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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팝음악 무료사이트 규제를”소니뮤직등 음반사 美법원에 요청

    [뉴욕 연합] 소니뮤직을 포함한 세계적인 12개 음반제작회사가 팝음악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국의 웹사이트들을 규제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RCA레코드 등 이들 음반사는 AT&T,스프린트,월드컴,케이블앤드와이어리스 등 4개사 계열의 인터넷서비스공급업체들이 중국의 리슨퍼레버(LISTEN4EVER) 사이트에 대한 접속서비스를 하지 말도록 해 줄 것을 최근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요청했다. 이들 음반사는 법원에 제출한 청원서에서 미국의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이 미국인들이 리슨퍼레버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게 되면 불법 음악 복제가 크게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노벨문학상 101년과 영화전

    헤르만 헤세 박물관 건립위원회(위원장 김종인)는 ‘노벨문학상 101년과 영화전’을 21일부터 11월3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옆에 있는 옛 서울시립미술관 건물에서 연다.이 전시회는 대 문호들의 숨결과 영광의 흔적을 느끼면서,한국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자는 뜻에서 마련했다는 것이 헤세 박물관 건립위원회의 설명이다. 건립위는 지난 18년 동안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의 희귀서적과 유품,친필,사진,음반,관련영화 등 1000여점을 모았다.1901년 첫 수상자인 프랑스의 쉴리 프뤼돔부터 지난해 영국의 VS 네이폴까지 98명을 망라했다. 장 폴 사르트르와 알베르 카뮈·앙드레 지드·로맹 롤랑 등의 친필과 헤르만 헤세·토마스 만의 타이프라이터,TS엘리엇의 시낭송 육성 LP와 셀마 라게를뢰프·오에 겐자부로 등의 사인이 있는 초판본이 돋보인다.귄터 그라스 부부의 자화상 판화,윈스턴 처칠·알렉산더 솔제니친·엘리엇을 특집으로 다룬 ‘라이프’‘타임’잡지 등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자 ‘노인과 바다’‘닥터 지바고’‘설국’‘일 포스티노’등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작가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한편 박물관 건립위는 2003년 완공을 목표로 제주도에 헤세 박물관을 짓고있다.전시회 및 헤세 박물관에 관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ermannhessemuseum.com)참조.(02)737-5006. 서동철기자
  • 8.15 민족통일대회/ “통일의 뜻 음반에 담았어요”

    “통일과 화해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 고덕1동파출소 부소장 김용현(사진·53) 경사가 지난 15일 낮 12시 8·15민족통일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워커힐호텔로 찾아가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통일연대측에 ‘북측 대표단에 전해달라.’며 음반 10여장을 전달했다. 김 경사는 지난해 10월 경찰관 생활 26년만에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평양의 밤’이란 곡을 앞세워 첫 음반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늦깎이 경찰가수’로 음반에는 평양의 밤도 담았다.평양의 밤은 평양 야경을 빗대 헤어진 여인을 그리워하는 트로트. 김 경사는 “2년전 평양의 밤 가사를 쓸 때만 해도 남북 정상이 만나 통일이 성큼 다가온 것 같더니 시간이 가면서 자꾸만 멀어져갔다.”면서 “이번행사로 다시 분위기가 바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소리바다 없어도 ‘소리’있다

    지난달 31일 ‘소리바다’가 폐쇄된 뒤 네티즌들은 음반을 구입해서 노래를 들을까? 대답은 긍정적이지 않다.소리바다 없다고 MP3 못 구할까 보냐는 듯 네티즌들은 새로운 P2P(Peer to Peer)프로그램을 찾아 나섰다.또 일부에서는 소리바다 살리기 운동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새 소리바다 찾기= 소리바다 이후 가장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은 ‘윈엠엑스’.지난달 31일 검색기능이 중단된 소리바다 게시판에는 윈엠엑스를 소개하는 글과 매뉴얼,사용기 등이 수십가지씩 올라왔다.윈엠엑스는 소리바다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P2P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처음 소리바다 자유게시판에 올라올 때만 해도 윈엠엑스 상에서 공유되는 한글이름 파일은 거의 없었다.그러나 13일 현재‘나훈아’‘심수봉’‘god’등 한국가수 이름 검색어에 반응을 보인다.한국인 접속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뜻이다. 영어권 프로그램인 윈엠엑스 대중화에 가장 큰 장애요소인 언어장벽도 네티즌끼리 힘을 합해 해결에 나섰다.윈엠엑스MP3(www.winmxmp3.wo.to)에서는 윈엠엑스 한글사용설명서와 윈엠엑스를 한글화해 주는 패치 프로그램을 올려놓았다.통신망 나우누리에도 한글패치가 올라와 매일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다.이밖에 ‘이동키’등이 소리바다의 대안으로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별표 참조] ◇소∼리바다! 짝짝짝짝짝!= 소리바다 되살리기 운동도 활발하다.‘승주의 소리바다 지킴이’(www.soundsea.ce.ro)에서는 운영자 엄승주씨가 소리바다 폐쇄를 반대하는 응원가를 작사·작곡·노래했다.이 응원가는 “니네(음반사)들이 만든 음반이 만원 값어치나 하는 거냐.”라며 음반시장 불황은 음반사책임이라고 주장한다.네티즌 ID 세인트4477은 “소리바다때문에 음반시장 불황이라는 말은 짜파게티때문에 자장면 안 팔린다는 말과 똑같다.”며 소리바다 폐쇄를 강하게 비판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윈엠엑스가 소리바다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다양한 파일을 폭넓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즉,소리바다가 주로 MP3 위주로 파일을 공유한 데 비해 윈엠엑스는 영화·게임 등 다양한 파일을 공유한다.따라서 MP3파일 공유를 목적으로 윈엠엑스 류의 P2P프로그램이 일단 대중화하면 다른 대용량 파일의 공유도 손쉽게 이루어진다.즉 저작권 침해가 단순히 음악 저작권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한국음반협회 박경춘 회장은 “정부당국과 협조해 소리바다와 유사한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설령 윈엠엑스를 단속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네덜란드에서 이미 합법화된 카자(KaZaA)나,냅스터와는 달리 중앙서버가 필요 없는 베어쉐어(Bearshare)모피어스(Morpheus)까지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료화,가능한가= 예당·대영에이브이 등 국내 유수 음반사들이 최근 소리바다와 인수협상을 벌이거나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소리바다가 유료화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그러나 소리바다와 같은 P2P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데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각 개인이 만든 MP3 파일은 품질이 고르지 않은데다 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외 수백만곡에 이르는 음악을 저작권 계약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결국 인수에 참여한 몇몇 음반사가 라이센스를 가진 음악만 제공하는 부분 서비스가 돼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가능성이 큰 것이 현실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사망 40주기 맞아 추모음반 출시, 가수로 부활한 ‘마릴린 먼로’

    지난 5일 사망 40주년을 맞은 ‘20세기의 섹스 심벌’마릴린 먼로.그가 출연한 영화에서 직접 부른 노래들을 추린 음반 2장과,그를 추모하는 헌정음반 1장이 나란히 출시됐다. 먼로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7년만의 외출’‘뜨거운 것이 좋아’등 총 30편의 영화에 출연해 연기로 두각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주제곡도 대부분 직접 부른 다재다능한 연기자. 최근 발표된 ‘Marilyn’과 ‘Heat wave’는 히트 영화속 먼로의 이미지를 육성 노래로 추억해 볼 수 있게 하는 앨범들이다.‘Marilyn’에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삽입곡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s’,‘뜨거운 것이 좋아’삽입곡 ‘I wanna be loved by you’,‘나이아가라’의 ‘A fine romance’등 14곡이 담겼다.‘Heat wave’에는 ‘돌아오지 않는 강’(The river of no return)등 12곡이 수록됐다. 헌정음반 ‘My Marilyn’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위스 출신의 재즈 연주자 데이비드 클레인이 재즈를 사랑한 먼로를 위해 그의 노래들을 재즈로 편곡해 실은 것.노래도 노래지만,앨범 속 책자에 담긴 먼로의 사진,관련 사이트,책등에 관한 정보도 녹녹치 않다. 먼로는 고아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16살에 결혼했으나 4년만에 이혼하고 사진 모델로 활동하던 중 영화계에 진출했다. 케네디 대통령과의 염문설 등 숱한 화제를 뿌리며 은막 스타로 인기를 누렸으나 36세때인 1962년 자택 침대에서 나체로 전화기를 든 사체로 발견됐다. 주현진기자 jhj@
  • 새음반/ 영화 ‘오아시스’Ost 등

    ◇영화 ‘오아시스’Ost =영화에서 뇌성마비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문소리가 애잔한 톤으로 부른 안치환의 곡 ‘내가 만일’등 10곡 수록.‘박하사탕’‘파이란’의 음악을 맡은 작곡가 이재진이 제작.스플래쉬 뮤직. ◇제시카 Best= 영화‘약속’의 메인 타이틀로 인기를 얻은 ‘Good bye’,영화 ‘인디안 썸머’의 주제곡으로 쓰인 ‘Lost without your love’등 제시카의 노래 15곡 수록.자이브.
  • 조양은씨 벤처 주가 조작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은 폭력조직 양은이파의 두목이었던 조양은(曺洋銀·52)씨가 벤처기업 주가조작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3일 2000년 3월에서 8월 사이에 조씨가 벤처기업 H사와 O사의 수십만주 주가조작에 개입해 수백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정황을 포착,H사와 O사의 주가변동 추이와 주식거래 상황 등에 대한자료를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중이다. 검찰은 개그맨 S씨가 운영하는 S프로덕션이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조폭자금을 지원받은 뒤 흥행에 성공하자 수익금 배분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는 첩보에 따라 조폭자금 흐름을 쫓던 중 조씨의 자금 가운데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주가조작에 성공한 뒤 일부 주식을 처분해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실현한 정황도 포착,이 자금의 규모와 사용처도 추적중이다. 조씨는 지난 1월 필리핀 모 호텔 카지노에서 200여만달러(약 26억원)를 도박으로 탕진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뒤 1심에서 징역2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한편 검찰은 연예기획사 소속 여성 연예인들이 방송출연 등을 위해 성상납을 해왔다는 첩보가 입수됨에 따라 이에 대한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검찰은 중개자가 낀 조직적이고 정기적인 성상납 등이 아닌 개인적인 성상납의 경우 사실관계 및 대가관계 입증이 쉽지 않아 사실상 사법처리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성상납 고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또 99년 8월 유상증자 대금으로 회사 자금 11억 5000만원을 사용한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경욱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한편,김씨가 98년 계열사간 음반사업 계약을 위조한 혐의도 추가로 밝혀내 정확한 경위를 확인중이다.유명 연예기획사 대주주이자 벤처기업 L사 대표인 김모씨를 조만간 소환,기획사 운영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조동일 교수 ‘…구전민요의 세계’ 음반 발간

    “할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나지막한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두 다리를 세워 두 손으로 감싼 자세로 쪼그리고 앉아,아득한 옛적의 마음속 깊이 쌓인 비밀스러운 사연을 조심스럽게 꺼내듯이…육십 평생 하고 싶은 말,한탄스러운 사연을 다 쏟는 듯했다.노래가 끝나자 할아버지도 놀라면서 ‘어 이녁도 소리를 하네.’라고 한마디 했다.할아버지도 할머니의 소리를 처음 들어본 것이었다.” 국문학자 조동일(趙東一·63) 서울대교수가 1997년 ‘한국민요의 전통과 시가 율격’(지식산업사 펴냄)에서 밝힌 민요 채록담의 일부다.경북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에 살던 김대연 할머니 집에서 있은 일이라고 한다.조 교수는 1960∼1970년대 경북 일대에서 민요를 채록했다. 조 교수가 한때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에 심취한 불문학도였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학문적 주체성을 놓고 고심하기 시작하던 무렵 발견한 것이 고향의 민요였다.그의 고향은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동 주실.이곳에서 태어난 지훈 조동탁과는 일가가 된다. 조교수는 몇해 동안 직접 녹음하고 사설을 채록했다.카세트 테이프가 흔하지 않던 시절이라 사설을 필록하고서 다시 녹음을 해야 했다.‘소리의 발견’은 민요 연구로 이어졌고,1971년 펴낸 ‘서사민요 연구’(계명대출판부 펴냄)는 첫번째 성과였다.독자적으로 서사민요라는 구비서사시의 갈래와 유형·문체·전승 등을 규명했다.이렇듯 무게 있는 저작을 남긴 것도 민요를 채록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신나라뮤직이 펴낸 ‘경상북도 구전민요의 세계’는 바로 조동일이 소장학자 시절직접 녹음한 그 민요들이다.13개의 카세트테이프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 9개의 콤팩트디스크(CD)에 담았다.‘훗사나타령’‘통연 통연 김통연아’‘춘아 춘아 옥단춘아’등 서사민요를 중심으로 송서와 시창,가사와 시조,신민요와 창가,유행가까지 망라했다.너무 심하게 손상돼 복원이 불가능한 몇몇 노래만 제외됐다. 조 교수의 채록은 1967년 12월21일부터 1972년 8월27일 사이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했다.지역은 안동과 영양 청송 영천 성주 봉화 등지다.방아찧는 발동기 소리,매미소리,개짖는 소리,닭우는 소리 등 정겨운 고향의 소리가 그대로 담겼다. 이 녹음은 문학연구를 위한 것이었지만,오늘날 가치는 그에 머무르지 않는다.무엇보다 오늘날 도저히 들을 수 없는 민요가 대부분이다.들을 수 있더라도 온전치 못한 조각소리에 그치는 것이 현실이다.녹음 당시에 벌써 제보자들은 희미해진 기억을 되살리려고 애쓰는 장면을 보여준다.학자들에게는,분야를 막론하고 현지조사의 중요성을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녹음 내용을 음반으로 내는 데 큰 몫을 한 김헌선 경기대 교수는 “민요를 생성해 전승하는 데 어림잡아 200년이 걸린다면,소멸하는 데는 20년도 채 안 걸린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놀랍고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이 음반의 시대적 가치는 이에서 찾아야 마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내년 문화상품 개발 610억 지원/정부,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정부는 8일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게임과 음반,애니메이션 등 문화상품 개발과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이에 따라 문화산업진흥기금을 통한 자금지원 규모를 올해 550억원에서 내년 610억원으로 60억원 늘리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문화상품 개발에 290억원,유통구조 개선과 제작시설 현대화사업에 320억원 등이다. 지원조건은 문화상품 개발자금이 연리 3.5%에 1년 거치 2년 상환,유통구조개선 및 제작시설 현대화 자금은 연리 4.5%에 2년 거치 3년상환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국내 문화산업 시장규모는 내년에 11조 4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우수한 문화상품 개발을 위한 제작기반 조성뿐 아니라 유통체계 효율화를 통해 문화상품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섹시디바 돌풍

    ‘9.11 테러’이후 미국 팝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심한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섹시한 외모’를 자랑하는 호주·라틴계 디바들이 앞다투어 새 음반을 내놓으면서 국내 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홀리 발란스= 지난 2일 국내에서 발매된 첫 싱글 ‘Kiss Kiss’(워너뮤직)의 뮤직비디오에 전라로 ‘열연’해 모국인 호주에서조차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화제의 주인공.지난 3월 영국에서 발표한 이 앨범의 타이틀곡 ‘Kiss Kiss’는 영국의 UK차트 댄스부문 등 유럽 전역의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발란스(21)는 호주 브라이튼 출신으로 호주의 장수 드라마 ‘Neighbours(이웃들)’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GQ등 내로라하는 영국잡지의 표지 모델로도 활약하는 등 호주 최고의 ‘섹시 미인’으로 우뚝 서 있다. ◇탈리아=강력한 카리스마로 멕시코의 ‘비너스’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서른살의 ‘섹시한’아티스트.최근 미국 팝시장을 겨냥해 8집앨범 ‘Tu Y Yo(투 이 요·그대와 나)’를 펴냈다.특히 남편 토미 모툴라가회장으로 있는 소니가아닌,EMI와 손잡고 펴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앨범은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남편 에밀리오 에스테판,제니퍼 로페즈의 프로듀서 코리 루니 등 화려한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초부터 5주간빌보드 라틴앨범 차트에서 1위를 독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88년부터 스페인 음반을 펴낸 그는 미 팝시장을 겨냥한 이번 앨범에서도 전체 13곡중 영어곡은 3곡만 수록해 라틴의 자존심을 꼿꼿이 세웠다는 평을 받았다. ◇나탈리아 오레이로 =25세로 3번째 앨범 ‘Turmalina’(BMG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경쾌한 템포의 타이틀곡 ‘Cuesta Arriba Cuesta Abajo’는라틴 리듬과 활기찬 보컬이 돋보인다. 12세때 펩시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영화 등 연예 전분야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그는 우리나라 팬에게는 김남일 선수와의 ‘뽀뽀 해프닝’으로 첫인사를 했다.지난 2월 우루과이에서 열린 한국 대 우루과이 대표팀 평가전 때 그는 라커룸에서 한줄로 서 출전을 기다리는 자국 선수들에게 승전을 비는 키스를 해주었다.그런데 우리팀선수 김남일이 그 대열에 끼어 뽀뽀를 받았다는 일화가 ‘차두리 인터뷰’중 한 토막으로 인터넷을 통해 알려졌다. 주현진기자 jhj@
  • 미국인 남편 론 브랜튼·한국인 부인 김향란씨 “우리는 찰떡궁합 재즈부부”

    남편은 재즈 작곡과 편곡·연주를 맡고 부인은 공연을 기획·홍보하는 ‘재즈 부부’.파란눈의 미국인 론 브랜튼과 공연 기획자 김향란을 만났다.브랜튼은 오는 10일 오후8시 서울 마포 이원문화센터에서 ‘Jazz for Summer’공연을 갖는다. ◇한국 멜로디의 재즈화= 브랜튼은 워싱턴포스트지로부터 ‘매우 시적인 피아니스트’라는 평(1995년 6월)을 받은 바 있는 재즈 아티스트.메릴랜드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한 뒤 워싱턴에서 레코딩 세션,작곡과 편곡,재즈클럽 연주를 해왔다.1999년 초부터는 국내에 머물며 음반제작과 정기공연을 시작했다. 2대 명성황후인 소프라노 김원정의 목소리를 빌려 만든 ‘Between the Notes’에는 오페라 ‘리날도’의 ‘나를 울게 하소서’등 클래식 말고도 이미자의 ‘아씨’,현제명의 ‘고향생각’등 우리 노래를 재즈로 편곡해 담아 화제를 낳았다. 음악평론가 김진묵씨는 “한국정서를 재즈화하는 데 성공한 고마운 아티스트”라면서 “‘Between the Notes’가 메이저 음반사에서 출시됐다면 세계명반 대열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그 완벽함을 격찬했다. ◇부인 김향란의 내조가 없었다면 =재즈에는 변방이라고 할 우리나라에서 브랜튼이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부인 김향란의 적극적인 내조 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김씨가 브랜튼의 공연 기획과 홍보는 물론 음반에도 투자해 주기 때문. 김씨는 비언어 퍼포먼스 ‘난타’의 해외수출을 성사시키는가 하면 지난 6월까지 성황리에 공연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Phantom of the Opera)’의 서울공연을 따낸 베테랑 프로모터. 두 사람은 인터넷에서 만났다.지난 97년초 김씨는 영어실력을 늘리려고 펜팔사이트에 들어갔다가 브랜튼을 만나 메일을 주고받았다.800여통의 글을 주고 받은 1년 뒤 뉴욕에서 처음 만났고 98년 5월 브랜튼이 한국으로 날아와 청혼을 해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둘 사이에는 33개월짜리 딸이 있다. ◇재즈의 저변확대가 목표= 브랜튼 부부는 “우리나라의 재즈 공연은 비싸고 유명한 그룹이 아니라면 공연 자체가 성사되기 어려워 대중적으로 즐기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브랜튼의 공연은 중간 규모의 깊이 있는 무대로 마련한다고 설명했다.지난해부터 이뤄진 그의 공연은 마이크 조차 사용하지 않아 어쿠스틱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동요를 재즈로 편곡해 최근 출시한 김원정의 ‘낮에 나온 반달’을 제작했으며,오는 12월 출시 예정으로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주인공 토니 역을 맡은 성악가 유정한의 음반을 작업중이다.앞으로는 국악도 재즈화할 계획이다. 올들어 이원문화센터에서 ‘론 브랜튼과 재즈트리오’(피아노 론 브랜튼,비브라폰 크리스 바가,베이스 허진호)라는 이름으로 다섯차례 공연하는데 오는 10일 공연은 그 세번째.음악평론가 김진묵씨의 해설을 곁들이며,관객 중 한두명에게 깜짝 협연을 하는 기회도 준다.(02)525-2295. 주현진기자 jhj@
  • 새음반/ 마스터피스 등

    ◇마스터피스=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작곡집.신중현이 키운 1960∼70년대 가수 이정화(싫어·봄비)와 김정미(바람)가 부른 노래들을 2장으로 펴낸 음반.포니캐년 코리아.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길은정의 노래시집.‘그리움을 말하기 까지’등 신곡과 이수익 이창대 김초혜 이승하 등의 시를 낭송해 2장의 앨범에 담았다.빛기둥. ◇‘라이터를 켜라’=OST 윤종신이 만든 첫 영화음악.유희열 김광진 하림 등이 참여했다.11곡 수록.T엔터테인먼트.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석양의 무법자’(1966년작)의 OST와 영화 VCD를 함께 담았다.굿.
  • 유통단신/ “피부미용도 집에서” 비디오 출시

    ‘미인과 함께 피부 미용하세요.’ 다이어트,헬스 등 건강 비디오에 이어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피부미용 비디오 ‘김현주와 함께 집에서 하는 피부스케일링(사진)’이 7일 나왔다.비디오에는 피부미용의 숨겨진 비밀과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천연팩,간단한 셀프 마사지 등을 할 수 있는 피부미용에 관한 정보가 들어있다.연예인 단골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유명한 김유경씨가 소개하는 투명메이크업 비법도 담겨있다.기획제작사 예솔미디아트측은 “비디오에 소개된 피부관리법은 차앤박 피부과 전문의 8명으로부터 의학적 검증을 거쳐 안심하고따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만 6000원.가까운 할인점,음반점,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 ‘숍캉스족’ 피서는 쇼핑몰로

    후텁지근한 날씨 탓에 쇼핑공간을 피서지로 활용하는 이른바 ‘숍캉스족’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무더위 퇴치용 상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중순 이후 시작된 무더위는 유통업계의 표정까지 극명하게 바꿔 놓았다.에어컨·빙과·음료업계는 급증하는 매출에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반면 잠옷·정장의류·피혁업계는 늘어나는 재고물량에 여름이 빨리 가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 퇴치엔 쇼핑몰이 최고- 한낮 무더위를 잊기에는 쇼핑몰만한 장소도 드물다.은행이나 커피숍도 시원하긴 하지만 오래 머물다 보면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다.쇼핑몰에서는 눈치를 보지 않고 장시간 피서를 즐길 수 있어 ‘숍캉스족’이 크게 늘고 있다.이들의 주요 활동시간은 야간.열대야로 잠 못드는 밤이 지속되면서 나타난 신풍속도다.이에 힘입어 유통업계의 야간 매출도 급증하는 추세다. 삼성테스코에 따르면 이달들어 수도권 홈플러스 매장의 야간 이용객은 평소보다 30%,매출은 45% 이상 늘었다.이 회사는 ‘숍캉스 특수’를 겨냥,매장에 독서공간·체험공간·어린이놀이방·수유실·휴게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특히 독서공간과 음반코너의 청음시설,완구매장의 게임기기 등이 큰 인기를 끈다. ◇무더위에 유통업계 희비 교차- 불볕 더위에 이어 태풍 영향으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에어컨·빙과업계가 호황을 누린다.이달 들어 킴스클럽전체 매장의 에어컨 판매량은 하루 평균 105대로 지난달 평균 45대보다 2배이상 늘었다. 롯데·해태·빙그레 등 빙과·음료업계도 호황이다.하루 평균 매출이 지난달의 2배를 웃돈다.킴스클럽의 하루 평균 빙과류 매출은 지난달 1200만원에서 이달 들어 3700만원으로 무려 3배나 뛰었다.음료매출도 8000만원으로 전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잠옷·정장의류·피혁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후덥지근한 날씨 탓에 잠옷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뉴코아 서울 강남점 잡화부 김수호차장은 “하루 평균 잠옷 판매량이 지난 5월 10∼20벌이었으나 지난달 말이후 2∼3벌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또 여름철 기피상품인 구두·핸드백 등 정장차림에 어울리는 패션용품들도 매기가 끊겨 매출이 성수기의 20%를 밑돈다.성수기에 하루 평균 40세트 가량 팔리던 이불도 10세트이하로 줄었다. ◇열대야 퇴치상품 인기- 무더위 특수를 잡기 위한 이색 상품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롯데백화점 서울 영등포점은 이달 말까지 ‘가정용품 균일가전’을 열고,삼베 등 천연섬유와 까칠까칠한 느낌의 인조패드를 이용한 이불·베개 등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신세계 이마트는 참숯·대나무·녹차 등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베개를 내놓았다.메밀·노송 등 산림욕 효과를 내는 베개와 향을 이용한 베개가 인기를 끈다. 아로마향도 더위 퇴치에 한 몫을 한다.아로마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심신을 편안하게 만드는 기능이 있어 열대야로 쉽게 잠들지 못할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한다.아로마 오일은 직접 맡기보다 도자기램프 등을 이용,방안에 은은하게 향이 퍼지게 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신세계 서울 강남점 에센조이코너에서는 숙면에좋은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판매한다.뉴코아 경기 평촌점에는 얼려먹는 열대과일이 등장,고객들의 눈길을 모은다.태국산으로 얼려 먹으면 달고 시원한 맛이 더욱 돋는다. 전광삼기자 hisam@
  • 성시경-박혜경 주말 이색 콘서트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성시경과 박혜경이 오는 주말 나란히 이색 콘서트를 갖는다. 최근 2집 ‘Melodie D’amore’를 낸 ‘버터왕자’성시경은 9∼11일 ‘성시경 클래식’이란 무대를 갖는다.9일 오후8시,10일 오후7시,11일 오후6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 다른 가수들의 공연과는 달리 현악 오케스트라에 맞춰 라이브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오디션을 통해 바이올린 2명,비올라ㆍ첼로 각 1명 등 현악 4중주 연주자들을 뽑았다. 성시경의 대학 시절 실제 사랑이야기를 토대로 한 콘서트는 ‘처음 그녀를 만난 순간’‘생일파티에서 사랑을 고백한 날’‘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진 날’등 연극적 성격을 가미해 뮤지컬처럼 꾸몄다.1집 ‘내게 오는 길’‘내 안의 그녀’‘처음처럼’등과 2집 수록곡 ‘넌 감동이었어’‘사랑이겠죠’등 사랑 노래들로 이야기를 이어간다.(문의)1588-7890. ‘모던록의 요정’으로 불릴 만큼 독특한 창법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박혜경은 11일 오후6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직접 연출·기획한 콘서트 ‘Passion & Fashion’으로 팬들을 만난다.서울 공연이 끝나면 부산을 시작으로 10개 도시 투어콘서트를 가질 예정. 이번 콘서트에서는 ‘더더’시절부터의 히트곡들을 새로 편곡해 보컬을 선보인다.특히 서영은 소찬휘 정재욱 하림 박기영 김민선 엄지원 이윤성 등의 가수와 배우,아나운서 최은경이 가세해 관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그는 97년 그룹 ‘더더’로 출발한 뒤 모두 5장의 음반을 펴내면서 매해 10회 이상 콘서트를 갖는 한편 20만장이 넘는 꾸준한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1588-1555. 주현진기자
  • 귀순배우 김혜영 의사와 결혼

    북에서 귀순해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는 김혜영(27)씨가 강원도 홍천아산병원 성형외과에서 의사로 재직중인 이철용(31)씨와 오는 10월12일 서울 청담동 탑웨딩 갤러리에서 화촉을 밝힌다.두 사람은 김씨가 연극 ‘여로’를 공연하던 지난해 2월 친구 소개로 만나 1년여 교제 끝에 결혼하게 됐다. 김씨는 함북 청진 출신으로 1998년 8월 가족과 함께 귀순,SBS TV ‘덕이’,KBS 1TV ‘남북의 창’,KBS 2TV ‘개그콘서트’등에 출연했으며 2년전 가수로도 데뷔해 현재 2집 음반을 준비하고 있다. 신혼 살림은 신랑 이씨가 근무하는 홍천에 차릴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
  • 인터넷·미디어 결합 아직은…

    ‘인터넷의 발전 가능성에 도취된 경영자들이 자신의 기업을 복합 미디어그룹으로 바꾸려 했다.인터넷이 미디어와 오락을 아우를 것이라는 이들의 생각은 인터넷 거품이 빠지면서 환상이 되었고 지나친 사업확장이 결국 그들의 발목을 잡아 중도하차하게 됐다.’ 지난 한달 동안 세계적 미디어 그룹인 AOL타임워너,비방디 유니버설,베르텔스만에서 벌어진 일이다.거칠 것 없고 다른 임원들에 비해 젊었던 경영자들은 구(舊) 경제를 추종하는 내부의 적들에 의해 물러났고 그 기업들은 사업을 축소하기 시작했다.아직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정보의 집중현상은 일어나지 않은 셈이다.‘인터넷 신동’으로 불렸던 그들의 생각은 옳을지도 모르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베르텔스만과 미델호프- 인터넷에 대한 과욕과 기업공개를 둘러싼 소유주와의 불화가 토마스 미델호프(49)가 떠난 이유다. 미델호프는 98년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했다.그 뒤 상업 TV인 RTL그룹,음반회사인 베르텔스만 음악그룹(BMG),단행본과 파이낸셜 타임스 독일판을 펴내는 그뤼너 운트 야 출판사 등을 인수해 성경 출판사로 시작했던 베르텔스만을 세계 5위의 복합 미디어그룹으로 키웠다.또 AOL유럽에 과감히 투자해 수십억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문제는 인터넷과 기업공개에 대한 집착이었다.음악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인 냅스터를 2000년 인수하면서 기업 내부에서 그의 비전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당시 냅스터는 BMG는 물론 거대 음반사들과 소송에 휘말려 있었고 이후 별 이익을 내지 못했었다.여기에 기업을 공개하겠다는 그의 구상이 자신의 최대 지원자였던 소유주 몬가(家)가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그의 뒤를 이은 디터 티엘렌(59)은 베르텔스만 출판 분야에만 20년간 근무해 왔다.그의 취임은 베르텔스만이 전통적 가치로 회귀한 것을 뜻한다. ◆AOL타임워너와 피트먼- 세계 1위의 미디어 그룹이지만 신(新)경제와 구경제의 결합이 실패한 대표적 사례다.스톡옵션 등 개인기를 강조하는 AOL의 문화가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타임워너의 고전적인 조직분위기와 융합하지 못했다.주가하락,회계부정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로버트 피트먼(48) 최고운영자(COO)가 사임했다. 2001년 1월 AOL은 인터넷 주가의 상승을 타고 타임워너를 인수·합병했다.그 뒤 AOL측 인사들이 경영을 장악하면서 온라인에 많은 투자를 했으나 매분기 수익은 타임워너가 냈다.AOL은 회원수 증가가 둔화되면서 광고수입마저 급격히 줄어들었다.인터넷 거품이 꺼지고 빚까지 늘어나자 한때 90달러를 넘던 주가는 현재 10달러대다.합병 당시 AOL이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타임워너에게 AOL은 애물단지가 됐다. 이제 AOL타임워너에서 AOL측 인사는 스티븐 케이스 회장뿐이다.피트먼의 업무를 제프 뷕스(50) 홈박스(HBO) 회장과 돈 로건(58) 타임 회장이 나눠 맡아 다시 분할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비방디 유니버설과 메시에- 지나친 사업확장으로 인한 과도한 부채,이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장 마리 메시에(45)는 자신이 키워온 회사를 떠났다.CEO가 전권을 휘두르는 미국식 경영방식을 도입,프랑스 언론과 정권의 미움을 산것도 한 이유다.그의 퇴임을 두고 미국에서는 프랑스식 기업 민족주의라고 비난했다. 메시에는 94년 비방디 유니버설의 전신인 제네랄 데조의 회장에 취임했다.당시 이 회사는 유럽의 수자원을 관리하는 회사였다.메시에는 2000년 유니버설 스튜디오,지난해 미국 케이블TV사인 USA 네트웍스를 사들이는 등 인수확장에 몰두했다.위성TV업체인 에코스타,음악공유 사이트인 MP3닷컴 등도 사들여 사업을 다각화했다. 그러나 회사의 부채는 191억달러에 달하고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회사채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하기에 이르렀다.2년 전 300달러에 달하던 주가는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결국 이사회 전원이 메시에의 사임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뒤를 이은 장렌 푸르투는 카날 스튜디오,셋톱박스제조사 등 비핵심자산은 시장에 내놨고 비방디 유니버설을 분할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8월 테마주 점검/수출株는 짧게 내수株는 길게

    주식시장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비켜가는 ‘미꾸라지 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8월 증시 향방이 자못 궁금해 진다. 통계로 본 증시의 8월은 ‘잔인한 달’이다.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12차례의 8월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월초에 비해 오름세로 마감한 달은 2차례 뿐이다.8월은 휴가 때문에 고객이 줄어드는 ‘여름휴가 장세’로 볼 수 있다. 7월 마지막날인 31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이달초 지수인 722선을 돌파하지 못했다.일반적으로 월말 주가가 월초 주가를 밑돈 현상이 4개월 연속 이어지면 침체기로 본다.그만큼 증시의 체력이 허약하다는 얘기다. 팔자니 바닥권에 이른 듯하고,사자니 상승랠리를 기약할길 없는 8월장 먹구름을 뚫고 증시 전문가들이 추천한 테마주들을 모아본다. ◇수출주는 단타로,내수주는 장기로= 투자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전후해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수출주와 내수주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동양투신증권 조오규(趙吾奎) 과장은 “환율이 단기간에 기술적으로 반등하더라도 연말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론 환율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낙폭과대 수출주를 공략하되 장기적으론 대한항공,SK,한전 등 환율하락 수혜주를 대상으로 하는 저가 매집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계절주도 세대교체= 주 5일근무제 도입으로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새로운 계절주로 각광받고 있다.최근 낙폭이 컸던 예당·에스엠 등 음반관련주는 31일 주가가 일제히 뛰었다.강원랜드·파라다이스 등 카지노와 CJ엔터테인먼트·플레너스 등의 영화관련주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사주 매입기업,약세장 대안으로= 증시가 하락장으로 접어들면 기업들은 자사주를 사들여서라도 주가를 띄우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LG투자증권 신현호(申鉉豪) 연구위원은 “자사주 매입공시를 한 기업을 대상으로 공시일과 거래일 기준 30일 이후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 종합주가지수는 1% 가량 하락했으나 자사주는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몸집이 가벼운 소형주의 상승폭이 컸다”고 말했다.자사주 취득여력이 높은 종목들로는 코오롱,삼환기업,대한전선,한국철강,동원산업,한일시멘트,경동가스,이구산업,극동가스,삼영전자 등을 꼽았다. ◇저가주,싼게 비지떡= 주가가 많이 빠지다보니 싼 값 자체가 매력인 주식들도 많다.지난 7월 연속 상한가 행진을 한 하이닉스,지난달 30일 일제히 상승랠리를 한 건설주,하루걸러 상·하한가를 오간 조아제약·제일바이오 등이그 예다.브릿지증권 김경신(金鏡信) 상무는 “이런 주식들은 단지 싸다는 이유 때문에 개인들을 중심으로한 투기세력이 달라붙는다.”면서 “싸다는 점말고는 뜰 이유가 없고 위험이 큰 업체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새음반/스토리텔링 등

    ◇‘스토리텔링’= 모던록 그룹 ‘벨&세바스찬’이 평소 존경하던 토드 솔론즈 감독의 동명 타이틀 영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OST.영화 개봉 8개월후에 제작됐다.타이틀 ‘픽션’등 18곡.알레스뮤직. ◇김광진 #4=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이승환의 ‘내게’‘덩크슛’,이소라의 ‘기억해줘’등을 작곡하고 ‘마법의 성’을 직적 불러 히트시킨 ‘천재작곡가’김광진의 4집.타이틀곡 ‘동경소녀’를 비롯 ‘솔 베이지의 노래’등 11곡.캐슬뮤직. ◇강태웅 1.5집 = 자신의 노래를 길거리에서 직접 홍보해 일명 ‘길거리 가수’로 알려진 강태웅이 지난 5월 SBS TV ‘별난 행운 인생대역전’의 주제곡으로 인기를 모은 ‘화이팅’을 비롯,‘행복’등 신곡 3곡과 1집 노래를 함께 담았다.나우뮤직
  • 후배 밴드들 ‘헌정앨범’…대표곡 리메이크, ‘송골매’를 배워보자

    복고 열풍이 잔잔히 일고있다. 1980년대를 주름잡은 록그룹 송골매의 업적을 기리는 헌정음반이 최근 발매됐다.시베리안허스키·그랜드슬램·아프리카등 신인 밴드들이 송골매의 대표곡을 리메이크한 ‘트리뷰트 투 송골매 위드 오리지널스’가 그 것.특정 가수나 그룹을 기리고자 그들의 노래를 신세대 가수들이 새롭게 부르는 헌정음반은 신·구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지난 2000년 조규찬 등이고 김현식,김광석,들국화의 헌정음반을 내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송골매는 78년 배철수가 리드 보컬로 있던 항공대 재학생 그룹 활주로(10기)를 모태로 12년간 활동했다.이번 음반에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탈춤’‘어쩌다 마주친 그대’‘모두 다 사랑하리’등 총 10장의 앨범에서 나온히트곡 16곡을 담았다.송골매가 부른 원곡도 다른 CD에 함께 담겨 있어 비교해 들을 수 있다.콘서트는 새달 2일 대학로 SH클럽에서 열린다.문의(02)3272-3968. 한편 리메이크 열풍도 잔잔히 일고 있다.최근 힙합 가수 MC스나이퍼는 안치환의 ‘솔아,푸르른 솔아’를 랩으로 불러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태극기를 배경으로 애국심에 가득 찬 표정으로 부르는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도 화제다.힙합그룹 거북이도 85년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히트곡 ‘사계’를 리메이크해 인기몰이 중이다. 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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