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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 피해 지구대 온 할머니 내쫓은 부산경찰 ‘사과’

    추위 피해 지구대 온 할머니 내쫓은 부산경찰 ‘사과’

    경찰이 겨울밤 추위를 피해 부산의 한 지구대를 찾아온 할머니를 내쫓은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관내 지구대를 방문한 민원인을 지구대 밖으로 퇴거시킨 일에 대하여 민원인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원인이 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사안의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배려하고 국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세심하게 살피는 등 공감 받는 경찰이 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자정 무렵 동부경찰서 소속의 한 지구대를 찾아온 70대 여성 A씨가 직원들에 의해 문밖으로 쫓겨났다. A씨는 부산역에서 타지역으로 귀가하는 막차를 놓친 뒤 갈 곳이 없고 날씨가 추워지자 인근 지구대를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구대에서 40여 분간 머무를 수는 있었지만, 이후 경찰에 의해 한쪽 팔이 잡혀 밖으로 끌려나갔고 다른 경찰은 지구대 문을 걸어 잠그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다른 경찰서를 찾아가 몸을 녹이다가 첫차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직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냈고, 경찰은 자체 진상 파악과 동시에 고소장에 따른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당시 지구대 근무자들은 A씨가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 밖으로 내보냈다는 입장이지만, A씨는 “노숙인도 아니니 친절하게 대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지구대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음성이 녹음되지 않아 할머니와 경찰 간 말다툼이 있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 할머니 내쫓은 부산경찰, “화난다” 항의에 “그럼 계속 화내라”

    할머니 내쫓은 부산경찰, “화난다” 항의에 “그럼 계속 화내라”

    한겨울밤 추위를 피해 부산의 한 지구대를 찾은 70대 노인을 경찰이 내쫓아 공분이 인 가운데, 해당 지구대가 시민 항의전화에도 부적절한 대응을 한 걸로 드러났다. 28일 MBN에 따르면 부산 동부경찰서 소속의 해당 지구대 경찰은 “화가 나서 전화했다”는 시민 항의전화에 “아, 그럼 계속 화내세요”라고 무성의하게 답한 후 전화를 끊어 버렸다. 이에 대해 해당 지구대는 MBN에 “항의전화가 쏟아져 일부 직원의 대처가 부적절했다”고 또 해명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일 자정 무렵 해당 지구대 경찰은 추위를 피해 찾아온 70대 여성 A씨를 지구대 밖으로 내쫓았다. A씨는 부산역에서 타지역으로 귀가하는 막차를 놓친 뒤 갈 곳이 없고 날씨가 추워지자 인근 지구대를 찾은 걸로 알려졌다. A씨는 지구대에서 40여 분간 머무를 수는 있었지만, 이후 경찰에 의해 한쪽 팔이 잡혀 밖으로 끌려 나갔고 다른 경찰은 지구대 문을 걸어 잠갔다. 할 수 없이 A씨는 다른 경찰서를 찾아가 몸을 녹이다가 첫차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직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냈고, 경찰은 자체 진상 파악과 동시에 고소장에 따른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당시 지구대 근무자들은 A씨가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 밖으로 내보냈다는 입장이지만 A씨는 “노숙인도 아니니 친절하게 대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지구대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음성이 녹음되지 않아 할머니와 경찰 간 말다툼이 있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부산 동부경찰서는 28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관내 지구대를 방문한 민원인을 지구대 밖으로 퇴거시킨 일에 대하여 민원인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원인이 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사안의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배려하고 국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세심하게 살피는 등 공감받는 경찰이 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막차 놓쳐”…추위 피해 온 70대 할머니 내쫓은 경찰, 결국 사과문

    “막차 놓쳐”…추위 피해 온 70대 할머니 내쫓은 경찰, 결국 사과문

    부산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경찰서 지구대에 들어갔다가 쫓겨난 70대 노인의 사연이 알려지며 공분이 일자, 해당 경찰서장이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강일웅 부산동부경찰서장은 “지난달 12월 14일 관내 지구대를 방문한 민원인을 지구대 밖으로 퇴거시킨 일에 대해 민원인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민원인이 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사안의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세심히 살피는 등 국민으로부터 공감받는 경찰이 되기 위한 노력을 다해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해당 민원인과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14일 0시 5분쯤 부산역에서 마지막 기차를 놓친 70대 할머니 A씨가 추운 날씨 속 몸을 녹이기 위해 부산동부경찰서 소속 한 지구대를 찾았다. A씨는 지구대 소파에 앉아 40분가량을 머무르다가 이후 경찰관에 의해 강제로 내보내졌다. 한 경찰관이 A씨의 팔을 잡아 밖으로 나가게 하고, 다른 경찰관이 문을 잠그는 모습은 지구대 내부 폐쇄회로(CC)TV로 확인됐다. 쫓겨난 A씨는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3km정도 떨어진 서부경찰서 민원실로 찾아가 다음날 오전까지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지구대 근무자들의 태도에 항의하며 고소장을 냈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구대 측은 A씨가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 밖으로 내보냈다는 입장이다. 직원과 말다툼이 이어지려 하자 관리자급 직원이 문제 예방을 위해 퇴거 조치했다는 것이다. 지구대 내부 CCTV는 음성 녹음이 되지 않아 설전이 있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를 하고 있으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서의 조사 결과 등도 종합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추위 피해 지구대 찾은 할머니 내쫓은 경찰…CCTV 속 그날의 상황

    추위 피해 지구대 찾은 할머니 내쫓은 경찰…CCTV 속 그날의 상황

    추운 한겨울밤 마지막 기차를 놓친 70대 할머니가 추위를 피하기 위해 경찰 지구대를 방문했다가 쫓겨났다며 경찰관들을 고소했다. 지구대 측은 할머니가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 밖으로 내보냈다고 주장하고 있어 진상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관할 A 지구대 근무자들을 상대로 낸 B씨의 고소 사건 관련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14일 0시 5분쯤 발생했다. 타지역으로 가는 마지막 기차를 놓친 B씨는 돈이 없어 갈 곳도 없고, 날씨마저 추워 지구대를 찾았다. B씨는 지구대 소파에 앉아 40분가량을 머물렀다. 그러나 이후 경찰관에 의해 강제로 내보내졌다. 지구대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한 경찰관이 B씨의 팔을 잡아 밖으로 나가게 하고, 다른 경찰관이 문을 잠그는 모습이 담겼다. 쫓겨난 B씨는 다른 경찰서에서 몸을 녹이다가 첫차를 타고 귀가했다. B씨는 이후 지구대 근무자들의 태도에 항의하며 이들을 고소했다. 지구대 측은 B씨가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 밖으로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직원과 말다툼이 이어지려 하자 관리자급 직원이 문제 예방을 위해 퇴거 조치했다는 것이다. 다만 지구대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음성 녹음이 되지 않아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를 하고 있으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서의 조사 결과 등도 종합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30일부터 마스크 착용 ‘권고’…서울 지하철은?

    30일부터 마스크 착용 ‘권고’…서울 지하철은?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대중교통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시설(요양병원·장기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수단의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27일 고시했다. 착용의무가 없더라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또는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등은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한다. 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지하철은 다른 시설과 달리 ‘역사 내에서는 착용 권고’로 전환되는 반면, ‘열차 내‘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홍보 및 계도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특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매체 내 영상게시판, 음성 캠페인 광고 송출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혼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의무 착용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HBO ‘라오어’ 대박…영화·게임 서로 ‘뺨 치는’ 시대

    HBO ‘라오어’ 대박…영화·게임 서로 ‘뺨 치는’ 시대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실사 영화화한 HBO의 시리즈가 출시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으더니, 첫 회부터 반응이 뜨겁다. 미국에선 벌써부터 ‘올해의 미드’라는 찬사가 나왔으며, 한국에선 동시 공개가 물 건너 간 데 이어 HBO 작품을 공급하던 웨이브가 아직 방영 계획이 없어 시청자의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에선 시리즈 출시뒤 원작 게임 판매량이 올라갔다. 게임 원작이 몰입감 있는 시나리오와 성우들의 연기력, 캐릭터의 감정 묘사 등으로 ‘영화적인’ 감동을 선사했지만, 시리즈 리메이크는 게임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시청자까지 끌어들이며 ‘영화는 영화다’라는 걸 보여준 셈이다. 사실 그동안은 게임이 영화의 ‘뺨을 쳐’ 왔다. 영화 음악 작곡가가 만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실제 할리우드 스타의 얼굴을 스캔해서 만든 캐릭터, 유명 성우의 음성과 고도의 그래픽 기술로 구현한 캐릭터의 연기 등 영화의 성공 요소를 그대로 게임 제작에 옮겨 오다시피 했다. 이런 바탕 위에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를 좌우할 수 있다는 매력 포인트까지 더했으니, 게임이 영화의 영역을 계속해서 침범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게임에 아예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도 생겼다. 대표작으로 퀀틱드림의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슈퍼매시브게임즈의 ‘언틸 던’ 등이 히트를 쳤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발전과 인류의 미래에 관해 영화 못지 않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줬으며, 언틸 던은 선택에 따라 다른 결말을 가져오는 호러 무비를 선보였다.과거엔 영화로 흥행한 작품이 게임화되는 일이 흔했지만, 요즘엔 역으로 게임 대작들이 영화나 TV시리즈로 리메이크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톰 홀랜드가 ‘언챠티드’(너티독)의 네이선 드레이크를 연기하고, 헨리 카빌이 ‘위쳐’(씨디 프로젝트)의 게롤트를 연기하고 있다. XBOX의 대표작 ‘헤일로’까지 영화화가 됐따. 게임은 서사성을 띄며 영화를 닮아 가고, 그런 게임이 다시 영화화가 되는 현상이다. 다만, 대작 게임의 영화화는 국내에서 웹툰을 드라마, 영화로 만드는 일보다 훨씬 부담이 크다. 영화화할만큼 상품성이 있는 게임 콘텐츠는 하나같이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대작이며, 출시된 지 수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것들이다. 여전히 모바일 게임이 주류인 한국과 달리, 북미와 유럽에선 콘솔로 이런 게임들을 수백~수천시간씩 다시 플레이하며 스토리를 곱씹는 게이머들이 많다. 이런 마니아들의 기대를 실사 영화에서 충족시키는 일이 쉬울리 없다.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 대규모 작가진을 동원해 영화나 시리즈를 만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 게임을 모두 플레이해 본 기자로서 톰 홀랜드의 네이선 드레이크는 너무 어울리지 않았고, 헨리 카빌은 자신만의 게롤트를 만드는 데엔 성공한 듯 보였다. 페드로 파스칼의 조엘(라스트 오브 어스)은 처음 본 한 장면만으로 그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게임이 영화의 뺨을 치든, 영화가 게임의 뺨을 치든 콘텐츠 소비자 입장에선 즐거운 일이다.
  • 중대본,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다음달 말까지 연장

    중대본,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다음달 말까지 연장

    이달 말까지 예정됐던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이 다음달까지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2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상황이 호전되면 그 전에라도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 악화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당초 제한 기간을 오는 31일로 발표했지만 상황에 따라 발급 제한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도 지난 10일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중대본은 이날 연장과 관련해 “국내 방역 여건은 나아지고 있지만 중국 춘절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 유입 등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2주간 해외 유입 확진자 1404명 중 중국발 확진자가 890명을 차지한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유전자증폭) 전수 검사가 시작된 지난 2일 이후 단기체류 외국인의 누적 양성률은 10.4%(6977명 중 728명 확진)로 집계됐다. 정부는 중국 유행에 대한 대책으로 단기비자 발급 중단 외에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검사, 항공편 증편 중단 등의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마카오에서 입국하는 항공기 탑승객은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 음성임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후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 “미사용 데이터 환급” 
토스, 알뜰폰 흔드나

    “미사용 데이터 환급” 토스, 알뜰폰 흔드나

    지난해 가입자 1200만명을 돌파하며 통신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알뜰폰’(MVNO) 시장은 경기침체와 난방비 등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올해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26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알뜰폰 서비스 사전접수를 시작했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가 독과점하던 구조를 깨고자 했던 정부의 목적은 일단 달성한 듯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점유율은 39.9%였다. 1994년부터 한 번도 깨진 적 없었던 40% 벽이 허물어진 것이다. 알뜰폰 가입자 비중은 꾸준히 늘어 같은 기간 16.4%에 도달,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20.8%)를 바짝 뒤쫓았다. 통신 3사의 회선을 도매로 공급받아 제공되는 알뜰폰 서비스는 5G 데이터 10GB에 문자와 음성통화 무제한도 월 1만원대에 쓸 수 있을 만큼 저렴한 요금을 앞세워 가입자 수를 늘려 왔다. 게다가 과기정통부가 올해부터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동통신사에 지급하는 망 이용(도매) 대가를 최대 19.8%까지 낮추기로 해, 요금은 더 저렴해질 전망이다. 알뜰폰 이용자 중엔 기존 통신사가 제공하는 가족할인, 결합상품 등에 얽매이지 않는 1인가구나 청년층 비율이 높다. 알뜰통신사업자협회 회원사 기준 알뜰폰 사업자는 통신 3사의 자회사들을 포함해 19개사가 있다. 기존 통신사의 회선을 사용하는 만큼 통신 품질엔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다만 연계 서비스가 적고 영세 업체들이 많은 만큼, 종종 고객센터 대응이 미흡해 불만을 샀다. 하지만 통신 3사나 금융권 등의 자금력이 동원된 회사들이 서비스에 나서며, 신뢰도도 높아지고 고객 선택폭도 넓어졌다. 과거엔 단순히 저렴하기만 한 서비스였다면 이젠 싸고 쓸 만한 서비스가 많아진 셈이다. 3G부터 5G까지 다양한 회선에 걸쳐 몇 천원부터 몇 만원까지 수십개의 요금제가 있다. 토스모바일이 오는 30일 시작하는 통신 서비스는 다른 사업자가 제공하지 못하는 혜택을 앞세워 승부를 건다. 금융앱 토스의 강점을 활용, 사용하지 못한 데이터를 월 최대 1만원까지 토스포인트로 환급해 준다.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토스앱에서 쉽고 빠르게 개통할 수 있다. 토스페이로 요금을 결제하면 10%를 환급해 준다. 요금제 세부 사항은 출시 시점에 공개한다.
  • 기침하길래 ‘시럽약’ 먹였는데…어린이 300명 숨졌다

    기침하길래 ‘시럽약’ 먹였는데…어린이 300명 숨졌다

    유해성분이 들어간 기침용 시럽 약품을 먹은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어린이 300여 명이 사망했다. 이 약품은 급성 신장질환을 유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문제가 된 시럽 약품을 유통망에서 걸러내고 감시를 강화하는 긴급 조처의 필요성을 밝혔다. WHO가 문제의 시럽에 대해 보고를 받은 건 지난 10월이다. WHO는 에틸렌글리콜과 다이에틸렌글리콜이 허용치 이상으로 검출된 기침용 시럽 약품이 판매된 국가에서 소아 신장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접했다. 당시 사망자 발생국은 감비아였다. 이에 WHO는 인도의 메이든 제약사(Maiden Pharmaceuticals Limited)가 제조한 유해 물질 함유 시럽 제품 4종의 유통 금지를 권고했다. 하지만 같은 달 유사한 사망 사례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했다. WHO는 인도네시아산 시럽 제품인 테르모렉스 시럽, 플루린 DMP 시럽, 유니베비 기침 시럽 등 8개 제품이 에틸렌글리콜과 다이에틸렌글리콜을 과다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로도 주로 5세 이하의 아동이 기침 시럽을 먹고 급성 신장 질환에 걸려 숨지는 사례가 이어졌다. 사망자는 300명을 넘어섰고, 발병 사례가 보고된 나라도 감비아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으로 늘어났다. WHO는 소아 급성 신장 질환 발생국에 각각 의료 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다른 나라로 발병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문제가 된 기침 시럽 제품의 유통을 차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약품이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시장까지 포함해 기침 시럽 제품류에 대한 테스트를 즉시 시행하는 등 시장 감시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 “다음주 알바 있잖아”
기억 끄집어내는 AI

    “다음주 알바 있잖아” 기억 끄집어내는 AI

    미국 인공지능(AI) 회사 ‘오픈AI’의 챗봇 ‘챗GPT’가 전 세계 기술기업의 초거대 AI 경쟁에 불을 붙인 가운데, SK텔레콤은 ‘장기기억’ 기술을 자사 성장형 AI 서비스 ‘에이닷’에 적용해 다음달 상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람이 오래전 기억을 끄집어내 대화에 활용하는 것과 같은 장기기억 기술이 에이닷에 적용되면 “다음 주말에 콘서트를 보러 갈 거야”라는 사용자의 말에 AI는 “다음주엔 카페 알바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답할 수도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장기기억 기술과 함께 ‘멀티모달’ 서비스도 에이닷에 장착한다. 기존 초거대 AI는 주로 언어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지만, 멀티모달 서비스는 음성, 이미지, 몸짓, 생체 신호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인식해 인간처럼 종합적으로 추론하고 소통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초거대 언어 모델 ‘GPT3’을 한국어 버전으로 개발해 에이닷 서비스로 상용화했다.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챗GPT는 보다 개선된 ‘GPT3.5’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별도 설치가 필요 없는 ‘A.game’, 이용자의 시청 이력과 선호도 기반으로 추천 채널을 제공하는 ‘A.tv’, AI가 알아서 사진 편집을 해 주는 ‘A.photo’ 서비스를 선보인 SK텔레콤은 앞으로 에이닷에 챗GPT와 같은 초거대 AI 모델을 접목할 계획이다. 현재 AI 대화 서비스는 명령 위주의 ‘목적성 대화’와 친구처럼 사소한 대화를 함께 할 수 있는 ‘감성 대화’, 지식을 얻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지식 대화’로 나뉜다. 에이닷이 챗GPT와 연계되면 챗GPT가 보유한 방대한 정보를 활용해 지식 대화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언어를 구사하고 방대한 정보로 보고서, 에세이 등 완결된 결과물을 생성하는 챗GPT가 등장한 뒤 국내 기업들도 초거대 AI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AI 원팀’을 이룬 리벨리온과 언어 처리에 특화된 AI 보드 개발을 완료한 KT는 챗GPT 수준으로 한국어 대화가 가능한 챗봇을 상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 “30만원 안 갚으면 장기적출”…‘더 글로리’ 방불케한 20대들

    “30만원 안 갚으면 장기적출”…‘더 글로리’ 방불케한 20대들

    3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학 동창을 납치·감금한 상태에서 속칭 ‘담배빵’을 놓고 장기 적출까지 언급해가며 2000만원을 뜯어내려 한 20대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강도상해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A(23)씨를 비롯해 동갑내기 B, C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대학 동기인 D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충북 음성으로 끌고 간 뒤 약 8일간 감금하면서 여러 차례 욕설과 협박을 하고, 폭행으로 입 안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히고, 담뱃불로 팔을 지지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D씨가 약 3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일당은 D씨를 끌고 다니며 욕설과 폭행으로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한 뒤 ‘A로부터 현금 2000만원을 빌렸다’는 허위 채무 내용이 담긴 지급각서를 쓰게 했다. 또 “장기를 적출할 수 있다고 말해라” “돈 갚기 전에는 어디 갈 생각하지 마라” “도망가면 죽인다” 등등 위협적인 발언을 하고, D씨가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은 60만원과 통장 2개를 가로챈 혐의도 있다. A씨 등은 법정에서 “강도상해죄가 아닌 공갈죄에 해당한다”거나 “피해자가 입은 상처가 가벼워 자연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축소, 부인하려고 애썼다.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D씨에게 가한 폭행과 협박이 수적 우위와 유형력의 정도, 협박성 발언의 정도와 내용 등에 비춰볼 때 충분히 D씨의 반항을 억압하거나 항거할 수 없게 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D씨의 왼쪽 얼굴이 타박상으로 부은 모습과 입 안이 터진 모습, 팔목 부위에 남은 화상 흔적 등 경찰 조사 과정에서 촬영된 증거로 미루어보아 상해죄에도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내용, 강제로 빼앗은 금액,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에 비추어 볼 때 죄질과 범죄 정황이 매우 나쁘다”면서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상당한 공포심과 무력함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A씨 등과 함께 기소된 또 다른 공범 E(21)씨에게는 가담 정도가 중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 소방병원 입찰비리 의혹 전 소방청 간부 구속

    소방병원 입찰비리 의혹 전 소방청 간부 구속

    충북 음성에 건립되는 국립소방병원 입찰 비리 의혹을 받아온 고위직 소방공무원이 구속됐다. 청주지검은 입찰방해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소방청장 B씨에 대한 영장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들은 국립소방병원 설계공모를 진행하면서 입찰 참여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소방청 국장, B씨는 소방청 기획조정관이었다. 검찰은 한 업체가 2020년 8월 소방병원 설계 공모 과정에서 소방공무원을 매수해 입찰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앞서 지난 16일 입찰 방해 등의 혐의로 건축사 1명을 구속하는 등 건축사무소 대표 2명과 브로커 1명을 구속기소했다. 소방병원은 2025년 하반기 개원 예정이다.
  • 네팔 추락 여객기 실종자 71구 수습…남은 실종자 1명 수색 종료

    네팔 추락 여객기 실종자 71구 수습…남은 실종자 1명 수색 종료

    한국인 2명 등 총 7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네팔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현지 당국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고 EFE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가 속한 네팔 예티항공의 수다르샨 바르타울라 대변인은 전날 당국이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을 끝내기로 했다면서 “지금까지 시신 47구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30구가 유족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그는 “DNA 테스트를 통해 해당 실종자의 시신 일부가 다른 이의 시신과 섞였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여객기는 ATR 72-500 기종으로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쯤 포카라의 신축 국제공항과 기존 국내공항 사이의 협곡에 추락했다. 당국은 사고 후 헬리콥터, 드론과 함께 수백 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고 시신 71구를 수습한 상태다.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동체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졌고, 협곡 깊이가 200m로 깊어 수색에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짙은 안개가 자주 끼어 시야 확보도 쉽지 않았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에서 수거된 블랙박스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블랙박스의 조종석 음성 녹음은 네팔 당국이 분석 중이고 비행기록 데이터는 프랑스의 제작사로 보내졌다. BBC방송에 따르면 승객 중 53명이 네팔인이며, 외국인 승객은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한국인 2명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호주, 아르헨티나 등에서 각각 한 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한국인 희생자 시신 2구는 지난 17일 수도 카트만두로 옮겨졌으며 유가족과 외교부 등이 신원 확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번호판 장사’ 비판, 지입제가 뭐기에?…이번엔 개선될까

    ‘번호판 장사’ 비판, 지입제가 뭐기에?…이번엔 개선될까

    “국가가 조장한 불로소득의 끝판왕이 화물차 번호판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화물 위·수탁제(지입제)를 후진적인 운송 사업구조로 꼽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입제를 특별한 서비스 제공 없이 그냥 운임을 중간에 떼어가는 ‘중간 빨대’라고도 표현했다. 지입제는 올해 국토부 업무보고에서도 물류 구조 개선을 위해 근절이 필요한 대표적인 제도로 지목됐다. 지입제는 개인 화물차주가 운수회사 명의로 영업용 번호판과 차량을 등록한 후, 회사에서 일감을 받아 일한 후 보수를 지급받는 제도다. 내 돈을 주고 차를 샀지만 명의는 회사에 귀속해야 하는 것이다. 편법으로 운영되던 지입제는 1997년 합법화됐다. 그 후 2004년 영업용 화물차를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며 지입제는 더욱 고착화됐다. 화물차 공급 과잉으로 인한 운임 하락 등을 우려해 신규 등록을 제한한 조치였지만, 일부 업체들이 공급 제한을 악용해 번호판에 프리미엄을 붙여 빌려주는 소위 ‘번호판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지입전문업체 등장…시장선 ‘거머리 회사’ 비판 이렇게 지입전문업체가 생겼다. 운송은 하지 않고 중간에서 브로커 역할만 하며 지입료 등을 챙기는 이들을 시장에서는 ‘거머리 회사’라고 부른다. 지입전문업체들은 번호판을 100개씩 갖고 차주들에게 번호판을 부착해주는 대신 권리금 2000만~3000만원을 받는다. 지입료는 월 30만~40만원씩 별도로 챙긴다. 이 외에 보험갱신이나 일감 알선 수수료 등도 요구한다. 차주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이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번호판이 없으면 영업 자체를 할 수 없어 운수회사와 화물차주는 철저한 ‘갑을’(甲乙)관계다. 이 때문에 불공정한 계약 체결이 다반사다. 지입전문업체들은 위·수탁계약을 해지하더라도 번호판 사용료로 지급한 권리금을 차주에게 돌려주지 않거나 노후 차량을 차주 본인 비용으로 구입해 교체하려고 해도 700만~800만원의 동의 비용을 요구하는 등 부당행위가 빈번하다. 또 대부분 차주가 음성적 브로커를 통해 지입 계약을 체결하다 보니 다량의 물량 계약을 약속하고 이후 공급을 끊거나 잠적하는 지입사기에도 노출돼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말 기준 일반화물 운송시장에서 지입차주 비중은 92.5%로 절대적이다. 국토교통부는 지입전문업체가 최대 7000개까지 될 것으로 추정한다.화물연대는 지입제가 기형적 운송 구조라며 폐지 필요성을 주장한다. 이런 주장은 한시적인 게 아니다. 2003년 파업 때부터 올해까지 20년 동안 지입제 폐지를 요구했지만, 업계 반발에 지입제는 현재까지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정부는 지입전문업체 근절을 위해 지난 2013년 ‘최소운송의무제’를 도입했다. 정부가 정하는 기준의 20% 이상의 운송 물량을 확보하도록 강제한 제도다. 하지만 지입전문업체들은 실적을 허위로 입력해 기준을 충족하는 등 편법으로 최소운송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차주 보호를 위해 2014년 표준 위·수탁계약서를 사용하도록 하고 2015년에는 차주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등의 불공정 계약 내용을 무효로 하는 제도를 도입했지만, 처벌 규정이 미비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 개선 추진…차량 소유자 ‘운송사→차주’ 변경 지지부진한 지입제 개선에 원 장관은 칼을 빼들었다. 최근 열린 공청회에서는 이런 내용이 담긴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이 발표됐다. 정부 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한국교통연구원이 공개한 것이지만 사실상 정부안이다. 정부는 우선 위·수탁 차량 소유자를 기존 운송사에서 차주로 변경하기로 했다. 운송사는 ‘경영 위탁자’로 기재한다. 화물차를 사고 운송사로부터 영업용 번호판을 빌리더라도 명의를 차주가 갖게 되는 셈이다. 또 최소운송의무 실적관리 범위는 차량 단위로 개편한다. 소수 차량에 일감을 편중해 최소운송기록기준을 충족하는 등의 편법을 막기 위해서다. 직접운송의무가 없는 운송사도 최소운송의무를 적용하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 처분 수준 정도 강화할 예정이다. 직영 운송사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운송사가 차량 및 운전자를 직접 관리하는 직영 운영은 차종과 관계없이 신규 증차를 허용한다. 대신 신규 증차 직영 차량은 위·수탁이 금지된다. 나아가 번호판 관리를 강화하고, 실태조사를 법제화해 정기 조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 ‘로봇 사서’ 클로이, 창원도서관에 취업했어요

    ‘로봇 사서’ 클로이, 창원도서관에 취업했어요

    어린이들이 경남교육청 창원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이용해 음성으로 도서를 검색하고 있다. LG전자는 도서관 맞춤 기능을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 1대와 ‘LG 클로이 서브봇’ 3대를 창원도서관에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도서관에서 어린이나 이동이 불편한 이용자를 위해 책을 옮겨 줄 수 있다. LG전자 제공
  • 시장군수들 “자매도시 상호기부 합시다”

    시장군수들 “자매도시 상호기부 합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되자 시장·군수들이 너도나도 자매도시에 돈을 보내고 있다. 자매도시와의 결연강화와 상호 기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21일 충북 음성군에 따르면 조병옥 음성군수가 경기도, 서울 강동구와 동대문구, 울산 중구, 인천 남동구, 전남 나주시, 강원 동해시 등 총 7곳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탹했다. 이들 지역 가운데 경기도를 제외한 6곳은 모두 음성군과 자매결연을 한 지자체다. 조 군수의 경기도 기부는 음성 출신인 김동연 경기지사의 고향 기부에 대한 보답차원이다. 군 관계자는 “7곳에 모두 같은 금액을 보냈다”며 “얼마를 보냈는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자매도시인 경기 오산시와 인천 남동구, 서울 서대문구와 중구, 전남 신안군청을 잇따라 방문해 100만원씩을 내놓았다. 나머지 자매도시인 서울 용산구와 강남구에는 내년에 기부하기로 했다.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만 기부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9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서초구 등 17개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지역당 10만원으로 총 170만원을 보냈다. 단체장들의 자매도시 기부가 유행이 된 것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우선 자매도시간 관계가 더욱 친밀해질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으로 지역간 기부금 유치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자매도시 단체장의 자발적 기부는 금액을 떠나 고맙게 느껴질수 있다. 상호기부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이 지난 17일 음성군에 기부하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동해시에 돈을 보냈다. 동해시장과 제천시장도 상호기부에 나섰다. 음성군 관계자는 “단체장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자매도시에 하는게 의미가 크지 않겠냐”며 “단체장들의 상호기부를 계기로 지역간 기부가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너 이르면 죽어” 14개월 아기 상습학대 한 돌보미

    “너 이르면 죽어” 14개월 아기 상습학대 한 돌보미

    60대 돌보미가 14개월 아이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18일 JTBC에 따르면 서울 홍은동의 한 맞벌이 부모는 지난해 11월 아파트에 직접 전단지를 붙여 돌봄 자리를 구하던 A씨를 만났다. 지난해 6월 구청에 ‘공공 아이 돌봄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배정받지 못해 결국 민간 돌보미로 눈을 돌린 것이다. A씨는 피해 아동 부모를 만난 자리에서 ‘경력 7년’이라면서 자격증 두개와 함께 “나를 만난 게 행운이고, 딸도 복순이다. 복 받은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활발하게 걸음마 연습도 시켜주고, 신나게 노래도 불러주는 등 부모에 믿음을 주기 위한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아이는 이달 초부터 갑자기 분리불안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아이 부모는 “엄마, 아빠를 보면서 굉장히 매달리면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고, 심하게 보채고 울면서 머리를 일부러 바닥에 쾅쾅 찧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상함을 감지한 아이 부모는 집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고 깜짝 놀랐다. 아이를 거칠게 다루는 건 물론, 폭언을 쏟아내는 ‘돌봄’이라고 보기 어려운 A씨의 모습이 찍혔기 때문이다. 아이 아빠는 “(영상을 보고) 정말 많이 울었다. 아이한테 너무 미안했다”고 매체에 토로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 A씨는 침대에서 아이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던 중 거칠게 눕혔다가 두 팔을 잡아당겨 다시 일으켰다. 아이는 목이 뒤로 젖혀진 상태로 일어났다. A씨는 또 식탁에서 아이 밥을 먹이다가 목덜미를 잡고 턱을 당기더니 입을 꼬집으며 욕설을 했다. A씨는 “아오, XXX 참… 왜. 뭐. 너 맞는다. 맞아”라며 위협을 가했다. 영상에서 A씨는 또 아이가 가지고 놀던 인형이나 색연필, 장난감 등을 뺏으면서 “내비둬, 이 X아. X같은 X. XX아”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소파 뒤에 아이를 가두기도 했는데, 그 상태로 A씨는 아이에게 “못 나오지? 너, 너희 엄마 아버지 왔을 때 이르면 죽어. 알아?”라고 말했다. 취재진을 만난 A씨는 처음엔 폭언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폭언을 한 적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 야, 야 그러고 ‘이 X아’ 소리 한번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취재진이 CCTV 음성을 들려주자 A씨는 “그게 녹음이, 말소리가 나왔냐. 그게 왜 나왔어. 그게 왜 있어”라며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A씨는 “예뻐서 했는데 진짜 이건 내가 잘못했네”라고 말을 바꿨다. 마지막으로 아이 엄마는 “몸에 남은 상처는 없어지는데 마음에 남은 상처는 더 오래간다고 제발 아이가 이 기억을 영원히 잊었으면 좋겠다”며 울먹거렸다.
  • “코로나19도 아직인데”…메르스 의심 증세 5명, ‘음성’ 판정

    “코로나19도 아직인데”…메르스 의심 증세 5명, ‘음성’ 판정

    아랍에미리트(UAE)발 여객기를 타고 온 승객 5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다행히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청은 “5명 모두 코로나19,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이라고 18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에티하드 항공(EY856)기를 타고 온 한국인 5명이 호흡기 의심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등의 여부를 조사한 바 있다. 의심증세를 보인 한국인은 2010~2014년생 어린이들로 남자 2명과 여자 3명이다.메르스는 2015년 5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메르스의 정확한 전파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메르스는 지난 2015년 국내 유입돼 186명이 감염되고 38명이 숨졌다. 이후 지난 2018년 3년만에 환자 1명이 발생했지만, 이후에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일단 감염되면 치사율이 최고 30%에 달하며,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낙타와의 접촉이 이 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중동 지역 방문자는 낙타 직접 접촉은 물론 낙타유 섭취 등 간접적인 접촉 역시 피해야 한다. 사람에게 감염되면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점염된다. 메르스의 주요 증상은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이며 그 외에 두통, 오한, 인후통, 콧물, 근육통, 오십, 식욕부진,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중동지역에서 입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같은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 40㎞ 음주운전한 30대 ‘셀프 신고’ 한 사연은

    40㎞ 음주운전한 30대 ‘셀프 신고’ 한 사연은

    서울에서 인천까지 40㎞가량을 술에 취해 운전한 30대가 휴대전화 자동신고 기능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산타페 차량을 몰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신호등이 파손돼 1시간가량 작동하지 않다가 정비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은 A씨 휴대전화의 자동 신고 기능 때문에 즉각 발각됐다. 특정 휴대전화 모델에는 강한 충돌 등 이용자가 위험할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 기기가 자동으로 119·112 등에 미리 녹음된 메시지로 구조를 요청하는 기능이 있다. 휴대전화 서비스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위성을 통해 구조대에 자동으로 신고가 가능하다. 신호등 충돌 직후 A씨 휴대전화는 “이용자가 자동차 충돌을 당한 뒤 반응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자동 음성 메시지를 119에 보내 신고했다. 소방상황실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음주 측정을 했고,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까지 40㎞가량을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 모델에 자동신고 기능이 있어서 당시 소방 상황실에 ‘셀프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 ‘한국서 남극 환자 원격 진료’… XR 기반 남극·서울 실시간 원격협진

    ‘한국서 남극 환자 원격 진료’… XR 기반 남극·서울 실시간 원격협진

    대한극지의학회, 극지연구소 미답지연구단, 연세의대 성형외과팀이 메타버스를 이용한 남극·서울 실시간 원격협진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11월 디지털 XR(확장현실) 기술을 이용한 남극·서울·시카고를 연결한 원격협진을 실현한 데 이어 남극 내륙 미답지연구단의 K-루트 탐사대와의 남극·서울 원격협진 테스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17일 연구팀에 따르면 연세의대 성형외과팀은 2021년부터 극지연구소의 학·연 극지연구 진흥프로그램(Polar Academic Program) 연구과제로 ‘남북극기지 의료 응급 및 위기대응 관리를 위한 확장현실(XR) 기반 원격협업 프로토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이는 극지연구소, 미답지연구단, 대한극지의학회, 연세의대 성형외과팀이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서지컬마인드에서 연구개발 기술지원 및 UI·UX 인터페이스 개발·적용을 함께 돕고 있다. 최근 남극 위성통신 환경이 개선되면서 메타버스 영역 중에서도 가상공간과 실제 현실 공간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XR의 이용 가능성이 커졌다. 남극에서 수술하는 의사가 한국에서의 자료, 자문 등을 실시간으로 가상공간에 띄워 놓고 이를 실제 공간과 중첩해 수술을 할 수 있게 된 것. 2021년 말 연구팀은 실제 사용 통신환경을 확인하고자 서울·뉴질랜드·남극 장보고기지·K루트 탐사대와 시험 테스트를 했다. 당시 도출됐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4개 팀이 협력해 연구와 개발을 추가로 1년간 진행했다.그 결과 지난해 11월 지구상의 가장 먼 지점을 연결한 ‘모스트 파 어웨이 테스트(Most far away test)’를 진행했다. 서울·남극 장보고기지·시카고 세 지점에서 각 연구자가 적도(지구 가로축), 날짜변경선(지구 세로축), 대각선 반대 위치(지구 대각선)에 각각 자리하고, 실시간으로 동시에 XR 기반 원격의료 협진 테스트를 했다. 서로 인터넷 통신환경이 달랐지만 시간 지연 거의 없이 음성교류, 영상교류, 자료공유가 가능함을 증명했다. 한 달 뒤인 12월에는 서울과 미답지연구단 K-루트 탐사대의 귀로 여정 중 쇄빙선 아라온에서도 직접 위성연결을 통한 원격협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구팀 관계자는 “XR 원격협진 공동 테스트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위성이 있는 곳이라면 격오지, 전쟁터, 재난지역, 분쟁지역 등 지구상의 어느 곳과도 가상공간을 매개로 해 현장 환자·의료진과 한국 의료진을 연결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별 등급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정비하고, 이를 실제 한국·남극과 연결해 적용하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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