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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선, ‘내 뒤에 테리우스’ 여주인공 확정 “소지섭과 케미 기대”

    정인선, ‘내 뒤에 테리우스’ 여주인공 확정 “소지섭과 케미 기대”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의 여자 주인공으로 배우 정인선이 캐스팅됐다. 2018년 하반기를 사로잡을 최고의 기대작인 ‘내 뒤에 테리우스’는 못 말리는 아줌마 ‘고애린’과 미스터리 이웃남 ‘김본’의 우당탕 심쿵 ‘첩보 로맨틱 코미디’이다. MBC측은 앞서 전설의 국정원 블랙요원 ‘김본’역에 소지섭이 캐스팅 확정되며 화제가 된 것에 이어, 어느날 갑자기 남편을 잃었지만 우연히 옆집에 살게된 김본과 함께 거대 음모를 파헤치며 호흡을 맞추는 못말리는 아줌마 ‘고애린’역에 배우 정인선의 캐스팅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정인선은 드라마 ‘빠스켓볼’ ‘마녀보감’ 영화 ‘한공주’ 등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아온 배우다. 특히 올 초 방송된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한 이후 차기작으로 고심 끝에 ‘내 뒤에 테리우스’ 출연을 확정지었다. 전작품으로 떠오르는 대세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정인선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 변신을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주군의 태양’ ‘오 마이 비너스’ 등의 작품에서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로코 장인’의 칭호를 받은 소지섭과 처음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파트너십을 맞출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MBC ‘내 뒤에 테리우스’ 관계자는 “소지섭 씨와 더불어 여주인공 ‘고애린’ 역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최상의 배우로 정인선 씨가 캐스팅 됐다. 소지섭, 정인선 최고의 케미로 역대급 첩보 로맨스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쇼핑왕 루이‘를 통해 새로운 색감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여 주목받은 오지영 작가와 2017 ’세가지 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연출로 신선한 화제를 몰고온 박상훈 PD가 만나 의기투합한다. 9월 방송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승기 수지 ‘배가본드’ 출연 확정..스턴트맨X국정원 요원의 만남

    이승기 수지 ‘배가본드’ 출연 확정..스턴트맨X국정원 요원의 만남

    이승기, 수지가 드라마 ‘배가본드’ 출연을 확정했다. 이승기와 수지는 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에서 각각 스턴트맨 차건 역과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아, 2013년 ‘구가의서’ 이후 5년 만에 화끈한 재회를 한다. 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치밀하고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이승기는 액션 배우로 대성해 장차 세계 액션 영화계를 주름잡겠다는 포부를 가진, 종합 무술 18단의 스턴트맨 출신 차건 역을 맡았다. 자신감과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는, 똘기 충만 스타일로, 청천벽력같은 비행기 추락 사고를 겪은 후 그 속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와 맞닥뜨리게 된다.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인식 감독과 4년 만에 재회, 전매특허 ‘마성의 매력’을 장착, 여심을 저격한다. 수지는 작전 중 사망한 해병대 아빠의 뒤를 이어 국정원 블랙 요원이 된 고해리 역으로 나선다. 애국과 봉사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상 세상물정 모르는 엄마와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국정원 7급 공무원을 선택한 인물. 폼 나는 화이트 요원을 원했던 바람과는 달리, 우여곡절 끝에 블랙요원이 되고 만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후 안방에 복귀하는 배수지의 대변신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드라마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너희들은 포위됐다’ ‘미세스캅’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만들어냈던 유인식 감독이 차기작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유인식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를 촬영했던 최고의 영상미를 자랑하는 이길복 촬영감독까지 가세, 국내 드라마 최초로 포르투갈과 모로코 등에서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하며 최고의 스케일과 완성도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감독, 작가 등 명품 제작진이 의기투합, 근래 보기 드문 완성도 높은 ‘역대급 드라마’가 탄생될 것”이라며 “첩보&액션, 반전&스릴러, 멜로&웃음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촘촘하고 치밀한 연기와 연출, 대본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배가본드’는 지난 2일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진모의 테마토크] ‘어벤져스 3’와 ‘탐정: 리턴즈’의 경고

    [유진모의 테마토크] ‘어벤져스 3’와 ‘탐정: 리턴즈’의 경고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그 인기만큼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목적을 위해 사랑하는 수양딸 가모라까지 희생시키는 타노스의 정체성이 큰 논란을 야기했다. 가모라의 행성과 자신의 타이탄 행성의 인구 절반을 죽였지만, 그 배경이 사리사욕이나 단순한 광기가 아닌 종의 보존이란 대의명분을 주장한 때문이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기에 종 전체가 멸절될 위기였다. 종족 보존을 위해 열성의 개체에게 희생을 요구한다면 순순히 따를 리 만무할 것. 그래서 인위적인 조정을 한 것이다. ‘소울스톤’을 얻는 데 희생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는 망설임 없이 가모라를 낭떠러지로 민다. 건틀릿에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장착하려는 것은 전 우주를 재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인구의 절반을 줄여 모든 종을 보존시키기 위해서다.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가 신화가 없고 역사가 짧은 미국 정체성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한 ‘아메리칸 그리스 신화’였다면 ‘어벤져스’는 ‘아메리칸 로마 신화’라고 할 수 있다. 타노스는 타나토스(공격적인 죽음의 본능)와 그리스 신화의 티탄 신족의 왕이자 제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의 조합이다. 그가 타이탄 행성의 왕인 게 그 증거다. 타노스의 논리는 미국이 독립하고 프랑스가 혁명을 일으킨 격동의 18세기 영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멜서스를 연상케 한다. 멜서스는 저서 ‘인구론’에서 인구 증가가 식량 증가를 압도하게 될 것이니 전쟁, 기아, 질병 등의 적극적 억제나 출산율을 낮추는 예방적 억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물론 적극적 억제보단 결혼을 늦추거나 출산을 자제하는 등 성욕을 제어하는 예방적 억제를 권장했다. 인구론은 기득권층인 멜서스가 앙시엥 레짐(구체제)이 무너지는 걸 두려워한 데서 나온 이론이라는 해석들이 있다. 그는 국가 재정의 위기를 우려하며 빈민 구제와 사회 복지마저 반대했다. 빈자는 죽게 내버려 두고 부자만 살자는 얘기다. 어쩌면 타노스는 미국의 독립과 프랑스 혁명에 충격을 받은 멜서스를 포함한 영국의 기득권층을 비꼬는 미국의 조소일 수도 있다. 타노스는 ‘왓치맨’(2009)에도 있다. 슈퍼 히어로들로 구성된 자경단 왓치맨의 멤버 코미디언이 살해되자 동료들이 진상 조사에 나선다. 멤버 중 갑부인 오지만디아스가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 60억 명을 살리고자 수십만 명을 죽이겠다는 음모를 꾸민 것. 개봉을 앞둔 ‘탐정: 리턴즈’도 멜서스와 ‘매트릭스’를 닮았다. 재벌과 유명인사, 최고 지성인 등은 카르텔을 형성해 이른바 ‘쓰레기’들을 희생시키는 범죄를 저지르면서 체제 유지를 위해 정당하다는 아전인수식 논리를 펼친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배양한 뒤 ‘연료’로 사용하는 ‘매트릭스’(워쇼스키 자매ㆍ1999)나 부자들이 자신의 DNA로 클론을 만든 뒤 큰 병에 걸렸을 때 치료를 위해 클론의 인권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무차별 희생시키는 ‘아일랜드’(마이클 베이ㆍ2005)도 매우 유사하다. 오지만디아스는 자만심을 앞세운 프로파간다와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고대 이집트 제19왕조의 3대 왕이다. 멜서스, ‘매트릭스’의 AI, ‘아일랜드’의 갑부 링컨과 박사 메릭, ‘왓치맨’의 오지만디아스, ‘어벤져스’의 타노스, ‘탐정: 리턴즈’의 부자와 지성의 카르텔 등은 모두 ‘이음동어’다. 어긋난 선민의식, 특권의식 또는 우월감에서 비롯된 집단이기주의가 세상을 불공평하고 불평등하며 암울하게 만든다는 경고!
  • [In&Out] 넷플릭스가 디즈니를 제친 이유/김인성 IT 칼럼니스트(전 한양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In&Out] 넷플릭스가 디즈니를 제친 이유/김인성 IT 칼럼니스트(전 한양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미국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이 디즈니를 제쳤다. 디즈니는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콘텐츠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픽사, 마블 스튜디오까지 흡수했다. 그럼에도 21세기 폭스사까지 인수하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막강한 콘텐츠 왕국이 됐다. 비디오 대여점 블록버스터와 경쟁하던 온라인 비디오 대여업체 넷플릭스는 어떻게 디즈니를 제치고 최고의 미디어 기업이 될 수 있었을까. 첫 번째 성공 요인은 빅데이터 정책이다. 넷플릭스는 비디오 대여 사업을 하면서 사용자들의 선호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각각의 사용자들이 좋아할 콘텐츠를 예측하여 대여율을 높일 수 있었다. 주 사업 영역을 스트리밍으로 바꾼 뒤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골라 주는 능력은 더욱 효과를 발휘했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스릴러, 정치, 음모, 캐빈 스페이시”란 키워드를 골라내, 만들기도 전에 성공을 확신하며 ‘하우스 오브 카드’란 드라마를 제작했다. 두 번째는 ‘다 플랫폼’ 전략이다. 넷플릭스는 통신사처럼 인터넷망을 독점하지도, 소니처럼 게임 콘텐츠를 볼모로 하드웨어 수익을 얻지도, 애플처럼 플랫폼을 폐쇄적으로 운영하지도 않았다. 대신 어떤 플랫폼, 어떤 유통 채널에든 가리지 않고 입점했다. 그래서 PC와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등 게임기, 애플TV, 구글TV, DVD 플레이어에서까지 넷플릭스를 볼 수 있다. 세 번째 성공 요인은 집중적인 콘텐츠 투자와 무간섭 주의다. 전 세계 1억명에 달하는 사용자와 연 매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 넷플릭스는 수익의 대부분을 콘텐츠 확보에 쏟아붓고 있다. 2018년에만 80억 달러를 투자해서 700여편에 달하는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빅데이터를 거친, 안 보고는 못 배길 콘텐츠가 하루에 2편씩 올라오게 될 것이므로, 한번 넷플릭스에 가입한 사용자는 영원히 빠져 나올 수 없게 된다. 넷플릭스의 콘텐츠 투자 정책에서 가장 획기적인 것은 “투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정책이다. 특정 장르에 투자를 결정한 뒤 제작자와 감독, 제작비가 결정되면 넷플릭스가 요구하는 건 납기뿐이다. 이런 무간섭 정책은 전 세계 콘텐츠 산업 부흥을 가져오고 있다. 흥행 여부가 불확실해 만들어지지 못했던 영화, 정말 필요한 다큐멘터리, 제작비 때문에 무산됐던 영화가 속속 제작되고 있다. 창작자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도 넷플릭스의 지원으로 만들어졌다. 넷플릭스는 비용 때문에 제작이 거부된 일본의 참신한 애니메이션 기획을 쓸어 담고 있으며 인도 등 각국 콘텐츠를 지원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콘텐츠 제작 지원 업체가 되고 있다. 미래는 콘텐츠에 투자하는 자들의 손에 있다. 최근 디즈니는 타 플랫폼과의 관계를 중단하고 자체 콘텐츠 유통망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타워즈와 마블 슈퍼히어로를 가진 디즈니 채널을 거부할 수 있는 사용자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결국 소비자와 창작자들 모두 넷플릭스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이상 하드웨어의 독점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불가능하다. 개방적인 콘텐츠 유통망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 특히 콘텐츠 창작자에게 투자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한국 재벌과 통신사, 인터넷 기업들은 명심해야 한다.
  • ‘무법변호사’ 이준기, 일촉즉발 위기 포착 ‘최민수 덫에 걸렸다’

    ‘무법변호사’ 이준기, 일촉즉발 위기 포착 ‘최민수 덫에 걸렸다’

    ‘무법변호사’ 이준기가 최민수의 덫에 걸리며 일촉즉발 위기를 맞는다. 최민수에 납치돼 목숨이 위태로운 안내상의 모습과 그를 구하기 위한 이준기의 처절한 모습이 함께 공개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와 몰입도 높이는 영화 같은 연출, 배우들의 명품 열연으로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tvN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tvN, 스튜디오드래곤 기획/로고스필름 제작) 측은 3일(일) 극 중 이준기(봉상필 역)-안내상(최대웅 역)의 위기일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무법변호사’ 8회 예고편은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전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오주(최민수 분)에 의해 최대웅(안내상 분)이 곤경에 처한 모습과 줄을 잡고 있는 봉상필(이준기 분)의 절실한 모습이 담긴 것. 이에 차문숙(이혜영 분)-안오주의 역습과 함께 봉하커플(봉상필+하재이)에게 역경이 찾아온 것인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두 손이 포박당한 채 건물에 매달려있는 안내상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랜 시간 갖은 수모를 당한듯한 안내상의 기진맥진한 모습은 그의 안전을 걱정하게 하며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다른 사진에는 아슬아슬한 안내상의 손목을 부여잡고 울부짖는 이준기의 처절한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릿하게 만든다. 안내상을 구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줄을 붙잡고 있는 그의 모습이 절실하다. 이에 이준기가 절체절명 위기 속 자신의 유일한 혈육이자 생명의 은인 안내상을 무사히 구할 수 있을지 ‘무법변호사’ 8회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이는 극 중 안오주의 음모로 인해 봉상필-최대웅이 각각 위험에 처한 모습. 위태로운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봉상필은 과거 차문숙-안오주에게 인권변호사인 모친 최진애(신은정 분)를 잃은 상황. 더욱이 안오주가 오주그룹 비리 수사 시작과 함께 자신의 숨통을 죄어오는 봉상필을 잡기 위해 ‘그의 유일한 핏줄’ 최대웅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봉상필을 둘러싼 차문숙-안오주의 사악한 음모가 본격화됐다는 것을 알리는 동시에 모든 일이 두 사람의 계획대로 흘러갈지 향후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tvN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안오주의 함정에 봉상필뿐만 아니라 최대웅까지 얽혀 들어가며 세 사람이 빚을 갈등의 전초전을 예고한다”며 “특히 18년 전 차문숙-안오주의 악행에 마음의 큰 상처를 입고 복수를 다짐한 봉상필이 또 다시 두 사람이 친 덫에 걸려들게 될지 오늘(3일) 밤 9시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오늘(3일) 밤 9시 tvN을 통해 ‘무법변호사’ 8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러 기자 피살 조작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외교 난타전’

    러 기자 피살 조작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외교 난타전’

    우크라이나 “시민 포섭·암살 모의” 러 기자도 “암살범 잡으려 자작극” 러시아 반체제 언론인 ‘피살 조작’을 둘러싸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31일 서로 헐뜯으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전날 발표된 아르카디 바브첸코(41)의 피살 사건이 바브첸코 본인과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이 협의해 만들어 낸 ‘자작극’으로 드러나자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맹비난하면서 이를 악의에 찬 사기극으로 몰아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노골적으로 계산된 프로파간다”라면서 “반러시아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반러시아 히스테리”로 규정했다. 우크라이나도 반격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바브첸코 암살 음모 사건과 관련해 2명의 용의자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도 성명을 통해 “러시아 특수정보 당국이 우크라이나 시민을 포섭해 바브첸코의 암살을 모의했었다”고 일격을 가했다. 크림에 대한 러시아 병합 등으로 적대적인 상황 속에 대치 중인 두 나라가 물어뜯으며 적대적인 입장을 더 고조시키고 있는 셈이다. 바브첸코도 “우크라이나 당국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암살 위협 사실을 전달받고, 암살범들을 잡기 위한 계획을 제안받았다”면서 “나는 (계획에) 협력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우크라이나 측에 가세했다. 바브첸코는 이날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이 마련한 기자회견장에 나와 이같이 밝히면서 아내 올레츠카와 친지, 친구들에게 사과를 구했다. 그는 “나도 여러 번 친구들과 동료들을 묻었다. 동료를 땅에 묻어야 할 때 얼마나 힘들며 구토가 치밀어 오르는 듯한 기분인지 잘 안다”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날 우크라이나 경찰은 바브첸코가 키예프의 아파트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흐로이스만 총리까지 “세계를 향해 러시아의 공격에 대해 말해 온 우크라이나의 진실된 친구”라는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로 망명한 바브첸코는 러시아의 유명 군사 전문 기자로 러시아의 크림 병합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지난 2년 새 우크라이나에서는 언론인 파벨 셰레멧 등 푸틴 정권을 비판해 온 러시아 언론인 세 명이 살해당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아내도 속였다, 우크라이나의 기자 가짜 살해극에 분노하는 이들

    아내도 속였다, 우크라이나의 기자 가짜 살해극에 분노하는 이들

    아내도 남편이 총격으로 살해당한 줄로만 깜박 속았다. 남편을 암살하려는 러시아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과연 온당한 일일까?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자택 아파트 입구에서 등에 총알 세 발을 맞고 살해된 것으로 보도됐던 러시아 반정부 언론인 아르카디 바브첸코(41)가 24시간도 안돼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TV 기자회견에 멀쩡한 몸으로 나타나 세계를 놀라게 했다. 바실리 그리착 우크라이나 보안국장은 기자들에게 바브첸코 사건 경위에 대한 브리핑을 하다 “특수 작전을 통해 바브첸코에 대한 살해 시도를 차단했다. 바브첸코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시했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서 바브첸코를 연단으로 초대했고, 곧이어 바브첸코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착은 바브첸코를 살해하려 한 자들을 붙잡기 위해 그가 죽은 것처럼 꾸몄다고 설명했다. 바브첸코는 전날 아파트 입구에서 총에 맞은 상태로 아내 올가의 눈에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는 아내에게도 미리 얘기하지 않아 아내는 정말로 남편이 총격을 받아 목숨이 경각에 달해 앰뷸런스에 실려간 뒤 사망한 것으로 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는 회견 도중 아내에게 “끔찍하게 미안하다”며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용서를 빌었다. 그리착 국장은 “바브첸코 살해는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된 우크라이나인이 주문했다”면서 “주문자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내전에 함께 참여했던 친구 중 한 명에게 살해 대가로 3만 달러(약 3200만 원)를 약속하고 1만 5000 달러를 선불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키예프에서 주문자를 체포했으며 그가 우크라이나에서 바브첸코를 포함해 30명을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바브첸코는 “해냈다. 난 아직 살아있다. 수많은 친구와 동료들을 묻어봐 얼마나 마음 아플지 안다. 여러분에게 이런 경험을 하게 해 유감이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몇시간 뒤 트위터에 자신은 “96세까지 살 것”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묘 위에서 춤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국경 없는 기자회는 “한심한 스턴트”라고 공박했다. 크리스토프 들로이르 회장은 “우크라이나 경찰이 진실인 것처럼 연기를 했다는 것은 동기가 무엇이었든간에 한심하고 개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언론인보호 위원회는 당국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야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바브첸코의 동료였으며 탐사 전문기자인 안드레이 솔다토프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가세한 뒤 “바브첸코는 기자지 경찰관이 아니다. 우리의 임무는 진실이다. 트럼프와 푸틴이 가짜뉴스에 대해 뭐라고 얘기했든간에. 그가 살아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언론인과 매체의 신뢰성을 손상시켰다”고 지적했다. 역시 기자며 친구인 사이먼 오스트로프스키는 “분노와 안도를 똑같은 무게로” 느끼고 있다며 “어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암울했고 오늘은 솔직히 화가 치민다. 우리 모두 현혹 당해 우리 친구가 죽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총격에 숨졌다는 反크렘린 러 언론인 멀쩡히 살아 나타나

    총격에 숨졌다는 反크렘린 러 언론인 멀쩡히 살아 나타나

    29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자택 아파트 입구에서 총에 맞아 살해된 것으로 많은 언론들에 보도됐던 러시아 정부 반대 성향의 언론인 아르카디 바브첸코(41)가 멀쩡히 살아 나타났다. 영국 BBC와 타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실리 그리착 우크라이나 보안국장은 30일 기자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 도중 “특수 작전을 통해 바브첸코에 대한 살해 시도를 차단했다. 바브첸코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시했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서 바브첸코를 연단으로 초대했고, 곧이어 전날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던 바브첸코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착은 바브첸코를 살해하려 한 자들을 잡기 위해 그가 죽은 것처럼 꾸몄다고 설명했다. 바브첸코는 전날 키예프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건물 입구에서 괴한이 쏜 총에 등을 여러 군데 맞아 아내의 눈에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는 아내에게도 미리 얘기하지 않아 아내는 정말로 남편이 총격을 받아 목숨이 경각에 달한 줄 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는 이날 아내에게 정말로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바브첸코는 그동안 푸틴 대통령의 크림반도 병합, 시리아 내전 개입,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 지원 등을 비판해 왔다. 그는 2016년 12월 페이스북에 올린 글 때문에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 바브첸코는 시리아에 파병된 러시아군 위문공연단을 태운 Tu154 항공기가 흑해 상공에 추락해 93명이 전원 사망한 사건에 대해 “러시아군은 침략자다. 조의를 표할 수 없다”고 썼다. 페이스북 게시글에 분노한 일부 러시아인들이 바브첸코의 집 주소를 인터넷에 공개했고, 그의 시민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친정부 성향의 방송은 ‘러시아를 싫어하는 100명 명단’ 중 그를 10위로 지목했다. 바브첸코는 신변 위협이 가중되자 지난해 2월 고국 러시아를 떠나 체코 프라하로 갔다가 같은 해 8월 키예프로 도피처를 옮겼다. 그는 서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이번 암살 음모와 관련해 한 사람을 체포했다고만 밝혔다. 보안국은 암살 배후에 러시아 보안국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 바브첸코가 살아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마리아 자캬로바 대변인은 암살 음모가 프로파간다 목적으로 완수됐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中 또 무역전쟁… 이번엔 WTO서 ‘지재권’ 충돌

    트럼프 ‘ZTE 제재’ 철회 직전 中, 이방카회사 상표권 7건 승인 ‘이해 상충’ 문제로 커질 가능성 “미국은 기술 이전의 주요 수혜자로 중국에 대한 기술 이전은 미국의 중요한 수익 원천이다.”(장샹첸 중국 WTO 대사) “중국은 자국 시장에 진입하려는 외국 기업에 계약서에 명기하지 않은 기술 이전을 강요한다.”(데니스 시어 미국 WTO 대사) 중국과 미국이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 회의에서 지적 재산권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고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가 보도했다. 이번 분쟁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500억 달러(약 5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뒤 미 무역대표부(USTR)가 3월 23일 중국의 기술 이전 요구 등을 WTO에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장 대사는 “지적 재산권은 보호 무역주의의 도구나 다른 국가의 발전을 억제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이 주장하는 중국의 기술 이전 강요는 증거가 없으며, 미 기업의 기술 이전은 정상적인 상업활동과 독립적인 기업 의사 결정의 결과라고 반박했다. 이어 지적 재산권에 대한 중국의 진보와 발전은 소위 ‘강제’ 기술 이전을 통해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USTR이 중국에서 일어나는 기업 인수합병(M&A) 활동을 중국 정부에 의한 것이라는 음모론적 시각으로 본다고도 주장했다. 시어 대사는 특히 외국 기업이 중국의 국유기업과 합작하려면 강제로 기술을 이전해야 한다며 증거 자료로 로이터통신의 기사를 제출했다. 그는 “중국은 다른 WTO 회원국의 첨단 기술을 중국의 산업 발전을 위해 이전하도록 자국법을 이용해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면 미국뿐 아니라 모든 나라가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트럼프 미 정부가 관세를 부과하려면 WTO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으며, 중국 측은 WTO가 미국의 관세 부과를 막아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중·미의 지적 재산권 분쟁은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WTO 상소기구에서 강제 조정되는데, 트럼프 정부가 미국에 불공정한 판정을 내렸다는 이유로 임기 만료로 떠나는 위원의 자리를 메우는 절차를 거부한 탓에 현재 3명이 공석이다. 한편 중·미 무역전쟁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세운 패션 회사가 중국에서 상표권을 다수 취득해 논란을 낳고 있다. 일부 상표권 획득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ZTE 제재 철회 방침을 갑작스럽게 발표하기 직전에 이뤄져 ‘이해 상충’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방카 보좌관의 회사 ‘이방카 트럼프’는 이달에만 중국에서 주방기구, 가구, 화장품 등 7건의 상표권을 승인받았으며 통상 기간보다 빨리 상표권 신청이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김기춘 성공신화를 파헤치다, 그 시대 반복 않도록

    김기춘 성공신화를 파헤치다, 그 시대 반복 않도록

    유신 헌법 제정에 관여한 사람. 간첩사건을 조작하며 공안 정국 조성에 앞장선 사람. 초원복집에서 지역감정을 부추기자며 음모를 꾸민 사람. 권력 핵심부에 있다가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감옥에 간 사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이미지다.신간 ‘김기춘과 그의 시대’(오월의 봄)는 그에 관해 “좀더 자세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많은 시민이 촛불을 든 덕에 박 전 대통령과 김기춘이 결국 구속됐지만, 저자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한다. 법의 심판을 받게 했다고 김기춘을 역사의 뒤편으로 가벼이 넘기지 말고, 철저히 파헤쳐 ‘반면교사’로 삼자는 뜻이다. 김기춘의 출생에서부터 성공 신화를 쓰게 된 이유를 꼼꼼하게 살피고, 시대상에 맞춰 그의 삶을 분석했다. 신문·잡지 등 언론 보도를 비롯해 김기춘이 직접 쓴 글(논문 포함) 등 그간 다뤄지지 않은 자료를 활용했다. 예컨대 1994년 1월 서울법대 동창회에서 펴낸 ‘진리는 나의 빛’ 문집에는 그가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쓴 ‘서울법대 교정은 정의와 인간애의 도량’이 담겼는데, 김기춘은 이 글에서 4월 혁명과 5·16 쿠데타 모두 언급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와 관련, “1991년 초원복집 사건 이후 재기를 호시탐탐 노리던 그로선 궁여지책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저자는 2006년 9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 유럽을 방문하며 부인에게 국제 전화로 “아이 러브 유 소 머치”라며 ‘닭살스러운’ 애정을 표현한 일화로 그의 사람됨을 묘사한다. 해당 시기는 2015년 4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목숨을 끊기 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기춘 전 실장이 VIP를 모시고 벨기에와 독일에 갈 때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힌 바로 그 시점이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정치적 재판’에… KTX·전교조·키코 피해자 격앙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권력이 주시하는 재판을 거래 수단으로 삼으려 했던 정황이 드러나자, 해당 재판에 패소한 측에선 28일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 김명수 대법원장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이 행정처의 일탈 사례를 무더기로 찾아 놓고도 관련자 형사 고발을 주저하는 모습과 대비됐다. 대법원 행정처가 권력 입맛에 맞춘 판결을 셈하고 있을 무렵 패소한 이들의 삶에는 고통이 이어졌다. 긴급조치 국가폭력 피해자들은 국가 배상을 못 받게 됐다. 키코 소송에서 대법원이 은행 손을 들어 준 뒤 수많은 중소기업이 도산했다. 해직 KTX 승무원들이 1, 2심에서 얻어 낸 복직 판결도 대법원이 깨뜨렸는데 2심 선고 이후 지급했던 밀린 임금 1억원을 한꺼번에 반환하라는 사측 압박을 받은 한 해직 승무원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전원합의체 판결을 내리면서도 새 기준에 따라 늘어난 3년치 임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기업에 의무를 부여하지 않아 노사 간 소송을 대량으로 유발시켰다. 이 같은 판결을 권력 성향에 부응하는 판결로 적시한 행정처 보고서가 나오자 패소한 측에선 억울하다는 항변이 나왔다. 철도노조 측은 “대법원이 복직을 허용한 2심 판결을 뒤집을 때 그저 어이가 없었고, 이유를 알게 된 지금 너무 억울하다”면서 “재심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설사 재심이 개시돼 이기더라도 그 긴 소송의 시간을 버텨낼 수 있을지 겁이 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29일 오전 11시쯤 대법원 앞에서 판결 규탄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시국선언 해직 판결을 받았던 전국교직원노조 측은 “사법부가 행정부 최고 권력인 청와대와 판결을 조율한 정황”이라고 사태를 정리한 뒤 “전교조 죽이기 공작에 법원이 가담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키코 사태 피해 기업인 역시 “삼권분립을 뒤흔든 사태”라면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이라도 내고 싶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해산 뒤 소속 지역구 의원들이 대법원의 기획 고발 표적이 된 정황이 드러남에 따른 반발도 나왔다. 통진당 강제해산 진상규명 대책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이석기 전 의원 내란음모 사건 등 정치적 사건 재판에 청와대와 내통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통진당 관련 사건에 법치는 없었다”고 일갈했다. 이 같은 항변에도 불구하고 특조단 보고서는 여전히 지난 대법원 행정처의 행위를 ‘재판 개입’이 아닌 ‘정권 입맛에 맞는 재판 사례 선별’ 정도로 수위를 낮춰 규정했다. 특조단 발표 이후 공식적인 대법원 사과 역시 없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베네수엘라 구금 미국인 석방…美 제재는 계속

    최근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결수로 수감됐던 미국인 인질을 석방하며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섰다. 그러나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계속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베네수엘라 미국인 인질 석방에 관한 좋은 소식”이라며 “오늘 저녁 DC(워싱턴)에 내리면 오후 7시쯤에는 그의 가족과 함께 백악관에 있게 될 것이다. 위대한 유타 주민들은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타 출신인 조슈아 홀트와 부인 타마라 칸델로는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대통령과 회동했던 미 상원 공화당의 밥 코커 외교위원장과 함께 이날 저녁 미국에 도착했다. 홀트 부부는 2016년 여름 베네수엘라에 여행을 갔다가 수감됐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홀트 부부가 무기를 소지하고 마두로 정권을 전복하는 음모에 관련됐다고 주장했다. 홀트 부부의 석방은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과 얼어붙은 외교 관계를 개선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미 국무부는 지난 20일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을 ‘엉터리 선거’로 규정하고 마두로 정권에 대한 금융 제재를 추가로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의 국유재산과 국채 매각을 어렵게 하는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베네수엘라도 자국 내 미 외교관을 추방하며 맞섰다. 그러나 홀트 부부의 석방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계속될 전망이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홀트 부부의 귀국 소식을 전하면서도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는 베네수엘라에 민주주의가 돌아올 때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문 대통령 ‘중재’에 트럼프 화답...“6·12 북미회담, 변하지 않아”

    문 대통령 ‘중재’에 트럼프 화답...“6·12 북미회담, 변하지 않아”

    27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다시금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우연히도 이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6·12 북미정상회담의 재추진을 공식화하는 발언을 하면서 문 대통령의 중재에 화답하는 장면을 만들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날(26일) 가진 5·26남북정상회담과 관련, 김 위원장에게 북측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적대관계 종식과 경제협력 의지가 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저는 지난주에 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할 경우, 북한과의 적대관계 종식과 경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만큼 양측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상회담에서 합의해야할 의제에 대해 실무협상을 통해 충분한 사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남북 회담 내용을 발표하는 순간, 백악관에서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베네수엘라에서 풀려난 미국 선교사 조슈아 홀트와 이야기를 나누던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게 “북·미 정상회담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고, 6월 12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이라는 건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발표를 생중계로 연결한 CNN은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발표는) 매우 인상적인 연설”이라면서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비슷한 질문을 받고 ‘북·미 정상회담은 아주 잘 진행돼왔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백악관도 26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에 대비해 이번 주말 실무진이 싱가포르를 향해 출발한다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대변인은 “백악관의 싱가포르 사전준비팀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때를 대비하기 위해 예정대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사전 준비팀은 30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홀트는 부인 타마라 칸델로와 함께 베네수엘라 유치장에 수감됐다가 풀려났고,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대통령을 접견하고 있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2016년 현지에 입국한 홀트 부부가 무기를 소지했고,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전복하는 음모에 관련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석방을 위해 힘써온 오린 해치(공화·유타) 상원의원은 “2년간의 어려운 작업 끝에 조슈아와 타마라의 석방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마두로 대통령을 비롯해 수없이 많은 외교적 접촉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홀트의 석방이 ‘예기치 못하게’ 이뤄졌다며, 이는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과 “정중한 외교 관계”를 지속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새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파이널 예고편

    <새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파이널 예고편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됐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고, 존재해선 안 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이 세상 밖으로 출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오웬(크리스 프랫)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화산 폭발 위기 속 멸종 위기에 처한 공룡들을 구조하는 상황으로 시작한다. 이후 공룡을 이용하려는 무리의 음모와 존재해서는 안 될 공룡인 인도미누스 랩터 탄생의 바탕에 벨로시랩터 ‘블루’가 있음을 밝혀진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을, ‘쥬라기 월드’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가 각본을, 스페인 출신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와 함께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멤버 이안 말콤 박사 역의 제프 골드브럼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오는 6월 6일 현충일에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12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사자’ 박해진, 세번째 캐릭터 ‘동진’ 스틸 공개..서늘한 눈빛

    ‘사자’ 박해진, 세번째 캐릭터 ‘동진’ 스틸 공개..서늘한 눈빛

    ‘사자’ 박해진의 세 번째 캐릭터 ‘동진’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판타지 로맨스 추리 드라마다. 박해진은 극 중 대기업 비서실장 강일훈을 비롯해 1인 4역을 소화한다. 박해진이 연기하는 네 명 중 세 번째 캐릭터인 동진은 역대급 천재이자 무서울만큼 집요한 악의 결정체다. 극중 의학박사인 우기훈(김창완 분)에 견줄만큼 뛰어난 천재로 네 명의 캐릭터 중 가장 머리가 좋으며 치밀하고 주도면밀하게 자유자재로 사람을 움직인다. 그러나 세상을 불신하고 목적을 위해서는 누구든 이용하며 타인의 목숨 따윈 안중에도 없는 무서운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동진은 네 명의 캐릭터 중 장태유 감독이 가장 애정하는 인물로 지금까지 보지못한 박해진의 사악하고 섹시한 연기를 볼 수 있어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동진이 왜 이렇게까지 사악해지고 처절한 캐릭터가 됐는지 서서히 밝혀지는 것이 ‘사자’의 주요 스토리이기도 하다. 공개된 스틸컷은 이같은 동진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무언가 상념에 잠긴 듯한 모습과 안경을 쓰고 거울을 보고 있는 모습은 평범한 듯 하지만 예사롭지 않은 눈빛에서 왠지 모를 서늘함이 느껴진다. 밝고 따뜻한 일훈과 냉혹한 킬러 첸에 이어 공개된 무서운 천재 동진의 캐릭터는 ‘사자’가 과연 어떤 드라마로 탄생할지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스틸컷에서는 각기 다른 인물들이 과연 어떤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지 추리해보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한편, ‘사자’는 명품 배우 군단에 이어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감독의 4년 만의 국내 복귀작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작으로 떠오른 가운데 바쁜 촬영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사자’는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제작,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베네수엘라, 美 금융제재에 반발…美외교관 2명 출국 명령

    최근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과 이를 인정하지 않는 미국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대선 결과가 나온 직후 이뤄진 미국의 금융 제재에 강력 반발하면서 자국 주재 미 외교관을 추방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카라카스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당선증 수여 행사에서 “토드 로빈슨 미 대사 직무대행과 선임 외교관인 브라이언 나랑호가 군사적인 음모에 연루돼 48시간 내 출국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자국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그간 군사, 경제, 정치 문제에 개입해 왔으며 조만간 증거를 제시하겠다”며 “미국은 음모나 제재로 베네수엘라를 저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 외교부도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정당한 투표권을 행사한 베네수엘라 국민을 처벌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이뤄진 미국의 공격과 적대 행위를 다시 한번 비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마두로 대통령은 주요 야당의 선거 보이콧 속에 치러진 대선에서 68%를 득표해 6년 임기의 재선에 성공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서구 사회는 이를 ‘엉터리 선거’로 규정하고 비난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정부의 국유재산과 국채 매각을 어렵게 만드는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마두로 정권을 겨냥한 금융 제재를 추가로 단행했다. 베네수엘라 고위층 7인에 대해 역내 자산을 동결하고 무기 수출을 금지한 유럽연합(EU)도 추가 제재 검토에 나섰다. 미국은 외교관 추방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경고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외교 채널을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면서 “추방이 확인된다면 미국은 적절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의 대표 반(反)미 지도자였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후계자인 마두로 대통령은 그동안 국내 친미 우파 보수세력이 석유 이권을 노린 미국과 결탁해 경제위기에 처했다며 차베스 정권을 이어받아 미국의 개입을 물리치고 반미 포퓰리즘 정책으로 경제를 회생시키겠다고 주장해 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미스 함무라비’ 첫 방송, 현직 판사가 쓴 법정 드라마...관전포인트는?

    ‘미스 함무라비’ 첫 방송, 현직 판사가 쓴 법정 드라마...관전포인트는?

    ‘진짜’ 판사들이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가 드디어 오늘(21일) 첫 방송된다.21일 JTBC 새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가 드디어 시청자를 만난다. ‘미스 함무라비’는 기존 법정 드라마의 틀을 벗어나 ‘사건’보다 ‘사람’에 집중된 이야기로, 현직 부장판사인 문유석 작가가 집필해 공감도를 높였다. 또 곽정환 감독의 디테일과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류덕환, 이엘리야 등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뽑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사람 냄새 폴폴~ ‘진짜’ 판사들이 만드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의 탄생 ‘미스 함무라비’에는 거대한 음모나 세상을 뒤흔드는 사건은 없다. 드라마의 중심인 ‘민사44부’는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 재판을 다룬다. 소소하지만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현실을 들여다보게 하는 그런 사건들이다. 대본을 집필한 문유석 판사는 “살인 사건이나 거대 권력 비리는 전체 사건의 0.1%도 안 된다”며 “‘미스 함무라비’는 누구나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진짜’ 사건들과 그걸 다루는 사람들의 ‘진짜’ 고민을 그려보고자 한다. 소박하게나마 각자 자기가 선 자리에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재판 때문에 울고 웃는 사람들과 공정한 재판을 위해 고뇌하는 판사들의 고군분투가 울림 있는 감동과 공감을 자아낸다. #흥미로운 꿀조합! 고아라X김명수X성동일X류덕환X이엘리야, 세상 따뜻한 재판부 출격 이제껏 본 적 없는 흥미로운 꿀조합이 기대감을 더한다. 자신만의 색으로 강단 있는 연기를 펼쳐온 고아라는 남다른 공감력을 지닌 ‘이상주의’ 초임판사 박차오름으로, 매 작품 성장을 거듭해온 김명수가 ‘원칙주의’ 엘리트 판사 임바른으로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인다. 어떤 역이든 인간적 매력을 불어넣는 성동일은 현실의 무게를 아는 부장판사 한세상을 맡았다. 세 사람은 때론 부딪치고, 때론 화합하며 인간미 넘치는 ‘민사 44부’ 재판부를 만들어 나간다. 여기에 ‘천의 얼굴’ 류덕환이 ‘판사계의 안테나’ 정보왕을 맡아 활력을 불어 넣고, ‘캐릭터 소화제’ 이엘리야가 미스터리 속기실무관 이도연으로 분해 재미를 더한다. #문유석 판사X곽정환 감독 크로스! 리얼리티 100% 디테일 다른 재판이 온다! 동명의 원작 소설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직접 집필한 대본은 리얼리티를 보증한다. 칼럼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을 비롯해 ‘개인주의자 선언’, ‘판사 유감’ 등으로 통찰력 있는 필력을 선보여온 문유석 판사가 원작 소설에 이어 대본까지 직접 집필해 우리가 몰랐던 재판부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 공감도를 높인다. 여기에 ‘THE K2’, ‘도망자 PLAN.B’, ‘추노’ 등 섬세한 연출은 물론 묵직한 메시지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 장인’ 곽정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흡인력을 선사한다. ‘믿고 보는’ 드림팀이 만들어낼 사람 냄새 나는 법정물이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킨다. #꼰대의 세상에 도전장을 내밀다! ‘청춘’ 판사들의 통쾌한 하이킥! 판사라고 우리와 다르지 않다. 그들도 때로는 서툴고, 실수하고, 고민하는 ‘미생’이다. ‘미스 함무라비’는 박차오름, 임바른, 정보왕 등 ‘요즘’ 판사들의 고군분투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공감을 자아낸다. 꼰대들의 지적에 통쾌한 사이다로 반격하기도 하고, 넘어설 수 없는 벽 앞에서 무력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매력 있고 실력 있는 청춘들은 쉽게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박차오름, 임바른과 어쩌다보니 어느새 꼰대가 된 한세상 부장판사의 관계는 그래서 흥미롭다. 달라도 너무 다른 세 판사가 끊임없이 부딪치며 화합하고 성장하는 과정은 ‘미스 함무라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이날(21일) 오후 11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자’ 박해진 “‘일훈’ 캐릭터, 나와 가장 닮았다”

    ‘사자’ 박해진 “‘일훈’ 캐릭터, 나와 가장 닮았다”

    ‘사자’ 박해진의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2018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 연출 장태유 제작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측은 17일 박해진이 분한 첫 번째 캐릭터 ‘강일훈’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판타지 로맨스 추리 드라마다. 박해진, 나나, 곽시양, 이기우, 김창완, 박근형 등이 출연을 확정, 현재 촬영이 한창이다. 특히 박해진은 극 중 문명 문화재단 이사 강일훈을 비롯해 1인 4역을 소화한다. 박해진이 연기하는 4명 중 첫 번째 캐릭터인 일훈은 가난하지만 밝고 쾌활하게 성장한 인물로 어머니의 의문사를 접한 후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 강회장을 따라 문명그룹으로 들어가 문화재단 이사가 되는 역할로, 일훈은 재벌 2세로 모든 걸 누리지만 오로지 어머니의 의문사에 대한 관심이 있을 뿐 돈에는 관심이 없다. 일훈은 누구보다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품은 사람이다. 박해진은 “네 명의 캐릭터 중 실제 나와 가장 닮아 있어 연기하지 않는 듯 연기하고 있다”고 밝히며 일훈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공개된 스틸컷은 경찰서에서 음료수와 전단지를 돌리며 어머니의 의문사를 쫓는 일훈의 모습과 뭔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 등이 담겨 있어 일훈의 다양한 면모를 파악하게 해준다. 밝고 건실한 이 시대 청년의 자화상이자 가족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품은 캐릭터의 면면이 드러난 모습인 것. 캐릭터 스틸이 공개되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드라마 ‘사자’는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서인, 라돈 침대 피해자들 조롱 “보상금 몇 푼 생길까 설렘”

    윤서인, 라돈 침대 피해자들 조롱 “보상금 몇 푼 생길까 설렘”

    극우 성향의 웹툰작가 윤서인씨가 라돈침대 피해자들에게 “양심없다”면서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거 윤씨가 ‘벤츠 리콜’ 피해자측 입장에서 인터뷰를 한 것을 언급하며 반박했다.윤서인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돈침대 피해자들 특징”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갑자기 자신의 침대 들춰보고 상표가 뉴스 속 라돈침대인 순간 뿌듯하게 당첨된 느낌+혹시 보상금이라도 몇 푼 생기려나 피해자 모임 카페들 기웃거리면서 두근두근 설렘”이라고 조롱했다. 이어 그는 “침소봉대 과장 보도는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엄청 잘 보이는데 정확한 재조사 및 정정보도는 잘 안보임”이라며 “저렇게 생난리를 치다가 딱 한달만 지나도 ‘라돈 침대? 아 맞다! 그거 어떻게 됐지?’ 이렇게 됨. 지력도 없고 양심도 없는데 끈기도 없음”이라고 비난했다. 윤씨는 “평소에도 광우병, 메르스, 일본 방사능, 세월호 음모론…등등 뉴스와 인터넷의 수 많은 허위과장 거짓말들에 죽어라고 낚이면서 살아왔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벤츠 결함 피해자들 특징”이라는 패러디 글로 윤씨를 조롱해 반격했다. 그는 “갑자기 자기 차 모델명을 들춰보고 맞는 순간 뿌듯하게 당첨된 느낌+혹시 보상금이라도 몇푼 생기려나 피해자 모임 카페들 기웃거리면서 두근두근 설렘”이라며 “부랴부랴 벤츠 리콜 인터뷰”라며 윤서인씨가 실제 뉴스에 나와 벤츠 차량 피해자 측 입장에서 인터뷰한 장면을 올렸다. 실제로 당시 뉴스에서 벤츠 차량 소유자로 소개된 윤씨는 “벤츠라고 그래서 큰돈 주고 산건데, 또 리콜 기사 나오고 공장 또 오가라고 그럴 것 같고...불안한 마음이 자꾸 드는거예요. 이래서 타겠어요?”라고 인터뷰 했다. 그러나 윤씨와 함께 인터뷰에 나온 벤츠 차량은 리콜 대상이 아니었고, 인터뷰를 한 기자는 평소 윤씨와 친분이 있던 김세의 기자로 알려져 오보이자 ‘지인 인터뷰’라는 논란이 있었다. MBC 기자협회는 지난해 9월 특보를 통해 “기사에 등장한 벤츠 차량은 실제 리콜대상이 아닌 차종으로 확인된 명백한 오보”라며 “선루프의 종류, 엔진룸의 덮개, 차량 내부 LCD패널 개수 등을 확인한 결과 리콜과는 상관없는 모델임이 99.9% 확실하다”고 입장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미 회담 새달 12일 개최] 靑 “남북 정상회담 때 北억류 국민 6명 송환 요청했다”

    북한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지난 9일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전격 석방하면서 한국인 억류자 6명에 대한 추가 석방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이들의 송환 문제와 관련, “드러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한국인 억류자 송환을 직접 요청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날 미국인 억류자 석방 소식을 접한 직후 “남북 간 화해와 한반도에 불기 시작한 평화의 봄기운을 확산시키는 의미에서 (한국인들의) 조속한 송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한국인 억류자 송환 문제는 남북 고위급회담이나 적십자회담 등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판문점 선언 이후 앞으로 남북 고위급회담 등 여러 회담이 있을 테고, 그런 계기를 통해 억류자 문제가 인도적 문제의 일환으로 해결되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억류된 국민 6명은 대부분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북한 당국에 붙잡혀 억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교사 김정욱씨는 2013년 10월 북한 당국에 체포돼 국가전복음모죄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선교사 김국기·최춘길씨도 이듬해 10월과 12월 각각 체포돼 무기징역형을 받았다. 당시 북한은 간첩을 잡았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남은 3명은 한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민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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