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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싸움’ 권혁수부터 안소미까지… 흥 넘치는 무대 ‘이변 속출’

    ‘노래싸움’ 권혁수부터 안소미까지… 흥 넘치는 무대 ‘이변 속출’

    비가수들이 이렇게 노래를 잘하면, 어떻게 하나 싶을 만큼 레전드 무대의 탄생이다. 권혁수, 안소미, 이용진 등 개그맨들이 놀라운 가창력과 흥 넘치는 무대로 ‘노래싸움-승부’를 흔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승부’(연출 손수희, 이하 ‘승부’)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이상민, 박수홍, 김형석, 조규찬이 음악감독을 맡고, 김대희, 김민희, 안소미, 이용진, 권혁수, 김준호 등이 출연해 노래대결을 펼쳤는데, 권혁수가 KCM을 이기는 등 대이변이 속출했다. 안소미, 이세영과 함께 박수홍 팀에 합류한 권혁수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승승장구했다. 2연승한 안소미를 이기고 올라온 이용진과, 김준호 히든카드인 KCM을 차례로 이겼다. 특히 이용진과 부활의 ‘Lonely night’을 부를 때는 가성으로 승부하다 고음에선 반가성을 내지르는 등 노련한 강약 조절을 선보였다. 권혁수는 “열심히 즐겼는데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상민 팀으로 나온 이용진은 이제껏 몰랐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여심을 저격했다. 안소미는 팔색조였다. 노래와 댄스 실력을 모두 겸비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안소미는 1라운드에서 조규찬 팀의 선배 개그맨 김대희와 ‘바다새’로 맞붙었다. 신나게 몸을 흔들며 노래를 하며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후 배우 김민희와의 대결도 거뜬히 소화했다. 이들은 노래는 즐겁게 불러야 잘하고, 재미있다는 ‘진리’를 보여주며 흥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승부라는 틀 안에서 이기는 것도 좋지만, 이기려고 부르지 않고 부르고 싶어서 부른 것이 결국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승부’는 이변이 속출하며 심장 쫄깃한 긴장감도 선사했다. 5라운드에서 김준호를 대신해 나온 KCM과 권혁수의 ‘금지된 사랑’ 대결은 KCM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권혁수가 가왕 KCM을 누르고 5라운드 승기를 거뒀다. KCM은 R&B 발라드의 대가였지만, 권혁수는 ‘금지된 사랑’을 평소 즐겨 부르고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 노래는 많이 불러본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는 진리 속에 이변을 탄생시키며 ‘승부’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했다. 코치들의 맹활약도 재미를 업 시켰다. 박수홍은 선수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흥 넘치는 노래를 부르던 안소미가 3라운드에서 발라드인 `남과 여’를 부르게 되자 “이전 라운드처럼 하지 말고 정말 얌전하게 노래를 해야 한다”거나 높은 음에서는 “끌어올려” 등 적극적인 지도를 했다. 안소미가 살짝 웃기려고 하자 “웃기면 안 돼”라며 바로 다잡아주는 등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 역시 “반플랫 올라갔다” 등 마디마디 지도로 중심을 잡게 했다. 한편,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뮤직 스포츠 게임 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2 ‘노래싸움-승부’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연에서 주연이 된 악기

    조연에서 주연이 된 악기

    조연으로 익숙하던 악기들이 무대 중심에 나서는 공연이 잇따라 눈길을 끈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위)이 오는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정신적 스승이었던 투츠 틸레망을 기리는 공연 ‘바이, 투츠’을 연다. 재즈 하모니카의 거목이었던 틸레망은 지난 8월 94세로 세상을 떴다. 전제덕은 2004년 데뷔한 뒤 국내 음악계에서는 소품으로 취급받던 하모니카의 위상을 솔로 악기로 끌어올렸다. 최근 하모니카의 고향인 독일의 최고 브랜드 호너의 공식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물놀이패에서 활동하던 그를 하모니카의 세계로 이끈 게 바로 틸레망이다. 라디오방송에서 우연히 접한 틸레망의 연주에 깊은 감동을 느끼고 재즈 하모니카를 독학한 것. 시각장애인이라 오로지 귀에만 의지해야 했던 전제덕에게 틸레망의 음반은 교과서였다. 1000번 이상씩 들어 CD가 고장날 정도였다고. 이번 공연에서는 틸레망의 대표곡 ‘블루젯’과 그가 즐기던 ‘이프 유 고 어웨이’, ‘더 데이스 오브 와인 앤드 로지스’ 등을 비롯해 자신의 오리지널 곡과 재즈 스탠더드, 팝 넘버 등을 함께 들려준다. 이보다 앞서 오카리스트 양강석은 4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무대에 오른다. 흙으로 빚은 오카리나는 목가적인 음색을 들려주는 이탈리아 태생 악기다. 작곡가 출신으로 국내 오카리나 1세대인 양강석은 2001년부터 꾸준히 음반과 교본을 발표하는 등 오카리나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 서왔다. 하와이 전통악기인 우쿨렐레와 팬플루트, 카혼 등 여러 월드뮤직 악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우쿨렐레 연주자 데이비드 첸 등과 협연한다. 레인보우 레이디 오카리나 앙상블도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식으로 편성된 오카리나 7중주를 선사한다. 양강석의 오리지널 곡과 유명 팝송, 재즈, 영화음악 등을 연주한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아래)는 내년 1월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로 ‘출격’한다. 독일이 고향인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을 대표하는 악기다. 반도네온에 빠져 카이스트를 중퇴하고 일본과 아르헨티나에서 탱고 음악을 공부한 고상지는 정재형, 김동률, 윤상, 이적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함께하며 존재를 알렸고,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도 단골 초대 손님으로 나와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2014년 첫 정규 앨범 ‘마이크그네 1.0’과 올해 2집 ‘아타케 델 탱고’를 내놓으며 호평을 받았다. ‘에반게리온’의 음악감독 사기스 시로를 동경한다는 고상지는 음악인의 꿈을 키워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OST를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서울시향 비리의혹-방만경영 여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서울시향 비리의혹-방만경영 여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성희, 강북2, 새누리당)는 11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4층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개최했다. 이 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끊이지 않는 비리의혹과 방만한 경영, 원칙없는 규정적용 등에 대해 강력히 질타했다. 먼저, 서울시향은 몇몇 사람들에 대한 특혜 의혹을 추궁 받았다. 특히 이런 특혜가 정명훈 전 예술감독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에게 제공되어 여전히 서울시향 내부가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영향권에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공연기획자문을 겸임하게 된 진은숙 상임작곡가는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상임작곡가가 보통 3년을 임명받는 것에 비해 서울시향에서 10년 동안 연임하는 엄청난 특혜를 받고 있음이 드러났고, 특히 공연기획자문을 겸임하게 된 배경에 서울시향의 일방적인 ‘내 사람 챙기기’가 있었는지 추궁 받았다. 진은숙 상임작곡가 겸 공연기획자문이 서울시향으로부터 받는 돈은 연간 1억 4,400만원 정도였으며, 비즈니스 왕복항공권 7매는 기본, 한국에 체류할 때마다 1성급 호텔과 차량이 제공되었다. 진은숙 상임작곡가는 박현정 전 대표와 정명훈 전 예술감독으로 인해 서울시향이 불미스러운 사태를 겪던 작년, 정명훈 감독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칼럼을 여러차례 기고한 바 있다. 또한, 정명훈 감독이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시절 인연을 맺어왔던 프랑스 출신 단원 알렉상드르 바티와 앙투앙 가네에 대해서도 특혜가 있음이 드러났다. 두 사람은 현재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소속임과 동시에 서울시향에 비상근단원으로 재직하면서 서울시향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참석률은 30%에 못 미치면서도, 한 번 연주할 때마다 7,500달러를 연주료로 받고 매번 비즈니스 항공권과 숙박료, 교통비를 서울시향으로부터 제공받았다. 서울시향의 객원수석연주자가 연주료가 1회당 2,500불을 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특혜임이 밝혀졌다. 바티와 가네가 지난 3년간 서울시향으로부터 받은 연주료는 각각 5억 원, 2억 4천만원에 달했고, 항공료를 포함하면 각각 6억 7천만원, 3억 7천만원이었다. 바티는 서울시향으로부터 오피스텔까지 제공받는 특혜를 누렸다. 한편, 바티와 가네의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에서 받는 월 급여는 4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알렉상드르 바티가 서울시향의 ‘바티 아카데미’라는 트럼펫 레슨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억에 가까운 돈을 서울시향으로부터 제공받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바티의 ‘바티 아카데미’ 레슨비는 시간당 50만원 이상으로 뉴욕 필하모닉 수석연주자가 시간당 레슨비로 250달러 정도를 받는 것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의 특혜를 받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바티의 경우 연주회 수당을 따로 받았기 때문에 지난 3년간 서울시향에서 바티에게 집중된 예산은 10억원에 가까웠다. 한 의원은 “정명훈과 관계되어 있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무언가라도 서울시향으로부터 특혜를 받고 있다. 최순실 사건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살아있는 것”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단원들의 정명훈 전 예술감독 외부공연 무단 출연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시향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인사위원회 기록을 제출했는데, 이 중 단원들이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육아휴직을 핑계삼아 정명훈 감독이 지휘하는 공연에 무단 출연을 강행하여 징계를 받았던 것이 드러났다. 특히 비올라 수석단원은 올해 2월 인사위원회를 통해 감봉 조치를 받고도 10월에 같은 사례로 정직 2개월에 처해져 시향 단원으로서의 본분은 게을리 한 채 정명훈 감독을 위한 활동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직책단원 일부가 계속적으로 정명훈 감독을 만나고 있는 바, 서울시향은 이들에게 서울시향 공연일정이나 연주자 섭외 등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주어 사실상 정명훈 전 예술감독이 여전히 시향에 이들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또 다른 의원은 서울시향이 재단 설립해인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정명훈, 마이클 파인, 진은숙 세 명에게 지급한 금액이 172억에 달해 일부 소수 사람들만을 위한 경영행태를 지속시켜왔던 것이 아니냐며 질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향은 진은숙 상임작곡가를 또 다시 공연기획자문으로 지난 10월 선임함으로써 동일인이 시향에서 두 가지 직책에 따르는 급여를 지급받는 문제점 등을 지적하면서 “대표이사가 서울시향 정상화 의지가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질타했다. 이 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서울시향의 경영상 부정 정황 의혹도 여러 건 제기되었다. 먼저 서울시향이 외국인 연주자들을 위해 임대한 3개의 오피스텔 운영이 문제가 되었는데, 한 외국인 연주자는 서울시향이 제공한 오피스텔을 임의로 타인에게 대여하는 등 부당이득 및 공금횡령 등의 정황이 포착됐다. 그러나 서울시향 측은 이를 인지하고도 정식적인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내리지 않고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는 태도를 보여 의원들의 공분을 샀다. 또한, 최흥식 대표이사가 본 사건에 대해 안이한 태도를 보여 “대표부터 이러한 사안들이 별 일 아니라는 식의 답변을 하는 것은 서울시향이 비리에 대한 내성이 강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태”라고 한 의원의 질타를 받았다. 또한, 서울시향 단원들이 공연 대기실이나 연습실에서 지속적으로 도박을 했음도 드러났다. 원로단원들이 주축이 된 이번 사건은 서울시향 단원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직원들에게 제기하고 일부 고성이 오가는 등 오랫동안 불거져 온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향은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고 단원들에게 구두로 주의만 주고 덮으려고 해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실시된 서울시향 경영본부장 공개채용에도 부정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시향은 10월 11일 경영본부장 공고일 하루 전인 10월 10일, 경영본부장 채용 기준에 관한 조항을 내규에 신설해 의심을 샀다. 또한, 서울시의회 법률자문의견은 “면접심사위원 구성에서도 서울시향 내규가 외부위원을 과반수로 구성해야 한다는 조항이 분명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향 대표이사, 서울시향 인사위원회 위원, 세종문화회관 전 사장으로 구성해 이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됐다. 특히 서울시향 인사위원회 위원은 하나금융 전 부사장으로, 서울시향 대표이사가 하나금융 전 사장이었기 때문에 채용 심사에 있어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일으켰다. 또한, 최종적으로 서울시향 내부 직원이 경영본부장에 합격하여 이런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를 지적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은 서울시향의 경영본부장 채용을 무효라고 지적하며, “같이 경쟁했던 분들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면, 자괴감과 분노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향 직원들의 시간외수당 편법의혹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포착되었다. 실제로 그동안 서울시향은 38시간 시간외수당을 모두 기본급에 포함시켜 편법으로 급여를 받았다.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은 서울시향의 경영상 아쉬운 점들도 지적했다. 최근 서울시향은 마르쿠스 슈텐츠와 티에리 피셔를 수석객원지휘자로 선임했는데, 한 의원은 한 명 정도는 한국인을 선임해 미래를 위한 지휘자 양성에 예산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를 지적한 의원은 특히 정명훈 전 예술감독 이후로 서울시향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화합이 중요한데, 단원들과 언어문제로 인해 소통도 어렵고, 한국인의 고유 정서도 이해가 부족한 외국인 두 명을 모두 수석객원지휘자로 부른 것은 서울시향이 서울시민의 혈세를 사용해 미래 한국인 지휘자 양성과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 반문했다. 한편, 바티 아카데미를 비롯한 서울시향의 마스터 클래스 사업도 몇 명의 시민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받았다. 시민들의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강사들의 강사료만 대거 지급되고 있을 뿐 이를 통해 배출되는 인원이 서울시향에 단원으로 채용 된다던가 서울시민을 위한 사업에 투입되는 것이 아니어서 적절하지 못한 예산집행임이 지적됐다. 이성희 위원장(새누리당, 강북구 제2선거구)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었음에도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흥식 대표이사는 금일 위원님들의 따가운 질타를 가슴깊이 새기고 조직혁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질책했다. 한편, 이날 몇몇 의원들은 의사발언 도중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게 비리가 만연한 서울시립교향악단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여, 22일에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담회에서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정식으로 서울시향의 감사를 요구하도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서울시향 대표이사 해임건의안을 비롯한 제반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국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국악

    ●이상 엔더스의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섬세한 연주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독일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오른쪽)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캐나다 퀘벡 심포니 음악감독인 프랑스 출신의 젊은 지휘자 파비앵 가벨(왼쪽)이 지휘하고 45년간 빈필하모닉 악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8월 은퇴한 라이너 퀴힐이 객원 악장으로 무대에 선다. 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7만원. 1588-1210 ●춤의 연대기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국악원의 공동 무대. 강강술래를 소재로 한 안애순 안무가의 ‘강가앙수울래애’와 전통 활쏘기에 가야금 등 현을 더한 박순호 안무가의 ‘조절하다’ 두 작품을 선보인다. 25일 오후 8시, 26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 2만~3만원. (02)3472-1420.
  • 교향악이 빚은 알프스 산맥의 웅장한 선율

    교향악이 빚은 알프스 산맥의 웅장한 선율

    교향악이 빚어낸 알프스 산맥의 장관이 무대에 펼쳐진다. 17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에서 미국 지휘자 존 액설로드(왼쪽·50)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알프스 교향곡’을 선보인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은 작곡가가 어린 시절 알프스 가르미슈에 살았던 경험을 재료로 만든 곡이다. 등산가가 동틀 무렵 내디딘 첫발부터 정상 등반, 하산까지의 여정 동안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의 정경을 치밀하게 묘사해 ‘거대한 음악의 프레스코화’라 불린다. 슈트라우스는 대자연에 대한 애정이 밴 풍부한 악상으로 각 악기의 효과를 극대화해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무대 안팎에서 호른 주자만 13명 동원되는 등 110명의 대규모 편성으로 진행된다. 바람 소리를 만들어 내는 윈드 머신, 천둥소리를 내는 선더 시트 등 특수 악기도 여럿 등장해 자연의 소리를 들려준다. 액설로드는 ‘번스타인 지휘하기’라는 책의 저자로, 번스타인 전문가로 알려진 지휘자다. 폭넓고 실험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여 온 그는 스위스 루체른 심포니, 프랑스 페이 드 라 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거쳐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심포니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조아키노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 D장조도 연주된다. 네덜란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시모너 람스마(오른쪽)가 협연한다. 1만~7만원. 1588-121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클래식으로 만인 소통… 말러는 나의 음악세계”

    “클래식으로 만인 소통… 말러는 나의 음악세계”

    21년 장기 집권… 대중과 접목 도전 판소리 애호가… 무대 적용하기도 김금모씨 바이올린 41년간 연주 내일 예술의전당서 첫 내한 공연 모험에 찬 혁신적인 행보로 클래식 음악에 활력을 불어넣어 온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SFS)가 처음 한국 관객과 만난다. 공연을 이틀 앞둔 8일 기자들과 만난 SFS의 수장 마이클 틸슨 토머스(72)는 “대학 시절 판소리를 너무 좋아해 판소리가 관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무대에 적용하기도 했다”며 ‘클래식계의 트렌드세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1995년 SFS의 11대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합류한 그는 21년간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클래식과 대중을 잇는 파격과 도전을 거듭해 왔다. 2009년에는 온라인 오디션으로 선발된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지난 4월에는 세계 최초로 초연곡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1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클래식 음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합니다. 최근에 흥미로운 건 지난 30년간 아시아에서는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대중이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SFS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에도 아시아 출신 연주자가 대부분이죠. 감정적으로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해 주는 클래식 음악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말처럼 배우고 소통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우리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미국 오케스트라 지휘자 가운데 최장기 집권 기록을 세운 그는 SFS에 대한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41년간 악단에 몸담아 온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김금모씨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오케스트라의 특성을 설명했다. “SFS와 함께하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습니다. 모험적이고 열정적이면서도 음악에 대한 진지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정신에 감동했거든요. 김금모씨만 해도 음악적 열정이 크면서도 옷도 잘 입고 볼륨 댄스도 잘 춰요(웃음). 이런 멤버 각각의 매력과 특성이 음악에 투영되기 때문에 우리 오케스트라가 매력을 뿜어낼 수 있었죠.” 김씨는 초창기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였던 김생려씨의 막내딸이다. 그를 포함해 현재 SFS에는 제2바이올린 부수석 헬렌 김, 바이올린 연주자 장인선, 비올라 주자 데이비드 김 등 4명의 한국인·한국계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SFS는 지금까지 15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7개는 말러 음반일 정도로 토머스와 SFS는 말러 해석에 탁월한 호흡을 보여 왔다.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서도 말러 곡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교향곡 1번 ‘거인’을 선보인다. 말러는 반세기 넘는 그의 음악 인생에 깊은 인장을 남긴 음악가이기도 하다. “말러를 생각하면 제 생에 영향을 미쳤던 스승들이 떠오릅니다. 삶이 위대함으로 가득 차 있다는 걸 알려 주신 분들이죠. 말러는 삶에는 좌절, 분노, 실망도 있다는 현실적인 메시지도 던졌어요. 하지만 그의 음악에는 그럼에도 생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은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흐르고 있어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그 노래·그 가수… 시들해진 음악 예능

    그 노래·그 가수… 시들해진 음악 예능

    가수와 일반인 듀엣·대결 유사 포맷 복고 - 가창력 - 감동 반복 피로감 화제 유발하는 출연자 섭외도 한계 “기성 가수 신곡 무대 점점 줄어들어” 지난 몇 년간 음악 예능은 방송계의 ‘흥행 불패’ 아이템이었다. 각 방송사는 명절 때마다 비슷비슷한 소재의 음악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을 쏟아냈고 정규 편성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저마다 ‘복면가왕’의 흥행을 기대했지만 최근 음악 예능의 성적표는 영 신통치 못하다. “그 밥에 그 나물”이라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SBS는 최근 밝힌 가을 개편안에서 “현재 방영 중인 음악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를 오는 20일 종료하고 월요일 밤 11시대에 방송 중인 ‘꽃놀이패’를 이동 편성해 경쟁 채널과의 장르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설 명절 파일럿을 거쳐 지난 4월 첫 방송한 ‘판타스틱 듀오’는 프로 가수들이 일반인 도전자들의 영상을 보고 듀엣 파트너를 찾아 경연하는 방식으로 이선희, 양희은, 윤복희, 남진, 전인권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률은 5~6% 선에 머물렀다. 기성 가수와 일반인의 듀엣이라는 구성이 ‘판타스틱 듀오’와 거의 흡사한 MBC ‘듀엣 가요제’ 역시 지난 9월 16일 9.2%(닐슨코리아 기준)로 반짝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대체로 5~6%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는 형국이다. KBS는 지난달 21일부터 서바이벌 음악 예능 ‘노래싸움-승부’를 격전지인 금요일 밤에 야심차게 배치했으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추석 파일럿 방송 때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정규 편성된 뒤 첫 방송 시청률은 5.7%, 2회는 3.9%에 머물렀다. 물론 항후 추이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가수가 아닌 연예인들이 3인 1조로 음악감독과 팀을 꾸려 노래 대결을 펼친다는 포맷이 다른 음악 예능과 큰 차별점을 보이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요즘은 종편과 케이블에서도 유사한 포맷의 음악 예능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음악 예능의 효시가 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쇠락은 이를 어느 정도 예고했다. 오디션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엠넷 ‘슈퍼스타 K8’는 방송 시간대를 목요일로 옮기고 경연 방식도 바꿨지만 시청률 1~2%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9월 15일 종영한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3는 2.6%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JTBC 등 종편에서도 ‘히든 싱어’, ‘슈가맨-투유 프로젝트’, ‘힙합의 민족’ 등 음악 예능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지만 이렇다 할 화제작은 나오지 않고 있다. 좀처럼 식을 것 같지 않았던 음악 예능에 식상함을 느낀 이유는 복고 가요를 통한 향수와 가창력을 통한 감동이라는 음악 예능의 코드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시청자 강모(32·여)씨는 “최근 TV 음악 예능이 비슷비슷한데 ‘소름’, ‘전율’, ‘레전드’ 등의 자막을 통해 과장된 감정을 강요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서 “일반인, 예능인 등 아마추어들의 노래만 듣다 보니 진짜 가수들의 노래를 감상할 기회는 점점 더 없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 비교적 롱런하는 경연 프로그램도 있지만 고음 가창력 위주 가수들의 겹치기 출연이 식상함을 가져 온다는 지적도 있다. 대중문화 평론가 김교석씨는 “음악 예능은 다른 예능보다 게스트의 의존도가 높아 어떤 가수, 어떤 출연자가 나오느냐가 관건인데 음악 예능이 많아지면서 화제성을 유발하는 출연자 섭외에 한계가 온 것 같다”면서 “노래 부르고 대결하는 똑같은 포맷 속에서 일반인이든 연예인이든 그들의 재능을 발견한다는 같은 코드가 반복돼 식상함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돌 가수로 점령된 순위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정통 음악 프로그램은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거의 유일한 현실 속에서 음악계의 불만도 적지 않다. 한 가요 기획사 대표는 “화제 몰이를 위해 소속 가수들을 출연시켰지만 음악 예능이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한다고 해도 더이상 화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음악 예능에서는 복고 가요 등 예전 음악만 나오다 보니 기성 가수들이 신곡을 들려줄 자리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양방언 20주년 콘서트 유토피아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음악가의 길을 걸은 지 20주년을 맞은 재일 한국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여는 특별한 콘서트. 재즈, 클래식, 전통음악을 교차시키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11월 3, 4일 오후 8시, 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4만~8만원. (02)733-4699. ●바버렛츠 2집 발매기념 단독 공연 두왑두왑쇼 인디 걸그룹을 표방한 바버렛츠가 2년 반 만에 정규 2집을 선보이고 꾸리는 무대. 단순한 복고 사운드에 그치지 않기 위해 멤버 3명 모두가 작곡, 작사, 레코딩, 연주, 믹싱 등 음반 제작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다양한 시도를 담았다. 11월 4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 4만 4000~5만원. (02)338-0958.
  • 클래식으로 온 무협

    클래식으로 온 무협

    무협영화와 클래식. 언뜻 들으면 화학작용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두 장르가 만나 기묘한 마법을 부린다. ‘와호장룡’, ‘영웅’, ‘야연’ 등 무협영화를 보며 영화 속 탄둔의 음악을 감상하는 시네마 콘서트 ‘탄둔:무협영화 3부작’이다. 수려한 영상과 서정적이다가도 극적으로 휘몰아치는 연주가 어우러지는 진경이 다음달 4~5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중국의 현대 작곡가 탄둔은 중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을 감각적으로 조화시키는 레퍼토리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거장이다. 음악뿐 아니라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로 ‘이미지의 음악가’로도 불린다. 영화 ‘와호장룡’의 음악을 작곡하며 2000년 아카데미상, 2002년 그래미상, 그라베마이어상을 수상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세 개의 영화가 3막으로 이뤄진 오페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로 12m에 이르는 초대형 스크린이 중국의 거침없는 대자연과 무술, 인간의 드라마를 내보내며 관객을 압도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영웅’ 협주곡을, 첼리스트 주린이 ‘와호장룡’의 첼로와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지용이 ‘야연’ 협주곡을 협연한다. 탄둔이 리하르트 바그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헌정한 ‘세 번의 부활’이 마지막으로 3부작을 아우른다. 5만~13만원. 1544-7744.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국악 무대 오른 소설 ‘현의 노래’

    국악 무대 오른 소설 ‘현의 노래’

    ‘내 글이 이루지 못한 모든 이야기는 저 잠든 악기 속에 있고, 악기는 여전히 잠들어 있다.’(소설 ‘현의 노래’ 가운데) 소설가 김훈이 국악박물관의 악기를 들여다보다 쓴 ‘현의 노래’가 국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1500여년 전 가야 왕국과 가야금, 우륵의 이야기를 뼈대로 한 작품은 다음달 10~2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진다. 김훈의 언어, 이병훈 연출가의 재해석, 류형선 음악감독의 선율이 어우러져 원작의 감동을 극으로 전한다. 연출진은 원작의 등장인물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우륵과 제자 니문, 가야왕의 신 아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다시 다듬었다. 서양의 대규모 악곡인 오라토리오 형식을 국악에 입혀 이색적인 전개를 만들어냈다. 주인공 우륵 역은 가야금 연주자 김형섭(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이, 우륵의 제자인 니문 역은 뮤지컬 배우인 김태문이 맡았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우륵을 단순히 가야의 악사가 아닌 향악의 기반을 닦은 인물로, 음악사적 각도에서 새롭게 다뤘다”고 소개했다. 이병훈 연출가는 “이 땅의 거친 역사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 숨쉬고, 누구도 소유할 수 없는 우리 소리의 깊은 울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우륵이 전하는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라고 작품의 의미를 짚었다. 공연에 앞서 원작자 김훈의 육성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오는 25일 오전 11시 국악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에서 마련된다. 국립국악원 소극장 풍류사랑방에서 김훈은 ‘나는 왜 쓰는가’란 주제로 ‘현의 노래’뿐 아니라 최근 펴낸 에세이집과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사진 자료로 그의 집필실도 엿볼 수 있다. 현의 노래는 1만~5만원. 다담 콘서트는 2만원. (02)580-330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노래싸움 승부’ 이상민 “남궁민, 옆 사람이랑 대화하듯 진행..최고 MC”

    ‘노래싸움 승부’ 이상민 “남궁민, 옆 사람이랑 대화하듯 진행..최고 MC”

    ‘노래싸움-승부’에서 프로듀서 이상민이 MC를 맡은 배우 남궁민에 극찬을 보냈다. 13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 제작발표회에는 손수희 PD를 비롯해 MC를 맡은 배우 남궁민과 음악 감독 대표로 가수 이상민이 참석했다. 남궁민은 “뮤직뱅크 MC를 맡은 이후 11년 만에 MC를 맡았다. 저도 사실 얼떨떨하다. KBS 방송에 나오는 것 자체가 오랜만인데 그게 드라마가 아닌 예능으로 나올지 생각도 못했다. 첫 방송에서 정말 떨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좋은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다들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남궁민은 2016년 하반기 최고의 MC가 될 거다. 그의 목소리는 크지 않은데도 사람을 집중하게 만든다. 천천히 옆 사람이랑 대화하듯 MC를 보는데 모두가 귀를 기울이더라. 그런 점에서 매력이 있다. 사실 음악 감독들이 다 경력이 엄청나지 않나. 그들을 남궁민이 아니면 정리할 수 있었을까 싶다. 그 정도로 카리스마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음악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달 16일 파일럿 방송은 10.6%(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기준)라는 이례적인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오는 21일 금요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래싸움 승부’ 남궁민, 이상민 갱년기 의심? “자꾸 눈물을 글썽거려”

    ‘노래싸움 승부’ 남궁민, 이상민 갱년기 의심? “자꾸 눈물을 글썽거려”

    ‘노래싸움 승부’ 남궁민 이상민이 출사표를 던졌다. 배우 남궁민, 가수 겸 프로듀서 이상민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노래싸움-승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남궁민은 “우리 프로그램이 감동 프로이긴 하지만 이상민이 눈물을 글썽거리긴 한다. 이번에도 계속 그러셔서 진짜 갱년기가 아닌지 MC로서 의심스런 상황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남궁민은 “사실 그때보다 조금 더 치열해진 것 같다. 그땐 추석예능으로 하는 거라 서로 ‘너무 좋은 게 좋은거다’ 이런 느낌이 강했다. 아무래도 감독과 선수들이 시간을 같이 보내면 정이 드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선 선수를 내보내고, 자기 선수가 이겼으면 하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남궁민은 “점점 치열해지고 판정에 대해 수긍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 같아 중간에서 보는 재미는 쏠쏠할 것이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민은 이날 “남궁민은 2016년 하반기 최고의 MC가 될 거다”라며 “남궁민은 사람을 굉장히 집중하게 만든다. 남궁민은 천천히 옆사람이랑 대화하듯이 MC를 보는데 모두가 귀를 기울이더라. 그런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오는 21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될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음악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달 16일 파일럿 방송은 10.6%(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기준)라는 이례적인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사진=남궁민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뻔한 예능은 가라 핫한 예능이 온다

    뻔한 예능은 가라 핫한 예능이 온다

    최근 방송가 예능의 새판 짜기가 활발하다. 보컬 중심이던 노래 대결 프로그램들이 ‘혁신’을 꾀하는가 하면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리더와 사회의 관계를 날카롭게 풍자하는 소셜 리얼리티도 등장을 예고했다. 요즘 장르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타임 슬립(시간을 거슬러 과거 혹은 미래로 떨어지는 일)을 끌어오는가 하면(MBC ‘미래 일기’), 마술과 과학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예능 소재로 활용하기도 한다(KBS ‘트릭앤트루-사라진 스푼’①). 걷잡을 수 없이 바뀌는 트렌드 속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방송사들의 ‘예능 실험’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KBS만 해도 최근 교양이 주류였던 평일 저녁 시간대에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하며 시청률 잡기에 나섰다. 김영도 KBS 예능국 CP는 “요즘은 케이블, 종편 등에서 새로운 형식을 계속 선보이고 시청자들도 진득하게 한 프로그램의 성장을 지켜봐 주지 않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실험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수시로 개편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추석 연휴 파일럿으로 선보였던 프로그램들이 정규 편성을 통해 속속 ‘완성품’으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노래 대결 프로그램의 ‘진화’다.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지상파, 케이블 예능의 대표적인 포맷이 된 이 프로그램들의 핵심은 ‘보컬의 가창력’이었다. 잘 부른 노래 한 곡이 불러일으키는 감흥이 곧 동력이었던 포맷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5일 첫방송된 tvN의 ‘노래의 탄생’②이 대표적이다. ‘노래의 탄생’은 윤상, 윤도현, 조정치, 돈스파이크 등 음악 프로듀서들이 보컬, 세션 등 뮤지션들을 뽑아 꾸린 팀으로 노래 하나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으로 보여 준다. 기존에 작곡·작사 과정을 보여 주는 예능은 있었지만 다양한 세션과 프로듀서들이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조명한 것은 처음이다. ‘노래의 탄생’의 권성욱 PD는 “요리의 과정을 경험하면 요리가 더 맛있게 느껴지듯 결과물만 접하던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보컬뿐 아니라 음악 작업에 참여하는 모든 창작자에 대해 시청자들이 애정 어린 시선을 갖길 바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21일 처음 방송되는 KBS의 ‘노래싸움-승부’③는 가수 아닌 연예인들을 내세웠다는 점, 음악감독 5명이 코치로 끊임없이 개입한다는 점, 스포츠 게임의 승부를 가리듯 긴장감 어린 빠른 호흡으로 음악 대결의 승패를 가린다는 점 등으로 차별점을 만들어 낸다. 지난달 파일럿으로 선보였을 당시 10.6%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냈다. tvN이 10주년 특별기획 글로벌 프로젝트로 내놓는 ‘소사이어티 게임’④은 묵직한 주제 의식으로 관심을 모은다. ‘빅브라더’, ‘마스터 셰프’ 등을 기획한 글로벌 제작사 엔데몰샤인과 합작한 블록버스터급 서바이벌 게임쇼로 리더에 따라 사회가 어떻게 뒤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색다른 예능이다. 16일 처음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연예인, 의사, 격투기 선수, 파티 플래너, 대학생 등 다양한 직종의 출연자 22명이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14일간 합숙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참가자들은 두 개의 사회에서 나뉘어 생활한다. 한 사회는 매일 투표로 리더를 선출하는 반면 다른 사회는 소수 권력의 반란이 일어날 때만 새 리더를 맞을 수 있다. 이들은 매일 ‘챌린지’라는 이름의 경합을 벌이고 이 결과에 따라 탈락자와 승자가 가려진다. 최종 우승자는 최대 1억원의 상금을 가져갈 수 있다는 설정이다. 정종연 PD는 “사회와 리더에 대한 실험이자 리더를 뽑는 방식이 집단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들여다보는 정통 소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박보검 OST ‘내 사람’ 애틋한 가사 “차라리 내가 더 아파할게요”

    박보검 OST ‘내 사람’ 애틋한 가사 “차라리 내가 더 아파할게요”

    박보검이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를 부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가사 또한 눈길을 끈다. 10일 KBS1 뉴스광장은 “배우 박보검이 지난 주 목요일 약 4시간에 걸쳐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람’ 녹음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약 10초간 박보검이 부른 노래 일부가 공개돼 화제다. 강동윤 음악감독이 “이영이 라온이에게 하는 이야기”라고 말한 만큼 가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공개된 노래의 가사는 “차라리 내가 다 아파할게요. 내 걱정 말아요”였다. 이를 들은 네티즌들은 “박보검 목소리 진짜 좋다 OST 대박!”, “12시 언제 되나요? 심장 멈춤 예약”, “심호흡 한 번 하고 맞이하면 될 듯!”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박보검이 부른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람’은 11일 0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KBS ‘뉴스광장’ 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보검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람’ 11일 공개 “이영 마음 대변”

    박보검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람’ 11일 공개 “이영 마음 대변”

    배우 박보검이 부른 KBS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음악감독 개미) O.S.T.가 오는 11일 0시 발매된다. ‘내 사람’은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열한번째 사운드 트랙으로 왕세자 이영 역을 맡고 있는 박보검이 가창자로 직접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보검은 녹음 당시 애절한 감성을 선보였으며 평소 가수를 꿈꿨을 정도로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내 스태프들이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박보검이 부르는 이번 노래는 극중 이영(박보검)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 사람‘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음악감독인 개미와 작곡가 김세진의 공동작곡으로 이뤄졌으며 애절한 발라드 장르다. 박보검이 부른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OST ’내 사람‘은 오는 11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박보검은 현재 방송 중인 ’구르미 그린 달빛‘에 까칠한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위장내시 홍라온(김유정 분)과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펼쳐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오우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쇼핑왕 루이 OST’ 참여 주니엘, 음원 홍보 “드라마도, 노래도 꿀!”

    ‘쇼핑왕 루이 OST’ 참여 주니엘, 음원 홍보 “드라마도, 노래도 꿀!”

    가수 주니엘이 참여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OST 음원이 6일 공개됐다. 주니엘이 참여한 ‘쇼핑왕 루이’ OST ‘더 타임’(The Time)은 지평권 음악감독과 히트 작곡가 신형이 공동 작곡을 맡았고, 신예 작사가 이하진이 작사를 맡았다. 여기에 아련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피아노 선율과 주니엘의 짙은 감성이 만나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OST는 배우들의 환상 케미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쇼핑왕 루이’에 짙은 감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니엘은 적극적으로 자신이 부른 OST를 홍보하고 나섰다. 주니엘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노래 나왔어요. 꿀잼 드라마 ‘쇼핑왕 루이’ OST 불렀답니다. 드라마 진짜 재미있어요! 노래도 꿀 드라마도 꿀 하트”라는 글을 올렸다. 음원을 들은 네티즌들은 “언니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져요”, “믿고 듣는 언니 노래입니다!”, “노래 이미 다운 완료~”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에이치엔에스 에이치큐(HNS HQ), 인스타그램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마데우스 OST 참여’ 지휘자 마리너 별세

    ‘아마데우스 OST 참여’ 지휘자 마리너 별세

    모차르트 연주의 대가이자 세계적인 지휘자 네빌 마리너가 2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영국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 필즈’(ASMF)가 발표했다. 92세. 1924년 영국 링컨에서 태어난 마리너는 바이올린 연주자로 음악에 입문했다. 영국 왕립음악대학과 파리 고등국립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했다. 런던 최고의 실내악 합주단을 만들겠다며 1959년 ASMF를 창단한 그는 애초 지휘자가 없는 ASMF를 구상했으나 이후 직접 지휘봉을 잡았다. 마리너는 1968∼77년 로스앤젤레스 실내악단의 음악감독, 1979∼86년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1984∼8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맡았다. 클래식 음반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500종이 넘는 음반을 남긴 그는 영화 ‘아마데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음반에 참여했다. 이 음반은 650만장이 팔려나가 역대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음반 중 하나가 됐다. 1984년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클래식 처럼… 우아하게, 가요 듣는듯… 친근하게 ‘팝페라 힐링’

    클래식 처럼… 우아하게, 가요 듣는듯… 친근하게 ‘팝페라 힐링’

    “팝페라는 베스트셀러는 아니지만 스테디셀러예요. 클래식의 우아함과 대중음악의 현대적인 감각을 모두 감싸안기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치유’ 역할을 해 주죠. 인류의 고됨을 위무해 줬던 게 음악의 오랜 본령이니까요.” 청아한 미성으로 관객들을 전율케 했던 열두 살 소년이 내년이면 데뷔 20년을 맞는 팝페라 테너가 됐다. 지난해 CNN i리포트의 세계 3대 팝페라 테너, BBC 매거진의 팝페라 가수 톱5에 이름을 올린 임형주(30)다. ●배우·각본 등 1인 5역 영화 제작중 이르면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 군 입대를 앞둔 그는 요즘 난데없이 ‘연기자’로 활약 중이다. ‘마지막 고해’라는 제목의 음악단편영화 속 주인공으로 나선 것. 현재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영화는 내년 로마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도 출품이 확정됐다. 음악에만 파고들던 그가 제작 총괄, 투자, 각본, 음악감독, 배우로 영화에 ‘1인 5역’으로 투신한 이유가 궁금했다. 대답은 다시 ‘음악’이었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을 땐 세계적인 콘서트장에서 공연하고 유명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게 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었어요. 하지만 30대에 들어서면서 그런 기록은 의미가 없어졌어요. 팝페라가 팝과 오페라를 잇는 장르인 만큼 즐길 엔터테인먼트가 넘쳐나는 시대에 젊은 세대들을 음악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곧 발표할 앨범을 영화와 함께 소개할 계획을 짰죠. 영상에 환호하는 젊은층들이 음악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번 공연서 새 앨범 미리 선보여 창작 팝페라곡, 고전 성가로 채운 정규 앨범 6집은 이달 말 발매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그의 새 앨범 곡을 미리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6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다.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안내셔널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이번 무대는 그의 독주회나 다름없다.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의 ‘별은 빛나건만’,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 오페라, 뮤지컬, 팝을 넘나드는 그의 목소리가 가을밤을 낭만과 꿈으로 채색한다. “공연 프로그램을 짜는 데 2주간 회의를 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는 그는 “중장년층 관객들을 위해 프랭크 시내트라와 아바 메들리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내 목소리로 고단한 마음을 ‘치유’하고 가셨으면 한다”고 귀띔했다. ●“후배 팝페라 가수들 더 사랑받길” 20여년간 한 길을 전력투구한 그에게 아쉬움과 이후의 꿈을 물었다. “배우 전도연씨가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이젠 ‘여우주연상을 받는 것보다 작품상을 받고 싶다’고요. 혼자 잘되는 것보단 다 같이 잘되고 싶다는 거죠. 저 역시 그 말에 동감해요. ‘팝페라=임형주’라는 공식은 깨지고 후배 팝페라 가수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길 바라요. 그러기 위해선 프리마돈나 조수미, 신영옥 같은 선배님들처럼 저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음악가이자 됨됨이 갖춘 인간으로 살아가야죠.” 3만~10만원. (02)2000-9752~7.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2명 영입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2명 영입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공석인 상임지휘자 역할을 맡아 줄 수석객원지휘자로 티에리 피셔(왼쪽·59) 미국 유타심포니 음악감독과 마르쿠스 슈텐츠(오른쪽·51)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 2명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상임지휘자(예술감독이 겸직)와 부지휘자 이원 체제를 이어오던 서울시향은 지난해 12월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사퇴로 수석객원지휘자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두 지휘자는 차기 상임지휘자가 정식 부임할 때까지 악단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음악적 역량을 끌어올려 주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향은 피셔와 슈텐츠에 대해 “음악적 역량과 폭넓은 레퍼토리, 국제적 위상, 타 오케스트라에서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경험, 서울시향과의 연주 경험 등의 기준에 따라 엄격한 검증을 거친 인물들로, 클래식 음악의 양대 축인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윤석화 교통사고, 갈비뼈 6대 부러져..연극 ‘마스터 클래스’ 일정은?

    윤석화 교통사고, 갈비뼈 6대 부러져..연극 ‘마스터 클래스’ 일정은?

    배우 윤석화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윤석화가 지난 20일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 6대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27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개막 예정인 연극 ‘마스터클래스’ 공연을 일부 취소하기로 했다. 공연기획사 샘컴퍼니는 “윤석화가 20일 저녁 10시께 공연 연습과 TV녹화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6일까지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윤석화는 2주 가량 안정을 취한 뒤 10월 7일부터 9차례 무대에 설 예정이다. 샘컴퍼니는 “무리하게 공연을 강행하면 안된다는 주치의의 권유에도 윤석화가 관객들과의 약속이며 생애 마지막 마스터클래스인 이번 무대를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마스터클래스’는 전설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삶을 풀어낸 작품으로 원로 연출가 임영웅, 지휘자 구자범을 각각 예술감독과 음악감독으로 선임했다. 이번 앵콜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새로 합류해 푸치니의 ‘토스카’ 아리아를 선보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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