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음식점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연대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여도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차 문화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흥행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100
  • 휴대전화 놓고 외출한 베트남 유학생, 결국 추방 조치

    휴대전화 놓고 외출한 베트남 유학생, 결국 추방 조치

    입소 거부·자가격리 위반 12명 추방활동범위제한 명령 위반으로 범칙금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자가격리 조치에도 이를 위반하고 무단이탈한 외국인 7명이 최근 추방 조치됐다. 법무부는 자가격리 기간 중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이 깔린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베트남인 유학생 3명에게 지난 17일 출국 명령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휴대전화를 기숙사에 두고 세 차례나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말레이시아인 유학생도 같은 날 추방 결정을 받았다. 이 유학생은 법무부 장관의 활동범위 제한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범칙금도 부과됐다. 다만 베트남 유학생 3명과 말레이시아 유학생은 귀국 항공편이 원활하지 않아 강제퇴거 대신 출국 명령 조치가 내려졌다. 출입국당국의 보호를 받다가 항공편 문제가 해결되면 즉시 출국한다. 서울의 자가격리 장소를 벗어나 경남 김해로 무단 이탈한 베트남인 부부와 자가격리 기간 중 조업을 나간 베트남인 선원 등 3명은 지난 14일 강제추방됐다. 베트남인 부부는 국내에서 불법 취업한 혐의로 범칙금도 부과됐다. 지난 8일 거주지를 허위로 신고하고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인도네시아인 남성 1명을 포함하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총 8명이 추방 결정을 받은 셈이다. 같은 기간 공항과 항만의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격리에 동의하지 않아 강제송환된 외국인은 29명, 격리시설 입소를 거부해 추방 조치된 외국인은 4명으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격리 조치를 위반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시설 입소를 거부하면 신속한 조사를 거쳐 법 위반 사항이 밝혀지면 범칙금 부과, 강제추방 등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장애인복지법 위에 국회법? 안내견 출입검토가 웬말

    장애인복지법 위에 국회법? 안내견 출입검토가 웬말

    김예지 당선인의 눈이 되어주고 있는 안내견 ‘조이’의 국회 출입을 적극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예지씨는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김씨는 숙명여대 재학시절부터 삼성화재안내견학교 출신의 안내견과 함께 생활해 왔다. 유학생 시절에도 안내견의 도움을 받았고, 올해 4살인 조이는 그의 세 번째 안내견이다. 국회는 그간 국회법을 이유로 들며 본관 내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에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왔다. 2004년 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정화원 전 한나라당 의원은 당시 안내견과 함께 본회의장에 입장하려고 했지만 국회사무처의 부정적인 반응에 보좌관이나 비서관의 팔을 붙잡고 자리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인복지법 40조 3항은 “누구든 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선 안된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여전히 안내견 출입을 거부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조차 관행을 이유로 들며 ‘조이’의 본회의장 출입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안내견은 장애인의 일부이자 한 몸과 같다. 택시, 버스, 음식점 등 모든 시설에 제약 없이 입장할 수 있어야 한다. 정치권에서도 국회사무처를 향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의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 비장애인 의원과 동등한 권한을 행사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 21대 국회는 그때보다는 진보한 국회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소수자들이 더 많이 국회에 입성, 다양한 국민을 대변할 수 있도록 국회는 누구나 문턱과 장벽 없이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 역시 “고민할 일이 아니다. 국회는 성스러운 곳도, 속된 곳도 아니고 그냥 다수가 모인 곳일 뿐”이라며 “당연히 안내견의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산 기장군,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최대 80%감면

    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공유재산 사용자에게 사용료를 6개월간 최대 80% 감면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공유재산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재난피해에 따른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경 요율 등 지원범위 결정안’을 마련, 지난 10일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 지원내용은 재난으로 시설을 사용하지 못한 경우에는 기간연장 또는 사용료를 100% 감면하고, 사용한 경우는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심각단계부터 6개월간 최대 80%까지 감면키로 했다. 이번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면을 통해 혜택을 받는 대상은 기장시장 음식점 등 34개소로 이미 납부된 사용·대부료는 환급 조치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내 민간위탁 노상공영주차장 4개소(기장제1구역, 기장제3구역, 일광노상, 정관상업) 에 대해서도 오는 5월부터 3개월 간 사용료의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면조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소상공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내수·수출·고용 모두 위축…정부 “코로나19 종식이 반등 시점”

    내수·수출·고용 모두 위축…정부 “코로나19 종식이 반등 시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내수, 수출, 고용 등 우리 경제 중심축이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경제 상황이 악화된 데 대한 정부 인식을 공식화한 것이다.17일 기재부는 ‘최근경제동향’(그린북) 4월호를 통해 우리 경제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련 고용 지표가 크게 둔화되고 수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등 실물 경제 어려움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대외적으론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대응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됐으나,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실물지표가 악화되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내수, 수출, 고용 모두 코로나19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이 곧 반등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현 상황에서 마이너스 여부를 밝히긴 어렵지만,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서비스업 생산이나 소비 등 지표를 보면 1분기에 상당히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산업, 고용, 금융, 수출 전 분야에서 악화세를 보였다. 2월 산업활동은 전월 대비로 생산·지출 측면에서 주요 지표가 모두 감소했다. 특히 광공업 생산(-3.8%), 서비스업 생산(-3.5%) 모두 줄어들면서 전산업 생산(-3.5%)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취업자도 전년 동월과 비교해 19만 5000명이 감소했다. 2009년 5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특히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둔화된 모습을 보였고,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과 매출이 급감하는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타격이 컸다. 일시 휴직자도 전년과 비교해 126만명이나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치인 160만 7000명을 기록했다. 일시휴직자는 경제 상황에 따라 일반적인 취업자와 실업자 혹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모두 이동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해외 상황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용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3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3월 미국 고용시장에서 비농업부문 취업자가 70만 1000명이 감소했고, 실업률도 4.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유례없는 수준으로 증가해 4월 실업률 급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국의 산업생산도 제조업 중심으로 크게 위축됐고, 소비 심리 역시 위축됐다. 중국은 지난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모두 통계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다만 3월에 들어선 경제활동이 다소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역시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모두 둔화세를 이어가면서 일본 정부는 2013년 7월부터 유지해온 ‘회복’ 경기판단을 ‘어려운 상화’으로 조정했다. 유로존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위축되는 양상을 띄었다. 세계경제가 휘청이면서 우리 수출도 위태로워졌다. 지난 3월 잠정 일평균 수출액은 19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6.4% 감소했다. 선박·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고, 이 외에 반도체, 일반기계도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아세안 국가를 비롯해 중국, 중남미, CIS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줄었다. 금융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 3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해 두 차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도 소폭 상승했다. 채권시장에선 국고채 금리는 한미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단기물은 하락했으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와 2차 추경 기대 등으로 장기물은 상승하면서 혼조세가 시현됐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코로나19에 식당·서비스업 대량 실직 사태

    코로나19에 식당·서비스업 대량 실직 사태

    일자리 상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 수준으로 곤두박질 치고 있다. 3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5000명 감소하며 10년 2개월만에 감소로 전환했고, 15세 이상 고용률은 59.5%로 전년 대비 0.9%포인트나 떨어졌다. 특히 열악한 영세 서비스업·자영업과 아르바이트생의 일자리 감소폭이 두드러지면서 취약계층의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을 먼저 덮쳤지만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제조업을 비롯한 전 산업분야에서 실업자가 늘 수 있다고 말한다. 3월 취업자 19만 5000명 감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0년 3월 고용동향’을 살펴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60만90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9만5000명 감소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 취업자 수가 감소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2010년 1월 이후 10년 2개월만에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소비자 대면이 많은 도소매업(-16만8000명) 숙박및음식점업(-10만9000명) 교육서비스업(-10만명) 등에서 두드러지게 감소했고, 자영업자도 6만2000명(무급 가족 종사자 포함) 줄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가게를 직접 방문하기를 꺼리면서 서비스업·아르바이트생 위주로 고용이 급감했다. 비용절감을 위해 자영업자들이 아르바이트생을 해고 하고, 대신 가족을 근무하게 하면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2만2000명 줄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3만1000명에 늘었다. 서비스업 불황에 거리로 내몰린 아르바이트생들 연령별로 보면 실제 고용 상황은 더욱 나쁘다. 전체 취업자 수가 20만명 가까이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60세 이상 취업자는 33만6000명 증가했다. 이 중 상당수는 노인일자리 참가자로 분석된다. 노인일자리가 없었다면 일자리 수 감소폭은 40만~50만명에 달할 수 있었단 얘기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20대(-17만6000명) 30대(-10만8000명) 40대(-12만명) 50대(-7만5000명) 등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취업자가 감소했다. 일시휴직자는 16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363.4%) 증가했다. 1983년 7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고치다. 일시휴직자는 통계상 취업자로 계산된다. 이 때문에 실업률은 4.2%로 되레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3월 구직활동 계획이 아예 없어 ‘쉬었음’이라고 답한 사람도 23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만6000명(18.3%) 증가했다.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공식 실업률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사실상 ‘백수’로 분류된다. 쉬었음과 달리 구직활동을 희망했으나 채용 중단 등 노동시장의 이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구직 단념자는 5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4000명 증가했다. 항공 운수 등 중심으로 대규모 구조조정 가능성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실업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들에 적절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일시휴직자들이 그대로 실업자가 되면서 경제 전체로 파장이 번질 것”이라면서 “제조업 등 산업에 대한 고용 지원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미국과 유럽은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면서 “수출 기업과 항공·운수 등에서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코로나19발 고용 한파… 3월 취업자 감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코로나19발 고용 한파… 3월 취업자 감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코로나19가 내수 경기를 타격하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3월 취업자 수 감소폭이 20만명에 육박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경제에 영향을 미친 4월에는 지표가 더욱 나빠질 수도 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60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 5000명이나 급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되던 2009년 5월(-24만명) 이후 최대치다. 특히 서비스업의 타격이 컸다. 도매·소매업(-16만8000명), 숙박·음식점업(-10만9000명), 교육서비스업(-10만명) 등에서 일자리가 크게 사라졌다. 반면 농림어업(13만4000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8만2000명), 운수·창고업(7만1000명)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서비스업 급감의 빈틈을 메우지 못 했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대면 접촉이 많은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한 반면, 코로나19로 운수·창고업 등 (고용이) 나아진 산업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소득층이 많은 임시근로자가 대폭 감소했다. 임시근로자는 42만명 줄었는데 이는 1998년 12월(-44만7000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일용근로자도 17만3000명 감소했다. 반면 상용근로자는 45만9000명 증가했다.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직원을 줄이면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9만5000명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2만4000명 증가했다. 코로나발 고용 한파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은 국장은 “향후 고용 전망이 쉽지 않지만, 정부가 여러 정책을 통해 고용 충격을 완화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음달에는 그런 영향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다음주 고용안정 패키지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에는 고용유지대책, 실업 대책, 긴급일자리·새로운 일자리 창출 대책, 사각지대 근로자 생활 안정 대책 등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구로구 코로나19 피해 식품위생업소 지원 관련 조례 개정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한다. 구로구는 기존보다 이자율을 낮추고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진흥기금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16일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은 식품위생업소의 위생관리시설 개선, 영업장 수리 및 개·보수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크게 육성자금과 시설개선자금으로 나뉜다. 육성자금은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위생관리시설의 개선과 운영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시설개선자금은 영업장의 수리·개보수, 영업에 필요한 기계·설비 등을 설치·보유하는데 소요되는 자금을 각각 의미한다. 구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육성자금의 연이율을 기존 2%에서 1.5%로 낮춘다. 상환 기간도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에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로 완화한다. 또 시설개선자금에 대해서도 지원 대상별 대출 조건을 일반·휴게·제과점·위탁급식영업소의 경우 기존 연이율 2%,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에서 연이율 1.5%, 한도 1억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로 변경한다. 식품제조업소의 경우에도 기존 연이율 2%,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에서 연이율 1.5%, 한도 5000만원,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로 완화된 조건을 적용한다. 구는 조례 시행규칙 개정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말에 융자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융자 규모는 모두 2억 5000만원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를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빈틈없이 마무리 하고, 앞으로도 지역 경제 조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KDI “경기 위축 심화”… 정치권 “3차 추경 논의”

    KDI “경기 위축 심화”… 정치권 “3차 추경 논의”

    3차 추경 추진 땐 적자 국채 발행 불가피 홍남기 “현 단계선 판단 어려워” 난색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를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고 전망한 데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경기 위축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16일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벌써 3차 추경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KDI는 ‘4월 경제동향’을 통해 “2월 전산업 생산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한 가운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시장도 위축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3.5% 감소했고, 특히 서비스업 생산은 3.5% 줄어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 등 대면 접촉이 많은 서비스업종이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 자연스레 소비도 위축됐다. 2월 소매판매액은 전월 대비 6.0% 감소했고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면세점과 백화점 판매도 큰 타격을 입었다. 3월 이후 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해 앞으로 수출도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위축세가 이어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3차 추경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총선 유세 과정에서 “사각지대를 챙겨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지원하는 식으로 3차 추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만으로는 불충분한 데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이미 재난지원금을 위한 2차 추경에서 뼈를 깎는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해 3차 추경이 현실화될 경우 적자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2차 추경 브리핑에서 “(3차 추경과 관련해) 지금도 고용 대책이나 항공을 포함한 기간산업에 대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로 지원될 것이고, 현 단계에서 반드시 3차 추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메르켈, 지방정부와 협의해 “일부 완화” 트럼프와 다른 길

    메르켈, 지방정부와 협의해 “일부 완화” 트럼프와 다른 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확실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15일(이하 현지시간) 16개 연방 주 총리들과 원격 협의를 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제한 조치가 부분적으로 성공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촉 제한 조치를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음주부터 일반 상점이 문을 열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제한 조치를 다소 완화하기로 했다. 독일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공공시설 운영 및 종교 모임 금지, 생필품점을 제외한 일반 상점 운영 금지 조치를 한 데 이어 같은 달 23일부터 2인 초과 접촉 제한 조치를 오는 19일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는데 이를 연장한 것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16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누적 확진자는 13만 4753명, 누적 사망자는 3804명이다. 최근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 앞쪽이어서 이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또 연방 정부와 주 정부는 5월 4일 이후 상급반부터 순차적으로 휴교령을 풀기로 합의했다. 면적이 800㎡ 이하의 상점도 오는 20일부터 문을 열 수 있도록 했다. 미용실도 5월 4일부터 운영이 가능하다. 다만 음식점과 주점, 체육관 등의 운영 금지와 종교 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현 단계에선 스포츠 행사와 콘서트, 축제 역시 8월 말까지 금지된다. 메르켈 총리는 추가적인 제한 완화는 감염 추이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는 바이에른주의 확산 상황이 다른 주보다 심각하기 때문에 완화 조치를 천천히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상점과 대중교통을 이용 하는 등 공공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그는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을 주지시키면서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며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어 메르켈 총리는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추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는 개인정보 침해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적 방식으로 앱을 개발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휴대전화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건 인력도 대규모로 확충하는 한편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일주일에 65만건까지 늘리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는 주지사들과 충분히 협의해 난국을 타개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과 경제활동 재개 허용 권한을 다투고, 긴급 생계 지원 수표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게 함으로써 발행과 배포를 지연시키고,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을 적으로 여겨 자금 지원이란 실탄을 끊는 등 난국을 수습하는 모습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미국 감염자는 63만 6350명, 희생자는 2만 8326명으로 각각 세계 전체의 3분의 1, 5분의 1이 됐다. 한편 8만 5000명 이상이 숨져 인명 피해가 많은 유럽 국가들도 조금씩 숨통을 틔우고 있다. 벨기에 정부도 독일과 마찬가지로 다음달 3일까지 봉쇄를 연장하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16일 긴급안보회의 체제인 코브라 회의를 통해 봉쇄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데 역시 봉쇄 조치를 3주가량 연장할 것이 확실시된다. 앞서 유럽에서 가장 먼저 400㎡ 이하 소규모 상점의 영업을 재개한 오스트리아는 5월 1일부터 골프와 테니스, 육상, 승마 같은 야외 스포츠 시설의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베르너 코글러 부총리 겸 체육부 장관은 “‘가능한 한 많은 것을 허용하고 가능한 한 적게 제한하라’는 슬로건에 따라 스포츠 부문에서 점진적인 봉쇄 완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씨줄날줄] 코로나와 공유경제/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코로나와 공유경제/전경하 논설위원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원(KDI)은 2015년 11월 서비스선진화 국제포럼 ‘공유경제의 확산: 쟁점과 해결방안’을 열었다. 공유숙박, 차량공유 등이 국내에도 확산되면서 기존 사업자와의 충돌, 규제완화 요구 등이 커졌기 때문이다. 공유숙박 에어비앤비, 차량공유 우버의 성공 등을 혁신성장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이제는 과거 이야기다. 에어비앤비는 올 4월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전 세계 여행객이 줄어들고, 호텔조차 꺼리는 여행객들이 공유숙박을 외면하면서 상장은커녕 기업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올 상반기에만 에어비앤비가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무실공유회사 위워크는 지난달 뉴욕 지점에서 일하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사무실을 폐쇄했다. 미국 내 주요 고객이었던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위워크는 임대주와 임대료 재계약을 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가 이달 초 30억 달러의 주식공개매입을 철회하는 등 자금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우버는 통행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당시인 지난해 5월 10일 주가는 41.57달러였지만 지금은 20달러 안팎이다. 다행히 코로나19 발생 전에 시작한 음식배달서비스(우버이츠)가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음식배달은 코로나19 영향이 공유경제 분야별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는 분야이다. 대면접촉과 음식점 방문을 꺼리면서 음식배달 수요가 폭발하자 공유주방 매출도 늘고 있다. 공유주방은 손님공간을 없애고 배달만 해 기존 음식점보다 수익성이 높다. 공유주방업체 위쿡은 지난달 배달형 공유주방에 대한 입점 문의가 전월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공유경제도 등장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알리바바 산하의 신선식품 플랫폼 허마는 지난달부터 다른 기업에서 1800명의 직원을 빌려 쓰고 있다. 주로 프랜차이즈 음식점 직원들로 기본 교육을 받은 뒤 포장, 분류, 배달 등에 투입된다. 음식점은 방문객이 줄어들어 고용유지가 어렵지만 유통업체들은 폭증하는 주문으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후 호텔, 노래방 등의 직원들이 전자상거래업체 등에 파견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불법 파견, 파견근로자 차별 대우 등의 논란이 있어 직원 공유가 적용되기는 힘들 것이다. 근무시간과 월급이 줄어든 개별 노동자가 쿠팡플렉스 등 플랫폼을 통해 단기간의 부업 찾기를 해야 한다. 직원 공유와 각자도생, 무엇이 직원들에게 더 좋을까. lark3@seoul.co.kr
  • SNS 지고 마트 앱 뜨고…코로나가 바꾼 앱 인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출이 줄면서 카메라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 사용까지 함께 감소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14일 국내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1월 첫째주 평균 사용자(안드로이드 기준)는 646만명이었으나 3월 첫째주에는 585만명으로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 분야 전체 앱 사용자를 따지면 1%가량 줄었다. 카메라 앱 중에서는 1위 업체인 ‘스노우’의 이용자가 이 기간에 29% 줄었고, ‘B612’와 ‘소다’도 각각 26%와 29%씩 감소했다. 카메라 앱 분야 전체 사용량은 12% 줄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외출 자제·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자연스럽게 SNS와 카메라 앱의 사용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외여행(-60%), 영화(-50%), 외식·음식점(-13%), 송금·결제(-5%) 등의 분야에서도 앱 사용자가 줄었다. 반면 꼭 필요한 식료품에 대해서는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마트(11%)나 식음료판매(4%) 분야 앱 사용자가 늘었다. 1월 첫째주 대비해 3월 첫째주 평균 앱 사용자는 ‘마켓컬리’가 77%, ‘이마트몰’은 81%, ‘홈플러스’는 49% 증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 첫 구속···조치 어기고 사우나·식당 간 60대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 첫 구속···조치 어기고 사우나·식당 간 60대

    미국 입국 후 자가격리 조치 무시한 60대 구속자가격리 조치 위반으로는 첫 사례서울동부지법, “구속 필요성 인정 된다”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 조치를 받고도 반복적으로 이를 어긴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자가격리 위반 혐의로는 첫 사례다. 14일 권덕진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A(68)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일정한 주거가 없는 때, 도망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사유가 있고, 이 사건 위반행위의 정도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필요성도 인정 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0일 미국에서 입국한 다음날 자가격리를 어기고 돌아다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30여 분 만에 귀가 조치됐다. 그러나 같은 날 A씨는 다시 격리장소를 이탈해 사우나와 음식점에 갔고, 결국 체포됐다. A씨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송파구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게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A씨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입국했고, 당시 특별입국심사대에서 (본인과) 지인 연락처를 확보하는 부분에서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본인 휴대전화를 거짓으로 제출한 부분도 확인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자가격리 무단 이탈이 구속으로 이어진 첫 사례가 나오면서 유사한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자가격리 위반 총 27건을 적발해 모두 28명을 수사했고, 이중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정부 “해외 입국자, 공항 검역 비협조하면 경찰 동원할 것”

    정부 “해외 입국자, 공항 검역 비협조하면 경찰 동원할 것”

    정부가 앞으로 해외에서 들어와 공항 검역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경찰의 협조를 받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여러 차례 무단으로 외출한 60대 남성이 입국 당시 공항에서부터 검역 당국에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검역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68)씨에 대해 “특별입국심사대에서 연락처를 확보하는 부분에서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이러한 사례가 공항 입국단계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공항 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좀 더 엄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입국 다음 날인 11일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송파구 일대를 돌아다니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귀가 조처됐다. 그러나 다음날 또다시 격리 장소를 이탈해 사우나와 음식점 등을 방문해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된 40대 남성이 뒤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윤 반장은 “내·외국인 모두 인도주의적인 또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입국할 때에는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한 후 (자가격리가 아닌) 능동감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하는 기준과 관련해 “대사관에서 상당히 예외적으로 발급하는 것이고, 방역적으로도 상당히 신중을 기해서 발급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며 “(대신) 공항에서 검사를 거치고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에 능동감시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윤 반장은 말했다.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48)씨는 ‘형이 위독하다’는 사유로 영사관에서 자가격리 면제통제서를 받고 지난 10일 입국했다. 이후 형이 사망하자 11일부터 이틀간 장례식장에 머물렀으며 장례 후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차별화된 메뉴 ‘베트남 음식점 르번미’

    차별화된 메뉴 ‘베트남 음식점 르번미’

    국내 외식업계가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메뉴와 차별화된 점을 가지고 있는 외식업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베트남 음식점 르번미 이촌점이 지역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르번미 김상춘 대표는 “차별화된 맛을 추구하면서 누구나 선호하는 새로운 음식 문화의 상징이 되고자 기존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들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메뉴 구성과 캐주얼한 매장 분위기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르번미의 음식과 요리가 다른 베트남 음식점과 차별화되는 점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균형이다”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1년여 간의 메뉴 테스트를 거쳐 만든 모든 메뉴는 미묘한 맛의 차이도 놓치지 않으려는 개발자의 열정을 담아 재료 선정부터 조리 방식에 이르기까지 맛의 밸런스(Balance)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르번미는 다른 쌀국수 음식점과는 차별화된 메뉴로 쌀국수 뿐만아니라 반미 샌드위치를 대표메뉴로 내놨다. 김 대표는 “대중으로부터 사랑받기에 충분히 매력 있는 메뉴라 생각했고, 오픈 전 메뉴 개발 때부터 반미 샌드위치를 쌀국수와 함께 메인 메뉴로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분레’(토마토 쌀국수)를 개발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김상춘 대표는 “외국을 여행하던 중 우연히 접하게 된 토마토가 들어 있는 해산물 쌀국수에는 향신료 특유의 향은 강하지 않으면서, 고기 육수에서 느끼지 못한 깔끔한 맛이 너무나 신선했다”며 “그때의 맛을 떠올리며, 이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감칠맛을 더해 ‘분레’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르번미는 맛의 독창성을 주체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또 독창적인 맛의 유지를 위해 엄선된 재료들을 각 매장에 유통되기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르번미는 2015년 7월 동부이촌동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2개의 직영점과 8개의 가맹점, 총 10개의 매장을 확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구속 갈림길’ 자가격리 위반 60대

    [포토] ‘구속 갈림길’ 자가격리 위반 6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A씨가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0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이튿날 오후 2시께 자가격리를 위반 신고를 접수한 경찰에 의해 30여분 만에 귀가 조치됐으나, 같은 날 다시 격리장소를 이탈해 사우나와 음식점에 갔다가 체포됐다. 2020.4.14 연합뉴스
  • 인천경제청, 소상공인 임대료 7월 까지 50% 감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인천경제청 공유재산을 임대 받아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의 임대료를 오는 7월 까지 절반 감면한다고 14일 밝혔다. 감면대상은 송도 G타워, 송도컨벤시아, 아트센터 인천을 비롯해 센트럴파크, 솔찬공원, 영종씨사이드파크, 청라호수공원 등에 입주해 있거나 토지·시설물을 사용중인 자영업자 또는 업체다. 사용료 인하율 등 감경기준은 모든 대상에게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용료는 50%를 감면하고 적용기간은 지난 2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해 오는 7월 31일까지 6개월간 이다. 구체적 감면대상은 현장사무실, 견본주택, 음식점, 카페, 복합문화시설, 체육·레저시설, 주차장 등 모두 41개소다. 이들에 대한 6개월분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액은 17억여원에 이른다. 감면된 사용료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환급하거나, 향후 받을 사용료에서 상계처리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구, 허위진술 31번 환자 수사 의뢰… 격리 위반자 첫 구속영장

    대구, 허위진술 31번 환자 수사 의뢰… 격리 위반자 첫 구속영장

    자가격리 2번 어긴 송파 60대 영장 신청 전화 두고 몰래 외출 30대도 엄정 조치 스페인서 80대 한인 사망… 해외 첫 사례대구·경북 지역 내 코로나19 폭증의 시발점으로 지목된 신천지 신도인 전국 31번 환자(61·여)의 허위진술 정황이 확인됐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의 대구·청도 방문 사실도 파악됐다. 대구시는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결과 31번 확진환자의 교회 내 동선에 대한 허위진술 정황이 확인됐고, 이만희 회장의 대구(1월 16일)·청도(1월 17일) 동선도 파악돼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규명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할 예정”이라면서 “역학조사, 허위진술 등에 대해 경찰에 추가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2일과 17일 2차례에 걸쳐 신천지에 대한 행정 조사를 벌였다. 31번 환자는 지난 2월 9일과 16일에만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고 진술했지만 앞서 2월 5일에도 방문해 교회 8층과 9층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 또 같은 달 16일과 19일에도 교회 내부 여러 곳을 찾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시는 이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 측이 교인 명단과 시설 현황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지역 코로나19 방역에 혼선이 빚어졌다며 교회의 위법사항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도 확인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쪽이 대구시에 제출한 교인 명단과 시설 목록도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제출한 명단(대구 거주자 기준 1만 459명)과 일치하지 않거나 확인 불가능한 교인이 1877명에 달했다. 신천지 측은 지난 2월 22일 1차 자료 제출 당시 전체의 43%인 22곳만 통보하고 지난달 1일 뒤늦게 20곳을 통보해 신속한 방역에 혼선을 초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중 두 차례나 무단 이탈한 송파구민 A(68)씨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자가격리 위반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과 송파구청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위반해 귀가조치됐으나, 11일 오후 또다시 무단이탈해 사우나와 음식점 등을 방문했다. 구는 전날 A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이용표 서울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A씨의 경우)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에 구속영장이 발부돼 유치장에 입감되더라도 단독방에 입감하면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속영장 신청 기준은 감염 위험성이 있는지, 다수의 사람을 접촉했는지, 반복적으로 이탈했는지, 위반 사실을 은폐하려 했는지 등”이라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자가격리 이탈자들에 대해서도 이런 기준으로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된다. 경찰과 성동구청에 따르면 강남구 유흥업소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추정되는 B씨는 11일 오후까지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음에도 10일 밤에서 11일 새벽 사이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밖으로 나갔다. B씨는 11일 오전 자가격리 이탈 사실을 스스로 보건당국에 알렸다. 서울시는 집회금지명령을 어기고 지난 12일 또다시 예배를 강행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추가 고발한다. 앞서 시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지난달 23일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교회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5일 2주에 걸쳐 현장예배를 강행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스페인에서 80대 후반 한국인 남성 1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한국 국민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은 처음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관가 블로그] ‘선결제’ 내수 살리기 실효성 있을까

    [관가 블로그] ‘선결제’ 내수 살리기 실효성 있을까

    폐업·분쟁 시 결제금 회수·책임 부담 생활방역 전환 안 한 채 내놓는 대책 ‘탁상행정’ 지적 나올 수밖에 없을 것“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가운데 보건과 경제 간 대응이 엇박자를 보이니 ‘탁상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겁니다.” 정부가 지난 8일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선결제·선구매를 통한 내수 보완방안’을 발표하자 공직사회에서조차 “이해가 안 되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의 이동성이 떨어지고 소비 등 경제활동이 위축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예산집행지침에 선지급 가이드라인 마련 등 전제가 있지만 논란은 공공부문에서 외식 수요 조기 회복을 위한 업무추진비(900억원) 선지급과 항공업계 지원 방안으로 국외여비 잔여 항공권 구입 물량의 80%(1600억원) 선결제 계획입니다. 화훼 수요를 늘린다며 ‘1사무실 1꽃병 캠페인’도 추진한다고 합니다. 꽃병 예산만 170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중앙부처 간부 공무원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국내외 출장이 중단·연기되고 회식조차 사라진 상황에서 어떻게 하라는 건지 혼란스럽다”면서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일정이 오리무중인데 ‘선지급’이 가능할지,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 외청의 한 관계자는 “선결제한다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있고 검증된 식당을 선택할 텐데 영세 식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음식점 폐업 등에 따른 선집행금 회수 불가, 사정 변경에 따른 분쟁 발생 시 공무원에 대한 면책 규정도 없어 부담스럽다”며 불편함을 토로했습니다. 민간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정부는 4~6월까지 음식·숙박·관광·공연·여객운송업 등 코로나19 피해 업종에서 체크·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소득공제율을 80%까지 높여주기로 했습니다. 그림의 떡에 불과합니다. 소비 위축 등이 심각하지만 상대적으로 배달 업종과 전자상거래는 호황입니다. 감염을 우려해 외출이나 다중이 모이는 시설 방문을 꺼리면서 소비를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얼마 되지 않는 소득공제 혜택을 누리겠다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국민이 불안을 내려놓을 수 있는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 없이 나오는 대책은 자칫 ‘헛발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효성이 떨어지는 보여주기식 정책은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자가격리자, SNS에 음식점 사진 올렸다가 공익제보로 덜미

    경기 성남시는 자가격리중에 장소를 이탈해 친구 집을 방문하는 등 코로나19 격리 수칙을 어긴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2주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26일 새벽 자택을 벗어나 고양시 일산동구 친구 집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지난 6일 ‘A씨가 SNS에 음식점을 방문한듯한 사진을 올려 자가격리지 이탈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공익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SNS와 GPS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A씨가 음식점을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고양시 일산의 친구 집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소상공인 대출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받으러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친구 집을 다녀왔다고 진술했다. 시 관계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무단이탈할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법의 처벌 조항(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강화된 지난 5일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 A씨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자가격리 중 SNS에 사진 올렸다가 분당↔일산 무단이탈 덜미

    자가격리 중 SNS에 사진 올렸다가 분당↔일산 무단이탈 덜미

    경기 성남시가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분당구 주민을 고발 조치했다. 이 주민은 SNS에 무심코 사진을 올렸다가 무단이탈을 의심한 공익제보에 덜미가 잡혔다. 13일 성남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그러나 자가격리 사흘 만인 26일 새벽 자택을 벗어나 고양시 일산동구의 친구 집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시는 지난 6일 ‘A씨가 SNS에 음식점을 방문한 듯한 사진을 올렸는데, 자가격리 이탈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공익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A씨의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SNS와 GPS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A씨가 음식점을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친구 집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졌다. A씨는 소상공인 대출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받으러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친구 집을 다녀왔다고 진술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무단이탈할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있다”면서 “다만 감염병예방법의 처벌 조항(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강화된 지난 5일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 A씨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