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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古都전주 역사·문화 CD-롬으로 보세요”

    전북 전주시(시장 金完柱)는 22일 고도(古都) 전주의 역사와 전통,문화,예술 등의 각종 지역 정보를 담은 CD-롬 타이틀 ‘천년 고도 전주’를 제작했다. 교육용과 관광홍보용 2장으로 구성된 CD-롬 타이틀에는 1장당 A4용지 500∼600매 분량의 다양한 정보가 실려있다. 교육용은 전주의 유래와 유·무형 문화재,사적지,각종 사료 등을 담고 있다.관광홍보용은 시내 지도와 관광지,향토전통 음식업소,숙박업소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전주의 유래를 동(動)영상으로 소개하는 ‘동영상 기능’과 지도에서 각종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네비게이션 기능’,원터치 인터넷 연결기능 등을 갖춰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찍어 수록한 사진을 클릭해 360도로 회전하면 사진의 앞 뒤 전경을 모두 볼수 있는 ‘가상현실 기능’도 있어 기존 제품보다 현장감을 크게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에 제작된 CD-롬 타이틀 1만개는 전국 각 지역 공공 기관과학교 등에 무료 배포하고 이후에는 별도 제작해 일반인에게 판매하기로 했다.내년에는 영문판을 제작,주한 대사관과 외국인들에게도 보급할 계획이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 수수료 폭리 카드활성화 장애물

    ■실태와 외국사례 ‘신용카드사들이 신용카드 활성화를 가로 막는다.’ 턱없이 높은 신용카드 수수료가 신용카드 사용 확대의 장애물이라는 지적이 높다.신용카드사들만잇속을 챙기면서 업소들의 신용카드 가맹이나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결제 기피 현상을 촉발하고 있다.정부가 봉급생활자의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연간총급여액의 10%를 넘을 경우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수수료 인하 조치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실효를 거두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신용카드 평균 수수료율은 3.4%다.이는 프랑스(0.81%),영국(1.6%),미국(1.9%) 등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수수료율이 심지어 5%나 되는 업종도 있다.피아노 등의 악기류,골동품,애완동물,가방,구두,미용재료,유흥주점 등은 대부분의 카드사가 5%의 수수료율을부과하고 있다. 카드 사용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카드사의 수수료 수입 역시 급증하고있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수수료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85년 4,640억원이었던 신용카드 사용액은 97년에는 68조9,740억원으로150배 가까이 늘었다.그러나 신용카드사의 수수료율은 79년 신용카드제가 도입된 지 20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신용카드 시장에 경쟁관계가 유지되면 신용카드 업체는 수수료율을 낮춰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하는 것이 시장원리이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이치를 찾아볼 수 없다.예컨대 아동복이나 카메라 구입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6개 신용카드사가 똑같이 4%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 이를반증한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 8월 3일부터 1주일 동안 1,40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신용카드 사용 기피 이유를 조사한 결과,‘높은 수수료’가 44.5%로 가장 많았다.‘사용 불편’은 17.7%,‘늦은 현금화’는 11.6%)에 그쳤다. 서울 YMCA 등 시민단체들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지금보다 평균 0.9%포인트낮은 2.34∼2.74%가 적정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종전에는 신용카드 발급 남발에 따른 신용 불량자 양산으로 인해 관리비용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카드 공동 이용제가 시행되고 있어 그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수수료율을 낮출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논리를 제시한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최대웅 지도국장은 “음식점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부가가치세 이외에 3%의 수수료가 더 붙기 때문에 영세 음식점 사업자들의 불만이많다”면서 “카드 사용이 급증하면서 수수료 수입 역시 크게 늘고 있기 때문에 카드회사가 수수료율을 낮추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YMCA 신종원 부장 인터뷰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정착돼야 하고 신용카드사용이 활성화되려면 카드 수수료율이 낮아져야 합니다” 서울 YMCA 시민사회개발부 신종원(辛鍾元·40)부장은 요즘 몸집이 커진 신용카드사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는 “올 연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신용카드 사용 규모는 지난 85년보다150배쯤 늘 것으로 추정되지만 신용카드사가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수료는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세 업소는 순이익이 매출액의 4%에 불과한데 신용카드 수수료도 4%이면 누가 과연 카드로 결제를 하려 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높은 수수료율을 낮추지 않으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용카드 사용의 활성화는 실효를거두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수수료율이 1.9% 정도로 낮아지면 가맹점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기피할 명분이 사라질 것”이라며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는 업소에 대한 제재장치를 마련,수수료율이 낮아져도 신용카드 결제를 꺼리는 일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현행법에는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한 사람을 제재할 수단이 없다.그는 “신용카드 결제를 활성화시켜 소비자들이 세금감면 혜택을 받고 업소들에 대한 세금 부과가 투명하게 될 때까지 수수료율인하 운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창구 기자■카드회사 움직임 신용카드 회사들은 시민단체들의 집단행동에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반발감도 감추지 않는다.우선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용을충당하기 위해 높은 수수료율을 매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금융업의 기초조차 모르는 소리”라고 반박한다.대손상각비용은 원가를 구성하는 요소중의 하나이며,따라서 요율에 반영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선진국의 유수금융기관들도 채권관리비용을 감안해서 대출금리나 수수료율을 책정한다는설명도 곁들인다. 다만 부실채권 규모를 줄이기 위해 무분별한 카드발급을 자제하고,신용카드연체자에 대한 신용정보 집중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수긍하고 있다. 수수료율을 79년 이후 20년동안 내리지 않았다는 주장도 틀린 것이라고 반박한다.모 카드회사 관계자는 “지난 93년부터 98년까지 매년 평균 0.1%포인트씩 내렸다”며 “올해 상반기의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은 2.86%이며,이는 3.5% 안팎인 일본보다 낮은 수치”라고 말했다. 시민단체가 결성한 공동대책위원회에 대한변호사협회나 대한의사협회 등이낀 점에 대해선 한마디로 ‘우습다’는 반응이다.그동안 세원 노출 등 ‘약점’을 잡힐까봐 신용카드 사용을 극구 꺼려온 점을 지적하면서 “이런 주장을 할 수 있는 자격이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시민단체 등의압력수위가 만만치 않는 등 여러 정황을 감안할때 수수료율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조만간 인하작업에 나설 움직임이다. 내부적으로 인하 폭을 조정하고 있는 곳도 있다.그러나 이 경우에도 카드사들이 한꺼번에 요율을 내리면 공정거래법상 불공정행위에 해당돼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박은호기자 unopark@ ■정부측 입장 카드가맹점 수수료 문제를 보는 정부의 시각은 두가지로 요약된다.신용카드이용 확산을 통해 사업자의 거래액을 노출시켜 공평과세를 실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수수료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다른 하나의 관점은수수료 결정이 시장자율에 따라 이뤄져야 하며 정부의 개입은 담합등 부당행위가 있을 때로 국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카드사들의 담합여부와 수수료율 인하요인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물론 ‘강제로’ 카드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추도록 하는 것은 또다른 부작용만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카드사 수수료율 책정 관련 감독기관이다. 정부가 카드사에 대해 할 수 있는 실효성이 있는 조치는 담합여부에 대한 조사다.공정위의 이삼봉(李三奉) 공동행위 과장은 21일 “카드회사들이 카드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정할 때 담합으로 올렸는지에 관해 집중 조사하고있다”면서 “다음 달 초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합일 경우에는 최고 매출액의 5%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카드회사들이 모여서 가맹점 수수료율을 결정했다거나 그렇게 하지는 않았더라도 묵시적으로 그런 교감이 있었으면 담합으로 볼 수 있다.수수료율이 같다고 해서담합으로 단정할 수는 없고 다르다고 해서 담합이 아니라고 볼수도 없다는의미다.정황을 봐야하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의 이종호(李宗鎬) 비은행감독국장은 “외국의 가맹점 수수료율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외국과 비교해서 가맹점 수수료율이 높아 수수료율을 낮출 요인이 있다면 카드협회를통해 자율적으로 낮추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카드회사들이 수수료율을 제대로 공시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근로자들이 카드를 사용한 금액의 일정부분을 소득공제해주고있기 때문에 카드사용이 늘고 있다.그만큼 카드회사들의 수입증가 요인이 생긴다.카드 가맹점들이 지난 9월부터는 다른 카드들도 받아주는 공동가맹점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카드회사들의 불필요한 경쟁에 따른 경비부담도 줄었다. 카드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있다는 얘기다. 곽태헌기자 tiger@
  • [외언내언] 大衆酒

    ‘주신(酒神) 바커스는 해신(海神) 냅튠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익사시켰다’고 했다.술의 해악을 빗댄 서양 경구다.우리식 표현으로 하면 술독에 빠져 죽는다는 말이다.술이 그만큼 무섭다는 얘기다.물론 술 예찬론도 만만치는않지만…. 얼마전부터 술에 대한 세율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서민들이 즐겨 마시는소주 세율을 내년부터 현행 35%에서 80%로 올리려는 정부방침에 소주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적잖은 계층에서 적극 반대하는 상황이다.국회에서까지 쟁점으로 등장했다.세계무역기구(WTO) 판정에 따라 세율을 인상조정할 경우 소주 한병의 소비자가격이 700원에서 1,000원 안팎으로 오를 것에 대비,전국 음식업소 등지에서 사재기에 나섰다는 보도도 있다.소주업계는 대중주(大衆酒)로서의 소주의 확고한 위상을 내세워 업계에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을 환기시키고 있는 중이다.얼마전 한 TV토론회에 나온 업계대표는 소주를 대중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거창하게 ’국민주’라는 말로 치켜세웠다.그리고 ‘감히 국민주 세율을 올리려 하다니’라는 식의 뉘앙스로 정부측 토론참가자를 몰아세웠다. 그러나 고구마나 태국산 타비오카 등으로 만든 주정(酒精)에 사카린류,솔비톨 등 6종의 화학첨가물을 물과 섞어 만든 현재의 희석식 소주를 다만 값이싸서 사마시는데 별 부담없다고 국민주란 이름으로 떠받들 수 있는 것인지생각해볼 문제다.쌀 등을 원료로 해서 전통방식으로 빚은 증류식 곡주인 원래 소주와는 질이나 맛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그리고 당초 우리민족 전래의 대중주는 막걸리로도 불리는 탁주였다. 소주는 순수한 곡식으로 만들어져 제조방법도 복잡하고 값도 비싸서 고급주에 속했다.막걸리가 서민들과 멀어지게 된 것은 70년대들어 원료가 쌀 대신 밀가루로 바뀌면서 맛이 뚝 떨어졌기 때문.대신 값싸고 알콜도수 높은 희석식 소주가 막걸리의 위치를 대신했다.농삿일을 할 때 곡기(穀氣)가 많아 끼니역할도 했던 낮은 도수의 막걸리대신 독한 희석식 소주가 논두렁에서 판을 치자 간·위장병 등으로 건강을해친 농민들이 부쩍 늘어나 사회문제가 된 적도 있었다.어느 나라건 고알콜주·고세율은 일반적 추세다.업계 말대로 국민주라고 주세를 못 올리면 결국 값싸고 독한 맛에 더욱 많이 마셔대서 더 많은 국민이 알콜에 익사하게 될것이다.이런 술을 국민주로 부르는 것도 삼가야 할 일이다.그저 객관적인 의미의 대중주란 표현이 적절치 않은지.그러잖아도 매우 부끄럽게 만 15세 이상 인구기준으로 알콜소비량이 세계1위인 우리나라다.국민건강을 위해서도높은 알콜에는 징벌적 조세(SIN TAX) 성격의 고세율 부과가 백번 마땅하다고 본다. 禹弘濟 논설주간
  • ‘우리區 맛집’ 찾아주세요

    “우리 구의 자랑 ‘맛집’을 찾아주세요”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는 27일 지구촌 축제인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전략의 하나로 음식맛으로 이름난 업소를 지정,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음식점 특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월드컵을 전후해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업주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함으로써 구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구는 이를 위해 메뉴가 중복되지 않도록 먹거리를 다양화하고 별도의 심사위원단을 구성,공정한 심사로 신뢰도를 높이는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했다.‘음식점 규모에 관계없이 한가지 이상의 주 메뉴가 특히 맛이 있어야한다’는 다소 까다로운 기준도 정했다. 구는 우선 관내 4,813곳의 음식점 가운데 1차로 올해 안에 20곳을 ‘맛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10월 9일까지 주민들의 추천이나 업소의 신청을 받은뒤 10월 18∼30일 사이 심사를 할 예정이다. 심사절차도 두 단계로 세분했다.우선 10월 18∼22일 사이에 구 식품위생팀이주민 추천횟수,조리사의 경력 등을 심사한다.이어 25∼30일에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구 간부,구의원,여성구정평가단,한국음식업중앙회 서대문구지회,관련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현장실사를 벌이게 된다. 이 과정을 거쳐 ‘맛집’으로 최종선정된 업소에는 12월중 ‘맛이 있는 집’이라는 표지판을 달아주고 구 인터넷 홈페이지와 책자 등을 통해 홍보도해줄 방침이다.이밖에 각종 행정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월드컵 준비가 본격화하는 내년 1년동안 한식 중국식 일식 경양식 뷔페 등 음식 종류별로 지정업소를 늘리는 등 ‘맛집’ 수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부가가치세 문답풀이

    정부는 부가가치세제를 봉급생활자와 고소득 사업자간의 과세의 형평을 맞추는 데 초점을 뒀다.일반과세자로 흡수된 기존의 간이과세자와 과세특례에서 간이과세자로 옮겨간 사업자들의 갑작스런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종공제제도도 마련했다. 부가가치세 제도 개편으로 실제 사업자들은 어떤 제도를 적용받게 되나. 매출액이 가장 적은 연간 2,400만원 이하 사업자(103만명,36%)는 소액 부(不)징수 제도를 지금처럼 적용받기 때문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2,400만∼4,800만원 사이(10만명,3.9%)는 기존에 매출액의 2%를 내는 과세특례자였으나앞으로는 업종별로 차등화된 부가가치율을 적용받는 간이과세자가 된다.업종별 부가가치율은 20∼40%로 일부 업종의 경우 지금보다 세부담이 2배 가량높아진다. 4,800만∼1억5,000만원인 사업자(54만명,19%)는 간이과세자에서 일반과세자로 전환된다.일반과세자 비중은 종전에 41.4%에서 60.4%로 높아져 세금계산서 수수에 기초한 근거과세체제를 확립하게 된다. 업종별 부가가치율은 어떻게 조정되나. 종전 11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된다.소매업,제조업,전기·가스·수도업은20%,건설업,대리중개,부동산임대업,농·임·어·수렵업과 기타서비스업은 30%,음식업과 숙박업,운수창고통신업은 40%로 조정된다.현실적으로 세금계산서 수취 등이 어려운 음식업 등 일부 업종은 세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부가가치율을 오히려 하향 조정했다. 부가가치세 체계 조정으로 세부담이 늘어나는 데 대한 대책은. 과세특례자가 간이과세자로 될 경우 소매업이나 제조업,전기·가스업종 등만 부가가치율이 20%이고 나머지는 30% 또는 40%가 된다.따라서 현재 부가가치율 20%보다 높은 음식·숙박업 등은 산술적으로 세부담이 2배로 늘어나게된다.갑작스럽게 세금이 증가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과특자의 부가가치율은 단계적으로 올려 3년6개월 이후에나 정상과세가 되도록 했다.또 세금계산서 수취세액 공제율을 20%에서 40%로 높이고 신용카드 세액공제도 매출의 1%에서 2%로 높여준다.대상자도 연간 매출액 5억원 미만인 자에서 모든 개인사업자로 확대했다. 간이과세자가 일반과세자로 전환될 때도 일부 사업자의 경우 세금계산서를제대로 받지 못해 세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따라서 1차연도에는 납부세액의20%,2차연도에는 10%를 세액공제해준다. 김균미기자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24)강원 삼척시/金日東시장

    강원 삼척시가 ‘지하 동굴궁전’ 건설을 표방하며 야심찬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지천으로 있는 천연동굴을 체계적으로 개발,세계적인 지하동굴 관광도시로 변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 사업에 ‘시운(市運)’을 걸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수만년동안 숨겨져 있던 천연 동굴들이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관광자원과 자연학습장의 보고(寶庫)이기 때문이다. 시는 이 사업과 관련,2002년 ‘세계동굴박람회’를 삼척에 유치해 현재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박람회에는 각국의 수많은 관계자와 관광객들이 참가하게 돼 동굴도시로의 삼척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신기면 대이리에 300평 규모의 동굴 종합전시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올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동굴 관광화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한 세수 증대는 물론 탄광도시로서의‘회색빛’ 이미지도 깨끗히 지울 수 있으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굴 분포현황 삼척일대는 국내 최대의 동굴지역이다.이 지역이 자연 동굴이 생길 수 있는 석회석 분포지역인 까닭이다.관광객에게 개방하고 있는 환선굴을 포함해 아직 개발이 안된 크고 작은 동굴까지 합치면 모두 55개에 이른다. 하지만 발견되지 않은 것까지 합치면 100여개는 될것이란 관측도 있다.지역 대부분이 카르스트(석회석)지형이어서 동굴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대표적인 동굴지대는 신기면 대이리 일대다.이 일대에는 환선굴 관음굴 양터목세굴 덕밭세굴 제암풍혈 큰재세굴 등 6개의 규모가 큰 동굴이 집중 분포돼 있다. 이 가운데 총연장 6.2㎞에 이르는 환선굴은 석회동굴로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38번 국도로 연결돼 하루 3,000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관박쥐 붉은박쥐 꼬리치레도룡용 알락곱등이 노래기 장님새우 옆새우등 24종에 이르는 다양한 희귀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의 가치도 크다. 대이리에서 떨어져 있지만 환선굴 관음굴(이상 천연기념물 178호)과 함께삼척의 3대 동굴로 치는 초당동굴(천연기념물 226호)도 다양한 관광자원을갖추고 있다.기반시설을 갖춰 개발에 나서면 삼척지역 관광의 주춧돌 역할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계획 시는 개방중인 환선굴 외에 조만간 관음굴 초당동굴 등 규모가큰 2∼3개의 동굴도 공개할 방침이다.그동안 자연보전 여론과 기간도로망 미비 등으로 미뤄왔으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더이상 이를 연기할 수 없다는판단에서다.되도록이면 천혜의 자연조건을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관광자원화 할 방침이다. 동굴 내부의 기기묘묘한 형상과 폭포,호수를 체험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방안을 갖고 있다.국내 처음으로 300평 규모의 동굴전시관도 올해말 대이리 무릉천변에서 착공한다. 또 동굴 집중 분포지역인 대이리 일대의 20여 굴피집과 너와집,통방앗간,디딜방아,원추형 덧집(중요민속자료 222호) 등도 동굴 개방사업과 연계해 정비해 나갈 참이다.각 동굴이 지니고 있는 전설이나 구전되고 있는 이야기 등도 수집해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사업을 2002년 세계동굴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차근차근하나씩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계획안에는 도로망 및 주차장을 확충하고 관광안내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구체적인 개발방법이 담겨 있으며 재원 확보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동굴 자원 홍보 시는 동굴을 개방,관광자원화하는 것이 우선 숙제이지만이보다도 삼척이 동굴도시임을 홍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이다.시는 동굴도시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2002년 9월 세계동굴박람회 개최때까지 매년 동굴관련 행사를 열 계획이다.이달초에는 동굴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는 이와 관련,2000년 국제 동굴도시 시장단회의를 유치하고 2001년에는국제 동굴도시연합을 구성한 뒤 세계동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다는 계획이다.특히 동굴도시 시장단회의에서는 동굴개발에 앞선 미국 프랑스 등 시장들에게 삼척동굴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내년 10월 실무자회의를 거쳐 2001년 열릴 국제 동굴도시연합 구성도 외국동굴도시와의 자매결연을 이끌어내 정보교환과 인적자원 교류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동굴도시연합은 우리나라와 미국 프랑스를 중심으로 대륙별로 5∼6개씩의 동굴자원을 갖고 있는 30여개 도시가 참여할 것이 유력시된다.무엇보다도 세계동굴박람회는 시가 추진중인 동굴도시 추진에서의 정점 사업이다.성공개최가 곧 국제적인 동굴도시로 거듭나는 명실상부한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김일동(金日東)삼척시장도 “짧은 기간내에 삼척을 세계속의 일류 도시로 육성하는 길은 동굴을 특화한 관광도시로 나가는 길만이 최선인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척 조한종기자 - 金日東시장 인터뷰“석탄산업 대체 유일한 길” “삼척의 자랑인 천연동굴들이 세계인에게 선보일 날도 멀지않았습니다” 김일동(金日東) 삼척시장이 시의 미래를 걸고 세계적인 ‘동굴도시’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신비한 아름다움속에서도 웅장함이 와닿는 동굴들이 시민들에게 틀림없이효자노릇을 할 것이란 확신도 갖고 있다.그래서 요즘 그의 표정에는 동굴사업에 대한 자심감 밴 뚝심이 넘쳐난다. 김시장은 시장 출마때부터 공약사업으로 내세웠던 것인만큼 당연히 임기안네 구체화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지난 주에는 일본 미국 프랑스 등지의 유명 동굴지역을 돌아보는 기회도 가졌다고 했다. 그는 “앞서가는 동굴도시들에 대한 견학에서 많은 것을 배운만큼 이를 세계동굴박람회 준비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잘 정비된 교통망과 주변 연계 관광지,숙박·음식업소 정비상태,도우미들의 서비스 수준 등은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원용하고 싶은 것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석탄산업 사양화 이후 낙후된 지역을 살리는 대안은 동굴산업 육성뿐이라고 못박았다.나아가 특화된 국제 동굴도시로 반드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기면 대이리 동굴군 무릉천변에 건립할 동굴전시관도 계획대로 올해안에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민속자료 동굴관 생물관 종류석관 동굴탐험시설이 들어서 박람회때의 주요 볼거리 장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시장은 “동굴도시 추진은 아직 시작 단계인만큼 세계 유수한 동굴도시와의 정보교환 등을 통해 착실히 추진해 꼭 성공시키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삼척 조한종기자
  • [외언내언]집단식중독

    ‘그 집에 가면 주부의 얼굴을 보기전에 부엌부터 살펴보라’는 말이 있다. 주방의 청결과 정돈과 조명의 밝기에 따라 그 집안의 음식에 대한 신뢰도가결정된다.요즘 일반 식당주방은 어떤가. 청결위주로 깔끔한 식당도 있지만대부분은 조명이 어둡고 바닥은 질척해서 소독하지 않은 행주와 칼과 도마가 떠오른다.설거지도 대강 헹구기 때문에 물컵에 지문이 찍힌채로 나올 때도있다.음식주문 쇄도에 서둘다보면 남이 먹다 남긴 김치에다 다른 김치를 얹어서 내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유통기간이 지난 통조림을 음식재료로 사용하면서 ‘조금 넣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한 일류음식업소 주인의 변명은 우리가 처한 위생의 사각지대다.조금 먹으면 괜찮다는 말은 많이 먹으면 괜찮지 않음을 인정하는 말이다. 때이른 더위가 계속되면서 결혼식 피로연이나 계모임 등에서 집단 식중독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올들어 식중독 사고로 이미 1,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어제까지 3명이 사망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환자 4,600여명중 약 30%인 1,400명가량이 학교급식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학교가 직영하는 급식소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계약직이나 임시직을 쓰기 때문에 음식의 질이 떨어지거나 위생관리가 이뤄지지않아 식중독발생은 다반사다.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은 위생관념과 청결주의다.외국의 보통 음식점들은 청결은 기본이며 음식의 맛과 질로 경쟁을 하고 있다.대낮처럼 밝은 주방의 벽에는 잔반일지,냉장·냉동고 관리,저장품 리스트등 급식을 위해 갖추어야할 기초적인 시설운영표가 붙어있고 식기세척기 관리자를 별도로 두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곳곳에 도사린다.단체급식에서의대형 식중독사고를 막으려면 도시락제조업소 학교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조리사교육등 기본적인 위생관리체계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학교급식법’이나 ‘먹는물 관리법’등으로 나누어진 급식위생 관리업무도 일원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분담하다 보면 서로가 책임을 전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성의없이 만든 음식은 아무리 고급재료를 써도 유익하지않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만든 음식은 값싼 재료라도 보약이 되는 법이다.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나와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자세로 청결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비위생업소의 경우는 적발되면 영업정지외에 사람의 목숨을 잃게하는 행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일깨워줄 뼈져리게 아픈 처벌로 다스려야 한다. /이세기 논설위원
  • 신용카드 안받는 병원 세무조사

    7월부터 종합병원,개인 병·의원,대형 할인점,예식장,카센터,약국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10일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확대·관리대책’을 발표,6월까지자발적으로 가입토록 한 뒤 7월부터는 미가입 업소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해당업소의 가입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조치다. 종합병원을 비롯,해당 업소들이 과세표준금액의 노출을 막을 목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기피,공평과세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가맹점 가입대상은 소매업,음식점업,숙박업 등 소비자를 상대하는 95개 업종.우선 상반기에는 특별시,광역시,시 지역 소재 업소가 대상이다.대상 업소는 4만9,000여곳이다. 병·의원,학원 등은 지난해 매출액이 7,500만원 이상으로 사실상 모든 병·의원이 해당된다.약국,금은방,이삿짐센터,카센터,장의사 등 소매업은 1억5,000만원 이상의 대형업소가 대상이다.종합병원과 예식장,주유소,대형 할인점등 법인사업자는 규모제한 없이 모두 해당된다. 현재 소매,음식업,숙박업 등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사업자144만2,000명 가운데 신용카드 가맹자는 28.3%인 40만8,000명에 불과하다.업종별로는 소매업이 28.9%,음식·숙박업이 37.6%,서비스업이 13.5%이다. 특히 전국 3만3,311개 병·의원 가운데 개인 병·의원은 27%,종합병원은 28.6%로 전체적으로 27.1%의 저조한 가입비율을 보여 병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다. 국세청 任智淳 간세국장은 “하반기부터는 가입대상 업종을 더욱 늘리고 대상 사업규모는 대폭 줄여 명실상부한 신용사회를 구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민원 비리 척결 시장이 나섰다

    서울시는 22일 각종 민원행정과 관련된 민원인에게 공무원들의 비리여부를물어 시장이 직접 접수,처리하는 ‘부조리 신고엽서’를 처음으로 발송했다. 시는 이날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 연합회관 3층 음식업 중앙교육원에서 교육을 받는 음식업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신고엽서를 나눠줬다. 高建 서울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시의 핵심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高시장은 또 “인허가와 관련해 공무원의 비리가 있으면 간단히 적어 보내달라”면서 “접수된 사안에 대해서는 실명이든 익명이든 조사할 것이며,사실로 드러나면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가 보내는 신고엽서는 위생 주택 건축 세무 소방 건설공사 등의 분야이며 매달 파악해 발송된다.신고된 엽서는 시장실에서 직접 접수해 감사 및 조사를 한다.
  • 광양·여수 동계훈련장 인기

    광양과 여수지역이 스포츠 선수들의 동계 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충남 천안중등 13개 중학교와 서울 경신고 축구팀 등 9개 고교 팀 선수,감독 등 700여명이 광양중·고교와 제철고 운동장에서 훈련하고 있거나 마쳤다.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선수도 이달 말부터 1개월 일정으로 이곳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또 경기 화성군청과 한양대 육상팀 10여명도 17일부터 광양에서 합숙훈련을 한다. 이에 따라 선수들로 인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는 광양시내 숙박·음식업주들은 선수들에 한해 숙박료 17%,식대 30%,목욕료 50%를 덜 받고 있다. 여수에는 지난 5일부터 일화 프로축구팀(35명)이 진남 경기장에서 훈련중이며,호남대 축구팀(28명),주니어국가대표 육상팀(34명)이 지난 6일부터 구봉중과 여천경기장에서 훈련에 돌입했다.충북대 축구팀(16명)이 17일부터,관동대(30명)가 30일부터,전북 프로축구팀(30명)이 2월1일부터 여천경기장과 선원구장,진남경기장에서 훈련일정에 들어간다. 광양과 여수지역은 한 겨울인 1∼2월에도 평균기온이 3∼4도를 유지하고있으며 남도음식 맛과 국제통화기금 여파 이후 외국이나 제주 등에 비해 돈이적게 들기 때문에 동계 훈련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광양l南基昌kcnam@
  • 북한강일대 불법음식점/철거 한달만에 영업재개

    북한강변 불법 영업장에 대한 당국의 강제철거가 이뤄진지 불과 한달여만에 철거된 호화음식점이 불법시설물을 설치해 영업을 재개하는가 하면 일부 고위공무원들이 해당 업소에서 모임까지 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북한강변의 숙박음식업소인 하이마트는 건물부근 강변에 36㎡(11평) 규모의 멧돼지뷔페 야외음식점을 운영해오다가 적발돼 지난달 시로부터 자진 철거명령을 받고 철거했다.그러나 이 업소는 단속 기간이 지나자마자 다시 같은 형태와 규모로 영업장을 다시 차린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관할 자치단체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지난 18일 오후 6시쯤 경기북부지역 부시장 및 부군수 회의가 끝난 후 저녁식사 장소로 이 업소를 소개했다. 이 업소는 특히 수년전부터 강변에 76평 규모로 선박계류장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당초 허가장소보다 상류쪽으로 위치를 변경,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흥음식업 중앙회장 구속/특정업체 홍보 1억여원 수뢰

    서울지검 형사3부(李相律 부장검사)는 17일 특정 주류업체의 양주를 홍보해주는 대가 등으로 2억여원을 받은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吳昊錫 회장(54)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吳씨는 지난 96년 말부터 3차례에 걸쳐 주류업체인 D사로부터 9,000만원을 받고 D사가 유흥음식업중앙회 명의를 빌려 제작한 H사 수입양주를 비하하는 내용의 스티커를 회원업소에 배포케 하고 회원업소를 상대로 D사 제품 판촉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 소상공업 육성 중산층 재건을/金昊均(발언대)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기업의 구조개혁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 구조개혁은 경제력 집중의 심화와 중산층의 몰락이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외환위기와 금융경색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재벌들은 수출호조와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힘입어 이제는 ‘달러는 물론 원화자금도 흘러 넘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화폐자산 부문에서도 경제력 집중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IMF 경제위기의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는 금융자산가들의 숫자는 십수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들은 고금리로 자산을 눈덩이처럼 불리면서 강남의 호화 룸살롱에서 “이대로”를 외치고 있다. 이러한 재벌과 금융자산가에의 경제력 집중은 200만 실업자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살고 있는 중산층 및 서민의 생활과는 동전의 양면이다.IMF 경제위기가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한국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것은 필연적일 것이다.그 결과는 시장경쟁을 왜곡시키고 가장의 가출,보험금을 노린 가장의 자살 등 가정파괴 현상마저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급증하고 있는 구조적 실업자들을 단기적으로 새로운 중산층으로 재편해야 한다.이때 그 중심에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에서도 다양한 생산적 기능을 수행하는 소상공업의 육성이 자리잡아야 한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정책이 있으므로 별도의 소상공업정책은 불필요하다는 반론이 제기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존의 중소기업정책은 제조업과 규모있는 중기업 중심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소상공업 육성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정부가 이미 벤처기업 육성을 시작했다는 반론도 제기될 수 있을 것이나 소상공업은 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음식업,세탁업 등 국민생활과 직접 관계되는 다른 많은 사업분야를 포괄하는 폭넓은 개념이다. 소상공업 육성정책을 펼 때 정부는 그것이 시장경제의 창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념해야 한다.자금지원보다는 자생력 있는 투자자가 자기책임 원칙에 따라 사업을 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고 기술을 중개해주는 등 주변여건을 마련해줘야 한다.소상공업의 육성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적극적인 실업대책도 될 수 있고 시장경제의 활성화와 사회적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실직자 38만명에 일자리/李起浩 노동 하반기 실업대책 보고

    ◎연말까지 총 7조5천107억 투입/5,000억 규모 공공근로 추가로/체불임금 청산에 1,900억 지원 정부는 연말까지 총 7조5,107억원을 실업대책에 투입,직업훈련과 생계보호,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실직자 208만명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李起浩 노동부장관은 10일 하오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9차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하반기 실업대책’을 보고하고 8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이를 시행키로 했다. 李장관이 보고한 ‘하반기 실업대책’ 내용을 간추린다. ▷사업을 통한 실업자 흡수◁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및 지역경제사업,공공근로 등 2차 추경사업(3조8,000억원),이미 확정된 주택건설사업(2조3,000억원),지자체 주관 공공근로사업(3,400억원),지역경제사업(1조원) 등을 조기에 추진해 38만5천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회안전망 확충◁ 저소득 실직자에 대한 생계비,학자금,의료비 등 생활보호 지원을 확대한다.10월1일부터 전 사업장 근로자에 대해 고용보험을 적용한다.체불임금 청산을 위해 임금채권보장기금에 1,900억원을 지원한다.하반기 중 3단계 공공근로사업(5,000억원)을 추가 시행하고 자활보호대상자 3만명을 거택보호로 전환,생계비 등으로 122억원을 지원한다.자활보호대상 38만가구에 대해 양곡구입비 등으로 398억원을 지원하고 실직자 중·고생 자녀 25만명의 학비 면제 등 생활안정을 지원한다.4인 가족세대주 기준으로 월 22만∼30만원의 훈련비 및 생계보호 수당을 지급한다. ▷실업자 특성별 실업대책◁ ◇일용직 실업자=약 40만명의 일용근로자가 고용보험 미적용 등으로 실업의 고통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SOC 사업 및 공공근로사업 추진때 일용직에 적합한 사업을 개발한다. ◇고학력 미취업자 지원대책=21세기에 대비한 공공부문 정보화사업에 1만명의 대졸 미취업자를 한시적으로 고용한다.정보통신분야 전문교육,취업유망 직종 자격증 취득 등 전문능력 향상 노력을 지원한다.대학연구소 등의 연구보조,초·중·고교 컴퓨터·영어 보조교사 활용 및 각급 대학의 창업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여성가장 실업자=여성가장 실업자(8만5,000명)를 대상으로 훈련비와 훈련수당을 지급하는 특별직업훈련과정을 신설해 하반기 중 3,000명에게 훈련을 실시한다.월 62만5,000원을 지급하는 ‘사회복지 도우미’ 등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한다.실직여성가장을 채용하면 6개월간 임금의 2분의 1(대기업은 3분의 1)을 지원하는 ‘채용장려금제’를 도입한다. ◇사무·관리직 실업자=대학과 전문대 훈련과정에 정보통신·사무금융 등 사무·관리직 실업자에게 적합한 3∼12개월의 전담과정을 설치,운영한다.고급기술·관리직 실업자의 소규모 영업 등 창업을 돕기 위해 1억원까지 생활안정자금을 융자해 준다. ◇노숙자=올해 말이면 6,000여명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숙소를 현행 24개소(1,400명)에서 60개소(3,600명)로 증설하고 음식업중앙회에서 무료 급식권을 배부한다.‘민·관 합동상담팀’을 운용,사회복지시설 유료봉사원 배치 등 자활을 지원한다. ◇전문인력·건설기능직의 해외취직 촉진=정보통신 1만명,건설 5,000명,선원 3,000명,봉재 1만명,기술연수 2,000명을 비롯,디자이너·간호사 등 해외취업송출을 추진한다.산업인력공단에 ‘해외취업센터’를 개설해 해외취업 업무를 체계적·종합적으로 추진한다.
  • 환경정책 온정주의 안된다/崔然鴻 서울시립대 객원교수(기고)

    ○팔당호 수질 갈수록 악화 지난주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 지방정부들이 들어서면서 이들의 환경행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특히 서울·경기권 주민들의 기대는 팔당호 수질관리에 대한 기대로 이어진다.90년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팔당호 수질개선에 쓴 돈은 4,441억원이며,2005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계획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정부의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팔당물을 2급수로부터 1급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은 金泳三정부의 계획이었다.그런데 오히려 2급수에서 3급수로 악화되고 있으니 서울·경기권의 2천만 주민들은 누구를 믿고 물을 마셔야 하는지 암담하다.한국은 IMF 경제위기보다 더 무서운 환경위기를 맞고 있다. 새로운 지방정부와 국민의 정부는 인간의 생존에 가장 필요한 물의 관리부터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팔당물의 위기는 하수처리장의 미비에 있다.하수처리율은 서울의 경우 100%에 가깝지만 한강 강안(江岸)의 경기도,충청북도,강원도의 하수처리율은 50%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그나마 하수처리시설은 최신 테크놀로지를 구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따라서 강안의 호텔,음식점에서 나오는 하수,쓰레기가 대부분 그대로 강으로 들어가고 있다.더욱이 팔당 주변은 지금 아파트 대형단지의 건설붐이 일고 있다.이제 그린벨트마저 해제되고 있으니 팔당은 더 큰 몸살을 앓을 것이다. 북한강 강안은 농업지대가 많아 언뜻 보기에는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그러나 비료·살충제가 빗물에 씻겨 강으로 들어가고,축산농가 폐수는 거의 그대로 강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그 강은 팔당댐에 일단 막혀있다.그래서 이 물은 질소와 인의 농도가 5급수 물에 해당한다. 미국과 유럽의 나라들은 지금 점(點)오염원(오염물질의 출구가 알려진 것) 통제·규제에 성공한후 비(非)점오염원 통제에 나서고 있다.비 점오염원은 농업지대에서는 땅으로 스며드는 비료 살충제 등이며,도시에서는 오일·밧데리와 같은 화학물질이다.이 비 점오염원 통제를 위해 유기농법을 권장하고 새로운 비료 살충제를 만들고 토지이용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강안에는 아파트단지가 아닌 숲의 단지가 있어야 하고 강의 중심에서 양안으로 50∼100㎞ 떨어진 지점에 주택이나 농업지대가 펼쳐져야 한다.모든 인간의 시설들은 최상의 하수처리 테크놀로지를 갖추어야 한다.그렇게 되면 팔당물도 1급수가 된다.60,70년대 미국 수도 워싱턴을 관통하고 있는 포토맥강도 2급수,3급수 정도였으나 지금은 1급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미국의 큰 강이 거의 모두 깨끗해졌다.절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자체에 책임전가 곤란 서울·경기·인천·충북·강원이 한강의 수질보전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고 있다.이제 강원도 한강,충북 한강,경기 한강,서울 한강,인천 한강은 사라지게 되어 다행이다.그러나 지차체들에게만 한강을 맡긴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중앙정부가 지자체의 동반자로서 함께해야 한다. 중앙정부에서도 청와대,그 안에서도 대통령이 물 환경에 깊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미국의 백악관에는 환경질(質)위원회가 있고 매년 환경백서를 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환경정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온정주의,인정주의인 것 같다.농가에 대한 인정,영세 음식업소,기업에 대한 인정이 오히려 2천만의 생명을 병들게 하고 있다.새 정부는 새 술을 새 물로 빚어내야 할 것이다.중앙정부 지방정부의 새로운 수자원 환경행정을 기대해 본다.
  • 유흥업소 심야영업 허용해야 하나(쟁점)

    8월1일부터 유흥업소 심야영업이 전면 허용된다.규제개혁위원회의 결정이 발표되고 난뒤 심야영업 규제철폐를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자율속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과소비 조장과 청소년문제·범죄의 심화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업소 자율로/鄭宇永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부회장/규제가 불법·변태영업 양산 청소년 탈선 오히려 부추겨/공무원­업주 뒷거래도 없애 국민 역량믿고 과거 틀 깨야 ‘영업시간 규제’라는 과거의 구태가 해소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된다.규제가 시작되면서 범죄와 청소년 문제가 감소되는게 아니라 더욱 번져갔던 것을 볼 때 그 이유는 쉽게 찾아진다. 물론 시민·청소년 단체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모든 음식점이 24시간 영업을 하면 범죄와 청소년 탈선을 부추기고,과소비까지 조장할것이 아니냐는 주장일 게 분명하다.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매우 단편적이고 일차원적인 생각에 불과한 것이다. 영업시간 규제 이후 범죄와 과소비 풍조가 과연 사라졌는가.불법 심야영업을 일삼는 무허가 변태업소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했고 이제는 오히려 과소비를 더욱 부추기는 상황으로 변해버렸다.심야 불법·변태업소의 수가 정식허가업소보다 무려 10배에 달하는 10만여개에 이르고 있을 정도다.그렇다고 청소년 탈선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니다.심야영업을 일삼는 불법·변태업소들은 대부분 속칭 ‘삐끼’를 동원해 호객행위를 하고 접대부의 알선을 받고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이라는 게 문제다. 영업시간 규제는 이처럼 수많은 불법·변태업소를 만들어냈고 흔들리는 청소년들에게 음성적인 일자리를 제공해주면서 오히려 탈선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사회단체들은 영업시간 자율화로 혹시 이같은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그러한 우려는 한낱 기우에 불과한 것이다.전국 제2의 유흥규모인 부산시의 경우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부산시는 지난 96년 8월1일,새벽 2시까지로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면서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혔다.그러나 6개월동안 한시적으로 실시한 결과 범죄와 과소비·청소년 문제 등이 오히려 감소했다.서울 이태원을 비롯해 강원 제주 대전 인천 등 많은 지방자치단체도 비슷한 상황이다. 영업시간 자율화는 오히려 지역간 불평등 해소 뿐만 아니라 단속 공무원들과 불법 업소간의 연계고리를 끊어 행정력 낭비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취업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24시간 영업은 실직난 해소에도 상당한 도움을 가져올 것으로도 기대된다.영업시간 자율화 조치는 국민의 역량과 자질을 믿고 과거 규제의 틀을 과감히 깨뜨린 올바른 선택이다. ◎계속 규제를/辛鍾元 YMCA 시민사회개발부장/공무원 단속 의지·노력 없고 심야영업 관광활성화 의문/차분한 음주문화 조성위해 밤샘 영업 엄격히 제한해야 지난 8년여간 계속되어온 이 논란을 ‘불필요한 규제’ 철폐의 차원에서 매듭지은 결정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만 할 몇 가지가 있다.‘불가피’하게 규제를 풀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로 든 내용들에 대해서는 많은 토론과 사회적 공론 과정이 있어야 했다. 우선 불법적인 심야영업에 대해 단속의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과 관련,제대로 단속할 의지도 단속노력도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있다.관계기관이 불법 영업상황을 몰라서 단속 못한 것보다 알고도 안한 것이 많다고 보는 것이다. 관련 공무원들의 비리문제는 심야영업시간 제한 여부와는 다른 문제이다.시간제한이 없어진후 새벽에 변태영업을 한 업소를 적발하고도 이를 봐주는공무원 비리가 없겠는가? 법을 지키는 업소가 손해를 본다거나 불법 청소년고용문제가 많다는 점 등은 국가의 공적 기능이나 법치국가의 기강을 포기할 때 내세울 수 있는 논거이다. 문제는 심야영업의 제한을 ‘불필요한 규제’로 보는 정부의 시각이다.유흥업소의 영업시간을 제한해서 생산활동에 지장을 주는가? 경찰력이나 공공행정력의 소모가 있는가? 오히려 위반해도 잘 단속이 안될 뿐 아니라 적발되어도 벌금 몇 푼이면 해결된다는 인식이 위반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범죄의 문제는 심야영업시간과는 별개의 것이다.이 문제는 ‘우리 사회가 어떤 사회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아주 근본적인 질문 속에서 결정되어야 할 문제이다.전국적으로 도시 전체가 휴흥·향락지대화돼 아무 곳에서나 밤새 술을 팔고 마실 수 있는 나라가 있나? 그래서 관광이 활성화되고 생산활동이 촉진되었나? 정감어린 친교와 문화가 있는 음주,여유와 나눔이 있는 여흥이면 족한 사회여야 하지 않나? 유흥지나 주택가의 구분도 없이 사생결단 식의 폭탄주가 지배하는 밤의 문화는 이제 종식되어야 할 때이다.유흥업소에 종사하는 분들 중에 12시까지 영업해서 ‘수지를 맞추기 힘들다’는 항변도 있다.이는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향락화하여 유흥업의 공급과잉이 빚어낸 거품 때문이었다고 보는 냉정함이 필요하다. 경제위기나 청소년·범죄 문제 등에 대한 대응책으로서가 아니라,문화와 시민의 생활을 생각하는 차분한 사회,사색이 있는 사회이기 위한 필수요건으로 심야영업은 엄격히 제한되고 이를 사회적으로 준수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 ‘좋은 식단’·모범업소/상·하수도료 50% 감면

    ◎복지부 음식문화개선 종합계획 발표/위생감시 2년간 면제 등 세제지원도 앞으로 ‘좋은 식단제’ 실천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상·하수도료를 50% 감면해 주고 세제지원 및 위생감시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좋은 식단제’ 우수 실천업소에 대한 상수도료 감면폭을 현행 30%에서 50%로 늘리는 한편 하수도료감면,음식물감량화 기기구입비 지원,시설 개·보수비 지원 등 혜택을 주기로 하는 음식문화 개선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우수 실천업소에 대해서는 2년간 위생감시를 하지 않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소득세 감면 등 세제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불성실업소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집중적인 위생감시를 실시해 ‘좋은 식단제’ 이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탕류·찌개류 등 한식에 대한 ‘좋은 식단’ 기본모형을 보급해 일정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한국식품위생연구원에 작업팀을 마련,일식·한정식·도시락 등도 기본모형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음식업단체 소비자단체 여성단체와 연계,음식업자 주부 집단급식소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한 음식문화개선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푸드뱅크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 불고기 日 음식으로 공인 움직임

    ◎업자들 정부에 불고기사업協 법인설립 신청 【도쿄=姜錫珍 특파원】 불고기가 김치에 이어 야키니쿠(燒肉)라는 이름의 일본음식으로 자리잡을 것같다. 일본의 불고기 음식업자들의 모임인 ‘전국 야키니쿠협회’(회장 에자키마사오 江崎政雄)는 최근 ‘불고기사업 협동조합’을 전국적 조직으로 받돋움시키기 위해 위해 농수산성에 법인 설립 인가신청을 냈다. ‘조합’이 인가를 얻게 되면 회원들간 결속 강화는 물론 불고기 업계의 지위향상 나아가 불고기가 일본정부의 공인 음식으로 인정되는데 유리한 발판이 마련된다. 재일 동포들에 의해 일본에 처음 소개된 ‘불고기’는 맛과 영양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의 반감으로 ‘뒷골목의 음식’ 취급을 받아 왔던 터였다. 그러나 일본인들이 하나둘 불고기에 매료되면서 일본 전역에 불고기집이 2만여개나 생길 만큼 일본의 먹거리로 뿌리를 내려왔다.
  • 음식접대는 아예 못하게(社說)

    우리의 결혼식문화와 예식장 음식접대가 잘못 되어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특히나 예식장음식은 단체로 대량 주문된 단일 메뉴에다 시도때도 없이 ‘한그릇씩’ 떠안기는 식이어서 대접하는 사람이나 대접받는 사람이나 모두가 달갑잖게 여긴다.소비자보호원등 여러단체들의 조사를 종합하면 피로연에 드는 비용만 연간 2조원에 이른다.그러나 예식의 35%가 점심시간과 상관없는 시간에 열리기 때문에 음식의 대부분이 쓰레기로 버려진다고 한다. 이를 줄여보자는 복안에서 식사시간대가 아닌 하오 2시에서 4시사이에 진행되는 결혼식에 대해서는 음식을 대접할 수 없도록 보건복지부가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시행령을 마련해 지난 2월부터 시행하려던 계획을 5월로 늦추더니 이번엔 음식제공 금지시간을 하오 3시에서 5시로 한시간 더 늦추고 시행시기도 10월로 또 한번 연기했다.업자 로비에 밀린 의혹이 짙다니 한심하기만 하다.어차피 2시든 3시든 요기와는 거리가 먼 시간이다.시장하지도 않은 시간에 음식접대를 강요하는 예식장측 처사는 시정되어야 마땅하다. 건전한 의례준칙을 확립하기 위해선 똑바른 소신과 강한 의지로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필요하다.업자들이 반발을 보인다고 해서 그때마다 행정이 바뀌거나 흔들린다면 어떤 무질서도 바로 잡을 수가 없다.당국은 음식업자나 혼인연합회의 편을 들 것이 아니라 국민이 불편한 것이 무엇인가를 판단했어야 옳다. 우리나라는 지금 IMF시대다.굶고 거리를 방황하는 실직자들을 생각하면 음식낭비는 죄받을 짓이 아닐수 없다.경제질서뿐 아니라 자원낭비,과소비 등 비뚤어진 관행들을 하나하나 바로 잡아나가야 할 시대다. 예식장 음식제공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때와 시간제약을 둘 필요가 없다.결혼식에서 음식접대자체를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 좋다. 이런 당치않은 소비와 낭비,거품을 줄이고 잘못된 결혼문화를 철저히 개선하는 기회를 삼기를 바란다.
  • 아침 거르는 아이들/임영숙 논설위원(서울논단)

    ○중·고생 절반이 ‘허둥지둥’ 큰 아이는 고등학생 시절 아침 6시에 집을 나섰다.학교와 집 사이가 약간먼 거리여서 자칫하다가는 출근시간 러시아워에 걸려 지각하기 십상이었기 때문이다.5시30분에 일어나 후닥닥 세수하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차려놓은 밥상에서 밥 한술 뜨는둥 마는둥 하고 일어서는 그 아이를 보며 항상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다행히 둘째 아이는 학교가 가까운 덕분에 누나보다는 좀 늦게 집을 나선다.6시30분쯤 일어나 7시가 넘어 책가방을 둘러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밥을 거의 먹지 않는다.아침마다 허둥지둥 바쁘기는 큰 아이나 작은 아이나 마찬가지다. 큰 아이의 고교 3학년 때 귀가(歸家)시간은 빨라야 밤 10시,늦으면 새벽 1시였다.지금 고교 2학년인 둘째 아이의 귀가시간은 밤 9시30분∼10시30분이다.보충수업과 학원공부를 마치고 집에 오는 시간이다. 중·고등학생의 절반 정도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교육부가 최근 전국 중·고교생과 교사 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매일 아침을먹는 학생이 54.8%인 반면,아침을 전혀 안먹거나 가끔 먹는 학생이 45.2%라는 것이다. 저녁 늦게 집에 들어와 학교와 학원에서 못 다한 공부를 마저 하고 12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같이 일어나 눈을 비비며 등교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생활이다.그런 상황에서 아침을 꼭꼭 챙겨 먹기란 어른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잠이 덜 깬 상태에서 밥맛이 있을 수도 없다. 우리 사회에서 아침을 거른다는 것은 사실 화제가 되지 않는다.젊은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아침 굶기는 이미 습관화된 현상이다.출근시간이나 등교시간이 바빠서,또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다.가족 전체가 아침을 안 먹는 집안도 드물지 않다.지난해 한국음식업중앙회의 조사에서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가운데 아침을 거르지 않는 사람은 20%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이 조사에서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학생은 6.6%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장기에 큰 지장 불보듯 그렇다고는 해도 중·고생의 아침 거르기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한창 자라야 하는 청소년들이 아침 식사를 하지 않거나 불규칙하게 하는 것은 성장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아침을 거른채 등교한 아이들은 점심도시락을 미리 까먹고 점심때는 굶거나 군것질을 하게 된다.한끼를 거르면 다음 끼니는 폭식(暴食)하게 되기도 한다.결국 규칙적인 식사습관이 깨지면 위장장애나 영양 불균형이 초래된다. 아침을 굶어야 오래산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학생과 직장인에게 아침밥은 보약(補藥)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학이론이다.잠을 잘때는 체온이 1도 남짓 내려가며 체온저하는 뇌활동의 위축을 가져온다.따라서 상오중 두뇌활동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면중에 내려간 체온을 높여주어야 하는데 아침식사가 바로 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또 아침식사를 거르면 점심식사를 할때까지 식욕중추가 흥분된 상태로 있어 생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된다고 한다.덴마크와 이스라엘에서는 아침식사와 시험성적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실험결과가 나온 바 있다. ○보충수업·자율학습 과잉 교육부의 이번 조사에서도 밝혀졌듯이 중·고생이 아침을 거르는 것은 등교시간에 쫓기는 탓이므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우리 중·고교의 정규 수업은 아침 9시에 시작한다.그러나 그 시간에 수업을 시작하는 학교는 거의 없다.대부분의 학교가 아침 보충수업을 7시30분∼8시에 시작한다.따라서 학생들은 그전에 등교해야 한다.저녁에도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이 있어 고등학교의 경우 정규수업은 하오 5시쯤 끝나지만 보통 9∼10시까지 학교에 있어야 한다.이런 무리한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없애야 한다. ○굳이 이렇게 키워야 하나 물론 대학입시가 지상(至上)과제인 우리 교육현실에서 이같은 주장은 현실을 무시한 이상론으로 비칠수도 있다.그러나 아이들을 억지로 공부하게 하는 이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지금 땅에 떨어진 우리 국가 경쟁력도 높아질 수 없다.엄마가 깨우지 않아도 신통하게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에 가고 스스로 학원을 찾아 다니던 큰 아이는 대학생이 된 후 공부와는 담을 쌓은 듯 놀기만 한다.대학생 자녀를 둔 친지들은 “대학 1학년때는 대부분 한(恨)풀이하듯 놀기만 한다”고 귀띔해 준다.우리 아이들을 아침 밥도 굶기면서 이렇게 키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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