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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석 서울시의원, 환경과 안전 고려한 주거 문화 조성 제안

    박석 서울시의원, 환경과 안전 고려한 주거 문화 조성 제안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15일 제319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주거시설 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인프라 확충과 서울시 차원의 방화문 관리기준 마련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많은 시민이 음식물 쓰레기 배출 과정에서 악취, 벌레 등의 불편을 겪고 있고, 분리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의 70% 이상이 서울시 밖에서 처리되고 있다”라며 보다 효과적인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정용 소형 감량기 지원사업은 개인이 부담하는 전기세, 소모품 교체 등 사회적 비용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고, 대통령 공약사항인 주방용 오물분쇄기 확산은 시범사업에서 발견된 하수관로 등의 문제로 조건 없는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미래의 음식물 처리방식 다양화에 대비한 선택권 확보와 탄소 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일상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처리될 수 있는 주거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새로 짓는 아파트 등에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기본적으로 갖추도록 유도하고 시설 개선이 어려운 구축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위한 맞춤형 저감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박 의원은 “화재 피해 확산을 줄여주는 방화문은 승강기처럼 일상에서 사용되는 방재시설이나 이를 관리하기 위한 법적 기준이 미흡하다”며 서울시가 자체 기준을 만들어 제도상 미비점을 보완할 것을 촉구하며 “관내 많은 주거시설이 노후화된 만큼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방화문 관리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유지관리가 미흡한 방화문의 성능에 대한 점검제도 확립, 훼손된 방화문에 대한 교체 주기 기준 마련에 대한 검토를 당부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락앤락, 상반기 인기 아이템 결산 ‘락앤라이브’ 방송… 쿠폰·사은품 제공

    락앤락, 상반기 인기 아이템 결산 ‘락앤라이브’ 방송… 쿠폰·사은품 제공

    락앤락이 ‘락앤라이브(LocknLive) 상반기 결산 특집방송’을 오는 15일과 27일에 나눠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결산 특집방송에서는 상반기에 진행한 락앤라이브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 아이템을 뽑아 두 번에 걸쳐 소개한다. 상반기 결산 첫 방송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두 번째 방송은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되며 약 1시간 동안 생방송 된다. 락앤락몰 라이브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그립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동시에 송출될 예정이다. 먼저 15일 방송에서는 안심 내열유리 용기 ‘탑클라스’, 갓 지은 밥맛을 구현하는 ‘바로한끼’ 용기 시리즈, 주방을 화사하게 만드는 ‘컬러 스텐용기’, 진공·냉장 기능으로 쌀 보관 고민을 해결하는 ‘진공 쌀 냉장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7일 방송에서는 인덕션 착붙냄비 슈트 IH, 와이드 계란말이팬,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등 상반기 인기 제품을 소개한다. 방송 시청 이벤트도 한다. 방송 1분 이상 시청 시 최대 1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방송상품 구매자 전원에게는 용기 전용 세척솔 2p 세트를 준다. 방송 중 댓글 구매인증 시 CU 모바일 상품권을 추첨 발송하고, 1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비스프리 모듈러 식탁용 물병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락앤라이브는 매월 2회 이상 락앤락몰에서 만나볼 수 있는 락앤락의 라이브 방송으로,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제품 소개 및 요리 시연 등 생생한 제품 사용 후기를 전달하고, Q&A를 통해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준다. 락앤락 관계자는 “락앤락의 베스트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좋은 기회이니만큼 상반기 결산 방송에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뉴욕서 배달하면 시간당 2만 5000원 벌어요”

    “뉴욕서 배달하면 시간당 2만 5000원 벌어요”

    팬데믹 이후 뉴욕시 음식 배달이 급증해 배달원 처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가 12일(한국시간) 배달 근로자들에 대해 시간당 20달러(2만 5000원) 최저임금 적용 정책을 발표했다. 불안정한 수익을 유지해 온 배달 근로자의 복지를 높이기 위한 정책이지만 우버이츠와 도어대시 등 배달플랫폼 업체는 “오히려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CNN에 따르면 뉴욕시가 내달 12일부터 배달앱 노동자에 시간당 17.96달러(약 2만 3000원)의 최저임금을 적용한다고 보도했다. 2년 뒤에는 시간당 20달러 선까지 인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달플랫폼 기업들 “소송 고려 중” 배달플랫폼 기업들은 다음 달 12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 지급’이나 ‘배달 1건당 최저임금 지급’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배달플랫폼 업체들은 ‘극단적인 정책’이라며 비판했다. 도어대시는 “최저임금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산업별 기준을 넘어서는 극단적인 정책”이라고 성명을 냈다. 이들은 소송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우버이츠 역시 “도시가 배달노동자에게 정직하지 않다”며 “오히려 일자리를 없애고, 팁을 막으며, 더 많은 배달을 강요하는 식으로 돈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시장 “생계 유지, 외식산업 번창할 것”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성명을 통해 “배달 노동자들은 그간 우리를 위해 배달해왔다”며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위해 움직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당 13달러 가까이 인상된 새로운 임금제는 배달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고 더 큰 경제적 안정을 확보하게 할 것”이며 “우리 도시의 외식 산업도 번창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식 배달 앱 노동자 단체 ‘노동자 정의 프로젝트’의 리기아 구알파 이사는 “음식 배달 노동자의 최저임금제는 수천 가구의 삶을 변화시키고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이 정책을 환영했다.앞서 뉴욕시는 음식 배달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내용의 법안(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은 배달 거리 제한, 식당 화장실에 대한 배달 노동자들의 접근 허가, 배달 건당 최저 수수료 보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최장 배달 거리를 설정하고 터널이나 다리를 건너는 배달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부여 ▲배달 노동자들에게 최소한 1주에 한번 수수료 등 급여 지급 ▲배달 시작 전에 음식 픽업 위치, 목적지, 소비자가 명시한 팁의 액수, 예상 시간과 거리 정보 제공 의무 ▲음식물을 담는 보온 봉투 값(최고 60달러)을 배달 노동자에게 청구 금지 ▲식당과 배달업체가 배달 노동자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조항 추가 등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법안 통과 전 코넬대와 함께 뉴욕에 본사를 둔 업체 소속 배달 노동자들을 상대로 근로조건을 조사한 결과도 발표했다. 맨해튼 내 음식 배달 앱 노동자는 약 6만명이며, 현재 시간당 7달러 9센트(약 1만원)를 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 최저 임금인 15달러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역시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들이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플랫폼 노동자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사용자위원들은 플랫폼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에 최저임금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 “손님이 남긴 김치로 김칫국 조리”…반찬 재사용 딱 걸렸어

    “손님이 남긴 김치로 김칫국 조리”…반찬 재사용 딱 걸렸어

    반찬 재사용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11곳이 적발됐다. 9일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식품접객업소 225곳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 재사용 등 불법행위 특별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총 11곳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반찬이 많이 제공되고 1인 식사가 가능해 남은 음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사식당과 국밥집, 정식집 등 한식류 식당을 위주로 진행한 결과 특사경이 이번 단속에서 적발한 위반업소는 총 11곳이다. 이 중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을 재사용한 업소가 8곳, 중국산 고춧가루 또는 중국산 재첩국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한 업소가 2곳, 신고 없이 일반음식점으로 영업한 업소가 1곳 등이었다. 한 식당은 손님이 남긴 배추김치를 재사용해 김칫국을 조리했다. 또 다른 식당은 단속 수사관이 식사하고 남은 반찬을 그대로 다른 손님의 식탁에 제공하려다 적발됐다.부산의 한 식당을 찾은 단속반이 재사용 여부를 알기 위해 나온 어묵과는 다른 모양의 찢은 어묵을 두었고, 해당 어묵은 고스란히 옆 식탁으로 옮겨졌다. 음식물을 재사용한 영업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무신고 음식점 영업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원산지 거짓표시 영업자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 등을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남은 음식물 재사용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건전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지도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찬 재사용 등 불법행위 신고 및 제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1399),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부산시 홈페이지 ‘위법행위 제보’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 더이상 남의 나라 일이 아닌 ‘보릿고개’

    더이상 남의 나라 일이 아닌 ‘보릿고개’

    요즘은 국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한 해 500만t이 넘고 먹을 것이 넘쳐나 ‘식량위기’라는 단어를 들으면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불과 반세기 전인 19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농촌에서는 가을에 수확한 양식이 바닥나고 보리는 여물지 않은 5~6월 보릿고개 시기에 초근목피로 연명해 부황증에 시달리는 농민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와 보릿고개가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식량위기는 기후변화와 함께 인류가 풀어야 할 최우선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현재 세계 식량 시스템에 내재한 문제를 크게 세 가지로 분석했다. 우선 세계 농업 생산 시장이 강대국 논리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농업 혁명을 일으킨 화학 비료의 가격 폭등 가능성과 바이오 연료용 곡물 재배 확대는 식량 생산량 저하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잦아지는 폭염, 폭우, 가뭄 등의 기상이변도 곡물의 질적·양적 하락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식량위기 극복 방법은 놀랍게도 지극히 단순하다. 농업 생산의 열쇠는 안정적인 수요이며 농민과 축산가가 안심하고 계속 투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른 경제 관련 번역서들과 달리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농촌진흥청장 출신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의 분석과 의견을 곳곳에 포함해 외국 저자의 논리를 그대로 따라가지 않고 한국 상황에 비춰 생각해 보게 한다는 점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쉽지 않다. 식량 문제도 마찬가지다. 세계식량안보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인 한국(39위)이 한가한 대응으로 일관할 때가 아니다. 비관이나 낙관 어느 한쪽의 손을 들기 어려운 만큼 식량 생산자와 소비자가 현 상황을 자세히 분석하고 협동해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
  • 부산시 특사경, 잔반 재사용 업소 등 11곳 적발

    부산시 특사경, 잔반 재사용 업소 등 11곳 적발

    부산에서 손님이 먹고 남은 반찬을 모아뒀다 다른 손님에게 다시 제공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11곳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4~5월 시내 식품접객업소 225곳을 대상으로 특별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위반 업소 11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특사경은 반찬 가짓수가 많고 1인 식사가 많아 음식이 남을 가능성이 큰 기사식당, 정식집, 국밥집 등 한식 제공식당을 위주로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수사에서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을 재사용한 업소는 모두 8곳 적발됐다. 특사경은 음식물에 표시를 남기고 재사용 여부를 확인했는데, 적발된 업소 대부분이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려고 별도 용기에 모으고 있었다. 일부 업소는 수사관이 식사하고 남긴 반찬을 다른 손님에게 주상에 주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밖에 중국산 재첩, 고춧가루 등 식재료를 국산으로 속인 업소가 2곳, 신고 없이 운영한 음식점이 1곳 이었다. 음식을 재사용하거나 신고 없이 식당을 운영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음식의 원산지를 속인 경우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 국제청소위생산업전[포토多이슈]

    국제청소위생산업전[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3 국제 청소 위생 산업전’이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위생 산업 전문전시회가 열린다.국제청소 위생산업전은 건물위생관리업, 제조업, 유통업, 숙박업 및 학교, 의료시설, 공공기관 등 청소 위생분야 담당자 및 구매 책임자가 방문하는 전시회이며 청소 산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건물 내외부청소장비(습식/건식), 산업용청소장비, 카펫청소장비, 고압세척기, 옥외용 청소장비, 석재복원장비,고소작업대, 방역소독 장비 및 용품, 살충제, 살균소독제, 포충기, 해충방제서비스, 공기청정기, 공기살균기, 에어컨시스템, 환풍기 및 환기시스템, 시설관리 공구용 공구, 우산 건조기, 화재 경보기(수신기, 경종, 가스누설경보기 등), 소화기, 완강기,전관방송 장비, CCTV, IP카메라, DVR, NVR, 통합관제 솔루션,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 CCTV 주변 장비, 모니터링 시스템,출입관리 시스템, 디지털 도어록, 슈레더, 길로틴, 파쇄기, 분쇄기, 선별기, 압축기, 파봉기, 용수 처리, 음식물 처리기, 재활용품 처리 서비스 품목이 대거 전시되어 있다
  • “빚 갚으려고” 독주 꿀꺽 中 남성 사망…‘술 먹방’ 사고 재발

    “빚 갚으려고” 독주 꿀꺽 中 남성 사망…‘술 먹방’ 사고 재발

    중국에서 ‘술 먹방’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틱톡의 중국 버전 ‘더우인’의 인플루언서 왕모(34)씨가 지난달 16일 백주 7병을 마시고 사망한 지 보름여 만이다. 6일 중국 지무뉴스에 따르면 황모(27)씨는 지난 2일 ‘술 먹방’ 후 숨진 채 발견됐다. 팔로워 17만명 이상의 인플루언서인 그는 최고 도수 60도에 달하는 백주를 여러 병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접속이 막힌 그의 계정에는 백주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술을 마시는 동영상과 머리로 호두를 깨는 동영상 등 무리한 시도가 담긴 콘텐츠가 많았다. 황씨의 아내 리모씨는 그가 결혼 전 진 수십만 위안의 빚을 갚기 위해 온라인 생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숨진 황씨의 방 벽에는 ‘돈이 목숨보다 중요하다’, ‘인생에서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아내 리씨는 “남편에게 빚에 관해 여러 번 물어봤지만, 남편은 하루빨리 빚을 갚고 잘 살고 싶다고만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올해 새 집을 지었다. 아들을 유치원에 보낸 뒤 집 수리비를 위해 함께 돈을 벌 계획이었다”고 황망해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남은 인생을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중국에서는 무리한 술 먹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도 ‘더우인’ 인플루언서 왕모씨가 백주 7병을 마시고 약 12시간 뒤 숨졌다. 중국 매체들은 숨진 왕씨가 시청자들의 후원(도네이션)을 받기 위해 다른 인플루언서들과의 술 마시기 시합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먹방’으로 알려진 스트리밍 콘텐츠는 이미 10년 전부터 한국에서 시작돼 유튜브나 트위치 같은 플랫폼으로 퍼졌다. 애초 먹방은 방송 진행자가 음식물을 얼마나 많이 먹을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었지 알코올처럼 해로운 물질까지 섭취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런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이 세를 키우면서 통제 없는 인터넷방송의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고, 중국 당국은 2년 전 더우인과 경쟁자 콰이서우로 하여금 선정적 내용이 제한되는 ‘가족 버전’ 앱을 만들도록 했으나 완전한 해법은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투자 컨설팅을 하는 신다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내 인플루언서들의 관련 상품 광고를 포함한 수익성 인터넷 생방송과 전자상거래는 작년 기준 4000억 달러(약 530조원)의 가치를 갖는 산업이었다. 그러나 왕씨 사망을 계기로 중국 당국은 다시금 고삐를 죄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6일 ‘먹방’ 문화를 비판하며 동영상 플랫폼이 규율을 위반한 사람들을 서비스에서 배제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틱톡은 원래 주류 광고를 금지하고, 더우인은 이용약관에 라이브 스트리밍 중 음주를 하면 경고부터 일주일 후원 중단까지 다양한 벌칙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산첸거는 새 계정을 만드는 수법으로 이런 제재를 우회해 왔다. 그의 팔로워 수는 4만 4000명에 이르렀는데, 그가 지닌 계정 4개 중 2개는 비활성화돼 있고 하나는 아예 금지된 상태였다. 중국 관영 ‘법제일보’가 25일 콘텐츠 관리자의 인터넷 생방송 규제 책임을 강조하는 기사를 내보내는 등 중국은 대응 수위를 더욱 높일 모양새라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 밥에서 ‘쥐 머리’ 나왔는데…“오리고기” 우기는 中

    중국의 한 대학 식당 밥에서 이빨이 있는 쥐머리가 나오자 당국이 오리고기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중국 당국이 사안 은폐를 위한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커지자 현지 당국은 “정밀 검증 중”이라며 한 발 물러섰다. 6일 상유신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장시성 난창의 한 직업대학 학생은 “학교 구내식당에서 배식한 음식에서 쥐의 머리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라며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빨과 콧수염까지 영락없는 쥐의 머리 모양이었다. 학생이 항의했지만 주방 조리사는 ‘오리고기’라고 우겼고, 학생은 해당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학교에도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지방 정부까지 진상 조사에 나섰지만 결론은 ‘오리고기’였다. 신고한 학생조차 자신이 오리 목살을 쥐 머리로 오해했다고 뒤늦게 말을 바꿨다. 학생은 영상 ‘삭제’ 후 ‘해명’ 문제의 영상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이슈가 되자 학교 측은 “이물질이 아니라 오리의 목으로 만든 정상적인 음식물로 확인됐다. 영상을 올린 학생도 수긍해 해명서를 제출했고,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는 입장을 냈다. 이와 관련 30여년간 설치류를 연구했다는 한 전문가는 “해당 영상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면 쥐의 머리가 맞다”며 “오리의 목이라면 이빨로 보이는 물질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영상 속 이물질의 이빨이나 두개골 구조상 설치류의 머리가 맞다”며 “전문가들이라면 한눈에 알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두고 중국 네티즌들은 현대판 ‘지록위마’라며 당국의 일방적 결론을 조롱하는 풍자 게시물을 쏟아냈다.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부른다는 뜻으로 진시황 사후 환관 조고의 권력 농단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다.
  • 환경 살리고 예산도 아끼는 ‘음쓰 다이어트’

    환경 살리고 예산도 아끼는 ‘음쓰 다이어트’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처리비용을 절감하면서 환경오염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다. 강원 춘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무선인식(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가 설치된 100가구 이상 아파트 89곳의 음식물 쓰레기 감축률(60점)과 주민 1인당 배출량(40점)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감축률은 올해 5~9월과 전년 동기 배출량을 비교해 산출한다. 가구 수 기준 100~400가구, 400~800가구, 800가구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치러지며 그룹별 최우수 1곳에는 100만~300만원, 우수 2곳에는 70만~100만원 상당의 종량제 또는 재활용 봉투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지자체들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국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한 해 500만t이 넘는 데다 처리비용으로 8000억원이 소요되고 처리 과정에서 885만t의 온실가스도 배출되기 때문이다. 유지나 춘천시 자원순환과 주무관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처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가정과 음식점에 감량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지자체도 많다. 감량기는 탈수, 건조, 발효 과정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양을 확 줄이고 퇴비까지 생산하는 기기로 1대당 가격은 가정용 40만~200만원대, 음식점용 1000만~2000만원대이다. 광주 서구는 다량배출사업장에 감량기 구입비의 50%를 최대 1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김엔다 서구 청소행정과 주무관은 “감량기를 이용하면 60%가량 발생량이 줄고 처리비도 최소 50% 이상 아껴 구입비 지원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원 대상 모집에 신청자가 몰려 접수 4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전했다. 경기 포천시도 가정용 감량기 구입비 지원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원금액은 구입비의 50%로 최대 30만원이다. 이 외에도 경기 고양시는 일반 밥공기의 3분의2 크기인 ‘알뜰 밥공기’를 음식점에 무료로 제공하고, 충북 청주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 주민에게 종량제봉투를 지급하는 감량 포인트제를 실시하는 등 지자체들이 다양한 감량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마라탕 먹고 “목아프다”…中여성, 입원 10분만에 사망

    마라탕 먹고 “목아프다”…中여성, 입원 10분만에 사망

    마라탕을 먹은 후 인후통을 호소하던 여성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원인은 ‘급성 후두개염’으로 추정된다. 후두개란 목 안쪽, 기도와 식도가 나뉘는 부분에서 기도를 덮는 기관을 말한다. 31일 시나닷컴, 생명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한 가게에서 마라탕을 먹은 한 여성이 호흡 곤란과 목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후 사망했다. 친구의 생일을 맞아 마라탕 전문점에 방문한 26살 중국 여성 A씨는 식사 직후 심한 인후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시간이 갈수록 인후통은 심해졌고, 그다음 날에는 호흡 곤란까지 찾아왔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A씨는 휴가를 내고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이미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는 상태였다. 급히 입원을 하고 검사를 받았지만 이내 숨을 헐떡이며 쓰러졌다. 의료진은 곧바로 응급처치를 시작했지만 10분 만에 숨을 거뒀다. 의료진에 따르면 A씨는 평소 급성 후두개염을 앓고 있었다. 의료진은 A씨가 매운 마라탕을 먹은 후 찬 음료를 마셔 염증과 부종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급성 후두개염은 후두개염을 적절하게 조치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기도가 완전히 폐쇄돼 사망하게 되는 응급질환이다. 급성 후두개염에 의한 기도 폐쇄가 임박했을 땐 거친 호흡 잡음이 나타날 수 있다. 짧은 시간 내에 고열과 인후통 증상이 심해지고, 통증으로 음식물·침 등을 잘 삼키지 못하게 된다.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대부분 2~3일 내에 호전되지만, 발병 후 4~5시간내 기도가 폐쇄되는 등 악화될 수 있어 증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바로 이비인후과나 응급실에 내원해야 한다.
  • 수원시, 제2회 추경안 3조 3687억원 편성…2593억 증액

    수원시, 제2회 추경안 3조 3687억원 편성…2593억 증액

    수원시가 2593억원 증액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3조 1094억원)보다 2593억원(8.34%) 증가한 3조 3687억원이다. 일반회계 1810억원, 특별회계 783억원이 증액됐다. 시는 일반회계 세입으로는 지방세, 세외수입 증감분을 반영해 자체 수입 246억원을 감액했고,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증감분 등을 반영해 이전수입 255억원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2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국·도비보조금 반환금 등 1801억원을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자체 사업 1070억원, 국·도비보조금 등 보조사업 420억원, 국·도비보조금 등 반환금 504억원을 증액했고, 집행잔액·세출 구조조정으로 100억원, 내부 유보금 33억원, 일반예비비 51억원을 감액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의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화폐 일반발행 인센티브 91억원 ▲하동IC 고가차도 방음터널 복구 50억원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50억원 ▲통합돌봄 시범사업 12억원 ▲수원특례시의회 청사 건립 63억원 ▲인계동 청사 이전 신축 50억원 ▲망포1동 청사 신축 46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버스) 22억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21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14억원 ▲수원배드민턴전용경기장 시설보수 23억원 ▲음식물자원화시설 운영 14억원 등을 편성했다. 박사승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제2회 추경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밀접한 시책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재정 운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을 이날 시의회에 제출하고, 오는 22일 확정할 계획이다.
  • 괜~찮아 하는 그때 딱! 여름 식중독 특별경계발령

    괜~찮아 하는 그때 딱! 여름 식중독 특별경계발령

    ‘물이나 음식물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위장병과 신경장애 등의 중독 증상…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이 오염된 음식 등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72시간 안에 복통, 발열, 설사, 구토 등을 일으키는 증상.’ 식중독이 무엇인지 물으면 의사들은 이렇게 설명한다. 식중독으로 고생해 본 사람들은 안다. 일단 식중독에 걸리면 저렇게 긴 식중독의 원인과 증세를 읽어 낼 정신도 없을 정도로 탈진 상태가 되고 만다. ●위생불량 인식에 병원 꺼리는 건 금물 식중독에 걸린 환자가 부딪히는 가장 난감한 고민은 발병 초기 병원을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일단 걸리면 화장실을 들락날락해야 하고 몸에 힘이 빠지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이 된다. 그럼에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대증요법으로 버텨야 할지, 항생제나 지사제를 먹으며 이겨 내야 할지,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식중독=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생기는 질환’이란 식으로 배우게 되니 식중독에 걸린 것이 마치 위생을 철저히 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처럼 여겨지면 병원에 가는 게 과한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외부 요인은 한둘이 아니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병원 응급실이나 동네 병의원을 찾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도재혁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23일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고 12~24시간 정도 지나 식중독 증세가 발현되면 심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오한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요즘 같은 시대엔 흔한 일이 아닐지라도 식중독 역시 ‘죽음에 이르는 병’의 범주 안에 포함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양한 원인… 심각한 상황 가능성 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다양한 세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증상이 가장 빨리 나타나는 게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다. 정 교수는 “포도상구균 독소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으면 1시간에서 6시간 내에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다르게 장티푸스에 감염되면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치게 된다. 40도 안팎의 고열과 두통, 설사에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머리와 팔다리 관절이 쑤시는 게 장티푸스 증세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심하면 장출혈,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살모넬라균의 가장 흔한 감염원은 닭, 오리 등 가금류다. 달걀 역시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해 62~65도에서 30분만 가열하면 사멸된다. 결국 달걀을 익혀 먹으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이질은 용변 등으로 오염된 물과 변질된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전염성이 특히 강한 질환으로 이질균은 물속에서 2~6주, 흙에서는 몇 개월 동안 살 수 있다. 이질균은 위산으로도 죽이기 어려운 세균으로 손에 조금만 묻어 있어도 이질을 앓을 수 있다. 구역질, 구토 같은 초기 증세에 이어 3~6주 동안 하루 몇 차례 설사가 일어난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엔 탈수 현상을 보여 혼수상태에 빠질 우려도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료를 하더라도 환자 절반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다.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비브리오균은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에 급격히 증식한다. 국내에선 주로 생선회나 생굴 등 날해산물을 먹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환자에게 비브리오 패혈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런 지병이 있는 사람은 해산물을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여름철 쇼핑 뒤 잦은 이동 주의 콜레라는 장마 끝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전염병이다. 분변, 구토물,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된다.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만들거나 밥을 먹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콜레라균에 감염되면 보통 2~4일 동안의 잠복기가 있고 이후 심한 설사와 갈증을 호소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압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푸른색으로 변하고 정신 상태가 불안해질 수도 있다. 식중독만큼 예방 활동이 중요하게 취급되는 질병은 드물다. 음식을 가려 먹고 위생을 철저히 하는 만큼 식중독 걱정을 덜 수 있다. 손다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일상생활 전반에서 위생관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예를 들어 날씨가 더워졌을 때 마트에서 장을 본 뒤 자동차로 여기저기 이동하다 보면 자동차 내부 온도가 높아져 구입한 육류나 어패류, 우유, 달걀 등이 쉽게 부패할 위험이 있는데 이럴 때 아이스박스를 활용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름철 어패류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원산지와 유통 조건 등을 까다롭게 확인하고 신선한 것을 잘 골라 구입해야 한다. 냉동했던 어패류를 해동해 사용할 때는 필요한 만큼만 꺼내 쓰고 해동했던 어패류를 다시 냉동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칼과 도마 용도 구분해 사용해야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서 먹고 남은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재료를 잘 씻어서 조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칼과 도마는 가능한 한 용도를 구분해 사용하고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조리하는 손의 위생도 중요하다. 손 씻기를 생활화할수록 식중독의 위험에서 멀어지는 셈이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병원을 찾는 걸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근본적인 치료가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 보충에 있기 때문이다. 즉, 대증요법과 의사의 처방에 공통점이 있어서다. 그러나 살펴봤듯이 식중독의 원인균은 다양하고 심할 경우 사망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란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화되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식중독 땐 끓인 물에 설탕 효과적 손 교수는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된 상태일 수 있어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채 음식을 먹으면 소화흡수 장애로 인해 설사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그냥 물에 비해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다면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시중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 없는 음식부터 섭취해야 한다. 탈수가 너무 심해 쇠약해지거나 구토 때문에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엔 의료기관에서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 공급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혈변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 물과 음식 없이 수십 년 버티는 우주 최강 생명체 ‘곰벌레’ [와우! 과학]

    물과 음식 없이 수십 년 버티는 우주 최강 생명체 ‘곰벌레’ [와우! 과학]

    어떤 방사능에도 견딜 수 있는 우주복과 방독마스크를 쓴 듯한 한 생명체 모습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APOD) 21일자에 게재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생명체의 기괴한 모습은 마치 우주 저편에서 날아온 듯한 외계 생명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완보동물(緩步動物), 영어로는 ‘타디그레이드'(Tardigrade)라는 이름의 이 생명체는 지구상의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적합한 외계종 후보일 수도 있다. '곰벌레'나 '물곰'(water bear)이라고도 불리는 이 생명체는 다리가 8개인 분절 마이크로 동물의 문(門)으로, 1773년 독일의 동물학자 요한 아우구스트 에프라임 괴즈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으며, 1777년 이탈리아의 생물학자 라차노 스팔란차니가 '느리게 걷는 것들' 이라는 뜻의 '타르디그라다'(Tardigrada)라고 명명했다. 곰벌레는 다 자란 성체의 최대 크기가 1.5㎜이고, 작은 것은 0.1㎜가 채 되지 않는다. 평균 수명은 3개월에서 2년 반으로 현재까지 약 1000여 종이 발견되었다. 놀랍게도 곰벌레는 음식물 섭취나 물 없이도 수십 년을 버틸 수 있으며, 5700그레이(gray)의 X선도 견딜 수도 있다. 또한 절대온도에 가까운 -273도에서도 견디며, 물의 끓는점보다 훨씬 높은 온도인 섭씨 151도로 끓여도 생존한다. 영에 가까운 압력에서 해저의 압력보다 훨씬 높은 수준까지 생존할 수 있으며, 심지어 진공상태에서도 살 수 있다. 신진대사를 멈추고 휴면 상태로 120년간 지낸 곰벌레가 발견된 적도 있다. 이 정도면 가히 우주 최강의 생존력이라 할 만하다. 특히 곰벌레는 2011년 궤도를 도는 우주왕복선 외부에서 광범위한 생존 가능성이 테스트되었다. 곰벌레는 부분적으로 자신의 DNA를 복구하고 체내 수분 함량을 몇 퍼센트 이내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내구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곰벌레가 거의 지구 밖 생명체가 될 뻔한 적도 있었다. 곰벌레는 우주선에 실려 2011년 화성의 위성 포보스를 향해 발사됐으며, 2021년에는 지구의 달을 향해 발사됐지만, 전자는 발사에 실패했고 후자는 월면 착륙에 실패하고 추락했다. 
  • 코오롱, 친환경·신사업 투자 확대… “독수리처럼 날카롭게 목표 낚을 것”

    코오롱, 친환경·신사업 투자 확대… “독수리처럼 날카롭게 목표 낚을 것”

    코오롱그룹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경영 메시지인 ‘이글이글 2023’을 선언했다. 이는 높이 날아올라 날카롭게 목표를 낚아채는 독수리처럼 역량을 갈고닦아 위기를 넘어 성공의 기회로 만들자는 의지의 다짐이다. 특히 신사업 및 친환경 사업 부문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해 미래를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이글이글 2023 실현을 위해 계열사별로 전략 짜기에 나섰다. 종합화학소재 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는 가벼우면서도 강철보다 강하고 500도 이상의 고열을 견디는 전기차 타이어, 5G 광케이블, 방탄, 우주항공 소재 등 첨단산업 분야 핵심 소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생산량의 50%를 증설한 데 이어 약 24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올 하반기까지 생산량을 연 7500톤에서 1만 5000톤 규모로 키운다. 이번 증설로 생산되는 아라미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력사업인 타이어코드에 적용돼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인 ‘초고성능(UHP) 타이어’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는 2018년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공장 준공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투자를 통해 지난해 9월 증설을 완료했다. 타이어코드는 고강도 섬유가 직물 형태로 타이어에 들어가 타이어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보강재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및 풍력발전 분야에서 친환경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건설 부문에선 모듈러(조립식) 건축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이는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을 모듈화해 제작하고 건설 현장에서 최소한의 조립 공정을 통해 건물을 완공하는 방식으로, 건물 해체와 이동이 자유롭고 모듈 재사용률도 높아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은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분뇨, 하·폐수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해 수소를 생산하는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 기술’도 국내 최초 개발 중으로, 2021년 환경부 국책연구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기술 개발 및 실증,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엔 과학기술전문 국립연구대학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그린수소 폐기물 혐기성 처리, 하·폐수 미생물 처리 등 환경·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단지 시공은 물론 발전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실적을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현재 경주풍력 1·2단지(37.5㎿)와 태백 가덕산 1단지(43.2㎿), 2단지(21㎿)를 운영하고 있고 양양 만월산(46.2㎿)과 영덕 해맞이(34.4㎿), 영덕 호지마을(16.68㎿) 등 프로젝트도 시공 중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50대50 비율로 합작한 폴리옥시메틸렌(POM) 김천공장을 완공하고 글로벌 친환경 POM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기존 생산설비에 더해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15만톤의 POM 생산능력을 갖춰 제조경쟁력을 확보했다. POM은 충격에 강하고 마모가 적을뿐더러 가공과정은 물론 완성제품에서도 환경 유해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거의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소재다. 코오롱그룹은 미래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발사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민간 시험발사체 ‘한빛-TLV’에 코오롱의 투자와 기술력이 담겨있다.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소형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한빛-TLV 개발기업)에 각각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총투자금액은 108억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방산, 도심 모빌리티 등에 특화된 복합소재 부품과 모듈 제작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주요 핵심 부품들이 한빛-TLV에 적용돼 성공적인 시험발사에 일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패션)은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멸종 위기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 중인 노아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관련 상품에 친환경 소재·제작 방식을 적용하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증해왔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는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의 3년 차 재고나 에어백, 카시트 등 산업 소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함으로써 패션 이상의 가치와 문화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있다.
  • 한창, ‘문경사랑 연예인 초청 자선 골프대회’ 주최 및 후원

    한창, ‘문경사랑 연예인 초청 자선 골프대회’ 주최 및 후원

    ‘2023 문경사랑 연예인 초청 자선 골프대회’ 성황리 개최이순재, 정보석 등 연예인 50여명과 초청 기업인의 재능기부 및 후원 이어져소아함 환우와 저소득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자선모금 행사 한창(대표이사 최승환)이 KBS연예인골프단과 함께 지난 2일 소아환우 후원을 위한 문경사랑 연예인초청 자선 골프대회를 문경CC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문경시 후원으로 이순재, 유승봉, 이순재, 김광영, 정보석, 이광기, 김보미, 이한위 등 유명 연예인 50여명의 재능기부와 초청 기업인 120여명 등이 참가했다. 소아암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지역 내 개인 및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추진됐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최승환 한창 대표와 KBS연예인골프단과 김보미 회장은 “이번 자선대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작은 나눔을 실천해 소아암 환우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배풀고,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눔으로써 자선대회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는 더욱더 소외된 많은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들과 소아환우들에게 전액 후원했다. 주식회사 한창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미래 성장동력으로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선도 기업 도약을 위한 로드맵과 함께 ESG경영체제를 도입해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흐름에 발맞춰 에너지, 폐기물 등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면서 소방방재산업, 폐합성수지류 저온 열분해 유화설비 사업, 바이오 음식물 처리기 사업 등 ESG사업 선도적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 ‘목욕하던’ 30만년 전 고대 어린이의 발자국 발견 [핵잼 사이언스]

    ‘목욕하던’ 30만년 전 고대 어린이의 발자국 발견 [핵잼 사이언스]

    호모 사피엔스의 조상이자 신생대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의 발자국이 발견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 전문 매체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튀빙겐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독일 북서부의 구석기시대 화석 유적지에서 발견된 발자국 3개는 70만~20만 년 전 살았던 멸종된 인류인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의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에서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의 발자국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4번째 발견이다. 연구를 이끈 플라비오 알타무라 박사는 “당시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는 자작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유럽 중부의 숲에서 거주했다. 당시 그들은 얕은 호수나 강가에 모여 무리를 이뤄 생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당시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가족’은 호수 기슭에서 고대 코끼리 등 다른 동물들과 함께 먹이를 찾거나 목욕을 하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알타무라 박사는 라이브사이언스에 “이번에 발견한 3개의 발자국은 고대 인류가 이 지역에 존재했다는 것을 밝히는 ‘직접적 증거’”라면서 “하나는 분명 성인의 것이었지만 다른 발자국들은 훨씬 작았다. 발자국 두 개가 어린아이의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시 같은 공간에 아이도 존재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선사시대 유적지에서 아이의 흔적이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초기 인류에 대한 증거 대부분은 도구나 사람의 유해, 동물 뼈 형태의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데, 이러한 증거를 당시 아이의 활동과 연결하는 건 쉽지 않다. 이번에 독일에서 발견된 발자국은 30만 년전 어린이의 생활이 어땠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알타무라 박사는 “발자국 3개는 아마도 소규모 가족이 나들이 중에 남겨진 것 같다”면서 “우리는 어린이를 포함한 고대 인류 그룹이 호수의 진흙투성이 물가에서 고대 코끼리 등 다른 종의 생물 사이를 걸으며 먹이를 찾거나 목욕, 놀이 등을 즐겼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아이들이 어른들을 돕고 당시 야생 환경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어릴 때부터 배우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생대 제4기 전문 학술지인 쿼터너리 사이언스 리뷰(Quaternary Science Reviews) 최신호에 실렸다.  한편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는 처음으로 집을 짓고 큰 동물을 사냥한 고대 인류지만 약 2만 8000년 전 지구에서 멸망했다. 멸망 원인은 기후변화로 알려져 있다.  빙하기가 시작된 시기인 약 68만 년 전,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는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대륙으로 나뉘었다. 유라시아로 나뉜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는 이후 네안데르탈인이 됐고, 남아프리카로 나뉜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는 추후 약 30만 년 전에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했다. 
  • “15년 전 그 벌레가 또”…송도 아파트서 ‘혹파리’ 출몰

    “15년 전 그 벌레가 또”…송도 아파트서 ‘혹파리’ 출몰

    인천 송도신도시 한 신축 아파트 일부 세대에서 날벌레의 일종인 ‘혹파리’가 잇따라 나오자 입주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6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A 아파트 입주자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창문틀과 화장대 서랍, 붙박이장 등에선 지난달 중순 이후 혹파리의 알이나 사체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전체 1820세대로 이뤄진 A 아파트는 올해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혹파리 등 해충 관련 하자 접수를 한 세대는 수백 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단지 내 오피스텔 세대에서도 비슷한 하자 접수 건이 잇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혹파리는 중국이나 인도 등에 주로 서식하며 파리목의 혹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송도에서 혹파리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은 2008년쯤 이후 약 15년 만이다. 혹파리 떼는 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4∼6월쯤 출몰한다. 인천에선 2021년에도 서구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 일부 세대에서 혹파리가 나왔고, 같은해 경기 김포와 화성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왔다. 국내에서 자주 발견되는 혹파리는 곰팡이나 버섯을 먹는 균식성으로 붙박이장 등 가구 내부에서 서식하다가 성충이 되면 가구 사이의 틈을 통해 외부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구의 원재료 등에 처음부터 알 또는 유충, 번데기 상태로 머무르다가 때가 되면 부화하는 경우가 많다. 병을 옮기거나 흡혈을 하는 등 직접적인 해를 끼치진 않지만 4㎜ 내외로 크기가 매우 작아 음식물이나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갈 수도 있다. 곤충 껍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해로울 수도 있다. 이 아파트 건설사는 하자 신청을 받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순차적으로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건에 약품을 적셔 가구의 겉을 닦거나 연무기를 통해 소독하는 식이다. 하지만 혹파리가 나온다는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세대는 방역 이후에도 혹파리가 보인다며 가구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사 관계자는 “입주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방역 조치를 하는 상황”이라며 “방역과 함께 입주자 요청사항을 보면서 가구 교체가 필요한 경우 단계적으로 교체도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교정 참여 인사-자애상】김인배 경북북부제3교도소 교정위원 [제41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자애상】김인배 경북북부제3교도소 교정위원 [제41회 교정대상]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수용자 757명을 대상으로 천주교 교리 지도 및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120만원 상당의 음식물과 70만원의 보관금을 지원함으로써 수용자의 심적 안정과 수용 생활의 편의를 제고했다. 2015년 무더위로 힘든 수용자들을 위해 140만원 상당의 냉장고와 생수, 라면을 기증했고 2018년부터는 설·추석을 맞아 400만원 상당의 명절 음식을 지원했다. 2021년에는 수용자 교화지원금 20만원을 지원해 수용자들의 갱생 의욕 고취에 힘썼다.
  • “한국 관광객, 일본서 쓰레기 투기·노상방뇨…관광지 몸살” [여기는 일본]

    “한국 관광객, 일본서 쓰레기 투기·노상방뇨…관광지 몸살” [여기는 일본]

    코로나19 팬데믹 완화 이후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일본 국민들이 일부 외국 여행객들 탓에 '관광 공해' 몸살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3대 시사주간지 ‘슈칸신초’(週刊新潮)의 인터넷판 ‘데일리신초’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수도권 가나가와현에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가마쿠라는 상식 수준을 벗어난 북새통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지역은 인기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에 등장한 뒤 해외 팬들에게 ‘성지’로 불리며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데일리신초는 “전동차가 건널목을 통과할 때 사진을 찍기 위해 무턱대고 차도를 가로질러 돌진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면서 “건널목 앞에 멈춰 서 있는 차를 에워싸고 ‘사진 찍어야 하니 빨리 비켜라’라며 창문을 두드리는 장면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가마쿠라 시청으로부터 업무 위탁을 받아 건널목의 안전을 통제하는 한 경비원은 “경찰관이 순찰을 돌긴 하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서 “호루라기를 불면서 ‘뛰지 마세요’ ‘화단에 올라가지 마세요’라고 관광객들에게 소리치지만, (그들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고 말했다.  해당 관광지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한 여성은 데일리신초에 “한국이나 중국인이 많은 것 같은데, 그들의 무례함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면서 “페트병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아파트 단지 화단에 소변을 보기도 한다. 아파트 관리인도 포기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인으로 보이는 관광객들은 한밤중에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싸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유명 관광지를 ‘장악’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근 상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도쿄의 유명 사찰인 센소지가 있는 아사쿠사의 한 카페 운영자는 “외국인이 늘긴 했지만 그들은 돈을 잘 쓰지 않는다. 가게에서 주문할 때 인원수만큼 주문하지도 않는다”면서 “얼마 전 가게에 온 동남아 관광객은 8명이 한 접시를 시켰다”고 말했다.  아사쿠사의 한 호텔 지배인도 “관광객이 구둣주걱이나 샴푸, 바디워시 등의 비품을 가져간다”면서 “체크아웃 후에 쫓아가 돌려달라고 할 수도 없어 그냥 ‘어쩔 수 없다’며 넘긴다”고 덧붙였다. 일본을 찾는 한국 여행객이 늘면서, 일본 내에서 한국인에 대한 불쾌감이 쏟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본 극우 인사로 꼽히는 무로타니 카츠미(74)는 지난달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 계열 타블로이드지 ‘유칸후지’에 관련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  무로타니는 “일본에 다녀간 한국 젊은이들의 인터넷 게시글에는 대개 사진이 첨부되는데 번화가나 명소, 유적지를 촬영한 것도 있지만, 자기가 먹은 음식이 상당히 많다”면서 “(이들 사진에서) 싸구려 선술집(이자카야)의 조잡한 모둠 생선회, 회전 초밥, 패스트푸드, 편의점 도시락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행지에 가면 그 지역 명품 요리를, 조금은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 생각이 너무 낡은 것인가”라며 “한국 젊은이들 여행의 태반이 1박 2일 일정인데, 그중 한 끼를 세계 어디에나 널려있는 패스트푸드 혹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속내를 이해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또 “(한국 여행객들은) 민박이나 캡슐호텔에서 숙박을 많이 해결한다. 일부는 24시간 영업하는 사우나 목욕탕에서 자면서 숙박비를 아꼈다고 말한다”면서 “이것이 일본보다 임금 수준이 높아졌다는 나라(한국) 젊은이들의 모습이냐”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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