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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서태지 “팬 여러분 감사해요”

    [NOW포토] 서태지 “팬 여러분 감사해요”

    가수 서태지와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가 함께하는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즉조전 앞에서 열렸다. 사회는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동했던 배유정 이화여대 통역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덕수궁에서 열린다는 특수성 외에도 서태지 심포니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영국 클래식의 거장 톨가 카쉬프가 서태지 심포니에서 선보일 서태지 곡의 일부를 깜짝 시연할 예정이라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제작발표회가 열리는 8월 29일 오후 9시 27분에는 옥션티켓, 티켓 링크, CJ티켓을 통해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의 2차 티켓 오픈이 있을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승우, ‘고고 70’ 디지털 싱글로 가수 데뷔

    조승우, ‘고고 70’ 디지털 싱글로 가수 데뷔

    배우 조승우가 디지털 싱글 발매로 가수에 도전한다. 전설의 밴드 ‘데블스’의 열정적인 활약을 다룬 영화 ‘고고70’(감독 최호ㆍ제작 보경사)에 출연하는 조승우가 영화 개봉에 앞서 ‘조승우와 데블스’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 ‘고고70’을 선보였다. ‘조승우와 데블스’는 리드보컬 조승우와 기타, 베이스, 드럼, 트럼펫, 색소폰으로 이루어진 6인조 밴드로 영화 속 무대에 서는 이들은 립싱크 없는 100% 라이브 공연을 펼치기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실력을 쌓아왔다. ’조승우와 데블스’의 ‘고고70’ 디지털 싱글의 프로듀싱은 방준석 음악감독이 맡았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방 감독이 작사ㆍ작곡한 ‘청춘의 불꽃’ ‘위 아 데블스’ 아이크 & 티나터너의 ‘Proud Mary’를 개사한 ‘신이 나는 청춘’등 3곡이 담겨 있다. 한편 조승우 외에 신민아, 차승우가 출연하는 ‘고고70’은 오는 10월 개봉한다. 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스코 ‘스틸러브 콘서트’

    포스코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콘서트를 선물한다. 포스코는 27일 “한국메세나협의회와 함께 7월30일과 8월1일 양일간 광양과 포항지역의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아동 1300여명을 초청해 ‘스틸 러브 콘서트(Steel Love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스틸러브 콘서트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아동들에게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시켜 주기 위한 메세나 프로그램이다. 예술을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표현력과 감수성을 개발해주자는 취지다. 스틸러브 콘서트에는 ‘듣도 보도 못한 콘서트’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엄숙하고 어려운 클래식 공연이 아니다. 신나게 떠들며 즐기는 유쾌한 공연이다. 개그맨 전유성씨가 서울 아모르챔버 오케스트라 박태환 음악감독과 만든 색다른 클래식 공연으로,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과 영화 OST를 코믹하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특히 전씨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입담을 과시한다. 포스코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서서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메세나 활동이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지원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포항 및 광양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메세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게이머 귀가 즐거워야 게임이 뜬다

    게이머 귀가 즐거워야 게임이 뜬다

    귀가 즐거워야 게임도 즐겁다. 게임 음악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게임 음악만으로도 게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거나 이용자가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니셜D’에는 대부분 빠른 비트의 댄스음악이 나온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거리에서 가장 무서운 운전자는 이니셜D 노래를 듣는 사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게임 음악만으로 이용자들의 ‘질주 본능’을 깨운다. 온라인 게임에서도 최근엔 게임음악 자체가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거나 게임을 알리는 데 감초역할을 하고 있다. 그라비티의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레퀴엠 온라인’의 주제곡 ‘레퀴엠’은 M.C the MAX의 이수와 럼블피쉬의 최진이가 함께 불렀다. 게임음악으로는 드물게 일반 음악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레이싱게임 ‘레이시티(사진 아래)’에서는 인디밴드인 ‘슈가도넛’과 ‘뷰렛’이 노래를 불렀다.“레이싱 게임의 속도감과 긴장감이 잘 어우러진 음악”이라며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예당온라인의 MMORPG ‘프리스톤테일2(사진 위)’에는 신인 가수 손담비가 참여해 게임과 가수가 동시에 화제가 됐다. 음악은 물론 손담비가 나오는 광고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구름닷컴의 ‘개구리중사 케로로 파이터’는 게임모델로 활동 중인 원더걸스가 로고송도 불렀다. 펜타비전이 개발한 1인칭 슈팅(FPS)게임 ‘S4리그’는 게임 음악을 디지털 정규 앨범으로 발매하기도 했다. 유명 작곡가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은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으로 꼽히는 양방언씨와의 작업으로 온라인게임 음악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게임 ‘드래고니카’에는 ‘괴물’,‘왕의 남자’의 영화 음악을 만든 이병우 음악감독이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FPS게임인 ‘타임크라이시스 4’에는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등의 음악을 담당한 존 데브니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액티비전의 FPS게임 ‘콜 오브 듀티 4’에도 영화 ‘나니아 연대기’ 등 음악을 만들었던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가 메인 테마와 음악을 담당했다. 음악 자체의 완성도도 좋아야 하지만 게임과 얼마나 잘 어울리느냐가 성공의 열쇠다. 보통 스포츠게임에는 경쾌하고 빠른 음악이 많다. 서양의 중세를 바탕으로 한 MMORPG의 경우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웅장한 음악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동양을 배경으로 한 MMORPG에는 동양적 분위기가 풍겨야 물론 좋다. 피파온라인2는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인 ‘승리를 위하여’를 부른 인기 록 그룹 트랜스픽션이 참여한 ‘겟 쇼(GET SHOW)’를 앨범으로 발매했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25일 “종전의 게임음악이 단순히 구색을 맞추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게임의 성공을 위해 이용자들의 ‘귀’를 공략하는 도구”라고 평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뮤지컬 신작 3편 3색 관전포인트

    뮤지컬 신작 3편 3색 관전포인트

    올 여름 국내 뮤지컬 시장은 신진세력과 구세력의 춘추천국시대라고 할 만하다. ‘맨오브라만차’ ‘시카고’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이 쏟아진다. 그런 한편 개성과 정통성을 갖춘 신작의 공세가 거세다. 쟁쟁한 재공연과 대결 구도를 이룰 신작 세 편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본다. ●브로드웨이에서 뜨는 작곡가 라키우사의 초연작 ‘씨왓아이워너씨’ 15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씨왓아이워너씨’(See What I wanna see,8월24일까지)는 사면에 객석을 두고 시작한다. 무대에서 6m 위 고정틀에 드리워진 흰 천이 걷히면 무사와 그의 아내가 등장한다. 브로드웨이에서 최근 주목받는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의 2005년 초연작인 ‘씨왓아이워너씨’는 일본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 세 편을 모은 작품이다.‘덤불 속에서’ ‘용’ ‘케사와 모리토’를 재료로 해 2000년대 뉴욕 센트럴파크로 배경을 옮겼다. 남편은 아내가 겁탈당하는 장면을 본 뒤 죽고, 여자는 자신이 남편을 죽였다고 진술한다. 강도는 자신이 살인범이라 주장한다. 살인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점과 그들이 말하는 ‘서로 다른 진실’이 ‘진실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어려운 주제를 던진다. 묵직하면서도 때로는 현란하고 날카롭게 신경을 그어대는 피아노와 관악기의 선율이 감정선을 세게 죄어온다. 무대 바닥과 사면에는 영상이 설치돼 시공간의 변화에 입체감을 더한다. ●버나드 쇼의 연극 ‘피그말리온´ 원작으로 하는 ‘마이페어레이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가 무대에서도 통할까.‘마이페어레이디’(8월22일~9월14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는 꽃 파는 처녀 일라이저가 사교계 공주로 떠오르는 신분상승을 그린 뮤지컬.1956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첫 선을 보인 뒤 1964년 오드리 헵번이 출연한 동명영화로 더 인기를 얻었다. 버나드 쇼의 연극 ‘피그말리온’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히트곡이 많은 뮤지컬 중 하나이기도 하다. 뮤지컬평론가 조용신씨는 “격조 있는 세트와 화려한 의상으로 50년대 영국 상류사회를 간접체험하게 해주는 작품”이라면서 “다만 당시 영국사회의 신분 차이를 한국어로 어떻게 표현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TV 공개 오디션에서 1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주인공 일라이저 역에 뽑힌 신인의 역량도 관심거리다. ●영화와는 어떻게 다를까?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시골 학교에 막 부임한 23살 선생님과 열여섯 늦깎이 학생 홍연이의 수줍은 사랑을 담은 영화 ‘내 마음의 풍금’(22일∼9월11일·호암아트홀)이 뮤지컬로 다시 고개를 내민다. 창작 뮤지컬은 음악 문제가 항상 고질병으로 지적됐으나 이 작품에서는 음악에 대한 기대가 높다.‘명성황후’ ‘맘마미아’ 등 대작 뮤지컬의 음악감독을 도맡아온 김문정 감독이 직접 작곡한 7개의 곡을 선보이기 때문. 총각선생님을 연기할 오만석, 조정석의 각기 다른 연기 색깔을 비교해 보는 것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제작사인 쇼틱커뮤니케이션즈의 김종헌 대표는 “갓 부임한 총각선생의 풋풋한 느낌을 살려 내는 조정석의 상큼함과 어린 제자와의 로맨스를 그려내는 오만석의 능수능란함이 비교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저작권위원장에 이보경씨

    이보경(51)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본부장이 1일 신임 저작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이 위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와 미국 뉴욕주립대(행정학박사)를 졸업하고 문화부 문화산업총괄과장, 문화산업국장, 문화산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문화부는 이에 앞서 이 전 문화산업본부장을 비롯한 17명의 저작권위원회 위원을 위촉했으며, 위원들은 첫 회의를 열어 3년 임기의 위원장을 호선으로 뽑았다. 위원들은 향후 3년간 저작권 관련 각종 사항을 심의하고 저작권 분쟁을 조정하는 업무를 맡는다. 위원들은 다음과 같다. ▲김소영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박영길 동국대 법대 교수 ▲박정하 서울싱어즈 소사이어티 음악감독 ▲박치동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배금자 해인법률사무소 변호사 ▲오승종 홍익대 법대 교수 ▲유혜영 단국대 컴퓨터학과 교수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이대희 고려대 법대 교수 ▲이동기 국민대 법대 교수 ▲임진모 음악평론가 ▲정용탁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정진섭 경희대 법대 교수 ▲표인수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홍승기 법무법인 신우 변호사 ▲박순태 문화부 저작권정책관
  • KBS·정연주사장 저작권법 위반 피소

    드라마 ‘허준’과 ‘하얀거탑’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이시우(48)씨가 20일 KBS와 정연주 사장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이씨는 고소장에서 “지난해 3월 KBS 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2007년 5∼7월 방영)의 배경음악을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고 방영 전에 미리 음악을 제작했는데,KBS 쪽이 아무런 합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막대한 광고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행 저작권법 136조는 복제·공연·공중송신·전시 등의 방법으로 저작권을 침해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06일 TV 하이라이트]

    ●주말(N)(YTN 오전 10시35분) 주말나들이길에 영화 속 주인공이 돼보면 어떨까. 이번주엔 남양주 종합촬영소가 소개된다.‘공동경비구역 JSA’,‘왕의 남자’ 등 수많은 한국영화의 촬영 세트가 있고, 영화제작 과정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시네마 천국이다. 동호회 코너에서는 119 소방대 마술동호회의 특별한 활약상이 펼쳐진다.   ●시네마 천국(EBS 밤 12시10분) ‘라디오스타’,‘너는 내운명’,‘즐거운 인생’ 등 영상보다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들에서 보석 같은 배경음악을 책임진 영화 음악감독 방준석을 만나본다. 또 새 시리즈마다 화려한 스케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화제작 ‘인디아나 존스’를 둘러싼 사소한 진실과 비밀도 엿본다.   ●달콤한 나의 도시(SBS 오후 9시55분) 재인은 은수와 유희에게 만나던 남자를 차버리고 20일 전에 만난 남자와 결혼한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옛 애인이 결혼했다는 소식에 우울한 은수는 말도 못하고 기만 막힌다. 업무관계 미팅을 갖던 은수는 우연히 연하의 태오를 만난다. 은수는 태오의 살인미소와 다소곳한 매너에 이끌려 마음을 연다.   ●코끼리(MBC 오후 7시45분) 우연히 한영의 핸드백을 들어주게 된 복수는 주변 사람들이 보내는 꼴불견이라는 시선에도 행복하기만 하다. 마치 한영의 남자친구가 된 것 같은 달콤함에 빠진 복수. 졸지에 복수는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한영의 자그마한 핸드백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한편 현지는 깨끗한 세영의 하복이 자꾸만 탐나는데…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KBS1 오후 10시) 모유의 다양한 이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모유수유 권장 방안을 내놓고 있다. 덕분에 불과 1년 전만 해도 6곳에 불과하던 지하철역 모유수유실이 현재 50여 곳으로 늘어났다. 그런데 모유수유실은 제대로 활용되고 있을까?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서울대 출신에다 IQ 180인 엘리트 남편 영재에게 전문대 나온 남수는 학벌 콤플렉스가 있다. 혹시라도 딸이 자기를 닮아 공부 못한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딸의 학급 등수가 조금만 떨어져도 쥐잡듯 닦달한다. 기죽는 딸이 안쓰러운 영재는 아내를 나무라 보지만 소용이 없다.
  • 국내 교향악단 ‘지휘자 면접중’

    국내 교향악단 ‘지휘자 면접중’

    ‘차세대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캐나다의 젊은 지휘자 야닉 네제 세겐(33)이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해 새달 25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2000년 14회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슈퍼스타’로 대접받고 있는 중국 피아니스트 리윈디(Yundi Li)가 동행하는 만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상임지휘자 자리가 비어 있는 국내 교향악단 관계자들은 또 다른 차원에서 이번 연주회를 기다리고 있다. 젊은 지휘자의 내한공연을 음악성을 테스트하고, 단원들을 이끌 카리스마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음악시장에서의 ‘상품성’도 따져보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2004년 말 러시아의 거장 드리트리 키타옌코가 떠난 뒤 상임지휘자 자리가 비어 있는 KBS교향악단은 특히 ‘차기 상임지휘자 후보’의 한 사람으로 네제 세겐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거장 지휘자의 내한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37)가 자신이 수석 지휘자로 임명되어 화제를 부른 영국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한국에 왔고, 이탈리아 태생의 잔 안드레아 노세다(43)도 영국의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내한공연을 가졌다.KBS교향악단 쪽에서 보면 아무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면접시험을 치르고, 실력을 점검해 본 것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스웨덴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에 오른 영국의 다니엘 하딩(33)은 앞서 2006년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내한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차기 지휘자로 선임된 베네수엘라의 구스타보 두다멜(27)도 내한이 추진되고 있다. 사실상 국제 음악계에서 집중조명을 받는 젊은 지휘자를 대부분 ‘테스트’했거나, 할 수 있는 셈이다. KBS교향악단이 당장 쓸 수 있는 ‘상임 지휘자급’에 골몰하고 있다면,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미래의 거장’을 찾아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시향은 올해 임기가 끝나는 정명훈 음악감독이 재계약 의사를 분명히 한 만큼 적어도 2011년까지는 안정적으로 지휘체제가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서울시향은 특히 최근에 한국인으로 국제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신진 지휘자가 대거 배출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독일 하노버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인 구자범(38)과 독일 작센 국립오페라의 지휘자 최희준(35), 미국 보스턴 심포니와 유타 심포니에서 각각 부지휘자를 맡고 있는 성시연(33)과 데이비드 조(조인제·34)를 잇따라 연주회 무대에 세우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오병권 서울시향 공연기획팀장은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40∼50대 지휘자가 많지 않은 반면 20∼30대는 대거 배출되고 있다.”면서 “한국 음악계와 외국 음악계의 상황은 분명 다르므로, 내한 연주회나 교향악단 초청 연주회 등의 과정을 거쳐 지휘자가 국내 음악계에서 통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과정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한국에 ‘엘 시스테마’ 노하우 전하는데 앞장”

    “한국에 ‘엘 시스테마’ 노하우 전하는데 앞장”

    “이스라엘 사람들이 세계 음악계를 주름잡고 있다고 하지만 남미에는 베네수엘라가 있습니다.‘엘 시스테마’가 성공한 것도 그들의 탁월한 예술감각이 한몫을 했을 것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의 한 사람인 곽승(66)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은 4일 “‘엘 시스테마’는 불우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의미있는 사회운동”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은 베네수엘라 사람들 이상으로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갖고 있는 만큼 음악운동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1975년 베네수엘라에서 시작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가 1975년 시작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국적 조직의 오케스트라 운동. 경제학자 호세 아토니오 아브레우가 경제사정이 넉넉하지 않던 당시 베네수엘라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폭력과 마약에 빠져드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시작한 일종의 방과후 음악활동이다. 곽씨는 “친분이 있던 멕시코 지휘자 에두아르드 마타가 아브레우 박사와 ‘엘 시스테마’를 소개하여 1992년부터 참여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카라카스 아카데미에서 지휘 마스터클래스를 열어 6주일동안 베네수엘라 아이들을 가르치고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뉴욕 타임스는 ‘베네수엘라는 ‘엘 시스테마’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거나 범죄에 연루되는 비율이 크게 줄어들어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였고, 외국의 투자도 끌어들였다.’고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음악적 성과는 더욱 놀라워 2개뿐이던 오케스트라가 135개로 크게 늘었고, 지금도 늘어나고 있다.‘엘 시스테마’에서 배출된 연주자들로 구성된 시몬 볼리바 유스 오케스트라는 23세 이하로 구성되었음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인 스타도 배출되고 있다. 불과 26세의 젊은 나이로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차기 상임지휘자에 내정된 구스타보 두다멜이 대표적이다. 곽씨는 “두다멜은 5∼6년 전 나의 지휘 마스터 클래스에도 왔었다.”면서 “두다멜이 대단한 천재이지만 베네수엘라에는 그 말고도 재능있는 아이들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두다멜 등 세계적 스타 배출 ‘엘 시스테마’가 성공을 거두면서 로린 마젤이나 사이먼 래틀, 클라우디오 아바도 같은 지휘자들이 이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고,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들도 시간이 날 때마다 베네수엘라로 날아가 아이들을 가르친다. 이들은 아이들의 실력이 뛰어난 만큼 가르치는 것이 즐거워 많은 시간과 비용도 아깝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유네스코는 물론 뱅크 오브 아메리카, 도이체 방크 같은 회사들도 재정지원을 한다. 미국의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곽씨는 오는 23일부터 6월1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불우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순수 아마추어인 부산 소년의집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한국과 중국·일본·독일의 연합 청소년 교향악단을 지휘하게 된다. 지난 2일 대구시향에 이어 9일에는 부산시향,15∼16일에는 KBS 교향악단을 잇따라 지휘하는 곽씨는 “이번 청소년관현악축제를 통하여 ‘엘 시스테마’를 본격적으로 국내에 알리고자 한다.”면서 “아브레우 박사를 비롯한 주도세력과 깊은 친분을 쌓은 만큼 한국에 그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앞장설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성남아트센터는 2010년 시몬 볼리바 유스 오케스트라를 초청한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이 운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Seoul in]새달부터 ‘브런치 콘서트’ 개최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해설이 있는 브런치 콘서트가 5월부터 매월 첫째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1일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리는 첫번째 콘서트는 국내 최정상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 2악장’ 등을 연주한다. 음악감독 박은희씨가 알기 쉬운 해설을 곁들인다. 관람료는 1만원(브런치 5000원 별도)이다. 문화체육과 2104-1733.
  • 골라서 즐기는 특별공연 다섯 무대

    골라서 즐기는 특별공연 다섯 무대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엄마·아빠는 고민이 많다.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즐겁고 보람도 있을까. 이런 부모라면 공연장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이 좋겠다. 설화를 바탕으로 한 국악 어린이극에서부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음악, 바비인형이 나서는 가족음악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족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낮시간에 열린다. ■ 국립국악원 어린이음악극 ‘오늘이’ 아득한 옛날, 적막한 들판에 한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아이, 하늘에서 날아온 학이 날개로 덮어주고, 먹을 것도 가져다 주었다는 아이를 마을사람들은 오늘 만났다고 이름을 ‘오늘이’로 지어준다. 어느날 부모님이 보고 싶지 않으냐는 백씨부인의 물음에 오늘이의 긴 여행은 시작된다. 부모를 찾아 떠나지만, 결국은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거쳐야 할 성장을 위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오늘이는 ‘원천강 본풀이’라는 제주의 무속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그동안에도 이성강 감독이 ‘오늘이’라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고,‘춘하추동, 오늘이’라는 아동극으로도 선을 보였다. 국악원의 ‘오늘이’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참여해 어린이들을 흥미진진한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한국 전통문화에도 이런 매력적인 콘텐츠가 있다는 사실을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류이의 대본을 조태준이 각색하고 이병훈이 연출한다. 오늘이 역에 강효주가 출연하는 등 국립국악원의 민속악단과 무용단, 창작악단이 대거 참여한다. 우면당.3∼5일 오후 1시·5시.1만∼2만원.(02)580-3300. ■ ‘백혜선이 들려주는 바바이야기’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의 한 사람인 백혜선의 어린이를 위한 콘서트이다. 장 드 브르노프의 동화그림에 전문가를 능가하는 백혜선의 동화구연이 더해지고, 피아노로 연주하는 프랑스 작곡가 풀랑의 ‘아기코끼리 바바이야기’가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에서부터 체르니의 ‘비엔나 행진곡’, 클레멘티의 소나티네, 슈만의 ‘꿈’, 쇼팽의 ‘즉흥 환상곡’ 등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울 때 만나는 명곡들을 백혜선의 흥미로운 해설과 연주로 들려준다. 국립호암박물관 극장 용(龍).3∼4일 오후 2시·4시,5일 오전 11시·오후 2시.3만∼5만원.1544-5955. ■ 신애라와 함께하는 어린이 음악회 배우 신애라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재미있는 구연동화로 소개한다. 소프라노 김수연과 바리톤 이규석은 ‘마술피리’에 나오는 재미있는 아리아들을 소개한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피아니스트 김나영과 서현석이 지휘하는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5일 오후 3시.1만∼2만원.(02)580-1300. ■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창극장, 국립극단 단원들이 절정의 예술적 완성도와 재미를 보여준다. 객석에서 조용히 숨죽여야 하는 공연이 아니라 마음껏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가운데 우리 장단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2∼10일 오전 11시·오후 4시.1만 5000∼3만원.(02)2280-4115. ■ 세종문화회관 바비심포니 가족음악회 바비인형이 스크린에 등장한 가운데 지휘자가 악기와 작곡가, 작품을 설명하여 어린이들이 공연에 빠져들 수 있도록 이끈다. 바비를 주인공으로 한 ‘라푼젤’을 비롯하여 ‘호두까기 인형’,‘백조의 호수’,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 등을 소개한다. 조프리 발레단의 작곡가 출신인 아니 로스가 음악감독과 지휘를 맡고 디토 오케스트라가 나선다. 대극장.4∼6일.4·6일은 오후 7시30분,5일은 오후 3시·7시30분.1577-5266.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Metro&Local] ‘서울관광마케팅’ 대표 구삼열씨

    [Metro&Local] ‘서울관광마케팅’ 대표 구삼열씨

    서울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서울시와 민간기업이 공동출자한 서울관광마케팅㈜은 초대 대표이사에 구삼열(67) 전 아리랑 국제방송 사장을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 신임 대표는 고려대 법대를 나와 AP통신 유엔특파원, 유엔 특별기획본부장, 유니세프 한국·일본 겸임대표, 외교통상부 문화협력대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첼리스트 정명화씨의 남편이자 서울시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정명훈씨의 매형이다. 서울관광마케팅 관계자는 “언론과 국제무대 등에서 30여년 동안 활약해 온 구씨는 글로벌 경제문화도시인 서울의 관광 마케팅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밝혔다. 서울관광마케팅은 서울시가 자본금의 40%, 민간기업이 60%를 출자해 올해 설립한 주식회사로, 서울을 해외에 알려 외국관광객을 유치하는 일을 주로 하게 된다. 구 신임 대표는 이달 중 첫 주총에서 정식으로 임명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의 봄, 실내악이 꽃핀다

    서울의 봄, 실내악이 꽃핀다

    세 번째를 맞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그동안에도 그랬듯 이번에도 떠들썩한 분위기로 몰아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게 무얼까.’하고 뚜껑을 열어 보면 ‘이런 게 다 있었어?’ 할 만큼 알차게 채워져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새달 2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음악감독을 맡아 자신의 음악 세계처럼 따뜻하면서도 신뢰감 높은 축제를 만들어 간다. ‘삶의 이야기’(Life Story)를 주제로 연주회마다 ‘젊음’이나 ‘황혼’,‘사랑과 열정’,‘사랑의 죽음’,‘환희’,‘우정’ 등을 주제로 30명에 이르는 솔로이스트들이 각자 자신의 연주 스타일에 걸맞은 작품을 골라 출연한다. ●초특급 연주자 줄줄이 나서는 화려한 ‘라인업’ 바이올린은 강동석을 비롯하여 배익환과 박재홍, 김현아가 나선다. 특히 환갑의 나이에도 여전히 정열적으로 활동하는 이스라엘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이 부인인 첼리스트 아만다 포시스와 내한한다.12일 타티아나 곤차로바의 피아노 반주로 리사이틀을 갖고,13일에는 폐막 연주회에도 참여한다. 피아노는 이제 원로급으로 대접받는 한동일을 필두로 이대욱, 김영호, 김대진, 첼리스트 요요마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캐서린 스토트, 지휘자로도 활동하는 슈종이 가세한다. 비올라는 김상진과 라이너 모그, 첼로 역시 조영창과 양성원, 박상민 등으로 화려하다. 체코 전통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한다는 프라자크 콰르테트도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 슈베르트로 이어지는 현악사중주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개막공연에서 올해 축제의 ‘위촉 작곡가’인 강은수의 ‘젊은 그들’이 연주되는 것도 뜻깊은 일이다. ●실내악 축제에 대한 고정관념 깨는 흥미로운 프로그램 진지하게만 흐르지 않고 ‘봄(스프링) 축제’답게 즐거운 음악회를 곳곳에 배치한 것도 올해 페스티벌의 특징. 바이올리니스트 주형기와 알렉세이 이구데스만은 클래식 코믹 퍼포먼스 ‘악몽같은 음악’을 5∼6일 펼친다. 두 사람은 음악 쇼 ‘듀얼’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악몽 같은 음악’은 최근 오스트리아 빈의 유명한 무지크 페라인에서 초연했다. 프랑스의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백’은 7일과 9일 ‘80분간의 세계일주’를 떠난다.5명의 멤버들이 새로운 음악 세계를 개척하기로 결심하고, 인도, 아프리카로 떠난 뒤 남미를 거쳐 로마, 이스탄불, 뉴욕, 런던에 이르는 음악 여정을 보여준다. 헨델에서 니노 로타, 조지 거슈인, 비틀스까지 다양한 재료를 바탕으로 각국의 리듬을 혼합하여 흥겨운 음악을 만들어 낸다. ●명동성당, 덕수궁, 서울광장…서울 전체가 공연장으로 올해 축제는 개막 공연이 벌어지는 세종체임버홀이 물론 중심 극장 역할을 한다. 하지만 세종문화회관을 벗어난 연주회도 9차례에 이른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6시엔 덕수궁에서 ‘고궁에서 만나는 클래식’을 펼친다. 슈종이 지휘하는 SSF 오케스트라가 귀에 익은 협주곡을 들려준다.6일 명동성당에서는 ‘신앙’을 주제로 메시앙 탄생 100주년 음악회가 열리고,11일 서울광장에서는 하이서울페스티벌 폐막공연도 펼쳐진다. 무엇보다 마포아트센터와 노원문화예술회관, 구로아트밸리 같은 서울시 자치구의 문화공간들이 페스티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02)712-4879.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한국 연극의 산실, 대학로 ‘연극투어’ 현장

    한국 연극의 산실, 대학로 ‘연극투어’ 현장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무대에 먼저 올라가서 무대 뒤를 구경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의 무대 위. 마이크를 잡은 연극배우 오지혜씨의 코믹한 멘트에 웃음이 터져 나온다. 이들은 배우가 아니다. 아빠·엄마의 손을 잡은 초등학생, 친구·연인과 함께 온 20대, 대학생 딸을 둔 엄마이다. 그동안 객석에 앉아 무대를 바라봤지만 지금은 무대 위에서 객석을 보고 있다. ●연극의 속살을 맛보다 지난달 30일 올해 처음 열린 ‘대학로연극투어’ 참가자 30명은 무대·음악·조명감독을 차례로 만났다. 무대감독은 1981년 개관한 극장의 역사와 ‘하늘’(김환기 작)을 수놓은 대형무대커튼을 10년에 한번씩 세탁한다는 ‘비밀’을 소개했다. 음악감독은 뮤지컬 노래와 다양한 음향 효과를 들려 주었다. 조명감독은 직접 조명을 비춰 주며 설명을 이어갔다.“이런 연한 황색빛은 보통 바닷가의 노을 분위기를 연출하고, 배우 뒤에서 빛을 쏘면 서광이 비추거나 비장한 장면이 되는 겁니다. 옆에서 조명이 비추니까 콧날이 오똑해 보이죠?얼굴의 윤곽선을 강조할 때나 달밤의 은은함을 표현하기도 하죠.” 엄마와 함께 투어에 참가한 경환(11·신목초 4)이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를 보면서 무대설치방법이 궁금했는데 알게 돼 신난다.”며 흥미로워했다. ●연극도 보고, 대학로도 즐기고 극장을 벗어난 참가자들은 대형 세트가 들어가는 현장을 보고, 대학로를 산책한 뒤 동숭동 서울연극협회 연습실을 찾았다. 연습실 바닥에는 동선(動線)을 표시한 테이프가 붙어 있었다. 진행을 맡은 배우 오씨가 “무대에서는 바닥에 붙어 있는 야광테이프를 보고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보다 더 먼저 배우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더 많은 땀을 흘리는 곳이 이곳입니다.”고 설명하자 참가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참가자들은 서울연극센터를 방문해 다과를 즐기고, 극단 미추의 ‘남사당의 하늘’(윤대성 작·손진책 연출) 공연을 관람한 뒤 투어를 마무리했다.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와 동행한 임주희(41·강남구 대치동)씨는 “자치구에서 어린이 공연을 많이 열고 있지만 대부분 인기캐릭터를 내세운 유아용이라 아이가 지루해 한다.”면서 “이런 투어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치켜 세웠다. 대학생 문아미(23)씨는 “이제 연극을 볼 때 연출자의 의도나 조명의 의미, 배우들의 노력까지 느끼고, 공연을 더 즐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국대 영상대학원 박사과정 중인 이수재(46·양천구 신정동)씨는 “연극 관람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기면 장기적으로는 연극 관람객이 증가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달 초에 신청 접수 대학로연극투어는 서울문화재단이 한국 연극 100년을 기념해 한국연극100주년기념사업단과 함께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 김현자 서울문화팀장은 “연극·공연의 메카인 대학로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무대 구경과 전문가 설명 등을 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학로연극투어는 매월 초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www.e-stc.or.kr)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 중 30명을 선정한다.4·6월은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5월은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 설레는 여인의 마음, 봄 햇살 같은 화사한 시간. 봄바람에 실려온 봄노래들로 무대가 가득 채워진다. 박주희가 부르는 ‘소녀의 꿈’, 김혜연의 ‘열아홉 순정’, 하춘화의 ‘첫사랑의 화원’, 현숙의 ‘홍콩 아가씨’, 왕소연의 ‘밀짚모자 목장 아가씨’, 문희옥의 ‘금산 아가씨’ 등이 봄 밤의 정취를 돋운다.   ●다큐 인(EBS 오후 10시40분) 그녀들이 다시 한 번 일을 벌였다. 서울에서 여수까지 휠체어 4대로 떠나는 여행.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훌쩍 떠날 수 있는 여행이지만, 이들에겐 ‘도전’이고 ‘용기’다. 그러나 더 이상 ‘장애’가 이들을 옭아매는 족쇄가 될 수 없음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여자들. 범상치 않은 그녀들의 유쾌한 여행이 시작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우주를 나는 종이비행기를 연구하는 사람들을 조명한다. 그들은 섭씨 200도의 온도와 마하 7의 속도를 견뎌내는 종이비행기 모형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다. 그들의 꿈이 실현돼 종이비행기처럼 가벼운 비행기가 대기를 통과해 지구로 무사히 귀환할 수 있다면, 상업용 우주비행선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바쁜 아침 출근 버스. 사람들의 시선이 멈추는 곳이 있다. 그 시선을 받는 주인공은 툭 튀어나온 눈과 코, 삐뚤어진 입,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있는 우정화씨다. 긴 생머리로 일그러진 왼쪽 얼굴을 가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있지만 한창 사람들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을 나이 스물여섯. 정화씨의 마음은 어떨까.   ●물병자리(SBS 오전 8시30분) 은서는 정성을 다하는 동하의 도움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며 요양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지만, 매일 밤 한 남자의 꿈을 꾼다. 조여사는 미국에서 돌아온 민호가 회사에 출근해 회사의 중추역할을 하는 개발실 실장으로 발령받고 열심히 일하자 대견해하며 집에서는 유빈의 재롱을 보며 행복해하는데….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스무살 초반에 뮤지컬 명성황후로 국내 최초의 음악감독으로 데뷔해 지금까지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써온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계기와, 뮤지컬계 ‘마녀’로 불리게 된 사연을 들어본다. 혼혈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살았던 특별한 가족 이야기와 특별한 개인사도 들어본다.
  • 평양에 울려퍼진 ‘성조기여 영원하라’

    평양에 울려퍼진 ‘성조기여 영원하라’

    동평양대극장만큼은 어제의 평양이 아니었다. 북측 관람객들은 미국을 상징하는 ‘신세계 교향곡’을 기립박수로 받아들였고, 뉴욕 필하모닉은 북한 작곡가의 ‘아리랑’으로 화답했다. 미국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6일 평양에서 역사적인 첫 공연을 가졌다. 오후 6시부터 남북한 방송은 물론 CNN 등은 이 뜻깊은 공연을 전세계에 TV로 생중계했다. 뉴욕필은 음악감독 로린 마젤의 지휘로 청중들이 모두 기립한 가운데 북한 국가와 미국 국가를 연주하는 것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3막 전주곡과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조지 거슈윈의 ‘파리의 미국인’을 연주했다. 박수가 이어지자 뉴욕필은 비제의 ‘파란도르’와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으로 앙코르를 이어갔고, 마지막이자 세번째 앙코르로 북한 작곡가 최성한이 편곡한 ‘아리랑’을 연주하여 관람객 전원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클래식 음악팬으로 알려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공연장에 ‘깜짝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와는 달리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마젤은 기자회견에서 “레너드 번스타인의 지휘로 1959년 옛 소련에서 이뤄진 뉴욕필의 공연은 소련 국민들이 정부가 해온 말들에 회의를 품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면서 “결과적으로 소련 정권의 붕괴를 초래한 개방화 과정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한편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은 이날 영국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이 내년 초 평양에서 콘서트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힘에 따라 ‘콘서트 외교’가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린 마젤과 뉴욕필은 27일 오전 평양 모란봉극장에서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과 실내악을 협연한다. 오후에는 28일로 예정된 서울 공연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특별기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뉴욕필 26일 평양공연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이지운특파원|뉴욕필하모닉이 역사적인 평양 공연을 위해 25일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출발한다.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공연에서는 MBC 신동호·차미연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남북한 화합의 뜻도 한층 깊을 듯하다. 음악감독인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이번 뉴욕필하모닉의 평양공연은 동평양대극장에서 26일 오후 6시에 시작되며 북한은 물론 한국, 미국 등 세계 각지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욕필하모닉은 평양공연에서 미국 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와 체코의 작곡가 드보르자크가 작곡한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비롯해 미 작곡가 거슈윈의 교향시 ‘파리의 미국인’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1947년 김일성 주석이 만든 북한국가와 민요 아리랑도 연주된다.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별 진전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뉴욕필하모닉의 평양공연이 북·미 관계 개선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관람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이 중간에 들러 공연을 관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신동호 아나운서는 “북한에서 방송을 한다는 것은 짧은 말 한마디도 배려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면서 “그렇다고 시청자들에게 낯설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을 처음 방문하는 차미연 아나운서는 “새로운 곳에 가게 돼 좋은데, 다른 곳도 아닌 평양이라니 너무 기대된다.”고 활짝 웃었다. 뉴욕필하모닉은 27일 서울로 옮겨 28일 예술의전당에서 한 차례 공연한다. kmkim@seoul.co.kr
  • 새단장 금호아트홀의 ‘도약’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서대문으로 이어지는 신문로를 ‘문화의 거리’로 만드는 데 한몫 하고 있는 금호아트홀의 면모가 새로워졌다. 지난 1월4일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가 나선 신년음악회 이후 문을 닫고 극장 안팎을 크게 고쳤다.2000년 개관한 이후 시설의 수리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이번 기회에 305석이던 좌석도 386석으로 늘렸다. 극장 운영의 ‘소프트웨어’도 손질을 했는데, 무엇보다 티켓값을 내리고 41석의 학생석을 만든 것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3만∼4만원이던 기획공연의 티켓값을 2만∼3만원으로 낮추었다. 여기에 고등학생까지는 파격적으로 7000원만 받기로 했다. 이렇듯 부담이 적은 티켓값으로 볼 수 있는 공연은 제법 알차다. 다시 문을 여는 것을 기념하여 새달 12∼14일 ‘도약’ 시리즈를 펼친다. 첫날은 한국 최초의 공연장 상주 실내악단이라는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나선다.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음악감독으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특히 오보에 오민정과 바순 이승민을 비롯하여 음악계의 차세대를 책임질 ‘주니어’ 7명을 앙상블에 참여시킨다. 포퍼의 ‘피아노와 3대의 첼로를 위한 레퀴엠’과 드보르자크의 ‘10대의 목관악기와 첼로, 더블베이스를 위한 세레나데’, 모차르트의 피아노 듀오 K448 등 흔치 않은 편성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13일은 세계적인 작곡가로 떠오른 진은숙이 자작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해설하는 일종의 ‘렉처 콘서트’이다. 독일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극장의 음악감독 켄트 나가노의 지휘로 바이에른 국립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공연한 DVD를 감상한다. 14일은 ‘누벨바그 콰르텟 vs 노부스 콰르텟’이다. 누벨바그와 노부스는 모두 지난해 창단된 젊은 현악사중주단. 먼저 무대에 오르는 누벨마그는 하이든과 베토벤, 노부스는 휴식 시간 이후 슈베르트와 바르토크를 들려준다. 연주회 시간은 오후 8시.(02)6303-1919.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바흐로 봄을 열다

    바흐로 봄을 열다

    2월의 마지막 주일은 그야말로 ‘바흐 주간’이 될 것 같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1685∼1750)의 작품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한 무게 있는 연주회가 잇따라 열리기 때문이다. 스타 피아니스트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임동혁의 독주회와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교향악단인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영국 최고의 옛악기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계몽시대 오케스트라(Orchestra of the Age of Enlightenment)가 주인공이다.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졌던 임동혁은 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흐에 새롭게 도전한다.‘시칠리아노’와 ‘샤콘느’ BWV1004, 부조니가 편곡한 ‘코랄 프렐류드’ 가운데 ‘이방인의 구주로 오심’과 함께 대곡인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팬들의 평가를 기다린다. 임동혁은 이번 연주회를 앞두고 “나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세를 가다듬고 있을 만큼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임동혁은 서울 연주회에 앞서 22일에는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리사이틀을 갖는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계몽시대 오케스트라는 바흐의 작품으로는 가장 유명하고 규모도 큰 것으로 꼽히는 종교음악인 ‘b단조 미사’와 ‘마태 수난곡’,‘요한 수난곡’을 들고올 예정이어서 음악팬들뿐 아니라 기독교 신자들까지 흥분시키고 있다.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성 토마스 합창단은 27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흐의 ‘b단조 미사’를,28일에는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마태 수난곡’을 들려준다.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1743년 라이프치히의 상인 12명이 12명의 음악가를 초청해 연주회를 연 것이 시초가 됐다고 한다. 성 토마스 합창단은 바흐가 1723년부터 27년 동안 칸토르(음악감독)를 역임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합창단은 고양아람누리에서 연주하는 ‘마태 수난곡’을 비롯해 바흐의 오라토리오와 칸타타 대부분을 초연한 유서 깊은 단체이다. 성 토마스 합창단의 제16대 칸토르인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빌러가 지휘한다. 1986년 20명 남짓한 단원으로 창단된 계몽시대 오케스트라의 ‘요한 수난곡’ 연주회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다. 이 악단의 특징은 상임 지휘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객원 지휘자가 참여하거나 악장이나 건반악기 연주가가 공연 내용에 따라 그 역할을 맡는다는 점이다. 한국 공연의 음악감독은 바로크 음악 전문 테너인 마크 패드모어. 그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복음사가(Evangelist) 역을 맡는다. 함께 출연하는 소프라노 캐롤린 샘슨은 영국의 ‘그라모폰’지에서 ‘내일의 클래식 슈퍼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어 자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음악감독인 패드모어는 시도 낭송한다. 연주회가 시작되는 시간은 모두 오후 8시. 티켓값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임동혁 리사이틀(02-318-4302)과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연주회(02-599-5743)는 각각 3만∼8만원과 4만∼15만원이지만, 아람누리(1577-7766)는 각각 1만∼6만원과 2만∼12만원으로 부담이 적다. 계몽시대 오케스트라(02-586-2722)는 4만∼15만원이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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