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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장 홍보채널·뒷광고… 카카오엔터 과징금 3.9억

    국내 음원·음반 시장 점유율 1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7년여간 소셜미디어(SNS) 음악 채널을 몰래 운영하며 직원을 동원해 홍보 글을 남기고 돈을 주고 ‘뒷광고’를 하고도 이를 숨겼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카카오엔터에 표시·광고의 공정화법상 기만 광고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 9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대중음악 분야 기만 광고를 제재한 건 처음이다. 카카오엔터는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7년 4개월간 15개 SNS에 음악 채널을 개설하고 총 2353건의 홍보 글을 게시하면서 해당 채널이 카카오엔터 소유·운영 채널이란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뮤즈몬(네이버블로그·인스타그램·트위터·페이스북), 아이돌 연구소(페이스북) 등이 카카오엔터의 위장 홍보 채널로 확인됐다. 카카오엔터는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직원을 동원해 여성시대·소주담·더쿠·디미토리·MLB파크·클리앙·뽐뿌·에펨코리아·인스티즈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음원 후기를 가장한 광고 글을 남겼다. 카카오엔터는 2016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35개 광고대행사에 8억 6000만원을 주고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입소문 홍보)을 하면서 ‘뒷광고’란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공정위는 “소비자를 기만한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에 카카오엔터는 “공정위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 법원 “뉴진스 전속계약 이탈하면 어도어 막대한 손해… 독자활동 금지”

    법원 “뉴진스 전속계약 이탈하면 어도어 막대한 손해… 독자활동 금지”

    법원이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의 독자적 활동을 금지해달라며 가요 기획사 어도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상훈)는 21일 어도어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어도어가 전속계약 의무를 위반했다는 뉴진스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뉴진스 측은 민희진 해임, 광고제작사 감독과 어도어의 분쟁, 아일릿의 뉴진스 고유성 훼손 및 대체 시도, 멤버에 대한 “무시해” 발언, 멤버 연습생 시절 사진 및 영상 유출,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 관행, 민희진에 대한 보복성 감사 등을 들어 어도어가 계약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뉴진스 멤버) 김민지 등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하였음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계약 해지 사유로 들었던 어도어와 뉴진스의 신뢰관계 파탄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어도어는 김민지 등에게 정산 의무 등 전속 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대부분 이행했다”며 “김민지 등의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통보로 인해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설령 어도어가 전속 계약상 의무를 이행함에 있어 다소 미흡함이 있더라도, 김민지 등의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어도어가 전혀 시정을 하지 않았다거나 의무 위반이 반복 또는 장기간 지속되었다는 등의 사정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인해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신뢰관계가 파탄되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뉴진스 멤버가 전속계약 관계를 이탈하면 어도어가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되고,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와 어도어의 매니지먼트사로서의 평판이 심히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에 “본안 판결에 앞서 가처분으로써 김민지 등의 가수로서의 활동 내지 연예인으로서의 상업적 활동 등을 금지시킬 필요성도 소명되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지난 1월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어도어는 뉴진스의 작사, 작곡, 가창 등 음악 활동을 비롯한 연예계 활동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대했다.
  • “한번도 정산 받은 적 없어…수입 0원” 고백한 6년차 아이돌

    “한번도 정산 받은 적 없어…수입 0원” 고백한 6년차 아이돌

    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의 중국인 멤버 왕이런(25)이 데뷔 후 단 한 번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19일 연예계에 따르면 왕이런은 전날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대화하던 중 “데뷔부터 지금까지 임금이 0원인 근로자다. 무대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수입은 제로다. 아직 정산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 직업을 그만두고 싶진 않다”면서 “적어도 포에버(팬덤명)를 볼 수 있고 무대에 설 기회도 있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어 공연은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는 거다. 새로운 곡이나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왕이런은 2018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센터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최종 순위 28위를 기록해 데뷔조엔 들지 못했다. 이후 왕이런은 2019년 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등 멤버들과 6인조 걸그룹 에버글로우로 정식 데뷔해 ‘허쉬’, ‘라스트 멜로디’, ‘오 마마 갓’, ‘좀비’ 등의 곡을 냈다. 지난해 ‘이승기 사태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앞서 2022년 11월 가수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8년 동안 회사로부터 음원 및 음반 수익금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지난해 9월 각 연예기획사가 소속 연예인들에게 투명하고 정산하고, 이와 관련된 회계 내역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일명 ‘이승기 사태 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중문화예술사업 관련 불공정행위를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소속 예술인에게 회계장부를 비롯한 회계 내역을 제공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승수 의원은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급격한 성장의 이면에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던 ‘이승기 사태’와 같은 부조리한 관행이 있었다”며 “오늘 개정안 통과로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은 활동에 정당한 대가를 받게 될 것이다”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앞으로도 전근대적인 문화예술계 불공정행위 근절과 예술인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자산 2조원’ 슈퍼리치, 왜 500만원짜리 반지 단돈 2만원에 팔았나

    ‘자산 2조원’ 슈퍼리치, 왜 500만원짜리 반지 단돈 2만원에 팔았나

    2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가진 젊은 자수성가 억만장자인 팝가수 셀레나 고메즈(32)가 새 음반 발매를 앞두고 약 500만원 상당의 반지를 단돈 2만원에 판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고메즈의 지난해 자산은 1억 3000만 달러(약 1조 8900억원)로 추정된다. 그녀의 부는 연기와 음악 경력으로 시작되었지만, 재산의 81.4%는 2020년에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레어뷰티’에서 비롯됐다. 고메즈는 요즘 승승장구하고 있다. 레어뷰티를 더욱 확장했으며 현재는 약혼자인 베니 블랑코와 협업해 음악을 만들고 있다. 두 사람의 공동 앨범 ‘내가 먼저 사랑한다고 말했어’는 오는 21일 발매될 예정이며, 고메즈는 이를 기념해 자신의 소중한 물건 12가지를 팬들에게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고메즈가 직접 디자인하고 사인한 400달러(약 58만원) 상당의 코치 가방도 무료 경품으로 제공됐다. 특히 행사 첫날 공개된 물품이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약혼자 베니 블랑코를 의미하는 알파벳 ‘B’가 새겨진 다이아몬드 반지다. 보석 디자이너 재키 아이쉬의 맞춤 제작품으로, ‘B’ 글자에 총 0.44캐럿의 작은 다이아몬드 장식이 돼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 반지의 가치가 약 3250달러(약 470만원) 상당으로 추정되지만, 셀레나는 단돈 12달러(약 1만 7000원)에 이 반지를 팔았다고 전했다. 이 반지는 2023년 고메즈와 블랑코가 연인 관계라는 소문이 돌았을 때, 고메즈가 이 반지 하나만 찍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려 연인 관계를 공식화한 바 있다. 고메즈는 “우리 관계의 시작을 상징하는 물건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2023년 12월에 제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실제 그 반지”라고 확인했다. 인디펜던트는 “일부 팬들은 처음에 고메즈가 블랑코와 헤어져서 이 반지를 판 게 아니겠느냐고 추정하면서 혼란스러워했다”며 “하지만 고메즈는 이미 약 20만 달러(약 2억 9000만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로 12달러에 판매한 반지를 대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 규현, 샤이니 민호에 서운함 토로…“예전 같지 않다”

    규현, 샤이니 민호에 서운함 토로…“예전 같지 않다”

    가수 규현이 그룹 샤이니의 민호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유튜브 ‘규현’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규현은 그룹 세븐틴의 호시와 대화를 나눴다. 호시는 규현이 소속된 그룹 슈퍼주니어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호시는 “신인 시절 슈키라(슈퍼주니어의 KISS THE RADIO)에 나갔을 때 밥 먹으라고 현금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규현이 “너 약간 ‘형 컬렉터’ 아니야?”라고 묻자 호시는 “맞아요. 저 형들이 많아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규현은 “아, 난 이거 좀”이라며 탐탁지 않아 했다. 그는 “왜냐하면 내가 경험담이 좀 있어서 그래”라며 “너처럼 형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명 있었거든”이라고 말했다. 규현은 “샤이니의 민호라고, 걔가 형 수집가야”라고 밝혔다. 그는 “옛날에는 나랑 (동방신기) 최강창민밖에 없었는데 어느 순간 형들을 계속 수집했다”라고 말했다. “지금도 사이 너무 좋은데 예전만 하지는 않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낸 규현은 “예전에는 1년에 5~6번 봤다면 이제는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좋은 형들이 생기나 봐. 그래서 약간 ‘뒷방 노인네’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호시가 “형도 동생 많잖아요”라고 하자 규현은 “나는 샤이니 민호, 엑소 수호, NCT 도영이, 세븐틴 호시가 전부”라고 전했다. 규현은 “나는 만나는 사람만 만난다”라며 “민호는 그렇지 않고 약속이 많다”고 토로했다. 한편 호시는 지난 10일 세븐틴의 유닛 ‘호시X우지’로 싱글 음반 ‘빔(BEAM)’을 발표했다.
  • 경북 포항 진지에 철거된 아파트 부지…도서관·육아시설로 재탄생

    경북 포항 진지에 철거된 아파트 부지…도서관·육아시설로 재탄생

    2017년 경북 포항 지진 피해로 철거된 아파트 터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3일 포항시는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가 오는 1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2017년 촉발 지진 당시 전파돼 철거된 구 대성아파트 부지에 건립된 문화·복지시설이다. 2021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연말 준공됐고, 올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포은흥해도서관은 연면적 1만1424㎡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어린이 및 유아자료실, 일반자료실, 문학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이야기방,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남권 최초 음악 특성화 도서관으로 조성돼 음악자료실에는 LP, CD, DVD 등 4000여 점의 음반 자료와 장비를 갖추고 있다. 작곡실, 연주실, 음악감상실도 조성해 지진으로 상처를 입은 주민들의 회복과 치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검색 시스템 로봇 ‘로미’와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 등 최신 인공지능(AI) 도서관 장비도 갖추고 있다. 육아 지원을 위한 거점공간인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연면적 2408㎡에 지상 2층으로 건립됐다. 시설 내에는 시립흥해어린이집을 비롯해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공공형 키즈카페인 흥해아이누리키즈카페, 24시간 365보육실을 설치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진피해로 철거된 아파트 부지에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과 육아 지원시설이 건립돼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원로가수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아이유·박보검, ‘가요무대’ 접수했다

    원로가수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아이유·박보검, ‘가요무대’ 접수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31)와 배우 박보검(31)이 ‘가요무대’에 출연했다. 아이유와 박보검은 10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서 가수 예민의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로 이날 무대의 막을 올렸다. 두 사람은 1960년대 교복 차림으로 등장해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 특히 박보검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5장의 음반을 냈던 경력에 걸맞은 노래 실력으로 아이유와 화음을 이뤘다. ‘가요무대’ 진행자 김동건(85) 아나운서는 “때마침 젊고 생기 넘치는 젊은이들이 가요무대의 시작을 해 줘서 그런지 가요무대에도 완연한 봄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가요무대’는 주요 시청 연령대가 중장년층으로 이뤄져 있어 트로트 장르나 원로가수들이 주로 등장한다. 30대 초반인 두 사람의 이번 출연이 색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다. 특히 1985년부터 ‘가요무대’를 맡은 김동건 아나운서는 중간에 7년간의 공백을 제외하고 약 33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유와 박보검이 살아온 날보다 더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것이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연 배우로 호흡을 맞췄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의 한 바닷가 마을에서 자란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시대극으로, 현재 한국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1위를 달리고 있다.
  • ‘응팔’ 진주 아역 김설, 훌쩍 큰 근황…뜻밖의 행보에 팬들 놀랐다

    ‘응팔’ 진주 아역 김설, 훌쩍 큰 근황…뜻밖의 행보에 팬들 놀랐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설이 걸그룹 오디션에 참여한다. 지난 10일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김설의 프로필이 공개됐다. 김설의 프로필 게시글엔 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단발머리를 한 김설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포지션-멀티”라는 설명 문구와 “국민 아역배우의 걸그룹 도전기”라는 포부가 기재됐다. ‘언더피프틴’은 오는 31일부터 MBN에서 방송되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최초 만 15세 이하 K팝 신동을 발굴하는 프로젝트이자 5세대 걸그룹을 육성하는 오디션으로 총 59명의 지원자가 참가한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을 제작했던 서혜진 대표가 설립한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가 새롭게 제작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우승자는 음악 유학 지원, 음반 발매, 각종 스핀 오프 쇼, 투어 콘서트 출연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한편 김설은 2014년 영화 ‘국제시장’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선우(고경표 분)의 여동생 진주 역을 맡으며 유명세를 얻었다. 김설은 올해 만 13세로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언더피프틴’은 오는 31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쓰지이 노부유키, 도이치 그라모폰 앨범 발매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쓰지이 노부유키, 도이치 그라모폰 앨범 발매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쓰지이 노부유키(37)가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음반 ‘베토벤: 함머 클라비어, 멀리 있는 연인에게’를 11일 발매했다고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함머클라비어’라는 부제를 가진 베토벤 소나타 29번이 음반에 담겼다. ‘함머클라비어’는 쓰지이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던 2009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연주했던 곡이다. 베토벤이 남긴 32개의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 29번은 연주자에게 기교나 해석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큰 도전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1년(1817~1818년)에 걸쳐 작곡됐으며 베토벤이 개인적 고통과 예술적 침체기를겪던 시기에 탄생했다. 쓰지이는 “베토벤의 경험과 나의 경험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며 “그는 청력을 잃었지만, 이 소나타처럼 경이롭고 지극히 까다로운 작품을 남겼다. 그래서 더욱 존경하는 마음으로 연주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반에는 리스트가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베토벤의 연가곡 ‘멀리 있는 연인에게’도 담겼다. 풍부한 표현력으로 ‘함머클라비어’와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는 게 쓰지이의 설명이다. 선천성 소안구증을 가지고 태어난 쓰지이는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비평가상을 받았고 2009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됐다. 지난해 일본 피아니스트로서는 최초로 독일의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했다. 한편, 쓰지이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인 리사이틀도 연다. 베토벤과 리스트, 쇼팽의 선율을 한국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 블랙핑크 제니, 솔로 1집 ‘루비’ 발표…“음악인생 새로운 장”

    블랙핑크 제니, 솔로 1집 ‘루비’ 발표…“음악인생 새로운 장”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7일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발표했다.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1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과 선공개된 ‘만트라’(Mantra),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 ‘엑스트라L’(ExtraL)을 비롯해 ‘서울 시티’(Seoul City), ‘스타라이트’(Starlight), ‘트윈’(twin) 등이다. 차일디시 감비노, 도이치, 도미닉 파이크, 두아 리파, FKJ, 칼리 우치스 등 유명 스타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제니는 직접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앨범은 저만의 목소리와 시각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셰익스피어의 희곡 ‘뜻대로 하세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 사랑, 신념, 정점이란 주제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앨범 재킷에 극장의 커튼을 여는 제니의 얼굴이 담겼다. 제니는 이를 두고 “제 음악 인생의 새로운 장이 시작되는 것을 상징한다”며 “이번 앨범 작업은 아티스트로서 성장하고 제 진정한 목소리를 찾는 소중한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루비’ 실물 음반에는 피처링 없이 모든 보컬을 제니가 단독으로 소화한 트랙으로 구성된 ‘제니 온리 오디오’(JENNIE Only Audio) 버전도 포함됐다. 오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바이닐 앤 플라스틱에서 첫 정규 앨범 ‘루비’를 체험하는 팝업 ‘루비파이’(Rubify)도 진행한다.
  • “전통가요 물려줄 마지막 공연” 이미자, 66년 만에 은퇴 무대

    “전통가요 물려줄 마지막 공연” 이미자, 66년 만에 은퇴 무대

    “그동안 은퇴라는 말을 삼갔지만 말씀 드릴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84)가 은퇴를 시사했다. 이미자는 5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을 이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제가 노래를 할 수 없을 때 조용히 그만두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었지만 마지막으로 전통가요를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공연을 하게 돼 행복하다”면서 “이번 공연을 끝으로 음반 취입이나 콘서트 등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26~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이미자의 명곡을 추려 듣고 대중과 함께 울고 웃은 그의 가수 인생을 되돌아본다. 이미자가 직접 전통가요의 맥을 잇는 후배로 꼽은 조항조(66)와 주현미(64)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미자는 요즘 흔하게 사용하는 트로트보다 전통가요라는 단어에 애착을 보였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이후 ‘동백 아가씨’, ‘여자의 일생’, ‘섬마을 선생님’ 등을 히트시키며 지난 66년간 우리 전통가요의 뿌리를 지켜왔다. 그는 “전통가요는 고난의 세월 속에서 국민을 위로하며 시대의 흐름을 대변해 왔다”면서 “한때 질 낮은 노래라고 소외당한 기억도 있지만 절대로 사라지거나 잊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통가요 가수로는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 이미자는 “데뷔 30주년이던 1989년 10월 처음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기 때문에 애착이 간다”면서 “활동 66년째에 오르는 무대라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통가요계에 젊은 가수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미자는 “후배들에게 항상 반박자를 당기지 말고 정석으로 노래를 부르고 가사 전달이 명확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면서 “표현이 정확해야 가슴에 와닿는 노래를 부를 수 있고 그것이 보전돼야 할 전통가요의 맥”이라고 했다. 은퇴를 앞둔 그는 “기쁠 때나 슬플 때 기억에 남는 곡이 우리 전통가요”라면서 “66년 동안의 가수 생활에 여한이 없을 정도로 나는 행복한 가수였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 이미자, 66년 만에…“이번이 마지막 무대” 가수 인생 마무리한다

    이미자, 66년 만에…“이번이 마지막 무대” 가수 인생 마무리한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84)가 다음 달 고별 공연으로 66년 가수 인생을 마무리한다. 이미자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이것(다음 달 공연)이 마지막이라는 말씀은 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을 내리는 것’(은퇴 선언)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며 “노래할 수 없게 됐을 때 조용히 그만두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은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 가요가 사라지지 않도록 대(代)를 이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았고, 이 사람과 공연을 열 수 있도록 해준 제작사가 있었다”며 “덕분에 조용히 이 공연으로 (가수 인생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자는 다음 달 26~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을 연다. 이미자는 전통가요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담아 150분간 노래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가수 주현미·조항조가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갈 후배로 선정돼 함께 무대에 선다. “은퇴라고 볼 수 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미자는 다시 한번 “음반 녹음도 안 할 것이고, 공연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그렇지만 만약에 방송이라든가 신문이라든가 내가 조언해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면 (활동)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래서 은퇴라는 ‘단’을 내리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음반 녹음과 공연은 중단하지만, 방송 등의 활동은 계속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번에 함께 무대에 서는 주현미와 조항조는 이미자가 직접 선택했다. 이미자는 “데뷔도 비슷하고 나이들도 비슷하다”며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줄 수 있는 후배들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후배들이 이들만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미자는 지난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1960년대 대중음악의 아이콘이자 한국 가요계의 전설로 활약했다. 그는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열아홉 순정’,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로’, ‘내 삶의 이유 있음은’, ‘여자의 일생’ 등의 히트곡을 포함해 2500곡이 넘는 노래를 냈다. 지난 2023년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 모차르트 작품집 3부작 완결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 모차르트 작품집 3부작 완결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79)가 ‘모차르트 3부작’의 마지막인 세 번째 음반 ‘백건우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3’을 5일 발매했다고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백건우가 음악 인생 68년 만에 처음으로 녹음한 것으로 지난해 5월과 11월에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고, 이번 앨범을 통해 시리즈가 완성됐다. 이번 앨범에는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 중 가장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으면서도 심오한 감정을 담고 있는 ‘환상곡 C단조’가 담겼다. 이를 중심으로 ‘6개의 독일 무곡’, ‘글래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식 행진곡’, ‘론도 A단조’가 곁들여졌다. 백건우는 론도 A단조를 통해 모차르트를 처음 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모차르트 3부작 앨범의 표지 디자인은 모두 공모로 선정된 초등학생의 그림이다. 모차르트 음악을 해석하는 열쇠를 ‘아이다운 순수함’에서 찾았다는 백건우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세 표지는 모두 초등학교 3학년 이진형 군이 그린 것이다. 앨범 발매와 함께 백건우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백건우와 모차르트’ 리사이틀 투어도 예정하고 있다.
  • 쇼팽에 영향 준 ‘필드 녹턴’…천재 피아니스트의 손으로 재탄생

    쇼팽에 영향 준 ‘필드 녹턴’…천재 피아니스트의 손으로 재탄생

    쇼팽 이전에 존 필드의 녹턴이 있었다. 필드가 남긴 18곡의 녹턴 전곡이 독일의 천재 피아니스트 알리사 사라 오트의 손에서 되살아난다. 유니버설뮤직은 28일 알리사 사라 오트의 ‘존 필드: 녹턴 전곡집’ 음반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존 필드의 녹턴 18곡 전곡이 담긴 앨범은 도이치 그라모폰(DG) 역사상 처음이다. 아일랜드 출신 피아니스트인 필드는 이탈리아 오페라와 러시아 민속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피아노곡을 썼다. 그리고 이것을 이탈리아어로 밤(夜)을 뜻하는 ‘노투르노’(Notturno)에서 따온 ‘녹턴’이라고 명명했다. 뚜렷한 형식이랄 것은 없고 밤의 정취를 떠올리게 하는 서정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선율이 특징이다. 녹턴을 떠올리면 대번에 작곡가 쇼팽이 연상된다. 쇼팽은 필드에게 영향을 받은 인물이었다. 쇼팽은 필드의 유산을 이어받아 더 높은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된다. 이번 앨범은 오트가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13번째 앨범이다. 오트는 “(필드의) 몇 작품은 모차르트 안단테가 가진 단순하고 소박한 매력을 보여주는데 또 다른 것 중에는 초기 베토벤의 형식과 특유의 짓궂은 유머가 깃들어 있다”며 “즉흥적인 성격의 꾸밈음과 영롱한 스케일 연주를 내세우면서도 달콤하고도 씁쓸한 우수가 가득한 몇몇 작품들은 듣는 이로 하여금 머지않은 미래에 등장할 쇼팽의 음악을 예감하게 한다”고 했다. 이번 앨범은 공간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로 제공돼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유니버설뮤직의 설명이다. 오트는 “필드의 녹턴에 담긴 아름다움과 우아함은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이번 녹음을 준비하면서 내 삶은 더욱 풍요로워졌다”며 “이 앨범이 듣는 이들에게 필드의 음악 세계를 직접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트는 피아노 연주뿐만 아니라 건축가, 디자이너 등 예술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즐긴다. 이번에도 세계적인 테너 겸 감독인 앤드루 스테이플스와 함께 독일 뮌헨에 있는 버추얼 제작 스튜디오 ‘하이퍼보울’에서 45분짜리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오트가 필드와 어떻게 음악적으로 교감하는지 엿볼 수 있는 영상이다. 도이치 그라모폰이 제공하는 플랫폼 ‘스테이지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독일과 일본 혼혈 피아니스트로 시적이고 세련미 넘치는 연주를 선보인다고 평가받는 오트는 현재까지 전체 앨범 스트리밍 기록이 5억회를 돌파했다. 2008년부터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오는 7월 8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9일에는 대구 달서 아트센터에서 한국 관객과 만날 준비도 하고 있다.
  • [세종로의 아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며

    [세종로의 아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결정문을 읽어 봤다. 헌재는 노 전 대통령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면서도 중대한 위법 행위는 아니라고 봤다. 헌재가 직무 복귀 결정을 내리자 언론은 ‘교묘한 절충’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대성’은 이후 탄핵심판을 결정하는 기준이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관 전원 일치로 파면됐다. 헌재는 ‘헌법 수호 의지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결정의 핵심 사유로 들었다. 헌법과 법률 위배 행위가 재임 기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점도 이유였다. 당시 언론은 헌정사상 첫 대통령 파면에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헌재의 지난 두 차례 대통령 탄핵심판은 결론을 두고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최소한 공정성을 의심받는 일은 없었다. 헌재를 정치적 무기로 이용하려는 정치권의 의도와 무관하게, 헌재는 사회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한철 전 헌재소장은 ‘한국정치와 헌법재판’에서 “헌재는 갈등을 최종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해 사회 통합에 기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만일 그러지 아니한 경우에는 이해당사자를 포함한 국민이 승복할 수 있는 종국적인 사회 통합, 나아가 국가 통합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1988년 탄생한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 정당 해산, 이 밖에 수많은 헌법소원 및 위헌법률 심판을 거치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 음반 등 창작물 사전 심의 위헌, 동성동본 헌법불합치, 호주제 헌법불합치, 부성(父姓)주의 헌법불합치, 간통죄 위헌, 국가모독죄 위헌 등 굵직한 결정을 쏟아내며 입지를 다지고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사형제 합헌, 수도 이전 관련 신행정수도법 위헌, 통합진보당 해산 등 논란이 된 적도 있었지만 한국 사회가 진보하는 데 혁혁한 역할을 해 왔다는 건 분명하다. 그런 헌재가 최근 위기를 맞았다. 정치권의 헌재 흔들기 탓인지, 여론이 둘로 쪼개진 까닭인지는 모르겠지만 헌재의 신뢰도가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12월 전국지표조사(NBS)의 국가기관 신뢰도 조사에서 1위는 헌재(67%)였다. 그런데 27일 발표된 같은 조사에서 신뢰도는 5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헌재가 맞닥뜨린 또 다른 난관은 여론이다. 지난 두 번의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여론은 각각 탄핵 반대와 찬성 한쪽으로 쏠렸다. 이번은 좀 다르다. 리얼미터의 지난 20~21일 조사에서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52.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45.1%였다. 다른 조사를 봐도 대략 국민 10명 중 6명은 탄핵 찬성, 4명은 탄핵 반대로 수렴된다. 헌재가 반드시 여론에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론이 헌재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부정하긴 어렵다. 탄핵심판은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사법적 판단이지만, 실질적으로 다수결을 핵심으로 하는 민주주의와 사법권 행사라는 법치주의 사이 어디쯤에서 결론을 내기 때문이다. 한 법조계 인사는 ‘헌재가 여론에 반하는 결론을 내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헌재의 최근 두 차례 결정을 보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이 4대4 기각,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 건은 전원 일치 인용이었다. 다만 권한쟁의 청구 과정에서 국회 본회의 의결이 있어야 했는지는 5대3으로 의견이 갈렸다. 간발의 차로 판단이 나뉘다 보니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두고도 온갖 예측이 나온다. 만장일치를 위해 평의가 길어지면 선고가 늦어질 수 있다거나, 쟁점이 간단해 조만간 선고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헌재의 다음 결정문을 상상해 본다. 헌재의 결정문은 기각이든 인용이든 상대방을 승복시키고, 국민 통합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 결정문 한 줄도 공정성을 의심받아서는 안 된다. 그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 때처럼 재판관 의견 수를 비밀에 부쳐서 책임을 회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민영 정치부 차장
  • “브람스 완벽주의, 전곡 연주로 보여드릴게요”

    “브람스 완벽주의, 전곡 연주로 보여드릴게요”

    “브람스 앞엔 베토벤이 있었잖아요. 그래서인지 (브람스는) 완성도에서 욕심을 많이 냈던 것 같아요. 많은 작품을 폐기한 끝에 탄생한 곡들은 내용과 구성이 무척 빼곡합니다. 이걸 어떻게 관객에게 설득력 있게 연주해야 할지…. 무척 어려운 작품이죠.”(김재영)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돌아왔다. 펠릭스 멘델스존,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루트비히 판 베토벤에 이어 이번에는 요하네스 브람스다. 브람스의 현악4중주 세 곡을 녹음해 최근 음반으로 발매했다. 강릉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도 이어 가고 있다. 다음달엔 부천아트센터(1일), 롯데콘서트홀(8일) 등 서울에 이어 27일에는 광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끝냈을 때 받은 성취감이랄까요.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음악적인 성장과 한 작곡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깊이감 같은 것에 ‘중독 아닌 중독’이 됐다고도 할 수 있겠죠. (전곡을) 끝맺을 때의 느낌이 달랐던 것 같아요.”(김재영) 노부스 콰르텟은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다. 한 작곡가의 일부만 보여 주지는 않는다. 보여 줄 수 있는 모든 걸 다 보여 준다. 2020년 멘델스존을 시작으로 주요 작곡가의 현악4중주 전곡 연주에 거듭 도전했다. 이번 3개의 곡도 브람스 현악4중주 전곡이다. 브람스는 현악4중주를 10~20곡 정도 썼지만, 3개 곡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폐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재영은 “콰르텟으로서 한 묶음을 보여 드리는 작업을 계속 가져가야 할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우리의 흥미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우리도 종잡을 수 없다”고 했다. 노부스 콰르텟은 2007년 결성됐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김영욱과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로 구성됐다. 2027년이면 데뷔 20주년인데 이를 맞아 대대적인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란다. 2012년 세계 최고 권위인 뮌헨 ARD 국제 콩쿠르 2위에 이어 2014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현악4중주단으로서 국제적인 입지를 다졌지만, 여전히 ‘성장’하고 싶다는 욕망을 숨기지 않았다.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넷이 모여서 하나를 완성하는 거니까요. 성취감이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성취감 말고 다른 단어 없을까요? 만족…. 그리고 또 한번 성장했다는 기분이 솔로였을 때보다 더 크게 옵니다. 계속 저희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는 욕심, 여기에 중독된 거 같아요. 이것이 우리의 원동력입니다.”(김영욱)
  • 하이브 “BTS 매출 비중, 입대로 95%→20%”…매출은 2년 연속 2조 돌파 “사상 최고”

    하이브 “BTS 매출 비중, 입대로 95%→20%”…매출은 2년 연속 2조 돌파 “사상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간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매출 비중이 군 복무로 예전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올해 컴백(전역)하면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들의 구체적인 완전체 활동 재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재상 하이브 CEO(최고경영자)는 25일 실적 발표 전화 회의(콘퍼런스콜)에서 ‘BTS의 매출 비중’과 관련한 질문에 “(멤버들이) 모두 돌아오면 컴백 활동을 시작하고 공연도 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매출) 비중은 올라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 CEO는 “(방탄소년단의 매출 비중은) 정확히 95%에서 내려왔다고 말씀드린다. 군대 가 있는 기간 동안 솔로 음반이 나왔지만 공연이 없어서 (비중이) 많이 내려간 상태”라며 “구체적인 숫자는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대략 2024년 기준 20% 미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진과 제이홉은 지난해 전역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RM, 뷔, 지민, 정국, 슈가 등 다른 다섯 멤버들은 올해 6월 전역 혹은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하이브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2545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1848억원으로 37.5% 감소했다. 순손실 역시 3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하이브는 “BTS의 병역 의무 이행에 따른 팀 활동 공백과 다수의 신인 그룹 데뷔로 인한 아티스트별 매출 비중 변화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에서의 캣츠아이 데뷔 투자,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설립 후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인력 및 인프라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 발생도 이익률 감소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이 컴백(전역)하는 데다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고른 성장으로 발생할 규모의 경제 효과, 케이드 허드슨 영입을 통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법인의 매출 발생 등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브는 올해 미국, 일본, 라틴 아메리카 등지에서 신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케이팝 시스템과 노하우를 해외 현지 문화에 접목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에 따른 것이다. 미국에선 비욘세, 아델 등과 협업한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와 새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일본 YX 레이블즈는 앤팀을 잇는 새 제이팝 그룹을 선보인다.
  •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유족, 성폭력상담소에 1000만원 기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유족, 성폭력상담소에 1000만원 기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길원옥 할머니의 유가족이 평생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길 할머니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여성권익시설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인천시는 길 할머니 유가족이 24일 인천성폭력상담소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천성폭력상담소는 기부금을 성폭력 피해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심신 회복 프로그램실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실 명칭은 고인의 헌신과 뜻을 기리기 위해 ‘길’로 명명하기로 했다. 1928년 평안북도 희천에서 태어난 길 할머니는 1940년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는 말에 속아 중국 하얼빈에 있는 일본군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었다. 끔찍한 경험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살다가 1998년 용기를 내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한 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서울 소재 ‘평화의 우리집’에서 생활하며 매주 빠지지 않고 수요 시위에 참여했다. 유엔 인권이사회와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도 참석해 위안부 피해를 증언했다. 그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일본군 성노예제를 알리고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인권 활동에 앞장섰다. 2017년에는 ‘길원옥의 평화’라는 음반도 발표하며 어릴 적 꾸었던 가수의 꿈을 이뤘다. 길 할머니는 일본의 공식 사죄와 배상을 요구했으나 결국 바람을 이루지 못한 채 97세 나이로 지난 16일 별세했다. 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95.7세다.
  • 격변 시대 담은 밥 딜런의 데뷔 5년, 완벽하게 담아낸 샬라메[영화 프리뷰]

    격변 시대 담은 밥 딜런의 데뷔 5년, 완벽하게 담아낸 샬라메[영화 프리뷰]

    “아름답든 추하든 평범한 건 안 돼. 눈길을 사로잡는 존재가 돼야지.” 영화 속 대사처럼 그는 비범한 인물이었다. 1960년대 전쟁 위기에서 노래로 반전을 외치고 스타가 됐지만 안주하지 않은 채 장르의 속박을 깨뜨린 시대의 반항아였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컴플리트 언노운’은 살아 있는 전설, 가수 밥 딜런(본명 로버트 앨런 짐머맨·84)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다. 그가 데뷔한 1961년부터 1965년까지 5년간을 따라간다. 영화는 딜런(티모테 샬라메)이 기타 하나만 들고 포크 가수 우디 거스리(스쿠트 맥네리)를 만나러 뉴욕에 오면서 시작한다. 딜런은 거스리의 친구인 포크 가수 피트 시거(에드워드 노턴)의 도움으로 무대에 오르고 1963년 두 번째 음반 ‘더 프리휠링 밥 딜런’으로 슈퍼스타가 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포크의 틀에 갇혀 있다는 생각에 방황을 거듭하고 급기야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 전자기타를 연주하는 록밴드와 함께 ‘라이크 어 롤링 스톤’을 불러 큰 야유를 받는다. 전기 영화에서 보여 주는 주인공의 독백이나 내면을 표현한 환상 장면 등은 나오지 않는다. 영화는 철저히 딜런과 주변 인물들로 그의 면모를 그린다. 예컨대 딜런이 사랑했던 실비 루소(엘 패닝)와 존 바에즈(모니카 바바로)를 통해 그의 연애관을 보여 주는 식이다. 포크를 고집스레 지키려는 이들과의 갈등도 이렇게 그린다. 딜런이 첫 음반 녹음에서 남의 노래를 부르며 불평한다든가, 스타가 된 뒤에도 끊임없이 노래를 만드는 모습으로 그의 열정을 표현한다. 정통 포크를 지키려 했던 시거와의 갈등에서는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그의 성격을 읽을 수 있다. 딜런이 데뷔한 이후 5년은 격변의 시기였다. 1960년 베트남전 시작, 1962년 미국과 소련을 핵전쟁 직전까지 이끈 쿠바 미사일 위기 등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딜런이 반전을 주장하면서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당시에 대해 “딜런의 삶과 포크 음악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밝힌 이유다. 2016년 그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긴 시보다 더 아름다운 노래의 탄생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다. 무엇보다 딜런으로 분한 티모테 샬라메의 흠잡을 곳 없는 연기가 돋보인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하모니카까지 불어 대는 등 모든 곡을 직접 라이브로 소화하는 모습에서는 전율이 느껴질 정도다. 고개를 살짝 숙인 채 눈을 치켜뜨고 말을 툭툭 던지는 모습, 공허한 시선으로 거리를 배회하거나, 새로운 음악을 갈망하는 눈빛 연기도 압권이다. 그는 딜런을 5년 6개월 정도 탐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딜런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들었다”는 그는 영락없는 ‘청년 딜런’을 그려 낸다. 올해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최연소 수상까지 기대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해 보인다. 141분. 12세 이상 관람가.
  • “방시혁, 뉴진스 홍콩 공연 무산 종용” 주장에 어도어 “일체 연락한 적 없어”

    “방시혁, 뉴진스 홍콩 공연 무산 종용” 주장에 어도어 “일체 연락한 적 없어”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의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한 적이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어도어는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어도어는 뉴진스의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한 적이 없다”며 “(어도어 모회사인 하이브) 방시혁 의장 역시 뉴진스의 홍콩 공연과 관련해 일체의 연락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주최 측에 국내 미디어에 요청 드린 바와 동일하게 ‘뉴진스’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 줄 것과, 전속계약에 기초해 어도어를 통해 공연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뉴진스 멤버 측은 “얼마 전 공연 준비를 도와주시고 있는 컴플렉스콘 관계자로부터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미국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돌려 NJZ 멤버들의 공연이 무산되도록 종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오늘 5개 단체의 갑작스러운 성명 발표가 위 내용과도 연관이 없지는 않을 것 같다는 건 지나친 추측일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NJZ 멤버들은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행사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라며 독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진스(NJZ), 음악단체 호소문엔 “잘못된 주장”이날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5개 음악단체는 “현재 소속사와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되지 않은 채 독자적 활동을 하고 있는 뉴진스의 경우, 최근 새로운 활동명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에이전트가 있다’고 공공연하게 발표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계약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일방의 선언으로 파기된다면 K팝 산업은 존속의 기반을 잃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호소문을 냈다. 이에 뉴진스 멤버 측은 “이는 대중을 오도하기 위한 완전히 잘못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뉴진스 멤버 측은 “NJZ 멤버들은 (어도어와 하이브의 행동에)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부득이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법률상 해지는 그 즉시 효력을 발휘하므로 현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종료된 상태”라며 “멤버들은 해지 이후부터는 전속계약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얼마든지 활동을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어디까지나 소속 연예인을 부당하게 대우한 특정 기획사와 특정 소속 연예인의 분쟁이지, K팝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9일 0시부터 자신들이 속한 어도어와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선언했다. 이후 지난 7일 새로운 그룹명인 ‘NJZ’(엔제이지)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뉴진스 상표권은 어도어에 있기 때문이다. 어도어는 반면 뉴진스 멤버들과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엔제이지가 아닌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달라고 언론에 청한 상황이다. 뉴진스는 내달 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컴플렉스 라이브’에 출연한다. 신곡도 이 축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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