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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신천지 시설폐쇄 집회금지 행정명령 발동

    경남도, 신천지 시설폐쇄 집회금지 행정명령 발동

    경남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경남도내 신천지 종교시설에 대한 일시적 폐쇄 및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도 신천지측에서 공개한 교회시설과 도·시·군 자체조사결과 파악된 신천지교회시설 모두 79개를 강제 폐쇄하고 당분간 사용금지 조치를 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날 부터 경남도내 신천지 종교시설 일시적 폐쇄 및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경남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늘어나 신천지 교회측에 명단 제출과 합동조사를 여러차례 요청했지만 일부 시·군지역 교회를 제외하고는 응하지 않고 있다”고 행정명령을 발동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행정명령 발동은 교인을 포함한 도민과 국민의 건강·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폐쇄된 시설은 경찰과 함께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부터 신천지 교회의 집회도 금지되며 신천지교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보는 행위도 철저히 조사·감독한다”밝혔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장기화에 대비해 도립 마산의료원에 이어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국립마산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국립마산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이미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을 준비해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현재 병실이 모두 비어있어 26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립마산병원은 결핵을 전문으로 진료·연구하는 국립결핵병원으로 50병실에 129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도에 따르면 경남도내 보건소 선별진료소 19곳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인원은지난 20일 하루 200여명에서 21·22일 각 400여명, 23일 530여명, 지난 24일에는 800명으로 계속 늘었다.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4일 밤 창원에서 1명이 추가돼 이날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67·창원)는 최근 창원을 방문한 대구거주 처제가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24일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의 처제는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교인으로 파악됐다. 간호사와 의사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됐던 한마음창원병원은 코호트 격리된 1개 병동을 제외한 나머지 병원시설은 이날 다시 문을 열고 진료를 재개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참여한 수술을 받은 환자 11명은 한마음창원병원 1개 병동에 코호트 격리돼 있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심재철 “‘대구 봉쇄’ 뜻이 뭔가…시민 자존심에 상처”

    심재철 “‘대구 봉쇄’ 뜻이 뭔가…시민 자존심에 상처”

    “‘대구 코로나’ 표현 모자라 ‘대구 봉쇄’”“한시적 입국 제한조치 즉각 시행해야”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최대 방역 봉쇄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반발했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의원회관 행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곽상도·전희경·성일종·송언석 의원 등과 함께 병원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대구 봉쇄’라는 단어를 꺼낸 것이 우한 봉쇄처럼 대구시를 차단하겠다는 것인가.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정부가 ‘대구 코로나’란 표현으로 대구 시민에게 큰 상처를 준 것도 모자라 ‘대구 봉쇄’란 말까지 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코비드19’가 대구·경북 지역 안팎에서 더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하지만 시민과 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사용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스크·체온계 등 기초용품이 시중에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예방을 위한 기초 필수품인 마스크가 국내에는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중국으로 대량 수출되는 것을 국민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등의 생산능력이 부족하지 않는데도 국민들은 쉽게 구할 수 없는 답답한 현실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대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중국에 대한 한시적인 입국 제한조치를 즉각 시행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 중국과의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잡힐 수 없다”며 “지금 정부 대책은 천정이 뚫렸는데 우산을 쓰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자세습’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19 확진…신도 6만명 비상

    ‘부자세습’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19 확진…신도 6만명 비상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의 명성교회 부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명성교회 부목사, 14일 교인 가족 청도 장례식장 참석 25일 명성교회에 따르면 부목사 A씨는 신도 5명과 함께 14일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당일 상경했다.이후 청도 등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발생하자 스스로 21일 보건소를 찾았고, 보건소 요청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와 A씨 집에 잠시 머물렀던 지인의 자녀는 확진 전까지 심한 증세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A씨의 가족과 신도 등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문제는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청도를 다녀온 뒤 보건소를 방문하기 전인 일요일인 16일 오후 예배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당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 예배에는 이 교회 교역자와 신도 등 약 2000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명성교회 내에서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예배당 교역자석에서 40~50명의 다른 교역자들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명성교회 측은 확인했다. 교회 측 “모든 시설 폐쇄·주일 예배 중단” 명성교회는 이날 교회 내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3월 1일을 포함해 당분간 주일 예배를 열지 않기로 했다.아울러 교회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확진자 2명의 접촉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교회 전체 교역자 약 80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김삼환-김하나’ 부자 목사 세습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명성교회는 국내 대형 교회 중 하나로 평가된다. 개신교계에서는 재적 교인이 1만명 이상일 경우 대형교회로 분류하는데, 명성교회의 경우 등록교인이 8만명 정도다. 매주 교회를 나오는 출석교인은 6만명가량 된다고 명성교회 측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생후 17일 신생아, 코로나19 자연치유 퇴원…中 최연소 완치자

    생후 17일 신생아, 코로나19 자연치유 퇴원…中 최연소 완치자

    중국에서 생후 17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22일 관영 중앙(CC)TV 등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아동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던 신생아가 하루 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내 코로나 완치자 중 최연소다. 지난 5일 태어난 아기는 출생 직후 우한아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며칠 뒤 확진 판정을 받아 밀착 관찰 대상이 됐다. 그러나 상태가 양호해 심근 질환에 대한 치료 외에 다른 악물 투여 등은 진행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발열이나 기침 증상 없이 호흡이 안정적이라 심근 질환에 대한 치료만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심근 질환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회복됐다. 심지어 병원에서 부쩍 살이 올랐다”고 말했다.아기는 3차례 핵산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흉부 엑스레이 촬영 결과도 이상이 없어 퇴원 처리됐다. 중국 당국은 현재 3일 이상 정상 체온 유지, 호흡기 질환 증상 개선, 흉부 촬영 결과 폐 상태 개선, 2차례 핵산 검사(최소 하루 간격 진행) 음성 반응 등 4개 기준을 충족한 환자들을 퇴원시키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2일 코로나 감염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가 출생 30시간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산모와 신생아 간 수직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다른 유아 감염자들과 마찬가지로 해당 영아 역시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다. 영유아가 성인에 비해 약한 증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소아감염 분야 전문가들은 면역력의 차이를 들고 있다. 살면서 수많은 바이러스와 싸운 성인의 면역체계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에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발열이나 통증 등 증세가 심하지만, 어린이들은 면역력 자체가 약해 증세가 약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4만 명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19세 이하 환자는 2% 정도에 불과하며 증상도 미미하다.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현재까지 확진자로 판명된 893명 중 20세 미만은 0~9세 2명, 10~19세 10명으로 전체의 1.12% 수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연소 확진자인 경기 김포시의 생후 16개월 여아를 비롯해 대구 4세 아동, 경기 수원시의 11세 초등학생 등 국내 영유아와 어린이 확진자 모두 상태는 양호하다. 그러나 만약을 대비해 보건당국은 소아 환자를 위한 칼레트라(Kaletra) 시럽을 확보해 아동 환자 투약을 준비할 방침이다. 칼레트라는 로피나비르(lopinavir)와 리토나비르(ritonavir) 성분의 혼합제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증식에 필요한 효소(단백질 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한다. 앞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일부가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투약받은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로나19 청정지역 광명시 다중시설 방역 등 적극 선제조치

    코로나19 청정지역 광명시 다중시설 방역 등 적극 선제조치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24일 보건소 선별 진료소가 29명을 검체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광명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더 적극적으로 확진 방지에 나서고 있다”며, “기존 다중이용 시설뿐만 아니라 도서관과 종교시설·체육관 등 영역을 넓히고 방역 업체와 방재단 등에서 적극 활동하고 있으며, 광명에 신천지교회는 없지만 복음방 형태 공간들은 패쇄 조치했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현재 마스크 수량은 계속 확보중에 있고 취약계층에 대한 보급은 1차 마쳤다. 수요 파악을 통해 버스및 택시 등 주요 단체에 단계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폐쇄하고 휴관·휴강하고 있다. 수영장이나 노인복지관·체육관 등은 이미 대부분 휴관중이며 도서관도 휴관 예정이다. 또 어린집 등은 자율의사에 맡겨 운영하고 있으나 확진자 발생시 휴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손세정제도 주요 시설에는 비치하고 있고 부족한 경우에는 락스 등을 희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광명7동의 한 주민은 스스로 매일 아파트를 방역하고 있다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광명시가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심각한 상황을 서로 이겨내겠다는 시민 모두의 의지가 필요하고 가짜뉴스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서로 응원하자”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충북 확진자 3명 추가, 총 6명으로 늘어

    충북 확진자 3명 추가, 총 6명으로 늘어

    충북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명 추가돼 총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2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음성군에 거주하는 A(51)씨와 충주시에 사는 B(35·여)씨,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C(24·여)씨 등 3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이천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대구 신천지 신도인 이천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4일 발열증상을 호소하며 음성군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A씨는 이천시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2일부터 회사 숙소에서 자가격리중이었다”며 “확진자 숙소 및 주변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 교사인 B씨는 지인의 남편이 경북 경산시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발열증상은 지난 23일 시작됐다. B씨는 지난 24일 어린이집에 출근해 원장에게 발열증상을 알리고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충주의료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B씨와 접촉한 가족 11명, 원생 5명, 보호자 3명, 이린이집 교사 2명, 영어학원 교사 1명 등 총 22명은 격리조치됐다. 청주의 한 홈쇼핑회사에 다니는 C씨는 보건당국에 “지난 24일 술집에 갔는데 다른 일행 중 술에 취한 한사람이 대구와 경북 청도에 다녀왔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검사를 받게 됐다”고 진술했다. 주취자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C씨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C씨는 충주의료원으로 이송된다. 음압병상이 2개인 청주의료원에서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어서다. 앞서 충북에서는 증평 모 부대 D(31)대위와 개인택시를 하는 E(36)씨 부부 등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인원은 총 12명이다. 이들 가운데 유증상자 4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 8명 중 7명도 음성으로 나왔고, 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충북도는 다른 지역에서 보건소·경찰 공무원 등이 신천지 신도로 드러나자 도청과 직속기관 등 모든 공무원(4200여명)을 대상으로 신천지 신도 확인에 나섰다. 도는 전자우편을 통해 자발적 신고를 받은 뒤 26일까지 자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안양시 세, 네 번째 확진자 연이어 발생…지역사회 긴장감 고조

    경기도 안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 번째와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안양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10시 30분 현재 안양에서 2명의 추가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 확진자(35·여)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범계동 거주 두 번째 확진자의 부인으로 이날 양성자로 확인돼, 안성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두, 세 번째 확진자의 10개월 된 딸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34세의 여성인 네 번째 확진자는 지난 23일 발열에 이어 24일 인후통 증상이 있어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역시 자가격리 중이며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즉시 이송될 예정이다. 확진자 가족으로는 만안구 석수동에 거주하는 남편과 자녀 2명이 자가격리 중으로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양성반응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네 번째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어린이집’에 대해 방역, 폐쇄 조치를 내렸다. 안양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 등과 같이 확진자 동선파악 및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역학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밝힐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부천 코로나19 확진환자 56세 여성 추가 발생

    부천 코로나19 확진환자 56세 여성 추가 발생

    경기 부천시에 50대여성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코로나19 환자가 총 7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8일 완치 퇴원한 환자 2명(12번, 14번)은 제외했다. 추가 확진환자는 부천시 괴안동 신일해피트리아파트에 거주하는 56세 여성이다. 복통으로 부천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의사의 폐렴 소견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됐다. 확진환자의 자택이나 병원 응급실 등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확진환자는 최근 외국이나 대구 방문 이력이 없다고 전했다. 함께 사는 가족으로 남편과 딸 2명도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 등 자세한 사항은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부천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의 페이스북에도 공개하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지난 7일 이후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분들 중 기침과 발열 등 증상 발현 시 병원이나 보건소에 가지 말고,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부천시보건소(032-625-8881~4)로 전화 상담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25일 오전 9시 기준 부천시 확진환자 현황이다. ▲246번 환자: 83년생 여성(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고강동 거주) ▲347번 환자: 96년생 남성(대구 소재 대학교 재학, 소사본동 부모님 집) ▲번호 미정: 59년생 여성(246번 환자의 모친, 고강동 거주) ▲번호 미정: 80년생 남성(246번 환자의 남편, 고강동 거주) ▲번호 미정: 68년생 여성(347번 환자의 모친, 소사본동 거주) ▲번호 미정: 85년생 남성(소사본동 거주) ▲번호 미정: 64년생 여성(괴안동 거주)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코로나19 증상 있건 없건 다 검사해준다”

    박원순 서울시장 “코로나19 증상 있건 없건 다 검사해준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되는 경우 전형적 의심 증상이 전혀 없더라도 누구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경우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확진자는 2명 추가돼 33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박 시장 “몸 이상해 선별진료소 오면 누구나 검사 받는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시내 25개 자치구 보건소장들과 영상회의를 하면서 “중증장애인,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지역감염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 “코로나19 사례정의가 지금까지 우한 방문자, 후베이성 방문자, 중국인, 의심 증상자로 확대됐는데 서울시는 ‘증상이 있건 없건 몸이 이상해서 선별 진료소로 찾아오는 사람’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말하면 누구라도 받아야 한다. 사례정의의 무한 확대인 것”이라면서 “공공의료기관인 보건소가 의심 환자를 전담해 의심 환자의 일반 민간 병원 접근과 그에 따른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하는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보건소 선별 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검체 채취’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1339나 보건소 신고 후 이동 검체팀이 거주지를 방문해 사례정의를 확인하고 검체를 채취하게 된다”면서 “방문 시 감염병 환자가 생겼다는 오해 등이 나오지 않게끔 해달라”고 주문했다.서울 확진자 2명 늘어 33명…1112명 검사 중, 554명 자가 격리 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6시보다 2명 늘어난 것이다. 서울에서 의심 환자 수는 5846명이며 이 가운데 474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11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가격리자 1558명 가운데 1014명은 감시에서 해제됐고 나머지 544명은 감시를 받고 있다. 전국으로는 확진자 누계가 893명이며 이 중 8명이 사망했다. 22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 누계는 3만 5823명이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온천교회 1명 포함 6명 추가...총 44명

    부산시는 25일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 환자 6명 중 부산 온천교회 연관이 1명이며,5명은 확진 환자 가족이거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부산 확진 환자는 전날까지 확진 환자 38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으로 늘었다. 온천교회 연관이 23명,신천지 관련 4명,2번 확진 환자 연관이 4명,대구 연관이 6명,기타가 7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 환자 수가 줄어들었지만,의심 환자 수백명에 대한 확진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감염자가 늘어날 개연성이 높다. 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 연관자로 확진 검사가 필요한 16명 명단을 추가로 받아 검사하고 있다고 했다. 시는 전날까지 신천지 연관자 15명 중 14명을 검사해 2명은 양성,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7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1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 파악 중이다. 시는 확진 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민간 의료기관 음압격리 병실도 확진 환자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부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천지 패닉’ 울산 3·4번째도, 구미 5번째도 “신천지 예배”

    ‘신천지 패닉’ 울산 3·4번째도, 구미 5번째도 “신천지 예배”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번째, 4번째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울산은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이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본 교인으로 확인됐다. 구미에서 발생한 5번째 확진자도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에서는 하루새 32명이 확진돼 총 232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부천과 김포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해 경기도 확진자가 전날 36명에서 38명으로 증가했다.울산 3번째 확진자, 20대 남성…첫 번째 확진자 바로 앞에서 예배 3번 확진자 가족·직장동료 12명 자가격리 중 울산에서 또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25일 중구에 사는 28세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울산 첫 번째 확진자인 363번 대구 거주 27세 여성과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사람으로 알려졌다. 당시 3번째 확진자는 첫 번째 확진자 바로 앞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첫 번째 확진자가 예배 본 시간대 함께 있었던 신천지 울산교인은 233명으로, 울산시는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3번째 확진자에 대해 증상 발현 전날부터 지금까지의 자세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2번째 확진자(50세, 중구 다운동 거주)도 첫 번째 확진자 바로 앞에서 예배를 본 신천지 울산교인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3번째 확진자 가족 3명과 확진자가 다니는 북구 진장동에 있는 회사의 직장 동료 9명에 대해 자가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3번째 확진자 본인과 부모 등 3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4번째 확진자, 경북 경산서 확진된 딸과 생활한 60대 주부 4일간 딸과 생활…남편은 증상 없어울산에서 발생한 4번째 확진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62세 주부로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확진자 딸과 4일간 함꼐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딸은 전날인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62세 주부가 4번째 확진자로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딸과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경산 딸 집에 가서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남편과 살고 있는데 남편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확진자의 신천지 교회 관련 여부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이동 동선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서 5번째 확진자,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닷새간 열차·버스 이용 20대 여성, 문경서 예식장 축가도 경북 확진자 32명 증가…총 232명경북 구미에서도 이날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돼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5번째 확진자 A(24·여)씨는 지난 15일 하루 내내 신천지 대구교회에 머물고 이후에는 5일간 열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 교인 A씨는 지난 17일 발열 증상을 보여 개인의원 1차례, 약국 3차례, 순천향구미병원 2차례, 보건소를 1차례씩 방문했다가 25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문경 가야예식장 결혼식장에 참석해 축가를 부르고 교인 4명과 함께 승용차로 대구에 간 뒤 열차를 타고 구미에 도착했다.이후 17일부터 20일까지 구미지역 내 병·의원과 약국 등을 방문하면서 4차례에 걸쳐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미시는 A씨의 15∼25일 사이 동선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에서는 전날 오후 4시 기준보다 확진자 32명이 증가해 사망자 7명을 포함해 확진자 수가 2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청송에서도 신규 발생해 17개 시·군까지 확산했고, 그동안 대남병원에서만 확진자가 나온 청도에서 역학 조사 중인 3명이 추가됐다. 부천 50대 여성 확진, 해외·대구 방문 안해…김포도 1명 추가전국에서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경기도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부천과 김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해 부천은 9명으로, 김포는 5명으로 확진자 수가 늘었다. 부천시는 이날 괴안동 아파트에 사는 50대 여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복통으로 부천성모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의사의 폐렴 소견으로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최근 외국이나 대구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가족들은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된 상태다. 부천시는 부천성모병원 응급실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보건당국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젯밤 김포시에 5번째 코로나 환자가 나타났다”면서 “자세한 상황은 기초조사가 정리되면 공식적으로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검체 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천의료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를 포함해 모두 9명이며 김포지역 확진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민아, 코로나19 음성 판정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 [전문]

    김민아, 코로나19 음성 판정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 [전문]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4일 김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녁 6시 53분경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활동에 문제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알려드린다”며 음성 판정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지난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는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담원 게이밍이 열렸다. 이날 김민아는 진행자로 나섰다. 경기가 진행되던 중 김민아의 귀가 소식이 전해졌다. 성승헌 캐스터는 방송을 통해 “김민아 아나운서가 컨디션 난조로 조기 퇴근을 하게 됐다. 우려했던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검진할 예정이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체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1경기 인터뷰를 진행한)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김민아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온이) 37.5도를 조금 웃돌며 몸살 기운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민아는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김민아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것.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성 판정 결과를 공유하며 “활동에 문제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제 열이 났을 때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대회장을 떠난 뒤에 있을 여러 추측과 자극적인 반응들이 두려웠고,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모르는 0.0001%의 확률이라도 있다면 안심할 수 없다 여겼고 조금이라도 민폐가 되지 않으려 급히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상황이 알려지면서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척 괴로웠습니다. 조금의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향후 문제가 없겠다 판단했던건데, 이미 전파자가 된 듯 비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잘 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겠지’, ‘알려질까 두려워’하고 넘겼다가 더 큰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기에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일을 위해 즉시 공유하겠습니다. 빠른 대처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저는 오늘 저녁 6시 53분경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활동에 문제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분당제생병원서 심정지 코로나19 의심환자 ‘음성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은 이 병원 응급실에서 심정지 치료를 받은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은 폐쇄 13시간만인 이날 오전 2시 응급실 운영을 재개했다. 앞서 24일 오후 1시쯤 폐렴 증상을 보여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된 어린이집 교사 A(46)씨가 진단검사를 위해 음압격리병실이 있는 분당제생병원을 찾았다. A씨는 병원 도착 직후 심정지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아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A씨가 응급실에서 심정지 치료를 받은 탓에 응급실은 즉시 폐쇄됐고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의료진 등은 한때 격리됐다. A씨는 음압격리병실로 옮겨졌다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유럽·중동 코로나 확산 거점 될라… 伊·이란 인접국 봉쇄 조치

    유럽·중동 코로나 확산 거점 될라… 伊·이란 인접국 봉쇄 조치

    이란 사망자 12명… 숨은 감염자 가능성 커 터키, 육로·철도 차단… 4개국 검문소 폐쇄 전문가 “곧 변곡점”… WHO “팬데믹 아냐”중국, 한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많은 이탈리아와 사망자 수 2위인 이란을 두고 각각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이란의 인접국인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등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는 최초 유입 경로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확진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가디언, 더 로컬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최소 200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전 76명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날 북부 롬바르디아에서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체 사망자 수도 총 7명으로 늘었다. 대부분 지병을 가진 80세 이상의 고령 감염자들이다. 확진환자의 80%(165명) 이상이 밀라노가 있는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나왔고, 베네치아가 주도인 베네토주의 확진환자도 27명이었다. 첫 확진환자는 롬바르디아주 코도뇨 마을에 거주하던 남성(38)으로 소위 ‘슈퍼 전파자’였지만 중국을 여행한 적이 없어 최초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베네토주도 첫 전파자로 중국인 사업가 8명을 지목했지만,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미궁에 빠졌다.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2개 주 12개 마을의 5만 3000여명 주민에 대해 이동 제한령을 선포했다. 루카 자이아 베네토주 주지사는 “3월 1일까지 모든 스포츠 경기와 각급 학교 개학 등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25일까지 진행하려던 세계 3대 카니발인 ‘베네치아 카니발’은 마지막 이틀 일정을 취소했고, 지난 18일 개막한 ‘밀라노 패션 위크 2020’에서 유명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는 관객 없는 패션쇼를 진행했다. 북부지역에서 열려던 프로축구(세리에A) 경기 등도 취소됐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이탈리아 국경에서는 코로나19 의심환자가 타고 있다는 소식에 열차가 멈췄다가 음성 판정 후 4시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탈리아에서 들어온 고속버스에 의심 환자가 탔다는 신고에 해당 버스를 리옹·페라슈 터미널에서 격리조치했다. 이란 역시 전날 8명이었던 사망자가 24일 12명으로 늘었다. 일각에서 50명 사망설까지 나오면서 당국이 부인에 나섰다. 확진환자는 61명에 불과해 통상의 치사율이 2%인 점을 감안하면 ‘숨은’ 감염자가 존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터키는 이란을 향하는 육로와 철로를 차단하고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아르메니아 등도 이란 접경의 육상 검문소를 일시 폐쇄했다. 하지만 이라크 나자프에서 이란인 신학 유학생이 처음으로 확진환자가 됐고, 쿠웨이트에서는 이란 내 이슬람 성지를 다녀온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레인과 아프가니스탄에서 각각 1명씩 나온 확진환자도 이란을 방문한 이들이었다. 중국 외 지역의 빠른 확산세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티핑포인트(변곡점)에 곧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비 스리드하르 에든버러대 의대 교수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보건기구(WHO)와 회원국 정부는 기존의 바이러스 완전 차단책 대신 지속적으로 발생할 전염을 줄여 가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WHO는 코로나19에 대해 ‘대유행’(팬데믹)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이고 무제한적인 확산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대구 처가 다녀온 부천 30대 경찰관 코로나 확진

    대구 처가 다녀온 부천 30대 경찰관 코로나 확진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30대 경찰관이 대구에 있는 처가를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이다. 임신 4개월째인 경찰관의 아내는 감염이 의심됐으나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A(35)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부천시 소사본동 소라아파트 거주자로 지난 15∼17일 처가가 있는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23일 오후 1시 부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자택에서 근무지인 시흥경찰서를 자신의 차량으로 오간 것 외에는 추가 동선이 없었다. 시흥경찰서는 A씨와 접촉한 모든 직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전달했다. B씨가 근무하던 경찰서 민원동을 폐쇄하고 방역했다. 부천시는 A씨 아내 B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검체 검사를 시행했으나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B씨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14일간 지켜보며 미열과 기침 증상을 지켜볼 예정이다. 부천시는 A씨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대구 처가 부모의 감염 여부를 확인중이다. 동선은 역학조사 결과 확인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이들 중 5명이 신천지 집회 참석과 친가 방문 등 이유로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나주,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촉각...목포에서는 30대 남성 숨져

    ‘코로나19’ 부산 10번 확진자 A씨(46·부산 동래구)가 나주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시가 추가 확진자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부산 동래역에서 기차를 타고 부산·오송역을 경유, 광주송정역에서 하차 후 광주좌석버스(02번)를 타고 오후 1시경 나주 혁신도시(빛가람동)에 도착했다. A씨는 빛가람동 소재 모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인터넷진흥원에서 오후 3시까지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A씨가 방문한 음식업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이틀간 임시 휴무 조치했다. 또 A씨와 접촉한 종업원 2명은 자가격리 후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광주버스2번이 경유하는 전체 버스승강장 일제 소독과 함께 광주시와 공조를 통해 동승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광주시는 광주버스02번 2대를 배차에서 제외했다. 인터넷진흥원 또한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A씨와 접촉한 자사 직원 2명을 자가격리했다. 나주시보건소는 역학조사와 함께 검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부산 10번 확진자 동선 파악에 따른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타 지자체, 유관기관과 공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에서는 이날 신천지 교회를 다녔던 30대 남성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사인으로 갑자기 숨졌다. 지난해부터 신천지 교회에 나가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방역당국이 이 남성이 다녀간 대형마트 등을 일시 폐쇄하고 가족에도 자가격리를 당부했다. 오전 8시 5시쯤 목포 한 종합병원에서 숨진 B(31·남)씨는 전날 오후부터 열과 몸살 증상이 있어 직장을 쉬고 집에서 안정을 취했다. 오전 8시쯤 숨을 쉬지 않는 것 같다는 가족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담당 의사는 코로나19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광주에는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 중이다. 이들은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거나 참석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에서는 나주 거주자 1명이 코로나19 환자로 분류됐으나 완치됐고, 현재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마음창원병원 코호트 격리 11명 전원 코로나19 음성

    한마음창원병원 코호트 격리 11명 전원 코로나19 음성

    경남지역에서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7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일 오후 5시 이후에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남자 10명, 여자 12명이다.추가 확인된 확진자 7명 가운데 5명은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으로 파악됐고 1명은 예배에 참석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65·여·합천)의 남편(72)이다. 나머지 1명은 부산 온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26·여·김해)의 어머니(51)다. 확진자 거주 시·군은 합천군 8명, 창원시 5명, 진주시·김해시·양산시 각 2명, 거제시·함양군·고성군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함양군 확진자는 대구 거주자로 본가가 있는 함양군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도내 신천지 교회와 관련 시설, 교인 현황 등을 파악해 관리·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은 파악된 신천지 교인을 상대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참석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와 감시를 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경남지역 신천지 교회 및 관련 시설은 모두 36곳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체 폐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도의 코로나19 대응 대책은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한 확산 차단 주력,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확진자 동선 적극 공개,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감염병 병상 사전 확보 등 크게 3가지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확진자 판정을 받은 한마음창원병원 의사가 참여한 수술을 받은 환자 11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환자 11명은 지난 23일 한마음창원병원 1개 병동에 코호트 격리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산 온천교회 확진자 급증…14명 추가 확진돼 총 22명

    부산 온천교회 확진자 급증…14명 추가 확진돼 총 22명

    질본 통보 신천지 15명 중 2명 확진…1명 소재 불명아시아드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환자 193명 입원중부산시는 24일 밤사이 2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 1번 확진 환자(19) 동선에 포함됐던 동래구 온천교회 연관 확진 환자가 23일까지 8명 발생한 데 이어 24일 14명이 무더기 추가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써 부산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6명에서 38명으로 늘었다. 전체 38명의 감염자 예상 감염원과 경로를 보면 온천교회 연관이 22명, 신천지 연관이 4명, 2번 확진자 연관이 4명, 대구 연관이 6명, 기타가 2명이다. 기타 2명은 청도대남병원 연관 1명, 해외여행 이력 1명이다. 역학 조사 결과 우한 교민 아들인 1번 환자는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온천교회 예배에 참석, 2층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온천교회 확진자 중 상당수는 최근 3박 4일 일정으로 교회에서 진행된 자체 수련회에 각기 다른 일정으로 참가했던 것으로 파악돼 날짜별 참석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시는 전했다. 시 보건당국은 수련회 전체 참석 인원이 1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부산 12번 확진 환자(56·여)가 일하는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이 이날 오전 2시 30분부터 코호트 격리됐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 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다. 해당 요양병원에는 환자 193명, 의료진 등 직원 100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역학 조사 결과 12번 환자가 요양병원 전층을 다니며 근무한 것으로 나타나 요양병원에서 접촉자가 상당수 나올 가능성이 있다. 시는 요양병원에 있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할 예정이다. 코호트 격리 사실을 안내받은 보호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병원으로 몰려와 이송 조치 등을 요구했지만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렸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이송된 60대 확진 환자 등 부산에 있는 음압격리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 환자들은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부산에는 음압격리 병실이 94개 있다. 이 가운데 부산시가 직접 운용할 수 있는 국가지정 음압격리 병실은 모두 20실(51개 병상)이다. 부산의료원에 10개 병실 26개 병상이 있고, 부산대병원에 10개 병실 25개 병상이 있다. 나머지 병실은 민간 의료기관에 있다. 시는 확진 환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부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이번 주말까지 단계적으로 의료원 병상 540개 대부분을 비울 예정이다. 시는 신천지 교회 측 비협조로 신도 전수조사에 필요한 명단을 모두 확보하진 못했다고 전했다. 시는 신천지 연관자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명단을 받은 15명 중 14명을 검사해 2명은 양성,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1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 파악 중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과천 신천지교회서 예배 본 안양거주 30대 남성 확진 판정

    과천 신천지교회서 예배 본 안양거주 30대 남성 확진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초구 거주 신도와 함께 과천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본 안양거주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던 서초구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회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어 전수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초구 거주 신도는 확진 판정을 받기 이전 이틀간 과천시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에 과천 신천지교회 9층에서 열린 오전 예배에 참석한 후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17일에는 중앙동에 있는 신천지 교육관에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신천지교회 신도담당자와 연락체계를 구축해 서초구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를 파악 중에 있다. 또 음성 판정을 받은 식당 주인 부부도 자가격리 중이며 식당은 휴업한 상태다. 과천시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9층에서 서초동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과천시민 신도 58명을 자가격리했다. 같은 날 10층에서 예배를 본 신도 28명은 능동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확진자와 예배를 본 일부여서 나머지 시민들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예배를 본 전체 신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김 시장은 “대구에서 신자명단을 공개했더니 대외적으로 유포돼 신도들이 퇴사압력을 받는 등 부작용이 발생, 신천지 측에서 정보공개에 소극적”이라며 “명단공개가 안되면 신천지 측과 시보건소 관계자가 함께 신도에게 전화하는 방식으로 전수전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서초구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들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예배한 참석한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안양시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남성은 예배 참석한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일주일 뒤인 23일 동안구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 확진자 발생은 지난 22일 60대 택시기사의 확진 판정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지난 1월말부터 최근까지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는 모두 13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과천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3명으로 진단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과천시 신천지교회 신도 수는 1만 3000여명으로 1000여명이 과천시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 신천지교회 31번 확진자와 같이 예배를 본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는 지난 9일 5명, 16일은 1명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 중 9일 예배를 본 1명만 과천시민으로 진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과천 신천지교회 교적을 갖고 있으나 다른 지역에 사는 5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대구 신천교회 방문 사실을 통보했다. 다른 날짜에 대구를 방문했던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인 나머지 2명도 음성판정을 받아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신도에 대해서는 보건소에 상담하고, 선별진료소에 내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신천지교회 예배당, 교육관 등 지역에 있는 관련시설에 대해서도 지난 21일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고 말했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최연소 환자 16개월 여아 ‘안정적’

    국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가운데 가장 어린 생후 16개월 여아는 확진 이틀째인 24일 별다른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의료진이 밝혔다. 김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의 딸인 A양은 전날인 23일 1차 검사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입원 치료 중이다. A양은 현재 체온이 다소 높지만,기침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세를 크게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체온이 37.7도 정도로 나오는데 나머지 폐렴 증상은 보이지 않아 무증상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A양의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보호가 필요한 나이여서 아버지와 한 병실에 머물 수 있도록 조처했다. A양의 부모는 지난 15일 31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대구시 동구 퀸벨호텔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해 1시간 30분가량 머물렀다. A양의 어머니 B씨는 이후 기침과 인후통 증상으로 김포의 한 병원을 들렀다가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달라는 안내를 받고 1·2차 검사를 거쳐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의 아버지도 당일 새벽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됐으나,A양마저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하자 A양을 돌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아버지를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1인 1실인 음압병실 운영 원칙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부녀를 한 병실에 배정 치료를 하고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제한구역이어서 의료진이 아닌 이상 환자가 아니면 병실에 들어갈 수 없다”며 “치료 과정은 성인이나 유아나 차이가 없기 때문에 A양은 아버지가 함께 지낸다는 것 외에는 다른 환자와 같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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