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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마 다큐에 왜 내 얼굴이”…생사람 잡은 넷플릭스

    “살인마 다큐에 왜 내 얼굴이”…생사람 잡은 넷플릭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흉악한 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다큐멘터리에 엉뚱한 사람의 사진을 사용했다가 소송을 당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2013년 발생한 ‘손도끼 살인범’ 케일럽 로렌스 맥길버리의 이야기를 다룬 자체 제작 범죄 다큐멘터리에 해당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테일러 헤이즐우드의 개인 사진을 무단 사용했다. 켄터키주에서 호흡요법사로 일하는 27세 청년인 헤이즐우드는 지난 2019년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손도끼’라는 제목의 책을 기념해 손도끼를 들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넷플릭스가 동의없이 해당 사진을 손도끼 살인범을 다룬 다큐멘터리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에서 손도끼를 든 헤이즐우드의 사진을 살인범의 사진과 함께 보여주면서 냉혈한 살인마라는 음성 설명과 함께 “아무도 믿어서는 안된다”라는 자막을 넣었다.손도끼 살인범은 현재 5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헤이즐우드는 친구들의 연락을 받고 이런 사실을 알게 됐고, 지난 주 댈러스 지방법원에 명예훼손과 사진 무단 사용에 따른 피해를 주장하며 넷플릭스에 100만 달러, 한화로 약 13억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헤이즐우드의 변호인은 “넷플릭스가 최소한의 확인 작업도 없이 사건과 무관한 사람의 개인사진을 무단 사용했다”면서 이로 인해 헤이즐우드가 인간관계와 회사생활 등에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데니얼 브레넌 뉴욕대학 교수는 범죄 다큐멘터리에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넷플릭스가 이런 실수를 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대중문화 팟캐스트 진행자인 보비 밀러는 넷플릭스가 매력적인 이야기를 처음 내보내는데 몰두하다가 사실확인 작업을 등한시한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범죄 다큐멘터리가 얼마나 허술하게 제작되고 있는지를 보여준 또 다른 사례일 뿐이라고 말했다.
  • 일상에서 즐기는 금천 봄 마실…2023 금천하모니축제 개최

    일상에서 즐기는 금천 봄 마실…2023 금천하모니축제 개최

    서울 금천구가 다음달 13일부터 이틀 간 구 대표 축제인 ‘2023 금천하모니축제’를 금천구청 앞과 안양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막행사는 13일 오후 7시 30분에 구청 앞 중앙무대에서 펼쳐진다. 팬데믹을 지나 지난해 재개된 금천하모니축제는 1만여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했다. 구민의 역할을 축제의 주인공으로 확대하고, 환경 중심의 ESG 프로젝트를 운영해 주민과 자연이 하모니를 이루는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다시 봄, 봄봄’이며, 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꽃필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간에도 아름답게 보이는 한지등(韓紙燈) 전시 ‘금천, 꽃, 빛’ △서커스부터 탈춤까지 다양한 거리예술을 선보이는 ‘하모니극장’ △시민기획단이 직접 준비한 체험존 ‘하모니놀이터’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그램 ‘하모니 어깨동무’ △먹거리와 장터가 한자리에 선보이는 ‘하모니 소풍’ 등이다. 구청 앞 광장은 다양한 거리예술가와 함께하는 즐거운 일탈의 공간으로 변한다. ‘하모니극장-거리예술공연’(5월 13일~14일 오후 2~6시)에서는 서커스와 저글링, 위트까지 갖춘 ‘마린보이’와 장대(Pole)를 활용한 기예를 선보이는 ‘폴로세움’의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 누구나 서커스를 배우는 ‘서커스 놀이터’도 열린다.탈춤 한마당도 펼쳐진다. ‘하모니극장-금천탈춤’(5월 13일 오후 3시 30분~5시)에서는 탈춤 예술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와 구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놀이판을 연다. 공연 중에는 수어 통역, 문자 통역(자막), 음성해설, 1대 1 맞춤해설(위스퍼링)을 제공해 누구나 함께 즐기고 춤출 수 있는 무장애 축제를 만든다. 구민과 지역 예술인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올해도 이어진다. 구청 앞 중앙무대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 하모니 ‘다시 봄, 봄봄’‘(5월 13일 오후 7시 30분~10시)은 한지등 작가인 인송자 작가의 작품에 점등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이 주인공인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가 선보이는 대취타 공연과 뮤지컬 레미제라블 갈라쇼,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 G밸리 CEO로 구성된 G하모니합창단, 이주민과 함께하는 국제청소년합창단, 시각장애인 중심의 물빛소리합창단까지 다양한 주민의 하모니가 어우러진다. 특별 공연으로는 가수 현숙씨와 김희재씨, 록 밴드 크라잉넛의 무대가 준비됐다. 또한 ESG 축제의 일환으로 봄의 정취를 즐기고 싶은 상춘객을 위한 자연 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양천 일대에서는 하천 변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풍경을 감상하는 걷기대회 ‘함께 봄, 걷고 봄’(5월 13일 오전 8시~11시)을 개최하고, 구청 앞 광장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민들레워커 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식물마켓’(5월 13일~14일 오전 11시~오후 6시)을 진행한다. 지역 내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행사도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만천명월예술인家에서는 서예가협회와 리버사이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안양천 일대에서는 금천문인협회가 준비한 시화전과 금천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사생대회가 열린다. 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12일 오후 11시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11시까지 금천구청 앞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관리에도 만반의 준비를 다 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해 금천하모니축제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참여자 모두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봄을 마음껏 누려 축제 에너지로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시민들의 ‘발’ 장애인엔 ‘벽’

    시민들의 ‘발’ 장애인엔 ‘벽’

    “버스가 정차하는 소리가 들리면 일일이 버스를 세운 뒤 기사님에게 몇 번 버스냐고 물어봐야 해요. 음성 안내로 7017번 버스가 온다고 해서 탔는데 다른 버스여서 낭패를 본 적이 있거든요.” 시각장애인 곽남희(32)씨는 서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타려다가 진땀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버스정류장으로 안내하는 점자블록이 없어 헤맸던 곽씨는 버스 번호 안내 점자를 찾지 못한 것은 물론 버스가 도착한다는 안내음도 듣지 못해 정차 소리가 들릴 때까지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안내시설 미설치 지자체 9곳에 제기 시민의 ‘발’인 버스가 여전히 장애인에겐 넘기 어려운 ‘벽’이 되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시각장애인 3명과 청각장애인 2명, 지체·뇌병변장애인 3명 등 총 8명은 버스정류장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방자치단체장 9명에 대해 장애인 차별 구제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대중교통법상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가 있고, 교통약자법 시행령에 따라 버스정류장에 점자블록과 유도, 안내시설이 설치돼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정류장이 여전히 많다는 내용이 담겼다. 원고들이 확인한 장애인 편의시설 미설치 지자체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 경기 김포시, 광주의 서구와 남구, 북구 등이다. 광주에서 온 시각장애인 강상수씨는 “몇 번 버스인지 물어보려고 버스를 세웠다가 ‘왜 괜히 버스를 세우냐’며 욕을 먹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기자는 이날 원고들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장추련) 등이 문제를 제기한 버스정류장을 직접 찾아가 봤다. 중구 남산 1호터널 버스정류장에는 오후 2시 40분부터 3시까지 20분간 양방향에서 버스 75대가 지나갔다. 음성 안내가 없었고, 점자도 없어 버스 운행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 ●“전수조사 땐 훨씬 더 많을 것” 실제로 눈을 가린 채 버스를 기다려 본 결과 버스 정차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가까운 도로 건너편에도 버스가 정차하면서 소리만 듣고는 버스가 해당 정류장에 정차하는지, 문이 어디서 열리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김성연 장추련 사무국장은 “장애 편의시설 미설치 버스정류장 9곳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지만 전국 전수조사를 한다면 미설치 버스정류장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이번 소송을 계기로 지자체 등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버스 정류장’ 어려운가요···장애 단체 차별구제청구 소송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버스 정류장’ 어려운가요···장애 단체 차별구제청구 소송

    “버스가 정차하는 소리가 들리면 일일이 버스를 세운 뒤 기사님에게 몇 번 버스냐고 물어봐야 해요. 음성 안내로 7017번 버스가 온다고 해서 탔는데 다른 버스를 타 낭패를 본 적이 있거든요.” 시각장애인 곽남희(32)씨는 서울 종로구 교남동의 서울시교육청 앞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타려다가 진땀 났던 기억이 생생하다. 버스정류장까지 안내하는 점자블록이 없어 헤맸던 곽씨는 버스 번호를 안내하는 점자도 없고, 도착 버스 안내음도 듣지 못해 정차 소리가 들릴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시민의 ‘발’인 버스가 여전히 장애인에겐 넘기 어려운 ‘벽’이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시각장애인 3명과 청각장애인 2명, 지체·뇌병변 장애인 3명 등 총 8명은 버스정류장에 장애인 편의시설 미설치 이유로 지방자치단체장 9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장애인 차별 구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대중교통법상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가 있고, 교통약자법 시행령에 따라 버스정류장에 점자블록과 유도·안내시설이 설치돼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정류장이 여전히 많다는 내용이 담겼다. 원고들이 확인한 장애인 편의시설 미설치 지자체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 경기 김포, 전남 광주의 서구와 남구, 북구 등이다. 광주에서 온 시각장애인 강상수씨는 “몇 번 버스인지 물어보려고 버스를 세웠다가 ‘왜 괜히 버스를 세우냐’며 욕을 먹은 적도 있다”며 “청각장애 지인은 버스 도착을 알리는 전광판이 없어 버스가 오면 급하게 승차해야 하고 지체장애가 있는 지인은 집 앞 정류소 진입로가 좁아 정류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밖에서 기다린다”고 말했다. 기자는 이날 원고들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장추련) 등이 문제를 제기한 버스 정류장을 직접 찾아가 봤다. 서울 중구 남산 1호터널 버스정류장에는 오후 2시 40분부터 3시까지 20분간 양방향에서 버스 75대가 지나갔다. 음성 안내가 없었고, 점자도 없어 버스 운행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 실제로 눈을 가린 채 버스를 기다려본 결과 버스 정차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가까운 도로 건너편에도 버스가 정차하면서 소리만 듣고는 버스가 해당 정류장에 정차하는지, 승차 문이 어디서 열리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또 버스 정류장 가는 길목은 폭이 좁고 급한 경사로라 휠체어 이용이 쉽지 않아 보였다. 김성연 장추련 사무국장은 “장애 편의시설 미설치 버스정류장 9곳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지만 전국 전수조사를 한다면 미설치 버스정류장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이번 소송을 계기로 지자체와 관계자들이 버스정류장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 “속옷까지 벗었다” 네일샵 알몸소동男, 전직 프로게이머였다

    “속옷까지 벗었다” 네일샵 알몸소동男, 전직 프로게이머였다

    전직 프로게이머가 서울의 한 네일샵에서 옷을 벗고 40여분간 영업을 방해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네일샵에서 발가벗은 채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전직 프로게이머 이모(23)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샵에서 손톱 관리를 받은 뒤 침대에 올라가 상·하의를 탈의한 혐의를 받는다. 네일샵 관계자는 “한 남성이 관리가 끝났는데도 40분 넘게 머무르면서 수상한 행동을 했다”며 “출동한 경찰 말로는 속옷까지 벗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행동이 수상해 보인다는 신고자 진술에 따라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왔다”며 “의심되는 부분이 나오면 더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송파, 다중인파 분석 플랫폼 연내 구축

    송파, 다중인파 분석 플랫폼 연내 구축

    “안내드립니다. 현재 주변이 혼잡하오니 조심히 이동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는 8월부터 서울 송파구 다중밀집 구간에 이런 안내 음성이 울려 퍼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다중인파 융복합 분석플랫폼’을 올해 안으로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분석플랫폼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수집한 정보를 송파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로 연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전파하는 구조다. 플랫폼 설치 위치는 유동인구가 많아 돌발성 밀집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6곳으로 정했다. 방이동 먹자골목, 석촌호수 3곳(동북측 입구·북측·서남측), 잠실종합운동장 5번 출구, 올림픽공원역 등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한 110곳에 방범용 CCTV 330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재난과 범죄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킬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로 모든 안전요소를 꼼꼼하게 살펴 구민이 안전한 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예술작품 지식재산권 활용한 ‘디지털 상품·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예술단체·기업 모집

    예술작품 지식재산권 활용한 ‘디지털 상품·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예술단체·기업 모집

    20여개 예술단체·기업 선정최대 7000만원 사업화 자금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다음달 3일까지 ‘2023 예술 IP 디지털 부가사업 사업화 지원’에 참여할 예술단체·기업을 모집한다. 코로나의 확산,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등장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예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예술작품의 제작 및 유통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났다. 이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 지식재산권(IP)의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바탕으로 디지털 공간에서 2차 상품·서비스를 개발·유통하는 ‘예술 IP(지식재산권) 디지털 부가사업 사업화 지원’ 공모사업을 지난해부터 시행했다. 지난해는 총 20개 예술단체·기업이 공모에 선정돼 국내 예술생태계의 확장에 앞장섰다. ‘문화공작소 상상마루’는 창작 뮤지컬 ‘트롤의 아이’ OST를 기반으로 한국어 학습 앱북을 개발했으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MICE 프로젝트를 운영하던 ‘필더필’은 전자계약 솔루션인 ‘오아싸인’을 개발해 예술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올해도 20개 내외의 예술단체·기업을 지원하며, 공연 및 예술작품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접수 가능하다. 주력하고 있는 사업 외에 공연, 전시 등 예술을 소비하는 방식·패턴을 분석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보유한 데이터에 AI(인공지능)을 활용해 문화예술을 추천하는 시스템, 예술 창작물을 영상이나 음성 등 디지털 상품으로 재가공해 판매를 시도하는 등 예술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다면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2000만~7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술, 저작권, 홍보·마케팅 등 사업별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도 제공된다. 공모는 다음달 3일 오후 3시까지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마약했다” 전우원이 지목한 지인 3명 “검사 결과 음성”

    “마약했다” 전우원이 지목한 지인 3명 “검사 결과 음성”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마약을 했다고 지목한 지인 3명에 대한 마약 검사가 음성으로 나왔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씨가 지목한 국내 거주 3명에 대해 1차 조사를 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씨 또한 ‘(마약 투약) 소문만 들었다’고 진술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씨는 지난달 13일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면서 본인과 지인 10명이 마약사범이자 성범죄자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 지인의 SNS 계정을 압수수색하는 등 신원을 파악했다. 이 가운데 국내에 거주하는 3명의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반응을 검사했다. 경찰은 남은 7명 중 미국에 체류 중인 4명의 신분을 확인해 향후 수사를 위해 출입국 당국에 ‘입국 시 통보’ 조치를 한 상태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SNS 계정 등을 통해 신원 파악 중이다. 한편 전씨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전씨는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입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된 당일 실시한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4일 국과수 마약 정밀 감정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 본부장은 “(전씨가) 대체로 수사에 협조적이었다”면서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 “엄마, 구해줘” 딸 목소리였는데…AI 보이스피싱이었다

    “엄마, 구해줘” 딸 목소리였는데…AI 보이스피싱이었다

    “엄마! 흑흑흑…도와줘요, 도와줘요. 제발 도와줘요.”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제니퍼 데스테파노는 최근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받았다. 수화기 너머로 “엄마!”라는 외침과 함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올해 15살인 딸 브리아나의 목소리였다. ‘브리아나는 친구들과 스키장에 놀러갔는데, 무슨 일이지?’ 제니퍼는 불안한 마음에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나 큰일났어”라는 흐느낌 뒤에 “머리를 뒤로 하고 누워”라는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제니퍼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이 남성은 “당신 딸이 여기 있다. 당신이 경찰이든 누구든 연락하는 날엔 당신 딸에게 마약을 투약할 것”이라며 “딸을 데리고 멕시코에 데려가 풀어주겠다”고 겁박했다. 남성이 요구 사항을 말하는 동안에도 “엄마, 도와줘요, 제발 도와줘요”라는 딸의 외침이 들려왔다. 남성은 몸값으로 100만 달러를 요구했고, 제니퍼가 돈이 없다고 하자 5만 달러로 낮췄다. 어찌할 바를 모르며 발만 동동 구르던 제니퍼를 달랜 건 함께 있던 지인들이었다. 지인들은 통화 내용을 수상히 여겼고, 이성을 되찾은 제니퍼는 911 등을 통해 딸이 무사히 스키 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녀를 납치했다며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것은 전화사기(보이스피싱)의 고전적인 수법이지만, 제니퍼는 전화기 너머로 들린 목소리가 “틀림없이 딸의 목소리였다. 울음소리까지 비슷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제니퍼의 사연을 전한 미 WKYT방송은 전화 속 목소리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복제한 목소리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엔 사기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해 가짜 목소리를 자녀의 목소리인 것처럼 여기게 했다면, 이제는 진짜로 피해자의 자녀 목소리를 복제해 보이스피싱에 이용한다는 것이다. 애리조나 주립대의 컴퓨터학과의 수바라오 캄밤파티 교수는 “음성 복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기존에는 음성을 복제하려면 복제 대상자로부터 많은 양의 샘플을 수집해야 했지만 이제는 단 3초의 목소리만 가지고도 실제 억양과 감정까지 표현해낼 수 있다”면서 “더이상 귀를 믿을 수 없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댄 메이요 FBI 요원은 “음성 복제 사기범들은 소셜미디어(SNS)를 노린다”고 지적했다. SNS에 올린 영상 속 목소리가 사기꾼들의 음성 복제에 악용될 위험이 있다는 뜻이다. 메이요 요원은 “프로필을 비공개 계정으로 사용해야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 ‘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정밀 감정서 ‘양성’ 나왔다

    ‘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정밀 감정서 ‘양성’ 나왔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오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나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국과수로부터 전씨 마약 정밀 감정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결과를 전달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전씨를 체포한 뒤 서울청 마포청사로 압송했다. 이어 전씨의 모발과 소변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체포 당일 실시한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었다. 체포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석방된 전씨는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에서 대마와 디메틸트립타민(DMT) 등을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귀국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으나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국하지 못하도록 지난달 31일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정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전씨가 자신 외에도 마약을 투약했다고 지목한 지인 가운데 국내에 있는 3명의 모발 등을 채취해 조사를 마무리했다. 미국에 체류 중인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를 위해 출입국 당국에 ‘입국 시 통보’ 조치했다.
  • ‘101개월 인구 증가’ 진천의 역주행… “선순환 구조로 시 승격 도전”

    ‘101개월 인구 증가’ 진천의 역주행… “선순환 구조로 시 승격 도전”

    충북 진천군의 역주행이 주목받는다.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을 걱정하며 발버둥치는 상황에서 시 승격을 꿈꾸고 있어서다. 최근 진천군의 발전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지표를 살펴보면 시 승격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정주환경 확충으로 이어지는 진천형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임기 중 시 승격이 민선 8기 군정의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해 최대 성과는. “지난해 경제 분야에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11년 연속 충북도 1위, 고용률 5년 연속 도내 1위, 투자유치 7년 연속 1조원 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 진천군 근로소득 증가율은 21.2%로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2위, 82개 군 단위 가운데 1위다.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가장 큰 수확은 101개월(2014년 8월~2022년 12월) 연속 인구 증가다. 82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다. 올해 1월부터 인구 증가가 주춤하는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가 분양을 시작해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고 오는 7월 이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구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 -101개월 연속 인구 증가 비결은. “진천군은 7년 연속 1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10년간 누적액은 10조원이 넘는다. CJ제일제당, 한화큐셀, 롯데글로벌로직스 등 우량기업들을 끌고 오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성지구, 성석 미니신도시 등 공동주택을 체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타 지역에서 진천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지역 전입을 유도하기 위한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도 추진한다.” -군정 전반에 도입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철학은. “ESG는 환경을 보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건전한 지배 구조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군정을 운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군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추진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시설 확충, 웰빙진천을 위한 정주환경 조성, 군정 주민 참여 확대 등에 나설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노하우도 배울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CJ제일제당과 상생협력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가 기업과 ESG 협약을 체결한 전국 첫 사례다.” -올해 최대 역점 사업은. “지난해 진천군 농민 1인당 GRDP는 2419만원으로 3년 연속 도내 1위다. 하지만 진천군의 1인당 GRDP는 9039만원이다 보니 농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이 때문에 올해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잘사는 농촌을 만들려고 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업에서 받은 세액을 농가에 환원하는 기업유치세수 특별회계를 운영한다. 기존 농업 예산과 별도로 4년간 9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군에서 스마트팜을 조성해 농민들에게 싸게 임대할 계획이다. 여성 농민들을 위해 1인당 25만원의 건강검진비도 준다. 민선 8기에 농가당 GRDP를 6500만원으로 끌어올리겠다.” -진천·음성 혁신도시 행정통합이 눈길을 끈다. “충북 혁신도시는 진천과 음성군 경계에 걸쳐 있어 행정·재정적으로 문제가 많다. 공공시설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 낭비가 우려됐고 특히 혁신도시에 거주 중인 주민들이 이원화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편을 겪는다. 통합은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충북도와 진천군, 음성군은 조합을 설립해 행정통합을 계획한다. 3개 지자체가 지방의회 동의를 얻어 정부에 조합설립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지인들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485만㎡ 규모의 대규모 복합 관광단지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규모 면에서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과 더불어 군 역점사업의 한 축을 담당한다. 도입시설의 차별화, 콘텐츠의 창의성, 건축물의 명품화 등을 통해 중부내륙권 최대 관광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AI바이오영재고 유치에 실패했다. “AI바이오영재고가 청주 오송으로 가게 돼 아쉽다. 유치 실패의 대안으로 진천 학생들이 AI바이오영재고에 많이 진학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우선 영재고 진학에 도움이 되는 특별프로그램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4차산업 혁명에 익숙하도록 스마트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승격은 가능한가.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인구 5만명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춘 읍면이 있는 군은 시로 승격할 수 있다. 현재 3만명 정도인 진천읍 인구를 5만명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만호 이상의 공동주택 공급을 계획 중이며 오는 7월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다. 2026년 하반기쯤 진천읍 인구 5만명 달성이 이뤄지면 행정절차를 거쳐 시 승격에 도전할 계획이다.”
  • 정부 “‘집단 구토’ 쓴맛 방울토마토 전량 폐기”…방울토마토 값 30% 뚝

    정부 “‘집단 구토’ 쓴맛 방울토마토 전량 폐기”…방울토마토 값 30% 뚝

    작년 7월 보급, 올해 2월 출하 시장 보급3월초 어린이집 등서 식중독 잇단 신고토마틴 유사 리코페로사이드C 多검출재배 농가에 평당 2만원씩 위로금방울토마토 소비 급감에 소비촉진 행사경남 ‘LMO 주키니호박’ 피해 보상 촉구농식품부 “주키니호박 다음주 보상 결정” 농림축산식품부가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유사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방울토마토 품종을 13일 전량 폐기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출하를 못해 피해를 보게 된 문제의 방울토마토 농가들에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미승인 유전자변형(LMO) 논란 속에 출하를 못했던 주키니호박 농가들에 대해서도 다음 주중 보상 수준을 결정한다.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식중독 유사 증상과 인과 관계가 있는 농가 3곳을 포함해 ‘TY올스타’(HS2106 품종) 재배 농가 20곳이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자발적 폐기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복통·설사 증상…향후 품종 출하 안될 것”겨울 한파에 ‘토마틴’ 성분 많이 생성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 해당 품종은 소비가 안 될 것이기 때문에 출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문제의) 방울토마토가 유해하지는 않지만 농민들이 자발적인 폐기에 동참한 만큼 농가당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에서 모두 평당 2만원의 위로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Y올스타 품종 방울토마토의 재배면적은 2만 5000평(8만 2000㎡) 정도된다. 지난달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급식으로 방울토마토를 먹은 어린이들이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달 3일부터 조사에 착수해 문제가 된 품종이 모두 TY올스타임을 확인했다. 정부는 또 이 품종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돼 방울토마토 속에 ‘토마틴’(Tomatine) 성분이 많이 생성됐고, 이 성분으로 인해 쓴맛이 나타나고 구토 등의 증상이 유발됐다고 결론 내렸다.이 품종은 지난해 7월 농가에 보급된 뒤 지난해 겨울 처음 재배됐으며 올해 2월 첫 출하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이전에도 출하된 방울토마토에 대한 유사 증상 사례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지만 증상이 경미하다고 판단돼 신고하지 않고 넘어간 사례가 많아 정확한 피해규모는 알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지난달 3일 1399 불량식품 신고 접수로 조사가 시작됐고 입원환자는 없었다”면서 “구토, 설사, 일부 경미한 증상으로 넘어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는 TY올스타 품종 외에 다른 방울토마토에서는 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제없는 방울토마토 소비 뚝“할인행사 등 소비촉진 홍보” 그러나 지난달 30일 정부가 이런 사실을 발표하며 소비가 급감해 방울토마토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건의 영향으로 도매가격이 평년 대비 30% 정도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달부터는 방울토마토 생산이 많은 시기라 하락폭이 더욱 컸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추방울토마토(상품) ㎏당 도매가격은 지난달 30일 7978원이었으나, 발표 이후 지속 하락하며 이달 12일 4160원으로 떨어졌다. 1년 전 5109원과 비교해도 18.6% 낮다.농식품부는 “‘쓴맛 토마토’ 원인이 해소된 만큼 소비 위축으로 피해를 보는 농가를 위해 대국민 소비 촉진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5월 상순까지 농협 등을 통해 특별 할인행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토마토 시장은 2021년 기준 8500억원 정도다. 일반 토마토가 63%, 방울토마토가 27%의 시장을 차지한다. 문제가 된 농가들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 토마토 재배면적의 0.1% 정도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LMO 주키니호박 농가 피해보상하라”경남도의회 건의안 “정부 허술관리 탓”정부 “음성 농가, 양성 농가 구분 보상” 한편 미승인 유전자변형(LMO) 논란이 일었던 주키니호박과 관련해 주키니호박 주산지가 있는 경남 지역 재배 농가들의 피해를 보상해달라는 지방의회의 건의안이 지난 12일 나왔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전날 상임위원회에서 ‘주키니호박 재배 농가 피해 보상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제안했다.이들은 “경남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주키니호박 주산지로 경남지역 재배 농가는 303곳으로 전체 농가의 약 61%를 차지한다”면서 “LMO 주키니호박 사태가 정부의 허술한 관리로 발생했음에도, 그 피해는 애꿎은 농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정부가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생산·유통된 주키니호박 종자 일부를 미승인 LMO로 판정해 출하 중단 및 전수 조사를 진행한 뒤 이달 3일부터 출하를 재개한 데 따른 것이다. 출하 중단 기간 호박은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가 불가능해졌고, 주키니호박은 위험하다는 ‘낙인효과’로 인해 가격이 폭락했다. 건의안에는 미승인 LMO 주키니호박 사태로 인한 농가 피해 규모 조사와 실질적인 피해 보상 대책 수립,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통해 호박 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 종자검역(LMO 관련 종자) 강화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 등이 담겼다. 건의안은 오는 20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대통령실과 국회, 농식품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주키니호박 재배 농가들에 대한 보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보상액을 다음 주중에 결정할 것”이라면서 “LMO 조사에서 음성이 나온 농가는 출하를 하지 못한 데 대한 보상을 진행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에는 전량 폐기에 따른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 소방청 인사 및 소방병원 입찰비리 14명 무더기 기소

    소방청 인사 및 소방병원 입찰비리 14명 무더기 기소

    청주지검은 소방청장과 소방청 차장 등이 개입한 소방청 인사 및 국립소방병원 입찰비리를 적발해 5명을 구속 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소방청장 A(61)씨는 2021년 2월쯤 현금과 명품지갑 등 590만원 상당을 받고 B(60)씨를 소방정감으로 승진시켜 수뢰 후 부정처사와 뇌물요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지인에게 위험물 제조소 단속결과를 알려주는 대가로 렌트카 비용 1600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도 추가됐다. B씨는 승진을 위해 청와대 행정관 C(41)씨에게도 500만원을 건네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다. B씨는 2021년 7월 소방정감으로 승진한 뒤 소방청 차장에 임명됐다. 소방정감은 5만명 가량의 소방공무원 가운데 4명에 불과한 고위직이다. 소방청장이 승진후보자를 결정해 청와대에 인사검증을 의뢰한 뒤 소방청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1급 상당 공무원이다. 소방공무원들과 유착해 국립소방병원의 공정입찰을 방해한 설계업체 대표 및 브로커 3명은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다른 전 소방청장 D(58)씨와 심사위원 등 8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업체와 유착된 소방공무원을 TF팀에 파견시키고 입찰공고문 초안을 업체측과 브로커에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업체측에 포섭된 대학교수 등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업체에 고득점을 부여해 설계공모에서 낙찰받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브로커 E(63)씨는 소방공무원 직무 알선 대가로 업체로부터 1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건축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심사위원 매수, 포섭 등의 비리가 국가 주요사업에도 만연해 있음을 밝혀낸 사건”이라고 밝혔다. 2025년 하반기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은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 연면적 3만 9755㎡ 규모로 건립된다.
  • 엘젠, ‘AINote’ 통해 음성 챗GPT 론칭

    엘젠, ‘AINote’ 통해 음성 챗GPT 론칭

    쓰지 않고 말로 이용하는 ChatGPT모든 사용자에게 무료 서비스로 제공 전 세계적으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과 대학, 지자체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하며 서비스 론칭 2개월 만에 1억명의 월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 챗봇인 ‘뚜봇’을 선보였던 엘젠이 국내 최초로 쓰지 않고 말로 이용하는 음성 챗GPT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챗GPT에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한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AI 서비스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AINote’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엘젠 관계자는 “빠르고 정확한 보이스 자동 변환 기능을 자랑하는 AINote의 음성 챗GPT는 질문을 손으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누구나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라며 “모든 사용자가 높은 가치와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전면 무료로 제공하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출시하더라도 기존의 오픈 AI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AInote는 추후 GPT-4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답변 언어를 선택하면 별도의 입력 언어 설정이 없어도 사용자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원하는 언어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 중이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GPT 지속 업그레이드, 이미지 생성, 자동 번역 등 보다 확대된 생성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엘젠은 2014년 출범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AI 전문 기업이다. ‘소리로 세상을 움직이는 기업’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글로벌 수준의 음성, 안면 인식, 자연어 처리 기술로 국내 중앙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권 기업 등에 AI 기반 B2B·B2C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솔루션으로는 ▲AI 챗봇 ▲AI 음성 ▲스마트 키오스크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AI 노트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AINote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성 ChatGPT 외에도 영어 튜터, 면접관 등 다양한 대상과 롤플레이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한층 전문화된 AI 서비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 “야산에 마네킹” 신고…알고보니 알몸 男시신

    “야산에 마네킹” 신고…알고보니 알몸 男시신

    충북 음성의 한 야산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충북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쯤 충북 음성군 평택~제천고속도로(평택 방향) 봉곡교 인근 야산에 신원불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한국도로굥사 상황실은 “마네킹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안전 순찰팀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이후 현장을 확인한 결과 알몸 상태의 옷을 입지 않은 남성의 시신을 발견, 경찰과 소방에 통보했다. 시신 주변에는 옷가지가 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신고된 가출인과 동일인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정확한 사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 진천군민 “영재고 후보지 청주 오송 결정 사과해야”

    진천군민 “영재고 후보지 청주 오송 결정 사과해야”

    충북 진천군 주민들이 AI 바이오 영재고 후보지가 청주 오송으로 결정되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진천군 AI 영재고 유치 추진위원회’는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재고 설립 예정지역이 청주 오송으로 결정된 경위를 정확하게 설명하라”고 김영환 충북지사를 압박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진천음성 충북 혁신도시에 영재고를 설립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영재고가 국립이라는 이유로 의견수렴 절차 없이 후보지를 결정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 지사는 유치를 희망했던 지자체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공약 불이행에 따른 진천음성 군민들의 상실감을 대체할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도는 공모절차 없이 지난달 23일 청주 오송읍을 영재고 건립 후보지로 결정했다. 영재고 개교는 2027년 3월이다. 카이스트 부설 교육기관으로 건립된다.
  • “바흐무트서 와그너 용병단, 우크라 군인들 참수”

    “바흐무트서 와그너 용병단, 우크라 군인들 참수”

    러시아 민간 용병단 와그너그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여전히 전쟁범죄를 멈추지 않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1일(현지시간) 자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의 전날 ‘러시아의 공격전 평가’ 보고서를 인용 “와그너 용병 부대가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을 참수하는 등 전쟁범죄를 계속해서 저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와그너그룹은 지난 8개월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인 바흐무트를 점령하고자 우크라이나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다. 이 도시는 같은 주에 있는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라우얀스크로 진격할 수 있는 요충지로 꼽힌다. 와그너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한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과의 영상 인터뷰에서 “바흐무트의 80% 이상이 러시아 통제 속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신의 부대가 바흐무트의 70%를 장악했으며 시청 등 행정부 건물을 점령한 상태라고 주장한 바 있다. ISW는 이번 보고서에서 “러시아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바흐무트의 불특정 지역에서 한 우크라이나 군인의 참수된 머리를 보여주는 영상을 게시했다”며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지난해 봄·여름 와그너그룹이 활동했던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 포파스나에서 스파이크(뾰족한 것)에 두개골들을 세워둔 비슷한 사례들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네바 협약은 전쟁 중 시체를 훼손하고 약탈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CNN 방송도 이날 소셜미디어상에 지난주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참수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 2개가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해당 영상들이 별개의 사건으로 보이며 하나는 최근 촬영된 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하나는 바닥에 보이는 나뭇잎 양으로 볼 때 지난해 여름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 중 첫 번째 영상은 지난 8일 친러시아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시됐다. 영상은 와그너 용병 부대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파괴된 군용 차량 옆 바닥에 쓰러져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 2명의 참수된 시체들을 보여준다. 이후 화면 뒤쪽에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도록 음성 변조한 사람 목소리가 들린다. 이 사람은 러시아어로 “(장갑차가) 지뢰를 밟아 파괴됐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바닥 위 시체들에 대해 “그(우크라이나군)들이 그(영상 속 쓰러진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죽였다”며 “누군가 그들에게 다가와 목을 잘랐다”고 주장하며 계속해서 웃는다. 숨진 군인들은 손도 잘려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소셜미디어들은 해당 영상이 바흐무트 근처에서 촬영됐다고 했다. 일부 친러시아 소셜미디어 계정은 우크라이나군이 자국의 전사한 군인들의 신원을 은폐하려고 시체들의 머리를 참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월 프리고진이 자신의 부대가 손과 머리가 절단된 시체들을 발견했다며 한 주장과 비슷하다. 트위터에 올라온 다른 영상은 심하게 흐릿한데, 땅 위 나뭇잎 양 때문에 지난해 여름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군인을 참수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영상 앞부분의 목소리는 이 같은 잔인한 공격이 시작됐을 때 피해자가 아직 살아 있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이 영상을 접한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트위터에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와그너 부대의 전쟁범죄를 비난했다. 와그너그룹의 전쟁범죄 혐의는 이전부터 꾸준히 나왔다. 와그너그룹에서 탈주해 최초로 국외 도피한 전직용병 안드레이 메드베데프는 지난 2월 로이터 통신에 와그너 용병 부대가 바흐무트 주변에서 싸우는 동안 저지른 전쟁범죄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와그너그룹은 싸우기 싫어하는 용병들을 둘러싸고 신병들 눈앞에서 총살했다. 전투를 거부한 죄수 용병 2명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사살했고, 신병들이 파낸 참호 안에 묻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11월에는 와그너그룹의 죄수 용병이었던 50대 남성이 우크라이나로 전향했다는 이유로 다른 와그너 용병에게 망치로 머리를 맞아 살해되는 영상이 유포돼 충격을 줬다.
  • 기밀유출에 “엄청난 배신” 美 국방부 분노… 오스틴, 6개월 후 인지

    기밀유출에 “엄청난 배신” 美 국방부 분노… 오스틴, 6개월 후 인지

    백악관 “한국 등 동맹과 고위급에서 소통 중” 1급 비밀 열람 가능한 사람만 125만명 달해한국 등 동맹국들을 도·감청한 정황이 담긴 미군의 기밀 문건 유출과 관련해 미국이 동맹과 고위급에서 소통 중이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해킹이나 러시아의 허위 정보 전략보다 미군 내 정보 유통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국방부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유출 문건에 한국, 이스라엘 등을 감청한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상당히 고위급 차원에서 관련 동맹국·파트너국가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건들은 공공 영역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그중 일부는 조작됐다”고 했다. ●“속이 메스꺼울 정도” 문건유출에 美 국방부 충격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문건 유출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한미 관계는 매우 깊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영부인(질 바이든 여사)은 국빈 방문 기간 한국의 카운트파트와 파트너를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미 국방부 내 분위기는 소위 초상집이다. 국방부 관리들은 폴리티코에 “내부 분위기는 분노다”, “엄청난 배신이다”, “속이 메스꺼울 정도다” 등으로 충격을 표현했다. 특히 영국 탐사보도매체 벨링캣은 일부 문건이 디스코드에 업로드된 시점을 지난 1월 13일이라고 전했지만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지난 6일에야 이를 인지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주에야 관련 보고를 받았다. 크리스 미거 국방장관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출 문건의) 문서는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관련 작전, 다른 정보 사항 등에 대한 업데이트를 고위급 인사들에게 제공할 때 사용되는 포맷(형식)과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며 “이런 유형의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누구에게 배포됐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초 유출은 작년 10월 디스코드 단체 대화방” 영국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100장 이상의 미 국방부 기밀문건이 유출된 것은 ‘빙산의 일각’으로 최초 유출은 지난해 10월 약 20명이 참여했던 디스코드 단체 대화방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탐사매체 ‘벨링캣’이 기밀문건 과정을 추적한 결과 군사, 음악, 비디오 게임 등에 관심있는 10대들이 주 사용자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문건이 유통됐다. 총과 방탄복 관련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 ‘옥사이드’의 팬 서버에서 만난 몇몇 게이머들이 디스코드에 ‘터그 셰이커 센트럴’이란 채팅서버를 개설했고, 여기서 루카로 알려진 10대가 107장의 기밀문건 사진을 처음 올렸다.지금은 삭제된 ‘터그 셰이커 센트럴’ 서버 이용자들은 벨링캣의 취재에 응하면서 알려진 문건 유출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다. 비밀 문건이 올라온 뒤 디스코드 내에서 훨씬 사용자가 많은 마인크래프트 게임 관련 대화방에 유통이 됐고, 이후 훨씬 많은 회원을 보유한 커뮤니티 ‘포챈’(4chan)에도 문건이 공개됐다. ●“문건 유출, 러시아가 배후일 가능성 없어” 이어 4월 초에 러시아가 텔레그램에서 운영하는 선전·선동 계정에 조작된 버전이 섞인 문건이 올라왔고, 트위터 등으로 확산하며 국방부는 4월 6일에서 7일 사이 관련 사태를 파악하게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주에야 관련 보고를 받았다. 8년 전 설립된 디스코드는 비공개로 채팅 서버를 운영할 수 있어서 기밀 문건 유출 플랫폼이 됐으며, 지난해에도 디스코드를 통해 영국 챌린저 2 전차의 실제 기밀 정보와 프랑스 르클레르 전차의 매뉴얼이 누설됐다. ‘벨링캣’의 연구원 아릭 톨러는 “해당 서버 이용자 등 유출된 문건이 올라온 것을 지켜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러시아가 배후일 가능성은 없었다”면서 “이용자들은 전쟁에 관심이 없었고, 대부분 ‘콜오브듀티’ 게임을 하고 음성채팅을 하며 밈을 공유하는 젊은 층이었고 일부는 10대였다”고 말했다. ●“보안 승인 받은 미군과 계약자도 열람 가능” 가디언은 해당 문서가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 보고용으로 지난 겨울 동안 작성된 문건으로 보이지만 보안 승인을 받은 다른 미군 인력과 계약자들도 열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 국가정보국(DNI)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정부의 일급비밀 자료를 읽을 수 있도록 허가받아 접근권한을 가진 사람은 125만명에 달했다. 가디언은 “이번 유출 관련 증거들로 미뤄 볼 때 최초 유포자는 미군 기밀 접근권한을 가진 사람으로 게임과 무기 애호가로 보이며 다른 이용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려는 것 외에 더 복잡한 동기를 가지고 유포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 손주처럼… 도봉, 어르신 살피는 AI로봇

    손주처럼… 도봉, 어르신 살피는 AI로봇

    서울 도봉구가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해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돌본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 중 평소 우울감, 고독감이 높은 어르신 40명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어르신 가정에 전달될 돌봄 로봇 ‘다솜’에는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말벗 기능을 비롯해 약 먹을 시간을 알려 주는 복약 알람 기능, 음악·영상 등 각종 콘텐츠를 재생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또한 로봇에는 비상시 응급 호출 기능이 내장돼 있어 위험 신호가 감지되거나 어르신이 “도와줘”, “살려줘” 등 음성으로 도움을 요청할 경우 보호자 또는 관제 센터에 전달된다. 구는 이 기능을 통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도봉재가노인지원센터, 창동종합사회복지관, 한결재가돌봄센터가 이번 돌봄 서비스 수행 기관으로 참여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홀몸 어르신 가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다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기현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보이스피싱·마약 범죄 소탕 총력”

    홍기현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보이스피싱·마약 범죄 소탕 총력”

    홍기현 제41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0일 취임해 업무에 들어갔다. 홍 신임 청장은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책임 수사를 안착시키고, 사기·마약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 가족의 인생을 파멸시키는 경제적 살인인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와 학원가까지 침투한 마약범죄 소탕에 수사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찰이 명실상부한 수사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법령·제도를 철저히 숙지하고 개별 사건에 책임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지역사회 안전 확보는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을 직접 접촉하고 협력 단체와 협업하는 한편,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연대해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홍 청장은 취임식 후 지난 5일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수사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홍 청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1990년 경찰대(6기)를 졸업한 뒤 입직해 충북 음성경찰서장, 서울 구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장, 경기남부경찰청 부천원미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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