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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로 본 공직사회] (21)경조사비

    [테마로 본 공직사회] (21)경조사비

    5만원, 3만원.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뜀박질하는 현실에서 보통사람들에게 이 액수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하지만 이 수치들의 상징성은 공직사회에서만큼은 각별하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에게 이 액수 규정은 내심 고마운 것이다. “가뜩이나 경제사정도 답답한데, 한도액을 엄격히 묶어주니 다행스러울 따름”이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간간이 다른 얘기도 들린다. “요즘 어디 5만원, 3만원으로 제대로 인사치레를 할 수가 있느냐?”는 조심스러운 의견들이다. 이 단위는 공직사회의 반부패, 청렴성을 대변하는 제도적 장치다. 5만원은 경조사 때 주고받을 수 있는 경조금품의 한도이고, 3만원은 직무관련자에게 받아도 되는 선물, 향응의 통상적 관례 범위다. 공무원 행동강령 제17조에는 공무원이 경조사를 통지하고 경조금(품)을 주고받는 데 대한 규정이 들어 있다. 행동강령에 따르면 공무원은 직무관련자나 직무관련 공무원에게 경조사를 알려서는 안 된다. 다만 예외가 있다. 친족이나 현재 또는 과거에 근무했던 기관의 소속 직원에게는 통지해도 된다. 따라서 거의 모든 정부기관들은 직원들의 경조사를 내부통신망으로 알리는 게 원칙으로 통한다. 이때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된 액수가 5만원이다. 단 이를 기준선으로 각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소속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경조금품 상한규모를 정하게 돼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관계자는 “5만원은 행동강령에서 제시한 적성선인데도 거의 대부분 정부기관들이 이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면서 “기관장 재량에 맡겨진 만큼 일부 공직유관단체들에서는 주사급 이하는 3만원, 사무관급 이상은 5만원으로 액수 규정이 나눠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행동강령’ 예외 규정 몰라 불편 호소 이 액수 규정이 나온 것은 공무원 행동강령이 제정·시행된 2003년부터다. 중앙부처의 한 국장은 “일반 사회에서는 아주 각별한 관계자의 경조사에 달랑 5만원짜리 봉투를 전하면 민망할 수도 있겠지만, 10여년 가까이 적응되다 보니 이제는 받든 주든 솔직히 그 액수가 속 편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대가 공직사회의 규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행정안전부의 한 사무관은 “개인적으로 꼭 특별한 성의를 보여야 하는 사람에게는 그 액수가 민망할 때가 더러 있다.”면서 “받는 사람이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면, 구구하게 설명을 해줄 수도 없고 두고두고 찜찜한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강령의 예외규정을 정확히 몰라 불편을 호소하는 공무원들도 의외로 많다. 권익위에는 현실에 맞게 경조금 상한선을 올리는 편이 낫다는 민원이 적잖이 접수되는 건 그래서다. 권익위 관계자는 “예외규정을 모르는 이들은 절친한 친구 등에게 받는 경조금도 5만원 한도액을 꼭 지켜야만 하느냐는 문의를 자주 해온다.”고 말했다. 행동강령에는 공무원이 소속된 종교 및 친목단체에서 제공되는 경조금품은 기준금액을 초과해도 되는 것으로 돼 있다. 따라서 직무관련자가 아닌 친구는 이 범주에 포함돼 5만원 이상을 받아도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기관의 분위기에 따라 경조사에 대한 고지 절차에도 차이가 있다. 감사원, 권익위 등 감찰기관을 포함한 몇몇 곳에서는 간부들의 경조사는 아예 고지되지 않는 게 암묵적 관행이다. 감사원의 경우 한 감사위원의 딸 결혼식을 며칠 앞둔 지난달 29일 관련 사실을 아는 내부 직원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한 내부 직원은 “일반 직원들의 경조사는 고지되지만 지금까지 간부들의 경조사, 특히 그들 자녀의 혼사에 축의금을 내본 기억은 거의 없다.”면서 “특별히 그들에게만 금지규정을 두는 게 아닌데도 간부급이 되면 그런 관행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봉투 한 장으로 간단히 오가는 경조금품과는 달리 공직사회에서 선물(향응) 주고받기는 생각보다 더 까다롭고 번거롭다. ●위반 사례 2003년 이후 62건 불과 행동강령 제14조에는 공무원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전, 부동산, 선물 또는 향응을 기본적으로는 받아선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에도 예외는 있다. 통상적 관례의 범위(3만원)에서 제공되는 음식물이나 편의는 받을 수 있다. “승진 등 인사가 있으면 외부 지인들에게서 3만원이 넘는 난화분을 선물해도 괜찮느냐는 확인전화가 미리 걸려온다.”는 한 공무원은 “직무와 무관한 사람이라면 사실상 선물 액수 제한은 없지만, 이래저래 주변 눈치가 보여서 무조건 보내지 말라고만 얘기한다.”고 씁쓸해했다. 반면, 또 다른 공무원은 “공무 관련 외국인을 만나는 식사자리 등 3만원 규정을 상대 쪽에서 불편해하는 경우가 솔직히 많다.”면서도 “비현실적 규정이라는 내부 의견도 있지만, 그 규범에 맞추려 의식하는 과정에서 긴장이 유지되는 만큼 3만원이라는 계도액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년에 한두 차례 각 기관들은 자체적으로 경조사나 선물 관련 행동강령 위반여부를 정기점검해야 한다. 하지만 경조사의 경우는 자체 적발 사례가 거의 없다. 권익위에 접수된 경조사 통지 및 경조금품 위반 사례는 지난해의 경우 단 9건. 행동강령이 시행된 2003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다 합해도 62건에 불과하다. 중앙부처의 한 감사담당자는 “고지 과정이 합당했는지 정도를 점검할 수 있을 뿐, 실제로 자진신고하지 않는 이상 위반사례를 찾아내서 징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5만원, 3만원의 금액 기준은 공무원들이 스스로의 행위를 단속하게 하는 선언적 의미가 사실상 더 큰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지하철 매너 좀 지켜주세요”…中얼짱 여대생 화제

    “지하철 매너 좀 지켜주세요”…中얼짱 여대생 화제

    ”지하철 매너 좀 지켜주세요!” 최근 중국의 ‘얼짱’ 여대생이 지하철에서 매너를 지켜달라며 1인 캠페인에 나서 현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천사 모습의 코스프레를 하고 나선 이 여대생은 충칭시에 사는 수수(蘇蘇). 그녀는 지하철 승객들의 매너가 매우 나쁘다는 뉴스를 보고 이같은 행동에 나설 결심을 했다. 뉴스에서 보도된 내용은 지하철 내에서 빵 등 음식을 먹는 것은 물론 컵 면을 먹는 사람까지 있어 다른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한다는 내용.   수수는 ‘승차매너를 지켜 차를 타자. 음식물을 먹는 사람과는 같이 차를 타지 않겠다’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지하철에 나섰다. 그녀는 이 피켓을 들고 지하철 역 구내와 승강장, 전동차 안을 걸어다녔다. 그녀의 이같은 행동에 승객들의 반응은 우호적이다.   현지 지하철역 관계자는 “전동차 내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다른 승객들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라면서 “그녀의 이같은 캠페인은 매우 훌륭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구, 음식쓰레기 대란 우려

    폐기물 해양배출업체들의 집단파업으로 전국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폐기물 해양배출업체가 음식물류 폐기물 폐수 등의 해양 배출을 금지하는 해양환경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23일 국토해양부가 입법예고한 데 반발, 같은 달 29일부터 폐기물 해양투기를 중단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업체, 폐수 해양배출 금지 반발 이 법은 2012년부터 하수오니와 가축분뇨, 2013년부터는 음식물류폐기물 폐수의 해양 배출을 금지하도록 했다. 현재 파업하고 있는 업체는 전국의 19개 해양배출 업체다. 대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평균 650여t. 여기서 나오는 폐수는 450여t에 이른다. 이 중 시는 150t을 신천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고 나머지 300t은 해양배출업체를 통해 바다에 버려 왔다. 해양배출업체의 해양투기 중단 이후 대구시는 신천하수처리장에서 임시로 하루 250t을 처리하고 있다. 나머지 50t은 12개 민간처리업체에서 보관토록 했다. ●매일 폐수 450t 발생… 처리 한계 하지만 그동안 보관된 양이 모두 1000t이 넘어 수용량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또 하수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신천하수처리장이 하수보다 1만배 정도 농도가 짙은 음식물폐기물 폐수를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우선 성서쓰레기소각장에서 하루 50t 정도의 음식물쓰레기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하루 음식물폐기물 폐수 발생이 30여t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정, 음식점,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가정에서는 식단 작성, 장보기 전 필요한 품목 메모, 남은 식재료의 깔끔한 보관과 사용 등의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또 음식물을 버릴 때 물기 제거를 철저히 하고 남은 음식으로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데 동참할 것을 시민들에게 부탁했다. 이와 함께 음식점에는 소형 찬기 이용, 주 메뉴 외에 선호하는 반찬만 제공, 알맞은 양만 제공, 남은 음식 포장해 주기, 우수 실천고객에게 혜택 주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집단급식소에도 식자재의 적절한 구입과 잔반 발생 제로화 캠페인 전개 등을 추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市,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 전개 진용환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현재 업체의 저장시설이 가득 찼고 하수 처리장과 소각장도 처리 능력이 한계 상황”이라며 “아직 음식물쓰레기 수거 중단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문화마당] 고양이들과 여행하는 법/주원규 소설가

    [문화마당] 고양이들과 여행하는 법/주원규 소설가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물은 많지 않다. 오랜 시간 함께하던 애완견이나 훈련받은 견공들 정도가 여행을 함께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떨까. 고양이는 반려동물 중에서도 여행 목록에서 일단 번외의 대상이다. 고양이는 겉으로만 보면 주인에게 별다른 친화력을 나타내지 않고, 독립심이 강한 데다 낯선 곳,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남다르다. 결론적으로 특별한 관계를 맺은 사이가 아닌 경우 고양이를 데리고 여행을 간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하다못해 공원이나 가까운 곳을 함께 산책하는 것 역시 여간해선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인구 1000만명이 넘는 서울시민들은 거의 매일 고양이들과 함께 여행 중에 있는 것 같다. 물론 이때의 여행은 우리가 전형적으로 떠올리는 일상을 벗어난 쉼이란 개념과는 조금 다르다. 여행 장소치고는 답답할 수 있겠지만 고양이들과 우리의 동선이 매우 빈번히 겹치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출근길 아파트 지하, 빌라나 다세대 주택 골목 어귀, 지상 주차장의 차량들 밑…. 구석지고 약간은 어두운 곳을 슬금슬금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을 심심치 않게 보곤 한다. 물론 사람과 고양이가 서로를 마주하는 순간은 그야말로 찰나다. 조심성 많은 고양이들은 차량 밑이나 주택가 지하를 돌아다니다가 어쩌다 사람과 마주하면 서둘러 종적을 감춰버린다. 때문에 고양이와의 여행은 그다지 신나는 여행은 아니다. 우리는 도심지 곳곳에 서식하는 길고양이들을 반려동물로 부르길 원하지 않는 것 같다. 집에서 보살핌을 받는 동물에 한해서만 반려동물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생태의 개념으로 볼 때 사람과 동물의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상보적 관계, 이른바 공생의 관계임을 확인할 수 있다. 도심에 일정량의 녹지를 확보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도시 미관을 재정비하며, 공해를 유발하는 문명의 도구에 일정량의 세수 부담을 지우는 것 역시 도시를 사람만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만을 위한, 혹은 사람에 의한 공간이 아닌, 모든 동·식물이 함께하는 생태공간으로 인식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길고양이들에 대해 서울시민이 갖고 있는 생각은 그다지 온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금 지난 일이지만 고양이 머리에 쇠침을 박아 넣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고, 단지 기분 나쁜 눈빛을 가졌다거나 미신적인 상상력에 의해 고양이를 이른바 요물 취급하는 통념이 팽배해 있다. 도시 미관을 해치고 비위생적이고 아이들을 위협한다는 등등의 편견으로 고양이를 대하는 태도에서 우리는 과연 생태도시와 디자인 서울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 문화시민인지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비단 길고양이라는 하나의 종(種)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도시의 중심은 물론 사람이어야 한다. 하지만 사람이 살기 위해선 사람과 콘크리트, 사람과 디자인만 존재해서는 안 된다. 더불어 사는 동식물들, 숨 쉬고 호흡하는 모든 것들과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도시가 하나의 숨 쉬는 유기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기형적으로 고양이들의 숫자가 증가한 것은 고양이들의 잘못이 아니다.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훼손하고 도시 미관을 더럽히는 흉물로 전락한 것 또한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일단 사람 먼저 살고 보자는, 기괴하게 진화된 약육강식의 논리로 인한 비극이 아닐까 싶다. 키우다 내버려지고 무책임하게 방치되는 고양이들. 혐오시설 보듯 하는 차가운 눈총을 먹고 자란 결과가 오늘의 길고양이들을 만든 건 아닌지 모를 일이다. 지금이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속에서 함께 숨 쉬는 모든 것들과의 조화를 모색하는 고민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하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길 위를 떠도는 수많은 고양이들과의 즐거운 여행법을 궁리해 본다.
  • 과음한 날 자기 전 아이스칡즙을 마신다면?

    과음한 날 자기 전 아이스칡즙을 마신다면?

    주독선방(酒毒先防) “모든 병은 초기치료가 중요하듯이 숙취해소도 잠자기 전에 해야 더욱 효과적이다.” 영업 관리부서에 근무하는 정 팀장은 인간미 넘치는 애주가이며 실력파 샐러리맨이다. 업계에서는 유명한 마당발로 통하며 사내에서는 누구나 좋아하는 대인관계로 원만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대부분 그렇지만 정 팀장 또한 술자리를 통하여 공·사적인 일을 해결하므로 한 달에 술을 먹지 않는 날이 5일 이내라고. 불혹을 넘기면서 정 팀장의 아내는 다양한 건강식품을 챙겨주고 있다. 그 와중에 숙취해소에 좋다는 소문을 듣고 아이스칡즙을 구매했다. 정 팀장은 시골출신이라 어린 시절 군것질용으로 칡을 접해서인지 생칡즙이 입맛에 잘 맞았다. 그러나 바쁜 출근시간, 전날 과음으로 아침도 거르고 출근하기 일쑤라 건강식품 하나도 제대로 챙겨 먹기도 힘든 상황이다. 정 팀장은 대화를 많이 나누며 술 마시는 타입이라 젊은 시절부터 안주를 적게 먹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장신의 큰 체격과 주당으로 소문난 집안내력 때문에 술이 강해서 술 때문에 빚어진 실수는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러나 단 한 가지! 과음을 한 날 밤은 속이 출출해서 라면을 꼭 챙겨 먹고 잠자리에 드는 오랜 습관이 몸에 배었다. 어느 날 단체 회식 후 귀가해서 라면을 찾았는데 그날 따라 컵라면도 떨어져 정 팀장의 아내는 일전에 사다 놓은 아이스칡즙을 건네주었다. 귀찮기도 하고 속이 불편하기도 해서 라면 대신 아이스칡즙을 마시고 잠자리에 든 그는 다음 날 아침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 생칡즙을 마시고 잠든 다음 날, 알람 소리에 눈을 떠보니 전과는 다르게 두통도 훨씬 덜하고 화장실을 다녀오니 배변량도 평소보다 훨씬 많아졌다. 가장 좋은 것은 속이 부대끼지 않고 편안했다는 것이다. 전날 취중에 아이스칡즙을 먹은 것이 뜻밖의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그날 이후 정 팀장은 술 마신 날에는 아내가 챙겨주지 않아도 취침 전에 아이스칡즙 두 봉을 챙겨 먹고 잠자리에 드는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또한 술을 좋아하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잠자기 전에 아이스칡즙으로 숙취해소를 해보라고 적극 권하고 있다. 승용차에 가득 찬 주유게이지가 뿌듯하듯 정 팀장은 냉동실에 숙취해소음료인 아이스칡즙을 가득 채워두어 술 마신 다음날을 항상 대비한다. 아이스칡즙은 채취 후 3일 이내의 싱싱한 생칡을 아무 첨가물 없이 곱게 갈아 만들어지는 생즙제품으로 갈분(葛粉)이 다량 함유된 것이 최대 장점인 제품이다. 옛날부터 조상들의 숙취해소제로 오랜 세월 우리 곁에 있었으나, 현재는 변질이 빠른 효소성분으로 제품의 유통을 고려하여 중탕(重湯)제품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생칡에 함유된 갈분은 열에 약하여 소실되는 특징이 있기에 중탕제품은 생칡즙의 효능을 따라가지 못한다. 이에 아이스칡즙의 제조방법은 첨가물이나 방부제 없이 즉결냉동으로 갈분과 기타 영양성분을 보존하고 있어 그 신선함과 영양은 어떤 제품도 따라올 수 없다. 숙취 해소작용의 칡에는 사포닌(Saponin)성분과 폴리페놀(Polvphenol)이 있어 알코올의 분해를 돕고 갈분은 소화와 위를 보호하고 섭취한 알코올과 음식물의 신속한 배출을 돕는 천연 자연식품으로 화학성분이 전혀 없어 인체에 해가 없고 부작용이 없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이다. 모든 병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음주 후 취침 전에 복용하면 알코올성분이 위장 속에 있을 때 소화와 배출, 그리고 해독기능에 도움을 주어 술독이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아이스칡즙은 취침 전에 마신 술의 양에 비례하여 복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기상 후 음주로 인한 체력 저하를 최소화 하여 활기찬 업무에 도움을 준다. 유흥접객업소에서 아이스칡즙을 숙취해소음료 겸 후식으로 접대한다면 주독(酒毒)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해주는 좋은 업소의 이미지로 고객관리와 홍보에 많은 도움을 될 수 있을 것이다. 술은 몸에 좋지 않다고 무조건 거부할 수는 없는 사회적 시스템에 건강한 일상생활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술을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 숙취해소음료 아이스칡즙을 권해본다. 출처: 해동건강음료(http://www.icecj.com)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균형재정 뒤 다시 감세 추진해야”

    “균형재정 뒤 다시 감세 추진해야”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8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균형재정 달성 뒤 다시 감세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재정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큰 부분에서 (당정이)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정책 불확실성을 계속 가져가서 기업이나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것은 책임 있는 모습이 아닌 것 같았다.”며 올해 세법개정에서 추가감세를 철회한 배경을 설명한 뒤 “2013년 균형재정이 달성되면 원래 기조대로 고소득층과 대기업에도 감세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어제) 이런 발표를 하면 19대 국회와 차기 정부가 결정할 사항인데 너무 주제 넘는다는 얘기가 나올 것 같고 감세기조가 바뀌지 않았다는 인상을 줄 것 같았다.”면서 “하지만 무엇보다 경쟁국 동향을 봤을 때는 (감세하는 것이) 맞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아직 한나라당과 조율이 끝나지 않은 법인세 중간세율 상한에 대해서는 “500억원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내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제도로, 6월말 현재 공동주택 분야는 70개, 단독주택은 106개, 음식점 분야는 120개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유럽 최대 ‘국제 가전전시회’ 獨 베를린서 개막

    유럽 최대 ‘국제 가전전시회’ 獨 베를린서 개막

    글로벌 첨단 가전·정보기술(IT) 제품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가전전시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1’이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만국박람회장(메세)에서 엿새 일정으로 시작됐다.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와 함께 세계 양대 IT 관련 전시회인 IFA는 올해 51회째로 삼성전자와 LG전자, KT, 웅진코웨이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을 포함해 전 세계 15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첫 참가 KT 스파이더폰 전시 삼성전자는 ‘더 똑똑한 생활, 더 똑똑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7365㎡의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성의 독자 운영체제(OS)인 ‘바다 2.0’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3’와 5.3인치 슈퍼 아몰레드 스크린을 탑재한 태블릿폰 ‘갤럭시 노트’, 19초 만에 부팅이 되는 고성능 노트북 ‘시리즈7 크로노스’, 윈도7 운영체제(OS) 기반의 ‘슬레이트PC 시리즈7’ 노트북 등 하반기 전략 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특히 7.7인치 태블릿PC ‘갤럭시탭 7.7’을 새롭게 내놔 앞으로도 애플의 ‘아이패드’(9.7인치)와 차별화되는 ‘7인치대 태블릿’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개막 전 세계 언론을 상대로 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삼성 TV가 2009년 발광다이오드(LED), 2010년 3차원(3D) 입체영상 혁명에 이어 올해는 ‘스마트’로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6년 연속 세계 1위’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자평했다. LG전자는 ‘3D로 모든 것을 즐겨라’를 강령으로 3700여㎡의 부스에 1200여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TV 등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을 전시한 홈엔터테인먼트(HE) 존에는 세계 최대 72인치 3D TV를 비롯해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PC, 3D 스마트폰, 3D 홈시어터 등 3D 토털 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사의 시네마 3D TV에 260개의 K팝 콘텐츠를 탑재해 공개하고, 관람객들에게 3D 안경 10만개를 무료로 나눠 주는 등 ‘3D 분야의 선도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스마트폰과 연계해 음식물의 보존 상태를 확인하고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할 수 있는 냉장고, 집 밖에서도 세탁 상태를 확인하거나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세탁기,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로봇청소기 등 생활가전 100여종도 공개했다. 여기에 시네마 3D TV의 패널을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도 메세 주변 콩코드호텔에 특별 부스를 마련해 도시바, 파나소닉, 딕슨 등 주요 TV 고객사를 대상으로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의 3D 제품과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중소가전 27개 업체 공동관 개설 KT는 올해 처음 IFA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개념 스마트폰 ‘스파이더폰’을 내놨다. 이 제품은 태블릿PC, 노트북, 게임기 등과 직접 결합해 다양한 스크린을 가진 IT 기기로 변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웅진코웨이도 450여㎡의 공간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40여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밖에도 아토케어, 일렉파워전자 등 27개 중소 가전업체도 한국 공동관을 마련해 이름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소니 등 글로벌기업 CEO들 북적 한편,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업체의 최고경영자(CEO)들도 대거 참석해 IFA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회장은 지난달 31일 ‘독창적인 소니’라는 주제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서 “모든 영역에서 3D 분야의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스미 마사아키 도시바 CEO도 개막 기조연설에 참가해 스마트 기기의 혁신성을 언급했고, 키스 맥로린 일렉트로룩스 CEO와 밀레 공동회장인 마르쿠스 밀레와 라인하르트 진칸도 기조연설에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최지성 부회장과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남성우 IT솔루션사업부 부사장, 홍창완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등이,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과 이영하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사장,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부사장이 IFA를 찾아 유럽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베를린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김영배 성북구청장 “區 인적자원 활용 일자리창출 노력”

    김영배 성북구청장 “區 인적자원 활용 일자리창출 노력”

    “잔치국수 3000원, 주먹밥은 3덩이에 1500원이에요.” 착한 가격을 제시하는 이곳은 성북구 동소문동 4가에 있는 ‘동네국수’집이다. 김영배 구청장이 지난 26일 이곳을 찾아온 이유는 성북구 마을기업 1호여서다.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음식 맛은 어떤지 감시(?)도 하고, 팔아주려고 방문했다. 가격이 비싸지도, 음식 맛이 나쁘지도 않았다. 국수의 양은 손님이 대자, 중자, 소자를 각각 주문하도록 해, 음식물 낭비를 최소화했다. 김 구청장은 “마을기업은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인데, 우리 구도 열심히 좋은 사업계획을 찾고 있다.”면서 “구에 산재한 인적 자원을 잘 활용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많은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을기업은 최근 유행하는 사회적기업과 비슷하지만, 딱딱하지 않아 훨씬 정감있게 다가간다.”며 웃었다. 엄마들의 교육 품앗이인 ‘우리동네’의 하영미 대표는 “주먹밥과 잔치국수를 팔아 수익이 남으면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싶었다.”며 마을기업에 지원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월 가게 문을 열어서 아직 수익구조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잘 운영되면 25가구 독거노인들을 위한 반찬지원 사업을 50가구로 확대하고, 경로당 무료급식을 추진하며, 어르신과 어린이를 위해 연극, 책 읽어주기 등 문화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국숫집은 주부 10명이 공동출자해 4300만원을 모으고, 구청 등으로부터 47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하 대표는 “주방장 1명과 보조 1명을 고용했고 현재 아르바이트로 홀서빙을 감당하고 있지만, 앞으로 직원을 더 고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주방장과 보조 주방장은 모두 4대 보험에 들어놓았다. 마을기업으로 알려진 덕분에 주민들이 품앗이하듯이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러 자주 온다. 하 대표는 “음식재료를 친환경 유기농으로, 국산제품만 쓰고 있어 물가상승이 걱정이긴 하지만 주민들의 염려와 도움으로 잘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DHA등 오메가3 항암효과 입증

    DHA등 오메가3 항암효과 입증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을 비타민처럼 매일 복용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메가3 지방산이 다른 항암제와는 달리 정상세포에는 전혀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규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은 22일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가 자궁경부암, 폐암 및 유방암 세포 등에서 자가포식(세포가 서로를 잡아먹는 현상)을 유도해 암세포를 죽인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권위지인 ‘자가포식’(Autophagy)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오메가3 지방산은 오메가6 지방산과 더불어 인체 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아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과 암 발생을 억제하는 반면 오메가6 지방산은 염증과 암 발생을 증가시켜, 두 지방산의 균형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현대인은 식습관 때문에 오메가6 지방산의 체내 비중이 높아 상반된 효과를 보이는 오메가3 지방산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팀은 4년여에 걸쳐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자궁경부암세포(SiHa), 폐암세포(A549), 유방암세포(MCF7) 등에서 자가포식을 일으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전자현미경과 각종 마커를 이용해 밝혀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이색맛집! 세계를 사로잡은 불교, 사찰요리 전문 고상

    이색맛집! 세계를 사로잡은 불교, 사찰요리 전문 고상

    세계 속에서 불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백인 스님으로 유명한 현각스님, 할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 등 세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하나 둘 불교 신자라는 것을 밝히며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불교문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깨달음의 종교, 불교. 자신을 수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불교는 생활 전반에서 생명존중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그 특별함은 불교만의 특별한 식생활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스님들의 식사법을 일컫는 발우공양은 스님들이 쓰는 그릇을 뜻하는 ‘발우’와 밥 먹는 것을 뜻하는 ‘공양’을 합친 말로 네 개의 발우를 써서 공양하는 식사를 뜻한다. 음식물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친환경적인 식사법이자 육류를 사용하지 않는 채식 위주의 사찰음식으로 불교의 문화, 한국의 문화로 알려져 있다. 사찰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는 깊은 산중에 있는 절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도심 속에서도 웰빙채식을 맛볼 수 있는 사찰요리전문점이 있다. 육류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을 그대로 담은 정갈한 음식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쇼핑의 거리 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명동 이색맛집 고상(http://www.baru-gosang.com)은 고즈넉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채식 위주의 정갈한 사찰요리 레스토랑이다. 고상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조찬회의, 상견례 장소로써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 좋은 사찰요리 레스토랑이다. 고상은 기본적으로 사찰요리로 밥상을 차린다. 사찰음식은 채식식단의 대표주자로 고기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자연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웰빙 및 로하스적인 식생활로 다이어트식, 육식을 벗어나 건강한 식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사람들이 고기 한 점 들어가지 않는 사찰요리를 찾는 이유는 바로 건강에 있다. 특히 생선류, 육류,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양파)를 비롯하여 인공조미료, 합성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완전한 채식식단으로 차려지는 사찰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식단 그 자체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하여 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을 돌이켜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된다. 사찰음식은 웰빙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음식으로 여겨진다. 단, 불교라는 종교적 색깔 때문에 타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도심 속 사찰요리 레스토랑 고상에서는 종교의 색채를 덜어내고 식사로써의 사찰음식을 정갈한 코스요리로 내놓기 때문에 사찰요리전문점으로 여기는 것이 옳다. 무치고 찌고 굽는 요리법은 채소의 담백한 맛을 최대한으로 살려주며 본연의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게 한다. 동물성 기름을 배제한 저지방, 저염, 저당을 추구하는 사찰음식은 건강에 좋은 웰빙식단으로 손색이 없다. 라이트한 채식주의자들에게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사찰음식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권하고 있다. 사찰요리전문점 ‘고상’은 서울 도심 한복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으로 명동맛집, 을지로맛집, 종로맛집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정갈한 요리, 정숙한 분위기로 손님 접대, 가족모임, 상견례, 단체모임, 조찬모임의 장소로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다. 특히 채식주의자나 외국인 바이어를 접대하기에는 한국의 문화, 사찰요리만큼 훌륭한 메뉴가 없다. 출처: 사찰요리전문점 고상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서울 시티투어버스 어제와 오늘

    서울 시티투어버스 어제와 오늘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타는 ‘서울시티투어버스’가 일제강점기에도 있었다. 1931년 서울을 관광하는 유람자동차가 실제 있었던 것이다. 2000년 10월 첫 운행을 한 시티투어버스와 80년 전 유람자동차의 코스가 크게 다르지 않다. 2층짜리 시티투어버스를 직접 타 보았다. ●요금 ‘쌀 두어말 값’ 3원 50전 vs 1만원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서울시티투어버스(아래 사진)를 기다렸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하니 1만원. “비싼 것 아니냐.”고 판매원에게 물었더니 “하루종일 탈 수 있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도심순환버스는 광화문을 지나 덕수궁~남대문~서울역~국립중앙박물관~주한미군 용산기지~이태원~N서울타워~동대문시장~창덕궁~인사동~청와대~경복궁~광화문으로 오는 2시간 코스로 운행된다.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내려 구경하다 시간에 맞춰 버스에 오르면 된다. 2층 버스는 주로 고궁과 청계 코스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1만 2000원. 하루 평균 이용객은 270명이지만 주말 이용객은 두 배가 넘는다고 한다. 반면 옛 유람자동차의 경우 남산~창경원~파고다공원~한강이 주요 코스였다. 조선은행(한국은행)~남대문~경성운동장(서울운동장)~보신각~경복궁 등을 관광하는 노선도 있었다. 겨울에는 운행하지 않았다. 하루 2회 운행했으며 출발시간은 오전 9시와 오후 1시. 각각 3시간 30여분 소요됐다. 요금은 초기에 어른 3원 50전이고 어린이는 반값이었다. 쌀 두말 정도의 돈이 있어야 탈 수 있는 금액이었다. 그러나 이후 가격이 떨어져 어른은 2원 20전에도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여름 성수기엔 버스 늘려 질 높여야” 지금 시티투어버스 안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한국어로 가이드하는 이어폰(위 사진)이 준비돼 있어 외국인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가이드가 각 코스의 특징은 물론 배차 간격을 알려 준다. 유람자동차에도 가이드가 있었다. 일제강점기 때라 주로 경성에 처음 온 일본인들이 많이 이용했다. 시티투어버스 가이드가 국립중앙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했다. 145년 만에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를 볼 수 있는 기회다. 훌쩍 1시간이 지났지만, 편한 시간에 도착 버스에 오르면 된다. 함께 탄 승객 김상완(42)씨는 “외국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돼 모처럼 서울의 변한 모습을 보고 싶어 나들이에 나섰다.”며 “코스 중 2~3군데 돌면 반나절은 금세 지나 버린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에겐 소문난 서울의 명소를 두루 볼 수 있는 데다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해 도심 교통편으론 제격이다. 하지만 음식물 반입이 금지됐는데 음료수며, 먹을거리를 사들고 탑승하는 승객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어떤 운전기사는 “승객도 많은데 외국인이 유모차를 태웠다.”며 투덜대는 바람에 괜스레 미안해지기도 했다. 시티투어버스를 3년째 운전하고 있다는 최병식(54) 기사는 “주말만 되면 버스가 콩나물시루가 될 때가 많다.”며 “여름 성수기에는 버스 5대는 추가 투입, 배차 간격을 줄여 서비스의 질을 높여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줄 필요가 있다.”며 아쉬워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구 의정 탐방] 종로구의회

    [구 의정 탐방] 종로구의회

    “주민 불편이 있는 곳엔 우리가 먼저 간다.” 종로구의회 의원 11명은 유별나게 현장을 좋아한다. 의정활동 직후인 지난해 8월 북악팔각정을 찾아 지하주차장 방수 및 지상 녹지 조성 공사를 둘러봤다. 지하주차장 천장 균열로 녹슨 물이 차량을 더럽히고, 화장실에선 악취를 풍긴다는 말을 듣자마자 점검에 나섰다. 이렇게 똘똘 뭉친 덕분에 6대 구의원 전부가 지난 1년 동안 20차례나 현장을 함께 방문했다. 같은 기간 5대와 비교하면 3배를 웃돈다. 오금남 의장을 필두로 최경애·안재홍·현택정·박노섭·이숙연·김복동·이상근·정인훈·강민경·경점순 의원 등 11명은 취임 초부터 앉아서 주민을 기다리기보다 현장 확인을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상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의원들 스스로 각오를 되새겼다. 구 집행부의 주요 정책이나 사업도 현장에서 직접 설명을 듣고 주민들에게 의견을 구하기도 한다. 사직로 8차로에 횡단보도를 설치한 게 대표적이다. 그 전에는 사직로를 남북으로 건너려면 200m 떨어진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이나 사직공원 앞 지하보도를 이용해야 했다. 그래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물론 비장애 주민들도 불편이 컸다. 그동안 의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경찰청에 두 차례나 건의문을 보내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했지만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번번이 부결됐다. 하지만 구의원들은 굽히지 않았다. 경찰청에 주민들의 진정서를 내고, 경찰 관계자들과 꾸준히 협의해 결국 과속·신호위반 단속 카메라 설치를 조건으로 서울경찰청 최종 승인을 이끌어 냈다. 지난 4월에는 경기 고양시에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을 찾아 처리 현황과 사업효과 등을 파악하기도 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설로, 고양시에서 철거를 요구하며 행정대집행을 통보하는 등 갈등의 불씨였다. 하루에 음식물 쓰레기 85t을 이곳에서 처리하는 종로구로서는 ‘발등의 불’이었다.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문제였지만 의원들은 고양시의회 의장 등을 만나 문제 해결을 꾀했다. 집행부끼리 날 선 신경전과 공방이 끊이지 않았지만, 논의의 공간을 만들고 대화의 실마리를 찾는 데 구의원들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의회는 앞으로 고궁과 문화재 등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문화·관광 산업을 진흥하고, 종로를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만드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친환경·수방대책… 동대문구 벤치마킹 ‘바람’

    친환경·수방대책… 동대문구 벤치마킹 ‘바람’

    동대문구의 친환경 정책과 수해 방지 대책을 배우려는 벤치마킹 열풍이 불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최대통신사인 ‘신화’는 서울지국 특파원을 비롯해 카메라 기자 등 취재진들을 보내 서울의 친환경 정책 취재 일환으로 동대문환경자원센터를 밀착 취재했다. 앞서 11일에는 아리랑TV 취재진이 재난대책상황실을 방문한 뒤 장안동 빗물펌프장을 직접 찾아 수방 대책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가기도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발상의 전환으로 고집스럽게 추진하는 정책이 빛을 내고 있는 셈이다. 유 구청장은 민선2기 구청장을 지내던 2001년 공무원들부터 혐오·기피시설을 피부로 느껴봐야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도심 한복판인 구청 앞에 환경자원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처음엔 모두가 고개를 갸웃했지만 지금은 장기적인 안목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는다. 영세공장과 여인숙이 밀집했던 곳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환경 관련 업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등 해외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곳으로 환골탈태했기 때문이다. 동대문환경자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도심 속 공원 지하에 건립해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종합폐기물 처리시설로 지난해 6개월 넘도록 시험가동을 거쳤다. 용두동 34-6 일대 용두근린공원 지하에 세운 이 센터는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 쓰레기, 재활용품과 대형 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하루 98t)는 산소가 없는 3000t 규모의 대형 소화조에서 한달씩 바이오가스, 메탄가스 발효 과정을 거쳐 연간 60만㎾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원유 1만 1650배럴의 대체효과를 본다. 하루 전력 판매량은 1939㎾에 이르러 연 3억 8000만원의 수익을 낸다. 또 이산화탄소(CO2) 연간 2만 4400t 감축으로 메탄가스 1.62t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탄소배출권이 4억 2200만원으로 추정된다. 도심 폐기물 관리 시스템의 성공적 모델 덕분에 새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또 폭우만 내렸다 하면 침수 피해로 수심이 가득했던 구가 집중호우에서 자유롭게 됐다. 1998년과 2001년 잇달아 발생한 수해로 상습 침수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지만 올해는 지난달 26일부터 사흘 동안 537㎜의 기록적인 폭우에도 끄떡하지 않았다. 유 구청장이 민선5기 구청장으로 다시 취임해 가장 먼저 한 일도 바로 빗물펌프장을 찾아 수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점검한 것이었다. 민선 2기 때 겪은 수해의 악몽을 떨칠 수 없었다는 방증인 동시에 수방 대책이야말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사명이라고 느껴서였다. 그는 수방 5개년 계획을 세웠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용량이 부족한 빗물펌프장을 신·증설하고 침수 취약 지역인 저지대에 간이펌프장을 만들었다. 총 410㎞에 이르는 하수관로를 점검해 용량이 부족한 하수관로는 시간당 75㎜에도 견딜 수 있도록 확장했는가 하면 중계펌프장 건설로 침수 우려가 높던 이문동과 장안동 지역을 살려냈다. 특히 여름철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지하건물, 영세공장 상가 등이 침수 피해를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침수 건물과 공무원 ‘1가구 1담당제’를 지난 4월부터 도입했다. 유 구청장은 “조금만 방심하면 천재(天災)가 인재(人災)로 변할 수 있다.”며 “우기가 끝날 때까지 1가구 1담당제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뇌 손상 부위별 이상 증세

    [Weekly Health Issue] 뇌 손상 부위별 이상 증세

    뇌는 우리가 신체를 움직이고, 말하거나 글을 읽고, 음악과 그림을 감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화를 내거나 기뻐하는 등의 감정 조절, 성적 충동과 의지 등 인간의 모든 일을 관장한다. 좌측 뇌는 오른쪽 팔다리와 얼굴, 우측 뇌는 왼쪽 팔다리와 얼굴의 움직임을 관장하기 때문에 뇌경색은 주로 몸 한쪽에 이상이 나타나는 편마비를 부른다. 소뇌가 손상되면 어지럼증과 함께 특정한 방향으로 몸이 쏠리거나 중심을 잡지 못하게 되고, 눈에서 후두부의 시각을 담당하는 대뇌로 이어지는 경로나 대뇌가 손상되면 시야장애가 발생한다. 특히 대뇌 바닥 쪽에 있는 뇌간은 심장박동·호흡 등 생명 유지와 직접 관련된 반사중추들이 모여 있는 중요한 부위로, 여기에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발생하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피하기 어렵다. 뇌경색으로 반신마비·감각·언어·정신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비록 한번 파괴된 뇌세포는 재생되지 않아 뇌경색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여기에도 신비로운 인체의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손상된 부위 옆에 있는 뇌세포가 파괴된 뇌세포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 따라서 뇌경색의 후유증을 겪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재활치료에 힘써야 한다. 뇌경색은 초기 합병증 발생 위험성이 높다. 연하장애로 침이나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 폐렴을 유발하는가 하면 마비와 감각장애로 인해 움직임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욕창이 생기거나 쉽게 골절을 겪기도 한다. 따라서 뇌경색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 신속하게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최선임을 명심해야 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16) 길고양이를 위한 변명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16) 길고양이를 위한 변명

    호랑이, 사자, 표범은 물론이고 평범한 집고양이들조차 고양이과들은 깊은 눈빛과 누구에게도 얽매이기 싫어하는 당당함을 지녔다. 애묘가(愛猫家)들은 그 매력에 이끌려 고양이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이유로 고양이를 싫어한다. 이렇게 고양이는 인간에게 사랑과 미움이 교차되는 존재였다. 그중에서 길고양이는 쥐를 잡는 본연의 임무가 콘크리트 속으로 사라지면서 일자리를 잃고 천덕꾸러기로 내몰리게 됐다. 개들 같으면 그런 상황에서 죽이든 살리든 끝까지 주인에게 매달렸겠지만, 자존심 강한 고양이들은 마음대로 하라는 식이다. 주인의 애정이 식으면 제가 걸어서 집을 나가면 그만일 뿐이다. 고양이들은 그런 가출에 이미 태생적으로 길들여져 있기에 아무 두려움이 없다. 버림받은 고양이들이 점점 도심 주변에 늘어가고 있다. 그들은 특유의 적응력으로 인간 사회와 자연의 변두리에서 나름대로 확고한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아파트 주차장이나 공원 한 귀퉁이에서 길고양이를 만나는 일은 일상사가 되었다. 아이들도 야생동물 하면 아마도 길고양이들을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초라한 길고양이마저 못 보겠다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전염병을 옮긴다느니, 기생충을 배출한다느니 갖은 핑계거리를 동원해 기어이 그들을 없애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곤 하는 인간들의 행태에 대해 사실은 고양이 측에서 더 불만이 많을 법하다. 개들은 버림받아 야생화되면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양이가 사람을 공격했다는 소린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 또 아주 드물지만 개의 몸속에 있던 회충이 사람 눈에 들어가 실명하게 할 수는 있어도, 고양이 회충이 그랬다는 소리 또한 들어보지 못했다. 인간의 회충이 개에게 질병을 일으키기 힘든 것처럼 개나 고양이의 회충도 그만큼 숙주가 다른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킬 확률이 적은데도, 놀이터에서 개 회충 알이 발견되면 온갖 호들갑을 떨어댄다. 스스로가 만든 공포심, 고고한 것에 대한 질투심 등을 빼면 지금의 길고양이들은 인간에게 그리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다만 함부로 내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는 것, 밤중에 애 우는 소리를 내는 생리적인 행동들이 생활에 약간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는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육상의 포식자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우리나라도 겨우 너구리나 족제비, 작은 뱀 정도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이들마저 자취를 감춘다면 생태계의 교란은 정말 걷잡을 수 없게 된다. 만일 설치류나 조류들만 설쳐대는 세상이 온다면 히치콕의 영화 ‘새’처럼 새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다. “생태계가 유지되려면 계층구조가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데, 그런 상황에 억지로 내몰린 길고양이들이 혹시 그런 역할을 알게 모르게 충실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최종욱 광주우치동물원 수의사 lovnat@hanmail.net
  • 집나온 고양이들에게 인간이 감사해야 하는 이유

    집나온 고양이들에게 인간이 감사해야 하는 이유

     호랑이, 사자, 표범은 물론이고 평범한 집고양이들조차 고양이과들은 깊은 눈빛과 누구에게도 얽매이기 싫어하는 당당함을 지녔다. 애묘가(愛猫家)들은 그 매력에 이끌려 고양이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이유로 고양이를 싫어한다.  이렇게 고양이는 인간에게 사랑과 미움이 교차돼 왔다. 그 중에서 길고양이는 쥐를 잡는 본연의 임무가 콘크리트 속으로 사라지면서 일자리를 잃고 천덕꾸러기로 내몰리게 됐다. 개들 같으면 그런 상황에서 죽이든 살리든 끝까지 주인에게 매달렸겠지만, 자존심 강한 고양이들은 마음대로 하라는 식이다.  주인의 애정이 식으면 제가 걸어서 집을 나가면 그만일 뿐이다. 고양이들은 그런 가출에 이미 태생적으로 길들여져 있기에 아무 두려움이 없다. 버림받은 고양이들이 점점 도심 주변에 늘어가고 있다. 그들은 특유의 적응력으로 인간사회와 자연의 변두리에서 나름대로 확고한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아파트 주차장이나 공원의 한 귀퉁이에서 길고양이를 만나는 일은 일상사가 되었다. 아이들도 야생동물하면 아마도 길고양이들을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우린 주변에는 초라한 길고양이마저 못 보겠단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전염병을 옮긴다느니, 기생충을 배출한다느니 갖은 핑계거리를 동원하여 기어이 그들을 없애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곤 하는 인간들의 행태에 대해 사실은 고양이 측에서 더 불만이 많을 법하다. 개들은 버림받아 야생화가 되면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양이가 사람을 공격했다는 소린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 또 개의 몸속에 있던 회충이 사람 눈에 들어가 아주 드물지만 실명을 일으킬 수는 있어도, 고양이 해충이 그랬다는 소리 또한 들어보지 못했다.  인간의 회충이 개에게 질병을 일으키기 힘든 것처럼 개나 고양이의 회충도 그 만큼 숙주가 다른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킬 확률이 적은데도, 놀이터에서 개 회충 알이 발견되면 온갖 호들갑을 떨어댄다. 스스로가 만든 공포심, 고고한 것에 대한 질투심 등을 빼면 지금의 길고양이들은 인간에게 그리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다만 함부로 내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는 것, 밤중에 애 우는 소리를 내는 생리적인 행동들이 약간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는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육상의 포식자들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우리나라도 겨우 너구리나 족제비, 작은 뱀 정도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이들마저 자취를 감춘다면 정말 생태계의 교란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만일 설치류나 조류들만 설쳐대는 세상이 온다면, 히치콕의 영화 ‘새’처럼 새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다.  “생태계가 유지되려면 계층구조가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데, 그런 상황에 억지로 내몰린 길고양이들이 혹시 그런 역할을 알게 모르게 충실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최종욱 광주우치동물원 수의사 lovnat@hanmail.net............................................................................................................. 서울신문은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의 열띤 호응 속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의 최종욱 수의사와 서울신문 유영규 기자가 함께 꾸미는 지면입니다.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동물들의 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 은밀한 비밀 등 다채롭고 흥미있는 이야기들이 매주 1차례씩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금까지 연재됐던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른들의 동물원] (1) ‘크누트’의 돌연사 왜 어미곰은 새끼를 포기했을까? [어른들의 동물원] (2) 외로운 ‘블랙스완’ 대량학살의 슬픈 역사 간직한 그들. [어른들의 동물원] (3) 동물들의 사랑 몸짓(상) 고슴도치들은 어떻게 교미를 할까? [어른들의 동물원] (4) 동물들의 사랑 몸짓(하) 수컷뱀 성기 2개로 5시간 짝짓기 [어른들의 동물원] (5) 동물의 심리학 개장수 나타나면 동네 개들 조용해지는 이유 [어른들의 동물원] (6) ‘고리롱’ 박제논란(상) 숨진 로랜드고릴라를 어떻게 해야 하나 [어른들의 동물원] (7) 우리나라 최초 코끼리 600년전 일본에서 실려와 비운의 삶 [어른들의 동물원] (8) ‘고리롱’ 박제논란(하) 서울동물원, 독자의견 따라 박제 않기로 [어른들의 동물원] (9) 잘못 알려진 진실들 백조는 물속에서도 발짓을 하지 않는다 [어른들의 동물원] (10) 동물들도 자살을 하나? 1주일 만에 새끼 잃은 어미원숭이의 선택 [어른들의 동물원] (11) 술 취한 원숭이들 먹던 과일 씹다 두면 발효돼 자연의 밀주로 [어른들의 동물원] (12) 더위 절대강자 낙타의 비밀 무릎 같은 발목이 하이힐 역할 [어른들의 동물원] (13) 원숭이와 눈 마주치지 마라 동물원 사팔뜨기 안경의 비밀 [어른들의 동물원] (14) 불법포획 돌고래의 고백 사자도 공작도 과거를 숨기는지 몰라요 [어른들의 동물원] (15) 살모사는 무서운 뱀? 절대 먼저 공격하지 않고 사람을 두려워해
  • 환경부 녹색성장 정책 평가해 보니…

    환경부 녹색성장 정책 평가해 보니…

    정부가 녹색성장 정책을 발표한 지 3주년이 됐다. 이에 맞춰 환경부는 11일 지난 3년 동안 추진된 녹색성장 정책 중 환경분야 성공 정책에 대한 홍보자료를 배포했다. 무엇보다 녹색성장에 대한 조직과 제도적 토대가 구축되고 구체화된 정책들이 국민 생활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환경·시민단체들은 나열한 가짓수만 많을 뿐 눈에 띄는 성과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평가한다. ●“내년까지 종량제 정착시킬 것” 환경부는 매년 증가하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2009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2001년 하루 1만 1237t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매년 3% 증가해 2008년에는 하루 1만 5142t으로 늘었다. 하지만 녹색성장 정책이 추진된 2009년에는 1만 4118t, 2010년에는 1만 3516t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도입, 학교·음식점 등 발생원별 맞춤형 대책 추진, 음식문화 개선·실천 운동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내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정착시켜 발생량을 20%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기와 수도, 가스절약 등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가정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 포인트’ 제도가 도입돼 200만 가구(7월말 기준)가 참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추용 음식물류자원화협회 회장은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나 사료로 만드는 시설을 권장해 놓고, 이제는 발생량을 줄이거나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을 지원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존 사업자들이 시설에 투자한 비용이나 고통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2020년 배출 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30% 감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를 설립했고, 대형 배출원에 대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제도를 도입했다.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기준, 그린빌딩 인증·보급제도도 온실가스 저감정책 수단으로 도입됐다. 폐자원 에너지화도 상용화돼 곧 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원유 58만 5873배럴(523억원) 상당의 바이오가스를 생산, 자동차 연료와 지역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실적을 근거로 제시했다. ●“나열식 정책 무슨 의미있나” 그러나 환경·시민단체는 너무 작은 것에 만족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은 “4대강 사업이나 국립공원 케이블카 추가 설치 등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녹색성장 운운하며 백화점 상품 진열식 정책을 나열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연대 정책팀장도 “폐자원을 활용하는 환경부의 정책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산재해 있다.”면서 “슬로건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아침은 보드카 한잔·하루에 와인5병 중독女 충격

    아침은 보드카 한잔·하루에 와인5병 중독女 충격

    아침은 밥이나 차 대신 보드카 한잔, 하루 동안 무려 5병의 와인을 마셔온 심각한 알코올중독 여성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7일 보도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비키 화이트(35)는 13살 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 약 20년 간 손에서 술병을 내려놓지 않았다. 그녀는 아이를 출산한 직후에도 마트로 달려가 값싼 술들을 대량구매하고 마음껏 술을 마셨다. 보통 사람들은 아침에 눈 뜬 직후 커피나 차를 마셨지만, 비키는 보드카 몇 모금을 마셔야 정신을 차리곤 했다. 2005년에는 지독한 알코올중독으로 제대로 걷는 것조차 어렵게 됐다. 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노랗게 변해가고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거나 소화하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 됐다. 스스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치료를 받은 뒤, 2007년 딸 미아를 출산했지만 알코올중독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2010년부터 그녀는 오전 7시~ 밤 10시까지 쉬지 않고 술을 마셨다. 하루에 와인 5병은 기본이었고 ‘아침식사’로 보드카를 마시는 습관도 여전했다. 결국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시작한 화이트는 “한 모금만 더 마셨다가는 바로 사망할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결심했다.”면서 “주류 값이 너무 싸서 누구나 손쉽게 술을 사마실 수 있는 지금의 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죽음의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죽을힘을 다해 술을 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비키 화이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재난안전분야 R&D예산 2배 확대

    다음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가 3일 열린 수해 당정회의에서 밝힌 수해 대책이다. 행안부 등은 기후변화에 따라 방재 환경이 변함에 따라 시간당 75㎜로 돼 있는 도심 하수관 등 관련 시설 기준을 95㎜로 높인다. 산사태 우려 지역의 아파트 등 건물에 대해서는 재해영향평가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심하수관 기준 75㎜ → 95㎜ 콘크리트 포장 등으로 도시의 담수 및 배수기능이 저하되어 폭우로 저지대 침수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방수벽 설치 등 방재 기준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특히 주택이나 도로에 인접한 급경사지 위험판단기준을 강화, 일제조사를 통해 위험지역 재지정 및 등급에 따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계획 수립 시부터 지형·지질·지역별 재난 특성을 파악해 반영하고 도심지의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하저류시설을 확보하고 도심지 개수시설에 덮개를 설치하는 등의 통수방해 행위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수해민에게는 전기·통신·가스·상수도 요금 감면 혜택이 확대되고 풍수해보험 지원도 검토 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와 피해 양상이 달라져 기존 방재기준 등에 대해 연구,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소방방재청 산하 국립방재연구소는 국립방재연구원으로 확대·개편하고 행안부 직속으로 재편한다.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 연구·개발(R&D) 전체 예산인 14조 9000억원의 1% 수준(1492억원)인 재난안전분야 R&D 예산을 2%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도심지 침수방지 대책으로는 사유시설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통해 지하 저류시설 설치를 유도하고, 기존 도심지 배수시설(하수도) 통수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산사태·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관리 강화 방안으로 일제 조사를 통해 위험지역을 재지정하고, 주택 및 도로 인접 급경사지 위험 판단 기준을 강화한다. ●수해쓰레기 매립지 반입 허용 환경부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수거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임시 적환장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피해지역에 한해 복구기간 동안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침수쓰레기 등의 매립지 반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수해피해 조사단’을 구성해 피해지역의 하수도 시설 점검과 관거용량도 점검한다. 상습 침수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구역도 설정한다. 산사태 우려 지역의 아파트 등 건물에 대해서는 재해영향평가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산림청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 예방을 위해 생활권 주변 산사태 위험지(1등급)에 사방댐과 계류보전시설 설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1790억원인 산사태 예방 산림사업 예산을 내년에는 3532억원으로 늘려 재해 취약지역에 사방댐 1000개와 604㎞의 계류 보전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사업 신청 시 산사태 등급지도를 첨부하도록 하고 예방시설도 강화된다. 아울러 장마 등 집중호우 시 산사태 위험정보도 기상 뉴스에 추가된다. 특히 생활권 산사태 위험지역에는 감지기와 방송시설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유진상·박승기·박성국기자 jsr@seoul.co.kr
  • “수도권 매립지 세계적 명소 만들것”

    “수도권 매립지 세계적 명소 만들것”

    “과분하게도 국가기관인 매립지공사 사장을 연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사장 공모에서 재신임을 받은 조춘구 사장이 1일 임명장을 받았다. 그는 지난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사장 공모에는 사상 유례없이 11명이 응모해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탓인지 다소 지친 모습이었다. 조 사장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느낀 것이 많았다.”면서 “수장으로서 재수를 하게 된 만큼 개인이나 기관도 좋은 성적을 받아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2016년으로 예정된 매립지 사용기한을 연장하는 문제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쓰레기 매립장은 단순히 쓰레기를 묻는 곳이 아니라, 이제는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전략기지로 탈바꿈되고 있다.”며 “이미 음식물 침출수를 활용한 자동차 연료가 상용화 돼 각광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앞으로 매립지를 청정 에너지 생산기지로 만들고, 인천공항과 아라뱃길 등을 연계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매립지를 특정 지자체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국민들의 의식이 개선되고 쓰레기가 재활용을 통해 자원으로 활용됨에 따라 갈수록 매립량은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매립지 사용도 대체부지 걱정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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