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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하이라이트]

    ●OBS 스페셜(OBS 토요일 밤 9시 15분) 수질 정화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연꽃의 생태적 가치부터, 다양한 연 음식의 조화로운 맛의 가치를 소개한다. 특히 연잎의 주요 성분은 비만, 고혈압, 아토피 등에 효능이 있다고 밝혀졌다. 또 각종 연구 성과와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기능성 식품과 생약제재로서 연 산업의 발전 가능성도 엿본다. ●한국재발견(KBS1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연기군을 소개하자면, 올해 7월 1일 탄생을 앞두고 있는 세종 특별자치시부터 떠오른다. 행정 중심 복합도시가 건설되면서 수년 동안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곳 연기군. 하지만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이곳은 아직도 봄이면나지막한 산과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기도 한데…. ●이야기쇼 두드림(KBS2 토요일 밤 10시 25분) 가수 토니 안이 출연해 가요계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이야기는 게스트가 직접 가져온 질문으로 진행되는 ‘질문이슈’ 코너에서 흘러 나왔다. 최근 ‘토니&스매쉬’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토니 안. 정작 음반을 내고 나니 반응이 없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신들의 만찬(MBC 토요일 밤 9시 50분) 재하는 도윤에게 준영의 상태를 묻고, 준영의 손이 외부 감염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에 재하는 준영의 사고에 인주가 또다시 엮여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하지만, 인주는 자신을 믿으라고 얘기한다. 한편 인주는 설희를 통해 재철이 떠나도록 부탁한다. 재철은 마지막 선물이라며 준영에게 진실을 고백하고 만다. ●강철본색(KBS2 일요일 밤 11시 45분) 납치범들의 정체를 파악한 철기 일행들은 그 속에 내금위장 충현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강은 이 사실을 임금에게 알리고, 철기는 북론 조정대신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이기 시작한다. 한편 오객주가 납치한 여인을 자살로 위장해 죽인 것을 확인한 철기와 미강은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비밀수사로 돌린다. ●늘 푸른 인생(MBC 일요일 오전 6시) 붉은 황토밭에서 자란 총각무, 고추, 배로 유명한 전남 영암군 시종면 만수리 어르신들을 찾아간다. 성질나면 살림을 집어던지는 남편의 이야기에 화투로 뭉친 노인회 젊은 피 3인방, 그리고 시어머니 못지않은 동서 시집살이까지. 넉넉한 인심과 유쾌한 웃음이 가득한 시종면 만수리 어르신들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본다. ●런닝맨(SBS 일요일 오후 5시) 평온했던 어느날 아침, ‘런닝맨’ 앞에 나타난 낯선 이상한 문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문을 여는 순간 이상한 나라가 펼쳐진다. 이곳의 주인는 누구일까. ‘런닝맨’들은 자물쇠로 잠겨있는 비밀의 문을 열어야만 집에 갈 수 있다. 그렇게 시작된 판타스틱한 레이스. 마법 같은 세상속에서 신비한 모험을 완수하는 이는 과연 누구일까.
  • 이루마, 전 소속사 상대 음반 제작·판매訴 승소

    이루마, 전 소속사 상대 음반 제작·판매訴 승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성낙송)는 음반제작업자 김모씨 등 2명이 피아니스트 이루마씨를 상대로 자신들과 계약한 음반의 작품을 다른 업체에서 새로 제작·판매해서는 안 된다며 낸 가처분 신청을 5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는 저작권자로서 작품 및 음반 제작에 대한 기여도가 상당하다.”면서 “계약 종료 후 1년간 기존 콘텐츠를 제3자를 통해 제작·판매할 수 없도록 한 공정거래위원회 조항에 비추어 2010년 9월 해지된 양측의 계약 효력을 더 이상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세계적인 싱어송 라이터 제이슨 므라즈, 부산에 뜬다

    세계적인 싱어송 라이터 제이슨 므라즈, 부산에 뜬다

    현대카드가 ‘컬처 프로젝트(Culture Project)’의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를 선정했다. 현대카드는 오는 6월 8일 오후 8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 06 제이슨 므라즈 in BUSAN’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컬처 프로젝트는 제이슨 므라즈 월드 투어의 첫 무대이기도 하다. 컬처 프로젝트는 현대카드 슈퍼시리즈가 흡수하지 못한 신진 아티스트와 문화 영역을 다루기 위해 탄생한 문화 마케팅 브랜드. R&B 아이콘 ‘존 레전드’와 ‘제 2의 프레디 머큐리‘로 불리는 ’미카‘의 내한공연을 비롯해, 세계 3대 극단 중 하나로 평가받는 프랑스 국립극단 ’코메디 프랑세즈‘와 아이리쉬 포크록을 대표하는 ’데미안 라이스‘의 내한공연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섯 번째 컬처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제이슨 므라즈는 2002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팝과 록, 재즈와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성은 물론, 대중의 마음을 흔드는 선율과 보이스로 전 세계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20만 장 이상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하며,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해외 뮤지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2년 첫 정규 앨범인 ‘Waiting for My Rocket to Come’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제이슨 므라즈는 2005년 ‘Geek In The Pink’, ‘Life Is Wonderful’ 등이 수록된 두 번째 앨범 ‘Mr. A-Z’를 빌보드 앨범차트 5위에 등극시키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 했다. 2008년 발표한 세 번째 앨범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는 빌보드 차트 3위까지 올라갔으며, 대표곡 ‘I’m yours’는 ‘빌보드 HOT 100’에 76주 동안 머물며 빌보드 싱글차트 최장기간 랭킹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이번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는 컬처 프로젝트로는 최초로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카드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비해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을 감상할 기회가 적은 부산 시민들을 위해 제이슨 므라즈의 컬처 프로젝트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현대카드는 작년 5월에도 세계적인 록 밴드 마룬파이브의 슈퍼콘서트를 부산에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컬처 프로젝트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제이슨 므라즈의 대표곡과 이번 달 발표되는 신곡들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문화 이벤트를 기대하는 부산 시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현대카드 프리비아와 인터파크에서 판매되며, 현대카드 회원은 선예매로 4월 9일 월요일 낮 12시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스탠딩 2,000매, 지정석 750매 한정). 일반 고객은 4월 10일 화요일 낮 12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미화, 李대통령이 못마땅하다고 하자…

    김미화, 李대통령이 못마땅하다고 하자…

    민간인 사찰 파문이 총선 정국을 흔드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방송인 김제동씨와 김미화씨가 잇따라 인터뷰를 갖고 심경을 밝혔다. ● 김제동 “명계남·문성근이 가면된다. VIP께서 걱정하신다고 하더라” 4일 MBC 노동조합에 따르면 김제동씨는 지난 3일 서울 서래마을 집에서 MBC 노조와 인터뷰를 가졌다. 미국 워싱턴, LA 등지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를 위해 5일 출국하는 그는 논란만 키우느니 솔직하게 털어놓고 가자는 의미에서 인터뷰에 응했다고 말했다. 김제동씨는 “2010년 노무현 대통령 1주년 추도식 전후로 방송 담당하는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가볍게 술이나 한잔 하자고 아는 분을 통해 연락해왔다.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고, 두번째 만났을 때는 친해졌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추도식 조금 전이었는데 ‘추도식 가느냐’고 해서 ‘간다’고 했더니 ‘명계남, 문성근 같은 사람들이 가면 좋지 않냐’, ‘제동씨는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냐, ‘VIP’(대통령)께서 걱정을 하신다’고 하더군요. 제가 술이 너무 취해서 ‘말씀드려라, 제 걱정하지 말라고. 전 잘 사니까 다른 걱정하시고 저에 대한 걱정은 접어라’ 그랬습니다.” 그는 이어 “국정원 직원들이 찾아왔어도 나는 (무사히) 집에 가지 않았느냐.”면서 “고문당한다, 끌려간다 그랬으면 추도식 안간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협박이나 탄압이라고 생각 안했다.”고 설명했다. “협박이나 외압 이런 게 겁나는 게 아니고 (사찰 문건에) 내용이 없다, 그게 제일 무섭습니다.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 거죠. 암묵적으로 느끼는 불안, 사찰 탓이라고 얘기할 순 없지만 사실 제일 무서운 건 그것입니다. 알아서 불안하게 만드는 것. 나는 좌파인가 우파인가 나는 빨갱이인가. 당신들이 말하는 좌파 연예인의 기준이 뭔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그 자체가 심각한 검열이지요.” 김제동씨는 “국정원 직원, 경찰청 정보과 정도 사람들은 별로 겁도 안 난다.”면서 “(지금 MBC 노조와) 인터뷰를 하는 이유도 나는 역으로 보호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제 나를 더 어떻게 하겠냐. 나는 쓱 잡아가면 난리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문건에 제 이름을 적어주셔서, 신문 1면에 제 이름 나가게 돼서 감사합니다. 국가 기관이 조사해도 흠결이 없는 남자다 발표를 하세요. 웬만한 결혼정보회사보다 더 잘 조사했을 것 아닙니까. 나이나 외모 빼고는 큰 흠결이 없다고 발표를 해줘요. 서로 이렇게 퉁치자니까요.” ● 김제동 “국정원 직원이 팬이라며 시골 우리집까지 찾아와” 김미화씨도 3일 MBC 노조가 제작하는 ‘제대로 뉴스데스크’와 인터뷰를 갖고 국정원 직원이 2010년 자신을 두 번 찾아왔었다고 전했다. 김미화씨는 “김제동씨와 똑같은 시기에 국정원 직원이 두 번 찾아와 ‘VIP’가 나를 못마땅해한다고 말했다.”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사찰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한 번은 팬이라며 집까지 오겠다고 해서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그렇게 바쁜데 왜 나를 서울에서 한번 보고도 시골에 있는 우리 집으로 그렇게 놀러 오고 싶어 했을까요.” 한편 KBS는 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의 자율적인 판단과 관련 연예인들의 동의와 수용, 사과 등으로 일단락된 사안들이 마치 정치적 배경에 따른 것처럼 호도되는 것은 깊은 유감”이라면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과 제작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 KBS “김미화, 김제동, 윤도현 교체는 본인 동의 얻어 이뤄진 일” KBS는 “김미화, 김제동, 윤도현씨의 프로그램 진행 교체는 내부 모니터상 부적합 의견이나 개인사정, 장기간 진행 등의 이유로 본인의 동의를 통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KBS는 “김미화씨는 2010년 5월 KBS 심의평가에서 내레이션의 호흡과 발음이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문장의 띄어 읽기의 정확도가 떨어져 인지도는 있지만 프로그램에는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는 데 따른 결정이었다.”면서 “김미화씨가 사실무근인 이른바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KBS의 명예를 훼손해 피소된 뒤 사과와 용서를 구한 적이 있는데 최근 다시 KBS 교향악단이 사장과 친분이 있는 칠순잔치에 사적으로 동원됐다며 트위터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사과하는 등 근거없이 공영방송의 명예를 함부로 훼손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제동씨의 경우 전임 사장 시절인 2009년 10월 가을개편 과정에서 4년간 진행해 온 ‘스타골든벨’이 시청률 부진으로 쇄신이 불가피해 진행자를 교체한 것이며 이후 김제동씨는 재능이 인정돼 ‘해피투게더’와 ‘승승장구’ 등에 정상적으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도현씨 교체는 2008년 11월 프로그램 개편때 자신의 음반작업을 위해 50여일 휴가를 요청해온 데 따른 조치로 본인도 흔쾌히 동의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말하는 ‘K팝과 한류의 미래’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말하는 ‘K팝과 한류의 미래’

    국내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SM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서울과 베이징에서 각각 대규모 쇼케이스를 열고 신인그룹 엑소-K와 엑소-M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데뷔시켰다. K와 M은 한국(Korea)과 중화권을 뜻하는 만다린(Mandarin)의 앞글자를 딴 6인조 쌍둥이 그룹이다. 이들은 같은 노래와 안무로 동시간대에 양국에서 활동한다. 국내에선 SM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차세대 세계 최대의 음악 시장인 중국을 겨냥한 포석이다.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SM 본사에서 김영민(42) 대표를 만나 K팝과 한류의 미래, SM의 신한류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엑소-K, M의 동시 데뷔로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는데 전망은. -같은 그룹을 두 이름으로 나눠서 한·중을 동시 공략하는 전략은 중국의 중요성 때문이다. 중국 시장의 비중은 2010년을 계기로 두드러졌다. 중국이 유선전화 시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휴대전화 시장으로 넘어간 것처럼 음반 시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디지털 음원 시장으로 넘어간다면 최대 시장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중국은 광고 등 출연료 시장에서도 한·중·일 가운데 최고다. CF 출연료가 일본 5억원이라면, 한국은 10억원, 중국은 15억~20억원이다. 디지털로도 중국이 올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다. 전 세계 음반 시장 1위는 미국을 제치고 일본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한국의 콘텐츠, 일본의 자본, 중국의 시장이 결합한다면 음악으론 아시아가 충분히 전 세계 1등 시장이 될 것이며 엑소-K, M이 그 길을 열었으면 하는 게 SM의 꿈이자 목표다. →K팝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고, 지속 가능성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한국 사람들의 DNA가 월등하며, 같은 맥락에서 가수들 각각의 역량과 노력이 뛰어나다. 뉴미디어 적응력이 상당하고, 다양한 뉴미디어 활용이 외국 진출에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은 미국, 일본과 달리 기획과 제작 시스템이 단일화돼 있어 오랜 시간을 갖고 투자하고 키워서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점이다. 미국의 경우 거물급 메이저 레코드 회사는 매출과 이익을 올리기 위해 음반을 내기에 급급하다. 그래서 ‘아메리칸 아이돌’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이런 점은 중국이나 일본도 마찬가지다. 반면 한국은 장기적 전략하에 연습생을 트레이닝하고 아이돌 구성원의 조합 시너지까지도 계산해 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 →올해 SM이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공연, 영상 사업의 확장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현재 동방신기가 일본 투어에서 55만명을 동원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연 사업은 원소스 멀티 유스의 일환으로 그동안 2차 판권은 DVD밖에 없었지만, 콘서트를 3차원(3D)으로 촬영해 아시아의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SM타운 공연 시즌 2도 선보인다. 보다 업그레이드되고 새로운 형태로 서울에서 꼭 공연할 계획이다. 드라마와 뮤지컬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스타와 음악을 갖고 있는 SM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학원드라마가 대표적인 예다. 일본 원작의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판권을 3년 전에 매입해서 최종 개발 단계에 들어갔고 곧 캐스팅도 한다. →아이돌이 언제까지나 소녀(소녀시대), 주니어(슈퍼주니어)일 수 없는데, 아이돌 가수들의 수명을 어느 정도로 보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다. 일본에서 스마프가 20년 이상, 아라시도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아이돌 가수들이 자신들의 수명을 스스로 제한하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 슬프다. 스스로 잘 관리한다면 장기간 활동할 수 있고, 아이돌의 수명은 얼마든지 길어질 수 있다. →K팝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어떻게 보나. -정부가 상당히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높게 사지만 국가가 지원해 모든 K팝을 다 잘 팔리게 한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다. 좋은 것들을 잘 모아주는 지원이 더 좋지 않을까 한다. 예를 들어 음식, 패션, 음악, 드라마, 관광 등 모든 부분을 ‘K컬처’라는 카테고리로 융합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 지원이 필요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KT 디지털 음원서비스 ‘지니’ 정식론칭

    KT가 디지털 음원 서비스 ‘지니’(Genie)를 정식 론칭했다. KT는 2일 국내 7개 주요 음반기획사(SM·YG·JYP·미디어라인·스타제국·유니온캔·뮤직팩토리)의 유통을 맡고 있는 KMP홀딩스와 손잡고 지니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지니는 정액제가 아닌 구매량에 따라 음원 가격을 매기는 종량제로 운영되며, 지난해 12월 말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지니는 기존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달리 최대 세번까지 전곡 감상이 가능하며 ‘스폰서존’에서 매월 40곡을 무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월 4000원으로 음악 스트리밍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결합 유료 상품인 ‘지니팩’도 선보였다. 지니팩은 LTE 데이터 통화료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지니의 콘텐츠를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매출 1100억’ 작년 수입 들여다보니

    ‘매출 1100억’ 작년 수입 들여다보니

    SM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처음으로 총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00년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는 처음 코스닥에 상장한 SM은 줄곧 적자를 기록해 오다 9년 만인 2009년 영업이익에서 첫 흑자를 냈다. 김영민 대표는 “일본에서 동방신기가 실질적으로 각종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인지도를 쌓아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 2007~2008년으로 이후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국내 불법 다운로드 시장이 개선되면서 흑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2009년 SM의 해외 로열티 수익은 150억원으로 전년도(78억원)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고, 2010년은 356억원으로 또다시 2배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 로열티는 전년보다 다소 떨어진 210억원이었다. 지난해 SM의 총매출 1099억원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광고 출연료와 공연 및 행사 수입을 합한 매니지먼트 부분(529억원)으로 총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그 뒤로 음반(265억원), 해외 에이전시로부터 받은 해외 로열티(210억원), 음원 수익 및 초상권 등 국내 로열티(95억원) 순이다. 소속 가수별로 살펴보면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SM의 ‘빅3 그룹’이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데 빅3가 올리는 매출은 우열이 없이 대동소이하다. 즉 빅3의 매출을 3분의 1로 나누면 1개 그룹이 2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 수익배분은 그룹별, 수입원별로 천차만별이다. SM은 지난달 26일 소속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은 멤버 1인당 각각 680주를 배정받았다. 배정금액은 1인당 3000만원대 규모. 샤이니와 f(x)도 1인당 340주(1500만원 규모)를 배정받았다. SM의 주가는 2일 현재 4만 6850원에 시가총액은 8513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순위 14위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새음반] ‘팝의 여왕’ 마돈나 4년 만에 컴백

    나이가 어느덧 54세가 됐다. 우리나라 가수로는 1957년생인 인순이가 또래다. 최다 앨범 판매 여성 아티스트(약 2억 7500만장)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최다 빌보드 싱글차트 톱 10 기록(38곡)을 보유한 ‘팝의 여왕’ 마돈나 얘기다. 전 세계에서 가장 광고 단가가 비싼 스포츠 이벤트로 유명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의 지난달 하프타임쇼는 마돈나의 건재를 과시한 무대였다. 슈퍼볼의 본 경기보다 300만명이 많은 1억 1700만명이 시청했다. 1993년 마이클 잭슨의 하프타임 퍼포먼스를 넘어선 기록이다. 마돈나가 새 앨범 ‘MDNA’로 돌아왔다. 동시대의 라이벌 잭슨과 휘트니 휴스턴이 세상을 떠난 뒤라 슈퍼스타의 컴백은 더 반갑다. 2008년 ‘하드 캔디’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열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1980년 스타일의 댄스팝에 일렉트로닉 하우스 뮤직을 섞어놓았다. 후배 음악인 니키 미나즈와 엠 아이 에이가 참여한 ‘기브 미 올 유어 러빙’(Give Me All Your Luvin´)과 이탈리아의 유명 DJ 베니 베나시와 함께 작업한 ‘걸 곤 와일드’(Girl Gone Wild),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영국 가수 미카 등이 공동 작곡가로 나선 ‘갱뱅’(Gang Bang) 등은 이번 앨범의 지향점을 확실히 드러낸다. 오랜 파트너였던 워너와 결별한 뒤 유니버설뮤직에서 낸 첫 음반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뮤지컬 ‘엘리자벳’ OST 정식 발매…김준수 단독 발매 협의

    뮤지컬 ‘엘리자벳’ OST 정식 발매…김준수 단독 발매 협의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공연 예매율 1위(인터파크)를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한국어 OST가 오는 31일 정식 발매된다. ‘엘리자벳’ OST는 지난 20일 벅스뮤직, 멜론 등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선영의 ‘나는 나만의 것’, 옥주현의 ‘아무것도’, 김수용의 ‘밀크’, 최민철의 ‘키치’, 박은태의 ‘밀크’ 등 5곡을 선 공개 하며 예약주문을 시작한 이후 온, 오프라인을 합하여 4,000여 장의 사전 예약을 기록했다. 음반유통사 관계자는 “최근 나오는 가요 음반들의 경우 1만 장 정도 판매되면 히트앨범 반열에 오를 정도인데, ‘엘리자벳’ OST의 경우 사전 예약으로 4000장이 판매됐다. 가격대를 고려해도 최근 음반 시장에서 보기 힘든 인기”라고 전했다.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엘리자벳’의 명성에 걸맞게 ‘엘리자벳’ 뮤지컬 넘버 중 엄선된 21곡이 CD1과 CD2, Special CD에 담긴다. 또한 이번 앨범에 참여하지 않은 ‘죽음’역의 김준수의 경우, 수많은 국내 및 해외 팬들을 위해 단독 OST발매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엘리자벳’의 홍보영상,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모습이 담긴 보너스 DVD, 112페이지로 구성된 공연사진 포토북이 함께 포함될 예정이다. OST는 3월 31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공연장, 음반판매장에서, 온라인 음원은 4월 2일부터 멜론, 벅스뮤직 등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실존했던 황후 ‘엘리자벳’과 그녀의 아름다움을 사랑했던 ‘죽음’ 이라는 판타지적인 캐릭터의 결합으로 탄생한 뮤지컬로, 아름다운 음악과 하모니를 이루며 20년간 전 세계 900만 관객에게 사랑 받아온 대작이다. 김선영, 옥주현, 류정한, 송창의, 김준수 등 최고의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 공연은 오는 5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인천 토박이 고승배씨는 음식 솜씨 좋은 어머니가 요리하실 때 지켜보는 걸 좋아했다. 그걸 지켜보던 어머니는 항상 부지런히 배워서 시집가서 잘해야 한다고 줄곧 얘기하셨다. 그렇게 어머니의 음식 솜씨를 물려받은 그녀는 이제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를 위해 어릴 적 어깨 너머로 배웠던 음식을 만들어 낸다. ●의뢰인 K(KBS2 밤 8시 50분) 오빠들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쫓아가는 혜진과 친구들은 스타의 사생활을 감시하는 ‘사생팬’이다. 오빠를 극성맞게 사랑한 이들은 팬의 수준을 넘어서기 일쑤였다. 게다가 자신을 기억해 주길 바라며, 느닷없이 멤버의 뺨을 때리고 성추행을 일삼았다. 또한 ‘사생택시’라 불리는 전문 추적택시를 타고 일부러 접촉사고를 내기까지 했는데….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MBC 밤 8시 15분) 재경은 모든 사태의 원인이 인숙(김미숙)이라고 쏘아붙이며 인숙의 말을 인정하지 않는다. 준태와 정심이 인숙도 무슨 사정이 있을 거라고 재경을 위로하자, 오히려 사정을 뻔히 아는 그들이 자신의 편을 들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한다. 한편 경식은 가출한 옥자를 만나지만 이내 다시 놓치고 만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포항의 한 대형마트에는 계속해서 마트 안을 돌아다니는 할아버지 한 분이 있다. 11년째 계속되는 할아버지의 마트 사랑.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마트에 출근 도장을 찍는다. 때문에 명예 지점장이라 불리는 이 할아버지를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라고까지 말을 하는데…. ●헬스 투데이(EBS 오전 6시) 소리 없는 저격수라 불리는 당뇨.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뇌졸중이나 실명 같은 무서운 합병증을 가져와 하루아침에 소중한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는 질병이다. 당뇨는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헬스 투데이’에서는 요가를 통해 식이요법에 도움을 받고 말초 신경을 자극해 당뇨를 완화시키고 예방하는 방법을 배워 본다. ●검색녀(OBS 밤 11시 5분) 국민가수 하춘화가 지금까지 낸 자신의 음반을 소개한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앨범은 1961년 당시 6살 때 낸 첫 음반이다. 그리고 5년 전 그녀의 첫 음반은 경매가가 100만원이었다고 말한다. 한편 그녀 자신을 둘러싼 남자들인 조인성, 남진, 김영철, 남편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모두 털어놓는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2, 더 핀 등 최종 라인업 발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2, 더 핀 등 최종 라인업 발표

    봄 음악 축제, 완판 공연의 대명사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2’(이하 뷰민라)가 3월 28일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미 1, 2차 라인업을 통해 30팀의 주요 아티스트를 발표한 뷰민라는 이번 최종 라인업에서 공식 스테이지 출연 아티스트 4팀을 포함한 12팀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더 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멤버 이향익이 지난 1월말 대형 교통사고로 여전히 더딘 회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 핀의 이름이 추가된 것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민트페이퍼 관계자는 “이향익이 돌아왔을 때를 위해서라도 더 핀의 이름은 의미있게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소속 레이블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면서 “더 핀의 공연은 또 다른 멤버 임장현을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이향익이 기적처럼 회복하여 무대에 서길 바라는 희망의 끈도 여전히 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최근 ‘신치림’으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겸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현 KBS 라디오 PD이자 음반까지 발매한 실력파 뮤지션 ‘곰PD’가 협연 무대를 가지며,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음악 감독 프로듀서인 황예준과 미모의 보컬 고지후로 구성된 ‘텐시러브’, 지난해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과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을 통해 혜성과 같이 등장한 ‘블랙백’이 함께 한다. 한편 뷰민라의 티켓 파워는 여전히 혀를 내두를 정도. 4월 28일 1일권과 2일권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4월 29일 1일권의 잔여 티켓마저도 극소량만 남은 상황이다. 이에 민트페이퍼는 “단독 콘서트가 아닌 페스티벌에서는 다소 이례적인 현상이지만, 이는 관객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지켜가는 뷰민라 콘셉트와 메시지에 꾸준한 호응을 보내는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전했다. 오는 4월 28일~29일 양일간 고양 아람누리에서 펼쳐지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2는 3개 스테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하며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법 “노래방기기 반주, 저작인접권 침해 아냐”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연주자의 동의 없이 반주곡을 이용해 연주자들의 저작인접권을 침해했다.”며 노래방기기 전문업체 ㈜티제이미디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연주자들의 녹음 당시에 연합회가 연주물에 대한 권리를 포괄적으로 업체 측에 양도했다고 본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음악실연자연합회는 티제이미디어가 반주곡의 특정 부분에 회사 소속 연주자들의 악기 연주나 코러스를 덧붙여 노래반주기에 수록하자 자신들의 저작인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원심은 티제이미디어 측 연주자들의 반주가 독립적으로 사용되기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저작인접권은 연주자나 음반제작자가 갖는 권리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시간 없다던 얀손스 제 연주 4곡 청해 들어… 가능성 인정받아 기뻤죠”

    “시간 없다던 얀손스 제 연주 4곡 청해 들어… 가능성 인정받아 기뻤죠”

    1987년 독일 뮌스터에서 신학을 전공하는 가난한 유학생 부부의 딸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꼬마는 처음 활을 잡았다. 부모가 클래식을 좋아해 어릴 때부터 귀가 트인 덕. 여덟 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졌고, 4번이나 수술을 받았다. 경제적 어려움은 불 보듯 뻔했다. 다행히 독일 공교육시스템은 돈이 없어도 남다른 재능만 있으면 음악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체계였다. 처음 출전한 국제 경연인 2003년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006년에는 3대 바이올린 콩쿠르로 꼽히는 하노버 바이올린 콩쿠르 정상에 올랐다. 그즈음 영국 BBC 뮤직매거진은 소녀가 독일 욈스(OEHMS) 레이블에서 발표한 음반을 평하면서 ‘최고의 감동, 놀라울 정도로 균형잡힌 연주. 메마른 감성의 청중이 아니라면 눈물을 참을 수 없을 것’이라는 극찬을 늘어놓았다. 차세대 거장으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25)을 지난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우선 라트비아 출신 명지휘자 마리스 얀손스(69)와의 만남이 궁금했다. 얀손스는 지난 2008년 영국 그라모폰지가 꼽은 세계 오케스트라 랭킹에서 1위와 6위에 오른 로열콘세르트허바우와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을 동시에 이끄는 마에스트로다. 유대계 에이전시들이 좌지우지하는 클래식계에서 얀손스 같은 거물의 눈에 든다는 건 튼튼한 동아줄을 잡는 것과 같은 의미다. 얀손스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의 협연자가 사정이 생긴다면, 언제든 김수연을 불러올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오디션은 지난달 뮌헨에서 이뤄졌다. 얀손스에게는 ‘투 트랙’으로 추천이 들어갔다. 은사인 안나 추마첸코가 직접 제자를 소개한 건 물론 추마첸코의 추천으로 2010년 김수연의 뮌헨음대 졸업음악회를 지켜본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의 비올라 연주자 안드레아스 마르식도 다리를 놓았다. 당초 얀손스는 30분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다 듣더니 준비한 소품은 없는지를 물었다. 차이콥스키의 왈츠 스케르초를 연주했더니 내친김에 베토벤 협주곡 2악장과 3악장까지 요청했다. 음악이 멈추고서 무대로 나온 얀손스는 어디에서, 어떻게, 누구와 바이올린을 공부했는지, 음악 외의 취미는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물었다. 그는 “얀손스가 요즘 연주자끼리 날을 세워서 경쟁하는데 내가 더는 콩쿠르에 참가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연주회를 더 늘릴 수도 있는데 천천히 가는 길을 택한 까닭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가능성을 인정하고 나를 알아가려는 것 같아 무엇보다 기뻤다.”고 말했다. 물론, 얀손스는 김수연에게 “언젠가 함께 연주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김수연이 요즘 품고 다니는 악기는 1684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300만 유로(약 45억원) 짜리 귀하신 몸이다. 지난해 8월 독일의 웨스트 LB은행에서 후원을 받았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당시만 해도 김수연은 9년쯤을 동고동락한 1742년산 카밀루스 카밀리가 있었기에 선뜻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바이올리니스트와 바이올린은 부부처럼 서로 소리와 연주 스타일을 닮아가기 때문에 비싸다고 능사는 아니다. 그는 “카밀리는 크리스털처럼 잘 다듬어진 맑고, 깨끗한 소리를 냈다. 내 연주 스타일과 잘 맞았다. 반면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직선적이고 솔직하며 날카롭고, 할퀴는 음색을 지녔다. 2주쯤 직접 써보고 스승과도 상의했다. 지금은 좀 더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해 스트라디바리우스로 바꿨다. 위험도 있지만 도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바이올린은 소리를 만들어나가는 악기다. 연주자에 따라 음색과 울림이 변한다. 때문에 궁합을 맞추는 데 보통 1년은 걸린다. 하지만 김수연은 악기를 바꾸고 3개월여 만인 지난해 11월 말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을 녹음했다. 그는 “스트라디바리우스는 특별히 예민한 편이라 친해지기에 턱없이 짧은 시간이다. 여태껏 모든 녹음을 카밀라로 했는데 처음으로 내 목소리가 스트라디바리우스로 변하는 셈이다. 아직 완성된 녹음을 들어 보지 못해 궁금하고, 겁도 난다.”고 털어놓았다. 주인공은 겁이 난다고 하는데, 그와 ‘명기’(名器)의 만남에 대한 클래식팬의 기대치는 커지고 있다.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내놓는 세 번째 앨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2개의 로망스’는 하반기에 선보인다. 그 전에 둘의 궁합을 염탐할 기회도 있다. 6월 20일 LG아트센터에서 ‘솔로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기타리스트 박종호 등과 무대에 오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새음반] 칼린스 뮤지컬 초이스

    ●칼린스 뮤지컬 초이스(Kolleen’s Musical Choice) 음악감독 박칼린이 직접 선곡한 편집 앨범이 또 나왔다. 2010년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펼쳐 보인 박칼린의 위세는 여전하다. 지난해 크로스오버 곡들을 담은 편집음반 ‘칼린셀렉츠’(워너뮤직)는 무려 6만 장이나 팔렸다. 해외음원을 담은 앨범 중 판매고 1위. 이번 앨범에는 국내 1000회 공연을 돌파한 ‘맘마미아’의 수록곡 ‘댄싱퀸’, 3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캣츠’ 중 일레인 페이지 버전의 ‘메모리’, ‘오페라의 유령’ 중 불멸의 듀엣곡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세라 브라이트먼·스티브 바튼), 제1대 팬텀 마이클 크로퍼드가 부른 ‘더 뮤직 오브 더 나잇’ 등이 담겨 있다. 이 밖에 ‘미스 사이공’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왕과 나’ 등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29곡의 뮤지컬 명곡이 CD 2장 을 가득 채운다. 유니버셜뮤직.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버스커버스커, 음원 이어 첫 단독 콘서트까지 대박 예감

    버스커버스커, 음원 이어 첫 단독 콘서트까지 대박 예감

    ”예나 지금이나 우린 거리의 악사! 음악으로 소통하는 밴드 되고파” 선 공개곡 ‘이상형’으로 엠넷닷컴, 멜론,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일간 차트 1위를 점령한 2012년 기대주 버스커버스커가 음원 올킬에 이어 첫 단독 콘서트까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버스커버스커는 슈퍼스타 K3 경합 기간부터 유난히 음원 강세를 보이며 오디션 도전자로서는 구축하기 힘든 밴드 자체의 브랜드 파워까지 튼실하게 쌓아온 밴드다. 오는 5월 5, 6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여는 버스커버스커 첫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 개최 소식이 빠른 입소문을 타면서 티켓오픈 전부터 들썩였고, 그 열풍은 자연스레 공연 문의로 이어지고 있다. 예매처 측은 “일찌감치 티켓 오픈 고지 소식이 퍼져나간 뒤 팬들로부터 문의 전화가 폭주한다. 버스커버스커의 열풍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버스커버스커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는 거리의 악사다. 음악으로 호흡하고 소통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 우리의 이런 열정을 담은 첫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에 많은 분들이 탑승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버스커버스커의 음반 제작과 콘서트 기획을 지원해 온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워낙 음악적 목표와 색깔이 뚜렷한 밴드여서 이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규 음반은 물론 첫 단독콘서트 ‘청춘버스’ 또한 기대한 바를 충족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오는 29일 1집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5월 첫 단독 콘서트로 관객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콘서트 티켓은 30일 티켓 오픈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PM 아시아투어 경제효과 600억원…성황리에 종료”

    “2PM 아시아투어 경제효과 600억원…성황리에 종료”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펼친 ‘2PM HANDS UP ASIA TOUR 2011-2012’가 3월 11일 홍콩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만 1만 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7000석, 싱가포르 8000석, 태국 방콕 9000석, 중국 남경 9000석, 홍콩 9000석까지 연이은 매진을 기록하며 명실 공히 ‘아시아의 왕좌’에 자리한 2PM의 성과는 남다른 한류의 의미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 M-Live 측은 “아무리 K-POP 한류의 베이스가 아시아 시장이라지만 6개월 간 8개국 10회 공연을 연이어 진행하며 매진 흥행을 이어갈 수 있는 아티스트는 몇 안 된다.”며 “이번 아시아투어의 경제 효과는 600억 원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티켓 오픈 1시간 만에 7000석 올 매진을 기록한 인도네시아의 현지 파트너 업체는 “K-POP 열풍이 있기는 했으나 2PM 공연을 전후로 K-POP 관련 음반 및 매거진 판매 호조 등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고 전했다. 또한 멤버 닉쿤의 고향이자 일본에 이어 K-POP의 최대 시장이기도 한 태국 관계자 역시 “태국에서 2PM은 확실한 흥행 카드로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2PM이 K-POP 열풍을 견인하는 몫을 제대로 하고 있다”라며 “사인포스터 제공, 현지 음악 선곡, 팬 사인회 등 팬들과의 세심한 스킨십 마케팅도 흥행 주요 요건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2PM의 소속사인 JYP 측은 “팬들의 성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맺어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아시아 투어 동안 기다려 준 국내 팬들에게도 감사드리며 본격적인 국내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CJ E&M제공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 음반]

    ●사운드 프럼 노웨어스빌(Sounds From Nowheresville) 2006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결성된 2인조 혼성 일렉트로닉 듀오 팅팅스(케이티 화이트·줄스 드 마티노)가 4년 만에 새앨범을 내놓았다. 간결한 연주와 멜로디에 그루브감을 싣는 여성보컬 화이트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그들의 대표 히트곡 ‘샷 업 앤드 렛 미 고’(Shut Up And Let Me Go)를 떠올리게 하는 ‘행 잇 업’(Hang It Up)과 ‘솔 킬링’(Soul Killing) 같은 곡이 그렇다. 음악적 폭을 넓히려는 고민도 보인다. 어쿠스틱 사운드에 스트링을 섞은 편곡이 돋보이는 ‘데이 투 데이’(Day To Day), 기타 아르페지오(화음을 이루는 각 음들을 한꺼번에 소리 내지 않고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또는 오르내리는 꼴로 내도록 한 주법)와 첼로 활용이 눈에 띄는 ‘인 유어 라이프’(In Your Life)가 그렇다. 지난해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과 단독공연에서 나사 풀린 듯 몽롱한 매력을 어필했던 팅팅스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기회다. 소니뮤직.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준기 새 싱글 ‘듀서’ 日 오리콘 차트 1위

    이준기 새 싱글 ‘듀서’ 日 오리콘 차트 1위

    배우 이준기가 새 싱글 발매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16일 일본의 권위 있는 음반 판매 조사 사이트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이준기는 지난 15일 발표한 새 싱글 ‘듀서’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투게더’는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모던록 계열의 업템포 노래다. 소속사 측에 의하면 팬미팅 ‘커밍 백’에 출연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이준기는 이 기쁜 소식에 어느 때보다 환하게 웃는 얼굴로 기쁨과 감사의 말을 팬미팅 현장에서 전했고, 박수갈채를 받으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준기는 지난 16일 나고야 공연을 시작으로 요코하마(3월 18일), 오사카(3월 19일) 도시 투어에 나섰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이준기는 약 2만여명의 팬들과 직접 만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타루 “난 톡톡 튀는 홍대 여신…내 앨범은 음악선물세트”

    타루 “난 톡톡 튀는 홍대 여신…내 앨범은 음악선물세트”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주인공 주원(현빈 역)의 휴대전화에서 울리던 ‘문자왔숑, 문자왔숑’의 효과음은 현빈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었다. 과연 이 귀여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홍대 인디음악의 3대 여신이라 불리는 가수 타루(30·김민영)다. 그녀가 올봄, 새 음반 ‘BLAH BLAH’(블라 블라)를 들고 나왔다. 타루 특유의 상큼한 목소리와 발랄한 멜로디를 머금은 노래부터 서정적인 발라드까지. 이번 앨범은 타루 음악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번 앨범에 대해 “본격적인 진정한 타루 음악을 전하기에 앞서 맛보기처럼 나오는 애피타이저와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화이트데이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탕처럼 달콤새콤한 싱어송라이터 타루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 앨범 소개 좀 해달라. -이번 앨범은 소속사를 옮기고 나서 내가 야심 차게 앞으로 내놓을 앨범 가운데 첫 요리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마음 편안하게 음반을 낼 수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며 식감을 돋우는 애피타이저 같은 음악들로 채웠다. →5곡 모두 각기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종합선물세트 같단 느낌을 받았다. ‘Summer day’(섬머 데이)와 ‘Blah Blah’(블라 블라)는 타루 특유의 발랄함이, 직접 작사 작곡한 ‘기침’이란 곡은 발라드라 그런지 서정적인 느낌이 났다. 게다가 ‘Jay bird’(제이 버드)는 가사가 죄다 영어라 팝송 느낌이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을 노렸다. 특히 제이 버드 녹음할 때가 제일 어려웠다. 발음이 어찌나 어렵던지…. 녹음을 하는데 내가 노래를 부르러 온 건가, 영어학원에 스피킹을 하러 온 건가 헷갈렸다. 하하. →앨범의 첫 트랙인 ‘봄이 왔다’는 지인의 프러포즈를 기원하며 만든 곡이라고. -그렇다. 굉장히 친한 친구인데 친구가 사랑에 빠졌었다. 그분을 응원하고자 만들었다. 그분에게 봄 같은 날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짝사랑으로 끝났다. →앨범 재킷과 가사를 담은 글씨체가 특이하다. 손 글씨다. -소속사 대표이사이신 ‘옐로우 몬스터즈’의 이용원 오빠가 만들어주셨다. 용원 오빠가 직접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그린 뒤 컴퓨터 작업을 해 완성했다. →타루의 노래도 유명하지만,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문자왔숑, 문자왔숑’ 효과음과 배우 송혜교씨가 출연한 화장품 광고에서 ‘예뻐져라. 예뻐져’라고 노래 부른 것은 물론, 영화 ‘러브픽션’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중 ‘Inside of me’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영화나 드라마에 목소리로 참여만 하면 그 작품은 대박 나는데. -‘문자왔숑’의 목소리가 타루의 것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가수니까 음악으로써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앨범을 10개나 내고 곡을 100곡이나 내도 드라마에 목소리 조금 내비치는 게 큰 반향을 일으키니 아이러니했다. 하지만 백지영씨처럼 타루가 참여하면 작품이 대박 난다는 일명 타루 효과가 빨리 전파되길 바란다(웃음). →이름을 직접 지었다던데. -타루(墮淚). ‘눈물이 떨어지다’라는 동사다. 이름 자체가 굉장히 동적이지 않나. 눈물이라는 거 자체가 감성에 있어서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클라이맥스, 절정의 결정체 혹은 몰입의 경지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로 타루라고 지었다. →이번 앨범 이후 방송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가요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가보고 싶다. 특히 MBC 무한도전에 꼭 나가고 싶다. 실제 나를 겪어본 사람들은 내게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 씨의 애칭 ‘돌+아이’, 또라이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나는 알면 알수록 다양한 매력이 있는 사람이다. 솔직히 무한도전에 나가야 많이 알릴 수 있고,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꼭 무한도전에 나가보고 싶다. 하하. →친한 동료는 누가 있나. -두루두루 친하다. 특히 ‘7자매’라고 해서 여성 보컬들과 친하다. 7자매 멤버에는 나를 비롯해 가수 린, 정인, ‘라즈베리필드’의 소희, ‘어른아이’ 황보라, 한희정씨 등이 있다. 서로 맛집도 함께 다니고 의지를 많이 한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나. -나는 옷도 매일 똑같은 건 입지 않는다는 주의다. 다양한 음악,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사노바나 제3세계 음악, 강력한 록 장르 등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화려한 한류 뒤 나는 배곯는 가수다

    화려한 한류 뒤 나는 배곯는 가수다

    지난달 9일 흥미로운 증권사 리포트가 발표됐다. LIG투자증권 정유석 애널리스트는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의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5인조 아이돌 그룹 빅뱅이 올해 콘서트로만 380억원을 비롯해 음반·음원 120억원, 광고 50억원 등 총 78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YG의 또 다른 축인 4인조 여성 아이돌 2NE1의 올 매출액은 콘서트 150억원, 음반·음원 50억원 등 총 300억원으로 추정됐다. 공교롭게도 다음 날 청년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이 ‘청년뮤지션 생활환경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인디 음악인 221명의 생활수준을 설문조사했더니 고정수입이 월평균 69만원이었다. 1인 가구 최저생계비(2012년 55만 3354원)에도 못 미치는 월소득 50만원 이하도 38%나 됐다. 200만원이 넘는 사람은 9%에 불과했다. 77%의 인디 음악가들이 음악활동 외에 강습·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현 정부 들어 짙어진 사회 양극화의 그늘이 대중음악계, 나아가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남미까지 한류와 K팝이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의 지원과 언론의 관심은 아이돌 그룹 위주의 K팝에만 쏠리고 있다. 노무현 정부 때는 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1년에 20개 레이블을 선정해 1000만원을 직접 지원하는 등 창작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정책을 강조했다. 하지만 현 정부 들어 창작지원은 실종된 상황이다. 당장 영화를 찍고, 음반을 녹음할 돈이 없는데 좋은 작품을 만들어 오면 유통과 홍보를 돕겠다는 성과주의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대형기획사들의 대대적인 투자와 더불어 음악적 깊이와 폭을 더한 아이돌 그룹의 음악이 음반·음원시장을 잠식한 것도 비슷한 시기다. 경력 12년차인 고구려밴드의 리더 겸 보컬리스트 이길영(40)씨는 요즘 KBS의 밴드 오디션프로그램 ‘톱밴드 시즌 2’(시즌 1은 신인밴드 발굴 프로그램이었지만 올해부터 기성밴드에도 문호 개방) 출전을 고민 중이다. 골수팬들이 듣는다면 뒷목을 잡을 일이다. 객원보컬로 덴마크에서 열리는 월드뮤직페스티벌에도 참가했고, 일본과 타이완 등에서도 공연을 했던 그다. 2000년 강원도 속초에서 결성된 고구려밴드는 우리네 정서를 제대로 담아낸 록밴드다. 국악기 한두 개를 섞어 놓고 퓨전 운운하는 뮤지션들과는 출발부터 다르다. 스스로의 음악을 ‘(정선)아라리록’이라고 부른다. 어쩌면 그들의 음악이야말로 ‘한류’의 참뜻에 부합할지도 모른다. 2004년 창작국악경연대회 금상을 받으면서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인정받았다. 정규앨범 두 장을 비롯해 세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장기하와 얼굴들, 크라잉넛이나 노브레인 등 상업적으로 ‘뜬’ 밴드를 논외로 한다면, 홍대 밴드 중 살림살이가 그나마 나은 편이다. 지금은 지자체 행사에서 300만~400만원의 개런티를 받는 단계까지 올라왔다. 그런데도 서울에서 가장으로, 생활인으로 버텨 내기란 쉽지 않다. 음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멤버당 연간 1000만~15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이씨는 최근 고향 정선의 정선문화회관 음악감독으로 옮겼다. 물론 4대 보험이 되는 정규직은 아니다. 다른 멤버들은 서울에서 레슨을 하거나 세션 등으로 생계를 잇고 있다. 이씨는 “지난 10년, ‘아라리록’을 하는 밴드로 명예를 지키자는 약속은 지켰는데 지금은 정말 힘들다.”면서 “음반·음원시장을 아이돌과 대형기획사가 독식하는 상황에서 공중파를 타지 못한 뮤지션은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살아남을 수 없다. 오죽하면 우리가 ‘톱밴드’ 출전을 고민하겠나. (경연의) 중간단계까지 버티면 지금보단 낫겠다 싶은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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