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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새해 주민축제 풍성

    지자체 새해 주민축제 풍성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는 다채로운 주민참여 행사를 마련했다.1일 첫날부터 전국 곳곳에서는 눈길을 끄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연말의 대선에 이어 다가오는 총선 등으로 어수선한 민심을 추스르고 올해는 좋은 일이 더 많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민심 추스르는 문화행사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가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08 신년음악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 등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달 말까지 서울대공원에서는 12간지 신년 운세, 별자리 운세 등을 점치고 꿈과 희망을 적은 ‘소원지’를 나무에 거는 행사도 한다.7∼2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옆에서는 ‘얼음조각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극단에서는 9∼20일 세종M씨어터에서 세계적인 ‘자크 르콕 국제 연극학교’ 최초의 동양인 교수 유진우씨의 연출로 마테를링크의 ‘파랑새’를 공연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스트리아 출신의 크리스티안 슐츠의 객원 지휘로 펼쳐지는 ‘신년 음악회’를 연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아이만 무사하자예바와 첼리스트 여미혜 등이 출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등을 들려준다. 18∼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가족 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가 무대에 오르고,19∼20일 소극장에서는 ‘미녀와 야수’가 공연된다.13일 경기 과천시민회관에서는 체코의 민족음악을 소개하는 ‘과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제’가 열린다. ●새해 아침부터 힘찬 함성 1일 오전 7시47분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서는 ‘고구려 해맞이’가 열렸다. 붉은 해가 얼굴을 드러내자 고구려 장군 복장을 한 정송학 광진구청장이 큰 북을 힘차게 울리면서 주민들의 함성이 터졌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우이동 ‘삼각산’ 시단봉에서 신년 기원제례를 지내고 기원문 등을 낭독하는 행사를 가졌다. 관광객 20만여명이 몰린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정동진에서는 해맞이 콘서트가 열렸다. 이어 ‘진또빼기(솟대)’ 소원 빌기, 희망 풍선 날리기, 연날리기 등도 펼쳐졌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와 화진포에서는 ‘평화기원 난타 공연’이 새해 행사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한반도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등대에서는 관광객 4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맹우 울산시장 등 2008명이 태양을 향해 일제히 국궁을 쏘아 올렸다. 이어 시내 곳곳에서 대북공연, 가수 공연, 소망지 걸기 등 행사가 열렸다. 반면 기름유출 피해로 시름을 앓고 있는 충남 태안의 백화산 정상 등에서는 올 한해의 무사 평안을 기원하는 제천제를 열고 경건한 하루를 보내면서 다른 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전국종합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클래식 음악과 함께 무자년 새해 맞아볼까

    클래식 음악과 함께 무자년 새해 맞아볼까

    무자년(戊子年)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는 신년 음악회가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월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하는 무대로 새해를 연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4번 등을 연주한다.1만∼10만원.(02)3700-6300. 예술의전당은 4일 오후 7시30분 콘서트홀에서 국악, 클래식, 오페라가 어우러진 신년 음악회를 연다. 박은성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로 첫 지휘봉을 잡으며 백주영(바이올린), 백나영(첼로), 임선혜(소프라노), 다니엘 리(바리톤), 가야금 앙상블 ‘여울’, 안양시립합창단 등이 함께 한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특별출연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sac.or.kr)를 통해 일반 관객 400명을 선착순으로 공모한다. 호암아트홀에서는 원숙한 첼로와 패기의 피아노가 만난다.4일 오후 8시와 6일 오후 5시 첼리스트 정명화와 한창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신년 음악회가 열린다. 드뷔시와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와 브람스 첼로 소나타 등으로 환상의 화음을 들려준다.3만∼5만원.(02)751-9606.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9일 오후 7시30분 빈 소년 합창단의 내한공연무대가 열린다.2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의 ‘거룩한 성체’, 생상스의 ‘아베마리아’ 등 명곡뿐 아니라 ‘아리랑’을 포함해 각국의 민요, 팝 등 20여곡을 들려준다. 이들의 노래는 11∼12일 세종문화회관,13일 성남아트센터,15일 거제문화예술회관,16일 김해문화의 전당,17일 안양문예회관에서 이어진다.3만∼10만원.(02)318-4302. 암을 극복한 피아니스트 서혜경도 새해와 새삶의 기쁨을 전하는 첫 무대를 갖는다.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신년 음악회가 그녀의 재기 무대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3번으로 병도 꺾을 수 없었던 음악적 열정을 모처럼 과시한다.3만∼10만원.(02)318-4303. 22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는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이유라(바이올린)와 실내악단 세종 솔로이스츠가 선다. 쇼스타코비치와 드보르자크, 사라사테 등 다양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2만∼6만원.1577-7766.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Seoul In]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개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28일 오후 8시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청소년, 지역 치과의사 회원, 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펑크락 밴드 ‘28s(이빨스)’의 연주를 시작으로 남성 사중창단 덴탈코러스, 매직드래곤 마술쇼, 비보이 립버스크루 등이 공연한다. 의약과 490-3423.
  • 광진구 송년음악회 개최

    ‘올해 마지막 밤과 새해의 첫새벽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맞는다.’ 광진구는 오는 31일 밤 10시부터 새해 0시 10분까지 지하철2호선 건국대역 근처의 나루아트센터에서 ‘2007 제야음악회’를 연다. 가족, 연인과 함께 현악4중주 등을 감상하면서 2008년 새해를 맞는 감격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연에는 정통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감미로운 앙상블을 선사하는 ‘콰르텟엑스 현악4중주단’과 클라리넷 연주자 김영갑씨의 독주가 펼쳐진다. 두 연주자는 슈베르트의 현악5중주, 하이든의 현악4중주 1번 등 클래식 명곡을 연주한다. 또 영화음악 ‘시네마 천국’‘올드 보이’‘심슨 가족’‘여인의 향기’와 크리스마스 캐럴 등 15곡을 들려 준다. 연주 도중에 자정을 맞으면 보신각에서 진행되는 제야의 종 타종식 생방송을 함께 시청하면서 새해맞이 함성을 지르는 순서도 있다. 콰르텟엑스 현악4중주단은 2002년 ‘거친 바람, 성난 파도’로 데뷔한 뒤 앨범발매 활동을 하면서 방송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다.지난해에는 일본 도쿄의 가장 큰 공연예술축제 ‘인터내셔널 퍼포밍 아트 페스티벌’에 초청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모았다.김영갑씨는 비엔나국립음악대학과 스위스 바젤음악원 출신의 연주자로 연세대 음악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입장권은 전석(198석)이 2만원이고, 어린이·단체는 1만 5000원이다. 특히 50석이 준비된 커플석(2인)도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eoul In] ‘한밤의 세레나데’ 공연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문화예술회관) 준공을 기념해 풍성한 공연 축제를 마련했다.25일에는 창작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가 무대에 오른다. 입장료는 1만∼2만원.28∼29일에는 극단 ‘뛰다’가 연출하는 ‘하륵이야기’가 공연된다.8천∼1만 5000원.30일에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송년음악회’가 열린다.8000∼1만 5000원. 문화체육과 2083∼3872.
  • 주미대사관 美서 李 홍보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19일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주미대사관이 미국에서 적극적인 이 당선자 홍보에 들어갔다. 주미대사관의 홍보기구인 ‘코러스 하우스’는 이날 미국 주요 언론 및 정계, 관계, 학계 인사 2000여명에게 이 당선자의 사진과 이력, 한·미관계에 대한 시각을 담은 연설문 등을 이메일을 통해 배포했다. 또 20일에는 ‘서울을 바꾼 최고경영자가 한국을 바꾼다(The CEO who changed Seoul aims to revitalize Korea)´는 제목의 20쪽짜리 홍보책자도 발간한다. 코러스 하우스는 이날 밤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이 당선자를 축하하는 송년음악회도 개최한다. 코러스 하우스는 이와 함께 21일에는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초청,“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비전과 향후 한·미관계 전망”이란 주제의 강연회도 주최할 예정이다. dawn@seoul.co.kr
  • [이명박 시대-정권 인수 어떻게] 강남 투표소 외제차 행렬

    [이명박 시대-정권 인수 어떻게] 강남 투표소 외제차 행렬

    ●전남 장성·무안 시작으로 긴장감 속 개표 이변은 없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19일 오후 6시10분. 전남 장성과 무안을 시작으로 개표 작업이 시작되면서 정동영 후보가 67.1%로 이명박 당선자(18.4%)를 제치고 1위로 나타나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전국 0.1% 개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도 잠시,0.2% 개표가 이뤄진 7시21분쯤 정 후보(48.8%)와 이 후보(33.4%)의 격차가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영남권의 개표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0.7% 개표가 완료된 오후 7시34분쯤에는 이 후보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고, 격차는 갈수록 벌어졌다. 개표율이 3.3%에 이른 오후 7시55분쯤에는 일부 방송사가 득표율 추이를 감안, 일찌감치 ‘이명박 후보 당선 유력’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30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투표소가 설치된 현대고 앞에는 외제차와 고급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평소 공휴일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주변 현대아파트 경비원들까지 교통정리에 나설 정도로 승용차들이 북적였다. 투표소 안에는 50여m 가까운 긴 줄이 이어졌다. 강남의 다른 투표소인 신사중학교도 마찬가지였다. 주민들은 30여분씩 기다려 투표를 마쳤다. 이날 강남 분위기는 예전과는 달랐다. 나이에 상관없이 투표에 열정을 보였다.40분을 기다려 투표했다는 박모씨는 “정권 교체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김모씨는 “5년동안 너무 힘들었다. 바꿔야 한다.”고 했다. 젊은 세대도 예외는 아니었다. 또 다른 김모씨는 “누가 좋다기보다 무조건 바꿔야 한다. 강남은 노무현에 대한 불만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앞. 대부분 유권자들은 누구를 찍었느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2번”(이명박)이라고 했다. 그 이유에는 ‘세금, 노무현, 경제’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았다. 노 대통령이 사실상 이 당선자의 ‘선거대책 본부장’이라는 선거 전 우스갯소리는 이곳에서 이미 현실이 되어 있었다. 전통적으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지지층이 많았던 강북도 예전의 강북이 아니었다. 이날 오후 동대문 풍물벼룩시장. 한 유권자는 “이곳 상인들은 전부 이명박을 찍었을 것”이라고 했다. 임모씨는 “어차피 정치판에 들어가면 오염되기 마련이다. 깨끗하다던 노무현을 찍었더니 빚만 더 늘었다.”고 했다.BBK 의혹에는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사업하는 사람이 사기꾼에게 걸렸다가 뒤늦게 빠져나왔으면 되는 거 아냐.”라고 되물었다. 이날 오전 남대문 시장. 한 식당 주인은 “대통령 한 사람 바뀐다고 나라 살림이 피느냐. 다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한 손님은 당당하게 “찍을 사람이 있기나 하냐. 난 기권으로 권리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시장 곳곳에선 이런 기권자가 적지 않았다. ●투표관리관 도장 안 찍힌 용지 배부 ‘물의´ 한편 이날 일부 개표소에서는 투표지 분류기의 잦은 오작동으로 개표 요원들이 진땀을 흘렸다. 서울과 부산, 대구, 전주 등의 일부 개표소에서는 분류기가 말썽을 부려 개표가 늦어지는 등 개표 요원들이 애를 태웠다.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인천과 부산, 경기 포천에서는 투표 도중 유권자가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에서는 우울증을 앓던 홍모(53)씨가 투표를 마친 뒤 집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경기 고양 창릉1투표소에서는 투표관리관 도장이 찍히지 않은 투표 용지 80여장이 배부돼 물의를 빚었다. 서울 신정3동 제8투표소에는 투표 개시 직전 투표관리관 도장이 뒤바뀐 사실이 발견돼 15분 동안 투표가 늦어지기도 했다. 대구 달성군 제11투표소에서는 한 주민이 자신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이 투표했다고 신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과 안양에서는 기표소 안에서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유권자가 적발되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수배를 받던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덜미가 잡혔다.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벌금 45만원을 내지 않아 수배 중인 사실이 들통나 투표를 마치고 경찰서로 직행했다. 인천시 남구 주안4동 제4투표소에 게시된 후보자사퇴 안내문에 심대평·이수성 후보와 함께 민주당 이인제 후보의 이름이 잘못 게재돼 민주당이 거세게 항의하는 일도 벌어졌다. 시 선관위가 후보 사퇴시의 예시문을 내려보낸 공문을 일선 투표소 직원들이 잘못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 건강검진 등 ‘투표율 높이기´ 아이디어 눈길 낮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온갖 아이디어도 눈길을 끌었다. 대구의 일부 투표소에서는 사진전시회와 음악회,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열어 유권자의 발길을 잡았다. 광주 월산동 제4투표소에서는 자원봉사 피에로가 투표소를 축제 분위기로 이끌었다. 프로농구단인 창원 LG세이커스는 이날 오후 홈경기에 앞서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 무료 입장권을 나눠줬다. 전국적으로 낮은 투표율과는 달리 장애인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모범을 보였다. 전주 ‘엘림 은혜의 집’을 비롯, 전남 화순·장성·담양 등에서는 장애인들이 이웃의 도움을 받아 투표를 마쳤다. 경북 문경 중앙병원과 대구소방본부, 김해소방서 등도 119구급차와 앰뷸런스를 동원해 장애인의 투표를 도왔다. 유조선 기름유출 사건으로 방제작업에 매달리고 있는 충남 보령 섬 지역 주민들도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친 뒤 방제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 용인 정매(116) 할머니 등 100세를 넘은 어르신들도 유권자의 권리를 지켰다. 김재천기자·전국종합 patrick@seoul.co.kr
  • 연말 볼 만한 콘서트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기는데 콘서트 장만 한 곳이 또 있을까. 특히 최근엔 무대장치와 음향에 공들이며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컨셉트의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는 가수들이 늘어났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가볼 만한 연말 콘서트를 소개한다. 친구나 직장동료들과 한해의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흥겨운 분위기에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좋다. 우선 매공연마다 깜짝쇼로 유명한 김장훈은 21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김장훈 원맨쇼’로 관람객을 만난다. 특히 정시 시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연 도입부에 소개되는 2곡의 음향과 특수효과에만 무려 2억원을 투입할 예정.6년만에 컴백한 박진영도 31일 밤 11시 같은 장소에서 ‘나쁜파티’라는 제목의 공연에서 히트곡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힙합이나 R&B 등의 장르를 선호한다면, 양동근과 BMK의 크리스마스 합동 공연인 ‘Talk Play Sing’(24일 밤 12시 워커힐호텔 가야금홀)이나 3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DJ.DOC 순결한 콘서트’도 가볼 만하다. 연말의 로맨틱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발라드 가수들의 공연이 제격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성시경과 이소라의 기획공연 ‘센티멘탈 시티’(22∼2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이 공연은 두시간 이상 별도의 멘트없이 노래로만 사랑하며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다. 4집 앨범 타이틀곡 ‘배반’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여성 4인조 R&B그룹 빅마마도 21일부터 울산 인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장미빛 인생’이란 제목의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선 시원스런 가창력뿐 아니라 경쾌한 입담으로 관객과의 거리를 좁힐 예정. 또한 이현우도 23일과 24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재즈바를 무대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콘서트 ‘He Story’를 연다. 이 밖에도 R&B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4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25일에는 SG워너비, 휘성,MtoM,FT아일랜드 등이 대거 출연하는 BIG4콘서트가 열린다. 가족과 함께 공연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히트곡을 가진 가수나 개그맨 쇼를 눈여겨 볼 만하다. 올해 16개 도시 70여회를 매진시키며 소극장 공연 돌풍을 일으킨 이문세는 24일까지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이문세 앵콜 동창회-함께 부르는 음악회’를 연다. 22일부터 24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9집 발매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여는 이승철은 한국 최초의 콘서트 5.1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개그 듀오 컬투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컬투의 미친 크리스마쑈’를 통해 개그와 노래, 뮤지컬 성격을 살린 토크 콘서트로 승부한다. 좋은콘서트의 최성욱 대표는 “요즘은 연말을 흥청망청 보내기보다 함께 공연을 보는 등 뭔가 의미있고, 기억에 남는 행사를 즐기는 관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때문에 무조건 연인 대상의 공연보다는 가족과 친구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컨셉트의 공연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공연+전시회]

    [뮤지컬] ■ 맘마미아 내년 5월까지 롯데샤롯데씨어터. 스웨덴 그룹 ‘아바’의 짱짱한 노래에 실린 엄마와 딸의 가슴 찡한 스토리의 큰 울림. 도나 역에 최정원, 이재영, 김선경 트리플 캐스팅. 평일 오후 8시 토·일·공휴일 오후 3시·7시30분.4만∼12만원.1544-1555. ■ 레딕스-십계 24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 구약의 모세 이야기를 그린 프랑스 히트 뮤지컬 다시 돌아오다. 평일 오후 8시 목 오후 3·8시 토·일 오후 3시·7시30분.4만∼14만원.1588-4558. [음악] ■ 새로운 시작을 위한 문화충전 20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수능수험생과 고3재학생을 위한 무료 음악회. 피아니스트 김선욱, 가수 V.O.S·바다 등 출연.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 2000명 초대.(02)580-1300. ■ 강충모의 화이트크리스마스 23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강충모·이혜전,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등의 연주와 더불어 국립발레단원들의 춤도 볼 수 있다.2만∼5만원. 커플석 10만원.(02)580-1300. [무용] ■ 서울발레시어터 호두까기인형 21∼25일 오후 3시·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고전발레의 원형에 충실한 무대. 김인희 단장과 안무가 제임스전의 무대위 상봉, 몬테카를로 발레단 남녀 무용수의 출연이 관심.(031)783-8000. ■ 서울시무용단 ‘전통춤대제전’ 26·27일 오후 7시30분 세종M씨어터(구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정기공연. 기원무, 승무, 교방살풀이춤, 한량무 등 전통춤 레퍼토리와 임이조 단장 안무작 ‘무당춤-하늘과 땅’.(02)399-1114. [연극] ■ 신의 아그네스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윤광진 연출. 어린 수녀 아그네스가 아기를 낳아 목졸라 죽인 충격적인 사건을 파헤치는 추리극. 관록의 연기자 손숙이 리빙스턴 박사를 맡고, 예수정이 미리암 원장수녀 역을 맡았다. 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3·7시, 일 오후 3시.3만∼5만원.(02)3272-2334. ■ 그 자식 사랑했네 3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추민주 작·이재준 연출. 주인공 미영과 정태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너무나 공감되는 이야기들. 화∼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3시·8시.1만 5000∼2만원.(02)744-4331.
  • [Seoul In] 청사 ‘갤러리 카페’ 금요음악회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청사 로비 1,2층에 꾸며져 있는 ‘갤러리 카페 노원’에서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을 이용, 직원 및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말까지 금요음악회를 연다. 지역 내 주민들의 자발적 출연과 참여로 진행되며, 지난 주에는 노원소년소녀합창단이 합창공연으로 민원인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14일에는 노원구 지역의 음악교습소 원장들이 모여 피아노, 플룻, 첼로 앙상블연주를 한다. 총무과 950-3310.
  • [사회공헌] 하나은행-노인복지 최우선… 실버카운티 세워

    [사회공헌] 하나은행-노인복지 최우선… 실버카운티 세워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2004년 하나사랑봉사단을 창설, 사회복지와 환경보전·문화예술·교육 등 각 분야에서 ‘나눔 실천’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사회복지법인인 하나금융공익재단도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582억원을 사회공헌 사업에 지출했다. 역점 사업은 노인복지로 지난 10월5일 금융권 최초로 남양주 수동면 2400여평 부지에 노인전문 요양시설 ‘남양주 하나 실버카운티’ 준공식을 가졌다. 전문 노인요양시설인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1200여평으로 100여명의 노인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총 7개 동 가운데 1개동은 중증질환 노인을, 나머지 6개 동은 일반 노인성 질환 환자를 위해 쓰이게 된다. 보육 시설 건립도 하나금융의 역점 사업.10월에는 영등포구청과 함께 신길 4동에 지상 3층 연면적 390평 규모의 국공립보육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기업이 자치단체에 직접 기부, 국공립 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것은 이번 사례가 처음이다. 또한 2003년부터 대교, 한국IBM,NHN 등과 공동 출자한 직장보육시설 ‘푸르니 어린이집’을 서초, 일산, 분당 등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문화 공헌은 오래전부터 하나금융이 힘써 왔던 분야다.‘하나미술아카데미’는 2004년부터 매년 봄, 가을 개원하는 고객대상 미술전문과정이다.2000년부터 시작된 하나클래식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한국페스티벌 앙상블의 연주와 전문가의 해설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강좌. 지난해부터는 여의도 대한투자증권빌딩에서 매달 ‘여의도 음악회’를 개최,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동성중·고 100주년 기념식

    동성중·고등학교가 최근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 고흥길(왼쪽 사진) 한나라당(성남 분당 갑) 의원과 최창섭(오른쪽) 전 서강대 부총장에게 ‘자랑스런 동성인상’을 수여했다. 10일 동성중·고에 따르면 지난 8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서울 혜화동 교내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집전하는 기념미사를 가졌다. 동성 100주년 기념관 준공식과 음악회, 사진전시회 등도 개최했다. 동성중·고는 김수환 추기경, 고 지학순 주교, 고 이경재 신부 등 200여명의 사제를 배출했다. 만화가 고 고우영 화백, 영화배우 안성기씨, 유지창 전국은행연합회장, 나종규 여신금융협회장, 고 강권석 IBK기업은행장 등도 이 학교 출신이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사회공헌] GS홈쇼핑-빈곤아동에 악기 레슨 “꿈 심어요”

    [사회공헌] GS홈쇼핑-빈곤아동에 악기 레슨 “꿈 심어요”

    “아이들에게 무지개 빛깔과 같은 희망을 준다.” GS홈쇼핑은 1995년 창사 이래 ‘GS홈쇼핑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GS홈쇼핑은 아동복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GS홈쇼핑의 사회공헌활동 테마는 ‘무지개 상자’다. 가정이나 경제적 문제 등으로 문화와 교육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를 주는 정서지원 프로젝트다.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은 “빈곤 아동에게는 한끼 식사뿐 아니라 꿈과 희망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복한 꼬마 음악가’는 무지개 상자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어려운 환경으로 악기를 접하기 힘든 아동들에게 악기연주를 가르쳐 주고 있다. 지난 2005년 전국 35개 지역의 홈스쿨에 바이올린, 플루트, 오카리나 등 700여점(1억원 상당)의 악기를 전달했다. 또 홈스쿨 모든 아동들이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악기 레슨도 지원하고 있다. 홈스쿨 아동들이 음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전국 음대 전공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음악 캠프, 유명 음악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창사 12주년을 맞은 올해의 ‘따뜻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은 난치병 아동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특별방송이다. 매달 두번 방송되는 특별방송에서는 난치병 아동들의 사연을 방영, 시청자들이 전화할 때마다 2000원씩 적립된다.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비로 쓰인다. 인터넷 쇼핑몰인 ‘GS이숍’에서도 소외 계층 아동을 위한 ‘러브러브쇼핑’을 운영 중이다.GS이숍 고객의 구매금액에 따라 GS홈쇼핑이 기금을 적립,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무지개 상자’의 사업비로 사용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들의 참여도 활발하다.100여명이 참여하는 ‘라임오렌지’는 아동복지와 관련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강남구, 용산 미군기지서 송년음악회

    강남구는 10일 용산 주한 미8군 사령부내 체육관에서 주한 미8군과의 자매결연 3주년을 기념하는 ‘2007 한·미친선 송년음악회’를 13일 오후 6시30분에 개최한다. 강남구와 주한 미8군 사령부는 양국간의 우호협력을 위해 2004년 12월8일 자매결연을 한 이후 2005년부터 한·미친선송년음악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미8군 사령부 장교·장병 780명, 맹정주 강남구청장과 강남구 공무원 20명 등 800명이 참석하며,▲라이처스 스타스의 전통댄스 ▲매드 프렛먼의 록 밴드 공연 ▲인기가수 J ▲댄스가수 LPG의 공연 등이 1시간 30분간 이어진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회공헌] 에쓰오일-순직 소방관 가정에 양육비 전달

    [사회공헌] 에쓰오일-순직 소방관 가정에 양육비 전달

    에쓰오일은 영웅·어린이·소외이웃·지역사회 등 4대 ‘지킴이 프로그램’과 올 1월 출범한 ‘에쓰오일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7월부터 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순직 소방관과 장애 퇴직 소방관 가정을 지원하고 모범 소방관을 포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억원을 모아 이들의 자녀에게 양육비와 교육비를 지원했다. 환경보호, 이웃돕기를 하는 사회단체에도 지원하고 있다.2005년부터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와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시민단체 ‘아름다운 가게’에 자동차 기름값을 전액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지킴이 활동으로 올해부터 매년 1억원을 어린이 보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하고 있다. 이 돈은 어린이 교육과 문화체험 등 대안 가정인 ‘그룹홈’ 어린이를 위해 쓰인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에 3억원을 들여 교통안전 펜스도 설치했다. 에쓰오일은 불우이웃 돕기 프로그램을 연중 가동하고 있다.2005년부터 직접 현장에 찾아가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문화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매월 ‘찾아가는 노란음악회’를 열고 있다. 저소득층의 에너지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공익법인인 한국에너지재단에 20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에서의 활동도 활발하다. 올해 울산지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25억원을 출연해 지역사회 복지를 위한 ‘에쓰오일 울산복지재단’을 만들었다. 쌀 판매가 부진한 온산지역 농민들을 위해 2001년부터 생산량의 40%가량(6억원 이상)을 매입해 주고 오리농법 등 친환경농법도 지원하고 있다. 사들인 쌀은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 등 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임직원 75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에쓰오일 사회봉사단은 ‘일일배달’,‘노숙자 떡국나눠주기’,‘숲가꾸기’,‘시각장애인 마라톤·여행 도우미 활동’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음악]

    ■ 베토벤 서거 180주년 기념음악회 13일 오후 7시30분 영산아트홀. 교향곡 제5번 ‘운명’을 비롯, 베토벤의 작품만 선보이는 무대.300명의 연주자가 한꺼번에 무대에 오른다. 전석 2만원.(02)3436-5222.■ 서울기타콰르텟 연주회 15일 세종체임버홀. 탱고 음악의 대중화를 시도한 피아졸라의 작품을 비롯, 다양한 탱고 음악을 실험적 무대로 선보인다. 서울기타콰르텟과 임지은(바이올린), 김상현(퍼커션)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등을 들려준다.1만∼2만원.(02)730-9693.
  • [Seoul In] 독거노인 초청 송년음악회 ‘성황’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독거노인 등 78명을 초청해 ‘제2회 자선송년음악회’를 지난 1일 열었다. 음악회에는 유포닉 클라리넷 앙상블, 코리아 색소폰 필하모니, 나무소리 등 연주단이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로 불우이웃의 마음을 녹였다. 이 자리에서 도봉구의사회는 성금 300만원을 최선길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의약과 2289-1610.
  • 성탄절·연말연시 가볼만한 곳

    한국관광공사에서 전하는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찾아가 보면 좋을 여행지들이다. ▲충남 서천 : 최초 성경전래지 답사와 일출·일몰 감상 마량포구는 조선 순조 16년(1816) 9월6일, 영국의 맥스웰과 바실홀 해군 대령이 우리나라 서해안을 탐사하던 중 마량진첨사 조대복에게 최초로 성경을 전달한 곳이다. 이 사건을 기념한 비석이 마량포구에 세워져 있다. 인근에 15만 점의 바다생물을 전시한 서천해양박물관(041-952-0020), 철새들의 천국 금강하구둑, 신성리 갈대밭 등 볼거리도 많다. 서천군청 문화관광과 950-4018. ▲대전 : 메타세쿼이아 숲길 거닐고 교육여행 즐기기 대전시 서구 장태산자연휴양림(042-585-8061)은 메타세쿼이아나무가 울창한 곳이다. 겨울철, 하늘로 곧게 뻗어나간 메타세쿼이아 숲길 산책은 참으로 독특한 맛을 안겨준다. 국립중앙과학관(601-7894) 등 박물관들이 산재해 있어 교육여행으로도 그만이다. 여행의 마무리로 유성온천을 찾아도 좋겠다. 대전광역시청 관광문화재과 600-2433. ▲전북 남원·임실 : 춘향의 사랑 되새기고 치즈만들기 ‘한국이 낳은 최고의 러브스토리´ 춘향전의 고장 남원. 가족간, 혹은 연인끼리 사랑을 나누기 좋은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찾아 볼만 한 여행지다.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임실의 옥정호 등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기면 두고두고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될 듯. 임실 치즈마을(063-643-3700)은 치즈만들기체험으로 유명하다. 치즈체험도 하고 선물용 치즈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남원시청 문화관광과 620-6150, 임실군청 문화관광과 640-2540. ▲경북 청도 : 와인터널 구경하고 와인시음 와인은 사랑의 묘약. 성탄절과 연말연시 모임에 잘 어울리는 술이다. 경북 청도의 와인은 포도가 아니라 청도 특산물 감으로 만든 것이라서 주목을 끈다. 와인터널을 구경하고 그 자리에서 감와인을 시음해보는 것도 훌륭한 겨울여행 테마. 청도와인은 24일 오후 2시 ‘감와인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음악회´를 연다.gamwine.com, (054)371-1100. 청도석빙고와 운강고택, 운문사 등도 둘러볼 만하다. 청도군청 문화관광과 370-6372.
  • 해질녘 선율에 심취

    성동구는 4일 가족들이 함께 보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연말 문화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송년음악회는 국내 정상의 음악가들을 초청,28일 오후 7시30분 소월아트홀에서 열린다.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박정원,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출연한다. 14일 오후 7시 소월아트홀에서는 바리톤 최현수와 함께 ‘음악이 흐르는 겨울여행’이라는 주제로 성동구립합창단과 함께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선사한다. 21일 오후 7시에는 소월아트홀에서 성동구립어린이합창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기존의 공연과는 다른 오페라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무대에 올린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복지시설 찾아 봉사연주 나설래요”

    “복지시설 찾아 봉사연주 나설래요”

    지난 1일 경기 분당 계원예고 벽강예술관엔 ‘사운드 오브 뮤직’이 흘러나왔다. 모차르트의 협주곡과 베토벤의 교향곡도 이어졌다.600여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연주가 끝나자 힘찬 박수로 격려했다. 연주자들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을 앙코르 곡으로 화답했다. KT직원들로 구성된 ‘KT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창단 음악회는 이렇게 감동적으로 끝났다.KT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0월 창단됐다.100여명의 직원이 단원모집공고를 보고 등록했다. 단원 중엔 학생시절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나 밴드부 경험자도 있었지만 대부분 악기를 시작한지 1년이 안 되는 초짜들이었다. 일하는 부서나 나이도 제각각이었다.3∼4시간의 연습을 위해 지방과 수도권에서 토요일마다 모였다. 연습공간도 마땅치 않아 지역본부 강당을 빌렸다. 그렇게 준비한 창단 음악회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멋진 데뷔무대로 일궈냈다. 제1바이올린을 맡고 있는 악장 길현주(34·여)씨는 “중학교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운 뒤 줄곧 연습의 끈을 놓지 않았다.”면서 “음악을 좋아하는 동료들과 한 데 모여 연습한 것을 선뵐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8살,4살짜리 자녀를 둔 최우연(39·여)씨는 “직장인으로 그나마 아이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토요일마다 악기를 들고 연습을 하느라 갈등이 참 많았지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단장인 성연수(39)씨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단원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서 연습하는 게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창단 연주회를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사회복지시설 봉사연주 등을 통해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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