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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국제행사 개최 추진

    전남도,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국제행사 개최 추진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국제행사로 치르기 위해서는 남도 음식의 차별화 및 국가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8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경희대 산학협력단의 이규민 경희대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은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국제행사 승인사례 분석과 남도 음식의 특징 및 경쟁력, 국제행사 정체성 확보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 전효진 전주대 외식산업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은 토론회를 통해 “대한민국 음식관광 1번지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국제행사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차별화 및 국가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도 음식의 산업화 및 세계화를 위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국제행사로 치르기 위한 이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는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용역 수행기관인 경희대 산학협력단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행사 개최 타당성과 기본계획 수립, 성공개최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전남도는 오는 9월 최종 보고회를 거쳐 확정한 국제행사 기본계획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자료와 남도 음식 국가 브랜드화 로드맵 등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문금주 부지사는 “이번 연구용역이 빼어난 맛을 자랑하는 남도 음식의 산업화와 세계화 기반 구축에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연구용역을 내실있게 추진해 남도 음식을 통한 케이푸드의 세계화를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올해로 제28회째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국제관을 신설하고, 관람객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오는 10월 7일부터 3일간 여수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 풍경 숨긴 너른 옷깃

    풍경 숨긴 너른 옷깃

    서울 금천구의 한문 이름은 ‘衿川’이다. ‘옷깃 금(衿)’ 자에 ‘내 천(川)’를 쓴다. 우리 전통 한복의 너른 옷소매처럼 넓은 강이 흐르는 고을이라는 의미다. 여기서 옷소매처럼 너른 강이 뜻하는 건 금천구를 관통하는 안양천이다. 해마다 봄이면 수만 마리의 잉어가 소상하는 안양천 주변에 숨겨진 명소들이 많다. 서울관광재단이 8일 금천구의 비경 몇 곳을 소개했다.●‘패션 아웃렛 거리’ 금천구는 1995년 구로구에서 분구됐다. 구로구와 마찬가지로 금천구는 산업화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했다. 지금도 그 흔적들을 기억하고 있는 공간이 많다. 금천구 여행의 들머리는 ‘패션 아웃렛 거리’다. 옛 구로공단 2단지 일대의 봉제, 섬유 공장들이 밀집했던 곳이 지금은 거대한 패션 단지로 변모했다. ‘롯데팩토리아울렛’부터 ‘마리오아울렛’, ‘W아울렛’, ‘만승아울렛’, ‘현대시티아울렛’ 등이 한 블록마다 어깨동무한 듯 늘어서 있다. 지하철 7호선과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가까워 승용차 없이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구로노동자생활체험관, 순이의 집 아웃렛들이 현재의 금천구를 보여준다면, ‘순이의 집’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금천구의 과거를 기억하는 공간이다. 여성 노동자들의 거주 시설을 재현한 전시관이다. 과거 구로공단에는 ‘공순이’라 낮춰 불리던 나이 어린 여성 근로자가 많았다. 10대 때 서울로 상경해 섬유, 가발, 봉제 등의 일을 하루에 12시간씩 했다. 이들은 한 건물에 방 한 칸과 조그만 부엌이 있는 쪽방에 살았는데, 이런 쪽방들이 적게는 20개, 많게는 50개씩 모였다고 해서 ‘벌집’ 또는 ‘닭장집’이라고 불렸다. ‘순이의 집’은 이러한 쪽방을 재현해 놓았다. 패션방, 문화방, 공부방, 추억방, 봉제방, 생활방 등의 테마로 꾸며진 쪽방은 당시 여성 노동자의 생활과 문화, 애환을 잘 보여주고 있다.●인크커피 가산 플레그십 스토어 옛 구로공단의 공장을 인수해 현대적 감각으로 리모델링한 카페다. ‘직선의 건물 속 자연을 표방한다’는 테마로 꾸민 공간이 돋보인다. 1층에 원형 통로가 있고 가운데로 물이 흐르는 작은 분수가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2층과 3층은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에 온 것처럼 꾸며져 있다. 커피 원두는 현지 커피 농장에서 수입한 것이다.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 한다.●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도 과거 구로공단의 시설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문화 공간이다. 구로공단 노동자들이 거주했던 옛 건물이 시각 예술품을 감상하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1층은 여전히 공장으로 운영 중이고, 기숙사로 사용했던 2~4층을 전시관과 카페로 리모델링했다.●금천구 여행의 쉼표, 안양천 금천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안양천은 광명시와 경계를 이룬다. 안양천 주변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돼 있다. 안양천은 봄날의 벚꽃길로 유명하다. 특히 산란기를 맞은 숭어 수만 마리가 안양천 상류로 이동하는 4월 무렵엔 장관이 펼쳐진다. 꼭 봄날이 아니어도 안양천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삭막한 도심의 빌딩 숲속에 사는 시민들의 안식처가 되어준다. 산책로 곳곳에 장미, 금계국, 양귀비 등이 피어나 걷는 이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6월 중순이 지나 햇볕이 따갑고 기온이 오르면 산책로 주변에 그늘이 없으므로 되도록 해가 질 무렵에 노을을 바라보며 걷는 것을 추천한다.●오래된 중국집, 동흥관 동흥관은 1951년에 문을 연 중국집으로 금천구의 터줏대감 같은 음식점이다. 금천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곳에 와서 짜장면을 먹어본 추억이 있는 장소로 2013년에 ‘서울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중국 산둥성 화교 출신의 1대 사장에 이어 현재는 2대 막내아들이 운영하고 있다. 화교 출신의 주방장만 고용해 현지의 조리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짜장면 소스는 사골 육수로 만들어 느끼하지 않고 구수한 맛을 낸다. 글 손원천 기자·사진 서울관광재단
  • [나우뉴스] 마리우폴서 콜레라 유행 시작…“부패한 시신 등에 식수 오염”

    [나우뉴스] 마리우폴서 콜레라 유행 시작…“부패한 시신 등에 식수 오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도시 중 한 곳인 마리우폴에서 콜레라 유행이 시작됐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인 마리우폴은 동부에 있는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인 돈바스와 러시아가 무력으로 합병한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요충지로서, 러시아군의 집중적인 포격과 공습을 받았던 도시다. 영국 가디언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페트로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마리우폴에서 콜레라 유행이 시작됐다. 부패한 시신과 쓰레기 더미가 식수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전쟁 초기 마리우폴을 떠난 뒤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상황을 전달해 온 안드류셴코 보좌관은 ‘마리우폴 콜레라 확산설’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면서도 “주민들은 콜레라와 이질, 기타 질병에 취약한 상태다. 당국자와 감시자들 사이에서 ‘콜레라’라는 단어가 점점 더 많이 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마리우폴에서 전염병은 시작됐다. (마리우폴을 점령한) 러시아 당국이 최근 검역을 실시했지만, 인도주의적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호르 쿠진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은 “지난 1일부터 콜레라 발생 가능성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콜레라 등 질병 발생을 100% 확신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발병을 유발할 만한 전제조건은 이미 모두 갖춰져 있으며, 마리우폴의 상황이 특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콜레라는 병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환자의 배설물 등으로 전파되는 소화계통의 전염병이다. 심한 구토와 설사에 따른 탈수 증상, 근육의 경련 등을 일으키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마리우폴에서는 수개월 동안 러시아군의 총공세가 이어지며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시신이 제대로 수습되지 못했고, 살아남은 사람들도 상하수도 및 의료시설 인프라의 파괴로 오염된 물과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 실정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발병의 전제조건은 갖춰져 있다’고 말한 이유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텔레그램을 통해 “마리우폴의 고층 건물 수백 곳의 잔해 밑에서 시신들이 썩고 있다. 이것이 공기 중에 떠 다니는 독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드류셴코 보좌관은 “현재 마리우폴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하고, 이틀에 한 번 꼴로 간신히 물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전쟁이 장기화하고 날씨가 더워지면, 군인과 민간인 사이에 콜레라 같은 전염병이 삽시간에 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우크라이나 보건 당국은 현재 콜레라를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 및 백신을 최소 8월분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발병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에 콜레라 백신을 보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측은 “하수와 식수가 뒤엉켜 있고 습지가 많은 우크라이나의 현재 환경은 매우 위험하다. 이는 콜레라를 비롯한 많은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마리우폴을 차지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동부 돈바스 지역의 루한스크주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말 이 도시의 70%까지 점령했으나, 지금은 우크라이나군이 20%를 탈환해 절반은 러시아군 통제 하에 나머지 절반은 우크라이나군 통제하에 있는 상황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외국인 살기 비싼 도시’ 1위 홍콩…서울 순위는?

    ‘외국인 살기 비싼 도시’ 1위 홍콩…서울 순위는?

    홍콩이 3년 연속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 인력 관리 컨설팅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순위에서 홍콩이 1위를 차지했다. 4위였던 뉴욕은 2위로 올라갔으며, 그 뒤로는 제네바, 런던, 도쿄, 텔아비브, 취리히, 상하이, 광저우, 서울 순이었다. 서울은 10위로 전년(8위)보다 두 계단 내려갔다. ECA인터내셔널은 주택 임차비, 교통비, 전기·가스·수도요금, 음식, 가정용품, 의류, 서비스, 외식비, 여가비, 술과 담배 등을 토대로 외국인의 생활비를 산정한다. ECA인터내셔널은 “홍콩은 지난 1년간 다른 나라 화폐 대비 홍콩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의 생활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의 자리를 3년 연속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도쿄, 요코하마(17위) 등 일본 도시들은 엔화 약세로 모두 전년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중국은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상하이·광저우에 이어 선전(12위)과 베이징(14위)이 20위 안에 들었다. 또 싱가포르의 경우 임대료와 휘발유, 유틸리티 가격이 급등했지만, 다른 지역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며 13위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ECA인터내셔널은 또 “홍콩은 다른 도시들과 달리 엄격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여행 제한을 유지하고 있어 서구인들을 중심으로 인력 유출이 벌어지고 있다”며 “유럽, 북미, 호주 출신 외국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나라로 옮겨가고 있다. 싱가포르와 두바이가 이러한 홍콩 인력 유출의 대표적인 수혜지”라고 전했다.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휘발유 가격은 모든 도시 평균 전년 대비 37% 뛰었고, 지난해 순위에 있던 도시 전체에서 식용유 가격은 평균 25% 상승했다. ECA인터내셔널은 이번 조사에서 120개국 207개 도시에 사는 외국인의 생활비를 비교했다. 터키의 앙카라가 207위로, 세계에서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저렴한 도시로 조사됐다.
  • 2000원 국밥·지하철 출근… 일상도 함께했던 국민MC 송해

    2000원 국밥·지하철 출근… 일상도 함께했던 국민MC 송해

    ‘국민 MC’ 송해(95·송복희)가 8일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송해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전국노래자랑’에 하차 의사를 밝혔지만, 전날까지도 사무실에 출근했다 퇴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고인의 장례를 ‘희극인장’으로 치르는 것에 대해 논의하는 등 빈소와 장례 절차 등을 최종 조율 중이다. 현역 최고령 MC로 통하던 고인은 1927년 4월27일 연백 평야가 있는 황해도 재령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송해의 본명은 송복희(宋福熙). 피란 도중 바닷물로 밥을 지어 먹은 뒤 ‘바다 해(海)’를 사용해 이름을 다시 지었다. 해주예술학교에서 성악을 배웠다. 3년8개월 동안 군 생활을 한 뒤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데뷔했다. 그곳에서 사회를 보고 노래를 부르며 경험을 쌓다 동아방송, MBC 등에서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했다. 고인의 상징과도 같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환갑이 넘은 1988년 5월 경북 성주 편부터 자리를 지켰다. 34년간 공개 녹화를 통해 무려 1000만 명 넘는 사람을 만났다. ‘일요일의 남자’라는 수식어를 얻고 국민 MC로 인정 받았다. 2003년 8월엔 ‘전국노래자랑’ 광복절 특집으로 평양 모란봉 공원 야외무대에서 북한 진행자 전성희와 공동 사회를 보기도 했다. 2003년 8월엔 ‘전국노래자랑’ 광복절 특집으로 평양 모란봉 공원 야외무대에서 북한 진행자 전성희와 공동 사회를 보기도 했다. 지난달 영국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등재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고, 지난 3월엔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 4일 야외 녹화를 진행했으나 참석하지 못했다.매일 같은 시간 지하철 3호선 송해는 이미 많은 사람이 그의 출근 시간과 이동 노선을 외우고 있을 정도로 3호선의 유명인사였다. 송해는 고령에도 30년 넘게 지하철을 이용했다. 자택이 있는 서울 매봉역 인근에서 원로연예인상록회 사무실이 있는 낙원동 근처 종로3가역까지 거의 매일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다녔다.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오가며 하는 걷기 운동을 최고의 건강관리 비결로 꼽았다. “BMW(버스(Bus), 메트로(Metro·지하철), 워킹(Walking·걷기)) 애호가”를 자처했다.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위해서도 늘 대형 전세버스에 동승해 이동했다. 지하철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과도 격의 없이 소통했하고, 지방 공연 때도 전철을 타고 서울역에 가서 KTX를 타고 이동했다. 좋아하는 음식은 국밥과 소주였다. 서울 종로2가 교차로에서 탑골공원 안쪽으로 약 200m 들어가면 나오는 ‘이천원 국밥집’은   그의 단골집이었다. 4000원 이발소를 이용하고 길을 걷다 붕어빵을 사 먹었다. 송해는 ‘매일 소주 3병’이 건강비결이라고 할 정도로 애주가였다. 송해는 “매일 오후 4시 종로에 위치한 목욕탕을 간다”면서 “목욕이 정말 건강에 좋다. 땀구멍이 있지 않나. 몸이 무거워지는 이유는 노폐물이 쌓여서 그런 것이다. 그럴 땐 땀을 흘려서 노폐물을 빼줘야 한다”라며 ‘전국노래자랑’ 녹화 전날 대중목욕탕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기도 했다.“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기분” 추모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이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방송계의 큰 별이 졌다” “지난 30년 고생하셨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셔라” “연세가 많아 걱정 많이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떠나실 줄 몰랐다” “많이 그리울 겁니다” “항상 기사 나올 때마다 불안 했는데 덕분에 즐거웠다” “좋은 삶을 사셨나 보다 다들 슬퍼하네요” 등이라고 애도했다. 또 “우리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기분이다” “오랜 시간동안 ‘전국노래자랑’을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이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편히 쉬세요”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네요… 안타깝습니다. 송해 선생님 그동안 많이 행복했습니다” “믿기지가 않는다”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겠다” 등이라고 추모했다.
  • 미국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처리 연기

    미국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처리 연기

    미국 워싱턴DC 의회가 7일(현지시간) 처리할 예정이었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심의가 미뤄졌다. 워싱턴DC 의회는 이날 애니타 본즈 의원이 발의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행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처리 시기를 미뤘다. 결의안은 오는 14일이나 새달 12일 처리된다. 결의안은 김치를 소금에 절이고 발효시킨 한국 전통 음식이라고 규정하고 매년 11월 22일을 워싱턴DC 김치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이다. 또 김치가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7세기까지 삼국시대 초기에 한국에서 유래했다며 어머니의 손맛을 불러일으키는 가정 음식에서부터 세계적 호소력을 지닌 상업용까지 역사를 갖고 있다고 했다. 결의안은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 젓갈 등 사용되는 양념에 따라 김치 수백 가지가 있다고 소개하고, 미국 전역에 김치를 취급하는 주요 소매상과 더불어 김치와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김치의 각종 성분이 뇌졸중, 암, 당뇨, 심장병 방지와 연관이 있다며 지난 2013년 유네스코가 김장을 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인정한 사실도 언급했다. 결의안은 K팝, K뷰티, 한국계 미국인 유명 요리사와 한식이 국제적 수준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다고 평했다. 본즈 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에는 워싱턴DC 의회 의원 14명 중 본즈 의원을 포함해 13명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된 주는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지난 2월 버지니아주와 뉴욕주 등 3곳이다.
  • 왕도 맘껏 못 먹던 ‘타락죽’… 궁의 맛이 열린다

    왕도 맘껏 못 먹던 ‘타락죽’… 궁의 맛이 열린다

    조선시대에 우유는 귀한 음식이었다. 우유와 쌀가루를 섞어 만든 보양식 ‘타락죽’은 임금도 자주 먹을 수 없었을 정도다. 중전마마를 위해 귀한 타락죽을 덥석 구해오겠다고 나선 수라간 상궁은 어쩔 줄 모르고, 대령숙수(남자 조리사)와 수라간 최고 책임자인 상선 영감은 이런 상궁을 둘러싸고 유쾌한 대화를 펼친다. ‘수라간 시식공감’의 한 풍경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하는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가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지난 3일 취재진과 일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행사에선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모습이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타락죽 등 궁중 음식이 나오는 ‘식도락×시식공감’과 궁중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밤의 생과방‘ 중 하나를 선택해 저녁을 즐기게 된다. 식도락×시식공감을 위해 자리에 앉으면 소박한 책상 위에 꽃이 달린 나뭇가지가 눈길을 끈다. 관람객들이 준비된 음식을 먹다 보면 느닷없이 한 궁녀가 뛰어들어오면서 타락죽 연극이 펼쳐지며 식사의 재미를 더한다. 식사가 끝나면 왕의 자리로 꾸며놓은 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조선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기념하게 된다.밤의 생과방에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구선왕도고, 개성주악, 개성약과, 호두정과, 매작과, 사과정과와 6종류의 차가 준비돼 있다. 구선왕도고는 세종대왕이 즐겨 먹었던 건강 떡으로도 유명하다. 궁중 다과를 먹고 마시는 동안 관람객들은 수라간 최고상궁의 가야금 연주를 들으며 밤이 깊어가는 고궁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게 된다. 내소주방에서는 ‘격구’, ‘궁중 다식 만들기’, ‘전통 보자기 매듭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할 때 받은 팸플릿에 행사에 참가할 때마다 도장을 찍게 돼 있다. 소주방 행랑채에서는 주방골목이 열려 연근부각, 도라지정과 등 궁궐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한편 외소주방을 배경으로 무료 사진도 찍어준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행사에 제공되는 음식과 다과는 모두 문헌에 기록된 것이다”라며 “시민들이 전통 다과와 수라를 즐길 기회를 마련하는 게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 외국인 관광객들 “그리웠어요 코리아”… 경복궁·청와대로 발길

    외국인 관광객들 “그리웠어요 코리아”… 경복궁·청와대로 발길

    오늘부터 미접종자 격리 면제단체 적고 개인 늘어 시작 단계 한복대여점 “美·태국서 많이 와”인사동·홍대 거리도 다시 활기인프라 무너져 정상화 시간 걸려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한풀 꺾이면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부쩍 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과 청와대 일대는 이미 외국인 특수를 누리는 모습이다. 지난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최장 90일간의 단기방문(C3) 비자와 전자비자 발급이 재개된 데다 청와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다. 싱가포르에서 온 한 관광객은 7일 경복궁 근처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개인방송을 하며 서울의 모습을 자국민에게 소개하고 있었다. 인근에서 한복 대여점을 운영하는 김모(40)씨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미국, 싱가포르, 태국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서울 주요 관광명소를 관람할 수 있는 서울투어버스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티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올 초와 비교하면 외국인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더 큰 폭으로 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4월 관광 비자를 받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5만 469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1703명 대비 152.0% 증가한 규모다. 1월 7797명, 2월 7855명, 3월 1만 421명, 4월 2만 8621명으로 매달 관광객 수도 증가 추세다. 경복궁, 청와대가 다시 관광 필수 코스로 부상하면서 인사동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인사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분위기가 바뀐 게 느껴진다”면서 “외국인 손님도 늘었다”고 했다.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홍대 거리에도 외국인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음식점에서는 다시 외국어로 된 메뉴판을 내걸었다. 지난 5일 홍대 거리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 때도 한국인 사이로 외국인 관광객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도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하지 않아도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의 한 버스대절 업체 관계자는 “베트남 관광객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시작 단계 정도라고 본다”고 했다. 다만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관광 인프라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문의가 늘고 있지만 관련 업계가 아직 정상화된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특히 중국 관광객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사고 발생시 부모 책임”…‘케어키즈존’ 들어보셨나요?

    “사고 발생시 부모 책임”…‘케어키즈존’ 들어보셨나요?

    케어키즈존 “사고시 부모책임” 음식점이나 카페 등지에서 ‘노키즈존(No Kids Zone)’에 이어 아이 출입은 가능하지만 사고가 나면 무조건 보호자 책임이라고 안내하는 ‘케어키즈존(Care Kids Zone)’이 등장했다. 케어케즈존은 노키즈존이 차별적 공간이라는 논란이 일자 새롭게 등장한 운영 방식이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13세 이하 아동의 이용을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행위’라고 판단한 바 있다.“자녀를 동반한 고객님, 반드시 적극적인 케어를 부탁드립니다”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케어키즈존 안내문이 붙은 카페나 음식정 안내판 사진이 올라왔다. 안내문에는 ‘이곳의 모든 공간은 케어키즈존입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단 조건이 있다. 자녀를 동반한 고객은 반드시 적극적인 케어를 해야하며,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보호자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 케어키즈존이라 소개하는 수원의 한 가게의 설명문에는 아이동반 고객의 적극적 자녀 케어를 부탁하는 말이 문구가 담겼다. 다만 아기 의자와 컵 등 유아용품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가게 또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역시 부모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설명한다. 일부 네티즌은 “아기 식기도 구비해두지 않은 건 사실상 노키즈존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좋은 시도”vs“사실상 노키즈존” 앞서 경기연구원이 1000명을 대상으로 ‘노키즈존’에 대해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0%)를 실시한 결과, 63.5%가 ‘고객으로서 소란스런 아이들로부터 방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응답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비율은 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의 기본권보다 고객의 행복추구권이 우선이라는 견해는 51.4%인 절반이 조금 넘었지만, 아이의 기본권이 우선한다는 견해는 15.7%에 그쳤다. 반면 노키즈존이 과잉조치에 해당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46.6%, ‘그렇지 않다’가 23.4%로 나타나 과잉조치라는 견해가 우세했다.케어키즈존에 대해 네티즌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 네티즌은 “깨질 물건들이 많다면 케어키즈존 필수”, “배려심이 느껴지는 표현”, “노키즈존 보다 좋다” 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정작 저런 거 보고 신경 써야 할 부모들은 읽지도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 격리의무 해제...외국인 관광객이 온다

    격리의무 해제...외국인 관광객이 온다

    격리의무 풀리면서 몰리는 외국인 관광객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부쩍 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과 청와대 일대는 이미 외국인 특수를 누리는 모습이다. 지난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최장 90일간의 단기방문(C-3) 비자와 전자비자 발급이 재개된데다 청와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다. 싱가포르에서 온 한 관광객은 7일 경복궁 근처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개인방송을 하며 서울의 모습을 자국민에게 소개하고 있었다. 인근에서 한복 대여점을 운영하는 김모(40)씨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미국, 싱가포르, 태국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서울 주요 관광명소를 관람할 수 있는 서울투어버스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티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올 초와 비교하면 외국인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더 큰 폭으로 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4월 관광 비자를 받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5만 469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1703명 대비 152.0% 증가한 규모다. 1월 7797명, 2월 7855명, 3월 1만 421명, 4월 2만 8621명으로 매달 관광객 수도 증가 추세다. 경복궁, 청와대가 다시 관광 필수 코스로 부상하면서 인사동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인사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분위기가 바뀐 게 느껴진다”면서 “외국인 손님도 늘었다”고 했다.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홍대 거리에도 외국인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음식점에서는 다시 외국어로된 메뉴판을 내걸었다. 지난 5일 홍대 거리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 때도 한국인 사이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도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의 한 버스 대절업체 관계자는 “베트남 관광객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시작단계 정도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관광 인프라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문의가 늘고 있지만 관련 업계가 아직 정상화된 상황이 아니다”면서 “특히 중국관광객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 베일 벗겨진 ‘카카오 유니버스’…관심사로 전 세계와 소통한다

    베일 벗겨진 ‘카카오 유니버스’…관심사로 전 세계와 소통한다

    ‘카카오 유니버스’ 청사진 공개#직장인 A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웹툰을 읽던 중 다른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웹툰 페이지와 연결된 ‘오픈링크’에 들어간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웹툰 팬들이 모인 오픈링크에선 캐릭터, 스토리에 관한 온갖 채팅들이 실시간으로 번역돼 올라간다. 카카오가 관심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오픈링크’를 내년 상반기 중에 선보이기로 했다. 웹툰 뿐만 아니라 드라마, K팝, 맛집 등 다양한 관심사가 주제가 될 수 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7일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메타버스인 ‘카카오 유니버스’의 방향과 콘셉트를 공개했다. 카카오 유니버스의 첫 단추가 되는 오픈링크는 취미, 장소, 인물 등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서비스되는 오픈채팅방의 연장선이다. 지인끼리 소통하는 기존의 카카오톡과 달리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오픈링크를 통해 전 세계 50억명 글로벌 이용자를 모으겠다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다. 예를 들어 유명 쉐프가 운영하는 카카오브런치에 방문한 이용자들은 해당 페이지에서 연결된 오픈링크를 통해 음식에 관한 소통을 할 수 있고, 맛집 투어 등 이벤트까지 직접 만들 수 있다. 드라마를 보다가 오픈링크를 타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궁극적으로 오픈링크 서비스를 현재 카카오톡 앱과 별도 분리하는 방향성을 잡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채팅 번역 기능도 검토하고 있다.카카오톡 프로필 기능을 개선해 이용자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나만의 펫을 키우는 등 다른 카카오톡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서비스도 올해 하반기 중에 선보이기로 했다. 일방향으로 상태메시지를 적어두는 것이 아니라 프로필에 방문한 친구들과 쌍방향으로 이모티콘, 응원메시지, 선물 등으로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카카오 유니버스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을 넘어서 제작한 콘텐츠로 경제활동도 가능하도록 하는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브런치에 글을 쓰고 단순히 업로드하는 것을 넘어서, 그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1인 미디어와 미디어 스타트업 등 전문 콘텐츠 생산자를 위한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CMS)‘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생산할 수 있고, 광고, 유료, 후원, 커머스 등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해 수익화도 가능해진다. 이른바 B2C2C(사업자 대 개인 대 개인) 생태계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 유니버스를 통해 하나의 서비스나 플랫폼이 아니라 관심사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서로 연결되고,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3D 기반 메타버스도 준비…“시작점은 다르지만 끝은 같다” 이날 카카오 계열사 넵튠은 3D 가상공간 기술을 활용한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의 모습도 처음 공개했다. 사용자가 아이템, 아바타, 랜드(공간)과 같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츠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되고, 그 콘텐츠를 구매한 유저는 콘텐츠를 사용하거나 재가공해 다시 판매할 수 있다.외부 방문 없이 심리스한 환경에서 즉석 은행 업무를 보거나 디바이스와 상관없이 내가 보고 싶은 웹툰과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3D 기반의 컬러버스는 텍스트 기반의 카카오 유니버스와는 별도로 ‘투트랙’으로 움직인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는 텍스트 기반으로 출발하는 메타버스를, 넵튠은 3D 기반으로 출발하는 메타버스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다르게 출발하지만 결국 만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에어태그로 위치 추적” 바람 피운 남친 쫓아가 차로 치어 죽게 한 美 여성

    “에어태그로 위치 추적” 바람 피운 남친 쫓아가 차로 치어 죽게 한 美 여성

    미국에서 한 여성이 애플사가 만든 위치 추적용 소형 액세서리 에어태그를 이용해 바람피는 남자 친구를 찾아낸 뒤 차로 들이받아 죽게 했다. 남자 친구가 술집에서 다른 여성과 단둘이 함께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등에 따르면, 게일린 모리스(26)는 지난 3일 자정 넘어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술집 주차장에서 남자 친구인 안드레 스미스(26)를 자신의 차로 치어 숨지게 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모리스의 차량 밑에서 쓰러진 스미스를 발견했다. 이후 구조대가 출동해 스미스를 차량 밖으로 빼냈으나 그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목격자는 “모리스가 애플 에어태그를 이용해 스미스가 있는 술집을 알아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모리스는 스미스가 자신의 남자 친구라고 말한 뒤 그가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모리스는 술집에서 빈병을 집어들어 스미스와 있던 여성에게 휘두르기도 했다. 하지만, 스미스가 중간에서 병을 붙잡았다. 잠시 뒤 세 사람은 술집 직원으로부터 나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여성은 주문한 음식을 받아가기 위해 잠시 술집에 남아 있었다. 그런데 모리스는 술집에 남은 여성을 기다리는 스미스의 모습에 격분했는지 차로 그를 치었다. 한 목격자는 모리스가 차로 스미스를 세 차례나 치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모리스는 차에서 내려 스미스와 술집에 있던 여성의 뒤를 쫓으려 했으나 경찰이 개입하면서 가까스로 체포됐다. 술집에 있던 여성은 다치지 않았다. 모리스는 지난 5일 밤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다. 검찰은 모리스에 대해 살인 외에도 추가 혐의를 적용할지 판단 중이다. 모리스는 7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에어태그는 지난해 4월 출시된 애플 주변기기로 블루투스를 이용해 가방 등 사물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최근에도 미국의 한 남성이 에어태그를 이용해 스토킹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차 안에서 에어태그를 발견했다. 애플은 지난해 6월 에어태그 펌웨어를 업데이트해 에어태그와 연결된 아이폰과 멀리 떨어질 경우 자동으로 경고음을 내도록 했다. 에어태그를 스토킹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지만 자동차에 에어태그를 숨기면 눈치채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 [달콤한 사이언스] 잘못된 식습관, 눈 건강 악화와 수명 단축 가져온다

    [달콤한 사이언스] 잘못된 식습관, 눈 건강 악화와 수명 단축 가져온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배달음식 주문량이 급격히 늘었다. 또 불규칙한 식사 습관 때문에 고혈압, 당뇨, 비만 같은 만성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증가 추세다. 잘못된 식습관은 영양 불균형 상태를 초래해 건강을 해치기 쉽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됐다. 의과학자들이 식단이 안구 건강과 생체 리듬은 물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노화 관련 연구기관인 벅 연구소와 스탠포드대 신경생물학과, 베일러의대 신경학과,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대(UCSB) 세포·발달생물학과, 신경과학연구소 과학자들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동물실험으로 식단과 일주기 리듬, 눈 건강, 수명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6월 7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초파리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 그룹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고 나머지 집단에게는 평소 섭취 칼로리의 90% 수준으로 제한한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했다. 초파리는 사람과 유전자를 60% 이상 공유하고 있으며 수명이 짧아 여러 세대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생물학 실험에서 많이 사용된다. 실험 결과, 고칼로리를 섭취한 초파리들은 빛에 반응하는 눈의 광수용체에 염증이 생기면서 일주기 생체 리듬이 교란되는 것이 관찰됐다. 일주기 리듬은 사람을 비롯한 대부분의 동물들이 24시간을 주기로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잠드는 생체 패턴을 말한다. 고칼로리 섭취 초파리들은 수명도 일반 초파리들보다 20~30% 가량 짧다는 것이 확인됐다. 반면 칼로리를 제한하고 균형잡힌 식단을 섭취한 초파리들은 시력이 이전보다 향상되고 일주기 리듬도 정확히 작동하면서 수명도 일반 초파리보다 10% 가량 늘어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생물정보학 분석을 통해 균형잡힌 식사와 칼로리 조절이 눈의 광수용체와 시각 유전자는 물론 수명 연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재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칼로리 식단은 눈의 면역 체계에 염증을 유발시키며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체내 다른 부위에도 염증이 확산돼 다양한 만성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눈 건강이 생체 리듬에 관여하고 체내 염증 반응에도 영향을 미쳐 최종적으로 수명의 장단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연구팀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빛 공해에 노출되는 것은 생체 시계를 교란시켜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뇌와 신체 다른 부위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판카히 카파히 벅 연구소 교수(노화생물학)는 “이번 연구는 눈의 기능 장애가 신체 다른 조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식단 조절을 통해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명도 늘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 스마트 주소정보로 인공지능 로봇 배송 촉진한다

    스마트 주소정보로 인공지능 로봇 배송 촉진한다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다가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어느 주소를 불러줘야 할까. 해수욕장에서는 어떻게 배달을 받을 수 있을까. 앞으로는 비닐하우스나 산책로, 해수욕장처럼 특별한 주소가 없는 곳도 주소가 생기고, 이를 통해 로봇·드론 배송이나 실내 이동경로 내비게이션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도로명주소법에 근거해 2026년까지 5년간 국내 주소정보 인프라를 2배 가까이 확대하는 ‘제1차 주소정보 활용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동경로는 현재 지상도로 등 16만개에서 2026년 내부도로·실내 이동경로까지 포함한 64만개로 4배 늘리고, 배달 접점은 건물 출입구 등 700만개에서 공터 등을 포함한 1400만개로 2배 확충한다. 농로, 임로, 방파제 등 농·어촌에 도로명을 세분화하고, 도로명주소 미부여 사업장 등 100만건의 개별주소도 추가로 부여한다. 또 인근 산책로 8579개 구간에 도로명을 지정하고, 해수욕장이나 강변 등에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붙인다. 이와 함께 2030년 기준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주소정보산업을 새로운 산업군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드론 배송 등 주소기반 혁신서비스에 공동으로 사용되는 인프라를 공공부문에서 구축·제공해 기업의 공통비용을 절감한다. 아울러 주소정보를 유통하고 응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영상이나 사진을 이용한 변화 탐지 기술, 인공지능을 이용한 주소 자동 부여, 지식그래프를 이용한 장소 지능화 기술 등도 도입한다.
  • 마리우폴서 콜레라 유행 시작…“부패한 시신 등에 식수 오염”

    마리우폴서 콜레라 유행 시작…“부패한 시신 등에 식수 오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도시 중 한 곳인 마리우폴에서 콜레라 유행이 시작됐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인 마리우폴은 동부에 있는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인 돈바스와 러시아가 무력으로 합병한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요충지로서, 러시아군의 집중적인 포격과 공습을 받았던 도시다. 영국 가디언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페트로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마리우폴에서 콜레라 유행이 시작됐다. 부패한 시신과 쓰레기 더미가 식수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전쟁 초기 마리우폴을 떠난 뒤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상황을 전달해 온 안드류셴코 보좌관은 ‘마리우폴 콜레라 확산설’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면서도 “주민들은 콜레라와 이질, 기타 질병에 취약한 상태다. 당국자와 감시자들 사이에서 ‘콜레라’라는 단어가 점점 더 많이 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마리우폴에서 전염병은 시작됐다. (마리우폴을 점령한) 러시아 당국이 최근 검역을 실시했지만, 인도주의적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호르 쿠진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은 “지난 1일부터 콜레라 발생 가능성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콜레라 등 질병 발생을 100% 확신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발병을 유발할 만한 전제조건은 이미 모두 갖춰져 있으며, 마리우폴의 상황이 특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콜레라는 병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환자의 배설물 등으로 전파되는 소화계통의 전염병이다. 심한 구토와 설사에 따른 탈수 증상, 근육의 경련 등을 일으키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마리우폴에서는 수개월 동안 러시아군의 총공세가 이어지며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시신이 제대로 수습되지 못했고, 살아남은 사람들도 상하수도 및 의료시설 인프라의 파괴로 오염된 물과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 실정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발병의 전제조건은 갖춰져 있다’고 말한 이유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텔레그램을 통해 “마리우폴의 고층 건물 수백 곳의 잔해 밑에서 시신들이 썩고 있다. 이것이 공기 중에 떠 다니는 독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드류셴코 보좌관은 “현재 마리우폴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하고, 이틀에 한 번 꼴로 간신히 물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전쟁이 장기화하고 날씨가 더워지면, 군인과 민간인 사이에 콜레라 같은 전염병이 삽시간에 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우크라이나 보건 당국은 현재 콜레라를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 및 백신을 최소 8월분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발병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에 콜레라 백신을 보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측은 “하수와 식수가 뒤엉켜 있고 습지가 많은 우크라이나의 현재 환경은 매우 위험하다. 이는 콜레라를 비롯한 많은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마리우폴을 차지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동부 돈바스 지역의 루한스크주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말 이 도시의 70%까지 점령했으나, 지금은 우크라이나군이 20%를 탈환해 절반은 러시아군 통제 하에 나머지 절반은 우크라이나군 통제하에 있는 상황이다.
  • 거리두기 해제하니 여행·교통 분야 카드 사용 급증

    거리두기 해제하니 여행·교통 분야 카드 사용 급증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여행과 교통 관련 소비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 전체 카드 승인액은 90조 3000억원으로 코로나가 유행하던 전년 동월(81도 3000억)에 비해 11.0%나 증가했다. 승인 건수 또한 같은 기간 19억 3000만건에서 21억 4000만건으로 10.6%나 늘었다. 승인액의 경우 전달인 3월(81조 3000억원)과 비교해도 4조 1000억원(4.6%)이나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신용카드의 결제승인 금액은 70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63조 6000억에 비해 7조 3000억원(11.5%) 증가했고, 체크카드는 19조원으로 같은 기간 1조 4000억원(8.3%)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철도나 항공, 버스 등 운수업이 1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6%나 증가했다. 고용 알선이나 인력 공급업, 여행사나 여행보조 서비스업을 의미하는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또한 3200억원으로 40.4%나 늘었다. 숙박·음식점업과 예술·스포츠나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각각 11조 5000억원, 1조 48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2.9%, 22.0% 증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여행과 교통 관련 소비액이 모두 급증세”라며 “우리 사회가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급속히 복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삼성카드의 지난 4월 자사 회원의 소비 분석을 보면 해외여행이 급증하며 그간 개장 휴업 상태였던 면세점도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일본 등 해외 14개국에서의 가맹점 이용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 늘었고, 면세점과 항공권(국내·국제선) 이용 건수는 같은 기간 19% 증가했다.
  • 커피전문점 사장님들 음식물 쓰레기 걱정 ‘끝’~

    커피전문점 사장님들 음식물 쓰레기 걱정 ‘끝’~

    한 집 걸러 하나씩 있다는 커피매장 사장들의 골치거리 중 하나는 음식폐기물 처리다. 판매 제품으로만 보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이 적은데도 쓰레기 처리와 관련해서는 식당과 동일한 규정을 적용받아왔기 때문이다. 7일 국무회의에서 커피·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을 ‘폐기물관리법’ 제15조의2에 따른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자’에서 제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이런 부담이 줄게 됐다. 지금까지 사업장 면적이 200㎡ 이상인 휴게음식점 영업자와 일반음식점 영업자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량과는 상관없이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자에 해당돼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와 처리계획을 신고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은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하는 등 의무를 지고 있었다. 이번 개정안으로 커피나 음료 또는 아이스크림류를 조리, 판매하는 휴게음식점 영업자는 지방자치단체 음식물 폐기물 종량제 수거·처리 체계에 편입된다.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자에서 제외돼 폐기물 처리를 업체에 맡기지 않고, 음식물 폐기물을 일반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담아 처리할 수 있다. 또 정부는 시·군·구 조례로 휴게음식점 뿐만 아니라 일반음식점 중 일부 업종도 ‘폐기물관리법’ 제15조의2에 따른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자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개정안에 포함시켰다. 이 개정안은 14일부터 시행된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그동안 음식물 폐기물 배출량이 아닌 음식점 면적에 따라 일괄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자로 지정해 자영업자들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폐기물 규제는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자세히 검토해 합리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 요리부터 서빙, 배달까지 ‘로봇 시대’

    요리부터 서빙, 배달까지 ‘로봇 시대’

    고양시 킨텍스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202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열린다.  7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열린 경기 고양시 킨텍스 로보테크 부스에서 시민들이 음식 자동조리 로봇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식품산업의 국제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하고자 열리는 2022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세계 30여개국 식품관련 962개사가 참가해 쌀가공식품의 최신 제품과 동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 품목에는 국내 식품관, 해외 식품관, 식품기기관, 포장기기관, 호텔&레스토랑&카페기기관, 안전기기관 등이 있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안테나 숍’은 ‘탐색 매장’으로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안테나 숍’은 ‘탐색 매장’으로

    안테나 숍? 안테나를 파는 상점인가? 안테나는 브라운관, 미사일, 로켓, 로봇, 컴퓨터, 스마트폰처럼 아예 우리말로 토착화한 말이 아닌가? 이걸 어떻게 고치지? 그러나 이런 말이 사실상 우리말로 더 굳어지기 전에 우리말 용어를 만들어서 제안하고 바꿔 쓰게 노력하는 것이 새말 모임 위원들의 일이니 다듬어 보기로 한다.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안테나 숍’은 “제조업체들이 자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를 파악하거나 타사 제품의 정보를 입수하기 위하여 운영하는 유통망을 이르는 말. 판매가 최우선의 목표인 일반 유통망과는 달리 제품 기획과 생산에 필요한 정보 입수를 우선 과제로 삼기 때문에 마치 공중의 전파를 잡아내는 안테나와 같은 기능을 하는 데서 붙은 이름이다”라고 돼 있다.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기 전에 소비자의 선호나 반응을 파악해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점포라는 뜻이다. ‘견본 주택’과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번에도 열띤 토론이 있었는데, 위원들은 간혹 황희 정승이 되기도 한다. 싸우는 두 하인들에게 모두 ‘네 말이 맞다’고 했던. 이 위원의 말을 들어 보면 이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저 위원의 말을 들어 보면 저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한 위원은 ‘간보기 점포’ 또는 ‘간보기 매장’을 제안했다. 또 한 위원은 파일럿 프로그램에 빗대 “안테나 숍이 파일럿 숍으로도 쓰이잖아요. 파일럿 프로그램이 맛보기 프로그램, 시험 프로그램으로 다듬어지듯이 ‘맛보기 점포’, ‘시험 점포’ 이런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제안했다. 한 위원은 안테나라는 뜻 자체가 더듬이(절지동물의 머리 부분에 있는 감각 기관. 후각, 촉각 따위를 맡아 보고 먹이를 찾고 적을 막는 역할을 한다)라는 뜻도 있으므로 ‘더듬이 매장’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 후 ‘맛보기’와 ‘간보기’의 어감에 대한 의견들이 오갔다. ‘간보다’는 전남 지방 방언으로 음식이 아닌 사람에게 쓰일 때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는 의견도 나왔다. 파일럿 프로그램을 맛보기 프로그램이나 시험 프로그램으로 다듬은 것도 그런 비슷한 논의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맛보기 매장’이 후보로 먼저 선정됐다. 이후 탐색과 탐지 중에서 탐색은 뭔가 샅샅이 뒤진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고 탐지는 뭔가 가늠해 보는 의미가 있는데, 안테나의 의미와 연관한다면 탐지 쪽에 더 가까운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어감으로는 탐색이 더 어울린다는 의견이 다수여서 탐색 매장이 후보로 채택됐다. 역전의 역전이었다. 촉각을 세우자는 의미로 “안테나를 계속 세우자”고 말한 한 위원의 의견에 회의 진행자는 “안테나를 후보로 올리자구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더듬이를 계속 세워 나간 위원들은 더듬이 매장을 나머지 후보로 정했다. 국민수용도 조사에서 ‘안테나 숍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야 한다’는 응답은 65.2%였고, 우리말 대체어 선호도는 ‘탐색 매장’이 74.8%로 가장 높았다. ‘맛보기 매장’(69.3%), ‘더듬이 매장’(19.7%) 순이었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개 100마리 죽여 쓰레기로 유기, 천인공노할 범죄의 범인은?

    개 100마리 죽여 쓰레기로 유기, 천인공노할 범죄의 범인은?

    사체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유기하는 사건이 멕시코에서 꼬리를 물고 있다. 이번에는 사람이 아니라 죽은 개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멕시코 검찰은 멕시코주(州) 나우칼판에서 누군가 쓰레기봉투에 넣어 유기한 개들의 사체를 발견, 수사에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개들의 사체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쓰레기를 뒤지던 한 빈민이다. 그는 2일(이하 현지시간) 잔뜩 쌓여 있는 쓰레기봉투들은 발견하고 내용물을 확인하려다가 죽은 개들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누군가 죽여 유기한 개는 자그마치 100여 마리에 달했다. 개의 사체들은 40여 개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져 있었다.  검찰은 사건을 동물학대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지만 좀처럼 단서를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관계자는 "개들의 사체를 유기한 곳이 외진 곳이라 CCTV도 없고, 전례도 없는 사건이라 수사가 쉽지 않다"면서 "부검 결과가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흉흉해진 민심에 불안을 호소했다.  한 여자주민은 "한꺼번에 개 100마리를 죽여 유기하다니 상상만 해도 소름끼치는 일"이라면서 "바로 내 주변에 악마가 살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쓰레기봉투에 넣은 사람 시체가 여기저기에서 발견되더니 이번에는 개"라면서 "이젠 쓰레기 버리러 나가기가 겁이 날 정도"라고 했다.  멕시코에선 최근 쓰레기봉투에 넣은 시신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돼 사회가 경악했다.  이번에 개 사체들이 무더기로 발견된 나우칼판에서도 지난달 11일 쓰레기봉투에 담긴 사람의 시신이 발견된 바 있다. 길에 버려진 쓰레기에서 유난히 심한 악취가 진동한다는 신고를 받은 당국이 내용물을 확인하던 중 토막시신을 발견했다.  한편 100여 마리의 개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인터넷에는 "식용을 위한 도축이 아니었는지 확인하라. 고기가 들어간 음식 사먹기가 꺼려진다" "이 정도면 살육을 즐긴 거다. 언제 사람에게 달려들지 모르니 모두 몸조심하자" 등 다양한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장은 단서가 없는 것 같지만 범인은 반드시 현장에 증거를 남긴다"면서 "과학수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주에서 동물학대에는 최장 징역 4년이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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