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음식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반지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야말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여의도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침몰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890
  • 장내 미생물, 우울증 발병·증상에도 ‘관여’

    장내 미생물, 우울증 발병·증상에도 ‘관여’

    사람 몸속의 미생물 숫자 39조개소장·대장 등 소화기관에 집중돼암·치매·아토피 등 영향 이미 증명 우울증 유발 미생물 13개 발견해민족·인종 등 특징 무관 영향 끼쳐섬유질 섭취 적은 아기 질병 노출2022년도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이전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없어 늘어난 송년회 일정 때문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성인들의 송년회에서는 술이 빠지지 않는다. 술을 못하는 사람들까지도 분위기에 휩쓸려 과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술자리를 가진 다음날 배탈이나 설사로 고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알코올로 인해 장내 수분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이다. 연말 잦은 음주는 장내 미생물의 조성을 바꾸고 균형을 깨뜨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내 미생물이라고 하면 일반인들은 여전히 유산균 음료나 건강기능식품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장내 미생물은 유전자 가위와 함께 최근 생물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구 주제 중 하나이다.사람 몸에 있는 미생물 숫자는 인간 세포 수와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 39조개. 대부분 소장, 대장 같은 소화기관에 집중돼 있다. 이들 소화기관에 있는 미생물을 장내 미생물이라고 한다. 장내 미생물은 단순히 소화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 비만은 물론 대장암을 포함한 여러 암,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 아토피 피부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다양한 증거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암스테르담대, 암스테르담대 대학병원, 영국 옥스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이 우울증의 발병과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유전학적으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2월 7일자에 실렸다. 이와 별도로 암스테르담대 심리학과 연구팀을 중심으로 한 네덜란드, 프랑스 공동 연구팀도 유사한 연구 결과를 같은 날짜, 같은 학술지에 발표했다.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1054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과 우울증 발병 여부를 비교한 결과 우울 증상과 관련한 13개의 장내 미생물을 발견했다. 암스테르담대 심리학과 연구팀도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는 18~70세의 다양한 인종 및 민족의 남녀 3343명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 종류와 분포를 조사하고 인구통계학적 데이터와 정신건강학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민족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장내 미생물을 찾아냈다. 이들에 따르면 해당 미생물들은 글루탐산, 세로토닌, GABA와 같이 우울증과 관련된 신경 내 화학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한다. 한편 미국 조지아주립대 의생명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수유 기간에 섬유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한 엄마의 젖을 먹은 아이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져 성장하면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기 쉽다고 11일 밝혔다.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호스트 앤드 마이크로브’ 12월 8일자에 실린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새끼를 갓 낳아 수유 중인 어미 생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실험했다. 연구팀은 한쪽 어미 생쥐들에게는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했고 다른 집단에는 소위 ‘정크푸드’처럼 영양 불균형이 있는 음식을 제공한 뒤 새끼 생쥐의 장내 미생물을 관찰한 것이다. 연구 결과 섬유소가 적은 정크푸드를 먹은 어미의 젖을 먹고 자란 새끼 생쥐들은 장내 미생물이 영구적으로 변형돼 체내 염증과 비만으로 인해 자기면역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는 것이 관찰됐다.
  • 건강한 식습관 만드는 ‘밥상머리 교육’…‘만병의 근원’ 비만 예방하고 건강 좌우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건강한 식습관 만드는 ‘밥상머리 교육’…‘만병의 근원’ 비만 예방하고 건강 좌우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2~3년 전부터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밥상머리 교육은 대단하거나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성, 예절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까지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맞벌이 가정이 대부분이고 아이들도 밤늦게까지 공부 일정에 쫓기다 보니 가족이 함께 식사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아이들은 운동량은 물론 과일, 채소 같은 건강한 음식 섭취는 줄고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 섭취가 늘었습니다. 한 끼 식사를 즐긴다기보다는 때운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결국 아동·청소년의 비만율까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휴스턴대 생명과학부, 심리·보건·학습과학과, 버지니아주립대 심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식사 시간 부모와의 상호작용이 아이들의 음식에 대한 생각과 자기 통제력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소아비만도 막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는 문화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식욕’ 12월 8일자에 실렸습니다. ●엄마와 아이의 친밀도 중요 2019년 미국 버팔로대 의대 연구팀은 엄마와 아이의 친밀도가 소아비만 여부를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를 냈고, 같은 해 오클라호마대, 오하이오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외동보다는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들이 식습관이 좋고 건강지수도 높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연구는 국제학술지 ‘비만’과 ‘영양교육과 행동’에 각각 소개됐습니다. 연구자들은 ‘건강한 식습관은 학교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보다는 가정, 특히 밥상머리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 역시 건강한 식습관은 가정에서 자녀와 부모의 상호관계를 통해 형성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온 가족 함께… 자유로운 대화로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가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보낼 때 엄마들은 젖을 줍니다. 시간을 정해 놓고 우유를 먹이는 게 아닙니다. 이처럼 공복 상태에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반응성 섭식습관’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반응식 섭식습관이 비만을 막고 건강한 음식관을 가질 수 있게 돕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시간에 맞춰 아침·점심·저녁을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식사 전 간식을 먹지 않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배가 고프든 고프지 않든 무조건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을 주고 모두 먹게 하는 것은 먹는다는 행위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만들어 폭식증이나 거식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먹는 것은 인간의 핵심 기본 욕구이자 즐거움입니다. 아이들이 먹는 즐거움을 제대로 알게 하려면 아무리 바쁘더라도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밥상머리에서 일방적으로 어른들만 말하는 분위기라면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기회는 다시 줄어들게 되고 교육적 효과도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식사 시간을 자유로운 대화의 분위기로 만든다면 가족 간 친밀도를 높이고 식습관도 개선해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음주운전’ 신혜성 자숙 중인데… 이민우 “신화 6명 꼭 돌아올 것”

    ‘음주운전’ 신혜성 자숙 중인데… 이민우 “신화 6명 꼭 돌아올 것”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6명 완전체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성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지 불과 2달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K-909’에는 최근 유닛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한 신화 WDJ의 이민우, 김동완, 전진이 등장했다. MC 보아는 데뷔 24년차인 이들에게 “후배들에게 어떤 선배로 기억되고 싶은지”라고 물었다. 김동완은 “기억이라는 건 기억하는 사람들의 몫이라서 우리가 어떤 선배로 기억될지를 굳이 정하고 싶지 않다”라며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모르겠지만 오래 생존하고 오래 무대를 서다 보면 기억에 남는 선배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이에 보아는 “아직도 사이가 너무 돈독하고 좋고 신화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6명이서 함께할 수 있는 그룹이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앞에 서주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민우는 “우리가 6명이서 돌아올 시간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꼭 돌아올 것을 약속드리고 싶다”며 다시 완전체로 활동하고 싶다는 희망을 언급했다. 이민우는 이어 “후배들한테도 저렇게 팀을 유지하면서 각자 위치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한다고 박수받을 수 있는 그런 선배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신혜성은 지난 10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신혜성은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삼성동 일대에서 10㎞ 거리를 운전했다 적발됐다. 이후 신혜성은 자숙 중이지만 최근 다른 멤버의 신혜성 언급이 논란을 다시금 상기시키기도 했다. 신화 WDJ가 유닛 앨범 발매 후 지난 6일 출연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김동완은 자신들의 앨범 ‘컴 투 라이프’(Come to Life)를 소개하며 “우리가 여러 가지로 힘든 일이 많지 않았나. ‘컴 투 라이프’라는 칸예 웨스트 노래도 있는데,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한 내용을 담고 있다. 힘든 상황보다 그걸 어떻게 극복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역사가 좌우된다.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보겠다. 우리 스스로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넣겠다’는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동완은 스피드 퀴즈를 하면서 ‘멤버들 중 가장 장수할 것 같은 멤버는’이라는 질문에 “신혜성”이라고 답하며 “신혜성이 평소에 장수 음식을 잘 챙겨 먹는다”고 답했고, 이에 자숙 중인 멤버를 굳이 언급한 점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 뉴진스 민지 “비빔면·칼국수 안 먹어봤다”

    뉴진스 민지 “비빔면·칼국수 안 먹어봤다”

    뉴진스 민지가 비빔면, 콩국수, 칼국수를 안 먹어봤다고 밝혔다. 최근 뉴진스 유튜브 채널에 화보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민지는 혜인에게 “너 비빔면 먹어 봤느냐”라고 물었고, 혜인은 “안 먹어 본 사람도 있느냐”라고 의아해했다. 민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혜인이 “누구냐”라고 하자 민지는 “나 안 먹어 봤다”라고 밝혔다. 혜인은 “언니 지금까지 살면서 비빔면 안 먹어 보고 뭐 했느냐”라며 “비빔면이 얼마나 맛있는데”라고 했다. 이에 민지는 “너 막국수 먹어 봤느냐”라고 질문했고, 혜인은 “네”라고 답했다. 민지는 “춘천 막국수 먹어 봤느냐”라고 다시 질문했고, 혜인은 역시 “네”라고 말했다. 혜인은 “언니는 콩국수 먹어 봤느냐”라고 했고, 민지는 “아니”라고 했다. 혜인은 “저도 안 먹어 봤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민지는 “나 칼국수도 안 먹어봤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민지는 “저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낯가림이 좀 심하다”라고 밝혔다.
  • 수원통닭거리 통닭집서 불…인명피해 없어

    수원통닭거리 통닭집서 불…인명피해 없어

    10일 오전 10시 17분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수원통닭거리의 한 통닭집에서 불이 났다. 불은 3층 규모(1∼2층 음식점·3층 직원숙소)의 연면적 677㎡의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화재 발생 당시는 영업 준비 중이어서 손님은 없었으며, 종업원 등 8명은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관 등 인력 64명을 동원해 불이 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19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1층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복숭아 통조림이 코로나 특효약?…中 때아닌 사재기 기승 [여기는 중국]

    복숭아 통조림이 코로나 특효약?…中 때아닌 사재기 기승 [여기는 중국]

    중국의 제로코로나 완화가 감기약과 해열제 등 의약품 사재기로 이어지면서 약품을 구매하지 못한 주민들 사이에 때아닌 복숭아 통조림 품귀 현상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중국 방역 당국이 지난 7일 약 3년간 고수했던 제로코로나를 해제, 사실상 위드코로나를 선언하면서 주요 도시에서 해열제와 감기약 등 사재기 현상이 악화됐다. 그런데 약국에서 코로나 진단키트 등 의약품을 구매하기 어려워진 주민들이 이번에는 호흡기 질환과 감기 등에 특효라는 민간요법을 근거로 황도 복숭아 통조림을 모두 사들이는 진풍경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급기야 중국의 대표적인 통조림 제조업체인 ‘린쟈푸즈’(林家铺子)가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황도 복숭아는 그 자체를 섭취하는 것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효가 없다’면서 ‘부디 이성적으로 판단해 구매해 달라. 인터넷 상에 떠도는 소문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제조업체는 또 ‘현재 황도 통조림 공급 물량은 충분하다’면서 ‘마트에서 한 병이라도 더 구매하겠다면서 고객들 사이에 갈등과 충돌을 빚을 이유가 전혀 없다. 마치 미친 사람들처럼 공격적으로 사재기하는 것을 제발 자제해달라’고 거듭 분위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업체 측의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민들은 “그건 제조업체가 복숭아의 효능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라면서 오히려 사재기에 더 열을 올리는 양상이다. 한 네티즌은 “감기약이나 해열제는 못 구해도 상관없으나 복숭아 통조림은 반드시 넉넉하게 구비해놓아야 한다”면서 “지금이야 그저 수많은 디저트 중 하나로 여기고 있지만, 불과 100년 전만 해도 황도 복숭아는 해열제, 감기약 등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복숭아는 중국 북방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일종의 민간요법으로, 크고 작은 병치레를 하는 환자에게 황도 복숭아는 특효약처럼 활용돼 왔다는 주장이다. 중국의 일반 약국에서도 진열장마다 황도 복숭아 통조림을 진열, 판매해왔던 이유도 그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복숭아 사재기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허무맹랑’하고 ‘무지몽매’한 미신에서 기인한 현상이라고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황도 복숭아는 중국 북방지역에서 신화적인 효능을 가졌다는 소문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신비로운 효능에 대한 소문의 이면에는 윗세대의 음식 습관이 있을 뿐이다. 1970~1980년대 복숭아 통조림은 북방 지역에서 귀한 음식에 속했는데 명절이나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또는 아이가 병치레로 입맛이 없을 때 꺼내놓았던 것이 지금의 소문을 만들었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겨울이 긴 북방 지역의 경우 신선한 과일 섭취가 사실상 불가능했고, 이 때문에 병에 든 복숭아 통조림을 즐겨먹는 풍습이 있었다”면서 “단순히 복숭아를 먹는 것으로 치료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과거 안락한 가족과의 추억을 상징하는 복숭아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으려 하는 주민들이 많은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당신이 단 음식에 끌리는 이유…장내 미생물의 비밀 [와우! 과학]

    당신이 단 음식에 끌리는 이유…장내 미생물의 비밀 [와우! 과학]

    본래 산업 시대 이전에는 단 음식이 귀했다. 단맛이 나는 과일은 일 년 중 잠시만 맛볼 수 있었고 꿀은 귀한 음식이었다. 설탕은 사탕수수가 대규모로 재배되기 시작한 이후에 흔한 조미료가 됐다. 그것도 지금처럼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는 설탕, 과당, 올리고당 같은 당류는 물론이고 인공 감미료까지 음식을 달 수 있게 만드는 온갖 물질이 첨가되고 있다. 우리는 뇌는 바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당분에 본능적으로 끌린다. 어떤 사람은 마치 당분에 중독된 것처럼 단맛에 끌린다. 물보다 탄산음료에 더 끌리고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케이크 같은 달달한 디저트가 없으면 심심해하는 이들이 있다. 문제는 이것이 과도한 열량 섭취로 이어져 비만과 당뇨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단맛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위험 인자에 대해 연구해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사키스 마즈마니안이 이끄는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이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으로 보고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동물들은 평범한 사료와 설탕이 많이 섞인 두 가지 종류의 사료를 받았다. 실험군에 속하는 쥐는 4주 동안 항생제를 투여 받았고 대조군은 약물을 투여하지 않았다. 4주나 항생제를 투여한 이유는 장내 미생물을 거의 다 파괴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 결과 장기 항생제 투여로 장내 미생물이 파괴된 쥐들은 정상 대조군보다 50% 정도 더 많은 단 사료를 섭취했다. 연구팀은 다음 단계로 버튼을 눌러야 단 사료가 나오는 장치를 달았다. 정상 대조군은 몇 번 정도 버튼을 눌러 수고스럽게 단 사료를 먹었지만, 실험군에 속하는 쥐들은 끊임없이 버튼을 눌러 단 사료를 찾는 충동적 행동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장내 미생물에 이런 행동의 원인임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정상 대조군의 대변을 실험군 쥐에 이식했다. 정상 장내 미생물이 회복된 쥐들은 식이 패턴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사람에서도 같은 반응이 나오는지, 그리고 정확한 기전이 무엇인지는 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장내 미생물 환경이 단 음식을 충동적으로 찾는 행동과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다. 물론 반대로 식이 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대신 당분이 많은 과자와 음료수를 먹는 경우 장내 미생물이 나쁜 쪽으로 바뀌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장내 미생물은 우리의 정신과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숨은 조력자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어쩌면 충동적으로 단 음식을 계속 먹는 행동을 고치는 데 이들이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 
  • 현아와 결별… 던, 확 달라진 근황

    현아와 결별… 던, 확 달라진 근황

    ‘소식좌’로 알려진 가수 던이 확 달라진 근황을 알렸다. 던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게 음식이구나”라는 문구와 함께 음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카레와 함께 튀김과 각종 밑반찬, 된장국 등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다. 평소 ‘소식좌’로 알려진 그가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과거 당근과 브로콜리만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먹고 죽자”라고 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근황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던은 2016년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해 2018년 계약 만료로 그룹을 탈퇴했다. 2021년 소속사 피네이션에서 연인이었던 현아와 그룹 현아&던으로 활동하다 지난 8월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최근에는 현아와 결별했다.
  • “곧 올 다문화 3세대도 대비돼야…‘구별 짓기’ 없는 사회 만들자”

    “곧 올 다문화 3세대도 대비돼야…‘구별 짓기’ 없는 사회 만들자”

    10일은 유엔 ‘세계 인권 선언의 날’서울시 2022 인권문화행사 주간인권 토크쇼서 ‘함께 사는 사회’ 고민“저의 디폴트(기본) 값은 수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었어요. 부모님은 자연스레 수어로 대화를 하고 저도 수어를 모어로 배웠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이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죠. 저희 부모님이 장애인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농인 부모의 자녀인 코다(Children of Deaf Adults) 이길보라 감독이 9일 ‘2022 서울시 인권문화행사 토크 콘서트’에서 전한 말이다. 이길보라 감독은 “저에겐 수어가 익숙하고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또다른 언어로 느껴지는데 사람들은 ‘너희 엄마 아빠가 안들리나봐. 불쌍해’라며 연민으로 보는 것이 오히려 더 문제적이고 이상하다라고 생각했어요”라며 “그게 제가 처음 ‘아 우리집 세상과 다른 집의 세상이 다르구나’ 느꼈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세계인권선언의날’(12월 10일)을 기념해 이날 인권 토크쇼를 열었다. 이현웅 YTN 앵커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크쇼에는 이길 감독을 비롯해 다문화 학생 패션분야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인 ‘꿈토링스쿨’ 교장인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네팔 출신 배우 검비르, 지체 장애인 최초 박사 윤은호씨 등이 참석했다.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주제로 한 이 자리에서는 다채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폭넓은 의견이 나왔다. 이상봉 교장은 “이제는 다문화 1세대를 넘어 다문화 자녀들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유럽 등에서는 다문화 부모에게서 자란 자녀가 이중 언어 쓰는 것 등에 긍지 느끼지만 한국에서는 청소년들이 한국말 이 외에 어머니나 아버지의 언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다문화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서 당당하도록 그들이 사회와 같이 어울리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다문화 세대가 벌써 2세에 와 있고 곧 3세로 내려올 텐데 우리 사회가 준비가 돼 있으면 좋겠다”며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검비르 배우도 “다문화 청소년 멘토링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떳떳하게 엄마가 베트남, 필리핀, 네팔 출신인 것을 이야기하기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특히 다문화 행사와 관련해 “우리도 모르게 주말에 다문화인만 불러서 교육을 하고 있더라”며 “그게 아니라 친구와 함께 엄마 모국 음식과 문화를 나누는 경험을 주고, 이중 문화를 가진 것이 떳떳해질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길 감독은 “200만 다문화 시대라는데 이미 우리도 한 사람에게 수많은 유전자가 섞여 있는 몸이지 않나”면서 “이러한 문제 해결 위해서는 다문화인, 장애인, 코다 각자가 열심히 문제를 해결해보라고 하는 게 아니라 당사자성, 내 친구와 내 옆사람의, 그러니 곧 나의 문제가 되면서 구별 짓기를 하지 않아져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냈다. 토크쇼에서는 이 외에도 최근 자페 스펙트럼 장애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아 화제가 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증인’ 등 문화 콘텐츠에 담긴 사회적 약자의 모습을 두고 토론하는 시간도 있었다. 한편 한국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짚는 내용도 나왔다. 과거 한국 사회가 이주민을 볼 때 주로 ‘노동하기 위해 온 사람’에만 그쳤던 시선이 최근에는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시선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시는 오는 14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인권 전시회도 진행한다. 국가인권위원회 공모전 수상작과 장애인 작가(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작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 ‘재혼’ 선우은숙 “남편 유영재 밥 해먹이느라 지쳐” 한숨

    ‘재혼’ 선우은숙 “남편 유영재 밥 해먹이느라 지쳐” 한숨

    선우은숙이 남편의 끼니를 챙기느라 지친다고 고백한다. 7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 영상에서 선우은숙은 남편 유영재 아나운서와 재혼 생활에 대해 언급하며 한숨을 쉬어 그 이유를 궁금하게 했다. “내가 (남편) 밥 해 먹이느라 지쳐서 그렇다, 그 사람 얘기하려고 하니까 지친 것부터 나오네”라고 말한 선우은숙은 “(신혼이) 한 주는 행복하고, 한 주는 정신 없어 변화무쌍한데 몇 주가 되니 지친다”라고 토로했다. 선우은숙은 “(남편)은 평생 시켜 먹거나 나가서 사 먹으니까 집에서 밥을 먹어본 적이 거의 없다, 바깥에서 먹는 밥이 너무 싫은 거다”라며 “요즘 배달 음식이 잘 돼 있으니까 시키면 좋은 게 오는데도 그게 싫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체질적으로 열이 많아 집에서 노상 벗고 있으니까 집에 (도우미가) 오는 것도 싫어한다”라며 “그래서 직접 아침 해서 먹여 보내고 방송하면 듣다가 저녁 시간 되면 또 준비를 한다, 치우고 나면 11시”라고 해 주부의 고된 루틴을 전했다. 한편 선우은숙의 더 자세한 에피소드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거제시 일문판 관광안내지도 제작해 일본 곳곳에 배부

    거제시 일문판 관광안내지도 제작해 일본 곳곳에 배부

    경남 거제시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어판으로 거제 종합 관광안내지도 리플릿 2만부를 제작해 일본 현지에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만든 일어판 거제 관광안내지도는 거제지역 주요 관광지, 축제정보, 숙박, 음식, 교통편 등 종합적인 관광정보를 담고 있다. 거제시는 관광안내지도 한장이 일본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거제여행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거제시는 일어판 관광안내지도를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사 협조를 받아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지사와 후쿠오카에 있는 코리아플라자에 비치했다. 또 일본 1도(都), 1도(道), 2부(府), 43현(縣) 모든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도 배부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 직접 배부·비치한 일어판 거제관광안내지도가 일본인들의 거제 관광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광객 맞춤형 관광안내 홍보물 제작을 비롯해 내·외국인 관광객 편의 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2022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고광민 서울시의원, ‘2022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이 서울특별시의회 출입기자단 주관 2022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제 315회 정례회를 개최하여 총 14일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행정에 대한 견제·감시를 위해 11개 상임위별로 소관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표창 시상식에는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박환희 운영위원장과 함께 각 상임위에서 각각 1명씩 선정된 11명의 시상 의원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자는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직접 서울시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활약상을 꾸준히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측은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제 11대 서울시의회의 비전인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실현하는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의 공을 기리기 위해 이번 수상식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특히 이번 교육위원회 부문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고광민 의원은 지난 11월 개최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피감기관인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 장기간 특정인에 대한 민간자문료 반복 지급 문제 ▲ 학생 대상 스마트기기 무상 지급 사업 확대 문제  ▲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과다발생 문제 ▲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설치 및 개보수 지원 기준의 비일관성 문제 등의 시정요구사항을 제시하고, ▲교육청 소관 도서관 미조성 자치구에 대한 도서관 건립계획 수립 요청 ▲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 재검토 요청 ▲ 스마트기기 무상 지급 사업(디벗 사업) 만족도 조사 재시행 요청 등의 건의사항을 제안하며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을 진행한 오영세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간사(공감신문 기자)는 “오늘 행감 우수의원 표창패를 수상하는 11명의 시의원은 이번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000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서울교육을 위해 예리한 분석력과 통찰력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분들”이라며, “제11대 서울시의회가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슬로건으로 표방한 것처럼 지역주민들이 시의회로 보낸 그 뜻을 순간순간 새기며 더 멋진 의정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을 한 고광민 의원은 “시의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을 뿐임에도, 이렇게 귀한 상을 주시며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해주시니 무척이나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더 낮은 자세, 더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 32kg 감량했는데…요요로 후덕해진 연예인

    32kg 감량했는데…요요로 후덕해진 연예인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효자촌’에서는 생활비를 지급받아 부모님과 함께 재래시장 장보기에 나선 ‘효도 5인방’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장에 도착한 유재환과 어머니는 장 보기에 앞서 카페에서 티 타임을 가졌다. 유재환은 커피 두잔에 쿠키, 케이크를 흡입했다. 이를 본 어머니는 “너는 무슨 애가 어쩜 그렇게 빵을 잘 먹느냐”며 걱정했고, 화면을 보던 MC 양치승도 “큰일이네. 철저한 식단관리가 필요한 집인데”라고 지적했다. 이후에도 유재환은 시장 시식코너에서 떡갈비, 빵, 떡 등 다양한 먹거리를 순식간에 먹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을 한가득 본 어머니는 “여기서 살이 5kg은 찌고 가겠다”고 걱정했고, 유재환도 “나 어떡하느냐”고 털어놨다. 앞서 32kg 감량 후 아이돌 못지 않은 비주얼을 뽐냈던 유재환은 요요로 다시 후덕해진 상태다. 다시 살이 쪘음에도 식단 조절 없이 음식을 폭풍 흡입 하는 모습으로 걱정을 자아냈다. MC 안영미도 “재환이가 동생 같아서 그런지 걱정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 길거리음식에 개성과 우아함을 입히다 [김새봄의 잇(eat) 템]

    길거리음식에 개성과 우아함을 입히다 [김새봄의 잇(eat) 템]

    클래식하고 엄격할 것만 같은 다이닝이지만 요즘엔 코스 중간 길거리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스트리트 푸드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트렌드가 눈에 띈다. 최근 서울 전반에 유행하는 타코 열풍을 타고 다이닝에서도 각각의 개성을 담은 타코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타코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스트리트 푸드인데, 다이닝에서 풀어내는 타코에는 또 다른 차원의 개성과 우아함이 있다. 이번 주 잇템(eat-tem)은 ‘다이닝 속의 타코’다.발효·직화의 직관적인 향 일품 ① 마포 시연 서울 마포역 한 오피스텔 상가. 지하로 내려오면 여느 오피스텔의 지하상가가 그렇듯 각종 밥집, 국숫집들이 늘어서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홀로 무게중심을 단디 잡은 가게가 있으니, 지난 7월에 문을 연 ‘시연’이다. 시연은 파인다이닝으로 유명한 모수와 톡톡의 수셰프를 거친 장진범 셰프가 이끌고 있다. 너무 무겁지 않게, 캐주얼한 듯 재치 있게 실용적으로 꾸려 낸 코스가 마치 MZ세대를 대변하는 것 같다고 할까. 메인이 나오기 전 물방울 모양의 트레이에 오밀조밀 접시가 들어차 있는 타코 세트가 등장한다. 미국 유학 당시 타코를 너무 좋아해 멕시코까지 가서 타코를 배워 왔다는 장 셰프는 본매로 타코를 만들었다. 시연의 모티브인 ‘발효’와 ‘직화’를 이용해 직관적인 그들만의 향을 중점적으로 넣은 것이다. 옥수수를 직접 빻아 만든 토르티야에 15가지 향신료와 다크초콜릿을 곁들인 아몬드 몰레(mole, 멕시코 요리에서 칠리와 각종 양념을 배합해 만드는 진하고 걸쭉한 소스), 아보카도와 생야채를 이용한 과카몰레, 화덕에 구운 레터스, 발효시킨 적양배추, 채끝 카르파초 등 타코에 들어가는 재료만 읊어 봐도 입이 딱 벌어진다. 구운 본매로에서 골수를 긁어 넣고, 마지막으로 튜브에 담긴 레몬 소스를 자유롭게 뿌리면 DIY 타코가 비로소 완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타코는 재료 본연의 맛이 최고조로 끌어올려져 입안에서 각 구성 재료가 자리를 잡고 흥겹게 춤을 추는 느낌을 준다. 파인애플을 발효시켜 만든 멕시코 전통 음료 테파체를 페어링해 주는 디테일까지 ‘파인다이닝의 타코는 이런 것이다’를 제대로 외친다.맛·향기 가득 꽃다발 먹는 느낌 ② 서래마을 줄라이 서울 반포 서래마을에서 오랫동안 자리잡아 온 프렌치 레스토랑 줄라이. 최근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윤강민 셰프가 새로 합류하면서 메뉴에 전반적인 변화가 생겼다. 창의적인 레이어드와 섬세함이 돋보이는 윤 셰프는 서로 다른 재료를 이질감 없이 잘 구현해 내는 장점이 있다. 코스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중간 메뉴 타코에서도 마찬가지다. 타코에 무려 방어와 감, 아보카도가 들어간다. 얼핏 상상이 안 되는, 서로 대척점에 있는 의아한 조합 같지만 막상 타코를 맛보면 이들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킨 셰프의 센스에 놀라게 된다. 부드럽고 젠틀한 식감의 감과 방어는 시라에 두부 샐러드의 고소함으로 서로를 잇고, 새콤한 소스를 매치해 강조했다. 빨강, 노랑, 보랏빛 꽃들이 타코를 아름답게 수놓으며 파인다이닝의 극장점인 ‘먹기 아까운 비주얼’을 완성시킨다. 맛과 향기 가득한 꽃다발을 먹는 기분이다.돼지꼬치와 야채의 신선한 조화 ③ 판교 꿰다 경기 분당 판교역을 나와 조금 걷다 보면 프랑스 테마에 스트리트몰 형식으로 꾸며진 낮은 빌딩이 눈에 띈다. 그 정면에는 음식과 음식을, 사람과 사람을 꿴다는 의미를 담은 꼬치구이 전문점 ‘꿰다’가 온유한 아우라를 뽐내며 자리하고 있다. 전에 사찰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에서 한식을 갈고닦은 김영민 셰프가 메뉴를 구성해 전반적으로 제철 재료의 쓰임과 재료 자체의 맛을 강조하는 모습이 보인다. 또 자연스럽고 자극적이지 않게 요리에 접근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꼬치구이 전문점이라는 가게의 콘셉트답게 꿰다의 타코에선 돼지 목살 꼬치구이가 메인이다. 매일 매장에서 직접 구워 내는 수제 토르티야에선 향기로운 빵 냄새가 풍겨 온다. 갓 구운 돼지 꼬치를 토르티야 중앙에 잘 포개어 잡고 철꼬치만 빼면 타코가 비로소 완성된다. 토마토에 적양파, 고수, 라임 등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재료들로 구성됐지만 맛은 아주 풍성하다. 불맛 가득 입은 돼지고기 목살의 풍미가 가득 차고, 다른 야채들은 신선하게 고기를 지탱하기 때문이다. ‘심플 이즈 더 베스트’(simple is the best) 그 자체다. 푸드칼럼니스트
  • 60대 일자리 47만개 늘어날 때… 30대 남자는 4만개 줄었다

    60대 일자리 47만개 늘어날 때… 30대 남자는 4만개 줄었다

    지난해 일자리가 85만개 늘면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다만 일자리 증가분의 약 55%가 60대 이상에 집중된 반면 19세 이하와 30대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서 지난해 일자리는 2558만개로 2020년보다 85만개(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이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연령별로 60대 이상 일자리는 442만개로 2020년 대비 47만개(11.9%) 늘어 전체 일자리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50대 일자리는 23만개, 40대는 10만개, 20대는 6만개 증가한 반면 19세 이하는 1만개, 30대는 1000개 감소했다. 특히 30대 남자 일자리만 4만개 줄었다. 19세 이하 일자리는 저출생의 영향으로 10대 인구 자체가 줄면서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 도소매 일자리가 17만개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 보건·사회복지(15만개), 정보통신(8만개), 전문·과학·기술(7만개), 교육(7만개) 등의 순으로 늘었다. 반면 숙박·음식은 1만개 줄어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숙박·음식 경기가 불황이었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규모별로 중소기업 일자리는 1588만개로 2020년보다 49만개 늘어 전체 증가분의 약 57.6%에 해당됐다. 대기업은 424만개로 17만개 늘었다. 전체 일자리 중 중소기업 일자리는 62.1%, 대기업은 16.6%, 비영리기업은 21.3%를 차지했다.남성이 점유한 일자리는 1457만개로 여성 1100만개의 1.3배 수준이었다. 다만 여성 일자리는 2020년보다 51만개(4.9%) 늘었고, 남성은 34만개(2.4%) 증가해 여성 증가분에 못 미쳤다.
  • [영상] 칼 휘두르는 ‘조폭 원숭이’ 돌아왔다?…브라질 마을 공포

    [영상] 칼 휘두르는 ‘조폭 원숭이’ 돌아왔다?…브라질 마을 공포

    칼을 쥐고 마구 휘둘렀던 ‘조폭 원숭이’ 한 마리에 브라질의 마을 전체가 공포에 떨고 있다. G1 등 브라질 현지 매체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북동부의 피아우이주(州)의 한 마을 주민들은 최근 인근에서 원숭이 한 마리가 목격되자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문제의 원숭이는 꼬리감는원숭이종(種)으로, 현지에서는 일명 ‘치코’로 불린다.이 원숭이는 지난 6월 피아우이주 코렌테 지역에서 악명을 떨쳤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쇼핑몰의 발코니에서 흉기를 들고 목격됐기 때문이다. 당시 문제의 원숭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칼날을 이리저리 흔들기도 했고, 벽에 칼날을 날카롭게 가는 듯한 행동을 보여 주위를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지난 6월 해당 원숭이의 모습을 촬영한 지역 주민 알레산드로 게라는 “원숭이가 일주일 동안 마을에서 폭동을 일으켰다. 마을 집 지붕을 망가뜨린 데 이어 흉기까지 들고 나타났다”며 불안을 호소했었다.결국 주민들이 원숭이를 포획한 뒤 멀리 떨어진 야생으로 돌려보냈는데, 약 7개월 만에 '치코'로 의심되는 원숭이 한 마리가 다른 마을에 모습을 드러냈다. 코렌테로부터 약 860㎞ 떨어진 지역인 아로아제스 주민들은 최근 마을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원숭이 한 마리가 있으며, 지난 6월 공포를 안겼던 ‘치코’와 생김새 및 행동 양식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이 원숭이는 이전처럼 흉기를 들고 있진 않았지만, 수시로 민가 인근에서 배회하거나 먹잇감을 요구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현지의 한 농장 주인은 “이번 주 농장에서 원숭이를 발견했고, 먹을 것을 주었다”면서 “사람을 보면 겁을 먹은 듯 보이면서도 음식을 받아가기 위해 가깝게 다가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브라질 지역 당국은 이 원숭이를 포획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협력하고 있다. 당국은 원숭이를 포획한 후에 위치추적장치 등을 통해 ‘치코’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해당 원숭이가 ‘치코’가 아니라면 야생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받을 것이며, ‘치코’로 판명되면 야생이 아닌 동물원으로 이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 “차량기지 부지 제공하는 도시에 인센티브”… 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새 동력

    “차량기지 부지 제공하는 도시에 인센티브”… 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새 동력

    차량기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3호선의 경기남부지역 연장 사업이 다시 추진 동력을 얻고 있다. 8일 경기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는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3호선 연장을 위한 상생협력협약 체결을 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성남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성남 판교와 대장동, 용인 수지구 동천동·신봉동·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으로 연장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4개 시는 내년 1월 중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상생협력 협약을 추진하고, 협약 체결 후 3호선 연장 관련 공동용역을 발주해 결과에 따라 차량 종류·제원·노선 등을 정하기로 했다. 또 차량기지 부지를 제공하는 지자체에는 3호선 연장 사업 비용을 분담할 때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이날 모임은 지난 10월 28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장·군수 간담회에 앞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수원시 등 3개시 시장에게 지하철 3호선의 경기남부 연장을 위해 힘을 모으고 논의하는 자리를 갖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강남구 수서차량기지를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으로 이전하면서 3호선 노선을 남쪽으로 연장하는 내용이다. 4개 도시는 지하철 3호선을 성남 판교와 대장동, 용인 수지구 동천동·신봉동·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으로 연장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4개 도시 시장은 2023년 1월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4명의 시장들은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서는 경기도의 협력이 긴요하다고 보고 협약식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갖는 방안을 경기도와 논의하기로 했다. 시장들은 또 3호선 연장을 추진하기 위한 용역을 내년 상반기에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하철 3호선을 성남·용인·수원·화성으로 잇는 일을 추진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도 잘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간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었던 차량기지 문제도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답보상태이던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 차량기지 부지를 제공하는 지자체에는 3호선 연장 사업 비용을 분담할 때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면서 “차량 종류·제원도 내년 1월에 발주하는 용역 결과에 따라 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포토] ‘3년전 실종 여중생 발견’ 군견 달관이, 10년 군생활 끝 전역

    [포토] ‘3년전 실종 여중생 발견’ 군견 달관이, 10년 군생활 끝 전역

    한때 문제견으로 방황하다 국민적 칭송을 누린 군 정찰견 ‘달관’이가 파란만장했던 10년 군 생활을 마치고 제2의 삶을 시작한다. 육군은 32보병사단 산하 기동대대에서 군견 달관이의 은퇴를 기념하는 행사를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관이는 2012년생 수컷 셰퍼드로 2013년 육군군견훈련소에서 20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그해 11월 32사단 기동대대에 배치됐다. 하지만 초년병 시절 달관이는 군 생활에 달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2014년 2월 28일 훈련을 위해 육군 제1군견교육대로 입교하기 위해 이송되던 중 고속도로에서 군용트럭 철망을 뚫고 달아나 ‘탈영’한 것이다. 군은 물론 경찰과 한국도로공사까지 투입돼 대대적 수색에 나선 끝에 달관이는 충북 증평 IC 인근 음식점 뒤편 야산에 있다가 주민 신고로 하루 만에 생포됐다. 이후 마음을 다잡은 달관이는 2016년 2작전사령부 군견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군견훈련소 보수교육에서도 매년 종합성적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군 생활에 매진했다. 달관이는 갈고닦은 실력을 2019년 선보이며 일약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해 7월 23일 청주에서 가족과 등산에 나섰던 조은누리(당시 14세) 양이 실종됐다. 경찰, 소방, 군 등 연인원 5700여 명이 수색에 투입됐고 달관이도 조 양을 찾는 대열에 합류했다. 실종 열흘째이던 8월 2일, 박상진 원사와 함께 야산을 헤집고 다니던 달관이는 구조 대상자를 발견했을 때 취하는 ‘보고 동작’을 했고, 그 위치에서 3m가량 떨어진 바위 구석에서 조 양이 발견됐다. 산속에서 홀로 열흘을 버틴 실종자를 가장 먼저 찾아낸 것이다. 큰 공을 세운 달관이에게 당시 경찰이 15만 원 상당의 간식을 제공하는 등 각계의 찬사가 이어졌다. 그간 조 양 수색 작전 등 실제 작전에 12회 투입돼 활약한 달관이는 어느덧 올해 나이 10세로 ‘베테랑’ 반열에 올라섰다. 군은 사람으로 치면 약 70대 고령이 된 달관이가 체력적인 문제로 더는 임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은퇴를 결정했다. 국가와 군을 위해 작전과 훈련에 매진해온 달관이는 은퇴 후 사단에서 정든 전우들과 제2의 견생을 살게 될 예정이라고 육군은 밝혔다.
  • “하루 물 8잔, 억지로 안 마셔도 된다…80년 전 연구 잘못 해석”

    “하루 물 8잔, 억지로 안 마셔도 된다…80년 전 연구 잘못 해석”

    하루 물 권장량이 8잔(약 2ℓ)이라는 것은 약 80년 전 연구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된 연구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들은 하루에 물을 8컵까지 마실 필요는 없다. 우리는 음식이나 커피, 차 등 음료를 통해서도 물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목이 마를 때 마시면 된다”고 권고했다. 최근 듀크대학교 허만 폰처 박사와 연구원들이 진행한 연구에서 물 필요량이 사람마다 다르며 나이, 성별, 신체 사이즈, 신체 활동 수준, 사는 환경의 기후 등과 같은 요인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루 물 권장량은 8잔’이라는 말은 1945년 전미연구평의회(NRC)의 식품영양위원회에서 처음 제시됐다. 여기서 성인들로 하여금 하루에 약 2ℓ의 물을 섭취하도록 권했다. 이 권장량은 모든 음식과 음료에서 얻을 수 있는 물까지 포함해서 한 사람의 하루 총 물 섭취량을 나타낸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루에 물 8잔씩 매일 마셔야 한다는 것으로 잘못 해석했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은 널리 알려진 이 속설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883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매일 6잔 미만의 물을 마신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227명이었다. 연구진은 이들 중 탈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하루에 물 8잔을 마시는 것이 노인의 건강을 개선시킨다는 근거가 나올 때까지 개인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액체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폰처 박사와 연구원들은 사람들이 정말로 얼마나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태어난 지 8일 된 아기부터 96세 사이의 26개국에서 온 56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농장 노동자들, 운동선수들과 비운동선수들, 앉아서 일하는 유럽과 미국의 회사원들, 그리고 남미와 아프리카의 농업과 수렵채집 사회의 사람들 등 가지각색이었다. 연구에서는 몸의 이산화탄소 생산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추적기가 달린 물을 사용하는 ‘이중표식수법(double labeled water)’이라는 방식을 사용했다. 폰처는 “매일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지 측정하는 것은 물론 얼마나 많은 물을 섭취하고 배출하는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지방 적고 신체활동 많을 수록 물 많이 마셔야 연구진들은 체내 물 순환율을 파악해 참가자들의 물 섭취량과 손실량을 평가한 결과, 사람의 하루 체내 물 순환율은 체지방의 크기 및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체지방이 적을수록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고 밝혀졌다. 남성은 대부분 여성에 비해 몸집이 크고 체지방이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물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물이 얼마나 필요한지 결정하는 또 다른 요소가 두 가지 더 있다. 기후와 앉아서 생활하는지 여부다. 더운 기후에 살고 더 많은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더 높은 물 순환율을 가진다. 또한 저개발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선진국 사람들보다 더 높은 물 순환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폰처는 “상대적으로 더 가난한 나라에서 온 사람이라면, 매일 야외에서 일할 가능성이 높으며 많은 신체 활동을 요구하는 일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활동량이 많은 20~50세의 물 섭취량이 높아야 한다. 결과적으로 연구진은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면 된다”고 했다. 물 대신 커피나 차도 괜찮지만 설탕이 든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WP는 “카페인은 배뇨량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카페인 섭취량이 400㎎ 미만일 경우 수분 공급의 역할을 한다”며 “음료 외에도 과일, 야채, 콩, 요구르트, 현미, 수프 등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 10일부터 열리는 동해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에 초대합니다

    10일부터 열리는 동해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에 초대합니다

    “감성 힐링로드 축제인 동해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에 초대합니다.” ‘제4회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가 10일부터 이틀간 강원 동해시 묵호항 수변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동해시는 8일 이번 축제는 지역 가수 공연과 각설이 품바 공연, 신기한 마술공연, 지역 어르신 노래자랑과 시민 즉석 노래자랑 풍물시장 등 시민들이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흥겨운 문화공연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체험 부스에서는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를 손수 만들어 보는 소품 제작 체험, 키링·손거울 색칠하기 등 15종의 다양한 프리마켓을 운영해 직접 만들고 제작해 볼 수도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묵호등대, 논골담길 등 묵호동 관광지를 이곳저곳 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랠리를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또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무료 증정 등 가족 단위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먹거리장터에서는 무료 먹태 시식과 풍물시장의 다양한 향토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간편 먹거리도 판매한다.동해시는 이번 축제가 수변공원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풍경과 음악, 각종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감성 힐링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푸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천혜의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조성한 관광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와 묵호등대, 바람의언덕 등이 있어 관광객에게 이색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간 방문 인원도 약 50만 명에 달한다. 황정욱 축제추진위원장은 “묵호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를 보면서 그 시절 추억을 되새겨 보고,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감성 힐링로드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