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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사회 접어든 울산… 내년 노인 일자리 1만 7021개 창출

    고령사회 접어든 울산… 내년 노인 일자리 1만 7021개 창출

    울산에 내년 1만 7000여개의 노인 일자리가 생긴다. 울산은 전체 인구의 17%가 노인 인구인 고령사회다. 울산시는 내년에 74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인 일자리 1만 7021개를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울산 전체 인구는 외국인을 제외한 109만 5075명이고, 이중 노인이 17.07%인 18만 6971명이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이에 시는 내년 노인 일자리의 경우 단순한 활동에서 벗어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한 전문 일자리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참여 대상은 65세 이상이다. 일부 사업은 60세 이상의 참여도 가능하다. 일자리 사업은 ‘노인 공익활동, ‘노인 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등으로 구분된다. 공익활동 분야는 월 30시간(주 3회) 활동에 실수령액 29만원의 활동비를 받고 스쿨존 교통 지원, 마을 환경정비, 노노케어, 호랑이순찰단 등으로 진행된다. 역량활용 분야는 월 60시간(주 5회) 활동에 실수령액 63만 4000원(4대보험 포함)의 급여가 지급된다. 시니어 컨설턴트, 시니어 금융지원단, 경로식당 도우미, 우체국 도우미 등이다. 재능을 보유한 노인들이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 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 성격의 각종 활동이다.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지원 분야는 1일 최대 8시간 이내 민간형 일자리사업이다. 식품 제조·판매, 음식점, 실버카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따라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양적 팽창이 아닌 경험이 많고 역량이 높은 신노년 수요에 맞춰 전문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칠갑산 얼음축제+관광지’ 48시간 관광에 1만 7900원…청양군 출시

    ‘칠갑산 얼음축제+관광지’ 48시간 관광에 1만 7900원…청양군 출시

    충남 청양군이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청양 투어패스와 인기 있는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입장권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 상품은 48시간 동안 청양지역 관광지, 카페, 음식점, 체험시설, 숙박시설 등 가맹점을 무료나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고,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만 7900원이다.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는 ‘충남의 알프스에서 만나는 겨울왕국’으로 널리 알려져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 겨울축제다. 군밤 굽기와 빙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대형 눈조각과 얼음분수, 이글루 등 독특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투어패스와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패키지 상품 판매로 시너지 효과를 보여 방문객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계속 출시해 방문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 부동산 침체로 신생기업 감소…3년 연속 하락

    부동산 침체로 신생기업 감소…3년 연속 하락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창업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상용근로자가 있는 전체 활동기업은 753만 9000개로 지난해 대비 18만 6000개(2.5%) 늘었다. 새로 창업한 신생기업 수는 95만 6000개로 전년 대비 4만 2000개(-4.2%) 줄었다. 신생기업은 2021년 103만 4000개에서 계속 감소했다. 특히 부동산업에서 3만 8000개(-17.1%)가 줄면서 신생기업 수가 하락했다. 신생기업의 비율을 나타내는 신생률도 12.7%로 전년 대비 0.9% 포인트 줄었다.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시작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2년 활동한 기업 중 소멸한 기업은 75만 1000개로 지난해 대비 1만 5000개(2.1%) 늘었다. 소멸기업 수는 부동산업에서 2만 5000개(-14.0%)가 감소했다. 부동산에서 소멸기업이 줄어든 것은 역시 부동산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임대업자가 소유한 부동산의 매매가 이뤄지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시장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반면 도·소매업(1만 2000개, 6.4%), 교육서비스업(6000개, 25.6%), 숙박·음식점업(6000개, 4.8%) 등에서 증가했다. 기업 대표자의 연령대를 보면 고령화의 영향으로 60대 이상이 대표인 기업의 비중이 40대를 처음으로 넘었다. 50대가 30.1%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23.1%), 40대(22.9%) 순으로 집계됐다.
  • 골목골목 찾는 재미가 빵빵… ‘빵도동’으로 빵지순례 출발![서울펀! 동네힙!]

    골목골목 찾는 재미가 빵빵… ‘빵도동’으로 빵지순례 출발![서울펀! 동네힙!]

    서울 동작구에는 ‘빵도동’이 있다. 당연히 정식 행정구역명은 아니다. 빵 좀 먹는다는 ‘빵돌이’, ‘빵순이’ 들은 맛있는 빵집이 몰려 있는 상도동 일대를 빵도동이라고 부른다. 해당 호칭이 언제부터 회자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일대 빵집 주인들은 빵도동이란 말을 3년쯤 전부터 들었다고 했다. 딱 상도동만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보면 상도동부터 노량진동까지 범빵도동으로 묶이는 모양새다. ●상도동·노량진 걸쳐 빵집만 50여곳 빵 애호가들은 날을 잡고 빵도동에 온다. 빵집 한 군데만 들르기는 아쉬워서 여러 빵집을 순회한다. 빵도동 A빵집에서 빵을 먹고 B빵집으로 움직이는 식이다. 이렇게 하루에 빵집 서너 군데를 간다. SNS에서는 이것을 성지순례에 빗대 ‘빵지순례’라고 한다. 먹는 행위와 놀이의 기묘한 조합이다. 빵도동을 일군 건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이 아니다. 저마다 비장의 한 수를 가진 작은 빵집들이 모여 만들었다. 동작구에 따르면 26일 현재 상도1·2·3·4동에 41곳, 노량진1·2동에 15곳의 빵집이 있다. 빵도동에서만 50곳 넘는 빵 가게가 성업 중이라는 얘기다. 어쩌다가 상도동과 노량진동에 빵집이 몰려 빵도동이 형성됐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서울지하철 7호선이 지나고 1호선과 2·9호선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 아니겠느냐는 얘기가 있지만 접근성 좋은 동네는 이곳이 아니어도 서울에 많고도 많다. ●동네 터줏대감 빵집들 빵빵한 자부심 26일 상도동 빵집 몇 군데에 갔다. 56곳 빵집을 다 갈 수는 없는 노릇이라 빵도동에 정통한 동작구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방문지를 엄선했다. ‘브레드제이’는 개점 10년차 빵도동 터줏대감이다. 이지선(46) 대표는 “평생 빵을 했다. 자부심이 있다. 빵도동 얘기가 나온 뒤로 빵집 찾아다니는 손님들이 많아졌다. 모두 소중한 손님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동네 단골손님이 더 소중하다. 동네에서 소문난 빵집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유기농 밀가루와 직접 배양한 천연 발효종으로 빵을 빚는다. 빵에 들어가는 버터, 초콜릿 등 재료도 최상급으로만 쓴다고 했다. 대표 상품은 식빵, 소금빵, 스콘이다. 무화과 캄파뉴도 맛있다고 소개했다. “우리 애들이 빵집 앞 초등학교에 다녔어요. 학교 선생님들, 애들 친구들, 친구 엄마들이 와서 우리 빵을 드셨죠. 제가 더 잘 만들 수밖에 없어요.” 양원철(34) 대표는 2020년 상도동에 빵집 ‘양씨네 제빵소’를 열었다. “프랑스 파리로 빵 유학을 했습니다. 파리 빵집에서 일도 했고요. 2019년 귀국해서 이듬해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바게트와 크루아상을 프랑스 식으로, 정통 레시피대로 만듭니다. 현지 맛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 대표는 어릴 때부터 상도동에 살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빵집도 상도동에서 시작했다. 그는 “입소문을 타면서 빵도동에 손님들이 더 많아졌다. 덕분에 빵집까지 더 늘어나는 것 같지만, 경쟁보다는 시너지 효과가 큰 것 같다. 매력적인 빵집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40년 된 동네 목욕탕의 빵 터지는 변신 ‘부강탕’에서도 빵을 판다. 상호가 특이하다. 본래 부강탕은 40년쯤 된 동네 목욕탕이었다. 배재현(49) 대표가 지난해 1월 이 건물 1층을 빵집, 2층을 음식점, 3층을 전시 공간으로 뜯어고쳤다. 목욕탕이었던 1·2층 중앙의 대형 욕탕은 유지하면서 공간을 구성했다. 상호도 그대로 썼다. 배 대표는 “콘셉트가 재미있다고 생각해 그대로 살렸다. 오래된 것을 보존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빵도동이 유명해지면서 지난해 6월부터 젊은 손님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 공간을 재미있고 편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봄가을엔 가게 뒤 작은 정원이 마치 한옥 중정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소금빵이 잘 팔린다. 이날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소금빵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소금빵은 오전에 다 팔린다”고 배 대표는 말했다. 빵집 몇 군데를 갔지만 왜 하필 상도동 일대에 빵도동이 생겼는지 의문은 끝내 풀리지 않았다. 그저 조용하고 느긋한 동네 분위기가 빵집과 어울린다는 인상을 받았다. ●내년 문 여는 동작구 신청사까지 ‘핫플’ 이런 분위기는 내년이면 사뭇 달라질 것이다. 동작구 신청사가 내년 4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앞에 문을 연다. 10층짜리 건물엔 구청은 물론 점포 60여개가 들어간다. 구 청사를 ‘핫플’(핫플레이스·명소)로 만든다는 것이 박일하 동작구청장의 계획이다. 구청 직원만 1300명이다. 거기에 핫플을 방문하려는 인파까지 몰리면 빵도동은 지금보다 훨씬 복작복작해질 것이다. 빵지순례도 더 치열해질 것이다. 구청 이사 전에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 동선을 잘 짜야 한다. 빵도동이라고 해서 골목 하나에 빵집이 죽 늘어서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상도1·2·3·4동과 노량진1·2동 구석구석에 빵집이 산재해 있다. 빵집에서 빵집으로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
  • ‘남해’ 오는 해, 소중해 희망해

    ‘남해’ 오는 해, 소중해 희망해

    경남 남해에서 의미 있는 변화들이 조용히 일어나고 있다. 외지인들이 지역 곳곳에 살며시 뿌리를 내리며 생긴 일이다. 그들 중엔 젊은이도, 도시물 잔뜩 먹은 늙수그레한 이들도 있다. 이들은 ‘고급지고’ ‘트렌디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만들어 낸다. 남해 관광 전체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는 아니더라도 이들 덕에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던 지역 분위기가 다소나마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현상은 사실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서 조금씩 감지된다. 한국이 경제를 넘어 문화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강국으로 성장하며 빚어낸 현상이다. 여기에 보리암 등 전통의 명소, 멸치 쌈밥 등 토속 먹거리들까지 엮어 놓으니 퍽 그럴싸한 남해 여행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남해 끝자락의 은모래 비치. 남해를 대표하는 해수욕장 중 하나다. 예전엔 지역 이름을 따 상주해수욕장이라 했지만 요즘은 은모래비치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 2007년 주민들이 합의를 통해 바꾼 ‘세련된’ 지명이다. 은모래비치 뒷골목에 독특한 집들이 오밀조밀하다. ‘은모래 마을 책방’은 그중 하나다. 2004년 문 닫은 상주 유일의 목욕탕 ‘약수탕’ 자리에 들어섰다. 이후 17년간 비어 있다 2년간 빵집으로 쓰던 곳을 수선해 책방으로 만들었다. 목욕탕 하면 흔히 떠오르는 대욕장, 사우나실 등은 그대로 쓰는 중이다. 형태만 살짝 바꿨을 뿐이다. 책방 곳곳에선 짙은 개성이 묻어난다. ‘마을 주민 공유 책장’이 눈에 띈다. 주민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공유 책장에 두고 방문객 누구나 마음껏 읽도록 했다. 감명 깊게 읽은 구절, 추천사 등을 써 놓은 책도 있다. 생면부지의 사람이 전하는 감성을 마주하는 재미가 각별하다. 공유 책장 문화는 아이들에게로 이어졌다. 소문난 독서광인 상주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자기 이름을 딴 ‘재홍이의 소설방’ 코너를 마련했다. ‘종의 기원’과 ‘총·균·쇠’ 등이 꽂혀 있다. 남해에선 ‘초딩’이 이런 책을 읽는 모양이다. 은모래마을 책방은 책만 파는 서점이 아니다. 책을 읽으러 오는 학생도 있고 수다가 필요한 동네 아주머니도 있다. 독서 모임, 명상 클래스, 강연 등 문화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책방을 운영하는 이는 서울 사람 김소민씨다. 유명 중앙일간지 기자로 살던 그는 이 지역 ‘동고동락협동조합’을 취재하러 왔다가 그대로 눌러앉았다. 이 지역 사람들이 꿈꾸는 ‘느슨한 공동체’란 이상에 흠뻑 빠졌기 때문이다. 결국 단칼에 도시 생활을 정리한 그는 남해로 내려와 반려견 ‘몽덕이’와 함께 책방지기 노릇을 하며 남해의 햇살을 만끽하는 중이다. 책방 아래엔 ‘마을 빵집 동동’이 있다. 직접 지은 토종 밀로 빵을 빚는 집이다. 소금빵이 잘나간다고 한다. 커피, 차 등 음료도 맛볼 수 있다. 유자로 만든 맥주 ‘오시다 비어’도 판다. ‘오시다’는 현지 사투리다. 표준어로는 ‘어서 오세요’ 정도의 의미다. 삼동면 지족마을에도 책방이 몇 곳 있다. 그중 하나가 ‘밝은 달빛책방’이다. 은모래마을 책방처럼 책보다는 수고와 열정을 파는 책방이다. 맞은편 ‘아마도 책방’은 이 골목의 터줏대감이다. 개업 7년차에 ‘지점’까지 냈단다. 미조 남항에 있는 ‘스페이스 미조’는 필수 방문 코스다. 부두의 거대한 냉동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공간마다 공연장, 전시장, 카페 등이 빼곡하다. 건물 안팎의 자태가 꽤 빼어나 ‘인증샷’ 성지로 맞춤하다. 전체 규모는 4층이다. 냉각용 열교환기 등 냉동창고 시절의 산업 유산을 설치미술 작품처럼 활용했다. 카페와 레스토랑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유자, 참다래, 시금치, 멸치 등을 활용한 음료와 음식, 디저트 등을 판다. 이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시설을 만나러 간다. 삼동면 바닷가 언덕에 세워진 남해 보물섬 전망대는 요즘 남해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 중 하나다.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다 풍경도 보고 스릴 만점의 스카이워크도 체험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선 공중에 설치한 강화유리를 따라 걸을 수 있다. 장비를 착용하고 천장에 달린 레일에 로프를 연결한 뒤 걸으면 하늘과 바다 사이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이다. 미조면 산자락에 조성된 설리 스카이워크도 긴장감 넘치는 전망대다. 상징 시설은 ‘하늘 그네’다. 스카이워크를 걷는 것도 섬뜩한데, 끝자락에 세운 그네에 올라타 발을 구르는 건 정말 어지간한 담력으로는 어림도 없다. 순서는 뒤바뀌었지만 이제 남해의 명소 이야기를 하자. 새해가 막 시작되려는 이즈음이라면 상주면 보리암이 첫손 꼽힌다. 남해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다. 보리암이 깃들어 있는 금산은 남해의 금강, 혹은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암릉미를 자랑하는 산이다. 이른 아침이면 너른 남해를 적신 붉은 태양 빛이 보리암 뒤편 금산 38경 암봉들에 부딪치며 선경을 펼쳐 낸다. 보리암은 해발 681m 바위 절벽에 둥지를 틀었다. 도량 앞엔 해수관음상이 남해를 굽어보고 있다. 흔히 강원 양양 낙산사, 인천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전국 3대 관음 도량으로 꼽힌다. 내친걸음 상사바위까지는 가 보자. 보리암에서 약 600m, 20분 정도 더 가야 한다. 바위 위에 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보리암보다 외려 상사바위의 해돋이 장면을 더 높게 치는 이도 있다. 독일마을은 어려웠던 근대화 시기에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일했던 이들의 귀환을 위해 2001년 조성된 마을이다. 독일에서 건자재를 수입해 전통 독일식으로 조성했다. 요즘은 젊은이들이 정착하며 활기 넘치는 마을이 됐다. 이제 남해의 맛을 말할 차례다. 곳곳에 숨어 있는데도 미식가들은 귀신같이 알고 찾아간다. 독일마을에서 운영 중인 식당들은 거개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만큼 맛집이다. 독일 정통 소시지와 햄, 사우어크라우트, 슈톨렌 등을 내는 집과 샤퀴테리아(가공육 공방), 독일식 인테리어 카페 등이 마을 언덕마다 빼곡하다. ‘쿤스트라운지’, ‘부어스트라덴’ 등에서 슈바인 학센 같은 독일 전통 요리 대부분을 맛볼 수 있다. ‘독일 빵집’은 천연 발효종으로 빵을 만드는 집이다. 슈톨렌이 가장 잘 나간다. 원래 앵강만 근처에서 작은 빵집으로 출발했는데, 이젠 남해를 대표할 정도로 성장했다. 설리 스카이워크 인근의 속초항은 멍게비빔밥이 맛있다. 오래 숙성한 멍게가 덜 비리면서도 맛이 진하다. 대게 파스타 등 독특한 요리도 낸다. 이동면의 ‘남해전복물회’는 이름처럼 전복 물회로 유명한 집이다. 점심시간을 지나도 대기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붐빈다. 멸치 쌈밥은 미조항 들머리의 ‘미조식당’, 독일마을 인근 ‘동천식당’ 등을 권한다.
  • [책꽂이]

    [책꽂이]

    다른 방식으로 먹기(메리 I 화이트·벤저민 A 워개프트 지음, 천상명 옮김, 현암사) TV나 스마트폰을 켜기만 하면 먹방, 맛집 탐방 등 요리와 관련한 콘텐츠가 홍수를 이룬다. 비슷한 콘셉트임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음식과 요리 과정에서 묻어나는 개인의 고유성과 정체성 때문이다. 문화 인류학자인 엄마와 역사학자인 아들이 보는 음식 이야기는 같은 듯 다른 느낌에 재미를 더한다. 책은 독특한 식재료나 음식을 다루지 않는다. 일상에서 흔히 보는 특별할 것 없는 것들을 통해 음식이야말로 아주 오래된 사회적, 문화적 산물이자 매개체임을 깨닫게 한다. 356쪽, 2만 2000원. 100가지 물건으로 보는 우주의 역사(스텐 오덴발드 지음, 홍주연 옮김, 스테이블)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근무하는 과학자인 저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롬보스 동굴에 있는 기원전 7만 1000년에 그려진 황토 그림부터 제작에만 24년, 108억 달러(약 15조 7593억원)가 투입된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까지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한 뒤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사용한 도구 100개를 골라 그 속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여기에 등장하는 도구 100개가 현대 수학과 과학의 기초가 됐으며, 우주탐험의 초석이 됐다는 점을 깨닫고 새삼 놀라게 될 것이다. 304쪽, 1만 9800원. K-컬처와 새로운 한류 정경(배기형 지음, 사우) 1990년대 말 드라마를 시작으로 움튼 한류는 이제 음악, 영화 등 문화 상품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를 넘어 한국 사회의 역사, 사회적 의미까지 포함한 K콘텍스트로 확장하고 있다. 방송영상 분야 국제 교류 담당자로 30년 동안 한류 한가운데 있었던 저자가 말레이시아 사례를 통해 K콘텐츠가 어떤 방식으로 현지에서 향유되고 재창조되는지 보여 준다. 저자는 한류는 지역의 문화적, 사회적 맥락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고 수용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고 말한다. 356쪽, 2만원. 처음 공부하는 석유·가스 산업(오성익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에너지 전문가인 저자가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해양유전에 대한 지식과 개발 순서는 물론 필요한 기술과 장비, 시추 시 위험 요소 등 석유개발 산업의 알파부터 오메가까지 꼼꼼히 안내한다. 이와 함께 현재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7대 초대형 글로벌 석유 기업과 국내 기업들의 사업성, 사업 분야까지 분석해 준다. 300쪽, 2만원.
  • 푸바오 사는 중국 판다기지 폐쇄…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경련 이상”

    푸바오 사는 중국 판다기지 폐쇄…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경련 이상”

    한국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중국에 반환된 판다 ‘푸바오’가 살고 있는 중국 쓰촨성 청두의 워룽 중화 자이언트판다원선수핑기지가 이달 31일까지 폐쇄됐다. 선수핑기지 측은 지난 4일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판지 기지 보수 공사를 위해 임시 폐쇄한다”라며 “구체적인 개장 일자는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선수핑기지는 더 나은 관람 환경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잠시 문을 닫는다며, 폐쇄 동안 기지 내 도로 공사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수핑기지 폐쇄 공고가 나오기 하루 전인 지난 3일, 기지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푸바오가 몸을 떨며 죽순을 먹는 모습을 찍어 올리면서 큰 논란이 발생했다. 선수핑기지 측은 “푸바오에게 이상징후가 발견돼 종합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이어 갑자기 연말까지 기지를 폐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여름 홍수에 따른 산사태로 선수핑기지에서는 이미 수개월째 도로를 포함한 보수 공사가 이어지던 중이라 폐쇄 공고는 더욱 푸바오 팬들의 우려를 샀다. 푸바오 팬들은 지난 12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푸바오 이상 경련에 대한 정밀검사를 요청한다’는 문구를 담은 광고를 송출했다. 또 광고에는 푸바오가 한국에 있을 때 활발히 나무를 오르며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과 중국에서 나무에 가만히 매달린 모습을 비교하는 장면 등도 포함됐다. 중국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는 지난 23일 푸바오의 근황을 생중계로 내보냈다. 영상 속 푸바오는 사육사와 손을 맞잡은 채 당근을 받아먹고, 죽순을 맛있게 뜯어 먹는 등 건강이 호전된 모습이다. 사육사는 “음식 섭취량이 늘었으며, 몸무게는 현재 104㎏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련 증상도 며칠째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의 광고는 중국 반환 이후 학대 의혹, 건강 이상설 등 각종 논란을 낳고 있는 푸바오의 팬들이 직접 모금한 비용으로 마련됐다. 푸바오를 응원하고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12월 초에도 하루 동안 진행됐다.
  • ‘기적의 천연 스킨케어’? 얼굴에 ‘소고기 기름’ 바르는 여성들

    ‘기적의 천연 스킨케어’? 얼굴에 ‘소고기 기름’ 바르는 여성들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소고기 기름을 얼굴에 바르며 “탁월한 보습 효과가 있다”는 경험을 공유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기업들도 이같은 유행에 편승해 소고기 기름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데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틱톡 등에서 ‘비프 탈로우(beef tallow)’를 검색하면 소고기에서 지방을 분리해 피부에 바르는 크림을 만들거나, 이를 얼굴에 바르며 효과를 봤다는 내용의 콘텐츠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프 탈로우는 소고기에서 지방을 떼내 액체화시킨 것이다. 요리용 비프 탈로우는 음식에 풍미를 더하는 우지(牛脂)를 의미하지만, 스킨케어 제품으로서는 소의 신장 주변의 지방으로 통용된다. “화장품 사는 대신 소고기 사서 크림 만들어”인디애나 주(州)에 사는 28세 여성인 그린은 “명품 화장품보다 저렴한 기적의 천연 스킨케어 제품”이라며 비프 팔로우를 소개하는 틱톡 동영상을 보고 그간 구입했던 고가의 기초화장품을 더 이상 사지 않고 있다. 그린은 대신 매주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소고기를 구입한다. 끓는 물에서 조리해 지방을 떼어낸 뒤 에센셜 오일 등과 함께 휘저어 크림을 만드는 과정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한다. 그린은 비프 탈로우 크림이 ‘마법의 약’이라면서 벌레에 물린 곳이나 발진, 화상 등 각종 증상에 활용한다고 NYT에 말했다. 테네시 주에 사는 48세 여성 레이첼도 “비프 탈로우 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1분만에 건조했던 피부가 탱탱해진다”고 말했다. 전문의 “여드름·피부 자극 등 우려”동물성 지방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인 올레산이 피부 탄력과 보습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같은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유행에 부응해 화장품 업계는 비프 탈로우를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미국의 육우 농장에서도 소를 도축한 뒤 폐기 처분하던 소의 신장 부위 지방을 추출해 병에 담아 판매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많은 스킨케어 제품들 대신 검증되지 않은 비프 탈로우를 얼굴에 바르는 것에 주의를 당부한다.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피부과 임상 교수인 자키아 라만 박사는 “얼굴에 바르는 크림은 올레산보다 리놀레산의 비율이 높아야 하는데, 비프 탤로우는 올레산이 47%에 달하고 리놀레산은 단 3%에 그쳐 정 반대”라면서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대학 랭콘 헬스센터 피부과 부교수인 메리 L 스티븐슨 박사도 “비프 탤로우가 피부에 가져다주는 효과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거의 없다”면서 “일반적으로 얼굴에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특히 환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중년, 아침 먹어야 살 안 찐다…‘이 시간대’에 먹으면 수명 늘기까지”

    “중년, 아침 먹어야 살 안 찐다…‘이 시간대’에 먹으면 수명 늘기까지”

    중년의 경우 아침을 많이 먹는 것이 아침을 적게 먹거나 먹지 않는 것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며,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병원 델 마르 연구소의 연구진들은 중년의 경우 아침을 많이 먹는 것이 아침을 먹지 않는 것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대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스페인인 약 38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됐다. 대사 증후군은 여러 가지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것으로,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 중 아침 식사를 400㎉ 정도 더 먹은 사람들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질량지수(BMI)가 낮았으며, 허리도 1인치(약 2.5㎝) 더 작았다. 해당 연구의 저자인 카를라 알레한드라 페레스 베가는 “아침 식사만 고려했기 때문에 아침 식사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아침은 의심할 여지 없이 중요한 식사다. 아침을 먹으면서 자는 동안에 생겨난 금식 기간이 깨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침 식사를 거른 사람들은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한 사람들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체중이 더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다른 시간대에 아침을 먹는 사람들보다 기대수명이 늘었다. 해당 연구는 뉴욕시립대학교의 연구진들이 진행했으며, 수십 년 동안 40세 이상의 미국인 3만 4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다.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매일 오전 8시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6% 낮았고, 오전 10시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12% 낮았다.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늦게 먹으면 신체의 ‘음식 시계’가 흐트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 시계는 인슐린 등 섭취와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아침을 늦게 먹게 되면 신체에서 인슐린이 점점 줄어들고 혈당 수치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곧 당뇨병, 비만, 심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배우 유연석도 고백한 ‘노안’…이 음식들로 증상 개선

    배우 유연석도 고백한 ‘노안’…이 음식들로 증상 개선

    스마트폰이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면서 40대 후반에 찾아왔던 ‘노안’이 최근에는 30~40대로 낮아지는 추세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노화성 질환이다. 배우 유연석(40)도 최근 방송에서 노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노안이 시작되면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과 질환의 위험도 커져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절제된 스마트폰 사용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요구된다. 또 노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눈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들로는 결명자, 홍삼, 당근, 녹차, 연어 등이 있다. 결명자는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라는 뜻을 가진다. 결명자에는 눈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카로틴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눈의 충혈을 완화하고 시신경을 강화하는 효능을 지녀 녹내장·백내장·야맹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홍삼도 눈 보호에 특효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홍삼의 항염 효과가 노안의 염증을 줄여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녹차에 있는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를 낸다. 적절히 섭취하면 노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어 속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세포막의 유연성을 촉진해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생기는 눈 표면의 상처를 회복시킨다. 당근을 먹으면 베타카로틴 성분이 체내로 들어와 비타민A로 전환된다. 비타민A는 시력·세포 성장 및 발달·면역의 생리 기능에 관여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건강을 위해 포기하세요”…의사가 꼽은 ‘집에 없으면 좋은 5가지’

    “건강을 위해 포기하세요”…의사가 꼽은 ‘집에 없으면 좋은 5가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의 목표를 세우고 다짐을 하게 되는 연말이다. 새해맞이 기분 전환을 위한 집 안 대청소와 정리 정돈을 하기에도 적당한 때다. 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특히 ‘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미국 뉴욕대 랭곤 의료센터의 내과의 줄리아 아다미안 박사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아다미안 박사는 ‘집에 두지 않을 5가지 물건’과 이 물건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1. 잡동사니 우선 아다미안 박사는 집에 물건이 너무 많으면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쌓인다고 경고했다. 그는 원래 ‘미니멀리스트’라서 어수선한 걸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도 집 내부를 깨끗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잡동사니로 인해 발생하는 먼지는 청소하기 힘들 뿐 아니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며 “사람들은 가장 흔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집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기 중 떠다니는 흡입성 먼지인 미세먼지 중 입자의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미세먼지에 단기간 노출되면 기침, 눈물, 천식 발작, 만성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장기간 노출되면 폐 기능 저하, 심장 질환, 신경 장애, 암,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2. 술 달린 카펫 카펫은 겉으로 보기엔 무해해 보이지만 실제로 부상의 원인이 된다. 아다미안 박사는 “내 집에는 술 장식이 있는 카펫은 절대 두지 않을 것”이라며 “넘어지기 쉽다”고 했다. 그는 “카펫에 달린 장식에 넘어지는 건 노인이나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카펫 술 장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과소평가하면서 보통 집에서 걸어 다닐 땐 발을 주의 깊게 보지 않는다”고 했다. 3. ‘문제 유발자’ 음식 아다미안 박사는 자기 집 부엌에 놓지 않는 음식으로 치즈를 꼽으며 과식의 유혹에 빠지게 되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특정 음식을 집 안에 두지 말라고 권했다.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치즈를 좋아한다. 치즈에 좋은 점이 많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또 엄청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나쁜 습관을 부추기는 그 무엇이든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두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매체는 ‘나쁜 습관 유발자’가 누군가에게는 탄산음료나 감자 칩, 쿠키 등이 될 수도 있다며 집 안에 아예 두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를 사기 위해 외출하는 순간을 망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향기 나는 세탁 세제 아다미안 박사는 향이 나는 비누와 세탁 세제가 민감한 피부에 좋지 않은데다 강한 향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또 향이 코를 자극해 수면을 방해한다고도 강조했다. 향수와 향이 나는 제품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프탈레이트는 심장병,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탈레이트는 비닐이나 가죽,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 첨가 물질로 향수, 비누, 헤어스프레이, 포장재, 플라스틱 장난감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또 전문가들에 따르면 프탈레이트는 남녀 생식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생식 기관의 발달을 저해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다. 불임, 비만, 심장 질환, 일부 암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침실 내 텔레비전 아다미안 박사는 “침실은 수면을 위한 공간이지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공간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쇼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면 불빛이 망막을 자극해 불면증 등의 신체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면서 “하지만 수면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텔레비전은 침실과 분리해야 한다”고 했다.
  • 경총 “지난해 폐업사업자 98.6만명으로 2006년 이후 최다”

    경총 “지난해 폐업사업자 98.6만명으로 2006년 이후 최다”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며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많은 음식업과 소매업 폐업률이 특히 높았다. 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국세통계연보상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98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업사업자 중 ‘사업 부진’을 이유로 폐업한 사업자 비중이 절반(48.9%)에 달해, 2010년(50.2%)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경제성장 등으로 사업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해 총사업자 수도 995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자 수 증가는 어려운 사업환경에 더해 이러한 사업자 수 증가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폐업률은 9.0%로 2022년(8.2%) 대비 0.8%포인트 상승하면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의 폐업률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소매업(27만 7000명), 기타 서비스업(21만 8000명), 음식업(15만 8000명)의 폐업자 수가 많았다. 특히 음식업(16.2%), 소매업(15.9%) 같이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의 폐업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른 업종들에 비해 음식업의 폐업률이 높은 것은 진입장벽이 낮아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음식업이 속한 숙박·음식점업의 최저임금 미만율(법정 최저임금액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비율)이 지난해 기준 37.3%에 이를 정도로 현 최저임금 수준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개인사업자인 ‘간이사업자’의 폐업률(13.0%)이 일반사업자(8.7%)나 법인사업자(5.5%)보다 높았다. 간이사업자는 신규사업자 또는 직전 연도 매출 8000만원(2024년 7월 이후 1억 400만원) 미만 개인사업자가 등록할 수 있는 사업자 유형이다. 폐업 이유는 ‘사업 부진’(48.9%)이 48만 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0년(50.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19.8%), 30대(13.6%) 사업자의 지난해 폐업률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다. 40대는 9.4%, 50대는 7.5%, 60대 이상은 6.6%로 나타났다. 이승용 경총 경제분석팀장은 “최근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누적된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도 높다 보니, 중소·영세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버티지 못해 폐업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비 진작·투자 촉진 등 내수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순환 경제 ‘속도’…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조기 사업화 지원

    순환 경제 ‘속도’…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조기 사업화 지원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도입된 순환 경제 규제 특례(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총 9건의 폐자원 활용 신기술·서비스에 특례를 부여했다. 규제 특례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실증테스트를 허용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관련 규제를 개선·보완해 상용화할 수 있는 제도다. 승인된 순환 경제 분야 신기술·서비스는 태양광 폐패널 현장 재활용과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이차전지(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생산, 농업부산물(양파박) 사료화, 찌꺼기 및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 폐스티로폼의 고품질 재생 플라스틱 생산 등이다. 태양광 폐패널의 현장 재활용은 현장에서 폐패널을 재질별로 분리 운송해 유용자원을 회수하는 실증 사업으로, 태양광 폐패널의 운송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배출자의 운송비 부담을 경감하고 유용자원 회수율을 높일 수 있다. 폐패널 100t 발생 시 운송비가 현행 85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약 58%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폐패널은 지난해 357t이 발생했고, 올해 11월 말 현재 890t에 달한다. 더욱이 2028년 9632t까지 증가할 전망이어서 폐패널의 재활용 촉진 대책으로 기대되고 있다. 희소금속을 다량 함유한 폐배터리의 재활용도 실증한다. 핵심 광물 공급 안정화와 재생 원료 사용 의무화 같은 친환경 ‘장벽’에 대응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저온에서 처리 후 수처리로 니켈 등 금속을 추출하고, 황산염 환원 박테리아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황산을 사용하지 않아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환경적 이점이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봉투와 용기를 음식물과 함께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에 혼입해 가스 생성률과 적정 수거 체계 등을 실증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음식물·하수 찌꺼기 등 지정된 유기성 폐자원이 아닌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투입이 불가능하다. 환경부는 순환 경제 규제 특례 첫해 176건의 기업 상담을 통해 47건을 발굴한 가운데 추가 사업과제를 검토 중이다. 내년에는 기업 신청뿐 아니라 정부가 직접 핵심 순환자원을 찾아내 실증할 사업자를 모집하는 기획형 규제 특례도 도입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실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자원 순환망을 구축할 수 있는 친환경 순환 경제 구축이 요구된다”며 “산업이 빠르게 창출되는 상황에서 신기술·서비스가 불합리한 규제에 막히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치킨집’ 왜 불이 자주 날까…범인은 ‘튀김찌꺼기’였다

    ‘치킨집’ 왜 불이 자주 날까…범인은 ‘튀김찌꺼기’였다

    지난 10월 20일 대전 서구 갈마동 한 음식점에서 가열된 튀김유를 배출하던 중 불이 났다. 같은달 3일 대전 대덕구의 한 치킨집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음식점은 6분 만에 꺼졌지만 치킨집은 상가 전체를 태웠다.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와 대전소방본부는 현장에서 합동 화재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고민 끝에 조리 후 모아놓은 튀김찌꺼기를 대상으로 시험을 했고, 거기서 자연발화가 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시험 결과 튀김찌꺼기에 있는 기름 성분과 산소가 만나 열이 쌓이면서 불꽃 없이 연기부터 발생한 뒤 이를 담은 플라스틱 용기가 열로 변형되면서 불이 붙었다. 지난 3년간 대전지역 치킨집 등 튀김 요리 업소에서 1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자연발화라는 추정만 했을 뿐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상태였다. 두 기관은 화재 당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만든 뒤 재현 실험을 벌인 끝에 1시간 30분쯤 지나 튀김찌꺼기에서 자연적으로 불이 나는 모습을 확인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튀김찌꺼기에서 자연발화로 불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튀김 요리 업소에서는 조리 후에 바로 튀김찌꺼기를 폐기해야 한다는 것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87%, 기후위기 생활에 큰 영향 미친다고 인식”

    김재진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87%, 기후위기 생활에 큰 영향 미친다고 인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이 실시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환경과 경제회복에 관한 조사’ 결과, 서울시민 87.54%가 ‘기후위기가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위기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는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2024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주민과 공무원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응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후위기대응 조례의 재정여부에 대해 66.85%의 응답자가 ‘모름’, ‘전혀모름’으로 응답하여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대응 단체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답변으로도 43.38%의 응답자가 ‘모름’으로 답해 시민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홍보 및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인식에서 응답자의 70%이상이 생활, 건강, 안전과 재난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이는 기후변화가 주민의 생활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특히 응답자의 89.78%가 기후위기가 자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식했으며, 87.00%가 식량자원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여 기후변화가 생태계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위험을 크게 체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 활동으로는 음식쓰레기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85.68%), 대중교통 및 전기차 이용(75.47%) 등의 활동에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는 시민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기후위기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4.89%가 경제성장보다 환경보호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강한 요구를 나타낸다. 기후위기 대응 교육(77.87%)이나 관련 단체 활동(43.38%)에 대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과 정보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김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재점검하고, 시민들의 인식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서울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 및 실행에 있어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어제 너무 달렸어” 요즘엔 ‘햄버거 해장’이 인기…콩나물국보다 효과 있을까?

    “어제 너무 달렸어” 요즘엔 ‘햄버거 해장’이 인기…콩나물국보다 효과 있을까?

    연말연시에 술자리 약속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기 해장 음식 중 일부는 오히려 위와 간 등 우리 몸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술은 알코올, 아세트알데하이드, 아세트산, 물, 이산화탄소 등으로 분해 과정이 이뤄진다. 이 중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독성물질로, 숙취의 주요 원인이 된다. 숙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빨리 내보내야 하는데, 인기 해장 음식인 콩나물국이 도움이 된다. 콩나물 속 아스파라긴산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아스파라긴산은 간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콩나물은 비타민C도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고 알코올 분해 능력이 뛰어나다. 다만 콩나물국을 매콤하게 즐기면 전날 과부하 된 부담을 줄 수 있어 맑은 콩나물국이 숙취 해소에 적합하다. 국물류 해장 음식으로 흔히 먹는 라면은 알려진 것과 달리 맵고 짜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 좋지 않다. 맵고 짠 음식은 위와 간에 부담을 주고, 합성조미료와 식품첨가물로 인해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햄버거가 해장 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햄버거는 숙취 해소를 위해 섭취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기름진 음식인 햄버거는 포만감으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때 간에 부담을 줘서 숙취 해소가 지연될 수 있다. 초코우유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 초코우유 속 카카오 성분이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트, 편의점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초코우유 속 카카오 함량은 숙취 해소를 기대하기는 낮기 때문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우유를 마시면 위산이 증가할 수 있어 위장에 무리를 주어 오히려 해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마실수록 해로운 ‘술’…건강관리 주의해야다만, 술은 가격이나 종류에 상관없이 많이 마실수록 해롭기 때문에 술자리 약속이 늘어나고 있다면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술은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일으킨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하루에 알코올 50g을 섭취하는 사람은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배, 대장암은 4배 높아진다. 과도한 음주는 심혈관질환, 영양 결핍, 수면장애, 우울감·자살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 질병청은 생활 속 음주 관리법으로 되도록 술을 마시지 말고, 마신다면 조금씩 나누어 천천히 마시고 중간에 물을 자주 마시라고 권고했다.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격히 상승시켜 인체 유해성이 심하므로 지양해야 한다.
  • 디지털세상 ‘눈먼자’들에 ‘안내견’을…“디지털포용법 제정 시급”

    디지털세상 ‘눈먼자’들에 ‘안내견’을…“디지털포용법 제정 시급”

    디지털 세상에서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택시를 부를 수 없거나 키오스크를 사용해 음식 주문을 하기 힘들다면 눈이 먼 것과 같은 어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노령인구가 늘어나는 시대에 디지털포용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민간 영역에서도 커지고 있다. 한국디지털포용협회(회장 송민호)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호텔인나인에서 ‘디지털포용사회 비전 및 미션, 그리고 협회의 역할’을 주제로 2024 송년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조창원 디지털포용언론인포럼 대표가 ‘디지털포용사회 개념 및 사회적 논의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대표는 디지털 포용의 사회적 의미를 짚어보고,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디지털 유토피아로 나아가기 위한 시대정신을 제시했다. 이어 김원제 디지털포용협회 부회장은 “디지털포용법안 심층분석 및 시사점” 발제를 통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디지털포용법안들을 분석했다. 김 부회장은 디지털역량 함양, 이용환경 보장, 포용적 활용 촉진 등 법안의 핵심 내용을 설명하면서 법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발제 후에는 김대희 OBS 기자, 권종수 브이리스브이알 대표, 한수진 유컴패니언 회장이 참여한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디지털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정부, 기업, 시민사회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송민호 회장은 협회 설립 경과와 디지털포용뉴스 창간 등 그간의 활동을 보고했고, 김원제 부회장은 2025년 학술사업, 교육사업, 협력사업 등 신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송민호 회장은 “2024년은 협회 기반 구축에 집중했다면, 2025년에는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디지털포용법 제정과 함께 관련 정책이 활발히 실행되어 우리 사회가 디지털 포용사회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전자레인지 돌릴 때 ‘이 습관’, 남성 정자 수에 악영향

    전자레인지 돌릴 때 ‘이 습관’, 남성 정자 수에 악영향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울 때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채 데우는 습관이 생식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경고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환경의학 및 공중보건 전문인 샤나 스완 박사는 최근 건강 관련 팟캐스트에 출연해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용기를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스완 박사는 “비스페놀A(BPA), 프탈레이트 등 플라스틱에 첨가되는 물질은 플라스틱과 화학적으로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열이 가해지면 플라스틱에서 흘러나와 음식으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BPA, 프탈레이트 등의 화학 물질은 정자 수와 질적인 측면 모두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있다. 스완 박사는 “햇볕이 내리쬐는 날 차 안에 둔 페트병 생수를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 尹 탄핵 선결제 아이유, 이번엔 소외계층에 5억원 기부

    尹 탄핵 선결제 아이유, 이번엔 소외계층에 5억원 기부

    윤석열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음식 등을 선결제해 화제가 된 가수 아이유가 연말을 맞아 5억을 쾌척했다. 25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자신의 활동명과 팬클럽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기부했다. 함께 공개된 기부처는 서울아산병원,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등 모두 8곳이다. 아이유의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암 및 심뇌혈관 질환 환자 치료 △자립준비청년들의 주체적 자립 지원 △장애인 공간 복지와 첨단 보조기구 지원 △난청 아동 청각 보조기구 지원 △여성 노숙인 지원 △전 세계 어린이의 식수 위생 및 보건 의료 지원 △어린이·청소년 관악단 ‘울키즈스트라’ 단원 음악 교육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지난 13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윤석열 탄핵 집회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일대 가게에서 빵 200개, 떡 200개, 국밥과 곰탕 200그릇, 음료 200잔을 선결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부 극우 성향 누리꾼들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잇따라 신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이 “CIA의 사과문”이라며 공개한 사진이 ‘수신 거부’ 내용이 담긴 사진인 것으로 알려져 망신당했다. 아이유는 앞서 데뷔일, 생일, 연말 등 기념일마다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 데뷔 16주년을 기념해 올해 9월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2억 2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 단양군 명소 구경시장 스마트해진다

    단양군 명소 구경시장 스마트해진다

    충북 단양군의 명소 가운데 하나인 구경시장이 스마트해진다. 단양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예산 8억 2800만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비는 구경시장에 투입된다. 군은 구경시장 내 107개 점포와 주요시설에 ‘스마트 전기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조기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노후화된 설비나 전기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군은 구경시장 입구 기존 간판을 ‘스마트 미디어 폴’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스마트 미디어폴은 시장 정보, 관광, 행정정보 등을 상시 제공하고 비상시 재난 안전 정보를 표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구경시장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현대화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경시장은 인근 명소에 들린 외지인들의 단양관광 필수코스다. 현재 50여개 음식점이 성업 중인데 단양마늘이 주재료인 순대, 만두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K-관광마켓(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절경이 뛰어난 단양 팔경에 이은 아홉번째 명소라는 이유로 구경이라는시장 이름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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