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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부산클럽을…” 대구 10대 확진자, 친구도 확진

    “왜 부산클럽을…” 대구 10대 확진자, 친구도 확진

    이달 23일 해병대 훈련병 대구에서 확진17~18일 부산에 포차, 클럽 등 오가대구 확진자의 친구도 확진 판정 부산클럽을 방문한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19세 확진 환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대구·경북을 향한 지역 혐오성 반응들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2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구에서 확진된 해병대 교육훈련단 입소 훈련병 A(19)군은 앞서 17~18일 이틀간 부산을 방문했다. A군은 17일 오후 부산 진구의 1970새마을포차, 18일 오전 서면 클럽 바이브와 서구 청춘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쯤 대구로 귀가했다. 장소별로는 클럽 접촉자 127명, 횟집 접촉자 7명, 주점 접촉자 6명, 기타 3명 등이다. 연락이 닿지 않는 접촉자 117명은 계속 연락을 시도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전날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27일) 대구 지역에서 1명 추가로 확진된 확진자는 부산 지역을 방문했던 그 확진자(A군)의 지인인 것은 맞다. 클럽이나 여행을 같이 가신 분은 아니고 그 이전에 접촉이 있었던 확진자의 지인”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대구와 경북에 대한 지역 혐오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슈퍼 전파자로 분류된 신천지 교인 31번 확진자 등으로부터 번진 확진 사태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혐오 분위기가 확산된 바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31번째 환자 A씨(61)는 두 차례 검체 검사에서 최종 음성판정을 받고 지난 24일 퇴원했다. 그는 지난 2월17일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지난 24일까지 67일간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입원 65일째인 지난 22일 시행한 격리 해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2차 검사 결과에서도 최종 음성으로 확인, 병원 문을 나섰다. 31번 환자는 입원한 지 67일 만인 퇴원해 국내 확진자 중 가장 오래 입원한 환자로 기록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中우한 환자 불안한 ‘0’

    中우한 환자 불안한 ‘0’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중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후베이성 우한에서 감염병 입원 환자가 모두 퇴원했다. 지난 1월 말 비상사태를 선언한 뒤 급파된 중앙지도조도 베이징으로 귀환해 감염병 종식 선언을 눈앞에 뒀다. 27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우한의 코로나19 환자 12명이 퇴원했다. 77세 A씨가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귀가한 것을 끝으로 지역 내 입원 환자가 ‘0’을 기록했다. A씨는 “그간 가족이 너무 그리웠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 대변인은 “중국 각지에서 온 의료진의 노력 덕분에 우한 병원에서 치료받는 감염병 환자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지역 전파가 억제되고 있다는 증거이자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세운 하나의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후베이성과 우한의 상황이 안정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지에 파견했던 쑨춘란 부총리의 중앙지도조를 이날 베이징으로 복귀시켰다. 우한은 지난 1월 23일부터 76일간 도시를 봉쇄했다가 지난 8일 해제했다. 지금까지 5만명 넘는 환자가 발생해 4600여명이 숨졌다. 지난 2월 18일 입원환자가 3만 802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두 달여 만에 모두 퇴원해 ‘코로나 청정지역’이 됐다. 하지만 위험은 남아 있다.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은 없어도 양성 판정을 받은 무증상 감염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서다. 우한에서는 25일 하루에만 19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 관찰 대상 무증상 감염자도 500명이 넘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4명 중 1명 무증상… ‘재유행 뇌관’ 우려

    4명 중 1명 무증상… ‘재유행 뇌관’ 우려

    코로나19가 일상을 송두리째 바꾼 지 28일로 100일이 됐지만 이 바이러스에 대해 일반인이 아는 것은 백과사전의 서문에 지나지 않는다.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 사스나 메르스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무증상 전파’와 ‘완치 후 재양성’ 등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증상 전파는 코로나19 재유행 뇌관이 될 수 있고, 완치 후 재양성 사례와 감염된 환자에게 생긴 항체 방어력은 백신 개발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집단감염 환자 중 확진 당시 무증상이었던 비율은 약 30%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환자 4명 중 1명이 무증상 감염자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감염력은 있으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는 환자가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의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서울 구로구 콜센터의 경우 진단 당시 무증상이었던 8명 중 4명은 이후 증상이 나타났고, 나머지 4명은 격리해제될 때까지 무증상이었다”고 밝혔다. 무증상 시기에 어느 정도 전염력이 있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완치 후 재양성 사례도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양성 환자는 268명으로 일주일 전(181명)보다 87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재양성 환자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재양성자에 대해 바이러스 분리 배양검사를 39건 시행한 결과 배양검사가 완료된 6건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표본 수가 워낙 적고, 나머지 건은 검사가 완료되지 않아 ‘재양성자는 전파력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재양성 사례는 해외에서도 확인된다. 미국에서는 확진환자의 5~25%가 재양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재양성 원인을 바이러스의 특성과 면역력의 영향 때문으로 추정한다.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하거나 죽은 바이러스 조각이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면역력 때문이라면 20대 중 재양성자(64명·23.9%)가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방역당국은 재양성 사례가 바이러스 변이와 관계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근본적으로 이겨 낼 수 있는 길은 결국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환자 1500여명의 검체를 모아 면역 연구와 백신 개발, 완치 후 재양성 발생 원인 규명 등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치료제의 경우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에이즈와 말라리아 치료제 등 4건의 임상시험이 정부 주도로 진행된다. 이르면 연말 이내에 진료 지침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기대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이 주도하는 백신 개발 작업도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와의 시간 싸움이다. 기초 개발 단계부터 임상시험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피해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국내 감염이 소강상태를 보이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는 올가을 또는 겨울 등 언제든지 국내에서 2차, 3차 유행이 올 수 있다. 단기간 내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해 모든 사람이 이를 접종하는 것도 난망한 일이다. 한마디로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은 어렵다는 얘기다. 정 본부장은 백신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악화와 완화를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1년 이상 심지어 수년 동안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남편 코로나19와 사투 벌이는데 아내 쌍둥이 형제 낳고 확진 판정

    남편 코로나19와 사투 벌이는데 아내 쌍둥이 형제 낳고 확진 판정

    미국의 36세 부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와중에 무사히 쌍둥이 형제를 세상에 내놓았다. 특히 남편은 천식을 기저질환으로 갖고 있어 목숨을 앗길 뻔했지만 병원에 부인을 보낸 뒤 혼자서 병마를 이겨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근처 클락스턴에 사는 제니퍼 라우바흐(36)와 안드레 동갑내기 부부. 출산의 어려움과 남편의 용태를 함께 걱정하면서 혼자 힘으로 형제를 분만한 제니퍼도 대단했다. 하지만 집에 혼자 남아 기침에 시달리며 9일을 견뎌낸 안드레도 못지 않았다. 제니퍼는 남편이 따라 가지 못한 트로이 뷰몽트 병원에서 쌍둥이 형제 미첼과 막심을 순산했다. 예정일에 8주 앞선 조산이라 각각 1.3㎏, 1.8㎏ 밖에 체중이 안 되지만 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없이 태어났다. 3주 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의사와 간호사들의 극진한 돌봄을 받고 미첼이 25일(이하 현지시간) 퇴원해 집에 왔다. 막심은 폐에 조금 문제가 있어 사흘이나 닷새 뒤면 집에 올 예정이다. 제니퍼의 양수가 터졌을 때 그녀는 이미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들을 겪고 있었다. 양수 터졌다는 얘기에 위층에서 부랴부랴 아내의 병원 짐을 챙기던 남편 역시 마찬가지였다. 변호사인 안드레는 아래층으로 내려오다 머리가 핑 돌아 벽에 한번 부딪혔다. 기침을 하면 참을 수가 없을 정도이고, 말하기조차 힘겨웠다. 간신히 아내를 조수석에 태우고 차를 운전해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러다 병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니 병원에 오면 안된다고 했다. 해서 안드레를 집에 데려다 놓고 제니퍼가 손수 운전을 해 병원에 갔다. 그녀는 다시는 남편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내리는 남편에게 “사랑해”라고 인사하자 그는 고개만 끄덕였다. 안드레는 27일까지 미국에서만 100만명 가까운 감염자와 5만 4000여명의 사망자를 낳고 미시간주에서 확인된 3만 7000명의 감염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이 주에서는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출산 예정일이 8주나 남았는데 뱃속 아기들은 급한 모양이었다. 나중에 의료진은 제니퍼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출산을 앞당기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어렵게 가진 아이들이었다. 난자 수가 적다고 해 임신 촉진제를 맞았는데 효과가 있었다. 안드레는 제니퍼의 양수가 터지기 며칠 전 하도 기침이 멎질 않아 병원 응급실을 함께 다녀왔다. 응급실에 다녀온 뒤에도 기침이 5시간 이어져 복부 근육이 파열될 정도였고 아침 7시에야 잠이 들었다. 그리고 4시간 뒤 제니퍼가 양수가 터졌다며 잠을 깨웠다. 제니퍼는 첫 번째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아기들을 낳은 뒤 두 번째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온이란 이름의 여간호사가 남편 대신 그녀의 손을 꽉 잡아줘 미첼을 오전 9시 41분, 막심을 10분 뒤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물론 아이들에게 감염시킬까봐 분만 직후 안아보지도 못했다. 대신 아이들 사진을 찍어 남편에게 보내 함께 보며 둘이 아니, 넷이 모두 위기를 잘 헤쳐나왔다고 다독였다. 특히 안드레는 사진을 보고 반드시 이 감염병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3일 감염병내과 의료진의 최종 완치 판정을 받고서야 부부는 형제들을 안아볼 수 있었다. 당연히 안드레는 공을 아내에게 돌렸다. “제니퍼는 양수가 터진 뒤에도 30분을 혼자 운전해 병원에 달려갔고,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두려움에 떨면서 코로나 감염 판정을 받았고 응원도 받지 못한 채 두 아이를 낳았다. 정말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값어치 있는 교훈을 얻었다고 지역 일간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에 털어놓았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마음껏 사랑한다는 사실을 공유하라는 것이다. 누릴 수 있는 매일을 그래야 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자가격리 중 사우나 간 20대, 골프연습장 간 40대…무단이탈 속출

    자가격리 중 사우나 간 20대, 골프연습장 간 40대…무단이탈 속출

    자가격리 조치 중 사우나 등을 다닌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또 해외 입국 뒤 자가격리 조치된 상태에서 골프연습장에 간 40대도 불구속기소됐다. 의정부지검 금융·공정거래 범죄 전담부인 형사2부(부장 김명수)는 27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7)씨를 구속기소 했다. 또 같은 혐의가 적용된 B(45)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자가격리 기간 중이던 지난 14일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집과 양주시 임시보호시설을 두 차례 무단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집을 나와 공원에서 노숙하고 사우나와 편의점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경찰에 검거돼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진 A씨는 또다시 무단이탈했다가 1시간 만에 붙잡혀 구속됐다. B씨의 경우 해외입국자로서 자가격리 대상이었으나 남양주시 내 주거지를 무단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집을 벗어나 3시간가량 골프연습장에 간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A씨와 B씨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격리 대상자의 무단이탈로 국민 불안감과 방역체계 혼란 등을 방지할 필요가 있어 엄정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 36세 부부 코로나19 감염되고도 쌍둥이 형제 낳고 완치까지

    美 36세 부부 코로나19 감염되고도 쌍둥이 형제 낳고 완치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근처 클락스턴에 사는 제니퍼 라우바흐(36)의 양수가 터졌을 때 이미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들을 겪고 있었다. 양수 터졌다는 얘기에 위층에서 부랴부랴 아내의 병원 짐을 챙기던 동갑내기 남편 안드레 역시 마찬가지였다. 출산 예정일이 8주나 남았는데 뱃속 아기들은 급했던 모양이었다. 나중에 의료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출산을 앞당기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변호사인 안드레는 아래층으로 내려오다 머리가 핑 돌아 벽에 한번 부딪혔다. 원래 천식을 앓아 언론에서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는 기저질환자였다. 기침을 하면 참을 수가 없을 정도이고, 말하기조차 어려웠다. 간신히 아내를 조수석에 태우고 차를 운전해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러다 병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니 병원에 오면 안된다고 했다. 해서 안드레를 집에 데려다 놓고 제니퍼가 손수 운전을 해 트로이 뷰몽트 병원에 갔다. 그녀는 다시는 남편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내리는 남편에게 “사랑해”라고 인사하자 그는 고개만 끄덕였다. 안드레는 27일까지 미국에서만 100만명 가까운 감염자와 5만 4000여명의 사망자를 낳고 미시간주에서 확인된 3만 7000명의 감염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이 주에서는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안드레는 혼자서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제니퍼는 쌍둥이 형제 미첼과 막심을 순산했다. 조산이라 각각 1.3㎏, 1.8㎏ 밖에 체중이 안 되지만 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없이 태어났다. 3주 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의사와 간호사들의 극진한 돌봄을 받고 미첼이 25일(이하 현지시간) 퇴원해 집에 왔다. 막심은 폐에 조금 문제가 있어 사흘에서 닷새 뒤면 집에 올 예정이다. 당연히 출산 과정과 남편의 건강을 함께 걱정하면서 혼자 힘으로 형제를 분만한 제니퍼도 대단했다. 하지만 집에 혼자 남아 기침에 시달리며 9일을 혼자 견뎌낸 안드레도 대단했다. 양수가 터지기 며칠 전 하도 기침이 멎질 않아 병원 응급실도 부부가 함께 다녀왔다. 그래도 기침이 5시간 이어져 복부 근육이 파열될 정도였고 아침 7시에야 잠이 들었다. 그리고 4시간 뒤 제니퍼가 양수가 터졌다며 잠을 깨웠다. 제니퍼는 첫 번째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아기들을 낳은 뒤 두 번째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어렵게 가진 아이들이었다. 난자 수가 적다고 해 임신 촉진제를 맞았는데 효과가 있었다. 온이란 이름의 여간호사가 남편 대신 그녀의 손을 꽉 잡아줘 미첼을 오전 9시 41분, 막심을 10분 뒤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물론 아이들에게 감염시킬까봐 분만 직후 안아보지도 못했다. 대신 아이들 사진을 찍어 남편에게 보내 함께 보며 둘이 아니, 넷이 모두 위기를 잘 헤쳐나왔다고 다독였다. 특히 안드레는 사진을 보고 반드시 이 감염병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3일 감염병내과 의료진의 최종 완치 판정을 받고서야 부부는 형제들을 안아볼 수 있었다. 당연히 안드레는 공을 아내에게 돌렸다. “제니퍼는 양수가 터진 뒤에도 30분을 혼자 운전해 병원에 달려갔고,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두려움에 떨면서 코로나 감염 판정을 받았고 응원도 받지 못한 채 두 아이를 낳았다. 정말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값어치 있는 교훈을 얻었다고 지역 일간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에 털어놓았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마음껏 사랑한다는 사실을 공유하라는 것이다. 누릴 수 있는 매일을 그래야 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로나19 종식 앞둔 중국 우한…입원환자 모두 퇴원

    코로나19 종식 앞둔 중국 우한…입원환자 모두 퇴원

    코로나19가 처음으로 확산돼 도시가 봉쇄됐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 26일 모두 퇴원했다. 지난 1월말 코로나19 관련 비상사태 선언으로 중국 중앙정부에서 급파됐던 중앙지도조 역시 우한에서 철수, 베이징으로 귀환하면서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마지막 입원환자 12명, 26일 모두 퇴원 27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우한의 코로나19 환자 12명이 퇴원했다. 77세 딩모씨가 2차례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퇴원한 것을 끝으로 우한 지역 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0’이 됐다. 딩씨는 “가족이 너무 그리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퇴원한 또 다른 환자 류모씨는 “바깥 공기가 정말 신선하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우한과 중국 각지에서 온 의료진의 노력 덕분에 우한 병원에서 치료받는 코로나19 환자는 4월 26일 현재 1명도 안 남았다”고 말했다. 우한이 코로나19 청정 지역이라고 선언한 셈이다. 우한에서는 지난 2월 18일 입원 환자가 3만 8020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들은 두달여 만에 모두 퇴원하게 됐다. 신화통신은 “중국에서 코로나19의 지역 전파가 기본적으로 억제됐다는 또 다른 증거이자 우한에는 하나의 이정표”라고 평했다.이처럼 후베이성과 우한의 상황이 진정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공산당 지도부는 지난 1월 말 우한 현지에 파견했던 쑨춘란 부총리의 중앙지도조를 27일 베이징으로 복귀시켰다. 중앙지도조의 베이징 귀경은 후베이와 우한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초비상 상태에서 상시화 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른 것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계속 발생…500명 관찰 중 우한은 1월 23일부터 76일간 도시를 봉쇄했다가 지난 8일 봉쇄를 해제했다. 우한에서는 지금까지 5만명 넘는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600여명이 숨졌다. 이제 우한 지역에 남은 과제는 외부로부터 환자가 유입되는 것을 막으면서 2차 유행을 예방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한에도 위험 가능성이 남아 있다.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은 없지만 양성 판정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한에서는 지난 25일 무증상 감염자 19명이 새로 확인됐으며, 현재 의학적 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는 500명이 넘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남시,자가격리 중 무단이탈 스페인인 확진자 등 3명 고발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확진자 스페인인 A(33)씨와 이를 숨기려 한 그의 한국인 부인 B씨,장모 C씨 등 3명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부인과 함께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서 성남 분당구 장모 집에 25일까지 자가격리됐다. 입국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24일 미각 둔화 등의 증상으로 다시 검사를 받았다가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지난 21과 23일 집 근처 우체국과 제과점을 부인과 함께 들른 사실이 확인됐다.우체국에서는 3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을 자가격리 시켰다. 또 22일과 23일에는 3차례에 걸쳐 10∼20분씩 집 근처를 산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A씨의 부인과 장모는 A씨가 집 밖으로 외출하지 않았다고 거짓 진술하며 무단이탈을 고의로 은폐하려 했다”며 “CCTV 등을 통해 무단이탈 사실이 확인된 만큼 A씨는 물론 부인,장모도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거짓 진술 또는 사실을 은폐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세계 감염자 300만 넘어서는데 정작 中 우한은 “입원 0”

    세계 감염자 300만 넘어서는데 정작 中 우한은 “입원 0”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낮 12시(한국시간) 297만 1477명을 기록하며 3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미국 감염자도 조만간는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이탈리아는 20만명을, 이란은 세계 여덟 번째로 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96만 5783명을 기록해 전 세계 185개 나라와 지역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스페인(22만 6629명)과 이탈리아(19만 7675명), 프랑스(16만 2220명), 독일(15만 7770명), 영국(15만 4037명)에 이어 터키가 세계 일곱 번째로 10만명을 넘어 11만 130명, 그 뒤를 이란이 9만 481명으로 쫓고 있다. 한국은 최근 며칠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일본, 루마니아 등에 모두 자리를 내주고 1만 738명을 기록하며 32번째로 많은 감염자를 기록했다. 전날 20만명을 넘어선 사망자 집계는 20만 6544명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이 5만 4881명으로 전 세계 희생자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탈리아 (2만 6644명), 스페인(2만 3190명), 프랑스(2만 2890명), 영국(2만 794명)이 잇고 있다.최초 발원지 중국은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마지막 환자 12명이 지난 26일 일제히 퇴원했다. 27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77세 딩모씨가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퇴원한 것을 끝으로 입원 환자 수는 ‘0’이 됐다. 딩씨는 “가족이 너무 그리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퇴원한 또 다른 환자 류모씨는 “바깥 공기가 정말 신선하다”고 말했다. 우한에서는 지난 2월 18일 입원 환자가 3만8천20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들은 두달여만에 모두 퇴원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에서 코로나19의 지역 전파가 기본적으로 억제됐다는 또 다른 증거이자 우한에는 하나의 이정표”라고 평했다. 지난 26일 신규 확진 환자가 3명으로 공식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도 700명대로 줄었다. 지금까지 신규 확진자가 가장 적었던 날은 지난 23일의 6명이었다. 26일 신규 확진자는 헤이룽장성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이로써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636명으로 늘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3912명, 누적 사망자는 4637명으로 나란히 아홉 번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 스페인인 고발…우체국·제과점 등 들러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 스페인인 고발…우체국·제과점 등 들러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스페인인 확진자와 이를 숨겨주려 한 내국인 가족 2명이 고발 조치됐다. 경기 성남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스페인인 A(33)씨와 그의 한국인 부인, 장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A씨는 부인과 함께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분당구 장모 집에 25일까지 자가격리됐다. 입국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24일 미각 둔화 등의 증상으로 다시 검사를 받았다가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이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지난 21과 23일 집 근처 우체국과 제과점을 부인과 함께 들른 사실이 확인됐다. 우체국에서는 3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이 자가격리됐다. 또 22일과 23일에는 3차례에 걸쳐 10∼20분씩 집 근처를 산책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A씨의 부인과 장모는 A씨가 집 밖으로 외출하지 않았다고 거짓 진술하며 무단이탈을 고의로 은폐하려 했다”며 “CCTV 등을 통해 무단이탈 사실이 확인된 만큼 A씨는 물론 부인, 장모도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거짓 진술 또는 사실을 은폐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은경 “콜센터 건물 근처 있었던 사람에 1만 6628건 문자”

    정은경 “콜센터 건물 근처 있었던 사람에 1만 6628건 문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달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사례 분석 논문을 해외 학술지에 실었다. 이 논문은 구로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방역 및 봉쇄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방역당국은 감염자가 발생한 건물 근처에서 5분 이상 머물렀던 사람들까지 조사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 정 본부장이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국제학술지 ‘신흥감염병저널(EID)’ 온라인 판에 공식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앞으로 EID 8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교신저자는 여러 저자가 집필한 논문의 수정 책임자를 말한다. 보통 학술지 편집자 또는 다른 연구자들과 연락을 취하는 저자로 책임저자로도 불린다.논문은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8일까지 콜센터가 위치한 건물에서 근무, 거주 및 방문한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결과 콜센터와 관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1143명 중 9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을 보인 환자들로부터 2차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4명이었다.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격리됐고 음성환자 또한 14일간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증상에 관계없이 환자 발생 후 14일간 확인된 모든 환자의 가정 접촉을 조사해 검사를 하고 추이를 지켜봤다. 방역당국은 발병이 보고된 후 3월 13일~16일까지 건물 근처에서 5분이상 머물렀던 사람들을 추적해 문자 메시지 1만 6628건을 보냈다. 이들에게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가장 가까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논문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사람들의 휴대전화 위치 데이터를 사용해 콜센터 건물 근처에 있었던 사람들을 찾아냈다. 서울시도 해당 건물을 방문했던 시민 가운데 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후 선별진료소에 방문할 것을 요청하는 안내문자를 보냈다. 한편 최근 가장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무증상(무자각) 감염자는 양성판정을 받은 97명 중 4명으로 4.1%를 차지했다. 또한 이들과 접촉했던 가족 17명을 조사한 결과 2차 감염자는 한명도 없었다. 무증상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진 기존 연구와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연구팀은 무증상 감염자들의 전염성이 정확히 진단되지 않았거나, 지난 3월 8일 이후 방역당국이 시행한 고강도 자가격리조치가 2차 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한 연구팀은 비록 전체 감염률은 8.5%에 그쳤으나 콜센터로만 한정하면 직원 216명 중 94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43.5%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건물 엘리베이터와 로비 등 다른 층 사람들과의 접촉이 있었음에도 대부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콜센터가 위치한 11층에서 발생한 것이다. 연구팀은 “콜센터와 같이 밀도가 높은 작업 환경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매우 높으며 잠재적인 추가 감염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31번 확진자, 67일 만에 퇴원 “치료비 3천만원”(종합)

    31번 확진자, 67일 만에 퇴원 “치료비 3천만원”(종합)

    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이자 국내 31번 환자인 61세 여성이 완치해 퇴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지 67일 만으로 대구 코로나19 환자 중 최장 입원 기록이다. 26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국내 31번째, 대구의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61세 여성이 지난 24일 퇴원했다. 신천지교회 교인인 이 여성은 지난 2월17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돼 감염병 국가지정병원인 대구의료원의 음압병실에 입원했으며, 그동안 여러차례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러다 지난 22일 입원한지 65일 만에 음성이 나왔고, 2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통상 노인이나 기저질환 확진자를 제외하고 3주간의 격리치료를 받으면 완치 후 퇴원하는 게 정상이지만 이 환자의 경우 계속 양성 반응이 나와 60일 넘게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대구에서는 신천지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대구시는 행정명령을 발동해 신천지교회와 관련 시설을 전부 폐쇄하고 교인 1만여명을 찾아내 전수 진단검사를 벌였다. 26일 현재까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6846명 중 62.2%인 4261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대구의료원의 1인 음압병실 하루 사용료는 40여만원, 2인실은 20여만원이며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의 입원비와 치료비 등은 전액 정부에서 지원된다. 이 여성의 병실료와 치료비는 3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명지병원 확진 간호사는 방호복 벗다 감염 가능성 높아

    명지병원 확진 간호사는 방호복 벗다 감염 가능성 높아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방호복을 벗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명지병원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20대 간호사 A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날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의료진 45명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20대 간호사 B씨가 추가로 확진됐다. 검사 대상자 가운데 낮 12시 현재까지 결과가 나온 검사자는 확진자 2명 외에는 모두 음성이며,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명지병원은 경기 북서부 지역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9개)을 운영하는 곳으로, 현재 중환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의 확진 환자가 입원 치료 중이다.A씨는 지난 23일까지 확진자 격리병동에 근무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일반병실로 근무지를 변경하기 위해 25일 정오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10시 30분 확진됐다. 역시 격리병동에 근무 중인 B씨도 이날 오전 10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함께 저녁 식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명지병원과 간호사 2명 자택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했으며, 이들이 일반병동 의료진과 접촉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방호복을 벗을 때 오염된 부분에 노출돼서 감염될 위험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을 많이 하고 있는데,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좀 더 보완할 부분이 무엇인지 조사를 통해 명지병원과 같이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명지병원의 격리병동은 기존 환자에 대한 치료를 계속하되 추가 환자를 당분간 받지 않는 선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구 10대 확진자 클럽 접촉 515명…“80% 마스크 착용”

    대구 10대 확진자 클럽 접촉 515명…“80% 마스크 착용”

    입대를 앞두고 부산 진구 ‘클럽 바이브’를 다녀간 10대 남성 A씨의 클럽 내 접촉자가 515명으로 집계됐다. 26일 부산시는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A씨의 클럽 내 접촉자가 515명이라고 밝혔다. 클럽 방문자는 481명이고, 클럽 종사자는 34명이다. 시는 이 가운데 연락이 된 38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명은 유증상자로 분류됐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이들 중 10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나머지 127명은 연락처 등 기본신원 정보는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다. 시는 조속히 연락을 마무리 하고 증상유무 확인 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클럽 내 CCTV 확인 결과 방문자 80%, 종업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클럽이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환기 등이 적절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업종 특성상 방문객을 특정하기 어려워 A씨와 동일한 시간대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A씨는 클럽 외에도 ‘1970 새마을 포차’ ‘청춘횟집’ 등 부산진구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했다. 시는 1970 새마을포차 접촉자 6명, 청춘횟집 접촉자 7명, 기타장소 3명 등의 접촉자를 추가로 확인해 자가격리 했다. 시는 ‘클럽 바이브’와 ‘1970 새마을포차’의 영업을 5월2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공무원, 경찰 등과 2개반 18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주말저녁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대구 31번 신천지 ‘슈퍼전파자’ 67일만 퇴원

    [속보] 대구 31번 신천지 ‘슈퍼전파자’ 67일만 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인 61세 여성이 완치돼 퇴원했다. 26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국내 31번째이며 대구의 첫 확진자로 신천지교회에서 ‘슈퍼전파’를 일으킨 61세 여성이 지난 24일 퇴원했다. 신천지교회 교인인 이 여성은 지난 2월 17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돼 대구의료원에 입원했으며, 그동안 여러차례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러다 입원 66일째인 지난 22일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2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재양성자 263명…“2차 전파는 없어”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재양성자 263명…“2차 전파는 없어”

    정은경 본부장 “배양검사 6건 모두 ‘음성’”“완치자 전원 재검사 필요성은 낮아”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26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재양성자는 총 263명으로, 전날(250명)보다 13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재양성이 왜 발생하는지, 이들이 추가 전염을 일으킬 수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진행하고, 재양성자의 접촉자에 대한 추적관리를 통한 2차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양성자의 감염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접촉자 추적관리에 2주가 걸리는 만큼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재양성자로 인한 ‘2차 전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완료된 배양검사 총 6건은 모두 ‘음성’이었다”며 “59건은 배양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했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분리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바이러스가 분리·배양되지 않을 만큼 미량만 존재하거나, 진단검사에서 이미 사멸해 감염력을 잃은 바이러스의 유전자 조각이 검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재양성 시기의 노출에 의해 신규로 확진된 2차 전파 사례는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미 완치해 격리 해제된 이들 전원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진행할 계획을 묻는 말에 정 본부장은 “현재로서는 무증상 사례를 포함한 일제검사는 필요성이 낮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재양성자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감염력의 위험도를 판단하고 그에 따라 전수검사나 격리해제 이후 관리 강화에 대한 지침으로 반영하고,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동시,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 고발

    안동시,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 고발

    경북 안동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자가 격리 조치를 위반한 A(10대 후반)군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예천 확진자와 지난 8일 접촉한 A군을 자가 격리 대상으로 분류해 두 차례 한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그는 격리 기간 중인 지난 10일부터 22일 사이에 6차례 격리 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으로 모니터링하다가 A군 앱이 꺼져있고 통화도 되지 않자 경찰과 함께 CCTV를 확인해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격리장소 무단 이탈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코로나19 전파를 촉발할 수 있어 불법 행위로 규정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2020 이노스타/그린스타인증 선정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2020 이노스타/그린스타인증 선정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가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주최하는 2020 ‘혁신상품 이노스타’, ‘친환경상품 그린스타’ 냉장고 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식재료의 신선함을 지키는 독보적인 미세정온기술과 AI∙IoT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제품으로, 대한민국 주방 문화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삼성 ‘패밀리허브’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해마다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하며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을 중심으로 상냉장, 하냉동 T타입형 T9000, 신개념 5도어 냉장고 H9000 등에도 패밀리허브를 도입해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2020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하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의 음성인식 기능은 손이 자유롭지 못한 주방에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레시피 실행,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관리, 라디오 실행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식재료 보관부터 쇼핑까지 한번에 가능한 ‘푸드 매니지먼트’, 가족 간의 추억과 일정을 관리해주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주방에서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예를 들어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를 통해 재료별, 테마별로 간단한 레시피 검색을 제공하는 ‘스마트 레시피’를 이용할 수 있고, ‘푹(POOQ)’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시청, 영화 감상 역시 가능하다. 또한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검색해 구입∙결제하는 것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의 화면을 연동해 패밀리허브 스크린으로 즐기는 ‘스마트뷰’, ▲오늘의 날씨/미세먼지 정보, 주요 뉴스 헤드라인을 알려주는 ‘모닝브리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됐다. ‘2020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삼성 독자 기술인 ‘미세정온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식재료를 더욱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기존 냉장실의 벽면과 선반뿐 아니라 음식이 닿는 모든 공간을 메탈로 감싸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특히 식재료 전문 보관실인 ‘수분케어채소실+’, ‘셰프팬트리’까지 ‘메탈쿨링’을 적용해 진정한 ‘풀 메탈쿨링’ 구현했다. 또한 ‘액티브 쿨링’ 기능으로 냉장고 문을 열 때 차가운 공기로 에어커튼을 만들어 외부의 공기가 섞이는 것을 막아 내부의 온도 상승을 약 50% 이상 줄였다. 한편 한국경영인증원(KMR)이 발표하는 이노스타/그린스타 인증은 전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리서치를 통해 품질∙디자인∙사용자 환경 등 다양한 면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2005년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의 부문으로 시작하여 매년 국내 혁신상품 및 서비스 주역들을 선정하고 있다. KMR은 이노스타/그린스타 인증을 통해 기업에게는 혁신을 거듭하는 이미지 포지셔닝 및 끊임없는 차별화 노력을 장려하고, 소비자에게는 상품 구매에 유용한 우수상품 정보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례군, 전남 해외입국자 코로나19 임시검사시설 운영 종료

    전남 구례군이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농협 구례교육원에 설치한 전라남도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의 운영을 24일 종료한다. 전남도는 해외입국자들의 지역사회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농협 구례교육원을 제2 임시검사시설로 사용했다. 도는 나주 한전KPS인재개발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과 함께 구례에 임시검사시설을 운영해 왔다. 최근 해외입국 제한이 강화되면서 입국자가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구례 검사시설의 운영을 우선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구례 임시검사시설은 해외입국자가 전용 열차와 차량을 이용해 입소한 후 진단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2~3일간 격리하며 증상을 관리했다. 음성인 경우 입소자 주소지의 시·군 보건소에서 이들을 이송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날까지 구례 시설에 입소한 인원은 469명이다. 검사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입국자는 미국, 유럽, 동남아에서 들어온 여수·순천·광양 거주 국민들이다. 외국인도 70명이 입소했다. 시설에서 근무한 공무원과 의료진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시설에서는 하루 평균 30여명이 근무했다. 전남도청 해양수산국 소속 공무원 10명, 시군 공중보건의 및 간호사 등 3명이 상주했다. 구례군청 공무원과 구례경찰서, 구례칠의대대 장병 등도 입퇴소 관리업무를 지원했다. 구례군은 지난 6일 구례군의원, 기관단체장, 읍면 이장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농협 구례교육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는데 전원 동의 의견을 받은 바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해외입국자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불철주야 근무한 전남도청과 구례군청 공무원, 경찰, 군 장병, 시군 의료진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 구례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미소·눈맞춤 한 번 더… 적극 소통으로 장애 편견 깼죠”

    “미소·눈맞춤 한 번 더… 적극 소통으로 장애 편견 깼죠”

    수화 대신 ‘고객 입 모양’ 읽고 주문 확인 직원 간 원활한 소통 돕는 매개체 역할도 “점장이 돼 장애인 능력 보여주고 싶어”“장애인은 서비스직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죠.”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우수상을 받은 최예나(28) 스타벅스코리아 부점장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타벅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최씨가 일하는 곳은 서울 종로구 `더종로R점’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이다. 그의 가슴에는 ‘청각장애인 파트너’라는 배지가 달려 있다. 파트너는 스타벅스 직원을 뜻한다. 부점장은 점장을 도와 전반적인 매장 관리뿐만 아니라 모든 매장 파트너들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한다. 최씨는 청각장애를 가진 자신이 부점장이 될 수 있었던 비결로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꼽는다. 최씨는 청각장애를 가졌지만, 수화를 할 줄 모른다. 그는 “6살 때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음성 난청이 생기게 됐다”며 “발음, 발성 연습을 통해 구화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들도 입 모양을 보여 주며 눈을 맞추고 배려해 준다”며 “덕분에 매장 자체에 서로 눈 맞추면서 대화하는 문화가 생겼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라고 덧붙였다. 고객과의 소통에 어려움은 없을까. 그는 “고객들이 배지를 발견하고는 발음을 더 정확히 천천히 말해 주고 주문을 한 번 더 확인할 때도 귀찮아하지 않고 이해해 준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도리어 자신의 장애를 장점으로 승화했다. 그는 “서비스업에 있어서 미소와 눈 맞춤이 중요한데, 고객 입 모양을 보다 보니 아이콘택트를 잘하는 게 장점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손님들이 마스크를 쓰는 일이 많아 음료 제조와 매장 운영, 관리에 집중한다. 최씨와 스타벅스의 인연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2015년 스타벅스 장애인 공채 바리스타로 입사했다. 장애인 바리스타에 대한 편견을 깨고 우수한 업무역량을 인정받아 2018년 3월 부점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2017년 100명이 넘게 참가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하는 실력을 발휘했다. 또한 매년 진행되는 장애인 바리스타 공감회에 참석, 후임들에게 본인의 노력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씨의 이런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최씨의 꿈은 점장이다. 그는 “현재 스타벅스의 국내 최대 규모 매장에서 일하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더 많이 배우고 업무능력을 키워서, 점장이 돼 ‘장애인도 잘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꼭 보여 주고 싶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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