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음식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해역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선의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영남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매입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860
  • 먹방 아무나 할 수 없는 이유, 알고 보니 ‘○○’ 때문 [달콤한 사이언스]

    먹방 아무나 할 수 없는 이유, 알고 보니 ‘○○’ 때문 [달콤한 사이언스]

    요즘은 대중의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요즘도 유튜브 동영상에서 주목받는 콘텐츠 중 하나는 ‘먹는 방송’, 소위 ‘먹방’이다. 먹방은 ‘Mukbang’이란 단어로 전 세계에 알려질 정도다. 요즘은 소식 먹방도 인기를 끌지만, 여전히 먹방하면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먹는 모습이다. 먹방의 인기는 ‘먹는다’라는 인간의 기본적 욕망을 자극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많은 사람은 ‘어떻게 저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갖는다. 뱃속이 큰 것일까, 아니면 섭식과 관련된 뇌 회로가 다른 것일까. 뇌신경과학자들이 섭식을 중단하는 데 관여하는 뇌 영역과 세포까지 찾아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UCSF) 생리학과, 기초신경과학 연구소,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고립로 꼬리핵’(cNTS)이라는 뇌 영역의 특정 신경세포가 섭식의 속도를 조절하고 종료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11월 22일자에 실렸다. 기존에는 동물이 섭식을 중단하는 원인이 cNTS에 있는 프로락틴 방출 호르몬(PRLH)과 식욕 억제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를 생성하는 GCG 뉴런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결과들은 모두 실험동물이 마취되거나 잠든 상태에서 나온 것이다. 연구팀은 생쥐가 깨어 있는 동안 cNTS에 있는 단일 뉴런의 신호를 기록하는 방법을 활용해 다양한 고형식, 유동식을 먹이면서 뉴런의 반응을 살폈다. 연구 결과, 생쥐는 먹이를 먹기 시작한 몇 분 내에 GCG 뉴런의 활동이 증가했다. 공기를 위에 주입해도 같은 효과가 관찰돼, GCG 뉴런은 위의 팽창 정도로 섭취량을 파악하고 추적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레이저로 뉴런을 자극했을 때 생쥐들은 배가 부르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PRLH 뉴런은 위에 음식이 있을 때와 상관없이 입에 음식이 있는지에 반응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무엇이 PRLH 뉴런을 활성화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방, 설탕, 제로칼로리 감미료, 물을 생쥐에게 먹였다. 그 결과, 물을 제외하고 모든 물질이 PRLH 세포 활동을 촉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미각이 음식을 먹는 동안 섭식 뉴런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말이다. 미각이 둔화된 생쥐는 섭식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PRLH 뉴런이 자극되면 생쥐는 먹이 섭취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관찰됐다. 즉, GCG뉴런은 먹는 양, PRLH 뉴런은 먹는 속도를 조절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인간의 섭식 행동과 장애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설명할 수 있으며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섭식 행위는 두 가지 경로로 진행된다고 추측했다. 한 가지 경로는 맛있으니 더 먹어야겠다는 신호이며, 다른 경로는 칼로리가 높으니 조금 천천히 먹으라고 명령한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재커리 나이트 UCSF 교수(화학생물학)는 “과식이나 폭식할 때는 섭식 행위를 조절하는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면서 “cNTS에는 약 20종의 뉴런이 있으며 뉴런 대부분의 기능을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임산부·영유아 영양관리 돕는다…영등포구 맞춤형 영양플러스 운영

    임산부·영유아 영양관리 돕는다…영등포구 맞춤형 영양플러스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상태를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영양플러스는 영양 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매월 맞춤형 ▲영양교육 ▲보충식품 제공 ▲영양평가 ▲개별 상담(가정방문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빈혈, 영양 불균형 등 영양 문제를 개선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우선 영양교육은 영양사가 임산부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식품섭취 방법, 건강한 식단 등을 교육한다. 매월 컬러푸드, 음식 궁합, 유아 간식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부족한 부분은 개별 상담을 통해 보완한다. 보충식품은 ▲1~5개월 영아용 ▲6~12개월 영아용 ▲1~5세 유아용 ▲임산부용(임신·출산·수유부) 등 대상자 특성에 따라 6종으로 구분된다. 대상자들이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월 2회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최대 1년인 사업기간 중 영양섭취 상태 개선도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그램 시작, 중간, 종료 시에 영양평가도 실시한다. 빈혈검사, 신체계측(신장, 체중), 영양섭취 상태 조사 등이 이뤄지며, 평가 결과에 따라 개인 상담과 사후 관리도 진행된다.아울러 영양사가 가정도 방문해 보충식품 보관법 점검, 보충식품 섭취량 확인, 개인별 식단 영양상태 확인, 가정의 국·찌개 염도 측정 등을 진행한다. 구는 월 평균 200여명의 대상자에게 영양플러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만족도 조사 결과 100점 만점에 92.8점을 기록하는 등 참여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임산부(임신·출산·수유부)와 66개월 이하의 영유아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영등포구보건소 영양플러스센터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이번 달에 신청하면, 1개월 후 대상자 자격평가를 거쳐 2개월차부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양플러스 사업이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과 건강상태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영양플러스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개인별 맞춤형 영양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구글 AI ‘제미나이’ 충격... 빅테크 모두 참전한 ‘AI 대전’ 승자는

    구글 AI ‘제미나이’ 충격... 빅테크 모두 참전한 ‘AI 대전’ 승자는

    구글이 당초 예정보다 앞서 새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공개하자 업계가 오픈AI의 ‘GPT-4’를 능가한다며 술렁이고 있다. 샘 올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에 의해 쫓겨났다, 임직원 요구로 돌아오는 등 소동을 겪는 동안 구글이 반격을 통해 그동안 빼앗겼던 생성형 AI 기술 주도권을 되찾으려 한다는 분석이다. 미국 주요 글로벌 빅테크가 모두 AI 서비스 개발과 출시에 속도를 내기 시작해 업계는 ‘AI 대전’ 양상을 띄고 있다. 전날 구글이 공개한 제미나이는 ‘멀티모달’ 기반 AI 모델이라는 특징을 가졌다. 문자,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입출력할 수 있다는 얘기다. 회사 측 시연에서 제미나이에게 고무로 만든 장난감 오리를 보여주며 “이 오리는 물에 뜰까”라고 묻자 “물에 뜰 것이다. 고무 오리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탁자 위에 쿠키와 오렌지를 올려 놓으니 “오렌지가 쿠키보다 건강한 음식”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제미나이는 처음부터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영상 등 모든 종류의 입력값을 원활하게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으며, 기존 멀티모달 모델보다 훨씬 뛰어나며 거의 모든 영역에서 가장 앞선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제미나이는 ‘울트라’, ‘프로’, ‘나노’ 세 버전으로 출시된다. 특히 울트라 성능은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의학, 윤리 등 57개 주제를 복합 활용해 세계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이해(MMLU) 테스트에서 90.04%의 점수를 기록했다. 86.4%를 기록한 GPT-4는 물론 인간 전문가의 점수 89.8%를 사상 최초로 넘었다. 일반 이용자들은 제미나이 프로가 적용된 AI 챗봇 ‘바드’를 한국을 포함한 170개 이상의 지역에서 영어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스마트폰 픽셀(Pixel)엔 제미나이 나노가 탑재될 예정이다.국내 AI 업계도 적잖이 놀란 반응이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소셜미디어에 “MMLU 사람전문가 점수를 처음으로 깼다. 멀티모달 테스크에서도 GPT-4V 수치를 모두 앞질렀다”며 “유튜브의 위력이 여기서 드러나는 것 같다”고 썼다.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의 남세동 대표도 “GPT-4 이후로 오랜만에 할 말을 잃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지각 참전’으로 ‘매그니피센트 7’이라 불리는 글로벌 빅테크 7곳(애플, 구글, 메타,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두 AI 기술 경쟁에 뛰어들어 빅테크의 AI 대전 양상이 일어난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우와 오피스, 클라우드의 높은 점유율에 선제 투자를 통해 오픈AI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이에 생성 AI 업계 오랜 난제인 ‘의미 있는 수익화’를 거둘 첫번째 빅테크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AI 기술력과 업력으로 부동의 1위인 것이 분명한 구글은 제미나이를 통해 앞선 멀티모달 기술까지 보여준만큼 자사 스마트폰인 픽셀 시리즈의 마이크, 스피커, 카메라 등을 통해 모바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생성형 AI 개발 사실을 드러내진 않은 애플도 구글의 모바일을 통한 AI 수익화 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탁월한 성능의 자체 반도체(프로세서) 기술에 소프트웨어 최적화 기술, 전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통해 쌓인 데이터 등 애플이 모바일 생성 AI 시장에서 패권을 차지할 수 있는 이점이 많다. 특히 대년 출시될 혼합현실(MR) 기기 ‘비전 프로’까지 AI 서비스와 연계할 가능성이 높다. 메타와 IBM 등 AI 기업과 연구기관 50곳은 AI 동맹을 결성했다. 여기에 주목할 점은 AI 반도체 점유율 압도적 1위 엔비디아의 대항마인 인텔과 AMD가 포함돼 있다는 것. 이미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스태빌리티AI’도 이름을 올렸다. 코넬대, 미 항공우주국(나사), 국립과학재단(NSF) 등 미국 주요 기관도 참여한다. MS, 구글 등 빅테크를 따라잡고 모델 등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기술 다양성을 구현하려는 목적이다. 아마존은 AI 반도체 업계 1위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점유율 1위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이커머스 중심으로 AI 서비스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여타 기업과 달리 AI 기술을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분명한 목적을 두고 오랜 시간 개발해 왔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타 기업 대비 경쟁력이 탁월하다.
  • 나이트클럽 열었다가 ‘폭망’…수십억 날린 연예인

    나이트클럽 열었다가 ‘폭망’…수십억 날린 연예인

    가수 장계현이 사업 실패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12회에서는 포크계의 대부 장계현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공개됐다. 장계현은 1970년대 최고의 5인조 포크록 밴드 ‘템페스트’를 이끌었던 실력파 보컬이다. 1990년대 돌연 무대에서 사라진 장계현은 이날 가족과 음식점을 운영 중인 근황을 고개했다. 30년 전 아내가 연 식당은 어느새 동네 맛집으로 소문나 별관까지 확장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꽃길’만은 아니었다. 장계현은 과거 충동적으로 뛰어든 나이트클럽 사업에서 큰 실패를 맛봤다. 장계현은 “제주에 모 나이트클럽 섭외가 와서 개업 날 노래를 하러 갔다. 그런데 클럽이 너무 예쁜 거다. 제주를 생전 처음 가봤는데 얼마나 좋냐. ‘마지막 여생을 제주에 뿌리 내려야겠다’고 해서 사장님과 얘기를 하다가 ‘(가격을) 저렴하게 해줄 테니 사시오’라고 하더라. 아내가 ‘노래나 하지 무슨 나이트클럽을 하냐’고 펄펄 뛰었다. 난리를 피우고 싸우다시피 하다가 통장을 뺏어서 가서 계약하고 제주 나이트클럽을 했다”고 회상했다. 장계현은 “박살 났다. 시장조사도 했어야 했는데 내가 가수라서 다른 가수 섭외가 쉬우니까 공연만 잘하면 대박나겠지 했는데 전혀 반응이 없더라”면서 “그래도 끝까지 버티다가 당시에 잘나가서 3개 정도 있던 집 다 날리고 내가 살던 집까지 몽땅 다 날렸다. 그것만 날렸나? 수표책 쓰다가 수표 막느라 아주 정말 크게 망했다. 지금 돈으로 따지면 아마 몇십억 날렸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결혼 전 부유한 친정 덕에 아쉬운 것 없이 살던 아내는 장계현의 사업 실패로 어린 자식들을 데리고 친정 더부살이를 해야 했다. 장계현은 “집 다 날리고 제주에서 마지막 비행기 타고 밤에 집으로 들어왔는데 아무 소리 안 하더라. 근데 딱 한 마디 하는 게 ‘어차피 잘못 던진 돌이고 잘못 쏜 화살이니까 빨리 잊어 먹어요’라고 하더라. 확 눈물이 났다”며 “죽을 때까지 갚아도 못 갚을 것”이라고 밝혔다.
  • “마약으로부터 나를 지키자”… 용산구민 대상 강연

    “마약으로부터 나를 지키자”… 용산구민 대상 강연

    마약이 우리 일상에 깊이 파고들었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가 마약 예방과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달 29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2023년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강사로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를 초청했다. 명강사 초청에 구민, 자율방범대, 숙명여대 학생, 직원 등 550여명이 참석해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권 교수는 ‘일상 속의 마약범죄와 심리’를 주제로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마약범죄와 심리적 원인, 예방법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권 교수는 실제 사례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범죄의 유형과 심리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이상동기 범죄뿐만 아니라 점점 진화하고 있는 마약범죄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특히 권 교수는 음식 이름에도 ‘마약’을 붙일 정도로 일상생활 속에 스며들어 가볍게 생각하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마약김밥’, ‘마약 떡볶이’, ‘마약 족발’, 연예인의 마약 투약 뉴스 등 평소에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고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을 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으로 인해 경제 범죄, 성착취 범죄, 도박 범죄에 연루되는 등 마약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호기심에라도 시작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요즘 청소년, 일반인, 의료계 등 마약 오·남용 문제가 심각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교육을 하게 됐다”며 “혹시라도 마약을 접하게 됐다면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검사할 수 있으니 스스로를 범죄로부터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산구보건소에서 지난 9월부터 마약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익명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견줘 등록 외국인 비율이 높고 일부 마약류가 합법인 국가를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런 특성을 반영해 마약류 범죄로 인한 피해자를 조기에 찾아 지원하기 위해 익명 검사를 마련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검사는 마약류 진단키트를 활용한 소변검사로 진행된다. 검사자는 필로폰·대마·모르핀·코카인·암페타민·엑스터시 등 마약류 6종의 투약 여부를 30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양성으로 확인되면 결과 안내 후 본인 의사에 따라 전문병원으로 연계해 2차 판별검사와 의료복지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QR코드 접수 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법적 조치를 희망하는 마약류 범죄 피해자, 마약 중독·재활 치료자, 직무 관련 검사 희망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 구청장은 “급격하게 확산되는 마약류 위협에서 구민을 보호하고 추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 동네상권 살리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업 활발

    성북 동네상권 살리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업 활발

    서울 성북구가 특색 있는 골목 상권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한 소상공인 밀집 구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을 꼽을 수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 조직의 신청을 받아 지정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2021년 4월 ‘성북구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총 7곳(정릉골·꿈의숲 장곡·성북천·배밭골·종암 북바위길·석계 음식 문화 거리·월곡 달빛오거리)의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했다. 이는 서울 자치구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구는 전했다. 또한 구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 경향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비롯해 경영 현대화 사업, 시설 환경 개선, 홍보·마케팅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5일 구는 월곡2동주민센터에서 제7호 골목형 상점가인 월곡 달빛오거리 상인회에 상권을 홍보하는 현판을 전달했다. 상인들은 이날 상인회원 간 소통과 단합을 위한 총회도 열었다. 강태이 월곡 달빛오거리 상인회장은 “월곡 달빛오거리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건 여러모로 동네 상권 발전에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상인, 성북구와 협력해 지역의 대표 상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고금리, 소비 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적인 손실 보상뿐 아니라 법적·제도적인 지원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골목형 상점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상인들 역시 자체적으로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 마장 먹자골목 대체할 ‘성동안심상가’ 확충

    마장 먹자골목 대체할 ‘성동안심상가’ 확충

    지난해 화재를 겪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먹자골목 점포 가운데 일부가 인근 성동안심상가 마장청계점으로 자리를 옮겨 문을 열었다. 여기에 구가 안심상가 확충에 나서면서 이르면 올해 말 10곳의 점포가 추가로 이전할 예정이다. 7일 구에 따르면 마장동에 먹자골목이 생긴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개최될 즈음이다. 정부의 마장동 소 도축장 일대 정비사업 과정에서 서울시 주도로 청계천 인근 업소들을 현 마장동 437 일대로 이주시켰다. 이러한 과정에서 무허가 건물이 하나둘 발생했고 과거 마장동 먹자골목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러다 2022년 3월 먹자골목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무허가 건물로 꽉 들어찬 골목은 항상 화재가 일어날 위험이 있었다. 화재는 골목 중간에 위치한 업소의 전기시설에서 시작됐다. 누전으로 발생한 화재는 샌드위치 패널로 이어진 바로 옆 업소로 순식간에 번져 33개 점포 가운데 11곳을 태웠다. 화재 이후 먹자골목 일대 시설 노후와 안전 문제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무허가 업소 정비 요구가 이어졌고, 먹자골목 상인들은 이주 과정의 정당성과 생존권을 주장하며 맞섰다. 구는 물리적 충돌 없이 주민과 먹자골목 상인이 상생하는 방안으로 대체 상가를 확보해 마장축산물시장 인근을 물색했으나 마땅한 대체 상가를 찾을 수 없었다. 구는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건립돼 지난해 3월 준공 후 공실로 있던 서울시 소유 ‘마장청계플랫폼 525’를 대체 상가로 활용하고자 서울시와 1년여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용도폐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마침내 지난 8월 시설 매입과 이전 등기를 마쳤다. 대체 상가 내부에 12곳의 점포를 조성했으나 전체 먹자골목 상인들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구는 인근에 추가 대체 상가를 찾아봤으나 이 또한 마땅치 않아 안심상가를 확충하기로 했다. 관련 예산은 먹자골목 상인 이전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는 서울시가 특별조정교부금 25억원을 지원해 마련했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따라 구는 하루라도 빨리 남은 상가들이 이전하고 먹자골목 정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마장청계점 확충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확충 공사가 완료되는 이달 말에는 최소 10곳의 상가가 확보된다. 성동안심상가 마장청계점에는 지난달 초부터 총 12곳의 음식점이 영업하고 있으며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10개 점포가 추가 이전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장먹자골목 정비는 35년이 넘도록 국공유지를 무단 점유한 채 영업해 온 업소들을 대체 상가를 확보해 평화적으로 이전시킨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전하는 먹자골목 상인들이 조기에 정착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마장축산물시장과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 쪽방촌에 실어 나른 ‘사랑의 연탄’… 연말 온정 훈훈

    영등포 쪽방촌에 실어 나른 ‘사랑의 연탄’… 연말 온정 훈훈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2일 영등포동 쪽방촌에서 올해 마지막 달 ‘자원봉사 Day’ 활동으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를 펼쳤다고 7일 밝혔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구는 연탄으로 난방하는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 배달 봉사에 나섰다. 봉사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간부진, 구 직원,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연탄 1000장을 영등포동 쪽방촌 다섯 가구에 전하며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실시하는 자원봉사 Day는 구 간부진, 자원봉사자들이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해 릴레이 봉사를 펼치는 활동이다. 그간 구는 2월부터 장마철 대비 빗물받이 청소, 쪽방촌 수박화채 나눔, 송편 만들기, 가로수 잡초 제거, 주간보호시설 어르신 나들이 동행 등 복지, 환경, 안전, 문화 각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를 해 왔다. 이 밖에도 구는 18개 동 직원, 직능단체 주민들과 힘을 합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동행에 나서고 있다. 수해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대청소,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어려운 이웃과의 음식 나눔 등 생활밀착 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대대적인 빗물받이 청소는 올해 침수 피해를 대폭 줄이는 데 톡톡히 기여했다. 구는 연대와 화합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내년에도 자원봉사 Day를 이어 나간다. 또한 단순한 봉사가 아닌 창의적·민관 협력적 봉사로 봉사 패러다임을 확대해 주민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함께’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최 구청장은 “온기를 담은 연탄이 혹독한 겨울을 나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살피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성북에서 ‘유럽의 낭만’ 즐기세요

    성북에서 ‘유럽의 낭만’ 즐기세요

    서울 성북구가 9~10일 성북천 분수마루(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제12회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2010년 첫선을 보인 이 행사는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북의 대표 지역 축제다. 올해는 독일,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조지아, 체코 등 유럽 11개국 대사관을 비롯해 성북천 상인협의회의 참여와 후원으로 진행된다. 총 24개의 부스에서 유럽 각국의 음식과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 독일 소시지, 폴란드 해장 수프, 불가리아 미트볼 스테이크 등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고, 폴란드 도자기, 불가리안 화장품 등 특산품을 비롯해 유럽 각국의 전통 크리스마스 장식품도 판다. 9일 오후 4시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 동장의 개막 선포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재즈 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각 부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자율 기부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의 대표 겨울 축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내외국인이 함께 모여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서 태어난 팔레스타인 삼둥이, 전쟁통에 부모와 생이별 석 달

    이스라엘서 태어난 팔레스타인 삼둥이, 전쟁통에 부모와 생이별 석 달

    이스라엘 병원에서 세쌍둥이를 낳은 팔레스타인 어머니가 입국 허가가 만료돼 가자지구로 돌아왔다가 전쟁이 터져 3개월이나 아이들과 생이별한 사연이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하난 베이유크(23)는 고위험 임신부로 분류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입국 허가를 얻어냈다. 그렇게 지난 8월 24일 동예루살렘 마카세드 병원에서 세 딸을 출산했다. 31주 만에 태어난 삼둥이는 출산 직후 인공호흡기를 착용해야 했지만, 베이유크는 출산 후 사흘 만에 입국 허가가 만료돼 아기들을 남겨둔 채 가자지구로 돌아와야 했다. 그 뒤 한 달여 만에 아기들은 퇴원할 준비를 마쳤지만, 며칠 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벌어졌다. 아기들을 데리러 다시 이스라엘로 입국하려던 베이유크는 전쟁으로 봉쇄된 가자지구에 발이 묶이고 말았다. 아버지인 파티 베이유크는 태어난 지 15주가 된 아기들 얼굴을 한 번도 직접 보지 못했다. 부모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의료진이 보내주는 아기들의 사진과 영상을 보는 것으로 달랜다. 세쌍둥이를 한번에 만나지도 못하고 한 명씩만 본다. NBC 취재진은 지난 3일 칸 유니스에서 부모들, 동예루살렘 병원에서 세쌍둥이의 휴대전화 상봉 모습을 동시에 지켜봤다. 거리는 96㎞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 부모와 삼둥이들은 생이별을 한 것이다. 휴대전화 화면에 담요에 싸인 아기의 작은 얼굴이 보이자 부부는 뽀뽀를 날리고 딸들의 이름을 부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고 NBC는 전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기들을 안을 수 없다는 현실에 부부의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파티 베이유크는 “아기는 나의 영혼이고 나의 별”이라고 말했다. 하난 베이유크는 “전쟁이 우리를 갈라놓았다. 아기들을 안아주고 싶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이들은 아기들을 하루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지만, 전쟁통에 아기들을 데려와도 걱정이라고 했다. 하난 베이유크는 “아기들은 그냥 거기 있는 게 더 안전하다”며 “여기 상황이 너무 나쁘다. 아기에게 줄 우유나 기저귀도 없고 우리가 먹을 음식도 없다”고 말했다. 베이유크 부부가 살고 있는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도 이스라엘군이 진입해 시가전이 벌어졌다. 이들의 집에는 다섯 가족이 머물고 있는데, 먹고 마실 것도 거의 구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가자지구의 병원들은 미숙아를 돌볼 의약품과 전기마저 떨어졌다. 마카세드 병원 신생아실 책임자인 하템 카마쉬 박사도 “아기들이 분유를 탈 물도 없는 곳에서 어떻게 살 수 있겠나”라며 아기들이 병원에 머무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결국 사진과 영상이 가족들의 유일한 상봉 수단이지만, 이마저 언제까지 계속될지 장담할 수 없다. 폭격과 봉쇄로 가자지구의 인터넷과 전화 연결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죄 없는 가족들이 결합할 수 있는 길은 전쟁을 끝내는 것뿐이라고 이들은 호소했다. 파티 베이유크는 “우리는 전쟁 중이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아기들이 그곳에 안전하게 머물게 해줬으면 한다”며 “이 전쟁이 빨리 끝나서 아기들을 데려와 함께 살고 싶다”고 말했다.
  • ‘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명예훼손 이겨…다 정리됐다”

    ‘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명예훼손 이겨…다 정리됐다”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이혼 후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7일 지연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동안 저와 관련된 시끄럽고 불편했던 일들이 정리돼서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당연히도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측은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입을 열었다. 지연수는 “그동안 여러 번 해명하고 싶었지만 법적 분쟁 중이었고, 결과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모든 것이 확실해지면 한 번에 말씀드리자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터널 속에 갇힌 듯 절망하던 시간 속에서도 저를 응원하고 다독여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현재 저와 민수(아들)는 제주도의 작은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다. 설렘을 주는 장소, 멋진 자연의 풍경들, 제철에 난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을 찾아 먹으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미로 같은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웃음이 많고 에너지 넘치는 초1 아이의 엄마였기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다”며 “화려한 도시의 삶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천천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웃음 가득한 지연수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겠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마음이 넉넉한 하루하루 보내시라. 언제나 여러분을 한껏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연수는 11세 연하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했으나 2020년 11월 이혼했다.
  • 친오빠 명의로 살인 예고 자작극 20대 실형에 검찰 “죄질에 부족” 항소

    친오빠 명의로 살인 예고 자작극 20대 실형에 검찰 “죄질에 부족” 항소

    친오빠를 처벌받게 하고자 명의를 도용해 허위 살인 예고 글을 온라인에 올린 20대가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SNS에 살인 예고글을 게시하는 모방범죄가 다수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감이 증폭돼 엄정 대응이 필요한 점, 피고인 행위로 경찰력이 낭비된 점, 명예훼손이나 사기 등 다른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었지만 1심 결과가 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고자 항소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창원지법 형사4단독(강희경 부장판사)은 위계공무집행방해·협박·무고·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올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경남 김해시 한 주거지에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50차례에 걸쳐 자신에 대한 허위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허위 글을 작성하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출동한 경찰관까지 죽인다’는 등 경찰관을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친오빠인 B씨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등 명의를 도용했다. A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친오빠가 의심된다’, ‘아무리 친오빠지만 이런 위험한 글을 올렸으니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허위 진술을 하기도 했다. A씨 자작극으로 전국 경찰서 112순찰팀·형사팀·여성청소년수사팀 등 경찰관 215명이 투입되는 등 경찰력이 낭비됐다. 이 사건 외에도 A씨는 별건의 명예훼손과 사기 혐의로 기소돼 함께 재판을 받았다. A씨는 자신의 다른 사건 담당수사관 연락처를 저장해 뒀다가 지난 3월 대학 선배에게 수사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보여주며 ‘이 수사관과 사귀는데 강제 성관계로 임신을 했고 임신 중절수술까지 했다’며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실제 A씨는 이 수사관과 교제한 적도 없었다. A씨는 결국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지난 7월 자신 주거지에서 계좌이체를 해주겠다며 음식을 주문하고서는 값을 지불하지 않은 사기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피고인 죄질에 부합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씨 역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폐기물처리시설 평가 매립부문 ‘전국 1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폐기물처리시설 평가 매립부문 ‘전국 1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달 30일 환경부 주관 ‘2023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매립시설 부문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은 친환경 위생매립으로 주변 지역 환경오염을 차단하고 매립가스 운영·관리기술을 고도화해 매립가스 포집량을 전년 대비 17% 증대시키는 등 환경성·기술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석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매립부장은 “세계에서도 우리나라 1위 시설인 수도권매립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립지를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운영해 자원순환사회와 탄소중립 사회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는 환경부가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성과 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649개 시설을 소각·매립·생활자원·가연성·유기성·음식물처리시설의 6개 분야로 구분해 환경성·기술성·경제성·거버넌스 등 5개 항목 83개 세부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 70대 여성 시신 부패상태로 발견···3살때부터 보살핌 받던 중증 장애 50대 조카는 구조

    70대 여성 시신 부패상태로 발견···3살때부터 보살핌 받던 중증 장애 50대 조카는 구조

    7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부패 상태로 발견됐다. 보살핌을 받던 함께 살던 중증장애인 50대 조카는 곡기를 거른 채 방치돼왔지만 무사히 구조됐다. 7일 전남소방본부와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8분쯤 순천시 행동 한 빌라에서 A(7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며칠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요양보호사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집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갔다. A씨는 안방 침대 위에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채 숨져있었다. A씨의 옆에는 지적장애 1급 조카 B(54)씨가 침대에 누워 거동하지 못하는 쇠약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중증 장애를 지니고 있어 혼자서 거동하거나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언니가 숨진 뒤 B씨를 3살때부터 혼자 50여년 동안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순천시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지난 1일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고혈압과 당뇨 등 각종 지병을 앓고 있던 A씨가 숨지자 B씨가 물과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초수급자인 B씨는 장애인활동지원사가 파견해 지원을 받아왔다. 지난달부터 장애인활동지원사가 다리를 다쳐 순천시가 대체 인력을 구하려고 했으나 A씨가 반대해 다른 직원을 배치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자연사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 등을 의뢰할 예정이다.
  • 살 통통 알 가득…양양 도루묵축제 내일 개막

    살 통통 알 가득…양양 도루묵축제 내일 개막

    강원 양양 물치항 도루묵 축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물치리어촌계는 도루묵의 맛을 알리고, 물치항을 관광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도루묵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도루묵 축제에서는 도루묵을 활용한 구이, 찌개, 칼국수, 튀김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물 도루묵 뜯기 등의 체험행사와 즉석노래자랑 등 공연행사도 즐비하다. 도루묵은 겨울철 동해안의 대표 어종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알이 밴 암도루묵은 찌개, 숫도루묵은 조림, 구이로 인기가 많다. 이경현 물치어촌계장은 7일 “다채로운 도루묵 음식과 공연, 체험을 즐기며 추위를 녹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리토가 뭐 이래” 점원 얼굴에 던진 여성에 미 판사 “그 매장서 일해”

    “부리토가 뭐 이래” 점원 얼굴에 던진 여성에 미 판사 “그 매장서 일해”

    미국 판사가 패스트푸드점 치포틀 점원 얼굴을 향해 부리토를 접시째 냅다 던진 여성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이례적인 선고를 했다.. 오하이오주 파르마시 법원의 티모시 길리건 판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문제의 여성 로즈마리 헤인(39)에게 처음에는 180일의 징역형과 벌금형에 90일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가 형량을 줄일 묘안이 있다고 제안했다. 바로 피해 점원의 입장에 서보면 어떻겠느냐는 것이었다. 폭스 계열 WJW 방송국에 따르면 길리건 판사는 선고문을 낭독하던 중 “당신도 이런 식으로 부리토 접시를 맞아보곤 싶지 않겠지요. 또 맞으면 어떤 식으로 반응할까요?”라고 묻고는 “이건 파르마의 ‘위기의 주부들’이 아니랍니다. 이런 행동은 용납될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판사는 헤인에게 두 달 동안 주당 20시간씩 치포틀 매장에서 일하는 데 동의하면 징역형에서 60일을 빼주겠다고 제안했고, 헤인도 이를 받아들였다. 헤인은 지난 9월 5일 에밀리 러셀(26)이란 점원 얼굴을 향해 부리토 접시를 던졌다가 체포됐다. 주변에 있던 사람이 이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해 레딧 닷컴에 올려 엄청난 지탄이 쏟아졌다. 동영상을 보면 헤인은 러셀과 1분 정도 언쟁을 벌였다. 구경꾼들이 숨죽여 보는데 헤인은 그만 해선 안될 짓을 하고 말았다. 나이 든 여성이 말리려고 가로막자 헤인은 그녀도 밀치고 가게 밖으로 나갔다. 구경꾼들이 쫓아 나가 헤인의 차량 번호판을 떼내고 경찰에 신고했다. 헤인은 귀가했다가 검거됐다. 러셀은 그 충격으로 매장 일을 그만 뒀다. 일간 USA투데이는 헤인이나 그의 변호인 코멘트를 청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WJW에 따르면 헤인은 재판부와 러셀에게 사과하면서도 자신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에도 이유가 있었음을 강변했다. 그는 “이딴 식으로 일주일도 더 지난 음식처럼 보여 욕지기가 나올 정도였다”고 우겨댔다. 그러자 길리건 판사는 “음식에 만족하지 않아 그런 식으로 군다면 틀림없이 감방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일로 커다란 충격을 받고 일을 그만 뒀다고 투데이 닷컴에 털어놓은 러셀은 “판사에게도 헤인이 건물을 떠나 차에 갔다가 돌아와 내 얼굴을 향해 그짓을 했다고 말씀드렸다. 우리는 그녀가 하고 싶은 대로 어떤 짓이든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다. 그녀는 내 얼굴에 주먹질을 했을 수도, 총을 쐈을 수도 있다. 접시만 맞은 게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러셀은 이어 헤인이 처음에는 열일곱 살 밖에 안된 직원에게 소리를 질렀다며 보다 못해 자신이 보호하려고 끼어들었다며 “누구도 이런 식으로 어떤 점원에게도 행동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헤인에게 주어진 기발한 선고 내용에 만족한다고 했다. 러셀의 말이다. “나는 누구처럼 그녀가 귀싸대기를 한 대 맞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정확히 한대로 갚게 됐다. 이제 내 입장이 되보게 됐다. 알다시피 일주일에 20시간만 일하면 된다. 그래도 그녀는 운이 좋다. 나는 주당 65시간 일해야 했으니까.” 물론 치포틀 회사 대변인도 판결 내용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런데 헤인의 행패를 카메라에 담았던 구경꾼은 고펀드미 닷컴에 ‘에밀리를 응원해’ 페이지를 개설해 목표액 1500달러를 제시했는데 1892달러가 걷혔다고 했다. 하루 뒤 영국 BBC는 이 모금액이 7200달러로 늘었다고 전했다.
  • 중학교 급식에 랍스터 “이게 가능해?”…‘4000원 특식’ 비결

    중학교 급식에 랍스터 “이게 가능해?”…‘4000원 특식’ 비결

    경기도 안양의 한 중학교에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올듯한 랍스터 요리가 학생들에게 특식으로 나온 사실이 알려져서 화제다. 한 끼 4000원 남짓한 급식비에도 학생과 학교 측이 협심해 평소에 발생하는 잔반 처리비용을 아껴 특식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으로부터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경기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안양 비산중학교는 전날 전문 쉐프인 이용진씨가 학교를 방문해 특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쉐프가 간다’ 이벤트를 열었다. 먼저 전채요리로 옥수수수프가 나왔고, 케이준 치킨샐러드, 수제 야채피클, 깍두기, 후리카케 밥이 제공됐다. 특식 이벤트의 정점이자 메인 음식으로는 랍스터 테일 치즈구이와 미트 토마토스파게티가 나왔다. 디저트로 제공된 브라우니 타르트까지 포함하면 비록 중학교 급식이지만 웬만한 코스요리에 뒤지지 않은 구성이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특식에 제공된 1인당 식재료값만 대략 1만 4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지원청 예산 자료집에 따르면 비산중학교의 실제 하루 평균 급식비는 4100원대다. 비산중학교가 이처럼 고급 식재료를 급식으로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영양사와 조리사, 학교, 학생이 서로 노력해 잔반 처리 비용을 줄인 덕분이다. 앞서 이 학교는 지난해에도 아낀 잔반 처리 비용으로 한차례 특식 이벤트를 제공했었다. 비산중은 매월 ‘선호 메뉴의 날’과 ‘채식의 날’을 지정해 학생들이 원하는 메뉴를 제공하고 비선호 식재료는 특별 요리법을 이용해 조리하고 있다. 비산중 임복주 영양사는 “학생들에게 좀 더 즐거운 급식 시간을 만들어 주고 추억을 선물하려고 랍스터 특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한 끼에 5000원을 받는 서울의 한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부실한 아침 식사 메뉴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서울 ○○경찰서 아침 식단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감자샐러드를 바른 모닝빵 2개와 수프, 딸기잼이 초라하게 올려져 있다. 의도적인 연출이라고 보기에는 맞은편에 앉은 사람의 식판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글쓴이는 “가격 5000원(식권 강제 구매). 빠진 음식 없음. 다들 아침 먹고 힘내세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문제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보다 죄수들이 더 잘 먹겠다’ ‘강매 아닌가’ 등의 반응을 내놨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로 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입할 수 있는데, 해당 글쓴이는 ‘경찰청’ 소속으로 표기됐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 [단독] 檢 ‘이재명 법카’ 제보자 이번 주 3회 소환… ‘반복 결제’ 밝힐까

    [단독] 檢 ‘이재명 법카’ 제보자 이번 주 3회 소환… ‘반복 결제’ 밝힐까

    지난주 두 차례 이어 참고인 조사사용 유형·윗선 지시 내용 등 물어결제 집행부서 담당자도 부를 예정대법 판례 “개인 용도 지속 땐 배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주에도 공익제보자 조명현(45)씨를 불러 추가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법원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면 업무상 배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있어 검찰이 이를 입증해 낼지가 관건이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김동희)는 이번 주 조씨를 대상으로 세 차례가량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주에도 조씨를 두 차례 불러 이 대표 법인카드와 관련해 사용 유형과 윗선의 지시 내용, 보고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씨의 진술과 앞서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법인카드 결제 집행 부서 담당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경기도청이 관리하는 결제 자료의 경우 증빙 서류 등이 포함돼 있어 이 대표가 썼다고 의심되는 장소와 시간을 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법인카드를 ‘누가’, ‘왜’ 결제했는지를 밝혀내야 하는 만큼 사용처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사용 인물, 시간 등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사는 비서실 등 담당 공무원들의 협조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검찰 관계자는 “단순해 보여도 100건이면 100건 모두 사용 기록을 하나하나 따져 봐야 하는 까다로운 수사”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경기도청 비서실과 총무과, 의전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각종 결재 서류 등 자료를 확보했다. 법인카드가 사적으로 사용됐다고 지목된 식당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이미 법인카드 유용과 관련해 판례를 세운 상태다. 2014년 한 주식회사 임원이 법인카드 4개를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건에서 ‘개인용도로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면 업무상 배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대표도 이와 유사하게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면 혐의 적용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검찰 압수수색에 강하게 반발한 것도 수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지사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저희 감사 결과는 최소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 압수수색이 들어오자 “괴롭히기 수사, 불공정한 정치 수사를 멈추기 바란다”고 반발했고, 검찰의 협조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내부에서는 경기도가 피해자인 이 사건에서 김 지사의 반응이 황당하다는 분위기다. 이번 의혹은 경기도청 7급 공무원 출신 조씨가 지난 대선 직전 이 대표의 부인 김씨가 전 별정직 5급 공무원인 배모씨를 통해 소고기, 초밥, 샌드위치 등 음식과 과일 등을 사는 데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공익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 엑스포 불발 달랜 尹 “부산 이즈 비기닝, 혁신 거점으로”

    엑스포 불발 달랜 尹 “부산 이즈 비기닝, 혁신 거점으로”

    가덕도 신공항 등 전폭 지원 약속취임 후 첫 국제시장 찾아 스킨십“엑스포 전시장에 외국 기업 유치” 총선 앞 ‘격전지’ PK 민심 다잡기 윤석열 대통령이 6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가 불발된 후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해 남부권 거점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당정은 물론 재계 주요 총수들까지 이날 윤 대통령의 부산 일정에 함께하며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부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시민의 꿈과 도전’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산 시민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국토를 촘촘히 빠짐없이 다 활용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부산이 남부권의 거점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이를 추진할 범정부 거버넌스를 신속히 만들겠다”며 “엑스포 유치도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와 남부권 거점화를 위한 것인 만큼 엑스포를 위해 추진한 지역 현안 사업은 그대로 더 완벽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부산엑스포 홍보 문구인 ‘부산 이즈 레디’(부산은 준비됐다)의 후속 구호로 ‘부산 이즈 비기닝’(부산이 시작한다)을 외치기도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덕도 신공항 개발을 포함한 부산의 남부권 혁신 거점 발전 방안을 발표하는 등 관련 부처 장관들은 부산을 위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함께했던 재계 총수들이 참석해 측면 지원에 나섰다. 이 회장은 “부산의 더 큰 꿈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열릴 새로운 하늘길과 바닷길을 통해 부산은 세계 어떤 도시도 넘볼 수 없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고 재계 총수들과 부산 국제시장 등을 찾아 음식을 함께 시식하며 상인들과 스킨십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에게 시장 음식을 직접 나눠 주기도 했다. 이어 시장 한복판에서 마이크를 다시 잡은 뒤 “엑스포 전시장이 들어올 자리에 외국 투자기업들을 더 많이 유치해서 부산을 더 발전시키고,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를 더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국제시장을 방문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내년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부산·경남 민심을 다잡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 “사진처럼 음식 안 왔다”…포장 다 뜯어 복도 진열한 ‘진상’

    “사진처럼 음식 안 왔다”…포장 다 뜯어 복도 진열한 ‘진상’

    메뉴판 속 연출된 사진 그대로 음식이 오지 않았다며 포장을 다 뜯어 복도에 진열한 ‘진상 손님’이 논란이다. 6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진상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초밥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게시글에서 “손님이 음식을 받았는데 (메뉴판) 사진에 있는 제품이 안 왔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손님에게 ‘사진은 연출이다. 제공되는 음식은 배달앱에 적혀 있는 음식만 나간다’고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손님은 ‘사진에 있으면 무조건 줘야 한다. 안 그러면 사기다. 사진에 메밀이 있는데 메밀이 안 왔으니 메밀 값을 달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A씨가 “메밀은 판매하는 게 아니라서 가격도 없다”고 설명했지만, 손님은 “그럼 알아서 돈을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손님과 말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환불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손님은 “그럼 밖에 내놓을 테니 10분 안에 찾아가지 않으면 폐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손님은 배달받은 음식 포장을 벗기고 뚜껑을 모두 열어둔 상태로 아파트 복도에 내놓았다. A씨는 “문 앞에 내놓은 음식 치우면서 지저분해졌다고 와서 청소하라고 계속 전화하고, 이렇게 음식을 내놨다”며 “랩 벗기고 뚜껑 다 뜯었더라”라고 분통을 터뜨렸다.배달 주문 시 지나친 요청사항, 리뷰 테러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고충을 겪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최근엔 배달 주문한 치킨의 소스가 샜다며 배달장소인 아파트 현관문 앞을 청소하도록 지시한 손님의 사연이 공개돼 빈축을 샀다. 지난 9월에는 초밥 1인분을 시키고 ‘자녀가 셋’임을 강조하며 서비스를 요청한 고객에게 ‘별점 테러’를 당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한 자영업자는 “감사하면 알아서 사장들이 서비스를 넣어 드리는 거지 왜 서비스를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흔히 말하는 별점 테러는 대부분의 배달 앱에서 주문 후 만족도를 별점 1~5개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 별점이 낮아지면 상위 노출이 어렵고 소비자들의 신뢰가 손상되고 영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은 별점 관리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형법 제314조에 의하면, 허위의 사실 유포 혹은 기타 위계로 사람의 신용을 훼손하는 행위나 위력으로 사람의 업무를 방해했을 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 악성 리뷰의 내용이 사람을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되면, 사실을 적시한 것이라 하더라도 정신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죄에 해당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