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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내년 전면확대

    서울시내 일부 자치구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내년부터 모든 자치구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담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모든 자치구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단독주택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18개 자치구가 종량제를 실시하고, 나머지는 배출량에 관계없이 가정마다 매달 일정액을 부과하는 정액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동주택은 모든 자치구가 정액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정액제에서 쓰레기를 많이 버릴수록 많은 돈을 내야 하는 종량제가 시행되면 하루 670t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연간 19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방식도 규격봉투를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무선인식전자태그(RFID), 칩 수거 방식 등으로 다양해진다. 지난해 금천구는 무게단위로 쓰레기 비용을 부과하는 RFID 기반의 종량제를 시범운영했으며, 올해는 송파구 등 7개 자치구로 시범사업을 확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구로구 음식물쓰레기 감량전쟁

    구로구가 음식물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역에서 해마다 3만t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는 데다 처리비용만 매년 27억원을 웃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심각한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구는 4일 음식물 쓰레기에 열을 가해 건조시킨 뒤 미생물로 발효하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시설을 구 식당에 시범 설치했다. 하루 100㎏ 정도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가능하며 70~80%가량의 양을 줄일 수 있다. 현재 구 식당에서 하루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30~60㎏ 수준이어서 시설을 적극 활용하면 5㎏ 미만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효율이 좋으면 공동주택으로 감량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자율배식으로 먹을 만큼만 음식을 담고, 남기면 벌금 1000원을 자율적으로 내도록 유도하고 있다. 음식점을 대상으로 ‘깔끔하게 차리고 깔끔하게 먹자.’는 의미의 ‘깔깔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음식물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는 우수업소를 깔깔가맹점으로 지정해 ▲매체 홍보 ▲식품진흥기금 융자 우대 ▲모범음식점 지정 우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편의기기 지원 ▲구청 직원 행사 때 가맹점 이용 의무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깔깔회원으로 가입한 주민은 깔깔음식점을 이용하면 음식값의 2%를 할인받는다. 이성 구청장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해법으로 기계를 설치했지만 확대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가장 좋은 해법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인 만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삼성전자 前협력사, 신라호텔 이틀째 객실 점거

    경찰이 4일 오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의 면담과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며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객실을 점거한 삼성전자 옛 협력사 관계자들의 농성장에 진입하려다가 실패했다. ‘주식회사 엔텍 중소기업 피해배상 촉구 채권단’ 11명은 호텔 14층의 한 객실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음식물을 제공하겠다.”고 협상한 뒤 채권단 중 병원을 가야하는 80대 노인을 내보내고 빵과 라면 등을 넣어주기 위해 다시 문이 열린 순간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과 소방관 20여명이 객실문을 밀자 채권단 측이 버텼다. 이어 경찰이 열린 문 틈으로 소화기를 분사했고, 채권단은 바퀴벌레 약 등을 뿌리며 맞섰다. 채권단의 반발이 거세자 10분 뒤인 5시 30분 경찰이 물러섰다. 이 과정에서 여태순 엔텍 대표가 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채권단 측은 “음식 공급이 안 되는 상태에서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신사적으로 협조하기로 해놓고 무리한 진입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신원을 파악하고 설득해 귀가시킨 후 나중에 불러 조사하려 했다.”면서 “대화를 주선해 달라는 (삼성전자 측) 요청에 따라 도우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날 과거 엔텍과의 합의서 원본을 공개하며 “냉장고용 모터 설비 매각 등 일반 구매계약과 관련해 양측이 원만히 합의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또 “엔텍 측의 주장은 거짓”이라면서 “민·형사상의 책임을 철저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여 대표는 “삼성전자 측에서 부품 협력업체를 세우라더니 결국 다른 거래처로 옮겨 부도를 맞게 했다.”면서 “합의서 역시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라호텔 측은 지난 3일 화재 등 안전을 위해 14층 객실을 모두 비운 데 이어 이날 농성자들의 확성기 소음을 이유로 13층과 15층의 일부 객실도 비웠다. 백민경·조희선기자 white@seoul.co.kr
  • 부천 MBT 이번엔 고장 없을까

    개장을 앞두고 심각한 성능 결함이 드러나 재시공에 들어갔던 경기 부천시 생활폐기물재활용시설(MBT)이 이달 말 준공된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시설인 MBT가 성능 목표에 미달돼 준공이 2년 동안 지연됐었으나 시공사의 재시공작업을 거쳐 이달 말 정식 준공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건조기 증설, 성형기 교체 및 보완 등으로 그동안 집단민원을 야기한 악취·분진 발생을 대폭 완화시켰다. 또 준공을 앞두고 최근 2주간 시운전을 실시한 결과 성능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폐기물은 하루 평균 267t으로 이 중 210t을 소각장에서 처리하고 나머지 57t은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해 왔다.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270t을 수거, 탈수해 민간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MBT가 준공되면 하루 9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어 부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당초 대우컨소시엄에 시공을 맡겨 143억원을 들여 2009년 5월 오정구 대장동 폐기물처리장 내에 MBT시설을 착공, 2010년 5월 완공됐으나 각종 하자가 드러났다. 설계상으로 1일 90t의 생활폐기물로 55t의 고형연료(RDF)를 만들도록 돼 있으나 지난해 2월 시운전한 결과 75t을 투입해 고형연료 33t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특히 15회의 크고 작은 고장이 발생하고 악취로 인해 민원이 제기되는 등 문제가 속출했다. 이에 따라 시는 대우 측과 협상을 벌여 이미 투입된 공사비 143억원 외에 180억원을 시공사가 추가 투입하도록 해 사실상 재건설에 나섰던 것이다. 시는 아울러 생활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보다 안정적인 대안이 시급하다고 보고 폐기물 종합처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각장과 음식물처리시설의 개·보수나 신규 설치는 예산 문제 외에 주민 반발 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인근 자치단체와의 혐오시설 빅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북 선관위, 공신력 흔들

    경북도·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위반 지도단속 과정에서 각종 문제를 일으켜 공신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경북도선관위는 지난 1일 4·11 총선 후보를 돕기 위해 교인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교회 장로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해당 후보가 A국회의원이라고 발표했다. A의원은 교회 장로가 자신을 도와주려다 선거법을 위반했을 뿐 자신은 현행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이를 확인한 경북선관위는 뒤늦게 ‘국회의원 후보자’라고 수정 발표했지만 이미 신원이 노출돼 ‘사후약방문’격이 됐다. 해당 지역 현역 의원은 1명뿐이다. 이전에 보좌관 임금을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현역 국회의원 B씨를 검찰에 고발했을 때는 ‘후보자’로 발표한 적이 있다. 대구시서구선관위 직원들은 선거법위반 혐의자로부터 현금을 받았다가 다음날 되돌려주기도 했다. 지도계 직원 3명은 지난 2월 9일 서구 모 식당에서 선거법위반혐의로 조사 중이던 문모씨를 만나 함께 술을 마셨다. 이 중 직원 1명이 문씨로부터 100만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 선관위 직원 3명은 다음날 문씨를 뇌물공여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뒤늦게 석연치 않은 조치를 취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관련자들을 불러 ‘뇌물공여’인지, ‘뇌물수수’인지를 수사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세계에 IT강국 한국 알리고 싶어”

    “세계에 IT강국 한국 알리고 싶어”

    한국인 최초로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한 윤태근(49)씨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기항(無寄港) 요트 세계 일주에 도전한다. 2009년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에 성공한 윤씨는 오는 11월 한국산 스마트폰 기기만을 이용, 일체의 전자 장비 없이 요트 세계 일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코스는 11월 6일 부산항을 출발, 태평양 남단 드레이크 해역∼케이프타운∼호주 남단을 거쳐 동남아시아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4만 6300㎞에 이르는 항해길이다. 윤씨는 이번 항해에서는 기항지를 들르지 않고 음식물 등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는 무기항, 무원조 항해를 할 계획이다. 무기항 요트 세계 일주는 국내에서는 윤씨가 처음 도전한다. 일주 기간도 2009년에는 20개월이었던 것을 이번에는 6개월로 크게 단축할 방침이다. 윤씨는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이용해 항해하고, 사진과 동영상 기능을 활용해 세계 일주를 하는 동안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국내로 전송한다. 윤씨는 “IT 강국 한국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산 스마트폰만을 이용해 세계 일주를 계획했다.”며 “이번 항해에 꼭 필요한 60피트 배와 스마트폰 기기를 지원해줄 후원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환경부 ‘폐자원 연료사업’ 177억 낭비

    환경부가 1조 9000억여원을 들여 추진하는 폐기물고형연료(RDF) 제조시설 건립사업이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고 추진돼 177억여원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오는 2020년까지 총 예산 2조 9000억여원 규모로 진행되는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 추진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010년 건설된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경제성과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일반 소각시설의 경제적 기대효과가 177억여원 더 높은데도 RDF 시설을 설치했다. 이에 감사원은 환경부장관에게 RDF시설 위주로 추진된 기존 설치계획을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갈등으로 올해 11월 준공 예정인 수도권 광역 음식물쓰레기(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공사가 연내 마무리되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시의 공유수면 매립 실시 계획 변경승인이나 건축허가 없이 착공했고, 인천시도 6차례나 신청을 반려해 승인을 지연시켰다.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음폐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는 내년 이전 완공을 목표로 수도권 음식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하루 500t 규모의 음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감사원은 “내년부터 수도권 음폐수 처리 대란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양측이 협의해 정상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강구하라고 통보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생체시계’ 원리 밝혔다

    ‘생체시계’ 원리 밝혔다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식물은 해가 뜨고 지는 하루 24시간 자연의 흐름에 맞춘 생체시계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모든 생물은 시간이 되면 음식을 먹어야 하고, 잠을 자 힘을 비축하게 된다. 반면 생체시계가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늦은 밤에 과식을 하거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국내 연구진이 이 같은 생체시계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를 밝혀냈다. 김은영 아주대 의대 교수는 “단백질인 아세틸글루코사민이 변형되는 정도에 따라 생체시계 속도가 느려지거나 빨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진원 연세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아이작 에더리 미 럿거스대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저널 ‘유전자와 발생’ 최근호에 실렸다. 단백질은 동물의 몸 속에서 당이나 인산 등으로 변하는 과정을 거쳐 생리적 기능을 나타내는 데 이 과정을 ‘수식화’라고 부른다. 연구팀은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로 알려져 있는 피어리어드에서 아세틸글루코사민 수식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또 초파리 실험을 통해 수식화의 정도에 따라 생체시계의 속도가 바뀐다는 것도 확인했다. 수식화가 잘 되지 않으면 생체시계는 24시간에서 21시간으로 빨라졌고, 수식화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27시간의 행동리듬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음식물 섭취와 대사과정이 생체시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예를 들어 늦은 밤에 과식을 하면 살이 찌는 이유는 소화나 흡수에 관여하는 생체리듬이 이 시간대에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유전자 변이’가 비만 부른다

    특정 유전자 변이가 비만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뇌유래 신경영양 인자(BDNF)가 비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쥐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BBC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DNF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키면 ‘충분히 먹었으니 이젠 그만 먹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뇌의 시상하부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과식을 하게 된다는 것이 연구 결과의 요지다. BDNF 유전자가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입증됐지만 구체적인 연관성은 그동안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의 바오키 수 박사는 식사 도중 인슐린과 렙틴 같은 호르몬들이, 음식물을 충분히 섭취했으니 그만 먹어야 한다고 뇌의 시상하부에 알리는 게 정상이지만 유전적 변이를 조작한 쥐는 이러한 메시지가 차단되면서 식욕 호르몬에 대한 뇌의 반응체계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 결과 유전자가 변이된 쥐는 정상 쥐보다 80%나 많은 음식을 섭취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결과가 BDNF 유전자를 자극하는 신약을 개발하는 등의 방법으로 새로운 체중 조절방법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유전자와 비만의 관계를 연구하는 사다프 파루키 박사는 “이번 연구가 전적으로 쥐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이러한 유전자 변이는 사람에게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해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배 불러도 자꾸만 먹는 당신, ‘이 유전자’ 때문”

    비만은 남녀노소와 국가를 불문하고 이미 전 사회가 고민해야 할 질병으로 자리 잡았다. 불규칙한 생활패턴, 스트레스 등이 비만인구가 느는 이유로 지목됐지만, 최근 해외의 한 연구팀은 비만을 유도하는 끊임없는 음식섭취가 특정한 유전자로부터 기인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조지타운대학의 메디컬센터의 바오키 쉬 박사 연구팀이 찾은 이 유전자의 이름은 ‘Bndf’, 일명 ‘탐욕스러운 유전자’(Greedy gene)이다. Bndf 유전자가 변형될 경우, 우리 몸은 충분한 음식물을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먹게 된다. 뇌가 ‘그만 먹어야 한다’는 신호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과도한 음식물 섭취로 체중과 지방이 늘어 비만으로 발전한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는 ‘짧은’ 버전과 ‘긴’ 버전 두 가지가 있는데, 긴 버전의 Bndf를 가진 사람의 경우 음식물을 그만 먹어도 된다는 사실이 여지없이 뇌에 전달하지만, 짧은 경우 반대의 상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유전자가 변형돼 ‘짧은’ 버전이 되면 적당한 신호를 뇌에 전달할 수 없게 되며, 유전자의 변형 여부에 따라 섭취량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길고 짧은 것은 태아가 자궁에 있는 초기 단계에 형성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유전자가 어떤 상황에서 변형되는지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전문가들은 이 발견이 몸무게를 조절하는 뇌의 신호를 연구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잘못된 신호전달체계를 수정해 비만을 예방하거나 고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밝히는 것 역시 비만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전문지인 네이처 메디신 (Nature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깔깔깔]

    ●파리와 모기의 차이점 ▶먹이 파리 : 사람의 눈을 피해 사람이 먹던 걸 노린다. 모기 : 사람의 눈을 피해 사람 자체를 공격한다. ▶인간과의 관계 파리 : 눈물 젖은 빵을 나눈 동지적 유대감이 변질한 혐오관계. 모기 : 피를 나눈 형제적 혈맹관계가 개 무시 되는 원수지간. ▶경쟁상대 파리 : 같은 집안에서 한 식구처럼 사는 바퀴벌레. 모기 : 건강하고 싱싱한 피만을 노리는 헌혈차. ▶좋아하는 것 파리 : 6만 2583종류의 먹다 남은 모든 음식물. 모기 : 목욕할 때만 노출되는 뽀송뽀송한 속살. ▶싫어하는 것 파리 : 랩, 신문지, 보자기 등의 은폐용 포장재. 모기 : 빨대에 걸리는 때, 혈중알코올, 매우 두꺼운 화장 등
  • [Weekly Health Issue] 헬리코박터와 위장 건강

    [Weekly Health Issue] 헬리코박터와 위장 건강

    강력한 위산이 분비되는 위에서도 세균이 살 수 있을까. 이 간단한 듯 보이는 의문에 답을 구한 것은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였다. 호주의 베리 마셜 박사팀은 위에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라는 세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노벨상을 수상했다. 이 헬리코박터가 문제다. 위에 기생하며 곳곳에 상흔을 남긴다. 위염과 위궤양을 유발하는가 하면 위암과의 상관성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이 가졌으며, 위염과 위궤양, 위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헬리코박터와 위 건강에 대해 소화기 전문병원 비에비스 나무병원 홍성수 부원장으로부터 듣는다. ●먼저, 헬리코박터균의 실체를 설명해 달라 호주의 병리학자 워런과 마셜 박사에 의해 처음 발견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의 유문(파일로리) 부위에 사는 나선형(헬리코)의 균(박터)으로, 크기는 2∼7×0.4∼1.2㎛ 정도의 섬모를 가진 막대균이다. ●헬리코박터는 체내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가 이 균은 위 점막의 점액층 바로 밑, 즉 위의 상피세포 표면에 붙어살며, 스스로 독소를 배출해 기생하는 부위의 위세포를 손상시킨다. 위염이나 위·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지목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 ●헬리코박터는 어떻게 검사, 진단하는가 헬리코박터를 검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혈액검사로 핏속의 면역반응을 살피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감염을 확인할 수 있지만 멸균된 후에도 상당 기간 양성반응을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일명 ‘CLO검사’로 불리는 유리에이스 검사도 있다. 헬리코박터는 강한 요소 분해효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 조직이 요소를 분해하는 정도를 보면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위의 특정 부위에서만 조직을 채취하므로 전체 상태를 살피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위 내시경으로 조직을 채취해 세균을 배양하거나 직접 세균을 관찰하거나 날숨을 채취해 헬리코박터의 존재 여부를 알아보는 요소 호기검사법도 있다. 위에 헬리코박터가 있으면 요소를 분해하면서 암모니아를 만드는데, 이때 생성되는 탄산가스를 측정해 헬리코박터의 유무를 파악한다. 이 검사법은 내시경 없이 시행하는 간편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치료 후 멸균 여부를 파악하는 데 적합해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된다. ●헬리코박터가 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상세히 설명해 달라 헬리코박터가 위장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물론 헬리코박터를 가졌다고 모두 위장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나 위염·위궤양·위암의 발생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감염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 위염을 유발하고, 이어 위 점막이 위축되는 위축성 위염을 거쳐 위의 점막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세포처럼 변하는 화생성 변화로 이어진다. 위축성 또는 화생성 위염이 있으면 위산 분비가 줄고, 이 상태에서 심해지면 위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또 헬리코박터는 위·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 궤양도 유발한다. 실제로 위·십이지장궤양 환자들은 대부분 이 균에 감염돼 있으며, 균을 없애면 궤양도 낫고, 재발률도 크게 낮아진다. 역학연구에 따르면 헬리코박터에 감염이 된 사람은 위암 발생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적어도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도 1994년에 헬리코박터를 ‘확실한 발암인자’로 규정했다. ●국내 헬리코박터 보균율은 얼마나 되며, 특징적인 추이는 무엇인가 헬리코박터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감염됐을 만큼 흔하며, 특히 한국을 비롯, 중국·일본 등 동북아시아와 인도·아프리카 등지의 감염률이 높다. 국내의 경우 전 국민의 46.6%, 성인의 69.4%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점차 생활양식이 서구화되면서 젊은 층 감염률은 현저히 감소하는 추세이며, 이런 상태라면 머지않아 미국처럼 감염률이 3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기도 한다. ●한국인이 특히 헬리코박터에 취약한 이유가 따로 있는가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 즉, 국이나 찌개 등을 함께 떠먹거나 음식물을 씹어서 아이에게 먹이는 등의 식습관이 헬리코박터 감염을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 ●헬리코박터가 감염되는 경로를 짚어 달라 헬리코박터가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입을 통해 들어와 위 점막에 기생하는 것은 확실하다. 또 위 속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는 위액이 식도를 타고 역류할 때 함께 따라나와 음식을 함께 먹을 때 다른 사람에게 옮겨질 수도 있고, 입맞춤을 할 때 전파될 수도 있다. 헬리코박터는 대부분 아동기에 주로 감염되는데, 감염 경로는 유아나 유치원 등에서의 집단생활과 가족, 특히 어머니로부터의 수직감염이 주요 경로로 보인다. ●헬리코박터는 어떻게 치료하는가 우리나라처럼 헬리코박터 감염이 흔하고, 위암이 많은 상황에서는 헬리코박터 보균자라고 무조건 치료를 권하지는 않는다. 소화불량증이나 복부 불편감이 있으면 내시경을 통해 원인을 살핀 뒤 의사와 상의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단,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병력이 있거나 위암 내시경수술 후, 위 임파종이 있는 경우라면 헬리코박터 치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헬리코박터는 보통 1∼2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면 치료가 되며, 위산이 있어야 생존이 가능한 특이한 균이어서 위산억제제를 같이 먹으면 치료 효과가 더 좋다. 흔히 재발을 걱정하지만 성인에서 치료 후 1년 안에 재발할 가능성은 2∼3%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헬리코박터와 유산균의 상관성에 대한 견해도 밝혀달라 프랑스 파리 11대학의 세르뱅 박사팀은 1998년에 실시한 실험에서 헬리코박터 보균자에게 7일간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유산균을 투여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유산균 투여 그룹에서는 87%의 헬리코박터가 사라졌지만, 유산균을 투여하지 않는 그룹에서는 70%만 사라졌다. 연구팀은 유산균이 만들어내는 박테리오신이란 물질이 헬리코박터의 성장을 억제할 뿐 아니라 헬리코박터가 위에서 생존하기 위해 분비하는 우레아제라는 요소 분해효소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많은 임상실험에서도 위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유산균이 체내에서 헬리코박터 활동을 억제하고 재감염률을 떨어뜨린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2월 의정모니터] “육아·실업 등 복지 안내 앱 개발을”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2월 의정모니터] “육아·실업 등 복지 안내 앱 개발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2월 의정모니터에는 요원들의 의견 92건이 접수됐다. 직접 현장을 돌아다니며 발굴한 개선 아이디어는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그중 심사를 통해 5건이 우수 의견으로 선정됐다. 신정이(32·마포구 염리동)씨는 “시에서 시민들을 위한 육아와 실업·문화 활동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본인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른다.”며 “일상에 바쁜 시민들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개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고 이와 관련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민식(56·서초구 서초동)씨는 “최근 보건소에서 한방 진료까지 겸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일반 병원과 달리 침술과 물리치료를 각기 다른 날에 따로 예약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침술은 한방에서, 물리치료는 양방 내과에서 하기 때문인데 시스템을 일원화해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철웅(39·도봉구 창1동)씨는 “장애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에서 장애인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교육을 펼치고 있으나 이들에게는 취업, 창업 기회가 거의 없어 교육의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사회적 기업을 만들도록 유도하고 공공시설에서 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용주(50·강서구 내발산동)씨는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전용 용기나 플라스틱 봉지를 이용해 수거통에 버리게 하는 방식은 비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쓰레기를 줄이려는 의지를 갖지 않게 만든다.”며 “일반 쓰레기처럼 음식물쓰레기 처리용 봉투를 위생적으로 만들어 유상으로 제작·판매하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하게 될 것이고 쓰레기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진(36·강동구 천호1동)씨는 “서울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관광 지도와 정보를 얻고 있다.”며 “대부분 자국의 3G 로밍 서비스를 받아 많은 요금을 내고 있는데 외국인들이 많은 지역에 무료 와이파이망을 구축해 이를 외국에 홍보하면 첨단 도시 이미지도 살리고 관광객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이렇게 달라졌어요] 세금납기 마감일 전 안내 한번 더 서울시 세무과는 ‘세금 납부일을 넘기지 않도록 세금 통지서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통지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 “현재 지방세인터넷 납부시스템(E-TAX) 회원들에게 그 같은 전자고지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의견을 추가로 반영해 납기 마감일 전에 한번 더 납부 안내를 해 체납으로 인한 가산금 납부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지도과는 ‘아파트 주변의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에 대해 “순회 단속을 하다 보니 차량을 이동시킨 뒤 단속원이 지나가면 다시 주차하는 경우가 발생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강력히 단속해 시민 불편을 없애도록 노력하고 자치구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회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전문가가 예상한 ‘지구 종말 시나리오’ 9가지

    고대 마야인들이 종말을 예고한 2012년 12월을 약 9개월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명 지구과학 전문학자들이 ‘지구 종말 예상 시나리오 9가지’의 내용이 담긴 책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에는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데이비드 달링 박사와 미국 워싱턴주립대학의 더크 술체-마쿠츠 박사가 과학적인 근거로 예측한 지구 종말 시나리오 9가지와, ‘높음’(High), ‘보통‘(Moderate), ’낮음’(Low) 3단계의 예측 가능성, 예상 피해규모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의 첫 번째는 예상 시나리오는 ‘물리학 실험의 실패’다. 스위스 제네바 인근에서 행해지고 있는 물리학 실험은 우주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만약 엄청난 에너지를 다루는 이 실험이 순간의 실수로 잘못될 경우 지구 전체가 폭발할 위험이 있다. 두 학자는 이 사고의 발생 가능성은 ‘낮음’이지만, 사고가 발생하는 순간 인류 전체가 멸종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가능성은 ‘화산폭발’이다. 아직 지구 곳곳에는 인류 생존에 영향을 끼칠 거대한 활화산이 많이 있으며, 거대한 화산폭발과 화산재로 10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발생 가능성은 ‘보통’이다. 세 번째는 ‘빙하기 또는 태양폭발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인한 종말이며, 가능성은 ‘낮음’, 예상 피해 인명수는 10만 명 정도다. 네 번째는 ‘외계인의 침략’으로, 가능성은 ‘보통’이며 만약 침략을 받을 시 인류 전체가 멸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섯 번째는 ‘컴퓨터의 지배’다.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기술 때문에 결국 인간 세상은 컴퓨터 등의 기계가 지배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로, 발생 가능성은 ‘보통’, 예상 피해 인명수는 10억 명 이상이다. 여섯 번째는 ‘소행성 충돌’로, 최근 들어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자주 전해져 전 세계인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발생 가능성은 ‘보통’이며 예상 피해 인명수는 1000만 명 이상이다. 일곱 번째 시나리오는 ‘치명적인 벌레의 공격’이다. 이는 인류가 치료하지 못하는 바이러스와 연관돼 있으며, 공기나 음식물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는 유행성 바이러스와 벌레 등으로 지구가 멸망할 가능성은 ‘다소 높음’, 예상 피해 인명수는 1000만 명 이상이다. 여덟 번째는 ‘별의 대규모 폭발’이다. 실제 2008년 천문학자들은 우주의 WR104라 불리는 별이 폭발함으로서 그 영향이 지구에까지 미칠 것을 우려한 적이 있다. 이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음’이지만 인류 전체의 종말을 가져올 수도 있다. 마지막 아홉 번째 시나리오는 ‘나노 기술의 악몽’이다. 나노 기술이 발전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들이 우리의 공기나 물에 유입될 경우 모든 물질을 분해시키거나 또는 끝없이 복제돼 인류의 생활을 망칠 수 있으며, 가능성은 ‘보통’, 예상 피해 인명수는 10억 명에 달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주 자연장지 ‘한울누리’ 새달 문연다

    제주시는 기존 어승생 묘지를 재개발한 자연장지인 ‘한울누리공원’을 다음 달 19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이나 화초, 잔디 등의 땅속에 묻어 안장하는 방식이다. 한울누리공원은 3만 4117㎡의 규모로 1만 5678구를 수용한다. 자연장 형태별로는 잔디형이 8848구, 화초형 3960구, 수목형 890구, 정원형 1980구 등이다. 시는 한울누리 공원에 총사업비 43억 7000만원(국비 23억 24만원, 지방비 20억 46만원)을 들여 2009년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12월에 완료했다. 사용 기간은 40년이며 사망자가 제주도민인 경우 잔디·화초·수목형은 10만원(도외 20만원), 정원형은 30만원(도외 60만원)이다. 자연장지 내에서는 간단한 제물 외의 음식물 반입이나 제사 행위, 향대나 양초 사용 행위, 흡연 및 인화물질 소지 행위, 대형 화환 반입 행위 등이 금지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나뭇가지 이용해 ‘칫솔질’ 하는 호랑이 포착

    나뭇가지 이용해 ‘칫솔질’ 하는 호랑이 포착

    ”어흥~우리도 칫솔질 한다.” 나뭇가지를 이용해 이빨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호랑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상적인 장면을 담은 이 사진은 오스트리아 티어가르텐 쉔브룬 동물원에 사는 시베리아 호랑이의 모습을 촬영한 것. 사진작가 주타 키르히너는 “호랑이가 이빨을 나뭇가지로 쑤시는 장면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 면서 “동물들이 스스로 자신의 이빨을 ‘청소’하는 장면은 처음 봤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처럼 호랑이도 이빨 사이에 음식물이 껴 있으면 불편해 하는 것 같다.” 며 “호랑이 스스로 잇몸질환 예방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동 러시아와 시베리아에 분포하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아무르 호랑이라고도 하며 호랑이류 중에서 가장 크다. 또 최근 서울대 수의대 이항 교수팀의 연구결과 한국 호랑이가 시베리아 호랑이와 같은 종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
  • “팝콘 너무 비싸!” 대형 영화관 소송한 美남성

    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팝콘과 음료수 등 영화관에서 판매되는 스낵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이유로, 해당 영화관을 고소했다고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미시간주 최대도시인 디트로이트시의 조슈아 톰슨은 지난 해 12월 미국내 업계2위의 대형 시네마체인인 AMC영화관을 찾아 ‘콜라-초코피넛’ 세트를 주문했다. 영화관에서 요구한 가격은 8달러. 하지만 인근 편의점 등에서 파는 동일 브랜드의 동일 품종의 가격은 이보다 훨씬 낮은 2.73달러에 불과했다. 톰슨은 “대형 영화관이 팝콘이나 초콜릿, 음료수 가격에 지나치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 이는 미시간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영화관은 소비자들에게 그간 더 비싸게 받은 스낵값 일부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톰슨의 변호사인 케리 모간은 “톰슨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비싼 영화관 스낵을 피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간식을 준비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영화관이 개인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해 영화관 관계자들은 입을 굳게 다문 상태다. 디트로이트 지역 언론사가 영화관 업체 관계자에게 의견을 묻자 매우 화를 내며 거칠게 전화를 끊었다는 보도도 나온 상황이다. 현재 톰슨은 자신과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을 모아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이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개인의 사소한 다툼이 될지, 미국 전체 영화관 산업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매력적인 외모 원하면 ‘이것’ 많이 섭취하세요”

    “매력적인 외모 원하면 ‘이것’ 많이 섭취하세요”

    채소와 과일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너무나 익히 알려져 있지만, 이 음식물들이 외모까지 변화시켜 ‘건강한 섹시미’를 안겨다 준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세인트앤드류대학 연구팀은 35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얼굴과 팔, 손 등을 촬영한 뒤 6주간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게 하고 다시 촬영을 실시했다. 이후 35명을 제외한 또 다른 사람들에게 채소와 야채 섭취 전후사진 속 외모가 주는 매력에 대해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채소와 과일 2.9조각을 섭취할 경우 외모의 느낌이 달라지며, 3,3조각을 더 섭취할 경우 더욱 매력적인 외모로 변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채소와 과일에는 자외선과 유해환경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동안을 유지하게 하고 심장 질환과 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연구팀은 또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피부가 붉은빛이나 노란빛, 밝은 빛으로 변하는 과정을 포착했는데, 이는 실험자가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하나인 라코펜은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발휘하며, 토마토나 피망 등 붉은 색 채소에 주로 많이 함유돼 있다. 다음으로 브로콜리나 당근 등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사과, 블루베리, 체리 등에 함유된 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고 더욱 건강하고 매력적인 외모를 갖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로스 화이트헤드 박사는 “많은 사람들은 이미 권장량에 가까운 채소와 야채를 섭취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안색 등을 변화시켜 외모 전체가 주는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의료연구위원회(Medical Research Council)의 영양학 전문가인 글레니스 존스 박사는 “이번 실험은 사람이 무엇을 섭취하느냐에 따라서 영양소 흡수의 효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남구, 한국의 맛 알리기 나서

    강남구는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명품 음식점 메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신연희 구청장은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어 오는 26일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등 해마다 큰 국제행사들이 지역에서 열리면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청결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한류 관광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우선 한·중·일식 등 120개소의 명품 음식점과 외국인이 자주 찾는 맛집, 24시간 운영업소 등의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 ‘테이스티 더 웨이’(tasty, the way) 4000부를 제작해 코엑스, 관광호텔, 여행사 등에 비치했다. 또 구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정보를 링크해 관광객들에게 ‘강남의 맛’을 소개할 계획이다. 구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음식점에 남은 음식 포장 용기와 덜어먹는 공동찬기를 보급하고, 청결한 외식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리원의 위생복·위생모를 지원하고 원산지표시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명품음식점 메카 만들기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받은 업소와 위생시설 개선에 나선 업소에 각각 5000만원과 1억 5000만원을 식품진흥기금에서 저리융자해 주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日 방사능 시민측정소 등장

    일본 정부의 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대책이 불신을 받으면서 시민측정소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 일대는 물론 도쿄도와 같은 수도권과 중부지방인 나고야에도 시민측정소가 만들어졌다. 일본 전역에 30개의 방사능 측정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가와현에서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식품에 포함된 방사능 물질의 양을 직접 측정하기 위해 지난 5일 요코하마시 이소고구 및 사가미하라시 미나미구 등 두 곳에 ‘요코하마 시민측정소’를 열었다. 시민단체인 ‘요코하마의 어린이들을 방사능으로부터 지키는 모임’ 회원 등 30여명이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한다. 시민모금을 통해 130만엔(약 1800만원)의 측정기를 구입해 요오드 및 세슘 오염도를 측정한다. 검사할 음식물 샘플은 우편으로만 접수 받고, 비용은 검체 1개당 3000~5000엔(약 4만~7만원)이다. 시민들은 연회비 1만엔을 내고 회원이 되면 모든 검사결과를 열람할 수 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2년 뒤인 1988년 설립된 시즈오카현의 ‘시즈오카 방사능오염 측정실’은 최근 10년간 활동을 중단했다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재개했다. 한때 15명에 불과하던 회원이 사고 이후 250명으로 불어났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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