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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생방송 인기가요가요’ 순위제 폐지

    SBS가 ‘생방송 인기가요’의 순위 선정 제도를 새달 9일부터 없애기로 했다.KBS ‘뮤직플러스’가 2000년 순위제도를 폐지한 만큼 이제 MBC의 ‘생방송 음악캠프’만 TV에서 유일한 순위 선정 프로그램으로 남게됐다. 가요 순위 선정과 관련 그동안 공정성 시비가 잇따라 불거져온 데다,대중음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시민단체들은 줄곧 폐지를 요구해왔다.시청률을 확보하려면 인기가수를 끌어들여야 하는 방송사와,음반 홍보를 위해 순위를 높여야 하는 연예기획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비리를 부르기 쉽다는 것이다. SBS 장동욱 예능총괄 CP는 “논란이 많은 순위 선정 제도를 없애는 것을 계기로 한국 대중가요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14일 말했다.
  • 베일벗은 ‘노을’남성 4인조 R&B 그룹 첫 앨범내고 본격 활동

    남성 4인조 R&B 그룹 ‘노을’은 지난해 12월 첫 앨범을 내기 전 한달 동안 TV CF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알려진 특이한 사례.현재까지 그들의 노래·음성·뮤직비디오 등도 TV가 아니라 휴대전화·인터넷 서비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이런 이색적인 데뷔 뒤에는,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SK텔레콤이 합작해서 만든 철저한 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다. 즉,이달 중순까지 SK텔레콤의 무선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준’을 통해서만 활동하기로 독점계약을 맺은 것이다.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최근 출범한 ‘준’ 서비스를 시장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고,‘노을’ 관련 콘텐츠로 수익을 얻는다.SK텔레콤은 ‘노을’의 음악 콘텐츠를 뮤직비디오의 경우 건당 900원,노래는 한 건에 500원에 서비스한다. 그 대가로 JYP엔터테인먼트는 신인그룹 데뷔에 드는 홍보비를 지원받는 데다 음반 10만장을 선구매로 SK텔레콤에 넘기는 등 초기투자의 높은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어 ‘윈윈 전략’이라는 것. ‘노을’은 강균성 나성호 전우성 이상곤 등의 멤버로 이루어졌다.R&B를기본으로 소울·힙합·댄스 등을 다양하게 접목해 ‘준’의 타깃 소비자층인 10대를 노린다.타이틀 곡인 ‘붙잡고도’는 R&B 힙합풍으로 오케스트라 선율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노렸고,‘아무리’는 전형적인 박진영표 댄스곡이다. 또,‘보다’(이상곤) ‘투나잇’(전우성) ‘니가 있는 게’(강균성) ‘100일이란 시간’(나성호) 등 네 멤버 모두 솔로곡을 준비해 실력을 팬들에게 검증받을 예정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새음반

    ●More than you think you are 록그룹 매치박스 트웬티의 3집 앨범.록과 가스펠을 결합한 ‘Downfall’,몽환적 분위기의 ‘Unwell’ 등 12곡.컨트리·블루스·포크 등 복고주의 성향이 강하게 느껴진다.워너뮤직. ●태양 속에서 재즈 보컬 디바인 제인 모네트의 세번째 앨범.브라질 음악의 대부 이반 린스,베이시스트 론 카터,드러머 케니 위싱턴 등 거장들이 참여했다.타이틀 ‘Cheek to cheek’ 등 11곡.씨앤엘 뮤직. ●Missing 국내 최초의 뉴에이지 남녀 혼성 듀오 JS Culture의 연주음반.재즈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정성조의 아들 정중화와 최세진 쿼텟에서 활동한 김상미가 만났다.각각 콘트라베이스와 피아노를 연주하며 ‘Missing’ 등 서정적인 분위기의 노래 10곡을 담았다.오투레코드. ●마들렌 OST 영화 ‘인디언 썸머’의 음악을 만들어 대종상을 받은 국내 첫 외국인 음악감독,미하엘 슈타우다허의 작품.조연으로 출연한 댄스그룹 쥬얼리 멤버 박정아 등이 부른 ‘Heart’ 등 26곡.자이브.
  • 성남시 전동연씨 역사적 애환 담긴 CD 제작/ 공무원가수가 ‘남한산성’ 음반 내

    한 지방 공무원이 남한산성(국가사적 57호)의 역사적 애환을 담은 음악 앨범(사진)을 냈다. ‘공무원 가수’로 불리는 전동연(田東淵·43·경기 성남시 중원구 주민자치과·행정 7급)씨는 최근 경기문화재단의 후원(문화사업 공모)으로 ‘남한산성’이란 타이틀의 CD앨범 2000장을 제작했다.2000년 말 ‘나의 인생’에 이어 두번째 음반이다. 이 음반은 다른 가수 2명과 공동제작했다.전씨는 타이틀곡 ‘남한산성’과 1집 때 선보인 ‘바보야’ 등 트로트 2곡을 불렀다. ‘온조대왕 넋이 서린 남한산성에 올라서/이 성 저 성 바라보니 나라 지킨 호국님들/아픔과 영광을 간직한 채 말이 없네/님들의 애국정신 한민족 그 함성이 내 귓가에 들리네….’‘남한산성’(작사 나영진,작곡 김덕)의 노랫말은 복원·정비공사가 한창인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눈길을 끈다. 경북 울진군 농가에서 4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전씨는 민요를 좋아했던 아버지(작고)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노래를 즐겨 부르다 우여곡절 끝에 음반을 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어린이 책꽂이/찾아라,고구려 고분벽화 외

    ●찾아라,고구려 고분벽화(이경순 글,류제진 그림) 우리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했던 고구려를 유물과 유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게 배려한 장편동화.네명의 어린 주인공들이 컴퓨터 비밀의 문을 통해 고분벽화 속으로 들어가 고구려 역사를 몸소 겪는다.삼성문학상 수상작.초등 3학년 이상.창해 7500원. ●딱지 따먹기(백창우 곡,강우근 그림) 초등학생들이 쓴 23편의 시에 가수 겸 음반 프로듀서인 백창우가 곡을 붙여 묶은 노래시집.23곡의 노래가 담긴 CD 1장이 부록으로 담겼다.아이들의 천진한 시어들,먹 스케치의 투박하면서도 정겨운 그림들에 가슴이 따뜻해진다.6세 이상.보리 1만 8500원. ●모든 것의 처음을 찾아가는 문명이야기(김연성 글,심수근 그림) 인간의 일상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사물이나 현상들을 소재로 그 기원을 더듬어보는 문명해설책.도구의 발달사,문자의 탄생,별을 연구하는 과학자,화폐의 탄생과 시장 등 다방면의 이야기들이 감칠맛나는 글솜씨로 흥미롭게 엮였다.초등3학년 이상.두산동아 7500원. ●잘 자라,아기곰아(크빈트부흐홀츠 글·그림,조원규 옮김) 주인공이 좋아하는 곰 인형이 하루 동안 겪은 이야기들이 자장가처럼 펼쳐지는 그림동화.장대에 매단 속옷이 배의 돛으로,신발상자가 보물 궤짝으로 변하고….주인공의 상상 속에서 자잘한 일상들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는 과정이 재밌다.5세 이상.비룡소 8500원.
  • god 5집내고 활동재개

    “멤버들의 참여가 많고 준비기간도 길었어요.어느 앨범보다 애착이 가고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댄스그룹 god가 얼어붙은 가요계를 살리겠다며 의욕을 과시했다.1년만에 출시한 5집은 선 주문만 70만장.지난해 최고 음반판매 기록은 쿨의 65만장이었다.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가수로서 나름대로의 원칙도 생겼다. “2002년 한해는 가요계가 정말 힘들었어요.MP3,PR비 파동 등 악재가 많았잖아요.”(김태우) “가장 큰 문제는 가수들이 본업인 노래보다 오락에 더 비중을 둔 거예요.가수들이 개인기 등 웃기는 데 치중하는 바람에 음악 활동에는 소홀했지 않나 싶어요.”(박준형) “더 웃기는 가수가 나오면 가수는 섭외에서 밀리죠.노래가 아닌 개인기로 선택되는 것은 누구보다도 가수 자신에게 불공평한 일이죠.”(데니 안) 5집 활동을 재개했다지만 이들의 모습을 TV에서 찾아 보기는 힘들다.일주일에 나흘(매주 목·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5시)을 ‘god의 100일 휴먼 콘서트’에 할애하기 때문.매회 참여 인원이 2300명에 달한다.TV가요순위 프로그램은 대부분 주말 녹화라 출연할 여건이 안된다는 설명이다. “공연문화가 활발해져야 가요계가 산다는 취지로 지난해 여름부터 콘서트를 시작했어요”(윤계상) “지난해 45회까지 마친 데 이어 오는 3월31일까지 100회를 마칠 계획이에요.같은 장소에서 6개월간 공연하는 것은 대한민국 최초죠.기네스북에 오를 수도 있을걸요?”(박준형) “음반만 계속 내기보다 god의 힘과 느낌을 전하는 무대를 선사해야 겠다는 생각이 컸어요.”(데니 안) “god는 보이밴드예요.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뉘앙스가 부정적이죠.립싱크와 댄스를 잘하는 몸 좋고 잘생긴 남자들 정도랄까?”(김태우) “저희는 잘생긴 사람도 없어요.콘서트를 통해 음악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고,더불어 보이밴드가 이런 면도 있구나 보여주고 싶은 거죠.”(손호영) 4집까지는 랩이 노래를 압도했다면 이번 5집에는 노래가 60%를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타이틀곡 ‘편지’는 박진영의 곡으로 여전히 박진영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지만 데니 안의 ‘사랑이야기’,김태우의 ‘사랑?사랑!’,손호영의 ‘우리’ 등 멤버들의 참여가 어느 때보다 많다. 기획사(사이더스)와 올해중 계약이 끝나지만 이들은 ‘문제없이 잘 마무리될 것’이라는 한마디로 팀워크를 자랑했다. “시대에 맞고 나이에 어울리는 노래를 팬들이 원하는 한 계속 부를 생각이에요.팬들의 사랑이 뒷받침될 때 가수는 노래를 부를 수 있어요.많은 분들이 애정을 갖고 가요계를 지켜 봐주시길 바랄 따름이에요.” 주현진기자 jhj@
  • 새음반/이미숙의 다이어리 외

    ●이미숙의 다이어리-일탈을 꿈꾸며 이미숙을 모델로 한 컴필레이션 음반.실제 기혼여성이 쓴 비밀일기의 내용에 맞춰 이은미의 ‘서른 즈음에’,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 등 1980∼90년대 발라드 28곡을 두 장의 CD에 담았다.아이스타에스엔피. ●풍류(風流) 이현도·김진표·주석·DJ혼다·에즈원 등 유명 힙합 뮤지션과 골리앗 몬스터·더블K 등 신예까지 60여명이 함께 만든 힙합 편집앨범.‘일 컴비네이션’ 등 28곡.마스터플랜. ●리타 리/보사 앤 비틀즈 브라질 록 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리타 리가 학창시절 가장 사랑한 밴드인 비틀스의 노래를,보사노바 리듬에 맞춰 다시 만든 헌정앨범.‘Michelle’ 등 12곡.씨앤엘 뮤직. ●세뇨리타 이소은의 3집 앨범.유희열 김동률 윤일상 하림 등 유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에스닉풍의 경쾌한 리듬을 담은 타이틀곡 ‘오래오래’ 등 15곡.IO뮤직 코리아. ●라스트 레코딩 모던 재즈의 거장 레이 브라운(베이시스트)이 지난해 사망하기 석달 전 완성한 앨범.기타리스트 러셀 말론,피아니스트 몬티 알렉산더등이 참여했다.‘장고’ ‘플라이 투 더 문’등 고급스럽고 서정적인 느낌으로 연주한 발라드 11곡.미디어 신나라.
  • 부동산파일/대구 수성구 코아시스105 상가부문 새달 9일 입찰

    한국토지신탁은 새해 1월 9일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코아시스 105’내 상가부문을 분양한다. 지상 23층 가운데 1,2층으로 1060여평 24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1층에는 약국,편의점,커피전문점,베이커리,패스트푸드,골프샵,음반,포토샵,수입잡화점등이,2층에는 의료센터와 한의원,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이 각각 들어선다. 동대구역 및 동대구 인터체인지 접근이 쉽다.현재 사전 청약접수를 받고 있으며 내년 1월 9일 입찰을 실시한다.(053)7654-701.
  • ‘오만한 CEO 비틀스’ 래리 레인지 지음

    영국의 전설적인 4인조 록밴드 비틀스는 해산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그들의 체취가 어린 리버풀에는 해마다 50만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든다.비틀스는 전 세계에 10억장 이상의 음반을 팔았으며,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아직도 매년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연예인’ 5위 안에 이름을 올린다. 비틀스는 세계를 순회할 때 운동장을 임대해 록 콘서트를 하나의 사업으로승화시켰으며,처음으로 인공위성을 이용해 전 세계에 TV 실황중계를 시도했다.뮤직 비디오를 광고수법으로 처음 사용한 것도 비틀스였다. 1968년 설립한 애플 레코드는 영국의 억만장자이며 버진 그룹의 창업자인 리처드 브랜슨이 애플의 초기 경영방침을 모방했다고 공언할 정도로 효율적인 구조를 지녔다.그들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또 무엇이 지금도 엄청난 돈을 벌어줄까.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음반 프로듀서인 래리 레인지가 지은 ‘오만한 CEO비틀스’(원제 ‘Beatles Way’,강주헌 옮김,나무생각 펴냄)는 비틀스를 ‘성공’이란 코드로 재조명한다.비틀스를 가까이서 지켜본저자는 노랫말과인터뷰 중심으로 비틀스의 행로를 더듬어가며 그들만의 성공비결을 찾아낸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비틀스의 성공비결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항목은 ‘오만할 정도의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그들의 실황공연 필름을 보면 특유의 마케팅 포인트를 짐작할 수 있다.폴 매카트니는 다리를 포개고 앉아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조지 해리슨은 자신감에 넘쳐 거만하게 보일 정도다.링고스타는 처음부터 끝까지 여유만만한 미소를 흘리고,존 레넌은 꼿꼿하면서도평안해 보이는 자세에 껌까지 씹어대며 노래를 부른다.비틀스를 성공으로 이끈 비결은 언젠가는 성공하리라는 여유,자신들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도리어 거부하는 ‘오만함’을 자기 성공의 동력으로 승화하는 힘에 있다는 게 책의 결론이다.9800원. 김종면기자
  • “2002년은 우리 해”별처럼 빛난 올해 연예계 최고별

    “날개 활짝 폈어요!” 2002년 한해를 가장 ‘뜨겁게’보낸 스타는 누굴까.박수갈채 속에 새해에도 변함없이 대중문화계를 누빌 주인공 넷을 뽑았다.올해 최고의 흥행 드라마인 ‘야인시대’로 A급 탤런트로 뛰어오른 안재모,CF에서 “부자되세요.”를 외쳐 인기를 모은 뒤 영화계에서 진출해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김정은,“내 아를 낳아도.”등 구수한 사투리로 온국민의 주목을 받은 개그그룹 갈갈이 패밀리,‘나쁜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비.2002년의 성취와 새해 계획을 그들에게서 직접 들어봤다. ◆탤런트 안재모 “죽을 힘을 다해 연기한 한 해예요.어떤 날은 하루에 20시간씩 때리고 맞고 싸우면서 살았습니다.” 올해 인기 최고의 남성 연기자를 꼽으라면 SBS 월·화드라마 ‘야인시대’로 스타덤에 오른 안재모(23)가 단연코 1위 아닐까? 남자배우 기근 현상에시원한 물줄기로 등장해 인기 최고의 배우로 떠오른 것. 그의 성공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1996년 KBS1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뒤 2000년 ‘왕과 비’에서 연산군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그러나 그게 끝이었다.그 뒤 출연한 여러 드라마에서 계속 고배를 마셨고 특히 지난해 처음 주인공을 맡은 ‘미나’라는 드라마는 시청률 5%를 기록해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입었다. “‘야인시대’에 캐스팅되려고 몇번이나 드라마 작가와 PD를 찾아갔어요.이게 마지막이라고 비장하게 생각했죠.” 결국 김두한 역을 얻었지만 ‘의외의 캐스팅’ ‘모험을 건 캐스팅’이라는 비난이 쇄도했다.그는 대본을 읽고 또 읽었고,액션스쿨에 다니며 연기수업에 열중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최선을 다해 액션장면을 찍고 나면 구토를 할 정도로 힘이 빠졌어요.”과거를 회상하면서 그의 눈빛은 가끔 흔들렸다.그러나 이제 그의 눈에서는여유가 읽힌다. “앞으로 멜로 연기에 도전하고 싶어요.시청자 가슴을 울리는 사랑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는 이 소망을 이루고자 코믹멜로물인 ‘명랑유곽기’에 출연할 예정이다.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부드러운 남자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발라드 가수로의 변신도 서두르고 있다.오는 30일쯤에는 시중에서 그의 앨범을 만날 수 있다. “가수는 무척 해보고 싶은 일이지만 간신히 얻은 인기를 잃게 될까봐 부담이 됩니다.” 양띠인 그는 계미년 양띠해인 2003년에는 더 좋은 일들이 생기기를 기대하고 있다고.“2003년에는 새 대통령과 함께 새 희망이 밝았으면 좋겠습니다.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송하기자 songha@ ◆영화&CF김정은 지난 4월,영화 데뷔작 ‘재밌는 영화’ 개봉을 앞둔 인터뷰에서 김정은(26)은 조심조심 말했다.“흥행배우는 못 돼도 좋으니 영화에 정이나 붙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2002년 여배우 최고 몸값(3억원)을 기록한 지금,그의 얘기는 달라졌다.“이젠 영화 없이 못 살겠어요.” ‘인기 수직상승’의 발판이 된 건 올 초 그가 목청껏 외친 CF카피 “부∼자 되세요.” 주연을 맡은 패러디 ‘재밌는 영화’에서 몸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숨고를 겨를 없이 곧바로 찍은 후속작이 올해 최고 흥행(전국 관객 510만명)을 기록한 ‘가문의 영광’.덩달아 충무로 제작자들이 앞다퉈 모셔가려는 ‘흥행 보증수표’가 됐다. “꿈만 같아요.두려움 반,설렘 반으로 첫 영화의 시나리오를 외우던 때가꼭 지난해 이맘 때이거든요.1년 뒤 흥행작의 주인공이 돼 있을 줄은 상상도못 했죠.” 그의 매력은 솔직함과 겸손함이다.목소리가 자꾸만 하이톤으로 밝아지다,말꼬리를 흐린다.“그래도 아직은 ‘배우’란 말을 자신있게 못 하겠어요.” 1997년 MBC 공채로 데뷔했으니 ‘연예계 밥’을 먹은 지 올해로 6년째.지금이 한창 연기에 탄력을 받아가는 황금기란 걸 모를 리 없다.내년 5월 개봉예정인 세번째 영화 ‘나비’의 막바지 촬영에 온 정신을 쏟고 사는 요즘이다.사흘이 멀다 하고 부산에 내려가 한뎃잠을 자면서도 “하늘을 날듯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한다. 새 영화에 거는 기대도 대단하다.‘김정은=코미디’란 공식을 깨보일 수 있는 실험장이기 때문.“밝고 순박했지만 시대의 질곡에 피폐해지다,끝내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우는 여인이 된다.”며 눈을 반짝인다. “짓궂게들 물어요.‘부자되세요.’하더니 ‘부자 됐지?’라고.사실,돈도많이 벌었어요.제 또래에 비한다면야 어마어마한 부자죠(웃음).” 끝맺음 말도 참 야무지다.“행복한 삶은 좋아하는 일을 원없이 하며 사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제가 지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에요.” 황수정기자 sjh@ ◆개그맨 갈갈이 패밀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헤헤헤∼ 존 날이랑께.”(전라),“집에 일찍 들어가마 디비 자라.”(경상) 영호남 사투리를 구사하며 올해 인기 최고의 개그맨 반열에 올라선 갈갈이패밀리.KBS2 ‘개그콘서트’에서 “네,오늘은 이런 표현을 배워 보겠습니다.”로 시작하는 ‘박준형의 생활사투리’코너를 맡은 뒤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이 코너를 기획한 사령탑 격인 박준형(30),기발한 성대모사에 일명 ‘옥동자’로 통하는 정종철(25),각각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이재훈(28)과 김시덕(21) 등이 그 멤버다. “전라도는 ‘능글맞음’과 ‘구수함’에,경상도는 ‘다혈질’과 ‘압축미’에 초첨을 맞춰 컨셉트를 만듭니다.간혹 ‘꺼지라 가시나야.’등과 같은심한(?) 표현도 하지만 사투리는 심의에서 통과된다니 고맙죠,헤헤.” 이 코너를 진행하면서 김시덕은 ‘김시덕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모임’(다음카페) 멤버만 2000여명을 확보했다.“당신은 입술이 참 예쁘네요.”를 “후끈 달아오르누마잉.”으로 표현한 이재훈에게도 ‘후끈재훈’이란 팬사이트가 생겼다. 이 코너 말고도 ‘청년백서’ ‘갈갈이 삼형제’ 등 4개 코너를 만든 박준형은 일명 ‘개콘 살림꾼’으로 통한다.그의 신선한 아이디어 덕택에 이 프로가 매주 시청률 4위를 지켜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 평이다. “공개방송 코미디는 조금만 세월이 흘러도 재미없어 해요.그래서 ‘생활사투리’에 ‘사투리 듣기평가’사투리 골든벨’ 등 소재 폭을 넓힐 생각이에요.‘청년백서’는 29일 방송으로 막을 내립니다.이제 ‘장년백서’를 할까요?” “우헤헤헤…못생긴 것들이 잘난 척하기는.적어도 나만큼은 돼야지이~잉.”이라고 말하는 ‘옥동자’정종철.개그맨 시험에 떨어졌으면 계속 냉면가게주방장을 했을 것이라면서,사람들이 웃어 주니 신난다며 낄낄거린다.요즘은길게 여운이 남는‘교장 선생님의 마이크 방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의 개그를 보지 않으면서 남이 내 개그를 봐 줄 것을 기대하지 말라.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옵니다.헤헤∼” 주현진기자 jhj@안주영기자 jya@ ◆가수 비 지난 2월 ‘나쁜남자’로 데뷔한 신인가수 비(20)는 2002년이 낳은 가요 부문 최고의 신인 스타다.서울가요대상·2002m.net뮤직비디오페스티벌·골든디스크 등의 신인상,MBC라디오가 뽑은 최고의 루키상 등을 휩쓴 것은 물론,이동통신·교복 등 신세대를 겨냥한 TV 광고만 9편을 찍었다. 올 한해 방송3사 오락프로 인터넷 게시판에는 그의 출연을 요청하는 성화가 쇄도했다.오히려 그가 출연하지 않은 오락 프로를 꼽는 게 빠를 만큼 그는최다 출연 게스트로 꼽힌다. “얼굴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둬 출연 제의를 거절하지 않았어요.할아버지·할머니도 알아보시도록 하는 게 올해 목표였거든요.” 그는 인터뷰 내내 장갑을 벗지 않았다.이유가 궁금했다. “연습은 물론 방송 스케줄 따라가느라 최근 8개월간 하루 평균 3시간정도 잤어요.그래서인지 요즘은 몸이 허해요.손발도 차갑고….” 수족냉증을 앓는다기엔 몸이 아주 건강해 보인다. “데뷔 전 보컬·안무 연습과 웨이트트레이닝을 병행하면서 몸을 키웠어요.그밖에 식사예절은 물론 샴페인 종류까지 일일이 배웠는 걸요.” 박진영 사단(JYT엔터테인먼트)의 첫 주자인 그는 3년6개월이란 연습 끝에등장한 신인이다.춤추는 모습이 박씨 눈에 띄어 발탁돼 고교 시절 내내 데뷔를 준비했다.지금은 경희대 음악과에 (01학번)재학 중이다.내년엔 연기자로도 본격 데뷔한다.액션영화 ‘바람의 파이터’에서 주인공인 최배달(실전 가라테 극진회의 창시자) 역을 맡았다. 그는 가요계가 풀어야 할 과제로 어떤 것을 꼽을까? “성대가 결절되고 디스크가 걸릴 정도로 열심인 가수도 많아요.반면 매니지먼트로 운좋게 스타가되는 가수도 있습니다.실력 있는 가수가 많아져야 수록곡이 모두 좋은 CD가나오고,그래야 가요시장도 살아납니다.” 각오를 물었다.“자신감 있는 가수요.준비한 데 비하면 음반판매 성적(12만장)이 별로에요.내년엔 노래로 최정상에 설 겁니다.” 주현진기자
  • [젊은이 광장]새 대통령에 거는 대학생의 기대

    지난 18일 밤 후배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의 노무현 후보 지지철회 소식을 들었다.그 자리에 있던 대다수 후배들이 정 대표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위협을 느낀 노 후보의 지지 표가 결속할 것’,‘현실정치에 혐오를 느낀 이들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는 등 다양한해석이 즉석에서 제기됐다. 순간 ‘많은 젊은이가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곧이어 “누가 대통령이 되든 무슨 상관이냐.”고 묻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를 걱정해야 하는 젊은이들에게 세상은 냉혹하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느 가수의 새 음반에 실린 노랫말이 귓전을 맴돌았다.“23살의 난 사랑에 빠졌고 난 어른이 되었다고 믿었다.자유·사랑·진리와 평화 이런 것이 내가 누릴 보장된 행복이라 생각했다.지금의 난 결국 아무 것도 갖지 못할까두렵다.” 19일 집으로 가던 길에 버스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 “지갑을 잃어버린 것이 도대체 몇 번째냐.왜 그렇게 침착하지 못하냐.”고 야단치는 어머님을 뒤로 하고 곧바로 방에 들어갔다. 잠깐 한숨을 돌렸더니 오후 3시.어머니와 함께 집 근처의 동사무소에 설치된 투표소로 향했다.서로 지지 후보가 다른 것은 알고 있었지만,끝까지 미련이 남았다. “우리같은 서민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된다.”고 설득했지만,어머니는 “현 정권이 제대로 하고 있느냐.”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기성세대와 젊은이는 허심탄회한 대화 대신 서먹한 부조화에 길들여져 있었다.나는 어머니가 품고 있는 지역감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반면 어머니는 매번 지갑이나 잃어버리고 다니는 불안한 아들의 선택이 마음에 차지 않았다.아들이 바라는 세상이 그리 녹록치 않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까. 20일,모든 언론은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을 대서특필했다.신문들은 ‘원칙과소신을 지키는 대통령',‘대화와 타협의 시대' 등의 제목을 달고 있었다.‘노무현 대통령'.정말 믿기지 않는 기적 같은 현실이었다. 젊은 층의 열띤 지지가 ‘노무현 대통령’의 기반이 됐다는 사실은틀림없어 보인다.수많은 대학생들도 지지를 아끼지 않았을 것이다.대학생의 투표독려 운동에 참여한 나도 미력하나마 ‘노무현 대통령’의 탄생에 일조했다는생각에 뿌듯함을 느꼈다. 하지만 ‘새 대통령이 이 시대 젊은이의 삶에 어떤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것인가.’라는 의문점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그만큼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도 크다. 20살이 갓 넘은 대학생들이 ‘먹고 살' 걱정에 온종일 취업 준비에 매달리지 않았으면 좋겠고,매년 오르는 등록금 때문에 부모님의 허리가 휘지 않았으면 좋겠다.효순이와 미선이를 죽인 주한미군이 ‘무죄'평결을 받지 않기를 바라고,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보장하는 올바른 노사관계가 정립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이번 젊은이들의 선택이 삶과 사회를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자유와 이상을 원하는 아들·딸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마음이 불안하지 않은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새 대통령처럼 원칙과 소신대로 실천하는 젊은이들의 이상과 꿈을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더욱 좋겠다. 변휘 한양대신문사 편집장
  • 연예계도 ‘후보 지지 갈등’

    일부 연예인들 사이에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엇갈리면서 갈등이 빚어지고있다. 가수 윤도현(31)씨는 18일 오전 “개그맨 심현섭씨가 17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찬조연설 방송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 출연이 거부됐다고 발언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윤씨는 소속 기획사인 다음기획과 함께 심씨와 한나라당 미디어선거팀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키로 했다. 심씨의 소속사 스타벨리도 이날 오후 “‘러브레터’의 제작진이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같은 프로그램에 나오면 불편하다.’는 윤씨의 말을 전해왔다.”면서 “고소하면 법적 대응을 할 것이고,누가 어떻게 얘기를 전했는지도 밝힐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성향이 다르다는 것은 정치적인 견해를 뜻한 게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윤씨측은 “‘개그콘서트’팀이 캐럴 음반을 내면서 출연하길 원했으나 제작진이 ‘장삿속 음반의 홍보용’이라며 거절하는 과정에서 와전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주현진기자 jhj@
  • 새음반/로비 윌리엄스 ‘Escapology’

    “창피했다.” ‘영국의 뉴 키즈 온 더 블록’ 테이크 댓의 장난꾸러기 막내이던 로비 윌리엄스는 이제 자신의 아이돌 시절을 부끄럽다고 표현한다.자타가 공인하는 ‘팝계의 이단아’ 로비로서는,‘테이크 댓’시절의 말랑말랑한 아이돌 이미지는 이제 그만 탈출(Escapology)하고 싶을 것이다. 로비 윌리엄스는 한국팬들에게는 CF 배경음악으로 친숙해진 가수.카이의 ‘Supreme’,하이트 맥주의 ‘It’s only us’,LG 싸이언의 ‘Mr. bojangles’등 CF 삽입곡의 히트로 이전 발표앨범들이 팔리는 재미를 톡톡히 봤다. 로비 윌리엄스가,최근 낸 5집 앨범 ‘Escapology’를 통해 글자 그대로 지금까지 자신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인다.도시 한가운데서 번지점프를 하는 앨범 재킷 사진,5집에서 처음 시도하는 자작곡 ‘Nan’s song’,노골적으로 미국시장을 겨냥해 만든 ‘Hot fudge’‘Song 3’ 등 이전앨범과의 차별성이 그대로 들어온다. 앨범 첫머리를 여는 ‘How peculiar’는 윌리엄스 특유의 어쿠스틱 사운드와 보코더 이펙트가 결합한 매력적인곡.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창법과 지글거리는 기타 리프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이외에도 웅장한 사운드 속에 비장함을 녹인 ‘Love somebody’,재미난 도입부와 깔끔한 기타가 어우러진 ‘Handsome man’,구슬픈 트럼펫 연주가 돋보이는 ‘Me and my monkey’,최근결별한 친구 제리 할리웰에 관한 노래 ‘Cursed’ 등이 들을 만하다. 채수범기자
  • R&B ‘점점’ 들고 브라운 아이즈가 돌아왔다

    지난해 9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최고의 음반으로 평가받은 ‘벌써 1년’의 주인공 브라운 아이즈(Brown eyes)가 최근 2집 ‘reason for breathing’을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을 강타한 1집 타이틀곡 ‘벌써 1년’이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면 2집 타이틀 ‘점점’은 겨울 느낌이 한껏 묻어나는 느린 템포의 R&B.이별을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한 남자의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 윤건과 나얼의 애절한 특성을 살린 보컬은 물론 도입과 결말 부분의 피아노,간주 부분의 기타가 감성을 예리하게 자극한다. 1집과 마찬가지로 싱어송라이터인 윤건이 작곡·작사·프로듀서·편곡을 도맡았고,나얼은 앨범 제작과 재킷 디자인 등 전반적인 컨셉트를 총괄하는 하모니를 자랑했다. ‘점점’의 뮤직비디오는,1집 앨범 못잖게 좋은 반응을 얻은 뮤직비디오의후속편으로 제작됐다.당시 출연진인 김현주·김범수·장첸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팝발라드 ‘for you’(돌아가줘)는 사랑의 무게가 다른 두 사람의 갈등과심리묘사가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한다.‘비오는압구정 새벽2시’는 브라운 아이즈가 처음 보사노바에 도전한 곡으로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이 돋보인다.R&B발라드인 ‘오후’는 남성 작사가가 여성 관점에서 헤어짐과 그리움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그러나 이번에도 윤건과 나얼의 얼굴은 볼 수 없을것 같다.1집 발표 때처럼 얼굴없는 가수로,방송 활동을 일절 하지 않을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
  • 새음반

    ●The best of bevinda-em caminho 국내에 포르투갈 음악 ‘파두’ 붐을 일으킨 베빈다의 첫 베스트 앨범.부제‘em caminho’는 ‘여정’이라는 뜻.KBS2 드라마 ‘고독’에 삽입된 ‘Amadeu’ 등 15곡.이클립스 뮤직. ●Natural 한국에서 발매된 일본의 팝 재즈 보컬리스트 치에 아야도의 첫 앨범.‘Woman of ireland’ 등 15곡.스톰프뮤직. ●Promise me the moon 덴마크 싱어송라이터 로라 일리보르그의 국내 첫 앨범.‘BA DU DA’ 등 13곡.헉스뮤직.
  • 새음반

    ●데이비드 애그뉴 ‘오보에’ 영화 ‘미션’에서 ‘가브리엘의 오보에’를연주한 애그뉴의 클래식 소품집.‘백조’‘아베마리아’‘예수는 인간 소망의 기쁨’‘울게 하소서’ 등.이클립스 뮤직. ●빈 소년합창단의 팝 명곡집 비틀스와 마돈나,백스트리트 보이스,스팅,셀린 디온,메탈리카,엔야,프린스 등의 히트곡.EMI.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안단테 텐덜리’ 한국 음악계의 유망주 가운데 하나인 신세대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뉴에이지 앨범.유니버설 뮤직.
  • [씨줄날줄]크리스마스 실종

    크리스마스가 실종됐다.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없다.거리의 음악 CD 가게에선 크리스마스 캐럴 대신에 소녀 가수 보아의 ‘No.1’이나 윤도현 밴드의 ‘사랑2’가 흘러 나온다.산타 모자며 루돌프 사슴 코 모형이 불티나게 팔릴때이지만 찾아 보기가 힘들다.유명 백화점이나 호텔들이 12월이 되기가 무섭게 주변의 가로수를 빤짝이 전구들로 장식해 놓았지만 크게 눈길을 끌지 못한다.분위기 없는 크리스마스 치장이 흥을 돋워줄 리 없다. 예년 같으면 12월은 온통 크리스마스로 들뜨기 십상이다.선물이며 송년 모임이며 대중 가수들의 캐럴 모음 음반이며,TV 특집 프로마저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가져다 붙인다.사방 천지가 크리스마스 흥분에 빨려 든다.크고 작은안전 사고도 잇따른다.그래서 12월이 되면 경찰은 으레 크리스마스 비상 경계 근무에 들어간다.신문은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자고 캠페인 기사를 쓰곤한다.그리고 크리스마스 거리엔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등장한다.캐럴이 여기저기서 울려퍼지고,여기에 딸랑딸랑 자선냄비 방울소리가 어우러지면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점차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올해는 자선냄비 방울소리마저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주지 못하는 것 같다.좀 유별나다.어른들은 대통령 선거 분위기에 크리스마스가 함몰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젊은 사람들은 미군 장갑차에 안타깝게 희생된 두 여중생사건에 마음을 잃고 있다고도 한다.토요일엔 전국에선 대대적인 촛불시위가 있었다.남녀노소 수만명이 겨울 바람에 금방이라도 꺼질 듯 하늘거리는 촛불을 두 손으로 감싼 채 차가운 거리를 걸었다.대통령 후보들은 웅변으로 말하고 젊은이들은 무거운 침묵으로 소리치고 있다.분명 크리스마스 타령을 늘어 놀 분위기는 아니어 보인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흥겨움만 있는 게 아니다.한편엔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따스함이 있어야 한다.예전엔 크리스마스 양말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널리 돌렸다.크리스마스가 되면 사회 복지시설은 문턱이 닳았다.크리스마스 인정마저 실종될까 걱정스럽다.거리의 구세군도 말없이 종만 딸랑딸랑 울릴 뿐이다.올해엔 20억원을 모으기로 했다고한다.주위에 행여 어려워하는이웃은 없는지 주위를 둘러볼 일이다.그것이 진정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日 ‘한정생산’ 마케팅 불티

    (도쿄 황성기특파원) 한정 생산 마케팅이 일본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불경기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일본이지만 ‘한정 생산’이라는 딱지만 붙으면 불티나게 팔려 나간다.희소가치를 자극해 꽁꽁 닫힌 소비자들의지갑을 열게 하는 마케팅 기법이 뜻밖으로 인기다. 장난감 자동차를 실제 차량으로 재현한 ‘큐-카’는 99대의 한정 생산품.완구회사 다카라의 자회사가 제작한 이 1인승 차량은 한정 생산이라는 입소문이 퍼지자 주문이 몰렸다.129만엔으로 보통 차량보다 상당히 비싸지만 큐-카는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지난 10월 세계적인 브랜드인 ‘불가리’는 도쿄 번화가인 긴자(銀座)에 점포를 개장하면서 일본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18만엔짜리 시계를 500개 내놓아 눈깜짝할 사이에 팔아치웠다. 음반업계도 한정생산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어 올들어 일본에서 발매된 음악 CD 가운데 100여종이 한정생산품이었다.음반업계의 한정 생산품은 지난해보다 무려 20%가량 늘었다.일본 젊은층의 패션을 리드하고 있는 도쿄의 ‘우라 하라주쿠(裏原宿)’에서도 의류,액세서리 등을 몇십점 정도 한정해 생산,판매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marry01@
  • 원정도박 음반사대표 영장/연예인 2명 출국금지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부장 李重勳)는 3일 S뮤직 대표 장모(57)씨에대해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장씨는 지난 2월14일부터 6일간 필리핀 마닐라 H호텔 카지노에서 4차례에 걸쳐 미화 25만달러(약 3억원)를 걸고 바카라·블랙잭 등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장씨 이외에 원정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연예인 2명을 출국금지시켰으며 이들 중 소환에 불응,잠적한 1명에 대해서는 지명 수배했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새음반

    ●This is me…then 지난달 MTV 유럽 뮤직 어워즈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로 선정된 제니퍼 로페스의 4집 앨범.‘Loving you’등 13곡.Epic. ●Angel 일본 애니메이션 ‘인랑’‘천공의 에스카플로네’등의 OST를 맡은하지메 미조구치의 앨범.‘카우보이 비밥’의 칸노 요코도 참여했다.일본 닛산자동차 CM송으로 사용된 ‘The rose’등 14곡.씨앤엘 뮤직. ●More than a woman R&B 가수 토니 블랙스톤의 4집 앨범.‘Let me show you the way’등 12곡.비엠지 코리아. ●New attack 2002 델리스파이스·불독맨션·디스코트럭 등 신세대 밴드들이 들려주는 1930∼70년대의 히트곡 모음집.델리스파이스가 행진곡풍으로 연주하는 ‘작은 연못’등 10곡.도브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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