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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음란테이프 첫 적발

    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조선족이 출연한 중국산 음란비디오테이프를 들여와 팔려고 한 보따리상 李용인씨(38·부산 사상구 모라동)에 대해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李씨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8㎜ 비디오테이프 5개를 8,000위안(130여만원)을 주고 구입,3일 종로구 세운전자상가에서 개당 250만원에 판매하려고 했다.경찰은 “중국산 음란테이프를 적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압수된 테이프가 원판인 점을 중시,중국과 연계된 조직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KBS교향악단 새 색깔 낸다

    러시아의 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59·모스크바 음악원 교수)를 상임지휘자로 영입한 KBS교향악단이 4일 예술의 전당과 5일 KBS홀에서 오후 7시 30분에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청중과 오케스트라,지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연주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힌 키타엔코씨.이번 무대는 그의 상임지휘자로서의 데뷔 무대이지만 한국 음악애호가들과는 지난해 KBS교향악단 500회 연주회초청연주자로 이미 만난 적이 있어 두번째 만남이다.연주곡목은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협주곡 제 2번’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헤라자데’,라벨의 ‘라 발스’. 이날 연주의 백미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협연하는 ‘프로코피에프 2번’.백씨는 이곡으로 93년 프랑스 3대 음반상 중 하나인 디아파종상을 수상했다.피아노곡이지만 흐르는 듯한 선율보다는 타악기 소리를 듣는 듯한 강렬한느낌을 줬던 그의 연주가 키타옌코와 어떻게 조우할지 흥미롭다.‘셰헤라자데’는 ‘아라비안 나이트’를 음악화한 것.‘라 발스’는 프랑스어로 ‘왈츠’를 의미하며 전체적인 흐름은 무도회가 시작되기 전의 고요함에서 무도회의 소란스런 분위기와 끝난 후의 허탈함을 표현한 무곡이다.(02)782-2242.
  • 한국형 ‘싱글앨범’ 첫 출시

    국내 음반시장 실정에 맞춘 ‘한국형 싱글앨범’이 나왔다.싱글앨범은 해외에서는 일반화됐지만 국내에선 가격 경쟁력이 없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상태.PC통신 음악동호회에서 만난 20대 젊은이 3명이 음반기획사 ‘스톰프뮤직’을 차리고,첫 작업으로 싱글 5장을 하나의 CD에 담은 ‘싱글패키지릴레이’앨범을 만들었다.타이틀곡 ‘세가지 약속’을 부른 남성듀오 ‘립스’,록커 김태영,R&B가수 진혜영,록밴드 ‘애플파이’,분위기 있는 발라드가수 강민정 등이 앨범에 참여했다.장르와 테마의 통일성을 지닌 기존의 옴니버스앨범과는 달리 각 뮤지션들의 음악적 색깔과 개성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 한국음반 세계로…세계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반박람회 ‘미뎀 99’에서 국내 음반업계가 ‘작지만 의미있는’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12평 크기의 한국부스를 설치해 기대를 모았던 이번 행사에서 국내 참가업체들은 모두 60만달러의 수출 계약실적을 올렸다.액수는 미미하지만,그동안 해외 견본시장에서 주로 수입에만 치중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한 만한 성과이다.‘프랑스 데일리 뉴스’에서 한국부스 기사를 따로 다루는 등 외국 언론과업체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21개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보인 회사는 ‘굿인터내셔널’과 ‘동성’이다.지난 한햇동안 80만장의 음반을 수출했던 ‘굿인터내셔널’은 이번 박람회에서 클래식레이블 ‘모노폴리’,팝·가요레이블 ‘굿뮤직’을 합해 총 3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더욱 의미깊은 것은 이 회사가외국의 역량있는 아티스트를 발굴,음반을 제작한 뒤 이를 다시 해외에 역수출한다는 점.국내에서 보기드문 획기적인 시도로,지난 연말 첫 프로젝트 앨범인독일 5인조 재즈앙상블 살타첼로의 2집 ‘Second Flush’를 제작했다.이 회사 관계자는 “행사기간중 7만장 가량이 팔렸으며 유럽과 미국,일본에서도 라이선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CD디자인 제조업체인 ‘동성 인더스트리얼상사’는 독특한 모양의 CD로 일본 업체등과 10만달러 규모의 구두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신나라뮤직은 국악 등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판로를 확보하기위해 외국 음반배급사와 해설판 제작 등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벌였다.이밖에 국내 록음악 샘플음반을 만들어 외국 업체에 알리는 한편 문화관광부에서도 영문홍보책자와 홍보용CD를 제작,배포하는 등 마케팅 강화에 힘을 실었다. 행사에 다녀온 문화관광부 영상음반과 송만호씨(40)는 “한국부스를 설치한다고 해서 당장 수출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계기로 음반업계의 해외진출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李順女
  • 기업 성금·기부금등 조세로 전환

    장애인고용부담금,진폐기금과 같은 기업의 각종 성금과 기부금,회비 등 준조세가 조세로 전환되고 일부 부담금은 통폐합된다.또 소비자의 집단소송제도가 도입된다.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李鎭卨안동대총장)는 29일 세종로 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기업의 준조세 개혁 등 올해의 규제개혁 핵심과제 32건을 선정했다. 준조세의 조세 전환은 부담금 등을 목적세로 돌리지 않고 일반세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32건의 핵심과제 가운데는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품목인 자동차,철강,조선분야를 부품조달-생산-판매 및 수출-사후관리 등 단계별로 점검해 불필요한규제를 모두 철폐하는 작업이 포함돼 있다.규제개혁위는 또 외국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규제완화에 따른 국내기업을 역차별하는 규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음식료품의 원료 규제도 완화돼 한약재와 해구신 등을 원료로 하는 제품도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그밖에 규제개혁위가 선정한 올해 규제완화 과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금융산업 인가요건 투명화·객관화 추진.인가제의 등록제전환 추가확대.설립자본금 요건 최소화 ▒자동차운수사업 등록기준 완화.택시면허 개선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풍치지구 등에 대한 행위제한 규제완화 ▒주택 유형,규모,시설기준 완화 ▒공장설립 관련 규제 개선.건설·입주·공장운영 단계까지의 각종 규제 검토·개선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산업 규제완화.농업토목사업,농촌지도사업,농업관련 서비스 부문에 민간 참여 ▒해운항만 하역 노무인력 공급독점 등 개선 ▒학원 설립 및 운영 규제개혁 ▒병원지정진료제,의료전달체계 개선 ▒저작권 신탁관리업 진입제한 완화.저작권이용관련 규제개선 ▒형식승인 기준의 국제적 적합성 제고.과다 샘플추출 등 개선 ▒수입 조절 등 규제완화.수출입관련 사업자단체 규제완화 ▒도로,항만,화물터미널,창고 등 SOC시설 설치 규제완화 ▒건축물 발주,설계,공사,감리의 규제개선 ▒식품규격 기준의 개선,식품산업시설기준 등 진입규제 완화▒양식업 종류,시설기준 등에 대한 규제개선 ▒국가기술자격법과 자격기본법 통합 검토 ▒음반·비디오·전자게임의 제작,유통,소비단계별 규제개선.소프트웨어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개선 ▒규제자유지역 개념 정의,시범지역 설정.규제자유지역 설치를 위한 법적 준비 검토 ▒전문자격사 진입제한 완화 ▒기간통신사업자의 연구개발 출연금 제도 개선,시장지배적 사업자 회계정보 공개 ▒규제의 대안 개발 및 연구 ▒규제영향평가 사례 연구 ▒신설·강화되는 규제 또는 기존규제에 대한 준수율 조사李度運 dawn@
  • 패티김 가요인생 40년 정리 기념 콘서트

    타고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패티 김이가요인생 40년을 맞아 오는 26·27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기념콘서트를 갖는다. 59년 데뷔이후 국내 가수 최초 세종문화회관 공연(78년),한국 가수 최초 카네기홀 공연(89년)등 대형가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왔다.이번 공연에서는 ‘초우’‘이별’‘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등 주옥같은 히트곡과 패티 김 자신이 애창하는 곡을 엄선해 들려준다.동료가수 조영남,인순이가 축하게스트로 나서며 두 딸이 함께 무대에 선다.이와 함께 기념음반도 낼 예정.음반에는 MBC드라마 ‘흐르는 것이 세월뿐이랴’의 주제곡과 발라드곡 ‘인연’‘고백’등의 신곡을 담았다.투병중인 작곡가 박춘석씨를 위해 91년 발표했던 ‘누가’라는 곡도 다시 불렀다.
  • 영화·음반산업도 세제혜택

    영화와 음반산업이 오는 3월부터 대거 벤처기업에 포함돼 세제혜택을 받는다. 현재는 입체 컴퓨터그래픽 만화영화 등 극히 일부 업종만 벤처기업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벤처기업으로 간주되는 문화사업의 범위가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그러나 영화와 음반의 복사업이나 음란물 등은 벤처기업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25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문화관광부와 중소기업청은 영상,음반,비디오와 게임소프트웨어업 가운데 신기술이나 지식을 이용한 사업을 벤처기업으로 지정키로 하고 막판 절충을 벌이고 있다.李商一
  • ‘99문화를 여는 사람-대중음악 김종휘 독립음반사‘인디’실장

    ‘자유와 실험’.사장없이 종업원지주제로 운영되는 ‘인디’의 실질적인대표 金宗輝실장(33)은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매력을 이 두단어로 요약한다.“공중파방송에 나오는 가요는 잘다듬어진 인공의 냄새를 풍기는 반면 언더곡들은 바다에서 갓 건져올린 듯한 ‘날 것 그대로’의 싱싱함과 도발적인실험정신을 담고 있습니다”인디는 라이브클럽에서 활동하는 언더그라운드밴드의 음반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독립음반사.97년10월 자본금 5,000만원으로 출발한 뒤 지난해 2월 ‘허벅지밴드’‘코코어’‘프리다칼로’등 세 팀의 음반을 한꺼번에 내놓으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획일화된 상업가요에 대한 반발,댄스나 발라드가 아니면 음반을 제작하지 않으려는 기존의 대기업시스템이 그에게 호주머니를 털고 은행빚을 내도록 부추겼다.지난해 제작한 음반은 17장.6개팀이 참가한 컴필레이션(옴니버스)‘아싸 오방 첫앨범’이 가장 많이 팔린 히트음반.1만개가 나갔다.제작비가 상업가요의 10∼20%에 불과해 3,000개만 팔면 수지타산이 맞는다.이 점을 감안하면‘대박’인 셈.대부분 음반을 내고 1년정도 지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다.다른 독립음반사의 위탁판매를 합해 총 50여장의 앨범으로 인디는 지난해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외국은 주류시장이 비주류시장을 키우는 공생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언더에서 성장한 가수들이 오버로 나가면 그 자리를 다른 언더들이 메우면서 끊임없이 순환됩니다”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대형 음반사로 대표되는주류시장이 음악적 다양성의 토양을 기르기는 커녕 열매를 따먹는데만 급급하다고 지적한다. 인디음반에 대한 절실함 때문에 뛰어들었지만 미처 생각지못한 현실적인 어려움은 그를 여러차례 절망시켰다.견고한 유통망과 공중파방송의 막강한 위력은 넘기 힘든 장벽이었다.대형자본이 장악한 유통망을 뚫기 위해 직원 8명중 절반이 이 일에만 매달렸다.일일이 레코드가게를 돌아다니며 판촉활동을 벌인 끝에 지금은 전국 200여개 매장에 물건을 납품하고 있다.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자발적으로 음반을 판매하겠다는 매장도 늘고 있다. 지난해는 제작과 배급시스템에 치중했던 만큼 올해는 개별 음반에 대한 차별화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작업을 새로 추진할 계획.음반수를 줄이더라도 질적 완성도를 높일 생각이다.해외인디 라이센스사업과 클럽 라이브콘서트 등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IMF로 어느때보다 어려웠던 때에 정착했기때문에 앞으로는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디음악이 내뿜는 자유와 실험 정신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김실장의 희망찬 새해포부이다. ■김종휘는 66년 서울출생.85년 건국대 축산과에 입학한뒤 학생운동을 펼치다 이듬해제적.민청련 등 사회운동단체 활동.96년 ‘자유’공연 기획에 참여하면서 라이브클럽과 인연을 맺음.대중음악 평론가 겸 문화센터 강사로 활동.
  •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로스키 내한연주회

    스웨덴 출신의 젊은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로스키(28·사진) 내한 독주회가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26일 같은 시각 부산문화회관에서 차례로 열린다. 야블론스키는 이미 95,97년 두차례 내한공연을 가져 국내에도 비교적 많이알려진 연주자이다.키신,침머만,포고렐리치,가브릴로프와 함께 2,000년대를이끌어갈 피아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야블론스키는 드럼주자로 출발한 이색경력의 소유자다.6살때 재즈밴드와 첫공연을 시작했으며 10살때는 뉴욕의 재즈 클럽 ‘빌리지 뱅가드’에서 연주했다.피아노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것은 10살 전후다.피아니스트로 세계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인 19살때 피아노 독주음반이 먼저 발매돼 명성을 떨쳤다.덕분에 국제 콩쿠르 관문을 통과하지 않고 피아니스트로 세상에 알려지는 행운아가 됐다. 이번 무대에서는 드뷔시 ‘전주곡’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7번 작품 83’쇼팽 ‘5개의 마주르카’ 리스트 ‘3개의 헝가리 광시곡’ 등을 들려준다.姜宣任
  • 문화상품권 전국서점서 사용 가능

    문화상품권으로 도서구입을 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상품권법이 폐지되는데 따른 것이다. 문화상품권을 발행하는 한국문화진흥은 11일 상품권의 자율발행과 호환 등을 금지한 현행 상품권법이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공식적으로 폐지되면 문화상품권이 전국 서점에서 통용되도록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발행된 문화상품권은 현재 영화관,음반점,공연장,서점 등 전국1만2,000여 가맹점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서점보급과 관련,기존의 도서상품권과 마찰을 빚어왔다.문화상품권 인가를 받을 때 도서를 취급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난해 8월 관련 규정이 폐지되면서 문화상품권은 현재 전국 6,000여개 서점 가운데 교보,을지서적 등 1,500여 서점에서 도서교환이 되고 있다. 한국문화진흥 김준묵상무는 “문화상품권은 그동안 상품법권상 한 영역에서는 하나의 상품권만 통용된다는 규정과 도서상품권 발행업자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서점 보급이 활성화되지 못해 왔다”며 “그러나 이번 상품권법 폐지로 상품권에 대한 각종 규제가 없어지는 만큼 문화상품권 보급에 적극 나서모든 서점에서 통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任泰淳 stslim@
  • 인터뷰-재미 하피스트 곽정씨

    “연주회와 음반을 통해 하프의 다양한 면들을 보여주고 싶습니다”최근 첫음반 ‘더 기프트(The Gift)’를 들고 홍보차 한국을 찾은 재미 하피스트 곽정(26)씨는 ‘하프는 아름답고 매력있는 악기’라며 사람들에게 하프를 접할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싶다고 했다. 미국 애틀랜틱 레코드사에서 나온 음반은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하프독주뿐만 아니라 성악가 조수미,전자기타와의 협연,재즈분위기를 내는 곡도 담았다.‘하프 대중화’의 한 방법으로 뮤직비디오도 함께 냈는데 좋은 반응을얻고 있다고 했다.“애틀랜틱 레코드사와는 지난해 5월 오디션을 거쳐 총 7개 음반을 내기로계약을 맺었다”는 곽씨는 매년 1∼2개의 음반을 낼 계획으로 매 음반을 낼때마다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싶다고 했다.예로 하프와 타악기의 만남이나가야금 등 국악기와 협연하는 방법도 그녀의 머리속에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이다. 12살때 하프를 시작,14살때 미국으로 건너가 음악 명문 인디애너 대학을 졸업하고 이스트만 음대 대학원에서 캐서린 브라이드교수를 사사한 곽씨는 88년부터 매년 1∼2차례 한국을 방문,연주회를 갖고 있다. 13일 미국으로 돌아가는 그녀는 24일 뉴욕에서 스승인 캐서린 브라이드와듀오 리사이틀을 가지면서 올해 연주활동을 시작한다.7월 중순에는 내한 연주회를 갖고 11월에는 국내에서 자선음악회도 열 계획이다.姜宣任 sunnyk@
  • ‘99문화를 여는 사람-연극 김민기 학전소극장대표

    뮤지컬 연출가 김민기씨(48·학전 소극장 대표)의 새해맞이는 어느 때보다스산하다.개인적으로 4월에 띄울 청소년 뮤지컬 ‘모스키토’를 직접 번안·편곡·연출하는 일정이 팍팍하다.무엇보다 추락하는 연극계 현실을 보면서생긴 가슴의 응어리가 가시지 않는다. “극단이건 소극장이건 이대로 가다간 대학로는 죽습니다.공연은 줄고 소극장은 아사(餓死)직전에 있습니다.집세는 기본이고 극장을 빌려주면 소득세나 부가가치세를 받아가고 문예진흥기금도 ‘뜯어’갑니다.마치 수재민에게 수재의연금을 거두는 형국이지요”. 그답지 않은 다변이다.묻어놓은 할 말을 나팔꽃씨처럼 툭툭 터뜨린다.뜻하지 않은 유명세 탓에 겪은 방황을 접고 연극판으로 뛰어 든지 9년.‘삶의 접합점’이란 기대가 깃들어서였던지 뱉어내는 실망감도 크다. 터널을 빠져나올 방법을 묻자 “공연인들이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한다.자기만족적 관행에서 벗어나 작품에서 수요자의 욕구를 따라가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안에서의 과제를 먼저 제시했다. 아울러 구조적 허점도 꼬집는다.“정부서 정책을 만들어 제도화해야 합니다.기껏 한다는 발상이 ‘쥬라기공원이 차 몇백만 대 파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단순한 숫자놀음이지요.영화 하나가 하늘에서 툭 떨어진 건 아니거든요.모세혈관처럼 이어진 여러 공연예술 장르와 밑바닥의 토양이 쌓여야 가능한일입니다”. ‘문화정책 없음’의 가까운 예로 ‘사랑 티켓’(정부가 91년 시작한 한시적으로 제도로 티켓당 5,000원을 지원함)의 난항을 들었다.“이 동네 관객의 100%가 이용했을 정도로 반응과 효과가 좋았습니다.연극·무용관객을 돕고결국은 공연자를 지원하는 바람직한 형태가 빨리 뿌리내려야 합니다.시장경제 원리에 입각한 이런 제도를 상례화하지 못하고 특정 단체나 인맥,작품에무게를 두는한 기존의 문화정책 마인드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합니다” 나서기를 싫어해 ‘석구’(늘 구석에 쳐박혀 있다고 해서)라는 별명을 지녔다는 그도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 상태로 가다간 상업적 뮤지컬이나 유명 탤런트가 나오지 않는 작품은다 고사할지 모릅니다.연극에서 상상력의 씨앗을틔우고 기화(氣化)시켜야합니다.모국어를 지키는 유일한 공연장르,관객과 정면 승부하는 단 하나 남은 장르가 현실 논리에 밀려 존립근거를 잃는 건 슬픈 현실입니다”. 평소 자신에게 주어지는 ‘한국적 뮤지컬을 만든다’는 표현을 과분하게 느끼는 그가 이 척박한 토양에서 일구는 꿈이 있다.음악이 연극에 종속되는 뮤지컬이 아니라 개별장르가 등가(等價)로서 만나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새로운 물건’을 만들고 싶다는것.물론 모태인 연극계가 먼저 살아나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별을 보며 길을 찾던 시절은 행복했다’는 말이 있다.유달리 추웠던 9일밤,자정을 넘긴 대학로의 사람들은 ‘집으로 가는 길’을 서두르느라 ‘별’은 안중에 없어 보였다.다만 김씨만이 ‘뮤지컬의 길’을 찾아 별을 보고 있었다.그런데 이따금 흘러가는 구름이 그의 별을 가리고 있었다.李鍾壽 vielee@◆김민기는●51년 전북 익산서 태어남 ●경기·중고 거쳐 69년 서울대 회화과 진학 ●70년 ‘아침이슬’이후 음반 ‘거치른 들판의 푸르른 솔잎처럼’등발표 ●85년 농촌 생활 끝내고 결혼 ●뮤지컬 ‘지하철1호선’(91)‘모스키토’(97)이어 ‘의형제’ 공연중.
  • PC방 청소년탈선‘새 온상’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인터넷 PC방이 음란물 접속을 방치하는 등 청소년들의 탈선을 조장하고 있다.대부분 무허가인 데다 미성년자들을 출입시켜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화방이나 비디오방처럼 1인실을 설치한 PC방도 늘고 있다.청소년들이 감시의 눈길을 벗어나 버젓이 음란사이트나 게임에 접속하거나 불건전한 채팅을 하는 일도 많다.업주들은 시간당 1,500∼2,500원인 이용료를 심야에는 시간당 1,000원 정도로 낮춰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재 전국의 PC방은 1,700여개.한달 사이에 두배 가까이 늘었다.PC방의 허가는 컴퓨터 게임방(전자오락실)에 준하지만 대부분 사업자 등록만 하고 구청 등록이나 관할 교육청의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사실상 무허가인 셈이다. 8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PC방.40여대의 컴퓨터가 있는 이곳은 인터넷 게임을 하는 10대 청소년들로 꽉 차 있었다.구석에 앉은 한 중학생은 음란사이트에 연결,남녀의 정사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고 있었다. 서울 C중 3학년 崔모군(15)은 “인터넷 게임방에 가 음란사이트에 접속해밤을 새워 사진을 보는 친구들이 많다”고 털어놓았다.같은 학교 여자 친구와 함께 게임을 하고 있던 H고 1학년 金모군(16)은 “부모님께는 독서실에간다고 했다”면서 “친구들 사이에 인터넷 게임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PC방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타크래프트’라는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은 음반·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에 의해 18세 이상만 할 수 있도록 돼있으나 초등학생도 마음대로 하고 있다.또 ‘동급생’ ‘두근두근 메모리’ 등의 게임은 여자를 꾀어 애인으로 만드는 저급한 내용의 오락이다. 허가 부서인 문화관광부에는 학부모들의 항의전화가 하루 10여통씩 걸려오고 있다.“PC방이 아이들의 공부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탈선을 부추기고있다”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PC방은 정보화를 위해 유익한 장소로서 유해업소로만 보는 것은 편향된 시각”이라면서 “관할 구청과 협의해 청소년 탈선을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全永祐 ywchun@
  • 국회통과 법안 요지

    국회는 6일 쟁점이 됐던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과 교육공무원법을 포함한 65건의 법률안과 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다음은 주요 법안 요지.●대한민국과 일본국간의 어업에 관한 협정 비준동의안 이 협정은 대한민국의 배타적 경제수역과 일본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적용.각 체결국은 상대방 나라의 국민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어획하는 것을 허가.이 협정의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한·일 어업공동위원회를 설치.이 협정의어떠한 규정도 어업에 관한 사항외의 국제법상 문제에 관한 각 체결국의 입장을 해치는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안됨.이 협정은 3년간 유효하며,그 이후에는 6월전의 통고로 종료.●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제정) 이 법에 의한 노동기본권의 보장대상이 되는 교원을 초·중고등교육법에 의한 교원으로 한정.교원은 시·도단위 또는 전국단위에 한해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음.교원노동조합의 대표자는 그 노조 또는 조합원의 임금·근로조건·후생복지 등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에 관한 사항에 대해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또는 학교법인 등의 조합체와 교섭하고 단체협약을 체결할 권한을 가지도록 함.노조와 그 조합원은 파업·태업 기타 업무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일체의 쟁의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함.●교육공무원법(개정) 대학교원을 제외한 교육공무원의 정년을 현재 65세에서 60세로 줄이되 연령에 따라 단계적으로 퇴직하도록 함.99년 8월에는 62세,2000년 8월에는 61세,2001년 9월부터는 60세로 정년을 단축.첨단과학기술분야 또는 외국어 분야 등에 우수한 외국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을 대학의 교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함.대학교원을 신규채용할 때 특정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가 편중되지 않도록 규정.교사를 신규채용할 때 1년간의 수습 임용기간을 거치도록 하고 그 기간중 근무성적이 좋고 교사로서의적격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면 정규교사로 임용하도록 함.●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불공정거래를 한 상당한 혐의가 있는 대규모기업집단(그룹) 계열사의조사와 관련,금융거래관련정보나 자료에 의하지 않고는 자금 등의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면금융기관의 장에게 금융거래 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함.실질적 시장지배력 행사 여부를 판단해 시장시배적 사업자를 규제하도록 추정제도 도입.구조조정 과정에서 필요성이 인정되는 지주회사를 제한적으로 허용.●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적용이 제외되는 부당한 공동행위 등의 정비에 관한 법(제정)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사업자의 보수를해당 사업자단체가 정하는 제도와 주무장관이 해당 사업자의 보수기준을 승인 또는 인가하는 제도를 폐지.장기보전이 어려운 탁주의 공급지역을 주류제조장이 있는 시·군·구로 제한하는 제도와 주류업 단체가 주류의 가격이나 규격의 통일 및 공동판매하던 제도를 폐지.●영화진흥법(개정) 영화업 등록제를 신고제로 개선하고,독립제작을 완전 자유화함으로써 영화업 진입과 관련된 각종 제한을 대폭 완화함.영화진흥공사를 없애고,영화진흥위원회를 설치.●공연법(개정) 공연자 등록제를 폐지.국가및 지방자치단체의 공연예술진흥의무를 명문화.공연장 설치 허가제를 없애고 등록제를 도입.사전 각본 심의제 폐지.외국인의 국내 공연 허가제를 폐지하고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추천을받도록 함.●음반 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제정) 음반 비디오물 또는 게임물 제작업자 등록 때 시설기준을 없애고 음반 판매업자 등록제를 폐지.비디오물및 게임물에 대한 사전 심의제를 등급 분류제로 전환.청소년보호법 취지에따라 음반의 내용이 성적충동,폭력 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사후에 연소자 이용 불가(不可)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에 대한 보호장치마련.
  • 토끼처럼 도약하는 해로 대중문화 스타 새해 소망

    토끼의 해,첫날 아침이 활짝 밝았다.토끼는 도약의 상징.올해는 우리나라도 침체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할 시점이다.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을 주는 전령사’인 대중문화 스타들도 이같은 염원으로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한다.인기 스타들의 새해 포부와 다짐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남희석(개그맨 28) 촬영중에 다쳐서 3개월간 병원신세를 지는 등 98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 던 한해였다.그렇지만 힘들었던만큼 나름대로 발전한 해였다. 올해에도 지금 출연하는 프로그램(좋은 친구들,오늘은 토요일,비디오 출동 큐)이 잘 됐으면 좋겠고,여건이 된다면 일본어 공부와 여행을 하겠다.내적으 로 더욱 성장해 의미없는 말장난보다는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주는 개 그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윤도현(윤도현밴드 가수 27) 98년은 뮤지컬 ‘하드록카페’를 하느라 눈깜작할 새 지나가버렸다.멤버가 모두 참여한 뮤지컬이어서 더욱 뜻깊었다.올 1월 뮤지컬이 끝나면 잠시 휴 식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국 록 다시부르기’음반작업과 공연을 병행하고 가을쯤 4집앨범을 낼 생각이다. 4년동안 활동하면서 록밴드로서 어느정도 입지를 굳혔다고 생각한다.10년,2 0년을 함께 하는 밴드로 관객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심은하(영화배우 27) 올해도 작년처럼 바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연초에는 영화 ‘이재수의 난’의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된다.또 TV출연도 할 계획이다.그러나 겹치기 출연은 일체 삼가겠다.지금 출연하려는 작품은 SBS TV에서 찍는 김수현 작가의 ‘청춘의 덫’이다. 특히 연기 생활 6년째를 맞아 연기의 폭을 넓히는 데 힘을 쏟겠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좀더 건강해져야 하겠다는 것이다.영화촬영 때마다 느낀다.또 취미가 없는 탓에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한 서예도 열심히 익히겠 다. ■최지우(탤런트 24) 작년은 연기와 휴식이 적절히 조화된 해였다.영화(키스할까요)에도 출연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다.올해는 외모가 아닌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해가 되 도록 노력하겠다.지금까지 부잣집 딸 아니면밝은 대학생 역할만 했는데 올 해는 비련의 여주인공 역을 해보고 싶다. 토끼띠여서 개인적으로 올해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좋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성장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특히 2월에 개봉되는 영화 ‘인 정사정 볼 것 없다’가 잘됐으면 좋겠다. ■김선아(탤런트 24) 연기생활을 한지 1년만에 ‘사랑과 성공’‘방울이’‘세상끝까지’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가 무엇인지 조금 알게됐다.내년엔 보다 더 배우의 맛이 나는 성숙한 연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또 지난해에는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정신없이 바빴는데 올해는 연기에 몰 두하면서도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요즘 라디오에도 매력을 느끼는데 기회가 된다면 라디오 DJ도 꼭 한번 해보고 싶다.가족이 모두 건강 하고 동생들도 잘됐으면 좋겠다. ■안성기(영화배우 46) 작년은 한국영화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돼 마음이 즐겁다.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스크린쿼터(국산영화 의무상영일수)문제도 잘 정리되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작년엔 작품수는 많았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올해는 연기자 로서 확고한 자세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 지금 찍고 있는 ‘인정사정볼 것 없다’에서 살인자 배역을 맡아 연기의 변 신을 꾀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의욕적으로 연기를 펼치겠다. 끝으로 실직의 고통속에서 지내는 모든 사람들이 희망과 꿈을 잃지 않고 지 내기를 마음속 깊이 기도한다. ■이정아(패션모델 24) 모델활동 5년째 되는 해이다.올해는 꼭 국제무대에 진출,세계적인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고 싶다.현재 미국과 유럽 무대 문을 두드리고 있다.일이 잘 진행되면 여름쯤 국제무대에 설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96년 국제심사에서 치아가 고르지 못한 점이 걸렸으나 이제는 모두 고 쳤다.지난 1년동안 보철을 하고 다녀 치아교정도 끝났고 영어회화 실력도 꽤 늘었다.올해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또 IMF 한파가 빨리 지나가 모든 사람들이 활짝 웃는 얼굴로 거리를 활보하 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 국회 본회의 상정 법안요지

    여야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한 136개 민생 규제개혁관련 법률안 요지 는 다음과 같다. ●원자력법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하고 기획예산위원회 위 원장을 위원으로 추가,정책조정기능 강화.방사성동위원소의 안전관리제도를 신설하고 방사선기기의 설계 승인및 검사제도 신설.전국 환경 방사능 감시 및 평가기능과 방사능 측정소의 설치·운영에 관한 근거 마련.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산업단지 밖에서 개별법률에 의하여 3만㎡ 미만의 대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경우 건축법상 조경의무를 완화하고, 대통령이 정하는 물류시설도 개별공장 수준으로 조경의무 완화. ●산업구조 고도화 촉진법 시·도지사가 관할지역의 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산업자원부장관은 그 시행을 지원.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품의 표준화·공용화사업 기술.상표의 공동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업간 협 력촉진.유휴설비처리를 위한 사업,재취업훈련 등 고용안전사업 지원.기업구 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촉진 등 제도마련. ●공업배치 및공장설립에 관한 법 시·도 및 외국인 투자 종합지원실 등 각 종 기관에 공장설립 대행센터 설치.공장 기준면적 초과시 지방세 중과세.공 장설립 신청시 인허가 관련서류를 일괄 제출하던 것을 건축허가 신청시 또는 착공신고 전까지 서류준비로 완화. ●은행법 금융기관의 최대주주가 되고자 하는 자 또는 최대주주로서 최대주 주가 아닌 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그 변경내용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의 승 인을 얻도록 한 제도를 폐지.금융기관의 임원의 임기 및 이사의 수에 관한 규정을 삭제,이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종전에는 금융기관이 동일 한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해 행할 수 있는 대출제한 및 지급보증의 한도를 별 개로 관리했으나 ,앞으로는 대출 지급보증 유가증권의 매입 등 위험을 수반 하는 금융거래를 통합해 신용공여라는 개념을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한도 관리하도록 함.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 자기자본의 범위를 국제결제은행의 권고에 따라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의 합계액으로 정의.신용공여의 범위를 금융거래상의 위 험을 수반하는 종합금융회사의 직·간접 거래를 포괄해 정의함.인가·보고사 항중 합병 또는 영업 전부의 양수도,대주주·임원의 변동 등 경미한 사항을 폐지하거나 보고사항을 완화.자금중개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자의 자격을 대 통령령이 정하는 금융기관으로 제한하던 조항 삭제.금융기관간 자금거래의 종류를 자금중개회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개별영업한도 이내 무 부담한도와 수익증권 발행한도를 폐지,영업의 자율성을 제고. ●도시가스사업법 도시가스사업에 관한 양도·양수 또는 합병의 경우 인가 제를 폐지.굴착공사를 하고자 하는 경우 현재는 도로의 지하에 한해 가스배 관의 매설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는 것을 앞으로는 도시가스배관이 매설 되어 있는 공동주택단지 등 도로의 인접지역으로 확대.천연가스를 수입해 자 기가 사용할 목적으로 가스 공급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도시가스사업 자에 준해 산업자원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그 시설을 설치하도록 함. ●보험업법 보험업자에 대한 재정경제부장관의 자본금증액명령권,외국보험사 업자의 국내사무소설치 허가와 보험관계단체의 설립인가제도를 폐지하고,보 험중개인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함.보험사업의 양수도를 허용하되,재정경 제부장관의 인가사항인 영업 전부의 양수도에는 중요사항의 양도 등으로 사 실상 전부 양도에 해당하는 경우가 포함됨을 명백히 규정함.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7% 에서 15%내로 확대하되,한국중공업회사에 대해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적 용하지 아니하도록 함.정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또는 지분의 비율이 동 일인의 주식 소유한도 미만이고 민간주주 1인이 보유하는 비율보다 작게 된 때에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아니하도록 함.한국가스공사 및 한국중공업주식회 사의 주식을 2003년 1월 1일 이후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한 제한규정을 폐지하 여 이들 공기업을 조기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함. ●병역법 만 17세가 되는 사람의 제 1국민역편입대상자 신고제도 폐지.종전 에는 병역의무자가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병역자원의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는 매년 징역검사 대상자원을 조정하여 19세가 되는 사람의 일부를 20세가 되는 해에 징역검사를 받게 할 수 있도록 함.종 전에는 상근예비역으로 소집되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후 상근대상역으로 1년6월 이내의 기간을 복무했으나,앞으로는 6주간의 기본군훈련을 받은 후 바로 상근예비역으로 2년 6월이내의 기간을 복무하도록 함.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및 육성에 관한 법 이 법에 의하지 아니 하고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설립하지 못하도록 함.이 법에 의해 설립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연구회는 법인으로 함. ●신용협동조합법 불법·부실대출의 범위에 가지급금을 포함.조합의 사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그 사업하는 자의 조합 임·직원 취임 제한 등을 폐지. ●통일교육지원법 통일교육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일교 육의 기본정책 등이 포함된 통일교육기본계획을 통일원장관이 관계행정기관 과의 사전협의를 거쳐 수립하도록 함.통일교육에 관한 기본정책 등을 심의하 기 위해 통일원에 통일교육심의위원회를 둠.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적용대상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이외에 교육관,향토관,민속촌,기념관,문화의 집 등을 구체적으로 명 시.박물관 및 미술관 전문직원 자격제를 일정 경력과 자격요건을 갖출 경우, 소정의 절차에 따라 박물관 학예사 자격증을 교부함. ●산업표준화법 수입업자가 한국산업규격 표시인증을 받지 않고 규격표시를 하거나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한 제품에 대해 판매정지를 명령하는 제도를 폐 지.단체표준인증단체의자율성 제고를 위해 단체표준의 제정·개정 또는 폐지 에 따른 단체표준 인증단체의 신고의무제도를 폐지. ●품질경영촉진법 소비자가 품질을 식별하기 어려운 공산품의 품질표시 의무 를 폐지해 제조업자 등의 자율적인 품질표시제도로 전환.공산품의 안전을 검 정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안전전문기관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검정사업의 승인제도를 폐지.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의 정비계획에 따라 품질경영 심 의위원회를 폐지. ●산업디자인진흥법 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을 정비하기 위해 산업디자인의 개발촉진 및 진흥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된 산업디자인 진흥위 원회를 폐지.우수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의 등록제도를 폐지. ●해외자원 개발사업법 민간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고,국제 규범에 부응하기 위해 합작권고,개발 해외자원의 국내반입권고 및 개발해외 자원의 우선 구매권고 제도를 폐지.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 중소기업이 협동화사업으로 단지 조성사업을 하는 경우 종전에는 협동화실천계획에 대해 중소기업청장의 승인 을 얻도록 하고 단지조성사업의 실시계획에 대해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 록 했으나,앞으로는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록 일원화.지도사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 및 기술 지도사에 대한 중소기업청장의 자료제출 요구권 을 폐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중소기업자가 아닌 자를 조합원으로 할 경우 주무관청 의 승인제도를 폐지하고 ,조합원이 조합을 탈퇴하려고 할 때에는 사업연도 말에 한해 탈퇴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완화해 예고기간을 경과하면 자유롭 게 탈퇴할 수 있도록 함.조합과 사업조합간 가입에 관한 분쟁시 주무관청의 조합가입 명령제도는 폐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 방문판매자 및 다단계판매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거래관행으로 정착되어 있는 계약서 작성·교부의무를 폐지.실제 거래가격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소비자를 오인시킬 수 있는 다단계판매업자의 권장 소비자가격 표시제도를 폐지.다단계판매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광고표시 의무를 폐지.사업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방문판매자 등의 자료제출의무를 폐 지.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및 주민지원등에 관한 법 수질보전을 위해 팔당호 ,남한강,북한강 및 경안천의 양안중 일정거리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해 오염물 의 신규입지를 제한.한강수계 관리위원회가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안 에서의 토지를 매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시장·군수가 오염총량 관리계획 을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이 경우 지역개발 허용 등 인센티브를 부여 하도로 함.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항공산업의경쟁촉진을 위해 항공기·우주비행체 등을 생산하는 사업의 사업신고제도를 폐지함.자율성 제고를 위해 신고사업 자 및 특정사업자의 휴·폐지 신고제도 및 보고제도를 폐지함.특정사업자 지 정취소시 청문제도를 신설함. ●발명진흥법 매년 5월19일을 발명의 날로 지정하여 국민에 대한 발명의 중 요성을 인식시킴.특정정보의 원활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기술정보센터 의 설립을 허가 또는 지정하던 것을 등록제로 변경함. ●수출자유지역 설치법 수출자유지역내 제품의 국내반입을 자유롭게하여 생 산의 활성화 및 기업의 자유로운 구조조정을 유도함.수출자유지역내 출입 허 가제를 폐지하고 각종 보고의무 사항을 폐지함.기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 하여 수출자유지역내 토지나 공장의 양도·임대·사용의 경우 허가제도를 폐 지함. ●해외무역법 무역 균형을 위해 지정하는 물품의 수출입승인제도를 폐지.수 출입승인을 얻은 자가 수출입 이행사실 승인을 위하여 수출입 승인기관에 수 출입신고필증 제출 제도를 폐지.대외무역법에 의한 수출입 관련조합의 설립 및 활동의 자율성제고를 위하여 설립허가제를 폐지. ●출입국관리법 1년 이상 체류 외국인의 지문채취 대상연령을 17세에서 20세 로 상향조정.국내 활동 외국단체의 주무관청 등록제를 폐지하고 등록증 교부 ·변경등록 등의 관련조항을 정비함. ●석유사업법 석유비축대행업 등록제도 및 석유정제시설의 신·증설 신고제 도를 폐지.석유의 생산·수출입 및 판매계획 제출제도를 폐지.석유정제업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석유제품의 품질규격 공시제도를 폐지. ●기타법안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과학기술개혁을 위한 특별법○한국종 합기술금융주식회사폐지법○대덕연구단지관리법○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 기금법○농어촌 발전특별조치법○농어촌정비법○초지법○식물방역법○축산물 가공처리법○사방공사법○임업진흥촉진법○수상레저안전법○공유수면매립법 ○해상교통안전법○해양오염방지법○개항질서법○도선법○어항법○항만운송 사업법○내수면어업촉진법○어선법○신항만촉진건설법○선박직원법○전자거 래기본법○국가표준기본법○석탄산업법○고압가스안전관리법○액화석유가스 의 안전및 사업관리법도시가스사업법○전기사업법○무역업무자동화촉진에 관 한 법○환경친화적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법○오존층보호를 위한 특정 물질의 제조규제에 관한 법○염관리법○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법○해저 광물 자원개발법○전력기술관리법○중소기업사업영역보호 및 기업간 협력증 진에 관한법○전기용품안전관리법○국민의료보험법○근로기준법○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주택건설촉진법○교통체계효율화법○자동차 손해배 상보장법○항공법○건설기계관리법○고속도로법○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 상에 관한 특별법○도시계획법○도시공원법○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유료 도로법○유통단지 개발촉진법○제주도개발특별법○주차장법○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화물유통촉진법○교통안전법○국토이용관리 법○토지수용법○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적용이 제외되는 부당한 공동행위 등의 정비에 관한 법○종합유선방송법○문화산업진흥기본법○남녀고용평등법○교원의 노 동조합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법○영화진흥법○공연법○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의료 기사 등에 관한 법○위생사 등에 관한 법○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응 급의료에 관한 법○영유아보육법○전시근로동원법○윤락행위방지법○검역법 ○전염병예방법○결핵예방법○노인복지법○지역보건법○의료보호법○생활보 호법○혈액관리법○의료법○국민건강증진법○인천국제공항공사법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김자경오페라단 30일부터 ‘메리 위도’ 공연

    ◎젊고 예쁜 과부에 구혼작전/김인혜­김동규씨 등 출연진 화려 김자경 오페라단이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페레타 ‘메리 위도’(유쾌한 과부)를 올린다. ‘메리 위도’는 왈츠풍의 경쾌한 오페레타로 프란츠 레하르(1870∼1948)가 작곡,1905년에 초연해 유럽 각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국에서는 이미 5,000회 이상 공연해 세계 최고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김자경 오페라단이 이 작품을 4번째 무대에 올릴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작품 배경은 20세기초 프랑스 파리의 사교계. 발칸반도의 한 가상국 ‘폰테베드로’ 출신의 젊고 아름다운 과부 ‘한나’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촌극이다. 파리주재 ‘폰테베드로’ 대사는 남편의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한나가 다른나라 사람과 결혼하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한나의 옛애인 다닐로 백작을 내세워 구혼작전을 펼치게 한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주인공 한나 역에는 우리가곡을 담은 음반 ‘그리움이 하나되어’를 낸김인혜 서울대 교수와 한양대 박정원 교수가 번갈아 출연한다. 한나의 옛애인 백작역에는 이탈리아에서 활동중인 성악가 김동규씨와 오페라 가수 정태운씨가 교대로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가수로 떠오른 김재형,윤이나씨도 출연하며 영화,뮤지컬,연극에서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감초’역을 해온 탤런트 최종원씨가 출연,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연출은 오페라페스티벌 참가작의 하나인 ‘카르멘’을 연출한 연극연출가 김석만씨가 맡았다. 김덕기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부천시립교향악단과 부천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며 서울발레시어터가 정통왈츠와 캉캉춤으로 무대를 화려하고 경쾌하게 장식한다. 8살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30·31일 오후 7시,1월 1∼3일 오후4시.(02)393­1244
  • 록음악 중심 다양한 장르 선보여/98 가요계 결산

    ◎음반 판매량 감소… 히트곡만 모은 편집앨범 ‘빅히트’/50만장 이상 팔린 앨범 고작 10장/김종환 ‘사랑을…’ 110만장 ‘최고’/미모·가창력 갖춘 여가수들 선전 IMF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는 가요계도 예외가 아니었다.연초 대형 음반도매상들이 일제히 부도를 내면서 일기 시작한 불길한 조짐은 곧 음반판매량 감소로 이어졌고,이는 1년내내 가요계와 음반시장을 침울하게 만들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이고,언더그라운드 음악이 활성화되는 등 질적으로는 고무적인 한해였다는 평가도 있다. ●판매량 격감 신나라유통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 5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은 10장이다.지난해 15장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2수준이다. 또 판매량 30만장대의 앨범은 지난해 30위권에 머물렀으나,올해에는 23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오르는 등 음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급감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은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로 110만장이 나갔다.이어 H.O.T의 ‘열맞춰’(106만장),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서태지의 ‘테이크5’(각 105만장),신승훈의 ‘지킬수 없는 약속’(100만장)등 5장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5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은 쿨의 ‘애상’,유승준의 ‘나나나’,터보의 ‘굿 바이 예스터데이’(각 80만장),SES의 ‘오,마이 러브’(60만장),김정민의 ‘비’(52만장)등이다. ●여가수 열풍 여자가수는 안된다는 가요계의 오랜 통설을 뒤집은 한해였다.SES,핑클을 선두로 김현정,리아,진주,박정현 등 많은 여자가수들이 가창력과 미모를 무기로 선전했다. 이소라 엄정화 양파 박지윤도 꾸준히 인기를 모아 음반판매량 40위안에 드는 저력을 과시했다. ●편집음반 히트 음반판매량이 격감하자 제작사들은 히트곡만을 모은 편집앨범을 앞다퉈 내 재미를 봤다.록레코드에서 제작한 명작시리즈는 선곡과 음반재킷 등 돋보이는 기획력으로 빅히트를 기록했으며,삼성뮤직,웅진뮤직,신나라뮤직 등의 음반사들도 잇달아 편집음반을 냈다.특히 ‘구자형이 뽑은 위대한 한국가요 100’은 완성도 높은 음악들을 선별 수록해 명반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장르의다양화 댄스음악이 주류를 이룬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록음악을 중심으로 테크노,포크,R&B등 여러 장르의 음반이 다양하게 발매됐다.김경호,자우림,윤도현밴드,주주클럽,뱅크,부활,김종서밴드 등은 일정 수준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보였다.이밖에 기존 앨범홍보를 위해 부수적으로 제작하던 뮤직비디오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 것도 특징.유승준의 ‘나나나’,조성모의 ‘To heaven’ 같은 뮤직비디오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앨범판매에 큰 영향을 끼쳤다.
  • 캐릭터·게임산업(문화산업을 키우자:4)

    ◎미·일 제품이 ‘안방시장’ 80% 점령/캐릭터­디즈니사만 연 400억 챙겨가.우리 ‘둘리’ 몸값 1,000억/높은 성장잠재력 입증/게임­80년대초 태동불구.개발기술 상당수준 선진국과 경쟁해볼만./과제­창의적 전문인 육성.철저한 기획·마케팅땐 세계시장 정복 가능성 ‘꿈의 산업’으로 불리는 캐릭터와 게임은 만화 파생산업이다.부가가치가 높다는 측면에서 그 맥을 같이한다.국내시장 규모도 캐릭터는 5,000억원,게임시장(PC+네트워크+아케이드게임,게임기시장 제외)은 5,500억원 정도로 매년 급신장하고 있다.또 미국과 일본의 캐릭터와 게임SW가 국내시장의 80∼90%를 차지하고 비싼 로열티를 내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캐릭터와 게임,만화,애니메이션은 연관산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일본은 성공한 출판만화를 원작으로 기획에 들어가는데 기획단계에서 게임개발사,완구회사,음반제작사 등 부대사업을 위한 후원자를 모집한다.이들은 제작비 일부를 부담하고 자사의 사업에 유리하도록 캐릭터와 시나리오의 변경을 요구하기도 한다.약 2조엔에이르는 캐릭터시장과 4,000억엔대의 게임 시장 등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사업성과가 더 크다는 사실을 이미 터득한 결과다. ●캐릭터산업 ‘아기공룡 둘리’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주)둘리나라는 국내 50여 업체들로부터 매년 20억원의 로열티를 받는다.내년에는 독일 베타 필름사와 25만달러에 둘리영화 배급계약을 체결했다.둘리의 자산가치는 대략 1,000억원.(1년 로열티 20억원에 저작권을 인정,산출한 액수) 또 문화환경의 강우현 소장이 마이클 잭슨의 테마파크사업에 활용할 캐릭터를 제작하는 등 국내업체들이 개발한 캐릭터들이 외화벌이에 나서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으나 디즈니 1개사가 매년 챙겨가는 400억원의 로열티에 비해도 아직은 걸음마 수준.우리의 캐릭터산업을 ‘캐릭터 없는 캐릭터산업’이라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캐릭터는 각종 생활용품에서부터 에버랜드와 같은 테마파크 등등 모든 제품에 사용 가능하다.최근에는 연예인이나 기업들도 홍보용 캐릭터를 제작,활용하고 사이버캐릭터도 등장하고있다.캐릭터 시장이 점점 커가고 있음을 뜻한다. 그러나 캐릭터분야는 시장규모에 비해 산업으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디즈니사의 ‘미키마우스’나 일본 산리오사의 ‘헬로우 키티’처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캐릭터들을 만드는 비결은 무엇일까? 관계자들은 그 방안으로 ▲창의력을 기를수 있는 교육풍토 조성 ▲기획·마케팅·자본의 결합 ▲한국적이면서 보편적 정서를 담은 완성도 높은 캐릭터 개발 ▲캐릭터를 외국에 알릴 수 있는 통로­국내외전시회와 캐릭터쇼 등­마련을 꼽는다. 한국전통캐릭터를 연구중인 서라벌의 김우선씨는 “세계적인 캐릭터들과 겨루려면 모방이 아닌 우리것이 있어야 한다”며 전통민화와 풍속화에서 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게임산업 인재가 풍부한 우리에게 적합한 업종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은 많으나 아직까지 게임을 사행성 짙은 오락으로 인식,개발은 물론 자본유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게임시장의 80%이상을 미국과 일본이 잠식하고 있다. 국내 게임산업은 80년대 초반 시작됐다.복제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국내 유통시장을 형성하고 해외수출로 1억달러 수출탑을 받은 일도 있다.93년부터는 일부 업체의 연구성과로 2차원 아케이드게임(각종 유기장에 설치하는 게임)을 출시,해외시장에 나설 채비를 갖추기도 했으나 일본이 3차원 그래픽기술을 바탕으로 한 가정용 게임기로 세계시장을 장악,무산됐다. 국내 아케이드 게임기술로 3차원 게임개발은 버거운 일인데 비해 PC게임개발기술은 상당 수준에 도달,경쟁해 볼만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주)타프시스템이 바다낚시 게임인 ‘대물낚시광’을 미국 게임유통업체인 인터플레이사에 700만달러 상당에 수출키로 한 것을 비롯,소프트맥스사가 ‘창세기전 2’를,넥슨사가 ‘바람의 나라’영문판을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중이며 ‘어둠의 전설’도 영문판을 준비하고 있다.지오인터랙티브는 미국의 게임SW업체인 EA(Electronic Arts)사와 공동으로 윈도용 ‘타이거우즈 골프게임’을 개발하기로 합의하고,내년 5월 출시를 목표로 작업에 들어갔다.라이센스 비용 10만달러와 제품이 팔릴 때마다10%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게임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이 4년 남짓한 점으로 미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국 블리자드사가 개발한 ‘스타크래프트’는 개발비가 200만달러가 넘는다고 한다.국내 게임개발비가 건당 1억∼2억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중소업체 단독으로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대작을 만들기 어려움을 알 수 있다.해결방안으로 중소업체끼리의 컨소시엄 형성,대기업과의 제휴 등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또한 게임은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연결,세계 곳곳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으므로 다른 분야에 비해 문화침투력도 휠씬 크다. 정부에서는 내년에 서울에 게임종합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등 많은 육성책을 마련하고 있다.그러나 복잡한 유통구조,70%가 넘는 불법복제율,자금부족,해외마케팅력 부재 및 종합기획력을 가진 전문인력부족 등 게임산업성장 저해요인은 산재해 있다. ◎SW불법복제에 게임산업 시든다/공식통계만 70%/미 27%의 2.5배/‘아래아한글’ 대표사례 미국 사무용 소프트웨어연합회(BSA)와 소프트웨어재산권보호위원회(SPC)가 발표한 ‘세계주요국의 불법복제실태’에 따르면 한국의 SW불법복제율은 96년 70%.미국의 27%,일본의 41% 등 선진국보다 휠씬 높은 수치로 불법복제가 게임산업발전을 저해한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 업계에서는 불법복제를 10배로 추정한다.이는 한글과 컴퓨터사가 ‘한글’사용자가 많음에도 정품보다는 복제품 난립으로 자금난을 겪어야했던 사실에서 알수 있다. BSA사는 국내 SW불법복제 수준을 미국정도로 낮추면 직간접 분야에서 최소 1만6,144개의 일자리와 3,631억원의 세수증대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한다.(96년 기준) 예로 이탈리아 정부는 92년 12월 SW불법복제 단속으로 1년동안 합법적인 SW시장규모는 4배로 성장했고 PC용 SW의 불법복제율은 85%에서 50%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 SW불법복제 단속은 음반협회에서 상설단속반을 운영,음반과 함께 단속하고 있다.미국에서는 FBI와 SPC가 합동으로 단속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다.정부에서는 내년부터 컴퓨터관련 단체를 육성하여 SW불법복제 상설단속반을 운영,자율단속을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인터뷰/캐릭터 전문社 ‘위즈’ 朴素蓮 실장/“모양보다 상품응용력 우선돼야” “보기좋은 캐릭터보다 여러 상품에 응용 가능한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캐릭터전문회사인 위즈 朴素蓮 실장(37)은 미국의 ‘미키마우스’나 일본의 ‘헬로우 키티’등 장수하는 캐릭터의 특징은 디자인이 단순하여 어떤 제품에든 적용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최근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온 朴실장은 공항·전자상가·백화점 어디서든 ‘헬로우 키티’가 새겨진 상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위즈는 문구업체인 바른손의 캐릭터사업부에서 출발,지난 4월 독립한 회사.朴실장이 2년전 바른손 캐릭터사업부장을 맡으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사용하는 업체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것.비싼 로열티를 지불해도 이를 사용하면 장사가 되는 만큼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이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덕분에미키마우스를 사용하던 업체들이 하나둘 위즈의 캐릭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위즈에서 개발한 캐릭터중 바른손을 제외하고 국내업체에서 사용하는 것은 20여종.아직 미미하지만 대만의 문구업체인 파이오니아사에 지난 93년부터 헬로우 디노,떠버기 등 위즈의 전캐릭터를,이탈리아의 문구업체인 아우구리몬다도리사에는 올초부터 ‘헬로우 디노’를 수출하고 있다. “‘떠버기’나 ‘금다래산머루’등 토속적인 냄새가 나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주면 우리 것이니 좋다고 하면서도 상품을 구입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머뭇거립니다” 미키마우스나 헬로우 키티에 익숙해져있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설득력이 없다는 점이 굳이 전통적인 것만을 고집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그래서 朴실장은 ‘칩칩스타’ ‘모비독’ ‘콩’ 등 외국 캐릭터와 비슷한 것을 만들어 경쟁하면서 한편으로 한국적인 냄새가 풍기고 보편성을 갖춘 것들을 개발하는 양면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에는 바른손과 함께 해외문구 전시회와 캐릭터쇼를 열어위즈의 캐릭터들을 세계시장에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는 朴실장.그의 꿈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다.
  • ‘섬머타임 킬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영화 개봉 27년만에 국내서 정식 발매 70년대초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영화 ‘섬머타임킬러’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27년만에 국내에 정식 발매됐다.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세기의 연인으로 떠오른 올리비아 핫세와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 크리스퍼 미첨이 주연한 ‘섬머타임킬러’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이탈리아 등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은 화제작.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딸과의 사랑이라는 상투적인 소재와 허술한 극전개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두가지다.주연배우의 눈부신 매력과 관객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은 아름다운 배경음악 때문. 이탈리아 최고의 영화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루이스 바칼로프가 담당한 이 음반은 뉴트롤스의 ‘콘체르토 그로소’‘일 포스티노’와 함께 그의 3대 명반으로 꼽힌다. 그동안 불법복제 음반으로만 나돌아 팬들의 아쉬움이 컸으나 이번에 정식으로 라이선스 판권을 사들여 CD로 디지털 리마스터링(재복원)함으로써 40대이후 중년층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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