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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조리 중 화재’ 조심하세요”

    “추석 연휴 ‘조리 중 화재’ 조심하세요”

    추석 연휴 기간에는 대량의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화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0~2024년 등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주택화재는 총 1208건이었다. 추석 당일 주택화재 건수는 하루 평균 32.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소(28.6건)보다 4.2건 더 많다. 원인별로는 조리 중 화재, 담배꽁초, 화원방치 등 부주의가 209건(50.4%)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 118건(28.4%), 전기기계 과열 등 기계적 요인 20건(4.8%)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조리 중 화재 비율이 44%로 평소(32%)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서울에서도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가 추석이 있는 9~10월이 상대적으로 빈번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음식물 조리가 원인으로 발생한 화재는 3995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2만 6760건)의 14.9%를 차지했다. 월별로 구분하면 9월 389건, 10월 378건으로 연중 음식물 조리 중 화재 발생이 다른 월보다 많았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할 때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화구 주변을 정리하고, 불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한다. 조리유 과열로 불이 나면 물을 뿌리면 불이 더 확산할 수 있으므로 절대 물을 뿌리면 안 된다. 우선 가스와 전원을 차단하고, 분말 소화기보다는 주방용 소화기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또한 가급적 콘센트는 단독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주방용 전기제품을 하나의 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꽂아 쓰면 과열 위험이 높다. 본부는 “추석 연휴가 끼어있어 명절 음식 준비 등 조리 과정에서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음식물 조리 시 주의하고, 장기간 집을 비운다면 전기·가스 차단 등 화재 안전관리에도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 구청장들, 추석 앞두고 주민 곁으로…따뜻한 나눔과 전통 잇는 발걸음

    서울 구청장들, 추석 앞두고 주민 곁으로…따뜻한 나눔과 전통 잇는 발걸음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울 구청장들이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으로 향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난 2일 신대방2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노인의날 맞이 송편 꾸러미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직접 전달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든든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과 주민을 격려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시장 등 주요 시장을 방문한 그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유시장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생활의 현장”이라며 “추석 전후로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2일까지 백년시장, 우이시장 등 11개 전통시장과 5곳의 골목 상점가를 연이어 방문하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일 열린 ‘2025 영등포 실내 파크골프 대회’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며 소통했다. 어르신부터 청년까지 세대가 어울린 이 자리에서 그는 “스포츠는 세대를 잇고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1일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2025 한가위 어르신 합동 차례’에 참석해 고향에 가지 못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랬다. 김 구청장은 “지역 어르신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마음을 살피는 정책과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의 합동 차례는 2005년부터 이어져온 행사다 지역 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의 명절을 챙기는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 “전 안 부쳐요” 차례상 대신 맛집으로…달라진 추석 풍경

    “전 안 부쳐요” 차례상 대신 맛집으로…달라진 추석 풍경

    올해 추석에 차례상을 차리는 가정이 10곳 중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년 새 34%포인트나 줄었다. 명절 의례 간소화를 강조하는 추세가 차례상 문화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차례상을 차린다는 응답자는 40.4%에 그쳤다. 2016년 조사 때 차례상을 차린다는 응답(74.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연구원 측은 핵가족화, 가치관 전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음식 가짓수는 9개면 충분…전 부치지 않아도 돼”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2022년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다. 경제적 부담과 남녀, 세대 갈등 해소를 위해 간소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음식 가짓수는 최대 9개면 족하다는 것과 전을 부치느라 더는 고생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추석 차례상 표준안을 보면, 차례상에 올라가야 할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 김치, 과일 4종류와 술까지 모두 9가지다. 육류와 생선, 떡은 놓을 수 있지만 선택 사안이다. 그간 차례상 진설법으로 여겨졌던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와 ‘조율이시’(대추·밤·배·감) 등은 옛 문헌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이고 꼭 지켜야 할 예법이 아니라는 게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의 설명이다. 음식을 놓는 방법도 정해진 것은 없다. 조상이 좋아했던 과일 등을 순서와 상관없이 편하게 놓으면 된다. 또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올리지 않아도 된다. 조상의 이름을 쓴 ‘지방’ 대신 사진을 두고 제사를 지내도 괜찮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다”며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차례를 지내지 않고 바로 성묘를 가는 집도 있다. 그런 건 가족이 논의해서 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차례상을 차리는 가정에서도 간소화 바람이 불고 있었다. ‘전통 예법에 맞춰 간소화한다’는 응답이 58.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통 예법에 따라 준비’(21%),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14.9%), ‘조상이 좋아하던 음식 중심’(5.2%) 등 순이었다. 차례상 과일 선호도도 바뀌었다. 국산 과일 선호도는 배(28.9%)와 사과(28.6%)가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단감(17.4%), 포도(13.2%)가 뒤를 이었다. 수입 과일을 차례상에 올린다는 응답도 34.9%로 9년 전보다 11%포인트 늘었다. 바나나(49.5%)가 가장 많았고, 오렌지(22.0%), 키위(9.8%), 파인애플(7.9%) 순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동안 무엇을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본가나 친인척 집 방문’이라는 답변이 54.2%로 가장 많았다. ‘집에서 휴식 및 여가생활’(34.9%), ‘국내여행’(5.5%), ‘해외여행’(2.7%) 등 순이었다. 연구원 측은 “명절 의례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면서 가족 중심의 실용적인 명절 문화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밝혔다.
  • 명절 음식 지겹다면, 서울시와 ‘땡겨요·배민 혜택’ 확인하기

    명절 음식 지겹다면, 서울시와 ‘땡겨요·배민 혜택’ 확인하기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명절 음식이 물린다’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나온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색다른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민간 배달앱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어떤 혜택이 있는지 살펴보자.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상다리 부러찜’ 캠페인을 연다. ‘외로움 없는 서울’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명절을 홀로 보내는 시민들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행사 기간 배민을 통해 찜 요리를 픽업 주문하면 하루 선착순 300명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또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가 가장 외로운 순간은 언제인지”를 남긴 시민 중 250명을 뽑아 2만 원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외로움안녕 120 콜센터’, ‘365서울챌린지’, ‘서울마음편의점’ 등 서울시의 고립·외로움 해소 정책도 함께 안내된다. 또한 앞서 시는 공공배달앱 땡겨요 이용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110억원 ‘서울배달+땡겨요’ 전용 상품권 발행을 시작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10개 자치구별로 판매를 시작했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15% 저렴하게 살 수 있다. 1인당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페이백 이벤트’, 주문 즉시 5% 포인트 적립도 병행돼 최대 3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까지 더해져 체감 혜택은 더욱 커졌다.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은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땡겨요 앱 ‘혜택’ 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 자치구를 확인하면 된다. 현재 광진, 동대문, 구로, 성동 등 16개 자치구에서 안내 중이다. 한편 ‘서울배달+땡겨요’는 낮은 수수료와 광고비 없는 운영 구조를 강점으로, 올해 8월 기준 매출과 회원 수 모두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지방 덩어리” 살찔까봐 자제했던 ‘이 음식’…전문가들 “체중 조절에 도움”

    “지방 덩어리” 살찔까봐 자제했던 ‘이 음식’…전문가들 “체중 조절에 도움”

    지방과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졌던 견과류가 최근 여러 연구들을 통해 건강의 조력자로 재조명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매일 한 줌의 견과류가 우리 몸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심층 분석했다.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많아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이러한 통념을 뒤집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젊은 성인이 아침 식사로 호두 50g을 섭취했을 때 그날 하루 동안 기억력과 반응 속도 테스트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칼로리 제한 식단에 견과류를 포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견과류는 당뇨병, 심장 질환, 우울증 발병률을 낮추고 생식 능력과 노년기 두뇌 기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견과류는 살찌지 않는다”…오해와 진실아몬드 한 줌의 칼로리는 150kcal가 넘고, 브라질너트는 식물성 식품 중 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견과류의 칼로리가 과자나 감자칩의 ‘빈 칼로리’와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미국 농무부(USDA)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은 견과류에 포함된 지방을 모두 흡수하지 않는다. 아몬드와 호두의 경우 지방의 약 20%가 섬유질 세포벽 안에 그대로 남아 소화기관을 통과해 배출된다. 영양사 그레이스 킹스웰은 “견과류는 영양 밀도가 매우 높지만, 우리 몸이 모든 칼로리를 활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고지방 음식과 동일한 체중 증가 효과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견과류에 풍부한 단백질, 섬유질, 불포화지방의 독특한 조합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혈당을 안정시켜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지난해 발표된 한 체중 감량 연구 분석에 따르면 견과류를 섭취한 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사례도 있었다. 따라서 하루 30g, 즉 한 줌 정도의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견과류는 오히려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체 여러 시스템에 작용…생식 기능에도 도움”킹스웰은 또 “견과류는 섬유질, 비타민 E, 항산화제, 미네랄의 좋은 공급원”이라면서 “신체의 여러 시스템에 동시에 작용한다”고 전했다. 아몬드와 헤이즐넛에 풍부한 비타민 E는 세포막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호두와 피칸에는 심장병과 당뇨병의 원인인 염증을 완화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생식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스페인의 한 임상 시험에 따르면 14주 동안 매일 두 줌의 혼합 견과류를 식단에 추가한 남성들의 정자 수, 운동성, 그리고 형태가 개선됐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여성은 임신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낮았다. 이는 오메가-3와 셀레늄이 호르몬 균형에 미치는 영향 때문일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에 더해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며 심지어 기분이 약간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 이는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에 미치는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든 견과류가 똑같은 효능을 지닌 것은 아니다. 각 견과류는 고유의 영양 성분을 통해 우리 몸의 다양한 시스템에 동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두뇌 활동 촉진하는 ‘호두’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 단백질,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영국 레딩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호두 50g을 섭취한 젊은 성인들은 하루 종일 반응 시간이 빨라지고 기억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단 한 번의 섭취만으로도 측정 가능한 정신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갑상선 건강의 파수꾼 ‘브라질너트’ 브라질너트는 갑상선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셀레늄의 가장 풍부한 공급원 중 하나다. 단 세 알만으로 하루 권장량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셀레늄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장 건강과 면역력의 핵심 ‘아몬드’ 아몬드는 30g당 약 4g의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해 장 건강, 면역력 및 소화 기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풍부해 세포막 손상을 막고 노화 관련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 최근에는 아몬드, 헤이즐넛 등 다양한 넛 버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넛 버터 역시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을 제공하지만 모든 제품이 건강한 것은 아니다. 킹스웰 영양사는 “팜유나 설탕이 첨가된 제품이 많으므로 성분표를 확인해 100% 견과류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넛 버터는 농축된 형태라 자신도 모르게 과다 섭취하기 쉬우므로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영양학자 엠마 더비셔 박사는 견과류를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베리류나 오렌지와 함께 먹으면 견과류의 철분 흡수가 향상되고, 요거트에 뿌려 먹으면 단백질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견과류를 하룻밤 물에 불린 후 오븐에서 천천히 건조하는 ‘활성화’ 과정을 거치면 영양소의 생체 이용률이 높아지고 소화가 더 쉬워진다. 전문가들은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다”면서 “설탕이나 지방이 많은 간식 대신 견과류와 같이 영양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기본적인 식습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휠체어 타는 여성 성폭행 시도한 男…여성은 폐암으로 세상 떠났다

    휠체어 타는 여성 성폭행 시도한 男…여성은 폐암으로 세상 떠났다

    막걸리 7병을 마신 뒤 몸이 불편한 이웃 여성을 강간하려던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수원지법 여주지원 제1형사부(부장 안재훈)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9)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어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명령과 5년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청구했다. A씨는 2019년 6월 경기 양평군 한 주택에서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있었는데, 해당 범죄를 당한 후 얼마 뒤 폐암으로 숨을 거뒀다. B씨의 며느리는 법정에 나와 “어머니는 수치스러운 마음에 범죄를 당한 사실을 숨겼다”며 “잠도 못 자고 음식을 드시지 못한 건 물론 정신과 약까지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범죄 이후에 어머니의 폐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후 폐암으로 사망하게 됐다. 폐암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나 이 사건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A씨 측 변호사는 “피고인은 범행 당일 막걸리 7병을 마시고, 그날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피해자 진술이 맞다고 생각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변론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죄송하다”며 “그날 B씨 집에 양파를 가져다주려다 잘못된 일이 있었던 거 같다.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11월 20일 A씨에 대한 선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 군부대서 식중독 의심 신고 “100여명 증상 호소…더 늘어날 가능성도”

    군부대서 식중독 의심 신고 “100여명 증상 호소…더 늘어날 가능성도”

    충북 지역의 여러 군부대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보은군 장안면의 한 육군부대 소속 장병 3명이 설사 등 증세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청주, 괴산, 증평 등지에 있는 군부대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100여명이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전날 이들 부대에 보급된 음식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하고 원인 추적에 나섰다. 도내에 공군 등 대규모 부대가 많아 식중독 의심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 관계자는 “일선 시군 보건소가 부대와 접촉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군부대 특성상 정보 접근이 제한돼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임종득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3일 충청 지역 여러 부대에서 수십여명의 장병이 원인 불상 설사와 복통 증상을 호소해 군 병원과 민간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면서 “피해 인원이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장병들의 급식 안전에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철저한 역학조사와 신속한 원인 규명, 재발 방지를 위한 식자재 관리와 급식체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광화문에서 ‘K 푸드 페스티벌 넉넉’ 추석 연휴 매일 만나요

    광화문에서 ‘K 푸드 페스티벌 넉넉’ 추석 연휴 매일 만나요

    추석 연휴 동안 서울광장에선 한국 음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K 푸드 페스티벌 넉넉’이 열린다. 연휴를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통놀이와 함께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시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공원에서 푸드 페스티벌 넉넉을 연다. 넉넉은 지난해 5월부터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한식 특화 푸드마켓이다. 인절미닭강정, 떡갈비 버거, 크림치즈 곶감말이 등 외국인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K푸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3일부터 8일까지는 개장 시간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앞당겨 해외 관광객과 가족 단위 시민이 더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울 왕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3~5일, 9일에는 해치 인형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대형 윷놀이 이벤트도 열린다. 6일부터 8일까지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도 진행된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케이팝데몬헌터스 돌풍으로 세계가 K컬처에 주목하는 지금, 넉넉이 K 푸드를 통해 서울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장모 살해 후 처남에 흉기 휘두른 20대男…아내와 ‘이 갈등’ 있었다

    장모 살해 후 처남에 흉기 휘두른 20대男…아내와 ‘이 갈등’ 있었다

    미국에서 이혼 소송 중이던 한 20대 남성이 장모를 살해하고 10대 처남에게 중상을 입힌 뒤 장모의 자택에 불을 지른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남성 A(27)씨는 장모의 자택에서 50세의 장모와 17세의 처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범행 직후 집 안에 있던 매트리스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40분 만에 진압됐다. 심각한 상처를 입은 장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얼굴과 등에 공격을 받은 10대 처남은 현재 치료받고 있다. A씨 또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경찰의 감시하에 구금된 상태다. 사건 당시 아래층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는 피해자의 가족 B(20)씨는 “처음에는 게임 중이라 잘 듣지 못했지만 큰 소리가 들려 위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그는 피를 흘리며 계단에 앉아있는 사촌(처남)과, 방에서 움직이지 않는 숙모(장모)를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사촌이 ‘칼을 든 남자가 있으니 아래층에 내려가 있어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B씨의 여동생 C(16)씨는 “큰 소리를 듣고 계단을 올라갔는데, 사촌이 온몸에 피를 흘린 채 앉아있었고, 복도에서 연기 냄새가 났다”고 증언했다. B씨와 C씨는 “이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다고 들었다”며 “평소 다툼 소리가 전혀 없었던 조용한 집이었다”고 토로했다. C씨는 “정말 친절하고 요리를 잘하시는 분이었다. 숙모의 음식을 정말 좋아했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사건 현장 인근에 65년간 거주했다는 한 이웃 주민은 “이곳은 주차 문제 외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 조용한 동네였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배에서 ‘이 소리’ 나면 젊어진다…70세 의사가 30년 지킨 습관

    배에서 ‘이 소리’ 나면 젊어진다…70세 의사가 30년 지킨 습관

    일본 외과 의사 나구모 요시노리(70) 박사가 최근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올해 70세임에도 60대로 보일 만큼 젊은 외모 때문이다. 그의 비결은 30년간 지켜온 ‘1일 1식’이었다. 도쿄지케카이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유방암 전문의로 활동 중인 나구모 박사는 30대 후반 건강 위기를 겪었다. 과음, 과식, 흡연으로 체중이 87kg까지 늘었고 요통과 부정맥까지 겪으면서 “이대로는 50세를 넘기지 못할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칼로리 계산 다이어트에 실패한 그는 식기 개수부터 줄이기 시작했다. 밥그릇, 국그릇, 반찬그릇을 하나씩 줄였더니 체중이 감량됐다. 다음으로 식기 크기를 아동용으로 바꿨고, 체중은 더 줄었다. 하지만 문제는 점심 식사 후 찾아오는 극심한 졸음이었다. 외과의로서 오후 수술이 많았던 그에게 졸음은 치명적이었다. 결국 그는 점심을 끊기로 결심했다. 가끔 점심 초대를 받아 과식하면 다음날 아침 위가 거북했고, 그럴 때는 아침도 건너뛰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하루 세 끼에서 두 끼, 한 끼로 자연스럽게 줄여나갔다. 하루 저녁 한 끼만 밥, 국, 채소로 간단히 먹는 ‘일즙일채’ 방식을 선택했고, 이를 수십 년간 지켜왔다. “꼬르륵 소리가 젊음의 신호” 나구모 박사는 공복 상태를 ‘젊음의 비밀’로 꼽는다. 그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한 번 들리면 내장지방이 연소되고, 두 번 들리면 외모가 젊어지며, 세 번 들리면 혈관이 젊어진다”고 말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공복 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지방 연소가 활발해지며, 세포 노화를 억제하는 시르투인 유전자가 활성화된다. 또한 공복일 때 아디포넥틴이라는 장수호르몬이 혈관을 회복시킨다. 반대로 배가 부르면 아디포사이토카인이라는 공격인자가 나와 혈관 내 세포에 상처를 내고 동맥경화로 이어진다. 나구모 박사는 “현대인의 한 끼는 100년 전 세 끼에 해당할 만큼 과잉 섭취가 일상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만의 주범으로 내장지방을 꼽으며, 30대 이후 남성과 폐경 후 여성은 내장지방형 비만이 되기 쉽기 때문에 하루 한 끼 식사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허리둘레 기준으로 남성은 85cm, 폐경 전 여성은 90cm, 폐경 후 여성은 85cm를 제시했다. 언제, 무엇을 먹어야 하나 우리 몸은 자율신경에 의해 컨트롤된다. 낮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일 모드 상태가 되고, 이때는 식욕도 별로 없고 소화흡수도 좋지 않다. 반면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돼 식욕도 생기고 소화흡수도 좋아진다. 나구모 박사는 아침식사에 대해 “성장기 아이, 환자, 임산부에게는 꼭 필요하다”면서도 “꼬르륵 소리도 안 나고 식욕도 없는데, 전날 과식을 했음에도 무리해서 아침을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복은 우리 몸에서 상처 입은 것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위궤양 환자가 일주일간 절식 후 회복되는 사례를 들었다. 점심의 경우, 식사 후 소화흡수를 위해 부교감신경이 우위를 보이면서 졸음이 온다. 나구모 박사는 “졸음을 참으며 일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며 “잠을 깨기 위해 니코틴, 카페인 같은 신경독을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낮잠을 잘 수 없는 환경이라면 점심은 가볍게 하는 게 좋다는 조언이다. 저녁식사는 몸의 영양소를 만들어주는 소중한 한 끼다. 나구모 박사는 ‘완전영양’을 강조한다. 생선을 통째로 먹으면 모든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처럼, 채소도 잎, 껍질, 뿌리째 먹고 곡물은 도정하지 않은 상태로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는 “옛 인류의 전통음식은 아무것도 버리지 않고 통째로 먹었다”며 “지금 우리는 편중된 영양만 섭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사람은 한 끼 식사 권하지 않는다 나구모 박사가 제시하는 안티에이징 원칙은 명확하다. 과식을 피하고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며,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반드시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에 현미와 생선을 뼈째, 채소와 과일을 껍질째 먹기, 단 음식과 백미·면류 줄이기, 많이 걷기, 대중교통에서 서 있기, 얇게 입고 생활하기, 찬물 샤워, 감사하는 마음과 스킨십 등의 생활 습관을 권장한다. 다만 그는 “성장기 아동, 임산부, 환자, 폐경 전 여성에게는 하루 한 끼 식사를 권하지 않는다”며 “30대 이후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 적합한 방법”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도쿄FM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나구모 박사는 지난 7월 출간한 신간 ‘이렇게 간단해! 암과 노화를 막는 방법’을 소개하며 “식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암 사망률을 절반으로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과 미국에서 1990년부터 암 사망률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2년 출간한 그의 저서 ‘1일 1식’은 일본에서 50만부 이상, 국내에서도 10만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최근 그의 근황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1일 1식을 반 년 정도 실천했는데 컨디션과 수면의 질이 모두 좋아졌다”며 “유전적 요인도 있겠지만 본인이 직접 실천하고 증명했다”고 반응했다. 나구모 박사는 “하루 한 끼라는 숫자에 연연하지 마라. 중요한 것은 배가 고플 때 먹는다는 것이다. 세 끼는 자본이 만든 구속이다. 우리는 너무 많이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을 아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냠냠 제천… ‘맛강한’ 충북의 가스트로 투어 가볼까

    냠냠 제천… ‘맛강한’ 충북의 가스트로 투어 가볼까

    충북 하고도 제천이다. 바다가 없는 내륙에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시골 도시다. 그런데 여기서 요즘 미식 여행(가스트로 투어)이 인기란다. 볼거리 제쳐두고 먹거리부터 찾는 여행법이야 이미 오래됐다. 하지만 제천과 미식의 조합이라니, 적잖이 생경하다. 사람 몸에 좋다는 약선을 앞세운 건강한 한 끼가 핵심인데, 약초 도시를 지향하는 제천으로서는 그럴싸한 선택지로 보인다. 개중에는 ‘깜놀’할 음식점도 있고. 입소문 난 몇몇 음식점은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성황이다. 소도시 제천의 변신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공식에 따라 제천 이곳저곳을 돌아봤다 제천은 ‘깻잎 머리’ 여학생과 그 ‘깻잎 머리’들이 즐겨 먹는 ‘(볼) 빨간 오뎅’으로 한때 주목받았다. 반짝 관심일 줄 알았는데 뜻밖에 ‘화력’이 좋았다. 그래서 내놓은 게 ‘가스트로 투어’다. 제천시가 2020년 출시한 가스트로 투어는 도심과 약선 음식거리 맛집들을 2시간 동안 돌아보는 미식관광 상품이다. 대구·영주와 함께 조선의 3대 약령시였다는 역사에서 힌트를 얻었다. A, B 코스로 나눠 빨간 어묵 같은 길거리 음식에 대파불고기 같은 식사용 음식을 조합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덩실분식’이나 ‘마당갈비’ 등의 식당과 몇몇 커피숍은 예약이 밀릴 정도로 떴다. ●새로 생긴 의림지 코스 알뜰하게 여행 이번에 내놓은 건 제천의 명소인 ‘의림지 코스’다. 역시 A, B 코스로 나뉘는데, 참가비가 저렴한 대신 정량의 절반 정도만 제공한다. 한데 말이 절반이지, 사실상 1인분이나 다름없다. 각자 먹는 양을 조절하며 다니길 권한다. A코스 이름은 ‘제대로 미식 코스’다. 의림지떡갈비의 약선비빔밥, 낭만짜장의 생전 처음 보는 크림 탕수육에 매콤달콤한 쟁반짜장 세트, 18가지 재료로 끓여냈다는 다원애의 궁중 쌍화차, 은근한 단맛이 매력인 커피플러스 제이의 디저트와 커피 등을 맛볼 수 있다. ‘감성의 미식 카페 코스’로 불리는 B코스 역시 뽕잎비빔밥으로 배를 채운 뒤 의림지 주변의 카페에서 티그레(호랑이 무늬 과자)와 홍차, 오미자차, 커피, 궁중다과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현지 식당 사정에 따라 메뉴 구성에 다소 변경이 생기기도 한다. 의림지 가스트로 투어는 도보로 진행된다. 2시간 남짓 먹고, 마시고, 산책하는 과정이 반복된다. 견과류, 육류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사전에 가이드를 담당하는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알려 주는 게 좋다. 체험 중심의 가스트로 투어보다 제대로 된 건강 밥상을 맛보고 싶다면 ‘약채락’ 표시를 단 식당을 찾아가면 된다. 약채락은 제천의 통합 음식 브랜드다. 이른바 네 가지 ‘약념’(藥念)을 사용하는 식당들로 구성된 일종의 연합체라 보면 틀림없겠다. 네 가지 약념은 황기를 섞어 숙성한 간장, 제천 대표 약재인 당귀가 들어간 고추장, 초페스토(소스), 뽕잎으로 만든 초소금을 일컫는다. 약초 고추장의 경우 제천만의 ‘특허’를 확보했다고 한다. 청풍호 인근의 성현한정식은 맛과 관광지 접근성을 다 갖춘 집이다. 한우 떡갈비, 더덕구이, 된장찌개, 블루베리솥밥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낸다. 직접 구워 먹는 디저트 ‘군밤’도 맛있다. 바우본가, 예촌, 노다지맛집, 원뜰 등도 약채락 ‘동맹’ 식당이다. 새터오리촌 청전동 본점은 한방오리 수육과 누룽지백숙, 로스구이 등 오리 요리를 세트로 내는 전문집이다. 오리로 수육을 만들어 보쌈처럼 먹는 방식이 독특하다. 전체적으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미식 기행이 진행되는 의림지는 나라 안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저수지로 명승이다. 역사학계에선 축조 시기를 삼한시대나 신라 때로 보는 경향이 우세하다. 삼한은 기원전 제천 일대에 존속했던 국가다. 이를 기준 삼으면 의림지의 역사는 2000년을 훌쩍 넘긴다. 신라 때라 해도 1500년은 족히 된다. 의림지 풍광을 운치 있게 만드는 것은 제방의 숲, 제림이다. 저수지를 수호신처럼 지키고 선 소나무들은 허리가 굽고 비틀어진 채로 수백 년을 버텨 왔다. 제림 한쪽엔 신털이봉이 있다. 의림지 조성 당시, 인부들이 작업을 마치기 전 짚신에 묻은 진흙을 털었는데 그 흙이 오랜 시간 쌓여 이뤄졌다는 야트막한 산이다. 조선시대 제천 출신 오상렴의 시문집 ‘연초재유고’에 신털이봉이 “산림이 뻑뻑이 우거지고 풍요로워 경치가 빼어난 신월산(新月山)”으로 기록됐다고 한다. 제림 옆은 용추폭포다. 약 30m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물 떨어지는 소리가 용 울음소리처럼 들린다고 해서 ‘용폭포’라고도 한다. 폭포 위 유리 전망대에 서면 발아래로 폭포가 보인다. 머리카락이 쭈뼛 솟을 만큼 짜릿하다. 의림지는 가야금을 창제했다는 우륵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이라고 한다. 가야금을 타던 바위 우륵대, 물을 마시던 우륵정 등이 남아 있다. 의림지역사박물관도 멋들어지다. 의림지 경관을 어지럽히지 않도록 바짝 몸을 낮춘 건물의 자태가 인상적이다. 전시관 곳곳에서 의림지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디지털 액자, 트릭 아트 등의 콘텐츠도 마주할 수 있다. ●곳곳에 솔탑공원 등 녹색길 호평 의림지 위엔 제2의림지가 있다. 흔히 ‘비룡담’이라 불린다. 저수지 주변에 물안개길이란 목재데크길이 조성돼 있다. 높낮이가 거의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비룡담 가운데엔 쉼터, 동물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다. 밤엔 경관조명이 켜지며 더욱 몽환적으로 변모한다. 의림지와 비룡담 사이엔 솔밭공원이 있다. 2008년 조성됐다. 솔숲과 잔디가 고즈넉하게 어우러졌다. 소나무는 모두 691그루다. 군데군데 조각상도 세워져 있다. 산책하기도 좋고, 쉬거나 인증사진을 찍기도 좋다. 의림지뜰엔 ‘삼한의 초록길’이 조성됐다. 의림지뜰은 의림지 아래로 펼쳐진 너른 들녘을 일컫는 표현이다. 도시화로 인해 옛날에 견줘 규모는 대폭 축소됐지만, 의림지뜰의 과학성과 상징성, 역사성 등을 고려해 더이상 개발하지 않고 현재 남은 형태만이라도 유지하겠다는 것이 제천시의 방침이다. 그 정책이 오래도록 유지됐으면 좋겠다. 삼한의 초록길은 의림지뜰을 관통하는 산책로다. 거리는 2㎞ 정도. 길 주변에 초목을 심어 분위기를 조성했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4차선 도로 위로 에코 브리지도 놓았다. 이 덕에 낮과 밤,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이 어우러져 이 길을 걷는다. 삼한의 초록길 들머리엔 빛정원과 그네마당 등의 공간도 조성됐다. 연인들이 ‘낭만 샷’ 찍기에 딱 좋다. 경관조명까지 들어와 밤에 방문해도 문제없다. 주차장도 잘 갖춰졌다. 이제 제천 시내를 벗어나 외곽으로 나간다. 제천까지 왔으니 청풍호 방문은 필수다. 제천의 연관검색어 같은 곳으로, 어느 계절에 찾아도 빼어난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알려졌듯 청풍호는 제천 권역의 충주호를 달리 부르는 이름이다. 이 일대에서 눈치 없이 ‘충주호’를 입 밖에 냈다가는 눈총받는다. 충남 부여를 지나는 금강을 백마강, 경기 여주를 지나는 한강을 여강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충주댐에 수몰되기 전 이 일대의 지명도 ‘청풍’이었다. 그러니까 지역민의 기억과 자존심이 담긴 표현이 바로 ‘청풍호’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로 가을 맞이도 막 시작된 제천의 가을을 먼저 맞으려면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야 한다. 물태리 정류장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 구간을 운행한다. 비봉산의 명성을 알리는 데 일등 공신 노릇을 한 모노레일도 여전히 운행 중이다. 다만 수송 인원이 적고 늘 예약이 밀리는 통에 요즘은 케이블카로 대체되는 추세다. 비봉산은 봉황이 비상하는 모습을 닮았다는 산이다. 해발 531m로 그리 높지 않지만, 청풍호 중심에서 사방을 굽어볼 수 있어 풍경의 명산으로 꼽힌다. 케이블카는 강풍(초속 15m 이상), 낙뢰 발생 시 운행을 중단한다. 정방사는 금수산 신선봉에서 뻗어 내린 능선 자락에 터를 잡은 절집이다. 거대한 암벽에 안긴 절집의 자태도 좋지만 그 아래 펼쳐지는 풍경은 훨씬 빼어나다. 대웅전 앞에 서면 멀리 월악산과 푸른 바람 일렁이는 청풍호 일대가 한눈에 잡힌다. 무암사도 찾을 만하다. 소(牛)의 사리가 담긴 부도와 1200년 된 싸리나무로 만든 대웅전 기둥이 유명한 절집이다. 경내에서 ‘한수 이남에서 가장 빼어나다’는 동산 남근석의 머리 부분이 살짝 보인다. 배론성지는 가을이 깊어 갈수록 풍경도 농익어 가는 곳이다. 신유박해(1801) 때 많은 천주교인이 숨어 살던 성지다. ‘황사영 백서 사건’의 주인공 황사영이 당시의 박해 상황을 적은 밀서를 집필한 토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인 성 요셉 신학교 등의 자취가 남아 있다. 김대건 신부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사제로 기록된 최양업 신부의 묘도 여기 있다. 배론은 골짜기가 배 밑바닥 모양을 닮아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가을이면 단풍나무 등 무수한 활엽수들이 농염한 풍경을 펼쳐낸다. 한옥 누각 형태인 배론본당,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의 길, 피정의 집, 조각공원 등 볼거리도 많다. 봉양읍에 있다. [여행수첩] -가스트로 투어는 예약제(citytour.jecheon.go.kr)로만 진행된다. 최저 4인 이상, 최대 15인 예약할 수 있다. 의림지권 코스 1인 2만 7500원. 커피의 경우 기본은 아메리카노이지만 1000원을 더 내면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수준급의 드립 커피로 바꿀 수 있다. -제천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도시 중 하나다. 가입하면 혜택이 풍성하다. 힐링 스파로 소문난 포레스트 리솜이 30% 할인되고 청풍호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각 2000원, 청풍나루와 제천 시티투어는 각 3000원 할인된다. -국립제천치유의숲에서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상체질 차테라피, 퇴계 이황의 건강 비법이라는 활인심방 숲테라피 등으로 구성됐다. 1인 1시간에 6000원이다. ‘숲e랑’ 누리집에서 예약해야 한다. 단체는 전화 상담을 받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관광객도 산책은 즐길 수 있다.
  • 李대통령이 ‘항공기 유도원’ 역할… 경주 APEC 홍보영상 ‘깜짝 등장’

    李대통령이 ‘항공기 유도원’ 역할… 경주 APEC 홍보영상 ‘깜짝 등장’

    가수 지드래곤(GD) 등 한국 대표 스타들과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세계에 알리는 영상에 등장했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2일 영화감독 박찬욱, 축구선수 박지성, 셰프 안성재,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DJ 페기 구가 등장한 특별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홍보 영상은 뉴욕페스티벌 등에서 수상한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APEC 2025 코리아 홍보대사인 지드래곤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한국을 상징하는 한옥 외관의 퓨전 한식당에 APEC 회원들이 모이는 내용으로 ‘세계가 경주로 모인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영상 중간에는 이 대통령이 경주로 향하는 항공기의 지상 이동을 안내하는 항공기 유도원 역할로 2초간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양손에 경광봉을 들고 각국 항공기를 대한민국 항공기 뒤로 정리하는 장면으로, APEC 회원 정상들이 경주에 모이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영상에는 제작을 위한 최소한의 실비만 지원됐고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출연료 없이 참여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이제부터 진짜 #주차관리남. 감독님 이거 맞아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 촬영 당시 모습이 찍힌 사진 7장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외교부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가 오는 31일 호텔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을 총괄한다며 그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에드워드 리는 “한국 음식은 오랫동안 전통을 지켜 왔고 동시에 혁신을 통해 세계와 융화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며 “이번 만찬에서 그 두 가지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추석을 맞아 오는 5일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 ‘공유 숙박’ 내국인 이용 합법화… 케데헌발 K팝 공연장 더 짓는다

    원칙적으로 외국인에게만 허용되는 ‘에어비앤비’ 등 국내 공유 숙박 시설을 내국인도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세계적 흥행으로 한국과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발맞춰 ‘K팝 공연장’도 더 짓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관광산업 활성화와 다양한 숙박 수요를 충족하고자 내국인 공유 숙박 제도화를 추진하고 숙박업 진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개인이 보유한 주택이나 빈방을 빌려주는 공유 숙박은 외국인 대상으로만 허용됐다. 예외적으로 내국인 대상 공유 숙박(연 180일 이내)을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4000명 이내 호스트(집주인)를 모집해 지난해 10월 14일부터 내년 10월 13일까지 2년간 허용하고 있다. 정부는 관광진흥법 시행령의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규정을 개정해 내국인도 도심 공유 숙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K팝 공연장을 꾸준히 늘려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협 측도 “폭발적인 글로벌 K팝 수요에 대응하는 대형 공연장 확충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최근 국내 아이돌 그룹의 K팝 공연이 주로 미국·일본 등 외국의 대형 공연장(아레나)에서 열리면서 ‘재주는 한국이 부리고 공연 수익과 공연장 주변 음식·숙박 등 소비 효과는 외국이 다 가져간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빈집 관리를 ‘빈 건축물’ 관리로 확대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빈집은 1년 이상의 미거주·미사용 주택을 지칭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 빈집은 13만 4000가구였다. 국토부는 20년 이상 된 노후 비주택과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까지 ‘빈 건축물’로 규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세계 미식 풍성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세계 미식 풍성

    미식의 고장 목포에서 ‘K-푸드의 원류’ 남도 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2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세계 38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최초로 미식을 주제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미식산업박람회는 주제관, 미식문화관, K-푸드 산업관 등 3개의 전시관과 국제경연, 글로벌 미식 행사,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주제관은 남도의 발효 문화와 장인의 조리도구, 잔칫날 등을 첨단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체험형 콘텐츠와 천일염, 김 수확 체험 등을 선보인다. 미식문화관은 남도 음식 명인의 조리 시연 및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과 미식 강국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태국 등 글로벌 미식관을 통해 관람객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남도 음식과 세계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K-푸드 산업관에서는 135개 기업이 참여해 미식과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아세안 파빌리온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의 미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K-푸드 마스터’에서는 해외 13개국 셰프들이 남도 식재료와 전통장을 활용한 요리 경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남도미식 레스토랑’에서는 정지선, 오세득, 미카엘 등 국내외 스타셰프 6인이 남도 식재료로 만든 창작 요리를 선보이고, ‘주류 페어링’에서는 남도 음식과 어울리는 전통주 및 세계 와인을 코스 형태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남도대표맛집 미식로드’에는 전남 22개 시군의 맛집이 참여해 지역 대표 음식과 전통 메뉴를 현장에서 조리·판매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110여 개 식품·식자재 기업과 해외 바이어 60여개사를 매칭해 수출 기회를 넓히는 산업 연계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이번 미식산업박람회를 통해 전남의 글로벌 미식 중심지 도약과 식품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 추석 밥상 물가 껑충…“차례상 차리기가 무섭다”

    추석 밥상 물가 껑충…“차례상 차리기가 무섭다”

    인천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61)씨는 지난 2일 추석 준비를 위해 인근 마트를 찾았다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장을 보고 나니 생각했던 예산을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민생지원 소비쿠폰이 있어도 차례상 비용이 30만원을 훌쩍 넘으니 부담이 크다”며 “예전 같으면 명절이라고 가족들과 먹을 음식을 넉넉히 담았을 텐데 이제는 가격을 먼저 보게 된다”고 토로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널뛰면서 차례상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쌀값 급등과 축·수산물, 외식물가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쌀(상품) 20㎏ 소매가는 6만 8435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32.4% 올랐다. 명절에 자주 찾는 참조기(냉동·중품)는 2138원으로 지난해보다 9.1% 상승했다. 고등어(염장) 역시 6193원으로 20.1% 올랐다. 과일 가격도 예외는 아니다. 사과(홍로) 10개 가격은 2만 6512원으로 지난해 대비 13.7% 상승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삼겹살은 100g당 3164원으로 지난해보다 8.2% 비싸졌다. 소 안심(1+)은 100g당 1만 4079원으로 지난해보다 1.7% 올랐다. 최근 소비자물가는 2%대로 정부 목표치에 근접했지만, 먹거리 물가는 좀처럼 안정되지 못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 상승했다. 반면 축산물은 지난해보다 5.4%, 수산물은 6.4% 상승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다. 외식도 3.4%나 올랐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소고기 및 돼지고기 공급을 평시 대비 1.3배 이상 확대하고 있다”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추석 이후에도 자조금 및 유통업체 등과 협업해 한우·한돈 등 국산 축산물에 대한 할인 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속도로 ‘한끼’ 식사도 직영 휴게소에서?…돈까스·우동·떡꼬치 더 저렴

    고속도로 ‘한끼’ 식사도 직영 휴게소에서?…돈까스·우동·떡꼬치 더 저렴

    추석 명절 고속도로 이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의 임대 휴게소 운영 방식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과도한 수수료율에 따른 높은 음식값과 수익률 차이에도 여전히 직영 휴게소 비율을 확대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식음료 평균 가격은 임대가 직영 대비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돈까스의 평균 가격은 임대 휴게소가 1만 1236원으로 직영 휴게소 1만 838원 대비 3.7% 높았다. 우동은 임대 휴게소가 6374원으로 직영 휴게소 6231원 대비 2.3% 더 비쌌다. 이 외에 라면은 임대가 직영 대비 1.6%, 핫도그는 1.2%, 떡꼬치류는 2.1%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대 휴게소는 도로공사가 운영업체에 일정의 임대료를 받고 운영권을 넘기면 운영업체가 입점업체와 계약을 맺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실상 재임대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높은 수수료율이 책정되고 소비자 가격도 덩달아 상승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무엇보다 직영 휴게소가 임대 휴게소 대비 도로공사에 안겨주는 수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23년 직영 휴게소 1곳당 순이익은 10억 2200만원으로 임대 휴게소에서 받는 평균 임대료 8억4700만원 대비 20.7%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은 “고속도로 직영 휴게소 커피와 분식, 밥 가격이 임대 휴게소보다 더 저렴하다”면서 “도로공사 입장에서도 수익이 더 높은 만큼 직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서 국민이 저렴하게 휴게소를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상) 타는 순간 넘어진다는 독일 놀이기구 정체

    (영상) 타는 순간 넘어진다는 독일 놀이기구 정체

    매년 가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민속 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에는 색다른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바로 핸드레일이 없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간 뒤, 목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토보간’(Toboggan)인데요. 문제는 올라가는 과정입니다. 손잡이가 없어 중심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칫하면 그대로 넘어지기 쉬운 건데요. 특히 밤에는 술에 취한 사람들이 많이 도전해 더 흥미진진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덕분에 매년 축제 이후에는 ‘토보간 탑승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곤 하죠. 케찹이 직접 모아온 화제의 토보간 탑승자들,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 옥토버페스트 더 알아보기-1810년 바이에른 왕세자 루트비히 1세와 테레제 공주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원래는 경마 대회 중심의 스포츠 축제였으나, 점차 맥주·음식·전통 음악이 어우러진 대규모 축제로 발전-매년 뮌헨의 넓은 공원 테레지엔비제(Theresienwiese)에서 개최-매년 방문객 수백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천고마비, 오감만족’ 천안·공주·계룡·태안 특별한 가을 여행

    ‘천고마비, 오감만족’ 천안·공주·계룡·태안 특별한 가을 여행

    10월 ‘먹고 보고 체험’ 오감 만족 여행충남 오감 만족 여행 눈길눈과 마음으로 즐기는 충남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10월 입으로 즐기는 천안·예산·홍성 등 충남의 맛과 멋의 명소 소개에 나섰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매월 새 관광 주제를 선정해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월간 충남’을 운영 중이다. 10월은 ‘맛과 멋의 계절’을 주제로 가족·연인·친구 등과 방문하기 좋은 다양한 먹거리 축제를 선정했다. 천안 빵빵데이, 더 빵빵해져 빵의 도시 천안을 대표하는 ‘빵빵데이’가 오는 18~19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대전 대표 ‘빵축제’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건강 빵’을 주제로 한 차별화된 축제다. 올해 빵빵데이 일정은 공교롭게도 대전 대표 빵 축제와 일정이 같다. 1934년 호두과자를 시작으로 천안에는 50여개의 호두과자 점과 500여개 빵집이 있다. 천안을 대표하는 53개 동네빵집이 참여한다. 각 빵집은 대표 제품과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원재료로 한 빵을 1종 이상 선보인다. 제과 기능장이 직접 선보이는 공예·실용빵 전시관도 마련된다. 제과협회와 백석문화대학교는 어린이를 위한 쿠키 만들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컵케이크·빼빼로 만들기, 호두과자 굽기 체험 등이 준비된다.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남당항까지 홍성에서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 열려 다양한 바비큐 음식을 저렴하게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함께 들러볼 관광지로는 남당항에서 배로 10분 거리인 홍성 유일한 섬 죽도와 음악분수와 레이저 쇼,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천수만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홍성 스카이타워 등도 있다. 성군은 신바람 관광택시를 운영해 기차 여행객이 편리하고 부담 없이 지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홍성 여행 코스로는 홍주읍성 →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 죽도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 남당노을전망대 → 홍성스카이타워 코스를 추천한다. 국밥·국수·국화 ‘삼국축제’에 예산사과도 예산에서는 23~26일까지 ‘삼국축제(국밥·국수·국화)’와 ‘예산 사과 축제’가 동시에 열려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선사한다. 인근 관광지로는 수덕사, 덕산 메타세쿼이아길, 덕산온천 족욕장과 황톳길 등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곳들이 많다. 예당호에선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를 만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예당호 어드벤처 체험도 할 수 있다. 1일 신규 개장한 예당호 전망대에서는 자연 풍경과 아름다운 야간 경관조명을 즐길 수 있으며, 10월 한 달간 문화체육관광부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연계 ‘잔망루피’ 이모티콘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산 여행 코스로는 수덕사 → 덕산 메타세쿼이아길→ 덕산온천 족욕장과 황톳길 → 예당호 전망대·어드벤처 → 예산장터시장→ 삼국축제·사과축제 코스를 추천한다.
  • ‘이것’ 끊었더니…“50대 엄마가 20대 딸 옷 입게 됐다”

    ‘이것’ 끊었더니…“50대 엄마가 20대 딸 옷 입게 됐다”

    가을 초입에 들어선 요즘, 야식의 유혹은 어느 때보다 강렬하다. 우리 몸은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지방을 축적하려는 경향이 강해져 살이 찌기 쉬워진다. 특히 야식으로 고열량의 음식과 술까지 자주 먹는다면 하루 성인 권장 열량을 훌쩍 넘어서는 것을 물론 이에 따라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야근 때 야식 먹는 습관이 생기면 나중에 배가 고프지 않아도 밤마다 특정 음식을 먹고 싶어지는‘가짜 배고픔’ 에 시달리게 된다. 이는 에너지가 부족해서 생기는 식욕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생기는 ‘쾌락적 식욕’이다. 50대에도 20대 몸매를 유지하는 배우 유혜정 역시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유혜정은 최근 TV조선 ‘슬기로운 정보생활 알콩달콩’에 출연해 “의류 쪽 일을 하다 보니까 밤에 물건을 보러 가면 거기에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다”며 “야식을 많이 먹게 돼 15㎏ 정도가 쪄서 64㎏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야식을 끊고 다이어트를 해 허리둘레가 13㎝나 줄었다. 이제는 20대 딸 옷도 입는다”고 말했다. 야식을 줄이려면 낮 동안 단백질 등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야 한다. 식욕이 샘 솟는 밤에 물을 때때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도 참기 힘들다면, 삶은 달걀, 채소, 우유 등을 소량으로 먹으면 좋다.
  • “역대급” 李부부, 예능 출격…대통령의 냉장고 턴다

    “역대급” 李부부, 예능 출격…대통령의 냉장고 턴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취임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연휴 기간인 5일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유명 셰프들이 의뢰인의 냉장고에 든 재료로 15분 동안 요리하며 대결을 펼치는 형식이다. 이번 방송은 ‘K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주제의 추석 특집으로 특별 편성됐다. JTBC는 예고편에서 “역대급 게스트가 온다”라며 이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방송에서 이 대통령 부부는 ‘K푸드 전도사’를 자처하며, 한국의 제철 농수산물과 전통 추석 음식을 소개한다. 또한 평소 즐겨 먹는 한식과 한가위와 관련된 옛 추억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좋아할 만한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며 “넷플릭스로도 세계에 방영되는 만큼 글로벌 시청자에게 음식을 통한 K컬처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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