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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한국인…재일동포 후손이 우승한 제40회 신한동해오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한국인…재일동포 후손이 우승한 제40회 신한동해오픈

    한국 피가 흐르는 일본 골퍼가 재일동포 기업인이 창설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메이저급 대회 신한동해오픈 정상에 올랐다. 일본 골프의 신성 히라타 겐세이(24)가 8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클럽72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대회 최저타 타이기록을 쓴 히라타는 이날 7개 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8타를 줄인 트래비스 스마이스(30·호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 5200만원. KPGA 투어와 아시안 투어, 일본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에서 비(非) 한국 국적 선수가 우승한 건 2022년 히가 카즈키(일본)에 이어 2년 만으로 역대 12번째다. 일본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4번째, 일본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후에는 2번째다. 2022년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 데뷔한 히라타는 지난주 후지산케이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시즌 3승, 프로 통산 5승을 거뒀다. 히라타는 7월 새가사미컵 우승 포함 약 두 달 사이 3회 우승하는 상승세를 탔다. 히라타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인연을 묻자 “처음 밝히는 사실이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났다. 태어나기만 했고 일본에서 살아서 그 이상의 인연은 없다. 한국 음식은 삽겹살이 좋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신한금융그룹 측이 나중에 추가 파악한 바로는 히라타의 조부모가 아니라 외조부모가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동포였다. 히라타의 어머니는 재일동포 2세인 셈이다. 신한동해오픈은 신한금융을 창업한 고 이희건 회장 등 재일동포 기업인들이 한국에 골프 문화를 뿌리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1981년 창설한 동해오픈이 그 시작이다. 일본 땅에서 고국을 바라보며 그리워하는 재일동포의 마음을 담으려 대회 이름에 ‘동해’를 넣었고 지금까지 이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민규(23·CJ)가 4위(17언더파 261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민규는 상금 7000만원을 추가하며 누적 8억7600만원으로 KPGA 투어 사상 최초 상금 9억원 돌파는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이날 경기 전반은 스마이스의 분위기였다. 정확한 아이언샷과 안정감 있는 퍼트를 내세워 무려 8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4위에서 단독 선두로 치솟았다. 1번 홀(파4)부터 7번 홀(파5)에서는 연속 버디 행진을 벌였다. 아이언 샷이 모두 핀 가까이 붙었다. 가장 멀었던 게 3.9m였다. 8번 홀(파3)에서는 15.4m 장거리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갔다. KPGA 투어에서 7개 홀 연속 버디가 나온 것은 지난해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 1라운드에서 함정우가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이다. KPGA 투어에서 3차례 나온 8연속 버디에 이어 최다 연속 버디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8개 홀 연속 버디는 2005년 9월 기아 로체 비발디파크오픈 1라운드 남영우, 2009년 10월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4라운드 배상문, 2013년 5월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 김남훈이 기록했다. 스마이스가 9번 홀(파4)에서 다시 1.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아 결과적으로 보면, 8번 홀 버디 퍼트가 들어갔더라면 K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신기록을 세울 뻔했다. 하지만 스마이스는 후반 들어 돌연 기세가 죽었다.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며 파 행진을 거듭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는 사이 전날 무려 10타를 줄이며 공동 22위에서 공동 1위로 뛰어올랐던 히라타가 9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를 회복한 뒤 11번(파4), 13번(파5), 15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굳혔다. 16번 홀(파4), 18번 홀(파5)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이미 승부는 갈린 뒤였다. 하지만 히라타는 18번 홀 보기로 2018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한 박상현(41·동아제약)의 최저타수 우승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이날 우승으로 일본 투어 상금 1위로 나선 히라타는 기자회견에서 “스마이스의 연속 버디 때도 누구라도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예상했기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경기에 집중했다”면서 “마지막 홀 보기가 후회스럽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골프를 좋아하는 외삼촌 덕분에 골프 선수가 됐다는 히라타는 “어릴 때 이사카와 료의 경기를 보고 나도 저렇게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말했다. KPGA 투어 5년 시드, 아시안 투어 2년 시드를 받은 히라타는 “구체적인 계획을 말하기 어렵지만 앞으로 다양한 투어에 도전하고 싶다. 특히 신한동해오픈만큼은 반드시 출전하겠다”며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언젠가는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곰팡이는 ‘음쓰 해결사’?…새로운 음식으로 변신시켜줘 [고든 정의 TECH+]

    곰팡이는 ‘음쓰 해결사’?…새로운 음식으로 변신시켜줘 [고든 정의 TECH+]

    곰팡이가 핀 빵은 가급적 먹으면 안 됩니다. 상한 부분만 떼고 먹더라도 이미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곰팡이가 퍼져 있는 상태이기에 곰팡이도 같이 먹는 걸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인간의 위는 곰팡이를 비롯해 세균까지 모두 위산으로 소독하지만, 일부 곰팡이와 세균은 위를 통과해 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식품의 발효를 도와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들거나 장기 보존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인류는 다양한 음식을 발효할 때 곰팡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흔히 세균으로 오해받지만 효모는 사실 균류(fungi)에 속하며 술을 만드는 데 쓰는 누룩도 곰팡이의 일종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의 박사후 연구자인 힐-마이니와 제이 케슬링 교수는 인도네시아에서 두부나 콩 요리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발효한 식품인 온쿰을 조사했습니다. 먹기 힘들고 맛도 없는 콩 찌꺼기를 새로운 음식을 바꿔주는 곰팡이의 정체는 붉은 빵 곰팡이로 불리는 ‘뉴로스포라 인터메디아’(Neurospora intermedia)입니다. 뉴로스포라 곰팡이는 젤리 같은 몰드를 만드는데, 식감이 우수해 오래전부터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전통 식품을 발효시키는 데 사용돼 왔습니다. 연구팀은 뉴로스포라가 콩 찌꺼기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이 곰팡이는 콩이나 귀리, 쌀 같은 곡물이나 그 찌꺼기를 분해해 발효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통기간이 지난 빵이나 곡물을 발효시켜 새로운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많은 폐기물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콩기름이나 옥수수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는 현재까지는 그냥 버려야 했지만, 이를 새로운 식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지만, 사실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못지 않게 산업용 식품 폐기물도 많고 너무 오래되어 버려지는 곡물이나 농산품도 적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뉴로스포라가 이런 식품 및 음식 폐기물을 분해해 미네랄과 비타민, 식이 섬유가 풍부한 새로운 식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효 식품이 더 영양가가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타당한 결과입니다. 또 발효된 결과물이 먹기도 좋고 맛도 좋다는 것 역시 많은 발효 식품을 통해 입증된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수백 년 넘게 수많은 사람들이 먹어서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것 역시 뉴로스포라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빵이나 다른 식품 폐기물을 발효시켰을 때 사람들이 기꺼이 먹는 음식이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식당 알케미스트(Alchemist)와 뉴욕에 있는 블루 힐(Blue Hill) 레스토랑의 셰프와 협업해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테스트 결과 뉴로스포라는 36시간 만에 오래된 평범한 식빵을 발효시켜 구워 먹으면 치즈 맛과 버섯 맛이 나는 새로운 음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라이스 커스타드도 달콤판 간식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콩 찌꺼기를 먹음직스러운 요리로 탈바꿈시켰습니다. 60명의 손님이 시식한 결과 첫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멀쩡하지만 오래되어 버리는 음식이나 생산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생기는 식품 폐기물을 다시 재활용할 수 있다면 이것 역시 지구 환경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누구나 쉽게 제조가 가능할지, 그리고 대중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식품이 될지는 아직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인류가 오랜 세월 도움을 받아온 발효 곰팡이에 거는 기대가 커지는 소식입니다.
  • “강아지가 싼 소변 티슈로 닦더니 휴지통에… 냄새는?” 무인카페 사장의 하소연

    “강아지가 싼 소변 티슈로 닦더니 휴지통에… 냄새는?” 무인카페 사장의 하소연

    새벽에 강아지를 데리고 무인카페를 방문한 일행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는 무인카페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 온라인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무인카페에 강아지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무인카페에 새벽에 3명이 와서 2시간 정도 머무르며 강아지를 데려와 돌아다니게 했다”며 “소변을 바닥에 싸니 카페 티슈, 물티슈 다 꺼내 닦고 카페 쓰레기통에 냄새가 날 텐데 버렸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일행이) 카페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강아지는 혼자 (카페 내부를) 돌아다니고 했는데 이게 상식 있는 행동이냐”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카페 회원들은 “개 있던 자리는 냄새가 확 난다. 문 열자마자 개 비린내에 소변 냄새까지 최악이다”, “무인매장 했던 경험자로서 이런 일 흔하다. 개똥 싸고 치우지도 않고”, “개가 개를 키우네”, “반려동물 출입금지라고 적어놓으시라” 등 A씨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이나 카페는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반려동물 출입이 허용된 매장은 지난해 12월 27일 기준 전국 122곳에 불과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시범사업 업소로 승인받은 곳은 ▲반려동물 동반 출입 가능 안내문 부착 ▲반려동물 목줄 착용 등 운영 지침을 따라야 한다. 국내 반려인 수는 지난해 기준 1500만명으로 추산된다. 반려인 수는 늘고 있지만, 일반 식당이나 카페에서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허락하는 것은 현재 단속 대상이라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식약처는 시범사업 등을 통해 음식점 내 반려동물 출입을 2년 뒤인 2025년부터 부분적으로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 토할 때까지 비빔면 ‘식고문’에 ‘똥개훈련’ 시킨 선임병… 징역형 집행유예

    토할 때까지 비빔면 ‘식고문’에 ‘똥개훈련’ 시킨 선임병… 징역형 집행유예

    法 “가족·지인이 선도 다짐하며 선처 탄원” 군 복무 시절 후임병들이 구토할 때까지 음식을 먹이는 이른바 ‘식고문’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2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위력행사 가혹행위‧폭행‧모욕‧특수폭행‧공갈‧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봉사 240시간도 명령했다. 강원 고성군 한 부대에서 복무했던 A씨는 지난해 5월 생활관에서 후임병 B(19)씨를 휴지심에 신문지를 넣고 박스테이프로 감아 만든 몽둥이로 폭행했다. B씨가 자신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는 쓰레기 정리작업 중 장난이라면서 B씨의 발등을 야전삽으로 찍고, 가슴과 배를 주먹으로 때리기도 했다. 또 신었던 양말을 후임병의 코와 입 부위에 대고 비비는가 하면 TV를 보던 후임병의 머리 위로 방탄 헬멧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A씨는 후임병을 살찌우겠다며 컵라면 국물에 치즈 10장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밥을 말아 먹게 하고, 모든 부대원이 삼겹살 회식 후 비빔면 20봉지를 먹다가 남자 후임병에게 몰아주며 구토할 때까지 먹였다. 후임병들을 ‘폐급’이라고 부르며 욕설을 퍼붓고, 취침 시간에 잠을 자지 못하게 이른바 ‘똥개훈련’도 시켰다. 김 부장판사는 “전체 범행내용 등에 비춰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과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가족과 지인들이 선도를 다짐하며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사회봉사를 조건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尹·기시다 부부동반 만찬…“한일관계 발전은 책무” “비 온 뒤 땅 굳는다”

    尹·기시다 부부동반 만찬…“한일관계 발전은 책무” “비 온 뒤 땅 굳는다”

    尹 “난관 찾아와도 흔들리면 안 돼”기시다 “의견 차이 있어도 대화하자”참깨두부·금태구이·새우만두 요리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6일 한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부인 유코 여사를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청와대 본관으로 자리를 옮겨 일본 대표단과 2시간 가량 만찬을 가졌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지난해 3월 일본 방문 이후 1년 반 동안 오직 국익을 위하는 마음과 기시다 총리와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굳건히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5월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한 12년 만의 셔틀외교 복원, 같은 달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11월 APEC 정상회의 계기 스탠포드 대학 좌담회 공동 참석 등 기시다 총리와 함께 한 시간을 회상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으로 지금 양국 국민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미래를 향한 한일관계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일관계 개선은 결코 순탄치 않은 과정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한일관계의 앞날에 예측하기 힘든 난관이 찾아올 수도 있으나 흔들리면 안된다”고 했다. 이어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역사적 책무”라면서 “기시다 총리께서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말로 “대통령님, 여사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멋진 만찬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답사를 시작했고, 참석자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속담에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며 “한일은 이웃이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대를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관계에 세찬 비가 온 적도 있지만 윤 대통령과 비에 젖은 길로 함께 발을 내딛으며 다져온 여정이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며 “한일 양국이 양국 정상 간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처해 나가는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앞으로도 설령 의견 차가 있어도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함께 지혜를 내 길을 개척하자”면서 “‘경요세계(瓊瑤世界)’라는 말처럼 현대에도 한일 양국이 서로를 비춤으로써 지역과 세계에서 함께 빛을 발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경요세계는 조선통신사 박안기가 시즈오카현 세이킨지라는 절에 남긴 편액으로, 두 개의 옥구슬이 서로 비춘다는 의미다. 이날 만찬에서는 가야금과 해금으로 양국의 인기 드라마, 애니메이션 삽입곡이 연주됐다. ‘떨림과 울림’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공연에서는 양국에서 사랑받는 우리 민요와 판소리, 대중가요로 구성한 화합의 무대가 펼쳐졌다. 김건희 여사가 직접 선정한 한식과 일식이 어우러진 음식이 제공됐다. 참깨 두부와 일본에서 즐겨 먹는 채소인 경수채 무침을 곁들인 금태 소금구이, 새우 만두가 전채 요리로 나왔다. 메인 요리로는 자연 송이와 한우 양념갈비 구이와 메밀 물냉면, 디저트는 가을의 정취가 듬뿍 담긴 밤과 키나코(일본 요리에 사용되는 볶은 콩가루) 푸딩이 준비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철희 주일대사 등 정부측 인사와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무라이 히데키 관방부 장관,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대사,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심의관 등이 참석했다.
  • 부모 찾아 귀국한 노르웨이 입양인의 사망…그의 죽음이 남긴 것은

    부모 찾아 귀국한 노르웨이 입양인의 사망…그의 죽음이 남긴 것은

    2017년 경남 김해에서는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노르웨이 국적 얀 소르코크(당시 나이 45·한국 이름 채성우)씨가 김해 시내 한 고시텔 침대에서 숨졌다는 소식이다. 그는 8세 때인 1980년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노르웨이로 입양됐다. 뿌리를 찾기 위해 2013년 한국에 왔지만 정보 부족으로 부모를 찾을 수 없어 괴로워했다고 한다. 그의 죽음은 한국 사회 공동체와 경계성에 대해 여러 생각거리를 남겼다. 2022년 초연 후 다시 돌아온 ‘오슬로에서 온 남자’는 이 안타까운 사연을 중심으로 다섯 가지의 이야기를 묶은 옴니버스 연극이다. 산티아고에서 만났던 남녀가 서울의 등산로에서 다시 만나는 ‘사리아에서 있었던 일’, 이태원의 부동산을 배경으로 하는 ‘해방촌에서’, 아버지 땅 문제로 누나 집에 모여 어릴 적 살던 곳을 추억하는 ‘노량진에서’, 해외입양인에 관한 연극을 연습하는 ‘오슬로에서 온 남자’, 부대찌개집 할머니의 기일에 모인 가족 이야기인 ‘의정부부대찌개집’으로 구성됐다. 다섯 이야기 모두 이웃들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평범한 일상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가 있다. 바로 우리 공동체에 속하지 못하고 경계에 머물러야 했던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다. ‘사리아에서’ 속 남자가 한국인 딸을 입양했다는 외국인에게 느낀 부끄러움, 해방 후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과 북에서 내려와 고향을 잃고 떠돌던 이들이 하나둘 모인 해방촌의 이야기, 한국-베트남 혼혈인 띠하가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람들과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 등을 통해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각각의 이야기는 다른 것들이 어우러져 맛을 내는 부대찌개처럼 하나로 어우러져 공동체의 의미를 묻게 한다. 작품을 보고 나면 유독 같은 민족성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못다 한 구석은 없는지 돌아보게 된다. 작·연출을 맡은 박상현 연출은 언론 인터뷰에서“한국에 오는 이주노동자나 결혼이주민 등을 우리가 구성원으로 오롯이 품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여러 음식 재료가 섞여 특유의 맛을 내는 부대찌개라는 소재를 통해 다문화 시대의 어울림에 관해 조명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의 말대로 작품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지만 과거를 넘어 미래에 대해서도 묻게 한다. 지금이 훗날 과거가 됐을 때 아쉬움, 부끄러움, 미안함 같은 것들이 남지 않을 수 있을 수 있는가. 반복해서 등장하는 ‘Shame On You’(부끄러운 줄 알아라)가 나오지 않는 미래일 수 있는가. 소소한 일상의 감동과 재미를 전하며 작품이 끝나고 나면 찾아오는 물음이다. 여전히 이방인에 날카로운 우리 사회에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배경지식을 모르고 봐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산티아고 순례길, 해방촌, 선천집, 의정부부대찌개 등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들을 알고 보면 더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하기 전 알차게 정보를 담은 프로그램북을 보면 좋은 작품이다. 홍정혜, 백익남, 김정은, 정나진, 이동영, 이상홍, 박윤정, 문현정, 김민주, 강연주 등 대학로 실력파 배우들이 뽐내는 명품 연기력도 작품의 재미 중 하나다. 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산·계곡·바다 울주 관광지… 드론 배송 뜬다

    산·계곡·바다 울주 관광지… 드론 배송 뜬다

    ‘산·계곡·바다 관광지 드론 배송 뜬다.’ 울산 울주군은 산과 바다 등 주요 관광지에 ‘울주군 K-드론 배송서비스’를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5일 삼남읍 작천정 배송거점과 별빛야영장에서 드론 배송서비스 시연회를 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시연회에 참석해 시설과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음식 배달부터 수령까지 확인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작천정 배송거점 직원들이 배송 물품을 포장해 드론에 옮겨 실었고, 드론은 5분 만에 목적지인 별빛야영장에 배달했다. 울주군은 원활한 드론 배송이 이뤄지도록 작천정, 복합웰컴센터, 진하공영주차장 등 3곳에 배송 거점을 마련했다. 물품을 받는 배달점은 별빛야영장을 시작으로 15개소까지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송 드론은 최대 고도 120m에서 초속 8m 속도로 비행해 물품을 목적지까지 배송한다. 1회에 왕복 10㎞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고, 교통 체증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이 가능하다. 드론 배송서비스는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1시부터 일몰 시각까지 이용할 수 있다. 거점별로는 작천정 149개 품목, 복합웰컴센터 47개 품목, 진하공영주차장 72개 품목 등 총 268개 품목이 배송된다. 배송은 1회에 무게 3㎏까지 가능하며 배송료는 3000원이다. 배송되는 물품의 부피는 우체국 택배박스 4호(410×310×280㎜)까지 가능하다. 이용은 일반 배송앱과 같다. ‘K드론배송’ 앱을 내려받아 배달받을 장소를 선택하고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면 된다. 앱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배송 시간은 3분에서 10분으로 위치마다 다르다. 울주군은 앞으로 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운영계획을 보완해 무게 증가와 품목 다양화, 배송지역 추가 등 드론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드론 물품 배송으로 이제 일상생활 속에서도 드론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드론의 선두주자로서 K-드론 배송의 상용화에 앞장서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드론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식품접객업 옥외영업 조례안’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부결로, 지역상권 활성화 제동

    ‘식품접객업 옥외영업 조례안’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부결로, 지역상권 활성화 제동

    하남시의회 부의장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미사1동·2동)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부결되면서, 지역 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하남시의회는 6일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훈종) 회의를 열어 ‘하남시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했다. 그러나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의 심의 과정에서 옥외 영업시간 제한에 대한 논쟁이 있었지만, 결국 부결됐다. 해당 조례안 상임위 부결로 지역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아쉬움과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 결정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의 식품접객업소가 건물 내 영업장과 직접 맞닿아 있는 건물 외부 공간을 영업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과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옥외영업장 운영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해당 조례안을 통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영업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했으나, 상임위 부결로 인해 이러한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하남시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이번 조례안이 상임위에서 부결된 것은 매우 유감이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안의 부결은 더욱 아쉬운 결과”라고 덧붙였다.
  • GS칼텍스, 여수에 1억원 상당 성품 전달

    GS칼텍스, 여수에 1억원 상당 성품 전달

    전남 여수산단 입주업체인 GS칼텍스가 한가위를 맞아 여수지역의 소외이웃에게 1억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 GS칼텍스는 6일 여수세계박람회장 행사장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김성민 GS칼텍스 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GS칼텍스와 함께하는 한가위 사랑의 온정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여수지역에서 생산된 20㎏ 쌀 1270포와 식료품 선물세트 700개 등 1억원 상당의 성품을 지역 내 130개 복지기관과 저소득 가정 600세대, 북한 이탈주민 100세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선물세트는 GS칼텍스와 여수시, 복지기관이 공동으로 사전에 수혜 대상 세대의 선호도를 파악해 당면, 사골 곰탕, 참기름, 햇반, 부침가루, 소고기미역국, 육개장, 양조간장, 사과식초, 콩기름, 올리고당, 설탕, 소면 등 명절 음식 준비에 쓰일 16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사업비 전달식 후 GS칼텍스 인턴사원 25명과 함께 식료품 선물세트 제작과 포장 작업을 함께 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성민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포근하고 온정 넘치는 한가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GS칼텍스가 20년간 한결같이 명절 지원에 앞장섰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GS칼텍스의 온정에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추석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에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여수를 위해 늘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GS칼텍스의 ‘한가위 사랑의 온정 나누기’ 행사는 지난 2005년부터 20년 동안 이어온 지역 대표 명절 나눔 행사로, 올해까지 총 17억여 원의 성품을 전달했다.
  • 오뚜기, 추석 맞아 제수용품·라면·HMR 등 할인 행사

    오뚜기, 추석 맞아 제수용품·라면·HMR 등 할인 행사

    오뚜기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라면, 간편식(HMR) 등 일부 제품의 할인 행사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최근 높은 물가인상 등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고려해 제수용품 등을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마련했다는 게 오뚜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 GS25, CU 등 주요 편의점 및 공식몰 ‘오뚜기몰’에서 진행된다. 먼저 추석 음식 준비에 필요한 주요 제수용품인 ▲오뚜기 옛날당면 ▲부침가루 ▲튀김가루 ▲옛날참기름 ▲콩기름 등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잡채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옛날 잡채 ▲옛날 매콤잡채도 포함된다. 각종 봉지면과 용기면도 할인가로 살 수 있으며, 즉석밥류 ▲오뚜기밥(210g) ▲오뚜기밥 작은밥(150g) ▲오뚜기밥 큰밥(300g), HMR류 ▲탕국찌개 ▲액상스프 ▲용기죽 등도 할인 품목에 포함된다. 한편, 오뚜기몰에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뚜밀리데이’를 통해 장바구니 쿠폰(최대 25%, 2만원 할인)은 물론, 오는 18일까지 99마켓 프로모션에서 구매 시 제품 1개를 추가로 주는 행사를 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가오는 대명절 추석을 맞아, 제수음식 마련을 위한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기획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가족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강 바라보며 해산물·와인 즐겨볼까… 아영FBC, 세빛섬에 ‘무드앵커’ 개장

    한강 바라보며 해산물·와인 즐겨볼까… 아영FBC, 세빛섬에 ‘무드앵커’ 개장

    아영FBC는 한강의 대표적 명소 ‘세빛섬’에 해산물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무드앵커’(MOOD ANCHOR)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아영FBC에 따르면 무드앵커는 세계 각국의 해산물 요리를 재현한 현지의 맛을 한강에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무드앵커는 각국의 신선한 해산물과 현지 조리법으로, 바다의 풍미를 재현함과 동시에 한강의 풍경을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무드앵커는 세빛섬 중 강변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솔빛섬’ 2층에 자리했다. 와인과 음식뿐만 아니라,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규모는 약 120평으로 총 8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아영FBC 관계자는 “무드앵커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바로 ‘전 세계의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은 물론, 일본, 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부터 미국, 아르헨티나까지 다양한 국가의 해산물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드앵커 시그니처 플래터’의 경우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인다. 직접 수족관에서 관리하는 신선한 회가 포함돼 있으며, 홍콩 길거리 음식으로 알려진 소프트 쉘 크랩 등이 제공된다. 아영FBC는 무드앵커 개장을 기념해 ‘골든블루 마리나 콜라보 요트 투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요트 투어와 함께 2인 커플세트 식사, 와인 3종 페어링, 공연 관람까지 제공된다. 요트 투어 시간은 7시와 8시로 두 타임으로 구성됐고 선셋을 바라보며 와인과 식사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도 판매 중이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2인 요트 투어 기준 10만원 후반대다.
  • 애잔하고 깊고 쏠쏠한 맛… 日수산물 속 역사와 문화

    애잔하고 깊고 쏠쏠한 맛… 日수산물 속 역사와 문화

    시대·지역 넘어 30여개 식재료 소개일본인 식습관과 속마음 살펴보기 타임머신을 타고 임진왜란 때인 1593년 6월의 경남 진주로 가 보자. 제2차 진주성 전투의 현장이다. 조선군과 왜군이 격전을 앞두고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야전에선 간편식이 진리인 법. 진주성의 민관군 7만명은 비빔밥이다. 쓱 비벼 쑥 넘긴다. 고명으로 육회를 얹었다. 맛도 영양도 다 잡은 간편식이다. 저 유명한 진주비빔밥은 이렇게 탄생했다. 9만명의 왜군 진영은 어떨까. 여기도 간편식이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가쓰오부시가 주연이다. 가다랑어의 살을 찌고 발효시켜 만든 가쓰오부시는 일본의 전투식량이었다. 휴대가 편하고 맛도 좋아 전장에서 유용하게 쓰였다. 병사마다 가져온 가쓰오부시 덩어리를 깎아 밥에 얹거나 국물에 넣어 먹고 있다. 건빵에 얹어 먹는 병사도 있다. 물론 상상 속의 한 장면이지만 음식에 역사와 문화, 삶이 담겨 있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사카나와 일본’은 수산물을 키워드로 일본 역사와 일본인의 사고방식, 문화 등을 들여다본 책이다. ‘사카나’는 한자로 ‘물고기 어’(魚)를 쓴다. 정어리, 꽁치, 전갱이, 갯장어, 방어, 백합 등 어패류에서 다시마, 김 등의 해조류에 이르기까지 물에서 구할 수 있는 30여 가지 식재료를 중심으로 일본의 식생활을 역사·지리·문화적 측면에서 다양하게 조명하고 있다. 고대와 중세, 근현대를 넘나들고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열도 곳곳을 종횡무진 누빈다. 책은 6장으로 구성됐다. 1장 ‘애잔한 서민의 맛’은 일본 백성들에게 수산물이 어떤 존재였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2장 ‘깊은 역사의 맛’은 어패류를 통해 일본 식문화사의 단면을 들여다본다. 3장 ‘쏠쏠한 돈의 맛’에선 상품 가치와 수산물 소비 경향, 4장 ‘무사의 칼맛’은 무사 계급과 무사 문화, 5장 ‘신묘한 신성의 맛’은 수산물에 얽힌 민속과 백성의 신앙생활, 6장 ‘바닷물고기 언어학’에서는 물고기와 연관된 언어로 일본인의 식습관과 속마음을 각각 살핀다.
  • 스크린에 안기고 선율에 취하는 ‘청풍명월’[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스크린에 안기고 선율에 취하는 ‘청풍명월’[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여행지에서 자연을 느끼며 재충전하기 좋은 계절이다. 매년 8~9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열리는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화와 음악을 즐기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국내 유일의 음악 영화제인 JIMFF는 2005년 시작돼 매년 세계 각국의 음악영화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데 모아 선보이고 있다. 청풍호와 의림지 등 시원스러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JIMFF는 제천의 대표적인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JIMFF는 5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10일까지 6일간 제천문화회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세명대, 의림지 자동차극장, 청풍리조트, 포레스트 리솜 등 8곳에서 37개국 9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6일과 7일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원 썸머 나잇 공연’에는 26개 팀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제천에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이자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의 대가 우륵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의림지가 있다. 제천 10경 중 1경에 꼽히는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다. ●가야금 대가 우륵의 여생 담긴 ‘의림지’ 의림지의 축조 연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라 진흥왕(540~575년) 때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시초로 전해진다. 의림지에는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우륵대와 우륵정이 있다. 둘레가 1.8㎞에 이르는 호수 주변에는 의림지의 역사와 구조, 관개 방법, 생태를 볼 수 있는 의림지역사박물관(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입장료 성인 2000원)과 놀이기구가 있는 의림지 파크랜드(오전 10시~오후 6시)가 있다. 여름에는 호수에서 연인이나 가족이 함께 오리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의림지에는 자동차를 타고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동차극장이 있다. 총 95대 규모로 오후 7시와 오후 10시 하루 두 차례 상영하며 관람료는 차량 1대당 2만원이다. ⓘ JIMFF 영화제 기간에 의림지 자동차극장에서는 6일 오후 7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설의 가수 슈가맨을 다룬 다큐멘터리 ‘서칭 포 슈가맨’(2012년), 7일 오후 7시 스페인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2012년), 8일 오후 7시 일본 영화 ‘스윙걸즈’(2006년)가 상영된다. 의림지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모산비행장은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K팝 명소가 된 곳이다. 모산비행장은 1950년대 건설된 비행 훈련장으로 규모가 17만1893㎡에 이른다. 1975년 민간항공기 취항을 위해 길이 1180m, 너비 24m의 활주로가 건설됐으나 무산된 뒤 시민공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모산비행장은 2016년 BTS가 ‘에필로그: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BTS 멤버들이 시원스레 펼쳐진 활주로를 걷는 모습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이후 BTS 팬클럽 아미들의 성지 순례 장소로 떠올랐다. ●BTS가 걷던 활주로 ‘모산비행장’ 시원스레 펼쳐진 활주로를 걸으며 산책하기 좋다. 모산비행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달 24일에는 ‘울고 넘는 박달재’의 고장 제천을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제천박달가요제’가 개최됐다. 이곳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박달재는 백운면과 봉양읍 사이에 있는 높이 504m의 고개로 1948년 트로트 곡 ‘울고 넘는 박달재’의 배경이 된 곳이다. 작사가 반야월 선생이 악극단 지방 순회공연 중 이곳을 지나는 길에 농부로 보이는 남녀의 이별 장면을 목격하고 작사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박달재에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다. 자연휴양림에는 수령이 100년이 넘는 울창한 소나무와 깨끗한 계곡이 조성돼 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산책을 할 수 있다. ⓘ 올해 모산비행장에서는 JIMFF 행사가 없지만 2022년 JIMFF 주 무대로 사용되면서 영화 ‘라라랜드’(2016년)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의 ‘특별콘서트’가 열렸다. 박달재 자연휴양림 옆에 있는 포레스트 리솜은 주론산과 구학산 등 대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친환경 리조트다. 20만㎡에 이르는 울창한 숲에 호텔형 객실인 레스트리 리솜과 빌라형 객실인 포레스트 리솜이 있다. 포레스트 리솜은 울창한 원시림 속에 있어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2010년)과 ‘결혼의 여신’(2013년), ‘부부의 세계’(2020년) 등 많은 드라마가 촬영됐다. 제천을 찾는 유명 인사들이 머무는 곳이기도 하다. 2022년 JIMFF에 참석한 허위츠가 숙박했고 올해는 제천영화 음악상을 받은 ‘냉정과 열정 사이’(2001년) OST를 작곡한 요시마타 료와 심사위원으로 내한하는 ‘러브레터’(1995년)의 이와이 지 감독 등이 영화제 기간에 머문다. 포레스트 리솜은 외부와 단절된 깊은 숲속에 있어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며 ‘별멍’을 하기 좋다. 과거 화전민이 살았던 자연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지형과 식생을 그대로 보전했고 건물 내외부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드라마 촬영의 명소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에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루 ‘리오’가 있어 주론산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빙글빙글 카트 탐험’과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스타 포레스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리조트 로비에는 호주의 극사실주의 조각가 샘 징크스가 파르테논 신전의 그리스 여신 ‘아이리스’를 모티브로 만든 조각 작품 ‘아이리스, 더 메신저’ 등도 만날 수 있다. ⓘ JIMFF 영화제 기간 동안 리조트에서는 특별 상영관을 운영한다. 6일 오후 4시 존 카니 감독의 ‘원스’(2007년), 8일 오후 4시 이와이 감독의 걸작 ‘릴리슈슈의 모든 것’(2001년)을 무료 상영한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영화 상영일에는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리조트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청풍호는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호수다. ‘시원한 바람이 불고 밝은 달빛이 비친다’는 호수에는 시시각각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청풍호는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67.5㎢의 거대한 인공호수로 국내에서는 소양호 다음으로 담수량이 많다. ●스크린 속 아름다운 호수 ‘청풍호’ 거대한 기암괴석이 청풍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옥순봉은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년)과 ‘덕혜옹주’(2016년),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2017년)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소개됐다. 금강산 만물상을 닮은 금월봉에서는 대하사극 ‘태조왕건’(2000년)과 영화 ‘대호’(2015년) 등이 촬영됐다. 청풍리조트와 청풍랜드에서 청풍대교를 넘어가면 청풍문화재단지를 만난다. 청풍호가 만들어지면서 수몰지역의 옛집과 관아, 향교 등을 옮겨 놓은 작은 민속촌이다. 한벽루와 청풍석조여래입상 등 보물 2점이 있으며 팔영루와 금남루 등 지방유형문화재 9점, 지석묘 등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남한강 상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다. 주차는 무료이며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11~2월 오후 5시)다. 청풍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려면 청풍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거나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청풍나루에서 출발하는 충주호 크루즈는 옥순봉과 구담봉, 금수산, 옥순대교 등을 1시간 30분간 왕복하는 코스로 요금은 1만 9000원이다. 시간대별로 하루 최대 8항차가 운항된다. ●국내 최고 번지점프 품은 ‘청풍랜드’ 청풍호를 시원스레 조망할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문화재단지 인근에 있는 물태리에서 청풍호 중앙에 있는 비봉산(531m) 정상까지 2.3㎞를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성인 왕복 요금은 1만 8000원이다. 청풍랜드에는 국내 최고 높이인 62m 번지점프대와 사람의 몸에 줄을 묶어 하늘을 날게 하는 이젝션시트 등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요금은 번지점프 6만원, 이젝션시트 2만 5000원이다. 이 밖에 제천에서 촬영된 대표적인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2000년)이다. 충북선 공전역과 삼탄역 사이에 있는 오지마을인 진소마을에는 주인공 설경구가 ‘나 돌아갈래’라며 절규하던 명장면을 촬영한 철교가 있다. 제천천의 상류인 진소천을 가로지르는 이 철교로 지금도 무궁화 열차가 다닌다. ‘박하사탕’ 촬영지에서 멀지 않은 봉양읍 원박리에서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2019년)에서 망자들을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삼도천 터널 모습이 촬영됐다. ⓘ JIMFF 영화제 기간 중 청풍리조트 컨벤션홀에서는 6일 오후 1시 ‘뮤지카!’(2024년), 7일 오후 4시 국제경쟁작 ‘15년 후’(2024년), 8일 오전 10시 ‘다이아몬드 세이크’(2024년), 오후 1시 ‘하와이 연가’(2024년), 오후 4시 ‘지원의 여름’(2024년), 오후 7시 ‘스트릿 B 파이터’(2024년) 등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7000원이다. ■ 여행수첩 →교통:서울에서 제천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약 150㎞) 정도 걸린다. KTX를 타면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1시간 15분, 버스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제천고속버스터미널까지 2시간이 소요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제천역에서 출발해 제천문화회관, 제천 예술의전당, 제천시외버스터미널, 미디어센터 봄, 의림지, 세명대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맛집:제천은 각종 약재와 산나물로 유명한 ‘약초의 고장’으로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인근에는 약채락비빔밥, 영양갈비탕, 한방갈비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있다. →할인:한국관광공사 공식 애플리케이션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에서 제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청풍호반 케이블카, 의림지 역사박물관, 충주호 크루즈 청풍나루,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 등 관광, 체험, 식음료, 숙박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마약 장소제공 업소도 영업정지”… 동대문 거리 캠페인 나섰다

    “마약 장소제공 업소도 영업정지”… 동대문 거리 캠페인 나섰다

    “마약류 근절, 장소 제공한 업소도 영업정지 됩니다.” “출구 없는 미로,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4일 저녁 유흥시설이 밀집한 장안동 일대에서 마약류 관련 위법행위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엔 동대문구, 동대문경찰서, 서울동부교육지원청 직원과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동대문구지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장안동 맛의 거리’ 진입로에 집결한 참여자들은 3개조로 나눠 구역별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유흥·단란주점 및 주류 취급 음식점을 방문해 ▲마약 부작용 ▲신고방법 ▲마약류 익명검사 방법 등이 담긴 ‘마약류 예방 홍보물’과 ‘식품접객 영업자 준수사항’을 정리한 안내문을 업소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영업주가 고의로 마약 범죄에 필요한 장소·시설 등을 제공하거나 범죄를 교사 또는 방조했을 땐 관련법에 따라 1차 영업정지 3개월, 2차 허가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 처분까지 받을 수 있음을 강조, 유흥업소에서 마약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3월부터 동대문경찰서와 함께 유흥·단란 주점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야간 지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구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마약을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혜경 측 “검찰, 결론 정해 놓은 수사…진술 거부했다”

    김혜경 측 “검찰, 결론 정해 놓은 수사…진술 거부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5일 검찰에 소환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귀가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자신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변호사와 함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소재 수원지검 후문으로 걸어 나왔다. 이날 오후 2시 검찰 조사에 출석한 김씨는 약 1시간 50분 만에 조사를 마쳤다. 김씨는 ‘검찰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재판과 연관성이 있는 질문을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김 변호사는 “소환 조사 일정은 당연히 상호 조율한 것”이라면서도 “어차피 검찰이 추석 밥상 위에서 (미리) 결론을 정해놓고 하는 수사라 생각해 전면적으로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검찰로부터 어떤 질문을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저희로서는 익히 예상했던 질문들인데, 이게 형식적인 수사이고, 결론을 정해놓고 하는 수사라 생각해서 저희는 그냥 진술을 거부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 더이상 추가 소환 조사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이 대표 소환 조사 일정에 대한 물음에는 “잘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 배우자 김씨가 당시 배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초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해 8월엔 국민권익위에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며 신고했고, 수원지검은 권익위가 ‘이 대표가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검에 이첩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 ‘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질문엔 ‘묵묵부답’

    ‘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질문엔 ‘묵묵부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가 5일 오후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24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후문에서 자신이 타고 온 승용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로 걸어 들어갔다. 짙은 회색 양복 차림의 김씨 옆에는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변호사가 동행했다. 김씨의 이날 출석은 검찰이 지난 7월 4일 김씨에게 소환 통보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김씨는 ‘법인카드 유용 혐의를 부인하느냐’,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할 것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당초 김씨는 비공개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예상과 달리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는 2년 전 공식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 검찰 조사 당시엔 비공개로 출석한 바 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허훈)는 이날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소환한 김씨를 상대로 사적 수행비서로 지목된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씨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는지, 배씨에게 카드 사용을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씨가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인 배모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씨의 폭로로 알려졌다. 조씨는 김씨와 배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신고했으며, 배씨는 이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수원지검,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소환 조사…“소명 계획” 등 질문엔 ‘묵묵부답’

    수원지검,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소환 조사…“소명 계획” 등 질문엔 ‘묵묵부답’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24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소재 수원지방검찰청 후문에서 자신이 타고 온 승용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로 걸어 들어갔다. 짙은 회색 양복 차림과 무거운 표정으로 김칠준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법인카드 유용 혐의를 부인하는지”,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할 계획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김씨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 변호사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씨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소환한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허훈)는 이날 김씨를 상대로 사적 수행비서로 지목된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씨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는지, 배씨에게 카드 사용을 지시했는지 등을 물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 배우자 김씨가 당시 배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 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초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에도 이 전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며 신고했다. 수원지검은 권익위가 ‘이 대표가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검에 이첩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 하츄핑만 챙기고 치킨 버렸나, 아니면 르세라핌?…외식업계 논란의 컬래버 [넷만세]

    하츄핑만 챙기고 치킨 버렸나, 아니면 르세라핌?…외식업계 논란의 컬래버 [넷만세]

    분리수거대 위 치킨·감자튀김 화제맘스터치, 컬래버 3건 동시 진행 중“돈 낸 사람 마음이라지만” 비판 多‘너의 이름은’ 팝콘 등 유사 사례도 국내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한 매장 분리수거대 위에 치킨과 감자튀김을 거의 먹지도 않고 버린 듯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맘스터치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이돌 그룹, 모바일 게임 등과의 컬래버레이션 3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이 같은 사태가 놀랍지 않다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나온다. 5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사진 한 장이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공유된 사진에는 치킨이 수북이 담긴 바구니 2개가 겹쳐진 채 버려져 있고, 그 옆에는 감자튀김이 담긴 그릇도 2개가 놓여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이용자는 “어제 맘스터치 매장에 갔는데 치킨 3분의2 정도 남은 게 버려져 있던 걸 저도 봤다”며 사진 속 사례 말고도 치킨을 버린 경우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다수의 뽐뿌 이용자들은 “자기 돈 주고 샀으니 산 사람 마음이라지만 저건 욕 먹어야지”, “왜 저렇게 미개할까”, “스티커 모으려고 포켓몬빵 버리던 사람들이 커서 저러고 갔나” 등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 분리수거대 위 치킨 사진이 화제가 된 후 네티즌들은 치킨을 버린 범인이 누구의 팬인지를 두고 추리에 몰두하기도 했다. 맘스터치는 현재 3건의 컬래버레이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우선 최근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협업 세트 3종을 판매 중이다. 해당 세트를 구매하면 하츄핑 타투 스티커, 하츄핑 캐릭터 키링, 어린이들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하우스’ 등을 받을 수 있다. K팝 걸그룹 르세라핌과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 중이다. 신메뉴인 빅싸이순살과 맘스터치의 인기 버거 등으로 구성된 세트에는 멤버들의 사진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르세라핌 포토참’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넥슨의 수집형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한정판 제휴 세트도 판매 중이다. 후라이드빅싸이순살과 싸이버거 등으로 이뤄진 세트 구매 시 캐릭터 포토카드와 게임 쿠폰이 동봉된 코롯토(자립형 아크릴 스탠드) 등을 얻을 수 있다. 치킨을 버리고 갔을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예측되는 건 하츄핑 세트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하츄핑 세트 중엔 감자튀김이 포함된 구성이 없다는 근거에서다. 다만 사이드 메뉴를 감자튀김으로 바꾸는 경우 등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0%인 것은 아니다. 한 네티즌은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은 치킨을 남길 사람들이 아니니 범인은 르세라핌 세트 구매자”라는 글을 농담조로 올렸고 여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한 ‘개드립넷’ 이용자는 “르세라핌 굿즈(기획 상품)는 1종이라 중복구매할 이유가 없다. ‘블루 아카이브’는 총 12종 랜덤 지급이라 여러 개를 구매해야 한다”며 “근거 없는 소리로 르세라핌 팬덤을 저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치킨을 버리고 간 척 사진만 찍고는 다시 가져다 먹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과거에도 프랜차이즈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을 때 음식은 버리고 굿즈만 챙겨가 논란이 됐던 사례가 다수 있기에 이번 사태도 이상할 게 없다는 추측도 많다. 2017년 큰 인기를 모은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본 관객들이 굿즈만 챙기고 팝콘은 버리고 간 일이 대표적이다. 당시 온라인상에선 영화관의 커다란 쓰레기통에 팝콘이 버려져 수북이 쌓여 있고 그 옆엔 ‘너의 이름은’ 팝콘 상자가 있는 모습이 논란이 됐다. 롯데시네마에선 ‘너의 이름은 콤보’를 먹으면 500피스 직소 퍼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메가박스에서는 에코백과 노트, 엽서 10종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스타벅스 레디백 사태도 빼놓을 수 없다. 스타벅스는 2020년 이벤트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을 구매하면 스타벅스 로고가 들어간 여행가방(서머 레디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서울의 한 매장에서 음료 300잔을 주문한 고객이 음료는 받지 않고 레디백만 17개를 챙겨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었다. 최근엔 음료 프랜차이즈 공차에서 이와 같은 굿즈 대란이 발생했다. 공차는 지난 7월 지정 음료 한 잔을 포함해 1만원 이상 제품을 산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게임 ‘파이널 판타지 14’ 캐릭터 키링 3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키링 수량이 한정돼 있다는 소식에 게임 팬들이 공차로 몰렸고, 키링을 얻기 위해 음료 수십 잔을 주문하고는 키링만 가져가는 사례가 잇따랐다. 한 네티즌은 “혼자 20잔 넘게 시켜서 키링을 사재기하는 사람, 음료 안 줘도 되니까 굿즈만 달라고 떼쓰는 사람을 봤다”고 전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광명시, 9월 지역화폐 충전한도 40만원→70만원 올려

    광명시, 9월 지역화폐 충전한도 40만원→70만원 올려

    경기 광명시는 9월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한시적으로 4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높인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한도 상향은 9월 한 달간 적용되며, 최대 70만원 충전 시 10% 인센티브가 추가돼 총 77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광명사랑화폐는 연 매출 12억원 이하의 관내 음식점, 카페, 학원, 병원 등 82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 확인과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인센티브 한도 상향으로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광명사랑화폐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광명사랑화폐 발행 목표를 1천200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8월 말 기준 발행액은 1천76억 원으로, 목표액의 89.7%를 달성한 상태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광명사랑화폐를 활성화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센티브 연중 10%를 유지해 오고 있다.
  • 경기도 특사경, 계곡·하천 등 휴양지 불법행위 45건 적발

    경기도 특사경, 계곡·하천 등 휴양지 불법행위 45건 적발

    지난여름 휴가철에 계곡, 하천 등 하천구역과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용해 불법 영업을 벌인 업주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을 비롯한 유명 휴양지 360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수사한 결과 총 4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내용은 ▲허가 없이 하천구역과 공유수면을 무단 점용해 사용한 행위 6건 ▲신고하지 않고 식품접객업 운영 행위 9건 ▲식품접객업 영업장 면적을 확장해 운영하면서 변경내역을 신고하지 않은 행위 10건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운영한 행위 3건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을 운영한 행위 5건 등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가평군 A음식점은 하천구역 내 토지를 무단 점용하고 천막, 테이블, 평상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영업하다 적발됐고, 남양주시 B카페는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용해 옥외 휴게실로 이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고양시 C음식점은 식품접객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팔았고, 남양주시 D음식점은 영업장 면적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옥외에 테이블과 평상을 설치해 음식을 판매했다. 또 가평군에서는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한 E펜션과 등록하지 않은 F야영장이 적발됐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도민 안전을 위해 불법 영업장을 적극 수사하겠다”며 “부주의나 과실로 법을 위반하는 영업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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