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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커 반필트 첫 피아노 독주회

    ◎29일∼새달1일 부산·대구·서울 순회공연 독일의 대표적 피아니스트 폴커 반필트가 첫 내한 독주회를 갖는다.29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30일 대구 대백예술극장,5월1일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이상 하오7시30분). 반필트는 독일 슈나벨 악파의 정교한 스타일에 러시아 호프만 악파의 화려한 기교를 융합했다고 정평난 연주자.16살때인 60년 청소년 대상의 「베를린 주네스 무지칼」에서 우승한뒤 65년 정부장학생으로 미국에 유학,줄리어드 음악원의 아델레 마르쿠스와 텍사스대학의 레너드 슈어에게 배웠다.홈그라운드인 유럽과 미주 무대에 주로 서왔고 최근엔 바바리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부조니 협주곡」을 협연,프랑스 음반상인 디아파종상을 타기도 했다.현재 함부르크 음대 교수. 「베를린 페스티벌」 등 현대음악 행사에서도 빠짐없이 연주해온 그의 강점은 폭넓은 레퍼토리.바흐,슈만,리스트 등 고전 대가부터 부조니,메시앙,리게티같은 현대작곡가까지 커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f장조,슈만의 피아노 환상곡 c장조,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등 비교적 「점잖은」곡을 골랐다.02)548­4480.
  • 메조 소프라노 김학남(이세기의 인물탐구:127)

    ◎「카르멘」의 정열로 무대를 불사른다/매혹적 음성·연기… 한국의 마리아 칼라스/철저한 자기관리 대학강의·레슨도 거부 쿠르트 작스가 「오페라는 사람의 지혜가 낳은 가장 사치스러운 오락」이라고 했듯이 오페라는 발레와 함께 서구 상류사회의 사교적 방법으로부터 출발된다. 구두가 덮이는 푹신한 진홍색 융단이며 휘황찬란한 샹들리에장식,천장의 조명 등이 여광의 꼬리를 물고 사라지면 번뜩이는 지휘봉에 오페라서곡이 밀물처럼 엄습한다. 세계의 오페라가수들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스칼라무대. 청중이 모두 까다로운 비평가요 어쩌다가 가수가 최고의 음에 오르지 못하면 그 아리아를 관객이 합창으로 불러 가르친다는 이곳에 김학남이 진출했을때, 국내는 물론 일본의 성악가들은 한결같이 선망과 우려의 시선을 멈추지 않았다.그가 라스칼라 무대에 선것은 부럽지만 과연 수준높은 청중을 잠재울수 있을까하는 의문때문이었다. 그러나 거장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푸치니 「나비부인」에서 그의 스즈키역은 85년부터 3년간 한치의 하자없이 시즌마다 「성공」의 상향곡선을 그려냈다. ○독창회마다 좌석매진 이에대해 음악평론가 한상우는 「라스칼라무대에 선것은 국내에선 김학남이 처음」임을 전제하고 「선천적인 무대체질에다 여유있고 기품있는 노래로 그는 청중을 휘어잡고야말았다」고 찬사를 보냈다.김원구도 「동양인으로서는 좀체로 출연하기 어려운 라스칼라좌에서 그가 들려준 우렁찬 노래의 여운은 지금도 어느 공간엔가 영원히 남아 귓가에 들릴것만 같다」고 쓰고있다.「그는 내면의 음악적 열병을 극복하고 가수가 아닌 예술가로서 이상적인 성악가의 품격을 갖추게 되었으며 오케스트라의 포르팃시모에도 방대한 발성은 결코 파묻히지 않는다」고 평한다. 김학남은 실은 「나비부인」보다는 국내나 국제무대에서 정열의 「카르멘」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화려하고 빈틈없이 잘생긴 용모에다 도도하고 당당한 그녀가 「사랑은 자유로운 새」의 「하바네라」를 부르는 모습은 싱싱한 도취와 드라마틱 감동을 객석전체에 흠뻑 뿌려준다. 「아이다」의 암네리스, 「돈카를로」의 에볼리, 「노르마」의 아달지자와 「삼손과 델리라」등 가장 낮은 음을 요하는 「메시아」의 알토솔로에 이르기까지 넓은 음역과 빛나고 풍부한 성량은 「세계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카르멘」을 보여주었고 언제부턴가 「카르멘」은 그의 대명사이자 트레이드마크가 돼버렸다. 실제로 「깊은 협곡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질감있는 목소리」는 청중을 매혹하여 관객동원이 쉽지 않다는 독창회나 그가 나오는 「카르멘」공연에서는 사전매진과 암표상이 등장하기도 한다. 누구나 노력없이 자신의 성과를 누릴수 없겠지만 그의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극기와 절제는 「음악계의 이고이스트」, 혹은 「오페라의 암사자」로 불리고 있다. 그는 하나의 공연이 끝날때마다 극장에 남아 시간을 낭비하는 법이 없다. 단원들과의 단합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휴식으로 다음날 연주에 대비하는 것이 한층 바람직하다는 자세다. 자신은 「예술가」이기 때문에 철저히 자신을 관리해야하며 「만일 감기라도 걸리게되면」 관객에게 그처럼 실망을 주는 일은 다시 없을 것「이라는것이다. 김학남의 이런 태도를 보고 작곡가 김연준씨(한양대 이사장)는 」보기 드믈게 유현한 미성을 타고 났을뿐만 아니라 4분음표 하나라도 제대로 발성하기 위해 그는 긴 단련의 시간을 지루한줄 모른다「고 감탄한다. 이는 고어 한마디, 하나의 동작때문에 하루 10시간씩 한달을 연습해야 했던 라스칼라무대에서의 모진 고생과 경험끝에 얻어진 교훈이며 그는 만사에서 미세한 미흡함도 용납하지 않게 되었다. ○2002년까지 세계공연 그래서 학교강의나 레슨으로 시간을 빼앗기지 않는다. 남을 가르친다는 것은 결국 자기소모다.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도 따라오지 않고 시간만 메꾸려는 헐렁한 태도가 못마땅하여 대학강의를 포기해버린지 오래이다. 또 어떤 조건에서도 「가장 최상의 공연을 해낸다」는 자부심으로 인해 갤런티문제도 최고대우가 아니면 비토해버린다. 단지 무대에서는 신을 향한 고백성사인듯 매순간마다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인것 처럼」 전문연주가로서의 정성과 혼신을 다한다. 최근에는 국제적 메니지먼트인 메이어 인터내쇼날에 소속되어 올해만도 지난 2월, 모스크바 그네신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인 「마기스트로」를 마쳤고 8월말 세종문회회관 독창회에 이어 공연기획사인 나래와 함께 오는 11월부터 2002년까지 김학남의 카르멘 세계투어를 잡아놓고 있다. 모든 예술가들이 그렇듯이 그도 천부적인 재능만으로 오늘에 이른 음악인은 아니다. 부친은 625때 타계하고 경기도 이천 중리에서 오순이씨의 5녀1남중 막내.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승부근성에다 한번 시작한것은 끝장을 내고야만다. 이천 양정여고에 다닐때는 전체 학생회장,고3때 수원 난파음악제 성악부문 특상을 계기로 자신의 진로를 거침없이 정할수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 혼자서 6남매를 키우는 어려운 환경탓에 약혼자였던 부군 이준근씨(과학기술원 연구원)를 따라 71년 도미,유타의 솔트레이크시티 홀스만고교를 거쳐 유타대 에 진학했고 대학오페라」마탄의 사수에서 앤헨역을 맡으면서 상부음역의 금속성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비브라토를 경계하게 되었다. 자녀는 발레와 풀루트를 전공하는 딸만 둘,그의 최종적인꿈은 한국의 마리아 칼라스의 경지에 다다르고 싶은 것이다. 체질적인 조건과 성량, 미모와 고집센 성격까지도 마리아 칼라스를 그대로 닮았다는 주위의 평이고 보면 어쩌면 칼라스등극에의 야심은 한낱 헛된것이 아닐수도 있다. 인맥이 없는 외로운 조건에서도 그는 한번 울리면 어느 공간에선가 영원히 여운을 남기는 벨 칸토 「로」김학남 카르멘을 탄생시켰고 남보다 두드러진 존재로서 만인의 흠모와 스포트라이트속에 서있게 되었다. 쏘는듯한 윙크, 유혹적인 제스쳐, 끝없는 다이너믹스로 관객을 매료하는 그의 연기는 자유롭게 사랑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다 산화하는 카르멘처럼 「무대의 불꽃」으로 활활 타오르고 우리는」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절륜의 스타 「한명을 품고 있다는 오만과 자부심을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마음껏 과시할 수 있을것 같다. □연보 ▲1950년 경기도 이천 출생 ▲69년 이천 양정여고 졸업 ▲71­78년 미 유타대 음대 졸업. ▲79­현재 국립오페라단단원, 바그너의 ‘탄호이저’이후 서울·한국·한미·김자경오페라단과 ‘카르멘’‘아이다’‘일트로바토레’‘돈카를로’ ‘노르마’ ‘삼손과 델리라’‘신데렐라’등 30여 오페라작품 주역. ▲80년 이탈리아 NINO ROTA아카데미 졸업. ▲82­84년 영남대 음대 초청교수. ▲85­87년 밀라노 라스칼라좌데뷔, 푸치니 ‘나비부인’(지휘 로린마젤). ▲88년 김학남독창회(리틀엔젤스회관). ▲86­88년 아시안게임 및 서울올림픽문화예술축전 오페라 ‘시집가는날’‘불타는 탑’ 주역, ▲89­92년 프랑스 리용가극장 초청 ‘나비부인’(지휘 켄트 나가노) 공연 및 영국 버밍검 등 유럽지역 순회. ▲91년 김학남독창회(세종문화회관대강당) ▲93년 미 솔트레이크시티 독창회(어셈비티 홀) 및 시카고 LA 샌프란시스코등 9개도시 순회컨서트. ▲94년 아카데미심포니 오케스트라초청독창회(세종문화회관), 이탈리아 시칠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와 말러의 ‘대지의 노래’ 알토 솔로 10여회 협연. ▲95년 김학남 독창회(이천시민회관). ▲97년 모스크바 그네신국립음대 (마기스트로­최고연주과정)졸업, 러시안 그네신뮤직 아카데비주최 졸업축하공연(메트로 돔 두루즈비)등 해마다 1백여회공연.8월30일 세종문화회관 독창회,10월4일부터 부산라토얀 오페라단 ‘카르멘’공연,러시아페드로오케스트라 러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일본중국 등 세계순회.11월부터 2002년까지 나래기획 ‘김학남의 카르멘’으로 세계순회예정. 〈음반〉김학남성가집.가곡집 4집(현대음향),김학남메조소프라노아리아CD, 영어우리가곡집CD(씽프로덕션), ‘나비부인’실황 비디오·LD(영국 필립스.일본빅터사)제작외 다수.
  • 우리 창작음악 활성화 무대 풍성

    ◎24일 첫 여성작곡가 김순애씨 희수기념 무대/「삶과 꿈 싱여즈」 25일 국내 대표 작곡가의 곡연주/정명화씨 29일부터 「우리소리 찾기」 독주회 최근 우리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연주하는 음악회가 잇따라,연주자 중심의 편향된 우리 음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삶과 꿈 싱어즈」는 25일 하오7시30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 7명에게 위촉해 만든 창작 성악곡을 제8회 정기연주회 무대에 올린다.또 국내 최초의 여성작곡가 김순애씨의 희수를 기념한 창작 가곡의 밤 연주회가 24일 하오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동생 정명훈씨의 피아노 반주로 이영조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작품을 음반에 담아내 화제를 모은 첼리스트 정명화씨 역시 이영조씨의 곡을 「우리소리찾기」란 주제로 무대에 올린다.오는 29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정동문화예술회관. 르네상스음악,교회음악,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개척해온 「삶과 꿈 싱어즈」의 이번 공연은 합창단의 레퍼토리 확보와 함께 우리 창작음악 활성화를 꾀한 것. 나인용의 「청산별곡」 이영조의 「동동」 이영자의 「새가 부르는 아리랑」 이건용의 「이사야의 노래」 공석준의 「비옹사옹」 황병기의 「중창대련」 박동욱의 「평화」 등이 이번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김순애(예술원 회원)의 희수를 맞아 이화여대 음대동창생 및 제자들이 마련한 「김순애 가곡의 밤」은 작곡가의 대표작인 「그대있음에」(김남조 시),「4월의 노래」(박목월 시) 등을 비롯,「네잎클로버」「찢어진 피리」「해당」 등 15곡의 가곡을 연주한다.김순애씨의 최근작인 「해바라기」(김동리 시)가 국내 초연되며 연주는 이승희 정영자 남덕우 김문자 이규도 등 제자들이 맡는다. 「정명화 포커스」란 제목으로 4일간 독주회를 갖는 정명화씨는 이영조 교수가 한국음악어법을 담아 만든 창작곡인 「첼로와 장고를 위한 도드리」「성불사의 밤 주제에 의한 변주곡」「4대의 첼로를 위한 줄풍류,하늘 천 따지」 세 곡을 연주한다. 「첼로와 장고를 위한 도드리」는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 전통음악요소들을 서양음악어법으로 표현한 작품.「성불사의 밤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홍난파의 가곡을 무반주 첼로곡으로 변용하고 산사의 이미지를 목탁 범종 풍경으로 묘사한 작품이다.또 초연곡인 「4대의 첼로를 위한 줄풍류,하늘 천 따지」는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는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첼로로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첼로4중주인 「4대의 첼로를 위한 줄풍류,하늘 천 따지」는 정명화씨와 그의 제자인 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의 어린 첼리스트 3명이 협연한다. 피아노반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강충모 교수,장고는 국악실내악단인 슬기둥의 민영치씨가 각각 맡는다.
  • 지재권 침해 강력 단속

    대검찰청 형사부(최경원 검사장)는 14일 지적재산권 전담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상표법·저작권법·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특허법 등이 규정한 지적재산권 침해 사범을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를 지적재산권 침해사범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과 협조,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 학창시절 배웠던 고전음악‘집합’/「스쿨클래식」 CD 3장에 담아

    ◎폴리그램,장르·악기·시대별 연주 수록 『학교때 배운 레퍼토리만 기억해도 음악의 문외한이라는 소리는 듣지 않을텐데….내 아이들에게 그 전철을 밟지않도록 할 방법이 없을까』 입시위주의 학창생활로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 하지 못한 부모들이 가진 고민이다.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 줄 음반이 나왔다. 폴리그램이 「도이치그라모폰」「데카」「필립스」등 3개 레이블의 CD로 내놓은 「스쿨 클래식」.초·중·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감상 추천곡으로 실린 곡들을 골라 담은 음반이다. 초등학교용,중등학교용,고등학교용 등 3종의 음반으로 교과서의 감상곡을 장르별 악기별 시대별로 골고루 선정해 담았다. 메이저음반사의 상품인 만큼 베를린필하모닉,빈필하모닉,아마데우스현악4중주단,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등 세계 정상급들의 연주를 수록했다. 「초등학교 음악교실」(필립스)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행진곡」,하이든의 「놀람교향곡」,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들을수 있는 짧고경쾌한 곡들로 꾸몄다. 「중학교 음악교실」(데카)의 경우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입문」,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중 「꽃의 왈츠」,쇼팽의 「빗방울전주곡」 등을 담았고 「고교시절을 위한 클래식음악」(도이치그라모폰)은 고등학교 교과서 수록 감상곡과 함께 30대들이 과거 학창시절 많이 들었을 법한 작품들을 함께 담았다.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중 「보리수」,타레가의 「알함브라궁전의 추억」,그리그의 「솔베이그의 노래」 등. 한 음반에 두장의 CD가 들어있는 「2 For 1」 염가 음반이다.
  • 퇴폐 전화방 첫 적발/업주 등 2명 입건/밀실서 음란물 상영

    경찰청은 8일 전화방에서 음란물을 상영한 경북 구미시 원평동 「T클럽」 업주 안모씨(26) 등 2명을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화방」 업주가 불법 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에 소개된 전화방은 현재 전국 수백여곳에서 성업중이나 이성과의 건전한 「대화」 보다는 음란전화,폰섹스 등 변태영업으로 변질돼 청소년 탈선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 22일 올 첫무대 「서울 팝스오케스트라」 지휘자 하성호씨

    ◎“세계적 오케스트라로 키우는게 꿈”/“외국인 23명 영입 연130회 연주… 국내최고 자부” 총 연주횟수 1천100여회,1년평균 연주횟수 130회,8천곡이 넘는 편곡 레퍼토리 보유,90%이상의 객석 점유율…. 지난 88년 창단한 서울 팝스오케스트라의 기록이다.70명 단원으로 구성된 중대형 오케스트라의 활동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대단한 활약상이다. 『아직은 국내에 머물지만 미국의 보스턴 팝스오케스트라같은 세계적인 팝스오케스트라를 만드는게 꿈입니다.미국 유학시절부터 생각한 것이죠』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하성호씨(45).창단 9년만에 서울팝스오케스트라를 음악계의 무시못할 존재로 키워낸 주인공이다. 올해로 6년째 접어드는 청소년을 위한 덕수궁 음악축제 또한 그가 내세우는 자랑중의 하나.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음악문화를 소개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는 정부 지원금을 받아 운영한다.22일엔 올해 첫무대로 소프라노 김금희,국악인 이은관,대중가수 진시몬을 초청,연주를 펼친다. 『덕수궁 음악축제가 끝난 뒤엔 쓰레기 한장없습니다.청중의 마음속에 음악이 제대로 파고 들었다는 증거아닐까요』 그는 최근 양적인 성장 못잖게 단원들의 기량향상에 심혈을 쏟았다.지난 94년부터 실력있는 외국인 주자들을 점층적으로 영입,현재 단원 70명중 23명이 외국인 연주자들이다. 러시아 미국 이스라엘 몽고 등 출신으로 다국적 군이 셈이다. 『연주기량면에서도 국내 제일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는 자신의 오케스트라를 연 130회이상 연주회를 통해 전사체질이 몸에 밴 「프로연주단」이라고 규정한다. 『음악은 구분이 필요없다고 봅니다.대중음악이든 클래식이든 그것을 즐기는 사람은 흠뻑 즐기고,동시에 다른 이들의 취향을 존중하면 되는 것이죠』 그는 모든 음악을 팝화시켜 연주한다.우리 가요「애모」를 오케스트레이션했고,베토벤교향곡 제5번「운명」을 디스코리듬으로 편곡했다. 지휘를 할 때 하씨는 청중을 자신의 연주에 흠뻑 빨아들이는 마력을 가졌다.무대위의 객체로 존재하는 지휘자가 아니라 관객과 함께 하는 지휘자여야 한다는게 그의 지휘자론이다. 지난 2월 삼성클래식스 레이블로 음반을 2장 녹음,오는 7월 발매한다.내년엔 창립 10주년을 기념,일본 각도시 순회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 정경화·장영주·조수미/‘세계 정상의 연주’ 세음반에

    ◎정경화­데뷔30년 기념 브람스 소나타 전곡/장영주­파가니니 소나타 등 앙코르곡 담아/조수미­세계진출 10돌 「조수미 카네기홀 라이브」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장영주,소프라노 조수미…. 한국인으로 세계 정상의 무대를 누비는 이들이 한꺼번에 새 음반을 내놓았다.세사람은 또 독주회,체임버오케스트라협연, 오케스트라협연 등의 다양한 연주회로 고국무대에 선다. 세계무대 데뷔 30주년을 기념, 「정경화 페스티벌」 전국 순회연주를 하고 있는 정경화는 EMI레이블로 브람스소나타 1·2·3번 전곡음반을 냈다. 『무르익은 가을과 같은 곡으로 인생의 마지막 철학과 감정이 흘러나온다』며 평소 브람스소나타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 정씨가 최초로 낸 브람스 전곡음반으로 예전보다 원숙하고 부드러운 연주를 들려준다는 평이다. 피아니스트 피터 프랭클이 반주를 맡았다. 삼성클래식스 레이블의 1·2집 음반 「아리 아리랑」,「새야 새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조수미. 같은 레이블의 제3집 음반으로 「조수미 카네기홀 라이브」를 냈다. 세계무대 데뷔 10주년을 기념,지난해 11월 뉴욕 카네기홀에서 가진 공연실황을 담았다. 편집없이 완전 라이브로 제작,연주회장의 생생함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리차드 보닝 지휘의 세인트 룩스오케스트라가 협연했다. 수록곡은 벨리니의 오페라 「청교도」중 「부드러운 그대 음성」,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중 「인형의 노래」, 비숍의「보라 저 다정한 종달새를」, 베네딕트의 「집시와 새」 등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매력을 한껏 보여줄 수 있는 곡들. 조두남의 「선구자」,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등 3곡의 한국가곡도 실었다. 천재바이올리니스트에서 성숙한 연주자로 이미지를 바꾼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사라 장·17)는 EMI레이블로 「심플리 사라(Simply Sarah)」를 냈다. 긴 머리의 화장기 있는 얼굴을 담은 재킷커버가 눈길을 끄는 앨범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길고 진지한 곡이 아니라 장영주가 연주회장에서 앙코르곡으로 즐겨 연주한 명곡 소품들을 담았다. 드라마 「모래시계」 삽입곡으로 유명한 파가니니의 소나타를 비롯, 바치니의 「고블린의 춤」,포레의 「자장가」,사라사테의 「서주와 타란텔라」 등 14곡.피아노 반주는 솔리스트.반주자.실내악 연주자로 활동중인 찰스 아브라모빅이 맡았다. 조수미와 장영주는 오는 12.13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샤를르 뒤투와가 지휘하는 몬트리올 오케스트라와 각각 협연, 지난해에 이어 고국팬들을 만난다.
  • 서울풍물단 ‘신명의 소리여행’

    ◎12·13일… 「고구려의 북소리」 등 개량북 연주 현대적인 「신남사당」을 자처하는 서울풍물단이 12·13일 이틀간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신명의 소리여행」이라는 제목의 풍물판을 펼친다. 창단10주년과 2집음반 발매를 겸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기존 사물놀이의 정형화된 악기편제와 레퍼토리를 탈피,신세대 감각에 호소한 실험적 무대.「하늘길」로 유명한 소리꾼 장사익이 특별출연한다. 지름 1m20㎝인 대형북,항아리처럼 갸름한 모양의 북,가죽의 두께가 다른 북 등 다양한 북들이 등장한다.우리 전통북을 팀파니나 드럼처럼 개량,음폭·음의 높낮이·음량 등을 달리해 멜로디 악기의 효과를 내게 했다. 개량북으로 연주하는 곡은 웅장함이 넘치는 창작곡 「고구려의 북소리」와 「두드리」.또 합주가 좀처럼 힘든 악기인 꽹과리주자 4명이 장구,징과 어울려 연주하는 「쇠울림」도 이색적이다.동해안 지방 무속음악에서 나오는 드렁갱이 청보장단을 풍물연주로 꾸민 「샤머니즘1」도 연주한다. 장사익은 대고 장단에 맞춰 원래 전공인 태평소로 메나리가락과 남도 시나위가락을 선보인다.235­7532.
  • 음란CD 4천장 불법복제/대학생 등 5명 구속·셋 입건

    서울지검 형사6부 최순용 검사는 24일 음란 CD를 제작,판매한 이승철(29)·임대현씨(27·숭실대 법학과2년) 등 5명을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 이모씨(27·고려대 법학과2년)와 이모군(16·S상고 1년)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불법 복제된 CD 4천여장을 압수했다.
  • 정경화 「음악인생 30년」기념 페스티벌

    ◎오늘∼새달5일 서울 등 전국 6개도시 순회 연주/체임버오케스트라와 협연… 10월엔 런던 공연 완벽한 기교의 격정적 터치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당당히 자리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49). 지난 67년 영국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이래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는 그녀가 음악인생 30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이 페스티벌은 20일부터 3월5일까지 서울 부산 대전 포항 춘천 광양 등 전국 6개도시에서 펼치는 한국연주를 비롯,10월(8∼17일) 영국 런던과 98년 4·5월 일본을 잇는 범대륙적 행사. 독주회와 체임버앙상블 협연,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연주자의 음악세계를 집중적으로 맛볼수 있게 한다. 한국공연은 독주회와 함께 지난해 지방공연때 결성한 체임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로 꾸며진다.체임버오케스트라협연에서 정씨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로 출연,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독주회는 26일 부산 문예회관,2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대강당,3월1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체임버오케스트라와의 연주회는 20일 포항 문예회관,21일 광양 백운아트홀,3월3일 춘천 백령문화관,3월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열린다. 지난해 내한,막심 벤게로프와 협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타마르 골란이 피아노 반주를 맡고 연주곡목은 브람스의 「소나타 1번」과 바르토크의 「소나타 2번」,그리고 국내에서는 거의 연주되지 않는 난곡인 슈만의 「소나타 2번」. 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회에서는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레퍼토리인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 바흐의 바이올린협주곡 a단조와 E장조를 들려준다. 공연주최사 CMI는 서울공연 독주회와 협연연주회를 더블티켓으로 묶어서 R석과 S석의 가격을 2만원 할인해주며 더블티켓을 구입한 관객중 2명을 뽑아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항공권,숙박권,공연티켓을 각 2매씩 줄 예정이다.또 매 연주회마다 관객 5명을 뽑아 정경화음반세트도 증정한다.518­7343. 한편 10월 영국의 바비칸센터 페스티벌은 바비칸센터측이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첼리스트 요요마에 이어 세번째로 기획한 연주자 페스티벌.17일 독주회를 하고 8일엔 잉글리쉬체임버오케스트라와,12일엔 앙드레 프레빈 지휘의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일본에서는 내년 4∼5월중 도쿄 등 몇개 도시 순회연주회를 마련,독주회 및 체임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 국회통과 11개 법안 내용

    ◎작년 운전시험 합격자 「주행」 면제­도교법개정안/비디오물 감상실도 규제대상 포함­풍속영업규제법/소방용 기계류 제조업 허가제 폐지­소방법개정안/청소년 유해약물 등 규제근거 마련­청소년보호법/원산지 표시의 손상·변경행위 금지­농수산물관리법/시·도 특성따라 대상사업 지정 가능­환경영향평가법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11개 개정 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도로교통법개정안=▲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의 기능검정원 또는 강사가 되기 위해 자격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사람은 응시수수료를 납부토록 함.▲96년 12월31일 이전에 제1종·2종보통 운전면허시험의 일부를 합격한 사람으로서 97년 1월1일 현재 그 합격의 효력이 지속되고 있는 사람은 97년 12월31일까지 종전의 규정에 의하여 운전면허를 받을수 있도록 함. ○미신고 업자 형사처벌 ◇풍속영업규제법개정안=▲풍속영업 범위에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비디오물 감상실업을 추가함.▲미신고 풍속영업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형사처벌로 전환하고 신고를하지 않고 영업을 하거나 영업소 폐쇄명령에 위반하여 영업을 계속할 경우 폐쇄조치할 수 있음. ◇소방법개정안=▲대통령령이 정하는 다중이용업소의 영업허가신청시 소방·방화시설등을 미리 갖추고 소방관서장의 확인을 받아야 함.▲일정규모 이상의 위험물 제조소 등에 대한 완공검사는 기술적 검토를 위하여 한국소방검정공사 또는 지정단체에 검사업무를 위탁,실시함.▲소방용기계·기구 제조업에 대한 허가제 및 방염처리업에 대한 면허제를 폐지하고 형식승인과 제품검사를 강화함. ○18세 미만자 보호대상 ◇청소년보호법제정안=▲18세 미만자를 청소년 보호대상으로 함.▲국가는 청소년보호를 위해 청소년유해환경의 정화에 필요한 모든 시책을 강구·시행해야 하며 특히 전자·통신기술 및 약품산업의 발달에 따라 등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매체물과 약물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기술개발과 연구사업 지원 및 국가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할 책임을 부여함.▲음반과 비디오물,공연물,방송프로그램 등 심의기관에서 청소년유해매개체로 심의·결정된 것을 규제함으로써 각종 형태의 인쇄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자 함.▲청소년유해업소 업주에게 청소년 고용금지와 청소년 출입 제한 의무를 부과하고 누구든지 청소년에게 유해한 약물등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여 청소년 유해업소와 유해약물 등에 대한 규제근거를 마련함. ○사회단체 신고법 폐지 ◇사회단체신고법률폐지안=헌법상 보장된 결사의 자유와 관련,일부 오해나 비난을 해소하고 사회단체 활동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법을 폐지함. ◇미강착유 장려법폐지안=착유업체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업체간 자율적 경쟁을 유도하고 자유로운 미강(쌀겨) 수집 및 착유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동법을 폐지함. ◇농수산물가공산업 육성 및 품질관리법개정안=▲유가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자보호를 위해 유기농산물 품질기준을 정하며 그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농산물은 유기농산물 또는 유사한 표시를 할 수 없음. ▲원산지 혼동우려가 있는 표시행위나 원산지 혼동을 목적으로 원산지 표시의 손상·변경행위를 금지함.▲농수산물의 품질향상과 안전한 농수산물의 생산·공급을 위하여 농수산물을 생산하는데 이용·사용되는 토양·용수 등과 생산·저장단계나 출하되어 거래되기 전단계에 농수산물 안전성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함. ○「축산 정화조」 의무화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법개정안=▲간이 축산폐수 정화조의 설치대상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 등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던 것을 전국적으로 확대함. ▲하수처리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오수정화시설을 설치하지 아니하는 경우 분뇨와 생활하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합병정화조를 설치함. ◇환경영향평가법개정안=▲각 시·도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의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적 특성에 따라 시·도 조례를 통해 환경영향평가를 할수 있도록 함.▲환경부장관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당시 예측하지 못한 환경영향이 발생하여 주변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는 공공사업에 대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에게 환경영향 재평가를 요청할 수 있음.▲환경영향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한 자에 대한 벌칙을 신설함.○소음·진동 규제권 확대 ◇소음·진동규제법개정안=▲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상의 소음·진동배출시설의 설치신고제도를 규정하고 사업자가 배출시설을 이동하고자 하는 경우 이동 개시전까지 신고하도록 함.▲종전 생활소음·진동 규제지역으로 지정·고시하여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만을 규제하였으나 앞으로 산업단지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생활소음·진동을 규제할수 있도록 함. ◇하수도법 개정안=▲위법공사 중지명령을 위반한 자와 공공하수도의 개선명령을 위반한 자는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함.▲공공하수도관리청이 마을 하수도를 설치하고자 할때에는 하수도사업계획서를 작성,환경부장관과 혐의하도록 함.
  • 「피아노의 시인」 우고르스키 내한

    ◎92년 러서 망명… 18일 예술의전당서 연주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아나톨 우고르스키가 18일 하오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첫 내한 연주회를 갖는다. 우고르스키는 지난 92년 50세의 나이로 서방에 망명하면서 유럽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마이머 같은 익살스런 표정과 독특한 헤어스타일로도 유명한 그는 연주회장에서 청중을 사로잡는 연주 스타일로 명성이 높다. 작품과 하나가 돼 건반에 자신을 내던지는 듯한 연주자세,그리고 시적인 고요함과 박력을 동시에 청중에게 선사하는 극적 표현력이 그것이다. 92년부터 독일 베를린의 데트몰트 음대 교수로 있는 그는 91년 전속계약을 맺은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베토벤,스트라빈스키,슈만 등의 음반을 냈다.93년에는 베토벤의 「디아벨리」변주곡 음반으로 프랑스 파리 신음반 아카데미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바흐(편곡 브람스)의 「샤콘느」와 모차르트「환타지아 D장조」,베토벤의 「소나타 제23번」,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 그림」,스크리아빈의 「소나타 제2번」을 연주한다.3701­1602.
  • 세계적 성악가 잇단 서울의 새봄무대

    ◎조수미­내12일 몬트리올심포니와 세종회관서 협연/호보로스토프스키­「3테너」 잇는 기린아… KBS홀서 내한 공연/바바라 보니­슈베르트 곡 등 폭넓은 레퍼토리 들려줘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오는 3월 서울 무대를 잇따라 찾는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3월12일 캐나다 몬트리올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갖는 것을 비롯,9일 성악계의 21세기 거장으로 예고되는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11일에는 세계 오페라 무대를 누비는 미국의 소프라노 바바라 보니가 참신한 레퍼토리로 무대에 선다. 오는 27·28일에는 정명훈지휘의 KBS교향악단 모차르트의 오페라 「오델로」콘서트 연주회에 이탈리아에서 활동중인 테너 김남두(39)가 출연,음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러시아 출신의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35)는 89년 영국 BBC방송이 주관한 카디프 성악콩쿨에서 1위로 입상,세계에 알려진 신예.호소력있고 박력넘치는 목소리가 매력이다. 이탈리아 베니스 오페라극장에서 「예브게니 오네긴」으로 데뷔했고 세계적인 음반사 필립스 소속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3테너를 잇는 성악계 기린아란 평가를 받는다. 서울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헨델,벨리니,도니제티,베르디의 가곡및 아리아를 들려준다. 클래식음악계에서 흥행보증 수표로 자리를 굳힌 조수미는 샤를르 뒤트와가 이끄는 몬트리올심포니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의 협연무대(13일)에 앞서 열리는 공연에서 조수미는 글리에르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명확하고 안정된 고음,화려한 기교가 뛰어난 조수미는 지난해에도 내한,프로다운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79년 독일 다름슈타트 오페라극장에서 데뷔한 바바라 보니(42)는 풍부하고 따뜻한 목소리와 기교를 겸비한 소프라노.바흐와 하이든 모차르트와 슈만 브리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낸다.도이치 그라모폰과 데카,EMI,필립스 등 주요음반 레이블을 통해 60여장의 음반을 내놓았다.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슈베르트의 「물위에서 노래한다」「그대는 나의 안식처」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수련 한송이를 갖고」「봄」」「꿈」 등과 슈만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곡들을 들려준다. 오페라 400주년을 기념,정명훈이 KBS교향악단과 펼치는 「오델로」공연(27일 KBS홀,28일 예술의 전당)에서 주인공 오델로 역을 맡게된 김남두는 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테너.최근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서 베르디 오페라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집중적 조명을 받는 신진이다.KBS측이 이탈리아에 있는 우리 성악가로부터 추천을 받은 뒤 정명훈씨에게 의견을 묻자,이탈리아에서 김씨의 공연을 본 적이 있는 정명훈씨가 강력하게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 세계 정상급 연주자 잇단 내한

    ◎15일 예술의 전당·16일 부산서 공연/보브 제임스·스티브바이/재즈피아노 선율에 노래도/파코 데 루치아 등 기타화음 대중음악계 세계적인 정상급 연주자들이 이달중 잇따라 내한공연을 갖는다. 재즈 피아니스트 보브 제임스,록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재즈 기타리스트 파코 데 루치아·알 디 메올라·존 맥러플린이 모인 「기타 트리오」 등이 국내팬들에 연주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2월에도 내한한 보브 제임스는 오는 15일 하오6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16일 하오6시 부산 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이번에는 새로 결성한 그의 트리오 밴드,또 재미교포 기타리스트 잭리와 함께 「재즈와 함께 밤을」이라는 부제로 재즈파티를 열 계획.히트곡 「앤젤라」를 비롯해 「웨스트체스터 레이디」「회복」 등과 한국동요 「반달」을 재즈로 편곡 연주한다. 그래미상을 세차례나 수상한 「퓨전재즈의 거장」 제임스는 91년 연주자와 프로듀서를 겸한 음반 「포 플레이」로 빌보드 재즈부문에서 36주간 1위를 기록하면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3444­2256. 오는 19일 하오7시30분 KBS 88체육관에서 공연하는 스티브 바이는 록과 메틀음악팬들에게 신화적 존재로 평가받는 인물이다.「프랑크 자파」「알카트라즈」「화이트 스테이크」 등의 밴드를 거쳐 솔로로 활동중인 바이의 내한소식이 알려지자 PC통신 음악동호회가 떠들썩할 정도.투어링 밴드와 함께 내한하는 바이는 새 앨범 「파이어 가든」의 수록곡들을 주로 연주하며 노래까지 부를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782­2331. 「기타 트리오」는 오는 25일 하오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한다.지난 80년 트리오를 결성한 이들은 첫 앨범 「샌프란시스코의 금요일밤」,2집「패션,그레이스 앤드 파이어」가 엄청난 음반판매고를 기록해 재즈 음악계에 희망을 던져줬다.그 이후 각자 활동하다 지난해 「파바로티와 친구들」 공연을 계기로 다시 모인 이들은 3집 「더 기타 트리오」를 내놓고 세계순회공연을 활발히 펼치는 중이다.548­4480.
  • 삼성뮤직,전문음악 레이블 「악」내

    ◎창작음악·재즈·민속음악 등 「소외된 장르의 만남」 소개/안숙선·린다 샤록 등 「웨스트 엔드」 첫선 소수 매니아들을 위한 전문음악 레이블 「악」이 삼성뮤직에서 나왔다. 「악」은 우리 전통음악을 비롯해 창작음악,재즈,아프리카 음악,민속음악,크로스오버 등 음반시장에서 소외됐던 음악장르를 모두 아우르는 음반 레이블로 최근 가장 먼저 선보인 음반은 「웨스트 엔드」.이 음반에는 최정상 보컬리스트들인 국악의 안숙선,무당 김대례,린다 샤록,이광수 등이 참여해 소리의 절정을 선사한다. 안숙선은 음반의 첫 머리에서 울프강 푸쉬닉의 색소폰 소리에 맞춰 「심청가 중 심청 그리는 대목」을 부른다.색소폰이 장고반주로 진양조를 연주하는 부분은 묘한 애상을 자아낸다.이어 린다 샤록의 고통스런 구음으로 시작하는 「트랜스」는 무당의 굿을 재현한 것.처음부터 끝까지 단순한 네박자를 치는 징소리를 따라 린다의 낮은 절규와 린다를 달래려는 무당 김대례의 소리가 대조적으로 들린다. 이와 함께 판소리 「홍보가」의 한 부분인 「홍보가 좋아라고」,진도씻김굿거리의 한 굿거리 음악을 차용한 「천둥」,블루스에 우리 전통음악 시나위를 접목한 「블루스 앤드 블루스」,경기도 무속장단에 비나리를 넣은 「웨스트 엔드」,상주모심기 노래인 「상주아리랑」 등이 있다.모두 새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해줄 음악들이다. 「악」은 이미 이정식의 색소폰과 장필순의 보컬을 합친 음반 「컬레보레이션」(합작),대금의 명인 이생강의 「천년의 소리」 「살풀이」 등의 녹음을 마쳤으며 이들을 다음달 발매한다. 또 올 한햇동안 「이광수 앤드 레드 선」,「아시아 현악기잼」 등의 크로스오버 음반,안숙선 김덕수 이생강의 「공감」,「3일간의 젊은 음악회」 등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 EMI 창립 1백주년/갈라 콘서트 등 대형연주회

    ◎다양한 기념음반 등 발매도 세계 5대 음반사의 하나인 EMI클래식스가 창립100주년을 맞아 갈라 콘서트 등 대형연주회를 열고 기념음반을 내놓는다. 1897년 영국 「더 그라모폰 컴퍼니」에서 출발한 EMI는 엔리코 카루소,페오도르 샬리아핀 등 전설적인 오페라 가수들과 카라얀,마리아 칼라스,예후디 메뉴인,나이젤 케네디 등 유명 아티스트들을 키우고 녹음해온 거대 음반사.최초로 녹음한 EMI의 역사는 녹음역사 1백년과도 연결된다.우리나라 아티스트로는 바이올린의 사라 장(장영주)과 정경화가 소속돼있다. 영국에서 주로 펼쳐질 콘서트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는 4월27일 글라인드본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갈라 콘서트」.EMI소속의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들과 연주자들이 총출연한다.존 마크 앤슬리,로베르토 알라냐,안젤라 게오르규,토마스 햄슨,바바라 핸드릭스,마리스 얀손스 등.이 연주회는 음반으로도 제작된다. 이밖에 또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버밍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폴 매카트니의 「서있는 돌」작품 초연 갈라 콘서트 등이계획돼 있다. 리카르도 무티와 빈 필하모닉의 97신년음악회 음반등 다양한 기획음반들이 발매된다.이 가운데 1월중 출시되는 100주년 기념 박스세트가 압권.1백년 역사를 10년 단위로 나눠 당대에 이름을 떨친 아티스트의 절정기 녹음을 골라 담은 것이다.90년대엔 사이먼 래틀,나이젤 케네니,볼프강 자발라쉬,바비네 마이어 등 거장들과 함께 정경화 장영주의 연주도 수록됐다.
  • 우리 작품들을 위한 애가/김춘미(굄돌)

    요즈음 방학을 이용해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개설한 계절학기 강의를 하고 있다.추운 강의실에서 일주일에 12시간 강의를 한다.과목명은 「오페라사」이다. 약 400년전 서양 오페라가 시작됐을때부터 여러 세기를 거치는 동안 그들의 필연적 동기로부터 출발한 많은 서양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로마의 역사를 통해 서양의 현재를 조망하는 작품도 있고,그저 음악적으로 즐기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그러다가 모짜르트의 「티투스의 자비」라는 오페라를 레이저 디스크로 보게 되었다.메타스타시오라는 당대 유명한 작가의 대본을 바탕으로 한 그 작품은 17세기 귀족들에게 아부하는 내용의 오페라 세리아라는 것을 알았다.음악적으로도 별 특성이 없고 내용상으로도 좀 말이 안되는,다시 말해서 당대의 귀족이 도저히 가질수 없는 자비의 덕을 베푸는 티투스가 당대 귀족들의 자의식을 만족시키는 그런 작품이었다.그런데 내용이야 어떻든 간에 그것은 모짜르트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고,그것을 레이저 디스크로 제작한 팀들은 열과 성을 다해 상품을 만들어 놓았다.로마의 어느 도시의 성을 세트의 일부로 사용하면서 화려한 의상과 음향,무대를 구현해냈다.내용 운운할 것도 없이 그저 영상만으로도 눈은 즐거웠다. 그런데 한국의 오페라를 논하려니 레이저 디스크 커녕 음반 하나도 없다.정말 자료가 없어도 너무 없다.해방이후 서양의 19세기 말 오페라를 흉내냈을때의 자료는 물론이거니와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따라가는데만 급급했지 우리 것을 상품화하는데는 의식도 기술도 축적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티투스의 자비」보다도 훨씬 작품성이나 역사성에서 돋보이는 한국 창작음악극의 비디오를 어렵게 구했지만 그냥 컴컴한데다 카메라만 갖다 댄 그 영상은 오히려 작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구실만을 하고 있었다.문화 인프라 조성을 위한 교육과 투자가 이루어져야겠다.참으로 암담한 심정이다.
  • 정통부·국세청·중기청·공정위 올 업무계획 주요내용

    ◎정통부/차세대 핵심기술개발 집중 지원/중기에 정보화촉진기금 2590억원 투입/우체국 책임경영 평가·인센티브제 도입 정보통신부 올해 업무계획은 차세대이동통신(플림스)등 핵심기술의 개발·지원과 정보통신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우정사업 책임경영제 도입으로 요약된다. ◇중소기업 정보화 우선 추진=중소기업 창업·지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오는 9월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가상 무역전시관(Cyber KOEX)을 오는 7월 개설,중소기업의 창업촉진과 경영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내년 1월까지 중소기업형 표준정보시스템을 개발,보급한다. ◇초고속정보통신망 확충=공공기관·대학·연구소 등이 고속 대용량의 각종 정보통신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80개 도시구간을 광전송망으로 연결하는 1단계 초고속국가망을 연말까지 완성한다.대량 수요처부터 직접 광케이블을 건설하는 한편 케이블TV망과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연계를 추진한다. ◇정보통신산업 전략적 육성=산업계가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전문대학원이 내년 3월 전자통신연구소내에 문을 연다.정보통신 전문학과를 개설한 대학중 우수대학원 4∼5곳을 골라 총 80억원을 지원한다.2001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이동통신과 초고속교환기(ATM),디지털방송기기등 차세대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에 비해 41%가 늘어난 6천1백38억원을 지원한다.소프트웨어전문인력을 현재 5만명 수준에서 2001년까지 12만명 수준으로 확대키로 하고 올해 1만4천명의 인력을 양성한다.멀티미디어컨텐츠와 사무자동화 및 그룹웨어기기등 5년내 상품화가 가능한 전략분야 요소기술(스타테크) 개발에 6백20억원을 투입한다.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의 창업·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공제사업을 추진한다.올해 정보통신 기금 융자총액 3천6백억원중 76%인 2천5백90억원을 정보통신 중소기업에 할당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화지원을 크게 강화한다. ◇통신사업 경쟁확대=통신사업의 지분구조 개편등에 관한 전기통신 관련법을 올 하반기에 개정해 WTO협상 결과를 반영토록한다.올해 안에 통신사업자간 인수·합병에 관한 방침을 결정하고 위성휴대통신(GMPCS)·차세대이동통신사업자를 선정,통신사업의 경쟁확대를 추진한다.통신사업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 상반기중 인터넷폰서비스·회선재판매사업자를 선정한다.통신요금의 경우 원칙적으로 신고제로 전환하고 지배적 사업자에게만 인가제를 적용한다.또 무선호출 등 일부 정보통신 요금에 대해서는 가격상한제를 도입해 경쟁적인 요금체제를 확립한다. ◇우정사업 경영개선=우정사업의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 우체국별 책임경영평가제와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2003년까지 전국적인 우편기계화집중국을 구축하고 우편작업의 자동화·전산화작업을 추진한다.올해 안에 컴퓨터우편·시내간 초특급우편 등 새로운 우편서비스를 개발,보급한다. ◎공정위/계열사간 거래빈발 기업/하반기에 직권조사 실시/독과점 목적 「기업결합」심사 강화/백화점 등 「바겐세일 점검반」 설치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쟁촉진시책의 활성화를 통한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 강화,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바람직한 협력관계의 정착,소비자 보호기능 강화 등에 올 정책의 역점을 두기로 했다.주요업무계획은 다음과 같다. ◇경쟁촉진시책=운수·주류·전문자격서비스·유통·개별법에 근거한 공동행위 등 5개 분야에서 경쟁제한적인 요소룰 발굴,개선작업을 추진한다.지난해에 확정된 건설·에너지·통신 등 3개 분야의 경쟁제한법령 개선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금융분야는 올 상반기 중 개선방안을 내놓는다.계열사간 자산·자금·인력분야의 부당지원행위와 관련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계열사간 지원행위와 관련된 정보의 수집·분석체계를 올 상반기중 정비한다.계열사간 거래가 많은 기업집단이나 거래분야에 대한 직권조사도 올 하반기에 실시한다. ◇대기업·중소기업 관계=공공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가운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우월적 지위 남용을 적극조사해 시정한다.정부투자기관 및 15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불공정한 계약조항의 조사·시정도 그 대상에 포함한다.대기업이 중소기업분야에 진출,중소기업시장을 잠식하고 독과점을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전기·전자·자동차·의류 등 하도급거래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서 대기업이 가격인하 부담을 중소 수급사업자에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를 집중 조사해 시정한다.또 상습적인 법 위반사업자에 대해서는 기획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과징금을 부과한다. ◇공정거래질서 확립·소비자보호기능 강화=유통질서 확립 및 경품제공과 관련한 규제완화 차원에서 세일기간 폐지에 따른 혼란이나 부작용 예방을 위한 사전준비 및 사후감시를 철저히 한다.세일을 자주하는 백화점·의류제조업체 등에 대해서는 사전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소비자단체로 하여금 「변칙세일 감시반」을 구성,운영토록 유도한다.공정위에 「바겐세일 점검반」을 설치,변칙 할인특매행위를 감시한다. 부당표시·광고에 대한 효율적인 규제를 위해 「표시·광고 등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준비한다.또 은행수신거래,상가임대차,콘도미니엄,회원제 체육시설에 관한 표준약관을 제정,보급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국세청/부동산 변칙거래 혐의자 집중 세무조사/재산·소득발생현황 전산관리… 탈세 추적 오는 7월부터 납세자권리헌장이 도입되는 등 세정환경이 크게 바뀐다.국세청은 납세자가 스스로 세금을 성실하게 내는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불성실납세자는 세무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국세청의 올해 주요 세정업무계획은 다음과 같다. ◇납세자 권익과 편의 확대=창업중소기업은 세액을 감면하고 재해손실세액공제 신청 등 각종 신청·승인제도를 신고·제출제도로 전환한다.기준시가로 양도소득세를 납부한 경우 부동산투기 혐의가 없으면 세무조사를 하지 않는다. ◇성실납부 유도=현금수입업종 등의 과표현실화를 위해 인건비 등 비용자료 등을 수집해 상반기중 표본조사를 실시,과세방법을 새로 개발한다.상속·증여세 과표 현실화를 위해 서울과 광역시 등 대도시의 상업용 또는 특수용도건물에 대해 시가에 근접한 기준시가를 내년 1월1일자로 신규고시한다. ◇건전한 경제발전을 위한 세정지원=부동산가격 급등 및 상승지역에 대해 주단위로 거래및 가격동향을 감시한다.아파트투기 거래를 집중조사하며 사전상속 등 부동산 변칙거래 혐의자는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한다.접대비 등 소비성 경비 과다지출법인과 음성 불로소득자,고급유흥업소·고급호화 위락시설 및 초호화빌라 신축사업자는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세목별 신고 이후는 물론 평소에도 탈세여부를 가린다. ◇국제거래 관련 세원관리=조세피난처 진출 내국기업에 대한 이전가격 관리를 강화하며 대외지급 인증제 폐지를 틈탄 변칙증여 등을 중점 검증한다.비연예인 및 체육인,영화필름,음반 등 취약분야에 대한 소득자료 수집·관리를 철저히 한다. ◎중기청/6천개 기업에 2조원 투자/부도위기 기업 10억원한도 융자/김포 등 6개 중기단지 조기 완공 정해주 중소기업청장은 9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올해부터 2001년까지를 중소기업 기술력향상을 위한 전략기간으로 설정,모든 지원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업무계획을 요약한다. ◇구조개선사업=6천여 업체에 2조원의 재원을 지원하고 상반기중 1조3천억원을 집행한다.청내 「자동화 설비시험·평가센터」 건립,중소기업통합정보망 기반구축을 추진하며 1백40억원을 투자,중소기업간 공동정보화를 중점지원하고 공장집단화,시설공동화 등 협동화사업에 1천6백92억원을 지원한다. ◇기술·품질혁신 지원=기술혁신개발사업에 3백억원의 예산을,업체당 1억∼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작년 61개에서 70개로 확대한다.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정부가 보전,고급인력유치를 유도하고 1백억원 이상의 연구개발출연금을 운영하는 정부부처·투자기관은 출연금의 10%를 중소기업에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스톡옵션제를 3월 시행하고 벤처기업 창업활성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안정적인 경영여건 조성=회생특례자금제도를 신설,부도에 직면한 기업에 올해 3백억원.업체당 10억원내 지원하고 1백억원의 예산으로 어음보험제도를 시범실시한다.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작년보다 6백억원 증액,3천6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이자율을 인하토록 추진한다.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정부출연을 작년보다 1천억원증액된 6천억원으로 확대한다.채용박람회 확대실시와 「여성인력중개센터」설치,산업연수생제도의 확대를 통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토지매입비와 건축비를 합한 비용의 70%를 지원,임대 아파트형 공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김포 대벽 등 6개 중소기업전용단지를 조기 완공한다.중소기업상품권 판촉을 위해 가맹점을 5천개로 늘리고 지방자치단체별 상설전시장 건립을 유도하고 CA­TV 채널 확보방안을 강구한다. 대기업의 자발적인 중소기업지원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지원한 무이자 자금의 금융비용에 대해 손비를 인정케하고 분기별 대중소기업간·중소기업간 하도급 실태를 조사,공정거래관행을 정착시킨다. ◇지방중소기업 지원=15개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맞춰 낙후지역에 대한 국고지원을 60%까지 확대하고 올해중 강원 충북 경북에 지방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토록 추진하고 지역신용보증조합 설립을 유도키 위해 조합출자시 세제지원을 추진한다.
  • 창덕궁·훈민정음·조선왕조실록/세계문화유산 등록 추진

    ◎문체부 올 업무계획/세종대왕동상 경복궁이나 세종로에 건립/2백억 들여 「만화의 집」 신축… 영상산업 육성 정부는 97 문화유산의 해를 계기로 문화재관리국을 내년중으로 문화재관리청으로 승격시키고,창덕궁과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을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록토록 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세종대왕 탄신 6백돌을 맞아 서울 세종로 혹은 경복궁 안에 세종대왕동상을 세우기로 하고 21세기 유망사업인 영상,만화,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2백억원을 들여 서울 남산에 2천평 규모의 만화의 집을 건립하고,오는 2001년까지 춘천을 「만화의 도시」로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은 16일 올해 업무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를 문화복지 확산의 해로 정해 문화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도모하는 해로 이끌어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 확산 ▲우리 문화의 세계화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국민체육의 균형적 발전 등의 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위헌시비에 휘말렸던 공연윤리위원회의 위상과 관련,영화 음반 비디오등 영상물의 자율규제를 정착시킨다는 원칙아래 공연윤리위원회를 대체할 민간자율심의기구인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를 상반기중에 발족시킨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독일에서 타계한 작곡가 윤이상씨를 비롯 소설가 박경리,시인 김춘수,유치환,화가 전혁림 등 문화 예술인 7명의 생가복원사업도 올해 업무계획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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