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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사법개혁안 파장] 與 “입법권 침해 행위” 野 “대법원 장악 음모”

    한나라당의 사법부 개혁안을 두고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이 19일 ‘사법부 살리기’를 외치며 한나라당을 압박하자, 한나라당은 “사법 기득권 유지를 위한 정치행위”라며 맞불을 놓았다. 한나라당은 전날 대법원의 반격에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6월 지방선거 판세의 변곡점이 될 한명숙 전 총리의 1심 법원 선고를 앞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사법개혁 논쟁으로 불거지는 모양새다. 민주당에서는 법조인 출신인 송영길·박주선 최고위원이 총대를 멨다. 송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직속 법관인사위원회를 열어 대법관 10명을 늘리겠다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 임기 동안 이들을 임명해서 친(親)이명박 인사로 대법원을 장악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대법관이 정책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을 집중 심리할 수 있도록 상고허가제를 통해 사건의 부담을 덜어 주고, 고등법원 상고부 설치로 해결하는 것이 정도(正道)”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의 MBC 인사 개입 의혹에 빚대 “판사들까지 큰집(청와대)에 데려가 조인트 까고 매 때리는 세상을 만들려는가.”라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대법관을 10명이나 늘리겠다는 것은 먹이를 구실로 사법부를 장악하려는 저질스러운 음모극”이라면서 “도대체 한나라당이 정신이 있는 당인지, 정신이 나간 당인지, 아예 정신이 없는 당인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인구 3억명인 미국의 대법관은 9명, 인구 1억 2000만명인 일본은 15명, 인구 5000만명의 대한민국 대법관은 14명”이라면서 “(한나라당안은) 사법부의 비대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삼권분립에도 어긋나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반면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전날 대법원의 반격을 ‘입법권 침해’로 규정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안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사법개혁특위의 정식 심의 절차를 거치기도 전에 ‘사법개혁은 법원의 몫’이라며 반대하는 것은 사전에 대법원의 승인을 받으라는 것인지, 사법권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영화리뷰] Q&A로 본 ‘데이브레이커스’

    [영화리뷰] Q&A로 본 ‘데이브레이커스’

    Q. 뱀파이어가 생기면 인류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A. 뱀파이어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살고, 피가 빨린 사람은 뱀파이어가 된다는 점을 전제한다. 산술적으로 따져볼까? 뱀파이어 또한 하루 삼시 세 끼를 먹는다고 가정해 보자. 뱀파이어 탄생 1일차에 뱀파이어는 4명, 2일차에는 32명으로 늘어난다. 3일차에는 256명, 5일차에는 1만 6384명이 되고 10일차에는 5억 3587만 912명이 뱀파이어가 된다. 뱀파이어 발생 12일차면 인류는 멸망한다. 뱀파이어는 결코 소수 종족이 될 수 없다. 지금까지의 뱀파이어 영화가 ‘허구’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Q. 그러면 현실적으로 피가 부족할 텐데? A. 해답은 영화 ‘데이브레이커스’에 있다. 영화는 2019년 뱀파이어의 지배로 인류가 5%도 남지 않아 혈액이 고갈된 상황을 전제한다. 혈액 유통을 독점하는 ‘블러드뱅크’는 인간을 가둬 놓고 피만 빼내 팔지만 피부족 현상은 해결되지 않는다. 흥미로운 점은 역시나 뱀파이어 세상도 돈이 문제라는 것. 경제력이 되는 뱀파이어들이야 어떻게든 피를 사서 먹지만 돈이 없어 사먹지 못하면 ‘서브사이더’란 변종 생물체로 전락한다. 사회의 계급·계층 문제를 은근히 비꼬며 혈액 독점 기업의 음모까지 담아낸다. 블랙코미디도 있다. 출근길 ‘플러드벅스’에서 취향에 따라 피를 마시는 장면이나 100% 원액 ‘블러드위스키’를 음미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Q. 착한 뱀파이어는 존재할까? A. ‘데이브레이커스’의 주인공 에드워드(에단 호크)는 인간의 피를 거부하며 동물의 피로 연명한다. ‘블러드뱅크’ 연구원으로 혈액 대체제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희망은 없다. 하지만 이런 식의 ‘착한 뱀파이어’라는 소재는 오래된 얘기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루이(브레드 피트)를 시작으로 최근엔 ‘트와일라잇’의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도 그랬다. 마냥 무서운 공포물에서, 부드럽고 유연한 ‘드라마 공포물’로의 변신이 뱀파이어 영화의 식상함을 벗어날 수 있는 통로였던 까닭이다. 이제 ‘데이브레이커스’ 때문에 착한 뱀파이어란 소재도 ‘신선함’의 축에 끼지 못할 듯싶다. Q. 뱀파이어는 평생 뱀파이어로 살아야 할까. A. ‘데이브레이커스’는 뱀파이어도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물론 영화가 제시하는 방법은 미처 예상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단순하고 유치하다. 획기적이고 신선한 뱀파이어 영화로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다. 다만, 뱀파이어라는 이상 개체가 급증하는 세상 속에서 ‘인간으로의 재탄생’을 통해 실낱같은 실존적 희망을 반영해 보겠다는 감독의 노력은 가상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홍보비 年 4500억엔 쓰며 언로 막아”

    “홍보비 年 4500억엔 쓰며 언로 막아”

    │도쿄 이종락특파원│도요타 리콜 사태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 자동차의 실상을 파헤친 ‘토요타의 어둠’의 한글판이 최근 발간돼 화제가 됐다. 이 책의 저자인 와타나베 마사히로(38)와 하야시 마사아키(50)를 직접 만나 도요타 자동차의 문제점을 들어봤다. 두 사람은 “도요타가 리콜 대상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등 겸허하게 이번 리콜 사태를 받아들여야 하는데도 서둘러 이번 사태를 봉합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와타나베는 니혼게이자이 신문에서 기자로 재직하다 인터넷 뉴스 사이트 ‘마이뉴스 재팬’을 운영하고 있고, 하야시는 논픽션 작가다.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와타나베) 2004년 미쓰비시 트럭 중상사고로 인해 2005년까지 자동차 리콜이 상당히 많아져 사회적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리콜에 관한 언론의 단발 보도가 대부분이어서 자체적으로 집계를 해봤다. 2004년 도요타 판매대수가 173만여대였는데 이전에 판매한 자동차를 포함한 리콜 대수가 188만대에 이르렀다. 2005년에도 판매 170만대, 리콜 188만대로 팔린 대수보다 리콜 대수가 더 많아 본격적으로 취재에 들어갔다. →리콜이 그렇게 많았다면 도요타 사태는 이미 2~3년 전에 예고된 게 아닌가. -(와타나베) 그렇다. 하지만 도요타는 연간 1000억엔(약 1조 3000억원) 이상을 광고·홍보비로 사용하고 있다. 계열·협력기업까지 합치면 4500억엔(약 5조 8500억원)에 이른다. 언론보도를 막아 진실을 은폐한 것이다. 도요타 출신인 나오시마 경제산업성 장관의 담당비서 두 명은 도요타에서 파견 나왔다. 정부 일을 하는데 도요타가 월급을 지급하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나. →2007년에 이 책이 일본에서 발간된 뒤 도요타의 반응은. -(와타나베) 도요타 임원과 관리직 직원들이 현장 근무자 한 사람씩 따로 만나 누가 내부 고발자인지를 밝히는 작업을 벌였다. 이때 추궁당했던 직원 중 정신적 쇼크로 회사에 휴직계를 낼 정도로 괴롭힘을 당했다. 7만명 이상인 도요타 정식 직원은 많은 월급을 받고 종신고용이 보장되지만 100시간이 넘는 잔업을 하고 있다. 비정규직이나 하청업체 근로자들은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도요타 사태에 대해 미국 정부가 자국의 자동차업계를 보호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를 가진 음모론이라는 시각도 있는데. -(하야시) 미국 자동차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강하게 나온 것은 맞다. 그러나 도요타 자동차 결함으로 인해 30여명이 죽었다. 이번 사태는 소비자 신뢰문제이기 전에 인권문제다. 한국에서 ‘도요타 따라하기’가 열풍이라고 들었는데 절대로 도요타를 따라해서는 안 된다. jrlee@seoul.co.kr
  • [8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오후 11시30분)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 국내 최초의 장편소설인 권비영의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와 일본인 저자 혼마 야스코의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등 두 권의 책을 만나 본다. 조국과 일본이 모두 외면했던 망국의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되돌아보고, 역사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한다. ●부자의 탄생(KBS2 오후 9시55분) 중헌은 이번 대결로 독신행을 고집하는 신미를 걱정하며, 운석에게 넌지시 그녀의 마음을 꺾어보라는 뜻을 내비친다. 운석은 아이스링크에서 신미를 위한 피아노 이벤트를 연다. 운석은 신미에게 다이아반지를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석봉의 등장으로 실패하고 만다.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쓰러져 있는 인식을 발견한 식구들은 황급히 그를 병원으로 옮긴다. 병원으로 온 인식은 곧장 수술실로 향하고, 인식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스트레스를 줘선 안 된다는 의사의 말에 민수는 눈물을 흘린다. 한편 학원을 차릴 생각에 지혜를 찾아간 창수는 학원 앞에서 경수와 함께 있는 우석을 발견한다. ●제중원(SBS 오후 9시55분) 화적떼들에게 쫓기던 석란과 황정은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다. 황정과 단둘이 남게 된 석란은 아버지 유희서를 걱정한다. 유희서가 죄가 없다는 사실을 밝히려는 도양은 헤론을 찾아가 진술을 부탁하지만 거절 당한다. 석란과 황정이 산속에 고립됐다는 소식을 들은 도양은 몽총과 이곽에게 산을 샅샅이 뒤지라고 지시한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이제 막 4학년이 된 경민이는 놀고, 공부하고, 먹는 것 하나하나 엄마에게 물어본다. 혼자서는 무엇이든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민이. 엄마는 이제 고학년이 된 경민이가 스스로 알아서 해주었으면 하는데 일일이 챙겨줘야 하는 경민이 때문에 늘 걱정이다. 전문가와 함께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솔루션을 들어본다. ●돌아온 판관 포청천(OBS 오후 10시) 포청천은 이귀비를 천제묘로 데려와 지난 일에 대해 더 자세히 듣게 된다. 이귀비와 유귀비는 동시에 회임했지만 이귀비의 출산이 조금 빨랐고 둘 중 태자를 낳는 사람이 황후가 된다는 황제의 약속 때문에 유귀비는 곽괴와 음모를 꾸민다. 곽괴는 산파를 매수해 이귀비가 낳은 태자를 살쾡이와 바꿔치기 한다.
  • ‘제중원’ 병원놀이 게임 인기 ‘만발’

    ‘제중원’ 병원놀이 게임 인기 ‘만발’

    네티즌들 사이에서 SBS 월화극 ‘제중원’의 병원놀이 게임 버전 패러디가 인기다. 극중 주요인물인 황정(박용우 분), 석란(한혜진 분), 도양(연정훈 분) 등이 온라인 가상 게임의 캐릭터로 변신해 있다. 비록 실제 게임은 아니지만 네티즌들의 상상력 센스가 돋보인다. 이 작품은 최근 디지털카메라 전문 사이트 디시인 사이드 사이트에 네티즌(아이디 cooky)이 게재한 패러디물이다. 합성으로 만들어진 패러디물 속에는 마치 유저가 게임 속 캐릭터를 고르듯 인물들의 기술 설명과 난이도 측정도가 나타나있다. 특히 ‘의료병사로 전직 가능’과 같이 극중 출연진들의 역할을 재미있게 설명해 놓은 부분이 눈길을 끈다. 이를 감상한 네티즌들은 “제중원을 실제로 만들며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좋아하는 배우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중원’은 8일 19회 방송에선 라이벌 관계인 도양과 황정이 처음으로 손을 잡는다. 일본인들의 음모에 휘말려 죽음의 위기에 놓인 선락부(김갑수 분)을 구하기 위해서다. 그간 갈등 관계였던 도양과 황정의 사이가 완화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우성·차승원 ‘아이리스2’ 주연으로 컴백

    정우성·차승원 ‘아이리스2’ 주연으로 컴백

    지난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 ‘아이리스’가 시즌2의 제목을 ‘아테나: 전쟁의 여신’으로 확정했다. ‘아이리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정우성과 차승원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이리스’의 시즌2의 제작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언급되어 온 사실이다. 전작이 그리스 신화 속 무지개 여신의 이름인 ‘아이리스’를 이용했다면, 스핀오프가 될 이번 작품은 ‘전쟁의 여신’ 아테나의 이름을 따 한반도와 전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조직을 지칭할 계획이다.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작에 비해 더 거대해진 규모와 한층 탄탄해진 스토리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정우성은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국가정보국 특수요원 이정우로 분한다. 그는 특수요원 중 가장 탁월한 기량을 가진 최고요원으로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모와 맞서 싸우는 운명에 휘말리게 된다. 특히 정우성은 지난 1995년 심은하, 신현준 등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1.5’와 이병헌, 이영애 등과 함께 출연한 ‘아스팔트 사나이’ 이후 1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와 시선을 모은다. 정우성과 대결을 펼칠 테러집단 ‘아테나’ 소속의 손혁으로는 차승원이 활약한다. 차승원의 손혁은 조직원들을 인간 병기로 키우며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임무를 완수해내는 절대적인 리더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악역 캐릭터를 연기할 차승원은 늘씬한 체형과 근육질 몸매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아테나: 전쟁의 여신’은 오는 6월 이탈리아 혹은 스위스에서 첫 촬영을 진행하게 된다.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을 펼칠 ‘아테나: 전쟁의 여신’은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볼거리로 무장해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분석] 세종시 ‘마침표 찍기’ 나섰나

    [뉴스&분석] 세종시 ‘마침표 찍기’ 나섰나

    1일 정치권에서는 세종시와 관련한 전날 청와대의 ‘중대 결단’과 ‘절차적 추진’ 발언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세종시 수정 문제를 두고 대치하고 있는 한나라당내 친이계와 친박계는 제각각 해석을 달리하며 복잡한 셈법에 들어갔다. 두 계파 간 공통된 해석은 ‘이명박 대통령이 결론을 짓기 위한 수순밟기에 나섰다.’는 정도다. 세종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주에 가동될 중진협의체의 논의 과정에서 계파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면 절차적 해법의 필요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에도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속마음은 달랐다. 친이계는 중진협의체에서도 해법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내 자율 조정 능력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오고, 그때가 되면 ‘대통령의 결단’이 명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친이계 진수희 의원은 “중진협의체에서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들 말하지만, 그래도 논의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3월 중진협의체 논의 지지부진→4월 청와대 결단’이란 시나리오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다. 이는 역으로 중진협의체에서 두 계파가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는 중재안이 나온다면,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만남으로 극적인 돌파구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다만 중진협의체 논의 이후 세종시 국민투표가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친이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국민투표가 정권에 대한 중간심판이나 반(反)MB 투쟁 연대로 비화할 수 있고, 국론이 분열될 우려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친이계 김영우 의원은 “청와대는 차기 대선에서 세종시 문제가 더 이상 공약화될 수 없도록 문제를 종결짓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지금의 정치권이 세종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란 시각에서 국민투표를 생각했을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친박계는 청와대의 기류가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주자인 박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를 와해시키려는 정치공학적 의도를 담고 있다고 본다. 국민투표론이 세종시 출구전략인 동시에 ‘박근혜 죽이기’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얘기다. 친박계의 한 의원은 “청와대는 세종시에서 개헌으로 이미 말을 갈아탄 상황”이라면서 “국민투표는 수정안 철회를 극적으로 선언하기 위한 성동격서 차원의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친박 성향의 중립파인 이한구 의원은 “수정안은 정부가 국민투표 운운하며 밀어붙일 성격이 아닌데도 무리하게 추진하려 들기 때문에 ‘음모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계는 국민투표의 현실화 가능성에도 대비해 미리 쐐기를 박고 있다. 유정복 의원은 홈페이지에서 “‘절차적 추진’이 국민투표를 시사하는 것이라면 정부가 국정혼란과 국론분열을 일으키는 일을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나라가 거덜날 수도 있는 판단 오류”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남경필 의원은 “국토균형발전의 가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행정부처는 물론 청와대·국회·대법원까지 모두 옮기는 수도이전을 연계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제임스 휴이시 “한국인 흥분 이해할 만 하다”

    제임스 휴이시 “한국인 흥분 이해할 만 하다”

    호주 언론이 26일 오후 2시 경(현지 시간)벤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실격을 결정한 호주 주심에 대한 항의로 호주 대사관 폭파 위협이 있었음을 일제히 보도한 가운데 제임스 휴이시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호주의 종합 뉴스 사이트인 뉴스 닷컴은 ‘올림픽 분노로 호주 대사관 폭파 위협’, 전국 일간지인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대사관을 위협한 올림픽 테러’, 멜버른을 대표하는 헤럴드 선은 ‘한국내 호주 대사관 올림픽 주심결정으로 폭파 위협’ 이라는 제목하에 관련 소식을 소상하게 보도했다. 호주 언론은 “김씨 라는 남성이 여자 쇼트 트랙 3000m 실격을 결정한 호주 주심 제임스 휴이시에 대한 분노로 호주 대사관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며 ”대사관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한국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범인이 체포됐다.” 고 보도 했다. 호주 언론은 또 대사관 폭파 위협을 가져 온 제임스 휴이시의 쇼트트랙 3000m의 오심논란은 물론 2002년 당시 김동성과 안톤 오노의 심판 논란 등도 자세히 보도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문제의 주심인 제임스 휴이시와의 인터뷰 내용. 오심 논란으로 1만 6천개의 이메일이 올림픽위원회에 도착하게 한 제임스 휴이시는 “정상적으로 금요일에 주심을 보기위해 경기장에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한 어떠한 음모론도 없다.” 며 “이번 논란에 대해 향후 어떠한 조치도 행해지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인들의 위협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며 ”주심자격을 박탈하자거나 호주 상품 불매 운동을 다룬 뉴스나 블로그는 읽어 보지 못했다. 한국인들이 약간 흥분하고 있지만 이해할 만 하다.” 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1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우리에겐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나라, 스리랑카. 그러나 얼마 전 미국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가 볼 만한 31곳 중 1위에 선정될 만큼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간직한 곳이 바로 스리랑카이다. 거대한 열대 동물원이라 칭할 정도로 곳곳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 상태가 보존된 땅으로 이곳에서 또 다른 등반을 시작한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목가구 한 점. 바로 집안의 문서나 귀한 물건을 보관하던 서랍이 있는 금고. 고급스러운 나무재질과 더불어 다양한 문양의 금속장식은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한다. 과연 이 의뢰품의 진가는. 은은한 듯 신비로운 일재 김윤보의 산수화 6폭 병풍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2 오후 10시25분) 해마다 찾아오는 명절이면 많은 차들이 가득 찬 도로 위로 귀성행렬이 시작된다. 2010년, 이번 설 연휴에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귀성길에 나섰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 설렘과 따뜻함을 안고 다시 고향으로 가기 위해 올라선 그 길, 경부고속도로에서의 3일을 함께한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강호는 은님과 떠나겠다고 하고 백일은 사실을 알게 된 이상 두 사람은 안 된다며 떠나려면 혼자 떠나라고 한다. 화를 참지 못하고 집에서 나온 강호는 은님에게 아버님이 퇴원하는 대로 어디든 둘이 떠나자고 한다. 한편 인덕은 백일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울며 은님과 강호를 함께 미국에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즐겨찾기 영화일주(OBS 오전 10시50분) 일가족 모두가 살해당한 30년 전 인물과 동일한 운명을 반복하고 있음을 알게 된 한 남자가 ‘평행이론’의 숨겨진 음모를 밝히고 예견된 죽음을 막으려는 미스터리 스릴러 ‘평행이론’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아울러 국내 박스 오피스 1~10위를 공개하고, 미리 만나 보는 박스 오피스 영화 ‘위핏’의 재미를 살펴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 이후 세계 역사는 급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에 논란이 제기됐다. 금속활자 발명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2006년 12월30일 이라크 공화국 제5대 대통령, 사담 후세인이 처형대에 올랐다. 그러던 2007년, 후세인이 살아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났는데…. ●출발 드림팀 시즌2(KBS2 오전 10시40분) 대한민국 걸 그룹 총 집합! 여자 아이돌 그룹의 최강자 ‘소녀시대’ 티파니, 써니, 효연. 가요계의 섹시 여신 ‘카라’ 한승연, 니콜. 남녀노소 무아지경 댄스바람을 일으킨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가인. 국민 걸그룹 ‘쥬얼리’ 하주연, 김은정. 무서운 신예 아이돌 ‘시크릿’의 전효성. 걸 그룹들의 불꽃 튀는 승부욕 대결이 펼쳐진다.
  • 女상담사·경찰 24시간 대기… 2차피해 예방

    女상담사·경찰 24시간 대기… 2차피해 예방

    지적장애를 지닌 A(17)양은 지난달 중순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A양은 최근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병원에 있는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상담사와 여자 경찰에게서 상담과 조사를 받았다. 경찰서 대신 이곳을 찾은 것이다. 센터는 성폭력응급키트에 피해자 겉옷·속옷과 함께 손톱·질내정액·혈액·소변·음모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냈다. 충격을 받은 가족들을 상담해 주고 치료를 해준 것은 물론이다. ●성폭력 전담 ‘원스톱 기동수사대’ 소속 진술녹화실, 조사실, 경찰관이 경찰서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폭력 피해자를 돕는 병원에도 있다. 지난 12일 보라매병원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찾았다. 센터는 지난달 20일 창설한 성폭력 수사 전담 ‘원스톱(One-Stop)기동수사대’에 속해 있다. 경찰은 성폭력 피해 아동들이 수사과정에서 진술을 반복하면서 악몽을 떠올리는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17개 지방경찰청에 여자 경찰을 주축으로 한 원스톱기동수사대를 창설했다. 보라매병원 구석에 자리한 원스톱 지원센터는 2008년 문을 열었다.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상담·진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하는데 이번에 원스톱기동수사대가 문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피해자 조사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여경이 조사부터 검찰송치까지 담당 원스톱센터에는 여성 상담사와 경찰이 24시간 대기한다. 피해자가 방문하면 가장 먼저 심리상담을 통해 필요한 진료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소변검사, 혈액채취, 임신검사, 증거물 채취 등이 이뤄진다. 진료가 끝나면 여자 경찰이 원스톱지원센터 안에 있는 진술녹화실에서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 자료 중 진술조서, 진술녹화 CD, 고소장, 증거물 등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있는 성폭력 수사팀으로 넘겨진다. 추후에 다시 조사를 하더라도 수사대 소속 여자 경찰이 전담하기 때문에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고평기 원스톱기동수사대장은 “활동 영역을 13세 미만 아동과 장애인 피해자 위주로 하고 차차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수사대와 센터가 연계해 여경이 피해아동을 조사하는 단계부터 사건의 검찰 송치까지 담당한다.”고 말했다. ●“서울에 두 곳뿐… 더 늘려야” 서울경찰청 소속 원스톱기동수사대는 상담사 등을 포함해 30여명이다. 가해자 검거와 단속을 위해 남자 경찰도 있지만 대부분 여경이다. 남자 경찰이 성폭력 피해자를 수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여경이 수사하는 것이 원칙이다.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정은주 보라매센터 팀장은 “서울에 보라매병원, 경찰병원 두 곳만 있는데 강북에서 이곳까지 오기는 거리가 멀다.”면서 “원스톱센터가 동·서·남·북 등 최소한 4곳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보가 부족해 성폭력 사건이 수사대가 아니라 일선 경찰서에 넘어가기도 한다. 고평기 수사대장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사대원 전원이 ‘성폭력 수사 전문과정’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삐딱한 애니열전

    삐딱한 애니열전

    14살 때 디즈니에 지원했다. 그만큼 어려서부터 천재성이 번득였다는 이야기다. 어리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뉴욕비주얼아트스쿨을 졸업한 뒤 본격적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 보그, 플레이보이, 펜트하우스, 롤링스톤 등 유명 신문과 잡지에 카툰을 그리며 서서히 이름을 알렸다. 1977년부터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계에 뛰어들었고, 1992년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더 툰’이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았다. 1998년 ‘난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았고, 이후 ‘뮤턴트 에일리언’(2001), ‘헤어 하이’(2004), 단편 ‘선풍기와 꽃 이야기’(2005), ‘바보와 천사’(2008) 등이 각종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인간의 탐욕과 권력 남용에 대해 선천적 두드러기가 있는 미국 독립 애니메이션의 대부 빌 플림턴의 특별전이 열린다. 씨너스 이수 AT9 미니씨어터가 3월 기획전으로 ‘빌 플림턴의 삐딱한 시선-난 이상한 애니메이션에 감염됐다!’를 한 달 내내 연다. 매주 월~목 오후 8시 플림턴의 대표작 네 편을 번갈아 상영한다. 국내에 처음으로 정식 소개되는 ‘바보와 천사’(월)가 가장 도드라져 보인다. 천사가 되기를 꺼려하는 이기적인 샐러리맨의 이야기다. 2008년 안시영화제 공로상과 같은 해 시나니마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받았다. ‘뮤턴트 에이리언’(화)은 음모에 의해 우주로 내몰렸다가 정체불명의 돌연변이 외계인들과 함께 20년 만에 지구로 돌아온 우주비행사가 관료주의를 조롱하고, 권력에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플림턴에게 두 번째 안시영화제 그랑프리를 안긴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관객 20만명을 동원하며 인기를 끈 ‘난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수)도 있다. TV 시청 도중 우연한 사고로 생긴 혹 때문에 초능력을 지니게 된 남성의 이야기를 통해 대중 미디어를 조롱하는 블랙코미디다. 47분 만에 히트곡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몰린 작곡가가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을 다룬 장편 데뷔작 ‘더 툰’(목)도 준비됐다. 기괴한 상상력과 과장된 폭력, 성적 농담이 진하다. 그래서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문화분야 대정부질문 격론

    10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MBC 엄기영 사장 사퇴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집권 직후 정연주 KBS 사장을 몰아내는 것으로 시작된 현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가 엄 사장을 사실상 해고함으로써 완성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방송문화진흥회가 직접 인사권을 행사해 저열한 방법으로 사실상 엄 사장을 해고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방문진 구성 이후 MBC를 관장하는 이사회로서의 기능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면서 “방문진 이사들이 상식과 관행에 어긋난 일을 하지 않았으리라 믿고, 엄 사장의 사퇴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스스로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이것은 승리가 아니다. 계속 갈 것 같았던 서슬 퍼런 군사정권이 무너진 과거의 역사를 공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위원장 역시 “방송 장악 의사도 없고, 우리 정권이 그렇게 무참하게 사라지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이 최 위원장을 계속 ‘방송장악위원장’으로 부르며 질문을 이어가자 한나라당 쪽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무상급식 확대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무상급식이 선거공약, 정치이슈로 변질되고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나온다.”고 지적하자, 정운찬 총리는 “능력도 안 되는데 한다고 구호를 내거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의무교육이 이뤄지는 초·중등학교에서는 무상급식이 전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모 부교육감에게 전화해 포기를 종용하는 등 선거에 개입했다.”고 지적하자,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에 응당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뉴스&분석] 美-中 무역보복 전면전 치닫나

    [뉴스&분석] 美-中 무역보복 전면전 치닫나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임일영기자│‘타이어 35.1%→닭고기 105.4%→장식용 리본 231.4%→?’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보복전’이 점입가경이다. 미국이 ‘잽’을 날리니 중국이 ‘스트레이트’로 받아치고, 미국이 다시 ‘어퍼컷’으로 응수하는 모양새다. 워낙 체급이 높은 양대 강국(G2) 사이의 격돌이지만 전략, 전술도 없는 ‘막싸움’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주말 각각 중국산 선물상자·장식용 리본과 미국산 닭고기에 대해 231.4%와 105.4%의 고율 반덤핑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중국의 선제 발표에 미국이 응수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말 중국산 전기담요에 대한 고율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양국은 보복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상황전개상 지난해 9월 중국산 저가 타이어에 대한 미국 측의 반덤핑관세 부과 이후 보복과 재보복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런 점에서 양국 간 무역마찰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까스로 숨통이 트이고 있는 세계 실물 경제를 또 옥죄지 않을까 우려된다. 게다가 갈등의 이면에는 ‘위안화 환율’이라는 양국간 이해관계가 숨어 있다. 관심은 ‘도전과 응전’의 반복이 언제까지, 어느 규모로 이어질지에 모아진다. 답안의 실마리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서 엿볼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과 만나 “중국과 다른 국가들에 상호주의 방식으로 그들의 시장을 개방하도록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고, 공정한 무역을 통해 미국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예정돼 있고, 호전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실업률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위안화 평가절상 문제도 수출드라이브 정책과 맞물려 있다. 당장 미 상원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통상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도요타 리콜 사태’에 대한 정치적 음모론이 제기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미국 측의 일련의 강공책이 ‘미국 기업 구하기’의 일환으로 해석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문제는 중국도 섣불리 물러설 기미가 없다는 점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외경제연구소 류쉬(劉旭) 주임은 8일 중국인민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경제위기와 취업난을 겪는 미국에서 노조와 제조업계가 정부에 부단히 압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면서 “이는 미국 소비자들과 정부 스스로에도 손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국의 무역 보복전과 관련, 곽수종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국이 제기해 온 불공적 무역 해소와 위안화 절상 요구 등 글로벌 불균형 시정 요구를 중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나온 필연적인 결과”라면서 “두 나라 모두 쉽사리 양보하기 힘든 상황으로 화살은 시위를 떠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국 모두 갈등으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긴장관계가 극단적인 수준까지 이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 역시 양국의 신경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곽 수석연구원은 “당분간 미·중 통상마찰로 중국 경제가 영향을 받을 경우 전체 수출 가운데 대 중국 수출비중이 30%에 육박하는 우리나라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 오현경, 위암 투병중 ‘평행이론’ 출연한 사연

    오현경, 위암 투병중 ‘평행이론’ 출연한 사연

    ’평행이론’의 권영호 감독이 식도암과 위암으로 투병 중에도 영화에 출연한 중견배우 오현경(74)의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지난 3일 영화 ‘평행이론’ 언론 시사회에서 권영호 감독은 “송기철이라는 인물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오현경 선생님은 최선을 다해 연기해 주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들 잘 아시겠지만, 선생님은 위암, 식도암에 걸리셔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신다. 그렇지만 송기철이라는 박사의 꼬장꼬장하고 고지식한 면을 연기할 수 있는 것은 오현경 선생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더불어 “사실 오현경 선생님은 촬영 전날까지 계약서에 사인을 해 주지 않으셨다. 감독이 자신을 원하는지 확실치 않은 상황과 건강의 염려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선생님께서는 저보다 연배이신데도 감독님이라는 호칭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데 개의치 않으셨다.”며 오현경의 영화 출연에 대한 사연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영호 감독은 “오현경 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솔선수범 했고, 배울점이 많았다. 박근형 선생님은 대본을 항상 외우고 있어 농담을 걸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한편 오현경은 영화‘평행이론’에서 평행이론을 믿고 아내를 독살한 살인용의자 교수 역을 맡아 쇠약해진 몸임에도 불구하고 열연을 펼쳤다. ‘평행이론’은 자신이 평행이론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석현(지진희 분)이 마주하게 되는 음모와 충격적인 진실을 그린 스릴러다.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영화 ‘여름이 준 선물’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진희 “하정우, 나 때문에 살인자 역만 3번째”

    지진희 “하정우, 나 때문에 살인자 역만 3번째”

    배우 지진희가 영화 ‘평행이론’(감독 권호영·제작 CJ엔터테인먼트)에 조연으로 출연해준 하정우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지진희는 “하정우가 나 때문에 3번째 살인자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평행이론’ 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지진희는 “극중 살인자 역할에 따 맞는다고 생각된 배우는 하정우 뿐이었다. 하지만 하정우가 역할을 고사하자 제작진들은 내게 하정우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하더라.”고 회상했다. 지진희는 “절친한 하정우에게 또 살인자 역할을 부탁하는 게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지진희는 하정우를 만나 “네가 싫다면 굳이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너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고 애절하게 부탁했다. 결국 지진희의 설득에 넘어간 하정우는 흔쾌히 살인자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지진희는 “훗날 하정우가 출연하는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할 것을 약속했다.”며 두 배우의 우정 어린 계약을 공개했다. 이로써 하정우는 2008년 ‘추격자’에 이어 ‘평행이론’, 올해 개봉 예정인 ‘황해’까지 3차례의 살인자 캐릭터를 담당하게 됐다. “사실 하정우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살인자 같다.”고 농담한 지진희는 “그럼에도 하정우는 머리를 기르고, 특이한 렌즈를 끼는 등 설정을 더해 더욱 완벽할 살인자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말해 객석에서 웃음이 터졌다. 마지막으로 지진희는 “하정우에게 좋은 정신과 의사를 소개시켜주겠다. 걱정하지 마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의 같은 운명이라는 기이한 이론을 소재로 한 영화 ‘평행이론’은 주인공 석현(지진희 분)이 평행이론의 숨겨진 음모를 밝히고 예견된 죽음을 막으려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종혁 “아내와의 만남은 운명”

    이종혁 “아내와의 만남은 운명”

    배우 이종혁이 아내와의 만남을 운명이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3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평행이론’(감독 권호영·제작 CJ엔터테인먼트) 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종혁은 인간의 운명을 다룬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원래 운명에 대해 거의 믿지 않았다는 이종혁은 “나는 신년에도 운세를 본다거나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내와의 결혼과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인 내가 서울예대 연극학과에 입학한 것은 운명이었다고 믿는다.”고 고백했다. ‘평행이론’에서 이종혁과 연기대결을 펼친 지진희는 “한 작품을 만나게 되는 것도 운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영화 ‘에이치’에서 형사를 연기한 지진희는 드라마 ‘대장금’에 부드러운 남자 민정호로 출연했고, 고현정과의 로맨스를 펼친 드라마 ‘봄날’에 이어 섹시 코드를 가진 영화 ‘여교수의 은밀하 매력’에 출연하는 등 상반된 캐릭터를 번갈아 만나고 있다. 이에 이종혁은 “지진희가 다양한 작품을 번갈아 만나는 것이 운명이라면, 앞으로도 많은 작품을 계속하게 되겠다. 같은 배우로서 부럽다.”고 농담을 던져 객석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한편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의 같은 운명이라는 기이한 이론을 소재로 한 영화 ‘평행이론’은 주인공 석현(지진희 분)이 평행이론의 숨겨진 음모를 밝히고 예견된 죽음을 막으려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현재 KBS 2TV 드라마 ‘추노’에서 인상적인 악역 무사 황철웅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종혁은 ‘평행이론’에서도 반전을 거듭하는 검사로 분해 인상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평행이론’은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락하는 주식회사 일본] 오쿠다 사토루 亞경제硏 전임조사역

    [추락하는 주식회사 일본] 오쿠다 사토루 亞경제硏 전임조사역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경제 전체의 위기는 아니지만 잠복해 있던 문제의 일부가 드러난 것은 분명하다. 언젠가 터질 일이 일어났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아시아경제연구소 지역연구센터 오쿠다 사토루(48) 전임조사역은 현재 불거진 도요타자동차의 대량 리콜, 일본항공(JAL)의 법정관리, 백화점의 잇단 폐쇄에 대해 “같은 기준으로 볼 수 없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하나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자만”이라고 강조했다. →도요타자동차의 대량 리콜에 대한 원인은. -원인은 복합적이다. 무엇보다 세계 제일의 기술을 가진 도요타의 자만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신중한 품질관리와 함께 코스트(생산단가)의 삭감을 동시에 추구했어야 했다. 하지만 코스트에 치중하다 결국 허점을 드러냈다. →도요타 사태와 관련, 일각에서는 미국의 ‘음모설’도 나도는데. -알고 있다.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위험한 관측이다. 도요타자동차는 미국 전역을 휩쓸었다. 고급차의 이미지를 심었다. 리콜 사태 이후 미국 내의 비판은 거세다. 신뢰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만약 음모설이 존재한다면 미국 자동차의 보호를 위해서다. 만약을 전제로 다음의 공격 대상을 꼽는다면 유럽연합(EU)차가 아닌 현대자동차가 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 미국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만큼 질 관리에 한층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JAL의 경영악화는 오래전에 ‘빨간불’이 켜졌었다. -2000년 이후 정부에서 경영개혁을 강하게 주문했다. 압박했다. 문제는 JAL이 완전 민영화됐지만 공기업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경영 노하우도 부족했다. 감원, 인건비 절감, 연금 조정 등 실질적인 개혁, 즉 눈에 보이는 부분에 대해 손을 못 댔다. 개혁의 지체다. 일본기업들은 한국기업들과 달리 구조조정에 약하다. 반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분야, 정비라든가 서비스 등의 비용을 줄였다. 때문에 안전사고가 빈발했고, 서비스의 질이 낮아졌다. 고객들의 기피는 당연하다. →JAL의 문제점을 제시한다면. -JAL 항공료는 다른 항공에 비해 비싸다. 예컨대 JAL이 같은 지역의 항공료를 2만엔 받을 때 다른 항공들은 1만 5000엔으로 낮췄다.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 JAL은 항공편이 많다는 강점이 있지만 승객들은 주머니 사정을 따져 1∼2시간 정도 기다려 싼 항공편을 택했다. →도쿄 도심의 백화점도 문을 닫는 현실에 직면했는데. -변화된 소비생활패턴에 대응하지 못한 결과다.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지 못했다. 10년 이상 디플레이션을 겪으면서 국민들의 성향은 바뀌었다. 예쁘게 포장한 백화점 상품보다 비닐 봉지에 담은 슈퍼의 상품을 찾고 있다. 한푼이라도 싼 상품을 사기 위해서다. 백화점과 슈퍼의 상품 질도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됐다. 젊은 층은 돈이 없고 중장년층은 돈이 있어도 쓰지 않고 있다. 장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백화점의 매출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해법은. -큰 그림이 필요하다. 정부는 구체적인 성장전략을 제시하고, 기업들도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국민은 절약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인식을 바꿔야 한다. hkpark@seoul.co.kr
  • [줌인 아시아] 베트남 해외유학파 수난시대

    베트남의 반정부 인사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정부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게재한 작가와 교수, 변호사 등이 잇따라 중형을 선고받아 영어(囹圄)의 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북부 하이퐁인민법원은 반정부 활동 혐의로 구속기소된 프리랜서 작가 팜 타잉 응휘엔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으며, 공공안전부는 응우옌 후에 치 교수를 같은 혐의로 소환했다고 BBC방송 등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우옌 작가는 2007년 초부터 2008년 9월까지 어민들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대책을 왜곡하는 글을 반 베트남 성향의 해외 웹사이트 등에 올리는 등 반정부 활동을 한 혐의를 인정해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법원 소식통이 전했다. 치 교수는 자신의 환경관련 블로그에 중국이 투자한 베트남 중부 지역의 보크사이트 광산 프로젝트 등 중국과 관련된 문제를 부각시켜 집권 공산당과 정부에 대한 반감을 조장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호찌민시 인민법원은 정부 전복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래 콩 딩 변호사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딩 변호사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정부 조직인 비엣탄(개혁)과 연계해 현 정부를 전복하려는 음모를 꾸민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3년 베트남산 메기에 대해 미국이 제기한 반덤핑 소송에서 베트남측 변호사로 나서 유명해진 인물이다. 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사업가 쩐 휘잉 두이 특 피고인에게는 징역 16년형, 응우옌 띠엔 쭝과 레 탕 롱 피고인에게는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는 비난 성명을 발표하며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는 “범법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제3자가 이를 왈가왈부하는 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반박했다. 응우옌 푸엉 응아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베트남은 법을 위반하고 국가안보를 위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조치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응아 대변인은 이들을 처벌함으로써 “평화, 안정, 발전이라는 공동의 선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변했다. 베트남 정부의 이같은 탄압은 내년 1월 총선을 앞두고 공안정국을 조성해 여당에 유리한 측면을 이끌어내는 한편 이들 대부분이 해외 유학파인 만큼, 출마 가능성이 높은 친서방파 주요 인사를 사전에 솎아내려는 의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지붕킥-하이킥, 반복인생의 ‘평행이론’ 화제

    지붕킥-하이킥, 반복인생의 ‘평행이론’ 화제

    ‘일정한 시차를 두고 다른 시대의 두 사람이 같은 운명을 반복한다.’는 이론을 소재로 한 영화 ‘평행이론’의 개봉을 앞두고 실제 평행이론의 사례 찾기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특히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과 속편격인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에서 ‘평행이론’ 법칙을 발견한 네티즌의 패러디 포스터가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이순재를 제외한 모든 출연진이 바뀌었지만 두 시트콤의 캐릭터들이 다른 시대의 같은 운명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하이킥’의 안방마님이었던 ‘국민엄마’ 나문희는 극중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것은 물론, 남편 이순재의 사랑과 관심을 받기 위해 ‘애교문희’로 분하는 등 온갖 시련을 겪었다. 이는 ‘지붕킥’에서 해리의 식탐 때문에 고생하는 가정부 신세경에게 유사하게 되풀이되고 있다. 또 아들에서 사위로 설정은 바뀌었지만 철부지 가장 캐릭터를 연기하는 ‘하이킥’의 정준하와 ‘지붕킥’의 정보석은 이순재에게 사사건건 구박을 받으며 똑같은 인생을 반복하고 있다. 이어 ‘지붕킥’의 최다니엘·황정음·신세경·윤시윤의 ‘4각 러브라인’은 평행이론에 따라 최다니엘과 황정음 커플로 맺어질 수밖에 없다는 해석까지 등장했다. 전작 ‘하이킥’에서 최민용과 서민정 커플이 보인 러브라인처럼 ‘하이킥’의 삼촌(최민용-최다니엘)은 조카(정일우-윤시윤)의 선생님(서민정-황정음)과 사랑에 빠지는 운명을 반복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의 같은 운명이라는 기이한 이론을 소재로 한 영화 ‘평행이론’은 주인공 석현(지진희 분)이 평행이론의 숨겨진 음모를 밝히고 예견된 죽음을 막으려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종시 난타전 예고 2월국회 여·야 전략은

    2월 임시국회가 1일부터 30일간 열린다. 이번 국회에서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법안을 둘러싸고 여야는 물론 한나라당내 친이·친박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사법개혁·행정구역개편 도마에 당장 2~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대정부질문(4~10일), 상임위별 회의 등에서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법개혁과 국회 선진화, 행정체제 개편 등 주요 현안도 도마에 오른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여야간 기세 싸움은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여야는 설 연휴 민심이 대세를 가를 1차적인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여론 홍보전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에 따른 정쟁을 차단하고 대신 서민정책 추진을 통해 지지 여론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나라당은 31일 이번 국회를 ‘일자리 최우선의 민생국회’로 규정하고, 서민·지역·미래 관련 114대 법안을 발표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세종시 문제는 구체적인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그때 가서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2월 국회에선 한나라당 식구들끼리 상식과 도를 넘어 감정적 공방을 벌이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연휴 민심이 1차관문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세종시 수정 추진으로 인한 지역불균형, 수도권 과밀화 문제 등을 집중 부각시키며 현 정권 심판론을 확산시킬 태세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2월 국회는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면서 “치졸한 권력투쟁이요, 지역 죽이기와 국민 편가르기일 뿐인 ‘세종시 백지화 음모’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야당 연대를 통해 정운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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