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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 서울시의원, 사찰음식 축제마당 & 왕실다례 재현… 전통문화 향기 속 성황리 개최

    김원중 서울시의원, 사찰음식 축제마당 & 왕실다례 재현… 전통문화 향기 속 성황리 개최

    최초 원찰 흥천사(서울시 성북구 흥천사길 29, 주지 각밀 스님)에서 열린 ‘사찰음식 축제마당 & 왕실다례 재현’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심곡사(주지 원경 스님)가 주최하고 성북구 사찰연합회, 성북경찰서 경승실, 흥천사가 공동 후원했으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왕실 사찰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지닌 흥천사에서 ‘왕실사찰 다례’의 재현 행사와 성북구 사찰연합회 소속 사찰에서 준비한 사찰음식 나눔으로 진행됐다. 각 사찰은 호박죽과 짠지무김치, 마찹쌀구이, 우엉잡채, 숭채만두, 두부우엉김밥 등 1000인분이 넘는 정갈한 음식을 준비해 가을 정취 속에 따뜻한 나눔의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고종 황제의 종손인 이준 황손과 김성자 종부가 직접 왕과 왕비 역할을 맡아 왕실다례를 재현, 흥천사의 역사적 품격과 전통의 의미를 한층 더 빛냈다. 김 의원은 이날 개회식에서 다반개반(茶盤開盤) 의식에 참여해 차회의 시작을 알리며 “사찰음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우리 문화의 정신이 담긴 유산”이라며 “이처럼 전통과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과 함께한 이번 축제는 성북구 사찰연합회장 원경 스님(심곡사 주지)과 흥천사 회주 정념 스님, 성북경찰서 경승실장 각밀 스님(흥천사 주지), 성북구 사찰연합회 부회장 지산 스님, 길상사 주지 덕조 스님 등 사찰연합회 소속 스님과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전통다례와 사찰음식을 통해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멋과 의미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 (영상) Z세대 새로운 명상법? 틱톡 ‘무자극 챌린지’ 유행 [SNS 트렌드]

    (영상) Z세대 새로운 명상법? 틱톡 ‘무자극 챌린지’ 유행 [SNS 트렌드]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이용하는 Z세대 사이에서 ‘지루함 견디기’, 즉 ‘무자극 멍때리기’(Raw Dogging Boredom·로 도깅 보어덤)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아무런 자극 없이 지루함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챌린지인데요. 정해진 시간 동안 휴대폰, TV, 음악, 음식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보냅니다. 일정 시간 동안 타이머를 맞추고, 휴대폰으로 타임랩스를 찍으면 되는데요. 전문가들은 평소 TV, 문자, 틱톡 등으로 끊임없이 도파민 자극을 받는 뇌가 ‘새로운 자극’을 계속 원하게 되는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조용한 시간’을 의도적으로 보내면 이러한 욕구가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때리며 얼마간 보내면 몸과 뇌를 진정시키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최소 15분 이상을 ‘무자극’ 상태로 보내면 점점 평온함을 느끼게 된다고 하네요. 또한 ‘지루함’을 감내하는 연습이 집중력 회복과 감정 정리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하루 15분 동안의 침묵은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무자극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며 일부는 하루 5분부터 시작해 1시간까지 도전하는데요. 댓글에서는 “Z세대가 명상을 재발명했다”는 반응과 “그냥 타임아웃(벌세우기) 아닌가?”라는 반응이 교차하고 있는데요. 틱톡에서 유행하는 ‘무자극 챌린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2023년 국내에서 ‘탕후루’(糖葫蘆)가 선풍적 유행을 일으켰다. 숏폼 플랫폼에서 시작된 이 열풍은, 과일 위 설탕 코팅을 깨물 때 나는 ‘바삭’ 소리를 강조한 ASMR 먹방 콘텐츠가 저연령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거리 곳곳에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2024년에는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부른 ‘마라탕후루’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탕후루 열풍이 서서히 잦아들던 무렵, 바다 건너 일본 ‘아메요코 시장’에서 익숙한 멜로디를 들었다. 처음에는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인파 속 소음이 만들어낸 착각이라 생각하며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서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분명 ‘마라탕후루’였고, 놀랍게도 번안곡이 아닌 한국어 원곡 그대로였다. “그럼 제가 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 이 익숙한 멜로디는 현재 약 400개의 상점이 밀집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쿄의 대표 명소, 아메요코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철도고가 아래 500m의 시장 아메요코 시장은 JR 우에노역과 JR 오카치마치역 사이의 철도 고가 아래를 따라 약 500m 길이로 상점들이 늘어선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형태는 시장이 시작된 역사적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JR 야마노테선 우에노역에서 시노바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자마자 시장 입구에 닿을 수 있었다. 시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 라면의 자존심, ‘농심 신라면’이었다. 이미 K-라면의 위상이 높아져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우리나라 라면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대개 패키지에 그 나라 글자가 새겨진 현지화된 제품이 대부분이다. 라면의 원조인 일본 땅에서, 그것도 패키지에 한글이 새겨진 오리지널 신라면이 매대에 놓여 있는 것을 보자 ‘외국에서 한글이 적힌 제품을 마주할 때면, 자연스레 애국심이 솟는다’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이 풍경은 시장의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다. 미군 물품 암시장에서 관광 명소가 되기까지 아메요코 시장의 공식 명칭은 ‘아메야 요코초’(アメヤ 横丁)이며, 그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요코초’는 좁은 길, 골목, 작은 음식점이 밀집한 거리라는 의미다. 첫 번째는 ‘아메리카 요코초’(アメリカ 横丁) 설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미국 물품’들이 이곳을 통해 암암리에 거래되었기 때문에 ‘아메리카 요코초’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아메야 요코초’(飴屋 横丁) 설이다. 당시 설탕이 무척 귀했기 때문에 사탕(飴·아메)이 인기가 많았는데 , 이 곳에 사탕 가게(飴屋, 아메야)들이 많이 모여 있어 ‘아메야 요코초’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전후 혼란 속에서 암시장으로 시작된 아메요코 시장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국전쟁 당시 일본은 미군의 전쟁 수행을 위한 핵심 병참 기지 역할을 했고 , 이에 따라 더 많은 군수물품이 일본으로 유입되었는데 , 이 물품들이 암암리에 아메요코 시장을 통해 풀리면서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졌다. 이후 고도 성장기를 맞이한 1970년대에는 저렴한 수입품이 거래되는 공간으로, 각종 해산물과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변모했다. 2000년대 이후 대형 쇼핑몰과 온라인 쇼핑에 밀려 수많은 재래시장이 쇠퇴했지만 아메요코 시장은 어중간한 변화 대신 전통시장으로서의 본질과 활기를 지키며 오히려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K-드라마와 K-팝의 영향으로 한국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잊을 수 없는 ‘인생 덮밥’의 여운 아메요코 시장은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기 넘치는 곳이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길거리 음식, 일반 식당, 그리고 선술집이 한데 어우러져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선술집 문화가 유명한데 서서 마시는 이자카야가 밀집한 구역에서는 다양한 주류와 함께 꼬치구이, 회, 제철 해산물 등을 맛볼 수 있다. 이곳 아메요코 시장에서 먹은 장어덮밥을 두고 초등학생 아들은 “태어나서 먹은 덮밥 중에 가장 맛있는 ‘인생 덮밥’”이라고 말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처음 맛본 한 그릇의 장어덮밥은 어린 초등학생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날 혀끝에 남은 장어덮밥의 여운이 지금도 선명하다. 아메요코 시장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역사와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앞으로도 도쿄를 찾는 이들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
  •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한ZOOM]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한ZOOM]

    2023년 국내에서 ‘탕후루’(糖葫蘆)가 선풍적 유행을 일으켰다. 숏폼 플랫폼에서 시작된 이 열풍은, 과일 위 설탕 코팅을 깨물 때 나는 ‘바삭’ 소리를 강조한 ASMR 먹방 콘텐츠가 저연령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거리 곳곳에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2024년에는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부른 ‘마라탕후루’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탕후루 열풍이 서서히 잦아들던 무렵, 바다 건너 일본 ‘아메요코 시장’에서 익숙한 멜로디를 들었다. 처음에는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인파 속 소음이 만들어낸 착각이라 생각하며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서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분명 ‘마라탕후루’였고, 놀랍게도 번안곡이 아닌 한국어 원곡 그대로였다. “그럼 제가 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 이 익숙한 멜로디는 현재 약 400개의 상점이 밀집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쿄의 대표 명소, 아메요코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철도고가 아래 500m의 시장 아메요코 시장은 JR 우에노역과 JR 오카치마치역 사이의 철도 고가 아래를 따라 약 500m 길이로 상점들이 늘어선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형태는 시장이 시작된 역사적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JR 야마노테선 우에노역에서 시노바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자마자 시장 입구에 닿을 수 있었다. 시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 라면의 자존심, ‘농심 신라면’이었다. 이미 K-라면의 위상이 높아져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우리나라 라면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대개 패키지에 그 나라 글자가 새겨진 현지화된 제품이 대부분이다. 라면의 원조인 일본 땅에서, 그것도 패키지에 한글이 새겨진 오리지널 신라면이 매대에 놓여 있는 것을 보자 ‘외국에서 한글이 적힌 제품을 마주할 때면, 자연스레 애국심이 솟는다’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이 풍경은 시장의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다. 미군 물품 암시장에서 관광 명소가 되기까지 아메요코 시장의 공식 명칭은 ‘아메야 요코초’(アメヤ 横丁)이며, 그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요코초’는 좁은 길, 골목, 작은 음식점이 밀집한 거리라는 의미다. 첫 번째는 ‘아메리카 요코초’(アメリカ 横丁) 설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미국 물품’들이 이곳을 통해 암암리에 거래되었기 때문에 ‘아메리카 요코초’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아메야 요코초’(飴屋 横丁) 설이다. 당시 설탕이 무척 귀했기 때문에 사탕(飴·아메)이 인기가 많았는데 , 이 곳에 사탕 가게(飴屋, 아메야)들이 많이 모여 있어 ‘아메야 요코초’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전후 혼란 속에서 암시장으로 시작된 아메요코 시장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국전쟁 당시 일본은 미군의 전쟁 수행을 위한 핵심 병참 기지 역할을 했고 , 이에 따라 더 많은 군수물품이 일본으로 유입되었는데 , 이 물품들이 암암리에 아메요코 시장을 통해 풀리면서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졌다. 이후 고도 성장기를 맞이한 1970년대에는 저렴한 수입품이 거래되는 공간으로, 각종 해산물과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변모했다. 2000년대 이후 대형 쇼핑몰과 온라인 쇼핑에 밀려 수많은 재래시장이 쇠퇴했지만 아메요코 시장은 어중간한 변화 대신 전통시장으로서의 본질과 활기를 지키며 오히려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K-드라마와 K-팝의 영향으로 한국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잊을 수 없는 ‘인생 덮밥’의 여운 아메요코 시장은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기 넘치는 곳이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길거리 음식, 일반 식당, 그리고 선술집이 한데 어우러져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선술집 문화가 유명한데 서서 마시는 이자카야가 밀집한 구역에서는 다양한 주류와 함께 꼬치구이, 회, 제철 해산물 등을 맛볼 수 있다. 이곳 아메요코 시장에서 먹은 장어덮밥을 두고 초등학생 아들은 “태어나서 먹은 덮밥 중에 가장 맛있는 ‘인생 덮밥’”이라고 말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처음 맛본 한 그릇의 장어덮밥은 어린 초등학생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날 혀끝에 남은 장어덮밥의 여운이 지금도 선명하다. 아메요코 시장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역사와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앞으로도 도쿄를 찾는 이들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
  •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초반 이틀 5만명 ‘북적 북적’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초반 이틀 5만명 ‘북적 북적’

    황금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 개막 이틀 동안 관광객 5만여명이 몰리며 가을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다. 27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5일과 26일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5만1000여명으로 작년 4만 8000여명보다 6%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축제장에 입점한 지역 음식관과 농특산물, 푸드트럭 등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9.2% 상승했다. 특히 체험인원이 지난해 6700명에서 거의 두 배 증가한 1만 3000여명으로 나타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강진 반값여행을 신청해 강진만을 찾은 서울 60대 부부는 “강진 반값여행으로 1박2일 코스로 왔다”면서 “갈대밭의 정취가 젊은 날을 더욱 그립게 한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농특산물 코너에서 서리태와 녹두 등 강진산 농특산물을 한 아름 샀다. 6살과 4살 두살 터울의 손자 손녀와 함께 목포에서 온 70대 부부는 “손주들이 어린이 놀이터에서 맘껏 뛰놀고 간식거리도 사 먹고 아주 좋아했다”며 “오히려 나이 든 우리가 더 즐거웠던 하루였다”고 느낌을 밝혔다.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온 산악회원 20여명도 강진만 생태공원을 찾았다. 이들은 “갈대축제를 한다길래 한걸음에 달려 왔다”며 “회원들과 가을풍경을 누리고 파전에 막걸리 한 잔, 흥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생태 축제’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지난해보다 문화 다양성과 친환경 생태 체험,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강화돼 더욱 풍성해졌다. 이번 축제에는 생태환경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살린 업사이클링 체험도 확대됐다.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공예와 폐플라스틱 뚜껑을 재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는 동시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강진교육지원청이 함께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들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자연 속에서 배우고 놀며 성장할 수 있는 ‘어린이 맞춤형 교육축제’로 운영된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탐구심을 자극할 ‘생태탐사 브이로그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30일 열린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남도교육감상과 강진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강진교육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30일에 진행되는 ‘생태환경 독서골든벨’ 역시 어린이와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전남도교육감상, 최우수상은 강진군수상, 우수상은 강진교육장상이 수여된다. 지역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강진 쌀귀리 홍보관과 특산품 판매관, 가을 국화전시 등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 내 많은 가을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을 찾아준 관광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다양한 문화와 생태 체험,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살 빼려고 맞았는데 ‘술맛’ 뚝…해외 셀럽 썼다는 ‘그 비만약’의 깜짝 반전

    살 빼려고 맞았는데 ‘술맛’ 뚝…해외 셀럽 썼다는 ‘그 비만약’의 깜짝 반전

    이른바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며 해외 유명인사들이 투약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GLP-1 비만 치료제가 술 취기까지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중 감량을 넘어 알코올 중독 치료라는 뜻밖의 가능성이 열리면서 의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공대 프랄린 생의학연구소 연구팀이 비만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GLP-1 약물을 투약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낮고 취한 느낌도 덜했다고 밝혔다. 식욕을 억제하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로는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이 대표적이다. 이 약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4㎏ 감량 비결로 직접 언급하고, 유명 모델 킴 카다시안이 위고비로 한 달 만에 7㎏을 뺐다고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10~20분 간 혈중 알코올 농도 천천히 상승”이번 연구에는 최소 4주 이상 GLP-1 약물을 투약한 사람 10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 10명이 참여했다. 두 그룹 모두 하룻밤 금식한 뒤 동일한 간식을 먹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약 0.08%에 도달하도록 계산된 양의 술을 마셨다. 연구진은 4시간 동안 참가자들의 혈중 알코올 농도, 음주 욕구, 식욕, 메스꺼움, 혈당 수치를 측정했다. 또한 “얼마나 취한 느낌이 드나요?”라는 질문에 0~10점 척도로 답하게 했다. GLP-1 약물을 투약한 그룹은 처음 10~20분 동안 혈중 알코올 농도가 천천히 상승했고, 전체적으로 더 낮은 수치를 유지했다. 초기에 취한 느낌도 덜하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GLP-1 약물의 작용 원리로 설명된다. 위 배출 속도를 늦춰 알코올이 체내에 천천히 흡수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연구 공동저자인 알렉스 디펠리체안토니오 버지니아공대 교수는 “GLP-1 약물이 알코올이 혈류 유입 속도를 늦춰 취기를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음주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한 GLP-1 약물 투약 그룹에서 음주 욕구 자체가 낮아진다는 점도 확인했다. 두 그룹 모두 메스꺼움과 혈당 변화가 비슷했는데, 이는 취기 감소 효과가 단순한 컨디션 악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알코올 중독 치료 새 가능성…“추가 연구 필요”노스다코타주립대 악샤야 바가바툴라 부교수는 “GLP-1 수용체는 음식뿐만 아니라 알코올과 니코틴 같은 물질에 대한 보상 신호와 갈망에 영향을 미친다”며 “더 큰 규모의 연구에서 확인된다면 이 약물들은 내분비학과 행동 건강을 연결하는 신약 개념의 대사 기반 중독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가바툴라 박사는 “이제 이 약물들을 단순히 ‘체중 감량 열풍’으로만 볼 때가 아니다”라며 “GLP-1 약물은 체중을 넘어 식욕, 보상, 신진대사를 복잡한 방식으로 조절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5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실험이 소규모 예비 연구였고 무작위 배정 방식이 아니었으며 참가자 전원이 비만 환자였다는 한계를 인정했다. 디펠리체안토니오 교수는 “약물의 효과성과 장기 영향, 약물 간 우열, 음주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위한 최적 용량 등을 밝히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시 착한가격업소에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하면 10% 페이백

    서울시 착한가격업소에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하면 10% 페이백

    서울시는 서울의 착한가격업소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환급(페이백)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할 때 5∼7%(광역 서울사랑상품권 5%·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7%) 할인율을 고려하면, 최대 17%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페이백은 이달 20일 결제 건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적용된다. 결제금액의 10%가 다음달 10일까지 환급된다. 할인 한도는 1인당 월 최대 5만원이다. 서울의 음식점, 이·미용실, 세탁소 등 착한가격업소 1880곳은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지정·운영한다.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관련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명선 시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더욱 많이 이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사랑카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18% 캐시백

    대전사랑카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18% 캐시백

    대전사랑카드 특별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대전시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대전사랑카드 18%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산업부·중기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 할인 행사다. 시는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대전사랑카드로 결제한 시민에게 행사 기간 결제금액의 18%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준다. 행사는 총 18억원 규모로 운영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특별 할인 종료 후에도 기존 13% 캐시백 혜택은 연말까지 유지된다. 시는 7월부터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7% 캐시백 정책을 제공한 뒤 8월 캐시백 비율을 3% 상향했다. 9월부터는 사용액의 13%로 확대해 월 충전(구매) 한도(50만원) 전액 사용 시 월 최대 6만 5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대전사랑카드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대전지역 가맹점에서 충전 후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대형할인점·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전통시장과 음식점·미용실 등 생활 밀착형 업종 중심으로 가맹점을 6만 3000개로 확대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특별 할인이 지역 상권 매출 회복과 소비 심리 진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로또 내놔!” 칼부림… 식당 주인 1명 끝내 사망

    “로또 내놔!” 칼부림… 식당 주인 1명 끝내 사망

    ‘살인미수’ 60대 남성 오늘 구속영장 서울 강북구 식당 칼부림 사건으로 중태에 빠진 식당 주인 부부 중 1명이 끝내 사망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피해자 2명 중 1명이 숨졌으며, 다른 한 명은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쯤 식당 주인 부부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의 흉기에 찔린 식당 주인 60대 부부는 각각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부부 중 1명은 중태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식당은 지난 7월 신장개업을 한 곳으로, 손님에게 홍보 목적으로 1000원짜리 복권을 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인근 주민은 “처음에는 모든 손님에게 주다가, 나중엔 현금결제 손님에게만 줬다”라고 했다. A씨는 지난 25일 이 식당을 찾았으나 카드 결제를 한 탓에 복권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A씨는 이튿날인 26일 점심때쯤 들러 식사를 한 뒤 현금결제를 했지만 ‘추첨 다음 날인 일요일은 복권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을 듣고 격분해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냈다는 게 목격자의 설명이다. 범행 이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인근 제과점 주인은 “A씨가 흉기를 들고 길에 서 있었는데, 누군가 발로 차 멀리 날아갔다. A씨는 취한 상태인 것 같았다”며 “식당 주인아저씨가 피가 흐르는 와중에도 일어나서 함께 제압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인근 상인들은 피해자 부부가 그간 장사가 안돼 고민이 컸다고 입을 모았다. 인근 미용실 사장은 “처음엔 아들이 계산대를 보고, 엄마가 주방을 봤다”라고 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여성은 “다른 데서 장사하다가 돈을 다 까먹고 여기로 온 분들”이라며 “시장 초입에 위치해 세가 비쌌다. 아들이 장사가 안되니 뭘 배우러 다닌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식당이 위치한 B 전통시장은 오는 31일 지역 축제를 계획 중이었다. 상인들은 이날(27일) 회의를 열고 축제를 그대로 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경찰은 다만 복권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결제 과정에서 A씨가 행패를 부리면서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살인 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화상에 얼음? 껌 삼키면 뱃속에? 평생 속았다…‘건강 미신’ 7가지는

    화상에 얼음? 껌 삼키면 뱃속에? 평생 속았다…‘건강 미신’ 7가지는

    ‘손가락 꺾으면 관절염 걸린다’, ‘밤에 먹으면 살찐다’, ‘껌 삼키면 7년간 뱃속에 남는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건강 속설들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미신 대부분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일축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의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5% 이상이 지난 5년간 환자들로부터 잘못된 건강 정보를 접했다고 답했다. 미국 보스턴 베스 이스라엘 병원의 레오노르 페르난데스 박사는 “대부분의 건강 문제는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균형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이 밝힌 대표적인 건강 미신 7가지를 살펴보자. 손가락 꺾으면 관절염 걸린다?손가락을 꺾으면 관절염에 걸린다는 속설이 수십 년간 퍼져 있지만, 전문가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미국 성인 3300만명이 앓는 골관절염은 관절의 과도한 사용과 노화로 인한 마모가 원인이다. 노스웨스턴 의료센터의 에릭 루더만 박사는 “손가락을 꺾는 것과 관절염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단언했다. 밤에 먹으면 살찐다?비만으로 고민하는 미국인이 1억명이 넘는 가운데, 밤에 음식을 먹으면 체중이 증가한다는 오해가 널리 퍼져 있다. 영화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같은 유명인들도 간헐적 단식을 하며 취침 전 몇 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밤에 신진대사가 느려지긴 해도, 언제 먹느냐보다 무엇을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페르난데스 박사는 “음식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식사 시간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껌을 삼키면 7년간 뱃속에 남는다?어린 시절 흔히 들었던 말이 있다. 껌을 삼키면 7년 동안 뱃속에 남아있다는 속설이다. 껌의 주성분인 폴리머와 왁스를 분해하는 효소가 우리 몸에 없는 것은 맞다. 하지만 듀크 헬스의 낸시 맥그리얼 박사는 “수많은 내시경 검사를 해왔지만 위 속에 껌이 남아있는 걸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껌 역시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커피 마시면 키가 안 큰다?커피를 마시면 키가 자라지 않는다는 미신은 1930년대 마케팅에서 시작됐다. 1933년 그레이프 너츠 제조사 C.W. 포스트가 무카페인 커피 대체품 ‘포스텀’ 광고에서 “커피가 우유를 대신하면서 어린이의 영양 부족과 성장 저해를 일으킨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하버드 의대는 커피가 어린이 성장을 방해한다는 과학적 증거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로이 김 박사도 “카페인이 아이의 키 성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계란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 올라간다?계란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른다는 속설도 잘못된 정보다. 계란 노른자 하나에 186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어 일일 권장량의 62%나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호주 보건 연맹은 이 정도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진짜 문제는 포화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지나치게 먹는 것이다. 오히려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란은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해 심장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화상에 얼음찜질이 좋다?화상 부위에 얼음을 대면 빨리 낫는다는 생각은 일반인들에게 그럴듯하게 들린다. 얼음이 염증과 부상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사들은 화상에 얼음을 대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털사 응급병원은 얼음이 피부에 동상을 일으켜 2차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신 찬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내야 한다. 마운트 엘리자베스 병원 의료진은 “화상 부위를 흐르는 수돗물에 몇 분간 대고, 진통제를 먹은 뒤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거즈로 감싸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닥에 떨어진 음식, 5초 안에 주우면 괜찮다?바닥에 떨어진 음식도 5초 안에 주우면 괜찮다는 ‘5초 규칙’의 유래가 흥미롭다. 몽골 전사 칭기즈칸이 만든 ‘칸의 규칙’에서 비롯됐는데, 그의 연회에서 떨어진 음식은 너무 귀해서 먹어도 된다고 여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운트 엘리자베스 병원 의료진은 음식이 바닥에 닿는 즉시 세균이 옮겨붙는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떨어진 음식은 버리거나, 최소한 깨끗이 씻은 후 먹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 ‘유괴 예방’ 위해 성북 민·관·경 손잡다

    ‘유괴 예방’ 위해 성북 민·관·경 손잡다

    구청 청소년과·경찰·민간 감시단 학교 앞서 홍보물 통해 지도 나서 이승로 구청장 “관심과 협력 필요”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 및 납치 시도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하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가 경찰 및 지역 사회와 손을 잡고 아동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구는 지난 20일 숭례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아동학대 및 유괴 예방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구 아동청소년과와 구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암경찰서와 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관계자 등 수십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26일 숭덕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 이 구청장은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유괴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며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지도했다. 홍보물에는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 선물은 받지 않는다 ▲외출 시 반드시 보호자에게 목적지를 알린다 ▲등하교 시 사람이 많은 큰길로 다닌다 ▲위험한 상황일 때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한다 등 실질적인 대처법이 담겼다. 이처럼 기초자치단체가 직접 거리로 나선 것은 더 이상 아동 대상 범죄를 개인의 주의만으로 막을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앞서 지난 8월 28일 서울에서 20대 남성 3명이 초등학생 3명에게 ‘귀엽다,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말하며 차에 태우려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여기에 지난달 9일에도 경기도에서 고등학생이 초등학생을 납치하려 한 사건을 비롯해 인천, 제주, 대구, 전주 등에서 유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미성년자 대상 약취 및 유인 사건은 2022년 272건에서 2023년 299건, 지난해 301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초등학교와 번화가를 중심으로 순찰 및 예방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공단 ‘순이’들의 땀과 꿈 기억하며… 금천, 서울 4대 경제도시 열어간다 [현장 행정]

    공단 ‘순이’들의 땀과 꿈 기억하며… 금천, 서울 4대 경제도시 열어간다 [현장 행정]

    네다섯명 살던 3평 쪽방 등 재현당시 생활상·구로공단 역사 생생“G밸리 데이터·AI 등 중심지 도약” “1970~80년대 우리나라 여공들이 ‘공순이’로 불리면서도 꿈을 키우며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끈 곳이 금천구입니다.”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맞아 구로공단(G밸리) 노동자생활체험관인 ‘금천 순이의집’을 지난 23일 찾아 이렇게 말했다. 당시 여공들이 지내던 이른바 ‘벌집’(쪽방)을 재현한 이 전시관은 G밸리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증강현실(AR)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나 사진, 각종 추억의 소품 등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느낄 수 있다. 공용화장실을 써야 하는 3평 남짓한 방 한 칸에서 여공들은 월세를 아끼기 위해 적어도 네다섯명이 함께 지냈다고 한다. 유 구청장은 “어린 학생들이 오면 쪽방에 직접 누워보면 깜짝 놀란다”면서 “역사를 보다 잘 알리기 위해 최순영 전 YH무역 노동조합 지부장을 명예관장으로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금천구는 서울의 유일한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가 오늘날 D·N·A(데이터·네트워크·AI)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금천구는 15일 공군부대 부지를 인공지능(AI) 신산업 육성도시로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담은 ‘금천 미래전략 버킷리스트 30’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G밸리에 2494개 D·N·A 기업이 입주했는데, 이는 서울의 2위권 수준”이라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기존 기업의 성장을 돕고 신규 기업 유입을 이끌어내 서울 4대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IFA 2025’의 ‘베스트 오디오 혁신상’과 ‘금천구민 기업인상’을 수상한 G밸리의 오디오 기술 기업 ‘제이디솔루션’ 관계자는 “특히 하드웨어 분야에서 창업 여건이 뛰어난 G밸리는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실리콘밸리’”라고 했다. 금천구는 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음식 문화 개선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금천 강희맹장독대 체험관’을 개관한 데 이어 다음달 9일에는 ‘제1회 금천전통식문화축제’를 연다. 주민들이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먹거리 ‘금천마을된장 오미원’도 개발했다. 유 구청장은 “금천의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 문화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관광에 공짜 공연까지 즐겨”… 시민·관광객·소상공인도 ‘함박웃음’

    “부산 관광에 공짜 공연까지 즐겨”… 시민·관광객·소상공인도 ‘함박웃음’

    “라인업도 너무 좋았고, 모두 노래도 너무 잘 부르시고 진짜 감동이었어요. 특히 이 콘서트의 취지가 너무 좋았고 소상공인과 고객에게 모두 좋았던 멋진 콘서트라는 생각이 드네요. ” 지난 25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in 부산’ 첫날 공연을 보고 남긴 이 관람 후기는 영수증 콘서트가 지향하는 소비연계형 ‘상생’이 잘 실천됐음을 보여 준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사실상 무료로 선사하고, 소상공인을 도와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경남 진주에 사는 김정인(37)씨 부부는 “공연 전날 부산에서 자고 시내 관광을 즐기며 결제한 영수증으로 사실상 공짜로 공연을 봤는데 출연진이 너무 좋아 일요일 공연까지 보고 갈 예정”이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첫날 플리마켓에 참여한 장애인표준사업장이자 사회적 기업인 부산커피협동조합(bcoop) 한홍규 센터장은 “오전에 이미 준비해 온 커피 500잔을 다 팔았다. 예전에 영수증 콘서트 아이디어를 냈었는데 이번에 실제로 이뤄졌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연 첫날 1만명이 넘는 시민이 공연장을 찾아 부산 소상공인 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티켓으로 바꿔 입장했다. 공연장에 마련된 푸드트럭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의 제품과 음식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에 환급받은 상품권으로 제품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이 넘쳐나 이틀 동안 2만명이 넘는 인파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26일 “처음 시도한 행사여서 우려도 있었지만 영수증 콘서트는 실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새로운 상생문화축제”라며 “타 지역민들이 공연을 보러 부산을 찾아와 부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늘리는 방향으로 영수증 콘서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골목 곳곳 “그만 밀어요… 사고 날라”… 이태원 7600명·홍대 11만명 ‘아우성’

    골목 곳곳 “그만 밀어요… 사고 날라”… 이태원 7600명·홍대 11만명 ‘아우성’

    인파 중간에 얽히는 상황도 연출홍대관광특구서도 아찔한 광경클럽 밀집 골목선 오도가도 못 해 “그만 좀 밀지. 이러다 사고 나겠는데….”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곳곳에선 “밀지 마세요”라는 고함이 터져 나왔다. 밤이 깊어지자 술에 취한 이들은 경찰과 용산구청이 설치한 안전펜스를 뛰어넘어 거리를 오갔다. 직장인 이모(31)씨는 “근처 식당에서 약속이 있어서 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놀랐다”며 “위험해 보여서 핼러윈 기간엔 다시 오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몰린 인파로 잰걸음을 하던 사람들은 어깨를 부딪치며 이동했다. 골목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들로 인해 오가던 인파가 중간에 얽히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용산구에 따르면 이날 세계음식거리에만 약 7600명의 인파(최대 밀집도 기준)가 밀집해 있었다. 26일 새벽까지도 일대의 인파는 줄어들지 않았다. 몸을 가누지 못하던 취객 여럿이 내리막길에서 넘어지기 일쑤였다. 오전 3시가 넘어가자 택시를 잡기 위해 이태원역 인근의 왕복 5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이들이 셀 수도 없이 많았다. 3년 전 참사가 발생했던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 마련된 추모 공간 바로 옆엔 취객이 구토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같은 날 마포구 홍대관광특구에서도 아찔한 광경이 여러 번 연출됐다. 홍대 축제거리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이들이 등장했고, 사진을 찍거나 구경하는 인파까지 몰리면서 골목 곳곳에서 병목 현상이 나타났다. 클럽이 밀집된 골목에선 길게 늘어선 줄로 인해 한동안 멈춰 서 있을 때도 있었다. 마포구에 따르면 홍대관광특구엔 약 11만명(최대 밀집도 기준)이 모였다고 한다. 대학생 김모(25)씨는 “사람도 많고, 취객도 많아서 안전이 걱정된다”고 했다. 경찰, 소방, 지자체는 이번 핼러윈인 오는 31일이 ‘불금’과 맞물리면서 이번 주말보다 훨씬 더 많은 인파가 홍대·이태원·성수·명동 일대에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경찰은 핼러윈 특별대책 기간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 1488명, 기동순찰대 1109명 등 경찰관 4922명을 동원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실제 이날도 이태원과 홍대 곳곳에 투입된 경찰, 공무원, 안전요원들은 취객을 제지하고, 안전 위해 요인들을 점검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태원에서는 용산구 안전 요원들이 약 2초 간격으로 호루라기를 불면서 “인파가 많아 서 있으면 위험합니다. 이동하세요”라는 경고 음성을 끊임없이 쏟아냈다. 경찰은 인파로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설치한 질서유지 펜스 등도 점검했다.
  • “로또 내놔!” 식당서 칼부림…주인 부부 중태

    “로또 내놔!” 식당서 칼부림…주인 부부 중태

    식당 주인 부부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은 식당이 홍보용 복권을 자신에게만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살인 미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의 흉기에 찔린 식당 주인 60대 부부는 각각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중이지만 중태다. 경찰은 이르면 27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식당은 지난 7월 신장개업을 한 곳으로, 손님에게 홍보 목적으로 1000원짜리 복권을 줬다고 한다. 인근 주민은 “처음에는 모든 손님에게 주다가, 나중엔 현금결제 손님에게만 줬다”라고 말했다. A씨는 전날 이 식당을 찾았으나 카드 결제를 한 탓에 복권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날은 점심때쯤 들러 식사를 한 뒤 현금결제를 했지만 “추첨 다음 날인 일요일은 복권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을 듣고 격분해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냈다는 게 이 주민의 설명이다. 범행 이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인근 제과점 주인은 “A씨가 흉기를 들고 길에 서 있었는데, 누군가 발로 차 멀리 날아갔다. A씨는 취한 상태인 것 같았다”며 “식당 주인아저씨가 피가 흐르는 와중에도 일어나서 함께 제압을 시도했다”라고 전했다. 인근 상인들은 피해자 부부가 그간 장사가 안돼 고민이 컸다고 입을 모았다. 인근 미용실 사장은 “처음엔 아들이 계산대를 보고, 엄마가 주방을 봤다”라고 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여성은 “다른 데서 장사하다가 돈을 다 까먹고 여기로 온 분들”이라며 “시장 초입에 위치해 세가 비쌌다. 아들이 장사가 안되니 뭘 배우러 다닌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사건의 가게가 위치한 B 전통시장은 이달 31일 지역 축제를 계획 중이었다. 상인들은 27일 회의를 열고 축제를 그대로 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 ‘불금’ 맞는 핼러윈 위험…이번 주말 이태원·홍대 인파 역대급

    ‘불금’ 맞는 핼러윈 위험…이번 주말 이태원·홍대 인파 역대급

    “그만 좀 밀지. 이러다 사고 나겠는데….”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곳곳에선 “밀지 마세요”라는 고함이 터져 나왔다. 밤이 깊어지자 술에 취한 이들은 경찰과 용산구청이 설치한 안전펜스를 뛰어넘어 거리를 오갔다. 직장인 이모(31)씨는 “근처 식당에서 약속이 있어서 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놀랐다”며 “위험해 보여서 핼러윈 기간엔 다시 오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몰린 인파로 잰걸음을 하던 사람들은 어깨를 부딪치며 이동했다. 골목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들로 인해 오가던 인파가 중간에 얽히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용산구에 따르면 이날 세계음식거리에만 약 7600명의 인파(최대 밀집도 기준)가 밀집해 있었다. 26일 새벽까지도 일대의 인파는 줄어들지 않았다. 몸을 가누지 못하던 취객 여럿이 내리막길에서 넘어지기 일쑤였다. 오전 3시가 넘어가자 택시를 잡기 위해 이태원역 인근의 왕복 5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이들이 셀 수도 없이 많았다. 3년 전 참사가 발생했던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 마련된 추모 공간 바로 옆엔 취객이 구토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같은 날 마포구 홍대관광특구에서도 아찔한 광경이 여러 번 연출됐다. 홍대 축제거리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이들이 등장했고, 사진을 찍거나 구경하는 인파까지 몰리면서 골목 곳곳에서 병목 현상이 나타났다. 클럽이 밀집된 골목에선 길게 늘어선 줄로 인해 한동안 멈춰 서 있을 때도 있었다. 마포구에 따르면 홍대관광특구엔 약 11만명(최대 밀집도 기준)이 모였다고 한다. 대학생 김모(25)씨는 “사람도 많고, 취객도 많아서 안전이 걱정된다”고 했다. 경찰, 소방, 지자체는 이번 핼러윈인 오는 31일이 ‘불금’과 맞물리면서 이번 주말보다 훨씬 더 많은 인파가 홍대·이태원·성수·명동 일대에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경찰은 핼러윈 특별대책 기간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 1488명, 기동순찰대 1109명 등 경찰관 4922명을 동원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실제 이날도 이태원과 홍대 곳곳에 투입된 경찰, 공무원, 안전요원들은 취객을 제지하고, 안전 위해 요인들을 점검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태원에서는 용산구 안전 요원들이 약 2초 간격으로 호루라기를 불면서 “인파가 많아 서 있으면 위험합니다. 이동하세요”라는 경고 음성을 끊임없이 쏟아냈다. 경찰은 인파로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설치한 질서유지 펜스 등도 점검했다.
  • “아침엔 입맛 없어” 밥 대신 커피, 건강에 괜찮을까?…전문가 대답은

    “아침엔 입맛 없어” 밥 대신 커피, 건강에 괜찮을까?…전문가 대답은

    “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평민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 아침 식사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건강 상식이다. 하지만 점심 때까지 공복감이 없고 커피 한잔으로만 아침을 해결한다면 건강에 괜찮을까?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단백질, 탄수화물, 건강한 지방으로 구성된 아침 식사는 혈당을 안정시키고 뇌와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며 포만감을 제공해, 칼로리가 높은 간식을 먹지 않는 것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단백질 위주의 식사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일과 중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반면 설탕이 많은 시리얼 등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아침 식사로 먹을 경우 오히려 오전에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영양 치료사 나탈리 버로우즈는 아침에 식욕이 없는 이유를 스스로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잠에서 깬 후 2시간 이내에 식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이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버로우즈는 첫 번째 이유로 많은 이들이 아침 식사 대신 커피를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는 것은 좋지 않은 시작”이라며 “카페인은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침 식사 후에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또한 체중 감량을 위해 아침을 거르는 습관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스페인 과학자들은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하루 총에너지 섭취량의 20~30%를 아침 식사로 채울 것을 제안했는데, 이는 남성 500~750㎉, 여성 400~600㎉ 수준이다. 영양 치료사 카라 로즈는 우리 몸이 밤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낮에는 활력을 주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을 분비하며 섬세한 균형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로즈는 “아침에 식욕이 없는 것은 몸이 코르티솔에 의해 과도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아침 식욕 부진이 스트레스 호르몬의 불균형에서 비롯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르티솔이 지나치게 활성되면 식욕이 억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로즈는 아침 식욕 부진의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판단된다면 아침에 레몬 등을 넣은 따뜻한 물을 마셔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소박한 아침 식사로 스트레스 관리를 시작할 것을 권했다. 이는 코르티솔 분비를 조절하고 신체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닌 경우 특히 장수 식단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경우라면 아침 공복이 반드시 나쁘지만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로즈는 지중해 문화권에서는 가볍거나 늦은 아침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지중해식 식단 자체가 음식의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주기 때문에 아침 식욕이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 2월 한 연구에 따르면 오전 9시 이후에 식사한 사람은 오전 8시 이전에 식사한 사람보다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28% 더 높았다.
  • 식당 주인 부부에게 칼부림한 60대 체포

    식당 주인 부부에게 칼부림한 60대 체포

    서울 강북경찰서는 식당 주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수유동 한 음식점에서 부부 관계인 가게 주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식당은 현금 결제를 하면 1000원짜리 로또 복권을 주는데, A씨는 카드 결제 이후 ‘왜 로또를 주지 않느냐’고 따지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중이다.
  • 버블티 먹고 트램펄린 뛰다가 질식사…中부모 “카페·놀이방 책임” 논란

    버블티 먹고 트램펄린 뛰다가 질식사…中부모 “카페·놀이방 책임” 논란

    중국에서 3살 아이가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밀크티(버블티)를 마신 뒤 트램펄린에서 뛰어놀다가 질식사한 가운데 아이의 부모가 밀크티 업체와 놀이방 등을 상대로 시위를 벌여 논란이다. 24일(현지시간) 중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장성 린하이시의 한 쇼핑몰 3층에 있는 놀이방(키즈카페)에서 A(3)군이 트램펄린에서 뛰어놀다가 쓰러져 숨졌다. 공개된 놀이방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당일 오후 3시 49분 두 아이가 트램펄린 구역에서 서로 술래잡기를 하며 놀고 있다가 2분 뒤인 3시 51분 녹색 옷을 입은 A군이 갑자기 뒤로 기대어 앉더니 비틀거리며 놀이기구 뒤쪽으로 향했다. 함께 놀던 아이가 A군을 살피러 달려갔고, 이후 A군이 트램펄린 위에서 몸부림치다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상황은 30초 만에 벌어졌는데, 그 직후 성인 여성 2명이 A군을 데리고 나가는 데까지만 영상으로 남았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 넘게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군의 부모는 놀이방을 찾기 전 쇼핑몰의 한 밀크티 가게에서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버블티를 주문해 아이에게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버블티의 타피오카 펄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가 트램펄린에서 놀다가 중간에 목이 말라 버블티를 마신 뒤 질식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A군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관련 영상 여러 개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며 다른 사람들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누리꾼은 “아이는 2022년 6월에 태어나 2025년 10월 19일 오후 6시에 사망했습니다. 사망 원인: 버블티 질식사”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 가족의 경험이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이 매우 끈적거려 아이들이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은 덩이뿌리 식물인 카사바의 전분으로 만든 진주 모양의 알갱이로 떡과 비슷한 독특한 식감이 밀크티와 어울려 인기를 얻었다. 대만에서 개발된 버블티는 중화권과 아시아 전역을 넘어 지금은 전 세계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 그러나 알갱이가 크고 매우 끈적거리기 때문에 밀크티와 함께 빨대로 펄을 들이키다가 질식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타피오카 펄을 삼키다가 기도가 막혀도 잘 빼내지 못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논란은 어린이의 버블티 섭취 위험성에 그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번졌다. 유족이 밀크티 가게와 놀이방, 쇼핑몰 측에 아이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유족은 일단 밀크티 가게 직원이 어린이에게 버블티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고 문제 삼았다. 놀이방 측에도 책임을 물었다. 아이가 질식해 괴로워했을 당시 아이의 어머니가 하임리히법을 시행하고 놀이방 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대처가 없었다고 유족은 주장했다. 유족은 사건 개요와 주장이 담긴 팻말을 만들어 시위에 나섰다. 쇼핑몰 관계자는 사건 이후 수사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모의 주장과 달리 현지 법조계에서는 부모에게 자녀 보호의 주된 책임이 있다고 봤다. 일단 해당 밀크티 업체의 주문 시스템에 이미 경고 메시지가 표시돼 있었다. 매장의 주문 프로그램에는 “주의: 본 음료를 한번에 삼키지 마세요. 3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음료를 마실 때 보호자의 감독을 받아야 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현지 변호사 B씨는 “부모는 자녀가 트램펄린에서 놀다가 버블티를 마셨을 때 발생할 잠재적 위험을 충분히 예상했어야 하며, 효과적인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밀크티 업체의 펄이 식품 안전 기준이나 품질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업체가 일부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모가 놀이방 측에 책임을 물은 것도 논란의 대상이다. 놀이방은 음식물 반입 금지를 명시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오히려 부모 측이 놀이방에 들어가면서 버블티를 들고 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이 경우에도 놀이방 측이 부모의 버블티 반입을 막지 못한 책임, 그리고 직원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는 조사 대상이다. 쇼핑몰 역시 이러한 책임이 있다. 변호사는 아이가 놀이기구에서 떨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버블티에 질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놀이방의 안전 의무는 적시에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이 B씨의 설명이다.
  • 술자리 말다툼에 직장동료에 끓는 국물 쏟은 20대 징역 3년

    술자리 말다툼에 직장동료에 끓는 국물 쏟은 20대 징역 3년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하다 테이블을 뒤엎어 직장동료에게 끓는 국물을 쏟은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8·여)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오전 4시 19분쯤 청주 청원구 오창읍의 한 술집에서 직장동료 B(20대)씨 등과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당시 B씨의 남자친구에 대해 다짜고짜 욕설을 퍼부었고 이에 항의한 B씨에게도 “조용히 하라”고 욕설을 하다 테이블을 뒤엎었다. 이 과정에서 버너에 끓이고 있던 조개탕 국물 요리가 B씨에게 쏟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신체에 2도 화상을 입어 6개월가량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A씨는 2023년 술에 취해 택시 안에서 소란을 피워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었고, 2018년에는 행인에게 폭력을 행사해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었다. 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아무런 이유 없이 피해자에게 중한 상해를 가했고 피해자가 뜨거운 음식을 보면 불안감을 느끼는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일정 금액을 공탁한 점, 벌금형 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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