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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어린이집 29명 확진’...당국 어린이집 ‘방역패스’ 도입

    ‘노원구 어린이집 29명 확진’...당국 어린이집 ‘방역패스’ 도입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어린이집 내 영유아와 종사자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면서 외부인 출입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진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어린이집에 외부인이 출입할 경우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 또는 48시간 이내의 PCR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노래연습장이나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또는 요양시설·중증장애인·치매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적용 중인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셈이다. 중수본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어린이집 내 특별활동이나 집단행사가 허용되기는 하지만, 불특정 타인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외부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달 우선접종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진행되는 가운데 기본 접종을 마친 후 6개월이 지난 보육 교직원은 사전예약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가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지난 9월 한 달간 891명, 일평균 29.7명에서 10월 693명, 하루 22.4명꼴로 감소했지만, 일상회복 시행 직후인 이달 첫 주에만 359명, 일평균 51.3명으로 급증했다. 이날 서울시는 어린이집에서 원생 15명과 종사자 4명, 가족 10명 등 누적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달 8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집 종사자 가족 1명을 제외하고 28명이 서울시 확진자다. 시는 어린이집을 방역 소독하고 종사자와 원생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아직 16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 오스트리아 일부 백신 미접종자 봉쇄, 신규 확진 1만 2000명 가까이

    오스트리아 일부 백신 미접종자 봉쇄, 신규 확진 1만 2000명 가까이

    오스트리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누구라도 봉쇄되는 극단적인 조치가 며칠 뒤 시행된다. 11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1만 1975명으로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인구 900만명의 이 나라에서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틀째였다. 어퍼 오스트리아주는 연방정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오는 15일부터 백신 미접종자를 봉쇄하는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영국 BBC가 11일 전했다. 잘츠부르크주도 새로운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연방정부는 백신 미접종자가 음식점과 카페, 영화관, 스키장, 미용실, 호텔 등을 출입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발표하면서 한달의 유예기간을 두고, 백신 1차 접종을 했거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되면 임시로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는데 어퍼 오스트리아주는 시기도 앞당기고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오스트리아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약 65%다. 알렉산데르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총리는 전국적인 차원에서 미접종자를 봉쇄하는 일이 “아마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들이 접종을 주저하는 동안 국민의 3분의 2가 고통받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체코와 국경을 맞댄 어퍼 오스트리아주는 인구 150만명 가량으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아 이 나라에서도 가장 감염병이 창궐하는 지역이다. 오스트리아 코로나바이러스 위원회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만 196명으로 사상 처음 5만명을 넘어섰는데 백신 접종 완료율은 67.3%로 오스트리아보다 그리 높지 않다. 브란덴부르크주의 음식점과 호텔, 영화관 등은 15일부터 백신 미접종자 출입을 금하기로 했다. 올라프 슐츠 차기 총리 후보도 미접종자에 대한 제한 조치의 강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맞댄 슬로바키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서면서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이 나라 보건부에 따르면 10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7055명으로, 지난 4일 기록한 이전 최대치 6805명을 넘어섰다. 입원 환자는 2478명이며 이 중 약 80%가 백신 미접종자다. 인구가 540만명인 슬로바키아의 백신 접종률은 42%로,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주자나 차푸토바 대통령은 “병원에 재앙이 닥치고 있다”며 “백신 접종 속도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2년 만의 경춘선숲길 음악회… 가을 노원, 다시 붉게 물든다

    2년 만의 경춘선숲길 음악회… 가을 노원, 다시 붉게 물든다

    서울 노원구 주민의 큰 사랑을 받았던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가 2년 만에 돌아온다. 구는 오는 13일 오후 5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화랑대 경춘선 철도공원에서 ‘2021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춘선 숲길 음악회는 이번이 3회째로, 매번 구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7000명 이상이 함께 했다. 하지만 2019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었다. 음악회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의 연주로 막을 올린다. 정통 클래식부터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포크 가수 박강수, 트로트 가수 추가열도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 송창식도 공연에 참여한다. ‘담배가게 아가씨’, ‘왜불러’, ‘한번쯤’, ‘우리는’ 등 명곡으로 무대를 달군다. 다음으로 에일리가 신곡 ‘가르치지마’와 ‘유엔아이’, ‘보여줄게’ 등 인기곡을 열창한다.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마지막에 무대에 다시 올라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을 연주한다. 올해 공연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구민 990명으로 관객 수를 제한한다. 구는 이를 위해 구민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자는 당일 백신접종 증명, 48시간 내 PCR검사 음성 인증 뒤 입장할 수 있다. 공연 중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함성, 기립, 합창 등은 금지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조심스럽게 다시 여는 문화행사인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위중증 또 최다, 500명 육박… “새달 일상회복 2단계 못 갈 수도”

    위중증 또 최다, 500명 육박… “새달 일상회복 2단계 못 갈 수도”

    코로나19 위중증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로의 전환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정부는 아직 비상계획을 논의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방역 지표가 빠르게 악화한다며 거듭 경고 메시지를 내면서도, 방역을 다시 조이는 비상계획만큼은 최후의 카드로 남겨 두려는 모습이다. 정 청장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확진자 규모는 예상 범위 내에 있는데 위중증 환자가 좀더 빨리 증가했다”며 “상황이 나빠지면 1단계를 지속하거나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473명으로, 전날(460명)보다 13명 늘면서 하루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확진자는 2520명으로 늘었다. 일상회복은 예정대로라면 12월 13일부터 2단계, 내년 1월 24일에 3단계가 시행된다. 정 청장의 발언은 다음달 13일 이후에도 1단계를 유지하거나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발동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지금은 비상계획을 시행하기엔 이른 시점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진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면 일정 정도의 확진자, 위중증 환자 증가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는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고 위중증 환자 증가 추이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상계획을 발동하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 사적모임·행사 규모 제한, 영업시간 제한, 취약시설 면회금지 등이 약 한 달간 시행된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다시 벼랑에 몰릴 수 있다. 앞으로 확진자는 계속 늘고, 이에 비례해 중환자도 증가할 텐데 일상회복 1단계 2주차부터 비상계획을 논의한다면 앞으로 2단계, 3단계로 넘어가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중증환자 병상은 41.7%, 감염병전담병원은 41% 정도 여유가 있다는 점을 들어 아직 의료체계에 여력이 있다고 봤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72.9%가 찼다. 특히 서울은 345병상 중 258개를 사용 중이며, 87개가 남았다. 병상 사용률이 74.8%로, 정부가 비상계획 발동 기준으로 제시한 ‘중환자 병상 가동률 75%’에 근접한 수준이다. 한편 12일부터 추가 접종(부스터샷)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당일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잔여백신을 예약하고 접종할 수 있게 된다.
  • “임창정, 쇼케이스에선 백신패스 요구”…미접종자 향한 시선 [이슈픽]

    “임창정, 쇼케이스에선 백신패스 요구”…미접종자 향한 시선 [이슈픽]

    “정작 가수는 백신 접종 안 해” 비판“내로남불”vs“개인 자유” 의견 팽팽아이유 등 음성…아직 추가 확진 없어 가수 임창정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지난 1일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백신 패스’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팬들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했으면서 정작 본인은 접종하지 않았다는 것.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은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미접종자에 대한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창정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8일 이지훈·아야네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고, 이로 인해 결혼식에 참석한 다수 연예인과 하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지훈 소속사는 10일 “임창정은 식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했고 축가 이후 잠시 자리에 머무른 뒤 이동했다”고 밝혔다. 임창정 측은 “임창정이 방송 녹화를 위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임창정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연예인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방송에 출연하는 만큼 더 주의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임창정 측은 제주도 집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느라 미처 접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임창정의 컴백 쇼케이스에서 주최 측이 관객들에게 ‘백신 패스’(2차 접종 완료 후 14일 경과)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한 네티즌은 “쇼케이스에서 팬들에게는 PCR 검사, 백신 접종 여부를 따지더니 정작 가수 본인은 백신 접종을 안 했었다”며 “철이 없는 건지 무지한 건지”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백신 접종은 자유지만 주변 사람을 위해서라도 맞았어야 한다”, “무책임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사실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온라인상에서는 “백신 접종은 개인의 자유일 뿐이다”, “부작용이 걱정되는 사람도 생각해 줘야 한다” 등 임창정을 옹호하는 의견도 나오며 양쪽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앞서 가수 김흥국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밝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김흥국은 한 유튜브에서 “백신 접종을 왜 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냐”고 답해 후폭풍이 거셌다. 한편 11일 오후까지 임창정이 전파한 추가 확진자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지훈과 아야네의 결혼식에는 배우 정태우, 방송인 홍석천 등이 참석했으며 가수 아이유, 뮤지컬 배우 카이, 손준호 등이 축가를 불렀다. 아이유 소속사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아이유와 현장에 있었던 스태프 전원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이유를 비롯한 관련 스태프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지훈과 일본인 아내 아야네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오중석 서울시의원 “도시·주택 홈페이지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통신 접근성 미비”

    오중석 서울시의원 “도시·주택 홈페이지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통신 접근성 미비”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오중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2)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주택 홈페이지에 대한 장애인, 고령자 등의 정보통신 접근성이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통신 접근성이란 장애인, 고령자 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전문적인 능력 없이 정보통신 기기나 서비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으로서, 영상이나 음성 콘텐츠에 자막 혹은 수어를 제공하거나 알림 정보를 화면 표시, 소리와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 등이 그 예시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4개 부서(주택정책실, 도시계획국, 균형발전본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30개 중 정보통신 접근성 품질 인증 마크가 없는 홈페이지가 16개로 절반이 넘는다. 주택정책실은 홈페이지 13개 중 8개를 인증 받지 않아 인증 비율이 가장 낮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 3개 ▲균형발전본부 3개 ▲도시계획국 2개도 인증 받지 않았다. 오중석 시의원은 “주거권은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남녀노소, 장애인·비장애인이 모두 누려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지만 도시와 주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 홈페이지들의 정보통신 접근성이 매우 열악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함이 더 큰 상황인 만큼 서울시 홈페이지의 정보통신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개선을 주문했다.
  • “폭행 때문이라고?” 이재명 측, 부인 낙상사고 루머 입장 냈다

    “폭행 때문이라고?” 이재명 측, 부인 낙상사고 루머 입장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측이 최근 이 후보 부인의 낙상사고와 관련해 근거 없는 억측이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확산한다며 사고 당시 관계 영상자료와 녹음자료, 119 이송 기록 등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과 관계된 자료 확보는) 이 후보와 후보 배우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그 동의를 얻어서 자료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청한 자료는 최근 떠도는 관련 의혹이) 철저하게 가짜뉴스라는 것, 허위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라며 “가짜뉴스 엄단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네티즌 2명을 고발했다. 성명불상의 피고발인 A씨는 지난 9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CT 찍어볼 정도면 주먹 이상의 가격’ 등 내용의 글을 올렸고, B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 후보가 망치를 들고 있는 사진 등 이 후보의 이미지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마치 이 후보 부인 김씨의 낙상사고 원인이 마치 이 후보의 폭행 때문이라는 식의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의 부인 김씨는 9일 새벽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신체 일부를 바닥에 부딪혀 열상을 입어 응급실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았고, 성형외과에서 봉합수술을 받은 다음 퇴원했다. 이 후보 배우자 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김씨의 부상을 둘러싸고 악의적이며 의도된 조직적인 허위조적 정보의 생산 및 유포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지난 2012년 대선 국면에서 암약했던 ‘십알단 사태’를 넘어서는 조직적 음모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제2의 십알단 사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진영의 문제를 초월해 후보자의 인권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는 철저히 단죄받아야 한다”며 “추가로 관련 허위사실을 생산하거나 유포하는 자는 전원 경찰 및 검찰에 고소·고발 조치하겠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끝까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사고 현장을) 본 사람들이 많다. 구급대가 출동해서 집에 직접 들어와서 김씨를 싣고 나갔다”며 “교신 기록, 최초 신고기록 다 있을 텐데 저희가 자료를 요청해 받아서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것이 후보자의 입장이다. 관련 영상자료 등은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후보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자료 공개는) 이 후보의 입장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 [똑똑 우리말] ㄹ탈락/오명숙 어문부장

    탈락은 발음을 쉽고 편하게 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솔나무’가 ‘소나무’가 될 때는 자음 ‘ㄹ’이, ‘마음’이 ‘맘’이 될 때는 모음 ‘ㅡ’가, ‘생각하지’가 ‘생각지’가 될 때는 음절 ‘하’가 탈락한다. 이 가운데 ‘ㄹ’이 탈락하는 현상은 ‘ㄹ’이 음성으로 실현되기 전에 나타나는 것이다. 합성어나 파생어를 형성할 때, 용언의 어간 뒤에 어미가 결합할 때 적용되는 법칙이라 할 수 있다. ‘딸님, 달달이, 불삽, 쌀전’의 ‘ㄹ’이 ‘ㄴ, ㄷ, ㅅ, ㅈ’ 앞에서 떨어져 ‘따님, 다달이, 부삽, 싸전’처럼 쓰인다. 용언 ‘울+짖다’, ‘열+닫다’ 같은 말들도 선행 어간의 끝소리 ‘ㄹ’이 탈락해 ‘우짖다’, ‘여닫다’가 된다. 용언이 활용할 때도 ‘ㄹ 탈락’이 나타난다. ‘살다, 날다’ 등은 ‘-오, -니, -시-, -ㅂ니다’ 앞에서 생략돼 ‘살+오, 살+니, 살+시니, ‘살+ㅂ니다’가 ‘사오, 사니, 사시니, 삽니다’로 바뀐다. 한자어의 첫소리 ‘ㄹ’이 어두에서 생략되는 현상(리상→이상)도 ‘ㄹ탈락’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부당(不當)이나 부정(不正) 등과 같이 한자 불(不)이 첫소리 ‘ㄷ’, ‘ㅈ’ 앞에서 ‘부’로 읽히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잘잘못’도 ‘자잘못’으로 써야 할까. ‘ㄹ’이 ‘ㅈ’ 앞에서 생략돼 ‘쌀전, 바늘질, 울짖다’ 등이 ‘싸전, 바느질, 우짖다’ 등으로 쓰이는 데 비해 ‘잘잘못’은 표기된 대로 발음하는 게 규범이다. [자잘못]보다 [잘잘못]으로 발음하는 예가 더 많다고 본 것이다.
  • “코로나19로 입국 시간 2시간”…당국 연내 사전신고제 도입

    “코로나19로 입국 시간 2시간”…당국 연내 사전신고제 도입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복잡해진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방역당국이 연내 입국 사전 신고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0일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입국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연내 구축을 목표로 입국 사전 신고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시스템 개발 중이고 연내 시행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에 입국하려면 공항에서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이용자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한국에 입국하려면 여권 외에도 건강상태 질문서, 특별검역 신고서,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자가격리면제 확인서 등 5종류의 서류를 제시하고 5번의 줄서기를 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해외에서 받은 예방접종증명서와 격리면제서를 사전에 등록해서 입국한 이후에는 이들 서류를 재차 확인하는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지난 9월부터 법무부에서 시행 중인 전자여행허가(K-ETA) 제도와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고 대변인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음성 메추리농장 고병원성AI 확진, 인근 오리농장도 의심

    음성 메추리농장 고병원성AI 확진, 인근 오리농장도 의심

    충북 음성군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데 이어 인근 농장에서 의심사례가 나와 축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음성 금왕읍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검출된 H5N1형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판명됐다. 지난 4월 이후 국내 첫 발생이다.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메추리 77만4000마리는 지난 8일 의심신고 직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됐다. 다행히 고병원성 확진 농장 발생시 예방적 살처분을 해야 하는 반경 500m 이내에는 농장이 없다. 하지만 10㎞ 이내 가금농장 59곳에 대한 일제검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990m 떨어진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나왔다. 이상 증상은 없었지만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 농장의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 나온다. 축산당국은 이 농장의 오리 2만3000마리를 즉시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 농장과 100m 떨어진 인근 육계 농장에선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도는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예방차원의 살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두 농장 주변에 철새들이 서식하는 저수지가 있어 야생조류를 통한 전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철새 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가금농장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은 소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AI 공습’ 올겨울 또 확산하나…농가 가금류 첫 고병원성 확진

    ‘AI 공습’ 올겨울 또 확산하나…농가 가금류 첫 고병원성 확진

    겨울철을 맞아 국내 농가 가금류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음성군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확인된 해당 농장의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이 나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관계 부처에 신속한 방역 조치와 감시 체계 강화를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농식품부에 “인근 500m 이내 가금 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실시해 고병원성 AI가 타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 또 관계부처,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도 했다. 김 총리는 환경부에는 야생철새 예찰과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를 통해 철새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을, 질병관리청에는 지자체와 협조해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교육과 예방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국내에선 약 7개월 만인 지난 2일 충남 천안 곡교천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전북 부안 고부천, 전북 정읍 정읍천의 야생조류에서 잇따라 확진 사례가 나왔다. 전날에는 음성 메추리농장 인근 육용 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확인돼 현재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 전북 야생조류서 잇따라 고병원성 AI 검출

    전북 부안과 정읍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안과 정읍지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인근 농가들을 대상으로 방역 강화와 함께 감염 여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는 전날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정읍천 인근 반경 10㎞ 이내 가금농장 55가구에서 시료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닭과 오리 등 315만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 결과는 2∼3일 이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3주 동안 이들 농가의 이동 제한 및 예찰, 소독 등의 조처도 내렸다. 앞서 부안군 고부천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인근 65호 농가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까지 도내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 의심 축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 전북도 관계자는 “검사가 진행 중이긴 하나 도내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는 아직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농가에서도 의심 축이 발견되면 곧바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소방공무원의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소방공무원의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소방의날을 맞은 9일 충북 음성군 국립소방병원 건립부지에서 열린 제59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소방공무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함께 만든 119, 함께 누릴 안전 한국’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경남소방본부 소속 한중민 소방정 등 훈장을 받는 13명을 포함해 총 768명, 12개 단체가 정부포상을 받았다. 뉴스1
  • 충북 음성 고병원성 AI 의심사례… 가뜩이나 비싼 계란값 또 오르나

    충북 음성 고병원성 AI 의심사례… 가뜩이나 비싼 계란값 또 오르나

    겨울철을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공포가 다시 덮쳤다. 충북 음성의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사례가 나오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확진 뒤 농가 확산’이라는 불문율이 되풀이될 공산이 커졌다. 해당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 올해 초까지 이어진 고병원성 AI 여파로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계란 값이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다시 들썩일 가능성도 크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 농장은 메추리 약 77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이내 가금 농가는 없다. 중수본은 의심 사례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 정밀검사도 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전국 관련 시설과 농장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도 내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11일 오전 11시까지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은 이동중지 명령을 이행해야 한다. 중수본은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 단체 등 관련 기관에 이 사실을 알렸으며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운전자 등에게는 문자 메시지로 안내했다. 농장에서 사료가 부족하거나 알 반출이 불가피할 땐 소독 등 방역 조처 강화를 전제로 이동승인서를 발급받은 뒤 이동할 수 있다.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앞서 지난 2일 충남 천안 곡교천의 야생조류에서, 3일엔 전북 부안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왔다. 중수본은 “사육 가금에서 폐사나 산란율 저하 등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檢, ‘유한기 2억 출처’ 박영수 인척 재소환

    檢, ‘유한기 2억 출처’ 박영수 인척 재소환

    대장동팀 환경영향평가 로비 정황 포착前한강유역환경청장 “관련 없다” 부인하나銀 실무자도 소환… 특혜배당 추궁검찰이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이 환경영향평가에서 유리한 결과를 받아들고자 로비에 사용한 2억원의 출처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이라는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박 전 특검의 인척인 이모씨를 9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이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의 아파트 분양 대행을 맡은 인물이다. 검찰은 2014년 무렵 이씨가 대장동 민간사업자의 요청을 받아 사업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서 도움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2억원가량의 자금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대장동 사업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면서 일부 지역을 보전 가치가 높은 1등급 권역에서 해제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됐다. 검찰은 민간사업자들이 2014년 여름 서울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대장동 환경영향평가 청탁 명목으로 유한기(61)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게 2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2014년 당시 한강유역환경청 청장을 역임했던 김영훈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장동 사태가 불거지고 나서야 내용을 확인해 알게 됐다”면서 “해당 지역의 등급 변화는 한참 지난 2020년에야 있었다. 우리 쪽(한강유역환경청)과 (민간사업자들의 로비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하나은행의 이모 부장을 다시 소환해 하나은행이 대장동 특혜 배당에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조사는 곽상도 무소속 의원에 대한 수사와도 연관이 있다. 곽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대주주 김만배(57)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은행 고위 관계자에게 영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5~6일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나왔던 대장동 수사팀에서 이날 소속 검사 1명이 추가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사팀장인 김 차장검사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를 고려해 지난 8일부터 휴가를 내고 자체 격리를 한 뒤 11일 복귀 예정이다.
  • AI 공포 다시 덮쳤다…계란값 또 들썩이나

    AI 공포 다시 덮쳤다…계란값 또 들썩이나

    겨울철을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공포가 다시 덮쳤다. 충북 음성의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나오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확진 뒤 농가 확산’이라는 불문율이 되풀이될 공산이 커졌다. 해당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 올해 초까지 이어진 고병원성 AI 여파로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계란값이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다시 들썩일 가능성도 짙어졌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 농장은 메추리 약 77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이내 가금 농가는 없다. 중수본은 의심 사례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 정밀검사도 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전국 관련 시설과 농장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도 내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11일 오전 11시까지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은 이동중지 명령을 이행해야 한다. 중수본은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 단체 등 관련 기관에 이 사실을 알렸으며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운전자 등에게는 문자 메시지로 안내했다. 농장에서 사료가 부족하거나 알 반출이 불가피할 땐 소독 등 방역 조처 강화를 전제로 이동승인서를 발급받은 뒤 이동할 수 있다.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앞서 지난 2일엔 충남 천안시 곡교천의 야생조류에서, 3일엔 전북 부안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왔다. 중수본은 “사육 가금에서 폐사나 산란율 저하 등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음성 메추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생…77만 마리 살처분

    음성 메추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생…77만 마리 살처분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심 사례가 나왔다. 9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이 메추리 농장은 지난 8일 오후 10시쯤 메추리 2000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축산당국에 신고했다. 간이검사 결과 양성, 정밀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1∼3일 뒤 나올 예정인데, 폐사량이 적지 않아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크다. 축산당국은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77만4000여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한 반경 10㎞이내 지역을 관리·보호·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 안에 위치한 가금농가 59곳(356만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및 긴급 예찰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고병원성 확진 농장 발생시 예방적 살처분을 해야 하는 반경 500m 이내에는 농장이 없다. 도 관계자는 “전국 곳곳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항원이 검출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가금농가 출입 차량과 사람들은 철저하게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해 12월 7일에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메추리 72만7000마리를 살처분한 곳이다.
  • 김해 봉하뜰에서 식구 늘릴 황새 한쌍 이름 ‘금이’와 ‘관이’

    김해 봉하뜰에서 식구 늘릴 황새 한쌍 이름 ‘금이’와 ‘관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뜰에서 살며 식구를 불리게 될 황새 한쌍 이름이 ‘금이’와 ‘관이’로 정해졌다.김해시는 황새 증식과 단계적 자연방사를 위해 충남 예산군 황새복원센터에서 김해시로 데려올 예정인 황새 한쌍의 이름을 공모를 통해 암컷은 ‘금이’,수컷은 ‘관이’로 지었다고 9일 밝혔다. 김해시는 봉하뜰 황새 방사장에서 키울 황새 한쌍의 이름을 짓기 위해 지난 10월 13일 부터 27일까지 15일간 이름 공모를 했다. 접수된 113개 가운데 1차 내부심사와 2차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우수작 1개와 우수작 3개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가야왕도 김해시 지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고대국가 ‘금관가야’를 떠오르게 하는 금이와 관이가 선정됐다. 김해시는 당초 오는 23일 예산군 황새복원센터에서 어린 황새 1쌍을 봉하뜰 인공방사장으로 들여올 계획이었으나 입식을 내년으로 미루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가축질병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데 따라서다.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는 1950년대 까지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였으나 개체수가 급감해 1970년 충북 음성에서 희생된 황새를 마지막으로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췄다. 문화재청은 한반도에서 볼 수 없게 된 황새를 복원하기 위해 예산에 황새복원센터를 설치하고 1996년 부터 황새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는 2019년 문화재청이 한반도 텃새인 황새 복원·방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모한 황새·서식 방사지역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김해를 비롯해 충북 청주, 전북 고창, 전남 해남, 충남 서산 등 5개 시군을 방사지역으로 선정해 황새 번식과 방사를 추진한다. 김해시는 황새 서식과 단계적 방사를 하기 위해 환경부 지원을 받아 지난해 진영읍 본산리 봉하뜰에 황새 인공 방사장을 지었다. 김해시는 황새 인공 방사장에서 황새 한쌍을 키우며 번식을 시켜 자연으로 방사할 계획이다. 황새 방사장이 있는 봉하뜰은 국가습지보호구역인 화포천과 가깝고 지난 10여년 전부터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어 황새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꼽힌다.
  • “10초만 생각해 봅시다” 광주 자치구들, 전화 폭언 대처 위해 ‘지연 링’ 시스템 도입

    “서로를 존중하는 말로 우리 직원을 보호해 주세요” 광주 서구 민원실에 전화를 걸면 맨 먼저 흘러나오는 ‘코멘트’이다. 광주지역 자치구들이 민원인 전화 응대 이전에 10~15초간 이같이 시간적 여유를 두는 ‘전화 벨 지연 시스템’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공직자에 대한 욕설 등 악성 민원에 대처하기 위한 고육 지책이다. 민간 콜센터는 이미 ARS 통화시 발신자가 의무적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고객 응대자 보호 조치에 대한 설명을 듣도록 돼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 전화는 이런 코멘트가 끝나기도 전에 직원 전화의 벨이 울리면서 직원들이 민원인으로부터 폭언 등에 시달려 왔다. 광주 서구와 남구, 북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8월 ‘지연 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연 시간은 9초~15초에 이른다. 남구의 경우 신호 대기 기간 ‘모든 통화 내용은 녹음될 수 있습니다. 서로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폭언·욕설 시에는 상담이 종료될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등의 안내말이 흘러나온다. 이런 안내에도 악성 민원이 발생할 경우 직원이 행정전화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지금부터 하는 통화는 녹음됩니다’란 안내와 함께 법적 조치에 필요한 음성 녹음 등이 자동적으로 이뤄진다. 동구와 광산구도 내년 초 이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실제 광주 5개 자치구가 행정안전부에 보고한 ‘반복민원 및 민원인 위법행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공직자에 대한 민원인의 폭언·욕설은 2440건, 위협·협박 472건, 폭행 12건, 주취소란 71건, 공무집행방해 120건, 성희롱 52건, 무고·허위사실 24건, 위험물소지 1건, 기타 12건 등 모두 3204건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폭언·욕설 1347건, 위협·협박 294건, 무고·허위사실 49건, 주취소란 9건, 공무집행방해 2건, 기물파손 1건, 성희롱 1건 등 총 1703건의 민원인 불법 행위가 이어졌다. 그러나 작년과 올해 상반기 공직자를 대상으로 벌어진 불법 행위 중 신고·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이뤄진 건수는 5개 자치구를 합해 30건에 그쳤다. 전국적으로도 전화·방문 민원에서 발생하는 폭언과 욕설, 협박, 폭행, 성희롱 등 위법행위가 2018년 3만4484건, 2019년 3만8054건, 2020년 4만6079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폭언과 욕설, 위협, 협박의 경우 대부분이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서구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민원인으로부터 전화 폭언 등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 체류형 산악문화 특구 완성… 도심 속 휴양 ‘강북서 1박2일’

    체류형 산악문화 특구 완성… 도심 속 휴양 ‘강북서 1박2일’

    지난 8월 말 서울시내에서 유일한 휴양콘도미니엄이 문을 열면서 강북구는 ‘1박2일 역사문화 관광코스’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강북구는 천혜의 경관 북한산, 3·1운동 발상지 봉황각, 민주화 성지인 국립 4·19 민주묘지, 건국 초석을 다진 순국선열 16위 묘역, 고려 말~조선 초 청자 가마터, 서울에서 유일하게 조선 선비의 ‘구곡(九曲)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우이구곡, 조선왕릉 채석장, 왕조 별장인 송계별업 터, 실학자 풍산 서유구 선생의 번계산장 터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다. 박겸수 구청장은 지역에 흩어진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선과 면으로 잇는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에 10년을 쏟아부었다. 그가 그린 체류형 산악문화 특구 구상이 이제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우여곡절 끝 ‘마지막 퍼즐’ 맞췄다 한 달여 시범운영을 마치고 지난 8월 30일 정식 개장한 우이동 휴양콘도는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이며 대지는 약 8만 150㎡(약 2만 4300평)다. 숙박시설 14동, 문화·집회시설 1동으로 구성됐다. 객실은 334개로 사우나, 실내외 수영장, 옥상 정원,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2009년 ‘우이동 유원지 사업’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휴양콘도미니엄 공사는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10년이 넘게 걸렸다. 2012년 시행사가 부도 처리되고 2014년엔 시공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콘도를 언제까지 애물단지로 남겨둘 것이냐며 대책을 요구했다. 구는 사업 정상화에 나섰지만 난항을 거듭하며 시간이 흘렀다. 2018년 새 시행사가 나타나며 구는 서울시와 시행사가 참여하는 특별조직을 만들고 사업 정상화를 이끌어 냈다. 2019년 말 공사 재개를 앞두고 콘도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사항들을 이행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콘도 객실 334개 중 110개는 일반에 개방됐다. 옥상 정원과 조각공원, 산책로 등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구민을 채용하고 부대시설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민은 객실과 부대시설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시설 내 전시관은 운영일수 3분의1 이상을 지역 예술인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주변 동네와 콘도를 연결하는 백운천 보행교와 기부채납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도심 속 관광 분야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 지평을 열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강북구가 전면에 내세운 ‘이야기가 있는 1박2일 관광코스’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기부채납으로 AR·VR 활용 산악문화 체험관 콘도 정식 개장보다 한 달 앞서 문을 연 ‘우이동 산악문화 허브(H·U·B)’는 콘도의 기부채납 시설이면서 체류형 산악문화 특구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일종의 산악전시체험관인 허브는 ‘히말라야’(Himalaya), ‘엄홍길’(Um Hong Gil), ‘북한산’(Bukhansan)을 주제로 체험 요소를 배치한 공간이다. 시설은 산악체험관, 엄홍길 전시관, 기획전시실, 기념촬영 장소,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산악체험관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반 훈련 시스템이 도입됐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지구력, 순발력, 유연성을 기르는 동시에 지도 보는 법, 등산용품 사용법, 올바르게 걷는 요령, 유형별 비상상황 대처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엄홍길 전시관은 실내 암벽 운동기구와 히말라야 가상현실 프로그램이 결합된 공간이다. 이용자는 엄 대장의 음성 안내에 따라 암벽 운동기구를 오르면서 에베레스트 등반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히말라야 절경과 함께 산악 도전 역사가 360도 전방위로 펼쳐지는 영상 시스템을 갖췄다. 엄 대장이 히말라야 등정에 사용했던 등산 장비도 볼 수 있다. ●우이동 가족캠핑장서 이야기가 있는 1박2일 강북구에서의 하룻밤은 콘도에서만 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우이동 가족캠핑장을 개장했다. 박 구청장은 “애초 ‘이야기가 있는’ 1박2일 관광코스가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의 목표였다”며 “우이동 가족캠핑장은 그런 의미에서 필수시설”이라고 설명했다. 1만 1561㎡(약 3500평) 규모로 우이동 316 일대에 조성됐다. 캠핑사이트 31면(일반 27면, 글램핑 2면, 전통구들 2면)과 방문자센터, 주차장, 다목적 잔디광장 등으로 꾸며졌다. 내부 어디에서든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캠핑장은 북한산 둘레길 제12구간인 우이령길과 다양한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는 우이동 숲속문화마을 입구에 있다. 우이신설 도시철도의 종착지인 북한산 우이역이 도보로 4분 거리다. 주변엔 북한산 백운대로 오르는 등산로가 뻗어 있다. 현재 ‘LED 음악 꽃밭’도 운영하고 있다. 경관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장면이 연출돼 야간 볼거리가 다양해졌다.캠핑장 한편엔 청자 가마터 체험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2011년 북한산 자락에서 고려 말~조선 초 청자를 생산하던 가마터가 발굴됐다. 이곳엔 전시체험관과 가마모형, 야외학습장이 들어선다. 박 구청장은 “청소년과 탐방객들을 위한 역사교육 장소로 이곳을 활용할 것”이라며 “도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산 우이역과 가까운 콘도 주변엔 이들 산악 관광 자원들이 모여 있다. 콘도가 박 구청장의 ‘큰 그림’에 마지막 조각인 이유다. 회전 교차로를 중심으로 우이동 가족캠핑장과 숲속문화마을이 있다. 그 옆으로 우이령길이 연결된다. 길목엔 외국인 등산화 무료 대여소와 산악인들의 약속 장소인 만남의 광장과 만난다. 북한산 우이역부터 등산화 대여소까지 이르는 구간도 여가문화 특화거리로 새 단장된다. ●‘우이구곡’서 조선 선비 풍류 느껴 볼까 콘도 옆으로는 또 다른 명소 ‘우이구곡’이 있다. 빼어난 경관을 가진 곳으로 조선 후기 문인 홍양호가 현 도선사 계곡에서 지내며 좋은 경치를 주제로 삼아 ‘우이동 구곡’이라 이름 짓고 자신의 문집인 ‘이계집’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구는 2017년부터 우이구곡 원형 복원 사업을 벌여 왔다. 우이동 산68-1 일원에 있는 선조들의 경관 장소를 복원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곳엔 제1곡인 만경폭부터 적취병, 찬운봉, 진의강, 세묵지, 월영담, 탁영담, 명옥탄, 재간정까지 아홉 개의 산수가 자리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명소화 작업을 추진해 1곡 복원과 원형이 보존된 2~9곡 정비를 마쳤다. 박 구청장은 우이구곡의 명맥을 잇고 명소화한 뒤 ‘구곡문화제’까지 발전시키려는 꿈을 갖고 있다. ●역사문화관광 트레킹… 암벽장 공사 중 구는 강북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 ‘너랑나랑우리랑’ 트레킹 경로 탐방을 추천한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봉황각과 독립운동가 묘역, 국립 4·19 민주묘지, 근현대사기념관을 거치는 길이다. 4㎞ 구간이며 차분차분 완보하면 3시간이 넘게 걸린다. 만남의 광장, 소나무쉼터, 4·19 전망대, 기념관에서 도장 4개를 모두 찍으면 주변 음식점에서 음식값 10%를 할인해 준다. 박 구청장의 체류형 산악문화 특구 구상엔 국제 규모 인공암벽장도 포함돼 있다. 암벽장은 만남의 광장 뒤편에 곧 들어선다. 건설될 인공암벽장은 19m 높이로 국제 대회 규격을 충족한다. 만남의 광장 공원에선 북한산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가 훤히 보인다. 박 구청장은 “완성된 인공암벽 꼭대기에 올라 북한산을 보면 세 봉우리가 더 시원하게 보일 것”이라면서 “전 세계 산악인들이 찾아와 인공암벽을 타고 다음날 북한산에 오르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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