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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교도소 ‘집단 회식‘ 직원 8명 과태료 부과

    전주시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집단 회식’한 전주교도소 직원들과 음식점 등을 상대로 과태료를 부과한다. 법무부는 담당 과장을 직위 해제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23일 “교도소 직원들의 집단 회식과 관련해 신고가 들어온 내용은 없었다”면서도 “여러 경로를 통해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불거진 만큼, 담당 공무원을 보내 음식점 내 폐쇄회로(CC)TV 확보 등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식에 참석한 교도소 직원 중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각각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며 “음식점 업주에 대해서도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하는 등 절차에 따라 처분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교도소 소속 직원 19명은 지난 19일 완산구의 한 음식점 방에 한데 모여 저녁을 먹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도소 직원 A씨도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 중 11명은 백신을 접종했고, A씨를 포함한 나머지 8명은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접종 후 2주가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당시 전북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돼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방역수칙을 어기고 식사 자리에 함께한 교도관들은 A씨 확진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교정업무 차질을 우려해 재소자 1199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전주교도소는 직원들이 단체 회식을 한 경위에 대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법무부는 사안이 불거지자, 입장을 내고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교도소 직원들의 집단회식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또 “즉시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담당 과장을 직위 해제하는 등 인사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 중대본 “델타 변이 검출률 33.9% ‘급증’...방역지표도 악화”

    중대본 “델타 변이 검출률 33.9% ‘급증’...방역지표도 악화”

    2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630명을 기록하면서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는 양상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배경은“여전히 확진자 많아 위험한 상황” 정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아직 감소세로 돌아서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각종 방역지표가 악화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날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급격하게 증가하던 수도권의 유행은 확산 속도가 둔화돼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아직 감소세로 반전된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수도권은 여전히 많은 환자가 발생해 위험한 상황”이라며 “수도권의 유행 증가를 확실하게 감소세로 전환하고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방역 수준을 완화하기는 어렵다”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 연장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4차 유행은 오랜 기간 조용한 감염이 진행돼 감염원이 누적된 결과”라며 “환자 수를 감소시키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18~23일) 동안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수는 962.2명으로 지난주까지 한 달간 이어진 가파른 증가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지난 6월 셋째 주(6.13∼19)부터 수도권의 일평균 확진자 추이를 보면 335.3명→363.4명→531.3명→799.0명→990.4명으로 한 달 새 300명대에서 1000명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이번주에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일평균 확진자수는 109.3명→128.2명→123.8명→193.4명→358.2명→485.0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도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6월 셋째 주 444.6명에 그쳤던 전국 일평균 확진자 수는 한 달 새 1447.2명으로 3배 이상으로 폭증했다.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 비율 45.1%델타 변이 검출률 33.9% ‘급상승’ 확진자 증가와 함께 다른 방역 지표도 악화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7.9∼22)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비율은 45.1%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규모가 모임이나 지인·동료 등 개인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는 의미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비율은 지난 5월 24.4%에서 6월 24.0%, 이달 30.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 변이’ 검출률도 6월 넷째 주 3.3%에서 이달 둘째 주 33.9%로 급상승했다. 주민 이동량의 경우 수도권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비수도권에서는 직전 주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7월 둘째 주(7.11∼17) 수도권의 이동량은 1억1190만건으로 직전주(7.4∼10) 1억2166만건 대비 8.0% 줄었다. 반면 감소세이던 비수도권의 이동량은 1억1228만건으로 직전 주(1억778만건)보다 4.2% 늘었다. 중대본은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모임·약속 등 사회적 접촉 및 활동이 감소하는 상황으로 보이며, 음식점·스포츠 및 레저·여행·유흥 부문에서 신용카드 사용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면서 “비수도권도 오는 8월 1일까지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및 사적모임 제한이 시행되면서 이동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 후 10여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거리두기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지 않았을 수 있다”면서 “델타 변이 등으로 인한 전파력 상승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의 유행 억제력이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 효과 다음달 말 본격화될 것”“2주 이내에 확진자 1000명 미만으로 내려야” 한편, 중대본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50대 백신 접종 효과는 다음달 말쯤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은 “접종으로 인한 감염 예방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연장하고, 일부 방역수칙을 부분적으로 보완하면서 유행 통제 여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통제관은 “고강도 방역수칙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많지만 4차 유행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정부와 국민 모두 함께 노력한다면 (2주 이내에) 1000명 미만으로 확진자 수를 떨어뜨리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 “공산주의자!”…아시아계 운영 식당서 행패부린 美 남성들

    “공산주의자!”…아시아계 운영 식당서 행패부린 美 남성들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아시아계 사장과 그의 직원들이 인종차별적 폭언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가해자들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abc7 등 현지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식당 대표인 아시아계 미국인 루이 그레이슨과 직원들은 폐점 시간이 임박한데도 피자를 먹고 있는 남성 3명에게 자리를 옮겨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했다. 그러자 남성 손님들은 직원들에게 모욕적이고 인종차별적인 비방을 퍼붓고 조롱하기 시작했다. 한 남성은 음식을 입에 가득 넣은 채 아시아계 직원들에게 “공산주의자”라고 말하며 외설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또 다른 남성은 “다시 중국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가져가라”고 소리치며 아시아계 사장과 그의 직원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내뱉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소란을 일으킨 남성들은 기소되지 않았다. 식당 관계자들은 남성 손님들이 인종차별적 발언과 몸짓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남성 손님들은 먹던 피자를 옮기는 과정에서 의견이 엇갈렸을 뿐이라고 항변했기 때문이다. 결국 문제의 남성들은 현장에서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식당의 주인인 그레이슨은 SNS에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올리면서 “우리는 폭력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저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가게일 뿐”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유형의 인종차별과 괴롭힘 등에 반대하며, 다문화 환경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델리이비치 당국도 쓴소리를 냈다. 델리이비치 시행정 담당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델레이비치의 한 식당에서 남성 손님들이 보여준 증오와 무시는 우리 커뮤니티의 핵심인 포용성과 다양성과는 정 반대에 있다”면서 “델레이비치의 시행정 담당관으로서 그들의 행동과 언어를 규탄한다. 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아 준 식당 관계자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위드 코로나’ 배워가는 다른 나라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위드 코로나’ 배워가는 다른 나라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고민하고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영국 잉글랜드는 거의 모든 코로나19 방역 규제들을 풀었다. 독일은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은 격리 없이 자유롭게 여행하도록 허용했다. 이탈리아에서도 실외 마스크를 쓰도록 의무화한 지역은 거의 없어졌다. 싱가포르의 쇼핑 몰은 성업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덮친 지 18개월이 됐다. 이들 나라 정부의 모토는 사실 비슷하다. ‘바이러스와 어울려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전문가들은 한사코 “시기상조”라고 되뇌지만 백신 접종이 원활한 편인 나라들에서 ‘위드 코로나’를 실행하고 있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간) 전해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이야 변이가 계속해 출현할테니 아무리 백신 접종이 잘 된 나라라 해도 여전히 취약하다며 섣부른 이완을 경계한다. 하지만 여러 정부 관리들도 조였다 풀었다 하는 식으로 방역을 해본들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제 중증이나 사망에 이를 정도만 아니라면 감염돼도 괜찮다고 여기며 이 바이러스를 완벽히 피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느끼고 있다. 해서 코로나를 0으로 만들겠다고 생각한 나라들은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에 자문하는 데일 피셔 싱가포르국립대 의대 교수는 “사람들에게 ‘많은 확진자를 안고 갈 것’이라고 말할 필요가 있다. 그게 플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우리는 그냥 내버려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몇개월 온갖 조치를 해봤지만 감염병은 여전하다. 지난달 몇몇 장관들은 홍콩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기고한 글을 통해 “국민들이 싸우는 데 넌덜머리가 났다. 모두가 ‘언제나 어떻게 팬데믹이 끝나나요?’라고 묻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점차적으로 규제를 풀고 팬데믹의 다른 면에 이르는 길을 차트로 보여주기로 했다. 확진자 추이보다 중증에 빠지는 환자, 집중치료실이 얼마나 필요한지, 얼마나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지에 집중하는 것으로 벌써 몇몇은 테스트 중이다. 그러면서도 감염자가 급증하니까 20일 모든 식당에 손님을 입장시키지는 말고 테이크아웃만 하도록 했다. 간 킴 용 통상장관은 이런 제한 조치들이 되레 최종 목표를 달성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반대했다. 이 나라 인구 가운데 49%가 백신 접종을 마쳤는데 이스라엘은 58%다. 이스라엘도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부드러운 압박(soft suppression)”이라고 칭한다. 하지만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감염자 폭증에 따라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감염내과의 마이클 베이커 교수는 일상 회복으로 가는 지름길을 택하는 나라들이 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들의 목숨이 걸린 도박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역시 정부에 자문을 하는 그는 “이런 정부들이 인구 전체에 이 바이러스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알았다며 ‘자 이제 이것과 더불어 살아갑시다’와 같은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고 털어놓았다. 이 나라 국민들은 규제 조치가 오래 갈 것이란 점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인다. 최근 1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0%가 백신 접종을 마친 뒤에도 바이러스에 대한 의문들이 규명되지 않아 일상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과학자들은 아직도 오래 전에 감염된 수십만명이 향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몰라 “롱 코비드(long COVID)”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훨씬 위험하기 때문에 독감처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아울러 백신이 제공한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될지, 변이로부터 얼마나 보호해줄지 확신하지 못한다. 개발도상국들은 이런 논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 ‘아워 월드 인 데이터’ 프로젝트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률은 1%에 머무르고 있어서다.미국은 주정부가 재량권을 많이 갖고 있어 지역 편차가 크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처럼 접종이 원활한 주는 접종하지 않은 사람에게 실내 마스크를 의무화한 반면 앨라배마와 아이다호처럼 낮은 접종률을 보이는 주들은 아예 마스크를 의무화하지도 않는다. 몇몇 학교와 대학은 백신을 맞은 학생만 비대면 수업을 허용한다. 하지만 여러 주에서는 아예 공공기관들이 이런 자체 규제를 도입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 호주의 여러 주의회들은 이달 나라 전체가 지속적인 규제와 감염병과의 공존이란 “갈림길(a fork in the road)”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했다. 상당수 다른 나라들의 뒤를 좇아 ‘코로나 전무(COVID-zero)’ 접근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지사는 “접종률이 우리처럼 낮은 어떤 주나 나라, 이 지구의 어느 나라도 델타 변이와 더불어 살아가지 못한다”며 딱잘랐다. 이 나라의 16세 이상 인구 가운데 11% 정도만 완전 접종을 마쳤다. 스콧 모리슨 총리도 비슷하다. 그는 지난 2일 정상으로 돌아가는 4단계 계획을 발표한 뒤 델타 변이의 위력이 대단해 무기한 조치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교적 접종이 원활한 유럽 국가들은 집단면역 프로그램을 팬데믹을 탈출하는 티켓으로 여기며 입원률과 치사률을 떨어뜨리는 데 매달리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면역이 형성된 독일인들은 음성 판정을 증빙하지 않고도 식당 안에서 음식을 즐기며 어떤 제한도 없이 사람들을 만나며 14일의 격리 없이 자유롭게 여행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점포나 붐비는 공간에 들어갈 때만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많은 이들이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쓴다. 고위험군이 거의 전부 접종을 마친 잉글랜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되는데도 지난 19일부터 사실상 모든 코로나 수칙들을 없애버렸다. 타블로이드 언론은 “프리덤 데이(자유의 날)”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제목을 달았다. 다만 정부는 사람들이 각자 지킬 것은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지난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비드 자비드 보건장관은 지난달 바이러스와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론은 오히려 전면 재개보다 단계적 재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와 지난 20일 지역사회 감염이 182건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관리들은 당분간 계속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감염병이 창궐하는 일은 미루겠지만 단계적으로 일상을 재개하는 계획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옹 예 쿵 싱가포르 보건장관은 얼마 전 “모든 것이 재개돼 미치도록 좋아할 그런 결정적인 날을 기다리자고 하기 보다 그냥 사람들에게 나아진다는 느낌을 갖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NYT의 기사 가운데 아쉬운 점은, 집단면역이란 목표가 백신 접종보다 많은 이들이 감염돼 자연적으로 항체가 형성되는 것이 더욱 근본적이란 점을 지적하지 않은 것, ‘위드 코로나’란 구호가 봉쇄와 규제에 넌더리가 난 사람들이나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반발을 달래는 방편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은 것이다. 그런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당장은 4차 대유행을 진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지만 적절한 시기에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방역의 고삐를 유지하고 확진자 억제 전략에서 중증 위험군 관리로 비중을 옮겨 일상 회복의 절충점을 찾아가는 논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더 나아가자면, 대선 주자들이 이런 논쟁을 주도하는 것이 마땅하며 필요한 일이라고 본다.
  • 노원, 동네마다 꼼꼼하게 쓰레기 수거 감시단

    노원, 동네마다 꼼꼼하게 쓰레기 수거 감시단

    서울 노원구는 청소시스템 강화 대책 일환으로 쓰레기감시반인 ‘노원스와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원스와트는 노원에 ‘쓰레기’와 ‘WATcher(감시자)’라는 말을 합쳐 줄인 말이다. 구는 경찰특수기동대 스와트 팀과 동음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보이는대로 치우고 버리는대로 단속한다는 노원 청소시스템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감시반은 매일 발생하는 쓰레기의 적시 수거 모니터링과 함께 주민에게 올바른 생활쓰레기 바출 방법 홍보에 앞장선다. 활동시간은 평일 오후 1시~5시다. 오후 1시~3시는 종량제와 음식물쓰레기 수거 여부, 대형폐기물 장기 방치 여부 등을 중점 감시한다. 환경미화원 업무가 끝나는 오후 3시~5시엔 재활용 및 대형폐기물 수거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활동 시 만나는 주민에겐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홍보도 함께한다. 감시단이 담당 구역을 순찰하면서 무단방치 쓰레기 및 잘못된 쓰레기 배출 확인 시 감시단 밴드 활동 앱에 등록하면, 이를 확인한 수거 및 단속반이 출동하여 후속조치를 취한다. 구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인력 15명을 확보했다. 일반주택지역 11개 동엔 동별 1명씩, 아파트 지역 8개 동에는 2개 동에 1명씩을 배치했다. 구는 오는 9월까지 1기를 운영한 뒤 개선점을 찾아 보완한다. 향후 노원스와트를 적극 활용해 구민 생활쓰레기 배출 인식을 높이고, 청소행정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018년 민선7기 시작과 동시에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환경미화원과 단속원 인력 보충,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외 주 3회 쓰레기 배출을 주 6회로 바꾸는 등 청소시스템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력부족 등으로 청소공백이 심각한 뒷골목 청소를 위해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자활근로사업단’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사업들도 추진 중이다. 오 구청장은 “청결한 도시 환경은 곧 주민들의 쾌적한 삶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범죄 감소에도 효과가 높다”면서 “깨끗한 노원을 위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등에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문은 열렸지만… 본 적 없는 올림픽

    문은 열렸지만… 본 적 없는 올림픽

    코로나19로 1년이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그런 도쿄는 지금 지구촌 축제가 열리는 도시의 흔적이 도무지 엿보이지 않는다. 도심 곳곳에 놓인 올림픽 관련 조형물이나 표식조차 없다면 올림픽 개최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침체된 분위기는 취재진이 모여 있는 MPC(Main Press Center)와 선수촌도 마찬가지다. 지난 18일에는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발생해 선수촌 내부의 모습은 더 썰렁해 보인다.●코로나에도 노마스크… 출입명부·선별진료소 없는 도쿄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선포한 곳이 과연 맞는지 방역도 허술하기만 하다. 길거리에는 노 마스크의 시민들이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띄는 데다 거리두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음식점과 커피숍 같은 밀집 장소에는 출입명부 또한 없다. 한국에서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도 이곳에서는 보이지 않는다.취재차 입국한 기자들은 자가격리 중 매일 호텔로 찾아오는 조직위 담당관에게 타액을 제출해야 한다. 이 규칙조차 제대로 준수되지 않는 현실이다. 담당관들이 오지 않아 검사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조직위의 방역 방침을 이행하기에는 방역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한국 취재진 위협하는 일본 극우시위대 한국인 기자들에게 이번 올림픽은 이래저래 시작부터 걸림돌이 더 많다.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의 일본 지도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표시해 비판이 일었다. 한국에서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비판이 들끓는 동안 이곳 한국대표팀 선수촌 아파트에는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현수막이 나부꼈다. 그러자 일본 극우 시위대가 그 앞에서 욱일기를 흔들며 한국 취재기자들을 위협하는 살벌한 풍경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금 상황에 올림픽 개막은 정상이 아니다. 개막은 했지만 언제고 중단될 수 있고 지금이라도 중단되어야 한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감염증 대책을 담당하는 전문가 회의 좌장인 오카베 노부히코 가와사키시 건강안전연구소장의 말이다. 이렇듯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위기에서 도쿄올림픽은 아슬아슬하게 문이 열렸다. 어떤 종목의 경기보다 도쿄가 무사히 올림픽을 치러 낼 수 있을지 그것이 더 긴장감 넘치는 관전 포인트가 됐다. 2021년 지구촌 축제는 코로나19를 뛰어넘어 세계 스포츠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할 수 있을까.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소망하며 현장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글 사진 도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파오차이’ 대신 ‘신치’

    우리 고유 음식인 김치의 중국어 번역·표기가 ‘辛奇’(신기)로 바뀐다. 중국어 발음은 ‘신치’다. 중국이 김치를 자신들의 음식이라 주장하며 썼던 ‘파오차이’(泡菜)는 국내에서 더는 쓰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 개정을 22일부터 시행한다. 개정 배경에 대해 문체부는 “최근 우리의 고유 음식인 김치가 중국의 절임 음식인 ‘파오차이’로 번역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식품업계 등 민간에서 김치의 중국어 표기 방안을 계속 요구했던 점도 이유로 들었다. 올해 초 ‘김치’의 중국어 번역 후보 용어 16개를 검토하면서 신치가 김치와 발음이 유사하며 ‘맵고 신기하다’는 의미를 나타내 적절한 용어로 선정했다. 개정된 훈령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작성하는 홈페이지, 국내외 홍보 자료 등에 적용된다.
  • [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알자스의 맛, 리슬링

    [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알자스의 맛, 리슬링

    세계적인 소설가 알퐁스 도네의 작품인 ‘마지막 수업’의 무대, 축구선수 서정원이 최초로 프랑스에 진출했을 때 둥지를 튼 도시인 스트라스부르. 아직 프랑스 알자스 지역을 여행해 보지 않은 한국인이라면 ‘알자스’를 떠올렸을 때 이 정도의 관련 정보에 익숙할 겁니다. 하지만 와인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알자스’란 소리를 들었을 때 귀가 번쩍 트이고 반사적으로 혀에 고이는 침부터 삼키리라 장담합니다. 알자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화이트와인이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기 때문이죠. 보르도·부르고뉴 지역의 레드와인이 프랑스 와인의 전부는 아니랍니다. 알자스 지역 주민들도 로컬 와인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요. 프랑스 북동쪽에 위치해 독일과 스위스에 인접한 알자스 지역은 해발 1200m의 보주 산맥이 습기를 포함한 바람을 차단해 강수량이 적고 바람도 적습니다. 또 건조한 편이라 화이트 품종의 포도를 생산하기에는 최적의 기후를 갖추고 있죠. 대표적인 화이트와인 품종은 리슬링·피노그리·게브츠트라미너·실바너 등 4개인데요. 피노그리와 실바너는 독특한 맛은 없지만 물처럼 들이켤 수 있는 음용성이, 게브츠트라미너는 향긋한 장미향과 스파이시함이 돋보입니다. 게브츠트라미너는 향신료가 가득 들어간 태국 음식과 환상의 마리아주(궁합)를 이루죠. 무엇보다 알자스 화이트와인의 백미는 리슬링입니다. 산미와 단맛의 조화, 오크 숙성을 하지 않은 깔끔함 등이 으뜸이어서 알자스의 리슬링은 특히 ‘화이트와인 중독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고 인기가 많답니다. ‘알자스 리슬링이 최고다’라는 얘기에 리슬링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웃 국가 독일이 자존심 상할 수도 있을 겁니다. 독일은 전 세계 리슬링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리슬링 대국’이기도 하죠. 하지만 두 지역에서 나오는 리슬링은 양조 방식이나 맛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알자스 리슬링이 더 산미가 강하고 드라이하며 독일 리슬링은 달콤한 편입니다. 또 알자스산이 알코올 도수가 2~3도 더 높은 편입니다. 이는 날씨와 관련이 있는데요. 독일은 알자스보다 전반적으로 서늘하고 추워 포도즙이 완전히 발효되지 않아 잔당이 많고 달콤한 맛을 내죠. 반면 알자스는 독일보다 따뜻해 발효가 더 잘되니 알코올 도수도 높고, 잔당이 비교적 없어 드라이하고 깔끔한 뒷맛을 낼 수 있답니다. 정리하면 알자스 리슬링이 독일 리슬링보다 달지 않고, 산미가 있으면서 알코올 도수가 높아 ‘술꾼’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슬링은 글로벌 와인 시장에선 샤르도네와 소비뇽블랑 못지않은 인기 화이트와인이지만 국내 시장에선 이 둘의 아성에 밀려 오랫동안 존재감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국내 와인 소비자들이 유독 레드와인을 선호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최근의 홈술 열풍으로 와인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화이트와인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 와인 수입사 관계자도 “리슬링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배 늘었다”고 하네요. 새로운 화이트와인 품종에 도전하고 싶은 ‘와린이’(와인 초보자)라면 이번 주말 얼음 바스켓에 푹 담근 리슬링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한가롭게 ‘낮술’을 즐겨 보길 추천합니다. 라임, 레몬, 파인애플, 복숭아 등의 신선한 과일향과 기분 좋은 미네랄 뉘앙스가 코로나19와 폭염에 지친 우리를 위로해 줄 겁니다.
  • ‘윤 일병’ 사망 사건 국가배상은 없었다

    ‘윤 일병’ 사망 사건 국가배상은 없었다

    2014년 육군 28보병사단 의무대에서 선임병사들의 가혹 행위와 집단 구타로 인해 사망한 ‘윤 일병 사건’의 유족들이 주범과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주범에 대한 책임만 일부 인정됐을 뿐 정부의 책임은 인정되지 않았다. ●법원 “군 은폐로 보기 어렵다” 배상 청구 기각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부장 정철민)는 22일 윤승주(당시 20세) 일병의 유족 4명이 주범인 이모씨와 국가를 상대로 낸 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주범 이씨는 윤 일병의 가족에게 4억 1000만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정부의 책임에 대해서는 “군이 진상을 은폐하려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유족 “즉각 항소… 끝까지 책임 묻겠다” 재판 직후 윤 일병의 어머니 안미자씨는 “가족들이 7년 넘게 법정에서 싸우고 있다”면서 “우리가 소송을 제기한 건 사건을 조작·은폐한 군의 잘못을 묻기 위함인데 이런 결정이 나온 것은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군의 책임을 묻겠다”며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일병은 2014년 4월 병장이었던 이씨 등 선임 4명으로부터 4개월간 수십 차례 가혹행위와 집단 폭행을 당한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군 검찰은 사건 발생 직후 윤 일병의 사인을 ‘음식물로 인한 기도폐쇄에 따른 뇌 손상’이라고 밝혔는데 추후 가해자들의 범죄행위가 드러나면서 사인을 ‘과다출혈에 의한 속발성 쇼크 등’으로 변경했다. 유족들은 이런 정황을 근거로 군이 고의로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하려 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 전문가 “6시 이후 모임 금지를” 자영업자 “그냥 죽으라는 얘기”

    전문가 “6시 이후 모임 금지를” 자영업자 “그냥 죽으라는 얘기”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가 열흘째 시행 중이지만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42명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민간 방역 전문가들은 4단계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며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원천 금지 등 강력한 봉쇄 조치를 촉구하지만, 방역조치에 생사가 달린 자영업자들은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일부 상인들은 정부가 지난 12일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면서 ‘짧고 굵게 끝내겠다’던 약속을 깨려고 한다며 반발했다. 이날 서울신문이 서울 마포구, 영등포구, 중구 등에서 만난 자영업자 12명은 자포자기 심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거리두기 4단계 진입 이후 10일간 매출은 반 토막 났고 점심 장사나 배달로 적자 폭을 줄이고 있지만, 도무지 희망이 안 보인다고 했다. 이날 정부가 애초 25일까지 적용하려 한 수도권 4단계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상인들은 울분을 토했다. 마포구에서 숯불갈비집을 운영하는 김모(66)씨는 “전체 테이블 수가 19개인데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저녁 손님은 두 테이블이 전부”라면서 “종업원 월급을 주면 적자는 피할 수 없다. 약속대로 다음주부터는 거리두기 3단계로 내려주든가,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준으로 내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으려면 더욱 강력한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사우나나 운동시설에서 감염자가 많이 나온다. 시간을 짧게 2주간 록다운(봉쇄)하는 것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6시 이후 식사모임 원천 제한 역시 젊은층의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고, 시행할 거라면 자영업자의 피해를 줄이는 차원에서라도 빨리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4단계 플러스 알파’ 조치는 가혹하다고 호소했다. 마포구에서 복어음식점을 운영하는 장모(72)씨는 “이미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집합금지 자체도 말이 안 되는데, 아예 모이지 말라고 하는 건 우리더러 죽으란 얘기”라면서 “저녁에 손님이 올까 싶어 가게 내 에어컨 3대 모두 틀어놓고 기다리고 있다. 굶으면 같이 굶어야지라는 생각에 직원을 자르지 않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골뱅이음식점을 운영하는 조모(61)씨는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수입이 80% 정도 줄었다”며 “6시 이후 모임을 완전히 제한하면 그냥 문 닫으란 얘기다. 자영업자들만 희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방역조치 상향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규 확진자가 1800명을 넘어섰지만 청해부대 사례를 제외하면 아직 1600명대”라면서 “현 상황이 정점인지, 4단계가 효과가 없는지 섣불리 판단하기보단 유보해야 한다. 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수일간 경과를 지켜보며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8살 딸 굶기고 대소변 먹여 살해한 부부 징역 30년

    8살 딸 굶기고 대소변 먹여 살해한 부부 징역 30년

    8살 초등학생 딸에게 밥을 제대로 안 주고 대소변을 먹여 학대·살해한 20대 친모와 계부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 부장판사)는 22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8·여)씨와 그의 남편 B(27·남)씨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영유아 보호시설에 맡겨진 피해자를 2018년 1월 집으로 데려온 뒤 3년간 점차 강도를 높여 체벌과 학대를 했고 제한적으로 물과 음식을 제공해 영양불균형 등으로 사망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훈육이었다고 주장하지만, 학대 강도 등을 보면 정상적이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만 8살로 신체적 방어 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었는데 학대로 인한 신체적 고통은 극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부모로부터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한 피해자가 느꼈을 고립감과 공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을 것”이라며 “범행 경위와 범행 기간 등을 보면 피고인들의 죄질이 극도로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의 대소변 실수를 교정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주먹과 옷걸이로 온몸을 마구 때리고 대소변까지 먹게 했다”며 이들 부부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A씨 부부는 지난 3월 2일 인천 중구 한 빌라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인 딸 C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C양은 얼굴·팔·다리 등 몸 곳곳에 멍 자국이 난 채 사망했고 당시 영양 결핍이 의심될 정도로 야윈 상태였다.몸무게는 또래보다 10㎏ 넘게 적은 13㎏이었으며 초등생인데도 사망 전까지 기저귀를 사용한 정황도 발견됐다. A씨 부부가 재판에 넘겨진 이후 최근까지 법원에는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나 탄원서가 900건 넘게 제출됐다.
  • 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6년 만에 하차…당분간 3인 체제로

    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6년 만에 하차…당분간 3인 체제로

    6년간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서 활약해 온 코미디언 김준현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IHQ는 “올 초 소속사 이적 소식을 알린 김준현이 ‘맛있는 녀석들’과 작별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준현의 소속사 측은 “남다른 애정을 담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하차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내년이면 김준현도 데뷔 15년 차가 되어 익숙한 것들을 잠시 내려두고 자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전했다. IHQ에 따르면 김준현은 22일 마지막 촬영을 했다. 이날 촬영에서는 김준현을 응원하겠다는 송별의 메시지와 제작진 및 멤버들의 마음을 담은 선물도 전달됐다. 김준현은 2015년 1월 ‘맛있는 녀석들’ 파일럿 방송부터 원년 멤버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안정적인 진행과 음식에 대한 애정으로 ‘김프로’, ‘요뚱’ 등의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준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시는 제작진, 동료분들의 노고 덕분에 오랜 시간 ‘맛있는 녀석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맛있는 녀석들’의 시청자로서 언제나 응원하고 또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맛있는 녀석들’은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의 3인 체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게스트가 매주 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굶기고 대소변 먹여…8살 딸 학대 살해 계부·친모 징역 30년

    굶기고 대소변 먹여…8살 딸 학대 살해 계부·친모 징역 30년

    8살 딸을 굶기고 때려 결국 숨지게 한 계부와 친모가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대소변 실수를 하면 그것을 먹이는 등 엽기적인 학대까지 저질렀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이규훈)는 22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학대, 유기방임),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부 A씨(27)와 친모 B씨(28)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관련기관 10년간의 취업제한도 명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피고인들의 아들 진술이 일관되고 그 진술이 피고인들을 중하게 처벌 받도록 거짓 진술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인 B의 경우 학대 방임 등의 죄를 일부 축소해 진술하고는 있으나, 거짓된 진술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에 비춰 봤을 때, 피고인 A가 귀가 당시 이미 피해자가 사망해 있었다는 주장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은 아동에 대한 체벌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장기간에 걸쳐 학대 행위와 음식 등을 제공하지 않다가 사망 당시 110cm 몸무게 13kg에 불과해 극도로 쇠약해져 있는 피해자를 상대로 사망 이틀 전 음식을 전혀 제공하지 않고 학대를 이어왔다. 이러한 상황은 일반적인 성인이라면 누구나 피해자가 사망할 것임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으므로 살인의 고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제대로된 사랑을 받지 못하고 피고인들에게 당해 온 학대로 인해 겪었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라면서 “그럼에도 훈육이 목적이었다는 납득할 수 없는 동기를 주장하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만 피고인 A는 병역법 위반, 피고인 B는 폭력 범행 등으로 각각 벌금형 전과만 있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이들 부부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나이 어린 아이를 양육할 의무를 저버린 채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폭행하는 등 학대를 일삼았다”며 “대소변 실수를 교정하기는커녕, 먹게 하는 비인격적 행위도 했다”며 유기징역의 최고형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살인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B씨는 “죄송하다”는 말만 짧게 남겼다. B씨는 재판 내내 구속 후 출산한 아이를 안고 재판을 받아왔다. 이날도 어린 아이를 안고 재판을 받았다. 이들은 2018년 1월말부터 2021년 3월2일까지 인천 중구 운남동 주거지에서 C양(만 8세)이 대소변 실수 등을 한다는 이유로 총 35차례에 걸쳐 온몸을 때리고,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심각한 영양결핍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대소변 실수를 하면 먹게 하는 등 가혹행위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은 발견 당시, 신장 110cm, 몸무게가 13kg에 불과했다. 사망후 부검 결과 위에서 음식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 [서울포토]한산한 점심시간 식당가

    [서울포토]한산한 점심시간 식당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침의 영향으로 22일 서울의 한 음식점 거리가 점심시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7.22
  • 바이든 “12세 미만도 10월에는 백신 접종 기대”

    바이든 “12세 미만도 10월에는 백신 접종 기대”

    오하이오주서 CNN 주최 취임 6개월 타운홀미팅“백신 맞으면 죽지 않을 것, 답답하다” 접종 촉구“물가 상승 인정, 정상화 후 상승세 꺽인다” 관측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CNN 주최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첫 번째로 강조한 건 역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었다. 지난 19일 번복하기는 했지만 “페이스북이 사람을 죽인다”는 표현까지 동원해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의 확산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하던 바이든은 이날도 “팬데믹(대유행)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향한 것이다. 기본적이고 단순하다”며 이런 기조를 이어갔다. 바이든은 “백신을 맞았다면 입원할 일도 없고, 중환자실(ICU)에 갈 일도 없다. 당신은 죽지 않을 것”이라며 접종을 촉구했다. 또 그는 “답답하다”며 코로나19는 백신 거부자 사이에서만 급증하고 있는 펜데믹이라고도 했다. 특히 오하이오는 한 번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의 비율이 49%로 평균에 못미치는 공화당 지역이라는 점에서 백신거부가 많은 지역에서 정면 돌파를 꾀한 것으로 읽힌다. 바이든은 12세 미만에게도 백신을 곧 접종시키기 위해 “과학자들이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지금은 12세 이상만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바이든은 “그들이 내게 구체적 날짜에 대해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과 대화를 토대로 기대하기에는 8월 말이나 9월초, 10월에는 최종 승인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과열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을 과장하지 않겠다며 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인정했다. 바이든은 한 음식점 주인에게 직원을 구하기가 지속적으로 어려울 수 있으며, 임금을 올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모든 것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가까운 시기에 인플레이션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수요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면 현재의 물가 상승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경제팀의 조언을 소개했다.
  • 부산서 코로나 신규 확진 116명…학교·목욕탕 감염

    부산서 코로나 신규 확진 116명…학교·목욕탕 감염

    부산에서는 이틀연속 코로나 19 확진자가 세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시는 학교 ,목욕탕,실내운동시설 등에서 1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확진자 116명 중 해외입국자 2명, 접촉자 92명, 감염원 조사중 22명이다. 확진자 접촉자 92명은 가족간 접촉자 30명, 지인 15명,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자수는 음식점 7명, PC방 2명, 사무실 7명, 유흥시설 3명, 목욕장 12명, 학교 2명, 학원 1명, 실내체육시설 13명이다. 집단감염자가 나온 동래구 목욕장 관련 11명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는 이용자 15명, 직원 1명, 관련접촉자 1명 등이다. 수영구의 실내운동시설은 이용자 10명, 관련접촉자 9명 등 19명이 추가 확진됐다.이용자 19명, 직원 2명, 관련접촉자 9명 등 30명이 확진됐다. 시방역당국은 “이곳 운동시설은 강습 등으로 이용자간의 신체적 접촉이 일어날 수 있어 감염의 위험이 높은 공간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사하구의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과 접촉자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총 확진자는 학생 13명, 관련접촉자 20명(경남1포함)이다. 시립예술단은 이날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단원 4명, 접촉자 18명(경남7명 포함)으로 늘었다. 노래연습장은 관련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고 2명이 재분류돼 이용자 21명, 종사자 5명, 접촉자 30명 등 35명으로 늘었다. 유흥시설에서도 이날 종사자 2명, 이용자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감염사례가 불분명한 3명이 재분류돼 확진자는 방문자78명, 종사자39명, 관련접촉자92명이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35%가 1차 접종을, 13.3%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의 1차 접종률은 55.5%이다.
  • 김치, 이젠 ‘파오차이’ 대신 ‘신치’로…문체부 훈령 개정

    김치, 이젠 ‘파오차이’ 대신 ‘신치’로…문체부 훈령 개정

    우리 고유 음식인 김치의 중국어 번역·표기가 ‘辛奇(중국어 발음 ‘신치’)’로 바뀐다. 중국이 김치를 자신들의 음식이라며 불렀던 ‘泡菜(중국어 발음 ‘파오차이’)’는 삭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 개정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어와 달리 중국어에는 ‘김’, ‘기’ 소리를 내는 글자가 없어 김치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지 못한다. 정부는 올해 초 김치의 중국어 번역 후보 용어 16개를 검토하면서 ‘신치(辛奇)’가 김치와 발음이 유사하며, ‘맵고 신기하다’는 의미를 나타내므로 김치를 표현하기에 적절한 용어로 선정했다. 앞서 2013년에는 농식품부가 중국어 발음과 방언 등을 분석해 중국어 표기로 ‘신치(辛奇)’를 마련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번 개정에 대해 “최근 우리의 고유 음식인 김치가 중국의 절임 음식인 ‘파오차이’로 번역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최근 식품업계 등 민간에서 ‘신치(辛奇)’를 비롯한 김치의 중국어 표기 방안을 계속 요구했던 점도 이유로 들었다. 개정된 훈령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작성하는 홈페이지, 홍보 자료 등에 적용된다.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훈령에 제시된 원칙대로 해외 홍보 자료 등을 제작한다. 관계 기관은 김치 관련 중국어 홍보 콘텐츠 등을 제작할 때 김치를 ‘신치(辛奇)’로 표기한다. ‘파오차이’는 쓰지 못한다. 다만, 민간 부문에서는 해당 훈령 적용을 강제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우리 기업이 중국에서 김치를 판매하는 경우 김치를 ‘신치(辛奇)’로 단독 표기할 수 없다. 중국 식품안전국가표준(GB) 등 현지 법령상 중국 내에서 유통·판매되는 식품에는 제품의 ‘진실 속성(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명칭)’을 반영하는 표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김치수출협의회 등 유관 단체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치(辛奇)’ 용어의 한정된 사용 가능 범위를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훈령 개정에서는 ‘순대’나 ‘선지’를 소리 나는 대로 번역한 ‘sundae’, ‘seonji’로 표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태영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우리의 김치와 중국의 파오차이를 구분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훈령에 ‘신치(辛奇)’라는 표기를 명시했다. 한중 문화교류의 해(2021~2022)를 기념해 양국의 음식 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고유문화에 대한 논의와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위반 안했다” 버티던 ‘술 파티’ 승려들, 결국 잘못 시인

    “위반 안했다” 버티던 ‘술 파티’ 승려들, 결국 잘못 시인

    업주는 150만원에 영업정지 열흘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어기고 술자리를 가진 전남 해남의 유명 사찰 승려들이 위반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다가 결국 잘못을 시인했다. 전남 해남군은 방역수칙을 어기고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 된 승려 7명에게 22일 과태료 고지서를 발송했다. 숙박시설 업주에게는 별도로 과태료 150만원과 영업 중단 10일 처분을 할 예정이다. 해남군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이 비수도권까지 확대된 지난 19일 오후 8시쯤 해남군의 한 사찰 소유의 숙박시설에서 승려 10여명이 술과 음식을 먹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군은 현장 조사를 통해 총 8명이 모여 술을 곁들여 식사한 사실을 확인했다. 승려들은 숙박시설 운영자가 영업 재개를 하기 전 장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안택고사’를 요청했으며, 고사가 끝난 뒤 평소 합숙하던 승려들이 참석했고 경내였기 때문에 방역수칙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그러나 해남군은 “가족 동거인이 아니고 합숙 장소를 벗어난 숙박업 허가 장소에서 모임을 한 것은 방역수칙 위반이라고 상세히 설명하자 스님들이 더 이상 반박하지 않고 위반 확인서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종단 소속 사찰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사과하고 진상을 파악해 후속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 포장 삼계탕으로 거리두기

    포장 삼계탕으로 거리두기

    코로나19가 다시 크게 확산하며 대면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중복인 21일 서울의 한 삼계탕 전문점에서 한 시민이 포장한 음식을 들고 식당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무허가 유흥업소 출입’ 논란 유노윤호, 어린이 예능으로 돌아온다

    ‘무허가 유흥업소 출입’ 논란 유노윤호, 어린이 예능으로 돌아온다

    ‘방역수칙 위반’ 활동 중단 유노윤호4개월 만에 본격 활동 재개 ‘무허가 유흥업소 출입으로 논란은 샀던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어린이 예능으로 컴백한다.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35·본명 정윤호)가 어린이와 함께 하는 예능 프로그램 ‘책디스아웃’으로 복귀를 알려 논란이 되고 있다. ‘책디스아웃’은 방역수칙 위반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유노윤호의 복귀작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유노윤호는 지난 2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어기고 오후 10시가 넘어서까지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자정쯤까지 술자리를 가지다가 적발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 술집은 관할 구청에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놓고 실제로는 여성 종업원이 접객하는 형태의 무허가 유흥주점으로 운영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고민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 유노윤호가 방역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유노윤호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난다.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서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고 사과문을 남겼다. 또 자숙의 의미로 MC를 맡았던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도 하차했다.그런 그가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함께 컴백 소식을 알린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가각 2명의 아이들과 팀을 이뤄 잃어버린 동심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을 담는다. 어린이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미 촬영은 올해 초에 다 마쳤으며, 오는 30일 오후 12시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유노윤호는 “제가 좀 순수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며 자신의 ‘순수 퍼센트’에 대해 “51%”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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