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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순익 반토막… 1000원 팔아 33원 남겨

    기업순익 반토막… 1000원 팔아 33원 남겨

    기업 수익성이 글로벌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국내 기업들은 1000원어치를 팔아 33원의 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1년 전의 반토막 수준이다. 다만 환율 상승에 따라 매출이 늘어난 것이 위안거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08년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금융보험업 제외)에 따르면 매출액 1000원당 순이익(법인세 차감 전)은 33원으로 2007년 69원에 비해 36원이 감소했다. 전체 순이익도 52조 5367억원으로 전년 93조 1327억원보다 43.6% 줄었다. 1000원당 순이익은 2004년 78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뒤 2007년까지 60원대를 오르내렸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환율과 유가가 오른 반면 기업 부채가 증가하면서 매출원가가 많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24원)과 건설업(32원)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60원, 59원 감소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운수업은 같은 기간 38원에서 0원으로 추락, 사실상 적자 상태에 빠졌다. 금융보험업의 1000원당 순이익도 28원으로 전년 112원보다 84원이 급감했다. 경제위기의 충격이 그리 크지 않은 농림어업 분야는 2007년 10원에서 지난해 129원으로 급상승했다. 그러나 고환율에 따른 수출환경 호조로 지난해 기업 매출액은 1605조원으로 전년보다 19.2% 증가했다. 상용 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기업체 수는 1만 933개로 전년에 비해 1.7% 증가했다. 기업당 상용근로자수는 284.5명으로 전년 대비 2.7명 늘었다. 전기가스업(15.7%)과 서비스업(11.1%) 등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음식숙박업(-15.0%), 출판영상통신업(-10.2%) 등에서는 근로자 숫자가 크게 줄었다. 상용근로자 1명의 평균매출액은 5억 5800만원으로 전년대비 7800만원 증가했다. 기업들의 경영 다각화 추세도 두드러져 지난해 제조기업의 겸업 비율은 33.1%로 전년보다 1.6%포인트 늘었다. 기업 평균 연구개발(R&D) 투자액은 47억 9200만원으로 2007년(43억 4100만원) 대비 10.4% 증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비정규직 1년새 31만명 늘었다

    비정규직 1년새 31만명 늘었다

    정규직 근로자는 거의 늘지 않고 비정규직 근로자만 1년 사이 약 31만명이 증가했다. 경기침체 속에 그동안 생겨난 일자리들이 주로 정부가 공급한 단기고용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임금 등 처우면에서 비정규직과 정규직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통계청은 4일 이런 내용의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 8월 현재 정규직 근로자는 1072만 5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6만 6000명(0.6%)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비정규직은 전체의 34.9%인 575만 4000명으로 지난해 8월(537만 4000명)에 비해 5.7% 늘었다. 2년6개월 만의 증가세 전환이다. 여성 비정규직은 307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 7000명 늘었고 남성은 268만 1000명으로 1만 8000명 줄었다. 여성의 비정규직 증가가 두드러진 것은 한시적 저소득층 공공근로 사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여성 참가 비중이 높았고 여성들이 취약한 일자리에 종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희망근로 등 정부의 단기 일자리 영향뿐 아니라 경기침체로 기업주들이 정규직을 줄여 나가면서 비정규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규직이 소폭이나마 늘어난 것은 경기 영향을 안 받는 서비스업 전문직 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중에서도 고용 안정성이 특히 취약한 파견·용역·일일·특수형태 등 비전형(非典型) 근로자는 228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만 6000명(6.8%) 늘었다. 1만 9000명이 감소한 용역근로자를 제외하고 파견근로자(2만 6000명), 특수형태근로자(4만 2000명), 일일근로자(6만 5000명) 등 모든 항목에서 증가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처우도 더 벌어졌다. 올 6~8월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120만 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9만 6000원에 비해 9만 4000원(7.3%)이 줄었다. 반면 정규직은 212만 7000원에서 220만 1000원으로 7만 3000원(3.5%) 증가했다. 평균 근속기간도 정규직은 지난해 8월보다 5개월 늘어난 6년7개월로 나타났지만 비정규직은 2년에서 1년9개월로 3개월이 줄었다. 비정규직 가운데 퇴직금을 받는 비율도 32.7%로 2.9% 포인트 낮아졌고 시간외 수당을 받는 비율도 20.4%로 0.3% 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정규직은 각각 2.4% 포인트, 2.0% 포인트 늘어난 76.9%와 55.5%였다. 한편 통계청은 이날 함께 발표한 ‘비임금 근로 부가조사’를 통해 올 8월 비임금 근로자(주로 자영업자)가 714만 1000명으로 지난해 8월 751만 4000명에 비해 37만 3000명(5.0%) 줄었다고 밝혔다. 전 산업에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위축으로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가장 많은 15만명이 줄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9월 취업 7만1000명↑… 10개월만에 최대

    9월 취업 7만1000명↑… 10개월만에 최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7만 1000명 늘었다.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실업자 수도 올 들어 가장 적었고 실업률도 갈수록 내려가고 있다. 고용사정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정부 재정을 풀어 인위적으로 일자리를 늘린 데 힘입은 바가 크다. 민간 부문이 살아나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고용 안정세를 기대하기 힘든 이유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80만 5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7만 1000명(0.3%)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1만 75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전년동월 대비 -1만 2000명, 올 1월 -10만 3000명, 2월 -14만 2000명, 3월 -19만 5000명, 4월 -18만 8000명, 5월 -21만 9000명 등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다 6월에 4000명이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은 “재정 투입을 통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이 큰 효과를 발휘했고 9월 수출실적이 개선돼 제조업의 일자리 감소폭이 축소된 데다 건설업도 일용직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줄었다.”고 취업자 수 증가의 이유를 설명했다. 9월 실업자는 82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 3000명(14.3%)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7만 9000명이 줄었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3.4%로 1년 전보다는 0.4%포인트 올랐지만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그러나 “고용사정이 조금씩 호전되고는 있으나 민간의 고용이 아직 저조한 편이어서 본격적으로 좋아졌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아직 공공부문 의존도가 높다는 얘기다. 경제위기를 맞아 심화된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희망근로 등 공공 일자리가 포함돼 있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는 취업자가 43만 1000명 늘었지만 대표적인 내수업종이자 자영업자들이 몰려 있는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5만 8000명, 제조업은 11만 8000명, 건설업은 7만 5000명이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668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9% 증가했지만 자영업이 포함된 비임금근로자는 711만 8000명으로 5.3% 감소했다. 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희망근로(공공부문) 취업자가 20만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7만여명 늘어난 것 갖고 일자리 사정이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소비와 투자가 점진적이나마 개선되고 있으므로 올 4·4분기쯤에는 지난해 기저효과까지 겹쳐서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불안한 노동시장

    불안한 노동시장

    8월 취업자 수가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년 전에 비해 3000명 늘었다. 그러나 고용지표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말할 상황은 아니다. 희망근로 사업 등 정부의 공공 일자리 대책에 힘입은 것으로 고용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 정책의 약발이 떨어지면 언제든 일자리는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다. 1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362만명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 3000명이 증가했다. 6월에 전년동기 대비 4000명이 늘었다가 7월에 7만 5000명이 줄어든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8월 실업자는 90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만 1000명(18.5%)이 늘었다. 고용률은 58.8%로 전년동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3.7%로 0.6%포인트 상승했다. 8월 취업자가 소폭 늘긴 했지만 이는 대부분 정부의 정책적 대응에서 비롯된 것이다. 민간의 자생적인 일자리 창출력은 여전히 취약하다. 지난해 말부터 청년인턴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부터 25만명 규모의 희망근로사업이 시행된 데 따른 효과가 크다. 이는 희망근로가 포함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6만 2000명(6.0%) 증가한 데서도 잘 나타난다. 반면 농림어업(-1.9%), 제조업(-3.5%), 건설업(-5.9%), 도소매·음식숙박업(-2.7%) 등은 모두 줄었다. 직업별로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 종사자가 797만 1000명으로 16만 2000명(2.1%) 늘어난 것도 희망근로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외국인근로자 수급 딜레마

    [서울신문 보도 그후] 외국인근로자 수급 딜레마

    해외 동포 및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수급과 관련해 정부가 딜레마에 빠졌다. 경기 회복 조짐으로 중소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 회복과 상관없이 국내 고용은 여전히 침체 상태여서 외국인 근로자를 추가 입국시키는 것은 내국인 일자리를 줄이는 사태를 가져올 수 있다는 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 동포 및 외국인 근로자의 부족 현상은 예견됐었다. 경기 침체로 인한 내국인 근로자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입국 쿼터를 지난해 10만명에서 올해에는 66%나 줄였기 때문이다. 내년 2월까지 국내에서 일하게 될 외국인 근로자와 동포의 입국 쿼터는 각각 1만 7000명씩, 총 3만 4000명에 불과하다. 더욱이 중국 동포들은 중국 영사관이 입국 허가자 수를 줄였다. 대부분 식당 등 서비스 업종에 종사해 내국인 근로자와 고용 갈등을 일으킨다는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9월 현재 4000명만 입국한 상태다. 외국인 근로자는 1만 5000명이 입국해 있다.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올해 쿼터를 다 채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 이상 입국시키지 않을 경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중소기업들의 인력 부족 현상은 심해질 수밖에 없다. 동포 및 외국인 근로자가 부족하면 이들이 많이 취업하는 식당이나 중소기업 사업주는 인건비 부담을 지게 된다. 지방 종합고용지원센터 담당자는 “지역 사업주들이 외국인 근로자 구인을 위해 센터에 왔다가 충분히 알선이 안 된다고 불평을 많이 한다.”면서 “공장 가동을 재개하는 데 저임금 인력이 줄어 경영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은 69.2%로 올해 1월 62.6%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중소기업청은 7월 중소기업 신설법인이 5501개로 지난해 7월에 비해 9.9%(495개) 늘었다고 밝혔다. 식당에 근무하는 동포들도 그 수가 적어지면서 월급이 100만~130만원선인 내국인과 비슷해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3월 56만 8906명이었던 취업자격 체류 외국인은 7월 55만 1406명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늘수록 정부의 고민은 깊어진다. 외국인 근로자를 더 유입하기에는 국내 고용 사정이 바닥권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조업 취업자수는 380만 2000명으로 지난해 7월에 비해 4.3%(17만 3000명) 줄었다. 동포들이 많이 취업하는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수도 7월 557만 2000명으로 지난해 7월에 비해 2.9%(16만 5000명) 감소했다. 정부 관계자는 “ 외국인 근로자 충원이 한발 늦으면 중소기업들은 경영 부담이 되고, 한발 빠르면 내국인 근로자의 일자리를 빼앗거나 사람들의 반감에 봉착할 것”이라면서 “현재는 여러가지 상황을 살피고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뉴스&분석] 7월 실업률 6개월새 최저…고용도 바닥?

    [뉴스&분석] 7월 실업률 6개월새 최저…고용도 바닥?

    경기가 미약하나마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고용시장의 바닥 탈출을 알리는 지표와 전망들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올해 취업자 수를 평균 2350만 3000명으로 예측하면서 지난해보다 7만 4000명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0만명이 줄어들 것이라는 정부의 당초 전망보다 낙관적인 수치다. 통계청도 12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하면서 “향후 세계경제의 흐름을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고용사정이 최악의 상황을 지난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하반기 취업자 감소폭 8000명에 그칠 것” 고용시장이 경기상황을 3~6개월 후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올 하반기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재정 확대를 통한 고용창출의 효과가 끝나는 내년 초 민간에서 얼마나 고용의 자생력을 확보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노동연구원은 지난 11일 열린 정부 고용정책심의회에 올 상반기 고용동향 및 하반기 전망을 보고하면서 하반기 취업자 수를 2368만 6000명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8000명 적은 것으로 상반기(2332만 1000명)에 비하면 36만 5000명 많다.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0.2%가 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연간 경제활동 참가율은 61.0%, 고용률은 58.6%, 실업률은 3.9%로 각각 내다봤다. 상반기에 비해 크게 호전된 전망이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서도 실업률은 3.7%로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게 나왔다. 취업자가 2383만 8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7만 6000명(0.3%) 줄긴 했지만 통계청은 “7월 중순에 비가 많이 내려 건설현장의 조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탓에 건설부문 취업자가 12만 7000명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추세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구인과 구직 인원도 늘고 있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노동부 각 기관에 접수된 구인 인원은 13만 2320명으로 지난해 3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구직 신청자도 32만 4454명으로 2006년 6월 이후 최대였다. ●“제조업 등 고용부진 여전” 경계 목소리도 최근 고용사정의 호전이 공공부문에서 일자리가 대거 창출된 데 기인한다는 점에서 너무 낙관해서는 안 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공공행정 부문 취업자는 정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에 힘입어 6월 26만 8000명, 7월 31만 9000명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고용의 핵심인 제조업과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에서는 부진이 지속됐다. 지난달 제조업에서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만 3000명,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에서는 같은 기간 16만 5000명 감소했다.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재정 지출의 효과가 줄어들면 경기 상승 속도가 둔화될 수밖에 없어 민간에서 선뜻 고용을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정부는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희망근로 같은 대책보다 민간취업 보조금이나 직업훈련 등 장기적인 고용정책을 마련해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일자리의 질’ 점점 나빠진다

    ‘일자리의 질’ 점점 나빠진다

    지난달 단순노무직 종사자가 340만명에 육박하며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14%대에 진입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 재정 확대 정책에 힘입어 취업자 감소세는 다소 꺾였지만 그것이 ‘일자리의 질’까지 뒷받침하지는 못한 탓이다. 내수와 자영업 부진 등으로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큰 폭으로 감소, 전체 취업자 비중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26일 서울신문이 통계청의 직업별 취업자(고용동향) 통계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국내 단순노무 종사자는 339만 5000명으로 지금과 같은 기준의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4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1년 전인 작년 6월(306만명)보다는 10.9%, 지난달(315만 9000명)에 비해서는 7.5% 포인트 늘었다. 증가폭 역시 최고치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체 취업자(2396만 7000명) 중에서 단순노무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4.2%로 전월 13.3%에서 1%포인트 가까이 뛰며 14%대에 올라섰다. 2004년만 해도 11%대에 불과했던 단순노무 종사자의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거듭해 왔다. 남자는 165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여자는 173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8% 늘었다. 단순노무 종사자에는 토목·건축현장 근로자, 기술이 필요없는 반복적인 수작업 근로자 등이 포함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25만명이 공공부문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건설업 취업자 감소폭(전년 동월 대비 -8만 8000명)이 전보다 둔화된 것 등이 단순노무 종사자가 급증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달 서비스·판매 종사자(551만 7000명)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만 8000명(3.3%) 줄어 역대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업 종사자는 252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 5000명(6.5%) 감소했다. 도소매·음식숙박업(-12만 3000명)과 금융·보험업(-8만 4000) 및 자영업주(-28만 7000명)가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서비스·판매직의 경우 비정규직 비중이 높기 때문에 상당수가 7월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미리 해고된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희망근로 효과’ 취업자 7개월만에↑

    ‘희망근로 효과’ 취업자 7개월만에↑

    지난달 취업자 수가 희망근로사업 등의 영향으로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증가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396만 7000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4000명 늘었다. 전달 21만 9000명 감소세와 비교하면 큰 폭의 호전이다.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1월(7만 8000명) 이후 처음이다. 경제활동인구도 2492만 7000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20만명(0.8%) 늘었다. 통계청은 “경기가 안좋아 경제활동을 포기했던 이들이 7월부터 본격 시행된 희망근로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해 구직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일자리 감소는 10만개 수준에서 멈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정부가 연초에 예측한 감소규모 20만개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정부의 응급처방에 의한 호전이어서 민간 고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고용사정이 다시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실제 희망근로의 주축인 50, 60대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민간 고용시장의 주축인 20, 30대 취업자 수는 여전히 감소세다. 산업별로 희망근로가 속한 공공행정부문의 취업자는 지난해 6월에 비해 26만 8000명 늘었다. 희망근로가 임시직인 탓에, 임시근로자도 같은 기간 2.9% 늘었다. 1년 9개월 만의 증가세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15만 7000명 줄었고, 음식숙박업도 12만 2000명 감소하는 등 민간 고용시장은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취업자 수를 끌어올린 희망근로는 역설적이게 실업률도 끌어올렸다. 6월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6월보다 0.8%포인트 올랐다. 계절 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4.0%이다. 계절조정 실업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2001년 4월 이후 8년 2개월 만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고용 다시 악화되나

    고용 다시 악화되나

    지난 5월 취업자 숫자가 1년 전에 비해 22만명 가까이 줄었다. 10년 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고용 지표가 경기를 늦게 반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실물 지표의 소폭 개선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고용 한파가 매섭게 몰아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37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만 9000명(-0.9%) 줄었다. 이는 39만명이 감소한 1999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취업자 수 감소세는 지난 3월 -19만 2000명에서 4월 -18만 8000명으로 진정됐지만 한달 만에 다시 악화되는 추이다. 고용통계가 대표적인 후행지표임을 감안하면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경제위기가 이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5월 실업자는 93만 8000명으로, 4월의 93만 3000명에 비해 5000명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18만 4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8%로 0.8% 포인트 올랐다. 연령별 취업자 숫자는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해야 하는 30~39세(-21만 1000명)와 20~29세(-7만 8000명)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50~59세(3만 2000명)만 유일하게 늘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1만 2000명, 4.1%)은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15만 90 00명, -2.8%), 제조업(-14만명, -3.5%), 건설업(-12만 5000명, -6.6%) 등에서는 큰 폭으로 줄었다. 청년인턴 등 공공 부문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일자리 감소 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 근로자는 지난해 5월에 비해 30만 6000명(3.4%) 늘어났지만 임시직은 8만 9000명(-1.7%), 일용직은 13만 80 00명(-6.2%) 각각 줄었다. 경제활동 인구는 2465만 8000명으로 작년 5월에 비해 3만 4000명(-0.1%) 줄어든 반면 비경제활동 인구는 1536만 9000명으로 52만 1000명(3.5%) 증가했다. 비경제활동 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5만 1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4만 4000명(41.6%) 늘었다. 정인숙 통계청 고용통계팀장은 “구직 단념자는 증가 폭이 줄고 취업 준비자 증가 등 고용 기대감도 높아지는 등 고용 지표가 혼조세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새달 실업자 100만명 넘어설듯

    새달 실업자 100만명 넘어설듯

    청년층과 자영업자,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최근 취업대란의 희생양이 되면서 2월 취업자 숫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만 2000명 줄었다. 여기에 실업자 숫자도 전월보다 10만명 이상 늘어난 92만 4000명을 기록, 2001년 3월 이후 8년 만에 ‘100만 실업자’ 시대를 눈 앞에 두게 됐다. ●고용 시장 세대별 양극화 심화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274만 2000명을 기록, 지난해 2월보다 14만 2000명(0.6%) 감소했다. 이는 2003년 9월(-18만 9000명) 이후 5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 신규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 7만 8000명에서 12월 -1만 2000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서고, 지난 1월에는 -10만 3000명을 기록하는 등 마이너스 폭이 커지고 있다. 취업자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30대 이하의 비교적 젊은 층이 노동시장에서 급속히 밀려나고 있기 때문. 연령대별로 30~39세에서 16만 7000명이 감소한 것을 비롯해 ▲대학 졸업생들이 몰려 있는 20~29세 -17만 1000명 ▲15~19세 -2만 5000명 등 30대 이하 취업자 숫자가 무려 36만 3000명 하락했다. 반면 ▲40~49세 2만 5000명 ▲50∼59세는 18만 3000명 등으로 증가했다. 청년층은 고용시장에서 밀려나지만 장년층은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세대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이 -17만 6000명(-4.4%)을 기록한 데 이어 도소매·음식숙박업(-11만 6000명·-2.0%) 등의 순으로 많이 줄었다. 다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3만 9000명·3.3%)은 공공인턴제 시행 등으로 많이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도 임금근로자는 1595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만 7000명(0.7%) 증가했지만,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비임금근로자는 25만 9000명 감소한 678만 9000명을 기록했다. ‘자영업의 몰락’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사실상 백수는 360만명 육박 해고가 용이한 비정규직도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비정규직에 해당하는 임시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만 2000명(-3.8%), 일용근로자는 8만 1000명(-4.1%)씩 감소했다. 반면 상용근로자는 오히려 39만명(4.4) 늘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57.0%로 2001년 2월(56.1%)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실업률은 3.9%로 2005년 3월(4.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자도 10만 6000명 늘어난 92만 4000명에 육박, 이르면 다음달에 2001년 3월(112만 9000명)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교육정도별 전년동월 대비 실업자는 대졸 이상이 6만 6000명으로 무려 24%나 급증, ‘고학력 백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기에 비경제활동 인구 중 구직 단념자는 16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명(41.5%)이나 늘었다. 이에 따라 실업자, ‘쉬었음’, 구직단념자 등이 포함되는 ‘사실상 백수’ 인구는 3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대 취업자 지난해보다 12만명 줄어

    20대 취업자 지난해보다 12만명 줄어

    실업자가 1년새 5만명이 넘게 늘었다. 자영업의 잇따른 폐업과 비정규직의 해고 수난이 수치로 나타났다. 직장이 있는 사람들조차 경기 위축의 한파로 근로시간이 확 줄어들었다. 고용 위기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징후다. 하지만 본격적인 위기는 이제부터다. 지금은 ‘마이너스 고용’의 혹한기에 막 발을 들인 수준일 뿐이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12월 고용통계는 현재의 경기 침체가 얼마나 심각한 양상으로 고용 사정에 반영되고 있는지 보여 준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고용 사정의 악화가 청년층, 기능·단순노무 종사자, 자영업자, 임시·일용직 등 고용 취약 계층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20대 취업자는 379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8000명(3.3%)이 줄었다. 30대도 595만 8000명으로 10만 9000명(1.8%)이 감소했다. 사무종사자(4.9%)와 전문·기술·행정관리자(1.2%) 등은 증가했지만 서민이나 저소득층이 많은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 종사자(-2.1%),서비스·판매 종사자(-1.5%)의 감소 폭은 전월보다 확대됐다. 음식점·구멍가게 등 영세업자의 폐업이 늘면서 자영업의 일자리는 577만 9000개로 1.6%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0.5% 늘었지만 증가율이 전월(1.0%)보다 둔화됐다. 상용직(3.6%)은 늘어난 반면 임시직(-1.8%)과 일용직(-6.3%)은 대폭 줄었다. 기업들이 경기 하강에 대응해 우선 비정규직부터 정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2.4%), 건설업(-2.5%), 전기·운수·통신·금융업(-1.5%), 도소매·음식숙박업(-1.1%)에서 고용 감소가 나타났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9%)에서 취업자가 늘었지만 증가율은 전보다 낮아졌다. 근로시간도 줄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53만명(20%) 늘어난 데 비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63만명(-3.1%) 감소했다. 주당 18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13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8000명(40%)이 늘었다. 그러다 보니 주당 평균 취업시간도 45.6시간으로 1년 전보다 2.1시간 줄었다. 특히 제조업은 3.4시간이나 감소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양도세 비과세 주택기준 6억→9억으로 완화

    [새해 달라지는 것들] 양도세 비과세 주택기준 6억→9억으로 완화

    새해부터 소득세율이 과표에 따라 단계별로 2%포인트씩 낮아지는 등 세 부담이 줄어든다.소득 수준 하위 50%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액이 절반으로 낮아지는 등 의료 혜택이 확대된다.새해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세제 ▲종합소득세율 인하 종합소득세율이 2010년까지 2%포인트씩 인하된다.과세표준에 따라 인하시기에 차이가 있다.1200만원 이하는 2009년,8800만원 초과는 2010년에 각각 2%포인트를 한 번에 내린다.12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 구간은 2009년과 2010년에 1%포인트씩 단계적으로 2%포인트를 인하한다. ▲종합소득 공제액 인상 종합소득 기본공제액이 1인당 연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된다.의료비 소득공제 한도도 연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높인다.교육비 소득공제 한도는 취학 전 아동과 초·중·고교생의 경우 1인당 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대학생은 연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인상된다.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근로장려금 지급대상이 자녀 2인 이상에서 1인 이상으로,무주택자에서 소형 1주택자까지 포함하는 쪽으로 대폭 확대되고 지급금액도 최대 120만원까지 늘어난다. ▲양도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세율 조정 양도소득세 과세표준과 세율을 종합소득세와 일치시킨다. ▲1세대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확대 1세대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연 4%,최대 80%(20년 이상 보유)에서 연 8%,최대 80%(10년 이상 보유)로 확대한다.일시적 2주택자 중복 보유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며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주택가격을 양도 당시 실거래가액 기준으로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인다. ▲다주택자 한시적 양도세 중과 완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양도하거나 새로 취득하는 주택(2년 이상 보유)에 대한 양도세율을 인하한다.2주택자는 현행 50%에서 6~35%(내년 6~33%),3주택 이상은 60%에서 45%로 낮춰준다.1세대 1주택자가 근무상 형편,취학,질병치료 등 실수요 목적으로 지방소재 1주택을 취득해 2주택이 된 경우 종전 주택을 양도할 때 1주택자로 보아 양도세 비과세 여부를 판단하며 지방소재 실수요주택을 양도할 때는 일반과세(일반세율,최대 30% 장기보유공제 적용)한다. ▲법인세율 인하 및 과표 구간 상향조정 법인세율은 낮은 세율이 현행 13%에서 2008년 귀속분 11%,2009년 귀속분은 10%로 인하되고 높은 세율이 25%에서 2009년 귀속분 22%,2010년 귀속분은 20%로 내려간다.과표구간도 2008년 귀속분부터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 연장 및 확대 일몰기한이 2009년 말까지 1년간 연장되며 공제율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투자는 3%,권역 밖에 대한 투자는 10%가 적용된다. ▲출산장려·양육 관련 세제 지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분유와 기저귀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준다.18세 미만의 직계비속이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가 양육용으로 취득하는 일정 규모의 자동차 1대에 대해 지방세인 취득·등록세를 50% 감면해 준다.해당 자동차는 배기량 2000㏄ 이하에 정원 7~10인승인 승용자동차와 정원 15인 이하 승합자동차 등이다. ▲하이브리드 승용차 세제 지원 7월1일부터 2012년까지 하이브리드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면제된다.하이브리드 승용차 1대당 감면세액 한도는 100만원(교육세 포함시 130만원)이다.또 7월부터 지방세인 취득세(40만원 한도)와 등록세(100만원 한도)도 감면할 예정이다. ▲종합부동산세 세부담 합리화 종부세 과표구간과 세율을 조정하고 토지분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금액을 상향조정한다.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3억원의 기초공제를 허용해 과세기준을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장기보유자 세액공제(20~40%)와 60세 이상 고령자 세액공제(10~30%)를 신설해 세 부담을 덜어준다.과세방식도 세대별 합산과세에서 인별과세 방식으로 전환하고 세부담 상한을 300%에서 150%로 축소한다. ▲가업 상속공제 확대 및 동거주택 상속공제 시행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상속을 지원하기 위해 가업상속 공제대상을 15년 이상 가업 영위에서 10년 이상으로 완화하고 공제율도 가업상속 재산의 20%에서 40%로 인상한다.공제한도도 30억원에서 영위기간에 따라 100억원까지로 늘려준다.부모를 모시며 동거하는 무주택자가 1세대 1주택자인 부모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은 경우 주택가액의 40%(5억원 한도)를 공제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매출세액 공제 확대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는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 제도를 확대,세액 공제율을 2009~2010년 2년간 30%(일반업종 1%→1.3%,간이과세자인 음식숙박업 2%→2.6%) 인상하고 공제한도도 연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조정한다. ●보건·복지 ▲건강보험 보장수준 확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6개월에 200만원으로 고정된 본인부담금 상한액이 1월부터 소득 상위 20%만 빼고 소득에 따라 낮아진다.소득 수준 하위 50%는 본인 부담액이 절반으로 줄고 소득 상위 20%와 소득 하위 50% 사이는 현재 부담액의 75%만 내면 된다.7월부터 현재 보험 적용 진료비의 20%인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의 본인부담금 비율이 10%로 낮아지고 12월부터 암 치료 본인부담금 비율도 10%에서 5%로 하향 조정된다.치아 홈 메우기와 한방 물리요법도 12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무상보육 확대 시행 7월부터 무료로 보육시설에 다닐 수 있는 아동의 기준이 현재 차상위계층 가정에서 평균 소득 이하(소득 하위 50%) 가정의 아동으로 확대된다.차상위 계층 이하 가정에서 만 1세 이하 아동을 보육시설에 보내지 않을 경우 7월부터 월 10만원씩 아동 양육 수당을 받게 된다. ▲치매 조기검진사업 확대 1월부터 무료 치매 조기검진사업 참여 보건소가 현재 118곳에서 180곳으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6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저소득 순으로 치매 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복지부는 이 사업을 2010년까지 전국 253개 보건소 전체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차상위층 노인요양보험 본인부담 할인확대 노인장기요양 보험 서비스 이용 때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돈의 절반을 할인받는 차상위계층이 4000명 늘어난다.노인장기요양 보험료는 2008년보다 평균 584원 오르고 서비스 대상자는 당초 예상보다 5만명 늘어난 23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 확대 1월부터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이 65세 이상 노인의 70%(360만명) 수준으로 확대된다.이는 대상 선정 기준이 월 소득 64만원(노인부부는 합산 108만 8000원) 이하,소득이 없을 때 재산액 1억 6320만원(부부 합산 2억 6112만원) 이하로 상향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정신병원 입소 기준 강화 3월부터 보호 의무자의 요구로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때의 동의 요건이 현재 보호의무자 1명의 동의에서 2명의 동의로 강화된다.부당한 노동을 강요하거나 가혹행위를 할 수 없도록 작업요법이나 격리,강박 등 신체적 제한을 가할 경우엔 근거를 명시하고 일정한 절차에 따르도록 했다. ▲아동 필수 예방접종 지원 강화 현재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하는 0~12세 아동의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하더라도 비용의 3분의1을 지원받을 수 있다.시행 시기는 상반기 내이며, 8조 3000억원의 재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중독 우려 한약 표시 의무화 1월 말부터 중독이 우려되는 한약재 20종을 포함한 한약은 규격품 포장에 ‘중독 우려 한약’이라는 표시를 붉은색으로 해야 한다. ▲아동양육비 지원 연령 상향조정 저소득층 가운데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아동에게 주는 아동 양육비(월 5만원) 지원 연령이 현재 만 8세 미만에서 만 10세 미만으로 높아진다. ●환경 ▲어린이용품·활동공간 위해성 관리제도 시행 장난감과 학용품 등 어린이용품을 평가한 결과 건강피해가 우려되면 리콜이 실시된다.3월21일 이후 신설되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놀이터 등에 대해서는 생활공간에 유해물질이 있는지에 대한 환경안전 관리기준 검사를 해 안전에 우려가 있다면 준수·개선 명령을 내린다. ▲환경 영향평가 항목·범위 등 사전 결정 의무화 4월부터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기 전에 사업과 지역특성에 따른 주요 환경이슈를 미리 파악,평가항목·범위 등을 결정하는 ‘스코핑 제도’가 의무화된다. ▲환경 영향평가 간이평가절차 도입 1월부터 환경영향이 비교적 적은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과 협의를 동시에 시행하는 간이평가절차가 시행된다.간이평가절차 대상 여부는 평가계획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해 전문성·객관성·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항목 증설 신규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심사할 때 독성평가항목이 급성독성,유전독성,분해성,어류급성독성,물벼룩급성독성,조류급성독성 등 기존 항목 6개에서 피부자극성,눈자극성,피부과민성 등 3개 항목을 더한 9개로 늘어난다. ▲주유소 토양오염 검사주기 변경 4월부터 주유소 등 토양환경보전법에서 정한 특정토양오염 관리대상 시설의 토양오염도 검사가 기존 3년 주기에서 5년,10년,15년이 되는 해에 받도록 조정되고 15년 이후로는 3년마다 받게 된다.저장시설을 설치한 뒤 10년이 경과하면 받던 누출검사도 20년이 지나면 받도록 바뀐다. ●여성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설립 경력 단절 여성의 직업훈련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월에 50곳을 지정하고 2012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여성인력개발센터나 여성회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곧바로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여성 새로 일하기 지원본부 확대 산업단지 인근에 설치돼 단지 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면서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로 현재 5곳에서 35개 산업단지로 확대해 나간다. ▲아동·여성폭력 예방교육 전문 강사 육성 현재 55명에 불과한 전문강사를 400명까지 육성해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배치하고 학교에 근무하는 담당 교사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가칭)성별 영향분석 평가법 제정 추진 복지와 고용,교육 분야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성별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이 평가 결과를 반영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노동 ▲근로자 연령제한 금지 3월22일부터 사업주가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불합리한 연령 제한이 금지된다.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3%로 상향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 정원의 2%에서 3%로 상향 조정된다.1월1일부터 신규인원의 3%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하고 장애인 공무원 수가 해당 정원의 3% 미만인 경우 신규인원의 6%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한다. ▲저소득층 취업패키지 지원 3월(예정)부터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에 대해 통합적인 취업 지원을 실시하고,취업에 성공하면 취업 성공수당(100만원)을 지급한다.사업 참여자에 대해서는 최장 1년까지 진단·계획수립,의욕·능력증진,집중 취업알선 등으로 이뤄진 통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전국 가구 월 평균 소득의 60% 미만 가구의 구성원이 대상이다. ▲최저임금 시간당 4000원 시간급 최저 임금이 2008년 3770원보다 6.1% 인상된 4000원으로 상향,적용된다. ●교육 ▲장학금 지원확대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자녀 전원에게 무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2008년까지는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신입생에게만 장학금을 지원했다.대학생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도 전문대생에서 4년제 대학생으로까지 확대된다.지원금액도 1인당 연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학교안전통합시스템 구축 3월부터 시·도 교육청별로 ‘학생생활 지원단’(Wee Center)이 본격 운영된다.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초·중·고생들을 돕기 위해서다.학생생활 지원단은 전문 상담교사,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의료인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학 자체평가 실시 대학들은 2년에 한번씩 교육,연구,조직,운영,시설 등 학교 운영 전반을 스스로 평가해 그 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야 한다. ●법무 ▲아동 상대 성폭력범죄자 치료감호제도 본격 도입 소아성기호증 등 정신질환을 가진 성폭력범죄자를 치료감호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치료감호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새해부터 아동 상대 성폭력범죄자는 정신과전문의의 감정을 바탕으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15년까지 수용해 치료할 수 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 기존 행형법을 개정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새해부터 수용자 집필 사전허가제가 폐지되고 서신 검열 원칙이 무검열 원칙으로 바뀐다.귀휴가 가능한 최소 수용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지고,일반귀휴 기간이 1년 중 10일에서 20일 이내로 확대된다. ▲개정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시행 6월부터 재외동포에 대한 민원증명 발급권한이 확대돼 재외동포의 거소 신고 사실증명서를 시·군·구에서도 발급한다.재외동포가 한 번에 머물 수 있는 체류 상한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 [휘청대는 실물경제] 고용 급랭,10월 취업자 10만명 못 미쳐

    [휘청대는 실물경제] 고용 급랭,10월 취업자 10만명 못 미쳐

    지난 10월 취업자 증가 수가 10만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고용 한파가 엄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 사정 악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점을 들어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한 실물경제의 침체가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진단한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84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만 7000명(0.4%)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러한 증가 폭은 2005년 2월(8만명)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정부 목표인 20만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월째 20만명대에 머무른 뒤 3월부터 지난달까지는 7개월째 20만명을 밑돌다가 10월들어 10만명 밑으로 내려갔다. 신규 취업자 증가수는 미국발 금융 위기 여파로 지난 9월부터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15~19세(-3만 2000명),20~29세(-13만명),30~39세(-3만 6000명) 등에서 감소세였다. 청년층과 한창 일할 나이인 20~30대의 감소 폭이 컸다. 산업별로는 제조업(-6만 3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5만 2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4만 3000명), 건설업(-3만 8000명), 농림어업(-1만 7000명) 등 대부분 업종에서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631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만 7000명(1.0%)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같은 기간 7만명(-0.9%) 감소한 753만 3000명이었다. 정부는 고용 사정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내년까지 공공기관과 민간의 건설투자 규모를 5조원 확대해 신규 일자리를 5만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는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제13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일자리 창출 대책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도로공사, 토지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의 건설투자는 내년 말까지 3조 8000억원 늘리고, 계속비 사업에 대한 민간 선투자도 1조 2000억원을 확대 시행한다. 국토부는 이 같은 조치로 내년 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 윤설영기자 windsea@seoul.co.kr
  • [실물경제 위기 확산] 中企 33.5%가 신용 투기등급

    [실물경제 위기 확산] 中企 33.5%가 신용 투기등급

    투기등급에 속하는 중소기업이 지난 6개월 동안 5.4% 포인트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취급된 건설·부동산업 대출은 상당 부분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상태로 부동산시장 침체와 맞물려 연체율이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신용등급이 7~10등급인 투기등급 업체는 전체의 33.5%로 지난해 말 28.1%에 비해 5.4% 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신용등급 1~4급인 우량등급 업체는 24.1%로 같은 기간에 6.3% 포인트 줄었다. 규모별로 보면 소기업(매출 10억~100억원)은 투기등급 비중이 8.9% 포인트 급증했고 중기업(매출 100억~600억원)은 3.7% 포인트, 영세기업(매출 10억원 이하)은 1.9%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액도 가파르게 증가했다.6월 말 중소기업 한 업체당 대출액은 19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억 3000만원, 비율로는 13.5% 증가했다. 중기업이 57억 5000만원에서 67억원으로 16.6% 급증했고 소기업도 13억 3000만원에서 14억 7000만원으로 11.0%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업체당 1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4.2%, 제조업은 22억 7000만원으로 12.5% 각각 늘었다. 연체율은 6월 말 현재 0.83%로 지난해 말보다 0.14% 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0.97%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0.91%), 도소매업(0.83%) 순이었다. 특히 앞으로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내수 침체의 영향으로 대출 연체율이 높아질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다. 실제로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시중은행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연체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3분기 가계연체율은 역대 최저인 0.36%를 기록했으나, 중소기업 연체율은 1.27%로 2분기에 비해 0.22% 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이 거의 없는 국민은행도 기업연체율이 3분기에 0.65%로 0.20% 포인트 상승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고용한파’ 6개월째

    ‘고용한파’ 6개월째

    9월 취업자의 전년대비 증가폭이 3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11만명 선에 그쳤다. 금융쇼크와 실물경기 위축이 고용부문에 직접적인 충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성장의 동력을 일자리 창출에서 찾기로 했지만 고용사정은 과거 참여정부 때보다도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다. ●고용 증가율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73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만 2000명(0.5%) 증가했다. 이는 2005년 2월(8만명)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으로 정부 목표 20만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7개월째 20만명대에 머무른 뒤 3월 18만 4000명으로 10만명대로 떨어져 4월 19만 1000명,5월 18만 1000명,6월 14만 7000명,7월 15만 3000명,8월 15만 9000명 등 7개월째 20만명을 밑돌고 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15~19세(-3만 4000명),20~29세(-4만 9000명),30~39세(-5만 5000명)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별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는 복지·교육 등 부문의 확대로 전년동월 대비 30만 6000명(4.0%) 늘었지만 증가율 자체는 지난해 9월의 5.0%에 비해 둔화됐다. 도소매·음식숙박업(-6만명), 제조업(-5만 4000명), 건설업(-4만 7000명), 농림어업(-2만 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3000명) 등 대부분 업종에서 줄었다. ●저소득층 더 큰 타격 ‘화이트칼라’로 불리는 사무 종사자는 전년동월 대비 20만명(6%), 관리직으로 분류되는 전문·기술·행정 관리자는 3만 2000명(0.6%)이 증가한 반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 종사자는 6만 4000명(0.8%)이 줄었다. 농림어업숙련 종사자도 3만 3000명(1.9%), 서비스판매 종사자도 2만 2000명(0.4%) 각각 감소하는 등 상대적으로 저소득 직업군의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도 비교적 안정적인 임금근로자는 1622만 1000명으로 1.0% 증가했지만 자영업주 등 비임금근로자는 751만 3000명으로 0.7%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1만 8000명(3.6%) 늘어난 데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안정도가 낮은 임시근로자는 8만 5000명(-1.7%), 일용근로자는 6만 8000명(-3.2%)이 줄어 단순일용직들이 경기악화의 충격을 가장 심각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15세 이상 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43만 4000명(1.1%) 늘어났는데도 경제활동인구는 11만 6000명(0.5%) 증가에 그쳤다. 늘어난 인구의 4분의3이 비경제활동인구로 가버린 것이다. ●비경제활동 인구 급증 비경제활동인구는 일자리를 찾은 사람(취업자)이나 일자리를 구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실업자)을 제외하고, 아예 경제활동을 하려고 하지 않는 인구를 말한다.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취업의사나 능력은 있지만 노동시장의 침체로 일자리를 아예 구하지 않는 구직단념자도 13만 6000명이나 돼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많았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실물경제실장은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고용 창출력이 크게 위축됐는데 금융위기로 수출까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고용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깐깐해진 은행 돈줄 막막해진 中企 돈줄

    깐깐해진 은행 돈줄 막막해진 中企 돈줄

    4·4분기에 중소기업의 신규 대출 수요는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지만, 은행들의 심사는 더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경기둔화로 경영에 압박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돈줄은 더 막힐 가능성이 크다. 6일 한국은행이 국내 16개 은행의 여신총괄담당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면담 조사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41로 이 통계를 편제한 1999년 이래 사상최고치로 나타났다. 대출태도 지수가 플러스이면 ‘대출 완화’를, 마이너스면 ‘대출 억제’를 하려는 은행이 많다는 뜻이다. 금융기관들의 엄격한 대출태도는 중소기업들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가 50으로,2003년 3분기 최악이던 50과 타이 기록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은은 “건설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경기민간업체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고, 매출부진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자지급부담이 증가해 비우량 중소기업 중심의 부실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깐깐한 대출심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대출수요가 4분기에 큰 폭으로 상승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대출수요는 34로 02년 1분기 3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 대출수요 22보다 무려 12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이다. 경기둔화로 매출부진과 재고자산의 증가로 부족자산을 보전하기 위해 대출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도 낙관적이지 않다.4분기에 -28로 2000년 3분기의 -33 이후 최저치다.8년 만에 최고치다. 다행스러운 것은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4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3분기 13에서 16으로 3포인트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한은은 “금융기관들이 4분기에 기존 대출의 연장을 꺼려한다기보다 신규 대출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과거처럼 은행들이 신규 대출 기업을 공격적으로 발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대통령도 나서서 중소기업들이 흑자도산이 나지 않도록 유동성을 공급해 주라고 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평가를 객관적·합리적·중장기적으로 해 적절한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자칫하면 ‘중소기업발 금융위기’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중소기업의 도산은 실업자 양산으로 체감경기 악화, 서민경기 악화 등이 진행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시장의 또다른 관계자도 “은행이 합리적으로 판단해 자금공급을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지금 같이 불안심리가 팽배할 때는 불안심리를 완화하는 것이 우선적인 금융기관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사설] 비상등 켜진 일자리 특단대책 세워라

    고유가발(發) 경기침체의 여파로 고용시장이 활력을 잃고 있다. 지난달 신규 취업자는 15만 9000명으로 3개월 연속으로 15만명 안팎에 머물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지난달 하반기 경제운용계획 발표 때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35만명에서 20만명으로 낮췄음에도 6개월째 이 목표마저 밑돌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세계은행이 발표한 국가별 기업환경 평가조사(181개국 대상)에서 전체 순위는 지난해 30위에서 올해엔 23위로 7단계 올랐으나 고용부문은 131위에서 152위로 추락했다. 내용면에서도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29세 이하 청년층 취업이 11만 9000명 줄었다. 청년 백수가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산업별로도 도소매·음식숙박업과 농림어업, 제조업, 건설업이 5만명에서 2만 7000명까지 줄어 영세 취약계층이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시·일용직이 12만 4000명 줄어든 데서도 확인된다. 정부는 지난달 말 인턴 채용 중소기업에 6개월간 임금의 50%를 지원하는 등 청년 고용촉진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100만명을 웃도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기엔 턱없이 미흡한 대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물론 투자와 경기가 되살아난다면 일자리도 덩달아 늘어나게 되겠지만 민간에만 맡기기에는 고용시장의 침체상황이 너무나 심각하다. 따라서 지금은 국가의 지속성에 빨간 불이 켜진 비상국면임을 감안해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감세를 통한 투자 및 소비심리 자극 외에 일자리 활성화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할 것이다.
  • 일자리 창출 ‘뒷걸음질’

    일자리 창출 ‘뒷걸음질’

    고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달 새 일자리 증가폭이 석 달째 20만명을 밑돌면서 3년3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393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만 1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증가폭은 2005년 2월 8만명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정부의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인 28만명에도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취업자 수 증가폭(전년 동월대비)은 지난해 8월 29만 3000명으로 30만명 밑으로 내려간 뒤 7개월 연속 20만명대에 머물렀다. 이후 지난 3월 18만 4000명으로 추락했다가 4월 19만 1000명으로 증가했지만, 지난달 다시 18만 1000명으로 주저앉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줄어들었다.”면서 “화물연대 파업 등 여파에 따라 고용사정이 더 안 좋아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에서 5만 8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4만 2000명이 감소했다. 건설업과 제조업도 각각 3만 2000명,1만 7000명이 줄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는 30만 9000명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근로형태별로는 비임금 근로자는 12만 9000명, 임시일용직은 16만 7000명 감소했으나 상용근로자는 47만 8000명 증가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설] 일자리 비상, 특단의 대책 시급하다

    고용시장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달 신규 취업자는 18만 4000명으로 37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경제운용계획을 수정하면서 제시했던 35만개 일자리의 절반 남짓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까지 28만∼30만명 정도였던 신규 취업자는 12월 26만 8000명으로 줄어들더니 올 1월 23만 5000명,2월 21만명에서 10만명대로 추락한 것이다. 일자리 내용면에서도 경기침체의 여파가 여실히 확인된다. 농림어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 건설업 등 영세 자영업과 임시·일용직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고용시장을 떠받쳤던 서비스업 부문도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됐다. 특히 미래를 짊어져야 할 20대의 취업자는 무려 8만 7000명이나 줄었다. 급격한 일자리 감소는 소비와 투자 여력을 잠식해 경기침체를 더욱 가속화시킨다. 새 정부는 이 때문에 물가안정을 중시하려다가 성장 촉진으로 경제운용의 방향타를 급선회하고 있다. 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감세정책과 대폭적인 규제 완화, 재정 지출 확대 등 내수진작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이젠 기업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설 차례라고 본다. 그동안 규제 등 외부환경을 탓하며 쌓아두기만 했던 현금을 풀어 투자를 일으켜야 한다. 일자리를 만들어내야만 국가경제도 살고 기업도 산다. 지금 시급한 것은 일자리의 질이 아니라 양이다. 그렇다면 중소사업장의 일자리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비정규직보호법의 시행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고려해 봄 직하다. 누차 강조했지만 정치권은 17대 국회 임기에 상관없이 마지막까지 밥값을 다한다는 자세로 경제살리기 입법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날로 가중되고 있는 서민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특히 한나라당은 민생 국정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 3월 취업자 순증 20만명 이하로 37개월만에 최악

    3월 취업자 순증 20만명 이하로 37개월만에 최악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만 4000명 느는 데 그쳤다. 신규 취업자 수가 20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3년 1개월 만이며 일자리 창출은 9개월째 후퇴했다. 특히 비임금 및 임시·일용 근로자가 감소해 경기가 하강할 때의 고용 패턴을 보여 주고 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330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 4000명 증가했다.2005년 2월(8만명) 이후 20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신규 취업자 수는 지난해 6월 31만 5000명에서 9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 이명박 정부는 매달 35만명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으나 출범 첫달부터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임금 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46만 6000명 늘었으나 ▲임시직은 16만 5000명 ▲일용직은 3만 9000명 감소했고 비임금 근로자도 7만 9000명 줄었다. 김진규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고용 사정이 나빠 15세 이상 인구 증가율에 비해 취업 증가율이 낮은 데다 경기 영향에 따라 임시·일용직이 먼저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상용직 근로자의 증가에는 비정규직 전환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2만 1000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9000명)에서 일자리가 늘었으나 농림어업(-5만 8000명)과 건설업(-3만 5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4만 4000명)에서는 크게 줄었다. 취업자 수 감소에 따라 고용률은 59.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실업자 수는 81만 3000명으로 3000명 감소, 실업률은 3.4%로 0.1%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청년층 실업률은 7.6%로 0.1%포인트 높아졌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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