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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반기획사 주가 ‘천당에서 지옥으로’

    연예계 금품비리 수사 여파로 음반기획사들의 주가가 ‘천당’에서 ‘지옥’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졌다. 음악파일 공유사이트 ‘소리바다’에 대한 음반복제금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호재로 12일 하루 일제히 상한가를 탔던 음반사 주가는 15일 개장하자마자 바닥권으로 곤두박질쳤다.주말새 연예기획사들에 대한 로비자금수사가 급진전된 탓이다. 특히 모 방송국 간부 부인에게 코스닥 등록직전 주식을 싸게 제공,차익을 남기게 해줬다는 혐의를 받은 에스엠은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쳤다가 11.94% 내린 1만 1800원으로 마감했다.이밖에 수사선상에 오른 연예기획사 싸이더스를 거느린 플레너스는 8.90%빠졌다.대영에이브이,YBM서울 등 음반기획사들은 각각 10.27%, 9.02%씩 떨어졌다. 에스엠측은 언론의 검찰 수사결과 보도와 관련,15일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등록전 주식을 모 방송사 간부 부인에게 제공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동원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음반산업은 인적네트워크 위주의 기존 운영방식에서 급속히 기업화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활로를 찾기 어려운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정관계 ‘연예로비’ 포착

    연예계 금품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4일 일부 연예기획사들이 방송계 관계자들 및 정·관계 인사들에게 싼 값에 주식을 제공한 뒤 시세차익을 얻게 하는 이른바 ‘주식 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검찰은 모 방송단체 간부 J씨 부인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6000주를 2000년 2월 코스닥 등록 직전 액면가(5000원)에 매입,보유했던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기획사들의 주주명부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15일부터 SM엔터테인먼트 등 최근 압수수색을 벌인 4개 연예기획사경리실무자와 회계책임자 등을 차례로 소환해 주식 지분 보유 현황 및 주식로비 여부,회사 운영 과정의 비리 등에 대해 확인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 기획사의 주주 명부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차명계좌로 수천주 이상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대가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유명 가수의 매니저 등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음악전문 케이블TVM사 제작본부장 겸 상무 김종진(43)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모 방송사 PD출신인 김씨는 지난 98년 음반홍보 등 명목으로 가수 유승준씨의 매니저 김모씨로부터 1만달러(약 1200만원)를 받는 등 지난해 10월까지 유씨와 가수 김성집씨,그룹 파파야,코요태의 매니저와 아버지 등으로부터 모두 5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연예기획사들이 음반홍보 및 가요순위 선정 관련 청탁과 함께 일부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사 PD,연예전문 기자 등에게도 고급 룸살롱에서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기획사 관계자 및 방송사 PD 등 10여명이 소환에 계속 불응하거나 잠적함에 따라 찾고 있으며 이들 기획사 대주주,실소유자,대표 등 20여명을 출국금지했다. 장택동 안동환기자 taecks@
  • 영예계 비리수사/ 새 음반 PR비 3억 안팎

    연예계 금품수수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검찰은 단발성으로 끝났던 기존의 연예계 비리 수사와는 달리 구조적 문제점을 철처히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수사 배경- 검찰은 연예산업의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고,금품 수수·상납 비리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GM기획,도레미미디어,싸이더스 등 이른바 ‘빅4’의 경우 직원 수만 100여명 수준이고 매출액이 지난해 215억∼414억원에 이를 정도로 웬만한 중소기업 수준으로 성장했다.새 음반이 나오면 약 3억원 정도를 앨범홍보비(PR비)로 책정하고 방송사 PD,연예담당 기자,음반업체 관계자 등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6개월 이상 충분한 내사를 통해 음반홍보 및 방송출연 등 청탁 대가로 자금이 오가는 주요 경로를 파악했으며,최근 4개 연예기획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장부,컴퓨터 디스크 등 물증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연예산업과 관련된 이런저런 제보와 소문들이 많았고,연예산업이 비약적 성장을 하고 있어 ‘정화’차원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인 문제보다는 전반적인 큰 흐름을 보고 구조적 비리를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 전망- 직접적인 금품 거래 외에 기획사들의 부적절한 자금 조성과 사용,기획사 소유주들의 회사 운영 행태와 재산 형성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건이 ‘게이트’로 비화될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 검찰은 4개 연예기획사의 대주주와 실소유자,대표 등 20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한 상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식 로비’가 펼쳐졌는지 여부다.액면가 또는 시세보다 싼 가격에 주식을 넘겨주고 시세차익을 남기게 해주는 주식 로비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죄의식을 별로 느끼지 않아 최근 로비 수단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이들 기획사의 주주 명단에는 방송인과 기업인을 비롯,일부 정치인 등도 포함된 것도 알려졌다. 실제로 모 방송단체 간부 J씨의 부인은 SM엔터테인먼트 주식 6000주를 코스닥 등록 직전인 2000년 2월 액면가(5000원)에 매입,보유했던 사실이 밝혀져 검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차명 계좌를 통해 수천주 이상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아 대가성 여부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연예계 검은 커넥션 도려내라

    연예계는 복마전(伏魔殿) 가운데 하나로 여겨져 왔다.외양은 화려하고 번지르르하지만 속으로는 악이 난무한다는 얘기가 파다했다.검찰도 여러 차례 비리를 파헤치려 했으나 모두 단발성으로 끝나고 말았다.비리 자체가 고질적이고 방송가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었다.검찰이 이제 연예계의 검은 커넥션에 대해 ‘전면 공개’수사에 나섰다고 한다.지금까지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도 기대를 모은다. 주요 추적 대상은 시장이 가장 큰 가요계다.가요계가 표적이 된 것은 비리가 뿌리 깊고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비리 수법과 규모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대담해지고 커졌기 때문이다.예컨대 예전에는 음반 홍보나 방송 출연을 위한 뒷돈 거래와 이에 따른 음반 유통 및 방송제작의 왜곡이 주요 문제였다. 일각에서는 연예인의 ‘노예계약’관계라든가,‘성 상납’을 거론하기도 했다.그러나 요즘에는 코스닥 시장 등록 전후의 연예 기획사 주식을 방송 제작·편성자와 정치권에까지 건네는 것으로알려져 있다.검찰도 이미 단서를 포착했다고 한다.엔터테인먼트는 고부가가치산업인데다 갈수록 대형화될 전망이다.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 더 각광을 받을 것이다.검찰이 추적 중인 연예 기획사 직원의 술집 외상값이 1000만원, 2000만원씩 된다는 것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따라서 만약 그 비리를 현 단계에서 도려내지 못하면 더욱 구조화되고 고착화돼 손댈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비리를 단절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연예인들은 청소년의 우상이다.그런데 그런 우상들이 뒷거래로 등장하고,성장하고,사라지는 것을 용납할 수는 없다.우리 미래 세대의 순수,감각,진취성을 있는 그대로 대변하는 스타가 나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은 어른의 책무다.연예계가 건전하고 투명한 경쟁의 원리에 의해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CEO 칼럼] 메세나운동과 ‘좋은 기업’

    줄리어스 시저의 양자(養子)로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로 등극한 아우구스투스는 시저가 암살된 이후 안토니우스와의 권력투쟁에서 승리하며 로마제국 번영의 기초를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는 두 명의 충직한 신하가 있어 그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줬다. 그 중 아그리파 장군은 황제의 전쟁수행 능력을 배가시켜 제국의 영토를 넓히고 국경을 튼튼하게 했다.또 다른 한 신하는 내정(內政)을 담당,이민족 정복을 위한 황제의 잦은 원정에도 흔들림 없는 국가의 기강을 유지한 마에케나스이다. 마에케나스는 정치가로서,또 내정과 외교를 담당한 대신으로서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로마 당대의 시인 호라티우스,베르질리우스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이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마에케나스는 제국의 영토 안에서 벌어지는 각종 문화예술 활동의 후원자로 나서 로마제국의 품격을 높이는 데 애썼다고 한다.그의 이름 마에케나스를 불어식으로 발음하면 ‘메세나’(Mecenat)가 된다.이는 오늘날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기업의 후원활동을 총칭하는 고유명사로 자리잡았다. IMF외환위기 이후 한동안 침체됐던 기업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즉 메세나운동이 요즘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근래에 와서 우리나라에서도 기업이 후원하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가 이어지고 또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새로운 문화조류의 보급에 힘쓰는 기업들의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이처럼 기업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형태를 분석해 보면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번째는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기업의 마케팅에 활용하는 유형이다.예컨대 기업이 콘서트,전시회,음악회 등을 협찬 또는 주최해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형태다. 두번째는 기업이 문화 자체를 팔아 수익을 얻는 유형이다.극단,오페라단,합창단 등 문화단체를 기업이 직접 운영하거나 영화,음반 등에 투자해 문화사업을 영위하는 것이다. 문화예술분야 지원의 마지막 유형은 말 그대로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업이 순수하게 공헌하기 위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기업의 지원이 내용적으로는 대중문화보다 전통문화의 보존이나 새로운 문화의 발굴에,형식적으로는 기업의 마케팅 활용 차원이 아닌 조건 없는 순수지원 형태를 말한다.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의미,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에서 메세나운동의 취지에 가장 맞고 또 바람직한 형태일 것이다. 기업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은 문화예술 자체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뿐만아니라 기업 외부의 공중들에게 ‘좋은 회사(Good Company)’라는 이미지를 심어준다.또 기업 내부의 임·직원들에게도 ‘좋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 조직을 건강하게 활성화시켜 주고,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부여한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財貨)와 서비스의 공급을 통해 보다 좋은 사회를 건설하려는 기업의 경제활동은 문화예술활동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함으로써 더욱 성숙하고,바람직한 형태로 발전해나가야 할 것이다. 김승정(SK글로벌 부회장)
  • 소리바다 판결 의미·파장

    ‘온라인상에서도 창작물의 권리는 철저히 보호돼야 한다.’ 법원이 지난 11일 한국음반산업협회가 음악파일 공유 사이트 ‘소리바다’를 상대로 낸 음반복제 등 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이같은 지적재산권의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음반산업협회 회원사가 저작자인 노래의 MP3파일을 소리바다 사이트에 올려놓거나 내려받는 것이 일시적으로 중지됐다.소리바다 운영자인 양일환(31)씨 형제가 향후 본안소송에서도 지면 소리바다는 사실상 폐쇄된다. ◆온라인상 저작권 강화돼야- 법원의 결정은 온라인상에서도 오프라인에서처럼 창작물의 권리를 폭넓게 인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양씨 형제측은 온라인에서 보편화된 ‘정보공유의 자유’를 역설했지만 법원은 그보다 개인의 저작권 보호가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서울지법은 불법 음악파일 유통을 방치한 인터넷업체I사에 9800만원의 손해배상을 판결한 바 있어 온라인상 저작권 보호가 하나의 추세로 자리잡았다. 때문에 앞으로는 저작권자에게 합당한 대가를지불하지 않고는 저작물의 거래가 어려워졌다.미국에서 논란이 됐던 음악파일 내려받기 사이트 ‘냅스터’도 미 법원의 판결로 유료화됐다. ◆법원 결정의 실효성은- 법원이 음반산업협회의 손을 들어줬더라도 음악파일 공유가 당장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리바다와 같은 방식을 사용해 무료로 MP3 파일을 교환할 수 있는 사이트는 1000여개에 이를 정도로 많다. 설사 소리바다가 폐쇄되더라도 제2,3의 소리바다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1000여개의 유사사이트 단속도 사실상 불가능하다.상징적인 의미는 있지만 음반제작자가 거둘 수 있는 실익은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네티즌의 강한 반발- 네티즌들은 법원이 시대의 흐름을 무시했다고 지적한다.또 디지털 콘텐츠 유통기술 개발에도 찬물을 끼얹고 국내 MP3 산업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소리바다 한 회원은 “소리바다는 불법유통이 아니라 책을 친구에게 빌려주는 것처럼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자유로운 자료교환”이라며 “이같은 자유를 돈벌이에만 급급한 음반협회가제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MP3플레이어 업체 관계자는 “저작권 보호라는 법원의 결정이 납득은 가지만 그러면 MP3 업체는 문을 닫아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음반업계 반응- 법원 판결이 나오자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음반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일 정도로 음반업계는 반색하고 있다.그동안 MP3 등을 통한 무단복제가 음반업계 불황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기 때문. 아울러 소리바다 등을 통해 국내 가요가 무제한적으로 유출되기 때문에 중국·동남아에서 한류(韓流)열풍이 불어도 음반 수출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분석까지 나왔었다. 음반업계는,미국의 ‘냅스터’가 법원 판결후 유료 사이트로 전환한 것처럼 국내에서도 앞으로 저작권 협상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들이 단계별로 유료체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충식 주현진기자 chungsik@ ■소리바다란-파일교환 ‘한국판 냅스터' 한국판 냅스터로 불린 대표적 국내 파일교환 사이트이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출신의 양일환(31)씨와 컬럼비아공대 출신의 동생 정환(27)씨가 지난 2000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소리바다는 다른 사람의 PC에 저장된 MP3 파일을 자신의 PC로 내려받을 수 있고 반대로 자신의 PC에 있는 파일을 다른 사람이 내려받을 수 있도록 매개해 주는 역할을 한다.가장 큰 장점은 검색기능이 뛰어나 소리바다에 연결된 수천대의 PC에 저장된 MP3 파일 가운데 사용자가 원하는 노래를 순식간에 검색해 낸다는 점이다.양씨 형제는 당초 MP3 재생기인 ‘소리통’을 개발했으나 이를 활용하기 위해 파일교환 프로그램인 소리바다를 개발했다는 후문이다. 소리바다의 회원 가입은 실명이 필요없어 정확한 회원수를 집계하기 어렵지만 등록된 ID가 800만개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소리바다는 최근 온라인 광고와 MP3플레이어 온라인 판매,휴대폰 벨소리 내려받기 등 수익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 4대 연예기획사 전격 압수수색

    연예계 금품수수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2일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들이 사업확장 과정에서 앨범홍보비(PR비) 등의 명목으로 방송사 PD와 음반업자 등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단서를 포착,S·G·D사와 또 다른 S사 등 4대 연예기획사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중견 여자 탤런트 등 연예인 3∼4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이들 업체의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플로피디스켓 등을 대량 확보,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유명 연예인과 매니저들이 대부분 이들 대형 연예기획사에 소속됐고,일부 기획사는 최근 몇년 사이 직원만 100여명에 이르는 대형업체로 성장한 점을 중시,이들 업체를 중심으로 연예계의 ‘검은 돈’거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근 2∼3개월간 은밀히 내사를 벌여왔다. 이와 관련,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이들 연예기획사 관련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추적중이며,일부 방송사 PD와 음반업체,연예담당기자 등에게 돈이 흘러간 흔적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2∼3월 V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 김모씨로부터 “신인가수인 아들을 유명 가요프로그램에 출연시켜 줘 고맙고,앞으로도 출연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6800여만원을 받은 모 방송사 전 PD 황용우(43)씨를 이날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소리바다’ 운영 못한다

    음반 제작자의 동의나 허락없이 인터넷을 통해 음악파일을 주고 받을 수 없다는 법원 결정이 내려졌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1부(재판장 김선혜 부장판사)는 11일 한국음반산업협회 박경준 회장 등 회원 16명이 음악파일 공유사이트 ‘소리바다’운영자 양씨 형제를 상대로 낸 음반복제등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재판부는 결정문을 통해 “양씨 형제는 소리바다를 이용해 박 회장 등이 음반제작자로 돼 있는 노래가 들어 있는 MP3파일을 업로드 또는 다운로드 받도록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 회장 등이 서비스를 위해 사용하는 소리바다 서버 3대를 자신들이 위임하는 집행관에게 보관을 명한다는 취지로 가처분을 신청,박 회장등이 결정문을 고지받는 날로부터 7일 이내에 2억원을 공탁하거나 지급보증위탁계약 체결문서를 제출할 것을 조건으로 했다. 박 회장 등은 지난 2월 양씨 형제가 소리바다 사이트를 통해 무단으로 음반을 유통,피해를 보고 있다며 가처분신청을 냈었다. 양씨 형제는 지난 2000년 5월부터 소리바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음악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회원들에게 배포한 뒤 저작권 사용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MP3 형태의 음악파일 교환을 매개한 혐의(저작권법 위반 및 방조)로 지난해 8월 불구속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새음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OST=일본 영화음악계의 최고 거장 히사이시조의 작품.애니메이션이 전개되는 스토리에 맞춰 ‘여름날’등 20곡 수록.‘더 뉴 재팬 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연주.포니캐년 코리아 ◆Only a Woman like You=마이클 볼튼이 5년만에 침묵을 깨고 낸 새 앨범.‘Dance With Me’등 13곡.자이브 ◆Love Hate Tragedy=하드코어 록계의 새 별 ‘파파로치’의 3집 앨범.‘M-80’등 11곡.유니버셜 ◆We Invented the Remix=퍼프 대디의 새 앨범.어셔,아샨티,페이스 에반스등 초호화 아티스트들이 참여.‘I Need a Girl’등 13곡.BMG ◆본 투 레인(Born To Reign)=영화배우 윌 스미스의 3번째 앨범.‘맨 인 블랙 2’의 타이틀 ‘Black Suit Comin’ 등 15곡.소니뮤직. ◆이정식의 0시의 재즈 Smooth Jazz CBS(FM 93.9MHz)=재즈음악 프로그램인‘0시의 재즈’ 진행자 이정식씨가 낮과 밤이라는 두 개의 테마로 ‘레드 슈즈’등 24곡을 선곡.씨앤엘뮤직.
  • 월드컵가수 윤도현 “”국가대표 로커 떴죠””

    “어린아이부터 나이 많이 드신 어른들까지,이번 월드컵 응원이 록의 한계를 뛰어넘게 한 것 같습니다.앞으로는 종전처럼 어려운 노래만 고집하지 않을 겁니다.” 라이브무대의 카리스마로 정평이 난 ‘윤도현밴드’의 보컬 윤도현이 2002한·일월드컵과 함께 국민가수로 급부상했다.단순하면서도 역동적인 노래 ‘오∼필승 코리아’가 온 국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데 성공하면서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것이다.여기에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신나는 비트를 가미한 록으로 편곡해 남녀노소가 즐기는 응원가로 바꿔놓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음악에 매달려오면서 쉬운 노래를 부르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면서 “단순한 구호가 반복되는 ‘오∼필승 코리아’가 대중에 감동을 주는 것을 보고 앞으로는 개인 욕심을 버리고 작곡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필승 코리아’는 원래 그룹 ‘크라잉 넛’이 불러 붉은악마의 공식응원 앨범 ‘With You’에 수록한 노래.윤도현판 ‘오∼필승 코리아’는 당초 SK 이동통신 광고에 쓰기 위해 만들어 어느 음반에도 실리지 않았는데 폴란드전 이후 주문이 쇄도하면서 음반으로 나오게 됐다. ‘아리랑’ 등 응원가와 함께 5집 라이브 앨범 ‘Live is Life’에 추가 CD로 끼워넣어 지난달 말부터 2002장을 한정 판매 중이다. 윤도현은 오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표팀 송종국 선수와 ‘의형제’를 맺어 일명 ‘월드컵 브러더스’로 태어나게 된다.송 선수가 모델로 활약중인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측이 ‘팬클럽 창단식’을 준비하면서 내놓은 이같은 제안에 두 사람이 흔쾌히 승낙해 이루어진 것이다. 윤도현은 자신이 원래 축구를 사랑하는 팬임을 힘주어 강조한다.지난 99년강산에,자우림 등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록가수들이 모여 만든 조기축구회 ‘취미삼아’의 창단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월드컵이 끝난 뒤 ‘언제 월드컵을 했더냐.’는 식의 냄비 근성이나타날까 걱정스럽다.”면서 “경기장도 많이 지어놓은 만큼 온 국민이 축구를 통해 건전한 문화를 일궈가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동안 흐지부지된 ‘취미삼아’ 모임도 이번을 계기로 다시 부흥시키겠다고 한다. 그는 지난 8년간 4장의 정규,2장의 라이브,1장의 컴필레이션 등 총 7장의앨범을 내놓은 우리나라 라이브 공연 최고의 뮤지션.MBC FM ‘두시의 데이트’,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의 진행을 맡으면서 만만치 않은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달 15일에는 뮤지컬 배우 이미옥씨와 7년열애 끝에 결혼한 새신랑이기도 하다. 오는 26일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등 외국 유수의 록그룹과 함께 서울 잠실보조경기장에서 ‘록 페스티벌’을 가질 예정이며,새달 25일 대마도에서 열리는 한·일 록가수들의 친선 콘서트인 ‘친구 콘서트’에도 참가한다. 주현진기자 jhj@
  • 데뷔후 첫 주인공 MBC ‘네멋대로 해라’ 양동근 “시한부 인생의 극적효과 극대화”

    결코 잘 생기기 않은 얼굴,흑인처럼 심한 곱슬머리인 배우 겸 탤런트 양동근(23). 영화 ‘수취인 불명’에서 흑인 혼혈아 역을 맡아 얼굴을 비칠 때나 MBC 시트콤 ‘뉴 논스탑’에서 ‘구리구리 양동근’으로 코믹한 연기를 보일 때만해도,꽃미남이 판치는 연예계에서 스타들의 빛에 가린 채 그늘에서 그저 개성있는 조연급 연기자쯤으로 만족해야만 했던 그다. 그런데 요즘 그의 움직임이 수상하다.최근 ‘양동근과 1위 후보’라는 독특한 이름의 팀을 만들어 멋들어진 춤 솜씨를 과시해 10대의 인기를 한 몸에 받더니,이제 TV 미니시리즈 주연까지 차지했다. 3일 첫 방송하는 MBC 새 미니시리즈 ‘네 멋대로 해라’(수·목 오후9시55분)에서 양동근은 시한부 삶을 사는 소매치기 고복수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초등학교 2학년때 KBS 송년 특집극 ‘탑리’로 데뷔한 이래 15년만에 안방극장 주역을 맡은 셈이다.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소매치기처럼 사실적이고 실감나는 3류 인생을 보여줄 예정입니다.주인공의 시한부 인생이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소재로쓰이는 것이 아니라,그 자체가 주제가 되는 드라마예요.” 그가 맡은 고복수는 소매치기 전과2범.미래에 대한 계획도 희망도 없다.크게 ‘한탕’해서 한번 폼나게 사는 것이 꿈의 전부인 그는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전경(이나영)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쏟는다. “어떤 역을 맡든,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게 연기자로서 제 생각입니다.연기자가 제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시청자들의 공감을 바란다는 것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입니다.” 검은색 세미 정장을 말쑥하게 차려 입은 채 기자를 만난 그는 차분하다 못해 우울할 정도였다.‘가볍고 유쾌한’신세대라는 선입견을 갖고 접근했다가 한대 세게 얻어맞은 느낌을 피할 수 없었다. 드라마 분위기가 어두워서 인기를 끌기 힘들 것 같다고 하자 “히딩크가 그랬잖아요.월드컵 경기를 직접 보라고.드라마가 재미있는지 묻지 말고 시작하면 꼭 보세요.인간이라면 보지 않을 수 없는 드라마가 될 것입니다.”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요즘 주목받는,힙합가수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계속 음반을 낼 것인지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개인적으로,삶을 살아가면서 꼭 무엇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은 자칫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때그때 상황에 충실하게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대신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한국인 인터넷쇼핑 세계2위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자주 인터넷 쇼핑을 즐긴다. 마케팅 여론조사기관인 TNS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37개국의 인터넷 이용률과 인터넷 쇼핑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한국이 인터넷 이용률 8위,인터넷 쇼핑 이용률 2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성인남녀가 직전 1개월 동안 인터넷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가를 따지는 이용률은 52%로 세계 8위였다.1위는 덴마크(63%)였으며 이어 미국(62%),네덜란드(61%),캐나다(60%),핀란드(59%),노르웨이(58 %),호주(53%) 등의 순이었다. 인터넷 이용자중 인터넷 쇼핑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한국이 31%로 1위 미국(32%)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독일(26%),노르웨이(25%),영국(23%),덴마크(22%),네덜란드(20%),아일랜드(19%) 순이었다. 한국 네티즌들은 인터넷 쇼핑으로 의류(25%)를 가장 많이 구입했으며 이어 화장품(21%),가전제품(20%) 순이었다.전세계 인터넷 쇼핑 이용자가 많이 구입하는 물건은 책(23%)과 음반(15%)이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故남인수 가수 육성·공연 다큐물 공개

    일제강점기에서 50년대까지 민족의 애환을 달래준 가수 고 남인수(사진)가 다큐멘터리로 되살아난다. KBS 제2라디오(수도권 FM 106.1㎒)는 그의 타계 40주기(26일)를 맞아 25∼27일 오전11시5분 뮤직 다큐멘터리 ‘가요황제-남인수’편에서 그의 육성과 공연 실황,데뷔곡 원본 등 희귀자료를 공개한다. 이번에 방송하는 테이프에는 지난 59년 부산극장에서 남인수가 그의 애인인 당대최고의 여가수 이난영과 함께 출연해 각자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들어 있다.이 공연에서 남인수는 ‘산유화’‘이별의 부산정거장’등을 직접 노래한다. 방송작가 이승주씨는 “59년 남인수는 폐결핵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이프에 남은 그의 라이브 노래 실력은 전혀 손색이 없어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그의 노래와 육성이 녹음된 방송용 릴테이프는 경남 진주의 한 인사가 기증했다는 설명이다. 또 남인수 가요연구가 김동각씨와 ‘남인수 팬클럽’등의 협조를 받아 축음기용 SP음반을 CD로 복원,데뷔곡 ‘눈물의해협’과 ‘가거라 38선’등 히트곡들을 원곡으로 방송한다.마지막 취입곡인 ‘4월의 깃발’등을 수록한 음반도 소개한다. 주현진기자 jhj@
  • 신인가수 한경일 첫 콘서트

    애절한 발라드곡 ‘한 사람을 사랑했네’로 인기를 얻은 신인가수 한경일이 22∼23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첫 콘서트를 갖는다.데뷔 앨범 수록곡은 물론 트로트·댄스·라틴곡 등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정출연하는 게스트들도 화려하다.개그콘서트팀 성시경 최재훈 박화요비 박혜경 정재욱 리치 거북이 지영선 등이 나온다. 한경일은 새로운 홍보방법으로 음반이 나오기 3개월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인터넷에 타이틀곡을 올려 사전 모니터링을 했는가 하면 음악팬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cafe31.daum.net)에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올려놓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공연시간은 오후 4시,7시30분.(02)2166-2777.
  • 교과서값 새달부터 오른다

    다음달부터 교과서 연구개발비 및 유통비 등이 가격 책정에 포함돼 교과서 가격이 오른다. 또 음반이나 영상물,CD롬 등 전자 저작물도 교과서로 인정되고 국정 도서의 범위도 축소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과용 도서의 질을 높이고 전문 출판사를 육성하기 위해 발행자의 연구개발비를 교과용 도서 가격 결정에 반영토록 했다.학생이나 학부모들이 교과서 구입에 불편을 겪지 않게 출판사들이 여유있게 교과서를 제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팔리지 않아 폐기되는 교과서의 제조원가 인정률을 현행 1%에서 2%로 올렸다.따라서 교과서 가격이 현행보다 4% 가량 인상될 것 같다.현재 초등학교의 전체 교과서 가격은 1만원,중학교는 1만 8000∼1만 9000원,고교는 2만∼2만 3000원이다. 또 교과서의 1·2종 구분을 없애는 대신 국정·검정·인정도서로 구분하고 주교재와 보완교재의 구분도 폐지해 음반이나 영상,전자저작물 등을 활용한 교과서 및 지도서를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점차 국정도서를 줄이고 검·인정 도서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현행과 같이 국어·국사·도덕 등 특정과목의 교과서를 국정도서로 규정하지 않기로 했다.따라서 교육부 장관이 교과목의 국정 또는 검정교과서 여부를 정한다. 이밖에 교과서 공급대행자 지정제도를 폐지,발행자가 교과서를 자율적으로 학교에 공급하도록 하는 ‘발행자 자율책임 공급제’로 전환키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브리트니 스피어스, DVD로 유혹

    미국 팝계의 섹스심벌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3집 앨범 ‘브리트니’와 공연실황 등을 담은 DVD를 묶어 ‘브리트니 디브이디 리패키지’(자이브)를 최근 내놓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해 발매한 3집 ‘브리트니’수록곡들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데뷔 3년째 최고의 여가수 자리를 차지했으며 가창력 말고도 ‘최고의 몸매’라는 평가를 받는다.최근에는 미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크로스로드’라는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해 배우로서의 기량도 쌓고 있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에는 3집의 ‘I'm Not A Girl Not Yet A Woman’‘Overprotected’‘I’m A Slave 4 U’ 등의 리믹스트랙을 새로 수록했다. 또 미공개된 화면들로 가득 찬 보너스 DVD에는 프랑스 칸에서 가진 단독 인터뷰,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낳은 펩시 월드컵 광고의 촬영스케치 등의 장면이 담겨 있다.또 지난해 11월18일 3번째 음반발매 기념으로 미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에서 열린 HBO 콘서트 실황을 담은 DVD ‘Live from Las Vegas’도함께 출시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댄스그룹가수 연기자변신은 생존전략?

    댄스그룹 가수들의 ‘따로 또 같이’전술은 생존전략(?). 댄스그룹 가수가 연기자로 본격 데뷔하는 사례가 느는 추세다.핑클의 성유리는 SBS TV 미니시리즈 ‘나쁜여자들’에 출연중이며,같은 그룹의 이진은 MBC TV ‘시트콤 뉴논스톱'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샤크라 맴버인 정려원의 얼굴은 KBS1 아침드라마 ‘찹쌀떡과 색소폰’에서 볼 수 있다. 각자 활동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던 SM의 간판 그룹 S.E.S의 유진은 지난달말 SBS 단편극 ‘남과 여’에 주인공으로 나온 데 이어 오는 7월중 방송 예정인 KBS2 월화드라마 ‘인어공주’에도 출연한다. 그룹 가수들이 각개약진하는 요즘 가요계의 이같은 신풍속도를 놓고 대중문화계의 의견이 분분하다.연기자 뺨치는 미모와 연기를 굳이 썩힐 순 없지 않으냐는 주장과,가수라기보다는 단기간의 기획 상품으로 키워진 아이돌 스타의 단면에 대한 비판이 팽팽한 것이다. 가요평론가 강헌 씨는 “수명이 짧은 ‘아이돌 스타’란 상품가치의 유무와 함께 명멸하면서 동시에 대중음악이 철저히 기획상품으로 취급되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지적한다.미국의 가수들처럼 가수를 본업으로 한다면 40이 되든 50이 되든 가수로서의 생명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가요평론가 임진모씨는 “팀은 인기가 있는데 음반 시장은 어렵다보니 인기유지를 위해 방송 쪽에 힘을 가진 매니지먼트사들이 내놓는 타개책”이라고 분석했다.인기 유지로 수익을 창출하는 게 기획사가 연예인을 스타로 키우는 목적인 만큼 노래를 부르든 토크쇼나 드라마에 출연하든 모두 수익을 내기 위한 방편이란 얘기다.때문에 연기를 본업으로 하다가 가창력을 인정받아 가수로서의 수명도 길게 유지하는 몇 몇 재주꾼과는 구분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반면 방송계 한 편에선 이같은 현상을,가수로서 생명이 끝난 듯하면 그동안 (기획사가)투자한 것과 (가수가)쌓아놓은 재능을 살리기 위해 다른쪽으로 돌리는 이른바 ‘원소스-멀티유스’(One Source-Multi Use)현상으로 분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연예인은 원래 대중의 인기 속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이므로 능력만 따른다면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든 연기를 하든 대중의 욕구에 부합, 새로운 시도가 당연하다는 견해다. 아무튼 가수들의 연기자 변신은 음반시장 불황 탓에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란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주현진기자 jhj@
  • 월드컵/ 캠프 24시, 피구 “”비기는게 어떤가””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가 지난 14일 한국전에서 고전하자 폴란드도 미국에 이기고 있다는데 이렇게 심하게 할 필요가 없지 않겠느냐는 뜻을 한국 이영표에게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표는 15일 회복훈련을 마친 뒤 “전반전이 끝난 뒤 피구가 비기는 게 어떻겠느냐는 내용으로 영어와 몸짓을 섞어가며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이영표는 “피구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음반을 만드는 작업을 함께하는 등 친분이 있다.”면서 “그는 제스처를 써가며 이렇게 거칠게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영표는 “하지만 그때 대부분의 선수들은 폴란드가 미국을 이기고 있는 줄 몰랐다.”면서 “따라서 피구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고 후반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18일 한국과 16강전에서 맞설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는 15일“한국은 이탈리아가 16강에서 만날 최악의 팀”이라고 평가했다.이날 준비캠프인 천안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한국은 빠르고 선수들이 경기내내 뛰어다니며 골찬스를 잘 만들어내는 팀이어서 상대하기가 아주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도 “한국 선수들은 빠르다.특히 뛰다 넘어질 수도 있을 정도로 빠르다.”며 한국의 스피드에 경계심을 표시했다. 한편 이탈리아대표팀은 이날 오전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는 연수원 운동장에서 공개훈련을 실시했다. ●포르투갈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선수 가족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포르투갈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을 찾은 주앙 핀투,베투,파울루 벤투,조르제 안드라데 등의 선수 부인과 자녀 등은 인천 문학경기장 관중석에서 포르투갈의 패배를 안타깝게 지켜봐야 했다.특히 무리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핀투와 후반 이영표를 넘어뜨려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물러난 베투의 가족들은 눈 앞에서 벌어진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망연자실해했다.한편 탈락이 결정된 포르투갈 대표팀은 15일 휴식을 취한 뒤 16일 새벽 귀국길에 올랐다. ●15일 독일에져 8강 진출에 실패한 파라과이의 골키퍼 칠라베르트는 지고 나서도“단지 독일팀이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특유의 넉살을 잃지 않았다.이번 경기를 마치고 은퇴할 예정인 그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우리는 득점기회를 많이 놓쳤지만 뜻대로 안되는게 축구다.파라과이와 독일은 대등하게 싸웠고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칠라베르트는 또 “우리를 열렬히 응원해준 한국 관중들에게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월드컵/ “한국팀·히딩크 파이팅”네덜란드도 응원가 제작

    거스 히딩크 감독의 고국인 네덜란드에서 한국축구대표팀과 히딩크 감독을 성원하는 응원가 ‘우리들의 꿈(our dream)’이 제작됐다. 네덜란드의 음반회사인 ‘이매직 엔터테인먼트’사가 만든 이 노래는 14일 한-포르투갈전 시작 직전에 인터넷(www.vitaminic.nl/OURDREAM)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네덜란드의 듀오그룹인 ‘더블 디(DOUB LE D)’가 부른 이 응원가는 수일 전 한국을 방문한 네덜란드 기업인 마이크 스피츠가 한국내 축구열기와 히딩크 감독에 대한 애정을 목격한 뒤 불과 며칠 만에 서둘러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스피츠는 음반사측이 낸 보도자료에서 “하늘이 맺어준 ‘한국과 우리들의 거스 히딩크’를 성원하기 위해 응원가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음반사측은 14일 응원가를 부른 가수들과 함께 네덜란드 주재 한국대사관을방문,응원가 초판 CD를 우리측에 전달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中 불법음반 판매율 세계 1위

    전세계적으로 불법 복제된 음악 CD 판매가 지난해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관련 국제기구가 11일 밝혔다. 축음산업국제연맹(IFPI)은 보고서에서 불법복제 음악CD 판매액이 지난해 9억 5000만달러로 1년 전의 6억 4000만달러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음악CD 5장당 2장이 불법 복제품인 셈이다. 연맹은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포함한 오프라인 해적판 음악 판매가 지난해 43억달러어치에 달했다면서, 이것이 한해 전의 42억달러에 비해 소폭 늘어난데 그치기는 했으나 CD와 카세트테이프 가격이 급락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개발도상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25개국에서는 불법 복제품 판매가 정품을 앞지르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특히 중국·러시아·브라질·인도네시아 및 멕시코를 거명했다. 중국의 경우 불법 음악제품 판매율이 무려 90%로 수위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85%),러시아(65%),멕시코(60%) 및 브라질(55%) 순으로 뒤를 이은 것으로 분석됐다.보고서는 남아시아가 “CD 불법 복제의 온상”이라면서 불법 복제품 10장 가운데 7장이 이곳에서 제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IFPI는 지난 4월 오프라인 음악제품 판매가 지난해 금액에서는 5%,물량에서는 6.5% 하락했다면서 불법 복제·판매가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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