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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덩~ 클래식 품은 통영 봄 바다

    풍덩~ 클래식 품은 통영 봄 바다

    ‘봄 바다의 정경을 품고 클래식이 흐른다.’ 매년 3월 동양의 나폴리, 경남 통영은 음악 도시로 바뀐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통영국제음악제 때문이다. 다음 달 28일~4월 3일 열리는 이번 음악제는 바다를 굽어보는 통영국제음악당 개관을 맞아 ‘바다 정경’(Seascapes)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채웠다. 오는 3월 28일 개막 공연은 2년 만에 더 단단해진 편성으로 돌아온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이끈다. 폴란드방송교향악단, 독일 NDR심포니오케스트라, 호주 시드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세계 각국의 연주자 80여명이 예술감독 알렉산더 리브라이히(45)의 지휘 아래 ‘바다의 선율’을 들려준다. 윤이상의 1964년 작품 ‘유동’을 시작으로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 브리튼의 ‘네 개의 바다 간주곡’, 드뷔시의 ‘바다’를 연주한다. 충만한 감성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젊은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선다. 29일에는 이번 음악제 상주 연주자로 뽑힌 불가리아 출신 메조 소프라노 베셀리나 카사로바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모차르트 오페라 ‘황제 티토의 자비’와 ‘폰토의 왕 미트리다테’의 아리아로,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그의 풍부한 성량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의 상주 작곡가로는 유럽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출신의 살바토레 샤리노, 몽환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아르메니아 출신의 티그란 만수리안이 선정됐다. 샤리노가 직접 작곡하고 대본을 쓴 음악극 ‘죽음의 꽃’을 3월 28~29일 선보인다. 이 작품은 16세기 작곡가 카를로 제수알도가 아내와 아내의 연인을 살해한 사건을 배경으로 했다. 만수리안의 ‘레퀴엠’(3월 30일)은 제1차 세계대전 도중 발생한 아르메니아 대학살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35분짜리 곡이다. 지난 5일 오스트리아 국제모차르트콩쿠르에서 우승한 노부스 콰르텟도 올해 음악제의 상주음악가로 낙점됐다. 오는 4월 1일에는 카사로바와 함께, 3일에는 단독으로 무대에 올라 실내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1만~10만원. 초·중·고교생 50% 할인. (055)650-0471~3.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체험’과 ‘이색’… 테마가 있는 무대

    ‘체험’과 ‘이색’… 테마가 있는 무대

    학교와 학원을 오가던 아이들에게 좋은 공연을 하나 보여주고 싶은데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다면 일단 ‘체험’과 ‘이색’ 두 가지 테마로 정리해보자. 체험전은 놀이와 교육을 접목시킬 수 있어 유익하고 이색적인 무대는 좋은 경험을 안겨주니 좋다. 그런 의미에서 추천할 만한 체험연극이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이다. 위인을 배우고 놀이를 알게 되니 일석이조다. 아이들은 탐험대장과 함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골목대장 이순신을 만나 모의군사작전에 참가하고 새총쏘기, 과녁맞히기 등 놀이를 한다. 연극을 보고 난중일기를 쓰는 70여분 동안 위인 이순신을 이해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일요일 오전 11시 공연에 아빠가 함께 입장하면 특별할인 50%를 적용받는다. 1만~3만원. 1544-1555.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상한 마법학교도 마술과 교육을 엮은 체험전이다. 아이와 부모가 간단한 마술을 배우고 마술도구를 직접 만들면서 원리를 익힌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마술공연을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체험을 마치면 졸업증서를 발급해줘 아이들의 성취감도 심어준다. 마법학교는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체험 권장 연령은 4~12세. 2만 5000원. 1644-4623. 수준 높은 공연을 내놓는 세종문화회관 서울남산국악당은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새달 6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 음악극 두 편을 연달아 올린다.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만나는 시간이다. 6~9일 공연하는 첫 번째 음악극은 동화 ‘개미와 베짱이’를 바탕으로 한 베짱이와 바이올린이다. 부지런한 개미와 게으른 베짱이가 만드는 이야기 속에 우리 장단과 탈춤, 꼭두각시놀음 등을 녹이고 바이올린 연주도 조화시켰다. 두 번째 음악극 달려라 달려 달달달2에서는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따라 상상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가야금·장구·북 등 악사들의 연주가 어우러지면서 입체감을 더한다. 어른들도 어린 시절을 되돌아볼 수 있는 가족 참여극이기도 하다. 13~16일. 전석 1만 2000원. (02)2261-0513~5.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연극계 고전 열풍, 올해도 식지않네

    ‘단테의 신곡’, ‘안티고네’ 등 명성은 뜨르르한데도 정작 읽어 보진 않았던 고전을 연극무대에서 접할 기회가 지난해에는 많았다. 공공극장을 중심으로 연극계에 고전 열풍이 불면서였다. 올해도 그 분위기는 계속된다. 연초부터 고전을 바탕으로 한 무대가 이어진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소극장 산울림에서 ‘산울림 고전극장-고전 읽는 소극장’이 지난 4일 막을 올렸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소극장 산울림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2회째다. 올해에는 오세혁, 민새롬 등 연극계의 촉망받는 젊은 연출가 6명이 ‘문학의 연극화’라는 기치 아래 저마다의 언어와 시선으로 고전을 풀어낸다. 이날 포문을 연 극단 모도(연출 전혜윤)의 ‘설국’(15일까지)은 일본의 신감각파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1899~1972)의 작품으로 삼각관계로 얽힌 세 인물의 내면을 통해 삶의 고독과 허무를 들여다본다. 이어 극단 걸판(연출 오세혁)은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18~26일)를 통해 미국의 대공황기를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에 비춰 본다. 극단 청년단(연출 민새롬)은 쥘 르라르의 ‘홍당무’(2월 5~16일)를, 극단 작은신화(연출 정승현)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2월 20일~3월 9일)를 각각 선보인다. 양손프로젝트(연출 박지혜)는 3월 14~23일 김동인의 단편소설들을 묶어 작품마다 각기 다른 형식으로 공연한다. 극단여행자(연출 이대웅)는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3월 26일~4월 6일)를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극으로 꾸민다. 전석 2만원. (02)334-5915.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소통의 ‘리딩 공연’ 상상력 폭발하다

    소통의 ‘리딩 공연’ 상상력 폭발하다

    분명 뮤지컬 공연인데 배우들은 대본을 보며 연기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정동 CJ아지트에서 열린 뮤지컬 ‘반짝, 내맘!’ 무대였다. 완벽한 무대 세트나 의상을 갖추지 않고 배우들도 주로 의자에 앉아 연기하는 이번 공연은 바로 ‘리딩(낭독)’ 공연이다. 본 공연을 올리기 전 공연계 관계자들과 관객들 앞에서 공개하고 평가와 조언을 받기 위한 ‘연습 무대’다. 그런데 열기만큼은 정식 공연 못지않았다. 평일 오후인데도 130여개 객석은 빈자리 없이 꽉 찼다. 공연도 흥미진진했다. ‘반짝! 내맘’은 동화 속 세계로 들어간 10세 소녀가 동화와는 달리 불행하게 살고 있는 주인공들을 만나고, 이들이 잃어버린 ‘결정 거울’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이다. 무대 뒤 화면에는 동화의 이미지를 담은 종이 팝업북이 펼쳐지고 신데렐라와 심청, 개구리 왕자 등의 옷을 간단히 걸친 배우들은 객석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을 만났다. 공연계에서 리딩 공연의 인기가 뜨겁다. 완성된 작품도 아니고 무대와 의상도 간소하지만 티켓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창작자들도 리딩 공연에 다양한 시도를 더하며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극단 관계자들끼리의 워크숍으로 진행되던 리딩 공연이 일반 관객들에게 본격적으로 개방된 건 2~3년 전부터다. CJ문화재단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는 2011년부터 젊은 창작자들의 뮤지컬과 연극을 리딩 공연으로 선보여 왔다. 남산예술센터는 리딩 공연과 극작 강의를 묶은 ‘남산희곡페스티벌’을 지난 2월과 8월에 개최했다. 젊은 창작자들의 작품을 리딩과 워크숍, 쇼케이스로 공연하는 두산아트센터의 ‘두산아트랩’ 프로그램, 공연 예술 창작산실 지원 사업의 연극 및 뮤지컬 리딩 공연도 이와 비슷하다. 리딩 공연을 통해 창작자들은 작품을 꼼꼼히 점검하고 다듬을 수 있다.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의 이민희 뮤지컬 제작 PD는 “관객들이 설문조사로 전달한 의견과 블로그에 남긴 후기가 창작자들이 작품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좋은 작품은 리딩 공연으로 홍보 효과도 누린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와 연극 ‘나와 할아버지’(남산예술센터)는 리딩 공연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초연이 흥행했다. 이달 개막하는 뮤지컬 ‘풍월주’(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와 연극 ‘목란언니’(두산아트랩)는 리딩 공연과 초연이 성공하고 재공연까지 성사된 사례다. 유료 공연으로 이어지기는 힘든 실험적인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두산아트랩은 젊은 창작자들의 다양한 실험을 리딩이나 워크숍 등의 형태로 무대에 올린다. 두산아트센터 홍보마케팅팀 강소라씨는 “음악극이나 무대미술극 등 실험적인 작품들을 반드시 정식 공연 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더라도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리딩 공연이 주목받으면서 무대 자체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무대 연출과 의상 등을 최소화하고 배우들이 앉거나 서서 연기하던 공연에 최근 몇 년 사이 영상이나 조명, 음악 등이 추가됐다.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는 ‘반짝! 내맘’을 통해 처음으로 중대형 창작뮤지컬을 시도했다. 관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거의 모든 리딩 공연은 티켓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동이 날 정도다. 단순히 공짜 공연이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게 공연계의 귀띔이다. 관객 정애희(41)씨는 “리딩 공연을 보는 관객 입장에서는 비어 있는 부분은 어떻게 채워질까, 배우는 누구를 캐스팅하면 좋을까 등을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면서 “작품의 창작 과정에 음양으로 참여한다는 느낌이 즐겁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문화단신]

    연희문학창작촌 문학축제 연희문학창작촌에서 9~11일 가을문학축제 ‘다it다’가 열린다. ‘문학 속에 모든 것이 있다’는 뜻의 주제 아래 독백 백일장, 음악극, 작가 집필실 방문 등 다채로운 문학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작가들이 소장하던 책들을 살 수 있는 헌책장터(묘헌책방)도 선다. (02)324-4600. www.seoulartspace.or.kr 국립발레단 ‘롤랑 프티의 밤’ 국립발레단이 프랑스 안무가 롤랑 프티(1924~2011)의 대표작 3편을 소개하는 ‘롤랑 프티의 밤’을 오는 11~1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올린다. 실존주의 발레 ‘젊은이와 죽음’, 알퐁스 도데의 동명 소설을 발레로 엮은 ‘아를르의 여인’, 비제의 오페라로 유명한 ‘카르멘’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5000~6만원. (02)587-6181.
  • [공연리뷰] 바그너 최후의 오페라 ‘파르지팔’ 국내 초연

    [공연리뷰] 바그너 최후의 오페라 ‘파르지팔’ 국내 초연

    ‘바그너리안’(바그너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바그너 최후의 오페라 ‘파르지팔’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국내 초연되는 바그너 오페라인 데다 세계 오페라 무대의 주역인 베이스 연광철의 등장, 국제적인 성악가·지휘자·연출가의 공동 작업, 5시간 30분의 공연 시간 등으로 기대를 불러모은 대작이다. 지난 1일 공연에서 연광철(구르네만츠 역)은 ‘명불허전’이란 헌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바이로이트의 사나이’로 불려온 그답게 크지 않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등장할 때마다 무대를 장악하며 균형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깊으면서도 선명하게 울리는 음색과 발음, 감정선이 살아 있는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쿤드리 역의 메조소프라노 이본 네프는 풍부한 성량과 매끄러운 고음 처리로 파르지팔(테너 크리스토퍼 벤트리스)을 유혹하는 2막에서 존재감을 뚜렷이 각인시켰다. 연출가 필립 아흘로는 자신의 장기인 조명과 무대 디자인 기법을 작품에 한껏 부려놓았다. 불안의 기미가 스며들 때,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낼 때, 주요 등장인물이 바뀔 때마다 다른 색채의 조명과 기하학적 무늬의 그림자 등을 이용해 장면 전환을 이끌었다. 특히 특수비닐을 이용한 대형 경사 거울이 극적인 효과를 주도했다. 무대 천장에 설치된 거울이 무대 위를 비추는 장면에서는 천장과 무대 위 풍경이 서로 대칭되는 ‘데칼코마니’를 이루며 회화적인 느낌을 안겼다. 특히 오케스트라 피트와 객석을 비추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이를 두고 박제성 오페라 평론가는 “3차원 공간에 2차원을 더 추가해 시공간을 초월한다는 극의 내용을 무대에서 영리하게 구현해 냈다”고 평가했다.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호연과 바그너 오페라의 첫 무대라는 의의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아쉬움도 남겼다. 빙하와 거대한 나무가 들어찬 1막과 3막 무대에서는 공간이 부족해 배우들의 동선이 효율적으로 구현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그너 음악극에 노련한 로타 차그로섹의 지휘에도 불구하고 정교하지 못한 오케스트라(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됐다. 무대 뒤편에서 객석으로 잔잔하게 밀려드는 합창 선율이 고르게 다듬어져 있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 꽃처녀들의 붉은 드레스 등 출연진의 일부 의상은 조악하다는 인상이 짙었다. ‘파르지팔’은 당초 장시간 공연으로 관객들의 중간 이탈이 우려되기도 했다. 인터미션 도중의 이탈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으나 막이 내려간 뒤 커튼콜 직전 서둘러 객석을 빠져나가는 관객들이 다수 목격됐다. 이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출연진이 인사를 다 마치고도 막이 제때 내려가지 않아 매끄럽게 매듭이 지어지지 못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슈&이슈] 전주세계소리축제 새달 2일 개막

    [이슈&이슈] 전주세계소리축제 새달 2일 개막

    한국음악과 월드뮤직의 향연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0월의 문을 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소리축제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소리축제는 ‘아리 아리랑, 소리 소리랑’을 주제로 36개국 음악가들이 260여회에 걸쳐 장르와 경계를 허물고 다채로운 음악의 세계를 선보인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영국의 저명한 음악전문지 송라인즈(Songlines)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페스티벌 베스트 25’로 선정해 세계적으로 그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축제다. 올해는 전통에 뿌리를 두고 새롭게 시도되는 국악 프로그램과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통해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빚어낼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아리랑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아리랑을 주제로 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30인조의 오케스트라와 8개국 13명의 국내외 여성보컬리스트, 80인의 합창단이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무대를 통해 아리랑의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해외 아티스트들의 참여도 대폭 늘었고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소리축제의 브랜드화된 국악공연은 완성도를 높이고 깊이를 더해 국악에 대한 친밀감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유수정, 조주선, 김미나, 모보경 등 짱짱하고 물오른 중견 명창들의 무대 ‘판소리 다섯바탕’, 김영재(해금, 거문고), 강정열(가야금), 황은숙(가야금), 이항(대금) 명인이 선사하는 ‘산조의 밤’ 공연은 전통의 멋을 가득 전한다. 신재효의 삶과 사랑을 그린 창작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던 ‘광대의 노래’가 소리축제표 음악극에서 웃음과 위트, 해학이 곁들여진 마당극 형태로 재탄생된다. 한국음악의 새롭고 실험적인 도전도 시도된다. 우리 가락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소리 프런티어’, 국악전공 학생들의 ‘대학창극’, ‘청소년국악한마당’은 젊음과 열정, 재기 발랄함을 한껏 발산하는 무대다. 올 소리축제는 한국음악과 월드뮤직이 동시공연 형태로 진행되는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2012 소리프런티어 우승팀 ‘바이날로그’와 헝가리 전통뮤직 앙상블 ‘뮤지카쉬’(Musikas), 아랍바이올린과 플라멩코 기타의 열정적인 리듬을 선보이는 ‘마사라’(MASARA), 월드음악 가수 파투마타 디아와라(Fatumata Diawara) 등이 음악적으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소리의 판’은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이다. 가족, 친구, 연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공연을 찾는다면 ‘김형석 with Friends’, 인디밴드의 탄탄한 라이브 공연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소리클럽’ 등을 추천한다. 전주시내 거리 곳곳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소리프린지’가 열려 분위기를 띄운다. 한옥마을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여명카메라박물관에서는 소리축제 역사가 담긴 사진 ‘소리감상실’, 부채문화관에서는 명창들의 부채를 구경할 수 있는 ‘바람따라, 소리따라’ 전이 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밀양·거창·춘천… 피서객 유혹 한여름 밤의 ‘연극 향연’

    밀양·거창·춘천… 피서객 유혹 한여름 밤의 ‘연극 향연’

    서울을 벗어난 지방에선 다채로운 공연을 볼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러나 지방에서도 짧지 않은 역사를 자랑하는 공연 축제들이 이어져 오고 있다. 전통극, 고전의 재해석, 인형극 등 저마다 개성과 대중성, 작품성을 겸비해 지역 주민들과 휴가철을 맞은 여행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지난 24일 막을 연 제13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연극, 전통과 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나라의 전통연희양식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개막작인 판굿놀음 ‘배돌석이’를 시작으로 고성오광대의 ‘탈놀음’, 꼭두 탈놀음 ‘산 넘어 개똥아’, 춘향전을 뒤집은 재담극 ‘탈선춘향전’ 등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전통연희양식이 현대 연극과 결합해 변모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전통극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희랍극 주간’, ‘가족극 주간’, ‘젊은 연출가전’ 등을 통해 국내외 연극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연희단패거리의 오레스테스 3부작, 일본과 세네갈의 합작품 ‘타카세’,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밤의 꿈’ 등은 주목할 만하다. ‘열린 공연’을 추구하는 밀양여름축제는 모든 공연을 야외 무대에서 진행한다. 8월 4일까지 경남 밀양시 밀양연극촌. 무료~3만원. (055)355-4176. 26일 개막하는 제25회 거창국제연극제는 피서지에서 즐기는 ‘연극의 향연’이다. 국제연극제답게 영국, 이탈리아, 스리랑카 등 외국의 10개 단체 작품과 우리나라와 서구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뮤지컬, 음악극, 악극 등 한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장르가 모였다. 개막작 ‘100인의 햄릿’은 관객들에게 생소한 ‘사운드 이미지’ 연극이다. 몽환적인 조명과 음악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100명의 햄릿이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정체성 혼란을 겪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 준다. 영국 극단 리브레의 ‘아트레우스가(家)’는 에스킬로스의 그리스 고전 3부작 중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을 신체극으로 각색했고, 이탈리아 극단 아바티의 ‘오셀로’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1인극으로 응축했다. 낮 공연이 펼쳐지는 수승대 무지개극장은 계곡의 물 속에서 관람하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8월 11일까지 경남 거창군 수승대 야외극장 및 거창읍 전역. 1만~1만 5000원. (055)943-4152~3. 춘천에서는 동심을 자극하는 인형극 축제가 열린다.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제25회 춘천인형극제는 국내외 96개 극단이 모인 가운데 인형극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해외 초청작인 그리스 네브마 극단의 ‘레모니아’는 밀가루 반죽으로 상상의 세계를 창조해 내는 레모니아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렸고 포르투갈 S A 마리오네타스 극단의 ‘ETC’는 스펀지 인형이 대사 없이 음악과 행동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올해는 국내 인형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공식경연제도’를 도입했다. 극단 로.기.나래의 ‘소금인형’은 자아를 찾아 떠나는 소금인형의 여정을, 극단 나무의 ‘이야기 하루’는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할아버지의 추억 여행을 따라간다. 또 ‘아기돼지 삼형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옥신각신 토끼, 자라’ 등 익숙한 동화를 인형극으로 만날 수 있다. 8월 15일까지 강원 춘천시 전역. 7000~1만원. (033)242-8450.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바리톤 이동환, 벨베데레 국제 콩쿠르 우승

    바리톤 이동환(32)이 지난 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음악극장에서 열린 제32회 벨베데레 국제성악콩쿠르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전해 왔다. 상금은 7000유로(약 1030만원). 이번 콩쿠르에는 전 세계 55개국에서 성악가 1043명이 지원했다. 이동환은 13명이 경합한 결선에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독일 음악 잡지사가 수여하는 크레센도상, 런던 코벤트가든 극장상 등 4개의 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될성부른 창작 뮤지컬 골라주세요

    될성부른 창작 뮤지컬 골라주세요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힘내라, 우리 뮤지컬’을 선보인다. ‘2013 창작뮤지컬 기획개발 공모’에서 선정된 창작 뮤지컬 3편을 제작단계별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19일까지 오르는 쥬크박스 뮤지컬 ‘문나이트’는 정식 공연을 올리기 전에 관객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마련하는 ‘트라이 아웃’ 공연이다. 1990년대 대중문화 전성기에 춤꾼들의 아지트이자 춤의 메카였던 서울 이태원의 나이트클럽 문나이트를 배경으로 당시 유행하던 음악과 춤을 재연했다. KBS ‘유머1번지’, ‘쇼비디오자키’ 등을 만든 이상훈 PD가 연출을 맡고, 비보이 40여명이 출연해 1990년대 문화와 추억을 전한다. 개그맨 심현섭이 나이트클럽 디스크 자키로 변신해 코믹 연기를 펼친다. 이어지는 ‘경성 딴싱퀸’(23~25일)은 1936년 일제강점기의 이야기다. 일본이 경성에서 사교댄스를 금지하고 댄스홀을 폐쇄하자 지식인과 예술가들이 조선총독부에 ‘딴스홀을 허하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극단 아리랑이 내놓은 연극 ‘경성에 딴스홀을 허하라’(2009)의 뮤지컬 버전이다. 주인공들이 조선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댄스 대회를 준비하며 춤을 통해 사랑과 우정, 조국을 알아간다는 내용이다. 음악극 ‘십이야’, 연극 ‘뿔’로 주목받은 연출가 김관과 이민형이 함께 연출한 이 작품은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헤이, 미스터 디제이’(28~29일)는 낭독극 형식이다. 납치사건이 있던 1973년과 2009년을 오가면서 ‘작전명 KT’의 비밀을 풀어낸다. 당시 정치적 이유로 금지곡이던 한대수의 ‘물 좀 주소’와 ‘행복의 나라로’, 이장희의 ‘그건 너’, 양희은의 ‘그날’, 김민기의 ‘아침이슬’ 등으로 시대상을 전한다. 개그맨 김늘메가 출연한다. 서울뮤지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전문가와 관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작품을 보완하면서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레퍼토리의 가능성도 점쳐볼 계획이다. 각 공연 1만원, 모든 작품 패키지 2만 4000원. (02)399-1114.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이번엔 아이·어른 따로 즐기세요

    이번엔 아이·어른 따로 즐기세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새달 4~19일 의정부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수준 높은 국내외 공연을 선보이면서 경기북부·서울 시민들이 찾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주빈국인 캐나다 퀘백과 독일, 호주, 프랑스 등 5개 국가가 참여한 초청작 7개와 자체 제작 3개 작품으로 구성했다. 홍승찬 예술감독은 “이전까지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면 올해는 연령층을 구분하고 명확한 콘셉트를 가진 작품을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올해 주제는 뒤섞고(Remix) 바꾸고(Reverse) 재생(Refresh & Reborn)시킨다는 의미로, ‘알’(R)로 정했다. 홍 예술감독은 개막작 ‘칼리굴라_리믹스’(왼쪽·4~5일, 캐나다)를 “축제의 본질을 가장 충실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라며 자신 있게 추천했다. 로마제국의 폭군으로 불리는 칼리굴라가 가진 내면의 고통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칼리굴라는 화자이자 연출자, 지휘자 등 1인 3역을 한다. 칼리굴라의 손짓에 따라 배우들이 연기를 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형식은 음악극의 본질에 가장 가깝다는 설명이다. 폭력적이고 변태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을 그리고 있어 대사와 묘사가 덩달아 다소 과격하다. 19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은 이유다. 폐막작인 ‘인코디드’(오른쪽·17~18일, 호주)에서는 미디어와 무용이 만났다.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배우들의 몸짓이 감탄을 자아낸다. 36개월~9세 아이들을 위한 ‘바이올린 할머니’(4~5일, 캐나다)는 바이올린이 가진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면서 점점 바흐, 드보르작 등 완성된 클래식 음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내용이다. 음악보다는 소리, 연기보다는 몸짓에 가까운 것들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중력의 법칙을 깬 ‘레오’(11~12일, 독일·캐나다)는 매우 흥미롭다. 비디오 영상 프로젝션을 이용해 배우는 마치 위아래가 뒤바뀐 듯한 무대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외로운 남자 레오의 고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에 공감하는 사람이 꽤 많을 터. 실로폰 오케스트라를 도구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노래와 춤으로 바꾸는 야외공연 ‘콩플레 만딩그’(11~12일, 프랑스), 라이브 콘서트를 표방한 ‘뮤지컬 오디션’(17~19일, 한국), 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17~18일, 한국) 등도 볼 만하다. 주최 측은 제작공연으로 ‘이자람의 억척가’(10~11일)를 비롯해 지난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8~9일), 오디션으로 선발한 시민배우 37명이 만드는 합창뮤지컬 ‘11마리 고양이’(12일)를 선보인다. 올해 명예위원장을 맡은 가수 패티김이 사전축하공연(4~5일)을 펼친다. 19일에는 소리꾼 장사익의 ‘소리판’과 홍보대사 팝핀현준·박애리의 콘서트가 나란히 열린다. 이 밖에 자유참가작, 심포지엄과 전시,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031)828-5894~5.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28일 오전 11시 논현정보도서관에서 ‘인생에 용기가 되는 따듯한 한마디’라는 주제로 정호승 시인과의 만남을 개최해 책으로만 읽던 시를 작가의 음성으로 직접 들려준다. 문화체육과 (02)3423-5932. 다음 달 1일부터 5세 이상을 대상으로 탄천과 양재천 방문자센터와 학여울습지 등에서 ‘4월 탄천·양재천 하천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탄천·양재천 방문자센터 전화 예약 (02)3423-6277. ●강동구 다음 달 22일까지 2013 허브천문공원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한다. 공원 온실 학습장에서 다양한 허브의 종류 및 특성, 활용법을 배우거나 천문대에서 별자리를 관측한다. 초등학생 대상. 허브천문공원 (02)480-1395. ●강서구 치매지원센터는 28일 오후 2시 등촌동 센터에서 손상준 관동대 의대 교수를 초청해 치매 예방 공개 강좌 ‘강.心.장’을 개최한다. 강서구치매지원센터 (02)3663-0943. 2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 아동가족상담실에서 부모 교육 집단 상담인 ‘행복한 양육 날개 달기’가 진행된다. 강서아동복지센터 (02)2662-3485. ●강북구 30일 오후 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 콘서트 ‘발레야 놀자’를 개최한다. 강북구가 주최하고 서울와이즈발레단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총 60분간 진행될 예정으로, 4세 이상이면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02)901-6232. ●관악구 ‘마음의 울림, 수화를 배우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 수화통역센터에서 기초반, 중급반 등으로 나뉘어 총 20회에 걸쳐 수화 관련 이론, 생활 수화를 배운다. 수화통역센터 (02)865-4466. ●광진구 ‘우리 아이 글 잘 쓰게 하는 방법’ 강의를 27일 오전 10시 구의제3동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수강을 신청한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이용자 누구나 ‘글쓰기 중요성’ ‘생각이 살아 있는 글이란’ ‘논리적인 사고란’ 등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교육지원과 (02)454-6294. ●구로구 농촌 지역으로 이주하기를 원하거나 농업 분야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오후 7~9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일까지 구 홈페이지(www.gur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45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현장 학습은 궁동 도시농업 실습장에서 진행한다. 지역경제과 (02)860-2860. ●금천구 다음 달 20일까지 독산3동 만수천공원 나무 심기 운동을 진행한다. 등산로 변에는 여름철 흰색 꽃이 아름다운 이팝나무 100여 그루를 심고, 태풍으로 기울거나 쓰러진 나무를 제거한 자리에는 산벚나무, 산철쭉 등 산림 수종 1300여 그루를 심어 생태계를 보존한다. 공원녹지과 (02)2627-1663. ●노원구 집에서 직접 싱싱한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 가꾸기 참여자를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 전산 추첨을 거쳐 주소가 노원구인 구민 450명에게 한 가구당 4개 이하의 상자텃밭을 나눠 줄 예정이다. 녹색환경과 (02)2116-3216. ●도봉구 29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방 약선 음식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약선 음식 체험교실’을 보건소 7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소속 학예연구사가 한방 약선 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의약과 (02)2091-4655. ●동대문구 발레로 듣는 나무 이야기 ‘나무’를 아동, 청소년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30일 오후 1시 30분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공연한다. 구에 거주하는 아동, 청소년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거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노인청소년과 (02)2127-4245. ●동작구 다음 달 15일부터 26일까지 마을기업 사업을 공모한다. 서울시 사회적경제 홈페이지(se.seoul.go.kr)에 관련 내용을 등록하고 서울시 마을기업 필수교육 및 팀 워크숍을 이수하면 된다. 참여자는 5명 이상이면 된다. 다만 지역 주민 비율이 70% 이상이어야 하며 총사업비의 10% 이상을 투자금으로 확보해야 한다. 5월 말 최종 선정한다. 선정 뒤 5000만원 한도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일자리경제과 (02)820-9591. ●마포구 다음 달 15일까지 ‘제3회 토정 백일장’ 참가자를 모집한다. 마포구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토정 이지함 선생을 기리는 행사다. 지난 수상자, 등단 문인을 제외한 구 소재 직장인,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보과 (02)3153-8250. ●서초구 다음 달 4일까지 지역 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멋따라 길따라’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복궁, 청와대 사랑채, 효자동 일대 등을 방문한다. 총무과 (02)2155-6168. ●성동구 27일 오후 7시 30분 성동문화회관 3층 소월아트홀에서는 서울시합창단이 헨델의 오라토리오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공연을 한다. 소월아트홀 (02)2204-6405. ●성북구 3기 성북구 주민인권학교 참가자를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 인권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의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구청 3층 배움터에서 각계 인권 전문가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인권팀 (02)920-3424. ●송파구 다음 달 2일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이동 수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동별 지정 장소에서 브레이크, 기어, 펑크 등을 수리해 준다. 녹색교통과 (02)2147-3145. ●양천구 식목일을 맞아 30일까지 주민들이 좋은 수목을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인터넷 수목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신청한 뒤 다음 달 4~5일 오후 2~4시 안양천 신정교 아래에서 받으면 된다. 공원녹지과 (02) 2620-3592. 27일부터 ‘4월 자전거 교실’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60세 이하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양천공원에서 15~26일 진행된다. 문화체육과 (02)2620-3418. ●영등포구 신길5동에 공영주차장 27면을 조성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평일 주간은 관리인이 상주하는 유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평일 야간과 주말은 무인 주차 관리 시스템이 가동된다. 10분당 300원이며 월 정기권은 주간 10만원, 야간 4만원이다. 국가유공자는 80%, 경차는 50%,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은 30%의 요금 할인 혜택이 있다. 주차문화과 (02)2670-3899. ●용산구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용산 종합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매주 화·목요일 2시간씩 문학, 음악, 미술, 재테크,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전문 강사들이 전한다. 교육지원과 (02)2199-6490. ●은평구 29일 오후 7시 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주민을 위한 신춘음악회가 열린다. 도서를 기부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과 (02)351-6512.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소나무광장에서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를 연다. 주민복지과 (02)356-8004. ●중구 28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지하 합동상황실에서 마을기업에 관심 있는 단체나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필수 교육을 실시한다. 취업지원과 (02)3396-8236. ●종로구 7월 31일까지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화백의 원서동 가옥에서 전시회 ‘세한삼우전’이 열린다. 위창 오세창의 글씨와 서양화가 및 학자들의 인장을 모아 엮은 ‘근역인수’, 육당 최남선이 발간한 잡지 ‘청춘’ 등 진품 자료들을 전시한다. 고희동 가옥은 지상 1층 연면적 250.8㎡로 고 화백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해인 1918년 직접 설계한 목조 개량 한옥이다. 서양 주거문화와 일본 주거문화의 장점을 조화시켜 한옥에 적용한 근대 문화유산 중 하나다.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공보과 (02)2148-1800. ●중랑구 29일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에서 ‘해설이 있는 금요 음악회’를 개최한다. ‘청춘들의 공감 이야기-스쿨 오브 락’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면목중학교 오케스트라, 망우본동 송곡고 3년 이한서(18)군의 색소폰 연주, 인디밴드 ‘고고스타’의 무대가 이어진다. 행사 당일까지 참석자 예약을 받는다. 문화체육과 (02)2094-1833.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12월까지 활동할 이·미용, 전기, 수도, 보일러, 학습 지도, 예체능 지도 분야 재능 나눔 봉사단 봉사자를 수시 모집한다. 학습 지도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과목 등을 1년 이상 주 1회 봉사할 수 있어야 한다. 기획홍보팀 (031)828-2108. ●고양시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2013년도 임대주택 14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이 1순위로,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는다. (031)8075-3252.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시청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 고장 바로 알기 현장 학습’을 실시한다. 시 홈페이지 ‘시민소통란’에 학급별 또는 모둠별로 20~30명씩 예약하면 ‘시청 갤러리 600’과 각 부서를 견학할 수 있다. (031)8075-2094. ●포천시 다음 달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반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지역 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4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설명회를 연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평가연구소장과 백승한 평가실장이 수시와 정시 모집 요강에 대해 설명한다. 평생학습과 (031)538-2032. 대중음악 ●들국화 콘서트 ‘다시, 행진’ 4월 4~1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 지난해 14년 만에 복귀해 건재함을 과시한 록의 전설 들국화가 펼치는 10일간의 콘서트. ‘이 땅의 모든 들국화를 위하여,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행진하라’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공연에서 들국화는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7만 7000~8만 8000원. (02) 334-7191. ●지드래곤 2013 월드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 30~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4년 만에 여는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솔로 콘서트. 6월 말까지 8개국 13개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의 시작으로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투어 안무와 조연출을 담당했던 트래비스 페인과 당시 함께 안무를 맡은 스테이시 워커가 공동 연출을 한다. 8만 8000~9만 9000원. 1544-1555. 공연 ●음악극 ‘봄·봄‘ 31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김유정의 소설 ‘봄봄’이 한국의 대표적인 연출가 오태석을 만나 전통 연희가 접목된 음악극으로 태어났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시골 남녀의 순박한 사랑에 익살, 해학, 장단을 담아 풀어냈다. 3만원. (02)745-3966~7. ●공명 콘서트 ‘위드 시’(With Sea)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3관. 한국 전통음악 특유의 서정성에 흥겨운 리듬을 더한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가 주는 여유를 노래한다. 파도의 기억, 연어 이야기, 심해, 은하수 등을 연주한다. 5만원. (070)8699-0132. ●이효주 피아노 리사이틀 ‘D메이저 앤드 D마이너’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 2위, 미국 신시내티 콩쿠르 우승 등의 화려한 이력을 쌓으며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이효주가 독주회를 한다. 바흐의 부조니 샤콘 D단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7번,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한다. 2만~3만원. (02)324-3814. ●빈센트 반 고흐 음악회 29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니정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를 그림과 해설, 음악으로 풀어내는 공연. 김근혜(첼로), 강준민(피아노)이 연주하고 김이곤이 해설을 덧붙인다. 3만원. (02)2051-0735. 전시 ●죽봉 황성현 서전 4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죽봉 선생의 60년 서예 인생을 되돌아보는 전시다. 1970년 이후 40여년간 종로에서 학원를 운영하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서예 월간지 창간, 서예 전문 출판사 운영, 서첩 출간 등 다양하게 활동했다. 4년간의 준비 끝에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황성현은 60여년간 익혀 온 서법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 (02)720-1161. ●2013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에르메스코리아는 미술상 후보자로 나현, 노순택, 정은영 작가를 선정했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김애령 서울 예술의전당 전시프로그램 디렉터, 문영민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애머스트 교수, 박찬경 작가, 우테 메타 바우어 영국왕립예술대학 학장, 기욤 데상쥐 벨기에 라베리에 아티스틱 디렉터였다. 최종 후보 3명은 재단의 후원 아래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한다. 이 전시작에 대한 평가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구혜영 ‘김밥의 천국’전 31일까지 서울 신문로 복합문화공간 에무. 시간에 쫓겨 제때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없이 간편한 먹을거리인 김밥이 죽어 열린 장례식을 전시 공간화했다. 죽음의 의미를 되묻는다. (02)730-5604. 영화 ●지.아이.조 2 감독 존 추. 출연 이병헌,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테러 집단인 코브라 군단의 음모로 최대 위기를 맞은 ‘지.아이.조’가 자신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반격에 나선다는 줄거리다. 전편에 비해 스톰 섀도 역을 맡은 이병헌의 비중이 대폭 강화됐고 히말라야 고공 액션 등의 볼거리도 풍부하다. 110분. 15세 관람가. 28일 개봉. ●피치 퍼펙트 감독 제이슨 무어. 출연 안나 켄드릭, 스카이라 애스틴, 레벨 윌슨. 대학가 아카펠라 동아리의 이야기를 담은 유쾌한 뮤지컬 코미디로 신나는 춤과 노래가 돋보인다. 마돈나의 ‘라이크 어 버진’, 보이즈투맨 ‘아일 메이크 러브 투 유’를 비롯해 팝 명곡부터 최신 팝까지 27곡의 노래로 꽉 채워졌다. 지난해 23개국에서 개봉해 제작비의 10배를 벌어들이는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112분. 15세 관람가. 28일 개봉. ●콰르텟 감독 더스틴 호프먼. 출연 매기 스미스, 마이클 갬본. 명배우 더스틴 호프먼의 감독 데뷔작으로 전설적인 음악가들의 집 비첨하우스에 모인 세계 최고의 오페라 가수 4인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 황혼의 예술가들을 통해 나이 듦을 격조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그린다. 98분. 12세 관람가. 28일 개봉.
  • [공연리뷰] 국립오페라단 ‘팔스타프’

    [공연리뷰] 국립오페라단 ‘팔스타프’

    오페라 ‘팔스타프’(1893)는 주세페 베르디(1813~1901)답지 않은 작품이다. 이탈리아 못지않게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오페라 작곡가인 베르디를 떠올리면 운명, 배신, 사랑, 죽음 같은 열쇳말이 떠오른다. 기본적으로 장엄한 비극이다. 스물여섯에 첫 오페라 ‘오베르토’(1839)를 발표한 이래 50년이 넘도록 비련의 여주인공에게 고통과 눈물의 세월을 보내게 한 주인공이다. 하지만, ‘팔스타프’는 80세가 된 베르디가 마지막으로 남긴 오페라이자 희극이다. ‘나부코’(1842) ‘리골레토’(1851) ‘일트로바토레’(1853) ‘라트라비아타’(1853) ‘아이다’(1871) 등 베르디의 대표작과는 형식적으로도 구분된다. 베르디는 절절한 아리아를 좋아하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전통에 있다. 말년에 쓴 ‘팔스타프’는 3막이 끝날 때까지 아리아라고 부를 만한 게 없다. 바그너의 음악극처럼 대화풍의 노래가 끊임없이 이어질 뿐. 동갑내기 바그너가 몰고 온 오페라의 새 흐름을 애써 무시하던 베르디조차 말년(바그너는 1883년 먼저 세상을 떴다)에는 일부 받아들인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국립오페라단이 1995년 이후 18년 만에 ‘팔스타프’를 무대에 올렸다.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다. 베르디 작품치고는 짧은 120분짜리. 줄거리는 간단하다. 늙고 배만 불룩 나온 기사 팔스타프는 돈이 궁해지자 마을의 유한부인 알리체 포드와 메그 페이지에게 똑같은 연애편지를 보낸다. 이 사실을 안 두 부인을 비롯한 마을사람들이 작당을 해 팔스타프를 골탕 먹인다. 지난 19일 프레스리허설에서 본 ‘팔스타프’의 장점은 캐스팅이다. 팔스타프와 리골레토 전문 영국의 바리톤 앤서니 마이클스 무어는 ‘괴물같은 파워’란 별명답게 오케스트라석을 뚫고 객석 맨 뒤쪽까지 쩌렁쩌렁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늙고 초라하지만 예쁜 여자만 보면 추근대고, ‘자뻑’이 남다른 팔스타프의 귀여움(?)을 표현한 연기력도 발군이다. 1막에서 “내 뚱뚱한 배는 나의 왕국, 그걸 늘려 가는 게 나의 과제”라고 노래하던 팔스타프는 3막에서 다른 사람들이 함께 그를 굴리고 짓밟을 때도 “내 배만은 살려줘!”라고 간청해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프레스리허설에서 컨디션이 나쁜 탓에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한 포드 역의 바리톤 이응광에 대한 평가를 유보한다면, 나머지 가수들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사사했다는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의 능력도 돋보인다. ‘팔스타프’는 현악기 중심의 반주음악에 가까운 베르디의 다른 작품과 달리 오케스트라의 변화무쌍하고 풍부한 음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코바체프가 지휘하는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최근들어 손꼽을 만큼 좋았다. 다만, ‘막장드라마’스러운 치정극이나 장엄한 서사극이 아닌 해프닝을 다룬 희극인 터라 서사나 무대가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 주인공이 노래를 한 곡조 뽑고 청중들은 요란스레 박수치는 이탈리아의 고전 오페라에 익숙한 관객에겐 낯선 경험일수도 있다. 1만~15만원. (02)586-5284.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봄맞이 ‘문화여행’ 떠나볼까? 화제작 3편 눈길

    봄맞이 ‘문화여행’ 떠나볼까? 화제작 3편 눈길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그간 미뤄둔 문화여행을 떠나는 관객이 늘고 있다. 뮤지컬과 연극,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봄놀이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봄을 맞은 제주도의 풍광을 그대로 담아낸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는 유채꽃 배경과 폭포수가 흐르는 무대로 관객들이 마치 제주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살짜기 옵서예’는 죽은 아내에게 지조를 지키려는 배비장과 진실한 사랑을 꿈꾸는 천하일색의 기생 애랑의 애정 줄다리기를 그린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노래실력을 인정받은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 최재웅과 홍광호, 김선영이 캐스팅 돼 기대를 모은 바 있으며, 한국적 정서를 담은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세련된 무대의상 등이 관객들의 눈과 기를 사로잡고 있다. 뮤티컬 ‘살짜기 옵서예’는 오는 31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마치 유럽 곳곳을 누비는 듯한 설레는 느낌을 주는 공연도 있다. 음악극 ‘유럽블로그’는 사진 한 장 달랑 들고 여행을 시작한 ‘동욱’과 5년째 유럽 장기여행중인 ‘종일’, 유럽에서 만나 여행 동반자가 된 ‘석호’ 세 남자의 유럽여행기다. ‘유럽블로그’에 출연하는 김수로는 든든한 가이드이자 맏형인 여행가 ‘종일’ 역으로 분해 관객에게 특유의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공연 내내 무대에 흐르는 영상과 사진은 배우들이 직접 유럽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생생함을 준다. 음악극 ‘유럽블로그’는 오는 5월 31일까지 대학로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우리내 고단한 서울살이를 녹여낸 힐링 뮤지컬 ‘빨래’ 역시 관객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 빨랫줄이 이러저리 얽힌 서울의 한 옥탑방을 무대로 펼쳐지는 ‘빨래’는 직장생활의 애환과 이웃간의 정(情)을 소재로 관객들의 공감대와 눈물을 이끌어내며 대한민국 대표 힐링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이주 노동자 ‘슬롱고’와 강원도에서 상경한 ‘나영이’를 중심으로 고단한 서울살이를 그린 ‘빨래’는 지난 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대본 일부가 실리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낸 작품이다. 오는 9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윈 씨어터 2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학전소극장/서동철 논설위원

    김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국가권력이 예술가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던 시대에 그는 누구보다 강력히 저항했지만, 자유가 허락되는 순간 저항의 방향을 돌렸다는 것이다. 엄혹했던 유신시대 ‘금관의 예수’나 ‘공장의 불빛’이 권력과 자본에 대한 직접적 항거였다면, 1990년대 ‘지하철1호선’은 그보다 훨씬 폭넓은 우리 사회의 모순에 대한 자기반성이었다. 그는 저항가요의 대명사인 ‘아침이슬’의 작곡가라는 이미지 하나만 이어가는 것으로도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오래도록 거만하게 영웅행세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찮다면 하찮은 소극장 뮤지컬 제작자, 그것도 어린이·청소년 음악극 제작자를 자임하면서 무대의 전면에서 뒤편으로 지금도 물러앉아 있다. 개인적 영예에 연연하지 않고 공동체의 미래를 걱정하는 그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 하나는 김민기가 우리말과 서양음악의 리듬을 조화시키는 데 가장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작곡가라는 것이다. 세계적인 한류바람을 불러일으키고는 있지만 아이돌 가수들의 랩이 종종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원산지의 랩이 미국식 영어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뿐 아니라 예술가곡의 원류인 독일어나 프랑스어는 관사가 발달한 데다 어순도 달라 우리말을 서양음악의 리듬에 자연스럽게 얹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 가곡이 전성기를 구가한 1970~1980년대 이 문제는 음악계의 중요한 과제였지만, 이상에 근접하게 풀어낸 사람은 이른바 클래식 작곡가가 아닌 김민기였다. 갓 스무살이던 1971년 발표한 첫 앨범에 실린 ‘친구’와 ‘아하 누가 그렇게’는 높은 수준의 음악성 이전에 가사와 리듬의 콤비네이션이 오늘날 기준으로도 놀랍다. 록뮤지컬 ‘지하철1호선’의 요람이었던 서울 대학로의 학전그린소극장이 문을 닫는다고 한다. 1996년부터 2008년까지 3232회 공연해 65만명의 관객을 모았고, 어린이 뮤지컬 ‘모스키토’와 ‘의형제’를 초연한 곳이기도 하다. 또 다른 활동공간인 학전블루소극장이 건재한데도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은 김민기의 인생 2막이라고 할 수 있는 소극장 뮤지컬 운동이 거둔 성취가 그만큼 뚜렷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표적 문화지구의 대표적 소극장이 쫓겨나는 이유가 기업의 사옥이 들어서기 때문이라는 것도 어이없는 일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변화가 은근한 기대도 불러일으킨다. 그가 가진 태생적 저항정신에 불을 질러 음악 인생의 3막이라고 할 수 있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 본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우린 ‘얼굴들’이었죠… 이제 정체성 찾아 떠나요

    우린 ‘얼굴들’이었죠… 이제 정체성 찾아 떠나요

    ‘인간이 존재의 시작을 찾아나섰다. 자신의 시작이 된 어머니, 그 어머니를 낳은 어머니, 그 어머니의 어머니…. 미토콘드리아 DNA를 분석하며 거슬러 가보니, 태초에 흑인 여성이 있더라. 같은 맥락으로, 음악을 실마리 삼아 시스터즈의 기원을 찾아보니, 숙자매와 펄시스터즈, 코리아키튼즈를 거쳐 김시스터즈에 다다르더라. 손녀뻘인 미미시스터즈가 시스터즈의 계보도를 그려 음악극으로 만들었으니, 이름하야 ‘시스터즈를 찾아서’라더라.’ 하늘거리는 빨간색 원피스에 빨간 빵모자와 검은 망사 장갑을 매치하고,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채 표정은 무덤덤하게.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만난 미미시스터즈(이하 미미들)는 익숙한 그 모습으로, 자신들이 쓴 음악극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할까요. 우리가 동경한 ‘시스터즈의 낭만과 유머’를 찾아가는 거죠.” 가슴 크기로 호칭을 정했다는 미미들 중 ‘작은’ 미미의 말이다. 미미들은 2008년 ‘장기하와 얼굴들’로 데뷔했다. 복고풍 의상과 덤덤한 표정, 요상한 춤으로 관심을 끈 ‘얼굴들’이었다. 잘 활동하는가 싶더니 2011년 초 별안간 독립하고 1집 ‘미안하지만… 이건 전설이 될거야’를 내놓았다. 그들은 이를 두고 ‘합의이혼’이라고 했다. “처음 무대에 섰을 때는 그저 재미있게 놀자는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관심을 무척 많이 가지시는 거예요.”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쳐질까 고민하게 됐죠.” 데뷔부터 1집까지 과정을 묻자 미미들은 한몸인 양 주거니 받거니 대답을 완성해 나갔다. “사람들이 미미들에게 원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고 “선글라스에 가려진 채로 잊힐까 봐” 두렵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음악을 해보자”는 의지로 독립했다. 그런데 음반 반응이 엇갈렸다. 쟁쟁한 음악인들과 작업했더니, 미미들이 피처링해 준 느낌이라는 말도 들렸다. 덜 익은 채로 대중 앞에 나선 미미에게 필요한 것은 ‘존재의 이유’였다. 그즈음 만난 기획전에서 답을 찾았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작곡가 김해송과 가수 이난영, 애자·숙자·민자로 구성된 김시스터즈를 조명한 ‘가문의 영광’전이다. “김시스터즈는 미국 슈프림스보다 먼저 데뷔한 걸그룹이에요. 부모에게 철저히 음악교육을 받아서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세 분이 합쳐 스무 개가 넘는 재능 집합체죠. 시스터즈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 그런데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큰 미미) 선배 ‘시스터즈’를 연구하고, “뒷조사를 하듯” 여기저기 수소문을 했다. 펄시스터즈의 배인순, 코리아키튼즈의 윤복희와 전화 연결이 됐다. 유명을 달리하거나 해외에 있어서 연락이 닿지 않는 때도 있었다. 큰 미미가 한 모임에서 만난 남인우 연출이 취지에 ‘대공감’하면서 의기투합했다. 미미들이 일기처럼 쓴 글들을 극으로 다듬고, 키보드 연주자 고경천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면서 음악극 형식이 됐다. 우리나라 여가수들의 역사를 따라가는 시간여행으로 확장했다. 두산아트센터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두산아트랩’에 선정돼, 새달 1~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무대에 올리게 됐다. 1시간 남짓한 공연에서 미미들은 자작곡 3곡을 부르고, ‘커피 한 잔’, ‘거짓말이야’, ‘첫사랑’ 등을 노래한다. “관객에게는 시대를 풍미한 시스터즈를 돌아보는 계기를 주는 것, 우리에게는 하고 싶은 것과 원하는 것을 알게 된 것, 이게 공연의 의미죠.”(작은 미미) “공연을 준비하면서 진짜 미미들을 찾았으니, 자신있게 2집을 내려고요. 1집에서는 뭣 모르고 호기롭게 전설이라고 했는데, 이젠 달라졌다는 뜻에서 2집은 ‘정신차렸어, 본격 1집’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큰 미미) 이번 공연은 미미들이 목적지로 가는 과정의 하나다. 최종 종착점은 ‘시스터즈 다큐멘터리’ 제작이다. “시스터즈들은 굉장히 매력적인 역사를 만들어냈죠. 이시스터즈는 멤버들이 출산을 번갈아가며 10년 동안 활동했고요. 이쁜 게 잘못인가, 누가 뭐 사랑해 달랬나(펄시스터즈의 ‘아저씨가 좋아요’)라고 당당하게 노래하기도 하죠. 이번 공연에서는 그런 시스터즈 전설을 맛보게 될 겁니다.”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언어보다 더 감성적인 몸짓…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

    언어보다 더 감성적인 몸짓…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

    언어를 배제하고 몸짓으로 이미지를 형성하는 공연 양식이 팬터마임이다. 팬터마임 중 연극적인 요소를 품고 있으면서 대사를 최소화한 분야를 신체극이라고 부른다.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구성하는 사실주의 연극보다는 추상적이라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짜임새 있고 섬세한 표현으로 이해도 쉽고, 감성 풍부한 이야기를 섞어 마음을 울리는 작품들도 곳곳에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감성동화’를 내세운 ‘소라별 이야기’는 서울 중구 정동 세실극장에 터를 잡았다. 마스크 연극을 개발하는 ‘창작집단 거기가면’이 제작하고 백남영 중앙대 교수가 연출해 2011년에 선보인 작품이다. 중국 세계연극페스티벌(2011)과 독일 신체연극 축제(2012)에서 호평을 받았다. 할아버지가 된 동수는 공원에서 책을 보는 게 일상이다. 어느 날 개 한 마리와 장난을 치다가 동수의 시간 여행이 시작된다. 어린 시절 동네 꼬마였던 그때로 돌아가 시끌벅적한 사총사가 돼 우정을 경험하고, 한 소녀를 만나면서 애틋한 감정에 가슴앓이도 한다. 아이들이 갈등과 오해, 화해를 겪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아름다운 인형극처럼 그려 냈다. 숨바꼭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넘기, 고무줄놀이 등 어릴 적 했던 놀이를 보여 줄 때면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난다. 3월 24일까지. 3만원. (02)742-7601.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SH아트홀에서는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오픈런(공연기간 미지정)으로 열린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제작한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2004년 첫선을 보인 뒤 부산국제연극제, 의정부음악극축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등 다양한 축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에서 조연쯤으로 여겨질 하녀 연이가 동굴에서 평강 공주를 흉내 내고, 야생 소년을 온달로 꾸미면서 겪는 진실과 허상을 그렸다. 아카펠라 뮤지컬을 표방하는데, 뮤지컬 하면 떠오르는 호화판 무대가 없다. 무대장치가 걸개그림 하나뿐이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시작되면 무대는 꽉 찬다. 배우들은 동굴, 나무, 호수, 계단 등 다양한 물체와 배경을 만들어 내면서 연극적 상상력을 키우고 공간을 채운다. 2만~3만원. 1544-1555.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북촌아트홀, 콘서트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공연

    콘서트 뮤지컬인 ‘우연히 행복해지다’가 최근 서울 창덕궁 옆의 북촌아트홀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창작곡으로 5집 OST 앨범까지 나온 이 공연은 지난 2007년 초연 이후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면서 두꺼운 매니아층을 갖고 있다. 재미와 감동을 메시지로 관람객을 신나게 만들고, 삶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공연 말미에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뮤지컬 안의 콘서트’를 구성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다. 이 공연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여섯명의 남녀가 카페에서 만나면서 생기는 해프닝으로 시작한다. 밝고 경쾌한 수다남, 사연이 많은 탈옥수, 도도한 여자와 무대 공포증에 걸린 신인 가수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사연이 어우러진다. 입소문을 타면서 소극장 뮤지컬로서는 드물게 미국과 호주,브라질, 캐나다 공연을 마쳤다. 올해는 미국 LA 공연도 예정돼 있다. 공연 제작을 맡은 B.S뮤직의 김지만 대표는 “카페에 모인 이들이 좌충우돌하면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행복을 찾게 된다는 희망적인 스토리가 일상의 삶에 지친 이들에게 위안을 주는 행복바이러스 뮤지컬”이라고 말했다. 북촌아트홀은 ‘애기똥풀’ ‘명랑토끼 만만세’ 등의 가족극과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콘서트’, 코믹오페라 음악극인 ‘굿닥터’를 공연하는 북촌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이다. 공연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6시이다. 8세 이상 관람가. 공연가는 3만 5000원이며 학생 및 단체는 특별할인된다. 기아 대책과 컴패션, 북촌 아름다운 비빔밥, 다문화가정문화지원단이 후원한다. 문의는 (02)988-2258. 장상옥 기자 007jang@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강남평생학습관은 다음 달 1일까지 ‘엄마표 인기 간식 비법’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수도공고 내 롱런아카데미에서 다음 달 5일부터 4월 23일까지 12회 열린다. 교육지원과 (02)3423-5286. 도시관리공단은 31일까지 공영주차장·체육시설 모니터요원 각 2명씩을 모집한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연 6회 이용시설에 관한 평가표를 제출하면 된다. 도시관리공단 (02)2176-0513. ●강동구 ‘재능나눔 기부데이’에 재능기부 강사로 활동할 봉사자를 수시 모집한다. 공예, 어학 등 각 분야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출하면 된다. 기부데이는 짝수달 셋째주 목요일이다. 교육지원과 (02)3425-5220. ●강북구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31일 오후 5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재능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한다. 교육지원과 (02)901-6293. ●강서구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지하 상황실에서 ‘2013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생방송’ 행사가 열린다. 복지지원과 (02)2600-6783. 구 치매지원센터는 31일 오후 2시 등촌동 치매지원센터에서 최근 중년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중년을 위협하는 초로기 치매’를 주제로 공개 강좌를 개최한다. 치매지원센터 (02)3663-0943. ●관악구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모집한다. 여성권익·복지 증진, 안전·건강 등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비영리 공익단체나 법인을 선정해 500만원 이내 지원금을 지급한다. 접수는 새달 12일까지다. 가정복지과 (02)880-3479. ●광진구 광진구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청소년 성교육 뮤지컬 ‘호기심’을 31일과 2월 1일 오후 5시, 2일 오후 2시와 5시에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만 11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나루아트센터 (02)2049-4700~1. ●구로구 디지털·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주민 불편 사항, 행정 우수 사례를 취재해 현장 사진과 함께 제출하는 ‘환경 순찰 디카모니터’를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 구 홈페이지(www.guro.go.kr)에 회원으로 가입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사이트 (http://app.guro.go.kr/online/dica_monitor/main.html)에서 신청 가능하고,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감사실 민원순찰팀 (02)860-2472. ●금천구 3월부터 지역 내 20년 이상 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해 재건축, 재개발 절차를 설명하는 ‘구민에게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 서비스를 실시한다. 설명회 신청 단지별로 맞춤형 리모델링, 정비사업 추진절차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주택과 (02)2627-1616. ●노원구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한테서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명문대생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무료 특강’을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2월 5일 오후 2시 진행한다. 교육비전센터팀 (02)2116-4437. ●도봉구 애니매이션 영화 ‘벼랑 위의 포뇨’(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를 감상하며 환경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로 알아보는 환경이야기’를 다음 달 2일 도봉환경교실에서 진행한다. 도봉환경교실 (02)954-1589. ●동작구 여권 업무 주민 편의를 위해 민원여권과 업무시간을 연장한다. 민원여권과 업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매주 금요일에는 업무시간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여권 접수 및 교부 서비스를 운영한다. 매달 둘째와 넷째 주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권 접수를 한다. 민원여권과 (02)820-1301~2. ●마포구 새달 1일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연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에 사는 외국인이면 참가 가능하다. 이메일(chrismo07@sba.seoul.kr)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 (02)6406-8152. ●서대문구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주민활동 지역커뮤니티(소모임)를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아동·청소년, 여성·노인, 문화, 생태·환경, 소통·정책 등 5개 사업이다. 선정된 커뮤니티에는 활동비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제공한다. 구청 방문 및 전자우편(diz0084@sdm.go.kr)으로 접수한다. 자치행정과 (02)330-1076. ●서초구 25일 서초구민회관에서 금요문화마당 ‘플라멩코 음악과 무용의 밤’을 개최한다. 주리스페인 무용꼼빠니아 등이 출연해 플랑멩코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행정과 (02)2155-6225. 2월 3일 ‘서초 한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교육연수원 앞~성불암계곡~드림코스~대성사~서울시 인재개발원 코스(3㎞)를 걷는다. 우면산 산사태 복구공사 준공 현장도 확인한다. 생활운동과 (02)2155-6750. ●성동구 구 보건소는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대사증후군 검진과 캠페인 행사를 지원할 건강서포터스 25명을 모집한다. 자격은 60세 이하로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다. 보건의료과 (02)2286-7080. 구 보건소는 다음 달 6일까지 노인들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운영 중인 ‘위풍당당 건강장수’ 사업 관련 ‘2013년 제7기 실버운동지도자’를 모집한다. 건강관리과 (02)2286-7054. ●송파구 새달 15일까지 ‘제4기 문화서포터스’를 모집한다. 미술관 운영 분과, 문화마케팅 문과에서 활동하며 구립미술관 작품관리 및 도슨트, 홍보물 디잔인 및 마케팅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과 (02)2147-2807. ●양천구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 2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종문화회관과 연계해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문화체육과 (02)2620-3404. ‘3월 아버지 요리교실’ 수강생을 다음 달 22일까지 모집한다. 요리교실은 3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신정7동 신나는 어린이집 3층에서 열린다. 여성보육과 (02)2620-3385. ●영등포구 만 20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 전월세 보증금 1억원 이하인 세입자에게 연 2%로 최대 5600만원(3자녀 이상 최대 6300만원)까지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저소득 가구 전세자금 지원제도’를 연중 운영한다. 15년 상환 조건이며 임대차 계약 후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우리·농협·기업·신한·하나은행 등 대출 가능 은행에서 우선 상담받은 뒤 신청 가능하다. 사회복지과 (02)2670-3402. ●용산구 새달 14일까지 ‘와인스토리’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매주 화·목 2시간 강의를 통해 와인 에티켓, 포도 품종, 와인 구매 및 보관법, 와인과 요리 등 와인 관련 교육을 한다. 수강료 1만원. 교육지원과 (02)2199-6490. ●은평구 설을 맞아 30일과 31일 구청 광장에서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곡물과 과일, 건어물, 한우, 생선 등을 판매한다. 생활경제과 (02)351-6843. 다음 달 5일까지 ‘창업지도사양성과정 제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 달 5일부터 3월 19일까지 평생학습관 2층에서 열린다. 생활경제과 (070)8933-9904. ●종로구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기 화성시에 건립한 구립납골당 ‘종로구 추모의 집’ 이용자 신청을 받는다. 이용 대상자는 종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 및 형제자매다. 최초 15년 이용할 수 있고 최장 3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15년 사용료는 10만~40만원이며 관리비는 45만원이다. 효원납골공원 (031)354-2325~6. ●중구 충무아트홀은 다음 달 1~13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 ‘독거노인 돕기 기금마련 초대전’을 개최한다. 충무아트홀 (02)2230-6601. 다음 달 8일까지 삼익패션타운과 숭례문상가, 서울중앙시장, 신중부, 중부시장, 평화시장 등에서 ‘2013 설 명절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역경제과 (02)3396-5053. ●중랑구 다음 달 28일까지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학습지 바우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정된 8개 학습지회사 중 1곳에서 도우미가 주 1회 이상 해당 가정을 방문해 아동에게 책 읽어 주기와 독서활동, 부모 대상 독서지도를 돕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전국 가구평균 소득 100% 이하(4인 기준 월평균 소득 473만 6000원) 중 만 2~6세 이하 아이를 둔 가구로, 가구당 2명 이상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희망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교육지원과 (02)2094-1913. ●경기 의정부시 4일부터 만 0~5세 아동에 대한 보육료 및 양육수당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기한은 3월 12일까지이며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보건복지부(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031)828-2742 ●고양시 학업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 50명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고양시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며, 추천 기간은 2월 8일까지다.(031)8075-3251 ●파주시 1일부터 수요일에만 야간 민원실을 운영한다. 2010년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해 왔으나 무인민원 발급기 이용이 널리 확산돼 수요일에만 운영하되 업무 대상 폭은 확대했다.(031)940-4181 공연 ●오페라 ‘백범 김구’ 2월 15, 16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서울오페라앙상블이 백범 김구 선생 서거 64주기를 맞아 치열한 시대정신을 녹여낸 창작오페라를 준비했다.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932년 윤봉길 의사 의거 등 항일투쟁사와 남북 분단까지, 선생의 삶과 민족의 화합을 노래한다. 3만~5만원. (02)3274-8600. ●뮤지컬 ‘호기심’ 2월 14~16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이 꾸미는 성교육 뮤지컬. 다른 이성관과 연애관을 가진 고등학생 진우와 은정, 친구들이 여러 가지 사건과 상황을 겪으면서 견해차를 줄여 가는 과정을 담았다. 다양한 K팝과 춤이 어우러져 콘서트 같은 흥겨움도 있다. 1만~1만 5000원. (02)951-3355. ●연극 ‘거기’ 2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이상우 연출과 강신일, 이성민, 정석용, 송선미, 김승욱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만나 잔잔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끌어 간다.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2월 공연을 이달 31일까지 예매하면 40% 할인받을 수 있다. 관객 2만명 돌파 기념으로 2월 1~15일 공연 관람료는 25% 할인한다. 3만원. (02)762-0010. ●음악극 ‘미루의 소리상자’ 2월 16, 1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월아트홀. 숙명가야금연주단이 만드는 어린이 음악극. 동생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곱 살 미루가 10개월 동안 느끼는 호기심과 질투심, 사랑 등 복잡한 감정을 가야금으로 표현한다. 공연에서 가야금을 연주 도구이자 놀이의 대상으로 삼아 아이들은 악기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1만~2만원. (02)6214-9889.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2월 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성악가, 음대 교수 등 성악전공자와 합창 경력이 풍부한 합창 애호가가 모여 창단한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의 세 번째 정기연주회. 단원 70여명이 중후한 음색을 뽐내며 슈베르트의 예술가곡, 흑인영가, 작곡가 이순교의 창작곡 ‘새야새야 사랑새야’ 등을 들려준다. 3만~7만원. (02)2203-0483.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SOUL PLAY 2월 15,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6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남성 4인조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전국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공연. 나얼과 정엽이 새 솔로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영준과 성훈도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8만 8000~13만 2000원. 1544-3800. ●스티브 바라캇 콘서트-스위트 밸런타인 2월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캐나다 출신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의 밸런타인 콘서트. 바라캇의 음악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밴드와 함께 ‘레인보우 브리지’, ‘휘슬러 송’, ‘플라잉’ 등 로맨틱한 분위기의 발라드 명곡을 선사한다. 3만~10만원. (02)318-4301. 전시 ●황규태 ‘꽃들의 외출’전 3월 3일까지 서울 충무로 신세계갤러리 본점. 있는 그대로의 사진적 재현에서 벗어나 이중노출, 포토몽타주 등 실험적인 기법을 선보였던 작가의 작품들이다. 2004~2005년 작가가 아날로그 카메라와 그래픽 프로그램을 써서 합성한 꽃사진 19점을 모았다. (02)310-1924. ●서울시립미술관 ‘2012 신소장작품’전 3월 17일까지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 지난해 수집한 신소장 작품 198점 가운데 46점을 전시했다. 장르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공조각, 설치, 미디어 작품 비율을 높였고 작고 작가보다는 살아 있는 작가, 특히 국내외에서 활발히 뛰는 현장 작가들의 비중을 높였다. 덕분에 현대미술 작품들이 많다. (02)2124-8800. ●한진만 ‘산수 45년 한진만 - 까치에서 천산까지’전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상수동 홍익대 현대미술관 2층. 산수만 집중적으로 그려온 작가가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그린 산수화만 전시한다. 한국의 산수뿐 아니라 다른 어느 나라의 산수도 다 그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지구 산수’를 내세웠다.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와 안나푸르나를 답사하고 사생하면서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그려 넣었다.(02)320-3272. 영화 ●베를린 감독 류승완. 출연 하정우·한석규·류승범·전지현.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그린 한국형 첩보 액션 영화. 북한의 권력이 교체되는 시기에 권력장악을 위해 국제적인 음모에 휘말리는 주인공들의 추격전을 탄탄한 스토리와 숨 막히는 액션을 통해 선보인다. 120분. 30일 개봉. ●헨리스 크라임 감독 말콤 벤빌. 출연 키아누 리브스·베라 파미가·제임스 칸. 꿈도 야망도 없이 무기력하게 세상을 살아가던 한 남자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를 하다 나와 인생을 뒤바꿀 은행털이를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야간 매표원으로 일하는 주인공 헨리 역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가 그간의 카리스마를 벗고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108분. 31일 개봉. 15세 관람가. ●문라이즈 킹덤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브루스 윌리스·빌 머리·에드워드 노턴. 리사랑에 빠진 12살 아웃사이더 샘과 수지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면서 뉴 펜잔스 섬 전체가 발칵 뒤집히는 소동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영화. 지난해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94분. 31일 개봉. 15세 관람가.
  • 아듀 2012… 즐거운 연말 어떻게 보낼까

    아듀 2012… 즐거운 연말 어떻게 보낼까

    ■1만원으로 즐기는 송년의 밤 올 한해 문화예술을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 지역 공연장에서 마련한 송년음악회를 들러보자.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이천아트홀은 28일 오후 7시 30분에 각각 송년음악회를 연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아트홀(대전 서구 만년동)에서 베토벤의 ‘합창환상곡’과 교향곡 9번 ‘합창’으로 ‘환희의 송가’를 울린다. 피아노, 오케스트라, 합창이 어우러지는 ‘합창환상곡’은 20여분 만에 전율이 돋는 웅장함을 선사한다. 상임지휘자 금노상이 이끄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대전·광주·청주 시립합창단이 협연한다. 1만~5만원. (042)610-2222.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해돋이극장(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라스트 스토리’를 공연한다. 소리꾼 장사익과 바리톤 서정학, 뮤지컬 배우 이영미·이진희 등이 무대에 올라 국악부터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시간을 만든다. 2만~3만원. 080-481-4000. 이천아트홀이 대공연장(경기 이천시 중리동)에서 여는 송년음악회는 기아 대책과 함께 한다. 지휘자 김봉미와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김희정(시호오페라단 단장), 바리톤 노대산, 테너 전병호, 뮤지컬배우 이태원이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와 팝송, 뮤지컬 음악을 선사한다. (031)644-2100. 5000원~1만원. 의정부예술의전당은 30일 오후 5시에 대극장(경기 의정부동)에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하이라이트로 꾸민 송년음악회를 연다. ‘축배의 노래’, ‘지난날이여 안녕’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명곡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구자범), 소프라노 오미선, 테너 신동원, 바리톤 김재섭이 연주한다. 1만~5만원. (031)828-5841.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호텔 파티서 새해 카운트 다운 “십, 구, 팔, 칠…”. 한해의 마지막 날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의식’이 필요한 이들이 늘면서 호텔가의 ‘카운트다운’ 행사가 각광받고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31일 영국풍 바 ‘오크룸’에서 ‘송년 카운트다운 파티’가 열린다. 오후 6~8시 30분 와인뷔페가 진행되고 이어 흥겨운 라이브 공연이 곁들여진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된다. 경품 추첨도 있다. 4만 2000원(봉사료·세금 포함) (02) 317-3234. 그랜드 하얏트 서울 31일 아이스링크에서 ‘해피 뉴이어’가 열린다. 스낵 뷔페와 함께 시간 제한없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자정을 기해 터지는 불꽃놀이가 행사의 백미. 8만 8000원, 어린이 6만원. 스케이트 대여료는 포함, 세금은 별도이다. (02) 799-8112~3. 서울신라호텔 카운트다운 파티와 객실 숙박을 묶은 ‘미드나잇 라운지 인 샹젤리제’ 패키지를 내놨다. 31일 투숙객들은 파리의 유명한 샹젤리제 거리처럼 꾸며진 23층 프랑스 식당 ‘콘티넨탈’에서 오후 10시 30분부터 새해 오전 2시까지 흥겨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 1박, 미드나잇 라운지 입장권 2매, 조식과 해피아워 이용 등으로 구성됐다. (02) 2230-3310.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로비라운지 ‘델마르’는 31일 오후 9시부터 새해 오전 1시까지 ‘제야의 종소리’ 행사를 진행한다. 와인·생맥주와 함께 간단한 음식을 즐기며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타종식도 중계하며, 경품 추첨도 한다. 3만원(세금·봉사료 별도) (02) 3440-8000.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공연] ●이승환 콘서트 ‘환니발’ 30~3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공연장을 커다란 카니발 무대로 변신시키고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360도 무대 및 영상장치로 꾸미는 등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그동안 보여줬던 공연의 기술을 총 망라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4만 4000~16만 5000원. 1544-1555. ●가을방학 연말 단독공연 ‘다들 잘지냈나요 2012’ 28~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어쿠스틱 팝 듀오 가을방학이 음악과 문학을 결합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1집은 물론 싱글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온전히 들을 수 있다. 전석 6만 6000원. (02)563-0595. ●연극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 2013년 1월 6일까지 서울 신사동 윤당아트홀 2관. 사랑이 메마른 남궁선에게 날아든 예수의 초대장. 에피타이저, 수프, 메인요리, 디저트가 나오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신과 인간의 간극을 좁혀가면서 따뜻한 변화를 느낀다. 4만원. (02)518-9522. ●연극 ‘블루하츠 30일까지 서울 명륜동 예술공간서울. 서른 살 수진과 쉰세 살 아버지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를 위로하는 과정을 그렸다. 용서·화해·치유의 말이 얼마나 따뜻한지 느낄 수 있다. 2만원. (02)764-7462.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 2013년 1월 20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싱어송라이터 오태호의 주옥같은 명곡으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과 우정사이’에 놓인 남녀, ‘한사람을 위한 마음’으로 가슴아픈 짝사랑 등 ‘세상의 뿌려진 사랑만큼’ 풍성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정민, 박송권, 홍지민, 배해선 등 출연. 4만~10만원. 1577-3363. ●뮤지컬 ‘넌센스’ 2013년 1월 27일까지 서울 이화동 대학로예술마당 2관. 식중독으로 숨진 동료 수녀들의 장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수녀 5명이 벌이는 이색공연 속에 개그와 풍자를 담았다. 한국 대표 뮤지컬의 저력을 확인하는 시간. 4만원. (02)741-1234. ●서울시향의 마스터피스 시리즈Ⅳ 2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올 한해 레너드 슬래트킨, 한스 그라프, 안토니 비트 등 지휘자들이 이어온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마무리는 정명훈 예술감독이다. 레퍼토리는 당연히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이다. 1만~12만원. 1588-1210. ●김주현의 바이올린독주회 3B시리즈 전곡연주회 2 29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김주현의 3B(바흐·베토벤·브람스) 전곡시리즈 두 번째 공연. 바흐의 바이올린소나타 BWV 1019, 베토벤 바이올린소나타 1번,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과 더불어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을 피아노 트리오(피아노 김용진·첼로 이솔)로 편곡한 버전도 들려준다. 2만원. (02)515-5123. ●꿈의 숲 겨울이야기Ⅳ-레봉벡의 80분간의 세계일주 29일 오후 6시 서울 번동 꿈의숲 아트센터. 프랑스의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피콜로 클라리넷: 플로랑 에오, 클라리넷: 에릭 바렛, 바셋 호른: 프랑시스 프로스트, 베이스 클라리넷: 이브 잔, 타악기: 브루노 데무이에르)이 모든 소품을 악기로 활용해 만든 음악극을 선보인다. 1만 5000원. (02)2289-5401. ●퓨전국악 ‘월드비트 비나리’ 오픈런. 서울 종로 시네코아 2관. 우리 소리와 장단이 만드는 흥겨운 한마당. 소원과 행복을 비는 ‘권주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가장 호응이 좋은 관객에게 인삼주를 선물한다. 4만~6만원. (02)744-6800. [영화] ●로얄어페어 27일 개봉되는 덴마크 영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각본상과 남우주연상 수상. 니콜라이 아르셀 감독, 알리시아 비칸데르 매즈 미켈슨 등 출연. 절대왕정이 한창이던 18세기 덴마크, 편집증을 앓던 왕 크리스티앙 7세를 치료하기 위해 고용된 독일인 의사 요한과 왕비 캐럴라인 사이가 심상치 않다. 137분. 청소년 관람 불가. ●타워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김상경·손예진·김상오·김인권·박철민 등이 출연한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서울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 타워스카이에서 최악의 화재가 일어나는데…. 121분. 12세 관람가. ●5 데이즈 오브 워 27일 개봉되는 레니 할린 감독이 만든 할리우드 전쟁 액션 영화. 루퍼트 프렌드·발 킬머·앤디 가르시아 등 출연. 조지아의 대통령 미하일 사카슈빌리는 국민 지지율이 하락하자 분리독립을 요구하던 친 러시아 성향의 남오세티야 공화국을 무력으로 침공한다. 113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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