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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씬해진 아이들 보면 보람느껴”

    제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비만 어린이들의 위험을 경고하는 ‘불행한 아이들 부끄러운 통계’라는 소책자를 냈다. 전교조 제주지부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일하다 파면과 함께 구속됐다가 지난 98년 9월 복직된 제주동초등학교 이용중(49) 교사가 주인공이다. 그는 이 책자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어린이 비만을 간과하고 있다.”며 “소아비만을 방치하거나 무시할 경우 세포수 증가로 인해 비만인의 삶을 살게 되며,수명도 50세로 짧아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자신도 뚱뚱한 체격이어서 평소 소아비만에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동초등학교의 어린이 가운데 비만 어린이가 많은 것을 보고 지난 2002년 신학기부터 4학년 1개 학급에서 뚱뚱한 어린이 32명을 선정해 비만과 싸우도록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산대 평생교육원에서 6개월동안 ‘비만’을 공부해 아예 ‘비만치료사 자격증’을 땄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는 이 교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1학년을 제외한 전 학년 중 1개반씩을 비만반으로 편성,현재 250여 어린이들이 ‘정상적인 몸매’을 갖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등교하자마자 줄넘기 1000번,점심식사 직전에는 윗몸일으키기 40회씩을 하고,월·수·목·금요일에는 학교에서 사라봉 공원까지 5㎞ 정도를 걸은 후 수영으로 몸을 풀고 있다.과자는 물론이고 청량음료,아이스크림,초콜릿,라면,햄버거 등은 절대 먹지 않는다.이용중 교사는 “과자를 먹지 않는 것이 어른의 담배 끊는 것보다 더 힘들다.”며 “그래도 따라주는 어린이들이 많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이 교사의 노력으로 그동안 이 학교 30여명의 어린이들이 정상을 찾았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사고] 제3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서울신문은 일반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제3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하프 마라톤, 10㎞ 단축마라톤, 5㎞ 건강달리기의 3개 코스로 진행될 것입니다. ●대회 일시 및 장소 2004년 5월 23일(일) 오전 8시50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출발 ●참가자 지급품 water-bag(물통 포함), 번호표, 안내책자, 완주메달, 기록증(하프·10㎞), 기록측정용 칩 등 ●시상품 1~5위(하프·10㎞) 상품권 50만원 등 ●대회문의 서울신문 마라톤 사무국 : 전화 (02)2000-9800∼1, 팩스 (02)2000-9802 ●후원 행정자치부, 스포츠서울 ●협찬 SK Telecom, posco, 팬택 계열, FILA ●협력 해태제과, POLAR., 오비맥주, (H)한국도자기(주), 마라톤사진, 삼익전자공업주식회사, 롯데칠성음료(주), 농협 ˝
  • [인사]

    ■ 한국노동교육원 △교육본부장 원창희 ■ 교통개발연구원 △국가교통DB센터장 金康洙 ■ 해태음료 ◇이사대우△생산부문장 趙文勇△경영기획부문장 咸炳孝
  • [인사]

    ■ 한국노동교육원 △교육본부장 원창희 ■ 교통개발연구원 △국가교통DB센터장 金康洙 ■ 해태음료 ◇이사대우△생산부문장 趙文勇△경영기획부문장 咸炳孝
  • “금융시장 혼란 주범은 투기자본” 英 파이낸셜 타임스 진단

    최근 주식과 채권 등 세계 금융시장 불안의 주 원인은 차익 실현 및 투자대상 변경 등을 노린 국제 투기자본 때문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1일 진단했다. FT는 주가와 채권 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금값마저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볼 때 경기 주기가 바뀌고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일반적으로 채권은 주식의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고 더구나 금은 대표적인 불황기 대안 투자 대상이기 때문이다. 대신 신문은 저금리와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을 틈타 고수익 투자를 노렸던 국제 투기자본이 일시에 움직이면서 금융시장이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년 동안 장·단기금리 차익을 노리거나 저금리로 달러화를 빌려 신흥시장 등 고수익이 예상되는 비달러화 투자처를 찾는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로 수익을 챙긴 국제 투기자본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하자 한꺼번에 투자 자산을 재편성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경제가 지난 3월 성장 둔화 조짐을 보이자 캐리 트레이드를 이용했던 투자자들은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저금리의 달러를 빌렸으나 최근 미국 경제가 고속성장 징후를 보이며 예상이 빗나가자 서둘러 달러화를 사들이고 있다는 것.이 과정에서 달러 가치는 크게 상승했고 달러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값은 급락했다.또 금리 인상이 거의 기정 사실화되면서 달러화 조달비용 증가를 우려한 투기자본이 보유자산을 현금화하면서 달러화 수요가 증가,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이에 투기자본이 조바심을 내면서 전체 시장에서 투자심리 위축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다 지난 1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던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경기변화에 덜 민감한 음료와 담배 등 경기방어주로 옮겨간 것도 단기간 폭락 장세의 원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씨줄날줄] 돌아온 카페/신연숙 논설위원

    “인터넷 상에서 카페는 보통명사나 관용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특정업체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카페’란 이름의 사용을 놓고 인터넷 포털사이트끼리 벌인 다툼에 대해 법원이 내린 판결 요지다.1심 판결에 불과하지만 이로써 인터넷 상에서 ‘카페’란 이름은 당분간 널리 쓰여질 수 있게 됐다. 커뮤니케이션 역사에서 ‘카페’는 대화의 장소,하버마스 식으로 말하면 ‘공론장(公論場)’을 의미한다.17세기말 프랑스에 처음 생긴 ‘카페’는 터키에서 온 ‘검은 음료’의 그윽한 향기를 즐기기 위한 곳이었다.그러나 카페는 곧 ‘대화’를 매개로 한 예술적,정치적,오락적 장소로 발전해 갔다.특히 계몽주의시대를 만난 카페는 온갖 사상이 자유롭게 부딪치며 진리를 찾아 가는 토론의 공간으로서 각광받는다. 그러나 공론장으로서 카페는 역사적인 부침도 겪었다.결정적인 타격은 19세기말,대중신문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이었다.대중신문은 공론의 방식도 획기적으로 바꿨다.커피를 놓고 얼굴을 마주보며 행하던 대인적(對人的)커뮤니케이션에서 비대면적(非對面的)커뮤니케이션으로,카페를 드나드는 사상가나 엘리트층 위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대중의 커뮤니케이션으로 형태가 변화해간 것이다.소유형태 등에 따른 대중언론의 편향성,일방성 등 매스커뮤니케이션의 약점은 우리가 모두 아는 바와 같다.카페는 이제 토론장이라기보다는 문화적 공간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카페는 죽지 않았다.오히려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성장과 함께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포털 사이트들의 커뮤니티 카페는 하나의 이슈를 놓고 하루만에 수만명의 토론자들을 끌어모으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떠올랐다.9·11사건 하나에 개설된 카페만도 수십개,최근엔 독도영유권논란,탄핵문제 카페가 위력을 발휘했다. 공론장으로서 인터넷 카페는 사실성,공정성,명예훼손 등 문제점도 많다.이번 소송에서 보이는 것처럼 상업성과의 결합도 문제점이다.그러나 기존 매체의 비대면성,접근제한성,시간성의 문제를 일시에 극복한 새 매체로서의 파워는 주목 대상이다.이번 소송의 최종 결과 여부를 떠나 사회현상으로서 생환한 ‘카페’현상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다. 신연숙 논설위원 yshin@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이사관 승진 △충북도 부교육감 金勇鎬△전남도 〃 柳春根△충남대 사무국장 郭玹洙△전북대 〃 朴喜井 ■ 대한주택보증 △경영지원부장 徐源永 ■ 손해보험협회 ◇팀장 △상품수리 朴成彦△공동인수 黃義徹△교통사고예방 崔倫碩◇지부장△경인 甘明相△대구 李馨宰△충청 李時仁△강원 崔仲奎△의료지원센터장 李揆明 ■ 머니투데이 △편집인 겸 편집국장 이사 洪宣根 ■ 롯데제과 △전무 河永哲△상무 金在化△이사 朴在淵△이사대우 李珠容 權奇榮 金龍洙 ■ 호텔롯데 △전무 蔡定秉△상무 張墉洙 奇建鎬△이사 李尙元 金柄鴻 李鍾杰 朴正熙 孫光翼△이사대우 李奉澈 朴東基 趙信完 李哉燦 ■ 롯데쇼핑 △전무 李元雨 鄭棋錫△상무 李在鉉△롯데마트사업본부 상무 朱尤煥 金榮日△롯데슈퍼〃 〃 朴炅範△이사 安世泳 金武弘△롯데마트사업본부 이사 洪益杓△식품사업본부 이사 趙旺熙△시네마사업본부 이사 金世燻 崔健龍△이사대우 高性鎬 柳濟敦 姜熙泰 李丙鼎 閔光基 ■ 롯데칠성음료 △전무 鄭煌△이사대우 金亨培 柳基範 南圭鉉 ■ 롯데건설 △부사장 李昌培△CM사업본부 본부장 愼永宰△상무 高周煥△CM사업본부 상무 柳寅燮△이사 宋南永 金鍾善△이사대우 尹勍洙 金光浩 金明珍 辛星圭△CM사업본부 이사대우 安熙奭 徐廷翊 ■ 호남석유화학 △이사 崔泰炫△이사대우 金敎賢 金禎壽 李自炯 安珠錫 朴明浩 ■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전무 盧京洙△이사 朴魯玹△포장사업부 이사 田相鎭△이사대우 白澈基 ■ 롯데햄·롯데우유 △이사 李海玩 南宇植 ■ 롯데삼강 △이사대우 金聖德 ■ 한국후지필름 △이사 李昌均 ■ 롯데기공 △대표이사 전무 柳相△이사대우 薛辰圭 ■ 롯데리아 △이사 尙炳朝 ■ 대홍기획 △상무 姜銓雄 ■ 롯데캐논 △이사 金天柱 ■ 부산롯데호텔 △이사대우 李洪鈞 ■ 롯데물산 △상무 金明洙 ■ 코리아세븐 △상무 劉周夏△이사 尹禎漢 ■ 롯데정보통신 △이사대우 禹京埈 ■ 롯데월드사업본부 △이사대우 金吉鍾 ■ 롯데중앙연구소 △이사 李萬鐘 余明宰△이사대우 金河奎 ■ 롯데유통사업본부 △본부장 朴珍雄 ■ 롯데제약 △이사 趙哲佑 ■ ㈜L&L △이사 李世勳 ■ 푸드스타 △대표이사 상무 金鍾振 ■ 롯데카드 △상무 朴相勳 ■ 국민은행 △Core Banking Slim화팀장 柳錫興
  • 손전등 들고 야생동물 탐구

    ‘한밤 야생동물을 탐구해요.’ 서울대공원(grandpark.seoul.go.kr)은 ‘한밤의 동물원 대탐험’이란 이색 행사를 마련했다. 총연장 3㎞에 이르는 동물원 사육장을 도는 코스로 어린이들의 자연체험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1차적으로 오는 15일과 22일 실시한다.초등학교 3∼6학년이 대상이다.학부모가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각자 손전등,필기도구,두터운 옷가지,간식,음료수를 지참해야 한다.참가비는 따로 없고 1인당 5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야간 탐험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이어진다.참가자들은 기린·하마·치타·시라소니·호랑이·재규어·낙타 등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동물의 밤세계를 관찰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풀벌레와 부엉이 울음소리,맹수들의 포효 속에서 동물들의 몸을 직접 만져보는 짜릿한 시간도 갖는다.(02)500-7780∼4.˝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이사관 승진 △충북도 부교육감 金勇鎬△전남도 〃 柳春根△충남대 사무국장 郭玹洙△전북대 〃 朴喜井 ■ 대한주택보증 △경영지원부장 徐源永 ■ 손해보험협회 ◇팀장 △상품수리 朴成彦△공동인수 黃義徹△교통사고예방 崔倫碩◇지부장△경인 甘明相△대구 李馨宰△충청 李時仁△강원 崔仲奎△의료지원센터장 李揆明 ■ 머니투데이 △편집인 겸 편집국장 이사 洪宣根 ■ 롯데제과 △전무 河永哲△상무 金在化△이사 朴在淵△이사대우 李珠容 權奇榮 金龍洙 ■ 호텔롯데 △전무 蔡定秉△상무 張墉洙 奇建鎬△이사 李尙元 金柄鴻 李鍾杰 朴正熙 孫光翼△이사대우 李奉澈 朴東基 趙信完 李哉燦 ■ 롯데쇼핑 △전무 李元雨 鄭棋錫△상무 李在鉉△롯데마트사업본부 상무 朱尤煥 金榮日△롯데슈퍼〃 〃 朴炅範△이사 安世泳 金武弘△롯데마트사업본부 이사 洪益杓△식품사업본부 이사 趙旺熙△시네마사업본부 이사 金世燻 崔健龍△이사대우 高性鎬 柳濟敦 姜熙泰 李丙鼎 閔光基 ■ 롯데칠성음료 △전무 鄭煌△이사대우 金亨培 柳基範 南圭鉉 ■ 롯데건설 △부사장 李昌培△CM사업본부 본부장 愼永宰△상무 高周煥△CM사업본부 상무 柳寅燮△이사 宋南永 金鍾善△이사대우 尹勍洙 金光浩 金明珍 辛星圭△CM사업본부 이사대우 安熙奭 徐廷翊 ■ 호남석유화학 △이사 崔泰炫△이사대우 金敎賢 金禎壽 李自炯 安珠錫 朴明浩 ■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전무 盧京洙△이사 朴魯玹△포장사업부 이사 田相鎭△이사대우 白澈基 ■ 롯데햄·롯데우유 △이사 李海玩 南宇植 ■ 롯데삼강 △이사대우 金聖德 ■ 한국후지필름 △이사 李昌均 ■ 롯데기공 △대표이사 전무 柳相△이사대우 薛辰圭 ■ 롯데리아 △이사 尙炳朝 ■ 대홍기획 △상무 姜銓雄 ■ 롯데캐논 △이사 金天柱 ■ 부산롯데호텔 △이사대우 李洪鈞 ■ 롯데물산 △상무 金明洙 ■ 코리아세븐 △상무 劉周夏△이사 尹禎漢 ■ 롯데정보통신 △이사대우 禹京埈 ■ 롯데월드사업본부 △이사대우 金吉鍾 ■ 롯데중앙연구소 △이사 李萬鐘 余明宰△이사대우 金河奎 ■ 롯데유통사업본부 △본부장 朴珍雄 ■ 롯데제약 △이사 趙哲佑 ■ ㈜L&L △이사 李世勳 ■ 푸드스타 △대표이사 상무 金鍾振 ■ 롯데카드 △상무 朴相勳 ■ 국민은행 △Core Banking Slim화팀장 柳錫興
  • 롯데그룹 임원 85명 승진·전보

    롯데그룹은 7일 이종원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전무를 부사장으로,김종진 롯데리아 상무를 푸드스타 대표이사 상무로 임명하는 등 모두 85명에 대한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한 이번 인사 규모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
  • 칭다오 유럽이야? 중국이야?

    중국에 다녀왔을 때 “중국이 어떤 나라더냐?”라고 물을 때처럼 곤란한 경우도 드물다.가장 그럴 듯한 답을 찾는다면 ‘천차만별인 나라’ 정도가 아닐까.그만큼 갈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서해를 사이에 두고 인천과 마주하고 있는 칭다오(靑島)도 이같은 중국의 다양성에 살을 보태는 대표적 도시 중 하나다.거리를 활보하는 중국인들만 아니라면,유럽의 해안도시와 다를 바 없을 정도다. ●만국 건축박람회장인 팔대관 칭다오는 크게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뉜다.초고층 빌딩이 밀집한 신시가지가 중국 경제 성장의 단면이라면,해안을 따라 형성된 구시가지엔 유럽풍 건축물들이 가득 들어차 있어 대조를 이룬다.그중 팔대관 지역은 ‘만국 건축박람회장’이라고 불릴 만큼 품격 있는 유럽풍 건축물이 많다. 독일,러시아,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일본식 건물이 주류.특히 독일풍 건축물이 많은데,이는 1897년부터 18년간 독일이 칭다오를 점령했던 데서 연유한다.특히 독일 제독 관저는 외양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관저 내부엔 사무실과 침실,연회장은 물론 그 내부의 가구와 장식물 등 제독이 기거했던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해안 산책로와 해수욕장 칭다오의 해안 산책로는 길면서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남북 총 40㎞에 달하는 해변 산책로 중간중간에 7개의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팔대관 지역의 산책로 주변이 아름답다.이곳은 주말만 되면 중국 각지에서 단체로 야외촬영을 나온 예비 부부들의 차지다.멋스럽게 자리잡은 유럽풍 별장들과 푸른 물결을 배경으로,웨딩드레스를 입은 예비 신부들이 또하나의 하얀 물결을 이룬다. 연 날리기도 진풍경을 연출한다.바람이 많아선지 칭다오의 중국인들은 연 날리기를 즐긴다.팔대관 인근 소어산이 올려다 보이는 해변에 가니 연날리기가 한창이다.각양각색의 연들이 높이 날면서 하늘을 알록달록 수놓고 있다.수백미터 높이까지 올라간 연은 그저 까만 점처럼 보인다. ●칭다오 명소들 우선 중국 도교의 본거지로 꼽히는 라오샨(노산·1113m)에 가보자.칭다오시에서 동쪽으로 30㎞ 떨어진 이곳엔 70여개의 도교사원에 있고,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교센터도 있다.정상을 둘러싸고 있는 기암괴석과 동굴,폭포 등이 절경을 이룬다.진시황제가 불로초를 구할 목적으로 사절단을 보냈다는 곳으로,산 곳곳에 이같은 사실을 알려주는 비문이 세워져 있다. 샤오칭다오(小靑島)도 관광객들이 꼭 가보는 명소.산동의 남쪽에서 자라는 노란 백합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섬으로 유명하다.1900년 독일인들의 군사기지로 사용되다가,30년대 공원으로 꾸며졌다. 이밖에 칭다오 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샤오위산(小魚山)공원,중국의 현대문학 작가인 노신을 기념하기 위한 노신공원이 가볼 만하다. ●칭다오 맥주와 먹거리 칭다오는 맥주의 도시로 유명하다.칭다오시 한복판엔 독일 점령시부터 자리잡은 공장과 맥주 박물관이 있다.칭다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맥주축제가 열리는 8월엔 국내외에서 온 관광객으로 온 도시가 시끌벅적하다. 박물관엔 칭다오맥주의 역사를 보여주는 모든 것이 전시돼 있다.처음 맥주를 생산할 당시의 기계와 술통,술은 물론 각종 자료 등을 볼 수 있다. 칭다오 거주자들도 맥주를 음료수처럼 마신다고 한다.이들은 주로 공장에서 갓 나온 생맥주를 비닐봉지에 담은 것을 슈퍼마켓이나 구멍가게에서 사다 마신다.우리 돈 500원이면 1ℓ들이 한 봉지를 살 수 있다. 칭다오는 해양도시답게 해물요리가 유명하다.서해를 사이에 두고 우리나라와 마주하고 있어선지 해물 재료도 우리의 서해에서 나는 것들이 대부분.해삼,전복,가리비,바지락,왕새우,오징어 요리가 특히 많다. 음식은 대개 사람 머릿수만큼의 종류를 시켜먹는다.네 사람이 들어가면 4가지의 음식을 시켜먹는 식이다.음식값은 야채와 해물이 섞인 보통 음식은 20∼50위안,해삼이나 전복 등 고급 음식은 50∼100위안 정도.다진 고기를 해삼에 얹은 육말해삼,붉은 대추에 씨를 빼내고 찹쌀을 넣은 대추절임 ‘카이쿠셔’,자연산 전복에 소소를 얹은 전복찜 등이 특히 맛있다. ●가는 길 인천 주 28회,대구 2회,부산 5회 대한항공에서 직항편이 뜬다.1시간30분 소요.맥주 축제가 열리는 8월엔 예약을 앞당겨야 한다.칭다오 시내에선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시내 주요 명소를 도는 버스 요금은 1위안,택시 기본요금은 7위안. ●숙박 및 여행상품 희천왕조호텔 등 5성급 호텔이 5곳,4성급 호텔이 10여곳 있다.숙박료는 5성급 500∼1000위안,4성급 200∼400위안.자유여행사(02-3455-0006)에서 칭다오의 팔대관,소어산 등을 돌아보고 해물음식도 맛볼 수 있는 2박3일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49만 9000원. 칭다오(중국) 글 임창용기자 sdragon@˝
  • 버스 정류장에 ‘쉼터’

    이제 노선 버스의 정류장에서도 지친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게 된다.버스정류장이 신문이나 잡지를 보며 음료수로 목을 적실 수도 있도록 쾌적하게 꾸며지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구청정 권문용)는 6일 “시민의 쉼터와 같은 신개념의 버스정류장을 설치키로 하고 서울시와 협의중이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9월까지 삼성동 무역센터 앞 버스정류장에 동시에 6대가 정차할 수 있는 40m 정도의 대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6월중 디자인 현상공모를 실시하고 전문가 및 주민들로 구성된 평가심의회를 통해 승강장 모델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될 버스 승강장은 기존의 획일화된 모형과 단순한 대기장소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또한 가로 상징물로서 도시 이미지를 세련되게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평가 등에 따라 지역내 전체 버스정류장을 쉼터개념으로 확대,개편할 방침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코카콜라 새CEO 네빌 이스델

    세계 최대 음료회사인 코카콜라의 최고경영자(CEO)에 네빌 이스델(60)이 임명됐다. 코카콜라 이사회는 2개월 동안 외부인사 영입을 검토해 왔으나 결국 3년전 코카콜라에서 은퇴한 내부인사를 찾았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언론에 오르내렸던 인물도 아니다.현 더글러스 대프트 CEO는 여름쯤 물러날 예정이다. 아일랜드 출신의 이스델은 1966년부터 2001년까지 코카콜라에서 일했다.30년 동안 인도 중동 동유럽 러시아 등 힘든 지역에서 시장을 개척해 왔다.시장개척에서 보여준 적극적 경영 스타일과 회사 사정에 정통한 점 등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고 미국 언론들이 평가했다.워런 버핏,베리 딜러 등 쟁쟁한 인물들로 구성된 코카콜라 이사회와도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델은 취임 후 3개월 동안은 상황파악을 위해 공장을 방문하고 근로자들과 대화하겠다고 밝혔다.이스델은 남아공 케이프타운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기침소리로 알수있는 어린이 건강

    성장기의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기침은 매우 중요한 ‘건강 신호’가 된다.애들을 키워 본 ‘베테랑 엄마’들은 자녀들 기침 소리만으로도 병명을 척척 가려내지만 새내기 엄마들은 경험이 부족해 기침이 잦은 자녀를 보며 애만 태우는 경우가 많다.기침에 대한 다양한 증상과 그 원인을 자세히 알아두는 일,자녀를 건강하게 키우는 지혜이기도 하다. ●기침 관찰 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에 따르면,소아기에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의 원인으로는 천식(63.6%)이 가장 많다.이어 부비동염(축농증)이나 비염에 의해 코의 분비물이 자주 목으로 넘어가는 증상인 후비루(37.2%)가 많으며 나머지는 위식도역류증,기도 감염증,백일해 등이 꼽힌다.기침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병력(病歷)을 잘 파악해야 한다.기침을 언제 시작했으며,언제가 심한지,또 소리와 가래 유무 및 양과 색깔 등을 파악해 의사에게 알려주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 기침 요인을 잘 관찰하는 일도 중요하다.운동 후,찬바람을 쐰 후나 담배연기 등 유해가스에 노출된 후 기침과 함께 기도가 부분적으로 닫혀 쌕쌕거리는 천명증상이 나타나면 기관지가 예민한 천식 가능성이 높다.천식은 기침의 종류도 다양해 쌕쌕거리거나 심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가 하면 운동후에 나타나는 운동유발성 천식,심리적 긴장상태에서 나타나는 심인성 천식 등이 있으며,최근에는 기침이 많은 기침형 천식도 늘고 있다. ●쌕쌕거리는 기침 기침을 할 때 쌕쌕거리는 소리나 가래 끓는 소리가 많이 들리면 세기관지염이나 천식 가능성이 높다.세기관지염은 기관지와 폐를 이어 주는 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특히 돌 전의 유아가 이런 증상을 보이면 호흡곤란으로 위험한 상황이 초래되기도 하므로 서둘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천식은 집먼지 진드기,꽃가루,동물의 털,곰팡이,차거나 오염된 공기 등에 기관지가 과민 반응을 보이는 증상으로,이때 기관지가 오므라들거나 붓고,가래가 나와 숨길이 좁아지기 때문에 기침할 때나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게 된다.최근에는 돌 전 영·유아천식이 많아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컹컹거리는 기침은 급성 후두염 밤중에 개가 짖는 것처럼 컹컹거리거나 쉰 목소리를 내면 급성 후두염일 가능성이 높다.급성 후두염은 후두 점막이 염증으로 인해 부어 숨쉬기가 곤란하고 목이 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가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높여 주면 좋아지지만 호흡곤란이 심하고 고열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밤에 심한 기침은 천식이나 부비동염 단순한 감기나 비염도 밤에 기침을 심하게 하지만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부비동염도 밤기침을 심하게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차고 건조한 밤공기가 기도의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발작적인 기침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부비동염의 경우 콧속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가 후비루증후군을 보이거나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4∼6주 동안 꼼꼼히 치료해 원인을 제거하는 게 좋다. ●거센 기침은 기관염 마치 브라스밴드처럼 소리가 크게 나거나 질그릇이 깨지는 듯한 기침을 하면 기관염이나 기관지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이런 어린이는 목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렀을 때 쇳소리가 나는 기침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른 기침은 주로 스트레스성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가래없이 마른 기침만 가볍게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스트레스에 의한 습관성이거나 심인성 기침일 가능성이 많다.이런 사람은 낮 동안 계속 기침을 하다가 잠잘 때만 되면 멈추는 특징을 보인다.이런 어린이가 기침과 함께 눈을 깜박거리거나 얼굴 실룩이기,코를 킁킁대며 같은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틱증후군 가능성이 높다. ●관리 및 대응 어린이나 청소년의 기침 증상이 나타나면 찬 음식이나 음료 대신 미지근한 물을 마시게 하고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해 줘야 한다.전문의들은 “특히 천식을 가진 사람이 기침 때문에 얼굴이 파랗게 질리고 숨쉬기가 곤란할 때는 즉시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시키고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밖에 고열이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때,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할 때도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침이 잦은 사람은 가능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담배 연기나 동물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도움말 대한소아과학회·가톨릭의대 소아과 김진택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용천 복구물자 30일 항공편 北送

    북한 용천 참사와 관련,구호물자를 실은 국적 화물기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으로 가게 됐다. 정부는 구호품 수송을 위해 대한항공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한 B747-400 화물기의 평양 순안공항 운행을 신청함에 따라 이를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정부는 북측으로부터도 구두 승인을 이미 받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전세 여객기는 남북교류 차원에서 여러차례 운항했으나 화물기가 구호물자 수송을 위해 북한으로 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화물기는 30일 낮 12시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시간20분 뒤인 오후 1시25분에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북한행 화물기에는 담요·내복 등의 침구류와 라면·음료수·의약품 등 구호물자 100t이 실릴 예정이다. 사고지역인 용천역과 최단거리에 신의주 비행장이 있으나 공항여건이 좋지 않아 순안공항으로 결정됐다. 한편 정부는 복구를 위해 북한이 요청한 13개 품목의 자재·장비를 전량 신속히 지원하기로 하고 1단계로 확보된 물자를 다음주 초 해로를 통해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안어울릴것 같다고? 그래도 눈에 ‘쏙쏙’

    치킨과 보일러,건강음료의 공통점은? 아무리 끼워 맞추려 해도 손톱만큼의 공통점도 찾기 어려운 제품들이지만 한창 모델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수 ‘비’를 떠올리면 답이 나온다. 80년대 이후 ‘멸종’된 줄 알았던 ‘모델 이름 빌려 제품 알리기’ 전술이 알게 모르게 살아남아 있었다.린나이의 보일러 광고를 보다보면 비가 없었으면 광고를 어떻게 찍었을까 싶을 정도로 비와 연관된 단어들이 난무한다.“린나이에는 ‘비’밀이 있다.”로 시작하는 처음부터 분위기가 심상찮다.이어 “‘비’교할 수 없는 쾌적함”이 나올 때 몸이 꼬이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자막 “Be better!”에서 결국 거품을 물어야 한다.비의 멋진 상체근육을 때리고 있는 샤워 물줄기에서 ‘빗’줄기마저 연상되는 건 오버일까. 비의 활약은 광동제약의 ‘비타500’광고에서 계속된다.비의 몸매를 한껏 드러내 몸에 좋은 음료라는 사실을 강조한 뒤 “비는 비타500”이라며 쐐기를 박는다. 비비큐 성공신화에 도전장을 내민 교촌치킨의 노력도 눈물겹다.밖에서 교촌치킨에 치킨 주문을 해놓은 비가 온갖 액션을 취해가며 집으로 달려간다.배달 직전에 집에 도착해 먹음직스러운 치킨을 베어 문 비의 한마디.“‘비’교가 되나”.전편에서 교촌치킨의 색다른 맛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했던,“‘피’할 수 없지”라는 카피가 톱모델 비의 이름을 80%밖에 활용하지 못한데서 나온 아쉬움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런 식이라면 아마 비는 일동제약의 ‘비오비타’ 모델 섭외 1순위가 돼야 할 것이다.좀더 일찍 데뷔했더라면 기아자동차 ‘비스토’ 모델도 떼어 놓은 당상이 아니었을까. 비처럼 노골적이진 않지만 롯데삼강의 장수모델 ‘보석바’도 손쉬운 전략을 택했다. ‘섹시 발랄 깜찍’한 이미지로 알려진 여성그룹 ‘주얼리(보석)’를 모델로 발탁한 것이다.카피도 단순하다.“그녀 반짝이다.반짝반짝.” 사라진줄 알았던 제품 이름을 톱모델을 통해 살려낸 것은 좋은데 주얼리가 보석을 뜻한다는 걸 알아야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하긴 요즘은 조기 영어교육으로 초등학생도 어지간한 영어단어는 알고 있으니 시대의 조류를 절묘하게 활용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 ‘인권이 라이프’,‘인순이 라이프’,‘봉주르 라이프’로 이어지는 스카이라이프 광고도 귀에 쏙쏙 들어온다. ‘모델 이름 빌리기’는 특유의 촌스러움으로 많은 소비자들을 허탈하게 만들지만 제품을 알리는데는 막강 위력을 자랑한다.선배들의 작품을 돌이켜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가수 보아가 지금처럼 ‘위대’하지 않았을 때인 지난 2002년 일양약품의 ‘브레인토피아닷컴’이라는 복잡한 이름의 음료는 모델로 기용한 보아덕을 톡톡히 ‘보았’다.“날 보아요,춤을 춰보아요,마셔보아요.”하던 광고가 귓전을 맴돌지 않는가. 지금은 중견업체로 부상했지만 당시만 해도 이름이 생소했던 닭고기 가공업체 하림은 “하희라가 만드는 하림 치킨,하희라는 하림”하는 ‘1차원적인 광고’로 이름을 날렸다. 도무지 뜻을 알 수 없는 연예인들의 이름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게 현실이고 보면 이런식의 광고가 계속 나오는 걸 말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EBS 기획다큐 ‘마이크로의 세계’렌즈가 잡은 미생물·찰나의 세계

    내 머리카락과 피부에 붙어 사는 미생물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총구를 떠난 총알이 물체를 관통하는 찰나의 순간을 눈으로 직접 볼 수는 없을까? EBS는 26·27일 오후 11시 지금까지 우리가 눈으로 보려고 해도 볼 수 없었던 세계를 영상으로 담은 2부작 기획 다큐멘터리 ‘마이크로의 세계(연출 한상호)’를 방송한다. 1부 ‘또 하나의 세상’편에서는 너무 작아서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일상 속 ‘초미세 세계’에 카메라를 들이댄다.피부나 침대 속에서 꿈틀대는 진드기,머리카락 모근 속에서 기생하는 모낭충,부엌에서 살고 있는 살모넬라 등의 병원균,주택가 주변 하천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등 미생물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비를 피하는 곤충의 모습,지렁이를 잡아먹는 두꺼비의 혀놀림,곤충이나 개의 시선으로 본 세상 등의 장면도 카메라로 포착했다. 2부는 우리 눈이 따라 가지 못하는 ‘순간의 세계’와 ‘긴 시간의 세계’를 조명한다.총알이 총구를 떠나 음료수 캔과 오렌지,서양 카드를 순간적으로 뚫고 지나가는 장면을 국내 최초로 실제 촬영을 통해 공개한다.야구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일그러지는 모습,주먹을 얻어맞는 순간 근육이 뒤틀리는 권투선수의 얼굴 등의 모습도 생생한 영상으로 보여준다.이밖에 흘러 가는 구름의 움직임,꽃이 피고 지는 과정 등 너무 느려 육안으로 보기 힘들었던 ‘긴 시간의 세계’도 저속 촬영을 통해 공개한다. 총 제작기간 1년 6개월이 걸린 이 다큐멘터리는 최대 12만 프레임까지 촬영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와,최대배율 50만배의 환경 주사전자현미경 등 고밀도의 특수 촬영 장비들이 총동원됐고,영화 ‘매트릭스’의 스틸어레이 촬영기법도 사용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녹색공간] 숲은 물 머금은 ‘그린댐’ /오정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부장

    프랑스의 토털 디자이너 장 미셸 빌모트는 한 인터뷰에서 한국의 특성을 소나무·화강암·물로 귀결시킨 바 있다.그는 이 한국적 이미지를 인천국제공항 실내 조경,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등 10여개가 넘는 건축 작품에 적용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웬만한 곳의 물이면 별탈 없이 마실 수 있는 천혜의 땅에 살고 있다.대나무 관을 따라 흐르는 산사의 물,마을 뒷동산 한 쪽에 자리잡은 약수터의 물,깊은 산 속 개울물 등 여러 곳의 물을 마셔본 경험이 있다.우리가 이렇게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빌모트의 지적처럼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이 우리나라 모암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산림학자들은 우리 물이 좋은 이유를 산원수(山源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산원수란 국토의 65%가 산림지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떨어지는 빗물의 3분의2가 산림에서 기원된다는 의미를 가진다.우리나라 수자원 총량은 1267억t이므로 823억t의 물이 숲을 통해 공급되는 것이다.우리나라 산림은 약 180억t의 물을 저장한다고 한다.춘천에 위치한 소양호가 저장할 수 있는 물의 양보다 10배나 많은 물을 숲이 머금고 있다. 요즈음 숲을 보는 도시민의 시각은 목재를 생산하는 경제적 기능보다는 경관과 생활환경을 보전하는 기능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낙동강이 구미공단을 지나면서 오염되었다느니 한탄강이 염색 공장으로 인해 오염되고 있다느니 하는 수질오염에 대한 보도를 접하면서 자연 물에 대한 관심이 숲으로 이어지고 숲은 항상 깨끗한 자연이라는 이미지를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이다. 산림은 여러 가지 형태로 물을 담고 있다.겨울에는 새하얀 눈이 산봉우리를 덮고 있으며 꽁꽁 얼어붙은 얼음이 개울을 덮고 있다.봄에는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투명한 물이 흘러내리며 여름에는 흙과 뒤범벅이 된 흙탕물이 산을 빠져 나간다. 그러나 산원수가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깨끗하고 신선한 천연성이며 항상 흘러내리는 지속성이다.청량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숲이 물을 정화하는 수질 보전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빗물은 우거진 수관을 통과하여 줄기를 흘러내리며 갖가지 풀이 어울려 있는 초본층을 통과한 후 다시 낙엽층과 토양층을 지나면서 여과되어 지하수가 되기 때문에 옹달샘으로 용출한 물은 항상 천연음료로서의 청량함을 지니고 있다. 산원수가 지속성을 지니는 이유는 숲이 녹색댐이기 때문이다.토양층으로 연결되는 두꺼운 녹의(綠衣)는 스펀지와 같이 많은 양의 물을 머금을 수 있다.산림토양은 토양구조가 매우 발달하여 공극(孔隙)이 많다.숲속을 걸어갈 때 푹신거리는 느낌이 바로 이 때문이며 공극이 많을수록 물을 더 많이 머금을 수 있고 머금은 물을 천천히 흘려 보낸다.따라서 산림유역에 형성된 하천은 사시사철 풍부한 물이 흐르는 것이다. 나무도 생명체이기 때문에 싹이 트는 봄철에는 물을 많이 소비한다.광합성을 하면서 뿌리로부터 잎을 통해 대기로 물을 뿜어내는 증산활동을 하기 때문이다.그래서 혹자는 산에 나무가 있으면 물이 줄어든다고 우려한다.이러한 현상은 모든 숲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숲에 나무가 너무 밀생할 때 나타난다.우리 숲은 70% 정도가 청년기에 속해 있다.나무들끼리 서로 빨리 자라려고 경쟁하는 시기이다.따라서 숲이 물을 많이 머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밀도로 솎아베기를 해주어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숲을 잘 가꾸어주면 40년 뒤에는 지금보다 40%의 물을 더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물이 휘발유보다 더 비싼 요즈음 더 풍부하고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서 숲가꾸기에 관심을 가지고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오정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부장˝
  • [세상에 이런일이]체험! 추락현장

    |로스앤젤레스 연합|엄마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던 여섯 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막 절벽에서 추락해 엄마는 현장에서 숨졌으나 라면과 스포츠음료로 열흘을 버텨 살아남았다고 14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루디 부스타만테(6·캘리포니아주 인디오)양은 하루 전 로스앤젤레스에서 동남쪽으로 100㎞ 떨어진 사막 오지 ‘배드랜즈(Badlands)’ 협곡 바닥에서 심하게 부서진 차체,이미 부패된 엄마 로마 부스타만테(26) 시신 옆에서 캘리포니아주 교통국 소속 도로 작업반원들에게 발견됐다. 모녀가 탄 포드 토러스 승용차는 지난 4일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90m 아래 절벽으로 굴러 나무에 부딪쳤다. 그 뒤 사고 현장에서 버티던 루디양은 가드레일 수리작업을 하던 작업반원들에게 발견돼 리버사이드카운티 메디컬센터로 후송됐고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를 구조한 도로작업반의 게리 매그누슨 반장은 “구조 당시 탈수현상이 있어 보이고 머리카락은 다소 헝클어져 있었다.물을 좀 달라는 것 외에 별 말이 없었다.”며 “그 아이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루디양의 친지들은 엄마는 차와 함께 절벽으로 추락한 뒤 나무에 부딪혀 곧 숨지고 아이는 차 속에 있던 라면과 스포츠음료를 마시며 사막의 심한 일교차에서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 식초가공식품 열풍

    포도당,비타민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는 감식초,소화를 촉진하고 변비에 좋은 포도식초,신진대사를 도와 몸에 활력을 주는 현미식초…. ‘식초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지난해 말 이후 식초가 건강에 좋은 웰빙 식품으로 떠오르면서 식초 가공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이들 제품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박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사회 전반에 걸쳐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즐기자.’는 웰빙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식초 가공제품의 판매량이 매달 30∼40%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식초는 초산·구연산과 각종 아미노산 등 60가지 이상의 유기산이 포함돼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속의 노폐물을 없애준다.특히 이들 유기산이 신진대사 활동을 도와줌으로써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예방 효과도 있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현재 시판·판매중인 식초가공 제품은 마시는 음료대용 식초와 드레싱 식초 등 2가지로 크게 나뉜다. 물이나 우유,주스 등에 희석해서 마시는 음료대용 식초는 감식초·현미식초·사과식초·홍삼식초·복분자식초·솔잎식초·매실식초·사탕수수식초·마늘식초·레몬식초 등이나와 있다. 샐러드유와 함께 섞어 소스로 이용하기 위한 과일 등을 발효시켜 만든 드레싱 식초는 포도식초·와인식초,철분·비타민C 등을 함유한 랍스메스식초,개암나무과인 발사믹을 발효시킨 발사믹식초,다양한 색채를 지닌 셰리식초 등이 판매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현미흑초(500㎖) 2만 5000원,흑초사과맛 3만 9000원,사탕수수식초(700㎖) 5만 8000원,맥초유자맛(720㎖) 3만 6000원,화이트와인 식초인 바이스 바인 에식(100㎖)을 2800원에 내놓았다.신세계백화점은 랍스메스식초(250㎖) 4000원,발사믹식초(500㎖) 8000원,쉐리식초 7000원,유기농 와인식초를 75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청학동 감식초(900㎖) 9900원,매실식초 7500원,발삼와인식초(500㎖)를 1만 3000원에 출시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벌꿀마늘식초(500㎖) 3만 1500원,발사믹식초(250㎖)를 6000∼4만 2000원에 판매한다.삼성플라자는 감식초(1000㎖) 8990원,사과식초(900㎖) 1250원,레몬식초를 1250원에 선보였다.행복한세상은 청매실 감식초(900㎖) 1만 1250원,솔잎감식초 8100원,홍삼감식초를 9000원에 내놓았다. 신세계 이마트는 감식초(900㎖) 5400원,사과식초 1300원,현미식초 13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감식초(500㎖) 2600원,홍삼식초(900㎖) 6600원,발삼식초(250㎖)를 3750원에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감식초(500㎖) 5450원,현미식초(900㎖) 1190원,화이트와인식초(250㎖)를 2350원에 선보였다.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감식초(900㎖) 8280원,매실감식초 7030원,솔잎감식초 7250원,홍삼감식초 8120원,복분자감식초를 7320원에 내놓았다.킴스클럽도 감식초(900㎖) 8030원,홍삼식초를 7250원에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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