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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쌍 신곡 ‘주마등’ 7개 음원차트 1위…3년 공백 과연 있었나 싶은 실력

    리쌍 신곡 ‘주마등’ 7개 음원차트 1위…3년 공백 과연 있었나 싶은 실력

    ‘리쌍 신곡 주마등’ 리쌍 신곡 ‘주마등’이 7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15일 0시에 발매된 리쌍의 새 디지털 싱글 ‘주마등’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멜론,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7개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올랐다. 리쌍은 3년 만의 신곡을 발표했으며, 특히 리쌍이 처음으로 제작하고 기획한 실력파 보컬 미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리쌍컴퍼니 측은 ”오랜 작업과 고심 끝에 선보이는 음악인 만큼 완성도를 높여 진심을 전달하였기에 대중들의 공감을 얻었던 것 같다. 대중성을 염두 해두진 않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곡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음악들을 준비 중이다” 고 전했다. 리쌍의 신곡 ‘주마등’은 길의 예술적 감각과 감성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의 멜로디를 그려내었고 개리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의 뛰어난 가사 전달력은 어김없이 이번 곡에서 또 한 번의 진가를 발휘해 ‘주마등’이란 주제와 가사를 탄생시키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쌍 신곡 ‘주마등’ 7개 음원차트 1위…3년 공백도 무색케 한 저력

    리쌍 신곡 ‘주마등’ 7개 음원차트 1위…3년 공백도 무색케 한 저력

    ‘리쌍 신곡 주마등’ 리쌍 신곡 ‘주마등’이 7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15일 0시에 발매된 리쌍의 새 디지털 싱글 ‘주마등’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멜론,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7개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올랐다. 리쌍은 3년 만의 신곡을 발표했으며, 특히 리쌍이 처음으로 제작하고 기획한 실력파 보컬 미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리쌍컴퍼니 측은 ”오랜 작업과 고심 끝에 선보이는 음악인 만큼 완성도를 높여 진심을 전달하였기에 대중들의 공감을 얻었던 것 같다. 대중성을 염두 해두진 않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곡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음악들을 준비 중이다” 고 전했다. 리쌍의 신곡 ‘주마등’은 길의 예술적 감각과 감성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의 멜로디를 그려내었고 개리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의 뛰어난 가사 전달력은 어김없이 이번 곡에서 또 한 번의 진가를 발휘해 ‘주마등’이란 주제와 가사를 탄생시키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된서리 맞은 애플 뮤직

    된서리 맞은 애플 뮤직

    “알겠다. 무료 서비스 기간에도 모든 뮤지션에게 로열티를 지불하겠다.”(에디 큐 애플 수석 부사장) 인기 절정의 미국 컨트리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6)가 애플을 움직였다. 애플은 22일 자사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파일을 내려받지 않고 바로 재생이 가능한 서비스)인 ‘애플 뮤직’의 무료 서비스 기간(3개월) 동안 가수들에게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겠다는 당초 계획에 백기를 들었다. 여기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파워가 작용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1일(현지시간)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 3개월 동안 공짜로 일을 하라는 건 불공정한 처사”라며 지난해 11월 선보인 자신의 최신 앨범 ‘1989’를 애플 뮤직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 이 앨범은 미국 연간 최고 판매량(366만장)을 기록했다. 에디큐 애플 수석 부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애플은 아티스트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인디 아티스트들과 테일러 스위프트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즉각 입장을 바꿨다. 애플은 지난 10일 월 약 1만원 (9.9달러)에 무제한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를 발표하고 스트리밍 음원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무료 서비스 기간 동안 가수들에게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알려지면서 인디 음악가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삼성전자도 애플에 앞서 ‘공짜 음악’ 논란을 겪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 ‘밀크 뮤직’을 선보였다. 밀크뮤직은 애플뮤직과 달리 무료 서비스다. 국내에는 월 약 5000원에 듣고 싶은 음악 등을 편집해 들을 수 있는 유료 서비스도 개설했지만 국내 음악가들은 “(밀크뮤직은) 음악인들의 노동과 열정이 투입된 생산물인 ‘음악’을 공짜로 여기게 만들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밀크뮤직은) 삼성페이처럼 갤럭시 기기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음원 사용에 대한 로열티는 삼성전자와 제휴사인 소리바다가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랑스 클래식 선율에 젖어드는 대관령

    프랑스 클래식 선율에 젖어드는 대관령

    대관령 대자연의 품에서 프랑스 클래식 음악의 선율에 젖어드는 순간이 찾아온다. 오는 7월 14일부터 22일간 강원 평창군 일대에서 열리는 제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예술감독 정명화·정경화)는 ‘프랑스 스타일’을 주제로 정했다. 국내외 저명한 연주자들이 바로크 시대 프랑스 음악을 대표했던 장 필리프 라모를 비롯해 베를리오즈, 생상스, 비제, 드뷔시 등 프랑스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음악제의 하이라이트인 ‘저명 연주가 시리즈’(7월 23일~8월 2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총 61곡 중 절반인 31곡을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으로 채우며 ‘프랑스 스타일’을 한층 더한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알렉상드르 바티가 훔멜의 ‘군대 7중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세계 초연 무대도 줄을 잇는다. 프랑스의 작곡가 겸 오르가니스트, 피아니스트인 티에리 에스카이쉬는 음악제의 위촉을 받아 완성한 ‘6중주’를 초연한다. 세계적인 안무가 그레고리 돌바시안의 연출로 재탄생한 라벨의 ‘볼레로’ 역시 세계 초연되며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발레리나 서희와 프랑스 출신의 알렉상드르 암무디가 내한해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특별한 무대도 이어진다. 정명화 예술감독(첼로)은 스트라빈스키, 바버, 차이콥스키의 곡을, 정경화 예술감독(바이올린)은 베베른, 베토벤, 슈베르트의 곡을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으로 하프시코드 주자 데뷔 무대를 갖는다.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와의 대화’에서는 에스카이쉬가 관객들을 만난다. 차세대 음악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거장들의 공개 강연인 ‘마스터 클래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의 연주를 감상하는 ‘떠오르는 연주자 시리즈’ 등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1577-5266.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혜은이·이정선… 시대 풍미한 대중음악인 재조명

    혜은이·이정선… 시대 풍미한 대중음악인 재조명

    EBS 1TV ‘스페이스 공감’의 기획 시리즈 ‘다시, 공감’은 한국 대중음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뮤지션을 재조명하는 시간이다. 28일 밤 12시 10분에는 ‘당신은 모르실 거야’, ‘감수광’, ‘당신만을 사랑해’ 등 숱한 히트곡들로 1970~80년대를 풍미한 가수 혜은이를 만난다. 커다란 눈망울과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기억되는 가수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데뷔했다. 이후 ‘뛰뛰빵빵’, ‘감수광’, ‘제3한강교’, ‘열정’, ‘파란나라’ 등 발라드와 트로트, 동요 등 장르를 불문한 히트곡을 쏟아냈다. 1995년 싱글 ‘이 어둠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며’를 발표한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2006년, 10년 만에 22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으며 5월에는 미니 앨범을, 가을에는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무대를 통해 추억 속의 노래들과 미발표 신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기타, 베이스, 드럼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연주자들이 뭉친 특별한 무대가 이어진다. 기타리스트 방혁과 오정수, 베이시스트 서영도와 3호선 버터플라이의 드러머 서현정은 한국 대중음악에 뛰어난 발자취를 남긴 아티스트를 재조명한다는 방향과 함께 ‘고색창연’이라는 프로젝트 팀을 결성했다. 이들이 주목한 첫 번째 음악인은 바로 ‘이정선’이다. 한국 포크 음악의 대부 이정선은 ‘해바라기’ ‘신촌 블루스’ 등의 걸출한 그룹과 ‘같은 하늘 아래’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오늘 같은 밤’ 같은 명곡들을 낳았다. 고색창연은 그의 대표곡을 재해석한 연주곡들을 그에게 헌정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계 정상 카네기홀과 베를린필하모니홀에 올라서는 플루티스트 송연화와 작곡가 백승우

    세계 정상 카네기홀과 베를린필하모니홀에 올라서는 플루티스트 송연화와 작곡가 백승우

    뉴욕 심장부이자 세계 음악인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는 카네기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망 플루티스트 송연화의 독주회가 오는 29일 개최된다. 미국 NYCA(New York Concert Artists)협회의 ‘2015-2016 떠오르는 신인 음악가 시리즈 관악기 대표 주자’로 선정되어 뉴욕 카네기 웨일홀 독주회와 동시에 2016년 4월 22일 베를린 필하모닉 캄머홀에서 독주회를 갖게 되어 클래식음악계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과 베를린필하모니홀에서 모두 연주하는 쾌거와 함께 젊은 한국 음악가들의 미래에 큰 꿈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이번 독주회에서는 C.P.E. 바흐, 끌로드 드뷔시 외 한국 중견작곡가 백승우(국제현대음악협회(ISCM) 한국위원회장, 가천대 교수)의 플루트 독주를 위한 ‘PAN II’가 초연된다. ‘마당-판-어울림’이란 의미의 ‘PAN’은 독주악기를 위한 백승우 교수의 연작 시리즈로, 1997년에는 Texas Lubbock에서 열린 ‘International Clarinet Association ClarinetFest’에 독주 클라리넷 작품이 연주되어 미국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 역시 한국 아티스트의 해외무대임을 감안하여 순수한 한국 정서를 기반으로 우리 민족의 전통 음악요소(음계, 리듬, 장단 등)가 이어지며, 후반 절정부에서는 우리 민족의 흥이 아리랑을 기초로 한껏 고조되는 구조를 담고 있다. 세계 정상의 양대 연주홀에서 우리의 고색창연한 음악요소를 현대음악으로 품어 세계음악 현장 감각의 어울림에 호소하는 한마당 ‘PAN‘의 열정적 연주를 기대케 한다. 플루티스트 송연화는 미국 뉴욕 필하모닉 수석 Jeanne Baxtresser 에게 발탁되어 카네기 멜런 대학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Artist Diploma를 졸업하며 음악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갔다. 일찍이 조선일보 콩쿠르, 서울대학교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서울 심포니 콩쿠르 대상, 한국 플루트 협회 콩쿠르 1위, 아스트라 영 아티스트 콩쿠르 1위, 미국 피츠버그 콩쿠르 1위 등 수상경력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국악 관현악단과 협연,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 아스트라 필하모닉 초청 협연을 비롯하여 Fukuoka Flute Convention 초청연주(Fukuoka, Japan), National Flute Association Convention 초청연주 (San Diego, US)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감없는 음악적 행보를 이어온 그녀는 Civic Orchestra (Chicago, U.S.A) 단원과 New World Symphony Orchestra (Florida, U.S.A) 단원으로 발탁되어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친바 있다. 더불어 랜섬윌슨과 함께하는 플루트 앙상블 콘서트, Pittsburgh Concert Society Audition 1위 입상자 초청 독주회 (Pittsburgh, US), Flute & Flutist 신인음악회 초청연주 등 수차례의 무대를 통해 국내외 관객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아’ 물오른 그녀, 뮤지션으로 컴백

    ‘보아’ 물오른 그녀, 뮤지션으로 컴백

    올해는 가수 보아(29)에게 특별한 해다. ‘아시아의 별’로 불리며 국내외를 무대로 활동한 지 15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기자로 변신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잠시 ‘외도’를 하는 듯했던 그가 2년 9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내고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12일 발매된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는 아이돌 가수의 틀을 벗어나 음악인 보아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그는 앨범에 수록된 총 12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도전했다. 음반 발매 전날 만난 보아는 “지난해 4월 회의에서 곡을 한번 다 써 보고 싶다는 폭탄선언을 했는데 집에 가서 한참을 후회했다”면서 “힘들면 미니 앨범으로 돌리려고 했는데 협업 속에 배워 나가면서 완성시킨 뜻깊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1년 동안 쉬지 않고 20곡을 썼다는 그는 알앤드비, 인디팝, 발라드, 펑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담았다. 타이틀곡인 ‘키스 마이 립스’는 유명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신시사이저의 강렬한 사운드와 보아의 섹시한 중저음 보컬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낸다. 그동안 보아는 ‘걸스 온 탑’ ‘허리케인 비너스’ 같은 강렬한 댄스곡은 물론 뮤지컬 힙합이라는 평가를 받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 ‘온리 원’ 등에서도 파워풀하고 강한 면모를 주로 보여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라졌다. “대중이 사랑해 주셨던, 기합이 들어간 댄스곡 말고 나이도 나이인 만큼 여성스러운 곡에 도전하고 싶었어요. 늘 고집했던 배기바지를 버리고 하이힐도 신고 치마도 한번 입어 보고 싶었거든요. 사실 15년 동안 한번도 무대에서 치마를 입어 본 적이 없어요(웃음). 그래서 좀 더 여성스러운 노래를 만들었죠.” ‘키스 마이 립스’에서 그는 거대한 부채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피처링한 선공개곡 ‘후 아 유’를 비롯해 펑키한 기타와 복고풍의 브라스 연주가 돋보이는 ‘스매시’, 에디킴이 피처링한 달콤함 분위기의 ‘더블 잭’ 등 멜로디를 강조한 음악과 퍼포먼스에 어울리는 음악을 고루 안배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내부에서 이번 앨범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받았고 타이틀곡도 투표로 결정했다는 보아는 이제 작곡가들은 물론 주변으로부터 음악적인 성장을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 “15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빨리 흘렀어요. 그때는 제가 앨범을 만든다는 것 자체를 생각도 하지 못했죠. 하지만 아직도 ‘온리 원’이 제가 쓴 곡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에 보아라는 가수가 곡도 쓴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회사로부터 소속사 신인들에게 줄 곡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아직 누구에게 곡을 줄지 생각은 못 했어요. 제 노래를 잘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불러 줬으면 좋겠네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전통음악으로 하나 된 亞 풍류 한마당

    전통음악으로 하나 된 亞 풍류 한마당

    “아시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서로의 전통음악을 교감하며 전통음악으로 하나가 된 모습,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전통음악이 아시아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지난 7일 오후 7시,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대학교 아벨라르도 홀. 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여러 나라 연주자들과 관객들이 2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메웠다. 국적은 물론, 선율을 만들어내는 수단, 음악이 담고 있는 내용도 달랐다. 하지만 이질적인 것을 하나로 꿰뚫는 정서는 존재했다. 각자 전통음악을 토대로 서로 웃고 노래하고 춤추며 한데 어우러지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 아시아 국가들이 전통음악을 통해 한가족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사)경기 향제 줄풍류 보존회(경기 보존회)가 주최한 ‘제1회 아시아 전통음악제’에서다. 경기 보존회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전승되는 한국 전통음악인 줄풍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10년 결성된 국악인들 모임이다. 향제(鄕制) 줄풍류는 전주·이리·구례 등 지방에서 전승되는 영산회상으로, 국립국악원 등 서울 지역에서 연주되는 영산회상인 경제(京制) 줄풍류와 구별된다. 경기 보존회 소속 국악인들이 첫 무대를 열었다. 길덕석(대금), 이용우(거문고), 김원선(피리), 최만(장구), 임준형(단소), 김정림(해금), 김보경(가야금), 전은혜(양금) 등 8명은 영산회상 본령산을 연주,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뒤를 이은 김보경의 가야금 산조는 백미였다. 현란한 손가락 움직임과 창자를 끊는 듯한 애절한 가락에 관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감탄을 자아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우지용·김나래의 판소리도 외국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며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의 전통음악도 큰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 전통음악 전공자인 비에트 홍과 트라 마이는 단 트란과 단 바우를, 캄보디아의 세이 토라는 트로 크메르·트로 소토치·크로이를, 필리핀대학 학생들은 쿠린탕 등을 연주했다. 비에트 홍은 “아시아 각국의 전통음악을 한자리에서 공연한 건 처음”이라며 “전통음악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서로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돼 뜻깊었다”고 했다. 세이 토라는 “전통음악으로 하나가 된 무대에 서게 된 게 꿈만 같고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흥을 이기지 못해 무대에 올라 연주자들과 함께 춤을 췄던 필리핀인 로사는 “아시아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혼연일체가 된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감격적이었다”며 “이런 공연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길덕석 경기 보존회 이사장은 “아시아 전통 음악의 전승·보급뿐 아니라 전통음악을 통한 아시아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의 해금, 몽골의 마두금, 중국의 얼후 등은 같은 뿌리에서 나온 악기라고 할 수 있다. 나라는 서로 다르지만 음악의 뿌리는 같다는 의미다. 아시아 전통음악제는 각국의 전통음악을 통해 아시아가 문화적으로 한 식구라는 걸 확인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매년 참여 국가들을 늘려나가고 종국엔 아시아 모든 국가를 아우르려 한다.” 앞서 이날 오전엔 필리핀대 음대에서 ‘제1회 아시아 전통음악 계승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 아래 국제학술대회도 열렸다. 한국,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나라 대학의 전통음악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선 국악 1세대인 권오성 한양대 명예교수와 송혜진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한국 전통음악의 가치를 역설했다. 한국 측 통역은 장윤희 서울대 동양음악연구소 연구원이 맡았다. 글 사진 마닐라(필리핀)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필리핀의 ‘국악 한류’ 전도사 되고 싶습니다”

    “필리핀의 ‘국악 한류’ 전도사 되고 싶습니다”

    “훗날 한국 무대에서 한국 전통음악인 국악을 연주하고 사물놀이 공연도 하고 싶어요. 그날을 상상만 해도 정말 신이 납니다.” 필리핀에 국악 한류 바람을 일으키는 학생들이 있다. 필리핀대학교 음악학과에서 아시아 전통음악을 전공하는 줄리아(20)와 제이슨(20)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필리핀에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는 국악 한류 1호가 되고 싶다”고 했다. 둘은 어릴 때 부모 권유로 바이올린을 배웠다. 대학에 들어가 필리핀 전통음악 수업을 듣게 되면서 아시아 전통 음악에 푹 빠졌다. 필리핀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전통 악기들을 습득했다. 둘은 “아시아 전통음악은 필리핀 전통음악과 비슷해 친숙하게 들린다”며 “한국 전통악기들은 울림이 깊어 영혼을 어루만지는 묘한 감동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 오하나 교수의 수업에서 사물놀이 공연도 접했다. 줄리아는 “예전 필리핀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 연주를 봤을 때 굉장히 인상 깊었다”며 “오 교수에게 장구 등 한국 악기 연주법을 배우고 직접 연주하면서 사물놀이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제이슨은 “사물놀이는 공동체 음악”이라며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게 놀기 때문에 행복한 느낌을 줘서 좋다”고 했다. 줄리아는 슈퍼주니어 등 한국 가수들 공연을 보며, 제이슨은 대장금 등 한국 드라마를 보며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관심을 갖게 된 통로는 다르지만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열망은 똑같다. “지난해 국립국악원에서 국악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에 지원했는데 나이 제한에 걸려 참가하지 못했어요. 국악 본고장인 한국에서 전통음악을 공부하고 싶어요.”(줄리아) “오 교수님께 사물놀이를 계속 배우고 공연도 하려 해요. 기회가 되면 한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 사물놀이를 더 깊이 있게 배우려 합니다.”(제이슨) 서울·경기 지역 전승 한국 전통음악 계승·보존 사업회인 ㈔경기 향제 줄풍류 보존회는 지난 7일 이들을 제1회 아시아 전통음악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필리핀과 한국 전통음악을 심도 있게 전공할 수 있도록 장학금(각 1000달러)을 지원했다. 길덕석 보존회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선발해 학교 졸업 때까지 지원하려 한다”며 “아시아 전통음악의 계승 발전뿐 아니라 국악 세계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 사진 마닐라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벚꽃 하모니… 2000명 희망의 대향연

    벚꽃 하모니… 2000명 희망의 대향연

    벚꽃 그늘 아래 2000여명의 초대형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진다. 금천구는 오는 11일 오후 4시 롯데캐슬 부지 내 특설행사장에서 ‘제5회 벚꽃하모니 2000인 오케스트라’ 공연을 갖는다. 구 관계자는 7일 “개청 20주년을 맞아 2000명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에 도전한다”면서 “2000명의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대 규모로, 성공한다면 기네스북에 등재된다”고 설명했다. 6일 구청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리허설은 말 그대로 시끌벅적한 동네잔치였다. 전문 연주자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탓에 초반에는 음정·박자 어느 것 하나 맞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금천유스필 하모니 오케스트라, 네오필 오케스트라, 금천교향악단 등이 분위기를 주도하며 연주를 시작하자 주민들도 이에 맞춰 자신의 역할을 다 해냈다. 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우리도 될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연주가 진행되면서 그런 우려가 싹 사라졌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악기 연습을 하는 것은 물론 지난 4일에도 1차 리허설을 가졌다”면서 “오는 9일에 전체 연습을 하면 여느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실력을 보일 것”이라고 자랑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하모니 오케스트라 사상 최초로 모바일 생중계를 실시해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생생한 현장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행사 당일 스마트폰을 통해 금천구 홈페이지로 접속하거나 금천구 소식지 QR코드를 통해 중계화면으로 접속할 수 있다. 배현숙 복지문화국장은 “올해의 2000인 오케스트라 대향연은 구민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모든 음악인들이 참여해 꿈과 희망의 대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아카펠라 종교 음악의 진수… 합창과 파이프오르간의 앙상블

    아카펠라 종교 음악의 진수… 합창과 파이프오르간의 앙상블

    지친 현대인에게 깊은 영혼의 울림으로 안식을 선사하는 합창이 잇따라 열린다. 영국의 유서 깊은 합창단 ‘더 식스틴’(The Sixteen)이 첫 내한 공연을 한다. 아카펠라 종교음악의 진수를 보여 주는 세계 정상급 보컬 앙상블이다. 지휘자 해리 크리스토퍼스가 1979년 16명의 친구들과 함께 옥스퍼드에서 창단했다. 16세기 르네상스 음악 연주에서 시작해 바로크는 물론 21세기 현대음악까지 영역을 넓히며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지금까지 그라모폰상, 독일음반비평가상, 황금디아파종상 등을 수상했다. 2000년부터 영국 전역의 성당을 돌며 ‘합창 순례’를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2013년 순례 프로그램인 ‘성모 마리아’다. 가장 유명한 종교음악인 그레고리오 알레그리의 ‘미제레레’(자비를 베푸소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미제레레는 소프라노 ‘하이 C음’으로 유명한 곡이다. 하이 C음은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음역의 ‘도’ 음으로, 온몸에 전율을 일으킨다. 제임스 맥밀런의 파워풀한 ‘미제레레’, 르네상스 다성음악 작곡가인 ‘음악의 왕자’ 팔레스트리나의 ‘스타바트 마테르’(슬픔의 성모), 모테트의 ‘칸티쿰 칸티코롬’(솔로몬의 노래) 등 종교음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다음달 13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4만~8만원. (02)2005-0114.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은 폴란드 작곡가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스타바트 마테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시마노프스키는 쇼팽 이후 중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후기낭만주의와 현대음악을 이어 주는 과도기적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스타바트 마테르는 시마노프스키의 첫 전례 음악이다. 십자가에 매달린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을 바라보는 성모의 아픈 마음을 담았다. 1924~1926년 라틴어로 된 스타바트 마테르를 폴란드어로 번역, 1926년 작곡했다. 1929년 바르샤바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공연했다.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기술과 감수성, 재능을 인정받는 파이프오르간 귀재 신동일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가 반주를 맡았다. 합창과 파이프오르간의 웅장한 선율이 감동을 전한다. 다음달 19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만~5만원. (02)399-100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설연휴 TV한마당 - 다큐멘터리] 사람 내음 물씬…다큐에서 만나는 사랑과 청춘의 따스한 얼굴

    [설연휴 TV한마당 - 다큐멘터리] 사람 내음 물씬…다큐에서 만나는 사랑과 청춘의 따스한 얼굴

    진솔한 사람 내음이 물씬 풍기는 다큐멘터리들이 설 연휴 안방을 찾아간다. 오십보백보인 오락프로그램이나 드라마, 영화에 지친 사람들에게 영혼의 안식과 삶의 위안을 주는 따뜻한 프로그램들이다. KBS 1TV는 우리 시대 어른들의 애환을 집중 조명한다. 19일 밤 11시 방영되는 ‘고향 연가(戀歌)’는 이 시대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랑 3편을 담았다. 실향민 김재오(82)·윤해영(82) 노부부의 ‘망향가’, 산골마을 최희도(74)·김은화(77) 노부부의 ‘희망가’, 섬총각 정해석(48)의 ‘사모곡’이 심금을 울린다. 18~20일 밤 7시 10~30분 전파를 타는 3부작 ‘오래된 청춘’은 20대 젊은 음악인들과 하나의 멜로디를 만들어 가는 91세 피아니스트 제갈삼, 제주의 전통 어업 방식인 ‘원담’을 지키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바다로 나가는 84세 바다 사나이 이방익, 6만 입양아들의 주치의로 청진기를 놓지 않는 83세 ‘닥터 조’ 조병국 등 세 사람의 삶을 다뤘다. 일제강점기, 광복, 한국전쟁,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그들에게 청춘이란 무엇일까. EBS는 특별기획 ‘날아라! 캥거루’를 마련했다. 서른을 훌쩍 넘겨서도 취업을 하지 못한 채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캥거루족’ 이야기를 다뤘다. 캥거루족으로 사는 청년들이 카메라 앞에 직접 선 건 처음이다. 10년째 아르바이트만 하는 장기 취업준비생 김경진, 엄마 없이 못사는 ‘마마걸’ 취업준비생 하은혜,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는 엘리트 취업준비생 박용훈 등 3명이 5일간 합숙하며 자신도 몰랐던 장단점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심리상담전문가 신을진 교수, 소통전문가 김미성 교수, 진로상담전문가 정철상 교수와 함께 자신감 향상을 위한 프리 허그 도전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19일 밤 9시 50분 방송. 아리랑TV의 ‘잿빛기와의 노래’도 볼만한다. 역사와 문화가 아로새겨진 전통건축의 백미 ‘기와’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우리나라 유일의 ‘번와장’ 무형문화재 이근복은 기와 색깔만 봐도 구워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숭례문, 전남 영암의 한옥마을 등 다양한 한옥 건축에 참여했다. 생회칠을 사용하는 전통건축기법을 고수하는 그는 요즘도 지붕 위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와편 전각가 여공 스님의 기와 사랑도 남다르다. 20년 넘게 전국 사찰 곳곳에 버려져 있는 기와 조각을 모아 그 위에 조각을 새기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방영.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노래로 중장년층 타임머신 될게요”

    “노래로 중장년층 타임머신 될게요”

    뿔테 안경과 지퍼 장식이 멋들어진 잿빛 재킷, 화려한 그림이 새겨진 검정 티셔츠까지. 지난해 환갑을 맞은 가수 전영록(61)은 여전히 ‘오빠’였다. 1975년 ‘나그네 길’을 발표하며 데뷔해 1980년대 소년소녀들을 열광케 했던 ‘원조 오빠’가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해 온 게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종이학’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등 숱한 명곡을 남겼으며 연기, DJ, 작곡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1980년대 최고의 아이돌 스타였다. 그런 그를 특별하게 만든 건 작곡가로서 탁월한 감각과 능력이었다.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등을 히트시키며 그에게 곡을 받으려는 가수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예전의 팬들에게서 요즘 가장 자주 듣는 이야기가 ‘왜 TV 안 나오냐’는 말이라는 그는 “출연하고 싶어도 내가 나갈 만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저는 노래를 하고 싶은데, 요즘은 노래가 아닌 ‘말’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들뿐입니다. 없는 말도 지어내야 하고, 저 스스로를 종잇장처럼 구겨 넣어야 하죠.” 한번은 방송에 출연하려 했다가 ‘쿵후를 해보라’는 제안에 마음을 접었다며 씁쓸해했다. 사회적으로 복고 열풍이 거세지만 쉽사리 유행에 발을 얹지 못하는 심정도 털어놨다. “영화 ‘쎄시봉’은 1970년대, TV의 ‘응답하라’ 시리즈는 1990년대의 이야기죠. 1980년대는 어디에서도 다뤄 주지 않습니다. 이렇다 할 ‘빽’도 없는 저 같은 사람은 이리저리 밀릴 수밖에 없지요. 한동안 ‘1980년대 가수들은 다 이런가?’ 하는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1980년대 음악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시면 저희 세대 음악인들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그는 다음달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화려한 지난날의 영광을 내려놓은 그는 자신의 음악과 함께 청춘을 보낸 이들을 위한 공연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제 노래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꺼이 타임머신이 돼 드리겠습니다. 그분들의 젊은 시절 영자와 철수를 찾아드리겠습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나는 가수다(MBC 밤 9시 30분) 시즌 3다. 3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13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더욱 다양해지고, 한층 더 새로워졌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모여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가 공개된다. 이미 일가를 이룬 유명 가수들이 서바이벌이라는 경연 방식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의 마음이 돼 진정성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명의(EBS 밤 9시 50분) 우리나라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폐렴은 위험성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고 있어 매년 노인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노인성 폐렴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일쑤라 위급한 상황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분비물을 통한 전염과 항생제 내성은 폐렴을 더욱 두렵게 하는 요인이다. 호흡기내과 고윤석 교수와 함께 폐렴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코리아 투데이(아리랑TV 오전 11시) 스타를 만드는 것은 팬덤(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도 현재에서도 스타 뒤에는 대규모의 팬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로 현재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아이돌 엑소의 밑바탕에도 국적을 초월한 강력한 팬덤이 존재하는데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그들의 팬덤 문화는 어떤 모습인지 상세히 살펴본다.
  • 제1회 로엔뮤직캠프 성료 ‘제2의 아이유를 꿈꾸며’

    제1회 로엔뮤직캠프 성료 ‘제2의 아이유를 꿈꾸며’

    청소년들에게 음악과 관련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 로엔뮤직캠프가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종합음악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신원수)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이뤄진 제1회 로엔뮤직캠프가 강원도 평창 소재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13박14일 동안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성대하게 종료했다. 로엔뮤직캠프는 종합음악기업 로엔의 역량과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음악에 재능이 있지만 배움의 기회가 없었던 청소년들에게 전문음악교육과 기본소양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환원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응모한 청소년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2주 동안 진행된 로엔뮤직캠프는 전문 보컬트레이닝, 댄스트레이닝은 물론 대중소통, 자아발견, 자기계발 등 다양한 인성교육과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평소 청소년들이 접할 수 없었던 전문 교육이 체계적으로 제공됐다. 또 24일 오후에 열린 수료공연에서는 청소년들이 2주 동안 갈고 닦은 퍼포먼스 공연과 로엔 소속 가수 히스토리와 써니힐의 화려한 무대로 꾸며졌다. K-POP을 직접 접할 기회가 적었던 평창지역 주민 300여명이 공연을 보기 위해 참석하였으며, 신원수 로엔 대표이사, 김선동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지형근 평창부군수 등의 주요 인사들이 피날레 공연을 빛냈다. 참가 청소년들은 팜므파탈조의 ‘피아노맨’(마마무), 느낌있조의 ‘미스터츄’(에이핑크), 엠비셔스조의 ‘판타스틱 베이비’(빅뱅), 베네노조의 ‘사뿐사뿐’(AOA), 음성4서함조의 ‘죽어도 못보내’(2AM), 포이스조의 ‘달링’(걸스데이)으로 무대에 올랐다. 2주 동안 준비한 공연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평창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소년들의 수료공연과 함께, 마지막으로 30명이 모두 무대에 올라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부르며 수료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캠프기간 동안 성실한 태도와 우수한 재능을 보여준 청소년에게는 여가부 장관상과 다양한 개인상, 단체상이 장학금과 함께 주어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혜언 양(18세)은 “지난 2주 동안 발성과 춤을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무대에 처음 올라 긴장했지만 공연을 마치고 희열을 맛보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배채영 양(15세)도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만나서 좋아하는 것을 배우니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며, “이번 로엔뮤직캠프를 통해 배운 값진 경험을 토대로 꾸준히 노력해 좋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희망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수 로엔 대표이사는 “이번 로엔뮤직캠프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용기를 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가수나 댄서 등 음악인이 되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것만이 아닌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이뤄나가기 위한 하나의 의미 있는 계단이 되길 희망한다” 전했다. 로엔은 2015년을 시작으로 매년 로엔뮤직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종합음악사업자로서의 사회적책임 실현을 위해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음악적 재능을 계발함은 물론 자존감,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소울 데뷔, ‘15년 연습생 타이틀 벗는다. 최장수 연습생’ 수지가 응원한 이유?

    지소울 데뷔, ‘15년 연습생 타이틀 벗는다. 최장수 연습생’ 수지가 응원한 이유?

    가수 지소울(G-Soul)의 데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지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다렸어요!”라는 글과 함께 지소울의 ‘커밍 홈(Coming Home)’ 티저 영상을 리트윗했다. 뿐만 아니라 수지는 JYP엔터테인먼트가 공식 트위터에 게재한 지소울의 티저 영상을 다시 한 번 리트윗하며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5년간 연습생 생활을 이어온 지소울의 데뷔 소식을 전했다. 박진영은 9일 트위터를 통해 “지소울이 9년 만에 본인이 작사 작곡한 음악 20곡을 들고 귀국했다. 난 내 귀를 믿을 수가 없었다. 15년 전 그 수줍던 아이가 내 앞에 놀라운 아티스트가 돼 서있었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박진영은 2001년 지소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박진영은 “그의 재능이 너무 놀라워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데뷔가 확정되지 않은 연습생이라 최소한의 지원 밖에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었음에도 그는 열심히 연습하며 스스로를 키워갔다. 그의 노래는 어느새 미국 음악인들도 놀라는 수준에 이르렀고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와 그의 미국 데뷔 앨범 제작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준비 과정 중 뜻밖에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터지고, 한국과 달리 금융자본이 지배하는 미국의 음반사들은 모두 긴축 재정과 구조조정에 들어가며 위험부담이 높은 프로젝트들을 백지화 시켰다”며 과거 지소울이 왜 데뷔를 할 수 없었는 지를 밝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박진영은 지소울에 컴백에 대해 “아팠던 어린 시절, 힘든 가정형편, 타국생활의 외로움, 그 모든 게 이 친구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이제 이 친구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지소울은 19일 데뷔할 예정이다. 지소울 데뷔 수지 응원에 네티즌은 “지소울 데뷔 수지 응원..수지 응원까지 받고 좋겠다”, “지소울 데뷔 수지 응원..기대된다”, “지소울 데뷔 수지 응원..실력 장난 아닐 듯”, “지소울 데뷔 수지 응원..연습생 시절이 무려 15년?”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수지 트위터 연예팀 chkim@seoul.co.kr
  • 2015년 연극 미리보기

    2015년 연극 미리보기

    지난해 세월호 참사 등으로 침체를 겪었던 연극계가 새해를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놓쳐서 아쉬웠던 연극의 재공연 무대, 쏟아지는 초연 작품, 해외 거장들의 내한…. 통장이 ‘텅장’이 될 소식들이 넘친다. 인기 공연은 언제든 다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나기 마련이다. 올해는 특히 재공연 소식이 많다. 명동예술극장은 2013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등 3관왕을 거머쥔 극단 이와삼의 ‘여기가 집이다’를 시작으로 손숙의 연극 ‘어머니’ 15주년 기념공연, 지난해 호평받은 ‘유리동물원’을 차례로 올린다. 연극계 대모 백성희와 고 장민호의 연극으로 잘 알려진 ‘3월의 눈’과 5월의 광주를 담은 ‘푸르른 날에’는 각각 국립극장과 남산예술센터에 오른다. ‘레드’는 3번째, ‘해롤드 앤 모드’는 6번째 공연이 성사됐다. 지난해 대학로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유도소년’과 ‘엠 버터플라이’ 등도 다시 한번 관객 몰이에 나선다. 공연계의 전반적인 침체로 인해 신작보다 흥행성이 보장된 인기작 위주로 재편된다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극장과 제작사가 안정적인 레퍼토리를 구축해가는 과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극장 연극이 규모를 키워가며 자리 잡아가는 것도 의미 있는 성과다. 인기작이 각축을 벌이는 사이 신작들의 도전도 계속된다. ‘한여름밤의 꿈’으로 영국에서 호평받은 바 있는 양정웅 연출은 셰익스피어의 후기 4대 낭만극 중 하나인 ‘페리클레스’를 무대에 올린다. 타이어의 왕 페리클레스가 안티오쿠스 왕의 딸과 결혼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웅장한 스케일의 대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산예술센터는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 장우재 연출의 신작 ‘햇빛샤워’, 성북동비둘기의 ‘변신’, 성기웅 연출과 다다 준노스케(일본) 연출이 또 한번 손을 맞잡은 ‘태풍이야기’, 극단 그린피그의 ‘치정’ 등 신작들을 쏟아낸다. 지난해 남산희곡페스티벌에서 소개된 ‘햇빛 샤워’는 삶에 찌든 20대 여성과 그녀의 집 근처에 사는 10대 소년을 통해 비틀린 삶의 양상과 부조리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은 극중극 형식으로 현실과 극 속 공연이 얽히고설키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울시극단은 제주 해녀의 삶을 소재로 한 ‘숨비소리’와 장용학의 원작을 재해석한 ‘원형의 전설’, 대중음악의 선구자였던 작곡가 김해송(1911~?)의 음악인생을 소재로 한 서사가무극 ‘오빠는 풍각쟁이야’ 등 세 편을 선보인다. 해외 작품의 내한 공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극단 컴플리시테는 ‘라이온 보이’를 들고 처음 한국을 찾는다. 극단의 창단 30주년 기념작이자 지난해 초연한 최신작이다. 지주 코더가 쓴 동명의 모험 판타지 소설이 원작으로, 텍스트를 초현실적인 이미지와 영상, 움직임 등으로 구현해 새로운 연극적 경험을 안긴다. LG아트센터는 로베르 르파주(캐나다)와 니나가와 유키오(일본) 두 거장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한다. 1991년 초연해 로베르 르파주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바늘과 아편’은 실연에 빠져 있던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공중에 매달려 있는 육면체의 무대가 회전하며 현실과 꿈, 무의식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펼쳐놓는다. 니나가와 유키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해변의 카프카’를 각색해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15세 소년 다무라 카프카가 삶과 죽음, 어른과 아이,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정을 무대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구현해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왈츠와 우아한 새해를

    왈츠와 우아한 새해를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가 새해를 연다. 음악의 도시 빈(비엔나)의 내로라하는 오케스트라들이 그들만의 정통 비엔나 왈츠를 들고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대에 잇따라 오른다. ‘빈 국립 폭스오퍼 심포니’가 기선제압에 나선다. 1898년 건립된 현재 가장 오래된 오페레타 전당 ‘빈 국립 폭스오퍼’의 상주 단체다. 연 300회에 달하는 연주를 소화한다. 빈 음악의 권위자인 지휘자 루돌프 비블이 1992년 이후 23년 만에 빈 국립 폭스오퍼 심포니를 이끌고 한국을 찾는다. 밀라노 라 스칼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 3대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소프라노 안드레아 로스트가 협연한다. 오페레타 ‘박쥐’ 서곡, ‘봄의 소리’ 왈츠, ‘비엔나 숲 속의 이야기’ 왈츠, ‘도나우 아가씨들’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곡과 프란츠 레하르, 엠메리히 칼만의 곡을 연주한다. 17일 오후 7시. 4만~25만원. (02)2128-3366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도 밝고 화사한 왈츠의 선율을 들려준다. 1990년 지휘자 산드로 쿠투렐로가 설립한 이후 연간 100회 이상 요한 슈트라우스와 조셉 슈트라우스의 대표작들을 주요 레퍼토리로 연주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과 ‘빈 기질’ 왈츠, ‘예술가의 생애’ 왈츠, ‘봄의 소리’ 왈츠 등을 연주한다. 유럽 최고의 오페라 가수 이자벨라 퀘스의 오페레타 아리아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19일 오후 8시. 3만~13만원. 1661-1605.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빈 출신 음악인들만이 만들어내는 세련된 빈 스타일 왈츠의 정수를 선사한다. 1978년 요한 슈트라우스 전문가인 바이올리니스트 페터 구트가 창단했다. 해마다 빈 콘체르트하우스의 신년음악회를 책임지고 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황제’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트리치 트라치’ 폴카 등을 연주한다. 이번이 7번째 내한공연이다. 협연자로 나선 소프라노 김은경은 베르디의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 중 ‘친구여, 고맙소’,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등을 들려준다. 21일 오후 8시. 3만~15만원. (02)599-5743. 왈츠는 세 박자 미뉴에트와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춤곡으로 꼽힌다. 프랑스 프로방스 옛 춤 볼타와 오스트리아 민속춤 렌틀러에서 유래된 무곡이다. 요한 슈트라우스가 당초 단일 선율의 왈츠를 5~6개의 멜로디를 연쇄적으로 연결해 오늘날의 원무곡으로 발전시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추억으로 돌아온 ‘마왕’ 음악인생

    추억으로 돌아온 ‘마왕’ 음악인생

    “나는야 나는야 / 핑키핑키 땡땡이 몬스터 / 잡아먹겠다….” 펑키한 기타와 드럼 사운드 위에 고 신해철(1968~2014)이 목소리를 잔뜩 낮추고 으르렁거린다.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포효하던 ‘마왕’의 카리스마와, 두 아이에게 장난치며 달려드는 다정한 아빠 신해철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지난 24일 공개된 신해철의 신곡 ‘핑크 몬스터’는 고인이 어느 날 녹음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 아이들이 자는 방문을 열었다가 아이들 옆에 있던 ‘핑크 몬스터’라는 인형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로 알려져 있다. 고인의 애석한 죽음을 떠올리기 힘든 강렬하고 재기 넘치는 곡이다. 신해철이 생전 발표했던 곡들을 모은 베스트 앨범 ‘리부트 유어셀프’(Reboot Yourself)가 지난 24일 발표됐다. 그가 198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혜성처럼 가요계에 나타난 12월 24일을 기념한 것이다. 베스트 앨범에는 ‘국민 응원가’로 사랑받고 있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부터 ‘재즈카페’ ‘안녕’ ‘날아라 병아리’ ‘일상으로의 초대’ ‘민물장어의 꿈’ 등 50곡이 4장의 CD에 담겼다. 신곡인 ‘핑크 몬스터’는 최근 재결합해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함께한 곡으로, 고인과 함께 보컬을 맡은 이현섭과 신해철의 목소리가 함께 담겼다. 앨범 패키지에는 고인의 성장 과정과 가수로서의 활동 모습 등 미공개 사진들과 고인의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 등도 수록됐다. 2500장 한정판으로 제작된 베스트 앨범은 이미 선주문만으로 동이 나 추가 제작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신해철의 미발표된 글들을 묶은 유고집 ‘마왕 신해철’(문학동네)도 동시에 출간됐다. 아내 윤원희 씨가 유품을 정리하던 중 고인의 컴퓨터에서 글 뭉치를 찾아낸 것이 시작이었다. 고인은 마치 생전에 출판을 준비라도 한 것처럼 ‘북’(Book)이라는 폴더 안에 자신의 인생과 가치관을 글로 정리해 놓고 있었다. 책은 3부로 나뉘어 1부에는 성장 과정과 음악 활동 과정, 2부에서는 뮤지션으로서, 문화계 인사로서 그가 우리 사회에 던졌던 메시지들이 담겼다. 3부에는 고인의 삶을 함께했던 이들의 추모의 글이 담겼다. 그의 진솔한 고백 속에 예술가로서의 비타협적 정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27일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콘서트 ‘민물장어의 꿈’이 열린다. 넥스트를 거쳤던 역대 멤버들과 그와 절친했던 뮤지션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스타워즈 주제곡 맞춰 펼쳐지는 성탄절 불빛쇼 인기

    스타워즈 주제곡 맞춰 펼쳐지는 성탄절 불빛쇼 인기

    영화 스타워즈 주제곡에 맞춰 펼쳐지는 성탄절 기념 불빛쇼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캘리포니아 주(州) 뉴어크에 살고 있는 음악 교사 톰 베트조지(Tom BetGeorge)가 기획한 성탄절 불빛쇼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성탄절 불빛쇼는 톰 베트조지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인 스타워즈 주제곡에 맞춰 약 10만 개의 불빛이 밤을 수놓으며 장관을 이뤘다. 영상을 보면, 거대 건반과 기타 등 악기 조형물을 비롯해 집과 성탄 트리에 설치된 수많은 조명들이 영화 스타워즈의 장엄한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불빛쇼를 선사한다. 약 5분간 음악에 딱 들어맞는 불빛의 움직임은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광선검 전투가 일어나는 음악에서는 지붕 위로 뻗어나가는 불빛 두 개가 마치 광선검 전투를 연상시키며 눈길을 끈다. 한편 이날 톰 베트조지가 기획한 성탄절 불빛쇼는 저녁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스타워즈 주제곡을 비롯해 디즈니 ‘겨울왕국’의 ‘렛 잇 고(Let it Go)’ 등 여러 곡의 불빛쇼가 공연됐다. 한편 공연을 통해 모여진 자선금은 교회를 통해 가난하고 집이 없는 이웃들에게 전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더했다. 지난 15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성탄절을 맞아 현재 400만 건에 이르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즐거운 성탄절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영상=Tom BetGeorge/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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