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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국민께 심려 송구…이재명 ‘형수욕설’도 방영돼야”

    野 “국민께 심려 송구…이재명 ‘형수욕설’도 방영돼야”

    국민의힘 “MBC, 정치적 중립성 훼손”“실질적 반론권 보장 안돼”“이재명 ‘형수 욕설’도 방영돼야” 국민의힘은 16일 MBC 보도를 통해 공개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이모씨와의 통화 내용과 관련, “‘불법 녹취’ 사적 대화지만 국민께 심려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김씨와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녹음한 7시간가량 음성 파일을 MBC 측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MBC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는 김씨 관련 수사, 김씨의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 대화, 언론에 대한 불만 등을 제외한 부분은 방송을 허용했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보도 후 약 2시간 뒤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전화 녹음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사적 대화이지만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석대변인은 “우선 방송 내용이 지극히 사적인 대화임에도 불구하고 MBC는 공익적 목적에 부합한다고 주장하면서 불법으로 녹취된 파일을 방영했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으로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반론권을 보장하겠다며 문자와 전화를 걸어 통화를 유도한 것, 또 방송 내용을 알려주지 않은 것 등으로 볼 때 실질적으로 반론권이 보장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도 공정성의 측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발언’도 같은 수준으로 방영돼야 한다”라고도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내주로 예정된 2차 보도와 관련해선 “그 내용을 보고 종합적인 입장을 내놓겠다”고 했다.이준석, 김건희 통화록 공개 후 “전혀 문제 될 일 없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김씨의 통화녹음 파일이 공개된 것과 관련, “후보자의 배우자가 정치나 사회 현안에 대해 본인이 가진 관점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일이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밤 ‘김건희 통화록’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 방송이 끝난 뒤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특히 보도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여러 사안이나 인물에 대해서 편하게 평가하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선거과정에서 가족만큼 후보자를 생각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없기에 모든 단위의 선거에서 가족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고는 “후보자의 배우자가 본인에게 과도한 의혹을 제기하는 매체들에 대해서 지적하고,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에 대해서 감사를 표하고, 캠프를 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사를 영입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실제 언론인 출신들이 선거 과정에서 여기저기 캠프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오늘 보도한 방송에서 정확히 어떤 부분이 문제되는지를 조금 더 명확하게 지적했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다음 주에도 보도예정이라고 하니, 다음 주에는 정확히 어떤 부분이 어떤 이유로 문제되는지도 언론사의 관점을 실어 보도하면 시청자의 이해가 더 쉬울 것 같다”고 밝혔다.
  • [속보] MBC,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음 공개

    [속보] MBC,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음 공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 “그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 너무 조국을 많이 공격했다. 그래서 검찰과 싸움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16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씨와 통화에서 “빨리 끝내야 된다는데 유튜브나 유시민(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런 데서 계속 (사건을) 키웠다.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김 씨와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녹음한 7시간가량 음성 파일을 MBC 측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MBC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는 김씨 관련 수사, 김씨의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 대화, 언론에 대한 불만 등을 제외한 부분은 방송을 허용했다. 통화에서 김씨는 이른바 ‘조국 사태’가 커지면서 윤 후보가 대선 후보로 부상했다는 인식도 내비쳤다.
  • 김건희 “조국의 적은 민주당…남편은 文정권이 키워준 것”

    김건희 “조국의 적은 민주당…남편은 文정권이 키워준 것”

    ‘7시간 통화’ 녹음 공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 “그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 너무 조국을 많이 공격했다. 그래서 검찰과 싸움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16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씨와 통화에서 “빨리 끝내야 된다는데 유튜브나 유시민(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런 데서 계속 (사건을) 키웠다.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김씨와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녹음한 7시간가량 음성 파일을 MBC 측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MBC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는 김씨 관련 수사, 김씨의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 대화, 언론에 대한 불만 등을 제외한 부분은 방송을 허용했다. “남편은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것” 김씨는 통화에서 이른바 ‘조국 사태’가 커지면서 윤 후보가 대선 후보로 부상했다는 인식도 내비쳤다. 김씨는 “(남편이 검찰)총장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될 줄 꿈이나 상상했겠나. 우린 빨리 나와서 편하게 살고 싶었다”라면서 “(남편을) 누가 키워준 거야?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보수가 (남편을) 키워줬겠어? 보수는 자기네가 해 먹고 싶지”라면서 “정치라고 하는 것은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고 했다.“나와 아저씨(윤석열)는 안희정 편” 김씨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Me too)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씨는 “솔직히 안희정이 불쌍하더라. 나와 아저씨(윤석열)는 되게 안희정 편”이라며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터뜨리면서 그걸 잡자고 했잖아. 그걸 뭐 하러 잡자 하냐고.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라고 말했다. 또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다. 미투가 별로 안 터진다”며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돈은 없고, 바람은 피워야 되고, 다 이해한다”며 “보수는 돈 주고 한다. 지금은 괜찮은데 사람이 내가 내 인생 언제 잘 나갈지 모른다. 그때 다 화를 당한다. 여자들이 무섭다”고 지적했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2018년 2월 모두 10차례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씨에게 업무상 위력을 휘둘러 성폭행과 강제추행 등을 한 혐의를 받았다. 2019년 9월 대법원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쥴리 의혹’ 시종일관 부인…“목격담? 계속 오류 날 것” 김씨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 시종일관 부인했다. 김씨와 이씨 간 통화에서, 김씨는 “(나는)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시끄럽고 그런데 싫어한다. 그런 시간에 차라리 책 읽고, 차라리 도사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부인했다. 이어 김씨는 “(유흥업소) 그런 게 나는 안 맞는다. 나는 하루종일 클래식만 틀어놓고 있다”고 했다. 한 인터넷매체가 보도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의 목격담에 대해서도 김씨는 “(안씨가) 계속 인터뷰하면 좋다”며 “나는 ‘쥴리’ 한 적이 없다. (안씨가) 말하는 게 계속 오류가 날 것”이라고 했다. “내가 뭐가 아쉬워 유부남과 동거하느냐” 또 김씨는 ‘유부남 검사 동거설’에 대해서도 “내가 뭐가 아쉬워서 부인 있는 유부남과 동거를 하겠느냐”며 “어떤 엄마가 유부남에게 자기 딸을 파느냐. 내가 어디 가서 왔다 갔다 굴러다니는 애도 아니고, 어느 부모가 자기 딸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벌 받는다”며 “우리 엄마가 돈도 많고 뭐가 아쉬워 자기 딸을 팔겠느냐. (나는)손끝 하나 못 건드리게 하는 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그렇게 하면 더 혐오스럽다”고 했다. 함께 여행 간 사진을 입수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오히려 사진을 내놓으면 더 좋다. (함께 간 검사) 사모님이 애들 학교 때문에 못 와서 어쩔 수 없이 셋이 간 것”이라며 “상관없다. 패키지여행으로 놀러 간 거라 사람들이랑 같이 찍은 것”이라고 했다.“나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도와달라” MBC가 방송한 김씨와 이씨 간 통화에서, 김씨는 “나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나 좀 도와달라”며 “언젠간 제 편 되리라 믿는다. 솔직히 우리 캠프로 데려왔으면 좋겠다, 내 마음 같아서는 진짜”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우리가 되면 명수씨는 좋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재명이 된다고 동생 챙겨줄 것 같으냐”고 언급했다. 이어 ‘누나한테 가면 나 얼마 주느냐’는 이씨의 말에 “의논해봐야 한다. 이씨가 하는 만큼 주겠다”며 “잘하면 1억원도 줄 수 있다”고 했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선 “본인이 오고 싶어 했다”며 “왜 안 오고 싶겠어. 여기가 자기 그건데. 먹을 거 있는 잔치판에 오는 거지”라고 발언했다. 이날 공개된 통화 녹음 파일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 초 사이에 서울의소리의 촬영 담당 이씨가 김씨와 50여차례 통화한 내용 중 일부다. 김씨 측 “캠프 자리 알아봐 주겠다? 원론적 수준의 얘기” 김씨 측은 MBC에 보낸 서면 답변을 통해 “김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정치 행보에 관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선거캠프 일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성을 착취한 일부 여권·진보 인사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매우 부적절한 말을 하게 됐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명수씨에게 캠프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는 말은 이씨가 먼저 지금 일을 그만둔다고 해서 도와주겠다는 원론적 수준의 얘기”라고 덧붙였다.
  • 시흥 ‘스누콤 초등뮤지컬’ 2~3기의 수료 공연

    시흥 ‘스누콤 초등뮤지컬’ 2~3기의 수료 공연

    경기 시흥시는 지난 15일 시흥시 평생학습타운 ABC홀에서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스누콤 초등뮤지컬’ 2~3기의 수료 공연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스누콤(SNUComm)은 시흥시와 서울대가 함께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으로, 시흥시의 공교육 및 지역사회 학습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울대 연구팀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학습자 맞춤형 교육’이다. 특히 스누콤 중 초등 뮤지컬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와 음악대학에서 공동 개발한 것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주제, 대본, 가사, 안무 등 뮤지컬에 필요한 요소를 직접 구성하고 연습해 하나의 무대 공연을 만들어 나가는 종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생들은 18주의 수업을 통해 음악적 표현력과 더불어 협업하는 과정도 경험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은계지구 북부교육장에서 진행된 2기 수료생 26명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남부교육장에서 진행된 3기 수료생 24명을 비롯해, 서울대 교수와 연구진,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수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대 분산 운영, 참석자 발열체크?QR체크인 및 전원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등을 통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진행됐다. 서정은 서울대 책임교수(작곡과)는 “스누콤 초등뮤지컬은 학생들이 뮤지컬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이라며 “공동 작업을 통해 학생들이 음악적 소질뿐 아니라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교육과정을 성공리에 마친 서울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시흥교육의 대표브랜드인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이 시흥 학생들의 성장에 든든한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등 뮤지컬을 포함한 다양한 스누콤 프로그램은 2022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 “개천 건너 서울 마트 갈 판…“ 엇갈린 방역패스, 형평성 논란에 혼란 가중

    “개천 건너 서울 마트 갈 판…“ 엇갈린 방역패스, 형평성 논란에 혼란 가중

    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일부 효력정지서울과 그 외 지역 형평성 논란 커져17일부터 본격 시행, 위반 시 과태료한 노년 부부가 16일 오전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대형마트 출입구에서 발길을 돌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대형마트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지침 때문에 한 사람이 백신을 맞지 않은 이 부부는 함께 장을 볼 수가 없다. 같은 시각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2㎞ 떨어진 다른 대형마트 입구에서는 출입구에 QR코드와 온도 체크계를 뒀지만 따로 출입을 관리하는 안내 직원이 없었다. 차로 10분 거리인 두 마트에 방역패스 지침이 달리 적용되면서 주말 장보기 풍경도 사뭇 달랐다. 법원이 전국 다중이용시설 중 상점·마트·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서울시에 한정해 효력을 정지하면서 지역 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당장 17일부터는 마트 등 방역패스 적용 계도기간이 끝나고 위반 시 고객과 업주 모두 과태료를 물게 돼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광명에 위치한 마트에서는 20명 넘는 고객들이 쇼핑 카트를 끌고 방역패스를 인증하려 줄을 서서 기다렸다. 직원들은 고객의 휴대전화를 살피며 ‘QR코드 인증을 해달라’고 큰소리로 안내했다. 시민들은 방역지침 형평성을 지적하면서 마트 방역패스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광명시 주민 황모(35)씨는 “마트 방역패스 집행정지도 지역에 상관없이 똑같이 적용돼야 하는데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면서 “사정상 접종하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대형마트 출입을 차단하는 건 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에 거주하지만 서울 마트로 원정을 온 50대 박모씨도 “서울 사람과 타 지역 사람 간 형평성 문제가 커 보인다”면서 “마트에 사람이 많이 몰리지도 않고 다들 마스크 쓴 채로 쇼핑만 하는데 왜 굳이 방역패스를 적용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광명의 한 마트 직원은 “오늘 오전에만 4~5명이 방역패스 문제로 출입하지 못했다”면서 “방역패스 적용으로 마트 이용을 하지 못하는 고객이 늘면 매출에도 타격이 있을 텐데 설 명절을 앞두고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법원이 엇갈린 판단이 혼란을 키우는 촉매제가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한원교)는 지난 14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 1023명이 제기한 방역패스 효력 집행정지 사건에서 “서울 내 3000㎡ 이상 상점·마트·백화점에 대해 본안소송 판결 30일 후까지 방역패스 적용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특히 재판부는 방역패스 시행 주체를 정부가 아닌 서울시로 봤다. 결과적으로 다른 지자체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서울에서만 방역패스 효력이 중단되는 모양새가 됐다. 같은 법원 행정13부(부장 장낙원)는 원외정당인 혁명21 대표 황장수씨가 상점·마트·백화점에 방역패스를 적용한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신청을 기각했다. “종이증명서를 제시해 출입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이 마련돼 있고 소형 점포·전통시장에는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아 생필품 구매가 전면 차단되지는 않는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었다.
  • 백신 접종 안 한 ‘테니스 황제’ 조코비치 호주에서 추방

    백신 접종 안 한 ‘테니스 황제’ 조코비치 호주에서 추방

    호주 연방법원 만장일치 “항소 기각”호주오픈 10번째 우승 도전 결국 무산조코비치 “실망스럽지만 수용하겠다”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결국 호주에서 추방된다. 이에 따라 그의 호주오픈 10번째 우승 도전도 무산됐다. 16일 연방 법원 재판부는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제임스 올솝 대법원장은 “이민부 장관의 결정을 지지한다”며 “재판관 3명의 만장일치로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며 로이터통신 및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조코비치는 호주에서 추방된다. 조코비치는 지난 10일 호주 법원으로부터 비자 취소 효력 정지 처분을 받아 석방됐지만, 지난 14일 호주 이민부에서 다시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금요일 조코비치는 다시 구금됐고 이날 두 번 째 심리가 열렸다. 이날 호주 재판부의 결정으로 조코비치는 당장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워졌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인 21번째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또 앞선 20번의 우승 가운데 9번을 호주오픈에서 이뤄냈다. 하지만 올해 35세인 조코비치로서는 사실상 앞으로 호주오픈에 서기 어려울 수 있다. 조코비치는 성명을 통해 “법원의 판결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는 더 이상 호주에 머물면서 호주오픈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법원 심리 결과를 존중하며 출국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관과 협조하겠다”며 “향후 휴식을 취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방돼 세르비아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 조코비치는 법적 문제에 처하게 될 수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복수의 세르비아 변호사들은 조코비치의 코로나19 방역 위반 문제에 대해 “형법 제 248조에 따른 위반”이며 “통상 사회봉사 활동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3년 이하의 벌금이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코비치는 코로나19 양성판정 이후에도 외부 일정을 소화했다. 세르비아의 코로나19 규정상 양성판정을 받으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때까지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윤연정 기자
  • “서울만 해제?” 방역패스, 지역 형평성 논란...17일 정부 발표

    “서울만 해제?” 방역패스, 지역 형평성 논란...17일 정부 발표

    법원이 전국 다중이용시설 15종에 적용 중이던 방역패스 효력정지 신청을 부분 인용하는 판단을 냈다. 15종 시설 가운데 상점, 마트, 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과도한 제한’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서울시에 한해 그 효력을 정지했다. 이에 따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에서는 방역패스 시행이 중단되고,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은 타 시도에서는 유지되면서 지역간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7일부터는 마트·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 계도기간이 끝나고 위반 시 고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이에 서울이 아닌 타 지역에 대해서도 마트·백화점 내 방역패스 적용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서울서는 정지“장 보러 서울지역 마트 가야 하나” 반응 지난 1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는 “상점·마트·백화점은 이용 형태에 비춰볼 때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 백신 미접종자들의 출입 자체를 통제하는 불이익을 준 것은 과도한 제한”이라고 말하며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다만 방역패스 정책을 실제로 시행하는 주체를 정부가 아닌 서울시장으로 보고, 서울 소재 상점·마트·백화점에만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집행정지를 신청한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서울시를 상대로 신청을 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각 시도에 방역패스 관련 조치를 시행하도록 한 행위, 즉 ‘지휘’한 행위는 행정소송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러한 판단 때문에 결과적으로 서울의 방역패스는 중단되고, 서울 외 타지역에서는 방역패스가 그대로 유지되는 모순이 발생했다.  실제 온라인 상에서는 ‘경기 대신 서울지역 마트로 장 보러 가야 하는 건가’ 등 이번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전국 해제되나정부 “종합 검토해 17일 발표”이와 관련해 정부는 “법원의 결정을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마트·백화점 외 다른 시설들에 대해서는 방역패스 적용이 유지된 것은 법원이 방역패스 자체의 공익성은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법원이) 방역패스 자체의 공익성은 인정하지만, 서울 시내 백화점·대형마트까지 적용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고, 12∼18세 대상 적용도 공익의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방역패스 확대 시행이 결정된) 지난해 12월보다 현재 유행이 안정화된 상황이라 저위험시설부터 (방역패스를) 해제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었다”며 “이번 법원 결정으로 정부 내 (완화 시점) 논의가 애매해진 부분이 있어 이를 고려해 향후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지역·시설별로 방역패스 적용 범위가 달라질 경우, 방역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 지난 14일 나온 다른 법원 판결은 정반대로 음성 확인 증명서 등 대체 방안이 마련된 만큼 방역패스 효력을 중지할 필요성이 없다며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해 혼선이 더욱 가중되는 모양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 외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소송을 통해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을 이끌어내거나, 정부가 법원 결정 취지를 고려해 전국의 상점·마트·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를 모두 해제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정부는 “법원의 결정 취지와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정부의 입장은 월요일(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밝히겠다”고 말했다.
  • [속보]내일부터 ‘6인·9시’ 거리두기 시행

    [속보]내일부터 ‘6인·9시’ 거리두기 시행

    정부가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7일부터 2월 6일까지 3주 더 연장한다. 식당·카페 영업은 오후 9시까지 유지하되 사적 모임은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했다. 오미크론 확산 가속화와 설 연휴 이동 등으로 유행 규모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속도 조절에 나선 셈이다. 법원의 효력 정지 결정에 마트·백화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중단된다. 성인은 서울 내 대형마트·백화점을 방역패스 없이 이용할 수 있다. 3월부터 적용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도 서울에서 효력 정지 기간(본안소송 판결 이후 30일까지) 동안 시행되지 않는다.
  • ‘방역패스’ 같은 날 다른 판단한 법원…정부 “17일 공식입장 발표”

    ‘방역패스’ 같은 날 다른 판단한 법원…정부 “17일 공식입장 발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놓고 한 법원 두 재판부에서 각기 다른 판단이 나왔다. 정부는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오는 17일 항고 여부 등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한원교)는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의료계 인사들, 종교인 등 1023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성인은 서울 시내의 3000㎡ 이상 상점·마트·백화점, 12~18세 청소년은 이를 포함한 식당·카페, 영호관·공연장,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관람)장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이 정지됐다. 재판부는 “상점·마트·백화점은 이용 형태에 비춰볼 때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며 “생활 필수시설에 해당하는 면적 3000㎡ 이상 상점·마트·백화점을 일률적으로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 포함해 백신 미접종자들의 출입 자체를 통제하는 불이익을 준 것은 과도한 제한”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같은 날 같은 법원의 다른 재판부에선 상반되는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장낙원)는 원외정당 혁명21의 황장수 대표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난 마트 등 대규모 점포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 재판부는 “보건복지부의 처분으로 신청인(황 대표)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인정되더라도 그 가능성을 즉각 해소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긴급하게 정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보건복지부의 처분이 대규모 점포 입장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고 종이 증명서를 제시해 출입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을 마련했고, 소형 점포나 전통시장에는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아 생필품 구매가 전면 차단되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대체 수단이 존재하는 만큼 대형점포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이 ‘과도한 불이익’이라고 볼 수 없다는 취지다. 법원의 엇갈리는 판단을 놓고 정부도 혼란스러워하는 모양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법원 판결이 엇갈리게 났다. 주말에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항고 여부 등 향후 정부 입장을 3일 뒤인 17일 중대본 회의를 마치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각기 상반된 판단을 내린 만큼 항고할 경우 판단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날 법원 판단은 서울시에 한정된 것이다. 다른 시도의 대규모 점포에 대해선 계속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12~18세 청소년 방역패스도 오는 3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18세 이하 청소년도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 법원, ‘김건희 7시간 녹음파일’ 방송금지 가처분 “일부 인용”

    법원, ‘김건희 7시간 녹음파일’ 방송금지 가처분 “일부 인용”

    “수사·사적대화 제외하면 공익” 부분 기각  법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분량의 통화녹음 파일 일부를 방송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박병태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김씨가 자신의 통화녹음 파일을 방송으로 공개하려는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천분 신청에 대해 14일 일부 인용했다. 법원은 “채권자(김씨)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채권자의 발언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바, 향후 채권자가 위 사건에 관하여 수사 내지 조사를 받을 경우 형사절차상 보장받을 수 있는 진술거부권 등이 침해될 우려가 커 보이는 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 부분에는 채권자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 내지 발언 등을 한 언론사 내지 사람들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다소 강한 어조로 발언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위와 같은 발언이 국민 내지 유권자의 적절한 투표권 행사 등에 필요한 정치적 견해 등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김씨가 방송금지를 신청한 부분 중 수사 관련 부분 등과 이미 MBC가 방송하지 않기로 한 사적 대화 부분 등을 제외하면 김씨가 공적 인물에 해당하고 이 방송이 공익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해 기각했다. 김씨가 방송 금지를 요청한 녹음파일은 김씨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촬영 담당자 이모씨와 통화한 것으로 분량은 7시간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입수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오는 16일 방송할 것으로 알려지자 김씨 측은 방송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씨 측은 “이씨가 김씨와의 전화 통화 과정에서 김씨의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녹음한 파일을 기초로 방송을 하려 하고 있어 김씨의 음성권을 침해하여 위법하다”면서 “방송 내용에는 김씨의 결혼 전 사생활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편집 등으로 인해 발언을 왜곡하거나 허위사실을 방송할 우려가 있는 점, 김씨의 반론권이 보장되지 않은 점 등에 비춰 명예 내지 인격권에 심각한 침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 측은 방송될 경우 MBC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와 형사고소를 예고하기도 했다.MBC 측 대리인은 법원 심문에 앞서 “김씨는 유력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로 검증의 필요성이 충분하며 김씨 견해나 영향력은 우리 사회에서 공적 관심사”라며 “김씨 측에 충분한 반론권을 보장했고 디지털포렌식 업체에 의뢰해 녹음 파일의 진실성도 검토했다”고 반박했다. 이날 법원은 방송이 금지된 부분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음성녹음 파일이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한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7시간 분량의 음성 파일에는 문재인 정부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수사, 정대택 씨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김씨가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실명으로 증언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등에 관한 내용도 등장한다고 전했다.
  • 청소년 ‘방역패스’ 효력 정지…“백신 미접종자 기본권 침해”

    청소년 ‘방역패스’ 효력 정지…“백신 미접종자 기본권 침해”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도입된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백신 미접종자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감염병 예방 효과보다 기본권 침해가 더 크다는 판단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한원교)는 14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의료계 인사, 종교인 등 1023명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서울 내 3000㎡ 이상 상점·백화점·마트에 적용된 방역패스 효력이 정지된다. 또 12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도 방역패스 의무적용시설 17종에서 방역패스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PC방·영화관·카페 등 나머지 시설에서 18세 이상에 적용되는 방역패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재판부는 “일률적으로 방역패스 적용대상에 포함해 백신 미접종자들이 기본생활 영위에 필수적인 이용시설을 출입하는 것을 통제하는 불이익을 준 것은 지나치게 과도한 제한에 해당한다”면서 “현재의 방역지침에 의하더라도 이용자들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있어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공공복리에 중대한 악영향을 초래하리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12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에 관련해서는 “청소년의 경우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이상반응 및 장기적 영향 등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자기결정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현재 우리나라의 높은 백신 접종률도 재판부 판단의 근거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우리나라 예방접종 현황에 의하면 전체 2차 접종률이 84.5%, 3차 접종률이 43.7%, 청소년 2차 접종률이 64.4%로 상당히 높은 수준에 이른다”면서 “부득이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를 도입하더라도 그 범위를 최소화해서 백신 미접종자들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운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정은 서울시 공고에 대한 것으로 제한돼 다른 지역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효력정지 기간은 관련 본안 소송의 판결 1심이 선고된 이후 30일이 되는 날까지다.
  • 법원, 서울 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제동…청소년도 효력 정지(종합2보)

    법원, 서울 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제동…청소년도 효력 정지(종합2보)

    당분간 서울 내에서 성인은 상점·마트·백화점을, 12~18세 청소년은 모든 시설을 코로나19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한원교)는 14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의료계 인사들, 종교인 등 1023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서울 내의 3000㎡ 이상 상점·마트·백화점에 적용한 방역패스 조치의 효력이 정지된다. 아울러 12~18세 청소년에 대해서는 17종 시설 전부에서 방역패스의 효력이 정지된다. 식당·카페, 영화관·공연장,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도서관,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등 나머지 시설에서 18세 이상에 대한 방역패스는 종전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이번 결정은 서울시의 공고에 대한 것으로 제한돼 다른 지역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효력정지 기간은 관련 본안 소송의 판결 1심이 선고된 이후 30일이 되는 날까지다.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신청인들이 효력정지를 구하는 방역패스 적용 시설 중 방역 당국이 기본생활 영위에 필수적이라고 밝힌 곳은 식당·카페와 상점·마트·백화점”이라며 “식당·카페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감염 위험도가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비해 높지만, 상점·마트·백화점은 이용 형태에 비춰볼 때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런데도 서울시가 생활필수시설에 해당하는 면적 3000㎡ 이상 상점·마트·백화점을 일률적으로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 포함해 백신 미접종자들의 출입 자체를 통제하는 불이익을 준 것은 과도한 제한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율이 현저히 낮고 사망 사례가 없는 12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들을 방역패스 적용 대상으로 삼는 것은 합리적 근거가 있는 제한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앞서 조 교수 등은 교육시설, 상점, 마트, 식당, 카페, 영화관, 운동경기장, PC방 등 대부분의 일상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도입 효력을 멈춰달라며 소송을 냈다. 신청인 측은 법정에서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들 시설에 대한 출입 제한이 대중교통 등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 공공장소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부 측은 방역패스를 “사망 위험을 줄이는 유효한 수단”으로 평가하면서 확진자, 위중증자 감소를 위해 효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맞섰다.
  • 사적모임 6명 제한, 3주 뒤에도 거리두기 완화 어려울 듯(종합)

    사적모임 6명 제한, 3주 뒤에도 거리두기 완화 어려울 듯(종합)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 3주 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했을 뿐, 모든 조치는 현행과 동일하게 시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이런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발표하고, 앞으로 2~3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거리두기를 조정하되, 방역상황을 고려해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될 경우 고강도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7일부터 6명으로 확대한다.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는 기존 17종 시설에서 ‘학원 등’과 ‘독서실·스터디카페’ 2종을 제외한 나머지 15종 시설에 적용한다.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시행한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고향 방문과 여행, 특히 미접종자를 포함한 친지·지인 모임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최소 출발 2주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3차 접종을 하고, 이상증상이 있으면 방문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철도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상 징수하며 연안여객선 승선인원도 절반으로 줄인다. 설 연휴(1월29일~2월2일)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은 금지된다. 요양병원·시설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접촉면회가 금지되고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다만 임종 등 긴박한 상황에선 기관 운영자의 판단에 따라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성묘·봉안시설은 제례실을 폐쇄하고 실내 봉안시설 및 유가족 휴게실은 사전예약제(1월21일~2월26일)로 운영된다. 전통시장과 백화점 등 유통매장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은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운영하고 설 특별방역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안심콜 등을 활용한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하기로 했다.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며 300㎡ 이상 점포는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한다. 정부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그대로 두고 사적모임 인원만 2명 늘린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 확산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방역지표는 일정정도 호전됐지만 향후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사적모임 기준을 4인에서 6인으로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도 약 일주일 후인 21일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은 “거리두기 완화 수준에 따라서는 2월 말에는 2만명, 3월 말에는 3만명 이상이 발생해 방역 및 의료대응 역량을 크게 넘어설 수 있다”며 “오미크론 유입과 전파를 최대한 억제하려면 거리두기 완화 속도를 조절하고, 기저 확진자 숫자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3주 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손 반장은 “앞으로 3주간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되는 시기”라면서 “따라서 3주 후 거리두기 조치를 추가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지 현재 판단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완화를 검토할 수 있는 기준선으로는 ‘위중증 환자 700명’, ‘중환자실 등 의료체계 가동률 50% 이하’를 들었다.
  • 송영길, 의혹 제보자 사망에 “소설에 소설…허위 상상에 부담감”

    송영길, 의혹 제보자 사망에 “소설에 소설…허위 상상에 부담감”

    “고인 사인 고혈압에 의한 대동맥 파열”“의혹 제기가 악의적 주장이라는 檢진술서 공개돼”“소설과 상상에 기초해 얘기 주고받은 게 녹취록?”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씨 사망과 관련해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개인의 불행한 죽음까지 악용해 저급한 네거티브 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제기가 악의적인 주장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검찰 진술서가 공개됐다”며 “고인의 사인도 고혈압 등에 따른 대동맥 파열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의혹의 실체에 대해 “이씨가 최모씨라는 사람과 자기들끼리 ‘뇌피셜’로 소설과 상상에 기초해 ‘20억원의 변호사비가 갔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무슨 녹취록이냐”며 “허위로 상상했던 이야기에 대한 부담감이 커져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는가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녹취록에) 이 후보의 음성이 직접 들어간 것도 아니다”라며 “이 후보와 관련되지 않은 사람이 이상하게 만들어서 소설에 소설을 썼다”고 주장했다. 또 “사람이 어떤 것에 집중하다 보면 자기의 상상을 진실로 믿는 착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흑색선전하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대표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어떻게 판사 출신이 소설을 쓰는 발언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동안 어떻게 판사직을 수행했느냐. 최소한 증거에 기초한 판단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아들 입시와 관련해 기초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허위·조작(설을) 꺼냈다가 8시간에 사과했던 것이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 녹취록 방영 문제와 관련해서도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그렇게 반대하고 언론의 자유를 외치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오늘 김건희 씨 녹취록 방송을 방해하기 위해 MBC에 몰려간다”며 “법원의 가처분 심리를 앞두고 노골적으로 사법 작용을 방해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행위는 자기모순”이라고 비난했다.
  • 법원, 코로나 방역패스 효력 일부 정지(종합)

    법원, 코로나 방역패스 효력 일부 정지(종합)

    법원이 코로나19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효력을 일부 정지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한원교)는 14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의료계 인사들, 종교인 등 1023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다만 효력정지 결정의 구체적인 취지와 결정 범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조 교수 등은 교육시설, 상점, 마트, 식당, 카페, 영화관, 운동경기장, PC방 등 대부분의 일상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도입 효력을 멈춰달라며 소송을 냈다. 신청인 측은 법정에서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들 시설에 대한 출입 제한이 대중교통 등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 공공장소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부 측은 방역패스를 “사망 위험을 줄이는 유효한 수단”으로 평가하면서 확진자, 위중증자 감소를 위해 효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맞섰다.한편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인원을 6인으로,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15종에 적용되는 방역패스 제도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법원의 방역패스 정지 결정 여부에 따른 영향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영상] 송영길, 변호사비 의혹 제보자 사망에 “허위 상상에 대한 부담감”

    [영상] 송영길, 변호사비 의혹 제보자 사망에 “허위 상상에 대한 부담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한 이모씨 사망에 대해 “이 후보와 관련되지 않은 사람이 야당과 언론, 검찰의 (관심이) 높아지니 스스로 자기가 허위로 상상한 얘기에 부담감이 커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고 말했다. 14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송 대표는 “(사망한) 이모씨가 최모씨란 사람과 논의했던 이야기, 뇌피셜로 자기들끼리 소설과 상상에 기초해 ‘20억원의 변호사 비용이 갔을 거다’라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무슨 녹취록이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직접적인 음성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만들어서 소설을 쓴 것”이라면서 “어떤 사람이 어떤 것에 집중하다 보면 자기 상상을 진실로 믿는 착각이 나타난다. 이런 죽음을 정치적으로 흑색선전하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 대표는 또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 녹취록 관련 MBC 보도에 국민의힘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한 데 대해선 “그렇게 언론중재법 가짜뉴스 징벌적 손해배상에 반대하고 언론자유를 외쳤던 국민의힘이 오늘 MBC에 몰려간다고 한다”며 “이런 행태를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렇게 노골적으로 사법작용을 방해하고 언론에 재갈 물리는 행위는 스스로 자기모순”이라고 했다.
  • 중원초 앞 옐로카펫, 청원초 앞 컬러블록

    중원초 앞 옐로카펫, 청원초 앞 컬러블록

    서울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통학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총 204곳에 맞춤형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통학로 안전성 평가’를 위한 연구 용역에 나섰다. 노원구 전체 42개 초등학교와 10곳의 어린이집, 유치원 통학로를 환경, 시설, 제도와 단속, 운영 관리 등 16개의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종합적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점검 결과 통학로 평균 안전점수는 70.6점으로 집계됐다. 연구 용역을 맡은 가천대 연구팀이 조사한 전국 10개 도시별 통학로 평균 점수 54.7점보다 15.9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각 통학로 별 보행환경의 특성과 문제점을 진단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역별 맞춤형 교통 시설물 개선 및 설치 공사에 나섰다. 2020년까지 14대에 불과했던 과속 단속 카메라를 39대 추가로 설치했다. 청원초등학교를 비롯한 4곳에는 칼라블록 도로포장을, 신계초등학교 포함 10곳에는 옐로카펫 등 신개념 교통시설물을 설치해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을 포함한 주요 횡단보도 28개 지점 64곳에 자동센서를 탑재한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설치함과 동시에 35개 지점 87곳에는 발광다이오드(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해 시야가 낮은 아이들도 신호를 편하게 인지할 수 있게 조치했다. 구는 이번에 총 204곳을 환경을 개선해 교통 약자인 어린이의 교통 사고 위험을 줄이고,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연구 결과 규격 미달로 지적된 일부 학교 앞 과속 방지턱을 점검·보완하는 한편, 보·차도 경계 턱 설치, 보도 단절구간 횡단보도 신설 사업을 계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노원구의 전체 교통사고 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며, 2016년 대비 2020년 어린이 교통사고의 부상자수는 39.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학교 가는 길만큼은 정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노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 우세종 되면 격리 10일→7일로, 오미크론 대응 어떻게

    오미크론 우세종 되면 격리 10일→7일로, 오미크론 대응 어떻게

    코로나19 신종변이인 오미크론이 오는 21일쯤 델타변이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수리모델링에 따르면 21일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50%를 넘어서고, 거리두기 조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더라도 이달 말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1만명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말에는 하루 최대 3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6일까지 3주 연장하는 한편,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전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제한인원만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조정하고, 방역패스 등 다른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했다. ◆대응 단계에선 한국도 오미크론 ‘우세종’, 11개국 입국제한 폐지 오미크론 확산 시 방역체계는 ‘오미크론 대비단계’와 ‘대응단계’로 나눠 시행한다. ‘대비단계’는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방역·의료·접종·치료제 등 방역자원을 확보하는 시기다.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수준으로 증가하기 전까진 대비계획을 가동하기로 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000명 수준부터 알람을 울리고, 바로 대응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응단계는 하루 확진자가 대략 7000명을 넘어서는 시기에 들어간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면 ▲모든 감염원 발견, ▲PCR검사 기반 진단 ▲격리 기반 대응체계 등 기존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대비단계에서는 기존의 3T전략(검사·확진, 조사·추적, 격리·치료)을 그대로 유지하고, 대응단계에서는 통상적인 감염 통제 대신 중증예방과 자율·책임 중심의 대응전략으로 전환한다. 먼저 대비 단계에선 지금처럼 모든 입국자 대상 10일 격리를 시행해 오미크론 유입을 최대한 차단한다. 항공편 ‘서킷브레이커’를 적용해 외국인 확진자가 3명 이상 탑승한 항공편 전체에 대해 일주일간 정기편 운항을 60%로 제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 11개국발(發) 입국 제한 조치도 유지한다. 반면 대응 단계에선 이미 국내도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됐다고 보고 11개국 입국 제한을 폐지한다. 입국자 관리는 계속한다. 검역 정보 사전 입력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입국자는 자신이 머무는 곳 등의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도록 한다. 이렇게 정보를 전산화하면 입국 후 사후관리가 한결 용이해진다. 지금까진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인 싱가포르 등에서 관광객이 입국하면 격리를 면제해줬는데, 대응 단계에선 격리를 면제하지 않는다. ◆PCR검사 65세 이상 위주로, 65세 이하 무증상자 신속항원검사 대응단계가 되면 PCR검사도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한다. 65세 이상 감염취약 고위험군, 유증상자, 밀접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을 중심으로 PCR검사를 한다. 65세 이하 무증상자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검사·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병·의원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속항원검사도 24시간 방역패스 인정 신속항원검사로 음성확인서를 받아도 방역패스로 인정한다. 다만 이 경우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24시간만 인정한다. 현재는 48시간 이내의 PCR음성확인서만 방역패스로 인정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셀프 검사’는 인정하지 않는다. 대응단계에선 재택치료·자가격리기간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확진자는 확진 7일차에 격리해제되고, 접촉자는 접촉 후 6일 차에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7일차에 격리 해제된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7일차가 지나면 확진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일이 거의 없는데, 오미크론은 잠복기가 짧아 국내 데이터를 보면 약간의 위험성이 있다”면서 “(격리해제 전) PCR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하는 식으로 보완하는 등 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기반 동선 공유앱(코동이)을 활용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시민이 자율적으로 검사를 받는 등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부족한 역학조사 역량을 시민참여형 자율 방역 시스템으로 보완하자는 취지다. ◆5~11세 소아 접종계획 다음달 마련   예방접종도 대비단계에선 미접종자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통적 제조방식(단백질 재조합)으로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기존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로 접종을 기피했던 미접종자들에게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대상은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360만명이다. 이와함께 면역저하자와 고위험군에 대한 4차 접종도 검토한다. 대응 단계에선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 신속 도입을 추진한다. 5~11세 소아 접종계획도 다음달까지 마련한다. 아울러 사회분야별로 ‘업무지속계획’(BCP)을 준비했다가 대응 단계가 되면 시행할 계획이다. 의료진·소방·치안 등 사회필수인력이 감염돼 격리될 경우 필수 기능이 마비될 수 있어서다. 정 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해당 기관, 기업 등에 배포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며 “확진자 급증으로 인력 동원이 안돼 기능 마비되는 경우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작성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 남양주 산후조리원서 간호조무사 결핵 감염…신생아 17명 검사

    남양주 산후조리원서 간호조무사 결핵 감염…신생아 17명 검사

    남양주의 한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걸려 경기도가 긴급 대응조치에 나섰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양주시 A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B씨가 지난해 8월 흉부 CT 검사에서 결핵 의심 소견을 받았다. B씨는 한 달 후인 9월 상급병원의 객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1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객담 배양검사를 추가로 받은 결과 지난 11일 최종 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남양주 풍양보건소와 공동으로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하고 12일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통해 접촉자 조사 범위, 검진 방법 및 후속 조치 등을 마련해 시행에 착수했다. 도는 신생아가 접촉자임을 고려해 전염이 가능한 기간(검사일로부터 4주 이전)을 적용해 해당 기간(2021.11.7∼12.8) 신생아실을 이용한 17명을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 검사를 하기로 하고 보호자들에게 통보했다. 검사와 치료 비용은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며 치료는 노원 을지대병원, 정석소아청소년과병원 의료진이 전담한다. 역학조사와 진료·치료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날 오후 소아감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A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1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흉부 X선 검사에서는 추가 양성자가 나오지 않았다. 도는 “현재 해당 신생아실에 대한 결핵 전파 가능성이 없어 이용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 부천시 산부인과, 8월 용인시 산후조리원에서 각각 간호조무사 1명이 결핵에 걸리는 등 한 해 동안 결핵 감염자 4224명이 보고됐다.
  • 사적모임 6명·영업제한 9시 3주 연장…설 연휴 특별대책 시행

    사적모임 6명·영업제한 9시 3주 연장…설 연휴 특별대책 시행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 3주 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했을 뿐, 모든 조치는 현행과 동일하게 시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이런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발표하고, 앞으로 2~3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거리두기를 조정하되, 방역상황을 고려해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될 경우 고강도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7일부터 6명으로 확대한다.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는 기존 17종 시설에서 ‘학원 등’과 ‘독서실·스터디카페’ 2종을 제외한 나머지 15종 시설에 적용한다.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시행한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고향 방문과 여행, 특히 미접종자를 포함한 친지·지인 모임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최소 출발 2주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3차 접종을 하고, 이상증상이 있으면 방문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철도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상 징수하며 연안여객선 승선인원도 절반으로 줄인다. 설 연휴(1월29일~2월2일)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은 금지된다. 요양병원·시설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접촉면회가 금지되고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다만 임종 등 긴박한 상황에선 기관 운영자의 판단에 따라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성묘·봉안시설은 제례실을 폐쇄하고 실내 봉안시설 및 유가족 휴게실은 사전예약제(1월21일~2월26일)로 운영된다. 전통시장과 백화점 등 유통매장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은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운영하고 설 특별방역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안심콜 등을 활용한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하기로 했다.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며 300㎡ 이상 점포는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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