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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친구 의심에 “강간 당할 뻔 했다” 허위 신고... 법원 ‘무죄’ 선고

    남자친구 의심에 “강간 당할 뻔 했다” 허위 신고... 법원 ‘무죄’ 선고

    10대 아르바이트생을 강간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업주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남자친구가 업주와의 부정행위를 의심하자 이를 벗어나고자 피해자가 수사기관에서 허위 사실을 진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는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음식점 업주 박모(36)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박씨는 2016년 12월 29일 식당 영업을 마치고 직원들과 회식했다. 다른 직원들을 먼저 보낸 박씨는 아르바이트생인 A(당시 19세)양을 자신의 차에 태워 집에 데려다줬다.자정을 넘긴 새벽 시간대였다. A양의 집 앞에 차를 세운 뒤 박씨는 스킨십을 시도하며 A양의 몸을 더듬었다. 날이 밝자 A양은 남자친구에게 이 같은 내용을 얘기했다. 그러면서 박씨가 강제로 스킨십하면서 몸을 마구 더듬자 발버둥 치며 저항해 겨우 차 밖으로 탈출했다고 털어놨다. 남자친구와 A양은 박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재판에 넘겨진 박씨는 경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강간미수 증거는 A양의 진술이 유일했다. 수사기관에서 제시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히려 A양을 의심했다.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설득력이 낮았기 때문이다. A양은 법정에서 집에 가기 전 박씨와 단둘이 노래방에 간 사실을 남자친구에게 말했다고 했으나 남자친구는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남자친구는 A양과 박씨가 사장과 종업원의 사이로 보기에 지나치게 장난이 많고 사적인 연락이 잦아 둘의 관계를 의심했던 것도 법정에서 드러났다. A양은 수사기관에서 사건 당일 술에 취하지 않아 기억이 분명하다며 피해 내용을 진술했으나 애초 남자친구에게는 차에서 탈출해서 집에 온 것까지만 기억난다고 말했다. 남자친구가 계속 물어보자 더듬더듬 기억하며 피해 내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반면 박씨는 “서로 호감이 있어 차 안에서 스킨십하던 중 A양이 그만하라고 해 멈췄다”고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진술했다.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범죄를 인정하려면 법관이 의심하지 않도록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증거가 이를 충족하지 않으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전재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당시 A양은 남자친구로부터 박씨와의 부정행위를 의심받았던 것으로 보이고 이를 벗어나고자 수사기관에 허위 사실을 진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칙한 동거’ 강다니엘, 워너원 먹방 최종보스 ‘남다른 식욕’

    ‘발칙한 동거’ 강다니엘, 워너원 먹방 최종보스 ‘남다른 식욕’

    ‘발칙한 동거’ 강다니엘의 먹방이 공개돼 화제다.26일 MBC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 측은 “잠자는 강다니엘의 침샘을 건드려버렸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먹방에 대한 강다니엘의 남다른 집념이 담겼다. 차를 타고 가는 길에 많은 음식점들이 보이자 강다니엘은 “헉 부대찌개다”, “아 찐빵 먹고 싶다”, “핫바, 바나나우유?”라며 먹고 싶은 음식을 줄줄이 말했다. 결국 출연진들은 편의점을 발견하고는 차를 세워 편의점 쇼핑을 했다. 강다니엘은 육포부터 찐빵, 핫바, 바나나우유 등을 담았다. 강다니엘은 남다른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MBC ‘발칙한 동거’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편의점 ‘평창 특수’ 잡기 나섰다

    편의점 ‘평창 특수’ 잡기 나섰다

    평창올림픽 개막이 다음달 9일로 다가온 가운데 편의점업계가 일제히 ‘올림픽 특수’ 잡기에 나섰다.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강원 지역 특산물을 제품화한 곳도 있다.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외환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평창올림픽을 맞아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을 겨냥한 조치다. 달러, 엔, 유로, 위안 등 4가지 외화를 따로 환전하지 않아도 점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우선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25 본점과 GS25강남 2개 점포에서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한다. 다음달 5일 전국 점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가맹점주가 원하지 않으면 대상에서 제외한다. 적용 환율은 매일 신한은행에서 받는 기준 환율과 점포별 환전수수료를 합산해 그날그날 자동 산출한다. 편의점 CU는 KT와 손잡고 외국인 고객에게 볼거리·먹거리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강원 지역 관광객 방문 비중이 높은 CU 점포 70곳에 KT의 인공지능 디바이스 ‘기가지니’를 설치했다. 기가지니는 스키장, 음식점 등 인근 관광시설 위치 정보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굳이 안내센터를 찾아가지 않아도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에서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게 CU 측의 설명이다. 다음달부터는 외국인 관광객과 점포 근무자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가지니에 통역 기능도 추가된다.세븐일레븐은 자체브랜드(PB) 인기 상품인 지역 라면 시리즈 4번째로 ‘강릉 초당순두부라면’을 지난 17일 출시했다. 강원 강릉시의 명물인 초당순두부를 활용한 제품이다. 초당순두부 특유의 몽글몽글한 식감을 재현하기 위해 복원력이 뛰어난 동결건조블록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면서 “편의점은 관광객이 길거리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인 만큼 매출도 올리고 브랜드 인지도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평창 온 외국인이 달러 내밀면...편의점 3사 대처법

    평창 온 외국인이 달러 내밀면...편의점 3사 대처법

    평창올림픽 개막이 다음달 9일로 다가온 가운데 편의점업계가 일제히 ‘올림픽 특수’ 잡기에 나섰다.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강원지역 특산물을 제품화한 곳도 있다.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외환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평창올림픽을 맞아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을 겨냥한 조치다. 달러, 엔, 유로, 위안 등 4가지 외화를 따로 환전하지 않아도 점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우선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25 본점과 GS25강남 2개 점포에서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한다. 다음달 5일 전국 점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가맹점주가 원하지 않으면 대상에서 제외한다. 적용 환율은 매일 신한은행에서 받는 기준 환율과 점포별 환전수수료를 합산해 그날그날 자동 산출한다. 편의점 CU는 KT와 손잡고 외국인 고객에게 볼거리·먹거리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강원지역 관광객 방문 비중이 높은 CU 점포 70곳에 KT의 인공지능 디바이스 ‘기가지니’를 설치했다. 기가지니는 스키장, 음식점 등 인근 관광시설 위치 정보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굳이 안내센터를 찾아가지 않아도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에서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것이 CU 측의 설명이다. 다음달부터는 외국인 관광객과 점포 근무자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가지니에 통역 기능도 추가된다. 세븐일레븐은 자체브랜드(PB) 인기 상품인 지역 라면 시리즈 4번째로 ‘PB강릉 초당순두부라면’을 지난 17일 출시했다. 강원도 강릉시의 명물인 초당순두부를 활용한 제품이다. 초당순두부 특유의 몽글몽글한 식감을 재현하기 위해 복원력이 뛰어난 동결건조블록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면서 “편의점은 관광객이 길거리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인 만큼 매출도 올리고 브랜드 인지도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스테이크 3접시+생선튀김이 150만원…베니스 여행객 뿔났다

    스테이크 3접시+생선튀김이 150만원…베니스 여행객 뿔났다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니스를 찾은 일본 관광객들이 터무니없는 영수증을 받고 곧장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베니스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이탈리아 볼로냐대학에서 유학중인 일본인 학생들은 최근 베니스를 여행하던 중 한 레스토랑에 들러 식사를 했다. 당시 이들이 방문한 식당은 베니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마르코광장 인근에 있으며, 이곳에서 스테이크 3접시와 생선튀김 1접시, 물 등을 주문했다. 식사를 마친 뒤 영수증을 받은 일본 학생 관광객들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영수증에는 1145유로, 한화로 약 150만원이 찍혀 있었다. 관광객들은 인근 경찰서를 찾아 문제의 식당이 관광객을 상대로 바가지요금 장사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식당 주인은 지난 며칠간 일본인 관광객과 특별한 마찰을 일으킨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현지 언론 및 시민단체에 의해 알려졌다. 베니스 투데이는 “일본인 학생 관광객이 식당을 방문한 후 경찰을 찾아가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고 보도했고, 이 매체와 인터뷰를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번 일은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운 다양한 사례 중 하나일 뿐이며, 베니스 시장이 나서 즉각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루이지 브루가노 베니스 시장은 자신의 SNS에 “이 부끄러운 사건이 사실로 확인이 된다면 우리는 즉각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처벌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니스 상인들의 바가지 장사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관광객 사이에서 문제의 식당을 포함한 베니스의 일부 음식점이 생선튀김에 쓰이는 생선의 가격을 무게(100g 당 8유로)로 책정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메뉴판 구석에 매우 작은 글씨로 적혀있어 알아채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 국내 여행관련 인터넷 카페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네티즌은 베니스 식당들이 지나가는 동양인에게 해당 국가의 언어로 친근하게 인사하며 15유로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스파게티가 그려진 메뉴판을 보여줘서 들어갔는데, 실제로 식당 안에서 제공받은 메뉴판에는 가격이 적혀있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그림을 보고 스파게티와 볶음밥 등을 결정하면 음식이 나오는데, 스파게티 안에는 로브스터(바다가재)가 들어있고, 후에 계산 시 이 로브스터 가격을 따로 받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과점·편의점 등 신용카드 수수료 7월 인하

    제과점·편의점 등 신용카드 수수료 7월 인하

    평균 0.3%P↓… 年 300만 경감 내년 종합 카드수수료 대책 시행슈퍼나 제과점, 편의점 등 소액결제가 많은 업종에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7월부터 인하된다. 10만개 가맹점에서 수수료율이 평균 0.3% 포인트 하락하고, 연 200만∼300만원 수수료 경감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 회의실에서 편의점과 슈퍼, 마트, 음식점 등 소상공인단체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소액결제 업종 카드수수료 경감 방안을 내놨다. 금융위는 소액결제에 따른 카드수수료 부담이 크고 아르바이트 고용이 많아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큰 영세 소매 업종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7월부터 카드수수료 원가 중 한 부분인 밴 수수료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소액결제 업종 약 10만개 가맹점 카드수수료율을 평균 0.3% 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간 약 200만∼300만원 정도의 가맹점 수수료 경감 효과를 낸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우대수수료율 조정 등의 방식으로 종합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고용을 유지하는 소상공인에게 연 1.95% 금리를 적용하는 대출 상품을 다음달부터 1조원 한도로 공급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단체들은 최저임금 인상 부담 경감 방안을 정부가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저임금 근로자 소득 확충은 양극화를 완화하고 소비·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정부가 마련한 일자리안정자금이나 사회보험료 경감 등 지원 대책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횡성, 대통령도 반한 ‘강원 나물밥 ’ 마케팅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KTX 경강선 시승을 하며 시민들과 함께 먹었던 ‘강원 나물밥’이 세계인 입맛 잡기에 나섰다. 강원 횡성군은 22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강원도가 개발하고 대통령 KTX 경강선 시승식 오찬에서 선보인 ‘강원 나물밥’을 적극 지원하고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 나물밥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나물들이 횡성군에서 생산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나물밥의 주원료 공급지인 녹색 건나물 생산 사업장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장은 강원지역 26개 강원나물밥 인증업소에 식재료를 공급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일 소포장 제품 생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강원도지사가 인증한 강원나물밥 전문점들은 나물밥 요리법과 특허기술을 전수 받아 주메뉴 또는 특선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군은 이들 건나물 생산 사업장과 음식점 홍보는 물론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 올림픽을 계기로 횡성지역 건나물을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강원 나물밥은 곰취, 참취, 곤드레, 어수리 등 횡성산 대표 산나물과 강원도에서 개발된 품종인 오륜쌀·오륜감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식이다. 나물밥은 산채를 활용해 만든 4개의 소스를 제공해 취향에 맞게 비벼 먹을 수 있게 하고, 조리 후에도 나물의 색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는 녹색 유지 건나물 특허기술을 적용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지역 특산물인 건나물로 생산된 강원나물밥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알바 부당해고 민원 5.2%→35.9% ‘껑충’

    알바 부당해고 민원 5.2%→35.9% ‘껑충’

    임금체불 34.1%로 뒤이어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아르바이트생의 ‘부당해고’ 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한 반면, ‘임금체불’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아르바이트 관련 민원 1621건을 분석해 2015년에 실시한 1차 분석과의 비교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결과를 보면, 부당해고가 582건(35.9%)으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지난해 8월에는 한 레스토랑의 서빙 알바를 나가던 중 하루 전날 해고통보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지만, 장기간 근무를 약속한 상태였음에도 일방적으로 해고통보를 받았다. 아울러 임금체불이 553건(34.1%), 부당대우 201건(12.4%), 최저임금 위반이 124건(7.7%)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음식점이 192건(17.6%)으로 가장 많았고, 커피숍·제과점 136건(12.5%), 편의점 128건(11.7%) 순이었다. 민원은 월평균 67.5건이 발생했고 방학기간(6월∼8월, 12월∼2월)에는 월평균 77.1건이 발생해 민원이 집중됐다. 2015년 분석 결과(2013년 12월~2015년 11월)와 비교하면 부당해고 민원은 5.2%에서 35.9%로 대폭 증가했지만 임금체불은 68.5%에서 34.1%로 크게 감소했다. 부당대우(8.4%→12.4%)와 최저임금 위반(11.2%→7.7%)은 각각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데 그쳤다. 커피숍·제과점 관련 민원은 소폭 증가(10.5%→12.5%)했고 편의점(19.4%→11.7%)과 PC방(12.2%→6.5%)은 감소했다. 일반음식점(17.5%→17.6%)과 패스트푸드점(5.1%→5.6%)은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멋 보이소, 맛 보이소… 부산 ♥ 환상의 짝꿍

    [公슐랭 가이드] 멋 보이소, 맛 보이소… 부산 ♥ 환상의 짝꿍

    # 음식점에 동물·식물원… 주말 가족 명소 ‘흙시루’  부산은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다. 부산의 끝자락 기장읍에서도 한적한 외곽에는 ‘흙시루‘라는 음식점이 있다. 부산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는 집이다. 민속품들이 줄지어 늘어선 음식점 입구에 들어서면 도시의 끝자락임을 느낄 수 있다. 여러 채 초가집들이 보이고 마당에는 예쁘게 자란 화분이 손님을 맞이한다. 주로 가족들 외식 장소로 이용되는 흙시루는 단순히 음식만 즐기는 곳이 아니다. 골동품 등 전시관, 허브 공원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빡빡한 근무에 시달리던 평일이 아닌 주말에 이 곳이 더욱 북적대는 이유다.  미리 황토방을 예약하고 가면 아늑한 분위기가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바닥에는 솔잎이 깔려 있고 그 위에 돗자리가 깔려 있는 독특한 구조다. 특히 겨울에 간다면 뜨끈뜨끈한 아랫목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식사 이후에는 식물원과 미니동물원을 둘러 볼 수 있다. 부모는 식물원을, 아이들은 미니동물원을 가면 온 가족이 만족하게 된다.  단호박 안에 들어 있는 오리고기가 색다른 별미이자 대표 메뉴다. 오리고기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단호박과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맛으로 탄생한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단호박 안에 이 집만의 고유 양념과 훈제 오리를 넣어 불가마에서 구워낸 단호박 친환경오리(4만 8000원), 친환경 황토가마구이(4만 5000원), 오리훈제구이(4만 3000원)는 모두 3인분 기준으로 나온다. 흙시루 밥상, 보리굴비 정식 등 일반 한정식 메뉴도 판다.# 미역국의 변신, 푸짐한 반찬… 줄 서서 먹는 ‘풍원장’  최근 부산에서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해운대구 마린시티 안에는 줄을 서서 먹는 미역국집이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미역국을 돈 주고 사 먹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 부산에서는 미역국 전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마린시티내 위치한 ‘풍원장 미역국정찬’은 가자미 미역국의 깊은 맛이 일품이다. 조개미역국 정찬·소고기미역국 정찬(1만 1000원)과 가자미조개미역국 정찬(1만 2000원), 전복조개미역국 정찬(1만 6000원) 등 미역국에 들어가는 재료도 다양한다. 게다가 푸짐한 반찬은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다만 워낙 유명해지다보니 대기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부산 사람보다 여행객들에게 더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음식점에서 바라보는 마린시티의 환상적인 전경은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정희영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고용보험팀장
  • [사설] 최저임금에 쏟아지는 현장 쓴소리 외면 말라

    최근 청와대의 수석과 정부 각 부처의 장관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방안에 대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처음에는 아파트 경비원이나 대학의 청소원 등을 찾아가 해고나 감원 등 고용 불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더니 이제는 시장 상인이나 음식점 주인 등 영세 상공인들을 직접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 대책을 알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전방위 정책 홍보에 고위 관료들이 총동원돼 나서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는 방증이다. 애초 최저임금 인상의 좋은 점을 알리려던 고위 관료들은 오히려 날 선 비판을 들어야 했다. 지난 19일 서울의 식당들을 찾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주인들로부터 “현실과 동떨어진다”, “장관님 말처럼 세상이 쉽게 안 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정부 지원금도 결국 내가 낸 세금”, “직원들도 고용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하면 자신의 소득이 드러나 싫어한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그 전날 한 분식점을 찾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임금이 올라가야 쓸 돈이 있죠”라고 하자 종업원으로부터 “장사가 잘돼야 임금받는 게 편하다”는 말까지 들었다. 정부가 사전에 좋은 말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는데 하나같이 정부가 잘했다는 소리는 없다. 고위 관료들이 현장을 챙기는 것은 잘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들의 행보를 보면 열린 마음으로 민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보다 일방적인 정책 홍보에만 매달리는 느낌이다. 그렇게 해서는 정책이 성공할 수 없다. 이런 일은 정책 시행 전에 했어야 했다. 뒤늦게 하더라도 애로를 듣는다면서 보여 주기식 홍보만 한다면 인상 효과를 거두기보다 저항에 부닥칠 것이다. 정부는 현장을 달랜다며 보증금·임대료 인상률 제한, 신용카드 수수료 조정 등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런 조치는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다. 건물주, 카드사, 대기업들을 쥐어짜 봐야 그들도 책임을 아래로 전가할 수 있다. 사실 최저임금 부작용의 근원은 경기가 좋지 않은 데 있다. 영세상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최저임금 인상보다 “경제 살리기가 우선”이라고 지적하는 것도 그래서다. 그런 점에서 정책의 우선 순서가 뒤바뀐 감이 있다. 한심하기는 여당도 마찬가지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최저임금 공격은 소득주도 성장을 설계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민심과 동떨어진 진단이다. 부디 위정자들이 편견 없이 현장의 쓴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 장하성 “서비스업도 초과근무 수당 제외 검토”

    장하성 “서비스업도 초과근무 수당 제외 검토”

    ‘최저임금 사각지대’ 정책에 반영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21일 식당 등 서비스업 근로자들의 1인당 월급 총액이 190만원이 넘어도 일자리 안정자금(월 13만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장 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190만원이라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기준은 초과근무를 감안하면 현실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를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사장님들로부터 여러 차례 들었다”면서 “서비스업도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지원대상이 되는 근로자 급여 산정 시 초과근무 수당을 제외하는 방안을 현재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장·휴일 근로수당을 포함해 190만원 미만이어야만 일자리 안정자금 적용 대상이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협의를 통해 소득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서비스업 종사자도 연장·휴일근로 수당을 제외하고 월급여 190만원 미만이면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와대 최저임금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은 장 실장은 최근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의 고충을 듣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 왔다. 이 과정에서 당초 ‘최저임금의 역설’ 대책을 마련하면서 미쳐 챙기지 못했던 최저임금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음식점 등을 정책에 반영키로 한 것이다. 장 실장은 “2015년 국제통화기금(IMF)보고서는 가계소득 하위 20%의 소득이 늘어나면 경제성장률이 올라가지만 상위 20% 가계의 소득이 늘면 성장이 줄어든다고 밝혔다”며 최저임금 인상의 선순환 효과를 설명했다. 소득이 늘어난 노동자가 소비를 늘려 동네식당과 편의점, 골목상권의 매출이 증가하면, 결국 자영업자와 고용주에게도 혜택이 가고 국민 경제 전체에 활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부처 수장들 릴레이 현장 방문…최저임금 정책 홍보전

    부처 수장들 릴레이 현장 방문…최저임금 정책 홍보전

    정부 부처 수장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저임금 근로 현장을 찾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미흡한 사전 대비에 대한 조바심으로 읽힌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19일 서울 중구 신당동 외식업소를 돌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정책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당초 예정에 없던 이번 방문은 전날에야 확정됐다.전날 열린 ‘최저임금 추진 실태 점검’ 당정 협의도 불과 하루 전에 공지가 이뤄졌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상가 임대료 인상률의 상한을 낮춘다는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사후약방문’식 대응이라는 점에서 뒷맛이 남는다. 지난해 7월 15일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 이후 6개월 가까이 준비 기간이 있었지만 부작용 등에 대한 점검이 부족했다는 방증이다.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이 가져올 파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고질적인 무사안일 주의로 보는 시각도 있다. 특히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중소벤처기업인·소상공인의 간담회를 전후로 정부 부처 수장들이 뒤늦게 ‘릴레이 현장 방문’에 나서고 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9일 서울 명동 일대 음식점·소매점 등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센터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미용실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경기 안산시 반월국가산단의 중소기업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세종시에 있는 주요 가맹점을 각각 찾아 정책 홍보전을 펼쳤다. 일자리안정자금 신청 첫날인 지난 2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신청 상황을 점검한 뒤 일주일 동안은 현장 행보가 잠잠했던 상황과 대비된다. 정책을 뒷받침하는 공무원들의 고충도 만만찮다. 한 중기부 직원은 내부 게시판에 ‘오늘도 미세먼지를 마시며 길을 떠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적잖은 반향을 불렀다. 이 직원은 “미세먼지를 마시며 콧물을 흘리고 기침을 하며 일자리안정자금 홍보를 하러 삭막한 잿빛 안개가 흩뿌려진 도심 속으로 오늘도 스스럼없이 여행을 떠납니다”라고 하소연했다. “모두 힘내시라”며 동료들을 응원했지만 “1월은 가장 잔인한 달,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으로 글을 맺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성북 청소년들의 건강한 ‘딴짓’ 생활

    성북 청소년들의 건강한 ‘딴짓’ 생활

    “아동·청소년 동행카드 지원 사업은 청소년들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과 같습니다.”서울 성북구는 지난해 ‘아동·청소년 동행카드 지원사업’을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의 청소년이 동행카드를 서점에서 이용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영배 구청장이 지난해 6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내놓은 동행카드 사업은 구가 학생에게 연간 10만원의 포인트를 적립한 카드를 발급해 지역 내 서점, 극장, 박물관, 학원 및 교습소 등 문화·예술·체육활동 및 진로체험이 가능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토록 한 것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 기준 지역 내 3289명의 14세 청소년(학생, 학교 밖 청소년)이 동행카드를 받았다. 이는 성북구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수(3446명) 기준 95%에 달한다. 동행카드 사용은 서점(학업 관련 서적 제외)이 54%로 가장 많았고 배드민턴장, 볼링장 등과 같은 체육활동이 20%, 영화관, 대학로 연극공연 등이 11%로 뒤를 이었다. 이후 동 주민센터, 문화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문화체험이 7%, 목공, 요리 등 진로체험이 5%, 기타 3% 순이었다.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81%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보통’이 15%, ‘불만족’이 4% 등으로 나타났다. 불만족 사유로는 사용처가 한정적이라는 지적과 사용 절차가 복잡하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구는 미비점을 보완해 올해는 사용처 확대를 계획 중이다.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노래방, PC방, 음식점, 스포츠 경기장 등을 원하는데 안전 문제 등이 있어 심도 있게 검토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오는 3월 중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4세 청소년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동행카드 사업은 다양한 진로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의 자발성과 선택권을 강화한다”면서 “지난해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적극 보완해 올해는 더 많은 청소년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돈 없이 쓸 수 있게…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노원’ 탄생

    돈 없이 쓸 수 있게…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노원’ 탄생

    서울 노원구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지역화폐를 도입한다. 자원봉사를 하면 가상화폐를 획득하고 이를 음식점이나 미장원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18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지역화폐 노원(NW)’을 개발해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말했다. 지역화폐란 지방정부나 지역공동체가 발행해 특정 지역 주민들이 그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대안화폐를 뜻한다. 지역화폐 이름 ‘노원’(NW)은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마을(NO-WON)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구는 지난해 9월 지역화폐를 도입했었으나 지폐나 상품권 형태로 발행돼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에 구는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해 지역화폐를 발행하기로 했다. 블록체인은 폐쇄형인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개방형인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나뉜다. NW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사전에 허가받은 소수만 참여할 수 있고 구청에서 관리한다. 가상화폐로 잘 알려진 비트코인은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NW와는 차이가 있다. NW를 획득하려면 노원구 내에서 자원봉사, 기부, 자원순환 같은 사회적 활동을 해야 한다. 자원봉사 1시간을 하면 700노원, 미용·수리 활동도 시간당 700노원이 적립된다. 자원순환을 위해 중고 물품을 팔면 판매액의 10%가 적립된다. 기부액도 10%를 적립받을 수 있다. 개인당 적립할 수 있는 최대금액은 5만 노원(유효기간 3년)으로 제한된다. 김 구청장은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지만 시장에 그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던 자원봉사, 사회적 기부 등 사회적 가치를 지역 화폐로 환치하는 시스템”이라면서 “더 많은 사람이 사회적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노원구에 등록된 자원봉사자와 기부자는 약 17만명이다. 이전에는 봉사활동 시간에 따라 일반, 그린, 골드카드를 발급해 공공기관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는데, 앞으로는 이를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NW를 사용할 수 있는 노원구 내 가맹점은 현재 기준 공공 21곳, 민간 66곳 등 총 87곳이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지역화폐를 사용처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고 지역화폐 사용자들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구 측은 설명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950개 이상의 민간 가맹점을 발굴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지역화폐 회원 15만명 이상, 가맹점 1900개곳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슬기로운 감빵생활’, 마지막회 남기고 시청률 10.5% 기록 ‘고공행진’

    ‘슬기로운 감빵생활’, 마지막회 남기고 시청률 10.5% 기록 ‘고공행진’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두 자릿수 시청률을 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15화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쫄깃한 전개로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높였다. 이날 15화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5%, 최고 11.6%의 시청률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각 연령별 시청률에서도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7.3%, 최고 8.2%로 또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전국 기준)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평균 11.6%, 최고 13%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15화에서는 출소를 코앞에 둔 김제혁(박해수 분)이 염반장(주석태 분)의 등장으로 또 다시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더불어, 2상6방 식구들을 둘러싼 예측 불가능한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방송 끝까지 높은 몰입을 이끌어 냈다. 과거 김제혁을 위험에 빠뜨린 염반장은 이번에도 음모를 꾸몄다. 자신의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교도소 특혜를 빌미로 김제혁에게 3억원을 요구한 것. 자신의 계좌에 현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갑질하는 쓰레기 슈퍼스타 김제혁’이라는 내용을 언론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김제혁이 이를 거부하자 염반장은 온실 연습장의 존재를 만천하에 공개하려 했고, 다행히 지호(정수정 분)의 기지로 난관을 극복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염반장의 모략으로 친형제와도 같은 법자(김성철 분)가 징벌방에 갇히게 되면서 김제혁의 분노를 유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장기수(최무성 분)와 논문을 쓰기 위해 교도소를 찾은 여대생의 관계도 밝혀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접견 도중 여대생이 자신의 딸임을 알아챈 장기수는 뜨거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석방 심사에서 탈락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지만, 이내 성탄절 특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안방극장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교도소에서 독하게 약을 끊은 한양(이규형 분) 또한 마침내 출소했다. 연인 송지원(김준한 분)과 한양의 아버지는 물론, 그 동안 아들의 미래를 위해 매정하게 대했던 어머니까지 교도소 앞 음식점에서 출소를 애타게 기다렸다. 사랑하는 이들의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한양은 그간의 노력이 무색하게 출소 직후 또 다시 마약에 손을 대며 경찰서로 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재심을 준비 중인 유대위(정해인 분)에게 긍정적인 소식도 들려왔다. 박일병 사망 피의자가 유대위가 아닌, 오병장이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 여기에 유대위 형(정문성 분)은 박일병 모친을 우연히 만나 재심에 유리한 증언을 확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법정 증언을 약속했던 중대원들의 심경 변화가 예고되며 앞으로의 결말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마지막회는 1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린벨트 이행 강제금 유예 불법 단속은 뒷짐 진 지자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유리온실이나 버섯, 콩나물 재배사 등으로 사용승인을 받은 뒤 물류창고나 음식점 등으로 임대하는 불법 용도변경에 대한 이행강제금 징수가 또다시 3년간 유예되자 지방자치단체에서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자체들은 단속업무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고, 주춤했던 토지주들의 불법행위는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국회가 지난해 12월 이행강제금 징수를 2014년에 이어 또다시 3년 유예하자 지난 5일 ‘이행강제금 징수 유예와 관련한 업무처리요령’을 광역지자체에 통지했다. 광역지자체는 시·군·구에 통지했고 경기 시흥시와 하남시 등은 징수 유예 대상 및 신청 방법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들 지자체는 “이행강제금 징수는 2020년까지 3년간 유예하지만 새로운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징수 유예가 자동 취소된다”고 안내했다. 또 “2014년 12월 31일까지 징수 유예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부과된 이행강제금을 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건축허가를 받아 불법 용도변경한 시설은 징수 유예 신청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자체는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으로 서울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심지어 마찰을 우려해 그린벨트 단속 업무에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200건 이상 불법 임대가 이뤄진 하남시는 징수 유예 대상 신청 건수가 33건에 불과하지만, 추가로 받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허가 목록을 건축부서에서 받게 되면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징수 유예 신청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덕양구는 단속부서가 허가나 신고된 경우가 몇 건인지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한 지자체 직원은 “법에 일관성이 없으니 불법행위자와 싸울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김영식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은 “이행강제금 징수 유예가 예상된 이후 불법 용도변경 사례가 다시 늘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행정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법이 뒷받침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리턴’ 고현정-이진욱, 강렬한 등장...변호사vs형사로 만난 두 사람

    ‘리턴’ 고현정-이진욱, 강렬한 등장...변호사vs형사로 만난 두 사람

    ‘리턴’ 고현정과 이진욱이 강렬한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7일 첫 방송된 SBS 새 드라마 ‘리턴’에서는 최자혜(고현정 분)와 독고영(이진욱 분)이 강렬한 등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자혜는 TV 리턴쇼 진행자로, 신월동 연립주택 살인사건 피해자를 변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자혜는 “집 안에 박 씨의 지문이 일부만 남아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라며 피해자에 반박, 재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독고영은 일본음식점 주인으로 변장한 뒤, 화려한 액션으로 일본인들을 검거했다. 한편 드라마 ‘리턴’은 도로 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이야기를 다룬다. TV 리턴쇼 진행자이자 변호사 최자혜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작년 안정적 일자리 줄고 생계형 나홀로 창업 늘어

    지난해 상용직 근로자 증가율이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나홀로’ 자영업자 증가율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정적 일자리는 줄고 생계형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직 근로자는 1333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율은 2002년 2.2%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상용직 근로자 증가율은 2003년부터 연간 5% 안팎을 기록하다 2010년에는 7.4%까지 오르기도 했다. 상용직 근로자는 정규직과 계약 기간 1년 이상인 근로자를 의미한다. 이와 반대로 지난해 고용 인력이 없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1.2% 늘어난 405만 6000명이다. 2012년 2.0%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2013∼2015년 3년 연속 감소했던 나홀로 자영업자는 2016년 0.7% 증가로 돌아선 뒤 지난해 증가폭을 키웠다. 고용 인력이 있는 자영업자와 달리 나홀로 자영업자는 실업 등 비자발적 사유로 인한 생계형 창업이 많은 편이다. 영세한 데다 전문성도 높지 않아 사업 실패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자영업 3년 생존율이 2010년 40.4%에서 2015년 37.0% 등으로 하락세인 점을 감안하면 나홀로 자영업자의 증가세는 달갑지 않은 현상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주로 제조업에서 상용직이 빠지면서 자영업으로 진출했다. 주로 숙박·음식점업 등에서 매달 10만명씩 늘기도 했다”면서 “하반기 들어 구조조정의 여파 등이 사그라들면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北 예술단 역대 최대 규모… “남북이 잘 아는 민요 공연”

    北 예술단 역대 최대 규모… “남북이 잘 아는 민요 공연”

    15년 만에 방한·첫 지방 개최 ‘삼지연’ 국빈행사서 주로 공연北 ‘판문점-서울-강릉’ 육로 요청 공연 장소 강릉아트센터 유력 15일 열린 남북 실무접촉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소속 140여명의 북측 예술단 방남이 결정되면서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이어 후속 대화들도 무난하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북측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술단을 파견키로 했고, 남북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하기로 합의하면서 북측 예술단의 첫 지방공연도 성사됐다. 남북은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마련된 15년 6개월 만의 공연에 ‘화합’의 의미를 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남북이 17일 북측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차관급 실무회담을 열기로 합의하면서 이산가족 상봉이나 군사당국회담 등 남북 관계 전반으로 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합의에서 가장 눈에 띈 건 140여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의 예술단 규모다. 종전에는 2000년 8월 남북교향악단 합동공연 당시 조선국립교향악단 허의복 단장 등 132명이 내려왔을 때가 가장 규모가 컸다.삼지연 관현악단의 자세한 성격에 대해 북측은 별도의 설명이 없었지만 우리 측은 2009년 만수대예술단 산하에 창설된 팝스오케스트라 성격의 삼지연 악단이 확대 개편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주로 초청된 해외 국빈의 행사에서 공연하는 악단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회담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이 80명이고 노래와 춤을 하는 단원 및 기술스태프가 60명 정도라고 북측이 설명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원래 30~40명 규모였던 오케스트라 규모를 80명으로 늘렸고, 무용과 성악 파트 등까지 모두 140명으로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접촉에서 우리 측과의 합동공연이나 현송월을 비롯한 모란봉악단이 예술단에 포함되는지 여부 등은 남북 간에 논의되지 않았다. 북측 예술단 공연 합의로 북측 전체 대표단 규모가 선수단 10~20명을 포함해 500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측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선수단 362명, 응원단 288명 등 총 650명을 보내 가장 큰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했었다. 우리 측은 서울과 강릉 각각 한 차례 공연을 희망했지만 북측과 구체적인 공연 횟수나 체류 기간을 향후 협의키로 했다. 다만 공연지로 합의된 서울과 강릉 중에 강릉 공연장은 강릉아트센터가 유력하다. 센터 관계자가 이날 회의에도 참석했다. 북측은 지금까지 6번 방한해 모두 서울에서 공연을 했기 때문에 이번이 첫 지방 공연이다. 북측이 ‘판문점-서울-강릉’ 육로 방한을 요청하면서 군사공조를 포함해 추후 양측의 심도 있는 협의가 필요하게 됐다. 북측이 우리 측 제안대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를 이용할지도 관심이다. 만일 북측이 공연 개런티를 요구할 경우 국제사회의 제재 위반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또 정치적 색깔이 배제된 연주곡 선정도 논의해야 한다. 반면 숙소, 음식 등 체류비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측이 국제사회, 남북 관례, 북측 입장 등을 고려해 필요한 편의를 제공키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밝힌 상황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평창올림픽 외에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평창올림픽 실무회담임에도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의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 등 차관급이 수석대표를 맡았기 때문에 남북 관계 전반에 대한 후속 회담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문제만 다룬다면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북측의 원길우 체육성 부장이 나섰을 것이란 의미다. 앞서 양측은 고위급 회담에서 북측의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설(2월 16일)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이견을 보였다. 우리 측은 되도록 빠른 상봉을 제의했지만 북측은 2016년 중국의 북한 음식점에서 집단 탈출해 한국에 입국한 12명의 여종업원을 송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차관이 이번 실무회담에서 이 문제를 얼마나 진전시킬지 주목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정유라, 마필관리사와 열애 “해외도피시절부터 함께”

    정유라, 마필관리사와 열애 “해외도피시절부터 함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2)씨가 지난해 1월 도피생활부터 마필관리사 이모(28)씨와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더팩트’는 지난 11일 밤 서울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정씨와 이씨가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 팔짱을 끼고 함께 거주하는 빌딩으로 들어가는 모습 등을 포착해 보도했다. 지난 해 11월 25일 택배기사로 위장한 괴한이 정유라의 가택에 침입해 함께 있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사건의 피해 남성이 바로 이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신주평씨와 2016년 결별 후 아들을 맡아 키우고 있다. 이씨는 정유라씨 아들, 보모와 함께 덴마크에서 입국한 뒤 현재까지 정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한편 정씨는 국정농단 사건 중 하나인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의 특혜 수혜자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은 지난해 6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 등이 기각되자 같은 달 보강조사 끝에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해 2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마저 기각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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