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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과잉의 시대 상식이 아쉽다/박대출 논설위원

    [서울광장]과잉의 시대 상식이 아쉽다/박대출 논설위원

    서경(書痙)이란 질환이 있다. 속기사의 경련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writer’s cramp라고 쓴다. 작가나 속기사의 직업병이다. 평상시엔 이상 없다. 글씨를 쓸 때 나타난다. 손이 떨리거나 손가락이 굳어진다. 피아니스트도 비슷한 증세를 겪는다. 대뇌 기저핵 이상에서 온다. 과도한 정신 집중 등 심리적·정신적인 인자(因子)가 중요시된다. 과잉 반응으로 대뇌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이다. 과잉은 늘 해롭다. 오버하면 탈 난다. 과잉의 시대다. 곳곳에서 서경을 앓고 있다. 천안함 참사는 정점이다. 주력 전투함이 두동강이 났다. 인명피해는 대형이다. 대응은 어설펐다. 해명은 수시로 뒤집혔다. 의심은 증폭되고, 불신은 확산됐다. 군이 혼신을 다해도 성원과 격려가 없다. 음모론과 유언비어만 난무했다. 군 자체 조사로는 역부족이다.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켰다.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전문가도 불렀다. 함상 무기, 해상작전체계가 발가벗겨질 운명이다. 불신의 대가가 크다. 군은 민망쇼까지 벌였다. 생존자들을 총동원했다. 환자복을 입혀 기자들 앞에 앉혔다. 그들의 스트레스, 불안감, 죄책감은 뒷전이었다. 과잉 수습이다. 사고 당일 속초함에 발포 명령이 떨어졌다. 군정 책임자가 군령을 내렸다. 군령 책임자는 따로 있다. 국방장관에게는 청와대 메모가 전달됐다. 들킨 자리가 국회다. 의욕의 과잉이다. 함미를 부분 공개한다고 한다. 물론 온통 까발릴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불신이 또 커지게 됐다. 군 질타엔 정치권이 앞장선다. 남의 눈 티끌만 탓한다. 제 눈의 들보는 안 본다. 과잉에선 정치가 늘 선두다. 지방선거판엔 포퓰리즘이 활개친다. 무상급식 논쟁이 불지폈다. 사과상자, 굴비세트가 또 등장했다. 돈선거 유령이 되살아났다. 무조건 이기고보자 식이다. 일탈된 목표의 과잉이다. 권력층은 설화가 잦다. 세종시 논란에선 나만 옳다. 여당 내 반목은 원수만도 못하다. 자기 가치의 과잉이다. 미국엔 스콧 브라운이 있다. 공화당 소속의 상원 의원이다. 민주당에 찬성표를 던졌다. 미국에선 소신이다. 우리라면 배신이 된다. 여의도엔 스콧 브라운이 없다. 4대강 사업은 소통 부족이다. 반대론자에겐 환경 파괴가 명분이다. 제1야당 대표는 강가로 달려간다. 썩은 흙을 파내서 냄새를 맡는다. 얼굴 찡그리는 사진을 내보낸다. 더 파지 말라는 시위다. 썩었으면 파내는 게 맞다. 반대의 과잉이다. 추진하는 이는 앞만 본다. 두고 보면 내 말이 맞다는 건 소신이다. 소신이 넘치면 독단이다. 자신감의 과잉이다. 그 새 반대가 늘어났다. 천주교 주교회의, 불교 조계종이 가세했다. 뒤늦게 정진석 추기경에 달려갔다. 정부는 이제야 소통을 외친다. 반대론을 경청하면 수월해진다. 조심하면 한결 낫다. 물고기가 덜 다치고, 생태계도 덜 훼손된다. 법조계는 동네북 신세다. 튀는 판결, 무리한 수사가 자초했다. ‘검찰-한명숙’ 간 사생 결투가 진행 중이다. 1차전에선 검찰이 패했다. 2차전은 또다른 논란이다. 검찰은 법원을 원망하고, 야당은 검찰을 탓한다. 검찰 질타엔 여당 일부도 동조한다. 시국선언 전교조 교사에겐 판결 교본이 없다. 이 판사는 유죄, 저 판사는 무죄란다. 국회 폭력에도, 빨치산 교육도 무죄란다. 구속영장이 경찰 뺨을 때리면 기각되고, 법원 직원을 때리면 발부된다. 영역 파괴가 넘친다. 교육계는 연일 비리다. 미국엔 미셸 리가 있다. 우리에겐 공교육 전도사가 없다. 날씨까지 오버다. 100년 만의 4월 추위다. 그래도 봄이다. 겨울로 되돌리지 못한다. 과잉도 이치는 다르지 않다. 세상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그저 속도를 늦추고, 다소 어수선하게 할 뿐이다. 그렇다고 오버하는 걸 놔둘 수도 없다. 방치는 화를 키운다. 서경의 질곡을 벗어나야 한다. 쌓이면 전신마비가 올 수 있다. 처방은 상식이다. “나만 옳다.”가 아니라 “너도 옳다.”가 맞다. “나만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너도 할 수 있다.”가 온당하다. 상식은 강함이 아니라 착함이다. 오버가 아니라 분수 지킴이다. dcpark@seoul.co.kr
  • 꼬인 쇼트트랙 더 꼬인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이 ‘메달 나눠 먹기’ 진상조사를 위해 9월로 연기되자 일부 선수와 코치들이 반발,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현재 상황에서는 원만한 대회운영과 공정한 선수선발이 어렵다고 판단, 4월 예정이던 대표선발전을 9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대한체육회 감사를 통해 대표선발전에서 ‘나눠 먹기식 짬짜미’가 사실로 드러났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코칭스태프가 이정수(단국대)에게 외압을 넣었다는 정황이 포착된 이상 진상조사가 우선이라는 결정이었다. 체육회는 ‘세계선수권 불출전 강압 여부 조사 및 조사 불가시 연맹 이름으로 1개월 이내 형사고발 조치’라는 통보를 내렸다. 빙상연맹은 선발전을 치르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면 시기적으로 늦을 수 있다는 불안감과 거세지고 있는 비난 여론 때문에 ‘선 조사, 후 선발전’을 택했다. 그러자 10일 안현수(성남시청)와 이정수를 비롯한 일부 선수, 코치는 빙상연맹을 찾아 대표선발전 연기를 철회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안현수는 개인 홈페이지에 “선발전이 9월로 미뤄진다는 건 1년 동안 4월 선발전에 맞춰 몸을 만들어온 선수라면 정말 힘이 빠지는 일”이라고 밝혔다. ‘음모론’까지 등장했다. 새달 안현수가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한 달간 입영해야 해 선발전이 미뤄지면 훈련과 컨디션 회복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용인시청 선수가 발목을 다쳐 선발전에 제대로 뛸 수 없는 상황까지 겹쳐 빙상연맹 수뇌부가 용인시청 선수들을 봐주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모든 사안을 음모론으로 받아들이는 쇼트트랙계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기고]신뢰가 강한 군을 만든다/박상은 국회의원·해군OCS장교 중앙회 명예회장

    [기고]신뢰가 강한 군을 만든다/박상은 국회의원·해군OCS장교 중앙회 명예회장

    사람들의 내면에는 “진실은 저 너머 있다(Truth is out there).”고 믿고 싶어 하는 야릇한 심리가 있다. 자신과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현상이나 사건들이 좀처럼 명쾌하게 해석되거나 규명되지 않을 때 사람들은 종종 이런 음모론으로 도피하곤 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혼란과 불확실성의 정체를 밝히겠노라 의도하곤 하지만, 그러나 정작 음모론은 사회적 불신과 혼란, 불확실성만을 부추길 뿐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혼란, 사람들은 마치 집단최면에라도 걸린 것처럼 이런 유의 음모론과 유언비어에 빨려드는 듯한 모습이다. 어떤 이들은 ‘기뢰’라고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북한 잠수정이 쏜 어뢰’라고도 하고, ‘암초’에 ‘피로파괴’, 심지어는 ‘자폭설’에 ‘오폭설’까지 등장했다. 어찌됐든 정부나 군 당국의 발표와 설명을 믿지 못하겠다는 태도다. 그러면서 아직 사고원인도 밝혀지기 전에 책임소재부터 정해두려는 듯 서두르는 인상이다. 하지만 이건 앞뒤가 뒤바뀌어도 한참 뒤바뀌었다. 며칠 전 생존장병들이 나와서 증언을 해도 사람들은 ‘기대수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 만들어 놓은 각자의 시나리오에 맞지 않기 때문일 게다. 하지만 58명의 생존장병들과 구조에 나선 해경과 해군, 사고해역 현장사정에 밝은 백령주민들, 현장취재에 나선 그 숱한 언론사 기자들, 엄청날 정도로 집중되어 있는 국민적인 관심과 시선을 뚫고 행여라도 사건을 조작하거나 은폐하려는 음모는 여간해서는 그 시도조차 가능하지 않다. 문제는 이런 불신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는 점이다. 온갖 추측과 억측이 난무하면서 자칫 국가안보에까지 악영향을 주게 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고를 당한 군(軍)과, 사고를 수습하는 군(軍)과, 국민들 앞에 나서 뭇매를 맞으며 상황을 설명하는 군(軍)이 다르지 않다. 이들은 모두 국가안위에 철통 같은 경계태세를 유지해야 할 대한민국 군인들이다. 군은 국민의 신뢰를 먹고사는 집단이다. 이런 군이 그 신뢰를 잃어버렸을 때, 국민들이 군을 신뢰하지 않고 지지하지 않을 때, 국가안보는 치명적인 위기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천안함. 아직까지 그 전모를 알 수는 없지만, 46명의 무고한 우리 해군장병들이 희생된 엄청난 사태다. 이런 국가적인 재난이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지만, 자칫 그것이 더 큰 국가적인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반드시 경계해야 할 일이다. 국가안보를 위해 기밀을 유지해야만 하는 군의 특수성이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엄격한 상명하복(上命下服)의 구성체계를 가지고 있는 군의 조직적 특성을 이해한다면, 천안함 침몰의 그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제발 기다려 달라고 당부하고 싶은 심정이다. 지금은 우리 군에 큰 애정과 관심과 지지를 보내야 할 때다. 실의에 빠져 지친 우리 군의 어깨를 다독이고 사기를 북돋아 주어야 할 때다. 강한 군대는 국민의 탄탄한 지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지금은 국민이 군을 믿고 신뢰를 보여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다. 강(强)한 군(軍)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신뢰를 보내라!
  • [천안함 침몰 이후] MB, 국제공동 진상규명 구상 왜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 과정을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주 말 지인들과의 만남에서 이런 각오를 드러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과학적이고 냉철한 자세로 원인을 밝히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당시 이 대통령을 만났던 한 참석자는 “과거 이런 유의 사건이 발생했을 때 정부가 어느 한쪽으로 원인을 몰았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취지로 들렸다.”면서 “대통령이 상당히 깊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타임지 기자가 천안함 침몰에 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이 과거의 행태와 사뭇 달라서 어떻게 된 건지 그 배경을 취재하러 입국해 지금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고 다닌다고 한다.”고 소개한 뒤 “그만큼 우리가 달라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들은 이번 주 들어 잇따라 실체화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민간과 군의 최고 전문가를 보내 달라고 했다.”는 비화를 7일 공개했다.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5일 “미국 정부는 최고 수준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배경에 이 대통령의 요청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과 호주, 스웨덴이 7일 조사 전문가들을 참여시키겠다고 밝힌 배경에도 이 대통령의 지시가 작용했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유엔에 공동조사 지원을 요청하라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가 유엔 회원국들을 상대로 접촉에 나섰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 대통령의 구상대로 국제적인 공동조사를 통해 ‘객관성 있는’ 결론이 도출된다면 그것은 의미심장한 위력을 가질 수도 있다. 침몰사고의 책임자가 편파판정이나 음모론을 들먹이며 방어막을 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나아가 국내 여론과 정치권도 이념이나 정파에 따라 반으로 갈려 청와대를 편파적이라고 몰아세우기 힘들지 모른다. 절묘한 구상인 셈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천안함조사단 구성 협력”

    “천안함조사단 구성 협력”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5일 “천안함 침몰사고 국회진상조사단을 구성하자는 야당의 요구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가 안보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온갖 유언비어와 음모론이 난무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인내하고 기다리면 진실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의 원인, 초기대응 및 구조활동의 문제점을 철저히 규명한 뒤 결과에 따라 단호하고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체 인양과 사건 규명이 끝나면 군 장비 현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민·관·군 긴급구조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이해진 안보의식을 추스리고 군의 기강도 확실히 세워야 한다.”면서 “최전방의 안보환경을 다시 점검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도록 치밀한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사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일이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만큼이나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치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은 사회의 기본이 허물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회를 정상화시키겠다.”고 천명했다. 동시에 선진 국회·사법·지방행정 등 ‘3대 선진화’와 성범죄·일자리·교육 등 ‘3대 민생현안’ 해결을 그 해법으로 제시했다. 안 원내대표는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고, 썩은 흙담에는 흙손질을 할 수 없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어떤 경우에도 국회가 국정의 걸림돌이 되거나 국민의 근심거리가 되어서는 안 되고, 지금은 오히려 정치권이 앞장서서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 임기 내에 개헌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6월 지방선거 이후 곧바로 개헌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나아가 “내각제든 분권형 대통령제든 4년 중임제든 1987년 체제를 보완·개선하고 국가백년대계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올해가 개헌을 통해 정치선진화를 이루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 밖에 성범죄자 유전자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제도 도입 및 성범죄 예방교육 전문가 양성 확대, 아동청소년 실종 전담기구 구성 등을 다짐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전예서 ‘출생의 비밀’ 폭로에 이미연 ‘충격’

    전예서 ‘출생의 비밀’ 폭로에 이미연 ‘충격’

    전예서가 이미연의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1TV ‘거상 김만덕’9회에선 소례(전예서 분)가 구질막으로 쫓겨 온 만덕(이미연 분)의 병간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만덕은 묘향(김선경 분)과 최자수의 음모에 의해 구질막으로 쫓겨났다. 만덕이 환자들 사이에 섞여 병을 얻어 죽기를 바란 것. 묘향은 만덕의 생사가 궁금해 구질막을 찾았다가 소례의 눈에 띄었다. 소례는 묘향이 만덕을 찾아온 사실에 의구심을 갖고 자초지정을 물었다. 이야기 도중 만덕이 은홍의 딸임을 알게 된 소례는 “무슨 이런 악연이... 네 생모 은홍이 삼촌은 묘향이 때문에 죽었어.”라고 출생의 비밀을 폭로했다. 만덕이 아니라고 부정하자 소례는 “분명히 묘향이 때문에 죽었다.”고 딱 잘라 말했다. 만덕은 7년을 양어머니로 모시고 산 묘향이 자신의 생모를 죽인 원수라는 사실에 숨이 멎는 듯 했다.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소례와 만덕의 뜻 깊은 구질막 만남은 상단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만덕과 소례는 상단 대행수와 행수로 인연을 맺게 된다. 한편 소례 역의 전예서는 “아직도 ‘불멸의 이순신’ 청향 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며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예서는 “우직한 행수로 액션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연기변신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전톡톡 다시 읽기] 프로이트 ‘꿈의 해석’

    [고전톡톡 다시 읽기] 프로이트 ‘꿈의 해석’

    오페라나 뮤지컬에는 중창이란 것이 있다. 두 명이나 세 명, 많게는 대여섯 명의 출연자들이 각자의 생각을 노래하며 화음을 만드는 것이다. 상호간의 유대나 협조, 담합, 흥정, 음모, 대결 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극을 전개시키는 묘미가 쏠쏠하다. 모차르트는 연극에서 여러 명이 한꺼번에 지껄이면 소음이 되지만 오페라에서는 멋진 화음이 된다고 했다. 멜로디와 화음은 멋지게 조화되지만 서로 다른 속마음을 드러내는 ‘동상이몽’형 중창은 오페라가 주는 매력의 백미다. 유명한 예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에 나오는 ‘축배의 노래’는 두 남녀가 처음 만나 축배를 드는 화려한 2중창인데, 알프레도는 사랑의 미덕을 찬양하면서 자신의 순정을 전하지만, 비올레타는 “사랑은 부질없는 것, 사랑 같은 소릴랑은 말고 술이나 마시며 즐깁시다.”라고 노래를 받는다. 노래는 같지만 서로의 생각은 다른 것이다. ●무의식의 중창 프로이트가 발견한 무의식이 꼭 이렇다. 이런 중창이 한 사람에 의해 불리는 장면을 상상해 보자. 오페라 무대에서는 불가능하겠지만 무의식의 무대에서는 가능하다. 프로이트는 한 사람이 여러 명의 인격을 표출하는 정신분열증이나 적대적인 생각들을 타협시켜 하나의 증상으로 표출하는 신경증에서 이런 무의식의 중창을 발견했다. 이런 ‘비정상적’인 사람들만 그런 게 아니라 ‘정상적’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신경증자나 정신병자의 무의식적 중창이 현실과 불협화음을 낸다면 ‘정상인’들은 현실과 화음을 내기 위해 무진장 애쓰는 것뿐이다. 가만히 눈을 감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자유롭게 연상해 보자. 서로 다른 시간 속의 사건들에 대한 기억, 각기 다른 인물들에 대한 감정과 판단들이 저마다의 선율로 때로는 화음을 때로는 불협화음을 내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무의식의 중창을 듣기 위해서는 눈을 감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의식이란 자아에 의해 억압되어 좀처럼 의식의 표면으로 떠오르지 않는 생각들이기 때문이다. 프로이트는 자아의 도덕적 검열이 약화된 수면 중의 표상활동, 즉 꿈을 통해 무의식의 중창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프로이트는 고대인들의 지혜를 따라, 꿈은 단지 수면 중 자극에 대한 모호하고 쓸모없는 잔상 반응이 아니라 꿈꾼 이의 욕망과 숨겨진 진실을 담고 있는 ‘의미 깊은’ 해석 대상이라고 보았다. 책 제목을 ‘꿈의 해석’(Die Traumdeutung)이라 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고대의 해몽술과 프로이트의 꿈 해석은 다르다. 고대인들은 꿈꾼 이의 정념이나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보여주는 하나의 이야기로 본 반면, 프로이트는 꿈을 서로 다른 사건과 대상에 대한 생각과 이미지의 복합물(complex)로 보았다. 해몽술에서 꿈은 한 가지 의미를 전달하는 ‘아리아’인 반면에 ‘꿈의 해석’에서는 서로 다른 생각들의 ‘중창’인 셈이다. 수면 중의 외부 자극이나 내부 충동에 대한 이미지, 전날의 기억들, 아득히 먼 유아기의 소망들, 평소 억압되어 의식되지 않던 욕망들, 그 억압된 욕망을 감추기 위해 덮개처럼 사용된 생각들이 저마다의 선율로 하나의 꿈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꿈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일단 꿈의 내용들을 잘게 쪼개야 한다. 그리고 각각의 단편들에서 연상되는 사건과 인물, 배경과 주제, 정서와 욕망들을 추적해야 한다. 비유하자면, 불협화음 투성이라 도대체 무슨 얘긴지 모를 중창을 멈추게 하고 출연자들 한 명 한 명의 가사를 따로 들어 보는 것이다. 이렇게 꿈의 다중적인 출처를 밝혀낸 다음에는 그것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동조하는지, 혹은 적대하는지 분석해야 한다. ●내 안의 비정상성 프로이트는 꿈을 통해 표출되는 생각들을 두 편으로 나눈다. 한 편은 도덕적이고 합리적인‘자아’에 동조하는 생각들이고, 다른 편은 그 자아에 의해 억압된 ‘이드’(뭐라 말할 수 없어서 ‘그것(Es)’이라 부른 무의식적 욕망의 출처)의 욕망에 관한 생각들이다. 꿈은 자아의 ‘검열’ 기능이 느슨해진 틈을 타서 평소 억압했던 이드의 욕망이 표현되는 무대인데, 그렇다고 자아의 검열이 완전히 중지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억압된 욕망에 관한 생각과 이미지들은 원래 모습대로 드러나지 않고, 별로 억압될 필요가 없는 다른 생각이나 이미지로 대체되기도 하고 혼합되기도 하면서 변형된다. 프로이트는 이런 꿈 형성의 원리로 신경증이나 도착증, 혹은 정신병의 증상을 해석했다. 정상인들이 꿈의 무대에서 무의식적 욕망을 가장된 형태로 표출하는 방식 그대로 신경증자들은 자신의 억압된 욕망을 강박행위나 신체증상으로, 도착증자들은 병리적인 충동행위로, 정신병자들은 망상이나 환각으로 변형시켜 표출하는 것이다. 자아에 의해 억압된 생각(무의식)이 다른 생각으로 대체되거나 혼합된 형태로 표출되는 현상은 비단 꿈이나 병리적인 증상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프로이트에게 그것은 모든 인간의 의식 저변에서 항상 일어나는 현상이다. 자신을 학대하는 남편에 대한 생각과 감정이 자식에게 전가되거나, 자신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자본가에 대한 계급적 증오가 억압되었다가 엉뚱하게 외국인 노동자나 여성노동자를 향한 증오로 표출되는 현상에서, 혹은 다양한 사회적 갈등과 혼란에 대한 생각이 ‘국가의 적’에 대한 생각으로 응축되는 현상들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무의식의 작동 형식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보통 한 가지 생각은 오직 한 가지 의미만 담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이트는 하나의 생각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은 언제나 다른 생각을 대체한 것이거나 여러 생각들이 혼합된 것이라고 보았다. 우리는 보통 꿈속의 생각과 깨어 있을 때의 생각, 비정상인들의 생각과 정상인들의 생각 사이에 넘을 수 없는 선을 긋는 데 익숙하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그런 구별과 분리의 선은 우리 안에 있는 의식과 무의식, 자아와 이드 사이의 분리선이 타인을 향해 투사된 것일 뿐이라고 한다. ‘꿈의 해석’을 통해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비정상적인 생각들이 정상적인 생각들과 어울려 불협화음을 내는 무의식의 중창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을 배우게 된다. 박정수 수유+너머 R 연구원
  • [씨줄날줄] 미인계/김성호 논설위원

    중국의 4대 미인으로 춘추 말 월나라의 서시와 한나라의 왕소군·초선, 당나라의 양귀비를 든다. 고대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수사 ‘침어낙안(浸魚雁)’의 용모며 ‘폐월수화(閉月羞花)’의 아름다움을 낳게 한 주인공들. 용모와 미색이 얼마나 출중했으면 침어, 낙안, 폐월, 수화의 수식어가 붙었을까.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잊을 만큼 빼어나다는 게 침어이고, 기러기가 날갯짓을 멈춘 채 땅에 떨어진다 해서 낙안이요, 달이 부끄러워 얼굴을 가린다는 폐월, 꽃조차 부끄러움을 못이겨 떨어진다는 수화이다. 물고기, 기러기도 시샘하고 달과 꽃마저 견디지 못할 만큼의 미색이니 사람들에게야 오죽 인기가 높았을까. 예나 지금이나 미인은 환영 받고 관심 받는 존재. 뭇 시선을 받고 자주 중심에 서기도 한다. 빼어난 용모를 받아 태어남은 복중의 복일 터. 절세의 미모가 좋은 일을 부르겠지만 거꾸로 엄청난 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동양 최고의 미인’이라는 양귀비가 안녹산의 난 중 병사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일은 유명한 일이다. 미인박명의 대표적 예가 아닐까. 나라를 무너뜨리는 악의 존재로서의 ‘경국지색’ 또한 망국의 해악으로 미인을 가리킨다. 빼어난 미모의 여인을 수단으로 쓰는 계략인 미인계. 손자병법의 36계 중 영웅을 무너뜨리는 무기로 예쁜 여인을 쓴다는, 패전계의 첫번째인 31계가 미인계다. 오나라와 월나라의 싸움에서 월나라의 계략에 끼어든 침어의 주인공 서시가 오나라 왕 부차의 마음을 빼앗아 멸망케 했다는 고사. 후한 말 한나라의 실권을 쥔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시킨 것도 폐월 초선이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과 프랑스를 넘나들며 이중 스파이로 활약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마타하리는 미인계의 대명사처럼 회자된다. 양의 동서와 시대의 고금을 관통하며 회자된 미색들은 죄다 불행한 최후를 맞았으니 이상한 일이다. 러시아에서 미인계가 화제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러시아판 편집장의 마약 흡입과 매춘 장면을 찍은 CC TV화면이 공개되고 포털과 유튜브까지 번져 모스크바가 시끄럽다. 편집장은 뉴스위크 내용과 편집방향에 불만을 가져온 러시아 당국이 자신을 음해하려 미인 스파이를 썼다며 음모론을 제기하고, 러시아 방송들도 동조하고 나섰다는데. 서방 외교관들이 러시아 당국의 미인계에 종종 당하곤 했다니 음모론도 괜한 건 아닐 듯싶다. 사실이야 어쨌든 마타하리를 떠올리는 논란이 흥미롭다. 그런데 미인계, 러시아만의 일일까.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UP&DOWN] 판타지 3D 블록버스터 타이탄, 빨려 들었다 VS 한방이 없다

    [UP&DOWN] 판타지 3D 블록버스터 타이탄, 빨려 들었다 VS 한방이 없다

    ‘포스트 아바타’로 주목받고 있는 ‘타이탄’이 1일 3차원(3D) 입체영상과 일반(2D) 영상으로 동시 개봉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 페르세우스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1981년 나온 ‘타이탄족의 멸망(Clash Of The Titans)을 리메이크했다. ‘터미네이터 4’와 ‘아바타’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호주 출신 배우 샘 워싱턴이 페르세우스를 연기한다. 전 세계 개봉이 1일로 맞춰졌지만 시차 때문에 실질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을 보였다. 벌써 70%에 육박하는 압도적 예매율을 보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는 ‘타이탄’의 매력과 실망스러운 요소를 업(Up) & 다운(Down)으로 짚어 봤다. ●빠른 속도감… 거대 전갈과 전투장면 압권 영웅 이야기는 뻔하다. 역경을 딛고 악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며, 미인도 얻는다. 관객들은 수도 없이 복제를 거듭하며 변주됐던 영웅담에 익숙해졌다. 어떻게 지루하지 않게 만들 수 있을까. ‘타이탄’은 집중과 압축을 선택했다. 이야기를 온통 주인공 페르세우스에 집중해 군더더기 없이 단순화시켰다. 장대한 이야기를 106분으로 압축해 빠른 전개로 속도감까지 부여했다. 최근 판타지 서사 액션물이 3시간에 육박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그 결과 ‘타이탄’은 재미를 얻었다. 원작에서 신과 인간의 대결 구도는 눈에 띄게 드러나지 않는다. 올림푸스 최고의 신인 제우스와 바다의 여신 테티스가 벌이는 신경전이 페르세우스가 벌이는 모험의 발단이다. 새 작품에선 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부각시킨다. 여기에 신(God·제우스)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데미갓(Demi-God·반신반인)인 페르세우스가 신에 맞서 인간 편에 서도록 설정하는 등 영웅의 면모를 한껏 극대화한다. 원작에 나오지 않는 캐릭터인 지옥의 신 하데스를 등장시켜 음모를 꾸미게 하는 등 모험의 난이도도 높였다. 최근 판타지물에 나오는 괴물 등 크리처(Creature)의 비주얼이 유치한 경우가 많았는데 ‘타이탄’은 전혀 그렇지 않다. 천마 페가수스, 사람을 돌로 변하게 하는 메두사, 거대 전갈 스콜피온, 바다 괴물 크라켄 등이 모션 캡처와 애니메트로닉스, 컴퓨터그래픽(CG)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됐다. 이 가운데 거대 전갈과 벌이는 전투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터미네이터 4’와 ‘아바타’에 이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영웅으로 나선 샘 워싱턴의 선 굵은 남성미도 돋보인다. 원작에서 세기의 명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연기했던 제우스 역할을 리암 니슨이 이어받은 것도 눈여겨볼 대목. 하데스 역을 연기파 배우인 랠프 파인즈가 맡은 점도 무게감을 더한다. ‘007 카지노 로얄’에서 악당 르 쉬프 역으로 나온 매즈 미켈슨이 소화한 용자(勇者) 캐릭터 드라코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너무 밋밋… 두 여성캐릭터 왜 나왔을까 올해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다고 하니 관객들의 기대가 큰 모양이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걸작이라 하기엔 아쉬움이 많았다. 우선 영화의 빠른 속도감.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탓인지 주인공 페르세우스 외에는 다른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없고, 캐릭터의 갈등 구조나 로맨스도 너무 밋밋하다. 영화에서 두드러지게 그려지는 두 여성 캐릭터는 도무지 왜 나오는지 의아할 정도다. 페르세우스와 미묘한 교감이 오가는 것 같기는 하고, 그래서 뭔가 풀어낼 듯도 한데 결국 아무런 진척 없이 끝나 버린다. 이야기를 빠르게 진행시키고 싶은데, 어떻게든 여배우는 또 써야겠다는 감독의 욕심 때문일까. 차라리 ‘트로이’(2004)처럼 아킬레우스와 트로이 공주의 러브 스토리를 전면에 내세우든지 ‘300’(2007)처럼 로맨스를 완전히 배제한 채 마초 캐릭터만으로 두터운 선을 과시하는 게 더 낫지 않았나 싶다. 어중간했다. 또 결정적인 ‘한 방’이 없다. 영화의 끝부분, 페르세우스와 갈등 구조를 형성했던 제우스의 동생 하데스는 패배한 뒤 무슨 산신령이나 되는 것처럼 사라져 버린다.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대목에서 극적인 ‘한 방’이 나올 법도 싶은데, 그게 없으니 또 싱겁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3D 입체효과가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것. 물론 2D로 만들어진 영화를 3D로 부랴부랴 전환하다 보니 효과가 제한됐겠지만, 그렇다고 용서가 쉽지 않다. 스펙터클한 영화의 색채감을 어두컴컴한 3D 안경이 방해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다. 이럴 바에야 2배에 가까운 입장료를 내고 3D 영화를 볼 이유가 없지 않나. 사족이지만 아쉬운 캐릭터도 있다. 신들의 저주로 괴물로 변한 ‘메두사’다. 판타지 영화에 어울리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타이탄은 메두사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 타이탄이 흥행 면에서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2009)보다 그나마 한 수 위라고 생각되지만 메두사의 매력을 어필시키는 능력은 이보다도 분명 한 수 아래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사고원인 규명·구조 지지부진… 곤혹스러운 靑

    [천안함 침몰 이후] 사고원인 규명·구조 지지부진… 곤혹스러운 靑

    천안함 침몰 사고가 1주일째로 접어들면서 청와대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당장 실종자에 대한 구조작업에 눈에 띄는 진척이 없다는 데 고민이 있다. 기상악화 등 불가항력적인 상황 탓에 구조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지만, 초기 대응을 잘못 해서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난이 끊이지 않는다. 사고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부담이다. 청와대는 사고 직후 네 차례나 지하 벙커에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가졌지만, 물증을 들이대면서 무게를 실을 만한 사고원인은 파악하지 못했다. “(사고원인을) 예단하지 말라.”,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선체를 인양할 때까지 기다려 봐야 한다는 것이다.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갖가지 추측만 난무한다. 최근엔 북한의 반잠수정 출몰설 등 북한의 개입설(說)이 자주 나온다. 일부에서는 이미 상황파악이 다 끝났는데도 정부가 여파를 고려해 숨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온다. 현 정권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보수계층에서 반발여론이 거세지는 것도 고민이다. 보수계층은 사실여부를 떠나 북한의 배후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일부 극우주의자들은 심지어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한국이 준(準)전시 상황에 있다.”고까지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당혹스러운 것은 이 같은 얘기들이 나돌아도 청와대가 현재로서는 사실 관계를 부인하는 정도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점이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일 “사고 직후 한때 금값이 폭등하고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거린 데서 알 수 있듯 천안함 침몰 사고는 이미 국제적인 관심 사안”이라면서 “근거없이 북한의 연계설 등을 주장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스러운 일이며, 현재 그런 증거를 갖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처럼 모든 게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간만 흐르다 보니 국민들의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 안에서조차 군의 답답한 일처리에 불만을 터트리는 목소리도 크다. 군의 지나치게 폐쇄적인 ‘비밀주의’와 오락가락하는 해명이 의혹만 확산시켰다는 지적이다. 군은 처음 사고원인을 ‘파공(구멍)으로 인한 침몰’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절단’으로 바꿨다. 사고 발생 시간도 여러 번 왔다갔다 했다. 군은 또 처음엔 북한 개입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봤으나, 최근에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말을 바꿨다. 더구나 군이 언론을 대하는 태도가 어설프기 때문에 민감한 사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조장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번 사고로 군의 위기관리 대응능력에 총체적인 허점이 드러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아픈 대목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영화계 명콤비] 떠오르는 한미 영화계 ‘찰떡궁합’

    [영화계 명콤비] 떠오르는 한미 영화계 ‘찰떡궁합’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셔터 아일랜드’ 등 2010년 상반기 할리우드 화제작들의 특징은 일명 ‘콤비 플레이’였다.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감독과 배우 명콤비 작품들은 국내 관객들의 환대를 받았다. ‘콤비 흥행’의 스타트는 팀 버튼의 페르소나인 조니 뎁, 마틴 스콜세지가 남자로 만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끊었다.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작품으로 입증한 이들 콤비는 이제 흥행의 바통을 ‘그린 존’과 ‘집 나온 남자들’ 등 새로운 감독-배우 콤비에 넘겨줄 전망이다. ◆ ‘본’ 콤비, 맷 데이먼·폴 그린그래스의 ‘그린 존’ 지난달 25일 개봉한 ‘그린존’은 액션 블록버스터의 신진 콤비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신작이다. 두 사람은 2004년의 ‘본 슈프리머시’와 2007년 ‘본 얼티메이텀’으로 환상의 팀워크를 선사한 바 있다. ‘본 시리즈 콤비’로 불리며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는 3년만에 다시 만난 3번째 영화 ‘그린존’을 통해 다시 한 번 액션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그린존’은 2003년 전세계를 경악하게 했던 이라크 전쟁을 배경으로 대량살상무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주인공이 전쟁의 추악한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을 다룬다. 실존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린존’을 만들기 위해 그린그래스 감독은 자신의 액션 페르소나인 맷 데이먼을 주저 없이 택했다. 맷 데이먼 역시 “그린그래스 감독은 지구 끝까지 따라가고 싶은 감독”이라며 칭하며 위험천만한 이라크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했다. ‘이라크 전쟁 속의 본’으로 불리는 ‘그린존’은 개봉 8일 만에 40만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 모으는 등 한국 극장가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는 ‘본’ 시리즈 콤비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 지진희·이하 감독, ‘여교수’ 이어 ‘가출남’ ‘집나온 남자들’ 역시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의 지진희와 이하 감독이 3년 만에 다시 만난 영화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지진희의 인간적인 매력을 발견했다는 이하 감독은 “‘집 나온 남자들’의 시나리오는 처음부터 지진희를 염두에 두고 썼다.”고 밝혔다. 지진희 역시 이하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믿음으로 두 번째 호흡에 뛰어들었다. 그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이하 감독의 팬이었는데, 두 차례 영화를 찍고 나서 더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대장금’, ‘평행이론’ 등 전작에서는 주로 진지한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이하 감독은 ‘집나온 남자들’에서 지진희를 가출한 아내를 찾아 나서는 코믹하고 찌질한 캐릭터에 배치했다. 이번 작품으로 의외의 코믹함을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인 지진희는 “이하 감독은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나의 보편적인 모습이 아닌 또 다른 모습을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편하고 좋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명콤비인 봉준호 감독와 송강호, 장진 감독과 정재영 등에 이어 새로운 환상 팀워크를 펼칠 이하 감독과 지진희의 ‘집나온 남자들’은 오는 8일 개봉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자수첩] 누가 정선희를 향해 돌을 던지나

    [기자수첩] 누가 정선희를 향해 돌을 던지나

    탤런트 최진영이 29일 허망하게 이승에서의 삶을 마감했다. 누나 최진실이 스스로 목숨을 거둔 뒤 상실감과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불과 1년 여 만에 비극적 선택을 한 것. 최진실과 최진영의 잇단 비극에 다시 정선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도대체 이 비극의 마침표는 언제 찍을 수 있을까. 2008년 9월 남편 안재환과 한 달 뒤 절친한 친구 최진실 그리고 최근 최진영 등 지인들을 잇달아 잃은 안타까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정선희를 향한 가시 돋친 비난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선희가 진행하는 라디오 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정선희를 향한 추측성 루머와 인신공격성 비난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남편 사망 뒤 어렵게 재기한 정선희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등 거센 압박까지 더해지고 있는 것. 불확실한 내용의 글들이 연예인 한 명을 인신공격하는 최근의 양상은 2008년 10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자녀를 두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전 최진실이 맞닥뜨렸던 모진 상황과 닮아 있어 더욱 안타깝다. 여기에 언론에 알려진 정선희와 안재환의 시댁식구들과 빚은 각종 갈등과 일련의 주장들은 “남편의 죽음의 또 다른 이유를 알면서도 입을 열지 않는 매정한 며느리”란 가시 돋친 말로 변모해 정선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안재환의 모친이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간암을 얻어 사망한 비극적 사건은 안타깝지만 경찰 조사에서 두 차례나 혐의 없다는 결론을 받은 정선희가 다시 나서 죽음을 둘러싼 음모설을 모두 해명하라고 강요하는 건 그녀에겐 흉기 없는 폭력이나 마찬가지다. 2007년 11월, 인턴기자 명함에 잉크도 채 마르기 전 기자는 정선희와 안재환의 결혼식을 취재한 적이 있다. 당시 “드레스를 많이 졸라맸다.”며 결혼식 날에도 재치를 잃지 않는 정선희의 행복한 모습은 뇌리에 강하게 박혔다. 그러나 얼마 뒤 두 사람을 마주한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안재환의 빈소였다. 검은색 상복을 입고 영정 사진 앞에서 오열하던 장면을 본 기자는 취재를 마친 뒤에도 한동안 인생의 허망함과 상실감에 말을 잃었다. 제 3자의 입장에서도, 한 사람의 결혼식과 장례식을 목격하는 건 대단한 충격이었을 진대 하물며 부인의 충격과 상처는 오죽했을까. 남편과 단짝친구, 친구의 동생까지. 사랑하는 이를 잇달아 잃은 정선희의 고단한 삶은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예상할 만 하다. 물론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정선희에 대한 호감은 대중의 선택이다. 그러나 사생활 마저 모두 까발려진 연예인이라도 인생의 밑바닥을 친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과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진 단편적 사실과 우리가 삶에서 얻은 경험만으로 한 여성의 삶 자체를 평가하거나 단죄하려 드는 건 16세기 유럽에서 이단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던 광기어린 마녀사냥과 무엇이 다를 지 한번쯤 생각 해 봐야 할 것이다. 사진=서울신문 ntn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침몰 이후] 北기뢰 폭발로 판명돼도 책임입증 쉽지않아

    [천안함 침몰 이후] 北기뢰 폭발로 판명돼도 책임입증 쉽지않아

    29일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천안함 침몰 원인으로 북한군의 개입 가능성을 처음으로 열어둠에 따라 사고원인별 파장이 주목받고 있다. 북한군의 공격에 따른 침몰일 경우 앞으로의 시나리오와 내부폭발에 따른 사고일 경우 이어질 파장은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고원인이 북한군의 어뢰 공격이나 기뢰로 판명된다면, 정부는 군사적 또는 국제법적으로 어떻게든 대응해야 하는 입장이 된다. 전쟁을 최대한 막아야 하고 동북아 평화를 유지해야 하는 정부로서는 큰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다. 만일 정부의 대응이 미온적이면 보수층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어뢰 공격으로 단정한다 하더라도 증거를 찾지 못할 개연성이 높다. 북한군의 반잠수정이 발신을 삼가면서 몰래 잠입하면 레이더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군이 부설해 놓은 기뢰에 의한 폭발로 판명되는 경우는 책임 입증이 더욱 어렵다. 북한군이 “우리 기뢰가 아니다.”라고 잡아떼면 뾰족한 대응을 하기 힘들 수도 있다. 사건이 미궁에 빠지면서 장기미제 사건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어쨌든 책임이 대체로 북한으로 돌아가면서 우리 군 당국의 책임소재는 상대적으로 가벼워지는 결과가 된다. 물론 어뢰 공격이든 기뢰에 따른 폭발이든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에서는 벗어날 수 없다. 반면 내부폭발로 판명된다면 지휘라인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특히 누군가 의도적으로 폭발을 일으킨 것이라면 군 수뇌부에 대한 대대적인 문책과 함께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하지만 해군은 내부폭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해군 핵심관계자는 30일 백령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함수 쪽 절단 부위 사진 촬영과 떠오른 물체를 보면 폭발이나 불에 탄 물체가 없다.”면서 “내부폭발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했다. 내부폭발보다는 외부공격 쪽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주로 군 쪽에서 제기되는 것을 놓고 군이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한다. 나아가 일선 군의 보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정부가 군에 휘둘리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반면 군은 제대로 보고했는데 청와대가 정치적 부담을 우려, 북한 개입설을 외면하고 있다는 음모론도 제기된다. 만에 하나 일부 언론의 보도대로 사고원인이 한·미군의 합동군사훈련 중 발생한 오폭사고와 같은 군 수뇌부의 치명적인 실수로 판명난다면 정국은 최악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천안함을 인양해야 보다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 [사설] 공직사회가 중심 잡아 천안함 혼란 막아라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군의 후속 대응에 대한 질타와 함께 갖가지 음모론과 유언비어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나돌고 있다. 해군 내부의 가혹행위 등에 시달린 병사가 폭발물을 터뜨린 ‘해군판 김일병 사건’이라는 주장에서부터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에 따른 침몰이라느니, 심지어 아군의 오인포격에 의한 침몰이라는 등의 억측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그런가 하면 군 당국의 사고 수습과정을 묵묵히 지켜보던 야권도 자체 진상조사위를 꾸리는 등 정부에 대해 본격적인 공세에 나설 태세다. 어제 여권 지도부가 음모론과 유언비어를 자제해 줄 것을 각계에 호소한 바 있으나, 이들의 당부가 아니더라도 근거 없는 추측으로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과 사회적 혼란을 키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물에 잠긴 천안함의 함수와 함미의 위치를 모두 파악한 만큼 피격이든, 좌초든, 아니면 내부폭발이든 침몰의 원인은 가라앉은 천안함의 파손 부위를 정밀 분석하면 가려질 것으로 기대한다. 문제는 지금까지 군 당국이 보여준 사고 대응에 대해 적지 않은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군 당국이 어떤 진상규명 결과를 내놓더라도 다수 국민의 신뢰를 얻기 힘든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침몰 직후 군 당국이 내놓은 침몰 시각과 위치, 상황 등에 대한 혼선에서부터 어제 천안함 함미를 해군이 아니라 어선의 음파탐지기가 찾아내는 등 이후 군 당국이 보여준 허술한 대응이 이런 불신을 자초하는 요인들이 되고 있다. 군 당국을 중심으로 공직사회의 향후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유언비어나 음모론은 불신과 불투명성을 먹고 자란다. 제 아무리 정확한 사실을 내놓더라도 한번 신뢰에 금이 가면 설득력을 얻기가 어렵다. 정부와 군 당국은 실종자 수색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함은 물론 진상규명과 후속조치에 있어서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게 임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진상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부 각 부처 또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잘 잡아 우리 사회가 더 큰 혼란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정치권도 이번 사태와 지방선거의 유불리를 저울질하려는 유혹을 떨치기 바란다. 원인이 무엇이든 천안함 침몰은 안보의 위기다. 국민 모두가 혼연일체의 자세로 극복해 나가야 할 도전인 것이다.
  • [사설] 천안함 침몰은 안보 빈틈 경고한 신호

    대한민국 해군사에 초유의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대형 참사가 서해상에서 발발했다. 해군이 30여대를 보유한 주력 전투함이 원인도 모른 채 두동강이 나 순식간에 가라앉는 사고를 당했다. 1200t급 초계함에 탑승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은 사흘째 실종 상태다. 대양 해군의 기치를 내건 우리 해군은 물론 선진 강국으로 도약하는 우리나라의 국격에 씻지 못할 상처를 입혔다. 실종자 구조부터 원인 규명 및 수습,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만전을 기해 안보 체제를 다시 가다듬어야 할 때다. 천안함 사고 사흘째인 어제 오전 9시부터 군은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밀폐된 선체 격실에서 버틸 경우 최대 69시간 생존이 가능하다는 게 해군의 분석이다. 36시간 만에 재개된 수색을 기준으로 하면 33시간이 남아 있다. 20m 아래 차가운 바닷속에는 구조를 기다리는 장병들이 있을지 모른다. 배 안에 생존해 있다는 아들과 휴대전화 통화를 했다는 어머니나, 실종자로부터 부재중 휴대전화가 울렸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군당국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지만 가족들의 안타까움을 생각한다면 결코 소홀히 넘겨서는 안 된다. 1분 1초를 아끼며 생존자를 찾아내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대기 중인 SSU 요원을 더 투입할 필요가 있다. 사고 원인이 내부인지, 외부인지조차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내부 요인으로는 폭뢰나 76㎜함포탄 폭발, 함정 결함, 불만을 품은 내부 소행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외부 요인으로는 아군 혹은 북한군 기뢰 충돌, 북측 어뢰 공격 등 도발, 암초 충돌 등이 나온다. 생존 장병들은 선내 폭발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속단하기 어렵다. 군 당국이나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내부 폭발이냐 외부 충격이냐는 쉽게 판명날 수 있다고 한다. 함선 철판이 휜 방향이 바깥쪽이냐, 안쪽이냐로 가름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진상 규명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선체 인양 후에나 가능하다. 현 시점에서는 예기치 않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어떤 예단도 금물이다. 원인이 외부이든, 내부이든 모두 문제라는 점이 짚고 넘어갈 대목이다. 외부라는 측면에서 볼 때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북 잠수정 출몰설 등은 확인되지 않는 소문에 불과하다. 주한미군 대북 특별취급 첩보도 없고, 북한 도발 내지 개입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하지만 그 가능성이 낮더라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하는 게 안보의 기본이다. 만일의 하나 현실로 드러날 경우 생각조차도 하기 싫은 상황이 된다. 반대로 내부 사고라도 안주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함포나 어뢰 등 무기 폭발이든, 엔진 폭발이든 엄중한 사안이다. 또 그런 사고가 단순한 실수이든, 고의적인 일부의 소행이든 어떤 경우에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무기나 장비는 물론 군 장병 관리 등 총체적인 안전 체제에 허점이 드러난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는 유비무환을 생명으로 삼는 군에는 용납되어서는 안 되는 결함이다. 초동 단계부터 군의 대처는 걱정스러운 게 한둘이 아니다. 폭발 시간만 해도 합참은 사흘 전 오후 9시45분이라고 했다가 국회 보고에선 오후 9시30분으로 바꿨다. 사고 지점에 9시58분에 도착한 해군 고속정이 아니라 10시40분에 도착한 해경정이 승조원 58명을 구조한 것은 뭘 말하나. 군은 시간을 생명으로 하고, 현대전에서는 촌음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점을 감안하면 우려스럽다. 게다가 가족들에게 위로와 설명이 아니라 총을 들이대는 자세로는 안 된다. 그들의 항의를 시위 막듯 할 게 아니라 필요하다면 고위관계자가 직접 설명해야 한다. 그런 자세만이 사태를 수습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선체 인양 등 필요한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 정밀한 조사 결과를 얻어내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때까지는 국가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부터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한 군, 6년 만의 총대기령이 내려진 공무원 등 모두가 총력을 다해야 한다. 안보 불안을 가중시키는 일부 언론들의 어설픈 속보 경쟁도 자제돼야 한다. 정치권은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시민들도 성숙한 자세로 힘을 보태야 한다. 최소한의 정황 제시나 근거도 없이 음모론을 흘리지도 말고, 그에 현혹돼서도 안 될 일이다.
  • 위기에 빠진 만덕…‘험난한 인생여정’ 예고

    위기에 빠진 만덕…‘험난한 인생여정’ 예고

    만덕(이미연 분)이 묘향(김선경 분)과 최남구(김명국 분)의 계략에 빠져 위기에 몰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1TV ‘거상 김만덕’ 에서 전복 비리 진상을 조사하던 만덕이 묘향과 최남구의 음모에 휘말려 구질막(한센병 치료시설)으로 쫓겨나게 됐다. 대상군(해녀의 우두머리를 칭하는 말)으로부터 전복 비리 사건에 대해 전해들은 만덕과 홍수(한재석 분)는 대상군에게 사건의 증인이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대상군에 의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것이 두려웠던 최남구는 대상군을 몰래 살해했다. 이에 분노한 만덕은 최남구를 찾아가 “전복 진상 비리가 밝혀질까 두려워 대상군을 죽여 입을 닫았으니 이정도 술판으로 성이 차시겠습니까? 연회를 더 크게 벌리셔야죠.” 라면서 “백성을 보호해야 하는 관리가 백성을 해쳤으니 목사영감께 고하겠다.” 며 연회의 흥을 깼다. 이에 최남구는 “감히 기생 주제에 관리를 가르치려 든다.” 며 무고죄로 만덕을 옥에 가뒀다. 홍수는 옥에 갇힌 만덕을 구하기 위해 증좌(증거)를 찾던 중 뜻밖에도 전복 뒷거래의 장본인 서문객주 행수 강유지(하석진 분)로부터 비밀 전복 거래 장부를 건네받았다. 유지는 자신에게도 피해가 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부를 내놓으며 “지금 홍이가 잡혀있지 않나, 이 일을 굳이 홍이에게 떠벌리고 싶지 않으니 다른 말은 말아달라.” 며 홍이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유지의 희생으로 만덕은 위험에서 벗어나는 듯 했지만 묘향이 또 다른 계략을 꾸미면서 만덕을 다시 한 번 위험에 처하게 됐다. 할매(고두심 분)가 만덕의 친모 은홍을 무고하게 죽인 사실을 빌미로 만덕을 기적에서 빼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이에 묘향은 옥에 갇힌 최남구와 음모를 꾸몄고 결국 호방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면서 최남구를 빼왔다. 최남구는 묘향의 계략에 따라 만덕을 포구로 나가게 한 뒤 “만덕이 기생의 신분으로 제주를 탈출하려 했다.” 며 그녀를 구질막으로 내杆고 함께 있던 할매 또한 옥에 가두었다. 한편 서문객주를 차지할 야욕을 드러낸 오문선(박솔미 분)이 “자신의 뱃속의 아이를 유기전 대방으로 키울 것이다.” 며 남편 강계만(김갑수 분)을 결국 살해해 보는 이들을 전율케 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8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귀족들의 사냥용 화살통속에 담긴 비밀과 그 가치를 알아본다. 각양각색의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화첩. 근대 10대 화가를 비롯해 한국화단을 빛낸 14명의 작품이 담겨 있다. 다양한 작가의 뛰어난 작품을 두루 감상해보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 호리병처럼 생겨 주둥이가 길쭉한 청자 정병의 매력도 알아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동남아시아에서 생태환경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나라로 알려진 라오스는 국토의 70%가 산지나 고원이며 3분의 2는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원시의 자연을 닮은 소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신비로운 땅이다.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로 매번 라오스를 빼놓지 않는 여행생활자 유성용과 함께 라오스 남하 보호 구역을 산행한다. ●출발 드림팀 시즌2(KBS2 오전 10시40분) 각 종목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드림팀의 자타공인 에이스 8인이 최강의 에이스 자리를 놓고 스포츠 대격돌을 벌인다. 대결종목은 꼬리잡기 레이스, 하프파이프 런, 샌드백 점프, 스피드 턱걸이, 플라잉 터치맨, 밸런스 점프, 서바이벌 깃발잡기 등 총 7개로 구성되었으며 종목별 결과를 합산해 에이스 최강자를 선발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2003년 4월 1일 거짓말같이 우리 곁을 떠난 배우, ‘장궈룽(장국영)’. 당시 경찰은 장궈룽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내렸지만 그의 죽음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장궈룽, 그는 정말 자살한 것일까. 1873년, 슐리만 박사가 트로이 유적을 발견하면서 트로이 전쟁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이웃집 웬수(SBS 오후 8시50분) 미진이 데려온 준서를 보자 놀란 은서는 엄마한테 데려다 달라고 성재에게 떼를 쓰다 쓰러진다. 은서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은 지영은 주방일을 하다 말고 뛰쳐 나간다. 병실에서 지영과 말다툼을 벌인 성재는 죽은 준서를 생각하며 혼자 술을 마신다. 술에 취한 성재는 미진을 찾아와 준서에게 나쁜 아빠였다며 넋두리를 늘어 놓는다. ●즐겨찾기 영화일주(OBS 오전 10시50분) 영화 ‘그린존’(15세 관람가)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그린존’은 본 시리즈 제작진과 맷 데이먼이 선보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물이다. 이라크 전쟁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밝히는 스토리를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된 사실감 넘치는 영상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으로 풀어내 관객들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공부의 왕도(EBS 오후 5시50분) 경성고등학교의 명물 노태수군. 전교 281등에서 전교 5등까지 올라간 놀라운 성적 향상의 주인공이다. 지금은 쉬는 시간에도 책을 놓지 않는 모범생이지만, 1학년까지만 해도 게임하느라 모자란 잠을 수업시간에 보충하는 하위권 학생이었다. 그런 태수군이 1년 사이에 공부벌레로 변했다. 과연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 ‘동이’ 이병훈 PD 진가 발휘할까?

    ‘동이’ 이병훈 PD 진가 발휘할까?

    드라마의 장인 이병훈 PD의 진가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창립49주년특별기획드라마 ‘동이’ 에선 남인의 핵심 세력인 오태석(정동환 분)이 자신의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검계를 무참히 살해하려는 음모가 드러났다. 또 그 덫에 걸린 주인공 동이의 아버지 최효원(천호진 분)와 오빠 동주(정성운 분)가 죽음의 위기에 몰리면서 어린 동이(김유정 분)의 험난한 삶이 예고됐다. 특히 미드를 보는듯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역 김유정이 동이의 성격을 잘 표현하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가 있다.” 는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오는 29일 방송분에서는 동이의 아버지 최효원과 오빠 동주의 죽음이 진행되며 동이의 본격적인 고난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남인의 후견인 장옥정(장희빈, 이소연 분)이 첫 등장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이날 ‘동이’ 방송분은 11.6%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2%를 기록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크린 ‘전쟁’으로 불붙었다…코드명은 “한국·이라크”

    스크린 ‘전쟁’으로 불붙었다…코드명은 “한국·이라크”

    올해 상반기 스크린 시장은 말그대로 ‘전쟁터’가 될 전망이다. 최근 국내 출격을 앞둔 할리우드 영화들이 이라크 전쟁에 시선을 집중시킨 데 이어,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은 국내에서는 6·25의 비극을 모티프로 삼은 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서로 다른 사정을 바탕으로 제작된 국내외 전쟁 영화들은 모두 이라크 전쟁과 한국 전쟁이라는 역사적 실화에 근거하고 있어 생생한 사실성과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 한국전쟁 60주년, 포화속으로-작은 연못 영화 ‘포화 속으로’는 차승원과 권상우, 김승우, 빅뱅의 탑, 박진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6·25 전쟁 발발 당시 71명의 소년 학도병과 북한정예군 사이에 벌어졌던 치열했던 전투를 다룬 ‘포화 속으로’는 6월 25일에 맞춰 의미 있는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1950년 8월 10일 새벽, 포항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12시간 동안의 실제 전투를 주 내용으로 한 ‘포화 속으로’는 한 학도병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토대로 영화화됐다. 메가폰을 잡은 이재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전쟁이란 무거운 소재를 다루지만, 소년 병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코믹한 사건과 이들의 우정, 사랑 등 감동적인 소재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작은 연못’은 군인들의 액션이 아니라 전쟁 피난민들이 겪은 참상을 조명했다. 1950년 7월 충청북도 노근리 철교에서 피난민 3백여 명이 미군에 의해 살해된 ‘노근리 사건’을 다룬 ‘작은 연못’은 잊혀져가는 참혹한 사건을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은 연못’의 주인공으로 나선 문성근·문소리·김뢰하·최덕문·강신일·고(故) 박광정 등 국내 연기파 배우 56인은 개런티 없이 수익이 나면 출연료를 받는 투자 형식으로 작품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내달 15일 개봉 예정이다. ◆ 이라크전을 반성하며, 허트로커-그린존 국내 영화들이 한국 전쟁의 참상을 다룬 반면, 할리우드에서는 미국의 이라크 전쟁을 반성하는 작품들이 쏟아졌다. 먼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의 기염을 토한 ‘허트로커’는 이라크 바그다드 곳곳에 테러리스트들이 설치한 폭발물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은 실제 미군 특수부대 폭발물 처리반(EOD)의 활약을 그린다. ‘허트로커’는 폭발물과 소리 없는 전쟁을 펼치는 군인들의 공포와 전쟁의 긴장감을 섬세한 심리묘사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오스카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한 여성 감독 캐서린 비글로의 생동감 넘치는 연출은 전 세계에 ‘전쟁 중독’에 대한 경고를 보낸다. 국내에서는 내달 22일 개봉된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그린 존’은 액션 블록버스터 ‘본 얼티메이텀’과 ‘본 슈프리머시’ 시리즈로 호흡을 과시한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배우 맷 데이먼이 다시 뭉친 영화다. 영화는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없는 것을 확인한 주인공이 전쟁의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을 다룬다. 극중 맷 데이먼이 열연한 로이 밀러는 이라크에 참전한 실제 장교 몬티 곤잘레스를 모티프로 삼은 캐릭터다.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기 전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약한 그린그래스 감독은 영화에도 실제 군인들을 캐스팅해 이라크 전쟁의 진실을 보다 심도 있게 파헤쳤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노근리프러덕션, 영화 ‘허트로커’·‘그린존’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2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정성들여 머리를 감았지만 어느새 어깨 위로 하얀 비듬이 우수수. 많은 사람들이 비듬을 청결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두피질환의 일종으로 자칫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올바른 비듬 관리법과 예방법을 통해 두피가 보내는 탈모의 적신호, 비듬을 깨끗이 해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꼬꼬마 꿈동산(KBS2 오후 4시10분) 숨바꼭질에 열중하던 세나는 하니와 두비를 잃어버리고 혼자 남는다. 열심히 하니와 두비를 불러보지만 하니와 두비는 듣지 못하고 서로 찾아 헤매기만 한다. 그러다 이야기 회전차가 보여주는 힌트를 본 세나는 뚜뚜 메가폰을 사용해 친구들을 부른다. 세나의 우렁찬 목소리가 꿈동산에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동이(MBC 오후 9시55분) 숙종 7년 3월 초, 새벽 어느 호숫가에서 사헌부 대사헌 장익헌 영감이 살해당한다. 포청 검시실, 종사관 서용기는 이번 살인도 근래에 벌어지고 있는 천민들의 지하조직, 최효원이 이끄는 ‘검계’의 짓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번 살인 사건은 남인의 중추 오태석이 그 죄를 검계가 저지른 것으로 꾸미는 무서운 음모였는데…. ●백세건강스페셜(SBS 낮 12시40분) 항암식품에 효과적인 우리나라 대표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 그 속에 담긴 조상의 지혜를 과학적으로 풀어, 고유의 맛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된장을 만들기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된장을 활용한 이색적이면서 맛있는 된장요리법을 세종대학교 사회교육원 조리학과 김주숙 박사에게서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열전(EBS 오후 10시40분) ‘미술’, ‘음악’ 등을 통해 심리치료를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동물매개치료 또한 심리치료의 한 영역으로, 동물을 통해서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것이다. 여기서 사람과 동물을 이어주는 이들이 바로 ‘동물매개치료사’이다. ‘동물매개치료사’들의 애환과 직업세계, 다양한 정보들을 만나 본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 부녀자를 연쇄적으로 성폭행한 범인이 8년 만에 검거된 사건이 공개된다. 범인은 낮에는 6남매의 아버지로, 밤에는 성폭행범으로 돌변해 이중생활을 해오면서 2001년 9월 첫 범행 이후, 8년 만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범행 횟수는 총 6건. 하지만 형사는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이라며 걱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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