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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스베리’ 아시아시장 개발책임자 플로라

    “한국시장은 중국이나 인도처럼 잠재 소비인구가 많은 곳은 아니지만 개인 소득과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정도,소비 추세 등을 종합해 볼때 매우 가능성이 높은 고급 시장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에 필스베리 코리아사를 합작·설립한 세계적인 식품회사필스베리의 아시아 시장개발 책임자인 스코트 플로라씨(40)의 말이다. 한국은 상류·중산 층이 매우 잘 발달돼 있고 특히 소비자들이 제품의 품질과 위생·안전에 관심이 많아 ‘한번 해 볼 만한 시장’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그는 “전국의 1만3,000여개의 제과점뿐 아니라 10만여개 커피숍에서 생과자류나 각종 빵을 함께 팔고 있어 제빵류를 판매하는 회사들에게 한국은 ‘천국’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아직은 투자 초기단계로 판매·영업 법인 수준”이지만 “시장의 성장성과 경제성을 확신할 수 있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법인의 설립도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필스베리사는 하겐다스·그린 자이언트등과 같은 최고급 아이스크림과 즉석 냉동식품등을 생산하고 있다.1869년 미국의 미시시피 강변의 제분소에서 시작,밀가루 등 제분·제빵 제품으로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지난 96년 영국에 근거지를 둔 식품·음료 회사인그랜드 메트로폴리탄사에 인수돼 현재 17개의 별도 브랜드로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필스베리는 브랜드를 매우 중시하는 회사다.브랜드마다 특정 식품분야를 선정,특화 및 고급화를 추구한다”고 말했다.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생산·판매하지 않고 한우물만 판다는 것이다.모든 식품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믿지 않기 때문이다.또 필스베리의 해외투자는 철저히 가능성과 경제성에 근거해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식품산업은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전제한 그는 다양한 외국 소비자 요구와현지 사정을 최대한 감안,신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와의 끊임없는 접촉과 새로운 제품의 도입으로 먹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 ‘오염샘물-생수’ 유통제재 너무 늦다

    당국의 생수(먹는 샘물) 관리가 매우 부실하다. 시중에 유통 중인 생수에서 세균과 중금속이 검출되어도 행정처분이 내려질 때까지 길게는 3개월 이상 이같은 사실이 공표되지 않는다.해당 상품은 행정처분 전까지는 폐기되지 않고 그대로 유통된다. 생수 뿐 아니라 취수정과 병을 씻는 시설에서 세균과 중금속이 검출되고 4회까지 반복해서 수질 및 시설기준을 위반해도 최대 6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거나 그에 해당하는 과징금만 물면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적발 사실을 즉각 발표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사회복지법인 ‘작은 예수회’(경기도 가평군 하면 마일리)가 만드는 ‘기쁜 우리 샘물’에서는 지난해 6월22일 부산에서 팔리는 제품에서 중금속인비소가 0.072㎎/ℓ(허용기준 0.05㎎/ℓ) 검출됐다.하지만 감독기관인 경기도가 지난해 8월3일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때까지 이같은 사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기쁜 우리 샘물’에서는 지난해 12월24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두번째 검사에서도 비소가 0.071㎎/ℓ 검출됐으나 이같은 사실 역시 지난달 12일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기쁜 우리 샘물’은 지난해 10월15일과 12월5일에도 취수정 3곳에서 비소와 저·중온 세균이 나와 취수정 2곳은 1개월 취수정지,다른 1곳은 경고를받는 등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그러나 3차례에 걸쳐 1,800만원의 과징금을 물고 생수를 계속 만들다 지난해 12월24일 부산시의 검사에서 적발됐다. 내설악음료(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의 ‘내설악샘물’도 지난해 7월23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에서 비소가 0.072㎎/ℓ 발견됐지만 지난해 11월3일 행정처분이 내려질 때까지 3개월 이상 계속 유통됐다. 샘물 개발이 수질 오염이나 지반 침하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샘물개발 제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먹는 물 관리법의 규정은 지난해 말 법이 개정되면서 삭제됐다.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만 거치면 어느 곳에서도 샘물을 개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제조업체의 난립에 따른 생수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 요실금, 참고 숨기면 큰병돼요

    재채기를 하거나 심하게 웃기만 해도 소변이 나와 당혹스럽게 만드는 병.바로 요실금이다.자다가도 몇번씩 깨어 소변을 보지만 개운치 않고,소변을 볼때 통증이 있으며,소변이 탁하다.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홍재엽 교수는 “환자중 상당수는 몇년을 참다 병원에 온다”며 “수치심 또는 치료가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홍교수는 “요실금이 심한 환자들은 외출마저 꺼리고,외출할 경우 화장실부터 확인한다”고 말한다. ▒요실금 종류와 원인 복압성 절박성 역류성 등으로 나뉜다. 복압성요실금 전체 환자의 70∼80%를 차지한다.재채기나 줄넘기 등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나오는 경우 이를 의심해보야 한다.출산이나 폐경후 골반근육이 약해지면 방광 요도 자궁 등 골반내 장기가 질속으로 빠지는 상태가 되고 이로 인해 요도괄약근이 약해져 발생한다.비만도 한 원인이다.복막속에 지방이 쌓여 방광이나 자궁이 절로 처져 요실금이 일어난다. 절박성요실금 소변이 급할 때 빨리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중간에 옷을 적시며 환자의 10∼20%에 이른다.급성 방광염이나 당뇨,중추신경질환,자궁수술후 걸리기 쉽다. 역류성(또는 일출성)요실금 방광근육에 힘이 빠져 생기는 병.소변을 조금밖에 볼 수 없어 방광에 남게 된다.소변 힘이 약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잠잘 때도 조금씩 흘러 이불을 적시기도 한다.당뇨나 말초신경질환,자궁암수술 후에 많이 생긴다. ▒요실금 예방 골반근육운동 음식조절 여성호르몬 투여 등이 있다. 골반근육운동 발을 어깨폭으로 벌리고 4,5초간 항문을 조인다.출산 후에는하루 100회 정도 한다.중년여성도 평소에 전신운동과 함께 골반근육운동을하는게 좋다. 음식조절 술 커피 카페인제품 탄산음료 우유 토마토 초콜릿 매운탕 신 쥬스나 과일류 등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을 피한다.매일 6∼8잔의 물을 마시면 소변을 묽게 해주고 변비를 예방해준다. 여성호르몬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을 투여해 예방하기도 한다. ▒요실금 치료 약물요법 및 골반근육운동,바이오피드백법,수술 등으로 치료한다. 약물요법 주로 절박성요실금 치료에 사용한다.방광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디트로판이나 디트루시톨 등의 약제가 있다. 바이오피드백법 골반근육운동을 효과적으로 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전기가 통하는 부드러운 기구를 질안에 넣어 환자의 골반근육이 쉽게 수축 또는이완하도록 돕는 방법이다.질속의 기구가 전기신호를 감지해 화면에 나타나므로 제대로 골반근육을 수축하고 있는지 눈으로 볼 수 있다. 수술 복압성요실금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데 아래로 쳐진 방광과 요도를 제자리로 복원시켜준다.굵은 실을 이용해 방광주위의 조직을 배 근육이나 치골에 고정시킨다.주로 질을 통해 수술을 하지만 최근에는 출혈이 적고 흉터가크게 남지 않게 복강경을 이용하기도 한다. 5일부터 19일까지는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가 정한 제2회 요실금 주간이다.‘요실금 국민대회’의 한 행사로 전국 30개 대학병원 강당에서 ‘참을 수 없는 부끄러움,여성 요실금’이란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02)2262-5620
  • [외자유치 성공사례] 두산그룹

    “우리 기업인들은 외국인한테 ‘투자만하고 배당만 받아라.경영은 우리가한다’는 식으로 요구한다.그런 마음씨 좋은 산타클로스는 세상에 없다” OB맥주 朴容晟회장(59)이 외자유치라는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다.외국에서 자본뿐만 아니라 선진경영의노하우도 함께 끌어와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구조조정의 선구자’이다.두산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몰아치기 전인 지난 95년 알토란같은 투자지분을 외국에 팔기 시작했다.‘현금유동성이 왕이다’는 경영진의 결단에 따라 1단계 구조조정의 닻을 올린 것이다. 우선 우량기업이지만 경영권이 없는 주식은 모두 팔아치웠다.한국네슬레,한국3M,한국코닥의 주식 전량을 매각해 모두 1,635억을 끌어 들였다. ‘앉아서 돈을 버는’ 음료사업(코크)을 미국 코카콜라에 4,322억원에 팔았을 때 재계가 깜짝 놀랐다.80년 캐나다 시그램사와 절반씩의 지분으로 설립한 위스키전문회사인 두산시그램의 지분도 1,275억원을 받고 경영권을 넘겼다.주력업종이라고 하더라도 미래지향적인 사업구조정착을 위해 과감하게 정리했다.위기극복을 위해 경영권 보다는 현금유동성 확보를 더 중시하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OB맥주와 벨기에 인터브루사의 합작은 단순한 외자유치가 아니라 국내브랜드의 국제화 및 합작회사 운영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100년이 넘는 기업사를 가진 두산과 14세기부터 양조사업을 시작한 세계 제4위의 맥주회사인 인터브루사는 지난해 9월 50대50의 공동경영권을 갖는 합작파트너가 됐다. 그 결과 ‘부실의 늪’에서 헤매던 OB맥주는 자본금 4,000억원,자산 9,800억원,부채비율 145%의 재무구조를 가진 건실한 회사로 재탄생했다. 무엇보다 양사의 합작이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방식으로 이뤄진 점이눈에 띈다.종전의 자본도입 및 지분참여방식의 딜(Deal)합작과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합작이었다. 합작이후 OB맥주에는 엄청난 변화의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다.‘맥주시장의최강자’자리를 하이트에 뺏긴 뒤 절치부심중이던 OB맥주에 재기의 역동감이 넘치고 있다. 朴容晩 ㈜두산 전략기획본부장 겸 사장은 “지난해 모두 8억6,000만달러의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하는 등 1단계 현금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면서 “또 23개 계열사를 주력4개사로 개편하는 2단계 구조조정이 마무리단계로 흑자경영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魯柱碩 joo@
  • 전립선질환 증상 완화시킬 수있는 가정요법

    환자 스스로 전립선질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가정요법. ◆골반근육 재교육 비정상적으로 긴장되어 있는 골반근육을 이완시키는 훈련.항문에 손가락을 삽입하고 억지로 힘을 주지 않고 서서히 손가락을 밖으로밀어낸다(배변하는 느낌으로)◆온수좌욕 전립선 및 정낭의 근육이완,혈액순환 등의 효과가 있다.아침저녁 섭씨 45도 정도의 물에 엉덩이를 20분 쯤 담근다. ◆식이요법 자극성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 술 등을 절대 금한다.특히 술은 전립선염 증세를 악화시킨다◆정상적인 성생활 전립선 액을 배출해 치료를 쉽게 한다. ◆투열요법 항문안으로 따뜻한 열을 가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반응을감소시킨다◆전립선마사지 전립선액을 배출시켜 통증을 완화시킨다.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항문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문지른다.
  • 스위스

    스위스 하면 우선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아름다운 나라라는 느낌이 떠오른다. 스위스가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나라로 동경을 받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있다.주민의 생활과 관련된 정책은 쉽게 지켜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틀이 짜여져 있고,주민들은 이를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생활양식 때문이다.현지에서 체험해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다. 스위스에서도 제네바의 길거리는 유난히 깨끗하다.이유가 어디에 있을까.공무원들은 깨끗한 제네바를 만들기 위하여 주민들이 쉽게 지킬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다. 어쩌면 너무도 간단한 방법이다.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쓰레기통이 그것이다. 문제는 쓰레기통 그 자체가 아니라 주민들이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접근방법의 차이에 있다고 본다.제네바에는 모든 도로와 공원에비닐봉지가 달려있는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다.아파트단지와 상가지역 등에도 폐휴지,빈병,플라스틱통을 모으는 분리수거함이 구비되어 있다.스위스에서 분리수거는 의무사항은 아니나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생활화되어 있다.지나다 보면 걸음걸이도 불편한 할머니가 음료수 페트병과 폐휴지를 비닐봉지에 담고 분리수거함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다. 공무원들은 어떤가.쓰레기를 치우고 길거리를 주변환경에 맞게 아름답게 가꾸는 모습에는 대충대충 처리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가득 채워진 비닐봉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금방 새것으로 교체된다. 길거리 나무들의 모양 다듬기와 웃자란 가지들의 정리는 그때그때 이루어지고,길거리 꽃가꾸기는 꽃에 대한 사랑과 정열이 없이는 불가능할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가꾼다.자기가 맡은 일을 자랑스럽게 천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다.오직 투철한 직업의식과 자기만족이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스위스가 깨끗하고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이리라. 주민생활과 관련된 제도는 더욱이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제네바 도심지의 음식점앞 인도에는 탁자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하얀 실선이 그어져 있다.음식점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대신 보행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화면서 허용범위를 정해주고 있다.모두가 제도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현실에 바탕을 둔정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 할 제도는 어떠한 장치를 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지도록 한다. 자동차 속도제한 정책이 바로 그것이다.일반도로에서는 시속 60㎞ 이상으로달릴 수 없으며,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도로에서는 50㎞로 속도를 제한하고있다.그러나 누가 무어라 하지 않더라도 제한속도대로 그저 조심스럽게 운전한다. 속도를 위반하면 곳곳에 설치된 무인카메라가 섬광을 번쩍이고,위반속도에비례한 벌금고지서가 가정으로 배달되기 때문이다. 제네바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결국 공무원의 현장행정과 주민들의 성숙한 생활양식이 어우러진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 해태제과·음료 처리 내일 매듭

    해태그룹 채권기관 중 종합금융사와 보험사 등 2금융권의 41개 금융기관 대표들은 3일 서울 남영동 해태사옥에서 회의를 열어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이 제시한 음료매각과 제과의 출자전환 등에 대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해태의 채권은행들은 오는 5일 대표자 회의를 열어 음료와 제과의처리문제를 매듭짓는다.조흥은행 관계자는 “음료는 제일제당에 퇴직금 지급액 306억원을 포함해 2,606억원에 팔고,제과에 대한 출자전환액은 5,250억원으로 제시했다”며 “음료 매각가와 음료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4,000억원과의 차액은 나중에 유통을 처분한 뒤 부채탕감 방식으로 털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吳承鎬
  • 인터뷰-두산그룹 구조조정 사령탑 朴容晩사장

    두산그룹의 구조조정을 이끌어 온 朴容晩사장(44).21세기 두산의 미래는 지금 그의 어깨 위에 있다. 그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미국 보스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엘리트로 재벌2세에 대한 일반의 관념을 깨고 있다.95년 12월 그룹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30대 재벌가운데 가장 먼저 구조조정에 들어가 ‘기울어가는’ 두산을 수렁에서 건져 낸 주인공이다.현재 ㈜두산 대표이사 사장 겸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33층 집무실에서 朴사장을 만나봤다.▒동대문 두산타워로 사옥을 옮긴 소감은. 감개무량하다.정말 어려운 시기였다.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옛말도 있지만 고(苦)가 지나도 감(甘)은 오지 않고 또 고(苦)가 닥치는 느낌이었다.그래도 고삐를 더 죌 수 밖에 없었다.여건이 크게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스스로한 일에 감회가 새롭다.▒구조조정은 마무리됐나. 앞으로의 일이 더 걱정이다.‘변즉생(變^^生)고즉사(固^^死)’란 각오로 외자유치와 구조조정을 위해 날밤을 새웠다.하지만 당초 기대했던 근본적인 구조조정에도달하려면 아직 멀었다.모든 조직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단계까지는 갈길이 멀다.앞으로 3∼4건의 추가 외자유치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중단없이 추진하겠다.▒구조조정에 들어가게 된 계기라면. 이대로 가면 망한다.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2∼3년도 못견딘다는 판단이었다.수평적·수직적으로 거미줄처럼 계열화된 두산의 기업형편은 위기가 닥치면 한꺼번에 ‘파산’할 형편이었다.믿고 기댈 것이라곤 스스로 몸집을 줄이는 방법이 유일했다. 그래서 OB맥주의 발상지인 영등포 OB맥주공장부지,을지로사옥 등 팔 수 있는 것은 모조리 팔았다.IMF이전에 시작한 덕분에 제값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효과는. 96년 686%이던 부채비율이 97년 590%,98년에는 400%대로 낮아졌다.손익도 97년 흑자로 돌아선 이래 지난해 80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23개 계열사를 ㈜두산 등 4개사로 통합한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느냐가 관건이다. 朴사장은 ‘밑바닥부터 배운다’는 두산의 독특한 경영이념에 따라 두산건설 OB맥주 두산식품 두산음료 동아출판사 등 주력기업의 대리부터 출발,한단계도 건너 뛰지 않고 차근차근 밟아왔다.탄탄한 이력못지 않게 합리적이고강단있는 경영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다.朴容旿 회장의 셋째 동생이다.
  • 무의탁노인·가출 청소년 혈육처럼 30년 뒷바라지

    “어려운 이웃들이 모두 부모같고 자식같은데 어떻게 무관심할 수 있겠습니까” 29일 서울 중구 황학동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 지하식당.오전 11시40분부터 200여명의 노숙자,장애인,무의탁노인들이 줄을 섰다.그들에게 봉사관의‘동학회’ 회장 南基男씨(65·여)가 노란 앞치마를 두르고 정성껏 밥과 반찬을 나눠주고 있었다.南씨는 무료급식소의 살림을 도맡고 있다.빨래도 손수 해준다. 南씨의 봉사 인생은 3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지난 68년 사글세로 시작한 중국음식점을 3년만에 120여평 규모의 큰 음식점으로 키워낸 南씨는 가출 청소년 30여명을 종업원으로 고용,돌보기 시작했다.잠자리와 식사,일거리를 주며 그들의 어머니가 됐다. 78년 11월에는 적십자사의 주선으로 무의탁노인을 돌보는 일도 시작했다.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82년 이산가족찾기운동 때는 15일 동안 이산가족들에게 무료급식을 했다.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장애인올림픽 때는 빨래와 청소로 선수들을 뒷바라지했다.매년 현충일에는 국립묘지에서 참배객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줬다.95년 삼풍백화점 사고 등 크고 작은 재해 현장에서도 南씨는 피해자들을 위해 밤을 새워 일했다. 96년에는 모국을 찾은 사할린 동포 10여명을 자신의 집에서 1주일 동안 돌보면서 한복을 선물하기도 했다.이들과는 지금도 안부를 주고 받는다. 南씨가 가장 열성적으로 하는 일은 무의탁노인 돌보기.1주일에 두세번씩 밥과 반찬을 들고 오갈데 없는 노인 10여명의 집을 찾아가 돌봐준다.친동생보다 더 소중한 말벗도 된다. 전신마비 상태의 혈혈단신 할머니의 임종을 지킨 적도 있었고 4년 동안 돌봐온 89세 할아버지가 위독해지자 요양원으로 옮겨 돌보기도 했다. “정들었던 노인들이 세상을 뜰 때 가장 마음이 아프다”는 南씨는 “다음달에는 무의탁 노인 5명을 더 만난다”며 기뻐했다. 南씨의 소망은 계속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건강을 잃으면 봉사도 할 수없기 때문이다.
  • 해태음료 국내업체에 판다

    해태음료가 채권단의 당초 방침과 달리 국내업체에 팔리는 쪽으로 잠정 결정됐다.조흥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29일 21개 은행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해태음료·제과 등 97년 11월 부도를 낸 해태 주력사의 처리방안을 확정한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해태음료를 인수하려는 업체는 미국의 유수 투자은행인 G사와 국내 동종업체 2개사 등 모두 3개사다.조흥은행은 국내외 업체 3개사가 제시한 매각가 등 인수조건을 검토한 결과 음료를 국내업체에 넘기는것이 유리하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29일 채권단 대표자회의에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처음에는 음료를 자산매각 방식으로 해외에 팔 계획이었으나 음료 매각으로 외자를 유치하려는 것이 아니라 음료가 빌려 쓴 빚을 받아내려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해외에 팔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채권단은“외국업체가 제시한 인수조건은 채권단회의에서 결정된 매각가를 실사 결과에 따라 조정할 수 있게 돼 있는 등 국내업체에 비해 불리하다”고 밝혔다.해태음료를 인수할 국내업체로는 C사가 유력하다.음료의 매각가는 3,000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선에서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매각가와 인수업체는 채권단 회의에서 확정될 때까지 인수 희망업체의 요구에 따라 비밀을 지키게 돼 있다. 채권단은 대표자회의에서 제과에 대한 5,200억원의 출자전환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 대형 건물 중수도 설치 의무화

    내년부터 하루 300t 이상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건축물은 하수를 처리,음료수 외에 생활용수 등 허드렛물로 재사용할 수 있는‘중수도’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환경부는 대형 공공건축물 등에 권장하고 있는 중수도시설 설치를 일정 규모 이상의 모든 건축물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올 하반기에 입법화,내년부터시행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文豪英 alibaba@
  • 해태음료 3,000억에 팔린다

    롯데와 국내 음료업계에 쌍벽을 이뤄온 해태음료가 다음달 초 미국계 투자은행이나 국내 유명 업체에 3,000억원대에 팔린다. 또 해태그룹 주력사인 제과의 금융기관 빚 중 5,200억원은 출자로 전환된다.이로써 97년 11월 부도를 낸 해태그룹의 계열사 처리문제가 1년2개월여만에매듭지어지게 됐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 등 21개 채권은행은 오는 29일 대표자회의를 열어 해태음료의 매각대상 업체와 매각가,제과에 대한 출자전환 규모를확정한다.채권단은 대표자회의에서 현재 막판 경합 중인 미국계 투자은행과국내 동종업체 중 인수조건이 유리한 곳을 인수업체로 정하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국내 회계법인의 실사에 따라 음료의 매각가는 3,000억원 선으로 책정됐으며,인수 희망업체들이 제시하는 수준도 비슷하다”며 “인수 희망업체의 요청에 따라 채권단이 동의할 때까지는 인수 희망업체와 구체적인 매각가는 비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동의가 이뤄지면 다음달 초 인수업체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인수업체의 실사를 거쳐2월 말쯤 최종 계약을 하게 된다.채권단은 음료에 빌려준 돈이 4,000억원인 점을 감안,매각 예정가와의 차액은 부채탕감 형태로털어준다는 복안이다.해태와 조흥은행은 당초 음료의 매각가를 5,000억원대로 추정했으나 IMF(국제통화기금)사태 이후 음료시장이 얼어붙으면서 3,000억원대로 낮춰졌다. 채권단은 또 음료를 처분,빚을 받아낼 수 있게 됨에 따라 제과에 빌려준 돈(1조2,000억원)의 43%에 해당하는 5,200억원을 출자전환해주기로 했다.채권단은 일정기간이 지난 뒤 채권단 지분의 51%를 해외에 매각하게 된다.해태유통은 다른 업체와 매각협상이 진행 중이며 음료보다는 나중에 팔릴 것으로보인다.
  • ‘아름다운 종로‘ 발간-민선1기 3년 우수시책 모음

    종로구(구청장 鄭興鎭)가 민선1기 3년동안 시행한 우수시책들을 모아 실은‘아름다운 종로를 만들어 갑니다’(사진)란 책자를 발간했다. 1,2편으로 나누어 1편에는 구청장의 당부사항중 시책화된 주민복지 증진 등 10개분야 124건의 사업을 소개했다. 2편에서는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안전운전순찰대 운영▒자치행정발전추진회의 운영▒보건소 분소설치▒민방위 과태료 분할납부 시행▒자동차 번호판 부착서비스▒혼자 사는 노인 건강음료 무료제공▒장수노인 사진촬영▒공무원 콜제도 시행▒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보도블록 설치 등 우수시책 10개 분야 150건을 실었다. 구는 책자를 사무실과 공공시설·휴게실에 비치해 직원들에게 창의적 연구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주민들에 대한 구정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鄭基洪 hong@deahanmaeil.com
  • 손버릇 나쁜 아들을 가족이 살해 암매장…6명 구속

    아버지를 포함한 일가족이 손버릇이 나쁘다는 이유로 12살 아들을 비정하게 살해한 뒤 암매장한 사실이 4년4개월여 만에 밝혀졌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9일 李명재씨(68·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중앙아파트 5동 206호)와 李씨의 딸 종옥(42·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유동리)·종선(38·지난해 12월 사망)·금례씨(33·광명시 소하동),조카 정만씨(40·용인시 삼가동 137의10),종옥씨의 내연남 정문수씨(44·서울 광진구 중곡동) 등 6명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李씨 등은 씨받이를 통해 태어난 李씨의 외아들 정섭군(당시 12세)을 지난 94년 9월 중순쯤 함께 살해하기로 공모,“원주 친척집에 가자”며 정섭군을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지성리 인근 도로로 유인해 수면제를탄 음료수를 먹인 뒤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수원l金丙哲kbchul@
  • 도약 ‘99 격동의 산업현장-삼성전자 기흥공장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농서리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을 설명하려면 수식어가 많이 필요하다.한국의 실리콘 밸리,한국반도체의 고향,수출보국의 첨병 등 셀 수도 없다.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한국인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깔아 뭉갰지만 기흥 반도체공장은 D램과 S램 분야에서 여전히 세계1위를 고수하고 있다.이곳에오면 납짝해진 콧대가 빳빳해지고 콧바람이 절로 나온다. 삼성전자는 96년 1기가D램의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4기가D램의 공정기술을 확보했다.새해부터는 256메가D램의 양산에도 들어갔다.●초우량기업 세계유수의 반도체회사중 지난해 이익을 낸 회사는 극소수.이중 삼성전자의 이름이 있다.3,000억원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또 올해 20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세계 제3위의 종합반도체 업체로 우뚝선다는 계획이다.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통합법인이 설립돼도 D램 분야의 1위자리는 굳건하다. 미국 유수의 경제전문잡지 포브스 글로벌지는 최근 삼성전자를 ‘세계 최고의 투자가치를 갖고 있는 기업’으로 뽑았다.향후 1년간 주당 예상 순이익률과 자산수익률,매출성장률 등 5개 항목에서 A플러스를 받았다.다임러 크라이슬러(자동차) 화이자(제약) 텔(컴퓨터) 유니레버(식음료) 보다폰(통신)과 함께 전자업계의 초우량기업으로 선정됐다.국내에서 62달러선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영국 런던의 장외시장에서 120달러에 거래되는 것도 이와 무관치않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분야인 시스템LSI(고집적회로)분야에 뛰어든다.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메모리분야에 비메모리기능을 합치는것이다.복합칩이나 통신용 반도체,주문형 반도체 등은 삼성전자가 미래를 향해 던지는 승부수다.●먼지와의 전쟁 매달 2,000만개의 반도체가 쏟아져 나오고 세계반도체 수요의 15%가 생산되는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공장.그러나 기흥공장은 고요 속에 있다. 비메모리제품을 생산하는 2라인은 사시사철 23도의 상온을 유지해야 한다.이곳도 평온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언제나 화두(話頭)는 ‘먼지와의 전쟁’이다. 이곳에선 똑딱이 볼펜도 일반 종이도 사용하지 못한다.외부 빛에 노출되지않도록 암실처럼 운영된다.천정에서 공기가 쏟아지고 바닥은 뚫려있다.혹시신발에 묻어있을 지도 모를 먼지를 떼어낼 목적으로 바닥은 끈끈이 주걱처럼 돼있다.이 모든 것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불량품이 나온다.미세한 먼지만 묻어도 1장당 수백만원짜리 웨이퍼는 쓰레기통 행이다.●세계1위를 지키는 근로자들 중앙복도를 마주한 채 양쪽으로 늘어선 20여개의 공정라인에는 청진복차림의 근로자들이 분주하게 오간다.20대 초반의 여성근로자들이 대부분.한국여성의 섬세한 손끝에서 세계최고의 반도체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쉼없이 움직이며 웨이퍼를 공정별로 실어나르는 작업용 로봇과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같은 D램제품이라도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붙으면 값이 달라지는 현실을 만들어 내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산업현장의 주인공들이다.魯柱碩 joo@
  • 식·음료업체 “양심불량”

    환율하락으로 큰 폭의 가격인하 요인이 생겼는데도 식·음료 업체들은 값을 내리는 시늉만 하거나 오히려 편법으로 값을 올리고 있다. 과자,라면업체와 일부 음료업체들은 지난 한해동안 국제통화기금(IMF)핑계를 대면서 20∼30%씩 가격을 올렸었다.이들 업체의 ‘양심불량 행위’에 영문을 모르는 소비자들만 IMF 고통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 해 초 환율상승과 원가부담 등을 내세워 제품값을 평균 20%이상 올린과자업체의 경우 최근 밀가루값 인하 등으로 가격인하 압력이 높아지자 주력제품 값은 그대로 두고 판매가 신통치 않은 제품값만 조금씩 내렸다. 롯데제과는 제크,미니샌드 등 비스킷과 월드콘 아이스크림 등 잘팔리는 인기상품은 가격인하 대상에서 슬그머니 뺐다.다만 700원짜리 하비스트 비스킷을 500원으로 g당 1.1원 내렸다.오징어땅콩(500원)은 중량만 60g에서 70g으로 늘려 g당 1.4원 내렸을 뿐이다. 해태제과도 주력상품인 맛동산과 부라보콘은 내리지 않는 대신 1,200원짜리 롤리폴리 비스킷을 1,000원으로 g당 1.1원 인하하는 등 중량을 줄여가격을 조금씩 내리는 편법을 쓰고 있다.동양제과는 일부 제품 중량만 늘린 채 초코파이,치토스 등 잘나가는 제품은 가격을 조정하지 않았다. 사정은 라면업계도 마찬가지.농심은 주력제품인 신라면을 지난해 350원에서 450원으로 29% 올렸으나 환율이 크게 떨어진 뒤에도 여전히 450원에 팔고있다.또 신제품 ‘콩라면’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개당 500원으로 정해 사실상 신제품을 통한 편법 값올리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삼양식품,빙그레도 잘나가는 제품은 올려놓은 값을 그대로 받고 있다.오뚜기식품이 열라면의 가격을 480원에서 450원으로 6.3% 내렸지만 지난 97년 12월 말과 지난해 2월초 두차례에 걸쳐 봉지라면값이 평균 24.4% 인상된 것에비하면 내리는 시늉만 한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콜라,사이다,과즙쥬스를 취급하는 한국코카콜라는 최근 유통업체에 대한 납품가를 평균 1.8% 올렸다.회사 관계자는 “소비자가격은 그대로 두고 유통업체에 대한 납품가만 인상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소비자들은 이 업체의 유통업체 납품가인상이 소비자가격인상과 다른 음료업체의 값인상을 불러올 것이 뻔하다면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 춘천시, 버섯 재배산업 집중 육성

    춘천시는 11일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첨단 버섯종균 배양소를 설치,버섯재배를 미래지향적인 생물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전문경영 버섯법인체를 구성하고 5억여원을 들여 실험·살균·접종·배양실 등을 갖춘 96평 규모의 첨단 종균배양소를 설치,신기술에의한 우량종균을 개발한다. 개발된 종균은 시중가보다 20%가량 싸게 공급해 연간 9,000여만원의 종균구입비를 절감하고 버섯의 고급화 차별화 브랜드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기로했다. 이와함께 버섯을 이용한 약용 건강음료도 개발한다.
  • 株價 640돌파

    종합주가지수가 640을 넘어섰다.11일 주식시장은 14.62포인트 오른 종합주가지수 640.95를 기록했다. 거래량 3억4,000만주,거래대금 2조9,000억원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고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약 의복 나무 음료 관련종목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오른 종목은 상한가 128개를 포함해 723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비롯,114개였다. 캉드쉬 IMF(국제통화기금) 총재가 한국과 태국의 구조조정이 성공적이라는의견을 표명한 점,고객예탁금이 5조원을 넘어선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해 오름폭을 크게 했다.현대그룹은 금강산관광중단우려와 LG반도체 인수에 따른 자금부담감으로 다른 그룹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全京夏 lark3@
  • 고사리 손으로 전한 ‘기쁜 성탄’

    ◎마포구 38개 어린이집 원생들 위탁시설 찾아 ‘징글벨’/“부모없는 친구 돕자” 한마음/이틀만에 500만원 모아 노래·춤추며 즐거운 하루 “흰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구세군 서울 후생학원에 어린이들의 캐롤 합창이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서울 마포구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 20여명이 선생님 10명과 함께 후생학원의 부모 없는 어린이 70여명을 위로하기 위해 찾았다. 어린이들은 친구들에게 양말 180켤레,빵,과일,과자,음료수를 선물했다.현금도 50만원을 가져왔다.이 선물은 마포구 38개 어린이집에 다니는 2,000여명의 어린이들이 한푼두푼 모아 마련한 것이다. 어린이들이 모은 돈은 모두 500여만원이나 됐다.남는 450만원은 다른 불우이웃에게 나눠주기로 했다.어린이들의 친구돕기는 지난 달 말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 선생님의 제의로 시작됐다.“엄마·아빠가 없는 친구들에게 기쁨을 주자”는 선생님의 말에 어린이들은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용돈을 저금통에 넣었다.고사리손으로 500만원을 모으는 데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 어린이집 친구들의 춤과 노래를 듣고 서먹서먹해 하던 후생학원 어린이들도 점차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친구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한달간 연습한 노래였다.양쪽 아이들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금방 어울렸다.‘짝지어 풍선 터뜨리기’ 시간에는 풍선 터뜨리기를 무서워하는 어린이집 친구들을 대신해 자신들이 먼저 나서 게임을 이끌어가기도 했다. 어린이집 선생님 金恩貞씨(23·여)는 “자기밖에 몰랐던 어린이들이 친구들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기특했다”고 말했다.
  • 클래식 선율과 함께 새해설계/예술의 전당 송년 제야음악회

    콘서트 홀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는 각오를 다진다면? 31일 밤 10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98 송년 제야음악회’에서는 대중가요부터 클래식 시낭송 등을 들으며 색다른 분위기에서 새해를 맞을 수 있다. 제야를 맞는 음악회는 올해로 다섯번째. 교향악단과 국악인,대중가수,기악·성악가,합창단 등 다양한 출연진이 등장하는 대형 무대이다. 매년 2,300석을 모두 메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게 예술의 전당 홍보담당자의 이야기. 가수 조영남의 사회로 진행되며 동아대 초빙교수 반초 차브다르스키가 지휘를 맡고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색소폰 이희선,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호른 앙상블,소리꾼 장사익,해금의 정수년,테너 김상곤,메조소프라노 김정화,가수 이소은 등이 출연한다. 음악회 중간에 생중계로 제야의 종소리를 들려주며 이에 맞춰 합창단들이 폭죽을 터트리는 등 외국영화에서나 봄직한 제야 분위기를 연출한다. 휴식시간에 떡과 음료 등을 제공하고 한복을 입은 다섯쌍을 추첨,상품도 준다.(02)580­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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