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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하프타임 예찬/서동철 논설위원

    음악담당기자를 제법 오래 하다 보니 현장을 떠났어도 불러주는 공연이 적지 않다. 신문기자 노릇을 하기 전부터 음악을 좋아했지만, 궁둥이가 무거운 탓에 라디오로나 들었지 콘서트에는 자주 가지 않았다. 요즘도 그렇지만 이런저런 인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음악회가 있다. 음악을 즐기러 가는 것이 아니라 불러준 사람에게 눈도장을 찍으러 간다고 하는 것이 옳다. 내가 생각해도 갈수록 사이비 음악애호가가 돼 가고 있다. 요사이 증상이 더욱 심해져 음악회에 중간 휴식이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여기는 지경에 이르렀다. 전반전이 끝나면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 사이에 은밀한 눈빛이 오간다. 결혼식에서 혼주와 인사하고 어슬렁거리다 주례사를 듣다 말고는 작당해 도망가는 건 양반이다. 최근 예술의전당에서도 휴식 시간에 전화를 켜니 문자가 와 있었다. ‘길 건너 순대집에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중요한 약속이 있다고 둘러대곤 서곡(序曲)이 끝나자마자 나간 사람이…. 이 소식이 반가운 걸 보니 나도 슬슬 ‘전반전 전문 음악애호가’를 넘어 ‘서곡 전문 음악애호가’로 바뀌어 가고 있나 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형제의 피아노… 타악기의 진격… 관악의 선율… 가을밤 물들인다

    형제의 피아노… 타악기의 진격… 관악의 선율… 가을밤 물들인다

    형제의 피아노, 타악기의 진격, 관악기의 하모니 등이 어우러지는 악기들의 축제가 열린다. 오는 10월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32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에서는 피아니스트 임동혁, 임동민 형제의 ‘케미’가 축제의 정점을 찍는다. 2005년 세계 3대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쇼팽 콩쿠르에서 2위 없는 공동 3위를 수상하며 돌풍을 일으킨 두 형제는 당시 수상 기념 음악회 이후 9년 만에 한 무대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당시 심사에서 소수점 아래 두 자리까지 똑같은 점수를 얻은 형제의 공동 수상은 국내외 음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형 임동민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동생 임동혁은 2번을 들려주며 콩쿠르 결선에서의 감동을 재현한다. 당시 콩쿠르 심사위원이었던 강충모 줄리아드음대 교수는 “임동민의 쇼팽 협주곡 1번은 남성적 호쾌함이 서려 있으면서 굵은 선으로 보여주는 믿음이 있고, 임동혁은 명징한 음색과 현란한 기교로 청중을 음악에 가두는 흡인력이 뛰어나다”는 평으로 두 형제의 닮은 듯 다른 연주색을 표현했다. 올 1월부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약 중인 성시연의 지휘와 형제의 피아노가 이룰 조화도 기대를 모은다. 10월 3일에는 오케스트라의 뒷줄 타악기가 무대 앞으로 진격한다. ‘두드림의 향연, 퍼커션 페스티벌’에서는 타악기가 음악의 주인이 되는 레퍼토리를 한데 모았다. 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온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 빈국립오페라극장의 상주 타악기 주자 크리스티안 비저(오스트리아)와 유럽에서 활약 중인 타악기 연주자 정건영(오스트리아 프라이너콘서바토리움 타악기과 교수), 서울타악기앙상블(음악감독 박광서), 한국타악인회오케스트라 등이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행위, 두드림을 예술로 승화시킨 연주를 선보인다. 2만~15만원. (02)2655-3060~2. 다음달 12~18일에는 관악의 선율이 가을밤을 물들인다. 광화문광장, 예술의전당, 올림픽공원 등에서 펼쳐지는 제5회 ‘대한민국 국제관악제’다. 세계 최고의 브라스 앙상블로 손꼽히는 저먼브라스를 비롯해 부다페스트색소폰콰르텟, 교향곡 ‘반지의 제왕’ 작곡가 요한 더 메이, 트럼펫 연주자 조 벅스텔러 등의 해외 연주자들이 관악의 에너지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9월 18일 올림픽공원에서는 200여명의 군악대연합 및 여대연합, 600여명의 국민 참여 관악단·합창단 등 전문가와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폐막식이 열린다. 2만~8만원. (02)516-1245.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강동 선사문화축제, 당신이 주인공

    강동 선사문화축제, 당신이 주인공

    강동구 주민들이 오는 10월 암사동 유적지 일대에서 열리는 ‘강동선사문화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올해는 축제 주민추진단이 주축이 돼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기 때문이다. 19년째 지역뿐 아니라 인근 자치구에서도 찾아오는 대표 축제지만 주민 아이디어로 화합과 참여의 축제를 만들어가는 첫해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14일 구에 따르면 올해는 가족이나 기업, 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에 참가할 주민이나 단체도 모집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전문가, 대학생 등 123명으로 꾸려진 주민추진단이 지난 6월 27일 축제 준비를 위한 공감토론회를 갖고 축제 내용을 구체화했다”며 “이들은 기획단·자원봉사 활동단·주민공연단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소그룹 회의와 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결과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단연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개막공연인 선사플래시몹 음악회다. 오케스트라, 국악, 밴드, 합창 등 모든 악기가 참여할 수 있으며 음악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구 홈페이지 문화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민들의 사진을 모아 전시하는 ‘추억공감 사진전’도 신설 프로그램이다. 과거 축제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디지털이미지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출품 수량에는 제한이 없으며 우편, 이메일, 강동구문화포털 참가자 신청코너를 통해 다음달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선사시대 대탐험 거리 퍼레이드의 경우는 주민뿐 아니라 기업, 학교 등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30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0명 이상은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원시복장 또는 기업(단체)의 특성에 맞는 복장 착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행사 진행을 돕는 3500여명 규모의 자원봉사자를 다음달 12일까지 신청받는다. 구 관계자는 “보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남녀노소가 참여하고 어울리는 대동제와 같은 형식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공급자 주도 행사가 아닌 만큼 많은 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IBK유엔젤보이스,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과 자선공연

    IBK유엔젤보이스,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과 자선공연

    클래식계의 아이돌 IBK유엔젤보이스가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과 함께 오는 8월 21일 강동구 성내동 오륜교회에서 자선공연을 개최한다. 매 공연마다 큰 호응을 얻으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IBK유엔젤보이스’가 이번에는 대중적인 지지도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IBK유엔젤보이스’는 팝핀, 국악, 재즈, 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공연을 펼쳐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과 함께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NGO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한경직 목사와 밥 피어스 선교사가 창립했다. 월드비전이 1960년 창단한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도 이러한 세계평화를 위해 사랑과 희망 그리고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월드비전 합창단은 1978년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 성장했으며, 소프라노 홍혜경, 카운터테너 이동규 등 세계적인 음악인을 배출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합창문화의 수준을 높이고, 영상과 함께하는 공연, 퍼포먼스와 연출력을 겸비한 공연을 만들면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굶주림과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행사로, 재단법인 유엔젤보이스가 주최/주관하며 IBK기업은행이 후원한다. 진행을 맡은 개그맨 윤형빈과 KBS의 가애란 아나운서, 그리고 모든 출연진이 재능나눔형태로 공연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재단법인 유엔젤보이스 박지향 이사장은 “IBK유엔젤보이스는 2010년부터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크고 작은 부름에 응답하며 재능나눔으로 공연해 왔다”며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자선공연을 개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여름엔 도심 책 세상으로 휴가 떠나요”

    휴가가 피크다. 국내 산과 바다, 계곡에는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이럴 때 자녀와 도심 속 도서관에서 즐기는 여름휴가는 어떨까. 여러 가지 이유로 휴가를 떠나지 못한 주민을 위해 서울 강남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놨다. 강남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서관에서 ‘저자와의 만남’, ‘로봇체험’, ‘소월음악회’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6일 소개했다. 먼저 오는 13일 오전 11시 청담도서관에서 ‘스마트폰 말고 스케이트보드’의 송아주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7시 논현정보도서관에서 ‘인간이 그리는 무늬’의 저자 최진석 서강대 교수, 26일 오후 1시 30분 즐거운 도서관에서 ’엄마 투자가’의 저자 조우석 박사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스마트폰 중독과 자녀교육 철학, 인문학 탐구까지 다양한 주제로 저자와의 만남이 펼쳐진다. ‘도서관에 찾아온 로봇’을 주제로 한 로봇체험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오는 11일 오전 10시 논현정보도서관, 오후 2시 대치도서관에서 펼쳐진다. 책에서만 보던 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대화하면서 로봇과 친숙해져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소월의 시를 노래로 들어보는 ‘시가 노래되어-소월음악회’가 28일 오후 7시 역삼2문화센터 내 역삼도서관에서 무료 공연으로 펼쳐진다. ‘생활과학교실’, ‘수학놀이터’, ‘중학교 수학코칭’ 등 수학·과학 코칭 프로그램과 ‘오르세미술관전’ 관람, ‘한성백제박물관’을 탐방하는 외부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또 도서관별로 ‘독서토론’, ‘영어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상설강좌를 운영 중이다. 이호현 문화체육과장은 “휴가철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시간을 마련했다”며 구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병원 찾아 선율 선사… “봉사하며 협동 배워요”

    중학생으로 구성된 금관악기 밴드(브라스밴드)가 병원을 찾아 아름답고 힘찬 선율을 들려준다. 주인공은 서울 강동구 명일중학교의 금관악기 동아리 ‘늘빛 브라스밴드’다. 늘빛 브라스밴드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의 음악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돼 첫발을 뗐다. 악기 지원을 통해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를 연주하는 15명의 단원들로 밴드가 구성됐다. 3개월 동안 악기 연주를 배운 학생들은 곧바로 광화문광장이나 서울역 등으로 나가 연주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 광화문광장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아리메이징’ 거리 연주를 시작으로 9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교맞이 연주, 10월 경기 성남시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 서울시 청소년 창의 서밋, 원자력병원 연주 봉사를 했다. 배운 것을 바로 선보이니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다. 무대 감각도 늘고 자신감도 함께 커졌다. 늘빛 브라스밴드는 지난해 악기 지원에 이어 올해는 예술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돼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연주 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원자력병원과 서울시립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브라스밴드를 만든 이 학교 권유진 교사는 “악단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학생, 게임 중독에 빠졌던 학생이 활발해지고 집중력이 좋아졌다”며 “화음을 맞추고 다듬어 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밴드를 키워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독도를 문화島로”

    “독도를 문화島로”

    독도가 전통과 한류를 확산시키는 ‘문화의 섬’으로 탈바꿈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독도에서 음악회와 한복패션쇼, 민속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K팝 페스티벌과 같은 한류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한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무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정치권 등에서 독도에 군(軍)을 상주시켜 일본의 영토 도발에 맞서야 한다는 주장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군 배치는 강력한 의지 표현은 되지만 분쟁지역화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지금처럼 독도에 최소한의 경찰 병력을 주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종교 플러스]

    평화방송, 교황 방한 환영 음악회 평화방송·평화신문은 오는 9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삼각동 한빛 미디어파크(청계천 한빛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환영 음악회 ‘일어나 비추어라’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가난한 이웃의 벗, 사랑과 정의로 비추어라’와 ‘청년들이여 일어나 비추어라’, ‘함께 친교하라, 서로 화해하라’ 등 세 가지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음악회에 참석할 수 있다. (02)2270-2312. ‘크리스천 후마니타스’ 창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 교육훈련원은 최근 기독교 사회인문학 모임인 ‘크리스천 후마니타스’를 창립했다. ‘크리스천 후마니타스’는 학계·교계 인사들이 역사와 사회, 문화 및 인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성찰을 하고, 이를 통해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뜻을 모아 생겨난 모임. 향후 포럼과 심포지엄 개최는 물론 학술지·연구저서도 편찬할 예정이다. 조계종, 포교대상 후보자 공모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은 제26회 포교대상 후보자를 추천 공모한다. 추천 분야는 계층·직능·문화체육·사회·매체·지역 등 6개에 해당하며 포교대상(종정상), 공로상(총무원장상)과 원력상(포교원장상)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포교대상 후보 추천자는 추천서 등 구비 서류를 오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포교원 포교팀으로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리며 시상식 2주 전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 여름밤, 음악회로 피서 가자

    송파구 성내천에서 여름밤 무더위를 시켜주는 시원한 음악회가 손님을 맞는다. 송파구는 다음달 2일 오후 8시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성내천 물빛음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미처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준비한 여름밤 선물인 셈이다. 90여분 동안 펼쳐지는 음악회에선 발라드와 팝을 비롯해 아카펠라, 퓨전국악, 팝핀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다. 성내천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로 참석한 주민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먼저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천년호’의 퓨전아리랑과 4인조 혼성 그룹 ‘위드’의 재즈와 클래식, ‘데비브&그룹사운드 앙상블’의 올드팝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아이돌그룹 알파벳이 들려주는 K-팝과 가수 오승근의 히트곡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삼전동 구민회관에서는 ‘제15회 송파구립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천일야화’를 주제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와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등 낭만적인 클래식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시원한 물소리를 내뿜는 성내천 주변을 수놓는 음악회에선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마음의 보양식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뉴스 플러스]

    회의실을 ‘브레인스토밍룸’으로 국방부는 서울 용산청사의 일부 회의실을 회의 도중 자유롭게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브레인스토밍룸’으로 단장했다. 청사 2층과 10층에 마련된 브레인스토밍룸은 권위적,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소통과 평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회의실 중앙의 둥근 테이블을 중심으로 앉은 사람 간의 거리를 좁혔다. 또 회의실 안에 차 끓이는 공간을 마련해 자유롭게 다과를 즐길 수도 있다. 스쿨존 불법 주정차 특별관리 안전행정부는 29일 전국 스쿨존 가운데 주정차 위반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큰 492곳을 ‘스쿨존 불법 주정차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특별관리구역에 대해 주 1회 이상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도에 지정된 스쿨존 불법 주정차 특별관리구역은 서울 81곳, 전북 56곳, 부산 54곳, 경북 53곳, 경기 44곳 등이다. 현충원 ‘7월 정기음악회’ 개최 국립서울현충원이 30일 오후 7시 현충관에서 ‘7월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한여름 밤’을 주제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국군교향악단 80인조 오케스트라가 애국가를 시작으로 군가에 이어 재즈 모음곡 2번 중 왈츠 4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전주곡, 이탈리아 기상곡, ‘한여름 밤의 꿈’ 중 서곡-축혼 행진곡 등을 연주한다.
  • “실명 부르는 ‘황반변성’ 걱정 덜어드립니다”

    “실명 부르는 ‘황반변성’ 걱정 덜어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실명 인구는 약 80만 명에 이른다. 이 중 70% 이상이 망막 질환이나 백내장 등에 의한 후천적 실명이다. 특히, 황반변성은 단순한 노안으로 여겨 중요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대부분 실명에 이르는 치명적인 안과 질환이지만 아직도 경각심이 부족해 조기 진단과 예방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순천향대병원 안과 이성진 교수는 “최근에 황반변성으로 치료를 받았던 한 중년 여성이 실명의 두려움에서 비롯된 우울증으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면서 “실명을 피할 수 없다 해도 꾸준히 치료해 병의 진행을 늦추는 등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인 이휘재씨도 황반변성을 앓고 있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아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황반변성의 위험성을 알리고 황반변성 환우들을 위로하는 ‘썬플라워 캠페인’ 콘서트가 8월 9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한국실명재단과 순천향대병원 이성진 교수팀이 황반변성 예방과 조기진단 확대 및 치료 지원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의미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관심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황반변성 환우와 후원인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황반변성 토크쇼와 힐링 음악회 등으로 진행된다. 토크쇼 시간에는 황반변성 환우회, 안과 전문 의료진, 일반인들이 황반변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힐링 음악회는 다방면의 예술인과 연예인들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 가수 신효범 이동우와 슈퍼스타K 출신 장원기, 재즈 아티스트 대니정, 연극배우 박정자, 시인 문정희,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 고려대병원 앙상블, 순천향대병원 합창단 등이 재능나눔 차원에서 흔쾌히 출연하기로 했다.  콘서트 후에는 시청 인근에서 ‘눈을 지키는 Sunflower 거리행진’도 열린다. 눈 보호를 위한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헤 참가자 전원이 해바라기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콘서트 참가 희망자는 썬플라워캠페인 공식사이트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 문자로 E-티켓이 발송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사이트(http://eye-sunflow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539-9143.  황반변성은 눈 속에서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의 중심점인 ‘황반’이 노화로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실명 원인 1위 질환으로 꼽히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황반변성은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 보이고, 특히 시야의 중심부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가 어려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선글라스로 자외선 차단하기, 항산화제와 미네랄이 풍푸한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 금연, 꾸준한 운동 등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김장훈 故 이보미양 거위의꿈, 이보미 양이 생전 불렀던 노래를..‘감동’

    김장훈 故 이보미양 거위의꿈, 이보미 양이 생전 불렀던 노래를..‘감동’

    ‘김장훈 故 이보미양 거위의꿈’ 가수 김장훈과 세월호 침몰 희생자인 단원고 故 이보미 양의 듀엣곡 ‘거위의 꿈’ 뮤직비디오 풀영상이 공개됐다. 김장훈은 2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이보미 양이 생전 불렀던 ‘거위의 꿈’에 자신의 목소리를 추가해 듀엣곡처럼 만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과 함께 김장훈은 “100일이 지나 점점 우리에게서 멀어져가는 세월호를 모든 국민이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24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시낭송 그리고 음악회’에서도 상영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장훈 故 이보미양 거위의꿈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김장훈 故 이보미양 거위의꿈..마음이 너무 아파요”, “김장훈 故 이보미양 거위의꿈..또 눈물이 나네요”, “김장훈 故 이보미양 거위의꿈..잊지 않고 꼭 기억하겠습니다”, “김장훈 故 이보미양 거위의꿈..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김장훈 故 이보미양 거위의꿈)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특별법 촉구” 유족·시민 7000명 함성

    “세월호 특별법 촉구” 유족·시민 7000명 함성

    세월호 참사 100일이 되도록 지지부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7000여명의 유족과 시민들(경찰추산)이 서울광장을 가득 채웠다. ‘네 눈물을 기억하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시 낭송 및 음악회는 밤 10시 30분쯤 끝났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자정이 넘도록 자리를 뜨지 못했다. 광화문으로 향하려던 참가자들은 경찰과 대치했다. 24일 희생자 가족들의 도보 행진은 이틀째 이어졌다. 도보 행진 참가자 600여명은 이날 ‘안전한 사회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 현수막을 앞세우고 50여㎞를 장대비를 뚫고 걸었다. 전날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에서 출발한 이들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신도림역과 영등포역을 거쳐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했다. 단원고 학생 고(故) 임건우(17)군의 어머니 고이경(42)씨는 “몸도 마음도 다 아프지만 차가운 물속에서 죽어간 우리 애만 하겠냐”면서 “진상 규명 제대로 하고, 책임자 처벌할 때까지 특별법 제정을 외칠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유족들과 함께 마포대교를 건너 서울광장에 도착한 뒤 ‘네 눈물을 기억하라’는 주제로 열린 세월호 참사 100일 시 낭송 및 추모 음악회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는 250여명의 희생자 이름이 한명씩 소개됐고 가수 김장훈, 이승환 등의 추모공연이 이어졌다. 류성식씨의 연극 ‘초혼’(혼을 부르는 의식)이 진행될 때 유족들은 참지 못하고 통곡을 터뜨렸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오후 9시 20분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통령께 보내는 서한문’이라는 이름의 공동성명을 내고 “새정치연합은 대통령이 다짐하셨던 약속의 답을 확인할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대표단은 경찰이 청와대 진입을 막자 청와대 연무관으로 가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서한을 전달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정경화 ‘내 영혼 바람되어’ 세월호 아픔을 어루만지다

    정경화 ‘내 영혼 바람되어’ 세월호 아픔을 어루만지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66)가 세월호 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바치는 헌정곡 ‘내 영혼 바람되어’를 디지털 싱글 앨범(유니버설뮤직)으로 내놨다. 김효근 이화여대 교수가 부모를 차례로 여읜 슬픔을 그린 가곡을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편곡한 것으로, 지난 5월 28일 명동성당 치유음악회에서 녹음됐다. 정경화가 새로 녹음한 앨범을 펴낸 것은 2001년 이후 13년 만이다. 정경화는 지난 5월 명동성당 치유음악회, 지난 6·7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및 생존자 가족, 경기 안산 시민들을 초청한 음악회 등에서 이 곡을 연주하며 위로를 전한 바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짖어도 괜찮아” 개나소나 콘서트

    ‘반려견과 함께하는 음악회’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개나소나 콘서트’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중복과 말복 사이 주말인 오는 8월 2일 경북 청도군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클래식과 대중가요를 버무린 음악회를 기본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청도군민인 방송인 전유성이 기획과 연출을 맡고,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한다. 73인조의 아모르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영화 ‘스타워즈’ 주제가, 뮤지컬 ‘캣츠’와 ‘레미제라블’ 등 대중적으로 친근한 연주곡으로 삼복더위의 밤을 식힌다. 플루티스트 박태환과 소프라노 김미주,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협연자로 출연한다. 올해 콘서트의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최성수가 출연해 ‘동행’ ‘풀잎사랑’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또 록밴드 넥스트의 키보디스트 출신 지현수가 자신이 작곡한 ‘First Mover’를 들려주고, 얼후 연주자 김지은과 협연으로 ‘백야’ 등 귀에 익은 음악들을 선사한다. 공개된 출연진 이외에 깜짝 게스트가 나오는 것도 관심거리. 올해는 어떤 게스트가 출연할지 기대해 보는 것도 좋다. 행사를 기획한 전유성은 이번 음악회를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견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반려견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분들을 위한 음악회”라며 “젊은 층과 중년을 모두 만족시키는 구성으로 2시간 내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초청공연도 계획 중이다. 무료. (054)370-2371, (054)373-1951.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10주년 기념 음악회

    서울신문 창간 110주년 기념 음악회

    1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신문 창간 11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여자경)와 협연하고 있다. 엔더스는 올해 서거 110주년을 맞은 드보르자크의 ‘첼로협주곡 B단조 Op.104’를 협연하며 한국 근현대사를 기록해 온 서울신문의 역사를 되새겼다. 이날 공연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박재영 국민권익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비롯해 관객 200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우면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2부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과 소프라노 이명주, 바리톤 공병우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빼어난 음색으로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세월호’ 숙제 못푼 국회… 옹색한 제헌절

    ‘세월호’ 숙제 못푼 국회… 옹색한 제헌절

    국회는 17일 오전 국회의사당 본관 중앙홀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관하는 제66주년 제헌절 경축식을 가졌다. 경축식에는 정 의장 및 정홍원 국무총리,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이 참석했다. 정갑윤·이석현 국회부의장과 김수한·이만섭·박관용·김형오 전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각계 인사 500여명도 함께했다. 하지만 세월호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유가족들이 국회에서 단식농성을 하는 점을 감안, 당초 국회 잔디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KBS ‘열린음악회’ 녹화와 공군 특수비행단인 블랙이글의 축하비행은 취소됐고 축소된 경축식은 삼엄한 경비 속에 옹색하게 치러졌다. 이날 오전에 국회 본관 진입을 요구하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행사 진행요원들 간에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행사 참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요인들에게도 “특별법 처리에 협조해 주세요”라고 호소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경축행사에 앞서 5부 요인과 역대 국회의장, 정당 대표 등은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환담을 했지만 통상 의례적인 덕담을 주고받던 것과 달리 세월호 특별법 처리 문제를 포함한 사고 수습대책 마련이 늦어지는 데 대한 성토의 목소리도 있었다. 정 의장은 경축사에서 “국회가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이 돼 정의롭고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국회 개혁을 추진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통해 일하는 국회, 국민이 신뢰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제헌절을 맞아 이날부터 일과 시간에 한해 국회 개인 방문객의 의사당 앞쪽 1층 출입이 허용됐다. 한편 당초 여야가 합의했던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사실상 무산됐다. 여야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17일까지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설치되는 진상조사위의 수사권 부여와 위원 추천 방식 등 쟁점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로써 세월호 특별법의 처리는 7월 국회로 이월될 전망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18일 아프리카돕기 음악회

    서울 강남구 대청중학교 오케스트라단 학생 70여명이 18일 오후 7시 강남구민회관에서 뜻깊은 음악회를 연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솜씨를 뽐내는 한편 모금한 돈을 아프리카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내기로 했다. 대청중 오케스트라단의 자선 음악회는 올해 3회째다. 한 해 한 번씩 두 차례 공연을 통해 모금한 돈 700만원을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2명에게 수술비로 모두 건넸다. 이경임 대청중 교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70여명의 학생들이 주말이나 방과 후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를 꾸준히 연습해 그 수준도 높다”고 강조했다. 올해 모금액은 국제구호기구인 월드비전에 보낼 예정이다. 이 돈은 아프리카의 불우어린이 3명과 학교 건립을 위해 쓰여진다. 이 교장은 “앞으로도 자선음악회를 이어가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직접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농성중” 비난에 국회광장 ‘열린음악회’ 연기

    17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BS 제헌절 특집 열린음악회 녹화가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국회는 제헌절 66주년을 맞아 ‘열린 국회’를 선포한다며 열린음악회 녹화 계획 등을 밝혔으나 무대 뒤편에서 유가족들이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위해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상식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의 축하비행은 취소됐고, 제헌절 경축식 행사와 나눔장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회사무처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초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국민에게 국회를 개방하는 열린 국회 선포식에 이어 열린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면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국회가 집중할 수 있도록 제66주년 제헌절 경축행사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회의 결정에 따라 어느 정도 골격을 갖췄던 무대 역시 철수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단식 농성에 돌입한 지난 14일부터 새정치연합의 행사 철회 요구는 계속돼왔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눈물의 단식을 하는 유가족 앞에서 풍악을 울리는 건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동구 아마추어 거리음악회

    서울 강동구민들을 위한 음악회가 곳곳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을 수놓는다. 게다가 공짜다. 14일 강동구에 따르면 9월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로데오거리, 한강 광나루 공원, 천호역, 강동역 등에서 거리 음악회를 갖는다. 아마추어 예술인에게는 꿈을 펼칠 무대를, 주민에겐 일상에서 예술과 문화를 접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2009년 첫발을 뗐다. 올해는 ‘거리, 음악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모두 90회의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은 오후 6~9시 사이에 한 시간 열린다. 7080가요를 비롯해 클래식, 색소폰, 오카리나, 아코디언 합주, 통기타, 팬플루트 등 공연 장르를 통틀어 선보인다. 음악 동호회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올해 참여 단체는 15곳으로 지난해보다 3개 단체가 새로 늘었다. 구 관계자는 “석 달에 걸쳐 열리는 거리 음악회에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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