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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음반] 英 록 밴드 ‘비디 아이’ 두번째 앨범 ‘Be’

    [새 음반] 英 록 밴드 ‘비디 아이’ 두번째 앨범 ‘Be’

    영국의 록 밴드 오아시스에서 노엘 겔러거의 색채를 완전히 지워낸 것이 비디 아이(Beady Eye)다. 2009년 밴드 해체 후 노엘이 빠진 채 새롭게 탄생한 비디 아이가 지난 11일 발표한 두 번째 앨범 ‘비’(Be)를 두고 리암 갤러거는 영국 Q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앨범이 망하면 앞으로는 더 이상 음반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오아시스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도전과 자신감이 엿보인다. 오아시스 시절의 감성적인 멜로디들이 떠난 자리에는 1960년대 영국 록계를 지배한 강렬한 로큰롤 사운드로 가득 채워졌다. 첫 번째 싱글 ‘플릭 오브 더 핑거’는 혼 섹션이 가세해 장렬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곡 후반부에 삽입된 남성의 목소리는 이란 출신 영화배우 케이반 노박의 것으로, 전위극 ‘마르키 드 사드의 연출하에 사랭통 정신병원의 환자들이 연기한 장 폴 마라의 박해와 암살’에서 발췌한 내용을 낭독한다. 두 번째 싱글 ‘세컨드 바이트 오브 디 애플’은 기타와 베이스, 드럼 등이 내는 둔탁하고 건조한 사운드에 혼 섹션이 결합해 독특한 느낌을 준다. ‘돈 브라더 미’는 ‘귀찮게 하다’라는 뜻의 ‘bother’를 ‘brother’로 교묘히 바꿔 리암이 노엘을 겨냥해 만든 곡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앨범 전반에 걸쳐 프로그레시브 록, 사이키델릭 록 등 당시 영국 록계의 요소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웅장하게 울려퍼진다. 소니뮤직코리아.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넌 얼마나 잘하나 보자’는 시선 솔직히 의식 안 할 수 없었어요”

    “‘넌 얼마나 잘하나 보자’는 시선 솔직히 의식 안 할 수 없었어요”

    ‘말리꽃’ ‘네버 엔딩 스토리’ 등에 붙여진 ‘이승철표 록발라드’라는 수식어, Mnet ‘슈퍼스타 K’에서 보여준 까칠하고 날카로운 심사위원 이미지. 가수 이승철(47)은 자기 고집이 확고한 음악인으로 대중에게 각인돼 있다. 하지만 오는 18일 그가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11집 앨범 ‘마이 러브’는 우리가 알던 ‘그 이승철’의 것이 맞는지 다시 돌아보게 한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녹음실에서 만난 그는 “일단 노래부터 듣고 이야기합시다”라더니 40분 가까이 새 앨범의 노래를 전부 들려줬다. 애절한 발라드는 물론 산뜻한 느낌의 팝 록에 힙합과 레게 스타일의 곡도 있었다. “이번 앨범에는 트렌드를 반영한 노래들을 담았어요. ‘오늘도 난’ 같은 댄스곡도 불렀을 만큼 제 색깔을 고집하지 않았어요. ‘슈퍼스타 K’ 심사위원을 하면서 받았던 ‘너는 얼마나 잘하나 보자’ 하는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타이틀곡 ‘마이 러브’는 산뜻한 비트와 멜로디가 애절한 가사와 묘하게 버무려진 미디엄 팝 록이다. 후렴구에 직접 중독성 있는 코러스를 넣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가슴을 울리는 피아노 선율과 애절한 목소리가 일품인 ‘사랑하고 싶은 날’, 어쿠스틱 기타 반주와 리듬이 몸을 들썩이게 하는 ‘그런 말 말아요’ 등도 돋보인다. 힙합 스타일의 ‘늦장 부리고 싶어’, 레게 스타일의 ‘비치 보이스’(Beach Voice)는 눈이 번쩍 뜨인다. 록 발라드에서 고집하던 힘있는 목소리도 버렸다. “‘긴 하루’ 이후 힘을 뺀 창법을 구사했는데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이번에는 힘은 뺐지만 더 굵어진 창법을 연구했어요.” 그의 정규 11집은 두 파트로 나뉜다. 각각 ‘센슈얼리즘’(감각주의)와 ‘에고티즘’(이기주의)을 주제로 한 두 파트 중 ‘마이 러브’에 담긴 9곡이 파트 1이다. “트렌드를 중시한 파트 1의 곡들은 다소 가볍다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기존 제 스타일의 록 발라드 곡들은 파트 2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파트 2는 올가을에 발매될 예정으로 70% 정도 다듬어졌다. 이번 앨범에 들어간 제작비는 5억여원. 2년 전부터 작곡가 40여명의 곡을 받아 녹음까지 완료한 것이 60여곡이었다. 새로운 작곡가의 신선한 곡을 찾던 그는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캐나다 작곡가에게 6곡을 받아 녹음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감성과 맞지 않아 멜로디부터 갈아엎었다. 대신 동아방송대 실용음악과 08학번 학생들이 쓴 곡(늦장 부리고 싶어, 비치 보이스)을 앨범에 담았다. 실력이 쟁쟁한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독설을 날리던 그로서는 의외의 모습이다. “학생들의 곡을 들어 보면 가사나 편곡 등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습니다. ‘슈스케’에서 받았던 느낌도 그랬죠. 학생들의 좋은 곡들이 빛을 봤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들과 함께 작업했어요.” 한두 곡을 담은 싱글앨범과 미니앨범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파트 1과 파트 2로 나뉜 앨범을 들고 나온 것은 음반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그의 고집 때문이다. “스스로 녹음해 앨범을 내고 싶어 제 돈으로 녹음실도 만들었어요. 음반 판매량은 줄겠지만 여전히 소장 가치는 있으니까요. 저는 죽을 때까지 앨범을 낼 겁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진작가 아내의 몸을…누드 앨범사진 논란

    사진작가 아내의 몸을…누드 앨범사진 논란

    영국 출신 세계적인 록 밴드 ‘비디 아이’(Beady Eye)가 누드 사진을 새 앨범 커버로 선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발매한 비디 아이의 2집 앨범 ‘비’(BE)의 커버 사진은 영국 사진작가 해리 페치노치가 1960년 발표한 작품으로 나체로 바닥에 누워 있는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페치노치의 아내로 가슴 주요 부위를 과감하게 노출하고 있다. 페치노치는 사탕을 물고 있는 입술 등 관능적인 순간을 잘 포착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진작가다. 1968년과 1969년 파격적인 노출로 유명한 이탈리아 타이어 업체 피렐리의 캘린더 작가로 활약해 주목을 받았다. 2010년에는 프로페셔널 포토그래퍼 매거진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예술성이나 페치노치의 명성과 상관없이 비디 아이의 앨범 커버는 심한 노출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유통 협회는 비디 아이의 2집에 대해 ‘슈퍼마켓 진열 불가’ 판정을 내렸다. 결국 음반사는 문제의 노출 부위를 스티커로 가리는 고육지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한국에서도 모든 씨디 재킷을 스티커로 가린 상태로 발매됐다. 심지어 네이버 뮤직,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는 아예 상반신을 잘라낸 채 얼굴만 나온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 비디 아이의 보컬인 리암 갤러거는 이런 촌극에 대해 “이것은 포르노가 아니야. 엄마한테도 보여줄 수 있는 고전이라고”라고 꼬집었다. 각종 욕설과 독설로 유명한 갤러거의 반응 치고는 상당히 점잖은 표현이다. 비디 아이는 ‘브릿팝의 새로운 전설’이라고 불리던 그룹 ‘오아시스’(Oasis)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오아시스의 핵심 멤버인 노엘 갤러거가 친동생 리암과 불화 끝에 탈퇴한 뒤 나머지 멤버들이 의기투합을 해 새 그룹을 만들었다. 2011년 3월 1집 앨범 ‘디퍼런트 기어, 스틸 스피딩’(Different Gear, Still Speeding)을 발표한 뒤 월드투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같은 해 9월에는 오아시스 시절부터 인연이 깊었던 한국을 찾아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첫 날 영국 UK 앨범 차트 2위로 진입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와 팬들은 오아시스의 전성기 시절을 보는 것 같다는 호평을 줄지어 내놓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독도 가곡’ 아시나요?

    “‘독도 가곡’이 정말 있긴 있나요?” 경북도가 독도 영유권 강화 등을 명분으로 ‘독도 국민가곡 공모전’을 실시해 입상작들을 선정하고도 홍보를 하지 않아 수개월째 낮잠을 자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전시성 행정과 예산낭비 논란이 거세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예산 1억 5000만원을 들여 ‘독도 국민가곡 공모전’을 개최, 참가곡 125곡 가운데 ‘독도는 독도다’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입상작은 10편이었다. 당시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으며, 입상작 선정은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독도 가곡을 정한 첫 사례였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상곡은 성찬경씨가 작곡하고 오탁번씨가 작사했다. 이 곡은 심사에서 한국적인 음악 가락과 서정적 선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는 중앙대 윤학원 교수 등 7명이 맡았다. 도는 수상작으로 음반과 악보를 제작해 전국에 홍보하고, 독도 합창대회를 열거나 교과서에 수록함으로써 독도사랑운동의 불씨로 삼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는 공모전 이후 지금까지 4개월째 독도 가곡 입상작들에 대한 홍보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독도 가곡을 사장시킨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공모전의 일부 입상자는 경북도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독도 가곡 입상작들의 노랫말과 멜로디가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다고 자체 판단했다”면서도 “교육부가 홍보·활용하도록 건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소녀들의 세계시대

    소녀들의 세계시대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1만여 관객의 외침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소녀시대의 첫 월드투어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 투어-걸스&피스’ 서울 공연에서다. 소녀시대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북미·남미를 아우르는 월드투어를 펼친다. 서울 공연에서는 8·9일 동안 2만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분홍빛 야광봉 물결을 빚어냈다. 이날 공연은 세 번째 미니 음반 타이틀곡 ’훗‘(Hoot)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소녀시대는 3D 홀로그램 영상과 ‘알프스의 소녀’ ‘플란다스의 개’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민 영상을 활용, 무대 사이사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소녀시대는 28곡을 3시간 가까이에 걸쳐 쉴 새 없이 쏟아냈다. 이날 공연은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19일 발표하는 일본 새 싱글 타이틀곡 ‘러브&걸스’ ‘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유닛 태티서(태연·티파니·서현)의 ‘트윙클’ 등을 앙코르 무대로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 소녀시대는 다음 달 20·21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 이럴 수가… ‘가요무대’에도 밀리는 가요순위 프로

    아! 이럴 수가… ‘가요무대’에도 밀리는 가요순위 프로

    방송 3사의 TV가요 프로그램들이 순위제 부활 등 눈물겨운 노력에도 여전히 바닥권 시청률을 헤어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스타들을 동원하는 방송 3사의 가요프로그램 시청률을 다 합해도 KBS ‘가요무대’ 하나를 당해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팬덤 경쟁만 부추겨 아이돌끼리 격돌하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방송사들은 시청률을 높이고 가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는 취지에서 지난 3~4월 앞서거니 뒤서거니 TV 가요 프로그램의 순위제를 부활시켰다. 그러나 효과는 미미해 방송사들은 ‘죽을 맛’이다. 순위제 시행 전 3%대이던 시청률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고 강력한 팬덤을 등에 업은 아이돌 가수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도 그대로 현실화되고 있다. ‘SBS 인기가요’와 MBC ‘쇼! 음악중심’이 순위제를 부활시킨 것은 각각 지난 3월과 4월. 2008년부터 K차트라는 순위제를 운영해 온 KBS ‘뮤직뱅크’도 경쟁 프로그램의 새 단장과 함께 바짝 긴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시청률 조사업체 AGB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 금·토·일요일에 방송된 KBS ´뮤직뱅크´의 시청률은 2.5%, MBC ‘쇼 음악중심’ 3.4%, SBS ‘인기가요’ 3.1%에 그쳤다. 세 프로그램을 다 합쳐도 시청률 10%를 넘기지 못하는 수준. 이는 중장년층 시청자를 대상으로 흘러간 노래를 들려주는 KBS ‘가요무대’의 시청률(지난 3일 9.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한 방송관계자는 “매 주 초마다 매니저들이 가요프로그램에 소속 가수를 출연시키기 위해 방송사에 일렬로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을 감안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는 성적표”라고 꼬집었다. 아이돌 그룹(가수)들만 득을 봤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순위제 부활 이후 1위를 차지한 가수들의 면면을 살펴 보면 절반 이상이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하거나 대형 기획사를 등에 업은 아이돌 그룹(가수)이었다. 최근 실제 가요시장에서는 아이돌이 급락세를 타는 것과 정반대의 아이러니다. ‘비아이돌’로 정상에 등극한 얼굴은 조용필과 싸이 정도다. ‘인기가요’의 경우 3월 셋째주부터 6월 첫째주까지의 총 11회 중 남성 아이돌 그룹이 3회(샤이니 1회, 인피니트 2회), 여성 아이돌 그룹이 2회(포미닛), 여성 솔로가수가 3회(이하이 2회, 이효리 1회), 남성 솔로가수가 3회(싸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대형 기획사 소속 또는 아이돌 가수가 점령하다시피 하는 실정. ‘쇼! 음악중심’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4월 셋째주부터 6월 첫째주까지 총 7회 중 남성 아이돌 그룹이 4회(인피니트 1회, B1A4 1회, 신화 2회)나 정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순위제의 판세가 아이돌 그룹 위주로 돌아가는 이유는 무엇보다 시청자 투표 때문이다. ‘인기가요’의 사전투표와 실시간 투표, ‘쇼! 음악중심’과 ‘엠카운트다운’의 문자투표 점수는 팬덤을 거느린 남성 아이돌 그룹이 압도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B1A4의 ‘이게 무슨 일이야’가 문자투표에서 2000점을 얻고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음원, 음반, 투표, SNS 등 순위제의 기준에 따라 대형기획사와 군소기획사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부 대형기획사가 음원과 음반을 사재기한다는 의혹이 여전한 데다 동영상 조회수는 유튜브와 제휴한 대형 기획사 소속 가수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SNS 점수 역시 자체 SNS팀을 운영하거나 바이럴 마케팅 회사와 결합할 수 있는 대형 기획사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순위제를 운영하는 방송사들이 공정성을 떨어뜨리기도 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방송사별로 기준이 달라 1위도 제각각이지만 객관성이 떨어지는 기준은 여전히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뮤직뱅크’가 반영하는 방송횟수는 자사 프로그램에 대한 기여도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인기가요’는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의 참여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 지금대로라면 가요프로그램의 순위제는 앞으로도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한 가요계 인사는 “팬클럽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대형 기획사, 스타 섭외 문제로 어쩔 수 없이 그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방송사들 사이에서 힘없는 군소 기획사와 가수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순위제가 꼭 필요하다면 아이돌 대 비아이돌 가수의 순위를 따로 매기는 등 보완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도 “순위제는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가요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장치이지만 음원, 음반, 방송횟수 등의 산정 방식과 반영 비율 등을 과학적으로 재조정해야 공신력 있는 차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나쁜 기집애의 나쁜은 멋있다는 뜻”… 홀로 서도 당당한 씨엘

    “나쁜 기집애의 나쁜은 멋있다는 뜻”… 홀로 서도 당당한 씨엘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리더 씨엘(CL·22)은 예쁘고 귀여운 다른 걸그룹과는 달리 ‘쎈’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무대에서의 넘치는 카리스마와 힘 있는 랩, 독특한 패션 감각까지 다른 걸그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로 그룹을 이끌어 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데뷔 4년 만에 솔로 싱글을 발표하며 홀로서기를 시도했다. 제목마저도 ‘나쁜 기집애’다.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씨엘은 검은색의 단정한 원피스를 입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하는, ‘나쁜’ 씨엘이 아닌 ‘착한 이채린(본명)’의 모습이었다. “‘나쁜 기집애’의 나쁘다는 건 멋있다는 뜻입니다. 씨엘과는 100% 맞지만 평소의 채린이랑은 정반대예요.” ‘나쁜 기집애’는 씨엘이 1년 전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와 가볍게 이야기하다 나온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테디 오빠가 저보고 ‘네가 만약 솔로로 활동한다면 나쁜 기집애라고 노래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그에게 ‘나쁜 기집애’라는 별명을 붙여 준 건 테디가 처음이 아니었다. 씨엘이 연습생 시절 YG패밀리의 무대에 올랐을 때 프로듀서 페리가 만들어 준 랩의 문구 중 하나가 ‘더 배디스트 피메일’(The Baddest Female)이었다. “이 문구가 마음에 들어 평소 사인을 할 때도 이 문구를 썼어요. 노래와 우연히 겹쳤죠.” 씨엘은 ‘나쁜 기집애’를 ‘순도 높은 힙합’이라고 자부했다. BPM 70의 느린 비트 위에 덥스텝과 더기 등 최신 사운드로 무장했고, 여기에 씨엘의 쉴 새 없는 랩이 쏟아진다. 그는 “그동안 그룹 활동을 하면서 때로는 보컬도 해야 했다”면서 “이번 노래를 통해서는 여성 래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트가 느리고 보컬 파트가 없어 다소 난해하게 들릴 수도 있다. 이미 같은 소속사에서 솔로 힙합 음반을 냈던 빅뱅의 지드래곤에 빗대 ‘여자 지드래곤’이라 평가절하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하지만 그는 덤덤하다. “제가 힙합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솔로 앨범에서는 힙합을 하고 싶었어요. 투애니원은 알아도 씨엘은 모르는 대중들도 있을 텐데 제 노래를 들어 주고 관심을 가져 준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입니다.” 솔로 활동도 잠시 6월 중순에는 투애니원으로 새 앨범을 발표한다. 스물두 살 씨엘의 욕심은 끝이 없다. “여성 래퍼로 홀로 서기를 했지만 저를 여성 래퍼로만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아요. 랩, 보컬, 패션 등 저의 다양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다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전우가 남긴 한마디’ 가수 허성희” 박정희 전대통령께서…”

    ‘전우가 남긴 한마디’ 가수 허성희” 박정희 전대통령께서…”

    6월 호국 보훈의 달이면 떠오르는 가수가 있다. ‘전우가 남긴 한마디’의 허성희다. 그녀는 최근 국민들이 6월 한달만이라고 조국을 위해 희생분들의 고마움을 노래로서 되새기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또 이 노래가 히트 한 계기는 “당시 박정희 전대통령께서 우연히 들어보시고 군 부대에 노래 확산을 권장했었기 때문”이란 일화를 소개했다.  이번달 말 그녀는 오랜 공백을 깨고 신곡 ‘독도 찬가(작사 손기복·작곡 임정호)’를 발표 한다. ‘독도찬가’는 경쾌한 디스코풍 노래다.   “파도를 이겨내고 동해를 지켜온 자랑스런 한반도코리아 섬마을~” 시인이 지은 시적인 가사가 친숙하고 누구나 따라 부를수 있는 건전 가요이다.레코딩 판을 들어 보니 젊은 시절 같은 파워풀한 음색이 ‘전우가 남긴 한마디’처럼 힘찬 기운을 불어 넣은 듯 하다. 여가수가 불러서인지 기존의 여타 남성 가수들이 부른 독도 노래와는 색다른 맛을 준다.그녀는 “ ‘독도 찬가’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힘을 모으는 응원가 처럼 불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창 인기를 구가하던 79년말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정착했었다. 미국서 CEO에서 세일즈 우먼까지 다양한 변신을 거듭했다.비즈니스 우먼으로 성공을 맛보기도 했지만 본업인 노래를 놓지 않았다. 특히 한인 교포들을 위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노래로서 그들에게 향수를 달래 주었다고 한다.  무서울 것 없었던 미국에서의 다양한 생활 경험이 강한 가수로 재기하는데 용기를 주었다.신곡 ‘독도 찬가’를 계기로 ‘40소절의 왈츠 ‘뜨거운 사랑’등 그녀의 명곡들을 리메이크 음반에 담았다.‘전우가 남긴 한 마디’도 영어로 부를 계획을 갖고 있단다.   새 앨범 ‘독도찬가’로 다시 팬들앞에 서 신인가수로 돌아온 기분이라는 가수 허성희. 조용필, 문주란,김흥국 같은 노장 가수의 복고 열풍을 타고 올드팬은 물론 신세대들에게도 감동을 줄지 그녀의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   장상옥 기자 007jang@seoul.co.kr
  • 듀스·조PD 키운 ‘미다스 손’ 변두섭 예당 회장 목매 숨져

    듀스·조PD 키운 ‘미다스 손’ 변두섭 예당 회장 목매 숨져

    ‘연예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 변두섭(54·예명 변대윤) 예당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4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변 회장이 서초동에 위치한 예당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변 회장을 발견한 사무실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사무실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로 볼 만한 정황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유족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가수 양수경(46)의 남편인 변 회장은 연예계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10대에 상경해 레스토랑 DJ로 일하다가 1980년대 초 예당기획을 만들어 가요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1992년 예당음향을 설립한 뒤 2000년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상호를 변경하고 2001년 코스닥 업체로 등록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30여년간 가요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렸다. 최성수, 듀스, 이정현, 조PD 등 스타를 배출했고 서태지와 이승철 등의 유명 가수들도 예당을 통해 음반을 발매하면서 변 회장은 스타 제작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1991년 암으로 투병하는 등 시련도 있었으나 암을 극복한 뒤 1998년 자신이 성공시킨 가수 양수경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1996년 한국연예제작자협의회 이사, 한국영상음반협회 이사도 역임했다. 한편 예당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변 회장의 사인은 자살이 아닌 과로사”라고 주장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애프터스쿨 ‘나나’ 파격 노출…

    애프터스쿨 ‘나나’ 파격 노출…

    애프터스쿨 ‘나나’가 상의를 완전히 탈의한 파격적인 누드 티저가 공개됐다. 애프터스쿨은 5일 나나가 상의를 탈의한 채로 팔로 몸을 감싸고 있는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등과 허리를 드러낸 나나는 어떤 의미를 지닌 듯 미소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힙합과 히피의 묘한 앙상블로 힙스터를 연상케 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프터스쿨 새 음반은 13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발매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변두섭,DJ서 ‘연예계 마이더스의 손’ 입지전적 인물

    故변두섭,DJ서 ‘연예계 마이더스의 손’ 입지전적 인물

    ‘연예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린 변두섭(54·예명 변대윤) 예당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4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변 회장이 서초동에 위치한 예당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변 회장을 발견한 사무실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사무실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로 볼 만한 정황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유족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가수 양수경(46)의 남편인 변 회장은 연예계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10대에 상경해 레스토랑 DJ로 일하다가 1980년대 초 예당기획을 만들어 가요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1992년 예당음향을 설립한 뒤 2000년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상호를 변경하고 2001년 코스닥 업체로 등록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30여년간 가요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렸다. 최성수, 듀스, 이정현, 조PD 등 스타를 배출했고 서태지와 이승철 등 유명 가수들도 예당을 통해 음반을 발매하면서 스타 제작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2001년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방향을 바꾼 뒤에는 최수종, 최지우, 이정재 등 배우를 영입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했다. 현재 예당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임재범, 알리 등이 소속돼 있다.  1991년 암으로 투병하는 등 시련도 있었으나 암을 극복한 뒤 1998년 자신이 성공시킨 가수 양수경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1996년 한국연예제작자협의회 이사, 한국영상음반협회 이사도 역임했다.  한편 예당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변 회장의 사인은 자살이 아닌 과로사”라고 주장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새 음반] 실험적 모던록 담은 이승열·디스코로 돌아온 한희정

    [새 음반] 실험적 모던록 담은 이승열·디스코로 돌아온 한희정

    수년째 이어져 온 아이돌 열풍이 수그러들고 가요계에는 거장과 오디션 스타가 공존하는, 바야흐로 ‘다양성의 시대’가 열렸다. 그런 가운데 실력파 뮤지션들의 새로운 시도가 담긴 앨범들이 하나둘 발매돼 눈길을 끈다. 한국 모던록의 거장 이승열(왼쪽)이 지난달 23일 발매한 새 앨범 ‘V’는 형식과 원칙을 벗어나 음악적 자유를 찾는 ‘실험정신’을 가득 담았다. 공연장의 ‘울림’을 충실히 담기 위해 스튜디오가 아닌 서울 서교동의 클럽 ‘벨로주’에서 주요 곡들을 녹음한 것도 그렇다. 국내 음반 최초로 베트남 전통 악기 ‘단바우’를 동원해 이국적 정취를 가미한 것도 실험적이다. ‘응답하라 1997’에 화답하듯 이기찬도 돌아왔다. 지난달 24일 발매한 11집 ‘트웰브 히츠’(Twelve Hits)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빅밴드 재즈’ 앨범이다. ‘빅밴드 재즈’는 스윙재즈나 댄스 음악을 10명 이상의 대규모 오케스트라 악단이 연주하는 재즈 스타일. ‘그댄 행복에 살텐데’(원곡 리즈)를 비롯해 ‘그때 그 사람’(원곡 심수봉), ‘첫 인상’(원곡 김건모) 등 신곡이 아닌 리메이크곡이어서 더 친숙한 느낌이다. 이제는 가요계의 주요 포스트를 차지한 ‘홍대 여신’들, 그중에서도 대표주자인 싱어송라이터 한희정(오른쪽)은 5일 2집 ‘날마다 타인’을 내놓는다. 귀여운 얼굴에 통기타를 둘러메고 특유의 맑은 음색을 선보이던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많이 달라졌다. 재기발랄한 디스코(타이틀곡 ‘흙’), 50인조 오케스트라(나는 너를 본다) 등 기존 어쿠스틱 외에 다채로운 색깔의 곡들로 채워졌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손호영 공식입장 “모든 활동 잠시 중단하고 휴식”

    손호영 공식입장 “모든 활동 잠시 중단하고 휴식”

    지난달 자살시도로 충격을 줬던 가수 손호영이 당분간 모든 활동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손호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호영이 지난 1일 저녁 병원을 퇴원해 현재 본가에서 아버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호영은 올 여름으로 준비하고 있던 음반 및 모든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면서 “손호영에게 좋은 기회로 찾아주셨던 많은 관계자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손호영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손호영 음반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입니다. 먼저 그간 안타까운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에 죄송스런 마음 전합니다. 더불어 꾸준히 따뜻한 관심과 배려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 인사 드립니다. 손호영 씨는 지난 6월 1일(토) 저녁 병원을 퇴원해 현재 본가에서 아버님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신 만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한동안은 마음을 추스리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올 여름으로 준비하고 있던 음반 및 모든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손호영 씨에게 좋은 기회로 찾아주셨던 많은 관계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마음 전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항상 든든하게 응원해주셨던 많은 팬 분들께도 손호영씨를 대신해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손호영 씨가 다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저희 CJ E&M도 물심양면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보내주셨던 배려와 응원, 따뜻한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아울러 마음 깊이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이스코리아2 우승자 이예준…“노림수가 장난 아니다”

    보이스코리아2 우승자 이예준…“노림수가 장난 아니다”

    이예준이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코리아2’ 우승자로 결정됐다. 이예준은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이뤄진 ‘보이스코리아2’ 최종 결선무대에서 우승자로 호명됐다. 이날 이예준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과 신승훈은 ‘보이지 않는 사랑’을 자신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곡에 걸맞은 화사한 시스루 드레스와 웅장한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이스코리아2 우승자에 오른 이예준은 눈물을 흘리며 “여기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강타 코치님 사랑한다. 끝까지 믿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이스코리아2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3억원과 자동차, 초호화 음반 발매 기회가 주어진다. MC 김진표가 이예준의 담당 코치인 강타에게 “우승을 예감했나”라고 묻자 강타는 “조심스럽게”라고 답하며 웃었다. 신승훈 역시 “메이저보다는 마이너 코드에 최적화된 목소리”라고 이예준을 평가하면서 “이예준과 강타의 노림수가 장난이 아니다”라고 극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민호 오리콘차트 1위…다음달 공연까지 대세 이어갈까

    이민호 오리콘차트 1위…다음달 공연까지 대세 이어갈까

    배우 이민호가 일본 오리콘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는 29일 “지난 27일 일본 현지에서 공개된 이민호의 첫 앨범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이 오리콘 데일리차트(당일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민호의 오리콘차트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민호 오리콘차트 1위, 어떤 음악일지 궁금하다”, “이민호 오리콘차트 1위, 데일리 1위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접하는 배우가 낸 음반이다”, “이민호, 오리콘차트 1위한 것 보니 일본에서 인기 많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른 이민호는 지난 2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등에서 해외 투어를 진행한다. 다음달 7일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9일에는 요코하마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튜브 스타’ 피아니스트 임현정 집중해부

    ‘유튜브 스타’ 피아니스트 임현정 집중해부

    ‘유튜브 스타’인 피아니스트 임현정(27). 그의 데뷔는 극적이었다. 유럽에서 콘서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중 자신의 연주 모습을 직접 볼 수 없는 한국의 가족을 위해 연주회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것이 단초가 됐다. 2009년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연주 동영상은 단박에 조회수 36만여건을 기록했다.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연습곡 연주회 앙코르곡이었다. 이 영상을 본 EMI 클래식의 앤드루 코널 사장은 직접 스카우트를 제의했다. 클래식 스타의 데뷔 공식을 모두 깨뜨린 파격적인 방식이다. 그동안 클래식계에선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음악가의 지원을 등에 업거나 콩쿠르 수상을 통해서만 성공을 기약할 수 있었다. 데뷔 앨범도 파격적이다. 베토벤의 소나타 전곡을 녹음했다. EMI 클래식 115년 역사상 베토벤 전곡을 녹음한 사람은 80여명에 불과하다. 더구나 신인으로선 이례적인 경우다. 지난해 6월 베토벤의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아이튠스 클래식 차트 1위에 올랐고 이어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아리랑TV는 27일 오전 7시 ‘코리아 투데이’에서 임현정을 집중 해부한다. 지난 23일 예술의전당에서 국내 초연 무대를 가진 임현정으로부터 직접 궁금한 점을 들어봤다. 임현정은 페이스북에 “천년을 기다려 왔다”고 표현할 만큼 국내 무대 데뷔를 손꼽아 왔다. 그는 “외국에서의 콘서트와는 다르다”고 털어놨다. 국내 독주회에선 라벨의 ‘고귀하고 감상적인 왈츠’, 쇼팽의 발라드 1~4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9번 ‘해머클라비어’를 연주했다. 인간의 심리를 깊게 파고드는 음악을 위해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고 한다. 임현정은 3세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금명여중 1학년 당시 피아노에 대한 열정으로 부모를 설득해 홀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현지 콤피엔음악원에 입학한 소녀는 다섯달 만에 음악원을 1등으로 졸업했다. 루앙 국립음악원마저 3년 만에 조기졸업했다. 이후 파리 국립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했고, 역시 최연소·최우수 졸업자가 됐다. 준비된 재원이었던 셈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1997’ 오빠·언니가 돌아왔다

    ‘1997’ 오빠·언니가 돌아왔다

    1990년대 말의 소녀팬들은 ‘오빠들’을 위해 음반을 사고 전화투표를 하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할 일이 너무 많다. 음원 스트리밍, 유튜브 조회, 온라인 투표…. 요즘 10대들은 초고화질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뽀샵’한다고 난리지만, 그때의 세기말 소녀들에게는 한장 한장 모았던 잡지 사진들이 소중했다. 2세대 아이돌의 홍수를 숨죽이며 지켜봐야 했던 1세대 아이돌 팬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응답하라 1997’을 외쳤던 팬들에게 그때의 오빠·언니들이 화답하듯 돌아오고 있다. 데뷔 16년차인 신화와 이효리는 역시나 ‘관록 있는 아이돌’로 돌아왔다. 신화는 지난 16일 발표한 정규 11집의 타이틀곡 ‘디스 러브’로 30대 남성의 중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일렉트로닉과 피아노가 결합한 몽환적인 노래에 ‘보깅댄스’로 승부수를 띄운 무대는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주 정규 5집을 발표한 이효리는 ‘배드 걸’과 ‘미스코리아’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농익은 섹시함에다 음악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보이며 ‘이효리의 2막’을 알리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그 시절 오빠들은 다시 ‘아이돌’로 돌아와 세기말 소녀들에게 추억을 안겨주고 있다. QTV ‘기억의 예능-20세기 미소년’에서는 H.O.T의 문희준과 토니안, 젝스키스의 은지원, god의 데니안, NRG의 천명훈이 아지트에 모여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한다. 팬들이 보내온 잡지와 캐릭터 상품, 무대의상들을 보며 아이돌 시절을 돌아보고, NRG의 ‘할 수 있어’를 녹음하고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팬미팅까지 연다. 이런 오빠들의 의기투합은 어른이 된 팬들이 소녀 시절의 감성과 추억을 공유하도록 묶어주는 절묘한 매개체다. 그러나 1세대들의 부침은 극명하다. 지나간 영광을 재현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안타까운 뉴스로 팬들 앞에 다시 나타난 이름도 적지 않다. 젝스키스의 강성훈은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최근 항소심이 열리면서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god의 손호영은 여자 친구가 자신의 차량에서 목숨을 끊은 뒤 그 자신도 극단적인 행동을 취해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1세대 아이돌들의 엇갈린 명암에 팬들은 여전히 울고 웃는다. 회사원 김혜진(30)씨는 “신화나 이효리처럼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이돌들을 보면 학창시절의 응원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도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아이돌들의 소식을 접하면 옛 추억을 도둑맞은 것처럼 허탈해진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손호영, 일반병실로…g.o.d 멤버들 병문안

    손호영, 일반병실로…g.o.d 멤버들 병문안

    지난 25일 자살을 시도했던 가수 손호영(33)이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겼다. 손호영의 음반전속 계약사인 CJ E&M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손호영이 26일 오후 일반 병실로 옮겼다”면서 “상태는 호전됐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해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손호영과 그룹 g.o.d에서 함께 활동한 동료인 김태우와 데니안도 지난 26일 병실을 찾아 손호영을 위로했다. 손호영의 한 측근은 27일 “김태우와 데니안이 각각 병문안을 간 데 이어 어제 오후에는 함께 병실을 찾았다”며 “손호영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해 깊은 말을 나누진 못한 걸로 안다. 아직 손호영이 원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여자 친구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이은 손호영의 자살 시도는 지오디의 재결성과 관련한 기대가 커진 시점이어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컸다. 지오디 멤버들은 지난해 올리브TV에서 방송된 ‘윤계상의 원 테이블’을 통해 다섯 멤버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재결성과 관련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먼저 팀을 떠나 배우로 입지를 굳힌 윤계상까지 포함해 멤버 전원이 뭉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었다. 지오디 출신 멤버의 한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멤버끼리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뜻을 모으고 있었다”며 “하지만 각자 소속사와 스케줄이 달라 난관이 많은 만큼 구체적으로 진행해 봐야 성사되는 일이었다. 지금은 손호영이 힘든 시기를 겪는 중인 만큼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게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오디 멤버들과 친분이 두터운 한 가요 관계자는 “손호영의 활동 재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멤버들이 돈독한 사이여서 손호영의 복귀에도 힘이 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손호영 사건이 일어난 후 멤버들이 트위터에 위로 글을 올리고 병문안을 하는 등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9년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한 지오디는 2004년 윤계상이 탈퇴한 뒤 4인 체제로 활동했다. 이후 2005년 7집을 끝으로 해체 선언 없이 멤버들이 각자 솔로 활동을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왕’ 조용필 “내 나이 먹어도, 내 음악은 늙지 않는다”

    ‘가왕’ 조용필 “내 나이 먹어도, 내 음악은 늙지 않는다”

    “끝없는 도전이죠. 그것이 아니었다면 아마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겁니다. 저는 늘 새로운 음악을 추구해 왔습니다. 나이 먹은 것은 인정해도 내 음악은 늙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죽을 때까지 바둥거리면서 도전할 겁니다.” 10년 만에 발매한 19집 앨범 ‘헬로’로 세대 통합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가왕’ 조용필(63).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로 ‘국민가수’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하고 있는 그에게 45년 가수 생활의 신념을 묻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대답했다.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YPC 프로덕션 연습실에서 만난 그는 신드롬의 중심에서 초연히 비켜 서 있었다. 오는 31일부터 새달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투어 콘서트 연습에만 매달리고 있었다. “요즘같이 공연을 앞두고 있는 때는 매일 연습을 거르지 않습니다. 저음, 중음, 고음, 가성을 점검하고 소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다듬는 거죠. 가수라면 음역대를 확실하게 낼 수 있어야 하니까요.” 그는 ‘대박’이라는 세간의 말에 소년처럼 쑥스러워했다. 선공개한 ‘바운스’와 타이틀곡 ‘헬로’는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를 석권했고, 20여년 만에 TV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음반을 준비할 때) 10위권 안에만 들면 대성공이라고 생각했다”는 그가 스스로 꼽는 인기 비결은 뭘까. “10년 만에 나온 데 대한 호감도 작용했겠지만 10~30대까지는 제 이름은 알아도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많잖아요. 그 세대에게 저는 신인이나 마찬가지고 리듬이나 소리, 장르가 요즘 음악 패턴과 다른 게 오히려 흥행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록과 팝에 기반을 둔 그의 새 앨범은 음악이 경쾌하고 젊은 감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한국의 ‘한’(恨)을 대변하고 철학적 메시지를 전했던 조용필을 기억하는 기성 세대에게는 다소 가볍게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내가 좋아하고, 하려고 마음먹었던 음악입니다. 들리기에는 가벼워도 무게는 오히려 옛날보다 더 무거워졌어요. 화음이나 악기가 1980년대에 비해 3배 이상 들어갔죠. 예전에는 그것을 드러내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속으로 숨겼어요. 그래서 겉으로는 간결하게 들려도 믹싱하는 데 시간은 아주 많이 걸렸죠. 아마 좋은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들으면 다 들릴 겁니다.” 그는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들릴까봐 겁나’(바운스), ‘네게 빠져들어 정신 잃기 직전이야 좋아한다 말해’(헬로) 등 다분히 젊은 취향의 가사를 부를 때도 “전혀 민망하지 않았다”고 했다. “제 자신과 연관시켜 노래를 부른 적이 거의 없어요. 단지 가사가 곡의 분위기와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나의 노래는 멜로디, 리듬, 가사, 편곡의 비중이 다 맞아야 하거든요. 1980년대는 ‘한’의 정서가 많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잖아요. 그래서 쉽고 경쾌한 곡을 만들었는데 어렵고 멋있는 가사만 가져오더라고요. 청바지에 캐주얼 티셔츠를 입어야 하는데, 검은 턱시도가 계속 오는 것처럼요. 물론 창법도 달라졌죠. 예전에는 흐느끼듯 부른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내지르기보다는 조금 모자란 듯 불러서 많이 들어도 질리지 않도록 했어요. 멋부리지 않고 정박자를 지키면서 교과서적으로 불렀죠.” 아무리 인기가 치솟아도 대중과 만나는 그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수십억원대의 CF 러브콜이 쏟아지고 TV 프로그램 섭외가 쇄도하지만 팬들을 공연장에서만 만나겠다는 철학이다. “TV에 나가지 않은 덕분에 얼굴이 덜 알려져 얻은 자유가 너무 좋아요. 오직 제 음악을 통해서만 팬들을 만나고 싶어요.” 올해로 데뷔 45주년. 그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평양·뉴욕 라디오 시티홀에서의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평양 공연(2007년) 때 배로 운반한 통에 공연 기자재도 많이 파손됐고 폭발물 검사를 받느라 리허설 시간도 제대로 못 갖고 공연을 했다”고 회상하면서 “육로로 편히 들어가 평양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삶의 고비에서 그를 지탱해 준 유일한 버팀목은 음악이었다. 2003년 부인 안진현씨와의 사별로 무릎이 꺾일 듯 좌절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게 그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거의 3년간은 기력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때도 음악은 놓지 않고 있었죠. 음악에 더 열심히 매달렸고, 그러다 보니 외롭다고 느낄 틈이 없었던 것 같네요.” 그는 이번 앨범을 해외 유명 작곡가들과 함께 만들었다. 지금 작업 중인 20집도 국적과 신인, 기성 가리지 않고 참여시킬 계획이다. 그의 가수 이력에 마침표가 찍히는 순간은 언제일까. “건강한 모습으로 실망을 주지 않을 때까지”라고 했다. “음악은 내 생명이고 음악이 잘못되면 내 생명이 끊기는 겁니다. 나는 가족도 자식도 없고 혼자인데 다른 욕심은 없어요. 오로지 음악에만 모든 것을 걸어요. 내 자신의 기록과 역사를 만들어 갈 뿐입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세금은 쌈짓돈? 강원도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 심각

    ‘명퇴 공무원 부부동반 해외여행비 지원, 간부공무원 부인 음반 구입비 예산 편성, 직원들 급여 횡령….’ 강원지역 일선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23일 올 들어 도청과 일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부도덕한 사건이 끊이지 않아 대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한 공무원에게 부부동반 해외여행 비용으로 최대 800만원씩 지원하기로 해 말썽을 빚고 있다. 시는 공무원 사기 증진과 복지를 위해 올해부터 이를 실시하기로 했다. 올 예산 60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추경예산 1억원을 추가로 편성, 시의회에 상정했다. 지난 20일 관련 예산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고 24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정유선 원주여성민우회 대표는 “매번 주민들이 낸 사업은 예산이 없어 못한다고 하면서 퇴직 앞둔 공무원들이 부부동반으로 해외여행을 할 돈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강원도도 다음 달부터 장기근속 공무원과 직계 가족을 잃은 공무원과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부부 쉼표여행’(休&愛)을 실시한다고 밝혀 벌써 선심성과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에는 평창군 간부 공무원이 자신의 부인이 낸 음반을 구입하기 위해 수천만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근무 시간에 직원들이 이 노래와 춤까지 배우는 계획을 세웠다가 취소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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