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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태음료 매각협상-제일제당 인수 가능성

    제일제당의 해태음료 인수작업이 다시 급진전돼 매각협상이 전격 타결될 공산이 높아졌다. 제일제당은 18일 “최근 해태음료 채권금융기관이 제시한 매각금액의 하한선(2,300억원)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할 의사가 있다고 채권단에 통보했다”며“2,300억∼2,400억원선에서 협상을 타결해 이달중 인수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재입찰을 통한 제 3자 매각방침을 일단 유보하고 제일제당과 가격협상에 다시 들어갔다. 제일제당은 그동안 채권단에 두차례에 걸쳐 1,800억원과 2,100억원을 인수금액으로 제시했으나 채권단의 거부로 무산됐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투신권 매수세…외국인 투매공세에 밀려

    경계심리가 확산되며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 아래로 내려앉았다. 단기등급한데다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설과 전날 채권수익률 급등 등이 악재로 작용해 이틀째 조정양상을 보였다. 장 초반 반발매수세가 형성되며 14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업종 전반에 걸쳐 경계성 매물 및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약세권으로 밀렸다. 투신권 등이 장중내내 매수우위를 지키며 장을 지지하려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 등의 매물공세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기기계와 음료 업종만이 강보합권을 유지했을 뿐 나머지 전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가 1,000P 돌파 배경·전망·비교/간접투자시대 개막

    종합주가지수의 네자리수 시대가 열렸다. 95년 10월 1,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3년9개월 만이다. 87년 이후 최저치인 지난해 6월18일(280)에 비하면 1년여만에 720 포인트가오른 셈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올해 각각 2조3,829억원과 1조3,054억원어치의주식을 순매수,‘쌍끌이 장’을 이끌었다.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조5,003억원을 순매도,상반된 매매패턴을 보였다.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1,000 포인트돌파의 ‘일등공신’은 뭐니뭐니해도 저금리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연 30%를 오르내리던 ‘살인적’ 고금리는 지난해 9월을 고비로 수그러들기시작,올해에는 7∼8%대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저금리로 투자처를 잃은 시중자금은 현대의 ‘바이코리아 수익증권’의 열풍을 타고 하루에 2,000억원씩 투신사 등에 몰렸다.기관들은 이 자금을 주식에 투자,3월 초부터 증시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게다가 구조조정의 여파로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개선돼 매출이 늘지 않아도 금융비용 감소로 순이익이 나자증시는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800선 고지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았으나 6월 들어 기업실적이 가시화되면서증시는 대세상승을 예고했다. 한국은행이 올 경제성장률 전망을 6.8%로 조정했듯이 증시에서는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컸다. 미국 증시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조치에도 불구,상승세를유지했고 일본 증시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해외증시도 호재로 작용했다.한국투자신탁 김경배(金京培) 주식운용2팀장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우량기업에 자금이 지원되면서 대형주에 대한 기대수익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악재는 없나 단기적으로 1,000 포인트를 돌파한 게 부담이라면 부담이다. 급등에 따른 급락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정부당국 관계자는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과열 현상을 보일 때는 공기업 물량을 풀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공기업의 물량을 풀어도 투자수요가 워낙 앞서 대세상승을 가로막지는 못할 것”이라고밝혔다.공기업 상장은 우량주의 상장으로 악재가 아닌 호재라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증시 주변에서는 연말 지수를 당초 1,100에서 1,200까지로높여잡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 과거 1,000P시대와 비교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은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89년 3월31일 1,003.31로 처음 1,000포인트를 넘은 뒤 94년 9월16일(1,000. 31),95년 10월6일(1,002.07)에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그러나 95년 10월은 94년 하락에 따른 반등성격이어서 중요도가 떨어진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의 1,000포인트 돌파는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유동성이뒷받침돼 기반이 훨씬 탄탄하다고 보고 있다. ?돌파 배경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연구위원은 ‘과거 1,000포인트 돌파시점과 비교’에서 89년 4월의 1,000포인트 돌파는 86년이후 3저 호황이 주요인이었다고 밝혔다. 86년부터 3년 평균 GDP(국내총생산)증가율이 11.5%로 고도성장을 지속했고경상수지 흑자도 87·88년에 98.5억 달러와 141.6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89년에는 GDP증가율과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 주가가 경기에 후행한것이 특이하다고 분석했다. 94년 9월에는 엔고에 따른 반도체 경기회복이 주 요인이다.92·93년 철강·화학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이 164.7%와 94.1%씩 증가했다.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반도체·조선·자동차 산업의 수익성도 호전됐다.실물경기는93년 1·4분기를 바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92년 외국인 주식투자가 허용된 뒤 94년말까지 8조5,133억원이 유입됐고 94년 12월엔 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도 16조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개인들의 금융자산이 주식으로 옮아오면서 풍부해진 유동성이 주역할을 하고 있다.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이 상반기에만 23조원 이상 급증했고 투신사의 순매수금액도 9조3,957억원이나 됐다.IMF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고비용구조에서 탈피,기업이익이 늘어난 것도 일조했다. ?주도주와 지속기간 89년에는 금융·건설·무역주가 장을 주도했지만 나흘밖에 지속되지 못했다.3저효과가 사라지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94년에는 은행들의 주도 아래 철강·화학·반도체·조선·자동차 관련주가 장을 이끌었다.이번에는 핵심 블루칩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원 박만순(朴萬淳) 책임연구원은 “내년에는 재고정리가 아닌실질 성장에 근거한 경제성장률 5%가 예상되고 금융개혁에 이은 대기업 개혁,내년 4월 총선을 통한 정치개혁 등 3대 개혁이 완성되기 때문에 급등후 급락이라는 과거 공식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간접투자시대 본격 개막 저금리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사상 유례없는 풍부한 유동성이 폭발장세의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의 인기가 연일 상한가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5일 현재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는 32조8,336억원으로 7월들어 4일간 2조896억원이 늘었다.지난 4일 하루에만 7,613억원이 증가했다. 투신사와 투신운용 종금사들이 운용중인 펀드 수는 지난해 12월26일 현재주식형이 1,128개,공사채형 1만2,165개였다. 그러나 지난 3일 현재 운용중인 주식형 펀드는 2,023개로 지난 연말보다 895개가 늘었다.6월28일부터 1주일새 펀드가 128개나 늘었다. 반면 공사채형 펀드는 9,838개로 지난 연말보다 2,327개가 줄었다. 지난해 주식형 수익증권의 총 계좌수는 21만6,337개에서 지난 3월말 현재 31만4,828개로 늘었다. 한국투신의 경우 주식형 펀드의 계좌수가 올 1월 7만5,176개에서 3월말에는7만5,865개로 별 차이가 없었지만 6월말에는 17만8,900개로 급증했다. 이달에만 1만2,510개의 계좌가 신설됐다. 현대투신도 사정은 비슷하다.1월말 7만4,149개이던 주식형 펀드 계좌가 3월2일 바이코리아 펀드를 발매하면서 급증,3월말에는 10만3,599개로 늘었고 6월말 현재 22만1,094개로 증가했다. 김균미기자- 주식투자는 올 최고의 재테크 올 상반기 최고의 재테크는 역시 주식투자였다. 대신증권이 7일 올해 상반기 중 주식과 채권,예금,금 등 재테크 대상의 수익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주식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고 채권이 그 뒤를 이었다.예금과 금의 수익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채권이 70% 안팎의 고수익을 내 수위를 차지했고 주식은 수익률44%로 2위에 머물렀었다. 주식투자의 경우 연초이후 지난달 30일까지 주가가 지속 상승해 종합주가지수가 50.3%나 올랐다.특히 코스닥증권시장 지수는 같은 기간 무려 135%나 급등,수익이 배 이상 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설정된 뮤추얼펀드나 주식형 수익증권 중에서도 수익률이 100%를 넘는 상품이 나오고 있다. 상반기 주가동향을 업종별로 보면 음료업이 무려 133.3%나 올라 코스닥시장의 상승률에 육박했으며 이어 육상운수(113.9%) 도매업(108.5%)의 순이었다. 채권의 경우 모기업의 회사채를 1월4일 매입한 뒤 지난달 30일 팔았다면 세전수익률이 10.6%였고 국민주택1종(5년)은 수익률이 37.5%에 달했다.그러나금융채는 4.2%에 그쳤다. 예금은 올들어 금리가 크게 떨어져 모은행의 정기예금이 상반기 중 3.8%,금리우대 상호부금과 특별우대 정기적금은 각각 4.3%에 불과했다.금 값은 1돈쭝의 도매가가 지난 1월4일 4만3,300원이었으나 최근 4만원으로 7.6%가 떨어졌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재테크 상품의 수익률은 운용자의 능력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며 “부동산은 특성상 비교 기간이 너무 짧고 세금부분을 별도로계산해야하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 찬것만 찾지말고 가벼운 운동을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올해는 장마도 예년보다 일찍 끝날 것같다는 기상청 예보도 있어 극심한 무더위를 각오해야 하겠다.폭염이 계속되면 사람은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치기 마련.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홍명호교수는 “더위가 계속되면 체온이 오르고 위장기능이 떨어져 입맛이 떨어지거나 소화불량이 쉽게 생긴다”고 말한다.또 체온조절 기능을 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는 것.더구나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로 수면부족에 시달리면 몸의 면역기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어떻게 하면 더위를 효과적으로 이길 수 있을까.전문의들은 더위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일단 정신적으로 극복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한다.조급하게 찬 것만을 찾고 짜증을 내면,자율신경계가 더위에 적응하다가도 다시 혼돈상태에 빠져 체온조절 능력을 상실한다는 것. 업무량도 평소의 80%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더위 속의 과다한 업무는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가벼운 운동도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다.하지만 심한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산책이나 수영,등산 등이 적당하다. 새로운 사업이나 금연 등 무리한 계획을 이루려는 것도 금물.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결과적으로 신체의 신진대사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열대야 수면의 특징은 잠이 들어도 자주 깨고,깊은 잠을 못자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다는 것이다.서울대병원 수면클리닉 정도언교수는 “수면조건이 나쁠수록 숙면을 위한 생활태도를 보다 확실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항상 일정한 시간에 기상해 뇌속 생체시계를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잠을 설쳤다고 늦잠을 자면 오히려 불면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 외에는 눕지 말고,밤에도 졸릴 때만 잠을 청해야 한다. 카페인 음료는 피하고,잠들기 전 공포영화 등으로 뇌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한다. 너무 배가 고파 잠들기 어려우면 따뜻한 우유 한잔과 같은 가벼운 군것질이도움이 된다.하지만 수박이나 찬음료 등을 많이 먹어 밤에 화장실에 다니느라 잠을 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샤워는 더워진 몸을 식힌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샤워후에는반드시 젖은 수건으로 물이 피부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닦아내야 한다.샤워로 체열이 급격히 떨어지면 반사적으로 혈관이 확장돼 체열이 일시적으로 다시 올라가는데,이때 생기는 열을 몸에 남은 물기가 없애주도록 하기 위해서다.아울러 충분한 영양분 섭취가 중요하다.입맛이 없어도 삼계탕이나 보신탕 등 고단백 별미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또 흰쌀밥 보다 국수나 잡곡,비타민이 많은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우유나 콩으로 만든음식도 더위를 견디기 쉽게 해준다. 경희대병원 한방1내과 이장훈 교수는 “백문동과 인삼,오미자를 2:1:1로 배합한 생맥산을 차로 끓여 마시면 더위 극복에 효과가 좋다”고 말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인천 부평에 미니신도시 조성

    오는 2001년까지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 인구 2만5,000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가 조성된다. 또 2004년까지 경기도 포천군 일동 일대 8만4,000평이 온천지구로 개발되고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는 2002년까지 12만평 규모의 제3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개 안건을의결하고 이달 중에 열릴 수도권정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이날 심의에서 인천시가 올린 ‘인천 삼산1지구 택지개발사업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인천시와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9월부터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일대 37만5,000평의 택지개발사업에 착수,2001년까지 아파트 8,000가구를 건립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또 포천군이 오는 2004년까지 1,924억원을 들여 일동면 사직리 일대 8만4,000평에 대형 호텔과 콘도 각각 2동을 비롯해 여관과 산장 각각 24동,휴양·놀이시설 등 관광시설을 건립하려는 ‘온천개발조성사업’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안성시가 올린 ‘안성 제3지방산업단지 조성안’을 통과시키고오는 9월부터 서운면 신능리 일대 12만평에 진입로·상하수도 등 산업단지기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안산시는 이 산업단지에 석유화학·조립금속·기계·식음료 분야의 국내외 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밖에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일원 성장관리권역에 2006년까지 9만평 규모의 관광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덕포진 관광지 조성사업안’도 통과시켰다. 박건승기자 ksp@
  • 개그맨콤비 광고모델로 인기

    최근 코믹광고가 광고의 주류를 이루면서 TV 인기프로를 진행하는 개그맨콤비가 광고모델로도 인기다. 재치와 순발력이 뛰어난 개그맨 모델은 광고 제작과정에서 직접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한다.또 자신의 대화기법과 표정을 최대한 살려 광고의 재미를 높인다. 고려화학은 옥성분이 들어간 옥장판 광고모델로 개그맨 남희석과 이휘재를 썼다.두 사람은 KBS ‘남희석·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SBS ‘남희석·이휘재의 멋진 만남’ 등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이 광고에서 두 사람은 옥이 든 바닥장식재를 강조하기 위해 닭이 ‘꼬끼요’를 외치듯‘옥이요!옥’을 외친다. 농심 콩라면 광고는 SBS ‘좋은 친구들-흑과 백’에 나오는 개그맨 박수홍과 탤런트 정웅인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전화통화 장면을 통해 “감잡았어”란 유행어를 만들어 낸 정웅인이 구수한 콩라면 냄새맛을 강조하는 “콩잡았어”라는 유행어를 시도한다. 웅진식품의 쌀음료 ‘아침햇살’ 광고에는 개그맨 김국진과 강호동이 등장한다.광고 1편에서는 김국진이 “호동아,쌀”하며‘쌀’을 ‘살’로 발음하는 언어콤플렉스와 살(肉)콤플렉스가 있는 강호동에게 ‘쌀’발음을 유도해낸다.최근 나온 2편에서는 “입에 붙네요”라는 유행어를 만든 김국진이 아침햇살 병을 입에 붙이자 강호동이 제품병 4개를 얼굴에 줄줄이 붙이고 나와 ‘부드러운 맛이 당긴다’는 내용을 재밌게 표현했다. 이처럼 개그콤비를 모델로 기용하는 것은 기존 유행어를 광고에 활용하고새로운 유행어를 만들어내는 광고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 해태음료 제3자에 매각

    해태음료가 제일제당에 넘어가지 않고 제3자에게 매각된다. 해태그룹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30일 “제일제당은 음료와 제과 등 해태계열사 구조조정방안의 채권단 합의 시한인 30일까지 음료 인수가격을 추가수정 제시해 오지 않았다”며 “제일제당이 아무런 반응이 없기 때문에 음료를 제일제당에 넘기지 않고 제3자 매각을 위해 기업구조조정위원회에 중재안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일제당은 음료 인수가격을 1,800억원에서 2,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나채권단에 의해 거부당했었으며, 채권단은 2,300억원 밑으로는 팔 수 없다고통보한 바 있다. 한편 조흥은행은 채권금융기관의 75% 이상이 해태제과의 출자전환(7,915억원)에 찬성함에 따라 2∼3일 안에 채권단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승호기자 osh@
  • 서울 중랑구, 중국시장 개척

    서울 중랑구(구청장 鄭鎭澤)가 중국의 대형 백화점에 중소기업제품 상설 전시판매장을 개설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 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중랑구 중국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6년째 자매결연해온 중국 북경의 숭문구(區)를 방문,천안문광장 앞 옌징치엔먼(燕京前門)백화점에 구 중소기업제품 상설 전시판매코너를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옌징치엔먼백화점은 중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 쇼핑센터이며,구는 이곳에 60여평 규모의 판매코너인 한국관을 개설하게 된다.이곳에서는 의류 가방 혁대 전자부속품 식음료품 등 구 관내 중소업체에서 생산한 각종 생활용품이 전시 판매된다. 구는 이와 함께 상호 투자,공장 건설 등 중소기업의 경제활동에서도 상호우대정책을 펼 것을 합의했다. 최여경기자 kid@
  • [발언대] ‘영수증 주고받기’ 장려정책 펴자

    얼마전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에서의 일이다.주유가 끝나서 현금 2만원을지불하고 영수증 주기를 기다리는데 주유원이 ‘빨리 차를 빼라’는 손짓을했다.나는 영수증을 달라고 재촉했다.시간이 1분쯤이나 흘렀을까.뒤차의 운전자가 문을 열고 나와 나에게 금방이라도 욕을 할 것처럼 무섭게 노려 보았다.뒤쪽 주유기에서도 주유가 끝나자마자(영수증도 받지않고) 차를 출발시키니 내 차가 앞을 막게 된 것이다. 지난달 이사한 친지의 집들이를 갈때 연쇄점에 들러 음료수 1박스를 사며영수증을 달라고 했다.연세가 60세쯤 돼보이는 주인이 나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못 팔면 못팔았지 당신같은 사람한테는 안 팝니다.만원짜리를 갖고 그럽니까”라면서 음료수를 낚아채듯 되가져가는 것이 아닌가.주인뒤에놓여있는 금전등록기는 먼지가 뽀얗게 쌓인 비닐커버로 덮여있었다. 또 지난달 어느 생맥주집에서의 일이다.홀 면적이 100여평은 족히 돼보이는 큰 점포였다.나가면서 돈을 지불했는데 점원은 돈을 받고 ‘감사합니다’는 말만 하는 것이었다.그리고는 떠나지 않고 서있는 나에게 ‘왜 안가세요’하고 물었다.하도 화가 나서‘영수증을 받아야 가지’하고 나무랐다. 그러자 그 점원은 백지 영수증 용지를 끄집어 내더니 날짜도 적지 않고 ‘주대-이만원’이라고 써서 내주는 게 아닌가.카운터에 금전등록기가 있어서 ‘금전등록기로 발급해달라’고 말하니 점원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해졌다. 바로 이것이 우리나라 영수증 주고받기의 현 주소다.대형 슈퍼마켓 등 계산대가 마련돼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영수증 거래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영수증을 받지 않으면 탈세로 연결되고 결국에는 나의 납세부담이 커지게 된다.이것은 결국 나의 주머니에서 돈을 훔쳐가는 공공연한 도적질인 셈이다. 국가는 소비자들을 이러한 범죄자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해야할 의무가있다.제출된 영수증에 대해 철저히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하는 등 ‘영수증주고받기’가 자리잡을 수 있는 법적 접근이 시급하다고 본다. 진준근[부산 남구 우암1동]
  • [사설] 여름철 식중독예방 철저히

    요즘 들어 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국에서 집단식중독과 세균성 이질,말라리아,볼거리환자가 늘어나는가 하면 올 들어 처음으로 O-157환자가 발생해 여름철 건강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이상고온 현상과 모기떼 극성,전에는 볼수 없었던 후진국병들의 잦은 출현은 오염된 지구환경의 심각성을 반영하는 것 같아 매우 걱정스럽다. 지난해 첫 환자 발생으로 일반에 알려지기 시작한 O-157균은 감염되면 1주일후 복통·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일으키거나 심하면 적혈구가 파괴되는 용혈성 요독증으로 악화돼 사망하기도 하는 무서운 독성균의 일종이다.또 전파력이 강해 집단적으로 번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의 소리도 높다. 지난 봄 피로연이나 계모임 등 집단회식에서 어패류를 먹고 3명이 사망한사건과 경기 안산시내 중·고등학교에서 도시락을 먹고 학생 400여명이 복통을 일으킨 것 등 최근의 질병은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세균 감염성이 특징이다.주로 유통기한이 지난 생선묵·햄버거·소시지 등과 캔류를 먹거나 날음식,끓이지 않고 마신 식수가 원인이다.무더운여름철에는 아무리 음식을 청결하게 다뤄도 금방 변질되기 쉽다.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재료와 주방기구를 깨끗이 씻고 끓이고 소독하는 일이 최선이다.냉장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버리는데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철이 닥치면 수인성 전염병 등 식중독과 세균감염 질병의 위험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설마 괜찮겠지’식의 방심은 금물이다.최근 연세대 의대 의학공학교실 팀에 따르면 서울에서 임의로 추출된 15가구를 조사한 결과 가정에서 발견돼선 안될 비브리오·살모넬라·포도상구균이 가구와 주방 구석구석에 퍼져 있어 우리 주변은 세균으로 득실거린다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자주 손을 씻고,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마시는 등의 위생관념과 청결위주의 식사습관 외엔 다른 방법은 없어 보인다. 보건당국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식중독 등 질병의 감염경로를 추적해원인규명을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다.그래야만 오염경로를 차단하고 전염병감염의 원인이 되는 것을 없앨수 있다. 정육점 등 축산물에 대한 검역·검사를 강화하고 식품업소에 보관중인 음식재료와 자판기의 청량음료,미생물 오염의 우려가 큰 식품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도 높게 실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또한 단순한 점검이나 감독에 그치지 말고 위반한 업소는 가차없는 처벌로 다스리고 경각심을 주는 등 질병이난무하는 사각지대로부터 국민건강을 지켜주기 바란다.
  • 역류성 식도염 흡연이 주범

    ‘앞가슴이 타는 듯 속이 쓰리다’‘신물이 넘어온다’ 위액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점막이 손상을 받아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이다. 이러한 ‘역류성 식도염’에 흡연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대의대 삼성제일병원 내과 전성국 교수팀은 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받은 8,314명을 조사한 결과 역류성 식도염 환자로 판명받는 210명중 하루 1갑 이상의 담배를 피는 흡연자 비중이 49.2%에 달해 환자가 아닌 비교군의흡연자 비율 37.6%에 비해 훨씬 높았다고 밝혔다. 전교수는 “흡연을 하게되면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도록 방패 역할을 하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낮아져 위산 역류를 효과적으로 막지못해 각종 증상을 일으킨다”며 “이러한 증상은 흡연량이 많을수록,흡연기간이 길수록 그 위험도가 늘어난다”고 말했다.조사결과 흡연 이외에도 비만,음주,고지방식,과식,카페인 음료,일부 약물도 위액 역류를 일으킬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수는 “흡연율이 좀처럼 줄지 않고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역류성식도염도 점차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시판 코카콜라서 방부제…식약청 수거검사 결과

    국내 시판중인 코카콜라 라이트에서 방부제가 검출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코카콜라,코카콜라 라이트,환타,킨사이다등 제품 1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코카콜라 라이트에서 ㎏당 0.2g의 안식향산(방부제)이 나왔다.다른 음료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안식향산은 탄산음료에 첨가가 허가된 방부제로 기준치가 ㎏당 0.6g 이하지만 과다섭취할 경우 구토,복통,설사 등을 일으킨다.안식향산이 인체에 섭취되면 대부분 배설되지만 일부는 체내에 축적된다. 식약청 및 한국코카콜라사는 “다이어트 음료인 코카콜라 라이트는 설탕대신 아스파탐(설탕의 수백배 단맛을 내는 감미료)을 쓰기 때문에 방부제의 일종인 안식향산을 첨가한 것”이라며 검출된 안식향산은 기준치 이하여서 음료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노주석기자 joo@
  • [외언내언] 격려금 관행

    공연이 끝나면 무대 뒤로 찾아가 출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해마지않는 것이 연극계의 미풍이다. 서로 직업이 비슷한 처지의 측근들은 음료수나 가벼운 선물을 사오기도 하지만 긴 연습기간과 제작상의 고생스러움을 감안하여 금세 시들어버리는 꽃다발보다는 ‘화분대’나 ‘꽃값’으로 10만∼20만원을 내놓기도 한다. 가물에 콩나듯이 정·재계인사가 초대되는 경우에는 단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회식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내놓거나 공연이 끝난후 뒤풀이를 책임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일은 사교의 폭이 넓은극단대표나 몇몇 배우에 한한 일일뿐 일상사는 아니다. 격려금이란 문자 그대로 어려운 여건에서 좋은 무대를 꾸며준 연극인들에게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위로하고 기운을 북돋우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정·재계 인사들이 내놓는 격려금이란 자신이 ‘연극 애호가’임을 과시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뇌물’의 범주에 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손숙(孫淑)환경부장관이 러시아 연극공연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받은미화2만달러(약 2,400만원)의 격려금 파문이 확산되더니 장관 취임 한달만에 물러났다. 각 신문은 그가 무대 위에서 공손히 절하며 격려금을 받는 사진과 함께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이 아니고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받은 대가성 없는 돈이라 하더라도 공직자의 신분에서 거액의 격려금을 받은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어쨌든 격려가 왜 하필 돈봉투인가. 선배의 공연에 가고 싶어도 10만∼20만원의 격려금을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공연장 주변의 불만은 자주 있어왔다. 또한 관행이라면 널리 어디서나 누구나 누려온 일이어야 하는데 그런단체가 “도대체 얼마나 되느냐”고 묻는 이도 있다. 한국연극협회에 등록돼있는 극단은 서울에만 102개 단체, 막상 연극을 공연하는 단체는 30개 미만이다. 1년에 한번이라도 막을 올리기 위해 극단대표들은 기업의 협찬을 얻거나 관련부처의 지원금을 타내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녀야 한다. 그러나 협찬금 규모란 기껏해야 팸플릿·포스터나 플래카드 제작, 단체 초대권을 구입하는 데 그치는 일이 허다하다.이번 파문으로 인해 어려울때 위로해주는 격려금 관행이 어느 정도 얼어붙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술을 초라하게 만드는 격려금에 연연하기보다,극단은 당당하게 기업에 지원을 요청하고 기업은 문화예술 지원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풍토가 아쉽다. 스스로 즐거워서 자청하는 것이 아니라 권유에 의한 부담스러운 관행은 고쳐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李世基 논설위원 sgr@]
  • “해태음료 2,300억 받아야…”채권단, 인수가격 막판협상

    제일제당의 해태음료 인수가 불투명해졌다. 조흥은행 등 해태그룹 채권단은 24일 제일제당이 제시한 1,800억원에는 해태음료를 팔지 않기로 했다.채권단의 이같은 결의에 제일제당은 인수가격을2,100억원대로 수정 제시,채권단과 협의하고 있으나 채권단은 2,300억원(퇴직금 등 366억원은 별도)을 밑도는 값으로는 넘기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따라서 해태음료가 제3자에게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지난 23일 현재 129개 채권금융기관의 30% 정도(여신액 기준)가 음료매각과 관련해 서면동의서를 보내왔으며,이들 채권금융기관대부분이 음료를 1,800억원에 매각하는 것에 반대했다”며 “서면동의서를더 받아도 75% 이상의 찬성을 얻기 힘들어 부결된 것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제일제당은 23일 인수가격을 2,100억원으로 조정했으나 채권단은 달갑지 않다는 입장이다.조흥은행은 제일제당과 이번주까지 인수가격에 대해 막판 재협의를 한 뒤 오는 30일까지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음료 처리방안을 매듭지을계획이다. 해태그룹고위 관계자는 “제일제당이 해태음료의 브랜드 가치와유통망 등 영업권을 완전히 배제하기로 한 것은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라며“국내 개인투자가와 50∼60대 그룹 소속회사, 외국투자가 등이 손짓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흥은행은 “서면동의서를 모두 받지는 않았지만 해태제과에 대한 여신 중 7,915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내용에 반대하는 채권기관이 거의 없어 출자전환을 통한 제과의 정상화 방안은 확정된 것으로 봐도 된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 코카콜라 판매줄어 비상…벨기에 파동 여파

    코카콜라의 국내 판매량 급감파동은 진정될 것인가. 벨기에산 코카콜라 파동의 영향으로 일부 할인점의 경우 하루 판매량이 최고 60%까지 주는 등 코카콜라 제품에 대한 기피현상이 확산되면서 한국코카콜라가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있다. 한국코카콜라는 22일 제롬 필리폰 사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결과 국내에서 유통중인 제품에는 이상이 없다는 점을 재삼 강조할예정이다.‘콧대’ 높은 코카콜라의 경영진이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97년 한국진출이후 처음이다. 코카콜라는 그동안 국내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일체의 경영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등 폐쇄적인 경영을 펴왔다. 음료시장에서는 벨기에산 코카콜라 사고의 영향으로 지난 15일이후 편의점할인점 등에서의 판매량이 40∼60%까지 줄었고 판매 및 반입을 거부하는 곳도 속출했었다.21일 식약청의 무해조사발표에도 불구하고 여름성수기때 한번 줄어든 판매량을 ‘원상회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코카콜라측의 고민이다. 노주석기자
  • 제일제당 “해태음료 500억 깎자”

    제일제당은 욕심쟁이인가. 해태음료와 지난 4월 양해각서를 맺고 2,300억원에 가져가겠다고 나선 제일제당이 500억원을 후려쳐 1,800억원밖에 못주겠다고 나섰다. 제일제당이 16일 열린 해태 채권단회의에서 해태음료 인수가격을 이같이 제시하자 채권단과 해태측은 “터무니 없는 금액”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이 인수가격은 97년 해태음료 매출액(6,500억원)의 3분의 1도 안되는 금액.제일제당측은 회계법인의 실사결과 당초 인수가격은 성수기를 기준으로 산출한 만큼 비수기에 비춰보면 500억원정도 깎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해태음료 차영준(車英俊)사장은 “해태의 브랜드가치가 최소 1조원에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해태음료 역시 3,000억원의 무형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제일제당이 1,8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것은 직원들의 신분보장을 등한시하고 음료의 대외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처사”라고 반박했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도 제일제당측의 인수가격 인하주장을 받아들일 수없다는 입장이다.채권단은 오는 21일까지 제일제당이 제시한 1,800억원 인수방안에 대한 동의를 서면으로 제출받기로 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박선화기자 psh@
  • [외언내언] 코카콜라 파동

    코카콜라 세계화 구호는 ‘사람의 발길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지 코카콜라를 갖다 놓자’는 것이다.현재 코카콜라가 생산·판매되는 국가는 200여개국.98년 11월까지 생산된 코카콜라를 236㎖들이 보통 병에 담아 연결하면 달을 1,057번이나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세계인구로 따지면 55억명 정도가 ‘언제 어디서나’ 매일 약 10억병 이상씩 마셔대고 있다는 얘기다.코카콜라의 위력은 단순한 청료음료의 차원이 아니다.공산주의나 사회주의 국가의 민주화바람에는 어김없이 코카콜라가 끼어들었고 ‘미국 문명’과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불리는 코카콜라가 출현했다는 자체만으로 공산주의의 붕괴를 알리는 신호로 통했다. 그런 코카콜라가 때아닌 수난을 겪고 있다.벨기에가 코카콜라사의 제품들을 판금(販禁)시킨 데 이어 룩셈부르크와 네덜란드에서도 코카콜라 상품을 회수하는 등 유럽에서 코카콜라 파동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이유는 코카콜라 제품을 마신 학생들이 복통과 구토증세 등으로 입원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는 것이지만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다이옥신 파동이 미처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터진 파동이라서 당분간 식품에 대한 유럽인들의 불신이 고조되리라는 추측뿐이다. 우리도 60년대 이후 어린이에서 청소년·중장년층을 막론하고 콜라세대가탄생할 정도였고 밥과 김치를 먹고 나서도 콜라를 마셔야만 소화가 될 만큼그 맛에 길들여진 지 오래다.코카콜라의 매력은 한번 맛을 들이면 그 맛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다.그래서 코카잎과 콜라나무 열매를 원료로 했다는 코카콜라 제조법에 대해 갖가지 억측이 난무한 적도 있었다.그러나 콜라가 신비한 음료라는 것은 지난 42년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진주만 폭격때 미합참의장이던 조지 마셜이 미군 PX가 있는 곳이면 세계 어디든지 코카콜라를 가져다 놀 것을 요청한 이후 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코카콜라는 전쟁의폐허에서 벗어나기 위한 특효약인 듯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과연 전세계를 풍미했던 ‘코카콜라뿐’과 ‘삶의 불꽃’(The Sparkle of Life)으로 상징되는 코카콜라가 그 위력을 상실하게 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국가간·기업간의 복잡미묘한 경제싸움도 자세히 헤아리기가 힘들다.다만 지난 100여년간 강철이 녹슨 것 같은 색채와 씁쓸하면서도 톡쏘는 자본주의의 맛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이 코카콜라에 대한 상습적 미련을 쉽게 지워버릴 것 같지는 않을 뿐이다.
  • 벨기에, 코카콜라 전제품 販禁

    벨기에 정부는 14일 코카콜라를 마신 학생 수십명이 또다시 복통과 메스꺼움 증세로 입원하자 코카콜라 상표가 부착된 모든 제품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판금 대상은 미국의 청량음료업체 코카콜라사가 만든 모든 제품으로 코카콜라(레귤러 및 라이트)를 포함해 환타,스프라이트,아쿠아리스,봉 아쿠아,체리코크,네스티,킨리토닉,BL,리프트 에 미뉴트로 벨기에내 유통중인 1,500만개의 캔과 병 음료이다. 뤽 반 덴 보쉬 보건부장관은 음료가 플라스틱·병·캔 중 어디에 담겨 있느냐에 관계없이 모든 제품이 우려된다며 국민들에게 코카콜라와 환타 등 코카콜라 브랜드가 붙은 제품은 마시지 말도록 당부했다. 앞서 코카콜라 벨기에 지사는 지난 11일 북부 보르넴 마을에서 초등학생 31명이 코카콜라 병제품을 마신 뒤 앓아눕자 250만병의 코카콜라를 회수해 조사한 결과,일부 콜라병의 결함으로 두통과 메스꺼움 위통 등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4일 서부 로크리스티에서 또 42명의 초등학생이 자동판매기에서 코카콜라캔을 뽑아 마신 뒤 집단 발병해 입원치료를 받자 전국적인 판매금지조치가 내려졌다. 특히 지난주 발병자 몇몇에서는 용혈현상(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혈구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으로 빈혈의 주원인)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막 파텡 보건부 대변인은 코카콜라사가 “이번 중독사태 뒤에 있는 무언가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발암물질 다이옥신 파동이 아직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나온 이번 ‘콜라사태’로 벨기에선 식료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더 떨어졌다. 이경옥기자 ok@
  • 광고시장이 되살아 난다

    광고시장이 금융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특히 신문과잡지 등 인쇄매체 광고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다. 한국광고주협회가 발행하는 ‘KAA저널’ 최근호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의4대 매체 광고비는 7,400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12.4% 성장했다.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신문으로 17.2%가 늘었으며 그 다음은 잡지로 11.5% 성장했다.TV는 9.1% 성장했으나 라디오는 오히려 9.2% 줄어들었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뒤 광고물량이 줄어들면서 광고단가마저 내렸던 신문은 이제 주요 지면을 중심으로 광고수요가 늘어나 광고비 적용단가도 IMF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TV는 지난해 월 평균 판매율이 50∼60% 정도였으나 올 4월 이후 8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특히 방송 3사의 인기 드라마나 뉴스 등 주요 간판프로그램은 판매율이 100%에 육박한다.반면 라디오는 신설 방송과 종교방송 등을 중심으로 아직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광고시장 회복을 주도하는 것은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종과 경기가 살아나는 건설·부동산이다. 금융업종은 올 1·4분기 총 광고비가 4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109.6% 늘었다.합병 등 금융권의 구조조정 이후 새 이름을 알리는 광고와 금리인하로 시작된 현금이동과 증시활황으로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등 증권사들의 펀드광고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건설·부동산 업종도 대형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광고가 늘어나면서 1·4분기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가 늘었다. 최근에는 자동차 회사들이 연이어 신차를 출시하고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식음료와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광고경쟁이 치열해진 것이 광고시장의 회복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해태음료 최종가격‘실랑이’

    “더 깎아야 한다”“가격을 고수하라” 2,666억원에 해태음료를 사고 팔기로 지난 4월초 양해각서(MOU)를 교환한제일제당과 해태 채권단이 본계약을 앞두고 막판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실사작업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최종가격을 놓고 양측의 이견이 노출된 것이다. 제일제당은 당초 양해각서에서 부채 및 퇴직금 366억원과 자산 2,300억원을 합해 2,666억원에 인수키로 했지만 실사결과 ‘비싸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본계약때 인수가격을 좀 더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측의 입장은 다르다.은행 관계자는 “실사결과 가격이 10% 이상 차이나면 정산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예정가를 고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해태음료 연간 매출의 절반정도에 불과한 양해각서상의 인수가격은 불합리하다며 최종 담판때 좀 더 받아야 겠다는 주장도 편다. 해태음료를 빠른 시일안에 인수,여름성수기 때 장사를 해야 하는 제일제당측으로서는 마음이 급한 게 약점이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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