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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라탄, 코로나19 털고 밀라노 더비 멀티골

    즐라탄, 코로나19 털고 밀라노 더비 멀티골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가 ‘밀라노 더비’에서 멀티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이브라히모비치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4라운드 인터 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과 전반 16분 결승골 잇달아 넣었다. 2-1로 승리해 개막 4연승을 달린 AC밀란은 이날 나폴리에 1-4로 패한 아탈란타(3승1패)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또 통산 226번째 밀라노 더비에서 1승을 추가하며 82승 67무 77패로 앞섰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AC밀란과 계약을 연장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22일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틀 뒤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자가 격리에 들어가며 정규리그 2, 3라운드를 결장했다. 이달 3일 생일도 자가 격리를 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음성 판정을 받아 이번 더비에 나서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원톱으로 나서며 팀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다.전반 13분 상대 박스 안에서 자신이 직접 얻어낸 패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는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공이 흘러나오자 왼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3분 뒤에는 상대 왼쪽 측면에서 반대쪽으로 올라온 하파엘 레앙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시즌 3, 4호골을 거푸 작성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나섰다. 인터 밀란은 전반 29분 로멜루 루카쿠가 추격골을 넣는데 그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체험기] “미니링크! 카톡 읽어줘”…운전중 안전하게 카톡 확인되네

    [체험기] “미니링크! 카톡 읽어줘”…운전중 안전하게 카톡 확인되네

    인공지능(AI) 비서에 한번 맛을 들리면 헤어나기 힘들다. TV를 리모컨으로 켜듯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내 목소리가 스마트폰의 리모컨이 된다. 출근 준비를 하는 도중 AI 비서에서 날씨를 물어본 뒤 그날 입을 옷을 정하곤 한다. 퇴근 후 집에 들어와 옷을 갈아 입을 때에는 “음악을 틀어달라”고 말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하루동안의 업무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다스릴 수 있다. 처음에는 제대로 작동이 될까 반신반의했지만 한번 해보고는 이젠 별의 별 것을 다 AI비서에게 시키는 사람이 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최근에 새로 내놓은 ‘미니링크’를 사용해보니 카카오톡 송수신 기능에 특화된 AI 음성 인식 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될 때마다 굳이 미니링크로 카카오톡을 보내보면 편리한 데다 신기하기까지 했다. 기기 우측의 버튼을 한번 누르면 카카오톡에 온 메시지가 흘러나온다. 미니링크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도 있고 AI스피커·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재생이 가능하다. 우측 버튼을 짧게 두번 누르면 읽고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기기가 음성을 제대로 읽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카톡을 보내려 하면 다급한 목소리로 “아니 보내지마”라고 말해 취소해야 한다. 전면에 커다란 호출 버튼을 누른 뒤 ‘카카오톡 읽어줘’라고 요청해도 된다. 누르기 편한 전면 버튼 쪽을 더 많이 이용했다.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 기능은 운전중에 효과가 극대화됐다. 가끔 운전 도중 카카오톡이 오면 신호등 앞에 멈춰서기 전까지 메시지 내용이 너무 궁금했는데 미니링크를 이용한 뒤부터는 그러지 않아도 됐다. 차량용 거치대도 동봉돼 있어서 설치해놨다가 필요할 때마다 전면 호출버튼을 누르니 편리했다. 라디오나 팟캐스트를 틀어 달라고 해도 된다. 음악도 들을 수 있지만 카카오 계열 음악 서비스 업체인 ‘멜론’하고만 연동되는 건 아쉽다. 집에 있을 때도 다른 AI비서 대신에 미니링크를 종종 이용하곤 했다.‘나는 배가 고프다’라는 말을 영어로 번역해달라고 명령하면 곧바로 ‘I am hungry’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영어 발음을 귀에 익히는 효과도 있어서 어학 공부를 할 때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좀 긴 문장을 번역해달라고 하면 갑자기 미니링크가 무슨 명령어인지 못 알아듣는 일이 잦아서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다.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운동을 할 때가 많은데 그때도 미니링크에게 ‘스쿼트 하자’라고 명령하니 번호를 붙여가며 ‘20개씩 4세트’의 스쿼트를 독려했다. 홀로 속으로 숫자를 새면서 할 때는 좀만 힘들어도 잠시 쉴 때가 많았는데 미니링크가 구령을 붙여주니 꾀를 안 부리고 운동을 마칠 수 있었다. 팔굽혀펴기나 크런치, 플랭크도 하자고 요청하면 미니링크가 같은 방식으로 도와준다. 또한 명상을 하자고 할 수도 있고, ‘공부용 소리를 틀어줘’라고 하면 그에 맞는 음향이 나와서 집중력이 더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밖을 돌아다닐 때는 동봉된 줄을 이용해 목걸이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라이언과 죠르디 모양으로 앙증맞게 생겼기 때문에 액세서리 같은 느낌도 난다. 가끔씩은 ‘어울리지 않게 왜 이렇게 귀여운 것을 목에 걸었냐’는 지인의 비판을 감내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며칠 착용하고 다니니 ‘원래 저런 애’라며 신경을 안 쓰는 분위기가 생겼다. 고성능 마이크가 두 개 내장돼 있어서 엄청 시끄러운 곳이 아니라면 시내 길거리 등에서도 음성 인식이 잘되는 편이었다. 길을 가다 갑자기 내일 장봐야 할 물건이 생각나서 ‘샴푸 메모해놔줘’라고 말하면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 기능으로 해당 메시지가 전달됐다. 무게도 31g에 불과해 목에 걸었을 때 전혀 부담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렇게 가벼울 수 있었던 것은 배터리가 300mAh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 적용돼 한번 충전하면 5일 이상 사용 가능하다.주로 좋은 점을 신나게 열거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헤이 카카오’라고 말로만 부르면 알아듣고 실행되는 게 아니라 처음에 일단 기기의 버튼을 눌러야 반응을 한다는 것이 가끔 번거로웠다. 카카오톡을 보낼 때도 누구에게 보내달라고 하면 미니링크가 제대로 찾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있었다. 무엇이라 번호를 저장해놨는지 기억이 안나서 이름과 직책을 수차례 외쳤지만 ‘XX전자 XXX 부장님’이라는 식으로 복잡하게 저장해놓은 사람에게는 카카오톡이 보내지지 않는 일이 있었다. 휴대성이 강조된 AI 음성 인식 기기이지만 정작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남의 시선이 신경쓰여 미니링크에 명령어를 입력하기 수줍을 때가 많았다. 스마트폰에서 사용중이던 AI비서로는 대체가 안 되는 기능들이 대거 구비돼야 사용성이 더 높아지는데 아직까지는 차별성 있는 기능들이 많이 장착되지는 않았단 점도 향후 풀어야 할 숙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항만 입항 선원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항만 입항 선원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정부가 국내 항만에 입항하는 선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위험도가 높은 국가들에서 입항한 선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최근 1주일간 국내 신규 확진자 552명 가운데 23.9%인 132명이 해외유입 사례다. 4명 가운데 1명꼴이다. 지난 11일 이후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에서는 선원 1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되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최근 입국하는 외국인 선원 가운데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은 국가를 기항하고 14일 이내에 선원의 승·하선 이력이 있는 선박은 선원 교대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부터 고위험 국가에서 출항한 모든 선박에 대해 승선 검역을 실시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불요불급한 외국인 선원의 상륙 허가도 제한된다. 상륙 허가를 받으려면 사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쳐야 하고 상륙 기간에는 자가진단 앱을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국 현지에서 발급하는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PCR 음성확인서를 위·변조하는 등 부적정한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 해당 선박의 입항을 금지한다. 현행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선박 등의 무역항 출입허가 지침’에 따라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PCR 음성 확인서를 발급했음에도 양성 사례가 많이 나타나는 검사기관은 실사 후 지정을 취소하는 등의 방안으로 현지 검사기관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마트 상봉점 구내식당 칸막이 불구 코로나19 집단 감염…경남에선 닷새 만에 신규 확진자 발생

    이마트 상봉점 구내식당 칸막이 불구 코로나19 집단 감염…경남에선 닷새 만에 신규 확진자 발생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에서 식당 내 칸막이를 설치하고 한사람 건너 착석해 취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해 당역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서울시는 16일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주요 대책 현황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마트 상봉점에서는 지난 13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 후, 14일 5명, 15일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이다. 이중 직원이 4명이며 나머지 3명은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접촉자를 포함해 89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6명, 음성 158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이마트 상봉점은 구내식당을 직원의 90%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칸막이 설치, 한사람 건너 착석하여 취식하기 등은 잘 지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휴게실, 탈의실 등을 공동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8명이 늘어서 5650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열흘 만에 10명대로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8명은 집단감염 6명, 확진자 접촉 7명, 감염경로 조사 중 4명, 해외접촉추정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앞서 언급한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1명을 비롯해 중구 소재 콜센터 3명, 송파구 잠언의료기 1명, 영등포구 방문판매업체 관련 1명이다. 이날 서울에서 67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70대로 지난달 16일 확진판정 받은 후, 격리 치료 중 지난 14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에서는 닷새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김해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은 한글날 연휴에 서울을 방문해 친척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친척이 지난 14일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곧바로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받았다. 이 남성은 한글날 연휴 이후 지난 12일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해로 온 뒤 출근했고, 14일까지 직장에 출근해 인근 식당 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회사 동료 5명 등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美민주 캠프도 코로나 감염 ‘비상’...해리스 유세 중단

    美민주 캠프도 코로나 감염 ‘비상’...해리스 유세 중단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 캠프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 정·부통령 후보의 코로나19 확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확진자와 일정이 겹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일단 대면 유세를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미 외신들은 해리스 후보 공보국장인 리즈 앨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캠프 주변 인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캠프 측은 해리스 후보가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예방차원에서 18일까지 유세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해리스 후보와 같은 비행기에 탔지만, 대화를 하는 등의 가까이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리스 후보와 남편은 이날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AP는 전했다. 이어 바이든 후보가 또다른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캠프는 다시한번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캠프 측은 바이든 후보가 확진자와 15m 이상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유세 일정을 중단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이미 몇차례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캠프 안팎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며 또다시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이들이 감염될 경우 대선이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유세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부고] 류범준씨 모친상, 이창환씨 부친상, 정용환씨 장모상, 김종일씨 부친상

    ■ 류범준(한국투자신탁운용 팀장)씨 모친상 △ 홍영기씨 별세, 류승준(한국산업은행 신탁실 팀장)·류범준(한국투자신탁운용 멀티전략본부 팀장)·류승연씨 모친상, 15일 오전 3시 51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10분, 02-2258-5940. ■ 이창환(한국닛산 애프터서비스 상무)씨 부친상 △ 이완수씨 별세, 이환선·이옥선·이규호·이복선·이창환(한국닛산 애프터서비스 상무)씨 부친상, 15일 오전 11시6분,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장지 충북 음성 생극추모공원. 063-211-7676 ■ 정용환(매일경제신문 교열부장)씨 장모상 △ 김순선씨 별세, 김상현(학원강사)씨 모친상, 정용환(매일경제신문 교열부장)씨 장모상, 15일 낮 12시30분,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7일 오전. 031-985-1741 ■ 김종일(SBS 남북교류협력단 부장)씨 부친상 △ 김중찬 씨 별세, 김종일(SBS 남북교류협력단 부장) 씨 부친상, 15일, 우석장례식장 신관 1층 효실, 발인 17일. 010-5201-2601
  • 코로나19 걸린 호날두, 이번엔 방역 지침 위반 논란

    코로나19 걸린 호날두, 이번엔 방역 지침 위반 논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로 돌아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방역 지침을 위반 의혹에 휘말렸다.1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빈첸초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자국 라디오 방송에서 “호날두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이번엔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빈첸초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자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호날두의 입국이 방역 지침 위반인가’를 물은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규정 위반”이라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 경기 출전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던 호날두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 감염으로 격리에 들어간 그는 다음날 포르투갈에서 응급의료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갔다. 소속팀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간 호날두는 포르투갈과 스웨덴의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집에서 TV로 관람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반면 유벤투스 구단은 “호날두가 보건 당국의 허가를 받은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했으므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보건부와 내무부 장관에게 전화해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격리에 들어간 호날두는 당분간 유벤투스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17일 크로토네와 치르는 프로축구 세리에A 4라운드 원정 경기, 20일 디나모 키예프와의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달 28일에는 리오넬 메시가 뛰는 FC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UEFA 대회에 참가하려면 호날두는 경기일 최소 일주일 전에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두 팀의 경기까지 2주도 남지 않아 호날두의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막내아들 ‘무증상 감염’ 알린 멜라니아

    막내아들 ‘무증상 감염’ 알린 멜라니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에 걸렸던 부인 멜라니아가 자신과 14살 아들 배런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양성 판정 공개 당시 ‘배런은 음성’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는데,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의 입을 통해 감염됐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셈이다. 멜라니아는 ‘코로나19에 대한 나의 개인적 경험’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가능한 한 빨리 업무를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멜라니아는 “부부가 함께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된 뒤 곧바로 아들에게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아들이 처음엔 음성이 나왔지만, 재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나의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배런은 무증상 감염이었다. 백악관은 대통령 부부의 감염 사실을 알릴 당시 배런의 음성 사실만 밝혔다. CNN은 “멜라니아 스스로 당시 발표가 거짓이었다고 폭로한 셈”이라고 전했는데, 미성년자인 배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을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기간 동안 백악관에서 자가격리했던 멜라니아가 한동안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은 것 역시 아들 간호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멜라니아는 “다행히 배런은 강한 10대였고,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셋이 동시에 이 일을 겪어 서로를 돌보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뻤다”고 했다. 지금은 세 사람 모두 음성이라고 밝힌 뒤 “내 증세는 최소한도의 수준이었다. 다만 증상이 나타나던 기간에는 기침과 두통, 전신 통증을 겪었고 증상이 매일매일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성동, 신세계TV쇼핑과 사회공헌협약 성동구는 관내 기업인 신세계TV쇼핑과 성동미래일자리 주식회사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TV쇼핑은 성수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성동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지원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통한 성동구 내 고령자 및 어려운 이웃 등의 일자리 창출 ▲성동구 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신세계TV쇼핑은 성동구에서 생산한 상품들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 및 홈쇼핑 방송 추진 등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중랑, 로봇 ‘리쿠’로 중장년 SNS교육 중랑구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위해 로봇 ‘리쿠’를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교육을 한다. 다음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다. 로봇 리쿠는 모바일 메신저 활용 교육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어 음성인식 및 답변 기능으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실습 결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교육생이 부족한 부분을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만 5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14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前주영 북한공사 태영호, 주영대사관 국감서 눈물… “여당의원도 뭉클”

    前주영 북한공사 태영호, 주영대사관 국감서 눈물… “여당의원도 뭉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영대사관 국정감사를 마치고 “바로 내 인생이 기적 같은 영화의 한 장면이고, 인생역전 자체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태 의원은 2016년 한국으로 망명하기 전까지 주영 북한대사관에서 공사로 근무했다. 태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박은하 (주영)대사의 음성을 들으며, 대사 뒤에 앉아있는 주영 한국대사관 직원들을 보는 순간 눈물이 나와 화면이 잠시 보이지 않았다”며 “시작 전부터 주영대사관의 국정감사 때 감정을 통제해야 한다고 마음속으로 여러 번 다짐하였으나 막상 부딪치고 보니 감정 조절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북한 외교관으로서, 각종 외교 행사장들에 참가하며 한국 외교관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의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며 “오늘 이렇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되어 한국 대사에게 질의를 하고 있는 이 순간이 믿겨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태 의원은 자신의 일터였던 주영 북한대사관의 근황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박 대사에게 ‘최근 북한 최일 (주영) 대사를 자주 만나는가’라고 물었고, 박 대사는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행사들이 거의 없고, 지난해에 몇 번 만났었는데 저를 보면 자꾸 피해 깊이 있는 대화는 나누어보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태 의원은 ‘최일 대사가 저보다 평양국제관계대학 1년 후배인데 앞으로 만날 기회가 있으면 제 인사 꼭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태 의원은 ‘런던에 있는 북한 외교관들이 제가 국회의원이 된 것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고, 박 대사는 ‘다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그들을 만나시면 따뜻이 대해 달라. 겉으로는 차 보여도 속마음은 따뜻한 친구들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런 말들이 오고 가니 내 마음은 더 뭉클해졌다”고 회고했다. 태 의원은 “박은하 대사와 대화를 하면서도 나의 탈북사건 때문에 평양으로 소환되어 소식조차 알 길 없는 현학봉 대사와 후배들이 생각나 그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박은하 대사와 밤이 새도록 마냥 앉아서 이야기만 하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태 의원은 영국의 탈북민 사회의 동향에 대한 질의로 넘어갔다. 그는 ‘2018년 주영 대사관 업무 보고에는 영국에 있는 탈북민들에 대한 업무 보고가 있었는데 올해 업무 보고에는 빠졌다’며 ‘혹시 탈북민들에 대한 대사님의 따뜻했던 마음이 변화한 것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박 대사는 ‘의원님께 좋은 소식을 전달하겠다’며 ‘영국에 있는 탈북민이 700명에서 1000명 정도로 추정되는 데, 그들과 한인 사회와의 통합이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태 의원은 ‘영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탈북민 사회가 형성되어 있으나, 제가 런던에 있을 때 보니 탈북민들이 현지 한인 사회에 잘 흡수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탈북민들과 우리 한인 사회가 한 민족으로서의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며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대사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 좀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소감문 말미에 “지난 12일에 있었던 주미·주유엔 대사들과의 질의와는 달리 주영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전 기간 격려와 웃음, 따뜻한 말이 오가는 한 집안 형제들 사이의 대화 같았다”며 “국정감사가 끝나자 여당 의원들까지 나에게 다가와 박은하 대사와의 대화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국정감사가 이렇게 진행될 수는 없을까”라고 반문하며 소감문을 마쳤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 1명 추가 사망, 총 2명으로 늘어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 1명 추가 사망, 총 2명으로 늘어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환자 중 코로나19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요양병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530번 확진자가 전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코로나19 증상 악화로 15일 오전 4시쯤 숨졌다고 밝혔다.숨진 확진자는 80대 고령자로 기저질환이 있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 입원 확진자 중 사망자는 지난 12일 숨진 1명 포함,2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부산대병원 이송 환자 2명중 숨진 530번 환자외에 고령의 중증 환자가 1명 더 있고 요양병원 감염자 중 70대이상 고령자가 39명이어서 앞으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개연성이 높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의심환자 677명을 검사결과,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이날 밝혔다 53명의 집단환자가 발생한 해뜨락 요양병원과 관련 ,지난 12일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입원환자의 임종을 지킨 가족과 운구에 참여한 사람 등 10명을 접촉자로 분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이후 환자중에 외출이나 외박을 한 환자는 없으며 ,요양병원 종사자의 접촉자 103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현재 자가격리중이라고 전했다.이에따라 직원들에 의해 감염병이 확산했을 개연성이 높은것을 보고 있다.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입원환자 123명은 병원 안에서 격리 중이며 병원 종사자 49명도 인근 시설에 격리돼 있다.직원 46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직원에 의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정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확진자를 면담 조사하고 의무기록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로나19 증상 악화” 해뜨락요양병원 확진자 총 2명 사망 (종합)

    “코로나19 증상 악화” 해뜨락요양병원 확진자 총 2명 사망 (종합)

    직원, 환자 등 5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사망자가 1명 더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530번 확진자가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이날 오전 4시쯤 숨졌다. 보건당국은 530번 확진자는 80대 고령자로 기저질환이 있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입원 확진자 중 사망자는 지난 12일 숨진 1명 포함, 2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입원환자의 임종을 지킨 가족과 운구에 참여한 사람 등 접촉자 10명을 파악,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요양병원 종사자의 접촉자 103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요양병원 환자 123명과 종사자, 직원 중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입원환자 123명은 병원 안에 격리돼 있다. 병원 종사자 49명도 인근 시설에 격리돼 있으며, 직원 46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격리된 직원과 환자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진단 검사할 예정이다.보건당국은 출퇴근했던 병원 직원에 의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확진자를 면담 조사하고 의무기록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병원 직원 확진자 11명의 첫 증상발현 시점과 이후 동선, 최근 의무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요양병원의 외부인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에 출퇴근하는 직원들에 의해 감염병이 확산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이 제대로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병상간 간격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국대사관 국감 참여 태영호 의원 “기적같은 영화의 한 장면”

    영국대사관 국감 참여 태영호 의원 “기적같은 영화의 한 장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탈북 전에 자신이 일했던 영국의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 임한 감격적인 소감을 밝히며 영화같았다고 털어놓았다. 태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은하 주영 대사의 음성을 들으며, 대사 뒤에 앉아있는 주영 한국 대사관 직원들을 보는 순간 눈물이 나와 화면이 잠시 보이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주영 대사관의 국정감사 때 감정을 통제해야 한다고 마음속으로 여러 번 다짐하였으나 막상 부딪치고 보니 감정 조절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태 의원은 “4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 외교관으로서, 각종 외교 행사장들에 참가하며 한국 외교관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의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되어 한국 대사에게 질의를 하고있는 이 순간이 믿겨지지 않았다”고 감격에 겨워했다. 이어 자신의 인생이 기적같은 영화의 한 장면이고, ‘인생역전’ 자체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박 대사에게 북한의 최일 주영 대사를 자주 만나느냐고 질문했고, 박 대사는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행사들이 거의 없으며 지난해에 몇 번 만났는데 자꾸 피해서 깊이 있는 대화는 나누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태 의원은 북한의 최 대사가 평양국제관계대학 1년 후배로 앞으로 만날 기회가 있으면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박 대사는 런던에 있는 북한 외교관들이 태 의원의 당선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태 의원은 자신의 탈북때문에 평양으로 소환되어 소식조차 알 길 없는 현학봉 대사와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표현했다. 박 대사는 한국을 제외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탈북민 사회가 형성된 영국의 탈북민 현황에 대해 한인 사회와의 통합이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탈북민 숫자는 700~1000명으로 추정되는데 탈북 노인 20여명이 현지 노인회에 우리국민과 함께 참여하고 있고, 지난해 한인 페스티발에도 탈북민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태 의원은 “지난 12일에 있었던 주미·주유엔 대사들과의 질의와는 달리 주영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전 기간 격려와 웃음, 따뜻한 말이 오가는 한 집안 형제들 사이의 대화 같았다”며 “국정감사가 끝나자 여당 의원들까지 나에게 다가와 박은하 대사와의 대화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태 의원는 마지막으로 모든 국정감사가 이렇게 진행될 수 없을까란 바람을 전하며 영국에서 만났던 고마운 한국인들을 하나하나 기억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멜라니아 “음성 판정 받아 기쁘다…아들도 음성”

    멜라니아 “음성 판정 받아 기쁘다…아들도 음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에 걸렸던 멜라니아 여사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코로나19에 대한 내 개인적인 경험’이라는 글을 올렸다. 멜리니아 여사는 “2주 전 우리 부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뒤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아들은 강한 십대라서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고 막내아들 배런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셋이 동시에 이 일을 겪어서 서로를 돌보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뻤다”며 “아들은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멜리나아 여사 본인의 코로나19 투병기도 공개했다. 그는 “다행히 최소한의 증상만 나타났지만 몸살, 기침, 두통, 극도의 피곤함을 느꼈다”면서 치료를 도운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그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고하게 돼 기쁘다”며 “하루 빨리 업무를 재개하고 싶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역시 “막내 아들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상태가 좋았다”며 “지금은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달 초 코로나19에 감염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완치 판정을 받고 다음날부터 바로 유세를 재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호날두·존슨도 확진 판정… 축구·골프계 코로나 비상

    호날두·존슨도 확진 판정… 축구·골프계 코로나 비상

    국내 축구팬에게 ‘날강두’로 불리며 밉상 대접을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와 ‘더 CJ컵’ 출전을 준비 중이던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미국)이 잇달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축구·골프계에 비상이 걸렸다. AP와 로이터통신 등은 1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 중이라고 포르투갈축구협회가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15일로 예정된 스웨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호날두는 지난 12일 프랑스와의 대회 조별리그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호날두는 13일 대표팀 동료와 함께 식사를 하며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는데 다른 선수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에 들어간 호날두는 당분간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 경기에도 나설 수 없게 돼 오는 28일과 12월 8일 리오넬 메시가 뛰는 FC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9년 6개월 만의 이른바 ‘메호대전’도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15일 밤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하기로 했던 존슨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그는 “굉장히 실망이 크지만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하도록 하겠다. PGA 투어 메디컬 팀이 전달한 지침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고유정, 아들 친권 상실…전 남편 동생이 후견인으로

    고유정, 아들 친권 상실…전 남편 동생이 후견인으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이 아들에 대한 친권을 상실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은 고유정이 전 남편 강모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 대해 피해자 유족이 제기한 ‘친권상실’ 청구를 지난 8일자로 인용했다. 지난 12일에는 피해자 강씨의 동생을 아들의 미성년 후견인으로 선임하는 청구도 인용했다. 앞서 강씨의 유족은 아들의 복리와 앞으로 자라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 등을 고려해 고유정의 친권을 박탈하고 아들의 후견인으로 강씨의 남동생을 선임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에 비춰볼때 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가 있다”며 친권 상실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유정은 2017년 6월 강씨와 이혼하면서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가져간 바 있다. 이후 강씨는 소송 끝에 아들과의 면접교섭권을 얻어냈다. 강씨가 고유정에게 살해된 2019년 5월 25일은 2년여 만에 아들과 재회하는 날이었다. 재혼한 고유정은 아들에게 아버지 강씨를 삼촌이라고 소개해 친아버지의 존재를 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강씨가 아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타고 간 차량 블랙박스에는 들국화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부르는 강씨의 음성이 담겨 있었다. 강씨는 당시 “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행복의 꿈을 꾸겠다 말해요. ○○(아들 이름)를 꼭 보겠다 말해요”라며 가사를 바꿔 부르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드러냈다. 강씨의 동생은 “남겨진 조카가 나중에 커서 아빠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했는지 알아주면 좋겠다. 형이 아들에게 주는 마지막 노래 선물”이라며 해당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와 아들이 한 놀이공원 주차장에서 재회하고 함께 웃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고유정 재판에서 공개돼 주변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고유정은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 당신이 쓴 ‘화장실 손세정제’ 세균에 오염됐다

    [단독] 당신이 쓴 ‘화장실 손세정제’ 세균에 오염됐다

    홍승복 충북보건과학대 임상병리과 교수 연구“1명의 관리자가 용액 보충하면서 오염 추측”밀봉형 손세정제는 오염 안돼…재사용 말아야손씻기는 개인 위생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통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에 대한 경각심은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그런데 국내 보건전문가가 공공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손세정제를 조사했더니 내용물을 채워 재사용하는 제품의 90% 이상에서 세균이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바이러스나 세균을 제거하려고 손을 씻지만, 오히려 손씻기가 미생물을 전파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14일 홍승복 충북보건과학대 임상병리과 교수가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에 발표한 ‘공공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액체 손세정제의 세균 오염도 조사’ 논문에 따르면 다시 채워 사용하는 손세정제의 92.6%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 홍 교수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청주 지역에 있는 4개 기관 6개 건물 58개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손세정제를 조사했다. 4개 기관 중 2곳은 ‘겔’ 형태의 손세정제를 다시 채워 사용하고 있었고, 2곳은 ‘거품형’을 밀봉 상태로 사용하고 있었다. 홍 교수는 손세정제를 직접 사용한 뒤 손배양 배지를 사용해 세균 배양을 했다. 분석 결과 2개 기관 25개 화장실의 세정제에서 병원성 세균이 분리됐다. 밀봉된 세정제에서는 균이 나오지 않았다. 반면 교체형 세정제를 사용하는 A기관의 23개 화장실 세정제 중 21곳(91.3%)에서, B기관 4개 화장실 모두에서 세균이 분리됐다. 다시 채워 사용하는 손세정제의 세균 검출률은 최종 분석 결과 92.6%에 이르렀다. 또 분리된 균 수는 2007년 화장품 및 화장실 등에서 사용하는 세정제에 대한 산업가이드라인 기준치를 넘었다.분리된 균은 물에서 번식하며 병원 내 감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람음성막대균’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항생제 내성균’도 검출됐다. 홍 교수는 “동일 건물 내 9개 화장실 중 8개 화장실의 세정제에서 같은 균이 검출됐다”며 “1명의 관리자가 여러 화장실의 세정제를 보충하는 과정 중에 외부로부터 오염됐을 가능성을 추측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02년 ‘손위생 가이드라인’을 통해 용기를 재사용하는 세정제는 외부로부터의 균 오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홍 교수는 “다시 채워 사용하는 손세정제는 그람음성 세균의 오염가능성이 매우 크며 공공장소에서 오염된 세정제의 재사용은 병원체 전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따라서 면역이 감소한 환자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의 화장실에서는 액체 손세정제를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성친화, 아동친화 이어 국제안전도시 공인까지

    여성친화, 아동친화 이어 국제안전도시 공인까지

    충북 자치단체들이 다양한 테마로 살기좋은 도시 인증에 나서고 있다.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에 이어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도전하는 곳까지 등장했다. 지역 이미지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다. 괴산군은 충북에서 처음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기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인증 조건은 사고발생 빈도와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구성원 각계각층의 상호협력기반 구축, 고위험 연령계층 환경에 대한 안전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7가지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198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처음 실시한 사업이다. 2004년까지 스웨덴의 한 연구소가 주관하다 2015년부터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설립된 비정부기구인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가 맡고 있다. 군은 7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안전관련 사업을 진행 한 뒤 2023년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주민들의 사망원인, 사고발생 현황 등을 분석해 지역특성이 반영된 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국내에선 김해시 등 21곳이 국제안전도시로 인증받았다. 5년후에는 재인증 받아야 한다.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활발하다. 현재 도내에서 충주, 음성, 제천, 옥천군이 인증을 받았고, 청주, 증평, 진천이 도전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여성친화도시의 경우 충주, 제천, 음성, 청주가 이름을 올렸고, 진천군과 괴산군 등이 준비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인증받은 지자체는 정부의 관련 사업 공모시 유리할수 있고, 귀농귀촌 유치 등 외지인 유입에도 도움이 될수 있다”며 “지자체들의 인증 붐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유세 복귀한 트럼프 ‘음성 판정’…“방청객 모두에 키스하고 싶다”

    유세 복귀한 트럼프 ‘음성 판정’…“방청객 모두에 키스하고 싶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원 일주일 만인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유세를 시작으로 대선 캠페인에 복귀했다. 이날 백악관 의료진이 그의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공식 발표한 것과 동시에 최대 경합지로 꼽히는 플로리다로 달려가 건강상태에 대한 의문을 불식시키고 열세인 선거 분위기 반전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에어포스원 탑승 전에 “너무 힘이 난다. 방청객 모두에게 키스하고 싶다”며 자신의 완치를 강조했다. 플로리다 도착 후 올랜도 샌퍼드 국제공항에서 열린 야외 유세에서도 “나는 매우 힘이 넘치게 느껴진다”면서 “관중 속으로 걸어들어가 모든 이에게 키스할 것이다. 남성들과 아름다운 여성들, 모든 이에게 키스하겠다”고 반복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22일 뒤 우리는 이 주에서 이길 것이며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서 4년 더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서는 “백신 출시를 지연시키고 팬데믹을 더 오래 끌 것”이라며 “가혹한 봉쇄 조치로 플로리다 경제를 망하게 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1시간여 이어진 유세에서 관중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다닥다닥 붙어 있었고, 마스크를 쓴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백악관 출발에서부터 플로리다 연설 때까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대신 그는 연설 전 손에 들고 있던 마스크 몇 개를 청중에게 던졌다. 연설이 끝난 뒤에는 팝송 ‘YMCA’에 맞춰 엉덩이춤을 추다가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앞서 숀 콘리 백악관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애벗사의 항원 검사키트를 사용해 며칠 연속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판정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가 유세에서 에너지가 넘친다는 점을 보여 주려 애썼지만 목소리는 쉬었고 완치를 증명하는 과학적 뒷받침은 없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이번 주 펜실베이니아, 아이오와 등 경합주에서 릴레이 유세를 하는 강행군을 이어 간다. 로이터통신은 대선 3주 전인 이날 약 1040만명이 조기·우편투표 방식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해 4년 전 같은 시기 140만명보다 10배 많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1단계 거리두기 ‘조마조마’ 단풍 방역 고비 ‘아슬아슬’

    1단계 거리두기 ‘조마조마’ 단풍 방역 고비 ‘아슬아슬’

    8월 같은 폭증 없지만 80%가 수도권도봉 다나병원 5명 양성… 누적 64명추석연휴 전국에서 7건 29명에 전파러시아 선박 3척 14명 무더기 확진방역당국 “관광지 ‘단풍 방역’ 주력” “솔직히 조금 아슬아슬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고 하루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리로 늘어나고 수도권과 대전, 부산 등지에서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나타나면서 방역당국도 조심스럽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3일 브리핑에서 “방역실무자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시험을 보는 심정”이라면서 “우리 역학조사팀장이 솔직한 심정은 좀 아슬아슬하다는 얘기를 한다”고 털어놨다. 권 부본부장은 “추석 연휴 이후에 과거 5월이나 8월 중순과 같은 폭증은 억제됐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2주간 신규 확진환자의 약 8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유행의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2명을 기록해 지난 7일(114명) 이후 엿새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지난 7월 말 이후 다시 30명(33명)대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4명으로 늘었고, 추석 연휴 기간 발병 사례는 7건, 2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과 관련해서는 부산에서 지난 6, 11, 12일 부산항(외항, 감천항)에 각각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선원 14명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 부본부장은 “러시아 내에서 2차 유행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미 이들을 대상으로 48시간 내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방역 우선순위로 ‘단풍방역’을 꼽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우선 과제 중 하나는 가을방역, 단풍방역”이라면서 “여행객이 몰리는 단풍 관광지를 중심으로 음식점이나 카페, 전세버스, 휴게소 등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곧 다가올 핼러윈데이(10월 31일)와 관련해서도 그는 “해당 지자체와 위험요인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서울에서 한국공학한림원 주최로 열린 ‘세계공학한림원평의회(CAETS) 2020’ 국제 심포지엄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감염병 발생을 예측하고 과학적 역학조사를 위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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