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음모론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고령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GS건설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캠핑카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아폴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23
  • [사설] 민주당·윤미향이 적극 소명해야 ‘극우 준동’ 막는다

    ‘윤미향 논란’이 장기화하자 우려했던 대로 한국의 극우세력이 위안부 피해자의 존재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능멸의 발언은 도를 넘어섰다. 한국 내 반민족적인 학자들이 이용수 인권운동가의 기자회견 후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위안부 인권운동에 타격을 가하려는 의도는 뚜렷하다. 세계적으로 실체가 인정된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동원 역사를 부정한다면 극우세력이 한국 국민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버린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승만학당’과 반일동상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주최로 그제 열린 토론회에서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는 위안부 피해는 일본군의 강제 납치·연행에 의한 게 아니라며 “식민지 시절 중개업자들이 가부장에게 1000엔씩 주면 딸을 보내곤 했다”고 얼빠진 주장을 했다. ‘위안부는 매춘’이라 발언해 징계받은 류석춘 연세대 교수도 “공창제 희생자 중 유독 일본군 위안부에게만 관심을 보이고 지원하는 것은 일종의 특권”이라고 파렴치한 주장을 했다. 이런 저열한 발언들에 대해 ‘학문 연구의 자유’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런 와중에 이용수 인권운동가의 2차 기자회견을 음모론으로 몰아가는 일부 친여세력도 자신의 언행이 극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 리얼미터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의연의 해명에 대해 71.9%는 ‘해명되지 않았다’고, 윤 당선자의 거취도 70.4%가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의 결과가 늘 옳지는 않겠으나,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윤 당선자가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검찰의 수사 결과와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버티는 것은 공당이나 공인의 자세로는 부적절하다. 민주당은 자체 진상조사를 하고, 윤 당선자도 칩거하지 말고 서너 개의 개인계좌로 받은 기부금 등의 행방에 대해 적극적으로 민주당에 밝힌 뒤 잘못이 있었다면 당과 국민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과 은폐에 맞서 진실을 밝히려던 30년 전 활동가의 초심으로 돌아가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
  • ‘가짜뉴스’ 취급된 트럼프 트윗… 트위터 “팩트체크 필요” 경고

    ‘가짜뉴스’ 취급된 트럼프 트윗… 트위터 “팩트체크 필요” 경고

    트럼프 “언론에 편승한 선거개입” 격분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에 처음으로 ‘팩트체크가 필요하다’는 경고 딱지를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선거개입” “표현의 자유 억압”이라는 격분에 찬 트윗으로 응수했다. 트위터는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2개에 각각 파란색 느낌표와 함께 ‘우편투표에 대한 사실을 알아보라’는 경고 문구를 삽입했다. 긴 글을 나누어 쓴 2개의 트윗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는 사실상 사기나 마찬가지다. 우편함은 털리고, 투표용지는 위조되거나 불법적으로 인쇄되고, 서명은 위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경고 문구를 클릭하면 ‘트럼프는 우편투표가 유권자 사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했다’는 내용의 관련 기사를 모아 놓은 화면이 뜬다. 트위터는 이 화면에서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라는 3가지 ‘팩트’도 제공한다. 우편투표가 사기와 연관된다는 증거는 없다는 전문가 의견을 비롯해 트럼프의 주장과 달리 캘리포니아주는 우편투표 용지를 등록 유권자에게만 보낸다는 사실, 현재 우표투표 시행 지역은 5개 주이며, 모든 주에서 부재자 투표를 우편으로 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트위터는 이달 초 코로나19 허위 정보 차단을 위해 경고 문구를 도입했다. 단계적으로 대선을 앞두고 정치 등 다른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첫 타자’가 된 셈이다. 이날 트위터가 첫 경고 문구를 삽입하기 불과 몇 시간 전 한 남성이 트럼프 대통령의 ‘음모론 트윗’을 삭제해 달라고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도 전해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남성은 2001년 조 스카버러 상원의원의 플로리다주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인턴의 남편으로 그는 아내 죽음을 둘러싼 트럼프의 억측성 트윗으로 고통받아 왔다. 스카버러는 현재 MSNBC 프로그램 ‘모닝 조’ 진행자로 트럼프와 앙숙이다. 트럼프는 스카버러를 공격하기 위해 숨진 인턴이 스카버러에 의해 살해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하거나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였음을 암시하는 트윗을 무차별적으로 올렸다. 그러나 트위터는 이 경우는 서비스약관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남성의 간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고 문구와 관련한 후속 트윗에서 “트위터가 2020년 대통령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트위터는 언론의 자유를 완전히 억압하고 있다.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진중권 “김어준 킁킁, 냄새 좋아하니 마약탐지견해라”

    진중권 “김어준 킁킁, 냄새 좋아하니 마약탐지견해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 배후설을 제기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 “냄새가 난다? 킁킁 냄새 좋아하니, 방송 그만두고 인천공항에서 마약 탐지견으로 근무하면 참 좋겠다”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이야 뭐 걸어 다니는 음모론이니까. 원래 음모론자들은 발언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올렸다. 앞서 방송인 김어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할머니 기자회견에 대해 “기자회견문을 읽어보면 이용수 할머니가 쓰신 게 아닌 게 명백하다”며 특정세력이 뒤에서 이 할머니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사실이 아니라 상상의 왕국에 거주하는 자들이니까. 상상력에 죄를 물을 수는 없다. 그저 그 황당한 판타지를 진지하게 믿어주는 바보들이 안 됐다”며 “방송사에서도 진실보다 중요한 것은 돈, 청취율 아니겠느냐. 그냥 멍청한 이들을 위한 판타지물, 일종의 3류 문화콘텐츠라 보시면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근데 그거 질리지도 않나? 뻔한 내용, 소재만 바꿔 끝없이 우려먹는데”라며 “나 참, 음모론 소재 삼을 게 따로 있지, 이런 문제까지”라고 비난했다. 김어준씨의 배후설에 이용수 할머니는 26일 오후 JT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무식한 사람이지만 기자회견문은 내가 읽다 쓰다 이러다 썼다”면서 “옆에 (수양)딸이 있으니까 이대로 똑바로 써 달라고 했다”면서 기자회견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이어 김어준씨를 겨냥해 “당신도 내 나이 되어 봐라, 글 똑바로 쓰나. 그런 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거 아니다. 다시는 그런 얘기하지 말라”며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배트우먼’ “병원체 표본 추출 성공”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배트우먼’ “병원체 표본 추출 성공”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원지란 의혹을 사고 있는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스정리 연구원이 26일 중국 관영방송 CGTN에 출연했다. 스 연구원은 사스(SARS·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박쥐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밝혀내는 등 박쥐 바이러스 연구로 유명해 ‘배트우먼’이라고도 불린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의 연구가 정체불명의 폐렴 원인을 밝혀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 연구원팀은 지난해 12월 30일 새로운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생각되는 병원체의 샘플을 추출해 분리해냈다고 밝혔다. 스 연구원팀은 그들이 분리해낸 변종이 괴상한 질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2월초 쥐와 붉은털원숭이 실험 결과 증명해냈으며, 이는 인간에게 폐렴을 일으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스 연구원은 15년간 분자 생물학 실험을 해왔으며 박쥐가 옮긴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른 종으로 옮겨갈 수 있는 가능성과 발병이 일어났을 때의 기술적인 해결법에 대해 연구했다. 그는 수년간 동굴에서 박쥐 샘플을 찾아다닌 결과 사스를 퍼뜨린 박쥐 병원소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원인 주장에 “부끄러운 일” 비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디서 유래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박쥐와 같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퍼졌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에볼라와 같은 치명적인 병원체를 연구한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는 코로나19를 만들거나 실수로 유출했다는 음모론의 중심에 서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구소에 대한 미국의 직접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 측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코로나19가 유출됐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고 왕옌이 바이러스 연구소장은 지난 24일 CGTN에서 단지 세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를 박쥐로부터 추출했고, 코로나19와의 유사성은 79.8%라고 주장했다. 스 연구원은 우한 연구소에 대한 음모론에 “과학을 정치와 섞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난하며 국제적 연구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샘플을 추출하고 초기 경고 모델을 설정하는 것은 연구소의 작은 팀 혼자서 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발견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알려지지 않은 병원체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인류를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연에서 존재하는 바이러스의 존재를 인정해야 한다”며 “만약 바이러스를 연구하지 않는다면 전혀 알 수 없는 또 다른 발병이 생겨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 백신으로 노예 만들기” 빌 게이츠 음모론

    “코로나 백신으로 노예 만들기” 빌 게이츠 음모론

    IT매체 씨넷은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칩을 심으려고 한다는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각) 이탈리아의 정치인 사라 쿠니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빌 게이츠를 범죄자로 지칭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5월 초엔 이탈리아 의회에서 ‘코로나 빌 게이츠 배후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렇듯 빌 게이츠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속에 칩이 숨겨져 있고, 이 백신을 맞으면 실시간 감시를 당할 수 있다는 음모론이 미국에서도 퍼지고 있다. 빌 게이츠는 수년전부터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각종 백신 개발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다. 또 지난 몇 달간 코로나19 관련 언론 보도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빌 게이츠는 지난 3월 “미국은 코로나19를 셧다운 없이 통제할 수 있는 기회를 지나쳤다”며 미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 야후 뉴스와 글로벌 여론 조사 기관 유고브(YouGov)가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상당수의 폭스뉴스 시청자와 공화당 지지자,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 음모론을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66만 명이 넘었고, 사망자는 약 9만8000명가량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빌 게이츠 음모론이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로 퍼지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남편 살인범 모는 트럼프에 아내 생방송 중 “당신은 아픈 사람”

    남편 살인범 모는 트럼프에 아내 생방송 중 “당신은 아픈 사람”

    “도널드, 당신은 아픈 사람이군요.” 미국 MSNBC 방송 앵커 미카 브르제진스키가 생방송 도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고 영국 BBC가 2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모닝 조’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남편 조 스캐보로가 19년 전 하원의원 시절 보좌관을 살해했을지 모른다며 다시 수사해야 한다고 음모론을 제기한 데 분노한 것이었다. 그녀는 트위터 자체적으로 대통령의 모략 글을 삭제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다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까지 말했다. 브르제진스키는 20일 “그가 다시 조에 대한 음모론을 트윗해 남편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거짓 비난을 늘어놓았다”며 “당신은 아픈 사람이군요. 정말 잔인하고 아프며 역겨운 사람”이라고 혀를 찼다. 이어 2001년 남편의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자연사한 보좌관의 유족을 부추기려는 것 같다고 의심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엄청난 인간의 재앙을 처리할 만한 능력이 없다”고 남편이 진실을 말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관심을 흐트러뜨리려고 던진 가짜 미끼일 따름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들 부부가 충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도 대통령은 브르제진스키를 가리켜 “IQ 낮은 미친 미카”란 트윗을 날리며 과거에 플로리다 자택 근처에서 그녀를 본 적이 있는데 “성형 수술을 한 뒤 지독한 출혈”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까지 공격했다. 이날 앞서 트럼프는 참모였던 로저 스톤이 (유죄 평결을 받는 등) 불공평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불평을 늘어놓은 뒤 “반면 시청률도 형편없고 사이코인 조 스캐보로 같은 친구들은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미제사건 열어라!”란 글을 올렸다. 지난주 트윗을 통해선 “언제나 그들은 플로리다에서의 사이코 조 스캐보로 일에 대한 미제사건을 열어볼까. 살인을 저지른 뒤 의원직 사퇴하면 다인가? 몇몇은 그렇게 생각한다. 왜 그는 의회를 그렇게도 조용히 빨리 떠났을까? 분명하지 않나?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완전 미치광이(A total nut job)!”라고 적었다. 문제의 사건은 2001년 7월 로리 클라우수티스(28) 보좌관이 포트 월튼 비치의 의원 사무실에서 숨진 것을 말한다. 스캐보로는 당시 워싱턴 DC에 있었음이 증명됐다. 그리고 더욱 결정적으로는 보좌관이 죽기 전에 이미 스캐보로는 의원직 사퇴를 공표했다는 점이다. 클라우수티스는 심장 부정맥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머리를 세게 부딪힌 것이 사인이라고 당국은 결론내렸다. 그녀는 전부터 몸이 좋지 않다고 동료에게 얘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트위터에서 언급한 것을 안 뒤 스캐보로는 생방송 도중 “제발 텔레비전 끄고, 일 좀 하시지, OK?”라고 비아냥댔다. 트럼프 대통령이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근거없는 음모론을 사랑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케냐 태생이라 대통령 출마 자격이 없는데도 당선됐다고 허튼 소리를 하거나, 공화당 대선 경선 라이벌이었던 테드 크루즈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범 리 하비 오스왈드를 만난 적이 있다고 주장한 것이 대표적인데 후자는 검증되지 않은 타블로이드 매체 기사를 그대로 옮긴 것이었다. 지난달에는 풍력발전기 소음이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 없는 소리를 떠벌였다. 빌 클린턴과 힐러리 부부가 지난해 교도소에서 극단을 선택한 금융가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계가 있는 것처럼 왜곡한 것도 마찬가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민경욱, 이번엔 “투표지분류기에 통신장치”…또 음모론

    민경욱, 이번엔 “투표지분류기에 통신장치”…또 음모론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에 사용된 투표지분류기에 외부와 통신할 수 있는 장치가 장착돼 있다”며 이것이 총선 투표조작 증거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 내부사정에 정통한 컴퓨터 전문가의 제보”라며 “4·15 총선에 사용된 투표지분류기에 통신장치와 QR코드를 읽을 수 있는 센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지 분류기가 QR코드를 인식하지 못하고 외부 통신망과 연결될 수 없다고 했지만, 개표상황표 등을 볼 때 투표지 분류기가 메인 서버와 통신했음이 입증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투표지 분류기에서 분류작업을 마치면 개표 상황표가 출력되는데, 이 상황표에 표기된 해당선거구의 선거인수는 무선통신을 해야 알 수 있는 정보”라고 말했다.또 “제보자에 따르면 투표지분류기 운용 장치인 노트북은 투표지를 읽고 분류한 모든 데이터를 훼손과 장애 발생에 대비해 어딘가로 실시간 백업을 했다고 한다”며 “노트북을 검증·확인하면 전송경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노트북과 투표지분류기의 데이터가 훼손되기 전에 당국이 물증확보와 수사에 나서고 선관위가 검증·확인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명이 끝난 내용을 민 의원이 되풀이 하고 있다”며 “이미 설명한 대로 분류기에는 통신 기능이 없고, 선거인수 등의 정보는 무선통신으로 입력된 것이 아니라 개표 전 보안 USB를 활용해 입력한 값”이라고 반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5G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음모론에 각국 기지국 ‘활활’

    “5G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음모론에 각국 기지국 ‘활활’

    이른바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시킨다’는 황당한 음모론이 날이 갈수록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이날 새벽 브래드포드 시 윕세이의 한 거리에 설치된 5G 무선 기지국이 누군가의 방화에 의해 불탔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이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경찰 측은 5G 음모론과 관련된 방화로 보고 용의자를 찾고있다.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것은 영국은 물론 유럽 각 지역, 호주 그리고 미국, 캐나다에서도 이같은 일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5G 음모론의 기반은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주장과 맞물려있다. 이 주장은 지난 1월 벨기에 의사인 크리스 반 케르코벤이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G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논란이 커지자 신문사 측은 게재 하루 만에 기사를 삭제했으나 이후 이 주장은 코로나19의 확산과 맞물려 살이 붙기 시작했다. 특히 5G의 경우 인체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코로나19에 쉽게 감염되게 한다는 주장이 널리 퍼졌다. 또한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직전 5G 서비스가 시작됐다는 그럴듯한 근거까지 붙어있는 상황.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배후라는 영화같은 음모론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확산한 '가짜뉴스'는 온라인을 넘어 이제는 오프라인에서 실력행사를 하고있다. 영국의 경우 약 50건 이상의 5G 관련 화재가 발생했으며 미국 일부 주에서도 5G 기지국 방화가 이어져 국토안보부까지 나서 경고하고 나섰다. 문제는 책임있는 당국자들이 이같은 음모론 확산을 차단하기 커녕 오히려 부추기까지 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음모론적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쳐 정쟁의 도구로 삼아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반박’ 두웨이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 관저서 숨진 채 발견

    ‘美 반박’ 두웨이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 관저서 숨진 채 발견

    美폼페이오, 이스라엘 다녀간 뒤 숨져 의혹 제기폼페이오 “中, 코로나 정보 은폐해 다른 나라 피해” 두웨이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가 17일(현지시간) 텔아비브 북부 헤르즐리야 지역의 대사 관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이스라엘 외무부가 발표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의 관련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레츠·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대사는 이날 오전 텔아비브 서부 헤르츨리야에 있는 대사 관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발견됐을 때 침대에 누워있었고, 외상과 같은 물리적 흔적은 없었다면서 자연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지 육군 라디오 방송은 아직 폭력 사건의 징후는 나오지 않았으며, 두 대사가 심장마비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두 대사의 사인과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 58세인 두 대사는 올해 2월 15일 이스라엘에 부임했으며 가족은 이스라엘에 함께 살지 않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두 대사 “중국 책임감 있고 법 지키는 믿을만한 나라”美 폼페이오 이스라엘서 中 비판하자 반박 기고문도 두 대사는 공교롭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3일 이스라엘을 찾아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보를 은폐해 다른 나라가 더 피해를 봤다고 비난한 뒤 사망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이스라엘 중국대사관은 15일 이스라엘 일간지에 폼페이오 장관의 의혹 제기는 터무니없다면서 전염병 대유행은 음모론과 희생양을 찾으려는 어두운 심리를 동반한다는 사실을 역사에서 알 수 있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실어 반박했다. 두 대사는 중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투자를 견제하는 미국을 겨냥해 지난달 이스라엘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책임감있고 법을 지키는 믿을 만한 나라다”라면서 “중국의 투자는 지정학적, 정치적 의도가 아니고 이스라엘의 안보도 위협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는 두 대사의 사망 경위와 관련해 설명하거나 입장을 내지 않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前야당 대표 형까지 체포된 영국 봉쇄 해제 시위

    前야당 대표 형까지 체포된 영국 봉쇄 해제 시위

    유럽 곳곳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을 해제하라는 시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전 노동당 대표의 형제까지 시위에 나섰다가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BBC방송은 16일(현지시간) 런던 중심부 하이드파크에서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일명 ‘자유 영국 시위’가 벌어져 19명이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인사 가운데는 올해 초까지 제1야당인 노동당 대표를 지낸 제러미 코빈의 친형이자 민간 기후전망기관인 ‘웨더액션’의 과학자 피어스 코빈도 포함됐다. 5세대 이동통신(5G)이 코로나19를 확산시킨다는 음모론을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빈은 이날 시위 도중 경찰에 연행돼 공원 밖으로 끌려나갔다. 영국은 지난 15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3만 4000명을 넘어선 상태다.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는 경찰이 최루탄까지 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이번 시위에는 일부 정치인들도 참석했으며, 시위대를 변호하던 상원의원이 경찰의 진압으로 부상을 당할 만큼 격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폴란드 정부는 최근 잇따라 봉쇄 완화 조치를 내놨지만, 시위대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에게 폴란드 헌법을 보여주며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는 등 격렬히 항의했다.독일에서도 베를린과 슈투트가르트, 뮌헨 등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이들은 독일 엘리트와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과장해 시민을 통제하려고 한다는 음모론을 제기하며 코로나19에 따른 조치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베를린에서는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로 200여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시위에서는 ‘우리가 국민이다’와 같은 극우세력의 구호가 나와 시위의 배후에 극우 정치집단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독일은 베를린이 지난 15일부터 음식점 영업을 재개하는 등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을 의무화하는 조건으로 단계적으로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민경욱, 이준석·김세연까지 ‘좌파’ 몰이 “아주 가관”

    민경욱, 이준석·김세연까지 ‘좌파’ 몰이 “아주 가관”

    4·15 총선 ‘선거 조작 의혹’을 주장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통합당 식구인 이준석 최고위원과 김세연 의원까지 ‘좌파’라며 몰아 세웠다. 지난 15일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5월15일이 되면 그동안 숨죽이던 좌파들의 준동이 시작될 거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년이 입을 먼저 열더니 수원시장, 탁현민에 진중권, 이준석, 김세연까지 난리들이 났다”면서 “이제는 소송이 불가능하니까 뉴스들이 아주 가관이다”고 말했다. 민 의원이 언급한 5월 15일은 공직선거법상 ‘선거무효 소송’ 등을 제기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선거 조작설과 관련 전면 반박해 왔다. 민 의원의 주장에 대해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판단이지만, 당은 거기에 대해 지원하거나 동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투표 용지가 조작됐다면서, 본투표 용지를 증거로 댄다”며 “기승전결이 전혀 안 맞는 음모론”이라고 했다. 김세연 의원 역시 “이것이(선거 조작) 현실에서 일어날 개연성을 확률로 따져보자면 거의 모든 사람이 공모를 해야 가능한 시나리오인데, 이것이 현실에서 벌어졌다고 믿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호주] “5G가 코로나를 확산시킨다!”…호주 반봉쇄 시위 논란

    [여기는 호주] “5G가 코로나를 확산시킨다!”…호주 반봉쇄 시위 논란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주의회 의사당 앞에 300여 명이 모여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를 중단할 것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해 10여 명이 체포됐다. 이들 시위대는 '코로나19는 거짓말', '자유와 권리를 위해 싸우자'라는 모토아래 '5G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산시킨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를 체포할 것', '코로나19 백신 반대'를 주장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멜버른 빅토리아 주의회 의사당 앞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반대 시위대 300여 명이 모여들었다. 이 모임을 주도한 전직 프로 레슬러 크레이그 콜스는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를 “악마”라 부르며 시위하다 경찰에 체포되었고 이 와중에 이마가 찢기는 상처를 입기도 했다. 시위대는 “5G(5세대 이동통신)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산시킨다”는 음모론을 주장하며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봉쇄할 것이 아니라 5G를 봉쇄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시위대 중에는 ‘백신 반대론자’들까지 참여했다. 이들은 홍역 백신을 맞은 어린이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백신 반대운동을 하는 자들로 코로나19의 백신개발을 반대하고 있다. 당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의회 의사당 앞에서는 4살 아기를 안고 시위하던 백신 반대론자 성형시술소 간호사가 아기가 보는 앞에서 자신을 강제 체포한다고 저항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시위대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를 체포하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이미 5년 전부터 팬데믹을 경고하면서 수십억달러를 백신 개발과 방역 시스템을 만드는데 기부하며 전염병 예방에 힘을 기울여 왔다. 시위대들은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백신에 전자칩을 심어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는 음모론에 기반해 그를 체포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시위자는 “수십년 전에 내 아버지가 언젠가 우리 몸에 전자칩을 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마침내 그 시기가 온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이번 시위는 불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혐의로 10여 명을 체포하였고 최소 4명을 기소할 예정이다. 브랜단 머피 호주 최고 보건의료 책임자는 “5G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산시킨다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이미 빅토리아주는 이번주부터 점진적 봉쇄조치 완화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들의 시위와는 무관하게 이미 호주는 최근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번 주부터 전국적으로 봉쇄조치 완화에 들어간다. 12일 현재 호주 코로나19 확진자수는 6970명이며 이중 97명이 사망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뉴스를 부탁해] 유튜버發 부정선거 의혹 판 커지나

    [뉴스를 부탁해] 유튜버發 부정선거 의혹 판 커지나

    21대 총선 이후 보수 유튜버들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일부 정치인이 가세한 데 이어 학자들까지 개입하며 혼란이 더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종 의혹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두 차례 냈지만,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서는 이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은 11일 국회 토론회장에서 ‘세상이 뒤집어질 증거’를 폭로하겠다면서 판을 더 키우는 모양새다.●‘0.39’, ‘63:36’, QR코드… 쏟아지는 의혹들 부정선거 의혹의 불씨는 보수 유튜버들이 댕겼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구독자 58만)는 지난달 17일 ‘사전투표 조작 의혹 0.39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들은 연수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정의당 세 후보가 관외 사전투표로 얻은 득표수를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로 나누면 모두 0.39라는 숫자가 나타난다는 점을 지적했다. 0.39라는 숫자에서 시작된 의혹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선거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율이 ‘63:36’으로 모두 일치한다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조작이 아니면 통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수치라는 주장이다. 공병호 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도 다음날인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 ‘공병호TV’(50만)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63:36’ 의혹을 반복 제기했다. 공 전 위원장은 투표용지에 있는 ‘QR코드’에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가 담겼으며, 비밀 투표 규정 및 헌법 위반이라는 주장도 내세웠다. 신의한수(123만), 뉴스타운(40만) 등 대형 보수 유튜브 채널들은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며 연일 의혹 제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답답한 중앙선관위 각종 의혹에 정면 반박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22일과 이달 3일 각각 8페이지(공정·투명하게 선거 관리, 근거 없는 의혹 제기 멈추어야)와 5페이지(사전투표 조작 등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보도자료 통해 유튜브에 떠도는 각종 의혹을 반박했다. 선관위는 0.39 의혹에 대해 전국 253개 선거구 중에서 11개 선거구(4.3%)만이 같은 비율이며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중 관내 투표자와 관외 투표자의 단순한 비율 일치일 뿐 선거조작을 보여 주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63:36 의혹은 민주당과 통합당을 제외한 당이나 무소속을 포함하면 다른 비율이 나타나며 253개 선거구 중 63:36 비율은 17개 선거구(6.7%)뿐이라고 했다. 선관위는 QR코드 의혹에는 선거명, 선거구명, 관할위원회명, 일련번호 총 31자리 숫자로 구성되며 개인정보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한 (사전) 투개표 관리에 약 30만명의 사무원 참여하며 각 당 참관인에게도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투표조작 자체가 일어날 수 없다고 했다.●美학자까지 개입하며 혼란 더 커져 보수 유튜버들은 일부 학자들의 주장을 근거로 부정선거 조작 의혹을 더 퍼트리고 있다. 원로학자인 박성현 서울대 통계학과 명예교수는 지난 4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선거구 49곳에서 모두 민주당의 사전투표 득표율이 당일 득표율보다 평균 12% 높았다”면서 4~5일 사이에 본투표와 사전투표의 차이를 설명하기 어렵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선거구 17곳에서도 63:36으로 나올 확률은 통계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더욱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똑같이 63:36으로 나올 확률은 아주 낮다”면서 선거조작의 증거는 아니지만 의심할 만한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 미시간대 윌터 미베인 교수는 10일 ‘2020년 한국의 의회선거에서 나타난 통계적 이상 수치와 선거부정 의혹’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한국의 21대 총선에서 나타난 여러 통계적 이상 수치들이 자연적인 방식이나 유권자들의 전략적 투표행위 등으로 설명하기에는 그 수치가 지나치게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참관인들이 있기 때문에 투표조작은 있을 수 없고 불가능하다”며 “사전투표를 조작했느냐 안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일부 통계는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저희가 통계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유권자의 표심은 통계적으로 된다,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부정선거 역사 및 선거조작 의혹 사례 부정선거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 중 하나로는 1987년 민주화 이전 실제 부정선거 사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1960년 3·15 부정선거가 대표적이다. 자유당은 고령인 이승만 대통령 유고 시 대통령직을 물려받는 부통령에 이기붕을 당선시키기 위해 가짜 투표용지를 무더기로 미리 투표함에 넣는 등 선거부정을 저질렀다. 1967년 6·8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여당인 민주공화당이 농촌에서 금품을 살포하는 등 선거법 위반을 이어 가자 야당인 신민당이 전면 무효를 외치며 재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투표지 분류기에서 미분류된 재확인 대상 투표지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자의 상대득표율(이른바 ‘K값’)이 유효로 분류된 투표지에서보다 1.5배 높게 나왔다며 개표 부정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더 플랜’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에 의혹을 제기하는 보수 유튜버들은 김씨의 문제제기에서 힌트를 얻어 의혹 제기를 이어 가고 있다. 더 플랜에 나오는 컴퓨터·통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며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선관위 컴퓨터에도 침입할 수 있다는 논리를 제기하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1987년 민주화 이후에도 선거부정 의혹이 확산되는 이유로 강화된 ‘확증편향’과 변화된 미디어 환경을 들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유튜버 등 인터넷 언론이 발달한 나라에서는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이 심하다. 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이 확장되면서 이런 주장이 더 발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대한민국 보수 유권자가 33%인데, 조작됐다고 하면 귀가 솔깃하고, 가능하면 학자, 가능하면 미국학자, 가능하면 유명한 학자 이야기면 더 돈이 된다”고 평했다.●조용한 통합당… 민경욱 후보는 증거 보전 신청 통합당은 조작 의혹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는 않다.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 ‘선거 불복’ 프레임에 빠지고 음모론에 동조한다는 비판이 쏟아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수 유권자들의 강력한 요구에 떠밀려 일부 개별 후보들은 법원에 증거 보전 신청을 냈다. 지난 8일에는 부산 사하갑에서 697표 차로 패배한 통합당 김척수 후보, 지난 1일에는 서울 영등포을에서 낙선한 통합당 박용찬 후보가 제기한 보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통합당 민 후보도 증거 보전을 신청해 지난달 29일 인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증거 보전 작업이 진행됐다. 최 교수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유권자의 민의를 따르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며 “이는 명백한 후진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선관위가 나서서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확률적이고 이론적인 것을 넘어서 실질적인 부분을 검증하는 수밖에 없다. 한 10개 정도만 선정해서 재검표하면 이 문제는 깨끗이 해소된다”고 밝혔다. 법적으로 선관위가 검증을 하려면 통합당 쪽에서 무효 소송을 해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임의대로 몇 개를 열어 볼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우리는 민 의원이 하는 증거 보전 신청이나 무효소송 등을 통해 입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사설] 주호영 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총선 참패 딛고 강한 야당으로 새출발해야

    5선의 주호영 의원이 미래통합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어제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은 3선의 이종배 의원이 됐다. 통합당의 제21대 첫 원내 사령탑이다. 통합당의 새 원내지도부의 첫 임무는 총선 참패 이후 지도부 공백 사태까지 이어지면서 흐트러진 당의 대오를 정비하는 것이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사에서 “우리가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 재집권할 수 없고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당을 재건하기 위해선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당이 환골탈태해 민생을 중심에 놓은 강력한 보수야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그러려면 통합당은 지역구 84석에 불과해 위성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19석을 합쳐 103석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개헌만 빼고 다 할 수 있다’는 177석의 거대 여당을 견제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할 것이다. 따라서 총선 때 약속한 데로 한국당과 통합해 ‘꼼수 정당’이란 누명을 벗어야 한다. 그래야 대여 협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가장 시급한 일은 표류하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당의 단합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주 신임 원내대표가 ‘4개월짜리 비대위’는 맡지 않겠다는 김종인 내정자를 설득하면서, 임기 문제 정리하기 위한 당헌개정을 어떻게 이뤄낼지 주목한다. 통합당은 또한 제21대가 ‘일하는 국회’이길 간절하게 원하는 국민의 열망에 부합해야 한다. 극렬한 장외투쟁이 극우적인 ‘태극기 부대’들의 박수를 받았을지 모르지만 건전한 상식을 가진 보수세력들을 떠나게 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통합당은 TK(대구·경북) 중심의 지역주의와 색깔론을 벗어나 외연을 넓힐 방안을 찾아야 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거듭하면 국민에게 외면받는다는 사실이 총선결과로 드러나지 않았나. 같은 맥락에서 총선 이후 일부 낙선 의원들이 ‘부정 선거’ 논란을 확산하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다. 패배 원인을 내부에서 찾지 않고, 외부의 음모론에서 찾는다면, 새 출발의 출구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강하고 실력 있는 여당은, 강하고 실력 있는 야당이 존재할 때 가능하다.
  • 중국계 교수 살해 사건에 덧씌워진 ‘코로나19 음모론’

    중국계 교수 살해 사건에 덧씌워진 ‘코로나19 음모론’

    코로나19와 관련해 중대한 발견을 앞두고 있었다고 알려진 중국계 미국인 교수가 자택에서 총에 맞아 숨지자 의심의 눈길이 쏟아졌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책임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는 마당이니 말이다. 피츠버그 의과대학 컴퓨터시스템생물학 연구 조교수인 류빙(37)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피츠버그 북부 로스타운십 자택에서 머리와 목, 상반신, 국부 등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자택으로부터 약 1.6㎞ 떨어진 곳에서는 또 다른 중국인 남성 구하오(46)가 차량 안에 숨져 있었다. 경찰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구하오가 류 교수 집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나 스스로 극단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는 강제 침입의 흔적도, 도난당한 물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밀한(intimate)파트너를 둘러싼 오랜 갈등”이 범행 동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영국 BBC는 7일 전했다. intimate란 단어는 육체적 관계를 의미해 일반적으로 동성 친구에 써서는 안 되는데 경찰은 이를 굳이 사용했다. 류 교수의 죽음에 의문을 더한 것은 피츠버그 의대에서 발표한 성명이었다.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류 교수는 훌륭한 멘토이자 연구자였다”며 “최근 그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와 관련된 세포 구조와 메커니즘, 합병증 등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발견을 앞두고 있었다”고 밝힌 것이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지금까지의 조사로는 류 교수의 연구와 이번 사건이 관련 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의 연구가 현재의 보건 위기와 연관돼 있다는 증거 역시 제로”라고 설명하는 경찰 관계자도 있었다. 중국에서 태어난 류 교수는 싱가포르국립대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카네기멜런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이수했다. 피츠버그대에는 6년 전부터 재직했다. 그는 ‘생물 시스템 역학의 컴퓨터 모델링 및 분석’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 올라온 글들이다. “오 맙소사. 이건 마치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 나온 얘기 그대로다. 아마도 그는 미국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나왔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것 같다.” “우연의 일치인 것처럼 보인다.” “아주 드문 사례다. 어두움 속에 감춰진 비밀 같다.” 관영 매체 환구시보의 영자 신문인 글로벌 타임스는 홈페이지에 류 교수의 죽음에 관한 다양한 억측들을 나열했다. 트위터에는 중국 정부가 뒤에서 역할을 했을지 모른다는 근거 없는 주장들이 넘쳐났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에 바이러스와 그 기원에 대한 다양한 음모이론이 손쉽게 증폭된다. 미국과 중국 모두 정치인과 현지 매체들이 이를 걸러내야 하는 책임이 있는데도 오히려 부채질하는 점이 더욱 문제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미확인 정보와 집단면역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미확인 정보와 집단면역

    언론사에는 항상 정보가 모인다. 세상물정에 밝고 끈이 많은 기자가 항상 물어 오는 정보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이 가져다주는 정보, 즉 제보가 모이는 곳이 언론사다. 문제는 그렇게 모인 정보의 품질이다. “중국 어느 도시에 무서운 괴질이 돌고 있다”는 제보는 아무런 근거 없는 헛소문일 수도 있고, 전 세계를 멈추게 만들 팬데믹의 시작을 알리는 귀중한 정보일 수도 있다. 언론사의 편집부는 이렇게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진위를 가리고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언론의 역사에서 사주들은 이렇게 가려지지 않은 날것의 정보를 항상 받아 봤다. 그런데 진위가 가려지지 않은 정보라도 남들보다 먼저 받아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권력과 이윤의 기회가 생기니 너도나도 그런 정보를 원하게 된다. “진위는 내가 판단할 테니 신문사 사주만 받아 본다는 그 정보, 나도 보게 해 달라”는 일반인들의 요구가 탄생시킨 것이 소위 ‘찌라시’, 정보지이다. 하지만 이런 미확인 정보가 일반에게 공개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낳는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허위정보를 포함시켜 정보시장을 교란하면 뉴스리터러시(뉴스이해력)가 낮은 사람들이 그런 허위정보에 휘둘리는 일은 항상 일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날것의 정보를 원한다. 인간이라는 사회적 동물에게 “나만 정보에서 뒤질 수 없다”는 욕구는 그만큼 강력하다. 미확인 정보는 공급자에게도 피하기 힘든 유혹이다. 태영호 당선자는 언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련해 검증되지 않은 말을 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가 국회의원 당선자라는 책임 있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함부로 미확인 정보를 퍼뜨린 것은 탈북자 출신의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나는 북한 관련 정보에 누구보다 밝다”는 주장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을 받아 보도하는 기자들도 다르지 않다. 기자들 사이에서 “정보에 느리다”는 평가는 “간혹 틀린 정보를 물어 온다”는 평가보다 훨씬 치명적이다. 운동선수들은 승부근성이 지나쳐서 간혹 반칙을 하지만, 가장 인기 없는 선수는 승부근성이 없는 선수인 것과 다르지 않다. 뉴욕타임스에서 코로나19 뉴스를 일찍 전했던 도널드 맥닐 기자는 자신이 과거에 특정 감염병 확산을 크게 경고했다가 대수롭지 않게 끝난 경우가 너무 많다며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도 과거의 다른 때처럼 틀렸다고 나만 욕먹고 끝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경고는 (적어도 이번에는) 적중했고, 그는 이 사태를 일찍 경고한 기자가 됐다. 지난주 미국 해군은 군용기가 촬영한 미확인비행물체(UFO) 영상을 공개했다. UFO는 말 그대로 정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일 뿐, 외계인이 탄 비행체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세상에 얼마나 많은 UFO 음모론자들이 있는지를 생각하면 미 해군의 공개결정은 뜻밖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그런데 일부의 걱정과 달리 사람들은 이 영상을 보고도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이미 20세기 중반부터 UFO와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를 지겹게 들어 왔고, 이제는 진위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상태로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즉, 면역이 생긴 거다. 한때 우리는 ‘찌라시’를 없애야 하고 없앨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미확인 정보는 원천봉쇄도 불가능하고 바이러스와 달리 추적을 통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이 요구하는 정보를 소수의 집단이 통제할 수 없는 일이고, 인터넷 시대에 일일이 검증된 정보만 유통시키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미확인 정보는 퍼지게 돼 있고, 퍼질 수밖에 없다. 그런 정보는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미확인 정보에 대한 집단면역(herd immunity)밖에 없다. 어떤 정보나 뉴스를 듣게 돼도 전달한 사람과 매체의 신뢰도를 확인하는 습관, 그리고 확인이 불가능할 때는 판단을 유보하고 자신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남에게 함부로 퍼나르지 않는 습관을 사회구성원의 대부분이 가지게 될 때 이런 집단면역이 생기게 될 것이다. 우리가 노력해서 그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볼 수는 있어도 다른 방법은 없다.
  • “코로나 고위험 집단·시설 전수검사가 최고의 예방적 방역대책”

    “코로나 고위험 집단·시설 전수검사가 최고의 예방적 방역대책”

    “그동안 대구시민들과 함께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코로나19에 당당히 맞서 싸웠습니다.” 대구는 지난 2월 18일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온 뒤 5일 현재 6856명에 이르는 환자가 발생했다. 하루 741명의 확진환자가 나오기도 했다. 지금은 이틀 연속 신규 확진환자 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진두지휘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위기에 강한 대구시민의 저력과 대한민국의 큰 힘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권 시장은 “시민들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등 ‘자발적 봉쇄’라는 놀라운 시민의식을 보였고 전국 의료진과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이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눈물겨운 사투를 펼쳤다”면서 “대구시민과 전국 시도, 기업,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권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세계가 대구의 방역에 주목하고 있다. “15개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 및 60개 팀의 이동검진 운영으로 하루 최대 6580건의 진단검사를 소화해 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실시한 진단검사는 10만건이 넘는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만 459명을 모두 찾아 전수검사하고 격리하는 데 불과 한 달이 걸리지 않았다. 또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집단·시설 757곳에 대해 선제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이같이 대규모 진단검사를 선제적이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시한 게 감염병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고 본다. 감염 전파력이 큰 코로나19의 특성상, 전수검사가 최고의 예방적 방역대책이라고 판단했다.” ●경증환자 치료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효과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코로나19 감염이 대규모로 확산되면서 병상 부족으로 자택에서 대기하는 확진환자가 하루 최고 2270명에 이르렀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도 없고, 가족 간 감염을 우려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의 경우 상태가 악화돼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의료계의 결단으로 불과 며칠 만에 공공의료로 전환해 감염병전담병원을 10곳 지정해 3124개 병상을 확충했다. 또 중앙정부에 코로나19 대응 지침 개정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개념을 도입했다. 집에 대기 중인 환자들의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중증도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생활치료센터 15곳에 최대 2987명이 입소할 수 있었다.” -범시민대책위원회가 발족했다. 이전 방역과의 차이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의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언제든지 폭발적인 감염확산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기존의 관 주도의 방역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고, 시민 피로도의 누적, 일상생활 복귀에 대한 기대감, 지역경제 침체 우려 등으로 방역정책의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구시는 정부의 방역정책과 별도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시민들이 방역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분야별 시민생활수칙’을 만들었다. 또 인력·물자·시설 등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는 범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고, 7대 시민생활수칙을 확정했다.” ●방역 당국 상시 방역관리·비상 대비체계 유지 -시민참여형 방역으로 바꾸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중국 등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는 시민들의 이동을 통제하지 않았고, 권고적 성격의 행정명령이라는 조치만 했다. 시민들 스스로 방역의 주체로 나섰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단계에 이를 수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시민참여형 방역으로의 전환은 대구시와 방역 당국이 책임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가지고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역 정책을 위해 방역당국은 상시 방역관리 및 비상대비 체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은 시민행동수칙을 일상과 문화로 바꾸는 민관 협력 생활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정점으로 시민과 방역 당국이 역할을 분담토록 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향후 제2차 유행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신천지 교회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책임 문제는 어떻게 물을 것인지. “대구의 급격한 확산은 신천지 대구교회에 의한 집단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시뿐만 아니라 대구시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피해상황 조사와 함께 법률적 검토를 진행 중이다. 마무리되면 신천지 교회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및 사회적 비용 지출에 대한 구상권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방역대응 초기 악의적 댓글도 많았는데. “대구시장이 신천지 교인이다, 신천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등 의도를 가지고 함부로 퍼뜨린다고밖에 볼 수 없는 수많은 음모론이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꾸준히 제기됐다. 방역을 고의로 방해하는 근거 없는 내용이 유포되면서 참담한 심정이었다. 이에 휘둘려서 방역대응에 혼선이 생겼다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이나 전국 단위로의 전파를 결코 막아 낼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떠한 논란에도 흔들림 없이 방역대응에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집중했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지역경제 위기 극복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코로나19로 인한 대구경제 타격이 큰데.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의 피해가 심각하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긴급생계자금, 소상공인생존자금 등 긴급자금 공급과 함께 무급휴직자 지원사업, 특수형태 근로자·프리랜서 지원사업, 취약계층 실직자의 단기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구성했다. 앞으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경제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응 사례에 대한 백서를 준비 중인데. “대한민국 코로나19 방역의 모든 게 대구시 방역의 기록이라 해도 무방하다. 대구에서 일어났던 기록들이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닐 것이다. 방역정책뿐만 아니라, 시민의 자율에 의한 이동제한, 혼돈과 사재기, 폭력 등 사회적 갈등이 없는 위대한 시민의식 등 시민과 정부가 코로나19를 함께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방대한 기록이 될 것이다. 대구가 겪은 시련과 아픔의 경험이 다시 오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감염병에 대비해서 크나큰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표준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시민들에게 당부할 말은.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보여 준 시민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성숙한 시민의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 여러분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은 앞으로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공동체의 저력이 될 것이다. 서로서로 응원하고, 격려하고, 모두 함께 참여해 협력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 확신한다. 시장으로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中 연구소 검증 못하는데 폼페이오도 “우한서 유출”…재선 앞둔 트럼프 구하기

    中 연구소 검증 못하는데 폼페이오도 “우한서 유출”…재선 앞둔 트럼프 구하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퍼졌다”는 일각의 주장을 공식 제기하면서 미중 갈등이 격화될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인 폼페이오 장관까지 ‘중국 연구소 유출설’을 거듭 주장하면서 이 문제는 ‘가짜뉴스’에서 ‘진실 공방’의 대상으로 격상됐다. ●폼페이오 “사람이 만든 것 아니라는 건 동의” 폼페이오 장관은 3일(현지시간) ABC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거대한 증거가 있다”면서 “중국은 과거에도 세계를 감염시킨 전력이 있고 지금도 수준 이하의 연구소를 운영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회자가 ‘과학계의 합의는 이 바이러스가 사람이 만든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하자 “맞다. 나도 그것에 동의한다”면서 “정보기관들이 밝힌 것을 봤다. 그들이 틀렸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모순적인 대답을 했다. ●英 등 친미언론도 “우한연구소 유출설” 이날 영국과 호주 언론들도 일제히 “중국 우한의 한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코로나19 실험이 진행됐으며 알 수 없는 경로로 이 바이러스가 연구소 밖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정보동맹체 ‘파이브 아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국가들이 함께 연구소 유출설을 제시하는 모양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은 지난 2월 세계적 의학저널 ‘랜싯’에 공동 성명을 내고 “코로나19가 자연에서 유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모든 음모론을 비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여느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야생동물에서 나온 것으로 결론 났다”면서 “(연구소 유출설 등) 음모론은 바이러스와 싸우는 국제사회의 협력을 훼손하고 공포와 편견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美, 우한 연구소 공개 안 할 것 알고 이슈화 이렇게 ‘가짜뉴스’로 판명돼 폐기된 듯 보였던 연구소 유출설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잇따른 문제 제기로 미 대선 이슈로 되살아났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확진환자 116만명, 사망자 7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피해가 가장 크다. 이 때문에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밀리고 있다. 대선가도에 ‘빨간불’이 켜지자 감염병 초기대응 실패 여론을 희석시키고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자 트럼프 대통령 측이 ‘연구소 유출설’을 꺼내 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중국 입장에서 해당 의혹의 진위 여부에 관계없이 주권 침해를 감수해 가며 우한 연구소를 미국에 공개할 리 만무하고 트럼프 행정부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결국 연구소 유출설은 미국 측이 대선 기간 내내 검증 없이 쓸 수 있는 ‘중국 때리기’ 소재가 될 전망이다. ●中 “증거없이 거짓말… 냉전시대 발상” 중국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는 4일 사평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코로나19 연구소 발원설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민일보도 논평에서 “미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펴는 것은 냉전시대의 발상”이라고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여기는 중국] 코로나19는 중국탓?…英 출신 칭화대 교수 “허튼소리!”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문제와 관련 중국 책임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영국인 학자 마틴 자크 박사는 중국 국영언론 CCTV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신종 질병으로 세계 각국에서 많은 수의 희생자가 속출한 것은 바로 강한 전염성 탓”이라고 3일 밝혔다. 미국 등 일부 국가와 상당수 서방 언론이 제기한 중국의 코로나19 초기 방역 실패론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 것.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아시아경제연구센터 연구원 출신의 자크 박사는 중국 칭화대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자크 박사의 이 같은 시각을 담은 보도는 3일 현재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 상위 전면에 게시된 상태다. 자크 박사에 따르면 다수의 서방 언론은 중국의 내부 사정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국은 말로만 하는 이들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실천가 성향을 가지고 있는 국가”라면서 “중국은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시 아무런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초기 대응과 방역을 시작했다. 이제 와서 중국 책임론을 들고 나오는 일부 국가와 지도자는 허튼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단순히 중국을 탓하기 위한 행위로 밖에는 해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의 방역 시스템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제기했다. 자크 박사는 “미국은 무려 2개월 반이라는 긴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더욱이 앞서 중국이 방역 업무를 진행하는 동안 미국은 이들의 것을 보고, 배우거나 방역에 대비하려는 준비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방 국가와 언론이 제기한 중국인 사망자 수와 확진자 수 조작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가 공개한 데이터에 대해 의문을 즐기는 것은 이미 수 십 년 전부터 서방국가가 해왔던 전략으로 마치 이 같은 행동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이 같은 음모론은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서방국가들은 지난 1990년대 이후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한 이후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전 세계 모든 국민들이 인지하고 있듯이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다”면서 “중국 정부가 내놓는 모든 통계가 거짓이었다면 지금의 경제대국 중국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느냐”고 힐난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 등 희생자 관련 정보에 대한 비공개 원칙을 고수 중인 미국 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제기했다. 자크 박사는 “지금껏 미국에서 코로나19로 희생된 사망자 수는 연일 급증, 전 세계 사망자 수 1위를 기록 중”이라면서 “미국 정부는 자신들의 국가에서 이토록 많은 국민이 사망하는 동안 어떠한 적절한 조치들을 행했는지 질문하고 싶다. 오히려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정보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유도 모른 채 감염되는 희생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의 미국인 희생자 수 급증이야 말로 현재 미국의 내부 상황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그 허점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낸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이 어떤 행동을 취하고 적절한 준비와 방역활동을 지원하든 서방 국가들은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볼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실천하는 정책이 비록 긍정적인 의도와 결과를 낳더라도 그들은 ‘반중’을 외치는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서방 국가와 서방 언론의 현실”이라고 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전 세계 16개 국가에 총 149명의 의료 전문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총 15차례에 걸쳐 지원된 의료진 파견 사업은 중국국무원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를 통해 진행됐다.
  • 미 국가정보국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이 안 만들었다”

    미 국가정보국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이 안 만들었다”

    미국 최고 정보기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유래했지만 사람이 만든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미 최고 정보기관인 국가정보국(DNI)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전적으로 변형되거나 제조된 것이 아니라며 음모론을 반박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과 미국 내 중국을 반대하는 세력들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었다는 음모론을 주장했다. 미 국가정보국의 이러한 의견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도 이미 지난 21일 모든 증거를 취합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난해 말 중국의 야생동물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WHO는 코로나19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지거나 변형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미 국가정보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에 의해 제조된 것이 아니란 과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러스 창궐이 감염된 동물 때문인지 또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사고가 발생해서 벌어졌는지는 더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보 관리들은 중국 과학자들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개발했다는 음모론을 믿지 않는다고 계속 주장해 왔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우한의 수산물 시장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거나 또는 우한 연구소에서 일하던 이들이 민간에서 실험을 하다 사고를 일으켜 바이러스가 창궐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6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책임을 중국에 묻고 있다. 이어 중국은 자신의 11월 재선을 막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으며 그 증거 가운데 하나가 코로나의 대유행이라고 떠벌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