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음식업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61
  • 한국인 소비생활과 관련산업의 변화

    한국인 소비생활과 관련산업의 변화

    한때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시절이 있었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소비 수준은 세계 최고다. 또 그만큼 소비생활도 까다로워져 국내 제조업과 서비스업도 세계 수준급이 됐다. KBS 2TV ‘30분 다큐’는 7~10일 방송분을 4부작 특집기획 ‘까다로운 소비자가 세계 최고를 만든다’로 꾸며 한국인의 소비생활과 이에 따른 관련 산업의 변화를 짚어본다.먼저 7일 오후 8시30분 방송하는 제1편 ‘아줌마의 힘’(연출 허양재)은 다양한 소비계층 중 가장 까다로운 집단인 ‘주부’를 집중 조명한다. 주부는 생활용품에 있어 가장 막강한 소비자지만 가장 까다로운 소비자이기도 하다. 품질, 가격, 디자인, 애프터 서비스 등 모든 요소를 꼼꼼히 따지고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 그래서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는 이들 ‘아줌마’를 사로잡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낸다. 방송은 백화점, 대형 마트 등 유통 시장에서 주부들의 영향력을 분석하고, 주부를 겨냥한 기업들의 생존책도 소개한다. 8일 제2편 ‘맛의 달인, 한국인’(연출 염지선)은 세계 음식업계를 긴장하게 한 한국인의 까다로운 입맛을 이야기한다. 맛은 물론 재료와 유행, 건강까지 따지고드는 탓에 음식업계에서는 “한국에서 인정받으면 세계에서의 경쟁력도 보장된다.”고 할 정도다. 여기에 해외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의 활약도 덧붙여 소개한다. 또 9일 3편 ‘명품 공공서비스’(연출 김홍식)는 ‘빨리빨리’ 문화 때문에 필연적으로 생겨날 수밖에 없었던 신속한 행정절차와 각종 첨단 서비스를 다룬다. 마지막 10일 4편 ‘똑똑한 소비자의 나라’(연출 김동현)는 신제품을 누구보다 먼저 사용해보고 날카로운 평가를 내리는 ‘얼리 어댑터’를 집중 취재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13일 제주 회 요리 경연대회

    싱싱한 활어회 요리 솜씨를 겨루는 ‘제주 명품 회 요리 경연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제주시는 한국음식업협회 제주시지부 및 한국조리사협회 제주시지부와 공동으로 13일 오후 7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요리 경연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은 각각 1㎏가량의 광어 1마리를 제한된 시간 안에 회덮밥용의 막썰기와 두께 0.5㎝가량의 평썰기, 두께 0.5∼1㎜의 얇게썰기 등 3가지 방법으로 회를 떠 접시 3개에 먹음직스럽게 담아 내면 된다.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창업교육 받으면 임차보증금 7000만원까지 지원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창업교육 받으면 임차보증금 7000만원까지 지원

    산업구조가 고도화될수록 일자리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의 창업지원 사업 특징은 ‘준비된 창업자’에게 지원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단순 자금지원에서 벗어나 창업교육과 컨설팅 등을 받은 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원,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장기실업자 임차보증금 등 지원 창업지원 사업은 크게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민간에서 하는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공공부문의 대표적인 사업은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장기실업자와 실직여성가장, 실직고령자 등을 위한 자영업 창업 점포지원 사업이 손꼽힌다. 장기실업자 자영업 창업 점포지원 사업은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중 보증능력이 부족하지만 창업훈련 과정을 이수했거나 국가 기술자격증 보유 분야에서 창업을 할 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내용은 7000만원 이내의 임차보증금을 대여해 주는 대신 연 3%의 이자를 받는다. 1~2년 단위로 계약하고 최장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실직 여성가장과 55세 이상 실직고령자 등도 지원 내용은 유사하다.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는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으로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 금리는 연 3.98%다. 폐업자와 업종 전환 희망자를 지원하기 위한 폐업전업지원제도 역시 운영되고 있다. 자금지원 규모와 상환조건 등은 소상공인 자금과 똑같다. ●창업 대신 재취업 지원 집중돼야 지자체 역시 창업 지원에 적극적이다. 서울시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G-창업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선발된 청년들은 1인당 10㎡의 창업 공간과 대출 지원은 물론 등급에 따라 1년간 월 70만~100만원의 활동비도 무상으로 받는다. 창업을 원하는 소외계층에 최대 2000만원을 무담보 대출해 주는 희망드림뱅크 사업도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소상공인창업특별보증제도로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민간 영역에서는 무담보 소액 신용대출(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이 활발하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소액 신용대출 기관이 200~300곳으로 확대된다. 다만 사업성이 검증된 창업에 지원을 집중, 재정의 과도한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7월 발표한 ‘경제환경 변화와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현재 13개 부처 163개로 난립해 있는 각종 지원 사업을 창업 초기 유망 중소기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통폐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영업 지원 자체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미용업의 경쟁 강도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8.3배, 음식업은 7.0배에 달한다. 창업 지원을 통해 자영업을 늘릴 게 아니라 부실 부문을 털어내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뜻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친환경 농법 보급 앞장”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 농정 목표로 친환경 농업 보급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국민과 함께, 자연과 함께’를 내걸고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농정도 국민이 원하는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고, 친환경 농법 보급에 앞장서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지난 1월 경남 고성에 갔는데 우리 농법을 바꾸기 위해 힘쓰고 있었다.”면서 “사료나 비료를 일절 쓰지 않아 연간 비용은 60% 줄이면서 생산은 6% 늘렸고 친환경 농산물이라 가격을 더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성에서 쓰는 농법은 토착 미생물과 한약재를 농자재로 활용, 토양의 지력을 높이고 다른 사료나 비료를 쓰지 않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친환경·자연 농법은 이제 (실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 장관은 “해외 한식당을 새로 단장하는 ‘깨끗한 식당 만들기’ 사업을 한국음식업중앙회와 같이 하고 이를 위해 재단을 내년에 설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외국인 숙박·음식점 부가세 면제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27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 및 음식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영구적으로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하는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방안을 국무총리실에 제출했다. 관광협회는 건의문에서 “최근 신종플루의 세계적인 유행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급속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영세율이 올해 말로 종료되면 숙박요금이 인상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1977년 외국인 관광객에게 공급하는 숙박용역, 음식용역 등에 대한 부가세를 받지 않는 영세율 제도를 처음 도입한 뒤 폐지와 적용을 반복해 왔다. 최근 10년간을 보면 한국방문의 해인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숙박용역만 영세율을 적용했다. 2007년 7월부터 현재까지 숙박 및 음식용역에 대해 영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충남 서천에 국립생태원 기공

    충남 서천에 국립생태원 기공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연구와 생물종 확보·보전, 지역발전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국립생태원’도 건립된다. 환경부는 저탄소 녹색사회를 선도하고 세계 생명공학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립생태원 건립 착공식을 27일 오전 충남 서천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충남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 일원 99만 8000㎡(건축 연면적 4만 3000㎡)에 건립될 생태원은 총 3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1년 완공된다. 방문자 센터와 생태체험관을 비롯해 멸종위기종, 생태연구, 생태교육 센터 등이 들어서고 옥외 지원시설도 마련된다. 연구센터에서는 기후에 따른 생태계 변화연구와 멸종위기 생물종의 보전을 위한 증식·복원연구, 종자은행 구축작업이 본격화된다. 또한 생태체험관과 야외생태공간에는 세계최초로 기후대별 동·식물 생태계를 조성해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야외공간에는 숲과 습지, 농경지와 야생초 화원 등을 방목원으로 조성한다. 습지는 방죽과 소하천, 저류지 등을 만들어 특용작물도 경작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국립생태원은 주민들에게 환경을 보전토록 유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정부 지원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정부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각종 연구 기능 외에도 생태원 건립·운영에 따른 건설·숙박·음식업 등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부 박연수 생태원건립추진단 부단장은 “생태원이 건립되면 지역발전은 물론 생물 서식지 보전·연구를 통해 향후 국가간 생물종 확보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인천 결식아동 급식카드 개선 시급

    결식아동에게 지원하는 종이급식권으로 불거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인천에 도입된 전자카드 식권 역시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 제도에 참여한 식당이 적은 데다 이용방법도 제한받는 등 각종 불편사항이 제기돼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인천지역에서 전자카드 식권제를 시행하는 기초단체는 부평·계양·연수·서·남구 등이며 중·동·남동구는 도입을 준비 중이다.부평구는 전자카드 식권 이용대상자가 1만 906명에 달하지만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은 종이식권 이용 당시보다 5곳이 줄어 65곳에 불과하다. 전자카드 발급 대상자가 4727명인 서구의 경우도 이용 가능한 식당이 종이식권 당시 106곳에서 99곳으로 줄어들었다.이는 음식업소들이 1.4%에 달하는 카드 수수료에 대한 부담으로 가맹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진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결식아동 지원제도에 참여업소가 적던 터에 전자카드제 도입 이후 오히려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 서구에 사는 김모(10)군은 “집에서 가까우면서 전자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 빵집과 반찬집, 중국집 3곳뿐이어서 거의 중국집만을 찾는다.”고 말했다.전자카드 식권은 당일 사용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효력이 상실되는 것에 대해서도 도식적인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종이식권의 경우에는 사용기한에 제한을 받지 않았다.인천 연수구 관계자는 “전자카드 식권제를 도입한 이유가 부정사용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므로 당일 사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하지만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관계자는 “아이들이 질병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당일 식권을 사용하지 못하고 나중에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를 부정사용으로 보고 제재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비난했다.이로 인해 참여식당을 충분히 확보하고 아이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난 뒤에 제도를 도입했으면 시행착오가 덜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현장 행정] 광진구 남은 음식 싸가기 운동

    [현장 행정] 광진구 남은 음식 싸가기 운동

    ‘식당의 반찬 재사용을 막고, 음식물쓰레기도 줄이면서 동시에 손님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광진구의 ‘남은 음식 싸가기운동’은 이런 고민에서 비롯됐다. “경기가 어렵다.”는 핑계로 음식점들의 반찬 재탕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먹고 남은 음식을 바로 수거통에 버리거나, 먹을 만큼 반찬을 덜어먹는 등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지만 찌개·탕류 위주의 한식에선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게 쉽지 않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광진구의 남은 음식 싸가기 운동이 음식문화 개선 방안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광진구가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참여 음식점 199곳을 점검·평가한 결과 85% 이상이 홍보물 비치, 포장용기 보관 등을 잘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은 ▲업소별 음식물 포장 횟수 ▲포장용기 보관상태 ▲홍보물 부착 및 진열 ▲행운권 응모수 등 8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중곡동의 한 식당 업주는 “처음엔 생소해하게 여기던 손님들도 이젠 주문하면서부터 남은 음식을 싸달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참여 음식점 85%가 실천 합동점검반이 조사한 결과를 분석해 보면 업소별로 남은 음식을 싸준 횟수는 총 2만 4318회, 양은 7290㎏에 달한다. 돈으로 환산하면 약 9450만원을 절약한 셈이다. 연간으로 따지면 효과는 더 두드러진다. 횟수는 3만 8988회, 양은 1만 2498㎏으로 1년에 1억 6000만원을 아끼는 셈이다. 광진구는 최근 기획상황실에서 우수 실천음식점 업주 30명에게 각각 30만원 상당의 음식물 진공포장기를 지급했다. 앞으로도 6개월마다 우수업체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지난달 15일엔 참여업소를 199곳에서 515곳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먹을 만큼만 덜어먹기 운동 등도 병행하고 있다. ●6개월마다 행운권 추첨 등 구민 호응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 처음으로 행운권 제도도 도입했다. 남은 음식을 싸간 고객이 포장용기 바닥에 적힌 행운권 번호를 구청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이를 6개월마다 추첨해 선물을 주는 것이다. 당첨자에게는 5만원짜리 상품권이 지급된다. 음식 싸주고 싸가기 운동은 식당이나 손님, 구청 모두 만족도가 높다. 업주 입장에서는 쓰레기가 줄어드는 반면 손님은 늘어나 이익이다. 손님의 경우엔 음식 재탕 걱정 없어 믿음이 가고 음식도 가져갈 수 있어 좋아한다. 구청도 쓰레기가 감소, 처리비용이 줄어들어 환영한다. 구는 지역 전체 2800곳의 음식업체가 이 운동에 동참할 경우 연간 22억원의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소마다 음식을 싸주는 평균 횟수를 감안하면 총 54만 8575차례의 음식을 싸주게 된다. 양으로 치면 17만 5851㎏이다. 정송학 구청장은 “올해는 남은 음식물 싸주기 운동 참여 업소를 더 확대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해 건전한 식생활문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음식업중앙회 회장 남상만씨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장이 제24대 한국음식업중앙회장에 당선됐다. 남 회장은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음식업중앙회 제44회 정기총회에서 유효표의 과반인 242표를 획득, 2차 투표 없이 곧바로 당선됐다. 남 회장은 “그동안 대결과 분열로 치달았던 음식업중앙회를 하나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지난 솥단지 시위에서 보였던 것처럼 41만 회원의 맨 앞자리에 서서 회원의 권익보호와 식문화 발전에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 행정서비스 수요자 중심 개선

    현재 휴게음식점이나 제과점을 개업하려는 업주들은 일반음식점이 영업을 했던 건물에 가게를 내려면, 행정기관을 찾아 ‘건축물대장 기재사항 변경’을 해야 한다. 휴게음식점과 일반음식점은 큰 차이가 없지만, 까다로운 법 규정 때문에 개업 업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 서울의 일선구청에는 이처럼 건축물대장 기재사항을 변경하려는 업주들의 민원이 하루 평균 10여건에 이른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가게 문을 열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가 관련 법인 건축법 시행령 등을 조만간 개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14일 한국음식업중앙회·여성장애인협회 등과 함께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민원을 발굴한 뒤,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개선 예정인 법령 및 제도 11건을 소개했다.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민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각 부처들이 서로 머리를 맞댄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노후시설 현대화 사업’에 민간(상인)이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 비율을 당분간 현행 10%에서 5%로 낮춰주기로 했다.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중기청은 민간부담률을 5%로 낮추면, 올해 영세상인들이 27억 5000만원을 덜 부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민들이 농산품에 대한 광고를 할 때 받는 제약을 완화해 줄 예정이다. 현재 농민들은 농산품 광고시 신문·잡지 등에 소개된 내용을 인용할 수 없지만, 이를 가능토록 해주겠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근로자들이 생활안정자금 융자신청을 할 때 필요한 구비 서류를 줄여줄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업주가 폐업을 할 때 세무서에만 신고하면 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현재는 세무서뿐 아니라 관할 지자체에도 신고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기업이 불편을 겪는 제도를 더 발굴해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위기·지표하락 동시진행

    경제위기·지표하락 동시진행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근로자 소득(임금)이 줄었다는 25일 노동부 발표는 현재의 경기침체가 얼마나 빠르고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여 준다. 경기 후행지표인 임금의 감소는 통상 위기의 출발점으로부터 몇달간의 시차를 두고 나타나지만 이번 결과를 보면 경기침체와 거의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앞으로 두려운 것은 경기침체의 충격파가 이번과 같은 급여의 감소에서 그치지 않고 해고 등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는 일이다. 한마디로 이 정도에서만 끝나 줘도 대단히 다행스러운 일이란 얘기다. ●비정규직 임금하락폭 정규직보다 커 지난해 4·4분기 통계를 보면 상용근로자에 비해 임시·일용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타격이 더 컸다. 임금과 근로시간이 정규직보다 더 많이 줄었다. 기업들이 수출과 내수의 감소로 재고가 넘쳐나면서 가동률을 조정하는 등 과정에서 주로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일감을 줄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상용직의 주당 총 근로시간은 41.6시간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시간(-2.4%) 감소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21.9시간으로 3.8시간(-14.8%) 줄었다. 명목임금 총액도 상용직은 284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하락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83만 6000원으로 9.0% 줄었다. 불황에 민감한 대표업종인 숙박 및 음식업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15개 업종 중 가장 적은 184만원에 그쳤다. 전기·가스·수도업종은 428만 2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에도 임금하락 계속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는 경기침체가 시작되고 나서 6개월 뒤 명목임금이 줄었지만 이번에는 위기가 시작되자마자 감소했다.”면서 “기업들이 아직까지는 임금조정을 통해 위기에 대응키로 한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금 감소는 짧아도 올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과 소비·투자 부진으로 상반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게 확실한 데다 전 사회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도 임금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임금 감소가 앞으로 있을 인력 구조조정의 전주곡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일자리 감소가 아직까지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고 기업들에까지 본격적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상태”라면서 “앞으로 어려움이 더 커져 조업시간 단축이나 급여 감축만으로 해결이 안 되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남재량 연구원도 “제2의 리먼 사태 등 금융 악재가 추가로 발생한다면 더 이상 임금이 노동시장의 조정기능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경제 어려움으로 가정 해체위기 처했다면…

    도봉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해체 위기에 놓인 중산층을 위한 사회복지대책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기업의 구조조정, 실직, 휴·폐업 및 부도 등으로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책을 마련했다. SOS 위기가정으로 선정되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사회복지시설 등 각종 경제적 지원을 받는다. 소상공인(자영업자)·소기업 육성기금 20억원, 자영업자 융자와 아름다운 거리의 간판 개선비 2억 1000만원, 음식업소 시설 개선에 4억원 지원 등 ‘자립기반’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또 1995개 노인일자리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행정인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복지도우미 자활사업 보조업무, 장애인 활동보조지원 등 450여개의 공익형 일자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컴퓨터·요리 등 전문 여성 기능인력을 양성해 취업을 알선하고 친환경 제품 공예 등 창업 강좌와 제품 판매 지원사업 등으로 여성일자리 만들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올 상반기에만 전체 예산의 30%인 827억원 규모의 예산을 90% 이상 조기에 발주하고 60% 이상의 자금을 집행해 지역경제에 숨통을 터줄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재산, 금융재산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소득의 170% 이내, 재산기준 1억 3500만원 이하, 금융재산 300만원 이하의 2인 이상 가구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검찰이 써보라니까 미네르바가 쓴 글

     검찰이 9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미네르바’ 박모(31)씨는 이날 검찰의 요청에 의해 경제분석글을 썼다.검찰은 박 씨가 ‘미네르바’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에 갖고 조사 과정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분석글을 써보라고 하니 막힘없이 술술 써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박씨는 보통 사람의 문장력을 넘어선 작문 실력을 갖고 있고 경제학 관련해서도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박 씨를 만난 사람들은 진짜 ‘미네르바’인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박 씨의 변론을 위해 만난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그동안 미네르바의 글을 모두 읽었는데,오늘 박씨에게 진짜 미네르바가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 몇가지 경제 문제 등을 물어봤지만 그동안 글에서 사용했던 전문적인 경제 용어 구사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미네르바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5선 의원 출신인 박찬종 변호사는 “박 씨에게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을 어떻게 예견했는지 등을 물어봤는데 경제에 대한 식견이 높았다.” 며 “박 씨가 실제 미네르바인 것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박 씨가 검찰의 요청에 의해 작성한 테스트용 경제 분석글 전문.그가 진짜 ‘미네르바’인지 아닌지의 판단은 읽는 이에게 맡기겠다.    ●2009년 한국경제 실물 경기 예측 동향  현재 2009년 1/4분기의 경기 예상 동향은 큰 축으로 나누어서 해외 주요 수출국 내수 시장 위축에 따른 국내 수출액 감소가 역 파급 효과로 국내 실물 경기를 타격 하는 리싸이클링의 피드백 반복 효과의 악순환이라고 볼수 있다.  즉 현재 대중국 무역 수출액 비중이 2008년을 기점으로 2005년~2006년 대비로 -25%~-30% 내외의 꾸준한 감소 추세에 직면한 현재 상황에서 현재 중국의 2009년 경제 전망 예상치가 -5%~-8% 안팎의 한자리수로 중국내부의 내수 경기 위축에 따른 일반 소비재와 기계류 및 석유화학 제품 류의 수출 감소 추세에 따른 국내 주요 수출 10대 상품 품목졀의 매출 감소로 직결되는 현재 상황에서 2008년도 국내 주요 기업의 환율이 2007년 4/4/ 분기 상 대비로 30% 이상 폭등 되는 상황에서의 기업 영업 이익이 현재 마이너스로 전환된 상황에 대중국 수출 감소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조업 단축과 제품 마진율 악화로 인한 기업 수익성 감소의 파급 효과로 인한 이중고를 감내해야 할 상황이다.  현재 한국 경제상 수출.입 대비로 내수 시장 여력의 비율이 6.8:3.2 내외인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주요 수출.입 관련국 내외 내수 시장 위축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개인 주체별 구매력 감소에 따른 한국 국내외 수출입 여건은 상당 부분 제약을 받게 된다.  결국 현재 2008년 11월 기업 재고율=129.6% (100< 과잉 재고 여력분)에 이르는 상황에서 과잉 재고에 따른 기업 내부의 물류비 지출의 증가 ==>>>조업 단축 = 그로 인한 파급 효과는 임금 근로자의 임금 삭감과 현재 2008년 4/4분기 내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사실상 마이너스에 진입한 현 단계상 필연적인 기업 내부의 인력 구조 조정 단계에 돌입 함으로써 그로 인해 결국 개인 구매력 감소로 이어지며 이것은 현재 2005년 내의 -5%의 자영업 구조 조정 단꼐 이후 경제 성장률=5%를 가정시 예상 되었던 한국 국내의 2005년도에 이은 제 2차 자영업 구조 조정 단계의 시기가 환율 상승으로 인한 국내 내 임금 삭감 여파로 인한 복합적 요인으로 그 시기가 2009년 올해와 예상되는 2010년 2/4분기 내의 OECD 평균의 약 2배에 달하는 33%의 일반 자영업 경제 활동 인구의 구조 조정 압력을 받게 된다.  (박씨가 인터넷을 통해 통계청의 서비스업 생산 통계 그래픽을 다운받아 첨부)  구체적인 세부 단계로써 금융, 보험 업계와 같은 기업형 서비스업을 제외한 일반 서민 4대 생계형 자영업으로 분률(오타인듯)되는 숙박, 음식업=-1.5%, 도매/소매=-6.5%, 부동산/임대업=-7.6%로 이미 기업 내부 인력 구조조정 압력과 임금 삭감에 따른 개인 구매 여력의 현저한 제한으로 인해서 현재 일반 생계형 자업업계(오타인듯)에 매출 타격으로 힌한 폐업 비율이 증가 하고 있다.  현재 소비 추세가 현재를 기점으로 3개월째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11월 소비자 판매가 전년 대비 -5.9%에 달하는 상황에서 핵심은 중소 기업 도산 방지를 통한 고용 보장과 고용 보장을 통한 개인별 구매력 확보가 현재 ‘2009년 한국 경제 상황에서 주요 수출 국가 내외 내수 침체로 인한 한국 국내 수출의 감소분을 내수 시장의 자체 구매력 보존을 통한 현재 2010년 경까지의 IMF 자체 예측 글로벌 경기 불황의 시간적 배분 관계상 2009년~2010년까지의 탄력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재탕 반찬’ 식중독주의보

    ‘재탕 반찬’ 식중독주의보

    연말 식당·주점가에 ‘식중독’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음식점들이 경기 침체로 장사가 안되는 데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자 먹다 남은 음식을 다시 내놓거나 여러 차례 재사용해 부패한 음식마저 식탁에 올리고 있다.정부·지자체는 단속도 어려울뿐더러 올해까지는 법적 처벌 근거가 없다며 방조하고 있다.단속기관의 방치 속에 겨울철 식중독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개원의인 박모(39·서울시 양천구)씨는 지난 9일 점심 무렵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부대찌개를 먹었다.식사 뒤 계산을 하면서 못 볼 것을 봤다.식당 주인이 다른 식탁에서 수거해온 쌈장,조개젓,김치 등 잔반을 다시 반찬 통에 담고 있었다.박씨는 이날 밤 복통과 설사에 시달리다 응급실을 찾았다.담당의사는 “잔반에 묻은 균이 입을 통해 옮겨져 식중독에 걸렸다.”고 진단했다.박씨는 “올겨울 식중독이 위험수준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의사인 내가 걸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34·서울시 성북구)씨는 지난 10일 친구 2명과 함께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근 S주점에서 조개탕,계란말이를 안주로 술을 마셨다.화장실에 가던 중 주방 안을 엿보니 먹다 남은 안주들을 음식재료가 담긴 바구니에 다시 담고 있었다.김씨는 이튿날 새벽부터 몸에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듯 아파왔다.설사도 끊이지 않았다.담당의사는 “먹다 남은 음식이 부패해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했다.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진서 교수는 “침에는 세균이 많아 먹다 남은 음식물은 쉽게 부패하는 데다 음식물에 묻은 균이 입을 통해 들어가 식중독을 유발한다.”면서 “잔반 재사용에 따른 식중독이 전염병처럼 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국음식업중앙회 김태곤 홍보국장은 “경기 침체에다 재료값마저 대폭 올라 일부 몰지각한 업주들이 돈을 아끼려고 잔반을 재사용하고 있다.”면서 “식중독 우려가 상당히 높은 실정”이라고 전했다.식약청의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에는 581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는데,올해는 같은 기간 856명으로 불어났다. 일선 구청들은 음식 재탕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자 ‘반찬 주문제’(김치 등 반찬 품목별로 가격을 매겨 먹을 만큼만 시켜 먹음),‘남은 반찬 재탕 안 하기’ 등 여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않다.서초구 방배동의 한 분식점 관계자는 “남은 음식을 사용하면 재료값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면서 “식당업주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공염불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현장 단속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매 분기마다 10~20명의 단속반원을 꾸려 단속을 하지만 적발도 어렵고 처벌 조항도 없다.”고 밝혔다.구청 관계자들은 “음식점의 잔반 재사용과 관련해 ‘영업정지 1개월,같은 행위로 1년에 3번 적발되면 영업 취소’라는 처벌 조항이 내년부터 시행된다.”면서 “요즘 관련 민원이 부쩍 늘었지만 현재로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영문 식품위생관리 가이드 배부

    용산보건소가 16일 영문 ‘식품위생 관리 가이드’를 제작해 외국인 음식점영업자와 종업원에게 배부한다고 밝혔다. 지역 특성상 음식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영업자와 종업원이 많아 식품위생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하지만 외국인을 위한 전문 위생교육 기관이 없어 식품위생법 위반이 빈번하게 발생한 게 사실이다. 식품위생 관리 가이드는 외국인 영업자가 반드시 습득해야 할 내용으로 꾸몄다. 식품위생 관련 용어와 영업신고 절차 안내,영업자 준수사항과 시설기준,행정처분 적용 사례,식중독 예방 요령 등을 알기 쉽게 구성했다. 보건소는 또 17일 오후 3시 이태원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보건위생과 주관으로 음식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영업자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은 영어로 진행된다.외국인으로서 음식업에 종사하며 겪었던 애로 사항 등도 청취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행정기관의 기습적 위생 점검에 따른 외국인 음식점 영업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식품 취급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무너지는 지방경제] “영세업자 부가세율 인하 필요”

    [무너지는 지방경제] “영세업자 부가세율 인하 필요”

    ■ 불황타개 전문가 제언 알토란 같은 종잣돈을 들고 직장을 나와 창업시장을 기웃거리거나,자영업을 하다가 장사가 안돼 업종변경을 모색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전 준비 없는 창업이나 업종변경은 십중팔구 실패하기 마련’이라며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한다.  김영문 계명대교수(경영정보학·한국소호진흥협회 공동회장)는 “아직도 많은 자영업자나 예비창업자들이 막연히 아이템 하나만 잘 찾으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홍보와 마케팅 실무를 사전에 충분히 익힌 뒤 창업이나 업종변경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 “얼마쯤의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반드시 창업이론과 실무지식 교육을 받아야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렁에 빠진 자영업자를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서둘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최주락 제주 관광대 교수(외식조리계열)는 “창업자금 지원 확대,창업관련 교육기회 제공 등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특히 기존에 지원한 대출금의 상환을 연장해 주고 신규 창업자금 등은 지원자격 및 절차를 크게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교수는 “이미 시행 중인 ‘청년창업특례보증’제를 확대해 불황으로 일자리가 없는 20,30대에게 창업이나 업체운영을 위한 운전자금,사업장 임차자금,시설자금의 지원을 크게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식당 운영 등 기존 영세사업자를 위한 세제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음식업중앙회는 ‘부가세율 30% 인하’의 법제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임현철 광주여대 교수(외식컨설팅 경영학·영남외식연구소장)는 “소상공인을 위한 부가세율 인하를 비롯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제도개선 등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Seoul In] 건강진단 결과 인터넷으로 발급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보건소에서 건강진단을 받은 뒤 결과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음식업에 종사하거나 취업을 위해 보건소에서 건강진단을 받으면 검사후 3일 안에 결과가 나온다.전에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등기로 받아야 했다.구청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제증명발급’을 통해 가능하다.보건위생과 450-1984.
  • 불꺼진 공장… 지방경제 ‘올스톱’

    불꺼진 공장… 지방경제 ‘올스톱’

    요즘 한국 석유화학의 메카 여수산업단지에서는 ‘설마’ 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대기업의 공장 가동 중단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1997년의 외환위기 때에도 ‘나홀로 호황’을 구가했던 여수는 온데간데없다. 강원과 충청에선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로 입주를 앞둔 기업들이 ‘귀경 보따리’를 싸고 있다. 부산과 광양만은 멈춰선 트레일러들이 넘쳐나 ‘수출 한국호’에 적신호를 켜고 있다. 한국 대표 공단들이 밀집한 구미와 창원 일대는 ‘불꺼진 공장’들이 늘어 낮에도 삭막하다. 지방경제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국제 금융위기로 촉발된 실물경제 침체는 가뜩이나 허약한 지방 경제에 직격탄을 날렸다. 수도권 규제완화 등 정부의 엇박자 정책은 지방경제를 더욱 옥죄고 있다. ●지방은 지금 ‘사느냐, 죽느냐’ 23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부산의 제조·도소매 부도업체는 지난 9월 15개 기업에서 지난달 40개 기업으로 급증했다. 부산 사상공단의 A기계부품업체 사장 김모(60)씨는 “업계에선 앞으로 2년간 어떻게든 버텨야 살아 남는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고 토로했다. 전남 광양 컨테이너부두 진입도로에는 멈춰선 트레일러 차량들이 즐비하다. 이달 광양항의 물동량 처리율은 전달 대비 40%가량 줄었다. 여수는 더 심각하다. 여수산단의 여천 NCC는 16년 만에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금호석유화학은 수익성 악화로 여수공장의 가동률을 70%대로 떨어뜨렸다. 강원은 입주계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 홍천군 남면 화전 농공단지의 입주업무 계약을 맺은 메디슨 협력업체 12곳 가운데 상당수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발표로 이전 백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준공하는 홍천읍 연봉리 연구단지에도 입주가 확정된 기업은 화진화장품 1곳뿐이다. 경북 구미1·2·3·4공단의 입주업체 1000곳 가운데 현재 가동 중인 곳은 700곳으로 무려 300개 기업이 문을 닫았다. ●쓰러지는 자영업자 속출 지방 자영업과 건설업은 충격적이다. 지난 21일 광주시 북구 유동의 오리탕 음식점이 밀집한 골목엔 점심때인데도 썰렁했다. 예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였던 곳이다.C음식점 주인 김모(62)씨는 “20년 넘게 장사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사채까지 끌어다 써야 할 판”이라고 했다. 한때 20곳에 달했던 오리탕 음식점은 최근 절반으로 줄었다. 한국음식업 광주지회는 1만 3500여개의 회원업소 가운데 올 들어 지난달까지 3500곳이 휴·폐업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사업승인을 받고도 착공을 못하는 아파트단지가 최근 3년간 30개 단지 1만 7823가구나 된다. ●전방위 경기부양책 나서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강도 처방이 이른 시일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건설경기 활성화와 국고 지원, 규제 완화 등의 전방위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성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만신창이가 된 지방 건설업체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재정 적자를 감수해서라도 국공채를 과감히 발행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물린 업체들의 부실 채권을 인수하고, 법인세 등 각종 세금을 유예 또는 면제해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세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부가세와 소득세 등 국세를 서울과 지방이 똑같이 나눠 갖는 공동세를 도입하면 재정이 풍부해진 지자체가 기업유치 인프라 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자체의 예산 확충을 강조했다. 최주락 제주 관광대 교수는 “자영업자 도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대출금 상환을 연장해 주고, 신규 창업자금 지원 절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10월 부도업체 321개… 3년만에 최다

    [휘청대는 실물경제] 10월 부도업체 321개… 3년만에 최다

    구조조정 한파가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실물경기로 전이되면서 지난 10월 한 달간 부도난 회사 수가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과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대출금은 곤두박질하는 추세여서 문을 닫는 기업의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기업들 사이 감원 바람이 불면서 실직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도업체 수는 9월보다 118개 늘어난 321개로 집계됐다.10월 부도업체 수는 2005년 11월(313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월 평균 200여개 안팎의 기업이 부도를 낸 것에 비하면 무서운 증가세다. 가장 많은 부도업체 수를 기록한 서비스업은 한 달 사이 부도난 업체만 74개에서 133개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제조업은 66개에서 109개로, 건설업은 49개에서 65개로 각각 늘어났다. 서울에선 111개, 지방 210개 업체가 문을 닫았다. ●서비스업 113개… 2배 늘어 10월 전국 어음부도율도 0.03%로 9월에 비해 0.01%포인트 늘었다. 7월 이후 석 달 동안 0.02%대를 유지하던 어음부도율이 10월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과 부동산, 음식·숙박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을 중심으로 오르기만 했던 대출금 증가세도 눈에 띄게 둔화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올 3·4분기 대출금은 2조 4000억원 늘어났다.1분기 3조 5000억원,2분기 3조 8000억원에 비해 증가액이 1조원 이상 줄어들었다.2분기 13조 5000억원을 기록했던 서비스업도 대출 증가액도 3분기엔 8조 2000억 원을 기록해 2분기의 60% 수준에 그쳤다. 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부동산과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 경기에 민감한 업체들의 영향이 컸다. 부동산업은 5조 3000억원에서 1조 3000억원으로, 숙박·음식업은 56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도소매업은 3조 9000억원에서 2조 3000억원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SC제일銀 190명 희망퇴직… 신한銀 지점 통폐합 감원 칼바람도 매섭다. 미국 씨티그룹이 5만여명 감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씨티은행은 희망 퇴직을 통해 인력을 줄이기 위해 노조 측과 협의 중이다.SC제일은행은 지난해보다 80여명 늘어난 19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100여개 지점을 통·폐합해 본부 부서를 줄이기로 했다. 증권업계도 하나대투증권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명 규모의 명예퇴직을 받고 있다. 여기에다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계와 키코(KIKO)에 이어 선수금환급보증서(RG) 문제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조선업체의 구조조정도 대기하고 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어음부도율이 증가한 것은 올 초부터 시작된 경기 하강의 구체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면서 “경기 하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부도업체 수의 증가세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3대 일자리 1년새 11만명 줄어

    [휘청대는 실물경제] 3대 일자리 1년새 11만명 줄어

    제조업,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국내 고용의 40%를 차지하는 3대 업종에서 지난 1년간 1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을 기준으로 하면 3대 산업에서 감소한 일자리는 42만 5000개에 이른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고용 기여도가 가장 높은 제조업의 지난달 취업자는 407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414만 2000명에 비해 6만 3000명(1.5%)이 줄었다. 두번째로 종사자가 많은 도·소매업은 361만 5000명으로 1년 전(366만명)보다 4만 5000(1.2%)이 줄었고 숙박·음식업은 202만 2000명에서 201만 5000명으로 7000명이 감소했다. 3대 업종의 전체 고용 인원은 지난해 982만 4000명에서 올해 970만 9000명으로 11만 5000명(3.1%)이 줄었다. 이는 해마다 30만명 수준에 이르던 전체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달 9만 7000명에 그친 주된 이유가 됐다.2004년 이후 최근 4년간을 기준으로 하면 제조업 24만 4000명, 도·소매업 16만 5000명, 음식·숙박업 1만 6000명 등 3개 부문에서 총 42만 5000명이 감소했다. 고용 기여도 5위인 건설업도 극도의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지난달 종사자가 전년 대비 3만 8000명 줄었다. 특히 그 동안 일자리 창출에 효자노릇을 해온 금융·보험업, 운수업, 가사서비스업, 공공·수리·개인서비스업 등이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서 고용부진을 심화시켰다. 금융·보험업은 2005년 2만 7000명,2006년 2만 1000명, 지난해 6만 1000명 등 큰 폭의 일자리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올해에는 1만 9000명이 줄었다. 공공·수리·개인서비스업(청소, 기계수리, 이미용 등 주로 자영업)은 2006년 10만 3000명, 지난해 6만 9000명 증가에서 올해 1만명 감소를 기록했다. 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경기 침체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음식, 숙박, 소매, 개인서비스 등 주로 자영업 부문에서 일자리가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다.”면서 “자영업자들은 고용보험이나 재취업 훈련 등이 어렵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실업부조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안전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