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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만 먹냐”...중국서 한국인의 김치 밥상 화제

    “김치만 먹냐”...중국서 한국인의 김치 밥상 화제

    중국 최대 명절 춘제를 앞두고 ‘한국인의 밥상’ 문화가 때아닌 화제다. 중국의 대표적인 SNS 웨이보에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된 것인데, 특히 밥상 위 각종 김치 반찬이 중국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영상은 지난 30일 웨이보에 한 블로거가 공유한 직후 단 하루 만에 1억 7000만 건의 검색량과 28만 건의 ‘좋아요’, 약 7천 건의 댓글이 기록돼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에 링크됐다. 약 21초 가량으로 제작된 영상에는 한국에서 거주하는 4인 가족의 평범한 식사 장면이 담겨 있다. 한국인의 시각에서는 평범한 한국 가정의 식탁 차림에 중국 누리꾼들이 주목한 것은 다름 아닌 다양한 종류의 김치 반찬이 상 위에 진열돼 있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영상 속에 등장하는 김치에는 겉절이, 총각김치, 깍두기, 파김치, 무말랭이 등 5종류의 김치 반찬을 맛있게 식사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이 영상을 촬영한 여성은 중국 출신으로 중국에서 한국인 남성을 만나 결혼한 뒤 줄곧 한국에서 생활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국인 여성이 촬영한 영상에는 평소 한국인의 밥상에 오르는 다양한 종류의 김치에 대해 중국어 자막이 게재, 영상 속 남성은 김치를 활용해 양푼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한 누리꾼들은 “김치는 한국인들의 중요한 반찬 중 하나다”면서 “한국의 도시나 농촌 어디서든 크고 작은 김치를 넣어두는 김치통을 목격할 수 있다. 이런 한국 음식 문화는 중국인에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지만, 영상 속 여성은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일부 언론에서는 한국인의 식단에 주목하며 ‘한국인들은 많은 양의 야채 반찬과 기름기 없는 식사를 즐긴다’면서 ‘한국 음식은 건강 관리에 중점을 두고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전세계 비만 정도에 대한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 성인 비만율은 4.95%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이들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인의 비만율은 일본인(5%)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다수의 매체들은 ‘한국인이 즐기는 김치 반찬을 중심으로 한 하루 세끼의 식사와 해산물을 즐기는 식습관, 칼로리가 낮고 기름기가 적은 음식을 선호하는 현상은 다이어트에 적합한 음식 문화’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인들은 적은 양의 고기를 섭취하는 대신 다량의 채소 반찬을 즐기며, 식용유를 음식에 사용하는 비중이 매우 적다는 점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의 경우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했다. 이 같은 식습관은 한국인의 평균 수명을 83.5세까지 끌어올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는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평균 수명 자료를 인용해, 한국 남성은 80.5세, 여성은 86.5세의 높은 평균 수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오는 2070년 91.2세를 기록, 대표적인 장수 국가인 노르웨이와 핀란드, 일본, 캐나다를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코로나 환자에 치료 책임 돌리는 日…긴급사태 선언할까

    코로나 환자에 치료 책임 돌리는 日…긴급사태 선언할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대 안팎으로 급증한 일본이 50세 미만 무증상 경증 환자에 한해 의료진 진료 없이 치료하는 방안을 시작했다. 현재 의료 체계로는 코로나19 환자를 감당하지 못하자 환자에 모든 책임을 돌리는 모양새다. 도쿄도는 31일부터 가벼운 증상을 앓고 있는 50세 미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방식을 정하는 방식으로 의료 체계를 전환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고 치료 방법을 정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의료기관 진찰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건강 상태를 진찰하고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한 것이다. 다만 상태가 악화하면 24시간 운영하는 ‘자택 치료 서포트 센터’에 연락해 의료진과 통화 후 입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쿄도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 규모로 10일간 계속될 경우 자택 치료 중인 환자만 약 19만 3000명에 이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진이 이들 모두를 진료하게 되면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30일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8128명으로 역대 최다인 29일 8만 4923명보다는 줄었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현재 도쿄도 등 대부분 지자체에 발령 중인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에서 더 강화된 ‘긴급사태’를 선언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와 긴급사태 모두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만 긴급사태 시 해당 지자체장은 영업시간 단축에 대한 명령이 가능하다. 이를 어길 시 30만엔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조회장은 전날 NHK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긴급사태 선언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사람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니 (긴급사태 선언이 필요하면) 주저 없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 [여기는 동남아] 한 지붕 ‘아내 8명’과 사는 태국 남성…”돈 많냐고?”

    [여기는 동남아] 한 지붕 ‘아내 8명’과 사는 태국 남성…”돈 많냐고?”

    무려 8명의 아내와 한 지붕 아래 사는 태국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이목이 쏠렸다. 타투 아티스트로 알려진 옹담 소롯(Ong Dam Sorot)은 최근 태국의 유명 유튜버 ‘조커 패밀리’의 쇼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진솔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회 수 330만 뷰를 돌파한 이 프로그램에서 소롯은 8명의 아내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첫째 아내를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만나 사랑에 빠져 청혼했고, 둘째 아내는 시장에서, 셋째 아내는 병원에서 각각 만났다. 넷째, 다섯째, 여섯째 아내는 각각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을 통해 만났다. 일곱째 부인은 사원을 방문하던 중 만났고, 마지막 여덟째 아내는 4명의 아내와 함께 파타야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만났다.8명의 젊은 아내들은 소롯을 “지구상에서 가장 친절하고 사려 깊은 남자”라면서 “그가 우리 각자에게 너무 잘 대해줘서 화목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현재 그의 아내 중 둘은 임신 중이며, 이미 첫째 아내에게서 난 아들이 있다. 아내들은 2명씩 한 방을 사용하고, 매일 밤 정해진 순서대로 소롯과 잠자리를 갖는다. 가족의 화목을 위해 소롯이 지키는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첫 번째는 여러 명의 아내와 동시에 잠자리하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한 사람을 편애하는 일 없이 8명을 동등하게 사랑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새로운 아내를 맞이할 때 아내의 동의를 먼저 구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내들도 다른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 헤어지길 원하면 각자의 길을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한편 8명의 아내는 모두 그가 새로운 아내를 맞는 것에 반대하지 않았다. 첫째 아내는 소롯이 두 번째 아내를 맞아들이는 것에 동의하는지 물었을 때, “둘째 부인을 감당할 만큼 그를 사랑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7명의 아내 역시 소롯이 기혼자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미칠 듯이 사랑에 빠졌고 그의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비록 아내들은 가족들에게 ‘일부다처제’의 결혼생활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롯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친구와 가족들은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소롯은 “사람들은 내가 돈이 많아 여러 명의 아내와 산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오해다”라면서 “식구들은 각자의 몫이 있어 아내는 집안일을 하거나, 음식, 화장품, 수제 장신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면서 각자 생계를 꾸려간다”고 말했다.
  • 설 연휴 안전하게 보내려면 ‘이것’을 기억하자

    설 연휴 안전하게 보내려면 ‘이것’을 기억하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과 설 연휴가 맞물리면서 감염 우려 속에 고향집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설 연휴 대이동으로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이동 자제를 요청했지만 고향 방문을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한다. Q. 설 연휴 거리두기는. A. 설 연휴에도 전국 사적모임 6인으로 제한, 식당·카페 영업시간 9시 제한이 유지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모든 음식 메뉴는 포장 판매만 가능하고 실내 취식이 금지된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7개소(안성 서울방향·이천 하남방향·용인 서창방향·내린천 양방향·횡성 강릉방향·백양사 순천방향·함평천지 목표방향)와 철도역 1개소(김천구미KTX역)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Q. 설 연휴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A. 연휴 동안은 선별진료소에서도 누구나 유전자증폭(PCR)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둘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연휴가 끝난 다음 달 3일부터는 60세 이상이나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우선 받게 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Q.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으면. A. 보건소 등의 안내에 따라 재택치료를 받으면 된다. 예방접종완료자는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았거나 3차 접종 한 사람이다. 예방접종완료자는 7일간 격리되며, 미접종 또는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사람은 10일간 격리된다. 예방접종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해도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 Q. 설 연휴에 갑자기 아프면. A. 민간의료기관 상당수가 문을 닫는 설 당일인 새달 1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전국의 응급실 501곳은 설 연휴에도 24시간 진료에 나선다. 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에서 안내한다.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등에서도 정보를 제공한다. Q. 설 연휴 기간에도 3차 접종이 가능한가. A. 설 연휴 기간에 접종을 사전예약한 이들은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면 된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네이버·카카오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당일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에 연락해 잔여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연휴기간에도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의 대응 체계는 평소처럼 운영된다. 이상반응으로 진료를 받아야 하면 연휴 중이더라도 운영 중인 의료기관이나 응급실에 내원하면 된다.
  • ‘어흥’ 임인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호랑이 그림책’은?

    ‘어흥’ 임인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호랑이 그림책’은?

    호랑이는 유난히 우리 문화와 깊은 인연이 있는 동물이다. 지금은 야생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호랑이는 청동기 시대 그려진 울주 반구대 암각화에도 그려져 있고 삼국사기에도 등장한다. 우리나라 신화, 민담, 전설 속에서도 호랑이는 으뜸가는 단골 소재다. 설화 속 호랑이는 효를 중요시하고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존재로 그려진다. 때론 어리석고 멍청한 존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림책 속 호랑이는 다정한 존재였다가 웃긴 대상이 되기도, 희생을 감수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을 맞아 아동문학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호랑이 그림책과 설 연휴를 보내는 건 어떨까. 김지은 동화평론가는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와 ‘호랑이와 효자’를 추천했다.‘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는 1968년 출간된 주디스 커의 첫 번째 책으로 그림책의 고전이 된 작품이다. ‘소피’라는 아이가 엄마와 차를 마시고 있는데, 딩동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커다란 호랑이가 찾아와 빵과 우유, 냉장고에 음식을 모조리 먹어버린다. 김 평론가는 “호랑이와 인간의 우정이 다정한 색감으로 그려져 있고 이웃과의 관계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며 “1960년대 동아시아 이주자들에 대한 은유로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호랑이와 효자’는 서울과 경기 고양시 사이 북한산 자락에 전해 오는 ‘북한산 호랑이와 효자 박태성 전설’을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김장성 작가가 글을 썼고 백성민 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김 평론가는 “한반도 우리 호랑이가 가진 역동성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루리 북극곰 출판사 편집장은 추천 그림책으로 ‘팥빙수의 전설’, ‘행복한 줄무늬 선물’을 꼽았다.‘팥빙수의 전설’은 지난해 ‘이파라파냐무냐무’로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유아 그림책 대상을 받은 이지은 작가가 2019년 펴낸 그림책이다. 여름날 가장 생각 나는 음식 중 하나인 팥빙수에 대한 엉뚱 발랄한 상상을 담았다. 이 편집장은 “호랑이에게 유머 감각과 명예를 되찾아준 그림책”이라고 말했다.야스민 셰퍼의 ‘행복한 줄무늬 선물’은 친절하고 다정한 호랑이 칼레가 자신의 줄무늬를 하나하나 꺼내 동물 친구들에게 나눠 주면서 벌어지는 따뜻한 소동을 담은 그림책이다. 호랑이 칼레는 어려움에 빠진 친구들에게 자신의 소중한 줄무늬를 아낌없이 나눠준다. 결국 줄무늬가 하나도 남지 않았지만, 대신 아름다운 새 무늬를 얻게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편집장은 “호랑이에 대한 편견을 깨뜨려주는 그림책”이라며 “역시 외모가 아니라 영혼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박은덕 보림 출판사 주간은 ‘반쪽이’와 ‘줄줄이 꿴 호랑이’를 추천했다.‘반쪽이’는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옮긴 책으로 창작 그림책 1세대 작가인 이억배 작가가 그리고 이미애 작가가 썼다. 눈도 귀도 팔도 다리도 하나씩밖에 없는 ‘반쪽이’는 겉모습 때문에 형들에게조차 따돌림당하고 온전한 대접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반쪽이는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2005년 출판된 ‘줄줄이 꿴 호랑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옛이야기를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책이다. 온종일 꼼짝 않는 게으름뱅이 아이가 밤새 한 줄에 꿰인, 온 산 호랑이를 다 잡게 된 사연을 들려준다. 박 주간은 “‘반쪽이’에 등장하는 이억배 작가의 호랑이는 무서운데도 익살스러움이 있고 권문희 작가의 ‘줄줄이 꿴 호랑이’의 호랑이는 표지부터 어리숙해 보인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재미있다”고 소개했다.
  • 행인에 의해 살해된 고양이 ‘두부’...이재명 “경찰, 적극 수사해야”

    행인에 의해 살해된 고양이 ‘두부’...이재명 “경찰, 적극 수사해야”

    경남 창원의 한 음식점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지나가던 한 남성에 의해 살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작은 고양이를 향했던 끔찍한 행위가 다음 번에는 힘 없는 사람을 향할 수도 있다”며 “경찰의 적극 수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고양이 ‘두부’의 소식을 전했다. 카라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르던 1살 고양이 두부는 지난 26일 오후 7시 35분부터 8시 사이에 지나가던 한 남성에 의해 살해됐다. 카라는 용의자에 대해 “검은 점퍼를 입고 손에 흰 장갑 혹은 천을 둘렀으며 키 175~180㎝ 정도인 20~30대 초반 남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글 링크를 공개하며 “고양이 ‘두부’를 살해한 범인을 반드시 검거하고 엄중히 처벌해달라”라며 “정부에서는 여전히 바뀌지 않는 동물 학대 현실을 예방하고 강력히 처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해당 청원글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하며 “소중한 가족이었고 이웃이었던 어린 고양이 ‘두부’를 잃은 슬픔에 젖어있을 모든 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물학대는 명백한 범죄”라며 “이재명 정부는 모든 자치 경찰에 동물학대범죄 전담팀을 구성해 동물학대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 제46조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해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힐 경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AI가 밥도 해준다” 中올림픽 선수촌 최첨단 시설, 일본도 인정?

    “AI가 밥도 해준다” 中올림픽 선수촌 최첨단 시설, 일본도 인정?

    내달 4일 시작되는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단을 위한 올림픽 선수촌 시설이 속속 공개돼 화제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일본 도쿄올림픽 선수촌 시설과 비교하는 각종 시설 경험담이 소셜미디어 서비스(SNS)에 공개되면서 이목이 쏠렸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일본의 유력 일간지 마이니치신문 보도를 인용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터와 호텔 등에 배치된 인공지능(AI) 로봇들의 활약상을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메인 미디어센터 식당에는 AI 로봇이 배치돼 선수단이 주문한 음식을 식탁 위로 안전하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단 사이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목적으로 기존의 인력 배치를 대체한 AI가 활용되고 있는 것.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원하는 음식을 주문받고 직접 조리하는 주방 시설에도 AI가 전면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투명한 유리 벽을 사이에 두고 식당을 찾은 선수단이 원하는 음식을 버튼을 사용해 주문하고, 주문을 받은 유리 벽 너머의 AI가 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하는 방식이다. 완성된 음식이 진열대 위에 올려지면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AI가 선수단이 착석한 식탁 위로 음식을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때 식당에서 원하는 음식을 주문한 선수단과 관련 직원들은 주문 후 지정된 좌석에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편리하게 음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이 로봇 식당은 10분당 200명의 음식을 한 번에 제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수촌 식당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칵테일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AI 로봇이 활동을 시작해오고 있다. 선수촌을 방문한 선수단과 관련 직원들을 위해 오후에만 제한적으로 운영 중인 AI 칵테일 바에 배치된 칵테일 제조 전문 AI다. 일종의 전문 바텐더와 유사한 수준의 칵테일일 제조, 유리잔에 담아 식탁 위에 전달하는 업무를 담당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호텔 로비에 배치된 소독 전문 AI는 호텔 곳곳을 순환하며 방역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호텔 로비에 들어선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독제를 방사하는 업무도 바로 이 AI가 하는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방문객 전용 호텔과 선수단이 입주한 선수촌 시설에는 로비 바닥과 복도, 엘리베이터 내외부 시설, 비상구 계단 등을 순환하며 소독제를 방사하는 전문 청소 AI 로봇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이 AI 로봇은 전·후면에 365도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건물 내부의 방문객들과 마주칠 시 미리 자리를 피하는 등의 방식으로 최일선 방역 현장에 활용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AI 활용 방식에 대해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AI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면서 ‘인적 접촉을 최대한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동계올림픽은 선수촌을 찾은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중국 지난 28일에는 미국 루지 국가대표 선수인 서머 브릿쳐가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으로 올림픽 선수촌 내부의 모션베드(전동침대)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에는 브릿쳐가 리모컨 버튼을 눌러 침대 각도를 조절했는데, 30초가량의 이 영상은 30일 기준 35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촌 전동침대는 가로 1.2m, 세로 2m 사이즈의 스마트 침대로 제작, 선수들의 맥박과 호흡 등 건강 상태를 자가로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 현금 없는 사회 중국, 지난해 소비액 중 80~90% 모바일로 썼다

    현금 없는 사회 중국, 지난해 소비액 중 80~90% 모바일로 썼다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증하면서 대도시 주민들의 소비 금액 중 최대 90% 이상이 모바일 결제로 이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유니온페이(中国银联)는 최근 ‘2021 모바일결제 안전조사연구보고서’를 공개, 대도시 거주민의 월평균 소비액에서 모바일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도시별로 최대 90% 이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매우 증가한 지난 2018년 이후 중국인들의 일상생활에서 모바일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지난 2018년 기준 이미 스마트폰 사용자 수 13억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유니온페이는 올해로 15년째 중국인의 소비 규모 및 서비스 안전에 대한 내용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1선 대도시 거주민의 월평균 모바일 평균 결제 금액은 5000위안(약 96만 원) 이상을 차지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1선 대도시 주민의 월평균 소비액 중 약 80% 이상은 모바일 결제로 이뤄졌다.  이 같은 모바일 결제의 높은 비중은 3선 이하의 중소 도시로 갈수록 더 큰 의존도를 보였다. 특히 5선 이하의 중소 도시 주민들의 월평균 소비액 중 모바일 결제 비중은 90% 이상을 넘어서면서 월평균 3000위안(약 58만 원) 이상을 모바일 결제로 소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주요 소비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생방송 쇼핑 채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선 대도시 주민들의 주요 모바일 소비처는 온라인 유통업체에서의 신선 식품 구매와 공동구매 형식의 소비가 두드러졌다. 이 같은 모바일 결제 비중의 증가는 중국의 까다로운 신용카드 발급 조건과 높은 수수료, 복제 및 위폐 불안감 등으로 인해 중국 사회의 특징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부분 선진국의 경우 현금에서 신용카드, 모바일로 결제 단계가 발전했지만 중국은 신용카드 과정을 사실상 건너뛰고 곧바로 모바일 결제가 상용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편리성, 범용성, 낮은 수수료를 무기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특정 단말기가 필요 없는 QR코드 방식으로 가맹점 비용 부담과 소비자 진입장벽을 낮췄고 신용카드보다 낮은 수수료로 시장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더욱이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은 인터넷 쇼핑과 차량 공유, 음식 배달 등 서비스 온·오프라인 시장과의 연계에 성공하면서 매년 폭발적으로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이 같은 모바일 결제 시장의 확대 이면에 해당 서비스 이용자를 노린 사기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 기준 모바일 결제 시스템 이용으로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사례는 지난 2020년 대비 약 6% 증가했다. 주요 피해 경로는 라이브 커머스와 가상 화폐 투자 등의 사례가 주요했다. 또, 이 시기 모바일 가상 계좌 중 상당수 휴면 계좌를 남용한 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타인의 휴면 계좌를 악용해 신용 카드를 불법으로 발부, 판매하거나 유통하는 사기 사례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보고서 조사 결과, 평소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된 휴면 카드를 소지한 이들 중 상당수가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10장 이상의 휴면 카드를 소지한 이들 중 1인당 평균 사기 피해액은 약 3000위안 상당으로 조사됐다. 특히 링링허우(00後·2000년 이후 출생자)와 60대 이상의 고령자, 농민, 온라인 상점주, 자영업자, 서비스 업자 등의 피해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주요 사기 방식으로는 인터넷 생중계와 가상 화폐 투자를 명목으로 한 대규모 자본 투자 유인 및 횡령 등이 꼽혔다.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물건을 사거나 투자로 사기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변한 이들은 전체 모바일 사기 피해자 중 무려 11%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피해 금액은 약 3500위안으로 조사됐다. 반면 1인당 평균 피해 금액은 지난 2020년 대비 270위안(약 5만 원)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보고서는 지난해 기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 등의 문제는 다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문제와 이로 인해 발생한 개인 정보 유출 피해 사례가 지난 2020년 대비 각각 6%, 10% 감소해, 이용자 권익 보호의 측면에서 문제가 다소 개선됐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 일본 하루 확진 8만 4000명대, 러시아 10만 넘어, 중국 베이징 12명

    일본 하루 확진 8만 4000명대, 러시아 10만 넘어, 중국 베이징 12명

    일본의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 4000명대를 기록하며 닷새 연속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8만 4934명이며 사망자는 39명이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만 3464명으로 직전 일주일(3만 4575명)의 1.8배로 급증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방자치단체) 중 도쿄와 오사카 등 34개 광역지자체에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긴급사태’의 전 단계인 중점조치가 적용되는 지역에선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유동 인구를 줄이는 방역 규제를 시행한다. 러시아도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입·확산 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신규 확진자는 11만 3122명으로 전날의 9만 8040명)보다 15.3% 이상 증가했다. 이달 초순까지 1만명대에 머물렀다가 중순부터 급격히 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61만 5779명으로 세계 여섯 번째다. 신규 사망자도 이날 668명이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가 33만 111명으로 늘어났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의 28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인 6951만명이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마쳐 인구(1억 4600만명) 대비 접종률은 47.6%에 그쳤다. 반면 방역 당국은 7926만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인구 대비 접종률이 54.2%라고 다르게 집계했다. 당국은 접종 완료자와 감염 후 회복된 사람을 함께 고려한 집단면역 수준은 64%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다음달 4일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전날 오후 4시부터 24시간 동안 베이징에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12명의 확진자 중 9명의 근무지가 냉동창고 두 곳(각각 7명과 2명 확진)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림픽을 앞두고 ‘방역 만리장성’을 쌓았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고강도 방역 대책을 펼쳐 한동안 코로나19의 청정지대로 분류됐던 베이징은 지난 15일 이후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곳곳에서 주민 전원 대상 핵산(PCR) 검사가 실시되는 등 사실상 비상이 걸렸다.
  • 영국 경찰의 ‘파티게이트’ 총리 구하기?

    영국 경찰의 ‘파티게이트’ 총리 구하기?

    코로나19로 사적모임이 제한되던 지난 2020년 영국 총리실과 정부청사에서 잇따라 술파티가 벌어졌다는 이른바 ‘파티게이트’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파티게이트를 직접 수사하겠다고 나선 경찰이 정부 진상조사 보고서의 일부 내용 공개를 반대하고 있어서다. 여야 의원들은 경찰이 퇴진 위기에 놓인 존슨 총리 구하기에 나섰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 때문에 보고서 제출도 하염없이 늦어지고 있다. 조사 책임자인 영국 내각부 소속 공무원 수 그레이는 애초 이번 주내에 완성된 보고서를 존슨 총리에게 제출할 예정이었다. 존슨 총리는 보고서를 받는대로 의회에 공개해 하원 의원들이 세부 내용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당인 보수당의 의원 다수는 이른바 ‘그레이 보고서’를 본 후 존슨 총리의 사퇴를 정식으로 요구할 지 결정하겠다는 분위기였다.● 수 그레이는 누구인가 영국 내각부는 지난해 12월 10일 파티게이트 의혹에 대한 자체조사에 착수했다. 영국 정부내 최고위급 관료인 사이먼 케이스 내각부 장관이 책임자로 지명됐지만 그 역시 부적절한 파티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직자 기강 담당 고위 공무원인 그레이가 지휘권을 쥐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그레이는 정부 고위 인사들의 비위를 잡아내며 ‘조용히 영국 정부를 움직여온 힘 있는 인물’로 묘사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그레이는 최소 15건 이상의 파티 의혹을 살펴본 것으로 추정된다. 사적 모임이 제한되던 2020년 봄부터 지난해 봄까지 약 1년간 벌어진 사건이다. ● 코로나 봉쇄기간 벌어진 15건의 파티 존슨 총리와 당시 그의 약혼녀였던 캐리 여사, 17명의 총리실 직원들이 2020년 5월 15일 다우닝 10번가 총리관저 정원에서 와인과 치즈를 놓고 대화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당시는 실외 사적 모임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던 시기였다. 5일 뒤에는 같은 총리관저 정원에서 본인이 마실 술은 본인이 가져오는 이른바 BYOB(Bring Your Own Booze) 파티가 열렸다. 총리실 고위 간부가 직원 100여명을 초대한 이메일 초대장이 언론에 유출됐다.같은 해 6월 19일에는 총리관저에서 존슨 총리의 생일 파티가 열렸다. ITV에 따르면 실내 친목 모임이 금지되던 당시 캐리 여사가 깜짝 파티를 열었고 30여명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마트인 막스앤스펜서(M&S)에서 산 생일 케이크와 다과 음식을 나눠 먹었다. 이 자리에는 존슨 총리가 10분 남짓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총리관저에서 존슨 부부가 참석한 파티(2020년 11월 13일), 재무부의 음료파티(11월 25일), 총리 보좌관 클레오 왓슨의 퇴임 기념 파티(11월 27일), 국방부 장관 퇴임 파티(12월), 개빈 윌리엄슨 당시 교육부 장관이 주최한 크리스마스 파티(12월 10일), 와인냉장고가 총리실에 통째로 배달된 ‘금요일 와인파티’(12월 11일), 보수당 당사에서 열린 런던 시장 후보 숀 베일리 선거캠프의 크리스마스 파티(12월 14일), 존슨 총리가 참여한 총리실 크리스마스 퀴즈 행사(12월 15일), 사이먼 케이스 내각부 장관의 집무실에서 개최된 크리스마스 파티(12월 17일), 총리실 크리스마스 파티(12월 18일) 등 각종 파티 의혹이 동영상, 사진 등의 증거와 함께 터져나왔다.가장 최근의 파티는 지난해 4월 16일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이 열리기 전날 밤 열렸다. 총리실 직원들은 와인이 가득 든 여행가방을 들고 동네 슈퍼에서 술을 구매해 늦은 시각까지 술 파티를 벌였다. 존슨 총리는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여왕에게 사과까지 해야 했다. 파티와 관련된 모든 기록에 대한 접근을 약속받은 그레이와 감사팀은 총리실과 내각에서 벌어진 모임의 성격과 목적, 참여인사들을 파악해 방역수칙 위반 행위인지 판단하고, 범죄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확보한 사건의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식으로 약 50일에 걸쳐 조사를 진행해왔다. ● 총리 수사 미적대던 경찰, 갑자기 태도 바꿔 런던경찰청은 지난 25일 경찰이 파티게이트에 언급된 8개의 사건을 직접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크레시다 딕 런던경찰청장은 “내각부(그레이 팀)가 공유한 정보를 통해 확인한 코로나19 봉쇄기간 총리실과 정부청사에서 벌어진 방역지침 위반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경찰의 이번 개입은 이례적으로 해석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사건은 소급 수사하지 않는다는 게 영국 경찰의 기존 방침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딕 청장은 의회 경찰범죄위원회에 출석해 “통상적으로 소급 수사는 하지 않지만,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가 있거나 수사하지 않으면 법의 정당성이 훼손될 경우에는 실시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의 개입은 존슨 총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경찰이 지난 28일 그레이 보고서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언급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히면서다. 경찰은 “보고서 보류 등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조사에 대한 편견을 피하기 위해 보고서 내용에 대해 내각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고 설명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그레이는 경찰의 요구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기간 내내 경찰과 소통하며 모든 자료를 공유해왔는데 뒤통수를 맞았다는 것이다. ● 보수당조차 “경찰의 국정 간섭” 비판여론은 경찰이 존슨 총리 감싸기에 나섰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자유민주당은 “기득권 세력인 경찰과 정부의 치명적인 봉합”이라고 비판했다. 노동당 당수인 키어 스타머 경은 “정부가 존슨의 속임수에 놀아나고 있으며, 그를 살리려는 세력에 의해 마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당에서조차 경찰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보수당 하원의원인 크리스토퍼 초프 경은 “경찰이 국정에 간섭하려고 지위를 남용했다”며 “경찰은 총리를 돕기 위해 그레이의 보고서 발행에 제동을 걸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이들은 경찰의 방해 공작에도 그레이 보고서가 사진과 문자메시지, 주요 증거들을 포함해 완전한 형태로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당 소속인 테리사 메이 전 총리도 “고의적인 위법행위의 증거가 있다면 전적인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으며 규칙을 정하는 사람들이 규칙을 따르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이는 국민과 정부 사이의 신뢰 구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 ‘K푸드, 소고기무국 맛보세요’ 세계의 설 음식들

    ‘K푸드, 소고기무국 맛보세요’ 세계의 설 음식들

    뉴욕의 핫도그, LA의 곱창, 런던의 호떡 디저트...한국의 K푸드가 K팝, K드라마 열풍에 이어 2022년 전세계인들의 입맛을 다시게 하고 있다. BTS 등 K팝 스타, ‘오징어 게임’같은 인기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이 ‘직접’ 혹은 ‘극 중에서’ 맛 본 소울 푸드들이 호기심을 넘어 실제 미식메뉴로도 자리잡게 된 것.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전세계 10억명 이상의 아시아인들이 쇠는 음력 설을 맞아 한국의 경상도식 탕국과 더불어 아시아인의 영혼을 울리는 설 음식들을 소개했다. 서구에서 음력 설은 대개 중국의 명절로 인식되곤 하지만,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새해·봄의 입문’으로 여겨지는 음력 설은 추운 겨울에서 새싹이 트는 계절로의 희망섞인 전환을 상징한다. 가족 상봉과 고향 귀환으로 세계 최대 규모 인구 이동철이기도 한 이 때, 음식은 전통과 향수를 자극하는 중요한 매개체다.베트남은 설에 전통 찹쌀 요리(반쭝·반뗏)과 과자를 쟁반에 차려 조상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가족 제단에 올린다. 북부는 반쭝, 남부는 반뗏을 만들어 먹는다. 반쭝은 찹쌀 섞은 녹두·돼지고기를 나뭇잎에 싸서 네모형태로 만들고, 반뗏은 바나나잎에 싸서 원통 형태로 만든다. 수박과 차죠(베트남 스타일 소시지), 찹쌀밥인 쏘이도 빼놓을 수 없다. 차례상에는 5가지 과일을 올리는데 배, 석류, 사과, 용과, 파파야 등이다. 설탕에 절인 과일, 야채, 견과류, 씨앗, 사탕들로 차려진 차려진 차례상은 한국처럼 정월 초하루 가족 행사의 중심이다. 차례상 차림은 조상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 봄의 도착, 행운과 행복, 성장을 상징한다.한국의 설 음식은 지역별로 다채롭다. 공식적으로 한 살 더 먹었다는 의미로 떡국을 먹으며 번영하는 한 해를 기원한다. 경상도의 경우, 탕국으로 불리는 소고기 무국이 차롓상의 필수 음식이다. 제사상, 차례상에는 매운 음식을 올리지 않는 전통이 있는데, 슴슴한 맛의 탕국은 큰 솥에 끓여 온 가족이 며칠 동안 먹어도 아무도 불평하지 않을 만큼 ‘소울 푸드’로 꼽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설 연휴에 아이들이 돈이 가득 담긴 빨간 봉투 ‘홍바오’를 받으러 돌아다닌다. 화교 인구가 많은 만큼 중국식 전통에서 유래한 것이다. 집은 밝은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꽃으로 장식하고, 아이들도 빨간색, 금색 옷을 입는다. 흔히 동남 아시아 지역에서는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타르트를 만들거나 구입한다. 특히 파인애플 타르트가 인기인데, 파인애플은 동남아에선 번식력, 중국에선 부와 행운을 상징한다.‘큐 나스타’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식 타르트는 버터 반죽 안에 파인애플 잼을 두텁게 넣고 만든 원형 쿠키다. 이 밖에 야채 코코넛 수프, 론통(압축된 떡), 오포르 아얌(치킨 화이트 카레), 텔루르 핀당(중국 차예단과 비슷한 달걀 요리) 등을 가족과 함께 나눠먹는다. 대만 문화권에서는 음력 설은 연등 축제로 끝난다. 가족들은 한데 모여 훠궈를 먹는데, 이는 식탁을 둘러싸고 한 핏줄이 유대감을 쌓는 의식이기도 하다. 야채, 국수, 어묵, 새우, 가리비, 돼지고기, 소고기 등 갖가지 재료에, 육수는 기름, 파, 닭 육수를 넣고 만든다.음력 설은 아시아인과 전세계 아시아 이민자들 사이에 중요한 문화적 상징이다. 선세대가 명절의 풍성한 의례를 통해 정체성을 물려줬다면, 자녀 세대는 명절을 과거와 현재, 동서양을 융합한 현대식 축제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상에 대한 경의를 통해 아시아인의 문화,역사적 자부심을 설 음식이라는 매개체로 이어가는 셈이다.
  • 선진국 대열에서 두 번째로 날씬한 대한민국, 1위는?[이슈픽]

    선진국 대열에서 두 번째로 날씬한 대한민국, 1위는?[이슈픽]

    한국 비만율 5.9%…일본 4.0%·미국 40.0%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32개 선진국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 형편이 비교적 좋은 나라 중에선 매우 날씬한 편이라는 의미다.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비만율은 5.9%였다. 32개 선진국 중 31위다. 비만의 정도는 사람의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누는 체질량 지수(BMI)로 산출한다. 한국은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지만 국제적으로는 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본다. OECD는 2018년 또는 근접 가능한 최신 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선진국의 비만율을 비교했다. 선진국 대열에서 가장 날씬한 나라는 일본이다. 비만율이 4.0%로 압도적으로 낮다. 반면 비만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이다. 무려 40.0%에 달한다. 인구 10명 중 4명이 비만인 셈이다. 그렇다면 비만율을 낮추는 방법은 무엇일까?다이어트 성공하는 좋은 습관 4가지 ▲칼로리를 마시지 않는다 매일 마시는 탄산음료, 주스를 통해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지를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칼로리가 높은 음료는 피하고 물, 차, 블랙커피 등을 주로 마시는 습관을 갖고 있다. ▲건강한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건강한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하면 신체에 연료를 공급해 활력을 넘치게 하고 하루 종일 더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현실적인 체중 감량 목표를 세운다 현대인은 하루를 바쁘게 살아간다. 이 때문에 상업 광고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에 체중을 줄이는 일은 힘들다. 장기간에 걸친 작지만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매일 채소를 먹는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이 채소를 먹는 습관을 체중 감량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꼽는다. 전문가들은 “매일 채소를 먹으면 날씬한 몸매를 갖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 설 명절에도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

    설 명절에도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 선에 근접한 29일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고향에 내려가기 전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들른 귀성객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오후 2시쯤 이 곳을 찾은 천모(39)씨는 “고향 내려가기 전에 부모님 안심시켜드리고 싶어서 의심 증상은 없지만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게 됐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잘 찾아뵙지도 못했는데 얼른 내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고향을 방문하는 김민하(25)씨도 “코로나19 발발한 이후로는 명절 때만 집에 가니까 부모님이 이번에는 꼭 검사를 받고 내려오라고 해서 오게 됐다”면서 “친척들도 오지 않는다고 해서 집에서 가족들이랑 조용히 명절 음식을 먹으면서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역 광장 검사소, 귀성객들로 분주 “싫어! 안할래!” 부모와 함께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한 아이가 세차게 몸부림을 치는 바람에 의료진들은 PCR 검사를 위한 검체 체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의료진 한 명이 추가로 나와 아이의 어깨를 붙잡은 끝에야 긴 면봉을 아이의 콧속에 깊숙이 찔러넣을 수 있었다. 검사를 마친 아이는 못내 억울한듯 온 동네가 떠나갈 정도로 세차게 울었다.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은 명절 이틀을 제외하고는 계속 출근한다. 지난해 2월부터 중앙사고수습본부 파견직 간호사로 일해 온 조수민(27)씨는 설 명절에도 컨테이너 박스 안 유리벽 앞에 서서 검체 체취를 하고 있었다. 파란색 수술 가운을 입은 조씨는 속장갑에, 겉장갑에 비닐장갑까지 끼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을 빼고는 계속 서 있는다고 했다. 계속되는 검체 채취에 손목 파르르 떨려 ‘일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조씨는 “아무래도 아픈 검사다보니까 비속어를 섞어서 폭언을 하시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분들도 계셔서 너무 힘들”라면서 “요즘에는 일주일에 2번꼴로 경찰에서 오시는 것 같고, 크고 작은 일들이 많다”라고 했다.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노동 강도가 크게 올라갔다. 조씨는 컨테이너 유리벽에서 두 팔을 바깥으로 뺀 채 고정된 자세로 계속 서서 검체 체취를 하다보니 어깨가 뭉치고 손목이 파르르 떨리고 저리다고 했다. 지난해까지는 서울역 인근에 출퇴근을 위한 숙소가 제공됐으나 올해는 이마저도 지원되지 않는다. 조씨는 “숙박비가 안 나와서 경기 하남에서 이 곳까지 왕복 3시간 정도 출퇴근하고 있다”면서 “일찍 나와서 평일에는 밤 9시까지 계속 서 있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토로했다.
  • 쇠사슬에 묶인 채 방치된 중국 여성…감금 중 아이 8명 출산?

    쇠사슬에 묶인 채 방치된 중국 여성…감금 중 아이 8명 출산?

    중국의 한 흙집에서 쇠사슬에 묶여 생활하는 여성의 생활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29일, 두 손이 쇠사슬에 묶인 채 방치돼 있던 지체장애여성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익명의 누리꾼이 SNS에 직접 촬영한 사진을 게재, 공유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논란이 된 사진을 촬영한 익명의 네티즌이 지난해 12월 28일,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위해 장쑤성 쉬저우시의 한 농촌 마을을 방문하면서 여성을 처음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관문도 없는 흙집에 방치된 여성의 집을 처음 방문, 이 여성은 두 손이 묶인 채 현지 방언으로는 도저히 대화를 나누기 힘들어 한 점 등을 증거로 들어 외지에서 유괴된 여성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이 네티즌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난방이 전혀 되지 않는 흙으로 지은 오두막에 얇은 옷 한 겹을 입은 채 버려져 있었다"면서 "여성이 누워 있는 오두막에는 제대로 된 문도 없는 낡고 오래된 버려진 흙집이었고, 먹다 남은 음식을 한 데 섞어 둔 것으로 겨우 끼니를 잇고 있는 것 같았다. 분명히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곧장 수사에 나선 펑현 위원회는 관할 공안국 관계자를 현장에 파견해 인신매매 사건과의 관련성이 있는 여부를 수사했으나, 이 여성은 정신 지체 장애를 가진 양 모 씨로 인신매매 등의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수사 결과, 여성의 남편 동 모 씨는 올해 56세로 두 사람은 지난 1998년 결혼한 뒤 줄곧 농촌 마을에서 거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8명의 자녀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동 씨는 당시 양 씨의 친부모로부터 여성을 정식으로 소개받아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고 쇠사슬로 두 손을 묶은 채 오두막에 방치했다는 학대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인신매매나 유괴와 같은 일각의 의심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정신 지체 장애를 가진 아내가 결혼 후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이웃 주민들을 폭행하고 폭언을 하자 이웃들이 항의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신 질환 치료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병원을 찾아서 진단을 받는 등 치료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지 공안국의 수사 내역이 공개된 이후에도 현지 네티즌들은 여성이 신체적으로 학대받고 있을 것이라는 의혹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8명의 아이를 출산한 어머니가 이빨이 다 빠진 채 마치 개가 목줄에 묶여 생활하는 것처럼 흙집에 버려져 있는 것이 학대가 아니라면 무엇이 학대냐”면서 “추운 겨울에 따뜻한 외투도 하나 걸치지 못하고 흙방에서 인간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학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시대가 어느 때인데, 아내가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피임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여성이 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남편이 아내를 위해 정관 수술을 해야 한다. 이런 환경에 놓인 여성과 8명의 자녀가 과연 친밀감을 가지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 케빈 크론 “메릴 켈리가 한국 음식 짱이래요”

    케빈 크론 “메릴 켈리가 한국 음식 짱이래요”

    “켈리가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SSG 랜더스에 새 둥지를 튼 케빈 크론(29)이 전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의 최고 외국인 투수였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크론은 28일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켈리가 한국 야구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 줬다”며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크론은 “특히 인천이라는 도시에 대해 큰 기대감을 줬다”며 “인천이 외국인 선수가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고 했고 내가 한국과 인천을 많이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켈리는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에도 ‘잡채 파티’를 가지는 등 한국음식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크론과 켈리는 애리조나에서 함께 뒤며 친분을 쌓았다. 켈리가 SK에서 애리조나로 합류한 이후 루키 캠프에서 만났고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골프도 자주 칠 만큼 사이가 좋았다. 크론에게 켈리는 사실상 KBO의 스승님이다. 그는 “켈리가 한국과 미국 야구의 차이점과 한국 투수들의 성향 등 KBO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내용을 자세히 말해줬다”며 “켈리의 조언은 한국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웃었다. 크론은 지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자가격리로 현재 루틴을 지키는 것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다시 팀에 합류하면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팀원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크론은 “그동안 야구를 하며 느낀 것은 모두가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노력하면 나머지 것들은 다 따라온다는 것”이라며 “파워히터로서 공격적으로 타격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배우 박유환,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송치

    배우 박유환,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송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온 배우 박유환이 검찰에 넘겨졌다. 박유환은 마약 투약과 은퇴 번복 등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박유환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유환은 2020년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한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모두 혐의를 인정했으며, 박유환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일행 2명 중 1명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태국에 거주 중인 나머지 일행 1명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국내 입국이 어려운 관계로 추후 입국하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유환은 2011년 MBC TV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연기에 데뷔했다. 이후 ‘천일의 약속’,‘로맨스가 필요해3’,‘그녀는 예뻤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원라인’ 출연 이후 현재는 인터넷 1인 미디어 진행자(BJ)로 활동 중이다.
  • “거리두기 소비 영향 제한적”…지난해 4분기 카드승인액 13.8% 증가

    “거리두기 소비 영향 제한적”…지난해 4분기 카드승인액 13.8% 증가

    4분기 카드 승인액 260.6조소비밀접업종서도 회복세위드 코로나에 소비회복 영향일시적으로 시행했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조치 등으로 지난해 4분기의 카드 승인액이 2020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도 소비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단 풀이까지 나온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이 2020년 4분기보다 13.8% 증가한 260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분기별 승인액 증가율이 각각 8.7%, 9.9%, 8.6%였던 것을 고려하면 두드러지는 증가세다. 지난해 4분기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승인액은 각각 215조 3000억원과 45조 4000억원이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4.4%와 11.1% 불어난 규모다. 8개 소비밀접업종(한국표준산업분류 대분류)에서도 회복세가 나타났다. 운수업 승인액이 38.3% 급증했고, 여행 관련 업종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서도 25.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숙박 및 음식점업의 승인액은 18.1% 늘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돼 같은해 12월 17일까지 시행된 위드 코로나 조치가 일시적이었지만 소비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4분기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상생 소비지원금 사업 등으로 소비회복이 촉진됐다”며 “확진자 증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전체적인 소비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액은 2020년보다 10.3% 증가한 977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카드 승인액은 9.7% 증가한 804조 2000억원, 법인카드 승인액은 13.3% 늘어난 173조 5000억원이다. 승인 1건당 평균승인금액은 4만 1794원으로 2020년보다 2.5% 높아졌다.
  • ‘긴 병에 효자 없다는데’...장모 향한 사위의 ‘눈물’의 간호 8년

    ‘긴 병에 효자 없다는데’...장모 향한 사위의 ‘눈물’의 간호 8년

    8년 동안 병상을 지키며 장모를 간호한 사위의 사모곡이 공개돼 응원의 목소리라 쏟아졌다.  중국 언론 샤오샹천바오(潇湘晨报)는 올해로 8년째 뇌졸중으로 몸져 누운 장모의 병상을 지키는 사위 양창셩 씨의 사연을 28일 보도했다.  올해 44세의 양 씨는 구이저우성 화이화시 출신으로 지난 2001년 지금의 아내를 만나 아내의 고향인 후난성 창사시로 이주해 지금껏 거주해왔다. 아내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둔 양 씨가 병상에 누운 장모를 간호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이다.  당시 뇌경색을 앓으며 그동안 저축했던 돈을 모두 병원 진료비로 사용해야 했던 장모를 위해 양 씨가 24시간 병상을 지키는 간호원이 되기로 결심했던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 무렵 양 씨의 장인이 암 진단을 받은 직후 단 6개월 만에 사망하면서 가족들은 큰 비탄에 빠진 상태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양 씨는 아내와 상의 후 그가 장모 간호와 두 아들 양육을 전담키로 결정했다. 그 대신 양 씨의 아내는 직장 생활을 이전처럼 유지해 생활비를 마련하는 등 업무 분담했던 셈이다. 양 씨는 매일 오후 시간에만 유동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가사 업무를 모두 담당키로 했기 때문이다. 그날로부터 양 씨의 생활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나는 그는 병상에 누워있는 장모를 위해 죽을 끓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침대에서 일어서지 못하는 장모를 위해 양 씨가 장모의 상체를 일으킨 뒤 숟가락으로 매 끼니의 음식물 섭취를 돕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장모의 아침 식사가 끝난 후에야 양 씨 자신의 늦은 아침 식사를 시작한다. 식사를 마친 양 씨는 장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샤워를 도운 뒤, 세탁한 새 이불로 헌 이불을 교체하는 등 분주한 집안일을 전담해오고 있다. 또 오후에는 장모가 잠시 낮잠을 자는 시간 동안 인근 마트로 달려가서 저녁 장을 봐 오는 것도 모두 양 씨의 몫이다.  특히 최근에는 오후 시간을 활용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장모 간호를 동시에 병행하기 위해 자신의 중고 승합차를 작은 요양실로 개조했다.  뒷좌석에 솜이불을 깔고 두꺼운 쿠션까지 장착한 뒤 장모를 눕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 그가 직접 개조한 승합차를 구경한 이들은 지인들은 ‘작은 요양실’을 그대로 재현했다면서 엄지를 들어올릴 정도다.  그렇게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24시간 장모와 동행한 양 씨의 간호는 올해로 8년째에 접어들었다.  이런 양 씨를 가리켜 지인들인 타고난 효자라고 칭하자 그는 “사실 나는 장모님의 간호 환경을 최적으로 만들어 드릴 만큼 부자가 아니라서 속상하다”면서 “요양 조건이 조금 더 좋았다면 장모님의 건강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졌을지도 모른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양 씨를 아는 지인들은 그의 효심에 대해 “오랜 병상에 효자가 없다고들 말하는데, 양 씨의 효심은 이런 속설을 보기 좋게 깼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 지난해 생산-소비-투자 4년만에 ‘트리플’ 증가…“올해는 불확실성 커”

    지난해 생산-소비-투자 4년만에 ‘트리플’ 증가…“올해는 불확실성 커”

    지난해 경제가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전년 대비 늘면서 4년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 경제가 좋지 않아 기저효과를 누린 측면이 있지만, 지난해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위험 요인이 도사리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지수(원지수, 농림어업 제외)는 112.5(2015년=100)로 1년 전보다 4.8% 증가했다. 2010년(6.5%) 이래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이 7.1%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도체(29.7%)와 기계장비(10.1%) 등이 뒷받침했고, 자동차(4.6%) 생산도 늘었다. 제조업을 포함하는 광공업 생산은 6.9%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서비스업 생산도 4.3% 증가했다.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폭이다. 숙박·음식점(1.4%)과 예술·스포츠·여가(6.9%), 도소매(4.0%) 등 대면 서비스업 생산이 반등했고, 금융·보험(8.5%), 운수·창고(6.5%) 등도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5.5% 증가했다. 2010년 이후 11년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의복·신발 등 준내구재 판매가 12.4% 급증했고, 승용차 등 내구재(5.1%)와 화장품·의약품 등 비내구재(3.1%) 판매도 함께 늘었다. 설비투자는 9.0% 증가했다. 이처럼 생산, 소비, 투자가 연간 기준으로 동시에 증가한 것은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건설투자를 제외한 대부분 주요 지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위기에 강한 한국경제’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만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8% 증가했다. 제조업(4.8%)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4.3% 늘어 전산업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8.0%) 생산이 큰 폭으로 늘었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완화하면서 자동차(7.3%) 생산도 증가했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은 0.4% 감소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사적 모임 제한 강화로 숙박·음식점업(-11.8%) 생산이 급감한 탓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1로 0.7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2로 0.2포인트 하락해 7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한 건 경기 전환점이 발생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시점이 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 자치단체들 1회용품과 전쟁중

    자치단체들 1회용품과 전쟁중

    코로나19로 1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등 폐기물이 넘쳐나자 자치단체들이 1회용품 줄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청주 내덕동 일원에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건립된다. 지자체가 세척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도는 46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건립을 마치고 내년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의 주 임무는 식당과 커피숍에서 사용하는 컵, 그릇과 배달용기 등을 회수해 세척 후 다시 공급해주는 것이다. 이용하는 업소들은 세척비를 내야하지만 1회용품을 구입해 쓰는 것보다 비용측면에서 저렴할수 있어 센터 이용이 유리하다. 도는 효과가 좋으면 권역별로 세척센터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초대형 식기세척기가 청주에 들어서는 셈”이라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전북과 충북에 가장 먼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영화관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1회용품 줄이기 시범사업도 벌인다. 영화관 매점에서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세척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는 올해 청주지역 영화관 5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반응이 좋으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민간 장례식장 5곳과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들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그릇을 구매해주거나, 세척과 배달 및 수거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장례식장 가운데 1곳은 지난해 10월 개업하면서 자발적으로 빈소마다 살균세척기를 설치하고 다회용 식기세트를 쓰고 있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 장례식장을 1회용품 없는 친환경장례식장으로 운영해 6개월 간 16만개의 1회용품 감소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장례식장은 1회용품 사용이 많은 대표적인 업종”이라며 “다회용컵 공유시스템 구축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강남구 일대 음식점 60곳을 대상으로 다회용 배달용기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음식점에 그릇 대여와 수거, 세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가 4주간 운영 후 소비자 설문조사를 해보니 “용기가 깨끗하고 좋았다”, “다회용기로 먹으니 음식이 더 따뜻하고 대접받는 느낌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시는 시범사업 운영결과를 분석해 사업 확대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폐기물량은 종이류 25%, 플라스틱류 19%, 발포수지류 14%, 비닐류 9%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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