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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 지정/국무회의

    ◎본사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뒷받침/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추진방안 확정 정부는 서울신문이 벌이고 있는 「음식 쓰레기 50% 줄입시다」캠페인이 국민적인 호응을 받고있는 가운데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좋은 식단제」를 추진하는 업소에는 재정·금융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21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음식 쓰레기의 감량화 및 자원화」방안을 포함한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추진방안을 확정했다.〈주요내용 6면〉 정부는 음식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 방안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 감량대상 사업장의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대상업소에 대해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30% 이상 감량하도록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또 주택단지 및 관광단지를 개발할 때는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올해안에 공공부문에서 모두 1조1천억원의 경상비를 절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무원의 해외출장을 최대한 자제토록 하고,각종 행사에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한편 유류 및 사무용품의 절약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또 국·공립병원 및 대학,농산물검사,기상정보서비스 등의 업무는 민간에 이양하고,상하수도·도서관운영·청사 경비및 관리·공공차량 운영 등의 업무는 민간에 적극 위탁키로 했다. 특히 오는 2002년까지는 새로운 국제종합경기대회의 추가유치 및 불요불급한 외국인사의 초청을 억제할 방침이다.
  • 보건복지부 업무보고 주요 내용

    ◎「좋은 식단제」 실시업소 시설 개·보수비 지원/저소득층 밀집지역 보육시설 1100개 설치/노인 취업알선센터 60곳서 70곳으로 늘려 보건복지부의 새해 업무계획은 내실 있는 복지시책의 추진과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선진화,안전한 식품·의약품 공급체계구축으로 요약된다. ◇복지시책추진=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생계비지원을 최저생계비에서 자가소득을 제외한 금액의 80%에서 90%로 확대한다.생활보호대상자에게 월 1만원의 생활용품비를 지급하고 산전·산후 만원씩 10만원의 해산보호비를 새로 지원한다.부양의무자가 있어도 사실상 부양이 불가능한 생계곤란자를 생활보호자로 지정할 수 있도록 생활보호법의 개정을 추진한다.노인취업알선센터를 60곳에서 70곳으로 늘리고 고령자적합직종도 40개에서 50개로 확대지정한다.저소득층 밀집지역에 1천100개의 공공보육시설을 설치한다.의료보험급여기간을 연간 240일에서 270일로 연장한다.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선진화구현=지정진료제도(특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지정진료에 관한 규칙」을 개정한다.의료분쟁조정법의 제정과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한다.농어촌지역 보건소에 물리치료실과 한방진료실을 설치한다.중증외상·화상·심혈관질환 등 질환별 전문치료센터건립을 추진한다.한의학연구소를 한의학연구원으로 확대개편한다.7월부터 담배사업자 등으로부터 국민건강증진기금을 조성,건강관리안내서를 작성,보급한다.98년 개원목표로 500병상규모의 국립암센터건립을 추진한다. ◇식품·의약품 공급체계구축=중금속 등 환경오염물질의 잔류허용기준설정을 확대하는 등 식품위생규격기준의 국제화를 추진한다.식품의약품안전본부 외에 지방청에도 행정처분권을 부여한다.불량식품을 제조한 영업자 스스로 전량 회수·폐기하도록 하는 식품회수제도를 본격시행한다. ◇보건복지개혁과제의 완성=음식문화개선운동을 범국민생활개혁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좋은 식단제」 실시업소에 시설 개·보수비 및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한다.상반기에 화장품 가격표시제도를 판매자 가격표시제로 전환한다.
  • 강현욱 환경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서울신문과 함께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음식쓰레기 2001년까지 선진국수준 낮출것/새정책 도입보다 수질·대기정화 실현에 주력 □대담=최홍운 사회부장 강현욱 환경부장관은 16일 서울신문 최홍운 사회부장과의 「올해 국정 어떻게」인터뷰에서 『올해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국민이나 기업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새로운 시책을 펴기 보다는 이미 추진해온 각종 환경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두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올해의 환경정책 운용과 관련한 인터뷰 내용이다. ­서울신문사가 올 초부터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국민운동이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대단한 호응을 받고있습니다.환경문제를 책임진 주무부서 장관으로서 어떻게 평가하는지요. ▲서울신문사가 환경부보다 더 앞서나가며 환경문제에 열정을 보이는데 대해 감사합니다.호응이 대단하다고 했는데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합니다.환경부도 적극 돕겠습니다.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 정부도 지난해 12월 범정부차원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15개 중앙부처 및 41개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2001년까지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고 자원화율을 20%이상 높일 계획입니다.이를 위해 대형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는 물론 시장·백화점등 대형 유통시설을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화사업장으로 지정·운영하며 100가구 이상 아파트등 공동주택에 재활용 또는 감량화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게 됩니다.또 전국 모든 음식점에 「좋은 식단제」를 실시토록 하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는 업소들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수도료감면,시설개선자금 융자 등 각종 혜택을 주게 됩니다. ­올해 환경정책의 기본 운용방향은 무엇입니까. ▲올해는 국가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기업체등에 부담을 주는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기 보다는 이미 추진해온 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끌어 나갈 생각입니다.기존의 각종 제재규정과 환경오염 부담금제를 제대로 시행하는게 중요합니다.아울러 전국적인 환경기초조사를 서둘러 일을 하기 위한 토대를 튼튼히 하겠습니다.그 동안 대기오염을 비롯,지정폐기물 등 각종 환경기준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치 등의 자료도 없이 환경업무를 시행해왔다는 자체분석에 따른 조치입니다. ­국민들의 관심은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안전한 물의 공급일 것입니다.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씻을 대책은 있습니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우선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26조9천억원을 투자,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해 모든 상수원수를 2급수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또 2011년까지 총 8조4천9백10억원을 들여 지방상수도 확충,상수도시설 개량,고도 정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통해 수돗물의 공급대상을 늘리고 수질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신한국당에서 의원입법으로 추진한 대청호·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법과 관련,개발을 앞세운 지역이기주의에 밀려 상수원보호구역이 대거 해제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상수원 관리체계 강화 ▲현재 경기·충북지역 2천831㎢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해 낚시 및 가축방목의 금지,일정 규모이상의 음식점·공장 등의 입지제한 등 각종 규제를 가하고 있으나 숙박·음식점의 경우 90년 2천525개에서 96년 6천954개(3배),아파트는 90년 1천629가구에서 95년 8천159가구(5배)로 늘어나는 등 오염원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상수원 수질이 크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반기중 상수원보전 특별법을 제정해 오염원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제 도입,수변보호지구 조성 등을 통해 상수원 관리체계를 보다 강화하는 한편 각종 규제로 인한 지역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상수원의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면 어느 곳이든 단 한평의 땅도 해제하지 않는다고 약속합니다. ­대구지역 위천공단 조성 계획과 관련,낙동강 하류지역인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위천공단 지정 문제로 관련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낙동강유역은 다른 수계와 달리 인구와 산업이 밀집돼 있어서 상대적으로 오염이 심합니다.이에 따라 정부는 위천공단지정과 관계없이 2000년까지 2조9천억원을 투입,낙동강 하류 물금지역의 수질을 현재 3급수에서 2급수로 끌어올릴 것입니다.정부의 자존심을 걸고 약속을 지키겠습니다(이 대목을 강장관은 목소리를 높여 강조했다).이를 위해 이미 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수질개선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위천공단 조성과 관련해서는 조성이 불가피하다면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낙동강의 수질이 악화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그 대책을 시행한다는 조건하에서 개발되도록 하겠습니다.하수관거를 비롯,차집시설(하수를 모으는 시설)과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완벽한 하수처리시설을 갖추겠습니다.이를 위해 2조9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합니다.정부의 말을 이번에는 믿어줘야 합니다. ○개발 둘러싼 갈등 해소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각종 개발사업을 활발히 유치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른 환경보호대책은.그리고 개발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간 갈등해소 방안은 무엇입니까. ▲개발사업 추진 초기 관계법령에 규정된 관계기관 협의시 환경훼손이 최소화되도록 환경부의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환경영향평가 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서 평가토록 해 영향평가의 내실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생태자연도를 작성,자연생태계가 우수하면 가급적 보전토록 하고 개발할 경우에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개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개발에 따른 지방자치단체간 갈등은 기본적으로 자치단체장들이 정치력을 발휘해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봅니다.개발을 막는 일만이 환경부의 몫은 아니나 국가적 차원에서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 판단이 설 경우 일정 부분 감시·감독하겠습니다.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오존주의보가 10차례 발령되고 여천공단의 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는데 정부의 대기오염 방지대책은 어떻습니까. ▲도심지역의 경우 자동차배출가스를 줄이는게 시급합니다.이를 위해 우선 천연가스자동차를 올해 서울·인천지역등 7개 지역에서 100대 시범운행하는데 이어 98년부터 의무생산비율제를 도입합니다.또 매연여과장치를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 운행중인 모든 시내버스및 청소차에 부착하고,버스·트럭 등 대형 정유차에는 생산단계부터 부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특히 오존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오존예보제가 실시됩니다. ○종합 환경개선책 시행 공단지역의 대기질 관리를 위해서는 울산·온산공단의 경우 아황산가스 총량규제를 실시하고 여천공단은 민·관 합동조사결과에 따라 종합환경개선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광양만 일대 종합환경 영향조사를 추진하겠습니다. ­21세기에는 국제사회의 환경규제가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환경청정 기술개발과 환경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제조업위주의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운영을 건설업·유통업 등 서비스업종으로 확대,기업의 경영친화적 경영 및 생산활동을 지원·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아울러 기업체 연구기관 등과 관련 국제환경정보·동향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 6천여곳서 음식쓰레기 하루 200t 배출/전주 한식당 실태

    ◎한정식 한상에 반찬 30여가지… 절반이상 버려/전체 쓰레기의 30% 차지 환경오염 가중시켜/시,“반찬수 줄이기”운동… 7월부터 강력 단속키로 지난 16일 낮 12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의 한식 전문식당. 회사 동료로 보이는 양복 차림의 30대 남자 4명이 점심식사로 전주지방의 대표적인 음식인 1인당 6천원짜리 한정식을 주문했다. 잠시 뒤 동태와 김치찌개 등 찌개류 4가지와 김치류 4가지,갈치 조림 등 조림류 5가지,호박전 등 전종류 4가지,콩나물 등 무침류 4가지,젓갈류 3가지,마늘장아찌와 제육볶음 등 무려 31가지의 음식이 식탁을 가득 메웠다.놓을 공간이 부족하자 몇몇 음식 접시는 포개 놓았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처럼 많은 반찬을 내주는 것을 찾아 볼 수 없다.그러나 음식문화가 발달한 전주에서 백반을 파는 대부분의 음식점이 이런 식이다.이 지역을 처음 찾는 외지인들의 「기」를 죽이기에 충분하다. ○반찬 접시 포개서 내놔 하지만 식사를 마친 식탁을 바라보면 정말 이래도 되나싶을 정도로 뒷맛이 개운찮다. 식사 때마다 식탁에쌓이는 엄청난 양의 음식쓰레기 때문이다. 손님들이 식사를 끝내고 떠난 식탁에는 제육볶음과 도토리묵 접시만이 깨끗하게 비워졌을 뿐 생태찌개 등 찌개류와 나머지 반찬 20여가지는 거의 절반 이상이 그대로 남아있다. 더구나 시금치 무침과 잡채 등 7∼8가지 음식은 아예 손도 대지 않아 처음 나올때 그대로였다. 식탁을 닦던 50대 여자 종업원은 『행정당국의 권유에 따라 반찬의 가지수와 양을 줄이려는 노력은 하고 있지만 손님들이 싫어하는데다 매상에도 영향을 미쳐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같은날 하오 8시쯤 이 식당에서 50m쯤 떨어진 한정식집. 4인 기준 한 상당 7만∼8만원을 받는 이 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는 낮에 들렀던 한식집보다 더 많았다. ○7∼8개는 손도안대 신년 하례 모임을 마친듯 정장차림의 50대 남자 20여명이 식사를 끝낸 대형 식탁에는 홍어탕과 된장찌개 등 찌개류의 대부분이 거의 처음 나올때 그대로였다. 굴과 홍어찜,민어회 등 해물종류가 담긴 접시만 바닥이 드러났을 뿐 갈비찜 등 육류와 나물종류는 고스란히남았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술을 마신 탓인지 식사를 제대로 하지않아 밥그릇 마다 절반 이상의 밥이 그대로 남았다. 음식물 낭비가 너무 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종업원 최모양(29)은 『대부분의 손님들이 음식물을 많이 남기면서도 반찬수를 줄이면 「한식집 음식이 왜 이렇게 형편없느냐」고 푸념하기 일쑤여서 반찬 수를 줄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하룻동안 이 음식점을 찾은 손님 수는 약 100여명.4인 기준의 대형 한정식상 25개가 차려진 셈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이 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는 개를 대량으로 키우는 식당 주인의 친척이 수거해 간다고 한다.물론 일부는 종업원들이 집에 가져가거나 식당에서 먹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남거나 처리가 곤란한 찌개류와 조리 과정에서 나오는 채소쓰레기 등 하루 평균 200 가량을 쓰레기 봉투에 넣어 배출하고 있다. ○반찬 줄이면 불평도 현재 전주시에서 영업 중인 식당은 모두 6천여곳.여기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하루 평균 200t 정도로 전주시 전체 생활쓰레기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그런데 최근 이들 전주시내 식당가에 비상이 걸렸다. 전주시 당국이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연말 「음식물쓰레기 50%줄이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찌개와 탕류는 3가지,백반류는 5가지,한정식은 25가지 이내로 반찬수를 줄이도록 했다. 올 상반기까지 계도와 준비기간을 거친 뒤 오는 7월부터는 영업정지까지 포함하는 강도높은 단속활동을 편다는 방침이다. 시의 이같은 방침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외지 손님을 접대할 때 한식집을 주로 찾는다는 「나부터 실천개혁운동본부」설립추진위원장 김종선씨(38)는 『음식물 쓰레기의 문제점도 해소하고 전주고유의 음식문화도 제대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당국이 새로운 식단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의 한식전문식당 주인 이모씨(50)는 『백반류의 특성을 무시한 채 무작정 반찬의 수만 줄이라고 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반찬의 수보다는 양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새로운 식단개발 절실 전주지방의 전통적인 음식문화를 감안할 때 전주시의 반찬 가짓수 줄이기 운동이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음식물 쓰레기가 이제 「맛의 고장」 전주의 음식문화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 전주 “음식 쓰레기와의 전쟁”/본사 캠페인 동참

    ◎식당에 카드 비치… 적정반찬수 유지 전주시는 17일 서울신문사가 올해들어 펼치고 있는 음식물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음식점 1천2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적정 반찬수를 결정,이를 지키는지 지도 점검할 수 있는 점검카드를 비치하고 주인들과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음식문화가 단지 반찬수가 많다는 잘못된 인식을 고치기 위한 책자를 발간,시민들과 이곳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기로 했다. 가정에 대해서도 반상회 등을 통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음식물줄이기의 필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홍보를 오는 7월까지 한뒤 이를 어기는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 안양시/음식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운동/본사운동 동참선언

    ◎여성단체와 주부 의식개혁 추진/정책설명회 개최… 가두캠페인도 벌이기로 경기도 안양시는 16일 관내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대표를 초청,안양시의 올해 음식물쓰레기정책설명회를 갖는 등 서울신문사가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특히 시는 음식물쓰레기의 발생을 최소화하려면 식탁문화를 주도하는 주부를 중심으로 식생활풍토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관내 새마을부녀회·한국부인회·YWCA주부교실 등 14개 여성단체와 함께 여성의 의식개혁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정책설명회에 이어 다음달 12일 14개 여성단체 및 각 동의 자생단체 소속 회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음식문화개선결의대회를 가진 뒤 가두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또 관련공무원으로 강사진을 구성,오는 3월까지 아파트단지를 돌며 주부를 대상으로 식생활개선교육 및 쓰레기소각장·적환장·환경사업소 등의 견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 서울신문 「음식쓰레기 50% 줄이기」/음식업 중앙회도 동참 선언

    ◎업소 대상 「좋은식단제」 적극 홍보/「주문식단제」 활성화 지침도 시달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손청차)는 14일 서울신문사가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입시다」 범국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음식물쓰레기문제의 해결을 위해 언론사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운동의 성공을 위해 전국단위인 중앙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앙회는 우선 일선음식점이 「좋은 식단제」를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주문식단제」활성화를 위한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전국 42만개 음식업소에 시달키로 했다. 또 음식문화에 대한 그릇된 의식을 바로잡기 위해 「잘못된 음식문화」를 사례별로 묶어 널리 알리기로 했다. 허홍구 홍보국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절대과제』라고 지적,『서울신문사의 범국민운동이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어 「잘못된 음식문화」를 근원적으로 고칠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음식쓰레기 자원화 연구 본격화/환경부

    ◎환경연구원 등 전담기관 5곳 지정 음식물쓰레기의 안정적인 감량화·자원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본격화된다. 환경부는 13일 국립환경연구원,한국환경기술개발원,농업과학기술원,한국식품위생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을 음식물쓰레기 전담연구지관으로 지정,음식물쓰레기 발생원별·발생단계별 저감대책 및 자원화기술 등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매년 하반기중 한차례씩 5개 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합동발표회를 개최,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올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활성화 방안 등을,한국환경기술개발원은 음식물쓰레기 처리방법별 기술적 타당성 등을,한국식품위생연구원은 올바른 음식문화정착을 위한 대안 등을 각각 연구한다. 또 농업과학기술원은 음식물쓰레기 퇴비·사료화 관련 기술 등을,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 및 장치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맡는다.
  • 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전문가 좌담:Ⅰ

    ◎음식쓰레기 하루 트럭 3,000대분/식품·사료 71%가 수입품… 엄청난 외화지출/음식폐기율 40대 11%·30대 18%·20대 42% □좌담 참석자 ·도갑수 한국 폐기물협회 회장 ·서은경 대한 영양사회 회장 ·김규응 환경부 폐기물 자원국장 서울신문사가 새해들어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과제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에 각계의 성원이 잇따르고 있다.환경부와 서울시·서울시교육청을 비롯,지방자치단체·민간단체들이 서울신문사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에 감사를 표시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고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줄이기 위해 펼치는 음식물쓰레기 실태와 개선방향 등을 각계 전문가로부터 들어본다.대담에는 환경부 김규응 폐기물자원국장(56)과 도갑수 한국폐기물학회 회장(숭실대교수·52),서은경 대한영양사회 회장(49)이 참석했다.〈편집자주〉 ­서울신문사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를 올해의 사회발전 캠페인으로 선정,대대적인 범국민실천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언론기관의 이같은 움직임을 어떻게 보시는 지요. ▲김규응 환경부 폐기물자원국장=지금 우리나라는 생활속의 대변혁을 시도해야 할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에 와 있습니다.음식물쓰레기 문제는 더이상 좌시할 수 없는 국가적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생활쓰레기의 35.2% ▲서은경 대한영양사회 회장=최근들어 국민의 환경보호 의식이 크게 높아졌습니다.그러나 실제 생활은 높아진 의식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결국 우리 국민의 가치관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서울신문사가 1년간 범국민적 캠페인을 펴나가기로 했다니 대단한 결단입니다.누군가 해야 될 꼭 필요한 일입니다. ▲도갑수 한국폐기물학회 회장=폐기물이란 본래 우리가 생활하는 데 있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입니다.하지만 버릴 때는 마음대로 버려놓고 치우는 일은 남의 일처럼 생각해온 게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이었습니다.그런면에서 서울신문사가 전사적으로 쓰레기줄이기 캠페인에 나섰다는 사실은 늦은 감은 있지만 정말 다행스런 일입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의 발생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짚어 주시지요. ▲김국장=지난해 하루평균 발생한 음식물쓰레기의 양은 1만5천925t으로 전체 생활쓰레기 4만5천244t의 35.2%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들에 비해 엄청나게 높은 비율입니다.음식물쓰레기는 악취·침출수에 의한 토양파괴·자원낭비·위생불량 등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는 다른 쓰레기에 비해 수분과 염분이 많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수분이 80∼85%에 이르고 염도는 바닷물의 염도인 3%에 육박하는 2.2∼2.3% 정도입니다.국이나 찌개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의 음식습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소각처리 및 퇴비화 등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많은 물기는 발열량을 떨어뜨려 소각효율을 낮추게 됩니다.소각할 때 마른 음식물쓰레기의 발열량은 1천700㎈ 정도이지만 물을 머금으면 900∼1천㎈에 불과해 엄청난보조연료를 필요로 합니다.당연히 경제적 손실은 물론 대기오염이라는 부작용을 낳습니다. ▲서회장=우리나라에서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상한 것은 최근 10여년간의 일입니다.이전에는 관습적으로 누구나 음식물을 버려서는 안된다는 금기의식을 갖고 있었습니다.음식물을 낭비하고 버릴 만큼 여유가 있지도 않았지요.그런데 핵가족화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음식을 함부로 버리는 것은 곧 죄악」이라는 의식에 변화가 왔습니다. ▲도회장=동물 사료를 포함,음식재료의 71%가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엄청난 외화가 낭비되고 있는 셈입니다.1년에 음식물쓰레기로 낭비되는 총 비용이 학자들에 따라 8조원,혹은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음식물의 낭비는 이같은 경제 산술적인 측면과 더불어 도덕적인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성도 있습니다.북한은 그들의 새해 연두교서에서 매년 밝히고 있듯 「먹는 문제」를 최우선의 과제로 제시하고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이런 마당에 남한에서 먹는 음식물을 마구 버리고 그 처리에 고민한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잘못이라는 생각입니다. ○환자식 낭비 37% 줄여 ­음식물쓰레기는 우선 발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그 다음은 어쩔 수없이 발생한 쓰레기를 최대한 재활용해야 합니다.발생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김국장=풍요롭게 자란 세대가 음식물낭비를 더 많이 한다는 한 조사결과는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조리한 뒤 남기는 음식의 비율이 40대 주부는 11.7%에 불과하지만 30대에서는 18.5%로 증가하고 20대는 무려 42.6%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일반 생활쓰레기 가운데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도 40대가 4%인 반면,20대는 12.9%로 나타났습니다. ▲서회장=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쓰레기의 양을 대폭줄인 성공사례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서울 상계 백병원의 경우 식단 계획단계에서부터 수요예측·구매·보관·조리·배식·퇴식·재사용 단계까지 13단계로 세분화해 획기적인 개선을 한 결과 한 사람당 한끼에 나오던 쓰레기 양을 평균 210g에서 56g으로 대폭 줄였다고 합니다. 시행전과 비교했을 때 환자식은 37%,직원식은 48%나 줄었고 하루에 김치 20㎏,쌀 10㎏이 절약됐습니다.한달에 1백50만∼2백50만원의 식품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채소 산지서 다듬어야 ▲도회장=음식물쓰레기에 관해 여러가지 통계가 나와 있는데 이를 잘 분석해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해결책은 현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쓰레기 발생 현황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발생지역·발생시기·쓰레기의 질 등 특성을 잘 살펴야 합니다. 일례로 생활쓰레기 중 35.2%인 음식물쓰레기 비중이 가정만 놓고 볼 때는 50%이상으로 늘어납니다.당연히 이에 걸맞는 대책의 수립이 필요하지요. ­가정 등에서 뿐 아니라 음식물 유통단계에서의 발생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김국장=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노력은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등 각 단계에서 모두 실시돼야 합니다. 예컨대 야채류가 산지에서 생산돼 농수산물시장으로 오면 시장에서 야채를 다듬는데만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옵니다.만약 현지에서 다듬어 음식물 용기에 잘 포장해 오면 쓰레기를 현지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도 있고 운송에 드는 물류비용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서회장=음식재료의 가공과 관련,작은 포장 제품의 개발도 중요합니다.일본에서는 독신자들을 위한 극소량 포장의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배추한포기·무한개·두부한모 등 단위로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때문에 조리되지 않고 남겼을 때 곧 상해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기 일쑤입니다. ○주문식단제 되살려야 ­정부 정책에는 문제가 없는지요. ▲도회장=집단급식을 하는 곳은 쓰레기를 줄이기가 비교적 쉽습니다.중앙에서 음식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인데,실제로 각종 조사를 보면 집단급식소의 폐기물 양은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정과 음식점입니다.가정에서는 주부와 가족들의 자세가 중요합니다.아무리 음식을 조금 만들어도 가족들이 골고루 먹어주지 않으면 당연히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더 큰 문제를 안고 있는 음식점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의 일괄적인 행정이 절실합니다. 82년 시행했던 주문식단제를 예로들면 설렁탕에 기본으로 나오던 김치와 깍두기를 주문제로 바꾸면 당연히 설렁탕 가격을 내려야 하는데 업주들이 이에 호응하지 않아 실패했습니다. ▲서회장=음식물쓰레기가 음식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듯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범국민적 호응과 함께 정부 각 부처의 긴밀한 협조도 필수적입니다.재활용 부분은 환경부가 입법해야 하고 기계 표준화 등의 문제는 통상산업부,음식점은 보건복지부,가격 자율화 문제 등은 재정경제원 등이 담당해야 합니다.그러나 이러한 일을 제대로 해낼 정부차원의 연구기관도 없고 자료도 부족합니다.정부와 민간단체가 한데 힘을 합쳐 함께 해결해 나가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이제는 수거된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해 보겠습니다.우선 현재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 처리실태 및 문제점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김국장=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는 전부 땅에 묻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극히 원시적인 방법에 의존해 왔습니다.지난해 음식물 쓰레기의 95%이상이 땅에 묻혔습니다. 정부에서는 매립의 비중을 줄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지난해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가 젖은 쓰레기 반입을 막은 파동 때문에 「무작정 매립」의 위험성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크게 우려하기 시작했습니다.정부도 오래전부터 이의 시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그러나 재활용 기술이 낙후한데다 사회기반시설의 확충이 채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각이나 사료화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매연 및 이에 따른 지역사회의 반발 등이 음식물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를 어렵게 하는 장애 요인입니다. ○재활용 2%에 불과 ▲도회장=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은 대부분 퇴비나 동물 사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만 실제 이같이 재활용되는 음식물쓰레기는 전체 발생량의 2% 남짓한 수준에 그치고있는 실정입니다.이는 폐기물 처리기기의 기술개발이 크게 뒤떨어져 있는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폐기물 처리기기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80여업체가 난립해 퇴비화 기계인 고속발효기 등 재활용 및 감량화기기의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그러나 그 수준은 아직 걸음마단계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더욱이 이같은 고속발효기 등도 음식물쓰레기의 전체 처리과정으로 보면 중간 단계에 지나지 않습니다.퇴비화는 가정 및 집단 급식소 음식점 등의 고속발효기에서 1차 처리한 다음 다시 한번의 처리과정을 거쳐야만 이루어 집니다. 또 사료로 사용하려면 신선한 음식물쓰레기여야 하기 때문에 발생 당일 또는 늦어도 다음 날까지는 필요로 하는 곳에 공급돼야 하는 절차상의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서회장=가정이나 기업체 등에서 발효기 등을 구입해 놓고도 제대로 기능을 하지못해 다시 뜯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할 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인 대책 필요 또 재활용 회수체계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정부에서 재활용 퇴비를 사용하는 농가에 경제적 보조를 해주는 등의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전문감 좌담:Ⅱ

    ◎재활용­처리 방법 다변화 시급/지역별 특성에 맞는 수거시스템 개발 중요/집단급식소 합리적 구매·감량계획 세워야 □좌담 참석자 ·도갑수 한국폐기물학회 회장 ·서은경 대한 영양사회 회장 ·김규응 환경부 폐기물 자원국장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젖은 쓰레기의 반입을 금지한데 이어 오는 99년부터 음식물 쓰레기의 반입을 완전히 막는다는 계획입니다.획기적인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대책이 절실합니다.앞으로 어떠한 방향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까요. ▲도회장=처리방법을 다변화해야 합니다.퇴비화나 사료화만이 길이 아닙니다.일부에서는 기술개발과 시설확충을 통해 퇴비화와 사료화 비율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면 모든 문제가 없어질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또다른 공해로 이어질수 있습니다.왜냐하면 쓰레기의 양이 엄청나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가공을 제대로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설사 가공을 한다 하더라도 이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가 얼마나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일반적으로 재활용 퇴비를 기피하고 있습니다.자칫 막대한 돈만 투자해 음식물 쓰레기의 형태만을 변화시키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짜내면 종이를 태울때 만큼의 상당한 화력이 나옵니다.소각을 통해 열을 회수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또 하나 분명한 것은 매립도 거시적 관점에서는 재활용으로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장기적으로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1차적 퇴비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를 최대한 재활용하자는 목표와 관련,일반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재활용할까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가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재활용 대상 음식물 쓰레기는 집단급식소 또는 대형 음식점 등의 발생분에 국한되어야 합니다.각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한다는 것은 비용도 문제이지만 절차상 가능하지도 않습니다.가정에서는 배출량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노력을 하고 배출할 때 가능한 한 물기를 없애는 노력을 기울이면 된다고 봅니다. ▲김국장=처리방법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합니다.현재재활용률은 전체의 2.1%에 불과한 실정입니다.소각이 2.5%이고 나머지 95.4%는 매립되고 있습니다.매립 비율을 오는 2001년까지 15%로 줄이고 사료화 10%,퇴비(콤포스트)화 15%,고체연료 5%,소각열 회수 20%,매립 35% 수준으로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쓰레기 처리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요. ▲도회장=우선 대형 음식물 쓰레기 처리공간을 사회간접자본으로 확보해야 합니다.처리시설을 종류별로 보면 소각로 시설이 가장 작은 공간을 차지합니다.1t을 처리하는데 대략 60㎡정도의 공간이 필요합니다.퇴비화는 그 크기의 5배,사료화는 3배의 공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 특성에 걸맞는 수거 시스템 개발도 시급합니다.상업지구·식당가·주택밀집지구 등은 발생 쓰레기의 양과 특성이 서로 다릅니다.획일적 지침만으로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지방자치단체장 재량으로 수거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김국장=서회장께서 재활용 기기에 대한 기준을 정부가 제시해 달라고 하셨는데 현재 정부에서는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을 통해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현재 7개 회사가 인증을 받아 우량 재활용 기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의 염분농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쓰레기의 염도를 보다 짧은 시간에 낮출수 있다면 재활용 시점도 그만큼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굳이 대량으로 수거하지 않더라도 동네 단위로 음식물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바로 끓여 퇴비 처리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서회장=철저히 경제적인 요소가 고려돼야 합니다.환경 보호가 아무리 절실한 문제라 하더라도 그것이 개인에게 손해를 끼친다면 좀처럼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따라서 음식물 쓰레기 및 1차 발효 부산물의 공급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입니다.만들어 놓고도 사용할 사람이 없다면 제대로 운용이 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농협·농촌지도소·유기농협회 등을 통해 재활용을 확대하고 음식물 쓰레기 관련 폐기물 처리업체를 육성해야 합니다.또 수요처도 확대하고 수요처에는 재활용 기술과 방법을 지도해야 합니다.사료 및 비료 업체를 통한 위탁처리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의 역할 필수적 전체인구의 10%인 4백50만명이 집단급식 대상자인만큼 이들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구매와 감량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분기별로 얼마를 소비했는지,식사후 잔반은 얼마나 나왔는지 등 체계적 분석이 있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자와 재활용자·업체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재활용이 부진한 경우도 많습니다.배출자와 수요처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이를 연계시키는 창구가 있어야 합니다. ­앞에 지적한 것처럼 음식물쓰레기의 해결책을 발생 저감과 효율적인 처리,두가지 측면에서 볼때 처리 부문에서 정부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김국장=그렇습니다.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국민 개개인의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대규모 시설과 자금이 필요한 처리 부분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중요하지요.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환경보전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요과제 별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했습니다.그 내용을 보면 조성면적 1백만㎡ 이상인 관광단지,공동주택단지,택지의 개발사업에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자원화시설 의무화 폐기물 유통정보센터를 통해 전국적인 교환이용 정보체계를 구축하고 전산화 실시,재활용제품 정보지를 발간할 계획입니다.지역간의 협조도 중요하므로 지역단위별 교환이용체계 구축을 위해 자치단체와 농협계통 사무소간에 유기적인 협조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그 결과 발생자와 수요자간의 긴밀한 연대가 이루어질수 있을 것입니다. 전국 200여개의 퇴비공장에서 만드는 유기비료의 30%를 음식물 쓰레기로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도회장=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 등 재활용 산물의 사용처를 확대하는데 정부의 역할이 절실합니다.자치단체에서 직접 재활용할 수 있는 수요처를 개발하고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충분히 숙성시킨 뒤 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공원 등녹지공간을 조성할 때 재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와 사료를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해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퇴비의 공정 규격도 마련해야 합니다. ▲서회장=사용자가 좋은 기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을 표준화하는 일도 정부가 해야 합니다.음식물 쓰레기 감량화,자원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전담 연구 기관을 지정해 운영해야 합니다.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의 퇴비·사료화를 위한 관련기술 및 처리기기의 개발도 시급합니다.〈정리=김인철·김태균·이지운 기자〉
  • 서울신문사 「음식쓰레기 50% 줄이기」/환경부도 적극 동참 선언

    강현욱 환경부장관은 8일 『서울신문사에서 범국민 캠페인으로 「음식물쓰레기 50% 줄입시다」를 선정,전개하는데 대해 감사한다』며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적극 도와달라』는 내용의 협조문을 보내왔다. 강장관은 협조문에서 『정부도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정착의 해」로 정해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운동과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자원화를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없고 언론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더한층 요구되는 때에 서울신문사가 범국민운동을 펼치는 것은 매우 시기적절하고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 음식쓰레기 줄여야 한다(사설)

    서울신문은 97년 주제를 「음식쓰레기를 줄이자」로 정하고 음식쓰레기 50%줄이기 범국민캠페인에 나섰다.지난해 11월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의 젖은쓰레기 거부선언으로 시작된 음식쓰레기대란은 이에대한 행정적 규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그러나 음식쓰레기의 심각성은 아직 국민적 인식에서 절실한 수준까지 진전되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의 문제의식이다. ○침출수 주범… 정화 어려워 일반적으로 아까운 자원이 낭비되고 이것이 또 쓰레기량도 늘리고 있다는데까지는 이해가 돼 있는것 같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음식쓰레기가 수질오염의 큰 부분이라는 점이다.음식쓰레기는 현재 모든 매립지에서 유독성 침출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서울·경기·인천시민이 수도권매립지에 하루 버리는 쓰레기는 2만5천t.이중 7천t이 음식쓰레기이고 이 쓰레기더미에서 흘러내리는 침출수만 5천t에 이른다. 우리 음식의 침출수는 정화에 더 큰 어려움을 갖고 있다.환경부의 음식물 오염도와 수질에 미치는 영향연구에 의하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된장·소주·식용유·김치찌개·라면국물·간장들이 가장 분해가 어려운 오염수로 나타나 있다.식용유 한잔(50㎖)을 물고기가 살 정도로 정화하기위해서는 욕조 10통분인 3천의 물이 필요하다.따라서 젖은 쓰레기를 줄이는 것만이 아니라 음식물의 수분을 하수구로 내보내는 것까지도 이제는 재고해야한다. ○음식문화 관행 바꿔야 음식은 어느 나라에서나 한 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고유한 삶의 풍속이다.따라서 음식문화의 관행을 바꾼다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사실 우리는 풍성한 상차림을 미덕으로 알아왔다는 난제를 갖고 있다.좋은 식단제를 마련하고 아껴서 먹자는 의식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전체가 양적 충족의 식생활에서 질적 미각의 식생활로,단숨에 모든것을 함께 먹는 포만감에서 한가지씩 나누어 분명하게 맛을 즐기는 세련성으로 식사의 가치관을 대전환시켜야 한다.그러려면 교육과 훈련이 있어야 한다. 음식쓰레기 줄이기는 매우 세심하고 조직적이며 지속적 운동으로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물론 국민 개개인의 인식 확대와 실천을 유도하는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크고 작은 집회의 회식메뉴나 각종 행사장에서의 식단 양식의 개발도 필요하지만 특히 이를 수범하는 여론지도자들의 행동적 가치화작업이 있어야 할것이다.먹다가 남기는 음식을 최소화하기보다 아예 남기는 음식을 최소화시킬수 있는 아이디어들도 개발되어야 할것이다. ○재활용체계 구축도 시급 행정적으로 할일은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가장 우선적인 일은 음식쓰레기 처리를 위한 각종 도구들의 제작과 보급이다.고속발효처리기·탈수압축기 등 수분축소기기들이 몇종 시판되고 있으나 좀더 공공 입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의 공급책이 필요하다. 제도적으로 할일은 재활용체계의 구축이다.95년 전국 하루 쓰레기배출량은 1만5천t이었다.이중 2.1%인 3백10만t만이 퇴비와 가축사료로 사용됐다.쓰레기를 퇴비화하거나 가축용 사료로 만드는 처리시설이 현재 공식적으로는 한곳도 없기 때문이다.처리시설이 세워져야하고 사료를 사용하는 구조 역시 조직되어야 마땅하다. 음식쓰레기 줄이기가 만만치 않은 과제이지만 우리는 희망을 갖는다.지난해 11월이후 수도권매립지의 젖은 쓰레기 반입량은 14% 줄었다.우리에겐 한다면 하는 근성도 있다. 모두 함께 음식쓰레기줄이기 캠페인에 동감하고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 음식물 쓰레기 발생 실태

    ◎연 5백50만톤… 곡물 총수입량의 38.6%/음식점·가정서 83% 배출… 채소류가 절반 푸짐한 것을 선호하는 우리의 음식문화.「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음식을 차려야 체면치레가 되는 전통적인 식생활문화.이같은 음식물의 낭비가 더이상 미덕이 아니라는 사회적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실생활에서의 실천은 아직도 요원하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국적인 1일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모두 4만7천774t.생활쓰레기중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31.6%로 영국 19%,미국 25%,독일 28% 등 지난해 우리나라가 가입한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에 비해 턱없이 높다. 이렇듯 하루 1만5천75여t씩 지난 1년동안 버려진 음식물쓰레기의 총량은 5백50만2천375t.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전체 곡물 1천4백25만8천t의 38.6%에 해당하는 양이다.식량자립도가 29.1%에 머물고 있는 우리의 식량사정에 비춰볼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이 얼마나 절실한가를 잘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평균 0.34㎏.영국 0.26㎏,독일 0.27㎏등 다른 OECD국가들에 비해 높다.2001년까지 1인당 하루 음식쓰레기배출량을 0.27㎏까지 낮추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음식물쓰레기의 주요 발생원은 음식점과 가정.전체의 42%가 음식점에서,41%가 가정에서 각각 생기며 이밖에 13%가 대형 유통시설에서 배출되고 있다. 종류별로는 채소류가 전체 음식물쓰레기의 53.1%를 차지하며 다음은 어육류 18.6%,곡류 14.7%의 순이다. 이렇게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의 95.4%가 매립 처리되고,재활용되는 양은 하루 316t으로 전체의 2.1%에 불과하다.정부는 재활용비율을 2001년까지 21%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 음식물쓰레기 종합대책 배경/하루 발생량 1만5천여t

    ◎“환경 중요” 국민공감대 형성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줄이고,효과적으로 재활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푸짐한 것을 선호하는 우리 음식문화로 인해 어제 오늘의 과제가 아니었다.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당위성도,구체적인 방안도 여러차례 제기됐으나 별 무효과였을 뿐이다. 그럼에도 정부가 이번엔 뭔가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가다듬은 것은 최근 수도권 매립지 주민들이 젖은 음식물쓰레기의 반입을 제한한 이후 「음식물쓰레기 처리문제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잘 형성돼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 큰 뒷받침이 됐다.그만큼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 현재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1만5천여t으로 생활쓰레기 발생량의 31.6%를 차지한다.특히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일반 쓰레기는 크게 주는데 반해 음식쓰레기는 오히려 늘었다.생활쓰레기 발생량 가운데 음식쓰레기 점유비율은 91년 28.5%,93년 31.4%,95년 31.6%이다. 1인당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평균 0.34㎏으로 영국·프랑스 0.26㎏,독일 0.27㎏에 비해 크게 높다. 일부 농어촌 지역에서 퇴비·사료 등으로 재활용되기는 하지만 음식쓰레기의 95.4%는 매립 처리되고 있다.재활용되는 양은 하루 316t으로 전체의 2.1%에 불과하다.전체 농산물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처지이면서도 음식쓰레기 때문에 막대한 식량자원과 외화가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는 대부분 수분함량이 80% 이상이어서 쉽게 부패해 수거와 운반과정에서 악취를 풍기는 것은 물론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침출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음식쓰레기의 다량 발생은 생활쓰레기 처리 정책을 매립방식에서 소각방식으로 전환하는데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분 함량이 높아 소각로 열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따라서 쓰레기를 태울때 보조연료로 쓰는 경유의 투입을 늘려야 하고 다이옥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 농수산시장·공판장 132곳에 부담금/음식쓰레기 대책 주요내용

    ◎100명이상 집단급식소 감량 의무화/「좋은식단」 음시점 43만곳으로 확대 정부가 5일 발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은 음식물의 생산·유통·소비 단계별로 발생자체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한편 배출된 쓰레기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방안을 비롯,재정·기술 지원방안,범국민운동 추진계획 등을 망라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음식물 원료의 생산터전인 농어촌에 집하장·포장센터 등을 집중적으로 설치해 유통 및 판매와 소비단계에서 쓰레기발생 여지를 남기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유통 및 판매단계인 전국 46개 농수산물도매시장과 86개 공판장에 쓰레기 유발부담금제를 시행한다는 방침도 같은 맥락에서다.현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소비단계에서의 대책은 더욱 다양하고 강경하다.덜 먹고 덜 남기는 것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급식인원 2천명 이상인 집단급식소와 바닥면적 200평 이상인 음식점을 대상으로 했던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화 사업장 지정요건이 급식인원 10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와 바닥면적 100평 이상 음식점으로 강화된다. 시·도에서는 조례를 통해 급식인원 50명 이상인 급식소와 바닥면적 33㎡(10평) 이상인 음식점도 의무화 대상으로 넣도록 권장할 방침이다.웬만한 구내식당과 음식점은 모두 대상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그동안 제외됐던 시장·백화점·호텔도 대상에 포함됐다.감량화 의무화 사업장으로 지정되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점검받고 연차적 감량화 목표가 주어지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당국의 지도·점검을 받는 불편을 겪게 되지만 잘하는 곳에는 상수도사용요금을 30%나 깎아주고 시설 개·보수 비용에 대한 융자지원을 하기로 했다. 「좋은 식단제」대상 음식점도 전국의 음식점 43만곳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사문화되다시피한 가정의례준칙 등을 적극 활용,호텔이나 대형갈비집,뷔페식당 등에서 피로연 음식을 주문하는 조건으로 결혼식·회갑연·리셉션 등 모임장소를 제공하던 관행을 단속하기로 했다. 피로연도 국수 등 간단한 식사만 제공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호화 결혼식 피로연의 식단이 대부분 떡 벌어진 음식상을 연상시킨다는데 착안한 조치다. 음식쓰레기 재활용 대책도 다양하다. 앞으로 100가구 이상 공공주택을 지을 때는 반드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또는 감량화·자원화 시설을 갖추도록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환경영향평가 대상인 대규모 주택 및 관광단지 개발사업 때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를 위한 시설 설치계획이 없으면 허가를 받지 못한다.25만∼30만㎡이상의 재개발·택지·아파트지구·관광·온천단지 개발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전국 235곳에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설치토록 하기 위해 국고 4천6백72억원을 지원하며 군부대 198곳에 자원화시설을 짓기로 했다. 농협 등 공공기관은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와 사료를 우선 구매토록 했다.농촌진흥청은 소금기가 많은 음식물쓰레기의 염분 저감 기술,퇴비화 촉진을 위한 숙성발효기술의 개발을 맡기로 했다.환경기술개발원·과학기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들도 저마다 관련 기술개발에 나선다.민간부문의 기술개발 및 시설설치를 위해 재활용산업 육성기금에서 50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아울러 식생활 개혁을 위한 국민운동도 전개한다.이를 위해 내년을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지정했으며 음식문화개선운동본부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점심은 간단하게,저녁은 가족과 함께」라는 표어를 모든 정부기관에 붙이며 114안내 전화는 「알맞게 먹고 남기지 말자」는 안내문을 내보낸다. 이같은 종합대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추진협의회와 실무대책반이 구성된다.
  • 모든 음식점 낭비하는 상차림 없앤다/보건복지부

    ◎「좋은 식단제」 내년부터 확대 실시/새달 각계참여 「음식문화 개선운동본부」 발족/모범업소엔 수도료 감면·시설보수자금 지원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좋은 식단제」가 전국 42만개 전일반음식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현재 5만여개의 음식점에서 실시중인 「좋은 식단제」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각계인사로 구성된 「음식문화개선운동본부」를 다음달중에 발족시키고 대형음식점과 고급한 정식집,집단급식업소 등을 포함한 전음식점에 대해 내년부터 「좋은 식단제」를 확대실시키로 했다.푸짐한 상차림에 대한 국민의 오랜 식습관을 바꾸기 위한 것이다. 좋은 식단제는 음식점에서 반찬을 먹고 남기지 않을 만큼 적당하게 내놓게 한 뒤 부족할 경우 필요한 양만큼 무료로 추가제공토록 하는 제도.반찬그릇도 소형을 사용하도록 하며 탕류·면류 등의 반찬은 원하는 만큼 덜어먹도록 공동찬통의 사용도 적극 권장한다.반찬의 가짓수도 음식유형에 따라 2∼3가지로 제한한다. 정부는 반찬을 추가주문할 때마다 주문수량에 따라 요금을 더내도록 해 국민의 호응을 얻는데 실패한 「주문식단제」와는 달리 좋은 식단제 실시업소에서는 추가요금을 받지 않도록 했다. 특히 올해초부터 시행중인 5만개의 일반음식점 외에 고급음식점·한정식집·집단급식소 등 쓰레기를 많이 발생시키는 업소를 「좋은 식단 모범음식점」으로 적극 지정하기로 했다. 좋은 식단제 모범음식점에는 수도료의 30%를 감면해주고 최고 5천만원까지의 시설개보수자금도 융자한다.업소당 100개의 복합찬기도 지원한다. 또 업소당 필요한 쓰레기봉투의 절반인 50ℓ들이 30개씩 매월 무료로 나눠주고 남은 음식물을 싸갈 수 있는 위생비닐봉투도 지원하기로 했다.뷔페식당의 경우 음식을 남기는 사람에게 요금을 더 받는 「차등가격제」의 실시도 권장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들 업소에는 탈수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시설을 갖추고 1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다. 반면 대상업소가 감량화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시·도와 각 지방 식품의약품청과 함께 위생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조명환 기자〉
  • 바람직한 음식문화/최성락(공직자의 소리)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과거 어느때보다 식생활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우리의 음식문화는 어느나라에 뒤지지 않을 만큼 푸짐하고 먹는데는 인색함이 없다. 하기야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넘어서고 선진국 문턱에 이르렀으니 당연히 풍족하게 먹고 여유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우리가 그동안 땀흘려 일한 것도 따지고 보면 잘먹고 잘살아 보자는데 있다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먹다말고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가 전체 생활쓰레기의 30%를 넘고 한해 8조원에 이른다면 이는 분명 낭비적이고 무분별한 식생활이 아닐 수 없다.어디 그뿐인가 음식물쓰레기는 경제적 손실이 클 뿐만아니라 엄청난 환경공해의 주범이 된다.수질이 악화되고 토양오염이 증가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음식물쓰레기에서 비롯되고 있다. 특히,식생활 패턴이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면서 이러한 추세는 줄지않고 있다.가정이나 음식점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이러한 폐단을 바로잡고 바람직한 식생활 문화를 가꾸어 나가기위해서는 가정·학교·사회기관에서 올바른 식생활교육과 음식점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좋은식단제」의 확대보급이야 말로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식생활풍토를 바로잡고 바람직한 외식문화를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미덕으로 여겨져 왔던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던 습관을 버리고 아뜰하고 위생적이고 균형잡힌 「좋은식단」을 실천할 때 바람직한 음식문화가 정착될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묘안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교포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는 바비큐 뷔페가 1인분에 11달러인데 음식을 남기는 경우 8달러를 더 받는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좋은식단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영업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무엇보다도 이용자인 국민들의 의식개혁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좋은식단을 적극 실천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바람직한 음식문화정착을 위해 모든 국민이 적극 동참하자.
  • 미 여객기 음식문화 바뀐다

    ◎항공료 자율화이후 기내식 비중 크게 줄어/2시간 안팎 단거리노선 가벼운 스낵으로 최근 미국 주요항공사의 기내음식서비스가 줄어들면서 기내음식문화가 달라지고 있다.단거리 국내노선의 경우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테이크 아웃(식당에서 먹지 않고 가지고 가는 음식)을 준비하는 탑승객이 늘고 있으며 항공사도 이를 용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 항공여행전문지 「프리컨트 플라이어」 12월호에 따르면 91년이후 미국 9개 항공사의 기내식 관련지출이 줄어드는 추세이며 올 2·4분기의 경우 승객 1명당 아메리칸항공이 기내식비용으로 5달러87센트를 지불,가장 많았으며,유나이티드항공이 4달러63센트로 2위,TWA항공과 델타항공이 각각 3달러78센트와 3달러6센트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컨티넨털·노스웨스트·유에스 에어·아메리카 웨스트항공등은 모두 3달러미만이었으며 사우스 웨스트항공은 12센트로 최저였다. 항공사의 기내식비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과거 항공산업에 대한 규제가 풀리기 전에는 항공료등이 거의 같아 승객유치경쟁을위해 기내식이 큰 몫을 차지했으나 규제완화이후 항공료등이 자율화되면서 항공료에 비해 기내식비중이 크게 감소됐기 때문이다.또 승객이 예전과는 달리 저지방·저칼로리의 가벼운 건강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현재 미국의 항공사는 대체적으로 약 1시간내의 근거리비행에서는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1시간30분∼2시간30분의 항로에는 가벼운 스낵을 주고 있다.정규기내식을 먹기 위해서는 2시간30분이상을 타야 하는데 기내식종류도 예전에 비해 상당히 제한적이다.이 때문에 공항구내의 델리등 인스턴트식당은 간단한 음식을 사가는 탑승객으로 항상 길게 줄을 이어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아메리칸·델타·컨티넨털항공사의 경우 이같은 기내 신풍속도에 따라 아예 2시간대 국내노선에서는 종이봉지에 든 인스턴트음식을 자체 배급하고 있기도 하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민속학자 주강현씨 「우리문화의 수수께끼」 출간

    ◎주눅든 우리문화를 위한 향변/금줄의 의미·여성 배꼽노출 기피 이유 등 다뤄/“서구우월주의적 편견·자기비하 버리자” 일침 금줄 없이 병원에서 태어난 세대가 금줄문화가 무엇인지 알까.배꼽티를 입는 세대가 조선시대 여인네가 가슴은 훤하게 드러내도 배꼽만은 가린 이유를 알 수 있을까.서구문화의 홍수속에 우리 문화,우리 것에 대한 정체성이 날로 흐려져가고 있는 요즘,숨겨진 우리 문화의 원형을 더듬는 전통문화독본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속학자 주강현씨(42)가 민족문화의 현장을 골골샅샅 누비며 쓴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한겨레신문사 출판부 펴냄). 「씌어지지 않은 문화」의 진실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전체상을 조망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 문화가 지난 한세기동안 지나치게 서풍에 주눅들어왔음을 고백한다.한 예로 우리가 개고기를 먹는 풍습은 세계 음식문화사적 견지에서 보면 결코 흠잡힐 일이 아닌데도 괜히 자격지심을 갖는다는 것.원숭이 골,송아지 태반,말고기 내장,심지어 곤충을 즐겨 먹는 민족도 많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매미를 즐겨 먹었다는 일화까지 일러주고 있는 저자는 서구우월주의의 관점에서 재단한 「문명과 야만」이란 한갓 부질없는 편견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이렇듯 저자는 「문화의 신토불이론」을 내세운다.하지만 「우리 것은 모두 아름답다」는 식의 눈먼 쇼비니즘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21세기 새로운 문화파동의 바람이 예고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모두 「문화의 테러리스트」가 되어야 한다.우리 문화에 대한 근거 없는 자존심 세우기도,불필요한 자기비하도 모두 테러의 대상이다.있는 그대로 자기 것을 갈고 지키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이 책은 우리 민족의 의식과 생활속에 가장 원초적인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는 문화현상 15가지를 엄선,마치 수수께끼를 풀어가듯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아기가 태어났음을 뭇사람에게 알리는 첫신호로,혹은 신성구역임을 표시하는 징표로 사용된 금줄.벼농사지역에서는 새끼줄,짚이 귀한 섬에서는 칡덩굴,유목문화권에서는 말총 등 그 재질은 다양했지만 왼쪽으로 꼬는 것만은 철칙이었다.왜 하필 비일상적인 왼새끼여야만 할까.『왼새끼속에는 부정을 막아주는 금기와 신성성이 깃들여 있다.잡신이 혹 침범해도 왼새끼의 「도발적 시위」에 혼비백산한다.이로써 제의공간은 순결성을 지키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배꼽문화의 역설」을 다룬 글 또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구한말 외국인이 찍은 사진을 보면 저고리와 치마말기 사이로 가슴을 드러낸 서민여성의 모습을 어렵잖게 발견할 수 있다.그러나 배꼽노출은 어떠한 경우에도 상상하기 힘들었다.배꼽이 드러나는 유일한 놀이인 양주별산대 애사당놀이에서도 여성역할은 정작 남성이 대신했다.새 생명의 상징 혹은 「혁세사상의 그릇」으로서의 배꼽이 다분히 신성불가침이었던 데 비해 「다산의 상징」으로서의 젖가슴노출은 차라리 예사로운 일이었던 것이다. 이밖에 우리민족의 흰옷선호사상과 관련,『고려가 몽골족에 망하면서 조의를 표하기 위해 흰옷을 입기 시작했다』(도리야마 기이치)거나 『흰옷은 조선민족이 겪은 고통이 한으로 맺혀진 것이다』(야나기 무네요시)는 식의 일제 식민주의자의 가당찮은 주장을 비교문화사적 접근을 통해 반박하고 있는 저자의 역사감각도 주목할 만하다.〈김종면 기자〉
  • 쓰레기 감량 합리적 식단으로(사설)

    쓰레기종량제가 실시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음식쓰레기는 여전히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생활쓰레기처럼 양이 줄지도 않거니와 매립을 해도 식수원과 토양오염등 2차적 환경오염을 유발시키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전국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하루 5만8천여t으로 이중 31%의 1만8천여t이 음식쓰레기라고 하니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의 피해를 실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1년동안 버려지는 음식찌꺼기는 돈으로 환산하면 7조원,GNP의 5.5%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낭비는 우리의 식생활습관에 기인하고 있다.식당에서 필요이상으로 많은 가짓수의 반찬이 나오고 집에서 손님접대할 때도 음식이 지천으로 남아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참으로 잘못된 식생활습관이다.한국인의 음식쓰레기배출량은 영국과 독일의 1.7배나 되며 일본에 비해도 10%나 높다. 따라서 우리의 음식문화습관을 고치지 않는 한 음식쓰레기의 감량은 기대할 수 없게 돼 있다.이를 위해 국민이 「먹을 만큼 내놓는다」는 합리적인 식단짜기에 익숙해져야 한다.특히 음식점에서는 주문식단제(식단제)를 실시,보기만하고 버려지는 엄청난 낭비를 줄여야 할 것이다.가정에서도 절제 있는 식단으로 재래식 식탁의 허세를 추방해야 한다.식생활습관의 변화는 우리에게 자원절약과 환경오염방지라는 두 가지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버려진 음식쓰레기의 재활용문제도 감량대상업소를 지정하는 단계에서 벗어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안된다.쓰레기퇴비화는 초대형식당에서 실시되고 있고 일부 시·군·구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현재 음식쩌꺼기의 재활용률은 1%에 불과하다.환경부는 음식쓰레기의 퇴비화에 따르는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재처리기기나 퇴비화용기가 싼값으로 일반에게 보급될 수 있도록 융자·세제지원등 혜택을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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