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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 유청 단백질 먹고…슈워제네거 몸매 될까 겁나요”

    “女, 유청 단백질 먹고…슈워제네거 몸매 될까 겁나요”

    “유청 단백질 먹는 여성, 근육질 몸매 될까요?” 정답은 ‘아니오’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5회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유청 단백질의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발표한 이영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전 대한영양사협회장)는 중노년층을 위한 건강 식단의 핵심으로 유청 단백질을 꼽았다. 이 명예교수는 “보디빌더는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유청 단백질 셰이크를 즐겨 마시지만, 유청 단백질은 여성과 중노년층에도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강조했다. 앞서 웨인 캠벨 미 퍼듀대 영양과학과 교수팀이 2018년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에 실은 논문에 따르면 기존 연구논문 6건을 메타 분석한 결과, 여성이 유청 단백질 섭취와 운동을 함께 하면 총 지방 무게는 변하지 않으면서 날씬한 근육이 0.9㎏ 증가했다.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의 하루 섭취권장량(성인 기준)은 자신의 체중당 최소 0.8g이다. 예를 들어 체중이 50㎏인 사람은 하루에 40g 이상 섭취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교수는 “체중 ㎏당 0.8g의 단백질 권장량은 단백질 식품 섭취가 힘들었던 과거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은 데 필요한 최소량의 수치로, 요즘 성인에겐 충분하지 않은 양”이라면서 “건강을 위해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할 필요가 있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근육 보전을 위해 단백질을 자신의 체중 1㎏당 1~1.2g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유청 단백질이나 단백질 강화 제품 섭취하는게 좋아” 노인이 식사를 통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한다면 유청 단백질이나 단백질 강화 제품 또는 음료로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운동을 자주 하거나 상처를 입은 사람은 운동 효과와 치유를 돕기 위해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청 단백질 등 양질의 단백질 섭취와 운동을 함께 하면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마친 후 30~60분 이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근육 생성에 가장 효과적이다. 이 시간대에 우리 몸은 음식에 포함된 단백질 등 영양소를 잘 활용해서다. “유청 단백질 섭취, ‘과도한 근육질로 바꾼다’ 사실과 다르다” 이 명예교수는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일부 여성은 ‘몸을 과도한 근육질로 바꾼다’며 유청 단백질 섭취를 꺼리기도 하지만 이도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아놀드 슈워제네거 같은 거대한 팔뚝이나 어깨는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해야만 얻을 수 있다”며 “여성은 보디빌딩 호르몬으로 통하는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낮아 유청 단백질을 섭취하면 건강한 몸과 날씬한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가정불화’ 일으키던 차례상은 가라… 성균관, 초간단 차례상 공개

    ‘가정불화’ 일으키던 차례상은 가라… 성균관, 초간단 차례상 공개

    “아주 쉬워요. 어려운 거 아닙니다.”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느라 가정불화의 씨앗이 됐던 명절 차례상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간소했다. 차례상 위에는 수저, 술, 과일, 나물, 송편 등을 올려놓을 접시가 모두 합쳐 단 10개에 불과했지만 이마저도 각자 형편에 따라 맞게 갖추면 된다고 했다. 핵심은 ‘간소화’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명절을 앞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다. 유교 기관인 성균관 측에서 차례상의 간소화 방안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표준안에 따르면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에 조금 더 올리면 육류, 생선, 떡 등을 추가하면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광영 의례정립위원과 차혜경 여성유도회중앙회 부회장이 시범으로 차례상을 차리는 시간이 채 3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소박했다.차례상을 간소하게 줄인 이유는 시대적 요구 때문이다. 성균관이 지난 7월 28일~31일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과 유림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을 실시한 결과 가장 개선돼야 할 점으로 국민과 유림 모두 간소화(국민 40.7%, 유림 41.8%)를 꼽았다. 간소화를 꼽은 비율은 남성(37.6%)보다 여성(43.7%)에서 더 높았다. 차례를 몇 대까지 지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조부모(국민 32.7%, 유림 39.8%)를 대답한 이가 가장 많았고, 부모(국민 25.9%, 유림 21.7%), 증조부모(국민 17.6%, 유림 16.9%)가 뒤를 이었다.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은 국민의 경우 5~10개가 적당하다고 대답한 비율이 49.8%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 반면 유림은 11~15개가 35%로 가장 많았다.차례상 비용 역시 국민 37.1%가 10만원대로 가장 많이 응답했지만 유림은 41%가 20만원대라고 답해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양가 모두 차례를 지낼 경우 모두 참석하겠다는 비율이 국민 51.8%로 가장 높았고, 유림들은 양가 모두 참석이 45.8%로 본가만 참석 의사를 밝힌 비율 54.2%보다 조금 낮았다. 박광춘 성균관유도회 총무국장은 “어떤 예서에도 홍동백서, 조율이시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순서도, 자리도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측은 과거와 달리 누구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지방 대신 사진을 써서 차례상을 차려도 된다고 했다.그간 명절마다 차례상을 두고 가정불화의 원흉으로 지목받으면서 유교 역시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미 많은 가정에서 제사를 간소화하고 있지만, 유교 대표 기관인 성균관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 뒤늦었다는 평가도 있다. 입장문이 반성문 같다는 지적에 맞다고 인정한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명절 뒤끝에 ‘이혼율 증가’로 나타나는 현상을 모두 우리 유교 때문이라는 죄를 뒤집어써야 했다”면서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해마다 유교의례를 바로잡는 일을 계속 연구하고 발표할 것이며 국민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거듭해서 상황에 맞게 간편하게 차례상을 차리면 된다고 강조한 최 회장은 “지내지 않는 것보다 작게 간소하게라도 지내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닌가 한다”며 간소하게라도 차례 등 전통문화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 ‘강남언니’에 비급여 성형수술비 공개된다… 규제 ‘대못 뽑기’ 본격화

    ‘강남언니’에 비급여 성형수술비 공개된다… 규제 ‘대못 뽑기’ 본격화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공원에서 사람을 목적지까지 실어 나르고 음식도 배달할 수 있게 된다.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주유소도 대폭 늘어난다. 수소차 셀프 충전소도 새로 생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규제 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7월 1차 규제개선 과제 50개를 발굴했고, 이번에는 새로운 개선 과제 36개를 발표했다. 정부는 중량 60㎏ 미만 자율주행로봇의 공원 내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더 설치할 수 있도록 내연기관차를 기준으로 설정된 주유소 이격 규제를 완화한다. 충전사업자 등록 의무를 완화해 개인이 소유한 전기차 충전기를 공유하는 서비스도 허용한다. 정부는 ‘강남언니’와 같은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에도 성형수술 관련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도록 의료법령을 고치기로 했다. 현행법은 비급여 가격을 의료기관 홈페이지에만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택배용 화물차 최대 적재량은 택배 물동량 증가 추세를 반영해 1.5t에서 2.5t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규제 36건을 개선하면 최대 1조 8000억원의 기업 투자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추 부총리는 “민간이 더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와 행태를 지속해서 바꿀 것”이라면서 “재정이 아닌 규제혁신으로 만드는 양질의 민간 일자리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중 민관 합동 국가 데이터 정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데이터·신산업 분야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 [포토] 9가지 음식의 ‘간소화 차례상’

    [포토] 9가지 음식의 ‘간소화 차례상’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교 전통문화를 보존해온 성균관이 차례상 간소화 방안을 내놨다. 성균관이 5일 제시한 간소화 방안의 핵심은 두 가지다. 전을 부치느라 더는 고생하지 말라는 것과 음식 가짓수는 최대 9개면 족하다는 것이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다. 표준안에 따르면 간소화한 추석 차례상의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炙),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다. 여기에 조금 더 올린다면 육류, 생선, 떡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다만, 이렇게 상차림을 하는 것도 가족들이 서로 합의해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성균관 측은 “예의 근본정신을 다룬 유학 경전 ‘예기(禮記)’의 ‘악기(樂記)’에 따르면 큰 예법은 간략해야 한다(대례필간·大禮必簡)고 한다”며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성균관 측은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을 차례상에 올릴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 추석 음식 준비를 하며 노력과 시간을 쏟았던 전(煎) 부치기를 더는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기름진 음식에 대한 기록은 사계 김장생 선생의 ‘사계전서’ 제41권 의례문해에 나온다. 밀과나 유병 등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라고 했다고 성균관 측은 소개했다. 그간 차례상을 바르게 차리는 예법처럼 여겨왔던 ‘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밤·배·감)는 예법 관련 옛 문헌에는 없는 표현으로, 상을 차릴 때 음식을 편하게 놓으면 된다고 했다. 이 밖에 조상의 위치나 관계 등을 적은 지방(紙榜) 외에 조상의 사진을 두고 제사를 지내도 되며, 차례와 성묘의 선후(先後)는 가족이 의논해서 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장인 최영갑 의례정립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회견문에서 “차례는 조상을 사모하는 후손들의 정성이 담긴 의식인데 이로 인해 고통받거나 가족 사이의 불화가 초래된다면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추석 차례상 표준안 발표가 가정의례와 관련해 경제적 부담은 물론 남녀갈등, 세대 갈등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차례를 지내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바랐다. 성균관 측은 이번 표준안을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와 예법 등을 두루 고려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균관 측이 지난 7월 28∼31일 20세 이상 일반 국민 1천명과 유림 700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국민(40.7%)과 유림 관계자(41.8%) 모두 차례를 지낼 때 가장 개선돼야 할 점으로 차례상 ’간소화‘를 꼽았다. 차례를 지낼 때 사용할 음식의 적당한 가짓수로는 국민 49.8%가 5∼10개, 24.7%가 11∼15개를 꼽았다. 유림은 35.0%가 11∼15개, 26.6%가 5∼10개를 적당한 가짓수로 봤다. 현재 몇 대 조상까지 차례를 지내는지 묻는 말에 국민과 유림 모두 조부모(2대 봉사)라는 답이 각각 32.7%, 39.8%로 가장 높았다. 적당한 차례 비용으로는 국민은 10만 원대(37.1%), 유림은 20만 원대(41.0%)를 꼽은 경우가 많았다.
  • 항공기 결항되고, 심야버스 끊기고, 소마저 고립된 제주

    항공기 결항되고, 심야버스 끊기고, 소마저 고립된 제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6일 0시(5일 오후 1시기준) 서귀포 남동쪽 약 30㎞ 부근 해상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하고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제11호 태풍 한남노 북상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책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은 6일 0시쯤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오후 10시 이후 심야버스 14개노선 19대 운행을 중단한다. 심야버스 주 이용자는 학생들로, 이날 학교 휴업 및 원격수업 전환으로 이용자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교육청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이날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 310곳 중 유치원 108곳, 초등학교 101곳, 중학교 41곳, 고등학교 29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282곳(91%)은 원격수업을 한다. 또한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등 28곳(9%)은 휴업했다. 오는 6일에는 279곳이 원격수업을 하고 23곳(유치원 8, 초 8, 중 6, 고 1)은 휴업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8곳(유치원 3, 초 5)은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은 태풍이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태풍이 제주를 벗어나는 즉시 피해조사를 실시해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저 역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태풍이 제주를 지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기 근무하며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며 가짜뉴스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음식점과 문화시설을 비롯한 민간 다중이용시설은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휴업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30㎞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동진중이며 최대풍속 초속 50m에 이른다. 과거 추석전후로 불어닥친 2003년 매미와 2007년 나리, 2016년 차바 등에 버금가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도 전역이 비상이 걸렸다. 주요지점 일일 강수량 현황을 보면 제주 삼각봉 322㎜, 진달래밭 236.5㎜, 윗세오름 258.0㎜, 어리목 182.0㎜, 제주 74.5㎜, 서귀 45㎜, 성산 40.9㎜ 등이다.제주국제공항에도 이날 오전 8시부터 6일 낮 12시까지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편 142편(사전 비운항 320편)가운데 출·도착 항공기 36편이 결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오후2시 이후부터 모든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태풍 북상 소식에 지난 4일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은 내국인 1만 4236명(외국인 178명) 등 1만 4414명에 그쳤다. 평소 4만명대 입도하던 것과 비교하면 36%나 줄었다. 한편 이날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5일 오후 1시까지 도로·주택 침수 등 신고가 57건이 접수됐다. 대정읍 영락리와 동일리 주택침수로 각각 1명이, 무릉리와 상모리 등서 차량이 침수돼 각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총 6명(4건)을 구조해 안전조치했다. 또 어제 오후 1시 47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한 저류지에 고립됐던 소가 지나가던 주민 신고로 다행히 목숨을 건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 “평생 인터넷 안 써본 탈북민, 韓서 스타 유튜버 됐다” CNN 조명

    “평생 인터넷 안 써본 탈북민, 韓서 스타 유튜버 됐다” CNN 조명

    미국 CNN이 북한에서 탈출한 뒤 한국에서 유튜브 스타가 된 탈북민을 집중 조명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20년 가까이 단 한 번도 인터넷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강나라(26)씨는 한국에 온 뒤 유튜브 스타가 됐다. 강 씨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특권층 일부만에게만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돼 있지만, 이마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정권의 통제를 엄격하게 받는 인트라넷만 사용할 수 있다. 북한에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구글 등을 사용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강 씨는 2014년 한국으로 온 뒤 유튜브를 시작했다. 북한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일상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왔고, 인기 있는 영상은 조회 수가 100만 회가 넘는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샤넬이나 푸마 등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소개하는 광고를 싣고 있다. 현재 강 씨의 유튜브 구독자는 35만 명 이상,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3만 명 이상을 자랑한다.CNN은 “강 씨는 북한을 탈출한 뒤 남한에서 유튜버와 SNS 인플루언서 등 의외의 직업을 갖게 된 탈북민 중 한 명”이라면서 “수십 명의 탈북민이 지난 10년 동안 강 씨와 비슷한 활동을 했고, 이들은 북한 사람들이 먹는 음식과 그들이 사용하는 속어, 일상생활 등 ‘은둔 왕국’의 삶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온라인 플랫폼은 탈북민들의 경제적 독립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한국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뛰어들 때 자신들을 알리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강 씨는 “한국에 온 뒤 다른 탈북자들과 학교를 다니고 상담을 받으며 변하기 시작했다. 내 인생이 본격적으로 즐거워진 건 한국에서 방송을 시작하면서부터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0년 이후 북한에 대한 일반 대중의 호기심이 폭발하면서, 탈북민들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탈북민들은 방송에 나와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했고, 이러한 경험은 유튜브 채널 개설로 이어졌다. 강 씨의 경우 2011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방영된 TV조선의 ‘모란봉 클럽’에 출연했었다. 강 씨는 두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한 경험이 있으며, 이후 뷰티와 패션 소식을 자유롭게 다루는 유튜브로 관심을 돌렸다. 강 씨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채널 인기가 높아지면서 영상 제작자를 직접 고용하고, 인스타그램 광고로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는 고정적인 수입이 있다.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숨겨진 이야기’를 낱낱이 공개하고 이를 통해 돈을 버는 탈북민 유튜버에 대한 논란도 있다.CNN은 “어떤 사람들은 이들의 방송이 한국인에게 북학에 대해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탈북민들의 방송 중 발언이 선정적이며 과장되고, 더불어 정확하지 않을 때도 있다고 비판한다”고 전했다. 일부 탈북민 유튜버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독립적인 수입을 얻는 것 외에도, 남북한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꿈’이 있다고 주장한다. 2008년 한국으로 망명해 2019년 유튜브를 시작한 강은정(35)씨는 “유튜브를 통해 북한의 어려움을 알리는 것이 북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라면서 “통일이 된다면, 북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나라 씨 역시 “10~20대 구독자층이 늘어나면 좋겠다. 더 많은 젊은 층이 통일과 북한에 대해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성균관 “명절에 전 부칠 필요 없다…음식 9개면 족해”

    성균관 “명절에 전 부칠 필요 없다…음식 9개면 족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교 전통문화를 보존해온 성균관이 추석을 앞두고 전을 부치느라 더는 고생하지 말라는 점과 음식 가짓수는 최대 9개면 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다.  표준안에 따르면 간소화한 추석 차례상의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炙),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다. 여기에 조금 더 올린다면 육류, 생선, 떡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성균관 측은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성균관 측은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을 차례상에 올릴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기름진 음식에 대한 기록은 사계 김장생 선생의 ‘사계전서’ 제41권 의례문해에 나온다. 밀과나 유병 등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라고 했다고 성균관 측은 소개했다. 그간 차례상을 바르게 차리는 예법처럼 여겨왔던 ‘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밤·배·감)는 예법 관련 옛 문헌에는 없는 표현으로, 상을 차릴 때 음식을 편하게 놓으면 된다고 했다.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장인 최영갑 의례정립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회견문에서 “차례는 조상을 사모하는 후손들의 정성이 담긴 의식인데 이로 인해 고통받거나 가족 사이의 불화가 초래된다면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추석 차례상 표준안 발표가 가정의례와 관련해 경제적 부담은 물론 남녀갈등, 세대 갈등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차례를 지내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바랐다. 앞서 정부는 추석 주요 성수품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며 역대급 물량공세를 예고 한 바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추석(9월10일)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이 크게 뛰었다. 배추·무 등 채소류와 사과·배 등 과일류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올랐다. 차례상 비용은 7% 가까이 뛰어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 [나우뉴스] 점퍼 입고 혼밥 먹는 소탈한 대통령 화제

    [나우뉴스] 점퍼 입고 혼밥 먹는 소탈한 대통령 화제

    특권 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소탈한 우루과이 대통령의 모습이 또 포착됐다. 지난 주말 내내 우루과이에선 한 네티즌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사진이 화제가 됐다. 몬테비데오에 있는 라파시바라는 식당에서 3일 낮(현지시간) 찍은 사진의 주인공은 루이스 라카예 포우 대통령. 비록 뒷모습만 보이지만 낮에 식당에 앉아 있는 인물은 분명히 포우 대통령이었다. 점퍼를 걸친 캐주얼 차림의 포우 대통령은 스탠드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포우 대통령이 주문한 안주는 ‘웅가라’라고 불리는 모듬 소시지였다고 한다. 특급 경호대상이지만 포우 대통령 주변에 경호원은 없었다고 한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대통령을 알아본 손님들이 저마다 사진을 찍느라 난리였지만 그의 주변에는 수행하는 경호원이 없었고, 아무도 저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몇몇 손님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자 포우 대통령은 “딸을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약간 남아 평소 자주 오는 식당에 왔다”고 했다고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식당에 들리기 전 포우 대통령은 아들이 뛴 축구경기를 관전했다. 당시엔 기사와 경호원이 수행했다고 한다. 이후 포우 대통령이 기사와 경호원을 어떻게 따돌리고(?) 혼자 식당에 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식당에 있던 손님들이 깜짝 놀란 건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포우 대통령이 혼자 식당에 들어가 맥주를 곁들여 소시지를 먹으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내내 평범한 손님처럼 행동했다”며 “소탈한 대통령을 보고 식당에 있던 사람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측근들에 따르면 포우 대통령은 평소 식당 라파시바를 자주 이용한다고 한다. 한 측근은 “포우 대통령은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마음이 편한 곳을 즐겨 찾는다”며 “라파시바도 그런 곳 중 하나라 포우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루과이에선 포우 대통령의 평범한 입맛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소시지라는 말이 퍼지면서다. 포우 대통령은 지난 5월 몬테비데오에서 약 20km 떨어진 라스피에드라스를 방문, 축구경기를 관전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소시지를 넣은 샌드위치로 가볍게 식사를 했다. 네티즌들은 “대통령 정도면 특권의식, 호화로운 메뉴에 익숙할 만도 하지만 포우 대통령에게선 전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며 서민 같은 대통령을 응원하고 있다. 손영식 남미 통신원 voniss@naver.com
  •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이재명 대표 관련 없어...혐의없음 결론”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이재명 대표 관련 없어...혐의없음 결론”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를 배우자 김혜경씨가 받고 있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 대표는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배모씨를 특별채용하고 이로 인해 국고를 손실했다며 고발된 바 있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 중 이 대표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배모씨가 채용되는 과정,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과정 등과 이 대표 간 연결고리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인 배씨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경기도청 사무관으로 일하며 경기도 법인카드로 김씨의 음식값 등을 치른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고 있다. 유용 규모는 총 150여건 2000만원 상당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김씨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액수는 20여건 2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이 대표가 변호사사무실에 있던 시절부터 함께해온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의혹이 제기되기 전 성남시청과 경기도청, 각종 선거 캠프에서 이 대표와 함께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이 대표와 김씨, 배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대표가 받은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고손실이었다. 경찰은 경기도청과 법인카드 사용처 등 129곳을 압수수색했으나, 이 대표와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연결고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김씨와 배씨는 업무상 배임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날 오전 배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노규호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배씨의 채용 절차상에 문제점이 없었고, 채용 후 공무원 업무를 수행한 부분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사 판례를 볼때 국고손실죄 등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 대표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간 연결고리가 없어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 임금님표 이천쌀 미국 식탁에 오른다

    임금님표 이천쌀 미국 식탁에 오른다

    임금님표 이천쌀이 미국으로 수출돼 미국인들 식탁에 오른다. 경기 이천시는 5일 이천라이스센터 앞에서 임금님표 이천쌀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수출 기념식에는 김경희 시장, 김하식 시의회의장, 허원 도의원, 김현수 NH농협 이천시지부장, 석재현 이천라이스센터 대표이사, 홍광표 브랜드관리본부 본부장, 이천시청 및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10㎏ 1900 포이며, 미국 동부지역인 뉴욕, 뉴저지, 보스톤, 버지니아 지역의 H마트로 입고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H마트는 미국에 70여개의 점포를 갖고 있는 대형한인마트다. 이천시는 쌀 소비 촉진과 쌀값 폭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7월 4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천쌀 소비촉진 범시민운동, 이천시 관내 음식점 이천쌀 차액지원사업, 평생고객확보 택배비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김경희 시장은 “쌀값 폭락으로 우리 농가가 위기에 처해 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민들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을 성사시킨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홍광표 본부장은 “수출뿐 아니라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해 농민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천쌀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8년부터 국내 육성품종인 ‘해들’과 ‘알찬미’로 전체 계약재배 면적의 96%이상을 대체해 임금님표 이천쌀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들과 알찬미는 기존 추청 등 외래품종보다 밥맛이 좋고, 재배 편의성이 좋아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하며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시는 최근 두 달간 ‘이천 쌀 팔아주기 소비촉진 운동’을 벌여 2021년산 관내 재고 쌀을 모두 판매했다. 지역 농협과 기업체, 농민단체 등은 지난 7월 10일부터 전개된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 적극적으로 쌀 구매에 나서면서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보관된 재고 쌀 120만여 포(10㎏ 1포)가 이달 초 다 팔렸다. 시는 이천 쌀을 사는 음식점에 구매비 일부를 지원하고,기업체 후원을 쌀 기부로 연계하는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벌였다.
  • 검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모씨 소환…민주 비상의총

    검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모씨 소환…민주 비상의총

    배씨 법인카드 유용 규모 2천만원 상당“카드 사용 몰랐다” 김혜경·배씨 검찰 송치이재명은 제외…민주, 李 소환통보 檢비판 의총민주, 尹대통령 검찰 고발…“허위사실 공표죄”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을 하루 앞둔 5일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관련해 핵심 인물인 배모씨를 소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앞서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배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배씨는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여간 도청에 근무하면서 김씨의 수행비서를 한 의심을 받는 이 사건 핵심 인물이다. 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이었던 그는 이 기간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고 있다.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최초 알려진 70∼80건·700만∼800만원보다 많은 100건 이상·2000만원 상당으로 전해진다. 배씨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러한 의혹이 불거지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는데, 시민단체 등은 배씨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그를 고발했다. 배씨는 또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지난해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김씨가 당 관련 인사 3명과 식사할 당시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 참석자, 김씨의 운전자, 변호사 등의 식사비 10만원 상당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이 사건 제보자인 A씨에게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배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지난 31일 새벽 배씨가 범죄 금액 전액을 공탁한 점,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점 등을 들어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조만간 배씨 등을 기소할 방침이다.‘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검찰 송치“몰랐다” 김씨, 배씨 공모 공동정범 판단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 김씨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씨를 업무상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이 의혹에 관해 처음부터 줄곧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어 왔으나, 경찰은 김씨가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이자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배씨와 공범 관계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인 배씨 역시 자신의 ‘과잉 충성’에 의한 일이라고 밝혔다. 배씨는 의혹이 불거진 지난 2월 민주당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7급 A(사건 최초 제보자)씨에게 요구했다”면서 “이 (대선)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경찰은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인 배씨와 ‘윗선’으로 의심받아온 김씨 사이에 범행에 대한 묵시적 모의가 있었다고 보고, 김씨를 이 사건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넘겼다. 공모공동정범이란 2명 이상이 범죄를 공모한 뒤 그 공모자 중 일부만 실행에 나아간 경우 실행을 담당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공동으로 범죄 책임이 있다는 법리다. 다만 경찰은 이번 송치 대상에 이 대표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는 1차 수사에 해당하는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한 정황이 현재로선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은 배씨가 김씨의 수행비서로 채용돼 일했다는 의혹 관련 직권남용 및 국고손실 혐의 고발 사건을 비롯해 ‘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이 대표를 둘러싼 남은 의혹 사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민주, 이재명 소환 관련 비상의총검찰에 허위사실 공표로 尹 고발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를 비판하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비상 의원총회를 연다.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릴 의총은 ‘이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수사 규탄의 건’이라는 제목의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이 대표 소환 통보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 “윤석열 정권이 야당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상황에서 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일 이재명 대표에 대해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의혹’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오는 6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앞서 ‘백현동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함께 나의 의혹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었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李 소환은 전쟁 아닌 범죄수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 출석을 통보받은 이 대표와 관련해 “이것은 전쟁이 아니라 범죄 수사”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정치보복 수준을 넘어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는 질문에 “대한민국 전국에 똑같은 선거법 위반 범죄 혐의로 수사받는 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범죄 수사를 받는 사람이 여러 가지 말로 자기방어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의 보좌진은 이 대표가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날 이 대표에게 보낸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에 소환 통보 사실을 알리며 “전쟁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에 대해선 “출석에 응하는 것은 본인 자유가 아니겠느냐”면서 “(제가) 평가하거나 그럴 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서울 금천구, 결식아동에게 동네방네 행복카드 지원

    서울 금천구, 결식아동에게 동네방네 행복카드 지원

    서울 금천구는 추석을 맞아 결식아동을 위한 ‘동네방네 행복카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동네방네 행복카드는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일반음식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명절 인사카드와 함께 제공해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올 9월 현재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부식을 지원받는 아동 또는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 등 총 1415명이다.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받은 아동들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3만 원 안에서 금천구에 있는 일반음식점 2400여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식당은 구 홈페이지 ‘금천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설날에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받은 아동들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충전된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지역아동센터의 신규 등록 아동은 이용하는 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그 외 신규자 또는 분실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동네방네 행복카드가 아동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만은 지금] 중국 샤먼시, 돌연 드론 비행금지령...왜?

    [대만은 지금] 중국 샤먼시, 돌연 드론 비행금지령...왜?

    중국 무인기(드론)가 최근 중국 샤먼과 인접한 대만 진먼 군사지역에 자주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샤먼 당국이 소형 항공기에 대한 비행금지령을 내려 관심이 쏠린다.  4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샤먼시 공안국은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간 소형 항공기의 비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대만군이 중국 무인기에 대해 사격으로 대응 방침을 전환한 뒤 나온 발표여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샤먼 당국은 '중국 국제투자무역박람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기간에는 당국의 허가 없이 그 누구도 소형 민간 항공기를 이착륙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이날 중국 매체 지무뉴스를 인용해 샤먼 공안국, 중국민용항공샤먼안전감독관리국, 샤먼시 기상국이 공동으로 이를 공지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경량 및 초경량 항공기, 경량 헬기, 무인 항공기 등 공중 비행 물체를 비행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부처에서 법에 따라 처벌하며 형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이 발표로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샤먼과 대만 진먼의 드론 운항 중단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고, 다른 네티즌들은 중국 당국이 대만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오후 12시 3분경 중국 드론은 진먼현 군사지역에서 격추 당했다.  이러한 발표는 대만인들로 하여금 대만 진먼 군사지역에 출몰한 민간용 드론이 중국군이 띄운 것이 아니라 민간인이 띄운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됐다. 샤먼에서 개최되는 중국 국제투자무역박람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드론을 통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대만에서는 진먼에 출몰하는 중국 민간용 드론이 중국 인민해방군이 띄운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대만 네티즌은 "웃겨 죽겠다. 어선으로 위장한 진짜 군대와 같은 거다. 정부에서 보낸 게 분명한데, 효과가 미미하니까 이 책임을 국민들에게 전가한다. 세계인들이 당신네 중국 인민들만큼 순진하다고 생각하는가", "세계를 바보로 만들려 한다", "드론이 개인의 것이든, 나라의 것이든, 양안관계 규정에 따라 드론을 격추시킨 것은 합리적이고 법이라는 증거가 있다", "사기꾼. 중국 공비", "중공 소멸" 등의 댓글을 쏟았다.  지난 2일 대만 군사지역 해안에서는 중국 드론이 떨군 음식 봉투가 발견되기도 했고, 이와 관련된 영상이 웨이보에 공개되기도 했다. 그런한 가운데 4일 대만의 한 정치인의 페이스북에 웨이보(중국 트위터)에 유포된 이러한 영상 중 한 장면을 올려, 군사지역이 촬영되면서 군수품은 물론이고 대만이 개발한 '무인기 레이다'로 의심되는 물체도 촬영됐다며 매우 당혹스러웠다고 했다. 
  • [여기는 남미] 점퍼 입고 혼밥 먹는 소탈한 대통령 화제

    [여기는 남미] 점퍼 입고 혼밥 먹는 소탈한 대통령 화제

    특권 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소탈한 우루과이 대통령의 모습이 또 포착됐다.  지난 주말 내내 우루과이에선 한 네티즌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사진이 화제가 됐다. 몬테비데오에 있는 라파시바라는 식당에서 3일 낮(현지시간) 찍은 사진의 주인공은 루이스 라카예 포우 대통령. 비록 뒷모습만 보이지만 낮에 식당에 앉아 있는 인물은 분명히 포우 대통령이었다.  점퍼를 걸친 캐주얼 차림의 포우 대통령은 스탠드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포우 대통령이 주문한 안주는 ‘웅가라’라고 불리는 모듬 소시지였다고 한다. 특급 경호대상이지만 포우 대통령 주변에 경호원은 없었다고 한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대통령을 알아본 손님들이 저마다 사진을 찍느라 난리였지만 그의 주변에는 수행하는 경호원이 없었고, 아무도 저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몇몇 손님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자 포우 대통령은 “딸을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약간 남아 평소 자주 오는 식당에 왔다”고 했다고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식당에 들리기 전 포우 대통령은 아들이 뛴 축구경기를 관전했다. 당시엔 기사와 경호원이 수행했다고 한다.  이후 포우 대통령이 기사와 경호원을 어떻게 따돌리고(?) 혼자 식당에 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식당에 있던 손님들이 깜짝 놀란 건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포우 대통령이 혼자 식당에 들어가 맥주를 곁들여 소시지를 먹으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내내 평범한 손님처럼 행동했다”며 “소탈한 대통령을 보고 식당에 있던 사람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측근들에 따르면 포우 대통령은 평소 식당 라파시바를 자주 이용한다고 한다. 한 측근은 “포우 대통령은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마음이 편한 곳을 즐겨 찾는다”며 “라파시바도 그런 곳 중 하나라 포우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루과이에선 포우 대통령의 평범한 입맛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소시지라는 말이 퍼지면서다. 포우 대통령은 지난 5월 몬테비데오에서 약 20km 떨어진 라스피에드라스를 방문, 축구경기를 관전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소시지를 넣은 샌드위치로 가볍게 식사를 했다.  네티즌들은 “대통령 정도면 특권의식, 호화로운 메뉴에 익숙할 만도 하지만 포우 대통령에게선 전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며 서민 같은 대통령을 응원하고 있다. 
  • 음쓰 줄이고 미세플라스틱 걸러내고… 가전 ‘그린 혁신’ 각축전

    음쓰 줄이고 미세플라스틱 걸러내고… 가전 ‘그린 혁신’ 각축전

    “지속 가능성은 집에서 시작된다.” “내일을 위한 혁신” “우리는 미래를 가꾼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의 주요 부스 문구들은 이번 행사가 ‘그린 혁신’의 각축전임을 고스란히 보여 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대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폭염 등을 겪으며 에너지 효율, 환경 보호 등에 대한 요구가 거세진 소비자들에게 발맞추려는 기업들의 고군분투는 한층 진화한 친환경 기술을 담은 제품과 스마트홈을 통한 에너지 절감 기능 경쟁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4일 전시에 참여한 한 기업 임원은 “요즘 기업들은 탄소 배출 절감 노력을 하지 않으면 단순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문제를 넘어 사업 자체를 영위하지 못하게 된다는 절박감이 크다”며 “때문에 제품 개발, 생산, 사용 등 전 단계에서 친환경 노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세계 1, 2위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밀레, 보쉬 등의 유럽 업체들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생활가전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절감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은 스마트홈을 적극 내세웠다.식자재의 신선도를 오래가게 하는 기술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주는 냉장고, 미세플라스틱을 걸러 바다 오염을 막아 주는 세탁기 등도 경쟁적으로 등장했다. 밀레가 새로 선보인 냉장고 ‘K4000’ 앞에서 만난 현장 매니저는 “야채 칸 속 식자재에 90분마다 수분을 미세 분무해 기존 냉장고보다 5배 더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멘스의 빌트인 냉장고에는 음식의 신선도를 기존보다 3배 더 오래 유지하게 하는 냉각 기술이 담겼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파타고니아와 협업한 미세플라스틱 배출량 저감 세탁기를 처음 선보인 가운데 독일 그룬딕, 튀르키예 베스텔·아르첼릭 등도 미세플라스틱 필터를 도입한 세탁기를 부스에 각각 공개했다.국내에서 LG전자가 ‘틔운’으로 첫선을 보인 식물 생활가전은 ‘대세’가 된 모습이었다. 밀레는 ‘씨앗바’를 넣으면 허브, 채소 등을 기를 수 있는 생활가전 ‘플랜트큐브’를 선보였다. 보쉬도 토마토, 샐러드 야채, 허브 등 캡슐로 50여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스마트 그로 라이프’로 전시장 한쪽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다.글로벌 TV 시장 1, 2위인 삼성과 LG의 부스는 특히 114형 마이크로 LED TV, 97형 올레드 TV 등 초대형 TV와 게이밍 TV의 화질과 몰입감에 감탄하며 질문 세례를 이어 가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품질에 깐깐한 소비자들이 많은 유럽 TV 시장에서 올해 올레드 TV 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 2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호응이 높다. 2020년 11.1%에서 2년 새 2배 가까이 뛴 것이다. 하지만 출하량 기준 세계 3위인 중국 TCL이 이번 전시에서 136형 미니 LED TV를 내세우는 등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다. 업계 관계자는 “LCD TV로는 화질과 가격 경쟁력이 우리 기업의 90%까지 따라왔다. 상당한 위협이 될 거라 국내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상무)도 “삼성의 라이프스타일 TV는 껍데기만 바꿔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술이 관건이라 쉽게 따라오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우리 제품이 시장에서 잘 자리잡고 있어 유사한 제품을 많이 낼 거라 본다”고 말했다.
  • 태풍에 추석 장바구니 비상… 배추 78%·오이 69% 등 채소값 급등

    태풍에 추석 장바구니 비상… 배추 78%·오이 69% 등 채소값 급등

    지난달 115년 만의 기록적 폭우에 연이어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 예보가 나오면서 가뜩이나 추석을 앞두고 오르던 각종 채소 등 농산물값 관리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둔화하는 와중에도 장바구니 물가는 천정부지로 뛰며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는 국면에서다. 통계청은 전년 동월 대비 지난달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10.4%로 집계되며 전월 8.5%보다 오름폭이 커졌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배추 78.0%, 오이 69.2%, 파 48.9% 등 채소류 상승률은 전월 25.9% 대비 2.0% 포인트 오른 27.9%를 기록했다. 2020년 9월 31.8%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채소값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원인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지난 8월 폭염에 이은 폭우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비축 농산물 공급량을 늘리고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는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지만 물가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9월호 양념채소’ 보고서에서 이달 건고추의 도매가격이 600g당 1만 3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감자 도매가격도 20㎏당 3만 9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태풍 힌남노가 채소류 작황에 큰 피해를 안긴다면 9월 농산물 물가는 예상보다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수도 있다. 외식 물가에도 역시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석유류 가격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35.1%에서 19.7%로 둔화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에서 5.7%로 0.6% 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외식비 상승률은 8.4%에서 8.8%로 0.4% 포인트 오르며 1992년 10월 8.8% 이후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치킨(11.4%)과 생선회(9.8%)가 크게 올랐다. 요리·배달 등 제반 비용을 좌우하는 유가가 내렸음에도 음식값은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은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석유류 가격은 등락하지만 한 번 올린 음식값은 다시 내리기가 어렵다 보니 상승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소비자단체 대표를 만나 “물가 오름세 분위기에 편승한 근거 없는 가격 인상 행위에 대해 활발한 견제와 감시 활동을 해 달라. 내년 재정 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한 것도 한번 인상된 외식 물가는 다시 낮추기가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 탈모 전문가 “머리카락 자라게 하는 탈모 샴푸는 없다”

    탈모 전문가 “머리카락 자라게 하는 탈모 샴푸는 없다”

    탈모 전문 의사가 시중에 나와있는 어떤 탈모 샴푸에도 머리카락을 자라나게 하는 기능은 없다고 강조했다.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한상보 임익강 홍성우가 출연한 ‘부끄럼 없는 의사회’ 특집이 펼쳐졌다. 한상보는 “주 고객층이 20대 후반, 30대 초반이다”며 “저도 심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처음엔 모발이식이 알려지지 않았고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여성 환자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탈모 샴푸가 도움이 되냐고 물었다. 한상보는 “모발이 자라나게 하는 탈모 샴푸는 전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탈모 기능성을 인정한 샴푸는 하나도 없다고 알리고 있다. 또 검은콩 등을 먹으면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도 있다. 한상보는 “모발을 생성하는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이다. 곡물을 많이 먹으면 좋기는 좋다. 그런데 그 정도 효과를 보려면 콩을 1톤을 매일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맥주 효모도 탈모에 도움 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상보는 “맥주를 하루에 3만 리터 정도 매일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 태풍 ‘힌남노’에 농산물값 초비상… 외식비 인상 30년만 최고

    태풍 ‘힌남노’에 농산물값 초비상… 외식비 인상 30년만 최고

    지난달 115년 만의 기록적 폭우에 연이어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 예보가 나오면서 가뜩이나 추석을 앞두고 오르던 각종 채소 등 농산물값 관리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둔화하는 와중에도 장바구니 물가는 천정부지로 뛰며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는 국면에서다. 통계청은 전년 동월 대비 지난달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10.4%로 집계되며 전월 8.5%보다 오름폭이 커졌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배추 78.0%, 오이 69.2%, 파 48.9% 등 채소류 상승률은 전월 25.9% 대비 2.0% 포인트 오른 27.9%를 기록했다. 2020년 9월 31.8%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채소값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원인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지난 8월 폭염에 이은 폭우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비축 농산물 공급량을 늘리고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는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지만 물가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9월호 양념채소’ 보고서에서 이달 건고추의 도매가격이 600g당 1만 3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감자 도매가격도 20㎏당 3만 9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태풍 힌남노가 채소류 작황에 큰 피해를 안긴다면 9월 농산물 물가는 예상보다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수도 있다. 외식 물가에도 역시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석유류 가격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35.1%에서 19.7%로 둔화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에서 5.7%로 0.6% 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외식비 상승률은 8.4%에서 8.8%로 0.4% 포인트 오르며 1992년 10월 8.8% 이후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치킨(11.4%)과 생선회(9.8%)가 크게 올랐다. 요리·배달 등 제반 비용을 좌우하는 유가가 내렸음에도 음식값은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은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석유류 가격은 등락하지만 한 번 올린 음식값은 다시 내리기가 어렵다 보니 상승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소비자단체 대표를 만나 “물가 오름세 분위기에 편승한 근거 없는 가격 인상 행위에 대해 활발한 견제와 감시 활동을 해 달라. 내년 재정 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한 것도 한번 인상된 외식 물가는 다시 낮추기가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 “배민·요기요·쿠팡이츠… 배달앱의 음식점 상대 불공정 약관 시정”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앱 사업자가 입점한 음식점에 불리한 이용약관을 자진 시정하도록 했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밝혔다. 부당한 계약해지, 면책, 게시물 이용, 통지방식 등 4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이 대상이다. 앞서 공정위는 참여연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의 신고를 토대로 배달앱 업체들의 이용약관을 심사해왔다. 이를테면 쿠팡이츠는 ‘고객의 평가가 현저히 낮다고 회사가 판단하는 경우’이거나 ‘민원의 빈발’이 있을 경우 최고(독촉 통지) 절차 없이 계약해지·서비스이용 제한을 할 수 있도록 약관에 규정했는데, 이 조항이 불명확한 이유로 일방적인 서비스 제한을 가하는 경우로 지적됐다. 쿠팡이츠는 평가 방법에 재주문율을 포함하고, ‘고객의 평가가 일관되게 객관적으로 낮은 경우’ 등으로 해지 요건에 명확성을 더하는 방식으로 약관을 바꾸기로 했다. 배민의 경우엔 입점한 음식점이 가압류·가처분을 당한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했던 조항을 약관에 두고 있었으나 ‘계약 이행에 필요한 주요 재산에 대한 가압류·가처분’이 있는 경우에만 계약해지가 가능하도록 시정키로 했다. 또 3개 업체 모두 정보통신 설비의 수리·교체 등에 따른 서비스 제공 중단으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고의 또는 중과실이 있는 경우에만 회사가 책임을 부담한다는 조항을 운영해 왔는데, 이를 고의 또는 과실이 없는 경우로 바꾸기로 했다.
  • ‘음쓰’ 줄이는 냉장고, 바다오염 막는 세탁기..IFA는 ‘그린 혁신 각축전’

    ‘음쓰’ 줄이는 냉장고, 바다오염 막는 세탁기..IFA는 ‘그린 혁신 각축전’

    “지속가능성은 집에서 시작된다.” “내일을 위한 혁신” “우리는 미래를 가꾼다.”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의 주요 부스 문구들은 이번 행사가 ‘그린 혁신’의 각축전임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대란, 전기요금 폭등,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폭염 등을 겪으며 에너지 효율, 환경 보호 등에 대한 요구가 거세진 소비자들에게 발맞추려는 기업들의 고군분투는 한층 진화한 친환경 기술을 담은 제품과 스마트홈을 통한 에너지 절감 기능 경쟁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4일(현지시간) 전시에 참여한 한 기업 임원은 “요즘 기업들은 탄소 배출 절감 노력을 하지 않으면 단순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문제를 넘어 사업 자체를 영위하지 못하게 된다는 절박감이 크다”며 “때문에 제품 개발, 생산, 사용 등 전 단계에서 친환경 노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세계 1,2위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를 필두로 밀레, 보쉬 등 유럽 업체들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생활가전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절감 기능을 담은 스마트홈을 적극 내세웠다.식자재의 신선도를 오래 가게 하는 기술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여주는 냉장고, 미세플라스틱을 걸러 바다 오염을 막아주는 냉장고 등도 경쟁적으로 등장했다. 밀레가 새로 선보인 냉장고 ‘K4000’ 앞에서 만난 현장 매니저는 “야채칸 속 식자재에 90분마다 수분을 미세 분무해 기존 제품보다 5배 더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멘스의 빌트인 냉장고에는 음식 신선도를 기존보다 3배 더 오래 유지하는 냉각 기술이 담겼다.삼성전자가 이번 전시에 파타고니아와 협업한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 저감 세탁기를 처음 선보인 가운데 독일 그룬딕, 터키 베스텔·아르첼릭 등도 미세플라스틱 필터를 도입한 세탁기를 부스에 각각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LG전자가 ‘틔운’으로 첫선을 보인 식물 생활가전은 이제 ‘대세’가 된 모습이었다. 밀레는 ‘씨앗바’를 넣으면 허브, 야채 등을 기를 수 있는 생활가전 ‘플랜트큐브’를 선보였다. 보쉬도 토마토, 샐러드 야채, 허브 등 캡슐로 50여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스마트그로우라이프’로 전시장 한 쪽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미래 세대를 위해 폐기물을 재활용해 가전 제품을 만드는 시도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LG전자가 IFA로 처음 선보인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의 외관은 폐전자기기에서 추출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이다. 스웨덴 가전회사 일렉트로룩스 전시장에서는 재생 플라스틱 활용을 76%까지 높인 진공청소기가 눈에 띄었다. 삼성·LG 초대형·게이밍 TV에 빠진 유럽..중국 추격도 거세글로벌 TV 시장 1,2위인 삼성과 LG 부스는 특히 114형 마이크로 LED TV, 97형 올레드 TV 등 초대형 TV, ‘플렉스’, ‘오디세이 아크’와 같은 혁신적 게이밍 TV의 화질과 몰입감에 감탄하며 질문 세례를 쏟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품질에 깐깐한 소비자들이 많은 유럽 TV 시장에서 올해 올레드 TV 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 20% 돌파가 전망되는 등 호응이 높다. 2020년 11.1%였다가 2년새 2배 가까이 뛰었다.하지만 출하량 기준 세계 3위인 TCL이 이번 전시에서 136형 미니 LED TV를 내세우는 등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다. 업계 관계자는 “LCD TV로는 화질과 가격 경쟁력이 우리 기업의 90%까지 따라왔다. 상당한 위협이 될 거라 국내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상무)도 “삼성의 라이프스타일 TV는 껍데기만 바꿔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술이 관건이라 쉽게 따라오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우리 제품이 시장에서 잘 자리잡고 있어 유사한 제품을 많이 낼 거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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