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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김규린, 국내 양대 요리대회 석권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김규린, 국내 양대 요리대회 석권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서 총 15개 주요 타이틀 획득 대한민국 청소년 조리 분야에서 활동 중인 김규린(잠실중 3학년) 학생이 국내 주요 요리 경연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영셰프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한국약선음식문화연구원, 양재셰프스쿨, 두드림영농조합법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규린 학생은 ‘2025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종합대상을 포함해 8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2026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도 대상과 장관상 2개를 포함해 7관왕을 기록했다. 이로써 국내 양대 요리대회에서 총 15개의 주요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중학생 신분으로 이와 같은 메이저 대회의 주요 부문을 연속으로 수상한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한국조리협회 김재용 사무국장은 “현재 국내 초·중등 조리 유망주 가운데 김규린 학생의 활약은 널리 알려져 있다”라며 “최근 조리 분야에 입문하는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영향을 주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김규린 학생은 글로벌 조리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미국 유명 조리학교인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진학을 준비 중이다. 한국조리협회 관계자는 “역량 있는 유망주의 해외 진학 이후에도 국내 청소년 조리 활동이 침체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유소년 셰프 층의 두터운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규린은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소속 손휘원(강릉 솔올중 2학년) 학생 등 자신보다 어린 후배 양성에도 참여하고 있다. 든든한 동료이자 한 살 어린 후배인 손휘원(강릉 솔올중학교 2학년,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양재쉐프스쿨 소속) 군에게 기꺼이 길을 열어주고 안내해 주는 ‘가이드’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손휘원 군은 “저에게 규린 누나는 꿈 그 자체다. 저를 믿고 가이드로 자처해 준 것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이자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누나가 세계적인 무대로 나아가는 동안 한국에서 ‘중학생 요리 시대’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이곳을 단단히 지킬 생각이다. 다가오는 대회에서도 실력을 증명하고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멋진 후배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 참가 외에도 김규린 학생은 한국영셰프요리단 단원들과 함께 전국 단위의 사회공헌 활동인 ‘온기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이다. 그는 그동안 모은 용돈과 장학금, 방송 출연료 등을 기부해 행사 운영 비용의 일부를 마련했으며, 캠페인 공식 마스코트인 꿀벌 인형 ‘비비(BeeBee)’의 기획 및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그간 전북 임실군에서 진행한 빵 나눔 행사에 이어, 지난 5일에는 충북 청주시 청주중앙공원을 찾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단원들은 직접 구운 과자와 음료를 제공하고 근육통 완화용 파스를 함께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김규린 학생은 “요리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기술적 과정을 넘어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매개체라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해외 유학 길에 오르더라도 국내 후배들과의 교류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 세계유산위, 세계인 ‘국가유산 축제’로…바다에 ‘조선통신사선’ 뜬다

    부산 세계유산위, 세계인 ‘국가유산 축제’로…바다에 ‘조선통신사선’ 뜬다

    오는 19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부산이 전 세계인이 함께 한국의 역사를 즐기는 거대한 문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국가유산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들은 한국의 유산 가치를 널리 알릴 전시와 다채로운 행사 준비를 마쳤다.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 기간인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대한민국관(K-헤리티지 하우스)’을 상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관에는 총 35개 기관이 참여해 45개 부스를 가동한다. ▲첨단 기술로 만나는 유산 ▲살아있는 무형유산 ▲유산의 과거·현재·미래 ▲모두가 함께 즐기는 유산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화성과 남한산성 등 국내 세계유산 17곳과 잠정목록 유산의 가치를 관람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회의장 밖에서도 풍성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이어진다. 부산박물관 특별전, 수문장 입직근무, 조선 시대 왕실 행렬 재현을 비롯해 ‘산화비’, ‘굿GOOD보러가자 부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2026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부산근교 세계유산 필드트립’ 등 현장 탐방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국내외 방문객을 맞이한다. 벡스코에서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밖에서는 관광 프로그램이 국내외 관람객을 맞이한다. ‘2026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7월 24~25일), ‘기록에서 유산으로’(7월 23~29일, 국가기록원 부산분원·부산박물관), ‘부산근교 세계유산 필드트립’(7월 25일),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양주 회암사지 탐방, 사찰음식 만찬, 선명상 체험 등이 준비됐다. 실물 크기로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은 바다를 가르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오는 8일 목포에서 조선통신사선을 출항시켜 고흥, 여수, 통영을 거쳐 25일 부산에 입항하도록 할 계획이다. 목포에서 시작해 부산까지 이어진 이순신 장군의 해전 항로를 따라간다는 설명이다. 11일 밤에는 고흥 녹동항에서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드론쇼와 불꽃쇼가 펼쳐지며, 부산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승선해 목도나 오륙도를 탐방하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지난 6일 국가정보원, 부산경찰청, 제54보병사단 부산여단 등 11개 유관기관과 함께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만반의 채비를 마쳤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세계유산위원회가 단순한 국제 회의를 넘어 세계적인 유산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글로컬 태권도 캠프, 11일부터 무주에서 열린다

    글로컬 태권도 캠프, 11일부터 무주에서 열린다

    전북 무주군에서 ‘태권도 교육캠프’가 열린다. 7일 무주군에 따르면 ‘2026 글로컬 태권도 캠프’가 오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무주군 일원(무주덕유산리조트 유스타운)에서 개최된다. 이번 캠프는 4회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추진된다. 1회차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2회차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3회차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4회차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국내·외 태권도 수련생과 지도자 등 총 1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태권도 교육, 디지털 스포츠 체험, 지역 상생 등을 강화했다. 특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상(버추얼) 태권도 체험’이 핵심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기대를 모은다. ‘가상(버추얼) 태권도 체험’은 태권도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기존 태권도 수련에서 익힌 동작과 경기 감각을 디지털 환경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글로컬 태권도 캠프는 지난해 처음 시작돼 참가자와 지도자, 지역 주민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며 무주가 가진 태권도 교육자원의 가치를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며 “무주만의 특색 있는 체류형 교육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태권도 수련을 넘어 진로와 교육,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하고 숙박, 음식, 관광·체험시설 이용 활성화로 지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 물어 이 ××야!”…달려든 개 항의하자 ‘적반하장’ 성 낸 견주

    “안 물어 이 ××야!”…달려든 개 항의하자 ‘적반하장’ 성 낸 견주

    목줄 없이 짖는 개를 묶으라고 항의하는 배달원에게 오히려 욕설을 쏟아낸 견주의 행태가 공분을 샀다. 지난 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40대 배달원 A씨는 지난 4일 파주 한 카페에서 음식을 배달하던 중 이 같은 일을 겪었다. A씨가 공개한 바디캠 영상에는 가게 문이 열리고 갑자기 목줄 없는 개가 달려들어 짖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사장에게 “강아지 목줄 안 하고 뭐 하는 거냐”고 따졌다. 그러자 사장은 “여기는 실내지 않냐. 밖도 아니고 목줄을 왜 하냐”며 “강아지 심리를 아냐. 반가워 달려간 거지, 위협을 가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가게 안에서 소리를 들은 사장 남편은 A씨를 향해 “뭔 위협을 가하냐. 안 물어 이 ××야. 개××야”라며 “여기가 밖이냐, 처맞으려고. 그냥 가라”고 위협했다. 이어 “여기 맨날 손님 100명 넘게 오는데 문 적이 없다”고 했다. A씨는 이후 112에 신고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둘 사이를 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가게에서 강아지가 뛰어나올 수 있다는 안내문도 못 봤다. 작은 개라도 무서워할 수 있지 않냐”며 “처음부터 사과했으면 그냥 넘어갈 일인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고 했다. 카페 사장은 “평소 손님들이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고 강아지도 사람을 잘 따라 카페에 풀어놓은 것”이라며 “그날도 다른 손님이 강아지를 잘 안고 있었는데 낯선 사람이 들어오니 얘가 짖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4㎏짜리 소형견에게 배달원이 과잉 반응을 했다”며 “한번도 사람을 문 적이 없는 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만약 내가 일반 손님이었어도 이렇게 욕설을 하며 위협했겠느냐”면서 “배달 기사라서 하대하는 것 같아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 “체한 줄 알았는데” 염산 삼킨 통증…송필근, 시한부 선고받았던 ‘이 병’ 뭐길래

    “체한 줄 알았는데” 염산 삼킨 통증…송필근, 시한부 선고받았던 ‘이 병’ 뭐길래

    코미디언 송필근이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괴사성 췌장염 투병기를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에는 ‘죽음의 언덕을 넘고 나니 보이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송필근은 괴사성 췌장염을 진단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2023년도니까 2년 반 정도 됐다”며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소화가 안 되는 거 같았다. 그날 밤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괴사성 췌장염이었다. 췌장염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췌장염은 갑자기 발생한 염증이지만, 심한 경우 췌장이나 주변 조직이 괴사하는 괴사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당시 통증에 대해선 “염산을 삼킨 것 같았다”며 진통제도 효과가 없었다고 전했다. 송필근은 “피검사 결과 염증 정상 수치가 0.5인데 36인 상태로 4개월 동안 안 떨어지더라”며 “투병 3개월쯤 됐을 때 의사 선생님이 가족들을 따로 불러서 ‘마음의 준비를 하셔라.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거 같다’고 얘기했다”고 회상했다. 질환의 원인에 대해서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피로, 스트레스, 음주 등을 꼽았다. 송필근은 “당시 술을 좋아하긴 했다. 개그계 유명한 주당이었다”며 “그렇다고 해도 취할 때까지 마시거나 그러지 않고 내 몸이 감당할 정도로만 마셨다. 그런데도 병이 와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했다. 송필근은 당시 극심했던 통증을 떠올리며 “췌장이 등 쪽에 있어 누우면 더 고통스러웠다.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애매한 자세로 4개월을 버텼다”며 “명치 쪽에서 불이 타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녹은 염증 액이 뱃속에 차서 복수가 찼다. 나중에는 구멍을 뚫고 그 액을 빼냈는데 너무 걸쭉해서 호스가 막히기도 했다”며 “몸에서 흙탕물 같은 것이 계속 나왔다. 막히면 주사로 다시 뚫어야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술 역시 쉽지 않았다. 송필근은 “의사 선생님이 결국 수술로 복수를 빼내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수술도 췌장 괴사가 멈춰야 가능했다”며 “당시 36㎏이 빠진 상태라 몸이 두 번의 수술을 버티기 어렵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4개월 넘게 밥을 먹지 못하고 링거로만 영양을 섭취했다. 살이 빠질 수밖에 없었고 근육도 모두 빠졌다”며 “허벅지는 뼈만 남은 것 같았고, 배는 복수 때문에 튀어나와 있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기적적으로 췌장 괴사가 멈추면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송필근은 “다음 날부터 염증 수치가 크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기적적으로 이 모든 일이 2~3일 안에 일어났다”며 “2주 뒤 정상 수치로 회복해 퇴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췌장 조직 괴사…반듯하게 누웠을 때 ‘극심한 통증’앞서 설명한 것처럼 췌장염은 소화 효소를 만드는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괴사성 췌장염은 급성 췌장염의 심각한 형태로, 췌장 조직이 괴사(세포가 죽는 현상)하면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일반적인 급성 췌장염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방치할 경우 장기 부전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 따르면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담석과 음주다. 이 외에 고중성지방혈증이나 고칼슘혈증, 약물, 췌장 기형, 복부 손상, 감염, 유전적 요인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괴사성 췌장염의 주요 증상은 극심한 복통과 발열이다.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복부 통증이 악화하며 구역질과 구토 증상도 동반된다. 반듯하게 누워 있을 때 복부 통증이 심해지며, 왼쪽 배 또는 오른쪽 어깨로 뻗어 나가는 통증도 생길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의 80%는 합병증 없이 회복되나 20%는 중증 췌장염으로 진행된다. 이 경우 호흡 기능 장애, 혈액 응고 장애, 저혈압, 급성 신장 기능 장애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 ‘치아 튼튼, 치매 잘근잘근’… 강서구 어르신 맞춤형 구강교실

    서울 강서구가 치매 어르신을 위한 치아 건강 교실 ‘치아는 튼튼하게, 치매는 잘근잘근’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은 7일부터 9일까지 강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사로는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학술이사이자 한양여대 장효숙 치위생과 겸임교수가 초빙됐다. 이론 교육 외에도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스스로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참여형 실습 중심으로 기획됐다. 인지 상태 등을 고려해 경도인지장애, 일반 치매, 조기 발병 치매 등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한다. 구는 “노년기에 구강 상태가 악화하면 영양 불균형을 유발하고 흡인성 폐렴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 관리 용품이나 틀니 사용법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식을 씹는 행위는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구는 입속 근육을 강화하는 ‘입·혀 체조’ 실습도 준비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치매 어르신이 잘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 사라진 단골 맛집… 5년 이상 버티다 ‘폐업’ 최다

    나름 단골을 확보하며 5년 이상 버텼지만 결국 문을 닫은 사업자가 통계 확인이 가능한 2005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가동사업자(사업자등록 후 계속 영업 중인 사업자) 증가율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일시적인 불황을 넘어 시장의 뿌리 자체가 흔들릴 정도로 내수 경기가 혹독했다는 의미다. 6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가동사업자는 1032만 1407명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통계 확인이 가능한 2005년 이후 최저치다. 가동사업자 증가율은 2019년 4.9%에서 2020년 7.5%로 최고치를 찍은 뒤 점차 하락했다. 2024년 2.0%로 떨어졌고 지난해에 1%대까지 추락했다. 소비 부진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사업에 새로 뛰어든 사람이 줄면서 가동사업자 증가율이 둔화했다. 지난해 신규 사업자는 전년 대비 4.1% 감소한 116만 8273명으로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으며 2014년 112만 7246명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가게를 접은 폐업자는 97만 5681명으로 2024년 100만 8282명에서 3.2% 줄었다. 그럼에도 가동사업자 증가율 하락은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해 5년 이상 버티다 폐업한 우량 사업자는 31만 7406명으로 2005년 이후 최다로 집계됐다. 전체 폐업자 3명 중 1명꼴이다. 전체 폐업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49만 1966명(50.4%)이 ‘사업 부진’으로 폐업했다. 업태별로는 음식업의 부진이 가장 눈에 띄었다. 지난해 음식업 가동사업자는 전년보다 1.9% 줄어든 79만 8969명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중에서도 오래된 가게의 폐업이 집중됐다. 5년 이상 존속하다 폐업한 음식점은 4만 1659곳으로 비교가 가능한 2007년 이후 최다였다. 20년 이상 영업하다 문을 닫은 음식점도 2797곳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2021년 1738곳과 비교하면 4년 만에 61% 급증했다.
  • 강서구, 치매 어르신 위한 ‘치아튼튼’ 교실

    강서구, 치매 어르신 위한 ‘치아튼튼’ 교실

    서울 강서구가 치매 어르신을 위한 치아 건강 교실 ‘치아는 튼튼하게, 치매는 잘근잘근’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은 7일부터 9일까지 강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사로는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학술이사이자 한양여대 장효숙 치위생과 겸임교수가 초빙됐다. 이론 교육 외에도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스스로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참여형 실습 중심으로 기획됐다. 인지 상태 등을 고려해 경도인지장애, 일반 치매, 조기 발병 치매 등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한다. 구는 “노년기에 구강 상태가 악화하면 영양 불균형을 유발하고 흡인성 폐렴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 관리 용품이나 틀니 사용법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식을 씹는 행위는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구는 입속 근육을 강화하는 ‘입·혀 체조’ 실습도 준비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치매 어르신이 잘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 건강식 아니었어?…설사병 유발에 미국서 ‘샐러드 주의보’

    건강식 아니었어?…설사병 유발에 미국서 ‘샐러드 주의보’

    미국에서 샐러드 등 생채소나 생과일로 만든 음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설사병을 유발하는 기생충 확진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월 1일부터 6월 16일 사이 17개 주에서 145건의 사이클로스포라(원포자충)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중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도 최소 20명에 달했다. 사이클로스포라증(원포자충증)은 사람의 대변에 서식하는 단세포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대변에 오염된 물을 농사에 끌어다 쓰면 농작물이 오염된다. 감염되면 장기간 지속되는 매우 심한 설사 증상과 식욕 부진, 미열이 나타난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뒤 이틀에서 14일 사이에 발병한다. CDC는 여름철에 해당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몇몇 주에서는 유난히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시간주의 경우 통상 연간 약 50건의 확진 사례가 나오는데, 주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9일 동안 7개 카운티에 걸쳐 최소 170건이 보고됐다. 미시간주의 수치는 CDC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뉴욕시 제외)는 5월 1일 이후 107건이 발생했다. 뉴욕주에서는 통상 연간 500~700건이 나온다고 주 보건부가 밝혔다. 이번 확진 사례에서 특정 식품이 지목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크게 두 갈래의 식품이 주요 감염 경로로 꼽힌다. 하나는 바질, 고수처럼 샐러드에 넣거나 고명처럼 얹는 허브류이고, 다른 하나는 딸기, 블루베리 등 베리류다. 이 기생충은 고열에 약하기 때문에 조리를 하면 대체로 문제가 없다. 그러나 날이 더워지는 여름에는 익히지 않는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감염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앨라배마 대학교 감염병 명예교수인 데이비드 프리먼 박사는 신선한 농산물을 꼼꼼히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프리먼 박사는 “물로 충분히 씻기만 해도 농산물에 남아 있는 병원체를 확실히 제거할 수 있다”면서 “손과 주방 조리대, 도마, 칼 등을 꼼꼼히 씻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반 물티슈 정도로는 병원체를 죽이지 못한다면서 비누와 물로 손을 꼼꼼히 씻은 뒤 알코올 성분의 손소독제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상이 나타나면 게토레이 등의 음료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설사가 매우 심하고 열도 있다면 곧바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HD현대1%나눔재단, ‘행복한끼 영암 10호점’ 개소

    HD현대1%나눔재단, ‘행복한끼 영암 10호점’ 개소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삼호가 어려운 지역 어르신을 위해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영암군과 HD현대1%나눔재단은 3일 영암 삼호읍 한마음회관 ‘더 기찬밥상 프리미엄’에서 HD현대삼호 한정동 부사장과 우승희 영암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끼 영암 10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복한끼 사업은 끼니 해결이 어려운 지역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제공하는 취약계층 돌봄 활동으로 영암을 비롯해 서울과 울산 등 전국에서 나눔 문화를 펼치고 있다. 행복한끼 영암 10호점에서는 매년 5000만원을 투입해 결식 우려 및 거동이 불편한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주 3회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고 명절 등 연 5회 특별식을 제공한다. 또한 찾아가는 이동 빨래방을 통해 세탁 지원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더 기찬밥상 프리미엄은 영암시니어클럽 및 사회적협동조합 정성그린이 운영하는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이번 행복한끼 선정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및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행복한끼 영암 10호점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과 6범 인정’ 방송 활동 중단하더니…임성근, ‘대형 식당’ 개업했다

    ‘전과 6범 인정’ 방송 활동 중단하더니…임성근, ‘대형 식당’ 개업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과거 음주운전 등 전과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임성근 셰프가 식당 개업 소식을 알렸다. 임 셰프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랫동안 저희의 개업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기 파주시에 식당을 개업한다고 밝혔다. 3층 규모의 해당 식당은 6일 가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9일 정식 오픈한다. 임 셰프는 “기다려주신 시간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기 위해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한 그릇, 한 접시마다 정성과 최고의 맛으로 보답하겠다”며 “쉽지 않은 준비 과정이었지만,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만족을 드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에게 가장 큰 행복은 고객님께서 맛있게 드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며 “그 웃음이 저희가 더욱 노력하는 이유이자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켜갈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한식 조리기능장 보유자인 임 셰프는 지난 2015년 tvN ‘한식대첩3’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 ‘흑백요리사2’에서 최종 7인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올해 초 음주운전 전력을 포함한 전과가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으로 3차례 처벌받은 사실이 있음을 고백했는데, 이후 판결문 등을 통해 1998년, 1999년 2차례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며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임 셰프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쌍방 폭행 문제로 벌금 처분을 받은 전력을 추가로 공개하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해당 전력까지 포함하면 임 셰프의 전과는 총 6번이다. 방송가에서는 임 셰프에 대한 사실상 ‘퇴출’ 수순이 이어졌고,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한편 임 셰프의 식당 개업 소식에 팬들은 “요리사는 음식으로 판단받으면 된다. 힘내시라”, “오래 걸리셨다. 응원한다”, “힘든 일 털어내시고 대박 나시길 응원한다”, “무조건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AI·신공항 투트랙… 경북 미래 대전환 청사진 제시

    AI·신공항 투트랙… 경북 미래 대전환 청사진 제시

    경북도의 미래 청사진이 AI를 중심으로 한 산업혁신과 신공항·영일만항을 축으로 한 공간 재편 등으로 그려졌다. 경북도 대전환위원회는 6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산업·공간·공동체·민생의 4대 대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미래산업 육성과 저출생 대응, 민생경제 회복을 도정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대전환위원회는 민선 7·8기 도정의 성과를 토대로 민선 9기 경북 대전환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출범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각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 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도정 핵심 정책을 더욱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산업 대전환 분야에서는 ‘P·AX(Physical AI 경북도 전환)’을 목표로 ‘5대 초격차 메가테크 경북’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로봇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제조 대전환과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 대전환, AI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바이오 대전환과 항공·방위산업 대전환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전담할 경북투자청 설립과 자체 정책 펀드 조성도 정책에 포함했다. AI 혁명 이후의 전략산업으로는 식품·문화·관광을 아우르는 ‘K-푸드 산업’을 육성하고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독특한 음식문화가 결합한 세계적인 미식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공간 대전환 분야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양대 축으로 하는 투 포트 경제 전략과 K-관광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신공항을 항공 물류와 비즈니스가 결합한 글로벌 공항으로 만들고 영일만항은 북극항로 시대의 에너지 전략 항만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신속한 공항 착공과 영일만항 확장에 정부 지원을 지속해 요청할 방침이다. 여기에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국토의 동서를 관통하는 초광역 교통망도 함께 건설해 서남권 산업과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물류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공항·항만 확충에 따른 접근성 개선을 통해 초광역 관광벨트와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경북을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로 육성하는 계획도 내놓았다. 저출생·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돌봄·복지 정책으로는 ‘다 함께 누리는 행복공동체’를 제안했다. 우선 ‘경북 첫걸음 연금’은 중도 인출 제한, 압류 방지 전용 계좌 지정 등으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어르신 건강밥상’은 안부 확인과 위기 발굴을 병행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민선 8기의 공동육아 모델인 ‘K보듬6000’ 대상을 0세까지 확대하고, 초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에도 더욱 힘을 쏟는다. 어려운 민생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경북형 일자리 기본사회’ 개념을 도입해 도민 누구나 일할 기회를 보장받고 일자리를 통해 안정적 소득과 지역 정착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돕는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와 대전환 위원회는 이날 보고회에서 4대 전환의 제도적 기반으로 신속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계류 중인 특별법안을 먼저 통과시킨 후 후속 입법과 행정적 조치로 보완하는 ‘선 통과 후 보완’을 현실적인 추진방안으로 꼽았다. 김성조 위원장은 “위원회의 제안이 도정에 깊이 스며들어 경북 발전과 도민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I 시대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활용하고 확산시키는 지식산업과 먹고 놀고 즐기는 문화·예술·관광산업이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다”며 “위원회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자랑스러운 경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69억원 혈세’ 광양 ‘섬진강 별빛 스카이’ 운영 정상화···관광 활력 기대

    ‘69억원 혈세’ 광양 ‘섬진강 별빛 스카이’ 운영 정상화···관광 활력 기대

    광양 ‘섬진강 별빛 스카이’가 운영 정상화에 들어가면서 관광 활력이 기대된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망덕포구 공중하강체험시설인 ‘섬진강 별빛 스카이’가 관리 위탁료를 조정하고 운영사와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12월 개장한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섬진강과 광양만의 경관을 한눈에 조망하며 공중하강(짚와이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이다. 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광양시가 69억원을 들여 체험형 관광시설로 조성했던 모습과는 달리 운영 과정에서 초기 산정된 관리 위탁료와 실제 운영 수익 간 차이가 발생하면서 운영사의 재정 부담이 커졌다. 업체 측의 계약 해지 요구와 행정심판으로 이어지며 시설 운영에 차질이 우려됐다. 이에 광양시는 지난 4월 행정심판 재결에 따라 개장 이후 실제 운영 실적과 수익 구조를 면밀히 분석해 적정 관리 위탁료를 재산정했다. 그 결과 연간 관리 위탁료를 3179만원으로 조정하고 운영사와 원만한 협의를 거쳐 관리 위탁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운영사와 협력해 시설 운영 개선과 이용객 편의 향상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인근 ▲배알도 별빛야영장 ▲섬진강요트체험장 ▲배알도 섬 정원 ▲지역 음식점·카페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섬진강권 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현주 시 관광과장은 “운영사와 힘을 합쳐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섬진강권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개장 이후 이용객 저조와 잇따른 안전 논란, 운영 적자로 계약 해지 분쟁까지 이어졌던 만큼 단순한 위탁료 조정만으로 시설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광양시는 최근 행정심판 재결에 따라 개장 이후 실제 운영 실적과 수익 구조를 재분석해 연간 관리위탁료를 3179만 원으로 조정하고, 기존 운영사와 관리위탁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광양시가 대표 체험형 관광시설이라고 자랑하는 ‘섬진강 별빛스카이’는 총사업비 69억 원을 들여 조성한 광양 최초의 짚와이어 체험시설이다.
  • 중식당 흔한 메뉴인데 ‘11만원’ 경악…“금이라도 들었나” 무슨 일?

    중식당 흔한 메뉴인데 ‘11만원’ 경악…“금이라도 들었나” 무슨 일?

    중국 상하이의 한 식당이 최근 중국인들의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자 소울푸드로 꼽히는 ‘토마토 달걀 볶음’을 520위안(약 11만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에 있는 한 레스토랑은 최근 일반 음식점보다 수십배 비싼 가격에 토마토 달걀 볶음을 출시했다. 토마토 달걀 볶음은 중국 전역에서 가장 흔하고 저렴하게 즐기는 대중적인 가정식 요리라는 점에서 이번 고가 책정은 이례적이다. 특히 현지 블로거들이 이 식당을 방문해 촬영한 조리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해당 영상을 보면 셰프는 일반 달걀이나 오리알 대신 짙은 녹색을 띤 거대한 에뮤알을 사용했다. 껍질이 너무 두꺼워 작은 망치로 깨뜨려야 하는 이 에뮤알은 독일에서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네덜란드산 프리미엄 토마토가 재료로 쓰였다. 조리 과정 자체는 일반적인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셰프가 달걀을 일반 그릇이 아닌 고급스러운 느낌의 고블린 잔에 받쳐 들고 깨뜨리는 등의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식당 측에 따르면 이 요리의 원가는 에뮤알 구입비 150위안과 토마토 비용 50위안을 더해 총 200위안(약 4만원) 수준이다. 바가지 논란에 대해 식당 총괄 셰프는 “이 요리는 하루에 딱 한 세트만 한정 판매하며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만 제공된다”며 “일반적인 토마토 달걀 볶음의 상업적 논리로 가격을 책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52위안(약 1만원)이어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520위안은 너무하다”, “이 돈을 내고 먹는 사람이 있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식당이 가격을 명확하게 표시했고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선택해 구매하는 것이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식당 측을 옹호하기도 했다.
  • 수원맛집 100곳을 한눈에…수원시, 지도 기반 맛집 검색 서비스 제공

    수원맛집 100곳을 한눈에…수원시, 지도 기반 맛집 검색 서비스 제공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앱 ‘터치수원’에서 ‘수원맛집 100선’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수원맛집 100선은 수원의 음식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대표 미식 관광 콘텐츠다. 시는 국문·영문·일문·중문 등 4개 언어로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지도 기반 검색 기능으로 현재 있는 곳에서 가까운 맛집을 거리순으로 확인하고, 원하는 음식점을 찾을 수 있다. 시는 업소별 대표 메뉴와 영업시간, 주차 정보, 연락처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수원시는 앞으로 ‘수원맛집 지도(푸드맵)’를 제작해 주요 관광지와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큐알(QR)코드를 활용해 터치수원과 연계한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시 홈페이지에는 국문·영문·일문·중문·프랑스어·스페인어 등 6개 언어로 제작한 푸드맵 파일도 게시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맛집 100선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수원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알리고 미식 관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수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 한국은 어떤 ‘AI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가 [모종린의 문화로 읽는 AI시대]

    한국은 어떤 ‘AI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가 [모종린의 문화로 읽는 AI시대]

    AI 생태계, 인프라·개발·전환 3단계AI 인프라 도시, 기반 시설에 집중광주·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해당AI 개발 도시, 새 기술·서비스 제공샌프란시스코·베이징 ‘막대한 투자’모든 지역이 따라갈 수는 없는 모델AI 전환 도시, 행정·산업·교육 적용새 크리에이터 브랜드와 문화 창조세계 어디에서도 본격 등장 안 해한국의 도시 발전 모델로 만들어야 이재명 정부가 광주에 제2의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투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질문은 남는다. 반도체 산업단지를 과연 AI 도시라고 부를 수 있을까. 최근 한국에서는 AI 도시라는 용어가 매우 넓게 사용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는 물론 AI 스마트도시, AI 연구단지, AI 행정도시까지 모두 AI 도시라는 이름 아래 묶인다. AI라는 단어는 익숙하지만, 정작 어떤 도시를 의미하는지는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 같은 이름 아래 전혀 다른 정책이 공존하는 셈이다. AI 도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AI 산업의 구조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도시는 산업을 담는 그릇이며 산업의 변화는 도시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AI 산업의 구조를 이해하면 어떤 도시가 AI 도시인지도 훨씬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AI 생태계가 AI 도시를 결정한다 AI 생태계는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AI 인프라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처럼 AI가 작동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 여기에 해당한다. 최근 세계 각국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을 벌이는 이유도 AI 경쟁의 출발점이 인프라에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AI 개발이다. 거대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로봇 지능처럼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를 만드는 단계다. 이 영역에서는 연구개발 역량과 최고 수준의 인재, 대학과 스타트업, 벤처투자 생태계가 경쟁력을 결정한다. 세 번째는 AI 전환(AIX)이다. 이미 개발된 AI를 산업과 도시, 개인의 삶에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단계다. 앞으로 대부분의 기업과 지역이 경쟁하게 될 영역도 바로 여기다. AI를 직접 개발하지 않더라도 얼마나 창의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AI 생태계는 인프라, 개발, 전환이라는 서로 다른 단계로 이루어진다. 필요한 자원도 정책도 다르다. 도시 역시 어느 단계에 강점을 두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발전 전략을 선택하게 된다. AI 도시를 하나의 개념으로 묶어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AI 개발도시와 AI 인프라도시 AI 개발도시는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를 만드는 도시다. 경쟁력은 공장의 규모보다 연구개발 생태계에서 나온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가 대표적이다. 세계적인 AI 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자,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오늘날 AI 혁신의 상당수가 이 지역에서 시작된다. 중국에서는 베이징이 가장 가까운 사례다. 주요 AI 연구기관과 대학, 대형 AI 기업이 집중되어 있으며 거대언어모델과 기초 AI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도시가 샌프란시스코나 베이징을 그대로 따라갈 수는 없다. AI 개발도시는 막대한 연구개발 투자와 최고 수준의 인재, 세계적인 대학과 벤처투자 시장을 동시에 갖춰야 가능한 모델이다. 국가 차원에서도 소수의 도시만 담당할 수 있는 전략이지 모든 지역의 발전 모델이 될 수는 없다. AI 인프라도시는 AI를 개발하기보다 그 기반을 구축하는 도시다.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전력망과 용수 공급이 경쟁력의 핵심이다. AI 산업의 성장 자체를 뒷받침하는 기반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광주가 추진하는 AI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가 이 전략에 해당한다. 미국과 중국도 대규모 반도체 생산과 데이터센터 투자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AI 시대에도 산업 경쟁력의 출발점은 결국 안정적인 인프라다. 하지만 모든 지역이 AI 인프라도시를 지향하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다. 반도체 산업은 막대한 자본과 전력, 용수, 글로벌 공급망을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 산업이다. 국가가 전략적으로 몇 개의 거점을 육성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모든 도시가 같은 전략을 선택할 수는 없다. 결국 대부분의 도시는 다른 질문을 던져야 한다. AI를 어디에서 생산할 것인가가 아니라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AI 전환도시가 등장한다. ●일반 도시의 선택, AI 전환 도시 AI 개발도시와 AI 인프라도시는 국가 경쟁력에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도시가 샌프란시스코처럼 AI를 개발하거나, 광주와 용인처럼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일반 도시의 경쟁력은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AI 전환도시는 AI를 도시 전체에 확산시키는 도시다. AI를 행정과 산업, 교육과 문화, 창업과 일상에 적용해 새로운 생산성과 창의성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도시의 경쟁력은 자체적인 AI 모델을 보유했느냐보다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일반 도시가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AI 전략인 셈이다. AI 전환도시는 다시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도시 운영을 혁신하는 AI 스마트도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AI 산업도시, 개인과 크리에이터를 중심에 두는 AI 크리에이터 타운이다. 이 세 모델은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며 하나의 도시도 여건에 따라 세 가지 전략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 AI 스마트도시는 기존 스마트도시를 AI 시대에 맞게 발전시킨 모델이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도시 운영 자체를 지능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데이터 수집이 목적이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 해결이 목표다. 최근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이 제안한 AI 도시가 여기에 가장 가깝다. 그는 AI 신뢰성센터를 중심으로 연구·실증·인증 기능을 집적하고, 시민의 경험과 암묵지를 AI 시대의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는 생태계를 제안했다. 특히 지역의 문화와 음식, 역사와 스토리를 새로운 데이터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산업도시는 기업과 산업의 AI 전환을 중심에 둔다. 도시 기반 시설보다 기업의 생산성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AI를 적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피지컬 AI와 산업용 로봇으로 산업 구조를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피츠버그는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로, 중국 선전은 AI와 하드웨어·제조업의 결합으로 이를 보여 준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의 산업도시 역시 자동차와 반도체, 조선, 바이오, 물류 등 주력 산업에 AI를 적극 도입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AI 크리에이터 타운은 기업보다 개인을, 생산보다 창의성을, 공장보다 창작을 중심에 두는 모델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더 많은 시민이 창작과 창업에 도전하고, 더 많은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생성형 AI가 창작의 비용을 빠르게 낮추면서, 디자인·영상·번역·마케팅처럼 과거에는 기업만 수행할 수 있었던 일이 개인과 소규모 팀에게도 가능해지고 있다. AI는 대기업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개인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크게 높이는 기술이 되고 있다. 이 점에서 기존의 창조도시나 문화도시와도 차이가 있다. 문화를 소비하는 도시가 아니라 문화를 생산하는 도시, 그리고 AI로 그 생산성을 높이는 도시가 AI 크리에이터 타운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도시 모델이 아직 세계 어디에도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미국도 중국도 AI 개발과 산업에서는 앞서 있지만 개인과 크리에이터의 AI 활용을 도시 전략의 중심에 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바로 이 점이 한국 도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이 먼저 만들어야 할 AI 도시 산업혁명 시대 도시의 경쟁력은 공장에 있었다. 정보화 시대에는 연구개발과 플랫폼이 도시 성장을 이끌었다. AI 시대에는 무엇이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할 것인가. 그 답은 AI를 활용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반도체도 중요하고 AI 모델도 중요하다. 그러나 지역 도시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은 더 많은 시민이 AI를 활용해 창작하고 창업하며 새로운 크리에이터 브랜드와 문화를 만들어 내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AI는 도시를 대신 성장시키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세계는 지금 AI 개발도시와 AI 인프라도시를 두고 경쟁하고 있지만 개인과 크리에이터의 AI 활용을 도시 전략의 중심에 둔 모델은 아직 뚜렷하게 등장하지 않았다. 미국은 AI를 개발하고, 중국은 AI를 산업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한국의 답은 AI를 가장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도시, AI 크리에이터 타운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이미 문화와 기술을 함께 성장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제 그 경험을 도시 전략으로 확장할 차례다.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AI 크리에이터 타운은 한국 지역 도시의 새로운 발전 모델이자 세계에 제시할 수 있는 한국형 AI 도시의 비전이 될 것이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서울아이 든든한끼’… 맞벌이·한부모 가정 돌봄 공백 막는다

    ‘서울아이 든든한끼’… 맞벌이·한부모 가정 돌봄 공백 막는다

    서울시가 올 여름방학부터 맞벌이·한부모 가정 자녀를 위한 점심 식사를 지원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방학 중 6~12세 아동이 지역아동센터나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점심 식사와 식습관 교육·놀이·독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발표한 ‘서울아이 동행 업(UP)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다. 기존에는 지역아동센터나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하던 아동만 방학 돌봄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시는 이와 별도로 400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6~12세 아동이나 초등학생이다.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 돌봄 공백이 있는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 조건이 같은 경우 선착순으로 확정된다. 사업은 25개 자치구의 지역아동센터 187곳과 융합·거점형 키움센터 39곳 등 총 226곳에서 진행된다.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5주간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주일 단위로 총 5회차로 나뉜다. 이용료는 평일 5일 기준 1회차당 1만원으로, 하루 2000원꼴이다.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통해 전문가가 구성한 월간 표준 식단을 적용해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한다. 가락시장 청과도매시장법인·공판장이 협력하는 ‘얘들아 과일 먹자’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해 주 2회 제철 과일도 제공한다. 식사 전후에는 위생 교육과 신체 놀이, 가상현실(VR) 체험 등이 운영된다. 이용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을 통해 각 회차 시작 2주 전 수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한다. 이달 20일 시작되는 1회차 이용 예약은 8일 오전 10시부터 자치구별로 그룹을 나눠 차례대로 접수한다. 선정되면 증빙 서류를 신청한 주의 일요일까지 내야 한다. 시는 향후 현장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운영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통해서도 여름방학 동안 1만 9000여명에게 점심이 지원된다. 오 시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를 통해 방학 때마다 마음 졸였던 부모님들의 근심을 서울시가 든든함으로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 “명령에 어쩔 수 없이 겨눈 총부리… 남북, 상처 딛고 다시 하나 되기를” [월요인터뷰]

    “명령에 어쩔 수 없이 겨눈 총부리… 남북, 상처 딛고 다시 하나 되기를” [월요인터뷰]

    인천상륙작전·장진호 전투 치른 스무 살 미군, 어느덧 아흔다섯사탕의 답례로 어린 소년이 그려준 태극기, 수호신처럼 품고 버텨하룻밤 새 사라진 전우, 다음은 내 차례란 생각… 피란민들 모습도 처참지금껏 간직한 총알 관통한 벨트·피 묻은 태극기엔 증오 아닌 ‘용서’ 담겨 노병이 액자에 담아 76년째 보관한 태극기는 군데군데 붉은 얼룩이 있었다. 한국전쟁 당시 흘린 자신의 피라고 노병은 담담하게 말했다. 쌀 포대 자루에 그려진 태극기는 4괘가 좌우로 뒤바뀌어 있었다. ‘건’이 ‘감’의 위치에, ‘곤’은 ‘리’의 자리에 있었다. 노병에게 태극기를 건네준 어린 한국 소년이 급하게 그리느라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 노병은 이 태극기를 품에 간직한 채 전투에 임했고 그를 관통한 총탄이 붉은 물을 들였다고 한다. 어느덧 아흔다섯이 된 루디 미킨스 옹은 76년 전의 일을 어제처럼 기억했다. 스무 살 한창의 나이에 미 해병대에 입대한 그는 한국전쟁에 파병돼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미군이 1950년 11~12월 함경남도 장진군 일대에서 중공군과 치열하게 교전한 장진호 전투에선 다리와 팔 등 13곳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임무를 완수해 퍼플하트 훈장(전사자 및 부상자에게 수훈되는 훈장)을 네 차례나 받았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미킨스 옹을 ‘영웅’이라고 기렸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미킨스 옹의 사무실은 작은 한국전쟁 기념관 같았다. 피 묻은 태극기뿐만 아니라 그가 장진호 전투 당시 전우들과 찍은 사진, 전투 상황을 조명한 영문 잡지, 한국전쟁을 기리는 배지 등으로 가득했다. 워싱턴DC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에 새겨진 글귀 ‘자유는 희생 없이 지킬 수 없다’(Freedom is not free)도 액자에 담겨 걸려 있었다. 미킨스 옹은 곧 바스러질 것 같은 오래된 낡은 가죽 혁대 하나를 꺼내 들었다. 장진호 전투 당시 착용한 벨트였는데, 삼각형 모양의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총탄이 관통한 흔적이었다. 7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에게 남은 것은 증오가 아니라 용서였다. 그는 “중공군도, 북한군도 명령을 받았을 뿐”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남한과 북한도 이제 전쟁의 상처를 딛고 하나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원했다. 다음은 한국전쟁 76주년인 지난달 25일 버지니아주의 한 사무실에서 미킨스 옹과 만나 나눈 일문일답. -미 해병대에 입대한 계기는.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1년 전인 1949년 일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주방위군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친구 2명과 함께 공수부대에 입대하고 싶었다. 공수부대의 고공 낙하 훈련이 멋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라 공수부대 정원이 매우 적었다. 한 명만 입대할 수 있고 나머지 둘은 2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우리 중 한 명이 제안했다. ‘셋이 함께 입대할 거면 해병대로 가자’. 해병대에 입대하기 위해선 먼저 주방위군을 제대해야 했다. 전역 신청서를 받은 주방위군 담당자는 우리가 해병대에 간다고 하니 ‘후회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해병대에 입대한 날이 1949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이 전개되기 정확하게 1년 전이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환점이었다. 당시 어떤 임무를 맡았나. “나는 포병이라 보병처럼 직접적으로 탄환에 노출되진 않았다. 하지만 배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박격포를 들어 올린 뒤 해변으로 옮기는 고난도 임무를 맡았다. 박격포 한 문은 10명의 대원이 팀으로 운용한다. 하지만 박격포를 운송하는 수륙강습 차량엔 6명만 탈 수 있었다. 해병대원인 나는 차량에 탑승하는 한 명으로 선발됐고, 예비군 출신도 꽤 섞여 있었다. 예비군은 정말로 아무 훈련도 받지 않은 채 이곳으로 끌려온 사람이었다. 배 뒤편에서 그들에게 총 쏘는 법을 가르쳐야 할 정도였다. 박격포를 실은 차량 바퀴가 갯벌에서 헛돌아 애를 먹었다. 다행히 불도저 한 대가 우리 차량을 견인하면서 무사히 포를 해변에 배치할 수 있었다.” -장진호 전투 당시 기억을 들려달라. “장진호 전투는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직후 시작됐다. 우리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금속 식판에 담긴 따뜻한 음식을 제공받았는데 다 먹기도 전에 얼어버렸다. 정말 엄청난 추위였다. 1950년 11월 27일 밤, 중공군이 본격적으로 총공세를 가했다. 우리는 밤새도록 포를 쐈다. 하지만 추위로 인해 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원래는 분당 8~10발 정도 발사할 수 있는데, 2~3발밖에 쏘지 못했다. 전사자와 부상자가 너무 많이 발생해 포병인 나도 보병으로 차출됐다. 엄청난 수의 적군이 파도처럼 몰려왔고 조준할 필요도 없이 그냥 총을 쏴야만 했다. 전투가 잠시 소강상태가 됐을 때 사방에 널려 있는 시신이 보였다.” -액자에 담아 소장하고 있는 태극기의 사연은. “인천상륙작전을 마치고 인천에 머물며 원산상륙작전을 준비하던 시기로 기억한다. 열 살 전후로 보이는 ‘김’이라는 어린 소년이 나를 찾아와 ‘도와드릴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사탕이나 전투식량을 받는 대신 우리한테 뭔가 답례를 하고 싶어 했던 것이다. 나는 ‘한국 국기를 한 장 구해다 주면 좋겠다. 다만 우리가 언제 이동할지 모르니 최대한 빨리 가져올 수 있느냐’고 물었다. 소년은 ‘그러겠다’고 답한 뒤 3시간 만에 태극기를 가져왔다. 보면 알겠지만 소년이나 가족이 쌀 포대 자루에 직접 그린 것이다. 급히 마련하느라 태극기 괘를 잘못 그린 것 같다. 이 태극기를 나의 수호신처럼 몸에 지니며 장진호 전투 등에 임했다. 전쟁이 끝난 후 태극기를 액자에 담아 지금껏 간직하고 있다.” -실제로 겪으면서 보고 느낀 전쟁의 참상은. “어제까지 함께 했던 전우가 다음 날 죽어 있는 것을 보면 내가 다음 차례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포병에서 보병으로 차출된 전우 한 명이 박격포탄에 맞아 전사했다. 그의 소식을 내게 전한 다른 동료는 말 그대로 ‘셸 쇼크’(shell shock·전쟁성 정신 이상) 상태였다. 얼굴만 봐도 완전히 정신이 나간 걸 알 수 있었다. 군인이 아닌 피난민들의 모습도 정말 처참했다. 어른들은 등과 머리에 한가득 짐을 멨고, 그들을 따르는 아이들은 모두 울고 있었다. 애꿎은 희생자도 많았다.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던 피난민 중에는 북한 억양을 쓴다는 이유만으로 첩자로 몰려 처형당한 이들도 있었다. 전쟁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인류의 비극이자 결코 반복돼선 안 되는 재앙이다.” -북한군이나 중공군에 대한 감정은. “워싱턴DC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다. 한 동양인 남성이 다가와 ‘나의 할머니가 미군 용사를 만나면 꼭 대신 사과드리라고 했다’며 말을 건넸다. 무슨 사연이냐고 물었더니 그는 지갑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 보여줬다. 중공군 복장을 하고 있는 그의 할머니였다. 그는 ‘할머니가 강제 징집돼 한국전쟁에 파병됐다. 한국군과 미군에게 총을 쏘고 싶지 않았지만 명령을 거부하면 할머니가 죽을 수밖에 없었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나와 마찬가지로 북한군과 중공군도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눴다. 그들에게 개인적인 원한은 추호도 없다.” -남과 북이 앞으로 어떤 관계이기를 바라나. “한국군과 미군은 전쟁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남한의 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었다. 한국은 지금도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지만 꼭 통일되기를 희망한다. 미국도 남북전쟁을 겪었지만 하나가 됐다. 1995년 나와 참전용사들은 한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판문점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북측 구역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허락받았는데, 북한군 병사들이 뒤에서 우리를 노려봤다. 그들의 눈에는 증오가 가득 담겨 있었다. 한국전쟁의 참상이 너무 크다 보니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상처가 남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과 북이 언젠가는 이런 앙금을 털고 다시 하나가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루디 미킨스는 1931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출생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 해병대에 입대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파병돼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 등에 참전했다. 장진호 전투 당시 입은 부상으로 이듬해 전역했고, 이후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뒤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다. 한국전쟁에서의 활약으로 미 정부로부터 네 차례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
  • “체중감량 주사 대신 이 보충제?”…강민경 즐겨먹는 ‘이것’, 천연 위고비였다

    “체중감량 주사 대신 이 보충제?”…강민경 즐겨먹는 ‘이것’, 천연 위고비였다

    식욕을 억제해 체중을 감량하는 원리인 GLP-1 계열 주사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식욕을 자연스럽게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 성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비만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글루코만난(glucomannan)’을 대표적인 ‘천연 식욕 억제제’로 꼽았다. 글루코만난이 위에서 수분을 흡수해 크게 팽창하면서 포만감을 높여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루코만난은 아시아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식재료로 사용돼 온 곤약(곤약감자) 뿌리에서 추출한 천연 수용성 식이섬유다. 자기 무게의 수십배에 달하는 물을 흡수할 수 있어 위 속에서 젤 형태로 부풀어 오르며, 음식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작용 덕분에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일부 임상시험에서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이 글루코만난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소폭의 체중 감소가 관찰됐으며, 포만감이 증가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가수 강민경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루코만난이 풍부한 곤약을 먹는 모습을 공개해 왔다. 지난 2월 김치찜과 함께 곤약밥을 먹었으며, 지난해에도 열무김치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곤약밥을 두 개 넣어서 다이어트식”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글루코만난만으로 의미 있는 감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보충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일 뿐”이라며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복용 시 주의사항도 있다. 글루코만난은 반드시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야 한다. 물 없이 삼키면 식도나 목에서 먼저 팽창해 질식이나 식도 폐색 위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삼킴 장애가 있는 사람은 복용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특정 보충제에 의존하기보다 충분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가공식품과 당분 섭취를 줄이며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글루코만난은 이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기적의 다이어트 보충제’처럼 광고하는 주장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 “백종원, ‘대패삼겹살’ 원조 아니다” 주장 유튜버 승소…法 “80년대 이미 유행”

    “백종원, ‘대패삼겹살’ 원조 아니다” 주장 유튜버 승소…法 “80년대 이미 유행”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대패삼겹살’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주장해왔으나 법원은 1980년대에 이미 유행한 음식이라고 판단했다. 4일 채널A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더본코리아 가맹점주가 ‘대패삼겹살은 백종원이 원조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언론인 출신 유튜버 김재환 PD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백 대표는 수차례 방송에 나와 자신이 대패삼겹살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육절기를 구매하려다 햄 슬라이서를 사는 바람에 냉동 삼겹살을 썰다가 고기가 대패에 민 것처럼 돌돌 말려 나왔고, 그 모양에 착안해 대패삼겹살이라는 메뉴를 자신이 처음으로 세상에 내놨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김 PD는 대패삼겹살이 1993년 이전부터 부산, 광주 등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 팔리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는 “허위 의혹 제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가 훼손됐고, 매출이 하락해 손해를 봤다”며 김 PD를 고소했다. 김 PD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대패로드’를 제작해 부산, 마산, 광주, 청주 등에서 1980년대에 ‘대패삼겹살’이라는 이름으로 삼겹살을 판매했던 지역 노포들을 찾아 취재하기도 했다. 서울에서도 ‘대패삼겹살’이라는 메뉴를 1992년부터 판매한 노포도 있었다. 재판부도 “대패삼겹살은 1980년대부터 이미 부산에서 유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패삼겹살은 특별한 제조 공정이 필요하지 않고, 육절기로 얇게 썰면 둥글게 말린 형태가 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백 대표 관련 여러 논란이 이어진 상황에서 해당 유튜버의 영상과 매출 감소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PD의 의혹 제기를 ‘공익적 목적’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유튜버의 악의적 영상으로 인한 점주 개인의 소송”이라며 “가맹점주들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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