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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데믹에도 세계로, 국내 음원 시계제로

    팬데믹에도 세계로, 국내 음원 시계제로

    BTS 빌보드 10주간 1위 기염 실물 앨범 판매 약 6000만장 고정 팬덤·보복 소비 영향도 국내선 신곡 출시·공연 위축평균 음원 이용 10%대 하락팬덤 여부 따라 희비도 갈려세계를 뒤덮은 팬데믹이 2년째 지속된 올해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운 케이팝 그룹들은 거침없는 해외 활동으로 가요계의 양적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콘서트 중단 등 오프라인 활동이 줄어들면서 국내 음원 시장은 위축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팝 팬덤은 코로나19에도 파급력을 키웠다. BTS는 아시아계 가수로는 처음으로 지난 11월 미국 3대 음악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또 내년 개최되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도 2년 연속 후보에 오르는 등 절정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서도 ‘버터’ 등 발매곡마다 정상에 올리며 1위만 총 10주간 차지했다.●음반 수출액 2200억원… 사상 최고 기록 글로벌 팬덤이 확산되면서 CD 등 피지컬 앨범 판매는 6000만장에 육박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 약 4200만장과 비교하면 42.9%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상위 400위 판매량은 11월까지 이미 5500만장을 기록했다. 견고한 팬덤에 ‘보복소비’가 더해져 구보 판매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앨범 판매가 늘어나면서 올해 100만장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도 지난해(6장)보다 많은 10장으로 늘었다. 누적 앨범 판매량은 BTS가 720만장으로 가장 많았고 NCT 127이 404만장, NCT 드림 389만장, 세븐틴 379만장으로 뒤를 이었다. 수출도 두각을 나타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음반 수출액(1∼10월)은 1억 8974만 달러(약 2236억원)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이미 지난해 연간 음반 수출액 1억 3620만 달러를 뛰어넘은 성과다. 엔하이픈, NCT 127, 에이티즈 등 4세대 그룹들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 이름을 올려 케이팝의 힘을 보여 줬다.음원 차트에서는 가수 아이유, 임영웅 등 폭넓은 사랑을 받은 솔로와 MSG워너비, 쇼미더머니 등 방송을 통해 선보인 곡들이 선전했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올해 차트에서 가장 많이 1위를 한 노래는 아이유가 4년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 선공개곡 ‘셀러브리티’였다. ●“해외형 아이돌 제작으로 투자금 더 몰릴 것” 반면 국내 출시 음원과 이용 추이 전반을 보여 주는 음원 이용량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가온차트 집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월평균 400위 음원 이용량은 지난해보다 12%, 2019년에 비하면 25%가 줄었다. 신곡 발매 위축과 공연 감소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공연 기획사 관계자는 “공연 같은 오프라인 활동을 해야 그 수익을 신곡에 투자하고 다시 공연을 여는 선순환이 되는데 지금은 이게 막혔다”며 “해외에서 성과는 화려한데 국내 시장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이후 대중음악 공연업계 매출은 예년보다 90%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강화로 연말과 내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팬덤을 소유한 가수인가 아닌가로 나뉘고 팬덤을 가진 가수가 살아남는 환경이 강해지고 있다”며 “케이팝 팬덤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현 상황을 고려하면 투자금이 해외형 아이돌 제작으로 더 몰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 ‘케럴 산타’ 머라이어 캐리, 27년 전 곡으로 3년 연속 빌보드 1위

    ‘케럴 산타’ 머라이어 캐리, 27년 전 곡으로 3년 연속 빌보드 1위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11월 선보인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3년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1일 소니뮤직에 따르면 이 노래는 25일자로 발표된 빌보드 핫 100에서 아델의 ’이지 온 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7년 전 공개 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어김없이 인기를 끌며 이제는 클래식이 된 이 노래는 11월 27일자 36위로 핫 100에 재진입하더니 12위, 3위, 2위를 거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어코 정상을 밟았다. 첫 발표 당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도 상업용 싱글로 발매되지 않아 핫 100 대상 곡이 아니었던 이 노래는 나중에 규정이 개정되며 2000년 1월 83위로 핫 100에 처음 진입했다. 또 연말 마다 심심치 않게 차트를 오르내리더니 2019년 연말 사상 처음 1위를 차지하고 차트를 빠져나갔다가 지난해 연말에 또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까지 합하면 통산 6주 1위다. 소니뮤직은 “이 노래는 연말이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울려 퍼지는 현대 크리스마스의 상징곡이 됐다”며 “노래가 수록된 앨범은 최근까지 누적 1000만 판매고를 올려 미국 음반산업 협회로부터 크리스마스 캐럴 최초로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팬데믹 뚫고 세계 나간 케이팝…팬덤이 희비 가른 음악계

    팬데믹 뚫고 세계 나간 케이팝…팬덤이 희비 가른 음악계

    피지컬 앨범 판매 6000만장 육박…수출액 최대세계를 뒤덮은 팬데믹이 2년째 지속된 올해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운 케이팝 그룹들은 거침없는 해외 활동으로 가요계의 양적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콘서트 중단 등 오프라인 활동이 줄어들면서 국내 음원 시장은 위축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팝 팬덤은 코로나19에도 파급력을 키웠다. BTS는 아시아계 가수로는 처음으로 지난 11월 미국 3대 음악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또 내년 개최되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도 2년 연속 후보에 오르는 등 절정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서도 ‘버터’ 등 발매곡마다 정상에 올리며 1위만 총 10주간 차지했다. 글로벌 팬덤이 확산되면서 CD 등 피지컬 앨범 판매는 6000만장에 육박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 약 4200만장과 비교하면 42.9%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상위 400위 판매량은 11월까지 이미 5500만장을 기록했다. 견고한 팬덤에 ‘보복 소비’가 더해져 구보 판매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앨범 판매가 늘어나면서 올해 100만장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도 지난해(6장)보다 많은 10장으로 늘었다. 누적 앨범 판매량은 BTS가 720만장으로 가장 많았고 NCT 127이 404만장, NCT 드림 389만장, 세븐틴 379만장으로 뒤를 이었다. BTS 앨범 판매만 720만장…국내 시장은 ‘위축’수출도 두각을 나타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음반 수출액(1∼10월)은 1억 8974만 달러(약 2236억원)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이미 지난해 연간 음반 수출액 1억 3620만 달러를 뛰어넘은 성과다. 엔하이픈, NCT 127, 에이티즈 등 4세대 그룹들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 이름을 올려 케이팝의 힘을 보여 줬다. 음원 차트에서는 가수 아이유, 임영웅 등 폭넓은 사랑을 받은 솔로와 MSG워너비, 쇼미더머니 등 방송을 통해 선보인 곡들이 선전했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올해 차트에서 가장 많이 1위를 한 노래는 아이유가 4년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 선공개곡 ‘셀러브리티’였다. 반면 국내 출시 음원과 이용 추이 전반을 보여 주는 음원 이용량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가온차트 집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월평균 400위 음원 이용량은 지난해보다 12%, 2019년에 비하면 25%가 줄었다. 신곡 발매 위축과 공연 감소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공연 기획사 관계자는 “공연 같은 오프라인 활동을 해야 그 수익을 신곡에 투자하고 다시 공연을 여는 선순환이 되는데 지금은 이게 막혔다”며 “해외에서 성과는 화려한데 국내 시장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해외형 그룹에 투자 몰릴 것”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이후 대중음악 공연업계 매출은 예년보다 90%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강화로 연말과 내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팬덤을 소유한 가수인가 아닌가로 나뉘고 팬덤을 가진 가수가 살아남는 환경이 강해지고 있다”며 “케이팝 팬덤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현 상황을 고려하면 투자금이 해외형 아이돌 제작으로 더 몰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 코로나 한기 녹여 줄 온기···‘그래미 퀸’의 성탄 선물

    코로나 한기 녹여 줄 온기···‘그래미 퀸’의 성탄 선물

     자작곡 6곡에 고전 7곡 담은 앨범 내“팬데믹에 날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 내년 데뷔 20년···한국 공연 하고 싶어”‘그래미 여왕’으로 불리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재즈 뮤지션 노라 존스(42)가 크리스마스 앨범을 냈다. 2002년 데뷔 이후 첫 성탄 앨범이라는 점이 의외로 느껴질 만큼 겨울과 잘 어울리는 따스한 음색으로 돌아왔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존스는 “제가 이 앨범을 만든 건 이런 (팬데믹) 시기에 제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서”라며 “매우 길었던 팬데믹 첫해에 기대할 만한 것, 작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고 있던 저에게 완벽한 프로젝트였다”고 계기를 밝혔다. 앨범 제목은 ‘아이 드림 오브 크리스마스’(I Dream of Christmas). 코로나19 봉쇄로 집에서 소박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다 구상한 앨범으로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내고 편안하게 성탄을 맞고 싶은 마음이 담겼다. 지난 10월 발매 이후 빌보드 ‘톱 홀리데이 앨범’ 4위를 비롯해 일본, 독일 등에서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수록곡 중 6곡은 자작곡이다. 행복한 휴일을 기원하는 ‘크리스마스 콜링’(졸리 존스), 블루지한 목소리로 위로를 건네는 ‘유아 낫 얼론’, ‘홀리데이 위드 유’ 등이다. 여기에 시대를 불문하는 고전 ‘화이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타임 이즈 히어’, ‘왓 아유 두잉 뉴 이어스 이브’ 등 7곡을 더해 13개 트랙을 실었다. 특유의 재즈 보컬이 클래식한 곡들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존스는 가장 사랑하는 곡으로 ‘크리스마스 콜링’을 꼽으며 “크리스마스 정신과 가족 같은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기에 앨범 전체 콘셉트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돈 노 와이’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존스는 데뷔 앨범으로 2003년 열린 제45회 그래미어워즈에서 8개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스타로 부상했다. 재즈뿐 아니라 팝, 컨트리 등 여러 장르를 섭렵하며 전 세계 앨범 누적 판매량이 5000만장을 넘기도 했다. 특히 2002년 낸 ‘컴 어웨이 위드 미’ 앨범은 당시 9·11 테러로 상심한 미국인의 마음을 어루만졌다는 평가도 얻었다. 코로나19 상황에 나온 담백한 캐럴 음반처럼 어려운 시기에 대중과 공감했다. 내년 데뷔 20년을 맞는 존스는 “20년이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놀랍다”며 “(20년간)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고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인생 전체를 바꿔 놓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년 내한 이후 한국을 찾지 못한 그는 “투어를 안 한 지 너무 오래됐다. 내년 여름 투어를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른 시일 내에 다시 한국에 방문해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 명불허전 BTS,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K팝스타’ 6년 연속 1위

    명불허전 BTS,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K팝스타’ 6년 연속 1위

    208개국 청취자 122만명 대상‘올해의 보이그룹’ 부문도 1위‘올해의 걸그룹’ 부문엔 트와이스 1위‘올해의 솔로’엔 아이유 최다 득표세계적인 톱스타로 발돋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6년 연속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K팝 가수로 꼽혔다.  KBS 월드라디오는 20일 전 세계 122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세계인들이 뽑은 ‘올해의 가수’ 1위는 방탄소년단(24.98%)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KBS 월드라디오가 2016년부터 실시한 설문에서 6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방탄소년단은 또 ‘올해의 보이그룹’ 부문에서도 1위(47.15%)를 차지했으며, ‘올해의 노래’ 부문 상위 5개곡에 ‘버터’(2위), ‘퍼미션 투 댄스’(4위), ‘다이너마이트’(5위) 등 3곡을 올려 단일 아티스트로서는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올해의 걸그룹’ 1위에 오른 트와이스(36.82%)는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도 ‘알코올-프리’(18.72%)로 방탄소년단의 ‘버터’를 넘어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솔로’에는 아이유(37.18%)가 꼽혔다.BTS, 미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46번째 정상… 차트 사상 최다 1위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46번째 1위를 차지하며 이 차트 사상 최다 1위 기록을 썼다. 지난 14일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발표한 ‘버터’로 이 차트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이 곡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다이너마이트’와 함께 통산 18번째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에 이 차트에서 총 46번 1위를 거머쥐어 테일러 스위프트를 제치고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역사상 가장 많이 정상을 밟은 아티스트가 됐다. 방탄소년단이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59위를 기록해 11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밖에도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버터’, ‘마이 유니버스’, ‘다이너마이트’, ‘퍼미션 투 댄스’ 등 4곡을 진입시켰다.BTS, 미 대중음악 시상식 싹쓸이 방탄소년단은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2021 E!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E! People‘s Choice Awards 2021)에서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 ‘올해의 노래’, ‘올해의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BTS는 올 한해를 결산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등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아시아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수상했다. ‘버터’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하는 ‘2021 히트메이커’(Hitmakers)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 상을 받았고, 음악 매체인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가 선정한 ‘올해의 노래’ 50곡 중 정상에 올랐다. 이 곡은 영국의 음악 전문 매체 NME가 발표한 ‘2021년 베스트 송 50’에서도 10위를 차지했다.“메타버스·NFT 기술로 K팝 더 크게 성장” 김영대 대중문화평론가는 세계인이 열광하는 K팝의 인기 비결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꼽으면서 “향후에는 K팝에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과 같은 신기술이 더해져 하나의 복합 산업으로서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KBS 월드라디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됐으며 208개국에서 122만 5774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말 특집 ‘세계인이 사랑한 올해의 K팝’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10개 국어로 방송될 예정이다. 자세한 설문 결과는 KBS 월드라디오 홈페이지(world.kbs.co.kr)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루마, 데뷔 20주년 싱글 ‘쿠오레 인디고’ 발매…소프라노 조수미 참여

    이루마, 데뷔 20주년 싱글 ‘쿠오레 인디고’ 발매…소프라노 조수미 참여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마무리하는 싱글 ‘쿠오레 인디고(Cuore Indigo)’를 17일 오후 발매했다. 이루마의 20주년을 기념한 오케스트라 앨범 ‘더 리리튼 메모리즈(The Rewritten Memories)’와 피아노 솔로 앨범 ‘솔로(SOLO)’에 이어 그간 사랑받은 작품 ‘인디고(Indigo)’를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버전으로 새롭게 편성해 재해석한 음반이다. ‘쿠오레 인디고’는 ‘밤하늘의 마음’이라는 뜻이다. 기존 ‘인디고’가 단순히 밤하늘을 표현한 작품이었다면 ‘쿠오레 인디고’는 ‘편히 기댈 수 있는 곳, 아픔 없는 밤하늘을 날아오른다’는 희망적이면서도 시적인 가사로 듣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특히 이번 싱글에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함께한다. 오래 전부터 조수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계획했던 이루마의 제안이 성사됐고, 국제 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아 유럽과 국내 투어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조수미도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작품 의미를 더했따. 이루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선생님과 함께 20주년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값진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면서 “그동안 제 음악을 아껴주신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이라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루마는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2001년 첫 앨범을 발매한 뒤 지금까지 200여곡을 작곡했고 ‘리버 플로우스 인 유(RIver Flows In You)’와 ‘키스 더 레인(Kiss The Rain)’을 비롯한 다수 곡들은 20억의 스트리밍뷰를 달성하는 등 이례적인 기록을 꾸준히 경신하고 있따. 지난해에는 미국 빌보드 차트 클래시컬 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며 현재 99주 이상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 캐럴 하면 머라이어 케리? 올겨울엔 케이팝·재즈로!

    캐럴 하면 머라이어 케리? 올겨울엔 케이팝·재즈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이하는 두 번째 연말,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국내외 캐럴이 팬들을 속속 찾아오고 있다. 케이팝부터 다시 듣는 재즈 거장의 음악까지 선택지는 많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겨울 노래를 묶어 앨범을 발매한다. 오는 27일 선보이는 ‘2021 윈터 SM타운: SMCU 익스프레스’다. SMCU는 SM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SM컬처유니버스의 약자다. 다음달 1일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2: SMCU 익스프레스@광야’를 포함한 SMCU 2022 프로젝트의 하나로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소속 아이돌이 대거 참여한다. SM 관계자는 “비대면 콘서트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세계 팬들을 위로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무료로 진행한다”며 “그동안 개별 아티스트들이 겨울 음반을 냈지만 이번에는 SMCU 2022 프로젝트에 맞추면서 오랜만에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1년 SM타운 겨울 앨범에 넣었던 ‘엔젤 아이즈’도 리마스터 작업을 거쳐 16일 발표했다.‘뉴트로 아이콘’ 박문치도 이날 2곡을 묶은 캐럴 앨범 ‘12월의 단편’을 냈다. 앨범에는 대화 음성을 담은 ‘스킷’ 트랙과 떼창이 돋보이는 타이틀 곡 ‘세상이 나를 몰라도’(강원우&박문치 유니버스)를 담았다. 이 밖에 싱잉랩 아티스트 pH-1도 오는 23일 겨울 싱글 ‘레이틀리’로 깜짝 컴백한다. 앞서 안예은, 데이비드 오 등이 소속된 로칼하이레코즈도 지난 10일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냈다. 앨범에는 힙합, R&B 등 각 아티스트들의 개성을 살린 13개 트랙을 담았다.팝 시장은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캐럴이 역주행했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따르면 머라이어 케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2위)를 비롯해 상위 10곡 중 5곡이 시즌송이다. 지난 10월 팝스타 켈리 클라크슨이 발매한 ‘웬 크리스마스 컴스 어라운드’와 재즈 뮤지션 노라 존스가 낸 ‘아이 드림 오브 크리스마스’도 편안하게 듣기 좋은 앨범으로 클라크슨과 존스는 최근까지도 방송을 통해 활발하게 라이브를 들려주고 있다.재즈 거장 냇 킹 콜의 고전을 살린 앨범도 귀를 사로잡는다. 냇 킹 콜의 보컬에 현대 아티스트들이 목소리를 덧입혀 발매한 ‘어 센티멘털 크리스마스 위드 냇 킹 콜 앤드 프렌즈’다. 존 레전드가 참여한 ‘가상 듀엣곡’인 ‘더 크리스마스 송’ 등 모두 11곡이 실려 있다.
  • 케이팝부터 재즈까지, 코시국 마음 녹이는 새 캐럴들

    케이팝부터 재즈까지, 코시국 마음 녹이는 새 캐럴들

    SM타운 10년 만에 겨울 앨범 발매박문치·안예은·pH-1 등 잇따라 신곡냇 킹 콜과 가수들 ‘가상 듀엣’ 음반도코로나19 팬데믹에 맞이하는 두 번째 연말,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국내외 캐럴이 팬들을 속속 찾아오고 있다. 케이팝부터 다시 듣는 재즈 거장의 음악까지 선택지는 많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겨울 노래를 묶어 앨범을 발매한다. 오는 27일 선보이는 ‘2021 윈터 SM타운: SMCU 익스프레스’다. SMCU는 SM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SM컬처유니버스의 약자다. 다음달 1일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2: SMCU 익스프레스@광야’를 포함한 SMCU 2022 프로젝트의 하나로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소속 아이돌이 대거 참여한다. SM 관계자는 “비대면 콘서트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세계 팬들을 위로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무료로 진행한다”며 “그동안 개별 아티스트들이 겨울 음반을 냈지만 이번에는 SMCU 2022 프로젝트에 맞추면서 오랜만에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1년 SM타운 겨울 앨범에 넣었던 ‘엔젤 아이즈’도 리마스터 작업을 거쳐 16일 발표한다. ‘뉴트로 아이콘’ 박문치도 이날 2곡을 묶은 캐럴 앨범 ‘12월의 단편’을 낸다. 앨범에는 대화 음성을 담은 ‘스킷’ 트랙과 떼창이 돋보이는 타이틀 곡 ‘세상이 나를 몰라도’(강원우&박문치 유니버스)를 담았다. 소속사는 “2021년을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며 만든 곡으로 하루하루 일상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기를 기원하는 곡”이라고 했다. 이 밖에 싱잉랩 아티스트 pH-1도 오는 23일 겨울 싱글 ‘레이틀리’로 깜짝 컴백한다. 앞서 안예은, 데이비드 오 등이 소속된 로칼하이레코즈도 지난 10일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냈다. 앨범에는 힙합, R&B 등 각 아티스트들의 개성을 살린 13개 트랙을 담았다. 싱어송라이터 장희원도 세번째 EP ‘12월’을 지난 2일 발표했다. 발라드인 타이틀곡 ‘12월’ 등 총 4곡을 실었다. 팝 시장은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캐럴이 역주행했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2위)를 비롯해 상위 10곡 중 5곡이 시즌송이다. 지난 10월 팝스타 켈리 클라크슨이 발매한 ‘웬 크리스마스 컴스 어라운드’와 재즈 뮤지션 노라 존스가 낸 ‘아이 드림 오브 크리스마스’도 편안하게 듣기 좋은 앨범이다. 클라크슨과 존스는 최근까지도 방송을 통해 활발하게 라이브를 들려주고 있다. 재즈 거장 냇 킹 콜의 고전을 살린 앨범도 귀를 사로잡는다. 냇 킹 콜의 보컬에 현대 아티스트들이 목소리를 덧입혀 발매한 ‘어 센티멘털 크리스마스 위드 냇 킹 콜 앤드 프렌즈’다. 존 레전드가 참여한 ‘가상 듀엣곡’인 ‘더 크리스마스 송’ 등 모두 11곡이 실려 있다.
  • 새들의 지저귐만 들리는 앨범, 호주 차트 데뷔하자마자 톱 5 기염

    새들의 지저귐만 들리는 앨범, 호주 차트 데뷔하자마자 톱 5 기염

    호주에서 멸종 위기에 몰린 새들의 지저귐 소리로만 구성된 앨범이 아리아 음악 차트 앨범 부문 상위 5위에 진입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고 영국 BBC가 16일 전했다. ‘사라짐의 노래들(Songs of Disappearance)’이란 앨범인데 버드라이프 오스트레일리아란 탐조인 단체가 제작했다. 53종의 조류 울음소리로만 꾸며 아바와 위켄드 같은 대형 스타들을 앞질렀다. 물론 마이클 뷰블레와 머라이어 캐리 같은 쟁쟁한 스타들의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도 제쳤다. 1위는 아델의 ‘30’, 2위는 애드 시런, 3위는 폴 켈리, 4위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이었는데 이 음반이 5위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몇 시간씩 숲속에 숨어 새 지저귀는 소리를 짧게 녹음하는 일도 있었다고 했다. 야생 소리 채집가인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30년 동안 호주의 야생에서도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소리들을 녹음해왔는데 이번 앨범에 그가 수집한 음향들이 사용됐다.지난 3일 발매됐는데 소셜미디어 캠페인이 시작돼 제대로 먹혔다. 물론 앨범 판매 수익금은 버드라이프 오스트레일리아의 환경 보호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찰스 다윈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새 여섯 마리 중 한 마리는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1299종 가운데 216종이나 됐다. 300명 이상의 조류 전문가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가 이들의 멸종을 재촉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2019년과 지난해 대형 산불은 그들의 서식지를 파괴했으며 버드라이프 오스트레일리아는 이처럼 생존을 위협받는 조류의 숫자가 25%나 감소했다고 보고 있다.
  • “제 안에는 항상 호기심… 꺼지지 않는 열정 타올라”

    “제 안에는 항상 호기심… 꺼지지 않는 열정 타올라”

    “서랍 속에 적어 둔 모든 꿈들을 하나씩 계획하고 실천하며 꾸준하게 살았던 게 이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굉장히 자랑스러워요. 물론 ‘이제 도착했구나, 거의 다 했다’ 이런 느낌은 전혀 아니고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지 꼭 35년. 소프라노 조수미(59)는 15일 서면 인터뷰에서 “스스로에게 ‘정말 잘했다’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국내 투어를 위해 지난 7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조수미는 “귀국 전 일기장을 보며 정말 세월이 빠르다, 열심히 살았고 굉장히 운이 좋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7개 국제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세계 최고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기러기상,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이상 1993)·푸치니상(2008) 수상, 올해 한국인 최초 아시아 명예의전당 헌액 등 그가 이뤄 낸 최초 및 최고의 성과는 그야말로 기록적이다. 녹음한 음반도 50여개다. 특히 “30세가 되기 전에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프리마돈나로 데뷔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영화와 크로스오버로도 성과가 많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꼽았다. 조수미는 “이 이상 더 많은 일은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도 똑같이 하루하루가 재미있다”고 했다. 이어 “화롯불에 불이 확 붙는 게 아니라 아주 잔잔하게, 계속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불이 타오를 것이고 호기심과 궁금함은 언제나 제 안에 있다”고도 덧붙였다. 35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조수미는 창단 70년을 맞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와 오는 18일부터 전국 투어를 갖는다. 부산을 시작으로 세종, 음성, 성남, 천안, 익산, 인천, 서울 등 30일까지 8개 도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선 25~26일 공연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다시 시행됐지만 조수미는 이를 기꺼이 감내하기로 했다. “올해 가장 중요한 1순위 일정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했다”면서 “많은 공연이 다 매진됐는데 오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공연을 해야 한다고 이 무지치를 설득했고 이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이 무지치와 바로크 음악을 담은 앨범 ‘럭스(Lux·빛) 3570’을 발매한 조수미와 이 무지치는 이번 무대에서도 비발디 ‘사계’를 비롯해 바흐 ‘커피 칸타타’, 헨델 오페라 속 아리아 등 바로크로 꾸민다. 조수미는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작곡가인 스카를라티 칸타타의 ‘즐거운 고독, 부정한 운명의 대상’ 중 아리아 ‘나는 아직도 너를 보고 있다’를 국내에서 처음 노래한다. 그는 “바로크 음악을 공부하면 성찰을 많이 하게 된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관객들이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얻길 바라며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을 값지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과학계는 지금] 美 자살자 5.5% 줄여준 특별한 힙합 음악

    [과학계는 지금] 美 자살자 5.5% 줄여준 특별한 힙합 음악

    오스트리아, 미국, 캐나다, 호주 4개국 9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힙합 음악이 자살률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 결과는 영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BMJ’ 12월 14일자 크리스마스 특별판에 실렸다. 연구팀은 미국립자살예방센터 전화번호를 제목으로 한 미국 힙합 가수 ‘로직’의 ‘1-800-273-8255’란 곡이 자살예방에 도움이 됐는지를 분석했다. 이 노래는 2017년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차트 3위까지 올랐고 2017년 MTV뮤직어워드, 2018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공연됐다. 분석 결과 음반 발매부터 2018년 그래미상 시상식까지 약 6개월 동안 자살예방센터에는 평소보다 하루 평균 6.9건의 전화가 더 걸려 왔고, 자살자 수는 다른 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 조수미 “참 열심히 잘했다…열정은 꺼지지 않고 이어질 것”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 조수미 “참 열심히 잘했다…열정은 꺼지지 않고 이어질 것”

    “서랍 속에 적어 둔 모든 꿈들을 하나씩 계획하고 실천하며 꾸준하게 살았던 게 이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굉장히 자랑스러워요. 물론 ‘이제 도착했구나, 거의 다 했다’ 이런 느낌은 전혀 아니고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지 꼭 35년. 소프라노 조수미(59)는 15일 서면 인터뷰에서 “스스로에게 ‘정말 잘했다’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국내 투어를 위해 지난 7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조수미는 “귀국 전 일기장을 보며 정말 세월이 빠르다, 열심히 살았고 굉장히 운이 좋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7개 국제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세계 최고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기러기상,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 오페라 부문(이상 1993)·푸치니상(2008) 수상, 올해 한국인 최초 아시아 명예의전당 헌액 등 그가 이뤄낸 최초 및 최고의 성과는 그야말로 기록적이다. 음반도 50여개를 녹음했다. 조수미는 “이 이상 더 많은 일은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도 똑같이 하루하루가 재미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삶을 꾸준히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화롯불에 불이 확 붙는 게 아니라 아주 잔잔하게, 계속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불이 타오를 것”이라며 “호기심과 궁금함은 언제나 제 안에 있다”고도 덧붙였다.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30세가 되기 전에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을 프리마돈나 주인공으로 데뷔했다는 것”이라고 꼽았다. 이어 “음악을 떠나서 늘 관심있었던 영화와 크로스오버에서도 좋은 결과가 많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케이팝이나 한국 영화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사랑하게 됐는데 저도 그렇고 제 앞에 먼저 길을 개척해 나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의 노력이 기반을 잘 닦아주었기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세상에 있는 직업 가운데 제일 힘든 직업을 뽑으라면 아마 성악가가 톱3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한 그는 굉장히 엄격하고 절제된 삶을 지켜왔다. 악기 자체인 스스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기 위해 몸은 물론 마음 건강까지 꼼꼼히 챙겼다. “항상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감기에 안 걸리도록 노력하며 찬물도 마시지 않고 밤에 나가서 노는 것도 거의 해본 적이 없다”며 ‘잘라내야’ 했던 것들을 나열했다. “라이프 스타일의 중심이 공연과 몸 컨디션에 맞춰있다 보니 ‘오늘 하루는 안 해도 괜찮겠지’라고 했던 적은 거의 없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버텨온 것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또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서 실력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와 조금이라도 맞지 않는 역들은 아무리 크고 무거운 역할이라 해도 과감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거절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까지 그를 한결같이 지켜온 비결중 하나다.35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조수미는 창단 70년을 맞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와 오는 18일부터 전국 투어를 갖는다. 부산을 시작으로 세종, 음성, 성남, 천안, 익산, 인천, 서울 등 30일까지 8개 도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선 25~26일 공연한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수 등으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다시 시행되며 공연 취소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조수미는 “올해 가장 중요한 1순위 일정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했다”면서 “많은 공연이 다 매진됐는데 오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공연을 해야 한다고 이 무지치를 설득했고 이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이 무지치와 바로크 음악을 담은 앨범 ‘럭스(Lux·빛) 3570’을 발매한 조수미와 이 무지치는 이번 무대에서도 비발디 ‘사계’를 비롯해 바흐 ‘커피 칸타타’, 헨델 오페라 ‘알치나’, ‘줄리오 체사레’ 속 아리아 등 바로크로 꾸민다. 조수미는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작곡가인 스카를라티 칸타타의 ‘즐거운 고독, 부정한 운명의 대상’ 중 아리아 ‘나는 아직도 너를 보고 있다’를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기도 한다. 그는 “바로크 음악을 공부하면 스스로에 대한 성찰도 많이 하게 된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관객들이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얻길 바라며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을 값지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핑크퐁 ‘대니 쌤’ 캐럴 들고 친구랑 오셨네

    핑크퐁 ‘대니 쌤’ 캐럴 들고 친구랑 오셨네

    “와, 이츠 나이스(It‘s nice).” 최근 서울 종로구 카페에서 만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30) 얼굴에선 특유의 밝고 환한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 부쩍 많아지고 넓어진 기회들을 하나씩 언급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러려고 한국에 왔다는 느낌도 들어요. 매번 다른 일을 하는 것도 재미있고 행복해요. 바빠도 제가 꿈꿔 왔던 시간들이에요.” 그를 특히 설레게 하는 건 오는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다. “늘 누군가의 ‘친구들’로 무대에 올랐는데, 드디어 처음으로 제 친구들을 모으게 됐다”며 들뜬 마음으로 ‘홈 어게인’(HOME Again)이란 제목의 홈파티 같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피아졸라의 ‘아스쿠알로’, ‘아디오스 노니노’ 등 탱고 음악을 비롯해 비브라포니스트 윤현상과 드보르자크의 ‘고잉 홈’, ‘호두까기인형 메들리’를 앙상블로 선보인다. 이어 깊은 감성과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양파, 조천영 밴드와 감미로운 크리스마스캐럴을 나눈다. 이런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건 그가 바이올린과 함께하며 만나고 얻게 된 모든 기회들을 감사히 여겼던 시간들이 쌓였기 때문이다. 6세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17세가 돼서야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그에겐 연주 자체가 소중했다. 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석사까지 마치며 공부한 시간부터 지금까지 매일 1시간은 운동을 하고 6시간씩 연습에 몰두한 것도 즐거운 ‘루틴’이 됐다. 2016년 디토오케스트라에 합류하면서 국내 활동을 시작한 뒤부터는 더욱 다양한 기회와 닿았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핑크퐁’과 협업으로 어린이들에게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선생님이 되기도 했다. 유키 구라모토, 금난새 등 누구의 ‘친구들’ 중 하나가 되든, 어떤 무대가 되든 음악을 나눴다. 올해는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해 뛰어난 연주는 물론 편곡에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나를 넓히려면 당연히 도전을 해야죠. 이 도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클래식부터 재즈, 팝까지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연주처럼 클래식 외 다른 장르 아티스트들과도 허물 없이 지내는 그의 밝은 성격도 이번 무대에서 고스란히 묻어난다. “한국에 훌륭한 연주자들이 정말 많은데, 저한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죽도록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조금 더 마음이 열려 있고 유연한 것 같아요. 사람들과 함께 연주하고 작업하면서 음악을 만드는 게 정말 좋아요.” 최근 자작곡 ‘윌 유 비 마이 홈’(Will you be my home)을 공개한 그는 새해 정규 음반 발매도 계획하고 있다. 또 “언젠가 책으로 내고 싶다”며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는 ‘기회’에 대한 마음을 담은 글도 쓰고 있다. 더 새로운 길에서 또 다른 기회들이 그와 만나게 된다.
  • ‘림킴’ 김예림, 소속사와 계약…“대중과 더 가까워질 것”

    ‘림킴’ 김예림, 소속사와 계약…“대중과 더 가까워질 것”

    듀오 ‘투개월’로 데뷔해 ‘림킴’으로 이름을 알렸던 싱어송라이터 김예림이 새로운 소속사와 손잡고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뉴엔트리는 9일 “김예림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대체 불가능한 보이스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김예림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뉴엔트리는 SM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에 몸담았던 성상현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김예림은 소속사를 통해 “대중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새로운 모습과 음악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새 출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김예림은 2011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투개월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이후 듀오 및 솔로 활동을 거쳐 2019년부터 ‘림킴’이라는 활동명으로 강렬한 힙합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담은 파격적 음악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장르분야에서 2019년 발표한 음반과 싱글이 각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과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 흙으로 돌아간 ‘흙에 살리라’… 1970년대 가수 홍세민 별세

    흙으로 돌아간 ‘흙에 살리라’… 1970년대 가수 홍세민 별세

    ‘흙에 살리라’로 유명한 가수 홍세민이 지난달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1세. 8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달 30일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1950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3년 발표한 ‘흙에 살리라’가 대표곡이다. 선 굵은 외모와 풍부한 성량으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다. 설운도의 ‘마음이 울적해서’, 김상아의 ‘사랑했어요’ 등을 만든 김정일이 작사·작곡한 ‘흙에 살리라’는 “왜 남들은 고향을 버릴까, 부모님 모시고 효도하면서, 내 사랑 순이와 손에 맞잡고, 나는야 흙에 살리라”라는 내용으로 1960∼70년대 산업화 과정에 도시로 향했던 당대 젊은이들에게 위안과 위로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래 1972년 서정우의 데뷔 음반에 실렸던 이 노래는 이듬해 홍세민의 데뷔 음반에 다시 실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2018년 ‘소년 농부’ 한태웅이 청와대에서 열린 ‘농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부르며 요즘 세대들에게도 주목받았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홍세민은 ‘모정의 메아리’ 등 고향 관련 노래를 많이 불렀던 가수”라며 “특히 ‘흙에 살리라’는 1970년대 산업화 물결로 이촌향도 현상이 가속화할 때 타향살이에 지친 이들에게 고향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노래”라고 평했다.
  •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1000만 장 돌파 다이아몬드 인증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1000만 장 돌파 다이아몬드 인증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앨범 판매고 1000만 장을 돌파하며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 다이아몬드 인증을 달성했다. 이는 크리스마스 음원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 미치 글레이지어(Mitch Glazier) 미국 음반 산업 협회장은 “음악사에 영원히 새겨질 놀라운 업적”이라 칭송했다. 미국 음반 산업 협회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구분해 인증한다. 음반 판매량을 비롯해 유료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포함해 산정한다. 머라이어 캐리의 수많은 대표곡 중 하나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럴이자 명실상부 크리스마스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1994년 발매 이후 현재까지 크리스마스 시진이 되면 전세계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한국 음원시장에서도 12월 둘째 주 현재 국내 모든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최근 저명한 음악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홀리데이송 100(Greatest of All Time Holiday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12월이 되자 빌보트 핫 100 차트 3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머라이어 캐리는 당분간 그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아코디언 전설’ 연주자 심성락 별세

    ‘아코디언 전설’ 연주자 심성락 별세

    한국 아코디언의 전설로 꼽히는 연주자 심성락(본명 심임섭)씨가 지난 4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5세. 6일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허리가 좋지 않아 수술을 받았는데, 회복 중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 등록된 연주곡이 7000여곡에 달하고, 참여한 음반은 1000여장에 이르는 거장이다. 국내 최고의 아코디언 연주자이자 작곡가·전자오르간 연주자로 패티김, 이미자, 조용필, 나훈아를 비롯해 이승철, 신승훈, 김건모 등 숱한 가수들과 작업했다. 고인은 부산 경남고 1학년 때 처음으로 아코디언을 잡았다. 그 후 부산 KBS 노래자랑 대회의 세션맨으로 활동하다 21살에 육군 군예대에 아코디언 연주자로 들어가면서 음악인 인생을 걸어왔다. 1965년 서울로 와 작곡을 시작했고, 이후 색소폰 연주자 이봉조와 호흡을 맞춰 ‘경음악의 왕’이라는 음반을 낸 것이 성공을 거두면서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고인은 어릴 적 사고로 오른쪽 새끼손가락 한 마디를 잃어 온전하게 건반을 짚지 못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최고의 연주자가 됐다. 그는 1970년대 초반 이봉조의 소개로 김종필 전 총리의 전자오르간 교습 선생이 됐고,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연회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이 노래하는 고복수의 ‘짝사랑’ 반주를 맡기도 했다. 이후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까지 청와대 행사에서 전자오르간 연주를 해 ‘대통령의 악사’로 불렸다. 201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고인의 장례는 기타리스트 윤영인씨가 위원장을 맡고 연주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경기 남양주시 백련장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 이천시 한국SGI평화공원이다. (031)594-4444.
  • “남편 랑랑과 함께 40곡 선율로 그린 ‘원더월드’”

    “남편 랑랑과 함께 40곡 선율로 그린 ‘원더월드’”

    우리 동요 ‘엄마야 누나야’ ‘반달’ 수록내년 부부 내한 프로젝트·연주회 계획“어린 시절부터 제가 의지해 왔던 음악이 많은 사람에게도 좋은 친구이자 동반자가 돼 주길 바랍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랑랑(39)의 부인으로 잘 알려진 지나 앨리스(27)가 첫 앨범을 내고 연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2019년 랑랑과의 결혼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원래 네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한국계 독일 피아니스트다. 10세에 비스바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했고, 18세에 베를린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이어 중국에서도 활약하다 스스로 ‘우상’으로 꼽는 랑랑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와 추가 서면 인터뷰에서 앨리스는 “새로운 친구와 사랑, 많은 것을 음악을 통해 얻었다”면서 “음악은 제 삶에서 없어선 안 될 큰 의미”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런 마음을 나누기 위해 첫 앨범 ‘원더월드’에 기쁨과 슬픔, 사랑, 따뜻함 등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곡 40개를 담았다. 모든 사람들이 때로는 밝게, 때로는 편안하게 일상에서 음악을 통해 자신만의 ‘원더월드’를 누리며 따뜻한 마음이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에서다. 슈만의 ‘어린이 정경’, 쇼팽 ‘야상곡’,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등을 비롯해 우리 동요 ‘엄마야 누나야’, ‘반달’도 담았다. 앨리스는 “어머니가 많이 불러 주셔서 한국 동요에 친숙하고 자주 한국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기 때문에 깊은 유대감(커넥션)을 느낀다”면서 “특히 두 노래는 엄마가 안아 주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서 랑랑과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과 ‘왈츠’ 15번을 포핸즈(연탄곡)로 연주했다. 결혼식 때 바흐의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를 포핸즈로 호흡을 맞추는 등 평소에도 라흐마니노프나 골드베르크 작품을 피아노 두 대로 경쟁하듯 즐긴다는 두 사람은 2023년 공개를 목표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녹음도 준비 중이라고. 앨리스는 “녹음하는 14일간 매일 스튜디오에 와서 도와주고 응원해 준 랑랑이 앨범의 공동 프로듀서”라면서 “우상이 매일 저의 곁에 있다는 것부터 행복하고 저는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라며 웃었다. 랑랑도 “가장 완벽한 사운드를 들려드리기 위해 수없이 많은 녹음을 거치며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고 치켜세웠다. 두 사람은 내년 2월 함께 방한해 국내 관객과도 만날 예정이다. 앨리스는 “랑랑이 두 차례 콘서트를 갖고 저도 앨범 관련 프로젝트와 6~7월 중 상하이 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천사’가 스러졌다 재클린 어밴트, 용의자 검거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천사’가 스러졌다 재클린 어밴트, 용의자 검거

    미국에서도 부자 동네로 손꼽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처 베벌리 힐스에서 자선사업가로 유명한 재클린 어밴트(81)가 총격을 받고 절명했는데 29세 용의자가 곧바로 검거됐다. 베벌리 힐스 경찰서의 마크 스테인브룩 서장은 대중음악 레전드인 클래런스 어밴트의 부인을 상대로 흉악한 범행을 저지른 아리엘 메이노를 체포했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메이노는 1일 오전 3시 30분쯤 어밴트 부부가 사는 트루스데일 에스테이츠를 무단 침입해 재클린에게 총격을 가하고 한 시간쯤 뒤 LA의 그라시오사 드라이브 6000번지의 주택에 또다시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문제의 집 뒷마당에서 자신의 발에 총상을 입힌 채로 붙잡혔는데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는지, 아니면 단순히 총기 오발 사고를 낸 것인지는 분명히 드러나지 않았다. 할리우드의 유명인이 갑자기 당한 비보에 영화계가 술렁거렸다. 특히 부유층이 모여 살고 치안 상태가 훨씬 좋은 곳으로 알려진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 인사들도 애도를 표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스테인브룩 서장은 “슬픈 일이다. 용의자를 체포한 일은 잘 된 일이지만 유가족들에게 황망함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동기도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았다. 스테인브룩은 어떻게 하면 공소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했다.메이노는 지난 2013년 11월에 2급 강도 등의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전력에다 마찬가지로 2급 강도 등의 혐의로 4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지난 9월 1일 보호관찰 처분을 받아 석방됐다. 페이스북 계정에는 자신을 살리나스에 있는 하트넬 단과대학에 입학했다고 돼 있으며 성경 구절 ‘왕좌는 올바름에 기초해 세워지기 때문에 왕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은 역겨운 일’이 적혀 있었다. 메이노가 들이닥쳤을 때 남편 클래런스와 경호원이 집안에 있었지만 메이노와 맞닥뜨리지 않아 다치거나 하지 않았다. 집안에서 없어진 물건도 없었다. 다만 CCTV 동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잠깐 집안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처럼 보인다. 접혀지는 유리문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나온다고 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이런 표현을 많이 쓰곤 하는데 정말로 (그녀는) 천사들의 도시에 사는 천사였다. 그녀와 클래런스, 딸 니콜까지 난 오랜 세월 알아왔는데 그들의 관대함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키고 이 도시와 이 나라의 수많은 목숨을 구했다. 그리고 오늘 어밴트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인은 사우스 센트럴 커뮤니티 아동보호센터를 후원하는 ‘왓츠의 이웃들’이란 시민단체 회장을 한때 맡았으며 ‘NOW’이란 이름의 수익금 바자회를 이끌기도 했다. 남편은 지미 스미스, 랄로 쉬프린, 베이비페이스, 빌 위더스, 식스토 로드리게스, SOS 밴드 등 수많은 아티스트를 거느린 음반 업계의 비중있는 인물이었다. “흑인들의 대부”란 별명을 갖고 있으며 2016년 할리우드 명예의거리에 헌액됐으며 올해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딸 니콜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바하마 주재 미국 대사로 일했는데 그녀의 남편이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다. 2007년에 그녀는 부모들이 클린턴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자들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어 대사로 임명된 것 같다고 했다. 두 가문은 “열심히 범인을 쫓은 베벌리힐스 시와 경찰, 모든 사법기관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제 정의가 작동하게 하자”고 밝혔다.
  • 안드레아 보첼리, 뉴욕 센트럴파크 10주년 음반 발매… “음악 인생 기념비적 사건”

    안드레아 보첼리, 뉴욕 센트럴파크 10주년 음반 발매… “음악 인생 기념비적 사건”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63)의 뉴욕 센트럴파크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이 새로 발매됐다.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안드레아 보첼리는 3일 앨범 ‘콘체르토: 원 나잇 인 센트럴파크(Concerto: One Night in Central Park)’를 냈다. 지난 2011년 9월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공연에는 셀린 디온, 토니 베넷 등 스타들은 물론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 재즈 트럼펫 연주자 크리스 보티, 바리톤 브린 터펠 등이 참여했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 베네데티,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그리미넬리 등과 당시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었던 앨런 길버트가 지휘하는 뉴욕필하모닉 단원들까지 참여한 거대한 프로젝트였다. 보첼리는 클래식과 팝을 아우르며 7만명의 관객을 사로잡았고 같은 해 실황 음반도 큰 사랑을 받았다. 스스로도 이 공연을 그의 음악 인생에서 중요한 무대로 꼽기도 했다. 보첼리는 “이 프로젝트는 내 음악 인생에서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면서 “마에스트로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18년 전에 노래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번 음반에는 기존 음원의 리마스터링 작업과 함께 이전에는 공개하지 않은 ‘오 솔레 미오’ 실황 녹음이 보너스 트랙으로 담겼다. 또 대표곡 ‘Time to Say Goodbye(타임 투 세이 굿바이)’,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들고’, 셀린 디온과의 듀엣 ‘The Prayer(더 프레어)’, 토니 베넷과 함께한 ‘New York, New York(뉴욕, 뉴욕)’, 크리스 보티, 데이비드 포스터와의 ‘More(모어)’, ‘Once Upon A Time In The West(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중 ‘Your Love(유어 러브)’ 등이 수록됐다. 한편 오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보첼리의 주요 레퍼토리로 구성된 ‘12월의 선물’ 공연이 열려 국내 유명 성악가들과 어린이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위로의 노래를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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