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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사망자 94%는 다른 질병 탓’ 트럼프 리트윗 구설

    ‘코로나사망자 94%는 다른 질병 탓’ 트럼프 리트윗 구설

    트위터, 트럼프가 리트윗 한 큐아논 글 삭제“CDC, 6%만 코로나로 사망했다 몰래 올려”18만 사망자는 CDC의 과장된 계산이라는 것CNN “비만 등 합병증 사망도 코로나 사망”코로나 바이러스 유입 없으면 생존했을 이들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극우세력 ‘큐아논’의 글을 리트윗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단 6%만이 순수하게 해당 바이러스로 사망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런 내용을 홈페이지에 ‘은밀하게’ 게시했다는 내용이다. 트위터는 해당 글에 대해 ‘자사 규정을 위반했다’며 삭제했다. 해당 트윗은 이날 또다른 버전으로 확산됐는데 “CDC는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의 6%만이 혼수상태에서 발생했다고 알렸다. 코로나19 사망기록에 대한 미국의 기준을 고려할 때 실제 (사망자) 수치는 현저히 낮다는 점을 기억하자”는 내용이었다. 18만명이 넘은 세계 최대 사망자 수에 대해 CDC가 수치를 늘렸다는 점을 강조해, 트럼프 대통령의 탓이라는 지적을 반박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해당 트윗에는 ‘코로나19가 사망의 유일한 원인인 경우는 6%’라고 기재된 CDC의 배포자료가 첨부돼 있다. 이에 대해 CNN은 “이는 코로나19로 사망한 이가 전체 집계의 6%밖에 안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코로나19와 비만·당뇨·심장질환 중 합병증세 사망자가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와 합병증세로 사망한 이들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 없었다면 유명을 달리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들을 코로나19 사망자 수에 포함시키는 게 맞다는 뜻이다. 또 CDC는 초기부터 이런 통계 수치를 알렸으며, 몰래 업데이트 하지 않았다고 CNN은 반박했다. 큐아논의 거짓 게시글은 대선이 불과 100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자주 주목을 받고 있다. 원래는 온라인에 각종 음모론을 퍼뜨리는 집단 정도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친트럼프 정치색이 도드라지고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그들(큐아논)이 나를 매우 좋아한다는 것 외에는 잘 알지 못한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큐아논의 글을 리트윗한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페이스북이 큐아논과 관련된 계정 수천개를 제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아베 건강 악화로 사임? 스캔들 책임 회피하려는 것”

    “아베 건강 악화로 사임? 스캔들 책임 회피하려는 것”

    일본 교수, NYT에 게재한 칼럼서 주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전격 사임을 결정한 데에는 건강 문제보다는 코로나19 대응 실패와 각종 정치 스캔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노림수라는 일본 내부의 분석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실렸다. 나카노 고이치 일본 조치대 교수는 30일(현지시간) NYT에 게재한 “아베 신조는 병들었다. 하지만 이게 그가 사의를 표명한 유일한 이유일까”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고이치 교수는 아베 총리가 지병 악화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은 그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진 시기와 겹친다고 설명했다. “아베, 코로나 대응 실패해 여론 급격히 나빠져” 그는 “아베 총리는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과 그 경제적 여파를 관리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며 “일본인 대다수는 이에 비판적인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초 코로나19가 창궐한 이래로 아베 총리는 대중 앞에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가끔 모습을 드러내 발표한 정책들은 허술했다고 비판했다. 일례로 모든 가구에 일명 ‘아베노마스크’라고 불린 천 마스크를 2장씩 배포하겠다는 정책은 발표 즉시 비효율적이고 무의미하다고 비난받았다. “수년간 제기된 각종 스캔들에 제대로 해명한 적 없어” 동시에 아베 총리는 지난 수년간 제기된 각종 스캔들에 관해 설득력 있는 해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했다고 고이치 교수는 설명했다. 2017년 불거진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은 아베 총리 부부와 가까운 사이인 가고이케 야스노리 전 모리토모학원 이사장 부부가 학교 용지로 쓸 국유지를 감정평가액보다 싸게 매입하는 과정에 아베 총리 부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이후 재무성 당국자들이 국유지 매각 관련 공문서에서 아베 총리 부부 관련 내용을 삭제, 수정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아베 총리는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 제기된 ‘벚꽃놀이 스캔들’도 그에게 큰 정치적 타격을 줬다. 당시 아베 총리는 정부 주관 연례행사인 ‘사쿠라 나들이 모임’에 자신의 지역구 후원회 인사를 대거 초청하는 등 공공 행사를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샀다. ‘사쿠라 나들이 모임’은 일본 총리가 매년 4월 각계 인사를 초청해 벚꽃으로 유명한 도쿄 도심 공원인 ‘신주쿠 교엔’에서 주최하는 정부 주관 봄맞이 잔치다. 초청 대상은 일본 정부의 행사개최 규정에 명기된 왕실 인사, 국가유공자, 국회의원 외에 각국 외교사절, 언론인 등으로 광범위하다. 그런데 아베 집권 이후 참석자가 점점 늘어난 데다 예산 규모도 기존 1700만엔에서 2019년 5500만엔으로 대폭 늘었고 2020년에도 5700만엔이 책정됐다. 야당이 이를 추궁하자 내각부는 해명은커녕 지난해 행사 참석자 명부를 폐기해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이 외에도 아베 총리는 자신이 선호하는 검사의 정년을 연장하는 전례 없는 결정을 내린 후 이를 뒤늦게 정당화하려는 듯 검찰청법 개정을 추진한 일, 측근인 국회의원 부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매수)로 구속기소된 일 등 숱한 논란에 휘말렸다. 고이치 교수는 “한마디로 아베 총리는 의회, 언론, 국민에게 설명해야 할 게 많지만 이를 가능한 한 적게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지난달 6월 18일 이후 이달 28일 사의를 발표할 때까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언급하면서 “어쩌면 아베 총리는 책임을 지라는 국민의 요구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호사카 유지 “재판 피하려고 아픈 척 하기”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도 아베 사의 발표 직후 이 같은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베, 재판을 피하려고 아픈 척 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아베 총리의 지병인 대장염은 요새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돼 극복이 가능한 병”이라며 “그런데 왜 이제 와서 병을 구실로 사임을 하나. 여기에 음모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베의 스트레스 지수를 최고도로 올린 건 사실 ‘벚꽃 스캔들’, ‘모리토모 스캔들’, ‘선거법 위반’ 등 재판 문제”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기 전부터 ‘위중설’이 흘러나오고 병원을 방문하는 모습을 의도적으로 노출했다는 분석도 제기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본 새 총리 스가 유력…“아베, 재판 피하려 사임”

    일본 새 총리 스가 유력…“아베, 재판 피하려 사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병을 이유로 중도 사임하면서 새 총리 후보로 스가 요시히데(71) 관방장관이 주목 받고 있다. 현내각 2인자인 그는 정책 연속성 측면에서도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자민당 내에서 신뢰도 높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베가 ‘최장수 총리’라면 스가는 ‘최장수 관방장관’이다. 스가 관방장관은 1948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 후 골판지 공장에 취직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6년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2006년 1차 아베 내각 때 총무대신을 지냈으며 2012년 선거 때 아베 총리에게 다시 출마하라고 적극 설득해 현재의 아베 내각을 있게 했다. 아베 총리가 당선된 뒤 관방장관에 임명됐다.“아베, 재판 피하려고 아픈 척” 아베 총리는 지역구 유권자에 대한 향응 논란으로 번진 정부 주최의 ‘벚꽃을 보는 모임’ 논란과 정권을 뒤흔들었던 모리토모, 가케 학원 특혜 의혹에 이어 올해 6월엔 그가 임명했던 전직 법무상이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바 있다. 호사카 교수는 세종대 교수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베, 재판을 피하려고 아픈 척 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아베 총리의 지병인 대장염은 요새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돼 극복이 가능한 병”이라며 “그런데 왜 이제와서 병을 구실로 사임을 하나. 여기에 음모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베의 스트레스 지수를 최고도로 올린 건 사실 재판 문제”라고 지적했다. 호사카 교수는 “이달 25일부터 아베 총리가 참석해야 되는 재판이 시작됐다. 크게 벚꽃 스캔들이라든가 학원 스캔들, 그리고 또 선거법 위반 스캔들 관련 재판 3건이 계속 있다”면서 “선거법 위반 사건에 총리의 개입 의혹이 커져 검찰은 재판에 그를 증인으로 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베 총리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헌법 개정 등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각종 악재가 겹치자 그가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사카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아베가 총리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큰 부담이다. 야당들의 공세가 이어질 것이고, 정권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재판 회피가 사임의 주 원인이고, 병은 핑계이자 수단에 불과한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文 “특정교회, 적반하장 큰소리”… 한교총 “영업장 취급 말라”

    文 “특정교회, 적반하장 큰소리”… 한교총 “영업장 취급 말라”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교회지도자 간담회에서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를 겨냥해 “특정 교회가 방역을 거부, 방해하면서 적반하장으로 음모설을 주장하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또 “극히 일부의 몰상식이 교회 전체의 신망을 해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회장은 “정부가 교회나 사찰, 성당을 영업장·사업장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교회지도자 16명을 만난 자리에서 “대다수 교회가 방역지침에 협력하면서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지만 일부 교회는 대면 예배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를 거명하진 않았지만 이들에게 코로나 재확산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그 교인들이 참가한 집회로 인한 확진자도 300여명에 달하고 있다”며 “그 때문에 나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어도 미안해하고 사과라도 해야 할 텐데 큰소리를 치고, 방역 협력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온 국민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가장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바로 기독교”라고 했다. 대면 예배를 고집하는 일부 교회에는 자제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심정을 이해하지만 예배나 기도가 바이러스로부터 지켜 주지는 못한다”면서 “방역은 신앙이 아닌 과학·의학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의료계 집단행동도 직격했다. 문 대통령은 “전시가 되면 휴가·외출을 나갔던 군인들도 돌아와 총을 잡는데, 코로나 위기에서 현장을 떠난다는 것은 전시에 전장을 이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개신교계 최대 단체인 한교총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 회장은 “대통령께서 ‘어떤 종교의 자유도 지금의 엄청난 피해 앞에서는 말할 수 없다’고 했는데, 신앙을 생명같이 여기는 이들에게 종교의 자유는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너무 쉽게 공권력으로 제한할 수 있고, 중단을 명령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려 크게 놀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방역에 협조하겠지만 예배를 지키는 일도 포기할 수 없다”면서 “전체 교회를 막는 방식은 오래가지 못한다. 교회도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종교의 자유는 절대적 권리이지만, 불가피한 경우 규제할 수 있도록 감염병예방법상 제도화돼 있다”면서 “지도자분들께서 인정하셔야 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이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 대응을 요청하자 문 대통령이 “대통령을 모욕하는 정도는 허용해도 된다. 욕해서 기분이 풀리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다만 “방역을 방해하는 가짜뉴스는 허용할 수 없다. 일부 교회가 진원이라는 말도 있으니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오고 간 발언들에서 의견차가 감지됐지만, 강민석 대변인은 “충돌이 아니라 교감하고 접점을 모색하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대통령 욕은 해도 좋다…코로나 가짜뉴스는 엄단”

    문 대통령 “대통령 욕은 해도 좋다…코로나 가짜뉴스는 엄단”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괜찮지만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만큼은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7일 한국 교회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를 비난하거나 대통령을 모욕하는 정도는 표현의 범주로 허용해도 된다”면서 “대통령을 욕해서 기분이 풀리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교회와 보수층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는 근거 없는 소문 또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을 방해해서 다수 국민께 피해를 입히는 가짜뉴스는 허용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겨냥해 “일부 교회가 가짜뉴스의 진원이라는 말도 있다”면서 “그 점은 우리가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정부가 교인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무조건 양성이 나오도록 결과를 조작하고 있다’, ‘광화문집회를 막기 위해 확진자 수를 대폭 늘렸다’는 등의 근거 없는 소문이 여전히 퍼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가짜뉴스가 단순히 음모론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방역에 심각한 지장을 끼친다고 판단하고 관용없이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 경찰청 등과 범정부 대응 체계를 가동해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교총 “교회를 사업장 취급”…문 대통령 “방역은 과학”(종합)

    한교총 “교회를 사업장 취급”…문 대통령 “방역은 과학”(종합)

    문 대통령, 기독교 지도자 16명 초청 간담회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회장이 27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교회나 사찰, 성당 같은 종교단체를 영업장이나 사업장 취급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김 회장을 비롯한 기독교 지도자 16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한교총 “종교의 자유, 목숨과도 바꿀 수 없다” 기독교계 대표로 나선 김 회장은 먼저 “교회 예배자 중에 감염자가 많이 나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어떤 종교적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김 회장은 우려를 표했다. “종교의 자유 너무 쉽게 제한할 것처럼 명령” 김 회장은 “이 발언에는 물론 대통령의 고심이 담긴 것이자 종교단체의 협조를 구하는 데 방점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종교의 자유를 너무 쉽게 공권력으로 제한할 수 있고, (예배) 중단을 명령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려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신앙을 생명같이 여기는 이들에게는 종교의 자유는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덧붙였다. 또 “정부가 방역을 앞세워서 교회를 행정명령 하고, 교회는 정부 방침에 반발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민망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기독교의 특성을 이해했으면 한다. 한국 교회는 피라미드 구조나 중앙집권적 구조가 아니라 지향점이 다른 여러 교단이 있다”며 “연합회나 총회에서 지시한다고 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역에 협조…최소한의 대면예배 위한 논의하자”김 회장은 “물론 교회는 정부의 방역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가 1~2주, 한두 달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볼 때 대책이 없이 교회 문을 닫고 예배를 취소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체 교회의 (예배를) 막는 현재의 형식은 오래 가지 못 한다”며 “정부도 부담이 될 것이고 교회도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신 김 회장은 예배를 하면서도 방역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교회의 협력기구를 설치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와 중대본, 지자체가 방역을 잘하는 교회에 방역인증마크를 수여하는 방식, 소모임과 식사 등은 하지 않되 예배 인원을 좌석 수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식 등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 “방역은 신앙 아닌 과학의 영역”반면 문 대통령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겨냥한 듯 일부 교회의 비협조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여전히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특정 교회에서 정부의 방역 방침을 거부하고 방해를 하고 있다”고 작심한 듯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사랑제일교회 겨냥해 “적반하장으로 음모론 주장” 문 대통령은 “(특정 교회)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그 교회 교인들이 참가한 집회로 인한 확진자도 거의 300여명”이라며 “그 때문에 세계 방역의 모범을 보이던 한국의 방역이 한순간에 위기를 맞고 있고 나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들의 삶도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적어도 국민들에게 미안해하고 사과라도 해야 할 텐데 오히려 지금까지 적반하장으로 음모설을 주장하면서 큰소리를 치고, 여전히 정부 방역 조치를 거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8월에 시작한 감염 절반이 교회에서 발생” 그러면서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교회의 이름으로 일각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극히 일부의 상식이 한국 교회 전체의 신망을 해치고 있다”며 “8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재확산의 절반이 교회에서 일어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예배나 기도가 마음의 평화를 줄 수는 있지만,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지는 못 한다”며 “방역은 신앙의 영역이 아니고 과학과 의학의 영역이라는 것을 모든 종교가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한 데 이어 교회의 고통 감수 및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대통령 “극히 일부 몰상식, 교회전체 신망 해친다”

    文대통령 “극히 일부 몰상식, 교회전체 신망 해친다”

    “사상 최대 화재에 소방관 파업한 격”… 의료계도 직격 한교총 회장 “전체 교회 대면예배 막는 형식, 동의 못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바이러스는 종교나 신앙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방역은 신앙의 영역이 아니고 과학과 의학의 영역이라는 것을 모든 종교가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복절 집회를 계기로 코로나19 재확산에 기름을 끼얹은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등을 겨냥해 “극히 일부의 몰상식이 한국교회 전체의 신망을 해치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교회지도자 초청간담회에서 “대다수 교회가 정부의 방역 지침에 협력하면서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해주고 계셔서 깊이 감사하지만, 여전히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들에게 코로나19 2차대유행의 책임이 상당부분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특정 교회에서는 방역 방침을 거부하고 오히려 방해를 하면서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그 교인들이 참가한 (광복절)집회로 인한 확진자도 거의 300여명에 달하고 있다”면서 “그 때문에 한국의 방역이 한순간에 위기를 맞고 있고 나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숨 돌리나 했던 국민들의 삶도 무너지고 있다”면서 “의도한 바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일이 그쯤 됐으면 적어도 국민들에게 미안해하고 사과라도 해야 할 텐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음모설을 주장하면서 큰소리를 치고 있고, 여전히 방역 조치에 협력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제는 집회 참가 사실이나 동선을 계속 숨기고 있기 때문에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교회의 이름으로 일각에서 벌어지고 있고, 그로 인해서 온 국민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가장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바로 기독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의 갈림길이 될 주말을 앞두고 여전히 대면 예배를 고집하는 일부 교회에 대해 자제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8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재확산의 절반이 교회에서 일어났다”면서 “대면 예배를 고수하는 일부 교회와 교인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예배나 기도가 마음의 평화를 줄 수는 있어도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전날 시작된 의료계 집단행동도 직격했다. 문 대통령은 “전시 상황이 되면 휴가를 가거나 외출을 나갔던 군인들도 군대로 돌아와 총을 잡는데,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다는 것은 전시 상황에서 전장을 이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비유하자면 사상 최대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관들이 그 화재 앞에서 파업을 하는 것이나 진배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계가 코로나 때문에 국민들이 받는 고통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기대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법과 원칙대로 임하지 않을 수 없는, 정부가 가진 선택지가 이렇게 크게 있지 않다”고 했다. 이에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회장은 “교회 예배자 중에 감염자 많이 나오게 돼서 참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방역을 앞세워서 교회를 행정명령 하고, 교회는 정부 방침에 반발하는 것은 국민들께 매우 민망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께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그 어떤 종교의 자유도, 집회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도 지금의 엄청난 피해 앞에서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고민하는 대통령의 고심과 종교단체가 보다 방역에 협조해달라는 것에 방점이 있다고 저는 본다”면서도 “신앙을 생명같이 여기는 이들에게는 종교의 자유는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인데 너무 쉽게 공권력으로 제한할 수 있고, 중단을 명령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려서 크게 놀랐다”고 밝혔다. 또 “정부 관계자들께서 교회와 사찰, 성당 같은 종교단체를 영업장이나 사업장 취급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종교단체 활동이 집단감염 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역할은 물론 실제적인 국민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존중해 달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일괄적인 비대면 예배 조치에 대한 반대의사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교회는 정부 방역에 적극 협조할 것이지만 교회의 본질인 예배를 지키는 일도 포기할 수 없다”면서 “코로나가 한 두주, 한 두달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볼때 대책 없이 교회 문을 닫고 예배를 취소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체 교회를 막는 현재 방식은 오래가지 못한다. 정부도 부담될 것이고, 교회도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기독교연합회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방자치단체의 협의기구를 만들어 방역을 잘하는 교회는 현장 예배를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방역인증제도’를 제안했다.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류정호·문수석 공동대표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소강석 상임고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김종준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장종현 총회장,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한기채 총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영훈 대표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신수인 총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육순종 총회장, 기독교 한국침례회 윤재철 총회장,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김윤석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채광명 총회장, 구세군 대한본영 장만희 사령관, 대한성공회 유낙준 의장주교 등 16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만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여 만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XX에 털났니?” 정동원 당황…2차 성징 질문vs성희롱 논란

    “XX에 털났니?” 정동원 당황…2차 성징 질문vs성희롱 논란

    정동원에 2차 성징 질문→논란에 영상 삭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스트 트롯’ 출신 가수 정동원(13)과 임도형(11)에 대한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27일 TV조선 측은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해당 클립 영상은 현재 삭제됐다. TV조선 ‘아내의 맛’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정동원과 임도형의 변성기 검사 내용 중 2차 성징과 관련한 질문이 방송된 것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녹화 당시 담당 주치의는 의학적으로 변성기는 2차 성징의 하나의 증거가 되기 때문에 변성기 진료에 있어 2차 성징 관련한 질문은 변성기를 가늠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질문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수로서 한창 성장 중인 정동원과 임도형의 장래를 위해 변성기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제작진은 이에 진정성을 부여하고자 2차 성징을 의학적으로 접근했다. 하지만 자칫 출연자에게 민감한 부분일 수 있다는 지적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는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방송에서 정동원과 임도형이 변성기 검사를 받기 위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담당 의사는 2차 성징 파악을 위해 정동원과 임도형에게 “이것저것 물어볼게. 당황하지 마. 혹시 XX에 털 났니?”라며 음모에 대해 질문했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남자는 11~13세, 여자는 9~11세 정도가 되면 성장 호르몬과 성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면서 급격히 키가 커지고 몸무게가 늘어나며, 여자와 남자의 몸은 서로 다르게 변화한다. 이처럼 성장하면서 신체 발달과 함께 나타나는 남자, 여자의 성적 특징을 2차 성징이라고 한다. 의사의 질문에 정동원과 임도형은 당황했지만,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 내용은 방송을 통해 모두 공개됐고, 화면에는 ‘이차 성징 왔니?’라는 자막이 더해졌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미성년자인 두 사람의 사생활을 노골적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성희롱이란 언급까지 했다. 시청자들은 출연진이 미성년자인 만큼 연출에 있어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정동원 성희롱 논란→해명→방통위 심의 정동원 성희롱 관련 영상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심의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방통위 관계자는 정동원 2차 성징 상황이 방송된 것에 시청자들이 민원을 제기해 심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민원제기가 이어지고 있어 해당 내용에 대한 심의를 검토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방송심의소위원회 안건으로 다뤄진다”며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법정 제재로 의견이 모아지고 나면 전체회의에 상정돼 문제가 된 내용에 대한 제재 수위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홍준표, 전광훈 거리두기…진중권엔 “관종병 환자”

    홍준표, 전광훈 거리두기…진중권엔 “관종병 환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두고 “정치적으로나 개인적으로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따로 당을 만들어 전광훈 주옥순과 함께하라”며 미래통합당을 향해 홍 의원의 복당을 허용하지 말라고 비판한 것에 입장을 밝힌 것이다. 홍준표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마치 전 목사님과 같이 행동하는 사람인양 취급하면서 어느 전직 교수라는 사람은 저를 전 목사님과 같이 묶어 비난하기도 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진중권 전 교수를 비판했다. 홍 의원은 “×개를 좋아하는 그분은 걸핏하면 관종병 환자처럼 아무나 물어버리는 횡포를 저지르고 있다. 개가 사람을 문다고 해서 사람이 개를 물 수도 없고 참으로 난처하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대해 “코로나 방역에 비협조적이고 코로나 위기에 8·15 집회를 주도하여 코로나 확산에 책임이 있긴 하지만 그 사람들을 극우세력으로 몰고 가면서 국민과 야당으로부터 고립시키려고 하는 정치적 음모는 참으로 놀랍다”고 주장했다. 또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위치정보를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없이 강제로 조사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광화문 집회의 성격이 정부 주장과는 현저히 다르고 집회 참가자들도 일반 국민들이 대다수였지 일부 교회 신도들만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려던 것”이라고 지난 자신의 발언을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브라질 경찰 “50대 하원의원, 자녀들 시켜 남편 총격 살해”

    브라질 경찰 “50대 하원의원, 자녀들 시켜 남편 총격 살해”

    가스펠 가수로 이름을 떨쳐 브라질 연방 하원의원에까지 오른 여성이 열일곱 연하의 남편을 총격 살해하도록 교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영국 BBC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플로델리스 도스 산토스 데 수자(59)의 남편인 안데르손 도 카르모(42) 목사는 지난해 6월 리우데자네이루 근교의 자택에서 서른 발의 총격을 받고 숨진 채 발견됐다. 데 수자 의원은 남편이 강도의 총격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브라질 검찰은 이날 데 수자 의원이 여섯 자녀, 한 손녀를 비롯해 모두 열 명과 공모한 것으로 보고 아홉 명에 대한 체포영장만 발부했다. 당연히 데 수자 의원은 무고하다고 항변했다. 그녀는 의원 면책 특권이 있어 경찰은 일단 인신 구속을 하지 못했다. 대신 데 수자 의원에 대한 수사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면책 특권을 박탈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의회에 제출했다. 안토니오 리카르도 리마 누네스 경찰 형사과장은 취재진에 “수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데 수자 의원이 이 비겁한 살해극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범행 동기로 가족의 재정 운용을 놓고 부부가 갈등을 빚었다는 점을 들었다. 검찰은 데 수자 의원이 아끼는 자녀를 더 각별히 챙겨주려면 남편이 종종 가로막아 집안 싸움이 요란하게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녀는 적어도 여섯 차례 이상 남편을 독살하려다 뜻대로 안 되자 자녀들에게 살해하라는 지시를 내리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문제의 날 이른 아침, 도 카르모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연락선 등으로 오갈 수 있는 니테로이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관들은 데 수자 의원의 친아들인 플라비오 도스 산토스 로드리게스 가 새아버지에게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봤다. 이 총은 입양한 아들 루카스 세사르 도스 산토스가 구입한 것이었다. 데 수자 의원이 워낙 대중의 인지도가 높은 데다 남편과 함께 브라질의 복음주의 기독교단을 대표하는 부부였고, 부부가 친자와 입양한 아이들까지 모두 50명이 넘는 자녀를 거느린 점 때문에 이 사건은 브라질에서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알란 두아르테 경찰청장은 현지 글로보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데 수자 의원을 살해 음모의 우두머리로 지목했다. 그는 “수사 결과 데 수자 의원이 쌓아온 이타주의와 품격 이미지는 부와 정치 권력을 얻기 위한 위장술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신천지 때보다 위험” BBC가 말하는 한국 현재 상황

    “신천지 때보다 위험” BBC가 말하는 한국 현재 상황

    BBC “신천지 통제한 한국, 이번엔 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한국이 위기에 처해 있으며, 신천지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발생지가 인구 1000만 명이 몰려사는 수도라는 점, 일부 교인들이 음모론을 제기하며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점, 교인들이 노인층 중심이라는 점 등으로 신천지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사랑제일교회발 바이러스 전국 확산 한국은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발 집단감염이 N차 감염을 통해 전국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BBC는 지난 2월 대구 신천지예수교회를 중심으로 한 감염과 지금이 상황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이번의 확진 사례가 인구 1000만 명 이상이 살고있는 서울 가까이서 발생하고 있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많은 극우성향 신도들이 ‘교회를 문닫게 하기 위해 바이러스 테러가 이뤄진 것’이라며 음모론을 믿어 검사를 피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또 신천지 교회의 감염자들은 대부분 20대 젊은 사람들이었지만 현재의 감염은 훨씬 더 나이든 연령층이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 “아직 최악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했지만 이는 정점이 아니며, 당분간 더 증가할 수 있다고 23일 내다봤다.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의 주영수 박사는 목표는 가능한 한 낮은 사망률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로 인해 2000명 이상이 감염됐을 지도 모른다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 의료진은 환자들 모두 생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사망자 수준인 총 309명이 사망했다. BBC는 한국은 유명한 진단 시험, 추적 시스템 등으로 몇달 동안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는데 성공했지만 이번 재확산은 코로나19를 억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확진자 수가 여전히 다른 나라보다 훨씬 적지만 서울의 공포와 경각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했다. 한국이 이번 사태로 코로나19의 가장 큰 시험대에 올랐다고 전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하나님 믿으면 코로나 안 걸려? 새빨간 거짓말…그게 사이비”

    “하나님 믿으면 코로나 안 걸려? 새빨간 거짓말…그게 사이비”

    전주 지역 모 교회, 공지문 통해 정면 반박 일부 보수 유튜버와 개신교계 일각을 중심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근거 없는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전북의 한 교회가 이에 정면 반박하는 글을 게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주의 한 교회는 지난 21일 담임목사 이름으로 쓴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하나님을 믿으면 코로나19에 안 걸린다’, ‘믿음 없는 사람들이 걸리는 게 코로나19다’ 등등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말로 현혹한다면 그 집단이 사이비이며 미신”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회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상황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며 “‘복음을 전파해야 할 교회가 코로나를 전파한다’는 조롱을 들으며 비난의 중심에 서 있다”고 자성했다. 이어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과 그에 따른 섭리를 믿는다면 기독교인도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도 믿어야 한다”면서 “마스크 안 쓰고, 손 안 씻고, 예배로 모이고, 기도회를 가지면 코로나19에 더 잘 걸린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는 지자체의 요구가 없어도 9월 25일까지 예배당을 폐쇄하고,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히며 “선제적으로 이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인격과 신비의 거룩한 동행’의 실천이라고 믿기 때문이며 상식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것이 상식이라면 나로 인해 이웃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또한 상식”이라며 “교회가 더 이상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앙을 갖든 안 갖든 상관없이 교회가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동참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당국의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수많은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들어가면서도 묵묵히 사회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있는 교회들을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 교인들과 보수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 당국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바꿔치기 하거나 의도적으로 감염을 방치했다는 주장을 꾸준히 퍼뜨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부정확한 내용으로 현장에서 힘겹게 싸우는 의료진과 공무원을 비난하지 말아달라”고 여러 차례 자제를 당부했지만, 이러한 음모론은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여전히 진실처럼 확산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배현진, 진중권 향해 “우동 회복 됐나” 글 썼다 삭제

    배현진, 진중권 향해 “우동 회복 됐나” 글 썼다 삭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이 뭐 하러 세월호를 침몰시켜요?”라고 언급하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조국(전 법무부 장관)덕에 우동이 회복되었나”라고 비꼬았다. 배현진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용기를 낸 뒤늦은 내부고발이라고 봐야 하나, 내 친구 조국 덕에 2년 만에 우동이 회복됐다고 봐야 하나”라며 “침묵했던 생계형 팔색조라고 측은하게 봐야 하나, 식자도 살자 하니 현실 상식선 맞추기 쉽지 않나 보다. 몹시 바빠 보이셔서 안타까이 지켜보기에 참 흥미롭다”고 진중권 전 교수를 비판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댓글을 통해 ‘우동’이란 단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배현진 의원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진중권 전 교수는 최근 ‘조국백서’에 대항하는 ‘조국흑서’를 통해 세월호 사건을 언급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심지어 세월호 고의 침몰 드라마를 믿는 사람이 있더라. 강연하면서 이 이야기를 예로 들어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하면 사람들이 ‘헉! 그게 가짜예요?’ 한다. 내가 놀라서 ‘상상을 해 보세요. 박근혜 대통령이 뭐 하러 세월호를 침몰시켜요?’ 한다”면서 “인신 공양설, 김어준 씨가 그걸 한 거다. 음모론의 가장 극악한 형태를 보여준 거다”고 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조국흑서’를 통해 김어준씨뿐만 아니라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 등을 비롯한 친문(親文) 인사들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이들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와는 달리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은 공정하지 않았으며, 결과는 전혀 정의롭지 않았는데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정권의 부역자가 되는 길을 택한 언론과 지식인들”이라고 했다. 한편 진중권 전 교수는 배현진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후 아들 ‘병역 비리’ 의혹을 다시 꺼내자 “머리에 우동 넣고 다닌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배현진 의원은 당시 진중권 발언을 빗대 진중권 전 교수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문가 “백신 맞아도 코로나 면역 안 생겨…매년 접종”

    전문가 “백신 맞아도 코로나 면역 안 생겨…매년 접종”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일상의 공간과 만남까지도 감염의 전파 고리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교회 대부분이 비대면 예배에 들어가 가운데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원장(전 질병관리본부장)은 24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거리두기 2단계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2주 내지 4주 시간이 소요된다”라며 효과를 보기도 전에 3단계로 격상하면 국민적 혼란이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 원장은 “대한민국 방역활동은 전 세계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그런 상황”이라며 바이러스 테러 음모론과 검사결과 조작을 주장하는 사랑제일교회의 입장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8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국의 한 전문가는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이 앞으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원장 역시 이에 동의한 뒤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한 번 접종으로 평생 면역이 확보되지 않기에 인플루엔자처럼 매년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대선 전에 백신을 개발해 내놓겠다고 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에는 “백신은 효과성보다는 안전성이 더 중요한 부분이기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내년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 같다는 예상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가격리 대상자들에 대해 소위 말하는 스마트 밴드 형태의 장치를 장착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반조국백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25일 출간

    반조국백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25일 출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성격의 책 조국백서에 대항하는 ‘반조국백서’에 가까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가 25일 출간된다. 필자로는 조 전 장관에 대한 참여연대의 침묵에 분노해 단체를 탈퇴했던 김경율 회계사,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실망해 정권 비판에 나선 권경애 변호사가 참여했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음모를 밝혀냈던 강양구 기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필진으로 모두 5명이 책을 완성했다. 책의 들어가는 말을 쓴 서민 교수는 “정권을 비판하려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이때, 우리 다섯 명이 모였다”며 “지난 시절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치열하게 싸웠던 우리는 이제 이 책을 시작으로 현 정부와의 싸움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행정을 장악하고 사법권마저 가지려는 초강력 정권과 싸워야 하는데다, 지구인을 가장한 수백만 문팬(문재인 대통령 지지세력)들의 음해와도 싸워야 하는 쉽지 않은 싸움”이라며 “저들이 선전과 선동, 날조로 싸움을 거는 반면 우리는 오직 팩트와 논리로만 승부하기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또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조국 사태를 비롯한 현 정권의 치부를 알게 되길 빈다”고 강조했다. 책은 대담집 형식으로 구성되어 총 7개의 장을 통해 탈진실, 미디어의 몰락, 팬덤 정치, 사모펀드, 586정치엘리트, 노무현 대통령 트라우마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필자로 참여한 권경애 변호사는 “믿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작 사모펀드’, ‘고작 표창장 위조’, ‘오픈북’이라는 믿을 수 없는 조국 방어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연출하던 시기에 이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기록을 남겨 놓아야 다음 세대에 조금은 덜 부끄럽지 않겠냐고 참여한 대담이었다”고 책에 대해 소개했다. 책 제목인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제목으로 제19대 대통령 취임식 당시 문 대통령의 취임사 제목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주노총 확진자 나오자… 야권 “코로나 정치수단화·이중잣대”

    민주노총 확진자 나오자… 야권 “코로나 정치수단화·이중잣대”

    광복절인 지난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개최한 대규모 집회 참가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야권에서 코로나 재확산의 정부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출신인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광복절 보신각 일대에서 2000명이 참석한 민노총 집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예견된 일”이라며 “똑같이 광화문 종각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는데, 보수단체와 기독교단체들은 체포·구속 및 검사가 대대적으로 행해지고 민노총은 검사는커녕 동선조차 파악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심지어 보건소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냐는 전화가 오자 민노총 집회에 참석했다고 답해 검사를 피했다는 웃지 못할 글까지 유포되는 실정”이라면서 “정부여당이 강조한 ‘살아있는 공권력’의 엄중함은 유독 보수단체, 기독교단체만을 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광복절 집회를 허가한 박형순 판사 해임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여당의 ‘박형순 금지법’ 발의 등을 언급하며 “코로나가 완벽히 정치수단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참에 보수단체를 코로나 재확산의 원흉으로 주홍글씨 새기려 한다는 음모론이 부디 뜬소문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코로나 확산 주범은 서울시와 더불어민주당의 이중잣대”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서울시는 8·15 우파들의 집회는 모두 금지 처분 내렸으면서 민노총 집회는 허용했다”며 “코로나는 우파에만 침투하고 좌파에는 침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하 의원은 민주당을 겨냥해 “광화문 전광훈 집회와 통합당을 엮어 공격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런데 자기들 편인 민노총 집회에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하지만 통합당은 민노총과 민주당을 엮어 비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민주당과 똑같이 코로나와 전쟁은 하지 않고 정쟁만 일삼는 나쁜 정당이 되지 말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 화성지회 소속 A씨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복절 민주노총 전국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민주노총은 A씨가 집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속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통합당과 결부말라, 압수수색 규탄”

    [속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통합당과 결부말라, 압수수색 규탄”

    코로나19 재확산 주범으로 지목받는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 측이 23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압수수색에 대한 교회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과 결부시키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경찰의 교회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을 규탄하며 서울경찰청장을 고발하겠다고 했다. 8·15 광화문집회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이 여는 기자회견은 지난 17일, 21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유튜브를 통해 전 목사의 성명문을 알리며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은 외부에 의한 테러”라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은 21일 오후 8시 40분부터 22일 오전 1시까지 4시간여 동안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교회 압수수색을 벌였다.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된 전 목사는 이날 휴대전화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 주최 측은 전 목사가 본인의 휴대전화를 경찰에 압수당했기 때문에 다른 전화기를 긴급하게 이용해 전화 예배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무소속 홍준표 “대통령 백신 개발 독려가 진정한 K방역”

    무소속 홍준표 “대통령 백신 개발 독려가 진정한 K방역”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이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방역이 세계 제일이라고 선전만 하지 말고 코로나19 치료약과 백신 개발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독려 하라”고 제안했다. 홍 의원은 “좌파들은 참 영악하다”고 운을 뗀 뒤 “탄핵사유도 안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민심을 선동하여 탄핵하고 정권을 차지하더니 위장평화회담으로 국민들을 속여 지방선거에서 대승하고 코로나 방역을 총선에 이용하여 또 대승을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어 “자기들이 저지른 부동산 민생파탄을 코로나 확산 공포를 이용하여 위기 탈출을 시도하면서 일부 교회세력을 얼토당토 않게 극우세력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이 말하는 교회세력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극우란 국가주의, 전체주의, 인종차별주의자들을 이르는 용어라며 전 목사와 신도들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8·15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온몸으로 문정권을 반대하는 사람들일 뿐”이라며 “물론 코로나 방역에 비협조적이고 8·15 집회를 주도하여 코로나 확산에 책임이 있긴 하지만, 그 사람들을 극우세력으로 몰고가면서 국민과 야당으로부터 고립 시킬려고 하는 정치적 음모는 참으로 놀랍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감염병 위기를 정치에 이용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국민들에게 코로나 감염 경로를 정확히 알려주고 백신 개발과 치료약 개발에 전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치료약과 백신 개발을 독려하는 것이 방역 대책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제대로 된 부동산 정책은 돈이 부동산에 몰리지 않고 증시나 산업 현장에 몰리도록 해 부동산 이외의 투자 수익이 더 나을때 부동산 불패신화는 무너진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각종 부동산 규제를 풀고, 세금을 단순화하며, 부동산 시장 공급을 확대하는 자유시장 정책으로 돌아 갈때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을 억누르고 징벌적 과세로 강압하며 재개발·재건축을 억제한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홍 의원은 “서민들의 꿈은 단순해서 내집 갖기(부동산)와 내자식 잘되기(교육)에 집중된다”며 “그걸 충족 시켜 주지 못하는 사회는 불안해지고 정권은 무너지기 때문에 부동산 문제를 시발로 9월부터 문 정권은 붕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바이러스 테러’ 주장한 전광훈…이번엔 “방역 공안 통치”(종합)

    ‘바이러스 테러’ 주장한 전광훈…이번엔 “방역 공안 통치”(종합)

    “외부 불순분자가 사랑제일교회 코로나19 테러”“정권에 저항하는 국민들을 병원에 수용하고 있다”방역당국 현장조사엔 “사유재산 불법점거” 주장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목사가 21일 ‘외부 바이러스 테러’ 등 음모론을 제기했다. 또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정권에 저항하는 국민들을 병원에 수용하고 있다. 계엄령보다 더 무서운 ‘방역 공안 통치’”라고 정부를 맹비난했다. 전 목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너알아TV’를 통해 밝힌 성명서에서 “저로 인해 많은 염려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바이러스 테러’ 제보받았다” 음모론 거듭 주장 이어 “사랑제일교회는 올해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손 씻기나 집회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대체 왜 사랑제일교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인지 가만히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제일교회에서 대량의 바이러스 감염사태가 있기 직전, 5명 정도의 제보자로부터 ‘바이러스 테러가 사랑제일교회 안에 숨어들어온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제보를 들었을 때 ‘아무리 악한 공산주의자나 주사파라도 그런 짓 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해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막상 이번 사건이 터지자 ‘이것은 반드시 외부 불순분자들의 바이러스 테러 사건’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자신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했다거나 사랑제일교회가 방역당국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15일 광화문에서 오후 3시쯤 약 5분 동안 연설을 했는데,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시간은 오후 6시였다”며 “사랑제일교회는 10년 전 명단까지 제출하며 보건소가 감동을 받을 정도로 협조를 잘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반복적으로 펼쳤다. 강연재 변호사가 대목한 입장문에 전 목사는 “현 정부는 코로나19 검사를 핑계로 대대적으로 국민을 체포하고, 정권에 저항하는 국민들은 병원에 수용하고 있다”며 “계엄령보다 더 무서운 ‘방역 공안 통치’”라고 주장했다.이어 “코로나19를 앞세워 기어코 북한식 강제수용소를 만드려는 것”이라며 “자유 국민들와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 회복을 위해 싸우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측은 전날 교회를 대상으로 진행된 서울시와 방역당국의 현장 조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강 변호사는 “서울시로부터 역학조사 협조요청 공문을 현장에서 받아봤는데, 역학조사 대상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서울시는 막무가내로 교회 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고, 경찰은 무고한 시민을 끌어내며 진입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교회 명단 다 제출했는데 현장조사” 반발 이어 “당시 현장을 지휘한 서울시 공무원과 이를 지시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하고, 교회 불법점거에 대해서도 사유재산 침해 등으로 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메일로만 총 15회에 걸쳐 교인 명단을 모두 제출했고, 교회 단순 방문자 기록까지 명단을 다 제출했다”며 “명단 제출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엉뚱한 소리가 들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의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강 변호사는 “병원에 입원하기 전과 큰 차이가 없다”며 “전 목사의 건강상태에 대해 소문이 있다는데, 일절 정보가 공개된 적이 없다. 임의로 기사를 쓰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의료진을 고발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53명이 늘어 누적 676명이 됐다.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장소만 150곳에 달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 목사도 이달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총리, 광복절 집회 참석자 코로나19 검사 촉구

    정총리, 광복절 집회 참석자 코로나19 검사 촉구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게 “최대한 빨리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에 응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혹시라도 검사과정에서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철저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해드리겠다”면서 “지금은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집회 참석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로 신속히 확진자를 가려내고 격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음모론이나 조작설도 적극 반박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허위조작정보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악의적 허위조작정보 유포행위는 방역요원의 명예를 훼손할 뿐 아니라 국민 불안을 가중시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K-방역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수도권 교회 오프라인 예배 금지 조치와 관련, 수도권 밖 수련원이나 학교, 직장 등에서 대면 예배를 하는 ’편법적 종교활동‘을 점검한 뒤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지방자치단체에 주문했다. 그러면서 비수도권 교회도 이번 주 예배를 가급적 비대면으로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업무 중단에 돌입하고 대한의사협회가 다음주 2차 집단휴진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 생명을 지켜야 할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대한민국 전체가 한마음 한뜻이 돼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면서 “집단행동을 멈추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의료현장을 굳건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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